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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혼란, 시장 이기려는 정부 탓
  • [목멱칼럼]부동산 혼란, 시장 이기려는 정부 탓
  • [신세철 경제칼럼니스트] 옆집에 사는 부부는 길 건너 중학교에 다니는 딸이 공부를 잘해 대견스러워 흐뭇했었는데 집주인이 이사 온다고 해서 난감한 처지가 되었다. 이중, 삼중가격까지 형성될 정도로 전세 값이 턱없이 올라 같은 동네에서 집을 구할 형편이 되지 않아 딸을 전학 시켜야 한다며 우울해 한다. 정든 친구들과 헤어져 상처 받을 동심을 생각하니 딸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바라보기 어렵다고 한다. 맞벌이로 근검절약해도 서민아파트 전세가격 차액을 마련하지 못하는 데, 누군가는 불가사의한 규모의 돈벼락을 맞았다는 ‘대장동 주택개발사업’ 관련 보도를 보고 한숨만 쉬었다. 그 부부는 재주 없는 자신들을 탓해야 하는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을 원망해야 하는가?대다수 국민을 힘들게 하는 ‘부동산 시장 혼란’은 투기꾼들이 활개 치며 시장을 왜곡시킨 시장실패(market failure) 때문인가? 시장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고 자신하다가 가격기능을 훼손시킨 정부실패(government failure)의 결과인가?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지 않고 대부분 부동산 거래를 투기로 간주하다보니 정부도 시장도 우왕좌왕했다. 투자는 (미래)가치가 높아질 자산이나 상품을 사들여 보유하는 일이고 투기는 가치변동과 관계없이 시장심리 변화에 따른 단기 가격변동에 따라 차액을 노리려는 거래다. 미래가치가 높아질 자산의 투자가 활성화 되어야 공급이 늘어나면서 국가경쟁력도 높아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장의 기능이다. 부동산 문제가 정부와 시장의 대립각을 형성했는지 몰라도 ‘때리기와 버티기 대결’로 변했다는 느낌까지 든다. 정부는 징벌 과세의 부수효과로 세수가 늘어났지만, 가계는 어떻게든 보금자리를 마련하거나 지켜내려고 안간힘을 다하는 희비쌍곡선이 펼쳐졌다. 자의든 타의든 이사 다니려면 양도세, 등록세, 수수료 같은 부대비용이 너무 크다보니 부동산시장이 흐르지 않는 물처럼 잠겨 있는 꼴이 되었다. 부동산시장 관련 가지가지 복잡한 입법을 미뤄보건대, 우리나라에서 일반 서민들이 진정한 의미의 ‘거주 이전의 자유’가 있는지 의문이 가기도 한다.언젠가, 외딴 곳에 공공임대 소형주택 견본을 큰돈을 들여 겉만 화려하게 꾸며 최고지도자까지 모시고 떠들썩하게 홍보하는 광경이 보도되었다. 정부가 지정하는 집에 들어가 군말 없이 살아야 주택문제가 해결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을까? 하여간 주택시장 혼란상이 진정되려면 한참 멀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나아가 조금씩 더 나은 집에서 살고 싶은 본능은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다 같다는 사실을 몰랐을까? 빵은 먹다가 싫증나면 곧바로 다른 빵을 만들면 되지만 집은 사람들이 오래오래 살 집을 짓도록 유도해야 세상도 풍요롭고 집값 안정 효과도 낼 수 있다. 부동산 시장이 왜곡된 원인의 하나는 국가가 백성들의 입장에서,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백성들의 보금자리를 알차게 해주기보다 실적을 과대평가하고 홍보에 치중하였기 때문 아닐까? 이른바 ‘엘리트 관료’들이 국민들의 뜻을 헤아리지 않고 시장을 마음대로 이끌겠다는 허욕을 부리다보면 자칫 ‘확증편향 덫’에 걸려 자화자찬이나 일삼게 된다. 보다 나은 환경, 보다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자연스러운 욕망을 억누르지 말아야 시장경제는 활기를 띄고 미래지향 도시도 건설할 수 있다. 투기꾼(?) 혼내줄 방법이나 찾으려다보면 “선한 의지”와 어긋나게 시장을 어지럽힌다. 큰 정부(Big government)가 견제와 균형 기능을 상실하면 임시 미봉책에 매달리거나, 불완전한 지식과 정보, 집단이기주의에 휘둘려 정부실패의 위험이 도사린다. 그로 말미암은 무거운 세금과 비효율적 공공지출 확대는 모두 국민 부담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 나아가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떨어뜨려 민생을 어렵게 이끌고도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어김없는 교훈은 정부가 시장을 이기려들면 시장만 망치고 만다는 사실이다.
2021.10.01 I 송길호 기자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따로,쓰냉' 출시
  •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따로,쓰냉' 출시
  •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따로,쓰냉’. (사진=락앤락)[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은 청결하고 위생적인 주방 환경을 지켜주는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따로,쓰냉’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제품은 차량용 냉장고, 화장품 냉장고에 주로 사용되는 냉각 반도체 ‘펠티어 소자’를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특히 냉기 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을 본체 내부 상단까지 올려, 차가운 냉기가 윗부분까지 골고루 퍼지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내통 전체가 일반 냉장고의 평균 온도인 5도보다 더 낮은 온도로 유지돼 부패로 인한 세균 증식을 예방한다.또한 본체와 연결된 ‘외통 뚜껑’은 강력한 밀착력과 공기 흐름을 차단하는 중공형 실리콘을, ‘내통 뚜껑’은 압착형 실리콘 링을 장착해 이중 뚜껑으로 악취와 벌레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외통 뚜껑에는 단열재가 들어 있어, 내?외부 온도 차로 인해 이슬이 맺히는 결로 현상을 방지한다.내통 기준 3ℓ, 2.3kg로 부피가 크지 않아 이동성이 좋다. 외통 뚜껑에 내통 뚜껑을 고정시켜 오픈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수 있다. 쓰레기를 비워야 할 땐 본체에서 내통만 따로 분리하면 깔끔하게 처리하기 쉽다. ‘따로.쓰냉’은 화이트,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정재원 락앤락 소형가전 개발팀장은 “‘따로,쓰냉’은 주방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면서 인테리어 효과도 주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음식물 쓰레기양이 애매하게 나오는 1인 가구, 요리를 자주하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 아이가 생기면서 버리는 음식물이 점차 증가하는 3인 가족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1.09.28 I 김호준 기자
지금의 주택청약제도는 공정한가?
  • [목멱칼럼]지금의 주택청약제도는 공정한가?
