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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수 하반신 마비 만든 음주운전 30대, “징역 4년 많아” 항소
  • 유연수 하반신 마비 만든 음주운전 30대, “징역 4년 많아” 항소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를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실형 판결에 항소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 강제 추행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30대 남성 A씨 측이 최근 제주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이는 지난 25일 1심 선고가 이뤄진 지 5일 만으로, A씨 측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추정된다.A씨는 지난 2022년 10월 18일 오전 5시 4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탑승한 차량 측면을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7%였던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차 안에는 유연수, 임준섭, 김동준, 윤준현 트레이너, 운전기사 등 5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에서도 유연수가 87%에 달하는 전신 장애, 회복이 어려울 정도의 하반신 마비 등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유연수는 1년 가까이 재활을 했지만 결국 지난해 11월 25세의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다.앞서 1심 선고 직후 유연수의 어머니는 검찰 구형인 5년보다 형량이 적게 나온 것을 두고 “우리 아들은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하는데, 가해자는 겨우 4년만 징역 살고 나오면 다시 일상에서 멀쩡히 생활한다”고 토로했다.유연수 또한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가해자가)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없다. 사과하려고 했다던데 저희는 받은 적이 없다. 와서 무릎 꿇고 사과했으면 그래도 받아줄 의향이 있었는데 너무 화가 난다”고 말해 분노를 사기도 했다.한편 A씨는 지난해 1월 제주도 내 모처에서 여성 B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만취해 B씨를 아내로 착각했다고 주장한 A씨는 1심 선고 이후 B씨 등에게 형사공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31 I 권혜미 기자
만취 뺑소니에 추격전까지…50대 운전자 숨지게 한 20대, 징역 3년
  • 만취 뺑소니에 추격전까지…50대 운전자 숨지게 한 20대, 징역 3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만취한 채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치어 50대를 숨지게 하고 또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힌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이데일리DB)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현 판사는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도주치사·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0월 26일 오후 10시 14분께 만취 상태로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50대 B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를 폐차 수준으로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외상성 거미막하출혈 등 중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듬해 9월 2일 합병증으로 숨졌다. A씨는 사고를 목격하고 자신을 추격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 C씨를 피해 대전 서구 일대에서 약 8.5㎞를 13분간 운전하기도 했다. 당시 C씨는 A씨 차량을 가로막고 운전석 문을 붙잡아 흔들기도 했지만 A씨는 그대로 출발해 C씨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넘는 0.117%였다. 재판부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해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한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B씨가 사망하기 직전 B씨의 형제와 합의하고 C씨와도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1.31 I 이재은 기자
"정치와 관련없는 남친" 조민 약혼...조국 "어렵던 딸 옆에 선 청년"
  • "정치와 관련없는 남친" 조민 약혼...조국 "어렵던 딸 옆에 선 청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국(58) 법무부 전 장관의 딸 조민(32) 씨가 30일 약혼 사실을 밝혔다.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SNS에 “오늘 제 딸 조민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의 약혼 사실을 밝혔다”며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라고 전했다.이어 “양가 축복 속에 약혼하게 되었다”며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축하 인사를 보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사진=조국 법무부 전 장관 딸 조민 씨 유튜브 영상 캡처조민 씨는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영상을 통해 약혼을 발표했다.조 씨는 이 영상에서 “남자친구와 약 8개월 정도 교제했고 올해 하반기 결혼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동갑내기 예비 신랑에 대해 “정치와 관련 없고 공인도 아니다”라며 “피해가 안 가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했다.앞으로 조 씨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검찰은 입시비리 혐의를 받는 조 씨에게 지난 26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조 씨는 아버지 조 전 장관과 어머니 정경심 동양대 전 교수와 공모해 2013년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이듬해 부산대 의전원 입학 전형에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이 사건으로 성실하게 노력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믿음이 무너졌다”며 “사회적 해악이 크다”고 지적했다.다만 조 전 장관 부부가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고, 조 씨 역시 의사 면허가 취소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조 씨는 최후진술에서 “처음엔 억울했지만 다른 학생보다 수월하게 공부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며 “어떤 판결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또 “자신과 가족 일로 더는 우리 사회가 분열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욱 공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조 씨 변호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자녀 의혹을 언급하며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지적하기도 했다.변호인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은 한동훈의 딸 스펙 의혹”이라며 “피고인이 조 전 장관의 딸이 아니고 조 전 장관이 검찰 개혁을 주장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가혹하게 수사하고 기소 재량을 남용했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정 전 교수가 징역 4년을 확정받고, 조 전 장관도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을 이어가는 가운데 조 씨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3월 22일 나올 예정이다.
