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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2014] 美 언론 "이근호, 러 골키퍼에 '악몽' 안겼다"
- △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이근호가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언론이 이근호(29)의 골에 찬사를 보냈다.최대 종합일간지 USA 투데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러시아의 1차전 직후 “이근호가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에게 악몽을 선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근호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막지 못해 비통해한 이고르 아킨페프의 모습을 별도로 편집해 독자의 관심을 유도했다.이근호는 이날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후반 23분 첫 골을 기록, 한국이 주도권을 잡는 데 기여했다. 앞서 홍명보호는 후반 10분에 체력이 떨어진 박주영 대신 이근호를 투입, 총력전을 펼쳤다. 교체투입된 이근호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중원에서 드리블을 하다 페널티박스 앞쪽에서 날린 중거리슛은 러시아 골키퍼 아킨페프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직전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던 이근호는 지난 4년의 아픔을 이 골로 만회했다. 골을 허용한 아킨페프 골키퍼는 아쉬운 듯 그라운드에 누워 한동안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러시아의 우세가 예상됐던 터여서 그에겐 이근호의 골을 막지 못한 게 뼈아픈 실수로 기억될 전망이다.하지만 한국은 이근호가 첫 골을 터뜨린 지 6분 만에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에 동점 골을 내줬다. 이후 러시아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지만, 다행히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국은 오는 23일 새벽 4시 포르트알레그리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관련기사 ◀☞ [브라질 2014] '선제골' 이근호, FIFA 메인 장식 '호평'☞ [브라질 2014] 美 언론 "이근호, 러 골키퍼에 '악몽' 안겼다"☞ [브라질 2014] 日 언론, 韓 가능성 언급 "지지 않은 게 다행"☞ [브라질 2014] ‘전설’ 예고르 티토프, ‘러시아판 이영표’로 우뚝☞ [브라질 2014] 홍명보호를 바라보는 英·美·韓의 엇갈린 시선☞ [브라질 2014] 에당 아자르, ‘전설’ 히바우두와 찰칵 ‘공사다망’☞ [브라질 2014] 외신 “韓, 월드컵 5승 중 3승은 2002년 결과물” 평가절하☞ [브라질 2014] 英 BBC "한국·알제리·멕시코 敗, 18일 이변없다"☞ 외신 “韓, 벨기에전 후 1무 2패로 조국行” 혹평☞ 외신 "박주영, WC서 아스널의 '오판' 증명?"
- [브라질 2014] '선제골' 이근호, FIFA 메인 장식 '호평'
- △ 이근호가 러시아전 후반 교체투입돼 선제골을 터뜨렸다. / 사진= FIFA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한국의 이근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FIFA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교체 투입된 이근호의 모습을 홈페이지 메인에 내걸었다.홍명보 감독은 후반 10분 간판 스트라이커 박주영을 빼고 이근호를 교체출전시켰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활약했지만, 후반 체력이 떨어지면서 이근호와 바통터치했다.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3분 만에 화끈한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슈팅은 비록 상대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의 정면으로 향했으나 골키퍼의 실수가 이어지며 득점으로 연결됐다.한국은 이근호가 골을 넣은 지 6분 만에 러시아의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오른쪽에서 연결된 러시아의 크로스가 골문 앞에서 혼전 상황을 만들었고 케르자코프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한국과 러시아는 이후 접전을 이어갔지만 모두 추가 골을 넣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관련기사 ◀☞ [브라질 2014] 美 언론 "이근호, 러 골키퍼에 '악몽' 안겼다"☞ [브라질 2014] '선제골' 이근호, FIFA 메인 장식 '호평'☞ [브라질 2014] 日 언론, 韓 가능성 언급 "지지 않은 게 다행"☞ [브라질 2014] ‘전설’ 예고르 티토프, ‘러시아판 이영표’로 우뚝☞ [브라질 2014] 홍명보호를 바라보는 英·美·韓의 엇갈린 시선☞ [브라질 2014] 에당 아자르, ‘전설’ 히바우두와 찰칵 ‘공사다망’☞ [브라질 2014] 외신 “韓, 월드컵 5승 중 3승은 2002년 결과물” 평가절하☞ [브라질 2014] 英 BBC "한국·알제리·멕시코 敗, 18일 이변없다"☞ 외신 “韓, 벨기에전 후 1무 2패로 조국行” 혹평☞ 외신 "박주영, WC서 아스널의 '오판' 증명?"
