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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증시전망]美긴축 우려 지속…LG엔솔 청약 수급 부담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4회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긴축 우려가 지속할 전망이다. 이번 주에도 연준의 통화정책 경계감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LG에너지솔루션 청약을 앞두고 수급에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대형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다른 주식을 매도해 현금을 쌓아두고 청약에 대비하기 때문에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청약 일정 이후 일부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재유입되는 경향도 있어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코스피 예상 밴드로 NH투자증권은 2900~3050선, 하나금융투자는 2920~3020선을 제시했다.자료=NH투자증권◇ 美 연내 4회 금리 인상 가능성…긴축 우려 지속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1월10~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 대비 약 1.15%(32.97포인트) 하락한 2921.9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 우려로 2920선까지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준 위원들의 기준금리 인상 지지 공개 발언이 이어지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재차 확산했다.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4차례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며 지수에 영향을 줬다. 코스닥지수도 970선까지 하락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내렸다. 지난 14일 한국은행은 이례적으로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려 현재 연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22개월 만에 코로나19 직전 수준(1.25%)에 도달했다.이번 주 역시 미국 연준 긴축 우려라는 대외 악재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 통화정책 경계감이 크게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는 연준의 행보를 확인하고 가자는 흐름이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아직 금리 인상이 시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려가 너무 크다는 판단도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직 논의 단계인 연준 양적긴축에만 관심이 쏠려 정작 1월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인플레이션 완화를 주목하지 않았다”며 “1월 안으로 통과될 휴먼 인프라 투자법안과 함께 뒤늦게 1월 효과가 찾아오는 변수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예정…대형주 수급 공백 가능성LG에너지솔루션 청약도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오는 18~19일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투자자 청약이 예정돼 있다. 증권가에서는 대형 IPO에 따른 수급 부담 이슈가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에너지 솔루션 상장 이후에는 단기적으로 대형주 수급 공백 가능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상단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LG에너지 솔루션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 및 코스피200 조기 편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지수를 벤치마크(BM)로 삼는 패시브 펀드들의 자금 매입 수요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이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준비금을 모아두는 시기도 이번 주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대내적인 수급 여건은 개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환 연구원은 할인율 부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반도체나 자동차 등 경기 민감주 중심의 분할 매수가 유효한 전략이라고 제시했다. 이번 주 주목할 만한 경제 일정으로는 △중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중국 12월 실업률, 중국 12월 광공업생산, 중국 12월 소매 판매 (17일) △미국 1월 뉴욕주 제조업지수(18일) △LG에너지솔루션 일반 공모 청약일 마감, 미국 11월 건설생산, 미국 1월 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19일) △한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 일본 12월 수출(20일) △한국 1월 1~20일 수입·수출, 미국 12월 기존주택매매, 미국 12월 컨퍼런스보드 선행지수, 일본 12월 소비자 물가지수(21일) 등이다.
