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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애플 비전 프로? 퀘스트3의 좋은 경쟁자 될 것…환영"
  • 메타 "애플 비전 프로? 퀘스트3의 좋은 경쟁자 될 것…환영"
  • 메타의 데비 로젠바움 리얼리티랩 디렉터(오른쪽)가 임용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함께 ‘AI+XR이 가져올 메타버스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메타)[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확장현실(XR) 기기 시장을 두고 애플과 경쟁하고 있는 메타 측이 “좋은 경쟁이 될 것”이라며 함께 관련 시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데비 로젠바움 메타 리얼리티랩 디렉터는 1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XR허브 코리아 혁신 컨퍼런스’에서 ‘애플과의 경쟁’에 전망에 대한 질문에 “애플의 제품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발전에 도움이 되는 좋은 제품”이라며 “경쟁은 좋은 것이라 생각하는 만큼 애플 제품 출시를 환영한다”고 답했다.메타는 2020년 메타 퀘스트 시리즈를 출시하며 XR 시장에 뛰어든 상태로서, 지난달 말 퀘스트3를 출시했다. 스마트기기 시장의 강자인 애플은 올해 6월 XR 기기 ‘비전 프로’를 발표했고 내년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가격 측면에선 차이가 크다. 메타 퀘스트3가 미국 기준 499달러(약 67만원)와 649달러(약 87만원) 모델을 출시한 반면, 애플 비전 프로는 미국 기준 3499달러(약 470만원)로 책정돼 있다. 로젠바움 디렉터는 “(애플 외에도) 다른 경쟁사나 기업들이 VR, AR, MR(혼합현실) 시장에서의 경쟁에 계속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미래에도 계속 경쟁이 있을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은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메타도 메타만의 기회가 있다”며 “메타 혼자 이 업계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메타버스는 기본적으로 협력이다. 다른 기업, 학계 등과 협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메타버스인 것이다”며 “관련 표준을 만드는 부분에서 메타 혼자 주도하는 것도 아니다. 승자독식 시장이 되진 않을 것 같다. 모든 기업들이 협력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로젠바움 디렉터는 메타버스에 대해 “30~40년 전에 컴퓨터가 휴대전화로 작은 주머니가 들어갈지 상상도 못 했다. 이처럼 메타버스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인터넷의 진화버전처럼 VR, AR, MR 기술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아울러 메타버스에서의 인공지능(AI)의 역할에 대해 “둘은 별도로 존재할 수 없고 공존해야 한다. 메타에게 AI는 항상 기반기술로 사용됐고, AI는 메타버스와 다른 여러 기술들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0.12 I 한광범 기자
메타-서울대, '아태지역 XR연구 네트워크' 출범…"이정표 제시한다"
  • 메타-서울대, '아태지역 XR연구 네트워크' 출범…"이정표 제시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메타와 서울대가 XR(확장현실) 허브 코리아의 일환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XR연구 네트워크(APAC XR Academic Network)’를 출범시켰다.12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XR허브 코리아 혁신 컨퍼런스’에서 메타와 서울대는 ‘아시아태평양지역 XR연구 네트워크‘ 출범식을 진행했다.XR허브 코리아는 지난해 메타와 서울대 AI연구원이 공동 설립한 연구 협력체다.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XR 기술과 메타버스 관련 각종 정책적 과제를 연구하고 장기적인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책임감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메타버스 내 안전, 프라이버시, 경제적 기회와 형평성 및 포용 등의 문제를 집중 탐구하며 이를 위한 일련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아시아태평양 지역 XR연구 네트워크는 서울대 AI연구원이 설립하고 메타가 후원하는 XR허브 코리아의 하위 이니셔티브다. 서울대와 메타는 한국을 넘어 아태지역 전역의 정책 연구를 한데 모으고 정책 제안 및 개발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서울대 AI연구원과 메타가 XR허브 코리아의 일환으로 출범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XR연구 네트워크’의 멤버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메타)XR허브 코리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인 XR허브 코리아 혁신 컨퍼런스에선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혁신 사례 공유를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학계, 정부, 산업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다가오는 메타버스의 시대에서 AI와 XR 기술은 미래 산업을 선도할 새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술발전이 혁신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올바른 사회규범 프레임워크가 조성되어야 관련 생태계 구성원 모두 안전하고 건전한 방식으로 신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화할 수 있다”고 메타와의 XR허브 파트너십을 설명했다.행사에서는 아태지역 XR연구 네트워크 출범 뿐만 아니라 ‘AI+XR이 가져올 메타버스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대담이 진행됐다. 대담자로 나선 데비 로젠바움 메타 리얼리티랩 디렉터는 “메타는 최근 ‘커넥트 2023’ 행사를 통해 플랫폼상의 경험을 한층 강화하는 최신 AI와 XR 기술을 공개했다”며 “이러한 기술 개발에는 모범적인 정책 도입이라는 책임이 따르기에 정부와 업계, 학계 전문가나 시민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안전장치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진행된 ‘이노베이터 쇼케이스: 신기술과 경제적 기회의 가치 입증’ 세션은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안희창 위에이알 리더, 장지훈 메타랩 부대표 등이 참석해 AR, VR, AI 기술의 획기적인 혁신을 조명하고 그간의 과정을 공유했다. 더불어 신기술의 다양한 활용 사례와 이를 통해 창출된 사회경제적 가치를 상세히 소개했다.‘XR 정책연구 쇼케이스’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이은주 교수(언론정보학과)를 비롯한 메타버스 분야 연구자들이 AI와 XR 기술이 가져온 사회 변화와 정책 이슈에 관한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베스앤 림 메타 아시아태평양 공공정책 디렉터가 ‘XR허브 코리아 혁신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메타)◇신기술 통해 사회경제적 가치 조명…해커톤 수상작 공개‘메타버스 내 커뮤니티 구축과 웰빙’을 주제로 한 XR 정책 해커톤 수상작도 발표됐다. 지난 6월 시작된 해커톤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에서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150개 이상의 팀이 참가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이러한 메타버스의 발전 방향을 직접 고민해보고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설계·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두 개의 예선 라운드를 거친 다섯 팀이 결승전에서 겨뤄 한국의 ‘에포크(Epoch)’팀과 호주의 ‘메타마이트(Metamite)’팀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상은 NFT로 진행됐다.서울대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 디렉터인 임용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AI와 XR기술은 인류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한다. 