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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의 '틀깨기' 이번엔 과장급이다.. 경기TED 성료
- 지난 1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청 과장들과 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본부장들이 이틀간 모여 머리를 맞댄 끝에 20개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가 탄생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2~13일 양일에 걸쳐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을 개최했다.앞서 지난 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부지사,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한 ‘기회경기 워크숍’의 연장선상으로 정책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들과 각 기관 경영본부장을 한 자리에 모은 것.김동연 지사는 이번 워크숍에서도 한 번 ‘틀 깨기’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제가 오래전부터 ‘유쾌한 반란’이란 주장을 했는데 나를 둘러싼 환경을 깨는 반란, 나 자신의 틀을 깨는 반란,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건전하게 사회를 변화시키는 반란, 이 세 가지가 유쾌한 반란”이라며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 그동안 형성되었던 틀을 깨는 반란을 일으키자. 틀을 깨자고 하는 진정성, 그와 같은 것을 실천에 옮기려고 하는 굳은 의지와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TED 과장 워크숍은 도전(Try), 열정(Energy), 꿈(Dream)을 주제로 과장급 간부 공무원들이 준비한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이를 평가하고 논의하는 정책오디션- ‘기회경기 정책 챌린지’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 1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자에게 질문하고 있다.9사진=경기도)앞서 도는 경기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전원을 대상으로 도정 아이디어(자유주제)를 접수해 도민 온라인 투표(3143명 참여), 도 실·국장과 도정자문위원 사전 심사를 거쳐 총 42건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12일과 13일 이틀간 각각 21건의 아이디어가 발표됐으며 각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12일 우수작은 △1인 가구 및 고독사 급격한 증가, 인생의 행복한 마무리 ‘기회 엔딩 서포트’ △경기북부지역 남북한 공동 먹는샘물 생산 판매사업 추진 △보훈대상자 기회 경기 제공 △노인 운동 장려수당 마련 △경기도 예술단의 역사(소품·의상 등)를 활용한 예술 놀이터 마련 △도 관리 산림휴양시설에 나무 지팡이 비치 △국내 외국인 유학생 연대를 통한 가칭 ‘G-UN 플랫폼’의 새로운 가치 창출 모색 △긴급차량(장비)을 위한 안전통행로 확보 지정 △Z맘대로 예산 조성·운영 △공공기관 장애인 재택근무자 채용 등 10건이 선정됐다. 13일 우수작은 △청년 참여형 기회펀드 조성 운영 △조건 없는 난임시술비 지원으로 임신 희망부부 기회제공 및 출생률 제고 △소규모 건설공사장 간이화장실 개선을 통한 청결한 건설 보건 환경 조성 △에너지 절약 및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텐트 보급 △도민 문화예술 기회 제공을 위한 경기도 악기은행 신설 △횡단보도 차량주행 금지 AI 안전깃발 설치 △고속도로 전용차로제 효율적 운용방안 △안전의 기회-퇴직소방관을 활용한 소방안전사각지대 해소방안 △경기도 전통시장·소상공인 이야기 은행 △흡연으로 인한 갈등 해소를 위한 공동주택 흡연구역(부스) 설치 지원 등 10건이다.김동연 지사는 마무리 인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여러분들이 서로 친목 도모하고 스킨십하면서 한 팀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또 편하게 자기 의사를 개진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일할 때도 한 팀이라는 생각으로 자기 의견 개진하고 소신껏 일하고 자기중심 잡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8일에도 국장급과 과장급에 이어 ‘2023 기회경기 팀장급 공감 워크숍’을 열고 팀장급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 특강과 맞손토크, 과장급 우수 제안 최종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태계일주' 이시언, 캠핑 중 돌발상황…기안84 애타게 찾은 이유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 이시언과 빠니보틀이 힐링 캠핑을 하던 중 돌발 상황을 마주한다. 오는 15일(일) 오후 4시 35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연출 김지우 박동빈, 이하 ‘태계일주’) 6회에서는 현지인의 삶 속에 뛰어든 기안84와 힐링 캠핑을 떠난 이시언, 빠니보틀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태계일주’는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그를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달려온 찐형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기를 담는다.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은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 여행 2일 차 계획을 세우던 중 서로 다른 의견을 보여 각자 여행에 나서게 됐다. 기안84는 현지 친구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떠났고, 이시언과 빠니보틀은 ‘라파스’ 시내 투어에 나서 만찬을 즐기는 등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줬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시언과 빠니보틀이 이색적인 자연에 자리한 캠핑장에 도착한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한밤의 캠핑을 즐기며 소고기 먹방과 불멍에 빠져들었다는 전언이다. 낭만에 젖은 이시언은 “기안아, 형이 미안하다! 빨리 돌아와!”라며 홀로 떠난 기안84를 애타게 찾기도 했다.그러나 이들의 힐링 캠핑도 뜻하지 않은 난관에 봉착한다고. 두 사람의 캠핑지에 불쑥 찾아온 낯선 이의 돌발 행동에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된다. 빠니보틀은 그를 향해 “돈 터치 아워 카메라”라며 외치는 등 이제껏 보지 못했던 ‘욱’한 모습까지 보였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사진 속 예기치 못한 일촉즉발 상황을 본 기안84, 사이먼 도미닉, 이승훈, 장도연도 초 긴장한 모습이다. 특히 장도연은 “여기 여행은 진짜 예측이 안 된다”며 놀라워하자 이시언이 ‘캠핑장 사건의 전말’을 밝힌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한편,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이시언,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을 담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오는 15일 일요일 오후 4시 35분에 6회가 방송된다.