- [브라질 2014] 에당 아자르, ‘전설’ 히바우두와 찰칵 ‘공사다망’
- △ 에당 아자르(왼쪽)가 히바우두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에당 아자르 인스타그램[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MF)를 꿈꾸는 에당 아자르(23·벨기에)가 히바우두(42·브라질)와 만났다.아자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설’ 히바우두와의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아자르는 “전설(legend)”, “존경(respect)”이라는 해시태그로 히바우두와의 만남을 감격스러워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자르는 전설적인 스타 히바우두의 뒤를 이을 만한 재목이다. 벨기에의 마크 빌모츠 감독도 아자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빌모츠 감독은 알제리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에서 다섯번 째 안에 꼽힐 수 있는 선수다. 이제 핸드 브레이크를 풀고 달릴 일만 남았다. 아자르는 모든 걸 갖춘 선수”라며 아자르를 치켜세웠다.히바우두도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미드필더다. 그는 지난 1993년부터 10년간 삼바 축구의 주축 멤버였다. A매치 74경기에 나서 34골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골 감각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특이한 세리머니와 할리우드 액션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골을 넣고 자신의 셔츠를 벗어 머리 위로 흔드는가 하면, 조별리그 C조 터키와의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을 준비하던 상황에선 할리우드 액션을 취해 벌금을 물었다.그러나 히바우두는 해당 대회에서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호베르투 카를루스와 함께 브라질의 통산 5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전성기였던 그는 월드컵 득점왕에 버금가는 5골을 기록했다.클럽에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991년 산타크루스(브라질)에서 데뷔한 후 데포르티보(스페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을 거쳤다. 1999년에는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이후 AC밀란(이탈리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부뇨드코르(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각국의 명문팀들을 전전하다 지난 3월 선수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한편 아자르가 속한 벨기에는 18일 오전 1시 알제리를 상대로 월드컵 조별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관련기사 ◀☞ [브라질 2014] 홍명보호를 바라보는 英·美·韓의 엇갈린 시선☞ [브라질 2014] 英 BBC "한국·알제리·멕시코 敗, 18일 이변없다"☞ [브라질 2014] 외신 “韓, 월드컵 5승 중 3승은 2002년 결과물” 평가절하☞ [브라질 2014] 에당 아자르, ‘전설MF’ 히바우두와 찰칵 ‘공사다망’☞ 외신 “韓, 벨기에전 후 1무 2패로 조국行” 혹평☞ 김연아, IFS매거진 창간 20주년 기념호 표지 장식 '위엄'☞ 외신 "박주영, WC서 아스널의 '오판' 증명?"☞ 美 야후 "김연아, 女 피겨 역사상 최고의 5인"☞ 김연아 사태, '양태영의 그림자' 드리우나
- [브라질 2014] 홍명보호를 바라보는 英·美·韓의 엇갈린 시선
- △ 16일 오전(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브라질 쿠이아바 마투그로수 연방대학(UFMT) 경기장에서 훈련 전 선수들에게 훈련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영미 언론이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러시아 전에 대해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英, 무승부 or 패배 ‘박한 점수’결전을 하루 앞두고 영국 언론들은 두 나라의 대결이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BC와 스카이 스포츠, 더 텔레그래프 등 영국 주요 언론들은 한국의 패배나 무승부를 예상했다.우선 BBC는 한국이 러시아에 0-2로 패할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반면 같은 조에 속한 벨기에는 탄탄한 스쿼드로 알제리에 무난하게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매체에서 한국을 H조 꼴찌 후보로 거론한 가운데 BBC도 다소 박한 평가를 내려 아쉬움이 남는다. 더 텔레그래프의 경우 1-1 무승부를 예측했다. 배당률에 근거하면 러시아가 이길 확률이 다소 높지만, 결국 접전 끝에 무승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도 1-1 무승부를 점쳤다. 