  • [천현숙 SH도시연구원장] 최근 1인 가구, 소득초과자, 무자녀 신혼부부 등으로 특별공급 청약기회를 확대하여 특별공급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개선안이 발표되었다. 민영주택에 한해 1인가구도 생애최초 특공이 가능해지고,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맞벌이 가구라도 자산기준을 만족하면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을 가능케 하는 것이 골자다.1977년 ‘국민주택 우선 공급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고 국민주택청약부금 가입자에게 주택분양 우선권을 부여한 것이 현재 청약제도의 시작이다. 제도 도입 이래 청약자격의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개정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청약제도는 지나치게 복잡하며, ‘청포족’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합리성에서도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신혼부부 특공은 2008년 도입됐으며, 생애최초, 다자녀, 노인부양가구 등으로 확대되었다.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으로 구분하여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부양가구 등 유형에 따라 비중이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일반공급은 특공에 해당되지 않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가입기간과 납입금을 기준으로 공공분양은 저축총액에 따른 순차제, 민간분양은 가점·추첨제 등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일반공급 방식으로는 신혼부부 등 특정 집단이 청약 기회에서 불공평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특별공급이 도입되었는데, 현재는 특별공급의 비중이 일반공급보다 훨씬 높다. 국민주택은 특공이 85%, 일반공급은 15%에 불과하다. 민영주택도 공공택지인 경우 특공이 58%, 일반공급이 42%이다.하지만 이런 형태의 제도가 신규주택 공급, 배분에 있어서 세대간, 세대내 형평성을 도모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주택구입 소득조건은 계속 완화되어 왔다. 민영주택 특공 중 일반물량 30%의 경우 120%(맞벌이는 130%)에서 140%(맞벌이 160%)까지 완화되었다. 정부에 따르면 소득기준 완화를 통해 무주택 신혼가구의 92%가 특공 청약자격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30대 신혼부부 증 소득이 높은 가구는 40~50대 무주택자들보다 청약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그러나 40~50대 무주택자들은 30대 이하보다 오랜기간 동안 내 집 마련을 기대해온 세대들이다. 이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좀 더 열어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수도권에서 30대 초반에 결혼하여 내 집을 마련하기 까지 평균 8.4년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내 집 마련 평균 나이는 30대 후반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신혼부부들에 대한 소득기준 완화가 정말 사회전체적으로 합리적인지, 기준완화의 목적은 달성하고 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추첨제와 가점제 문제도 전향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투기과열지구 85㎡ 이하주택은 가점제 100%로 운영되고 있어 가점이 낮은 가구들의 불만이 되고 있다. 가점은 부양가족이 35점, 무주택기간이 32점이어서 부양가족이 적은 젊은 가구들이 불리하기 때문이다. 소형주택일수록 추첨제 비율을 높여 청약 기회를 열어주거나 지자체별로 조정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은 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경우 신청자격이 되는데 신혼부부 특공 자격을 혼인후 7년 이내로만 제한하는 것보다는 신혼희망타운처럼 자녀 연령과 연동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 생각된다. 청년세대가 처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야 하지만 내 집 마련을 위해 더 오랜 기간 기다려온 40~50대 장기 무주택자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때 전제조건은 청년세대가 임대로 사는 동안 급격하게 주택가격이 상승하여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기간이 ‘자산축적의 기회를 잃어버리는 시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무리한 대출을 해서라도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이익이 되는 한 20~30 세대들에게 공공임대에 거주하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라는 것은 무책임한 꼰대세대의 잔소리일 수 있다. 각자 생애주기에 맞는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으려면 주택시장 안정이 필수적이다. 청약제도의 합리적 개선도 주택시장 안정이라는 토대하에서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2021.09.28 I 정두리 기자
‘더샵 하남에디피스’ 24일 모델하우스 오픈
  • ‘더샵 하남에디피스’ 24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오는 24일 경기 하남서‘더샵 하남에디피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나선다.‘더샵 하남에디피스’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이 단지는 경기 하남시 덕풍동 일대에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80가구 규모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6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며 타입별로는 △39㎡ 7가구 △50㎡ 8가구 △59㎡ 402가구 △74㎡ 101가구 △84㎡ 78가구로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부터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까지 고루 구성된다.청약일정은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해당지역 1순위, 7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더샵 하남에디피스는 하남시청역 초역세권 편의를 누리는 데다 미사~풍산~교산신도시로 이어지는 하남 주거라인의 최중심에 들어서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췄다. 현재 단지 북쪽으로는 2009년 준공한 풍산지구를 비롯해 3만8000여 가구 규모의 미사강변도시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남쪽에는 3기신도시인 교산신도시가 총 면적 약 650만㎡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주거 편의를 높여주는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스타필드하남,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덕풍전통시장 등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고 하남시청, 하남문화예술회관 등 공공·문화시설도 가깝다. 단지와 맞닿은 곳에는 신장초가 위치하며, 남한중, 신장고도 도보권에 자리한 원스톱 학세권으로 자녀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당정뜰, 하남유니온타워, 신평어린이공원 등 녹지공간도 근거리에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우수한 교통여건도 가치를 올리는 요소다.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광화문,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로 환승없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순환도로 상일IC, 중부고속도로 하남IC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인접지역 이동도 수월하다.지난 6월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리는 수혜 단지인 점도 눈길을 끈다. 하남시청역에는 3호선 연장선(오금역~교산~하남시청역)이 2028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대치, 신사 등 강남 접근성 향상은 물론 더블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인근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9호선 연장선 이용도 가능해 탄탄한 철도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커뮤니티 또한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스마트라운지가 조성되는 에듀존, 키즈플레이, 키즈라이브러리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집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태양광 발전 시스템, 주차장 웰컴라이팅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를 계획했고 ‘우리집 앞 안심시스템’ 및 ‘더샵 지키미(me)’등을 적용하여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또한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전기차 충전 설비를 설치하고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기술인 아이큐텍(AiQ TECH)을 적용해 조명, 난방, 가스 및 환기 등이 자동제어하며, 승강기 내부에 UV-C LED 살균조명을 설치해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는 초역세권부터 미래가치, 생활 인프라 등 어느 하나 빠짐 없는 최적의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기대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더샵 브랜드 최고의 설계와 상품성을 적용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 일대 더샵갤러리에 마련됐다.
2021.09.23 I 강신우 기자
시어머니도 놀랐다…"버튼 한번 누르면 차례상도 끝"
  • 시어머니도 놀랐다…"버튼 한번 누르면 차례상도 끝"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명절은 온가족이 함께 모이는 날이지만, 차례상을 차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 예전과 달리 간소한 차례상 차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명절 음식만 생각하면 ‘등골 명절’이 떠오를 뿐이다. 다만 최근에는 IT기기 발달로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는 제품이 등장했다는 게 위안거리다.모델들이 LG전자의 광파오븐으로 만든 전을 전시하고 있다(위),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오븐에 전송’만 누르면 ‘요알못’도 요리사LG전자의 광파오븐은 스마트폰의 ‘레시피’ 기능을 활용해 요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송편, 전 등 명절요리는 물론 △아이들 간식 △홈 브런치 △빵&과자 등 요리법을 찾은 후 ‘오븐에 전송’을 누르면 광파오븐이 알아서 요리별 최적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 준다. 이는 LG전자가 디오스 광파오븐에 적용한 ‘인공지능쿡’ 기능 덕분이다. 사용자가 와이파이(Wi-Fi)로 광파오븐과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연동시킨 후 스마트폰 카메라로 가정간편식의 바코드를 찍으면 최적의 조리법을 광파오븐에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도 요리사가 될 수 있는 셈이다. 풀무원식품, CJ 제일제당, 동원 F&B, 대상 등 제휴 업체에서 밀키트 제품을 구입하면 보다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큐커’도 같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스마트싱스(Smart things) 앱 안에 있는 맞춤형 요리 서비스인 ‘스마트쿠킹’을 활용해 다양한 조리법을 제시한다. 스마트폰으로 제품 바코드만 찍으면 자동으로 최적 조리가 구현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와 제휴한 프레시지, 마이셰프 청정원, 오뚜기 등 8개 식품사 직영물에서 밀키트를 구매한 후 레시피에 맞춰 ‘큐커 보내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큐커는 삼성카드로 밀키트 제품을 매달 일정액 이상 구매하면 기기를 거의 공짜로 살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요리하면서 유튜브·넷플릭스도 보고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이동식 무선 스크린 ‘스탠바이미’도 차례상을 차릴 때 나름의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다. LG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 달리 휠로 침실, 부엌, 서재 등 원하는 곳에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고,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27형(대각선 길이 약 68cm) 대형화면이라 유튜브 요리 방송을 보면서 차례상을 차리기 편하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블로그 요리 검색도 할 수 있다. 