- “영끌했는데 어쩌나”…평촌·수원영통 등 하락세 확산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 대출로 경기권에 내 집 마련을 한 2030젊은층들이 집값 하락 지역이 확산하면서 잠 못 이루고 있다. (자료=KB부동산)1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10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3% 상승률을 보이면서 0.0%대 낮은 상승률로 보합권을 유지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3% 상승을 기록했으며 전세는 보합세이다. 시군구별 매매변동률을 살펴보면 안양 동안구(-0.25%), 수원 영통구(-0.05%), 수원 권선구(-0.04%), 광명(-0.03%), 화성(-0.03%), 고양 일산서구(-0.02%), 구리(-0.02%) 등 하락한 지역이 다수 발생했다. 먼저 서울 집값은 지난주 대비 0.03%로 낮은 상승세를 보였다. 자치구별로 강북구(0.09%), 강서구(0.08%), 동대문구(0.06%), 마포구(0.06%), 금천구(0.06%) 정도만 약간 상승했고 대부분은 0.00%에 가까운 보합세를 보였다.경기는 전주 대비 0.03%를 기록하며 보합권을 유지했다. 시군구별로 파주(0.35%), 안성(0.32%), 이천(0.22%), 안양 만안구(0.14%), 양주(0.13%) 등이 약간 상승했고 안양 동안구(-0.25%), 수원 영통구(-0.05%), 수원 권선구(-0.04%), 광명(-0.03%), 화성(-0.03%), 고양 일산서구(-0.02%), 구리(-0.02%)는 하락했다. 인천(0.09%)은 계양구(0.22%), 남동구(0.10%), 동구(0.09%), 서구(0.08%), 부평구(0.05%)가 조금 상승했다.전셋값은 서울은 전주 대비 0.06%를 기록하며 지난주 변동률 0.08%보다 조금 축소됐다. 강북구(0.26%), 성동구(0.25%), 영등포구(0.23%), 관악구(0.13%), 도봉구(0.11%) 정도만 상대적으로 조금 상승했고 대부분 0%대 낮은 상승을 보였다. 성북구(-0.10%), 동작구(-0.04%)는 하락했다.경기도는 보합이고 인천은 0.06%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파주(0.29%), 광주(0.21%), 안성(0.16%), 수원 팔달구(0.15%) 등은 조금 상승했고 안양 동안구(-0.7%), 광명(-0.15%), 의왕(-0.11%), 구리(-0.1%), 김포(-0.07%), 수원 영통구(-0.05%), 군포(-0.03%)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서구(0.18%), 계양구(0.10%), 미추홀구(0.05%), 연수구(0.04%), 중구(0.04%)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55.3)보다 조금 낮아진 53.2를 기록했다. 인천(36.0)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부산이 51.3으로 가장 높다. 광주 46.5, 울산 45.4, 대전 39.6, 대구 24.1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 'IPO 초대어' LG엔솔 청약 코앞…KB증권 "나 떨고있니"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 공모 청약을 앞두고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는 KB증권이 막바지 점검에 분주하다. LG엔솔은 역대급 투자 열기가 감지되고 있는 만큼, 혹시 모를 시스템 과부하 등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바지까지 만반의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의 모습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오는 18~19일 일반 공모 청약 등이 다가오면서 막바지까지 서버 등 핀셋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서버 증설을 통해 동시 접속 규모를 130만명까지 끌어올렸고, 지금까지 접속 규모를 감안하면 끄덕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초대형 IPO 종목인 만큼 전산장애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어서 혹시 모를 돌발 변수에 대비해 마지막까지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KB증권은 LG엔솔 등 초대형 IPO 종목들의 원활한 청약·상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250억원의 전산 증설 비용을 투자했다. 주전산시스템 처리 용량 증설 약 196억원, 신규 고객용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에 약 44억원을 투입, 최대 130만명의 동시 접속까지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전산 인프라를 확충했다. 매매 접속 100만명, 시세조회 30만명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LG엔솔은 역대급으로 투자자가 몰릴 전망인 만큼 전산 우려가 어느 때보다도 높지만 기존 동시접속 수용 규모인 22만명의 6배 수준으로 끌어올려 문제가 없도록 했다는 입장이다. KB증권은 지난해 카카오뱅크 청약 전부터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전산 프로세스를 개편해 왔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희망밴드(27만5000~30만원) 상단인 30만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12일 마감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2023대 1을 기록, 코스피 IPO 수요예측 역대 최고치다. 주문 규모는 무려 1경5203조원에 이른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종 공모 주식수는 4250만주,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원이다. 일반 청약자에게는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1275만주를 배정한다. 25%가 배정된다고 가정했을 때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로 가장 많다. 최종 공모가가 30만원으로 결정되면서 균등 방식의 청약 증거금(최소 단위 10주·청약 증거금율 50%)은 150만원이 필요하다.증권사 한 관계자는 “LG엔솔은 어느 때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몰릴 수 있지만 비례 배정이 아닌 균등 배정으로 전환되면서 거액 자산가나 기관의 전유물이 아닌 시장으로 바뀐 측면이 있다”며 “자산이 적다고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기보다 규모에 비해 배정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 점을 활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엔솔은 다음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뒤 27일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다. KB증권을 비롯해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LG엔솔의 확정 공모가를 적용하면 상장 후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005930)(461조4642억원), SK하이닉스(000660)(93조5483억원)에 이어 유가증권시장 3위에 훌쩍 오르게 된다.