매체는 “H조의 유력한 1, 2위 후보는 벨기에와 러시아”라면서도 “이변이 있을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한국-러시아의 무승부를 사실상의 이변으로 간주한 셈이다.美, 이변 예감 ‘후한 점수’반면 미국 언론들은 한국 대표팀의 전력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유력 언론 CNN은 18일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관전포인트를 설명하는 프리뷰 기사(What to watch for Tuesday at the World Cup)에서 한국의 가능성을 언급했다.매체는 한국과 러시아가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다며 두 팀의 앞선 평가전 성적들을 되짚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와의 평가전을 포함해 최근 7차례의 A매치에서 다섯 번이나 졌다”고 운을 뗐다. 러시아에 대해선 “지난해 8월부터 A매치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국과 상황이 정반대라고 설명했다.매체는 이변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러시아에는 두 가지 불안요소가 있다고 분석했다. 간판스타인 로만 시로코프의 부상, 상대적으로 더운 날씨가 러시아에는 위험으로, 한국에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적었다.이는 CBS스포츠의 전망과도 일맥상통한다. CBS스포츠는 로만의 부상이 러시아로선 뼈아프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한국-러시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벨기에와 함께 16강에 진출하게 될 팀이 정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ESPN은 최근 1-1 무승부를 예측했지만 지난 3일 칼럼에서는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내다봤다.“8연속 본선에 출전한 한국은 빠르고 젊은 팀”이라면서 한국의 전력에 대해 다소 후한 점수를 줬다. 박주영과 정성룡, 기성용의 존재는 한국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썼다. △ 이영표 KBS 월드컵 해설위원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뼈있는 조언을 전했다. / 사진= KBS韓 내부선 ‘냉정과 열정 사이’차범근, 안정환, 송종국 등 축구 해설위원들은 홍명보호를 응원하고 있다. 한국-러시아 전의 결과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후배 선수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이영표 KBS 월드컵 해설위원은 구체적인 예측을 내놔 눈길을 끈다.이영표 해설위원은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한국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현지 경기장을 찾아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는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볼을 가지고 경기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70분까지 0-0으로 버텨줄 수 있다면 그 이후에는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볼 만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제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풀어가면서 후반 25분 이후 상대에게 강한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이 공격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러시아 전 스코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다”라며 “우리나라는 첫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간 그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의 몰락과 일본, 잉글랜드의 패배를 정확히 맞춰 화제가 됐다.▶ 관련기사 ◀☞ [브라질 2014] 외신 “韓, 월드컵 5승 중 3승은 2002년 결과물” 평가절하☞ [브라질 2014] 英 BBC "한국·알제리·멕시코 敗, 18일 이변없다"☞ [브라질 2014] 홍명보호를 바라보는 英·美·韓의 엇갈린 시선☞ 외신 “韓, 벨기에전 후 1무 2패로 조국行” 혹평☞ 외신 "홍명보 페널티킥, 한·일WC 최고 명장면"☞ 외신 “韓 대표팀 전력의 핵, 손흥민-기성용”☞ 외신 "박지성, 2014년 은퇴한 축구선수 톱10"☞ 외신 "韓 축구 계보, 차붐→박지성→손흥민"
- [브라질 2014] 英 BBC "한국·알제리·멕시코 敗, 18일 이변없다"