- 코로나로 한숨 돌린 자전거업계, 전기자전거 페달 돌린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매출 상승세를 보인 자전거 업계가 전기자전거를 새로운 모멘텀으로 삼고 있다. (사진=알톤스포츠)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전거 업계 1·2위를 다투는 삼천리자전거(024950)와 알톤스포츠(123750)의 매출 중 전기자전거 비중이 30%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엔데믹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전기자전거의 매출 비중을 높이는 모양새다.전기, 전자 부품소재 전문기업 이녹스(088390)의 자회사인 알톤스포츠는 전기자전거 매출 비중 상승이 가파르다.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공유 자전거 등에서 힘을 내면서 발빠르게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알톤스포츠는 지난 2018년 매출 491억원에서 2019년 312억원으로 급감하면서 같은 기간 영업손실 규모도 12억원에서 106억원까지 불어났지만, 2020년 매출액 449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2021년에도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다. 작년에는 상반기에만 매출 325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전기자전거 매출 비중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018년에는 매출의 36%가량을 전기자전거가 책임졌으나 2019년에는 29%로 낮아진 뒤 2020년에는 25%까지 가라앉았다. 그러나 2021년 32%로 반등에 성공하고 2022년 상반기에는 40%까지 그 비중을 높였다.자전거 업체 실적 추이(자료=금융감독원)알톤스포츠는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카카오모빌리티와 시작한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는 500대에서 1만대 규모로 확장됐다. 2020년에는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1만4000여대를 공급해 공유서비스 확대의 덕을 봤다. 알톤스포츠는 폐슬러지(실리콘 음극재 파우더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 재활용 사업으로도 새 먹거리를 찾는다. 알톤은 중국 내 자회사 천진 알톤과, 이녹스의 다른 자회사 티알에스와 협업을 통해 실리콘 음극재용 파우더 제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처음으로 매출 3억원이 발생했다.삼천리자전거 역시 전기자전거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자전거 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하면서 2019년 대비 매출이 3배 넘게 성장했다. 삼천리자전거 측은 “전기자전거 시장 확장에 발맞춰, 출퇴근을 비롯한 간단한 이동 수단부터 자전거 여행 같은 레저 활동과 배달, 화물 등의 운송 수단까지 다양한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전기자전거의 성장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관련 업체들이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매출 비중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1인 가구수↑…활용도 높은 '훔쿡' 먹거리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장기 유행과 지속되는 고물가로 집에서 요리해 먹는 ‘홈쿡’ 문화가 자리 잡은 가운데 국내 1인 가구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유통업계의 소비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수와 함께 홈쿡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집밥 요리에 활용도가 높은 소스와 육수, 치킨스톡 등이 1인 가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비건 다시다’ (사진=CJ제일제당)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마요 소스’는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달콤 고소한 맛의 소스로 1인 가구가 간단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특히 집에서 만들어 먹기 좋은 메뉴인 참치마요 주먹밥 또는 참치마요 덮밥에 마요네즈 대신 마요 소스를 넣어 먹으면 한입 가득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다양한 메뉴로 만들어 먹기 좋은 만능 반찬도 있다. 스쿨푸드 ‘오도독 매콤 짱아치’는 흰쌀밥에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김밥에 단무지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짱아치를 넣어 만든 김밥에 마요 소스를 올리면 짱아치의 오도독 씹히는 식감과 마요 소스의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풍미가 더해져 더욱 풍부한 맛의 김밥이 탄생한다. 이외에도 비빔밥에 고추장 대신 오도독 매콤 짱아치를 넣으면 간단하면서 별미인 비빔밥을 즐길 수 있다.