여기에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시계 및 반시계방향 각각 90도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을 모두 지원해 부엌 어떤 자리에서도 편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요리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넷플릭스 등 영화를 틀어놓고 요리를 해도 된다. 부엌에 빌트인 돼 있는 작은 모니터에서 느껴졌던 답답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최신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연동하는 셰어링탭 기능도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폰의 메시지도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위)과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남편 설거지도 이젠 그만...식기세척기 힘 빌려요‘설거지만 안하면 요리는 재미있을텐데...’ 코로나19 등으로 ‘홈쿡(home cook)’이 대세가 되긴 했지만, 맞벌이 부부한테 집에서 식사하기는 부담이 크다. 요리는 즐겨서 하더라도 설거지, 음식쓰레기 처분 등 뒷처리를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이런데도 차례 음식까지 차리려고 하니 ‘열불’이 날 수밖에 없다.이젠 대중화되고 있는 식기세척기가 이런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기존 프리스탠딩이나 빌트인 타입 제품과 달리 주방 가구 상판 위에 올려놓는 제품이다. 1인가구와 신혼부부를 겨냥해 콤팩트한 크기로 만든 제품이다. 설치가 쉽고 출고가도 일반 식기세척기보다 낮은 79만원으로 선물용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그러면서도 ‘이중 입체물살’과 분당 100회 이상 식기 앞뒷면에 강력한 물살을 쏘아주는 ‘듀얼 세척시스템’으로 강력한 세척 기능을 갖췄다.LG전자의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탁월한 살균, 탈취, 세척 성능을 모두 갖춰 설거지 부담이 큰 명절에 특히 유용하다. 이 제품은 최근까지 국내 업계에서 가장 많은 28종의 세균·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해 여러 전문기관들로부터 뛰어난 살균 성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지난해 부산대학교 이지현 교수팀과 함께 손설거지보다 약 26% 우수한 세척력을 확인한 데 이어 최근 울산대학교 유미선 교수팀과 계란물, 고등어 기름 등 악취 유발 오염물을 활용한 후각 관능검사를 통해 식기의 냄새를 99% 이상 제거하는 성능도 입증했다 LG전자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베스트샵에서 식기세척기와 광파오븐을 구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각각 최대 10만원과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제품들을 비롯해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5개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제품 수에 따라 최대 200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2021.09.20 I 김상윤 기자
추석 설거지도 끝!…韓서 이모님 된 식세기
  • [가전史 들추기]추석 설거지도 끝!…韓서 이모님 된 식세기
  • ‘백(白)색 가전’이 이젠 ‘100(百)색’ 가전이 됐습니다. 색깔만 다양해진 게 아닙니다. 신발관리기, 식물재배기 등 온갖 신(新)가전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가전제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연휴가 찾아왔습니다. 한가위 하면 둘러앉은 가족의 모습과 함께 떠오르는 것이 풍성하게 차려진 음식들인데요, 그 풍성함 뒤엔 어마어마한 설거지거리가 따라오기 마련입니다,하지만 요즘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 ‘이모님’이라면 그런 걱정을 조금 덜어 드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과거엔 부족한 성능 때문에 그릇 수납장 신세를 면치 못했으나 이젠 신혼부부들의 필수가전으로까지 올라서고 있는 이 가전. 바로 ‘식기세척기’입니다. 서양에서 태어나 한국 음식을 소화하지 못했던 탓에 외면받다 이젠 한식에 완벽 적응하며 3대 ‘이모님’ 가전으로도 올라선 식기세척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세핀 코크런의 식기세척기◇“아무도 안 만들면 내가 직접 만든다”…1886년 탄생한 식세기식기세척기는 말 그대로 식사 후 음식물로 오염된 식기와 수저를 세척하는 기계입니다. 기계 안에 식기를 넣어두면 다양한 각도에서 고온의 물과 세제가 고압 분사돼 세척을 진행하고 마무리로 헹굼·건조까지 이뤄집니다. 요즘엔 별도의 살균 기능이 탑재되기도 하죠.식기세척기의 역사는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최초 발명가는 조세핀 코크런이라는 미국 여성인데요, 하인들이 설거지를 하며 자신이 아끼는 그릇을 깨 먹는 일이 자주 생기는 데다 주부의 설거지 부담이 크다는 생각에 자신의 집 공구실에서 직접 세척기를 발명해버립니다. 구리 보일러 솥 안에 와이어로 만든 선반을 만들어 그릇이나 컵을 고정해 놓으면 뜨거운 세제가 섞인 물이 뿜어져 나와 식기를 닦아주는 방식이었죠. 수세미 없이 수압으로 식기를 세척하는 최초의 기계였습니다. 그녀는 이 제품으로 1886년 특허를 내고 7년 뒤 미국 시카고 세계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합니다. 1897년엔 상품화에 성공, 회사를 차립니다.이후 독일 가전 업체 밀레가 1929년 유럽 최초로 전기 식기세척기를 출시하는 등 점차 오늘날 식기세척기와 비슷한 모습으로 개발을 거듭합니다. 시장 초기엔 부자들의 전유물로 받아들여졌으나 1970년대에 이르러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점차 보편화되기 시작했으며 1990년대 본격 대중화되기 시작합니다. 현재 유럽과 미국의 식기세척기 보급률은 70%에 달한다고 합니다.한식의 경우 그릇이 오목해 세척이 어렵고 고춧가루, 쌀밥 등 잔여물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서양식은 평평한 그릇 위주로 식사해 세척이 쉽다.(사진=이미지투데이)◇한식에 맞지 않았던 서양식 식세기국내에선 SK매직(구 동양매직)이 시장점유율 40% 수준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005930)가 각각 20~30%대로 뒤를 이으며 3파전을 벌이고 양상입니다. 국내 최초로 식기세척기를 선보인 건 1987년 삼성전자였습니다. 이후 금성(현 LG전자)이 1988년 세계 최초 ‘불림’ 기능을 탑재한 식기세척기를, 동양매직이 1993년 밥풀 세척력 강화를 위한 최초의 냉·온수 겸용 식기세척기를 잇따라 내놓습니다.하지만 이 당시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은 워낙 작았고 그마저도 수입 제품이 장악해 국내 업체들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특히 서양식으로 만들어진 식기세척기는 한국의 식문화와는 맞지 않아 가장 기본 성능인 ‘세척력’에서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평평한 접시를 주로 쓰는 서양과 달리 한국은 밥·국그릇처럼 오목한 그릇을 많이 쓰는 데다 끈적한 쌀이 달라붙어 잘 안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심어진 불신 때문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식기세척기를 그릇 수납장으로 쓰는 분위기가 팽배했습니다.SK매직의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Wide 빌트인형, LG DIOS 식기세척기 스팀, 삼성전자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 키친핏(사진=SK매직·LG전자·삼성전자)◇‘한국화’ 완료…3대 이모님으로 올라서며 ‘폭풍 성장’하지만 소비자들의 외면 속에서도 국내 가전업계는 식기세척기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2014년 세계 최초로 기존보다 더 강력한 세척 방식인 ‘워터월(Water Wall)’ 방식을 탑재한 식기세척기를 내놨고, 2015년엔 SK매직과 삼성이 각각 6인용, 12인용 제품에 건조 후 내부 습기 방지를 위한 자동문열림 기능을 국내 최초로 탑재합니다. LG전자는 2019년 스팀 기술을 탑재, 세척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최근에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삼성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와 싱크대 위에 올려쓰는 카운터탑 형태의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국내 최초 14인용 식기세척기인 SK매직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LG는 토네이도 세척날개를 중심으로 총 54개의 토출구에서 입체 물살을 만들어 강력한 세척 기능을 탑재한 DIOS 식기세척기를 내놨습니다. 저소음·저전력으로 설계돼 심야에도 사용가능하며 전기요금까지 아껴준다고 하네요. 이처럼 세척력 면에서 ‘한국화’에 성공하고 스팀·살균·열풍건조 등 다양한 기능까지 더해지자 식기세척기의 인기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건조기·로봇청소기 등과 함께 국내 시장에서 ‘3대 이모님’이라고 불릴 정도 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 규모는 2018년까지만 해도 10만대 정도에 불과했지만 2019년 20만대, 지난해 30만대로 그야말로 ‘폭풍 성장’했습니다. 지난해부턴 코로나19 여파로 실내 생활이 늘면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맞벌이 등으로 가사 노동을 최대한 줄이려는 신혼부부들에게 필수 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수요 증가의 한 이유로 꼽힙니다. 업계는 올해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이 45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1.09.18 I 신중섭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 "보통교부세 활용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해야"
  • 이재준 고양시장 "보통교부세 활용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해야"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이재준 시장은 16일 “각 지자체의 ‘보통교부세’를 활용해 현재 소득 하위 88%에만 지급되는 정부 재난지원금(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전 국민으로 확대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올해 보통교부세 51조 원이 전국 지방정부에 지급됐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사업이 연기·중단되면서 연말까지 지출이 어려워진 경우가 많다”며 “이 재원을 나머지 12%를 위한 재난지원금으로 활용한다면 재정 부담이 한결 덜할 것”이라고 해결 방안을 내놨다.이재준 시장.(사진=고양시 제공)시에 따르면 보통교부세는 지자체 간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정부에서 매년 각 지자체별로 차등을 두고 지원하는 예산으로 특별교부세와 달리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일종의 ‘예비금’이다.올해 총 51조 원의 보통교부세가 2차례에 걸쳐 지급됐는데 주요 광역시의 경우 1조원 이상을 받았다.이재준 시장의 제안은 재난지원금의 형평성 논란에 따른 것으로 재난지원금을 받는 88%와 그렇지 못한 12%를 가르는 지난 6월 납부한 건강보험료로 산정됐다.건강보험료는 소득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매달 꼬박 월급을 받는 맞벌이 부부는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반면, 당장 가처분소득은 없지만 어느 정도 재산이 있는 자산가는 지원금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이 시장의 주장이다.이재준 시장은 “이제는 ‘내가 맞냐, 네가 맞냐’를 다투는 ‘정치적 셈법’보다 선별비용과 갈등을 최소화하는 ‘국민을 위한 셈법’이 필요할 때”라며 “중앙정부의 역할은 예산 편성으로 이미 마무리된 만큼 2년 가까이 장기화된 코로나 후유증 앞에 시민의 삶과 가장 맞닿아 있는 지방정부의 시의적절한 도움과 판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재준 시장은 지난 7월 26일, 광명·파주·구리·안성 4곳 시장과 함께 경기도에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최초 건의한 바 있으며 이 제안을 2주 만에 경기도가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재원 90%는 도에서, 나머지 10%는 각 시·군에서 부담키로 함으로써 모든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성사시키는데 일조한 바 있다.