경제적 기회 창출과 혁신 촉진만큼이나 우리 사회가 현재 안고 있는 난제의 해결에 이 기술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기술로 인한 혜택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 미치도록 형평과 포용, 안전, 웰빙, 프라이버시 보호 등 기술로 만들어질 미래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고찰하고 연구해야 한다”며 “새롭게 설립된 XR연구 네트워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구성원들과 다양한 시각에서 기술의 발전 방향을 고찰하고 올바른 틀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메타의 베스앤 림 아시아태평양 공공정책 디렉터는 “메타버스, AI, XR기술이 우리 삶에 더욱 큰 가치를 가져다주는 과정에서 기술 개발과 동일한 궤를 그려야 하는 것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긴밀하고 투명한 협력 관계 구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년 간 XR허브 코리아가 일군 연구와 혁신의 결정체를 경험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 시장이 주도해나갈 아태지역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023.10.12 I 한광범 기자
코트라, GICA와 방위산업 ‘글로벌 파트너링 데이’ 열어
  • 코트라, GICA와 방위산업 ‘글로벌 파트너링 데이’ 열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록히드마틴 등 굴지의 글로벌 방산기업이 방한해 우리 방산 소부장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찾는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10일부터 나흘간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국제산업협력협회(GICA·옛 국제절충교역협회)와 함께 ‘2023 KOTRA-GICA 글로벌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GICA는 방산기업과 정부 관계자의 네트워크를 위해 1987년에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방산기업과 정부 간의 교류, 원활한 절충교역 협업을 위한 소부장 공급망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세계 곳곳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지금까지는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해왔으나 코트라의 유치 노력으로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록히드마틴 △보잉 △벨 △사프란 △레이시온 △제너럴 아토믹스 등 글로벌 방산기업 40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국제 방산 시장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와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가 열린다.상담회에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64개사가 참가하여 글로벌 기업과 방산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항공기 부품 △정보통신 솔루션 △장갑차 및 군용차량 등의 분야에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K-방산 영토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지금까지 해외 글로벌 방산기업의 구매 수요를 분석한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상담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계기로 국내 방산기업의 해외 공급망 진입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호성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은 우리 방산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내 방산 소부장 기업의 해외 진출과 첨단 기술·제품 제휴를 지원하겠다”라고 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10.10 I 김은경 기자
케이콘과 협업해 중동 관광객 유치…'사우디 한국관광 페스타' 6~7일 개최
  • 케이콘과 협업해 중동 관광객 유치…'사우디 한국관광 페스타' 6~7일 개최
  • 지난해 열린 ‘KCON(케이콘) 2022 SAUDI ARABIA’ 현장 (CJ ENM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중동 최대의 방한 시장 사우디에서 한국 관광과 K-팝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6~7일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한국관광 페스타(K-Travel Festa in Saudi)’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CJ EN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규모의 케이팝 콘서트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과 연계해 콘서트 현장에서 진행한다.문체부는 현지에서 한국관광을 적극 마케팅한다.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의 주요 관람층이 10대~30대 케이팝 팬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구매력 있는 케이팝 팬들을 방한 수요로 전환할 계획이다. 케이콘과 한국 홍보 행사콘서트가 열리는 ‘리야드 모하메드 압두 아레나’에서는 ‘이니스프리’, ‘농심’ 등과 함께 K-미용·음식·쇼핑을 주제로 홍보·체험관이 운영된다. ‘할랄 인증 마스크팩 체험’, ‘할랄 인증 라면 증정’ 등 중동에 특화된 콘텐츠가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관도 마련된다. 배우 이정재가 출연하는 2023 한국관광 해외광고 ‘챌린지 코리아(Challenge Korea)’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중동 방한 시장을 확대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10월 8일 오후 4시, 제이더블유 메리어트 리야드에서는 ‘한국관광 트래블 마트’와 ‘한국관광의 밤’이 열린다. ‘한국관광 트래블 마트’에서는 ‘호텔롯데’, ‘현대백화점’ 등 대형 숙박·쇼핑 업계를 포함 총 14개 국내 업체가 참가해 현지 7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관광의 밤’에서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현지 언론, 인플루언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 쇼핑, 관광벤처’를 주제로 한국관광 설명회를 열고 업계 교류 기반을 만든다.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 국장은 “중동 핵심 6개국은 방한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경비가 두 배 이상일 만큼 구매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방한 가능성이 높은 한류 관심층이 밀집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동 제1 방한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고부가 방한 수요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6 I 김명상 기자
호텔업계, 뷔페 프로모션으로 '추석 미식족' 공략