오뚜기(007310)의 ‘이금기 비건소스’는 굴 성분 없이 버섯으로만 굴소스의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으로 비건 소비자도 섭취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소스를 사용하면 혼자서도 간편하고 건강한 꼬치 요리를 먹을 수 있다. 양송이버섯, 곤약, 애호박, 가지 등 채소에 소금과 올리브유 후춧가루 약간으로 밑간을 한 뒤 설탕, 맛술, 간장, 올리고당, 후춧가루에 이금기 비건소스로 양념해 에어프라이어나 팬에 구우면 노릇한 꼬치 요리가 완성된다.하림(136480)의 ‘치킨스톡’은 액상형 제품으로 물에 녹이는 과정 없이 1인분 요리에 필요한 만큼만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닭고기에 양지, 사태, 표고버섯, 각종 야채 등 14가지 천연재료를 진하게 우려내 계란찜이나 볶음밥을 만들 때 소금 대신 사용하면 요리의 풍미를 높여준다. 또한 서양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맛으로 알리오올리오나 감바스 등에도 잘 어울린다.별도 재료 준비 없이 빠르게 육수를 낼 수 있는 동원F&B(049770)의 ‘국물의 신’은 물 350㎖에 동전 모양의 제품 한 알을 넣고 3분간 끓이면 맛있는 육수가 완성된다. △참치한알 △멸치한알 △쇠고기한알 △매콤한알의 총 네 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메뉴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의 ‘비건다시다’ 스틱형은 5g 용량으로 12개가 들어있어 요리할 때마다 꺼내어 사용하기 좋다. 콩 단백질로 고소하고 깊은 소고기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다시다의 깊고 진한 감칠맛을 그대로 살렸다. 1인 가구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 떡만둣국의 베이스 국물 내기용으로 사용하거나, 파스타에 심심한 면수 대신 활용하기에도 좋다.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사는 사람은 요리에 사용하기 좋은 소스나 육수 등의 제품이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 1인 가구 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제품의 수요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비긴어게인' 임재범, '아버지 사진' 버스킹 영상 100만 뷰 돌파
- 사진=‘비긴어게인 - 인터미션’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임재범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임재범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 인터미션’(이하 ‘비긴어게인’)에 출연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비상’, ‘Desperado(데스페라도)’ 등의 곡으로 대체 불가한 보컬과 감성을 선보인 임재범은 지난해 발매한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의 수록곡 ‘아버지 사진’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임재범은 “생전에 살아계실 때는 아버지가 참 미웠다. 나이를 먹고 아버지가 되고 보니 아버지의 길이라는 게 참 쉽지 않은 길이더라”며 “요즘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참 눈에 밟힌다. 사랑이었는지 미움이었는지 모르지만 이별이라는 것이 그 많은 미움을 덮더라”고 진솔한 마음을 고백했다.담담하게 시작한 ‘아버지 사진’은 후배 가수들은 물론 관객들을 단숨에 몰입하게 했고,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열창에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특히 HYNN(박혜원)은 감정이 북받쳐 많은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방송 이후 ‘비긴어게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고 인기 급상승 동영상 7위에 오르는 등 계속해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영혼을 울리는 국보급 가창력” “다시 노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슴 속 응어리와 수많은 감정을 노래에 녹여내는 사람” “들을 때마다 감동의 연속인 노래” 등의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특히 ‘아버지 사진’은 “이별은 미움을 덮죠” “화내던 순간도 어쩜 사랑이던 내 맘” 등 묵직하게 와닿는 가사로도 큰 여운을 남겼다. 곡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멜론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권에 ‘아버지 사진’이 오르기도 했다.임재범은 지난해 7년의 공백기를 깨고 정규 7집 ‘SEVEN,’를 발매해 음악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또 서울, 일산, 부산, 대전, 광주, 대구를 순회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성황리에 마쳤고, 오는 14일 수원 공연에 이어 2월 11일과 12일 ‘2022-23 임재범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 앵콜 공연’을 개최한다.한편 임재범의 명품 버스킹은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 - 인터미션’을 통해 이어진다.