2021.09.16 I 정재훈 기자
'결혼 좀 하자!'…신부들이 부케 들고 시위 나선 까닭은?
  • '결혼 좀 하자!'…신부들이 부케 들고 시위 나선 까닭은?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뿔났다. 신혼 부부와 예비 부부들로 구성된 전국신혼부부연합회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개선을 촉구하며 ‘웨딩카 주차 및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22대의 차량에 ‘못 참겠다! 결혼 좀 하자!’, ‘늦춰지는 결혼식, 늦춰지는 2세 계획!’ 등 정부의 결혼식 관련 방역 지침 개선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재하고, 흰 원피스를 입고 부케를 든 예비 신부가 1인 시위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정부는 이달초 거리두기 4단계에서 식사 49인 혹은 식사 없이 99인으로 결혼식 방역 수칙을 완화했다. 그러나 신혼부부연합회는 실효성 없는 조치라고 반발하고 있다. 연합회측은 “백신 인센티브를 적용하지 않고, 식사 하객이 없는데 200~300명 식대를 지불해야 하는 ‘최소 보증인원’ 문제를 개선하지 않았다”며 “다른 다중 이용 시설과 형평성 맞게 (결혼식장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연합회는 앞서 지난달 19일 서울 도심과 정부세종청사에서의 트럭 시위를 벌인데 이어 같은 달 24일에는 정부·지자체·정당에 팩스를 보내는 ‘팩스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9일에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답도 없는 결혼식 방역’ ‘못 참겠다! 결혼 좀 하자!’라는 글귀가 적힌 조화을 보내기도 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결혼식을 한 달 앞둔 예비신부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개선을 촉구하며 ‘웨딩카 주차 및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신혼 부부와 예비 부부들로 구성된 전국신혼부부연합회 회원이 굳은 표정으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개선을 촉구하며 ‘웨딩카 주차 및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신혼 부부와 예비 부부들로 구성된 전국신혼부부연합회 회원이 손에 부케를 들고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개선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전국신혼부부연합회 회원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개선을 촉구하며 ‘웨딩카 주차 및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결혼식을 앞둔 전국신혼부부연합회 회원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개선을 촉구하며 ‘웨딩카 주차 및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결혼식을 앞둔 전국신혼부부연합회 회원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개선을 촉구하며 ‘웨딩카 주차 및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개선을 촉구하며 ‘웨딩카 주차 및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1.09.15 I 노진환 기자
리페르, 독일산 상냉장·하냉동 콤비 라인 출시
  • 리페르, 독일산 상냉장·하냉동 콤비 라인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코스모앤컴퍼니는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컴포트 콤비 라인 CNef4315 모델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모앤컴퍼니는 독일 프리미엄 냉장·냉동고 브랜드 Liebherr(리페르)의 국내 공식 총판이다.(사진제공=리페르)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코스모앤컴퍼니는 9월 24일부터 약 한 달간 구매 고객 대상으로 이탈리아 프리미엄 천연 미네랄 워터 산펠레그리노 1박스(24개입)를 증정한다. 설치 후 인테리어 인증샷 이미지와 함께 간단한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리페르 굿즈도 받을 수 있다.CNef4315은 321ℓ 용량의 슬림한 사이즈로 대용량 냉장고 크기에 부담을 느끼는 싱글족,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공간 절약형 제품으로 나왔다. 자사 상위 버전 양문형 모델의 주요 프리미엄 기능은 모두 탑재해 일반 가정에서도 서브 냉장고로 이용하는 등 소비자의 기호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좌우 가변 도어 세팅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저장 공간이 더 필요할 때 동일한 모델을 추가로 구매해 듀오, 트리오 등으로 확장시켜 사용할 수 있다.신제품의 상냉장 하냉동 형태는 주로 이용하는 냉장실이 눈높이에 맞게 위치해 허리를 숙일 필요가 없으며, 아래에 배치한 냉동고는 수납공간이 3칸 서랍식으로 세분화되어 있어 식재료 별 정리가 간편하다. 전면이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된 냉장·냉동고 도어는 지문이나 오염이 잘 묻지 않고 스크래치에 강하다.주요 기능으로는 △순간 최저 온도 -32℃까지 내려 식재료의 손상을 줄여주는 슈퍼프로스트(SuperFrost) △ 냉기의 순환을 막는 성에를 줄여주는 노프로스트(Nofrost) △냉장고 하단부 서랍에 적용된 기술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식재료의 신선도를 유지시키는 바이오쿨(BioCool) △열기를 빠르게 빨아들여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파워쿨링(PowerCooling) △냉장 온도를 2℃까지 빠르게 냉각해 식재료 처음의 맛을 지켜주는 슈퍼쿨(SuperCool) 등이 있다. (사진제공=리페르)리페르의 모든 제품들은 벽면에 냉기 선을 부착해 온도를 차갑게 하는 직접 냉각 방식을 이용해 다양한 식재료를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직접 냉각 방식은 온도 변화가 적어 과일 및 야채의 맛과 신선도 유지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손꼽힌다. 내장된 활성탄 필터는 보관하는 식품 냄새 걱정까지 줄여준다.또한, 모든 구성요소를 기기의 아래로 배치한 리페르만의 설계 기술인 블루퍼포먼스(BluePerformance)가 적용됐다. 냉장·냉동고 성능은 최대로, 수납 공간은 최대 20%가량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저소음을 자랑한다.