  • 호텔업계, 뷔페 프로모션으로 '추석 미식족' 공략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차례를 지내고 귀성길에 올랐던 이전과 달리, 명절에 여행을 떠나거나 외식을 즐기는 등 새로운 명절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 호텔업계에서는 뷔페 업그레이드 등 다채로운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중식 섹션 강화...서울드래곤시티 ‘마스터 셰프의 푸드 익스체인지’서울드래곤시티 '마스터 셰프의 푸드 익스체인지'. 서울드래곤시티 제공.서울드래곤시티는 내달 9일까지 노보텔 2층에 위치한 푸드 익스체인지에서 ‘마스터 셰프의 푸드 익스체인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뷔페 레스토랑인 푸드 익스체인지와 컨템포러리 차이니즈 다이닝 ‘페이’의 협업으로 푸드 익스체인지의 중식 섹션을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푸드 익스체인지는 프로모션 기간에 딤섬 라이브, BBQ 라이브, 누들 라이브, 핫푸드, 콜드 푸드 등 총 5개 섹션을 강화해 운영한다. BBQ 섹션에서는 해삼·전복·자연송이 등 식재료를 넣은 건륭 사보탕과 바삭한 껍질에 페이의 특제 소스를 더한 북경오리, 광둥식 차슈 바비큐를 제공한다. 핫푸드 섹션에는 X.O 오룡해삼을 포함해 7종의 요리를 마련한다.콜드 푸드 3종과 즉석에서 조리하는 한우 짜장, 마라탕면 등을 맛볼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47년 경력의 침 홍타이 셰프와 딤섬 전문 루오타오셩 셰프가 푸드 익스체인지에 상주하며 직접 요리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푸드 익스체인지 평소 가격과 동일하게 성인 평일 점심 기준 10만5000원부터다.다채로운 메뉴 구성의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추석 특선 디너 뷔페’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추석 특선 디너 뷔페'.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제공.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은 27일부터 29일까지 파크 카페에서 추석 특선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 총 100여 개의 메뉴를 제공하며,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다채로운 메뉴 구성으로 선택지를 넓혔다.뷔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음료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먼저 뷔페 메뉴와 페어링해 즐기기 좋은 와인, 생맥주, 소다 등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성인 이용객에게는 메인 요리로 등심 스테이크를 제공한다.추석 특선 디너 뷔페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성인 12만 원, 37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6만원이다.해산물과 그릴 요리 즐기는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무제한 랍스터&시푸드 뷔페’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무제한 랍스터&시푸드 뷔페'.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제공.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추석 연휴 기간 AC 키친에서 ‘무제한 랍스터&시푸드 뷔페’를 운영한다. 이번 뷔페 프로모션은 AC 키친 총괄 셰프인 이종훈 셰프의 기획으로 진행되며, 해산물 외에도 그릴 요리와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이용객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랍스터 그릴과 함께 전복, 새우, 가리비 등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양갈비구이, 이베리코 BBQ를 포함한 그릴 요리와 당일 베이커리에서 만드는 디저트 10여 종 등도 준비돼 있다. 오는 28일부터 29일은 호박전, 김치전, 소고기찜, 송편 등의 추석 음식을 조식 뷔페를 비롯해 중식, 석식 뷔페에서 제공한다.무제한 랍스터&시푸드 뷔페는 성인 평일 저녁 기준 11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점심에는 랍스터 그릴 요리가 프라임 등급의 소고기 스테이크로 대체한 ‘프라임 스테이크&시푸드 뷔페’를 운영한다.
2023.09.27 I 문다애 기자
메리어트, 맥도날드..연휴 해외 여행지서 떠올리는 투자처는?
  • 메리어트, 맥도날드..연휴 해외 여행지서 떠올리는 투자처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긴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출국자 수가 100만명을 웃돌 전망이다. 이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행 중 눈여겨 볼만한 해외주식 종목을 선정했다.미국 주식 중에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와 맥도날드가 꼽혔다. 138개 국가에서 31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호텔·리조트 업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한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최근 전체 객실 수와 객실당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성이 부각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져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부담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119개 국가에 4만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 맥도날드는 여행 중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다. 최근 키오스크, 모바일 주문, 배달 등의 채널 다각화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으로 시민들의 물가 부담이 커졌지만 맥도날드의 경우 비교적 제품 가격이 낮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일본 여행객이라면 오가며 공항과 철도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 하네다·나리타·칸사이 등의 공항을 운영하는 일본공항빌딩은 여행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연휴 기간 여행객 유입과 관광 촉진 정책 발표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동성 높은 지역에서 철도 사업을 영위하는 도카이여객철도 역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증가에 따라 수익 회복이 전망되는 종목이다.중화권 여행 중에는 ‘알리페이’로 결제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알리바바가 내놓은 알리페이는 중국 결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부문 성장률 회복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졌다”며 “클라우드 부문 경쟁력도 높아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판 다이소’인 미니소도 여행 중 들러볼 만하다. 미니소는 올해 리오프닝 효과로 중국 본토 매출도 회복되고 있고, 저가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시장 점유율도 상승 중이다.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추석 연휴에도 평일과 같이 해외주식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미국주식 20호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 ‘나스닥 토탈뷰’를 도입했으며, 미국 주식 거래 시간은 23시간으로 확대했다. 이달부터는 해외기업 공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09.27 I 김인경 기자
"지속가능한 재정 필요"…한-OECD, 미래세대 위한 재정운용 논의
  • "지속가능한 재정 필요"…한-OECD, 미래세대 위한 재정운용 논의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재정분야 전문가가 모여 미래 세대를 위한 재정운용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기획재정부 전경.(사진=기재부)기획재정부는 기재부가 주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OECD가 공동 주관하는 제11회 한-OECD 국제재정포럼이 이날부터 27일까지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한-OECD 국제재정포럼은 OECD 회원국 예산관료와 국내외 재정전문가 등이 참여해 주요 재정이슈에 대해 각국의 사례와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2009년부터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진행해 왔다.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 대응으로 각국 재정지표가 악화됐지만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복잡한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강력한 경제성장과 미래세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속가능한 재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실장은 이어 “이런 관점에서 한국 정부는 올해에 이어 내년도 예산안 역시 건전재정 기조를 굳건히 유지했다”면서 “특히 내년도에는 모든 재정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통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절감된 재원은 약자복지, 미래준비, 일자리 창출, 국가본질 기능 등 4대 핵심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또 장기적 관점에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준칙의 법제화를 추진하는 한편, 모든 국가들이 모여 향후 글로벌 재정수요와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에 대한 지혜를 나눠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OECD 주요국 재정전문가들의 정책제언을 참고해 미래 세대가 희망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정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6 I 공지유 기자