- △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러시아 축구대표팀과의 첫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18일(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이변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7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다음 날 열리는 조별리그 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매체는 러시아-한국, 벨기에-알제리, 브라질-멕시코전을 언급하며 “러시아, 벨기에, 브라질이 모두 2-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지극히 평범한 분석이다. 러시아와 벨기에, 브라질은 각각 상대 팀보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세한 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피파 랭킹도 모두 상대보다 앞서 있다.“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67)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충분히 교훈을 얻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다를 것이라고 매체는 적었다. 카펠로 감독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에는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더 철저하게 준비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매체는 한국 선수들 가운데 수비수 김영권을 지켜볼 만한 선수로 꼽았다. “올해 24세의 혈기왕성한 중앙 수비수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마르첼로 리피 감독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벨기에-알제리 전을 놓고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한 벨기에가 기술적, 전술적으로 부족한 알제리를 꺾을 것이라고 썼다. 브라질-멕시코 전에 대해선 “오심 논란에 휩싸이는 등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멕시코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며 브라질을 우위에 놓았다. 특히 매체는 “카메룬 전에서는 승리했으나 멕시코의 전력은 사실 상당히 떨어진다”고 강조했다.벨기에-알제리 전은 18일 새벽 1시, 브라질-멕시코 전은 새벽 4시, 러시아-한국 전은 오전 7시에 열린다.▶ 관련기사 ◀☞ [브라질 2014] 외신 “韓, 월드컵 5승 중 3승은 2002년 결과물” 평가절하☞ 외신 “韓, 벨기에전 후 1무 2패로 조국行” 혹평☞ 펠레 "獨 외질-뮐러 특히 위협적"...저주 거나☞ 美 언론 "메시의 매직 골, 월드컵을 기다려온 이유" 극찬☞ 외신, WC 최대 이변 예측 "한국의 벨기에전 勝"☞ 외신 "홍명보 페널티킥, 한·일WC 최고 명장면"☞ 외신 "박지성, 2014년 은퇴한 축구선수 톱10"☞ 외신 “韓 대표팀 전력의 핵, 손흥민-기성용”
- [브라질2014]월드컵 태극전사 최대 배출? '부평고-고려대-울산'
- 울산 현대 소속의 축구대표팀 공격수 김신욱.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역대 월드컵 대표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팀은 부평고, 고려대, 울산 현대인 것으로 밝혀졌다.대한축구협회는 러시아와의 2014 FIFA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역대 월드컵(1986~2014)에 참가한 선수들의 출신 고교, 대학, 프로팀 랭킹을 공개했다.1954년 스위스 월드컵을 제외한 1986년 멕시코부터 2014년 브라질까지 월드컵에 참가한 역대 선수는 총 124명이다. 인원이 많은 만큼 출신 고교, 대학, 프로팀도 다양하다.가장 많은 월드컵 선수를 배출한 고등학교는 부평고등학교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 출전한 노정윤을 비롯하여 이번 이근호, 하대성까지 부평고는 무려 12명의 선수를 배출했다.이 중에서 김남일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3번 출전하며 부평고 출신으로는 가장 많이 월드컵에 참가했다. 금호고등학교와 마산공업고등학교는 각각 5명의 월드컵 대표 선수를 배출해 공동 2위에 자리했다.대학교 중에서는 홍명보 감독과 박주영을 배출한 고려대가 19명으로 1위, 허정무 월드컵 대표팀 단장 겸 KFA 부회장과 박종우가 졸업한 연세대가 12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양대와 건국대가 그 뒤를 따르며 공동 3위에 올랐고, 경희대가 5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프로팀 중에서는 24명의 울산현대 소속선수들이 월드컵 무대를 밟아 월드컵 스타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클럽이 됐다. FC서울(럭키금성, LG)이 19명, 부산아이파크(대우)가 17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특히 울산 현대는 1986년 대회부터 2014년까지 매 대회마다 최소 2명 이상의 선수를 월드컵에 출전시키고 있으며, 이번에는 김승규, 김신욱, 이용이 출전했다..한편,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대회는 선수들의 출신 팀의 의미가 없어 랭킹에서 제외됐다.