2021.09.14 I 이윤정 기자
신생아 수 줄지만 이유식은 '쑥쑥'..시장 확보 잰걸음
  • 신생아 수 줄지만 이유식은 '쑥쑥'..시장 확보 잰걸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출생률과 신생아 인구는 갈수록 감소하고 있지만 반대로 이유식 시장은 커져가고 있다. 최근 육아 트렌드 변화로 다양하고 질 좋은 이유식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다. 이에 식품 업계에서는 새벽 배송과 밀키트 등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유식 시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서울 시내에서 한 아버지가 두 아이를 데리고 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며 3만3000명 자연감소를 기록했다. 전국 8개 특·광역시와 9개 도 모두 합계출산율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서울은 0.64명으로 가장 낮았다.(사진=연합뉴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생아 인구(통계청 기준)는 27만2000여명이다. 지난 2015년 48만3000여명 대비 5년만에 절반 수준인 43.7% 감소한 수준이다.반면 같은 기간 이유식 시장은 2015년 약 680억원에서 지난해 1700억원 규모로 5년 새 2.5배(150%) 급증했다. 신생아 인구가 지속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국내 이유식 시장이 더욱 가파르게 성장한 셈이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최근 육아 가정을 중심으로 영아들에게 분유 섭취 기간을 줄이고 일찌감치 이유식을 챙기는 육아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녀가 줄어든 대신 다소 비싸더라도 다양하고 질 좋은 이유식을 골고루 먹이자는 수요에서다.또 최근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일과 육아 병행 부담에 가정에서 이유식을 직접 만드는 것보다, 간편히 온라인 주문으로 다양한 메뉴의 이유식을 정기 배송시켜 소비하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이유식 업체들은 식품의 맛과 질뿐 아니라 편리한 배송 서비스, 용기 및 포장 등으로 차별화를 적극 꾀하고 있다. 순수본 ‘베이비본죽’이 시작한 이유식 새벽 배송 서비스(왼쪽)와 아이배냇 ‘배냇밀’이 선보인 이유식 밀키트.(사진=각 사)순수본 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죽’은 메뉴 구성부터 제품을 받아 보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주문할 경우 제품의 생산 및 출고 바로 다음날 새벽에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는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4일 식단은 주 1회, 7일 식단은 주 2회 배송한다. 수도권 외 지역은 우체국 택배로 배송한다.베이비본죽의 새벽 배송 서비스 도입으로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등 육아 가정에서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베이비본죽이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달 12~18일 1주일 동안 매출액은 전월 동기(7월 12~18일) 대비 약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베이비본죽이 한 달간 매일 새로운 메뉴로 구성하는 식단과 선택적으로 고를 수 있는 단품까지 2개 카테고리에서 영양이 풍부한 다양한 메뉴로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재료 선별과 손질부터 주문 직후 제조 등 완성까지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 만족을 위해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아이배냇 이유식 브랜드 ‘배냇밀’은 지난 6월 ‘이유식 밀키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밀키트는 가정에서 고급 식재료로 만든 신선한 이유식을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유기농 하이아미쌀, 국내산 한우 및 무항생제 닭고기, 국내산 수산물, 산지 특화재료 등 프리미엄 식재료를 중기·후기·완료기까지 이유식 각 단계에 맞는 입자 상태로 손질했다. 메뉴에 따라 채소육수와 한우육수를 함께 구성해 영양과 맛을 더했다.배냇밀은 이유식 밀키트 라인업을 ‘일반제품’과 ‘블랙라벨’로 구성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블랙라벨은 고급 식재료 중에서도 프리미엄 최상급 식재료들로 만드는 이색 메뉴들로 구성했다. 또 취향에 다라 단품 또는 세트 구성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풀무원녹즙 이유식 브랜드 ‘베이비밀’은 최근 실온 보관 가능한 이유식 12종을 출시하며 ‘상온 이유식’ 시장에 진출했다. 실온 이유식 12종은 제품 제조 직후 고온과 가압(압력)만으로 살균한 레토르트 공법을 적용해 실온에서 최장 6개월 보관 가능하다. 찹쌀과 현미 등 유기농 곡류, 무항생제 한우, 동물복지 유정란 등 안전한 식재료만 사용하고 무균화 제조실에서 포장하는 등 안전성에 특히 신경을 썼다.업계 관계자는 “이유식 재료 구매와 손질, 제조 과정에서 드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려는 젊은 부모들의 선호에 따라 간편 이유식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9.12 I 김범준 기자
억대연봉 가구도 특공 찬스…2030 패닉바잉 멈출까(종합)
  • 억대연봉 가구도 특공 찬스…2030 패닉바잉 멈출까(종합)
  • (사진=뉴스1 제공)[이데일리 장순원 김나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1인 가구와 고소득 신혼부부 등의 특별공급(특공) 청약 기회를 확대한 것은 청약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젊은 층의 ‘패닉바잉’을 줄이려는 고육책이다.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된 청년층이 분양을 기다리기보단 대거 아파트 매수에 나서면서 부동산시장의 불안이 커지자 이들의 불안감을 달래려는 것이다. 현재 가점제와 특공 중심의 청약제도 아래서는 고소득이나 무자녀 신혼이나 1인 가구는 사실상 청약으로 내집을 마련할 가능성이 떨어진다. 가점제는 점수가 높은 40~50대에게 밀리고, 신혼·생초 특공은 상대적으로 저소득 혹은 유자녀 가구에 치이기 때문이다. 전체 가구의 3분의 1이나 차지하는 1인 가구는 아예 특공 기회조차 없다. 이렇게 청약의 벽에 가로막힌 2030 세대가 눈을 돌린 것은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 시장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4646건 가운데 30대 이하 거래는 2082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거래량의 44.8%로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2019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자금력이 떨어지는 2030은 저가 아파트 매수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서 전체 거래 366건 가운데 56.8%(208건)를 30대 이하가 매입했을 정도다. 이러면서 저가 아파트시장을 중심으로 매맷값이 치솟으며 다시 청년층이 패닉바잉에 가세하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정부가 11월부터 민영아파트 신혼·생초 특공의 추첨제를 도입한 것도 이들에게 청약기회를 제공해 불만을 다독이면서 기존 아파트 매매 수요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봐서다. 신혼 특공의 경우 자녀가 없어도, 소득 기준(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60% 이하)을 초과하는 맞벌이 가구도 청약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또 1인 가구도 소득 기준 없이 생애 최초 특공에 지원할 수 있다. 1인 가구를 위한 ‘혜택’이 청약 제도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60㎡ 이하 주택만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모두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자산 기준이 전세보증금을 제외하고 3억3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금수저 청약 논란을 막으려는 조치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그동안 청약시장에서 소외됐던 청년층에게 당첨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아예 청약신청 자격이 안되거나, 신청은 되더라도 가점 취득이 어려워 당첨 가능성이 극히 낮은 청년들에게 이번 개편은 긍정적”이라며 “청약 시장에서 배제된 청년층에게 기회가 부여되면서 이들의 주거 불안과 패닉바잉 심리를 일부 해소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에서는 추첨 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공급 총량 자체가 적은 것은 한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작년 공급물량을 고려하면 약 1만8000호가 추첨 방식이 적용되는데, 이는 한해 민영 아파트 공급 물량의 9% 수준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청년층에게 희망고문이 되지 않으려면 충분한 청약 기회를 제공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2021.09.08 I 황현규 기자
특공 개선으로 청년층 기회 넓어졌지만…체감도는 ‘글쎄’
  • 특공 개선으로 청년층 기회 넓어졌지만…체감도는 ‘글쎄’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특공) 제도를 개편했지만 공급 총량 자체가 적은 탓에 정책 수혜 대상자인 1인 가구와 무자녀·고소득 신혼부부가 느끼는 실질적인 체감도는 높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제도 개선이 희망고문에 그치지 않도록 공급 물량을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사진=연합뉴스)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민간 분양 아파트의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공 물량의 30%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내 집 마련 이후 출산을 계획하는 최근 세태를 반영해 신혼 특공 30% 추첨에는 자녀 수를 고려하지 않아 무자녀 신혼부부의 청약 당첨기회를 늘린다. 또 자녀가 없거나 미혼인 1인 가구와 고소득 맞벌이 신혼부부의 특공 청약도 허용한다. 특히 현행 소득 기준인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60%(3인 가구 기준 965만원)를 초과하는 맞벌이 가구를 특공 추첨 대상에 포함한다. 다만 현행 소득 기준(월평균 소득 160%)을 초과하는 자는 ‘부동산 가액 3억3100만원 이하’의 자산 기준을 적용한다. 생애최초 특공에 청약하는 1인 가구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에만 추첨을 신청하도록 제한한다.정부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영끌’ 매수에 나선 청년층에게도 청약 기회가 확대되면서 패닉바잉(공포 매수)이 잦아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물량 30%는 전체 특공 물량의 9%에 해당하는 만큼 결코 적은 물량이 아니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 민영주택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물량은 약 6만가구였다. 여기에 30%를 적용해 물량을 추산하면 1년에 약 1만8000가구 정도가 추첨제로 공급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로 인해 기존 대기 수요자의 청약 기회가 일부 축소되긴 하지만, 국토부는 현행 청약 사각지대 개선을 위해 최소한의 규모로 추첨제를 도입한다는 입장이다. 배성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특공 제도 개편으로 그간 청약 시장에서 소외돼 기축 매매 시장으로 쏠렸던 청년층의 수요를 신규 청약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즉시 관련 규정 개정에 착수해 11월 이후 확대 도입될 민영주택 사전청약부터 새 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그동안 청약시장에서 소외됐던 청년층에게 당첨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아예 청약 신청자격이 안되거나, 신청은 되더라도 가점 취득이 어려워 당첨 가능성이 극히 낮았던 청년층에는 이번 개편이 긍정적”이라며 “비록 추첨 물량이 적더라도 그간 배제됐던 이들에게 기회 자체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추첨 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공급 총량 자체가 적은 것은 한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추첨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청약제도 자체가 여전히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부동산 시장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청년층은 대부분 청약 외에도 매수도 계속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도 “한해 1만8000가구가 실제로 공급된다 해도 충분한 물량은 아닌데다 우선 공급 후 탈락 가구를 포함해 추첨을 실시하다 보니 실제 1인가구, 무자녀 또는 고소득 신혼부부의 특공 공급 체감이 높은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는 “따라서 희망고문이 되지 않고 충분한 청약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택 공급 총량부터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3기 신도시 등 발굴한 택지들의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9.08 I 김나리 기자