오세훈 "약자와의 동행은 최우선 가치"…美예일대 특별강연
  • 오세훈 "약자와의 동행은 최우선 가치"…美예일대 특별강연
  • [뉴욕=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동부의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예일대의 맥밀런 국제학연구소를 찾아, 예일대 학생과 교수 등 200여 명 앞에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오세훈 시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예일대 루스 홀 강당에서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예일대는 목회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표적 콜로니얼 칼리지 중 하나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예일대 맥밀런 국제학연구소는 예일 글로벌 사회·정치·문화 연구 및 교육의 허브다. 매년 700여개 학술대회와 워크숍 등을 주최하며 전 세계 20개 파트너 대학과 협력, 학생들의 해외 연구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오세훈 시장의 이날 특별강연은 예일대 동아시아 학회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다. 오 시장은 지난 1998년 예일대 법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 자격으로 머물렀고, 이번 특강을 통해 25년 만에 다시 예일대를 찾게 됐다.오 시장은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한 시정을 영어로 소개했다. 또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그간의 경험 등 다양한 얘기를 청중과 나눴다. 강연 후에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예일대 학생들과의 질의응답과 토론도 이어졌다.오 시장은 강연에서 △공정한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는 ‘서울런’ △기존 복지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안심소득’ △노숙자, 저소득층 대상 철학·역사 등 인문학 수업을 여는 ‘희망의 인문학’ 등을 민선 8기 시정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의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또 한국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국가로서 성공적인 도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 우수 정책을 35개국·61개 도시로 공유했던 사례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특강에 앞서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피터 샐러비 예일대 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과거 예일대 객원교수 시절 경험을 공유했다. 또 코로나19를 거치며 소득에 따라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서민·중산층 가정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일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 지원정책 등을 들었다.한편, 오 시장은 예일대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뉴욕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서울 투자가 포럼(SIF)’에 참석해, 북미지역 글로벌 기업,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의 투자유치 환경을 전면 적극 알렸다. 이날 포럼에는 JP모건, 골드먼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 관계자뿐 아니라, 벤처캐피털(VC), 자산운용사 등 북미지역 주요 투자자 총 100명이 참석했다.오 시장은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엔 세계 금융 중심지 월 스트리트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시가총액 기준)의 뉴욕 증권거래소를 찾아 금융관계자들과 서울을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2023.09.24 I 양희동 기자
입맛을 사로잡는 달콤함...호텔업계, 가을 디저트 프로모션 봇물
  • 입맛을 사로잡는 달콤함...호텔업계, 가을 디저트 프로모션 봇물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가을은 풍성한 식재료로 입맛을 사로잡는 계절이다. 호텔업계가 가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특히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프로모션이 각광받고 있다.뷔페로 즐기는 샤인머스캣의 달콤함, 서울드래곤시티 ‘샤인머스캣 스튜디오’서울드래곤시티 제공.서울드래곤시티는 오는 11월 19일까지 노보텔 스위트 26층에 위치한 THE 26에서 샤인머스캣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가을 제철 과일인 샤인머스캣을 이용한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뷔페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 2020년 호텔업계 최초로 샤인머스캣 디저트 뷔페를 선보였으며, 이번 가을에는 샐러드와 라이브 섹션을 강화해 운영한다.이용객은 웰컴 드링크 청포도 에이드를 시작으로, 샤인머스캣의 색감과 식감을 살린 타르트, 바닐라 케이크, 마리네이드 크림치즈 등을 맛볼 수 있다. 총 23종의 디저트를 선보인다. 식사 대용 메뉴도 있다. 샤인머스캣 카프레제를 비롯한 샐러드 6종, 샥슈카(에그인헬)과 소고기 스트로가노프 파스타 등 핫푸드 8종이 제공된다. 라이브 섹션에서는 빠에야와 짬뽕을 맛볼 수 있다.가을의 모습을 담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폴 인 러브 애프터눈 티 세트’JW 메리어트 서울 제공.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11월 30일까지 더 라운지에서 ‘폴 인 러브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가을의 낙엽을 형상화한 프로슈토를 말려 얹은 ‘더블드 에그’, 벌집 모양 튀일을 얹은 ‘크랩 카나페’ 등 가을의 모습을 구현한 세이보리 5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밤, 무화과, 홍옥 사과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디저트 5종을 맛볼 수 있다.디저트에 곁들여 마실 차와 커피도 다양한 종류로 구성했다. 미국 유기농 수제차 브랜드 리쉬 티 9종, 미국 트리니다드 커피 본사에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만을 위해 블렌딩한 오마쥬 커피, 한국 전통차 등이 제공된다. 디저트와 페어링해 즐기기 좋은 샴페인인 떼땅져 리저브 브뤼도 별도로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레인보우 인형과 함께 하는 애프터눈 티, 롯데호텔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롯데호텔 제공.롯데호텔 서울은 11월 30일까지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테이스티드와의 협업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용객은 라운지 내부 곳곳에서 다양한 레인보우 인형을 만날 수 있다.3단 트레이도 이색적인 콘셉트로 준비한다. 이용객은 레인보우 인형들의 하트 광석을 의미하는 하트 모양의 산딸기퓨레 무스케이크 외 10종의 디저트를 커피 혹은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후 7시 30분에 애프터눈 티 세트를 이용할 경우, 곁들일 음료로 화이트 와인 2잔이 제공된다.이와 함께 샤인머스캣이 들어간 라임 무스, 타르트, 롤 케이크 등 디저트와 간단한 식사 메뉴가 제공되는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 뷔페도 운영한다.