2024.01.30 I 박지혜 기자
무면허 적발에 "노 프라블럼"이라더니…이근, 결국 검찰 송치
  • 무면허 적발에 "노 프라블럼"이라더니…이근, 결국 검찰 송치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이근(40) 전 해군 특수전전단(UDT) 대위가 면허 없이 차를 운전한 것이 적발되자 당시 “노 프라블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사진=이근 유튜브 커뮤니티 캡쳐)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이달 초 이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9월 6일 오후 6시 10분께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자택에서 인근 수원남부경찰서까지 자신의 차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유튜브 영상에서 모의 총포를 사용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에 입건돼 사건 조사를 받으러 갔던 이근은 교통순찰차 구역에 잘못 주차를 했다. 이를 본 경찰은 차에 연락처가 없자 차적조회를 했고, 이근 명의 차량이 확인되면서 그가 무면허인 것이 적발됐다.앞서 그는 2022년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로 유죄를 선고받아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이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에 “무면허 관련해서는 당연히 몰랐으니까 그런 거다. 노 프라블럼(NO PROBLEM)”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적었다.경찰은 지난달 말 이씨를 소환해 무면허 운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이씨의 총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한편 이씨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한 직후인 2022년 3월 출국해 우크라이나 외국인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했다. 이후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여권법 위반)와 2022년 7월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또 지난해 3월 20일에는 이 사건 첫 공판을 방청하러 온 유튜버 이준희(활동명 구제역) 씨와 시비가 붙어 한 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는 등 그는 현재 여러 건의 범죄 혐의와 연루돼 있다.
2024.01.27 I 채나연 기자
조민 "우리나라 더 공정해졌으면"...검찰, 집행유예 구형
  • 조민 "우리나라 더 공정해졌으면"...검찰, 집행유예 구형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입시비리 혐의를 받는 조국(58) 법무부 전 장관의 딸 조민(32) 씨에게 검찰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조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이번 사건은 성실히 노력하는 많은 사람에게 허탈감과 실망을 야기하고 입시제도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게 하는 것으로, 이기주의를 조장해 사회 기강을 무너뜨리는 범죄”라고 지적했다.다만 “부모가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고 의사면허 등이 취소됐으며 최근 범죄 사실을 인정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입시 비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국 법무부 전 장관 딸 조민 씨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2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씨 변호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자녀 의혹을 언급하며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지적하기도 했다.변호인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은 한동훈의 딸 스펙 의혹”이라며 “피고인이 조 전 장관의 딸이 아니고 조 전 장관이 검찰 개혁을 주장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가혹하게 수사하고 기소 재량을 남용했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조 씨는 최후진술에서 “이 사건으로 고통받은 많은 분, 그리고 제가 누렸던 기회를 보면서 실망과 좌절을 한 분들께 사과를 드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처음에는 적법한 것으로 봐서 억울했다”며 “고대도 좋은 학점으로 졸업했고 의학전문대학원을 이 악물고 졸업해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등 의사의 꿈을 이룬 것은 온전히 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다른 학생들보다 수월하게 공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법원에서 판단한 부분은 겸허하게 수용해 제 노력 여부를 떠나서 졸업장과 의사면허 등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모르지만 겸허히 수용해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며 살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조 씨는 또 “마지막으로 저와 가족 일로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분열이 없었으면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욱 공정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조 씨는 어머니 정경심(61) 동양대 전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10일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 입학원서 등을 낸 혐의를 받는다.조 전 장관 등과 함께 지난 2013년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인턴십 확인서와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허위 서류를 제출해 대학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선고 공판은 오는 3월 22일 열릴 예정이다.