- [마켓인]김앤장과 복지몰…남양-한앤코 소송서 떠오른 키워드들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남양유업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의 법적 공방이 본격화하면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전후의 정황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홍원식 회장이 SPA 체결 후 남양유업(003920)의 주가가 오르자 가격 재협상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법무법인 김앤장의 쌍방대리, 남양과 대유위니아그룹의 업무협약(MOU) 등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양측은 다음 달 중으로 입증계획서 등을 제출하고 변론을 이어갈 예정이다.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전무후무한 재협상 요구” vs “백미당·임원진 예우 미반영”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두 번째 변론기일에서 원고 한앤코 측은 홍 회장이 M&A 업계에서 유례가 없는 ‘가격 재협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남양과 한앤코가 SPA를 체결한 것은 지난해 5월 27일이다. 이날 남양유업의 종가는 43만9000원이었지만 장 마감 후 남양유업이 한앤코로의 지분 매각을 공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고, 다음날에는 전일 대비 29.84%(13만1000원) 상승한 57만원으로 마감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오너 리스크가 발목을 잡았던 남양유업의 주인이 바뀐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이처럼 SPA 체결 후 주가가 상승하자 홍 회장이 가격 재협상을 요구했다는 것이 한앤코 측의 주장이다. 한앤코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화우는 13일 법정에서 “27일에 주당 82만원으로 SPA를 체결했는데 그 사이에 주가가 상승했다”며 “홍 회장이 계약 이틀 후 주당 가격을 90만원으로 높이거나 그에 상응하는 고문료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홍 회장이 주장한 임원진 예우는 300억원 수준이다.이에 남양 측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는 “SPA 체결 당시 가격이 픽스돼 있었지만 백미당 분사 문제와 임원진 예우 등의 경제적 가치가 연간 30억원으로 사소한 이슈가 아니었다”며 “이게 계약서에 반영돼 있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이와 관련해 남양 측에서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은 김앤장의 쌍방대리 논란이다. 남양 측은 13일 “계약 체결 경위가 중요하다”며 “피고는 완전계약 성격을 내세우지만 배임적 행위와 쌍방대리 이슈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사진=한앤컴퍼니 홈페이지)◇남양-대유, 사실상 통합작업? 단순 경영자문?지난해 말 남양이 대유위니아그룹과 맺은 MOU도 쟁점이다. 남양은 한앤코의 소송에서 승소해 주식을 처분할 수 있게 될 경우 해당 주식을 대유 측에 양도하겠다는 내용의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연말부터 대유 임직원이 남양에 파견돼 경영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한앤코 측은 이 과정이 통상의 M&A에서 진행되는 인수 후 통합(PMI) 작업과 사실상 유사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현재 남양에선 대유 측 임직원 6명이 영업본부장, 마케팅실장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화우는 “경영자문을 넘어서 사실상 기업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며 “남양과 대유가 사내복지몰 통합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경영정상화나 주주가치 제고와는 무관하고 남양의 기업정보와 직원 인사기록, 개인정보가 대유와 공유되는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LKB앤파트너스는 “대유 자문단은 조건부 계약”이라며 “통합 작업이라고 하는데 전혀 상관 없다. 남양유업이 경영상태가 굉장히 악화돼 있는데 가처분 신청을 걸어서 대표이사도 선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재판 속도에 대해서도 양측의 이해관계가 대립한다. 한앤코 측은 남양과 대유의 MOU 체결이 사실상 PMI라고 보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소송전이 끝나고 기업 인수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화우는 “재판이 길어지면 (남양이) 대유와 협력해 회사를 저희 의도와 다른 형태로 바꾸거나 형해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양측은 다음 달 24일 세 번째 변론기일에서 만날 예정이다. 입증계획서와 증거신청서는 다음 달 1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남양 측은 한상원 한앤코 대표, 김앤장의 박종구·박종현 변호사,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 실사 관련 팀장 등 대거 증인 신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주기자' 주현영 "'구해줘! 홈즈'보며 독립에 부쩍 관심"