고민정 "나도 재난지원금 못받아…전국민에 줬어야"
  • 고민정 "나도 재난지원금 못받아…전국민에 줬어야"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전국민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의 “형평성이 없다”는 불만에 대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도 지급 대상이 아니라며 아쉬움을 표했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고 의원은 8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안 해보다가 저희 방 직원들이 물어보길래 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니더라”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내가 국민 소득수준 몇등인지 알고 있다면 못 받아도 받아들일 것인데’라는 진행자의 말에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다보니까 단순하게 ‘저 사람과 나의 전체 재산의 정도가 얼마냐에 따라서 받는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의구심들이 많다 보니까 불만들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런 문제들 때문에 애초에 전 국민에게 지급했어야 했다고 강하게 주장했던 것”이라면서 “이의신청이 있다는데 납득 가능한 범위 안에서는 최대한 구제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이번 지원금 지급 기준은 지난 6월 소득으로 따진다. 단순히 지난해 원천 징수 영수증에 기재된 금액이 5800만원 미만이라고 해서 받을 수 있지 않고 직장에서 벌어들이는 근로 소득(연봉) 이외에 사업·이자·배당·기타 소득까지 지급 기준에 모두 포함된다.1인 가구의 경우 직장·지역 가입자 여부와 상관없이 6월 건강보험료가 17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2인 외벌이 가구 기준 직장 가입자는 20만원, 지역 가입자는 21만원 이하면 대상이 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직장 가입자는 31만원, 지역가입자는 35만원보다 적게 내면 국민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재산 기준이 아닌 소득 기준으로 나눈 것에 불만을 표출했다.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으로 지원금 지급이 이뤄지다 보니 큰 재산이 없어도 근로소득이 일정한 맞벌이 부부 등은 지원금을 못 받고 자산가들은 혜택을 받는 사례가 일부 발생했기 때문이다.이를 의식한듯 더불어민주당 측은 “지역 건강보험료 계산 방식에서 이견이 제기됐을 때 최대한 포괄적으로 수용하겠다”라며 “수도권 상당수가 불만을 표출하는데 10월 말까지 지역건보료 기준 이의신청을 받는 기간이 있다. 전체를 구제할 수는 없지만 10월 말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논란 진화에 나섰다.이어 오는 11월 12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국민 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2021.09.08 I 이세현 기자
특공 찬스로 ‘청년층 달래기’…영끌 패닉바잉 줄어들까
  • 특공 찬스로 ‘청년층 달래기’…영끌 패닉바잉 줄어들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1인 가구와 고소득 신혼부부를 위해 청약 특별공급 제도를 개편한 것은 청약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젊은 층의 패닉바잉을 줄이려는 고육책이다.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된 청년층이 분양을 기다리기보단 아파트 매수에 나서면서 부동산시장의 불안이 커지자 특공 청약기회를 넓혀 이들의 불안감을 달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소외됐던 1인 가구에 특공 문 열어국토교통부는 오는 11월부터 1인 가구나 소득이 많은 대기업 맞벌이 가구도 민영아파트를 분양할 때 신혼부부(신혼)·생애최초(생초) 특별공급 청약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가장 먼저 신혼부부 특공과 생애최초 특공의 물량 30%를 추첨으로 공급한다. 또 추첨 물량 대상자에는 기존 특공 대상자는 물론 1인가구와 고소득 가구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1인 가구는 60제곱미터(㎡) 이하만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월소득이 평균의 160%를 초과할 경우 부동산가액 3억3000만원 이하(전세 보증금 제외)만 지원이 가능하다. (사진=뉴스1 제공)1인 가구를 위한 ‘혜택’이 청약 제도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청년층의 청약 당첨 기회를 높이기 위해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소득요건 등을 완화하긴 했으나, 여전히 기혼 가정(한부모 포함)만 특공에 지원할 수 있었다. 또 최근 분양한 3기 신도시 사전청약도 신혼희망타운을 포함해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만 전체의 75%로 할당됐다.그러나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이 청약에 당첨될 기회가 희박하다는 데 정부와 여당이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현재 3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수(2019년)는 약 614만 8000가구다. 전체 가구 수 2034만3000가구의 30% 수준이다. 1인 가구 수는 2017년 562만에서 2018년 584만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현재 가점제와 특공 위주의 청약시스템 속에서 1인 가구는 ‘미분양’이 아니라면 청약 당첨이 불가능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가점제로 매겨지는 전용 85㎡ 이하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서울 아파트 청약 가점 평균은 약 65점으로 나타났다. 65점은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무주택 기간이 만점이어도, 부양가족(최소 2명)이 없다면 받을 수 없는 점수다. 즉 정부는 1인 가구 물량을 배정해 이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청약 제도에 손을 댄 셈이다. ◇아파트 매수자 절반이 2030…패닉바잉 달랠까또 이번 청약제도 개편은 1인 가구와 함께 고소득 신혼부부도 특공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청년층의 ‘패닉바잉’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2030 무주택자들은 집값 불안과 청약 당첨의 어려움으로 아파트 매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4646건 가운데 30대 이하 거래는 2082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거래량의 44.8%로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2019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이들은 자금 등의 한계로 저가 아파트 매수에 집중하고 있다. 강서구에서 전체 거래 366건 가운데 56.8%(208건)를 30대 이하가 매입했다. 이어 성동구(54.55%), 마포구(53.79%), 중구(53.57%), 성북구(53%), 영등포구(50.96%), 광진구(50.72%) 순으로 나타났다. 집 값이 높은 강남구(26.2%)와 서초구(34.53%)는 다른 지역보다 매입 비중이 작았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아예 청약신청자격이 안되거나, 신청은 되더라도 가점취득이 어려워 당첨가능성이 극히 낮은 청년들에게 이번 개편은 긍정적”이라며 “특히 그간 청약 시장에서 배제된 청년층에게 기회가 부여되면서 이들의 주거 불안과 패닉바잉 심리를 일부 해소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9.08 I 황현규 기자
1인가구도 특공 찬스‥자산 3억3천 넘으면 안돼
  • [Q&A]1인가구도 특공 찬스‥자산 3억3천 넘으면 안돼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대기업 맞벌이나 무자녀 신혼이나 1인 가구 같은 청년층에게 민간 분양아파트 청약 기회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제도를 일부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민간 분양아파트 신혼·생초 공급분의 30%를 추첨제로 도입하는 게 핵심이다. 추첨제에서는 소득이나 자녀 수와 관계없이 청약기회를 주기로 했다. 특공 청약기회가 제한됐던 1인 가구, 맞벌이로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신혼부부, 무자녀 신혼을 위한 조치다. 실수요자 입장에서 궁금한 내용을 질의응답(Q&A) 방식으로 정리했다. -먼저 신혼과 생초특공 제도가 어떻게 바뀌나.△현재 신혼이나 생초 특별공급은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우선 주택소유 이력이 없고 5년 이상 소득세를 냈으며,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160% 이하 가구만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혼인을 했거나 자녀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도 만족해야 한다. 그래서 고소득이나 무자녀 신혼, 1인 가구는 특공 청약기회가 아예 없다. 오는 11월부터 민영아파트 신혼·생초 물량의 30%는 추첨제를 도입해 그동안 특공 청약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이들에게 청약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신혼·생초 추첨 물량은 어느 정도인가.△생초와 신혼 특공은 전체 민영아파트 물량 중 각각 20%, 10%가 배정된다. 지난해 기준 민영주택의 신혼 특공은 4만 가구, 생초는 2만 가구가 공급됐다. 여기에 30%를 배정하면 약 1만8000호 수준이 예상된다. -1인 가구도 특공 청약이 가능한가. △그렇다. 기존 생애 최초 특공은 혼인 중이거나 한부모 가구만 지원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생초 특공에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60제곱미터(㎡) 이하 소형 주택만 가능하다. 다자녀 가구를 고려한 조치다. 20~50대 가운데 1인 가구 비중은 20% 정도다. 이 가운데 64%는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다.-일반공급(가점제)이나 공공분양에도 추첨제가 도입되나. △일반공급(가점제) 비중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청년층의 당첨 비중(수도권 53.9%)이나 기존 대기수요자의 반발 등을 고려해서다. 저소득층이나 다자녀를 고려해 공공분양 물량은 추첨제를 도입하지 않는다. 또 공공분양 방식이 적용되는 2·4 대책 물량도 새로운 제도를 적용하지 않는다. -저소득 가구나 외벌이 신혼처럼 기존 특공 대기자들의 기회가 줄어드는 것 아닌가.△대기 수요자에게 우선 70%를 공급한 뒤, 우선공급에서 탈락한 청약신청자와 이번에 새로 기회가 제공되는 1인가구 등 나머지 30%를 섞어서 추첨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기존 특공 대기자를 배려한 조치다. 그럼에도 기존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대기수요자의 청약 기회가 일부 주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실제 30% 추첨물량이 신설되면서 기존 우선(생초 130%이하) 공급은 50%, 일반(생초 160%이하) 공급은 20%로 비중이 조정됐다.국토부는 11월부터 민영주택 사전청약이 도입되면 통상 공급량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장기간 무주택자인 4050세대에게 영향은 없나. △4050세대가 유리한 민영주택 일반공급(가점제) 비중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장기간 무주택을 유지한 세대 등의 청약 당첨기회 축소는 없을 전망이다 -추첨물량의 소득기준을 아예 없애면 고소득자에게 유리해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가. △국토부는 이번에 소득기준(160%) 초과하는 경우에도 청약기회를 제공하면서도 공공분양 방식에 적용하던 자산기준을 적용했다. 금수저 논란을 의식해서다. 오피스텔이나 상가, 토지를 포함한 부동산 자산가액이 3억3100만원을 넘으면 청약할 수 없다. 여기서 전세보증금은 제외한다. 공공분양에 적용하는 자산기준(2억1550만원)보다 강화했다. 또 자금조달계획서도 받기로 했다.