2024.01.26 I 박지혜 기자
20대 피해자 사지마비…음주운전 ‘재범’ 50대, 2심도 징역 2년
  • 20대 피해자 사지마비…음주운전 ‘재범’ 50대, 2심도 징역 2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20대 피해자를 들이받아 사지마비를 일으킨 50대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이데일리DB)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부(재판장 손현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3)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10월 7일 오전 2시 1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황색 점멸 신호가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피해자 B(28)씨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수준을 넘는 0.085%였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머리에 손상을 입고 사지가 마비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202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까지 있어 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면서도 “피해자를 위해 2000만원을 공탁한 사정을 참작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는 등 이유로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는 원심과 같은 실형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 측이 추가 공탁금을 수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표시하고 엄벌을 거듭 탄원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으로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피해를 야기해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2024.01.26 I 이재은 기자
무면허 만취 운전자 잡고 보니…13년 전 '사망 처리'된 남성
  • 무면허 만취 운전자 잡고 보니…13년 전 '사망 처리'된 남성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며 교통법규를 위반해 경찰 단속에 걸린 운전자가 13년 전 이미 사망 처리된 5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사진=게티이미지)23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10분께 파주시 조리읍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은 A씨의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물어봤지만, A씨는 허위 인적사항을 제시했다.A씨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자, 경찰은 음주 측정을 진행한 후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로 측정됐다.이후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주민등록기록은 2011년 이미 사망 말소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주민등록 말소는 당사자가 사망하거나 실종 등으로 생사 파악이 어려울 때 행해지는 행정 절차로 가족이 실종신고를 한 뒤 5년 동안 발견되거나 연락이 닿지 않으면 사망 말소처리된다.경찰에 A씨는 “사망 처리된 줄 몰랐고 열심히 일하면서 지냈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주민등록증 갱신을 안내했고 사망 처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1.23 I 채나연 기자
정수근, 골프채 들고 아내한테 “너 때문에 폭력 남편 오해”
  • 정수근, 골프채 들고 아내한테 “너 때문에 폭력 남편 오해”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맥주병 폭행에 이어 골프채로 아내를 폭행한 혐의까지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 씨가 ‘아내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을 폭력 남편으로 오해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씨 (사진=연합뉴스)22일 뉴스1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쯤 남양주시 자택에서 유틸리티 골프채로 아내 A씨 이마를 툭 쳤을 당시 “너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폭력 남편으로 오해한다”는 취지로 말하며 이 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씨는 이로 인해 이마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에 ‘남편으로부터 골프채로 폭행당했다“고 신고했다.출동한 경찰은 정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초동조사 후 귀가 조처했다. 경찰은 현재 한 공간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에 대해 추가 사건 사고 예방을 위해 강제 분리 조치 방안을 검토 중이다.체포 당시 정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그는 골프채를 꺼내든 사실은 인정했지만 폭행한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남양주남주경찰서는 이날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조만간 정씨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이와 별개로 정씨는 지난해 12월 21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주점에서 처음 만난 남성 B씨와 술을 마시다 화를 내며 B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두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B씨를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술에 취해 블랙아웃이 와서 그런 것 같다”는 취지를 말을 한 뒤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마무리한 뒤 정씨를 검찰에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정씨는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1995년 KBO리그에 데뷔해 2003년까지 두산 소속으로 뛰다 2004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롯데자이언츠로 이적했다. 그는 2009년까지 롯데에서 활동했으나, 활동 중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거나 만취 상태에서 경비원과 다툼을 벌인 뒤 지구대에서 경찰을 폭행하는 등 구설에 올랐다. 이에 롯데는 정씨의 임의탈퇴를 결정하고 KBO도 무기한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며 불명예스럽게 은퇴했다.유니폼을 벗은 뒤에도 정씨는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벌금형이나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2021년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2022년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2024.01.22 I 홍수현 기자
‘맥주병 폭행’ 정수근...이번엔 골프채로 아내 폭행