2023.09.22 I 문다애 기자
구글 "클라우드 고객 데이터 컨트롤 안해"…보안 우려 일축
  • 구글 "클라우드 고객 데이터 컨트롤 안해"…보안 우려 일축
  • (사진=로이터)[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은 (클라우드 내) 고객 데이터를 컨트롤 하지 않습니다.”엄경순 구글 클라우드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은 19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구글클라우드 생성 인공지능(AI) 라이브 & 랩스 미디어 교육 세션’에서 ‘클라우드 고객 입장에선 구글이나 미국에서 자신들의 데이터를 볼 수 있다고 우려할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엄 총괄은 “실제 고객들은 자신의 데이터가 다른 고객에 의해 사용되거나 혹은 구글이 자신의 데이터를 보는 건 아닐지 우려한다”며 “구글은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생성형 AI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구체적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기본적으로 모든 데이터에 대한 권한·소유·책임·제어를 고객이 직접 하게 한다. 우리는 지원을 위해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계약 시에 책임 있는(리스판서블) AI 근간으로 데이터에 접근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일호 구글 클라우드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매니저도 “구글 클라우드는 전 세계에 38개 리전이 존재한다. 여기에 모두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 어느 리전에 저장할지에 대해선 고객에게 선택권이 있고 직접 활용도 가능하다”며 “보안이 중요한 만큼 암호화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엄경순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이 19일 생성형 AI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구글 클라우드)구글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생성형 AI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이용한 기업 고객용 서비스로 버텍스(Vertex) AI와 듀엣(Duet) AI를 소개했다. 버텍스 AI는 모델과 AI 기반 앱을 구축할 수 있는 개발자 도구로서 맞춤형 모델을 생성하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검색 및 대화형 앱을 구축할 수 있다. 구글 자체 모델 외에도 오픈소스 모델과 파트너 고객사의 모델도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엄 총괄은 “개발자가 생성 AI 잘 모르더라도 쉽게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버텍스 AI의 대화 및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며 “기존에 갖고 있던 비즈니스 솔루션에 버텍스 AI 접목한 것이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듀엣 AI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AI 도구로서 올해 연말 정식 출시 예정이다. 듀엣 AI는 모든 이용자에게 글쓰기 도우미, 스프레드시트 전문가, 프로젝트 매니저, 회의록 작성 및 창의적 비주얼 디자이너 기능을 제공한다. 엄 총괄은 “받은 메일을 쉽게 요약해 주고 빠르게 회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 트레이닝된 듀엣 AI가 쉽고 빠르게 발표자료 만드는 것을 도와주게 된다”고 설명했다.구글 클라우드는 생성형 AI를 둘러싼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엄 총괄은 “구글은 거대언어모델(LLM) 여러 발자취의 핵심 기술을 개척해 시장에 내놓으며 AI 혁신에 이바지했다. 책임감 있는 AI를 지키면서 제품과 서비스를 발전시켜오고 있다”며 “이런 점이 경쟁사와의 차별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3.09.19 I 한광범 기자
중견기업까지 동반성장 확산…카카오·쿠팡도 내년부터 평가
  • 중견기업까지 동반성장 확산…카카오·쿠팡도 내년부터 평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내년부터 네이버·카카오·쿠팡·티몬·위메프·11번가·G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다. 다만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범 평가로 실제 평가 결과는 내후년에나 나올 전망이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76차 동반위 개최 이후 기자브리핑을 열고 “올해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지수 시범평가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실제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동반위는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높고 지수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전년도 실적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그동안 제조·건설 등 오프라인 기업을 위주로 했으나 몇 년 전부터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이슈가 제기돼 온 만큼 이들 기업에 대한 지수평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에 참석해 제76차 동반위 개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이를 위해 동반위는 지난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네이버·카카오 등 7개 기업과 7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하며 평가지표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실제 평가는 내년부터 착수하며 평가 결과는 2025년에 공표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처음으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평가 방침을 밝힌 후 3년이 지난 시점에 공표하는 것이다.올해는 대·중견기업 214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총 41개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어 △우수 62개사 △양호 73개사 △보통 23개사 △미흡 9개사 △공표 유예 6개사 등이다. 공표 유예는 법 위반 심의 중이거나 검찰에 고발돼 공표 대상에서 제외된 기업을 의미한다. 최우수 등급 기업 중 롯데케미칼, 삼성SDI, 한화(건설부문), 롯데정보통신 등 4개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3개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명예기업은 25개사에서 28개사로 늘었다.동반성장 문화가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동반위는 평가했다. 오 위원장은 “최우수 등급 기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건 동반성장 활동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늘고 동반성장 문화가 양·질적인 측면에서 발전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중견기업의 참여도 늘고 있다. 동반위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중견기업을 등급별로 구분해 공표했다. 최우수 등급에는 농심, 대상, 파리크라상 등 중견기업 3곳이 포함됐다. 다만 대기업은 최우수, 우수 등급 비중이 높은 반면 중견기업은 양호, 보통 등급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오 위원장은 “최우수 중견기업이 전년보다 1개사 늘긴 했지만 주로 중견기업은 양호, 보통 등급과 같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중견기업의 자산, 매출액 등 기업 규모와 재원을 고려할 때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적이 낮다는 의미일 뿐 노력의 정도를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다만 동반위는 중견기업의 동반성장 문화 참여 확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동반성장지수 평가 참여 의사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실제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평가 지표에서 차등을 두고 있다. 오 위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을 통해 대·중견기업 간 지수·등급 분포 차이의 원인을 분석하고 새로운 평가 방식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중견기업의 상생 노력 촉진을 유도해 지속가능하고 신뢰성 있는 제도 운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2023.09.18 I 김경은 기자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 41개사 ‘역대 최대’…중견기업은 부진