2021.09.08 I 장순원 기자
대기업 맞벌이 가구, 11월부터 민영아파트 특공 기회준다
  • 대기업 맞벌이 가구, 11월부터 민영아파트 특공 기회준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오는 11월부터 1인 가구나 소득이 많은 대기업 맞벌이 가구도 민영아파트를 분양할 때 신혼부부(신혼)·생애최초(생초) 특별공급 청약 기회를 주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제도를 일부 개편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1인 가구나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가구에게 생초 특공 청약기회를 부여하고, 무자녀 신혼의 당첨기회를 넓히려 신혼 특공에 추첨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신혼이나 생초 특별공급은 주택소유 이력이 없고 5년 이상 소득세를 냈으며,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160% 이하 가구만 청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혼인을 했거나 유자녀 가구로 자격을 제한해 1인가구나 무자녀 신혼은 특공 신청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다. 또 대기업 맞벌이 신혼처럼 소득기준을 넘으면 특공 신청 길이 막혀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정부는 일반공급(가점제) 비중은 그대로 두고, 신혼·생초 특공 물량의 30%는 추점제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민영주택에만 해당한다. 저소득층이나 다자녀를 고려해 공공분양은 제외하기로 했다. 작년 민영분양 신혼·생초 특공은 약 6만호가 공급됐다. 여기에 30%를 적용하면 약 1만8000호가 추첨 방식이 되는 셈이다. 이는 한해 전체 아파트 공급 물량의 9% 수준이다. 추첨물량에 대해서는 1인 가구도 생초 특공 청약을 허용하고,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맞벌이 가구도 신혼·생초 특공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에 특공 청약을 기다리는 수요자를 배려 우선 대기수요자에게 7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30%는 우선공급 탈락자와 이번에 청약자격을 새로 받은 고소득이나 1인 가구 등을 포함해 추첨하는 방식이다. 신혼 특공의 30% 추첨 물량에서는 자녀 수를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내 집 마련 이후 출산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서다. 1인 가구는 60제곱미터(㎡) 이하만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 다자녀 가구 배려조치다. 아울러 월소득이 평균의 160%를 초과할 경우 부동산가액 3억3000만원 이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금수저 특공 논란을 막으려는 조치다. 여기서 전세보증금은 제외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공급 개편으로 그간 청약시장에서 소외돼 매매시장으로 쏠렸던 청년층 등의 수요를 청약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토부는 즉시 관련규정 개정에 착수해, 11월 이후 확대 도입될 민영주택 사전청약부터 바뀐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자료:국토부
2021.09.08 I 장순원 기자
'전참시' 이규형, 섬세한 제모부터 파격적 '뀨드윅' 변신 과정 공개
  • '전참시' 이규형, 섬세한 제모부터 파격적 '뀨드윅' 변신 과정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규형이 ‘뀨드윅’으로 돌아왔다.(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지난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68회에서는 연기 장인 이규형의 버라이어티한 하루와 대세 개그맨 김용명의 빅웃음 폭발한 하루가 그려졌다.이날 이규형은 다리 제모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뮤지컬 ‘헤드윅’ 속 여장과 파격적인 무대 의상을 소화하기 위해 평소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매끈하게 다리 제모를 마친 이규형은 종아리에 요가링을 꽂고 폼롤러로 다리 근육을 풀어주며 각선미 관리에 그 누구보다 진심인 모습을 드러냈다. 뒤이어 ‘헤드윅’ 분장실도 공개됐다. 분장 한 번에 3시간, 지우는 것만 해도 40분이이 걸렸다. ‘헤드윅’ 분장 모습이 클로즈업돼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 네일 아트부터 화려한 반짝이 메이크업, 무거운 가발에 파격적인 무대 의상까지. 이규형의 놀라운 ‘헤드윅’ 변신 과정에 출연진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이규형은 “자다가도 몸에서 반짝이가 떨어진다”라고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종종 함께 라이딩을 즐긴다는 이규형과 매니저는 바이크를 타고 서울 근교로 향했다. 두 사람이 바이크를 타고 향한 곳은 한 서킷장이었다. 그곳에서 이규형은 자동차 액션 연기를 위한 서킷 드리프트에 도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규형은 “매니저가 ‘전참시’를 보고 매니저가 되기로 결심했다더라”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하기도. 서킷 연습을 마친 이규형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인 배우 유일한을 만나 웃음 넘치는 시간을 만끽했다. ‘노홍철 닮은꼴 콘테스트’에 참여하기도 했던 유일한은 외모뿐만 아니라 텐션까지 노홍철과 닮은 모습으로 이규형의 정신을 쏙 빼놔 웃음을 유발했다.개그계의 슈퍼스타 김용명의 하루도 역대급이었다. 매니저 없이 활동한다는 김용명은 아침부터 육아와 스케줄 준비로 정신없는 모습이었다. 김용명은 딸을 세수시키고, 직접 아침을 만들어주고, 유치원 등원까지 마쳤다. 맞벌이 부부인 김용명은 딸 등원을 위해 스케줄은 무조건 오전 9시 이후로 잡는다고. 양세형은 “용명이 형 이런 모습 처음 본다”라며 프로 육아러 김용명 일상에 놀라워했다. 이어 김용명은 스케줄로 향하면서도 끊임없이 전화 통화를 이어갔다. 특히, 김용명은 스케줄 관리는 물론 출연료 협상까지 직접 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지어 김용명은 이날 직접 계약서 수정 사항을 조율하는 모습으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출연진들은 “진짜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또 이날 방송 말미 배우 공명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인 배구 선수 김희진의 출연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2021.09.05 I 김은비 기자
Q&A로 보는 국민지원금…"스벅·배민서 사용할 수 있나요?"