- 축구팬 74% “벨기에, 알제리에 승리 예상”
- [e-비즈니스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오는 18일(수)에 펼쳐지는 벨기에-알제리(1경기), 브라질-멕시코(2경기), 러시아-한국(3경기)전 등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27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축구팬 74.10%는 벨기에-알제리(1경기)전에서 벨기에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알제리의 승리 예상은 10.95%에 불과했고, 나머지 14.95%는 무승부를 예측했다. 최종 스코어에서는 2-0 벨기에 승리 예상(16.4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벨기에는 빌모츠 감독의 지휘아래 쿠르트와 골키퍼, 콤파니, 펠라이니, 아자르, 루카쿠 등 선수 하나하나가 정상급으로 구성되어 있어 조 1위 후보로 꼽힌다.다만, 최근 미드필더 데 브루잉과 공격수 오리지 등 부상자가 하나 둘 나타나고 있고, 미랄라스와 루카쿠가 언쟁을 벌이는 등 팀 내분 가능성이 언급되며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페굴리, 브라히미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알제리는 객관전인 전력에서 벨기에에 한 수 밑으로 평가되지만, 개인기술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복병으로서의 돌풍이 기대되고 있다.브라질-멕시코(2경기)전에서는 브라질 승리(76.69%) 예상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게 예측됐다. 무승부 예상(13.40%)과 멕시코 승리 예상(9.88%)이 뒤를 이었다. 최종 스코어는 3-1 브라질 승리(15.72%) 예상이 1순위를 차지했다. 우승후보 0순위 브라질은 개막전에서 신성 네이마르의 2골과 오스카의 막판 추가골로 크로아티아를 3-1로 제압하며 첫 승을 따냈다. 멕시코는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을 극복하고 오리베 페랄타의 골로 카메룬을 1-0으로 제압했다. 두 팀 모두 3점을 따내며 골득실 차로 A조 1, 2위에 올라있는 상황.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한 팀이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중요한 경기다.러시아-한국(3경기)전에서는 축구팬의 54.27%는 러시아의 승리를 내다봤다. 무승부 예상은 17.35%, 한국의 승리 예측은 28.36%로 나타났다. 최종스코어에서는 2-1 러시아 승리 예상(12.44%)이 최다 집계됐다. 축구토토 스페셜+는 지정된 3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게임으로, 게임 방식은 1-2번 경기 결과만 예상하는 더블과 3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는 트리플로 나뉜다. 경기 별 최종 스코어는 0&8226;1&8226;2&8226;3&8226;4&8226;5+(5골 이상)등 여섯 가지 중 하나를 골라 표기하면 된다.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27회차는 오는 17일(화) 오후 9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챔피언의 무기]통산 2승 전인지 "불안감 없애주는 클럽이 최고"
- 전인지가 15일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파 퍼트를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그의 손에는 핑골프의 스캇데일 TR 앤서2 퍼터가 들려 있다.(KLPGA 제공)[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프로 골퍼의 백 속에는 어떤 브랜드의 클럽으로 채워져 있을까. 특히 우승자의 백은 더욱 궁금해진다. ‘챔피언의 무기’, 어떤 클럽을 사용하고,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소개한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2년 차 전인지(20·하이트진로)는 15일 끝난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다.3번홀(파3)에서 나온 벙커샷 버디가 결정타였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전인지는 2번홀에서 박소연(22)에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 하지만 3번홀 벙커에서 친 샷이 그린을 굴러 거짓말처럼 버디가 되면서 그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박소연을 3타 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전인지는 후반에 파 행진을 벌였고, 18번홀 그린에서 3타 차 우승을 확정하는 마지막 파 퍼트를 집어 넣으며 환하게 웃었다. 전인지의 손에는 핑골프의 스캇데일 TR 앤서2 퍼터가 들려 있었다. 전인지의 백에는 핑골프 클럽으로 가득하다. 구성은 지난해와 달라졌다. 생애 첫 우승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사용한 G25시리즈에서 런이 조금 더 많은 i25시리즈로 교체했다.