  •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 41개사 ‘역대 최대’…중견기업은 부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중견기업 21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이 총 41개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은 25개사에서 28개사로 늘었다. (왼쪽부터) 육성권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76차 동반위 관련 기자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동반성장위원회는 18일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76차 동반위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위는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높고 지수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전년도 실적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올해는 총 214개사를 대상으로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평가했다. 그 결과 △최우수 41개사 △우수 62개사 △양호 73개사 △보통 23개사 △미흡 9개사 △공표 유예 6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공표 유예는 법 위반 심의 중이거나 검찰에 고발된 기업으로 공표 대상에서 제외한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 △네이버 △농심 △대상 △롯데정보통신 △롯데케미칼 △삼성SDI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이노션 △자이씨앤에이 △제일기획 △파리크라상 △포스코 △포스코이앤씨(전 포스코건설) △한화(건설부문)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효성중공업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건설 △KT △LG △CNS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SK에코플랜트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이다.이중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2개사는 우수 등급을 받았으나 최우수 명예기업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최우수 등급으로 공표했다. 3개년 이상 최우수 등급 기업은 다음 연도 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을 경우 최우수 등급으로 인정하고 동일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롯데케미칼, 삼성SDI, 한화(건설부문), 롯데정보통신 등 4개사는 이번에 처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건설·식품 업종에서는 최우수 등급이 9개사에서 11개사로 증가했다. 동반성장 문화가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중견기업의 참여도 늘고 있다. 동반위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중견기업을 등급별로 구분해 공표했다. 최우수 등급에는 △농심 △대상 △파리크라상 등 중견기업 3곳이 포함됐다. 다만 대기업은 최우수, 우수 등급 비중이 높은 반면 중견기업은 양호, 보통, 미흡 등급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최우수 중견기업이 전년보다 1개사 늘긴 했지만 중견기업은 양호, 보통 등급과 같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견기업에 적합한 동반성장 활동을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중견기업의 상생 노력 촉진을 유도해 지속가능하고 신뢰성 있는 제도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시작한 이후 3개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명예기업은 총 28개사다. 전년도 25개사에서 3개사가 증가했다.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 기업에는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중소벤처기업부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미흡 등급을 받은 9개사는 전부 중견기업이다. 이중 △덴소코리아 △모베이스전자 △일진글로벌 △SNT모티브 등 4개사는 동반위의 체감도 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오 위원장은 “내년에 공표하는 2023년도 평가에서는 ‘창의·자발적 상생활동 지원’ 지표 신설·운영을 통해 대기업의 창의적이고 파급력이 큰 상생 활동에 대해서도 폭넓게 평가해 산업 전반에 동반성장 온기를 확산할 예정”이라며 “향후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수용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3.09.18 I 김경은 기자
SK하이닉스, 생성형 AI 가속하는 'AiMX' 시제품 최초 공개
  • SK하이닉스, 생성형 AI 가속하는 'AiMX' 시제품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12일(미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리어트 산타클라라 호텔에서 열린 ‘AI Hardware&Edge AI Summit(AI 서밋) 2023’에서 GDDR6-AiM 기반의 생성형 AI 가속기 카드인 AiMX 시제품을 최초 공개 및 시연했다고 18일 밝혔다.‘AI Hardware & Edge AI 서밋 2023’ 내 SK하이닉스 현장 부스.(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SK하이닉스(000660)는 이번 AI 서밋에서 ‘인공지능 성능을 가속하는 SK하이닉스의 PIM 반도체 AiM’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GDDR6-AiM과 이 제품을 여러 개 연결해 성능을 한층 개선한 가속기 카드 AiMX 시제품을 처음 선보였다.AI 서밋은 영국 마케팅 기업 키사코 리서치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로, 글로벌 IT 기업과 유명 스타트업이 참가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SK하이닉스가 이 서밋에 참가한 것은 올해로 세 번째다.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메타(Meta)의 생성형 AI인 ‘OPT(Open Pre-trained Transformer) 13B’ 모델을 AiMX 시제품을 탑재한 서버 시스템에서 시연했다. 생성형 AI는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이용자의 특정 요구에 따라 결과를 능동적으로 생성해내는 인공지능이다. 데이터 학습량이 많을수록 우수한 결과를 내기 때문에 대량의 데이터를 다루면서 저전력, 고속으로 작동하는 메모리를 필요로 한다.GDDR6-AiM 칩을 탑재한 AiMX 시스템은 GPU를 탑재한 시스템 대비 반응 속도는 10배 이상 빠르지만, 전력 소모는 5분의 1 수준이다. 회사는 이번 시연을 통해 최신 가속기 대비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인공지능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SK하이닉스는 AiMX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세션 발표도 현장에서 진행했다. 임의철 SK하이닉스 부사장(메모리솔루션담당)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한 효율적 AiM 가속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GPU와 AiMX의 성능을 비교하며 차세대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의 미래를 설명하기도 했다.임 부사장은 “SK하이닉스의 AiMX는 기존 GPU를 쓸 때보다 고성능, 저전력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메모리 기술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GDDR6-AiM(Accelerator-in-Memory)을 여러 개 연결해 성능을 한층 개선한 가속기 카드 ‘AiMX’ 시제품.(사진=SK하이닉스)
2023.09.18 I 조민정 기자
‘2023 관광기업 이음주간’ 18~22일 개최…관광벤처 협업과 성장 돕는다