- (사진=MBC ‘구해줘! 홈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16일(일) 방송될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연출:이민희 /이하 ‘홈즈’)에서는 배우 주현영과 래퍼 슬리피가 매물 찾기에 나선다.이날 방송에서는 급하게 구한 좁은 신혼집을 빨리 벗어나고 싶은 신혼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1년 전 아내의 직장이 있는 경기도 이천시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 신혼집을 급하게 구하다 보니, 좁은 공간과 수납공간이 부족으로 이사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지역은 아내의 직장까지 자차 20분 이내의 곳으로 3교대 야간 근무가 잦은 아내를 위해 조용한 동네를 희망했다. 필수는 아니지만 아내의 직장 셔틀버스 정류장이 도보권에 있길 바랐으며, 반려동물인 고슴도치 ‘또또’를 위한 공간도 필요로 했다. 예산은 전세, 매매 상관없이 3억 원대 초반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덕팀에서는 최근 OTT, SNS 등에서 ‘인턴 주기자’로 활약 중인 배우 주현영이 출격한다. 주현영은 MZ세대가 열광하는 콩트 신예답게 자신의 부캐인 ‘주기자’로 변신, 남다른 출연 소감을 밝혀 시작부터 웃음을 유발한다. 그는 최근 독립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고 고백하며, ‘홈즈’에 나오는 매물을 보면서 독립을 상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주현영과 함께 덕팀의 코디로 래퍼 슬리피가 출격한다. 슬리피는 “결혼 발표 후, 1년 째 결혼 축하를 받는 중이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 시킨다. 그는 결혼발표 기사는 이슈가 됐지만, 5월로 결혼을 연기했다는 기사는 전혀 이슈가 되지 않아서 결혼을 한 줄 아는 사람이 많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덕팀의 코디들은 이천시 백사면으로 출격해 단독주택을 소개한다. 아내의 직장까지 자차 20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활용도 높은 잔디마당이 눈길을 끈다. 넓고 화사한 거실은 마당 테라스와 연결됐으며, 거실 한 편에는 화목난로가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현재 집주인이 키우고 있는 거북이를 발견한 슬리피가 어렸을 때 거북이와 올챙이를 키우는 게 유행이었다고 말한다. 주현영이 MZ세대들은 ‘씨몽키’를 키우는 게 유행이었다고 고백하자,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코디들 모두 ‘씨몽키’를 알지 못해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한편, 주현영은 복팀의 무차별적인 매물 공격에 어리숙한 인턴기자 ‘주기자’로 변신, 매물 방어에 나섰다고 한다. 주현영의 재치 있는 입담에 모두들 열광했지만, 장동민과 박영진만 이해하지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고 한다. 이천 신혼부부의 ‘직주근접’ 신혼집 찾기는 16일 밤 10시 50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 이주열, 금리 또 올렸다…인플레 우려에 15년만 연속 인상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 한국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작년 8월, 11월에 이어 6개월간 금리를 세 차례 올린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3월말 본인 임기 종료 전에 기준금리를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연 1.25%로 되돌려놨다. 그러나 앞으론 대통령 선거, 총재 교체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은 시계제로다. 높은 물가상승률이 계속되고 있지만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 거리두기 연장 등은 추가 금리 인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8월·11월·올 1월 금리 인상…‘연속 인상’은 15년만에 처음 한은은 14일 임인년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작년 11월 금리 인상 후 연속 인상이다. 한은이 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 회의를 2017년 연 8회로 변경한 후 금리를 연속 인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 12회 회의를 했던 시기부터 따지면 연속 인상은 2007년 7월, 8월(2008년 3월부턴 콜금리 목표제(익일물 중개회사 기준)에서 기준금리(7일물 RP기준)로 변경)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와 경제연구소 소속 채권시장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1명이 금리 인상을 예상한 것과 일치한다. 이번 금리 인상은 이주열 한은 총재의 마지막 금리 인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월(24일)에도 금통위 회의가 있지만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고작 2주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데다 1월 인상 후 2월 추가로 금리를 올릴 만큼 물가와 가계부채, 자산버블이 급박한 상황도 아니다. 가계부채는 금융위원회의 대출 규제 영향도 크게 받고 있어 금리 인상으로만 대응할 유인은 없다. 