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아이언, 하이브리드 클럽까지 모두 i25 일색이다. 전인지는 “어드레스 때 편안함을 주는 클럽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든다. 클럽에 대한 불안감이 일단 없어지기 때문에 샷도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핑 i25 시리즈는 중상급자용 클럽으로 관용성이 향상돼 치기 편하게 제작됐다. 또한 업계 최초로 특허 등록된 ‘타겟용 얼라이먼트 레이싱 스트라이프 디자인’이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에 적용돼 정확한 조준된 목표지점으로 볼을 치는데 도움을 준다. 핑골프는 유명 투어 선수와 곧바로 계약하지 않고 가능성이 보이는 신인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스터스 챔프’ 버바 왓슨(미국), 전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그리고 은퇴한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도 학생이거나 무명이었을 때 핑이 지원해 준 선수들이다.전인지도 같은 과정을 거쳐 핑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2012년 당시 2부 투어를 뛰던 전인지를 눈여겨보던 핑골프 투어 담당자가 클럽 테스트를 권했고, 방향성과 거리 등에서 큰 만족을 느낀 전인지는 전지훈련 때부터 핑을 사용했다. 정규 투어에 입문한 지난해에는 핑골프와 정식 계약을 맺고 투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핑골프는 계약 선수가 우승할 경우 순금 퍼터를 선물한다. 따라서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으로 1개를 받았던 전인지는 1년 만의 우승으로 또 하나의 순금 퍼터를 받을 예정이다. 순금 퍼터에는 선수이름과 대회명, 날짜가 새겨져 있다. 첫 우승 당시 전인지는 “너무 영광스러운 선물이다. 대회에서 직접 사용하고 싶지만 눈부실만큼 화려해서 가보로 소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전인지 사용클럽드라이버 : i25 9.5 TOUR AD DI5 S페어웨이우드 : i25 15 MATRIX하이브리드 : i25 19, 22 FUJIKURA MCH아이언 : i25 #5-P NS PRO 950R퍼터 : 스캇데일 TR ANSER2전인지가 사용하고 있는 핑골프 i25 드라이버
- 월드컵 개막에 중계전 더 치열..승부는 MBC vs SBS?
- MBC 중계를 맡은 송종국·김성주·안정환[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브라질 월드컵 개막과 함께 지상파 3사의 중계 전쟁이 본격 시작됐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오전(한국시간) 방송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멕시코와 카메룬 경기는 MBC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MBC 3.2%, KBS2 2.0%, SBS 1.9% 순이었다. 이 수치는 경기 시작부터 오전 1시59초까지 결과로 후반전이 포함되지 않았다. 경기 전체 결과에선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MBC는 전반전까지 타 방송사와 큰 차이로 앞섰다.전날 상황과 전 반대다. 13일 치러진 개막전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경기는 SBS 2.3%, KBS2 1.6%, MBC 1.5%이었다. SBS, KBS2, MBC 순으로 SBS가 우위를 점했다. MBC는 SBS와 KBS2와 다르게 개막식까지 반영된 수치다.브라질 월드컵 전부터 캐스터와 해설위원 영입 및 홍보 등에 열을 올렸던 지상파 3사는 대회의 막이 오르고 본격적으로 전개되자 시청자 유인을 위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상파 3사가 8년 만에 공동 중계를 하는 데다 방송광고규모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시청률 결과 및 순위에도 예민한 모습이다. 특히 MBC와 SBS가 그렇다. 양 사는 서로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의 자료를 바탕으로 자사의 1위를 자축했다. 이러한 분위기 탓인지, 닐스코리아는 전반전만 반영된 멕시코와 카메룬 경기를 순위에 포함시켜 자료를 발표했다 순위에서 제외하는 정정 자료를 내기도 했다. 경기 전체의 결과는 15일 발표되는 자료에 반영될 예정이다.지상파 3사의 중계 전쟁은 일본과 한국의 경기가 펼쳐질 15일과 17일에 더 가열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까지는 지상파 3사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는 상황. 국민의 관심 종목인 일본과 한국 경기에선 격차가 벌어질 전망이다.SBS 중계를 맡은 차범근·배성재·차두리▶ 관련기사 ◀☞ '무한도전', 손예진 단원 면접 현장 공개..숨겨둔 자질에 깜짝☞ 김소연, '우리 결혼했어요' 으~리 출연☞ 광희 "아이돌끼리 '우결' 촬영하면 감정 생긴다"☞ '슈퍼맨' 추사랑-유토, '앙증+설렘' 100배 첫 데이트☞ 임호, 생후 2일 붕어빵 아들 공개.."좋은 아빠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