  • ‘2023 관광기업 이음주간’ 18~22일 개최…관광벤처 협업과 성장 돕는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벤처의 협업과 성장을 돕는 ‘2023 관광기업 이음주간’을 18일부터 22일까지 공식 누리집과 서울 신사동 소재의 카페캠프통,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등에서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2023 관광기업 이음주간’은 젊은 세대가 참여하는 관광벤처가 서로 연결되고 협력함으로써 관광산업을 혁신한다는 의미를 담아 ‘참여, 연결, 혁신 : K-관광 2030’을 주제로 기획했다.19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관광인사이트 컨퍼런스’가 열린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와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조영태 센터장, 미스터멘션 정성준 대표, 지역혁신 오픈이노베이션 포럼 이준호 부회장이 ‘인구문제와 관광’을 주제로 강연과 패널 토크를 진행한다. 20일에는 ‘호스피탈리티 협업’을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 ‘관광인사이트 콘퍼런스Ⅱ’에서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리서치 기업인 오티에이(OTA)인사이트와 인터파크트리플, 트립닷컴, 메리어트인터내셔널 등 관계자와 함께 호스피탈리티 및 인바운드 시장 전망을 살펴볼 예정이다. 사업설명회(Connect Demoday)에서는 온다, 두왓, 루북, 호텔인네트워크 등 호텔 산업의 혁신을 꾀하는 관광기업 관계자들이 호텔업계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인력관리와 수익성 향상 방안을 제시한다. 21일에는 투자유치 행사가 이어진다. ‘관광기업 투자는 이렇게 한다’를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유망 관광벤처기업 6개사가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한다. 22일(금)에는 장소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로 옮겨 대만 관광기업 산푸트래블그룹과 투자사 스파크랩벤처스타이완을 대상으로 케이(K)-관광벤처의 기업설명회와 투자상담을 진행한다.이 외에도 △관광벤처 선후배 기업 간 협력을 위한 ‘관광벤처 알럼나이’, △여성 창업가를 위한 ‘관광벤처 여성 리더십 강연’, △지역의 관광기업 육성을 위한 ‘지역관광 혁신포럼’ 등을 통해 관광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18일 관광산업일자리박람회(서울 코엑스)와도 연계해 ‘관광테크놀로지 체험관’을 운영한다. 더서비스플랫폼, 로보티즈 등 기술 기반의 관광벤처기업이 ‘관광테크놀로지 체험관’에서 소비자들에게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구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더서비스플랫폼은 부가세환급 디지털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보티즈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이다.장미란 제2차관은 19일 카페캠프통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관광벤처와 투자사, 호텔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장미란 차관은 “코로나19 위기를 견디며 우리 사회는 참여와 연결의 의미를 다시 깨달았다. 미래 세대뿐만이 아닌 현재의 세대가 직면할 지역 인구소멸 문제에 대해서도 관광기업이 창의적인 통찰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관광벤처 기업이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듯이 민간의 창의력과 역동성, 자유로운 상상력이 사업화되고, 다양한 협력 기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2023 관광기업 이음주간’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과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등록 후 참가할 수 있다.
2023.09.18 I 김명상 기자
오세훈 'C40회의' 참석 등 북미 출장…"기후위기 대응정책 알린다"
  • 오세훈 'C40회의' 참석 등 북미 출장…"기후위기 대응정책 알린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운영위원회의 및 UN 기후정상회의 도시세션’ 참가 등을 위해 오는 16일, 6박 8일 일정으로 북미 출장길에 오른다고 14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 등 서울시 대표단은 출장 기간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뉴헤이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이번 출장에서 오 시장은 △C40 회의 참석 및 세계 시장들과 범지구적 기후 위기 대응방안 논의 △뉴욕시와 친선도시 결연 체결 △6·25 참전용사 감사행사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관련 개발현장 방문 △예일대 특강 등 주요 일정을 통해 도시 간 연대를 강화하고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상에 나선다.출장 첫 일정으론 토론토(16~17일)에 이틀 간 머물며 돔구장 시구·시찰 및 워터프론트 개발 현장을 방문한다.오 시장은 16일 오후 3시(현지시간) 토론토 돔구장으로 류현진 선수의 소속팀임 메이저리그 블루제이스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시구자로 나서, 서울의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알린다. 이어 ‘로저스센터’와 ‘메리어트시티센터호텔’을 둘러보고,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첨단 스포츠·전시 컨벤션 시설 조성 방안을 구상할 예정이다. 로저스센터는 4만 1500석 규모의 돔 경기장으로 메리어트시티센터호텔과 연계·조성돼 객실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 토론토 중앙 수변을 업무·상업·주거, 호수공원 등 대규모 복합용도로 재개발한 ‘워터프론트 토론토’도 찾아, 도심 속 생태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출장 둘째 날인 17일엔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국제회의 참가 및 금융투자 유치, 도심 복합개발 현장 시찰 등을 이어간다.오 시장은 1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배터리파크 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헌화한다. 이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을 만나 뉴욕시와 친선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또 뉴욕 맨해튼의 친환경 우수단지 WTC 캠퍼스를 찾아 대규모 블록 단위로 개발된 환경친화적 도시 개발사례 등을 듣는다. WTC 캠퍼스는 6만 4749.7㎡의 부지에 지상 104층, WTC1 빌딩을 포함 총 7개 동을 조성했다. 2025년까지 온실가스 35% 감축, 2050년까지 80%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개발을 추진 중이다.‘C40 운영위원회’ 참석은 19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예정돼 있다. 오 시장은 회의에서 폭염·폭우·가뭄 등 범지구적 기후 위기와 불평등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그동안 서울이 이뤄낸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세계 도시와 공유한다. C40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대도시 시장 연합체다. 같은날 오후 허드슨강 일대 수변 중심의 도심복합개발단지인 ‘허드슨 야드’ 일대를 찾아 향후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등 개발 방향을 구상할 계획이다.오 시장은 20일엔 인근 건물 ‘공중권’을 양도받아 고밀 개발한 ‘원 밴더빌트’와 업무·주거·상업시설로 복합개발 중인 72년 된 ‘포트어소리티 터미널’ 등은 방문해 도심 개발사례를 참고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엔 ‘UN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서울·런던·파리·뭄바이 등 4개 도시가 함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찾는다. 21일 오전엔 뉴욕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서울 투자가 포럼(SIF)’에서 참석한다. 이어 뉴헤이븐으로 이동해 세계적 명문대인 예일대를 방문, 피터 샐러비 총장과 면담하고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22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세계 금융중심지 월 스트리트에 있는 뉴욕 증권거래소를 찾아, 서울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등을 소개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2023.09.14 I 양희동 기자
한 번의 회원 가입으로 전국의 전기차 충전 시설 이용한다