- 전기차 충전 플랫폼에 LG U+(볼트업)도 진출…티맵·카카오와 경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지난해 12월 베타 출시한 전기차(EV) 충전 플랫폼(전기차 충전 앱)‘볼트업’.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지난해 한국시장 내 전기차(EV) 판매량이 16만 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IT 기업들이 앞다퉈 ‘전기차 충전 플랫폼(앱)’시장에 뛰어들고 있다.티맵모빌리티는 ‘TMAP’에서 전기차 충전소 안내와 충전속도 및 충전타입, 티맵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내비’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 찾기, ‘카카오T’를 통해 우리 동네 전기차 보조금 알아보기, QR스캔으로 초간단 충전하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런 가운데 LG유플러스도 LG헬로비전의 전기차 충전 사업을 인수해 조만간 ‘볼트업’이라는 전기차 충전 앱을 정식으로 출시한다.전기차 누적 40만대 보급된 한국 한국의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40만 대다. 올해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기아차의 전용 전기차 EV9 등 전기차 신차들이 쏟아질 전망이어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앱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은 중국, 일본과 함께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데, 때문에 테슬라는 최근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의 한국내 판매가격을 12% 정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전기차충전 사업 인수13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와 카카오모빌리티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전기차 충전 앱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어제(12일)LG유플러스는 자회사 LG헬로비전으로부터 전기차충전사업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유·무형자산 등 사업 일체를 양도하는 조건이며, 양도예정금액은 37억원이다.LG헬로비전은 “선택과 집중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라고 설명했다. LG헬로비전은 환경부가 선정한 전기차 충전기 보급사업자다. 충전기 설치부터 유지 관리,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지자체 등 보조금 지원 대상 여부와 제품 선정, 설치장소 선정과 관련한 컨설팅부터 현장 실사 및 공사, 운영까지 전기차 충전 통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었다.이번 계약으로 LG그룹내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은 LG유플러스의 ‘볼트업’으로 집중된다. 볼트업은 ‘TMAP’이나 ‘카카오 내비’처럼 전기차 충전소 검색, 충전 사용 예약, 충전 결제, 포인트 적립 등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여기에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선정해 LG유플러스와의 공조도 강화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소프트웨어, 기구 설계 및 플랫폼 등에서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다. 2021년 5월 14일 한국전력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협력’ MOU를 체결했다. 좌측부터 황광수 한전 에너지전환처장,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총괄부사장이다.한편 SK스퀘어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는 티맵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과 관련해 파워큐브, 차지비, 한국전력, 스타코프, 휴맥스 EV 19곳과 손잡았다. 티맵 제휴사에는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를 했던 LG헬로비전도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전력과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카카오내비와 한전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 로밍 중개 서비스를 연계했다.