한은이 작년 11월에 이어 올 1월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물가 흐름이 심상치 않은 데다 당분간 금리 인상이 휴지기를 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작년 4월 물가상승률은 2.5%를 기록한 이후 9개월째 물가목표치(2.0%%)를 상회하고 있고 10월부턴 물가상승률이 석 달째 3%대를 기록 중이다. 11월엔 3.8%까지 올라 2011년 12월(4.2%) 이후 9년 11개월래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수입물가가 작년 17.6% 올라 13년만에 최고치를 보였고 생산자 물가 역시 작년 11월 9.6% 올라 13년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두 달 연속 9%대를 지속하고 있다. 수입·생산자 물가 급등은 소비자 물가 상승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2월 2.6%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는 점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전월비 하락한 것은 2020년 10월 이후 1년 2개월래 처음이다. *생산자물가는 작년 12월 수치 발표 안됨(출처: 한국은행, 통계청)당분간 금리 조정 자체가 쉽지 않은 것도 1월 인상의 동력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3월엔 대통령 선거(9일), 이주열 총재 임기 종료(31일), 5월엔 차기 정권 집권(10일), 임지원 금통위원 임기 종료(12일) 등의 각종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금리 조정이 쉽지 않다. 작년 8월 코로나19 이후 첫 금리 인상의 근거가 됐던 ‘빚투(빚을 내 투자)를 통한 자산가격 거품’ 우려는 다소 완화된 분위기다. 대출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규제가 ‘원투 펀치’로 작용하면서 작년 12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2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5개월 연속 증가세 둔화다. 특히 은행권만 떼어놓고 보면 2000억원 감소, 통계 집계 이후 12월 중 첫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 거래는 11월 11만호 초반대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전국 주택매매 가격지수도 전월보다 0.63% 상승에 그쳐 넉 달째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 추가 금리 인상은 시계제로…코로나·대선·美긴축 등 변수 많아 앞으로 한은 금리 인상의 주된 근거는 ‘물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미 세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져 기준금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만큼 물가 상승이 얼마나 추가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지는 알 수 없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병목, 물류 적체에 따른 운임비 상승 등 물가 상승 요인들은 기업들의 원가 부담을 키우고 이는 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은은 올해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 “‘경제상황 개선’에 맞춰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11월까지만 해도 ‘경제상황 개선’이란 말이 없었으나 이 문구가 추가됐다. 경기 회복이 받쳐주지 않으면 금리 인상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확산 강도에 따라 경기, 물가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이데일리가 채권 전문가 12명을 조사한 결과 7명은 올해 말 기준금리 수준이 연 1.50%에 달할 것이라고 예견한 반면 4명은 1.25%를 전망했다. 나머지 1명은 1.75% 가능성 내놓으면서 전문가마다 의견이 갈렸다. 우리나라 대선, 총재 교체 등도 향후 금리 인상을 예상하기 어려운 요인들로 꼽힌다.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이뤄질 경우 국채 발행 규모가 증가하는데 한은이 금리를 추가로 높여 나라 이자 부담을 늘려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생길 수 있다. 올해 미국이 세 차례 정책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긴축이 시작되는 해인데다 자산 매각 등 대차대조표 축소까지 진행, 본격적인 달러 흡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이미 우리나라는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실시한 만큼 미국을 따라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을 것이란 의견이 있을 수 있는 반면 자본유출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 금리 인상을 통해 원화 약세를 막자는 의견도 나올 수 있다.
- 코스피, 금리 인상 우려에 약세…2930선 하락 출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는 2930선에서 하락 출발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일제히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92포인트(1.08%) 내린 2930.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937.61으로 전 거래일(2962.09)보다 24.48포인트(0.83%)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2930선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상승을 이끌었던 미국 대형 기술주가 부진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견고한 실적이 예상되는 중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종목군의 경우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어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사자세다. 개인은 34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다. 