  • Q&A로 보는 국민지원금…"스벅·배민서 사용할 수 있나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전 국민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오는 6일부터 온라인, 13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합니다.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6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되는데요. 국민지원금 대상과 신청 방법, 사용처를 문답 형식으로 정리해봤습니다.5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신청 하루 앞둔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한 번화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국민 지원금 나도 받을 수 있을까.△지원금액은 1인당 25만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른 상한은 없습니다. 지급 대상자를 가르는 소득기준은 올해 6월 부과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입니다. 1인 가구는 직장·지역 가입자 여부와 상관없이 6월 건강보험료가 17만원 이하면 지원금을 받게 돕니다. 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이 1명 더 있는 것으로 간주해 선정기준표를 적용하되 지역가입자는 2020년 종합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를 소득원으로 봅니다. 이에 따라 맞벌이 4인가구 직장가입자는 39만원, 지역가입자는 43만원 이하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지급 대상자 선정 기준은.△가구 구성원은 6월 30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돼 있어야 합니다. 주소지가 다른 경우라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간주해 가입자와 동일한 가구로 적용합니다. 다만 주소지가 다른 경우, 부모는 피부양자라 하더라도 다른 가구로 봅니다. 맞벌이 부부는 별도의 가구로 보되 부부의 합산보험료가 유리한 경우 동일한 가구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재외국민은 주민등록표에 등재돼 있으면서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을 보유한 경우에는 지급합니다. 외국인은 내국인이 1인 이상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등재돼 있고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을 보유한 경우 지급됩니다.-지급신청은 언제, 어떻게 하나.△6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와 건강보험공단의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 통해, 또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의 창구를 방문해 대상자 여부와 지급액, 신청방법 및 사용 방법 등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해야 하고, 개인별로 지급받게 됩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할 경우 6일부터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충전은 신청일 다음날 이뤄지며, 기존의 카드사 포인트나 지역사랑상품권 잔액과는 구별돼 우선 차감됩니다.-오프라인 신청 방법은.△13일부터는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나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종이 형태 지역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면 이때부터 신청 가능합니다.-국민지원금 충전 가능한 카드사는.△국민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씨티 제외) 등이다. 카카오뱅크(체크카드)·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는 앱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농협, 축협, 수협, 신협 등은 오프라인 창구를 운영합니다.-대상자 조회 방법은.△대상자 조회와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이뤄집니다. 월요일(1, 6), 화요일(2, 7), 수요일(3, 8), 목요일(4, 9), 금요일(5, 0)로 나눠 조회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 10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하지 않은 금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됩니다.- 어디서 사용할 수 있나.△국민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등입니다.다만 프랜차이즈 커피숍 스타벅스는 직영매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지원금을 쓸 수 없습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에서는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으나 자체 단말기로 현장 결제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지역사랑상품권 앱, 자치단체 홈페이지 또는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언제까지 사용 가능한가.△국민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됩니다.-이의신청 절차는.△국민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일인 6월 30일 이후, 혼인이나 출산 등으로 가족관계가 변동됐거나, 건강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온라인으로도 이의신청이 가능합니다.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는 6일부터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습니다. 이의신청도 시행 첫 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접수 기간은 신청 기간은 10월 29일보다 2주 연장한 11월 12일까지입니다.
2021.09.04 I 양지윤 기자
마시따쿡 인천 도화앨리웨이점, 1+2 매장 오픈 이벤트 진행
  • 마시따쿡 인천 도화앨리웨이점, 1+2 매장 오픈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한식 전문 밀키트 프랜차이즈 마시따쿡에서 인천 도화앨리웨이점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제공=마시따쿡)마시따쿡은 우수한 원재료와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누구나 조리해도 좋은 맛을 쉽게 낼 수 있는 다양한 완성형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다.이번 이벤트에서는 육즙이 풍부한 채끝스테이크와 프리미엄 듀록을 사용하는 돼지양념구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9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2일간 진행되며, 1만 원 이상 제품 구매시 구매한 수량만큼 채끝스테이크를 증정하고 이벤트 기간 중 17~18시에 방문 시 돼지양념구이(300g)을 무료로 제공한다.마시따쿡 관계자는 “도화앨리웨이가 위치한 인천시 미추홀구의 지역 주민에게 매장을 알리고 마시따쿡의 시그니처 메뉴를 가성비 높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학생, 수험생 등 한 끼 식사를 제대로 준비하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한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마시따쿡의 제품은 △프리미엄 듀록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삼겹살, 돼지양념구이 △칼칼하고 시원하고 스팸이 듬뿍 들어가 있는 스팸듬뿍 부대찌개 △매콤한 간장소스 베이스에 꽈리고추가 듬뿍 들어간 매콤달콤 찜닭 △한 끼 식사로 간편하게 준비하기 편리한 육개장&소갈비탕 등 총 19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2021.09.02 I 이윤정 기자
'25만원' 국민지원금 9월 6일 신청하면 언제 어떻게 받나?
  • '25만원' 국민지원금 9월 6일 신청하면 언제 어떻게 받나?
  •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오는 9월 6일부터 지급을 시작한다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인당 25만원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다음달 6일부터 시작한다. 소득하위 80%가 대상이며,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 특례가 적용되면서 전체 국민의 약 88%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지원금 범정부TF는 30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국민지원금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1인당 25만원의 국민지원금을 내달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넉달간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2002년 12월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지급받는다. 미성년 자녀는 세대주가 신청해서 받으면 된다. 지난 6월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소득하위 80%가 지급대상이다. 다만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대해서는 우대 기준을 적용해 대상을 확대키로 하면서 국민의 87%가 국민지원금을 받게 된다. 1인 가구는 고령자,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직장가입자 기준 연소득 5800만원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로 상향 조정했다. 1인 가구 직장·지역 보험료액이 17만원을 넘지 않으면 받을 수 있다.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선정기준표를 적용한다. 예컨대 2인 맞벌이 가구일 경우 3인 가구와 동일한 건보료 기준이 적용된다. 지역가입자일 경우 지난해 종합소득 300만원 이상인 경우를 소득원으로 본다.온·오프라인 동시에 신청이 가능하며, 신용카드·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및 선불카드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다음 날 본인 명의의 카드에 충전되고, 사용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카드사는 씨티카드를 제외한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모바일형·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충전 역시 요일제가 적용되며, 내달 6일부터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자체의지역사랑 상품권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9월 13일부터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대상으로 자치단체에서 직접 방문해 지원금 신청을 돕는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된다. 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까지로, 신청한 다음날 곧바로 지급된다.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한정했다. 신용카드 가맹점 대비 82% 수준으로, 거주지 시·군 범위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다음은 브리핑 일문일답이다.-7월26일에 발표한 국민지원금 지급대상 기준표보다 전반적으로 기준금액이 올라갔는데 그 이유과 상향조정 근거는.△1인가구 소득기준(5000만원) 상향 조정과 보험료 선정 기준액을 100원 단위에서 일괄적으로 1만원 단위로 절상해 가구수가 늘어났다. 당초 국민지원금 지원 대상 가구가 약 2034만가구였는데, 이같은 조정으로 대상 가구가 2402만 가구로 늘어났고, 적용에 제외되는 인원을 감안하면 최종 2018만 가구가 지원을 받게된다. -1인 가구 특례가 17만원으로 직장, 지역가입자가 동일한 이유와 대상이 확대되면 재원과 종전 발표처럼 국민 88% 지급 수치는 그대로인가. △1인 가구 소득상한선을 5800만원으로 조정하면서 건강보험료 기준이 17만원이 됐고, 지역가입자 보험료도 보면 이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비슷하게 나와 만원 단위로 절상하면서 동일하게 산출됐다. 이에 따라 전체 가구 중 228만 가구가 지원대상에 됐고, 국민의 87%에 지급된다. 국회 예산 의결 기준이 88%였기 때문에 재정은 충분하고 87%에 이의신청을 통해 구원을 하게되면 88%에 근접하는 국민들이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달리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좁힌 이유는.△작년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로 지급된 경우 광역 시·도 단위로 사용가능했는데 , 도 단위는 꽤 넓은 면적으로 시·군단위 생활권이 형성돼있고 현재 지역사랑상품권은 시·군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를 지역상품권 가맹점으로 한정했기 때문이며, 생활권이 시군·단위라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가맹점 수도 신용카드 가맹점 대비 82% 수준으로 사용에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본다. -사용처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오프라인서 찾기 어렵거나 가맹점수가 적다는 지적도 있다.△지원금 사용처 별도 사이트 구축해 확인할 수 있도록하고, 네이버나 카카오 등 대형 포털의 지도상에서도 사용처 확인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부부와 미성년 자녀 2명이 있는 4인 가구의 경우, 성인은 개인이 각자 신청하는 것이므로 부부가 개별적으로 신청하게 될텐데, 자녀 몫은 어떻게 신청하고 받을 수 있나.△미성년 자녀는 세대주가 신청해서 받으면 된다.
2021.08.3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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