- 혼자 살면 더 아프다...1인 가구 겨냥 '헬시해빗 스낵' 주목
- 식음료업계가 1인 가구도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헬시해빗 스낵'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돌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식음료업계가 1인 가구도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헬시해빗 스낵(Healthy-Habit Snack, 건강한 간식 습관)’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1인 가구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 및 관리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인 716만6000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1인 가구의 유병률은 38.3%로, 전체 가구의 26.5%보다 11.8%가 높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는 자취생, 직장인 등 1인 가구에 적합한 데일리 컵과일 제품 ‘식이섬유 플러스 후룻컵’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후룻컵’에 치아씨드와 파인애플코어, 이눌린(프리바이오틱스)을 더해 영양성분을 대폭 강화한 제품으로, 식이섬유 1일 권장섭취량의 25%, 비타민C 권장섭취량의 45%를 충족한다. 단품으로 과육과 주스로 섭취하거나 볶음밥, 샐러드, 샌드위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돌 코리아 관계자는 “평소 음식물쓰레기 부담, 보관의 어려움, 번거로운 손질 등 다양한 이유로 과일 섭취가 어려웠던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링티는 남녀노소 속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건 인증 프로틴 ‘고소틴’을 출시했다. ‘고소틴’은 보리, 현미, 검정콩 등 국내산 19가지 곡물을 넣어 만든 100% 식물 단백 제품이다. 간편하게 1포씩 물에 타 먹을 수 있는 스틱 형태로, 단백질 25g, 필수아미노산 9종, 칼슘, 마그네슘 등이 함유돼 있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블랙푸드의 대표 곡물인 ‘검은콩’을 활용한 가공유 ‘검은콩 블랙라벨’을 선보였다. 국산 원유 및 국산 칠곡분말, 검은콩 농축액 등을 혼합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검은콩’은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 시력 보호, 항암 작용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며 블랙푸드의 대표 식재료로 자리매김했다.동서식품은 빠르게 변하는 식품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포스트 통보리 그래놀라’를 선보였다. 콜레스테롤 감소와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보리가 41% 함유된 바삭한 후레이크와 통보리 그래놀라의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가 특징이다.식단 관리를 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다양한 식품들도 눈길을 끈다. 굽네닭컴은 다이어트 시 단독으로 즐기기에도 좋지만 밥 반찬으로도 훌륭한 ‘닭가슴살 비엔나’를 내놨다. 적당한 한입 크기로 먹기 좋으며, 씹으면 탱글탱글함과 함께 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이다. 1회 소량 포장으로 1인 가구나 직장인들의 한 끼 반찬으로 제격이다.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특성상 바쁜 일상 생활과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환경 탓에 꾸준한 건강 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며 “새해 이슈와 맞물려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중대본, 거리두기 없는 설 만반의 준비…NO 마스크는 17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없는 첫 설 명절을 준비했다. 다만 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는 오는 17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논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1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23년 설 방역·의료대책 발표 조규홍 중대본 제1차장 주재로 ‘방역ㆍ의료대책’ 등을 논의했다.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는 지난해 9월부터 감염취약시설 대면면회재개는 지난해 10월부터였다. 이번 설에는 실내마스크 해제만이 남은 상황이다. 중대본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중국 코로나19 동향과 중국발 입국자 검사 등 관리현황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지표 상황 등을 평가해 해제여부에 대한 권고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전문가 회의를 거치고, 전제 조건이었던 해외 상황 등 여러 가지 여건들까지 포함해서 전문가 의견과 또 전체 동향을 함께 살펴서 정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에 대한 대면 면회는 현행과 같이 계속 허용한다. 손을 맞잡는 등 접촉도 가능하다. 다만, 면회객은 시설 방문 전에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하고, 3·4차 접종 후 90일 미경과자, 90일 이내 확진자, 동절기 추가접종자 등을 마친 입소자의 경우 외출이 가능하다.감염취약시설에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하고, 집단감염 우려가 큰 시설을 선별해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인파가 붐비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혼잡 완화를 위해 관리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전광판 등을 통해 휴게소 혼잡도를 사전에 제공키로 했다.버스·기차 객실 등 교통시설, 전통시장·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매장과 영화관·공연장 등 여가시설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 단체와 협력해 환기·소독·마스크 착용 등 방역 관리에 나선다. 595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58개 임시선별검사소는 연휴에도 운영시간 단축 없이 정상 운영한다. 검사기관의 운영정보는 20일부터 코로나19 누리집과 네이버 카카오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안성(경부선, 서울방향) △이천(중부선, 서울방향) △화성(서해안선, 서울방향) △백양사(호남선, 순천방향) △함평천지(서해안선, 목포방향) △진영(남해선, 순천방향)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운영한다. 21일부터 24일까지 국민 누구나 PCR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연휴 기간 원스톱 진료기관은 약 5800개소(누적), 의료상담센터(150개소)와 행정안내센터(248개소)를 정상 운영해 재택치료를 지원키로 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지역별 지정약국과 보건소(지소)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감기약과 자가진단키트는 문 여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상 악화 등 응급상황에 대비해 보건소-응급의료기관-119 간 재택치료 핫라인을 운영하고, 소아·분만·투석 환자를 위한 특수병상 가동병원도 운영할 예정이다.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없앴지만,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는 완전히 거두지 못한 상태다. 모임은 가급적 소규모로 짧게, 60대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 후 고향방문, 유 증상시 만남 자제 후 진료 등을 권고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고향 방문 전에는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60세 이상 어르신은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부탁드린다”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