외국인은 16억원어치, 기관은 29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354억원), 기타법인(-19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2억원 순매도 우위다.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 의약품, 서비스업이 2% 이상 내리고 있다. 은행, 비금속광물,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제조업 등이 1% 이상 하락 흐름을 기록 중이다.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 통신업, 운수창고, 증권, 섬유·의복 등도 1% 미만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보험 등은 1% 미만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내림세다. 셀트리온(068270)이 4% 이상 내리고 있고,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도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다음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LG화학(051910)도 2% 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이어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SDI(0064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 기아(000270), SK하이닉스(000660)가 1% 이상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도 1% 미만 하락한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LG전자(066570)만 유일하게 1% 미만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한편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 지명자가 올해 3월 첫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70포인트(0.49%) 하락한 3만6113.6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32포인트(1.42%) 하락한 4659.03을,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1.58포인트(2.51%) 떨어진 1만4806.81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만에,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액, 14조원 육박…“수도권이 81%”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거래액이 1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아파트 매수를 막는 걸림돌이 되자 상대적으로 규제를 빗겨간 오피스텔로 매수세가 번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신불당 동문 디 이스트 트윈스타 투시도(자료=동문건설)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거래총액은 전국 기준 13조9867억3235만원으로 집계됐다.서울(5조3271억9874만원)과 경기(4조5425억5947만원), 인천(1조5206억2977만원) 순으로, 전체의 약 81%에 달하는 금액이 수도권에 집중됐다.부산(1조1790억6021만원), 충남(2873억6768만원), 경남(2023억5228만원), 대구(1541억5617만원) 등에는 13%가량이 몰렸다.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59㎡이하 주택형 거래액(8조6327억454만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용 59㎡초과~84㎡이하(2조7602억1282만원), 전용 84㎡초과(2조5938억1499만원)의 순으로 거래액이 많았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는 양도세 및 보유세 등 세금 중과에 이어 금융권의 대출 규제로 아파트 매수심리가 주춤한 가운데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발길이 몰렸다”며 “올해는 이달부터 DSR 40% 규제가 시행되고, 주택 시장 마저 얼어붙고 있기 때문에 자금 마련 부담이 적은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 쏠림 현상이 일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 가운데 연초 분양시장에서는 ‘신불당 동문 디 이스트 트윈스타’,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 ‘센트레빌 335’ 등이 전국 각 지역에서 공급된다.KJ사랑주식회사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서 ‘신불당 동문 디 이스트 트윈스타’를 분양 중이다. 동문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49㎡~84㎡, 총 637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지난해 12월 입주자모집공고를 진행하여 DSR 규제를 비껴갔다.대우건설은 1월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 짓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전용면적 단일 84㎡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총 115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다.신세계건설은 2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대에서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84㎡, 총 1083실 규모로 지어진다.동부건설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센트레빌 335’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51~62㎡, 335실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