  • 한 번의 회원 가입으로 전국의 전기차 충전 시설 이용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제이더블유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86개 전기차 충전 사업자와 충전기 로밍(roaming) 시스템인 ‘전기차(EV)이음’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6일 서울 시내 한 전기차 충전소에서 한 시민이 차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밍은 전기차 사용자가 충전 시설을 운영하는 각각의 사업체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더라도 충전 시설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전기차 충전 기반(인프라) 시설 구축 확대 및 안전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한 번의 회원 가입으로 전국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이번 협약에는 전기차 충전 시설을 운영하는 86개 충전 사업자가 참여하며, 이들 86개사는 전체 충전기의 99.8%(25만5100기 중 25만4600기)를 운영 중이다.전기차 사용자는 한 번의 회원 가입으로 협약에 참여한 충전 사업자가 운영하는 전국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개별 업체별로 충전 전용 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되며 이미 회원 가입을 했다면 별도의 조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이번 협약식에서 환경부와 86개 전기차 충전 사업자는 충전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전기차 화재 예방·대응 기능이 있는 충전기를 적극적으로 보급해 화재 안전성 강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환경부는 이번 충전기 로밍 시스템에 대해 한글 이름을 공모해 ‘전기차(EV)이음’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전기차(EV)이음’에는 충전하는 동안 ‘전기차­충전기­사용자’를 하나로 이어주고 충전 편의성을 높여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긴다는 희망의 의미가 담겼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한 번의 회원 가입으로 전국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실물 카드를 소지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회원 카드와 앱(app) 지갑의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14 I 이연호 기자
경찰청, 제24회 국제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 개최
  • 경찰청, 제24회 국제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13~15일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국제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올해 제24회를 맞이한 심포지엄은 경찰청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국내외 법집행기관과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학계,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의 사이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한 사이버공간 구축을 목표로 의견을 나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사이버공간 속 신기술의 양면’,‘사이버보안 패러다임의 전환’ 등 사이버 신기술 활용 방안과 사이버안보를 위한 방향성을 모색한다. 디지털 아동성범죄에 대한 대응방안 및 사이버공간 국제법규범 형성 등에 대해 서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사이버안보에 대한 위협은 한 국가 한 기관의 힘만으로 완벽히 대비할 수 없다며, 국가 간 실질적인 국제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 경찰이 국제적 사이버범죄 대응과 사이버안보를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선두에 서겠다. 국제사회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밝혔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인공지능(AI),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확산되고 있는 첨단범죄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사이버테러대응과 신설,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력 강화, 민간 정보기술(IT) 전문가 채용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경을 초월한 사이버범죄 해결을 위해 인터폴·유로폴 등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각국 경찰기관들과 국제공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심포지엄은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참가가 가능한 공개 분과(1일차)와 국내외 법집행기관 종사자들만 참가할 수 있는 비공개 분과(2·3일차)로 구분된다. 공개 분과는 2개 주제로, 비공개 분과는 4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총 6개 주제에 대해 23개의 강연이 진행된다.이와 함께 국제적 정보기술(IT) 기업 및 가상자산 거래소 등과 협력 증진을 위한 회담을 진행한다. 해외 공조작전 및 해외도피사범 검거·송환 등이 필요한 중요 사건은 관계국 법집행기관 관계자들과 세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2023.09.13 I 손의연 기자
'한강' 권상우 "조인성 다음은 나…'무빙' 잘돼서 다행"
  • '한강' 권상우 "조인성 다음은 나…'무빙' 잘돼서 다행"
  • 배우 권상우가 12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강’ 권상우가 화제작 ‘무빙’을 언급했다.12일 오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배다빈, 신현승, 김상철 감독이 참석했다.‘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권상우는 의욕 넘치는 한강경찰 한두진 역을 맡았다. 권상우는 한강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사실 잘 몰랐다. 실제로 한강경찰대분들과 같은 옷을 입고 촬영하니까 눈에 보이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이렇게 거대한 한강을 보호하고 관리하려면 인력이 많이 필요하겠다는 걸 느꼈다. 촬영하니까 눈에 많이 보이더라. 그전에는 잘 못 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희원 또한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일을 하시는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한강’은 화제작 ‘무빙’에 이어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작품이다. 앞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조인성 다음에 나로 갈아타면 된다”고 말한 권상우는 ‘무빙’과 대적할 만한 점을 묻자 “잠수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러면서 “다행히 ‘무빙’이 아주 잘 되고 가입자가 많이 늘어나서 감사하다. ‘무빙’이 잘되길 기도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무빙’에도 출연 중인 김희원은 “‘무빙’을 너무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너무 좋다. ‘무빙’이 잘되기를 빌었던 것 같다. 간절함이 있었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이어 “‘무빙’도 잘되고 ‘한강’으로도 인사드리게 되었는데 계속 이어져서 잘되고 디즈니+가 흥했으면 좋겠다. ‘한강’도 너무 간절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023.09.12 I 최희재 기자
'한강' 김희원 "권상우, 늘 솔선수범…미담 아니라 피곤해"
  • '한강' 김희원 "권상우, 늘 솔선수범…미담 아니라 피곤해"
  • 배우 김희원이 12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강’ 김희원이 권상우 미담을 전했다.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배다빈, 신현승, 김상철 감독이 참석했다.‘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이날 김희원은 한강경찰 이춘석 캐릭터에 대해 “뭐든지 귀찮아하는 캐릭터다. 위험한 건 절대 안 하고 퇴근 시간 잘 지키고 사생활이 중요한 인물”이라며 “정시 퇴근보다 더 빨리 퇴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거의 똑같다. 저도 귀찮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김희원과 권상우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권상우는 “제 지인분들 사이에도 김희원이라는 배우는 연기 잘하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작품을 같이 하면 마음이 편하고 연기적으로도 의지가 많이 된다. 그런 것들이 굉장히 큰 힘인 것 같다”고 케미를 자랑했다.김희원은 “권상우 씨랑 하면 모든 게 편하다. 캐릭터도 솔선수범이지만 평상시에도 솔선수범이다. 미담이 아니라 피곤할 때도 있다. 너무 열심히 하니까 그걸 따라해야 한다”고 입담을 뽐냈다.‘한강’은 오는 13일 첫 공개된다.
2023.09.12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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