  • ‘맥주병 폭행’ 정수근...이번엔 골프채로 아내 폭행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술자리에서 처음 본 남성을 술병으로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47) 씨가 이번에는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전해졌다.정수근 (사진=이데일리 DB)21일 뉴스1에 따르면 정씨는 20일 오전 5시쯤 경기 남양주시 자택에서 아내 B씨(34)의 이마 부분을 유틸리티 골프채로 툭 친 혐의(특수폭행)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B씨가 ‘남편으로부터 골프채로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다만 정씨가 골프채를 휘두른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유틸리티의 헤드 부분으로 툭툭 민 것으로 보인다. B씨는 머리 부분에 경미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체포 당시 정수근은 음주 상태였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정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경찰은 일단 그를 귀가 조치 시켰다.경찰은 다음 주중으로 B씨와 정씨를 순차적으로 불러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이와 별개로 정씨는 지난해 12월 21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주점에서 처음 만난 남성 A씨와 술을 마시다 화를 내며 A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두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A씨를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술에 취해 블랙아웃이 와서 그런 것 같다”는 취지를 말을 한 뒤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마무리한 뒤 정씨를 검찰에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정씨는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1995년 KBO리그에 데뷔해 2003년까지 두산 소속으로 뛰다 2004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롯데자이언츠로 이적했다. 그는 2009년까지 롯데에서 활동했으나, 활동 중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거나 만취 상태에서 경비원과 다툼을 벌인 뒤 지구대에서 경찰을 폭행하는 등 구설에 올랐다. 이에 롯데는 정씨의 임의탈퇴를 결정하고 KBO도 무기한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며 불명예스럽게 은퇴했다.유니폼을 벗은 뒤에도 정씨는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벌금형이나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2021년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2022년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2024.01.21 I 홍수현 기자
관악구 "매년 1월, 등록면허세 잊지 말고 납부하세요"
  • 관악구 "매년 1월, 등록면허세 잊지 말고 납부하세요"[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관악구는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를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관악구)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관내외 인허가 관청에 등록돼 있는 과세대상 면허의 보유자에게 과세된다. 과세대상 면허는 △음식점 △병원 △학원 △통신판매업 등이 있다. 등록면허세는 면허 종류별로 1만 8000원부터 6만 7500원까지 차등 부과한다. 올해 세금 납부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단, 납부 기간을 경과하면 가산금 3%를 부담해야 한다.아울러 사업장 폐업의 경우에는 세무서뿐만 아니라 면허 인허가 기관에도 면허 취소 신고를 해야 정기분 등록면허세의 납세의무가 면제되니 주의해야 한다.납부는 △전국 모든 은행 △무인 공과금 수납기 △CD·ATM기△편의점 등에서 가능하다.금융기관 방문이 어려운 경우 △서울시 세금 납부 홈페이지(ETAX) △서울시 세금 납부 앱(STAX , 앱스토어에서 ‘서울시 세금 납부’ 검색) △ARS △세금 납부 전용 계좌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납부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민 여러분께서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기한 내 등록면허세를 납부해 주길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세무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1 I 함지현 기자
유재석도 화났다…전 축구선수 유연수 "음주 사고 가해자 사과 없어"
  • 유재석도 화났다…전 축구선수 유연수 "음주 사고 가해자 사과 없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 제주유나이티드FC 축구선수 유연수의 사연에 방송인 유재석도 분노했다.‘유 퀴즈 온 더 블럭’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연수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유연수 선수는 하반신 마비를 갖게 된 이유가 음주운전 차량 때문이라고 밝혔다.유 선수는 “선수 저 포함 3명이 바람을 쐬고 들어가던 길이었다”며 “저는 3열에 타고 있었고 새벽이라 피곤해서 잠을 잤다. 누가 저를 깨워서 일어났는데 가슴 밑으로 움직임이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흉추가 부러져 있는 상황이었다”며 “구급차에 탄 순간부터 등에서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 느껴졌다. 30분 가량 통증을 느끼고 있다가 저도 모르게 잠이 들어서 깼는데 중환자실이었다”고 털어놨다.유 선수의 아버지는 “중환자실로 옮기고 연수가 저희를 보더니 하는 말이 ‘엄마 죄송하다’였다. 저에겐 ‘엄마 좀 잘 챙겨달라’는 것이었다”며 “주치의 선생님이 연수는 평생 못 걸을 거라고 얘길 했다. 연수 엄마는 쓰러졌다”고 덧붙였다.유 선수는 “주치의 선생님이 엄마와 얘기하는 걸 들었다. 평생 누워있든가 휠체어를 타야된다고 들었다”며 “엄마는 울고 계시는데 저는 아무렇지 않게 했다. 제가 같이 울면 엄마가 더 슬퍼하실까봐”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이어 “왜 그 많은 사람 중에 나일까 생각을 했다. 잘 살았는데, 힘들게 프로까지 갔는데 왜 나일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이에 대해 MC 유재석은 “가해자를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난다”며 “당시 음주 운전 사고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의 공분을 샀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를 넘었다고 하더라. 너무 화가 나는 게 가해자가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하더라”고 물었다.유 선수는 “지금까지도 사과 한마디 없었다. 재판에서는 저희에게 사과를 하려고 했다고 하는데 사실 어떻게든 사과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았다”며 “정작 저희 부모님, 저, 변호사님, 구단 관계자님은 한번도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걸 듣고 화가 나더라. 와서 무릎 꿇고 사과를 했으면 받아줄 의향이 있었는데. 화가 나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유재석 또한 “시간이 2년이 지났는데 사과 한마디 없다는 게 말이 되는 거냐”고 공분했다.
2024.01.18 I 김가영 기자
음주운전 전과 4범…재판 중에 무면허 운전했다가 실형
  • 음주운전 전과 4범…재판 중에 무면허 운전했다가 실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운전 전과 4범인 40대 남성이 같은 범죄로 기소된 후 재판에 출석하지 않다가 무면허 운전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4단독(장병준 부장판사)은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2009년 3번, 2018년 1번의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과 350만 원의 약식명령 2번과 징역 6개월의 실형 2번을 각각 선고받는 등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했다.A씨는 누범 기간이던 지난 2021년 10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58% 상태로 부산 북구에서 동구까지 약 15km를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다시 적발됐다.운전면허가 취소된 A씨는 다음 해인 2022년 6월에도 부산 영도구에서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67% 상태로 100m를 무면허 운전을 해 기소됐다.게다가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A씨는 지난해 3월 부산 부산진구 지하철 전포역 인근에서 약 500m를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또다시 적발됐다.재판부는 “여러 차례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는 A씨가 실형을 받아 복역한 뒤 누범 기간에도 잇따라 음주, 무면허 운전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의 죄책은 중하고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1.16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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