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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현대오토에버 대표에 서정식 현대차 본부장 유력
  • [단독]통합 현대오토에버 대표에 서정식 현대차 본부장 유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서정식(사진) 현대자동차 ICT본부장이 다음달 공식 출범할 통합 현대오토에버(307950)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서 본부장은 현대차그룹 IT기업 3사를 통합한 새로운 법인을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으로 이끄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된다. 2019 서울모터쇼 ‘모빌리티 혁명과 자동차산업’ 세미나에서 서정식 현대자동차 서정식 ICT본부장(전무)이 발표하고 있다.(사진=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정식 본부장은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을 흡수 합병해 설립하는 통합법인의 새로운 수장을 맡을 예정이다. 서 본부장은 오는 26일 열리는 현대오토에버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서정식 본부장은 KT(030200) 출신의 클라우드 전문가다. KT가 2010년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할 때부터 사업을 총괄했으며, 클라우드추진본부장과 KT 클라우드웨어 대표를 지냈다. 현대차에는 지난 2018년 3월 합류했으며, 차량지능화 사업부장을 거쳐 2018년 7월부터 ICT 본부장을 맡았다. 상무급으로 현대차에 입사한지 1년만에 전무로 승진하며 그룹 내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그룹의 IT 혁신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통합적인 그룹 관리를 추진하는데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현대오토에버가 이번 합병을 계기로 추구하는 기업의 변화 방향에도 서 본부장이 적임자로 보인다. 현대오토에버는 기존 시스템통합(SI)을 주 업무로 하던 IT서비스 기업에서, 모빌리티 전문 SW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현대오토에버측은 정기주총 공고를 통해 “(서 본부장은)그룹의 미래전략과 자동차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더불어, 현대오토에버의 기타비상무이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며 “현대오토에버의 모빌리티 SW 전문사로의 성공적인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현대엠엔소프트·현대오트론 3사는 지난달 25일 임시주총을 열고 합병안을 최종승인했으며, 합병 기일은 다음달 1일이다. 한편, 통합법인의 사명은 현대오토에버로 유지될 전망이다. 합병 3사의 기존 사명과 사내 공모를 통해 나온 새로운 사명을 놓고 두루 검토했으나, 현대오토에버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1.03.11 I 장영은 기자
"반려동물 드라이 걱정 끝"…美·日 찍고 유럽 가는 중기 제품
  • "반려동물 드라이 걱정 끝"…美·日 찍고 유럽 가는 중기 제품
  • (사진=두즈 드라이기 인스타그램 갈무리)[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반려동물과 사는 이들의 공통 고민은 목욕과 드라이다. 특히 드라이의 경우 모터 소음이나 강풍에 거부감을 가진 반려동물이 많아 심하게 짖거나 반려인을 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반 드라이기는 한 손으로 제품을 들어야 해 빗질이나 관리도 어려웠다. 최근에는 이런 불편함을 덜기 위해 스탠드나 드라이룸 형태 제품도 많이 출시됐지만, 부피가 크고 세심한 부위까지 말리는 게 쉽지 않아 편리한 제품을 찾아 헤매는 반려인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성열규 아임 대표는 이런 불편함에 주목해 고풍량·저소음이면서도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반려동물용 드라이기 개발에 나섰다. 그렇게 출시한 ‘두즈 핸즈프리 드라이기’는 바람이 나오는 호스를 360도 어느 방향으로도 쉽게 고정할 수 있는 ‘플렉서블 호스’를 적용했다. 저소음으로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고풍량으로 일반 드라이기보다 빠른 건조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성 대표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영유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으며, 식기나 의류 건조용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런 특장점으로 두즈 핸즈프리 드라이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중소기업 국가대표 브랜드 ‘브랜드K’에 선정됐다. 브랜드K 선정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의 제품 도·소매 문의도 급증했다. 성 대표는 “브랜드K 선정 후 해외에서 제품 인지도가 증가해 미국 아마존 매출액은 30%가량 증가했다”며 “싱가폴·프랑스·네덜란드 등 지역에서도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브랜드K의 해외 마케팅 활동으로 쇼피 등 해외 쇼핑몰 주문량도 적지만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제품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두즈 드라이기는 온라인 플랫폼 ‘강아지 드라이기’ 분야 판매 순위 상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실제로 지난해 내수 판매는 30% 이상 늘었다. 드라이기가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회사 전체 매출도 32% 증가했다. 성 대표는 “새로 개발 중인 ‘시즌3’ 드라이기 제품을 상반기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50% 이상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제품이 브랜드K에 선정되면서 홍보에 특히 도움이 됐다고 했다. 중기부 지원을 통해 인기 캐릭터 ‘오느리’와 협업해 제작한 홍보 애니메이션은 조회 수 91만회를 기록하면서 네이버 반려동물 카테고리에서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성 대표는 “새롭게 개발할 드라이기 제품은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일본과 북미를 넘어 유럽으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세상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불편을 찾아내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생활가전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03.11 I 김호준 기자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세계 최초 공개
  •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세계 최초 공개
  • 포르쉐 타이칸 투리스모.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포르쉐가 전날 자사 최초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버츄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타이칸 스포츠 세단처럼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혁신적인 800볼트(V) 아키텍처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다. 특히 사륜 구동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새로운 하이테크 섀시로 오프로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역동성을 보장한다. 뒷좌석 승객을 위해 47mm 더 늘어난 헤드룸과 넓은 리어 테일게이트를 통해 1200 리터의 용량을 적재할 수 있는 크로스 투리스모는 전기 스포츠카 세그먼트의 진정한 올 라운더다.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2019년에 포르쉐는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선보이며 전동화 전략의 상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라며 “포르쉐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선구자로서, 2025년까지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차량의 절반을 순수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할 계획이다. ”고 전했다. 이어 “모빌리티의 미래는 전동화 전략에 달려있으며, 포르쉐는 이번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를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 등 총 4종이다. 4종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에는 최대 93.4 kWh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380마력(PS)의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476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2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389-456km다. 490마력(PS)의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57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1초, 최고속도 240km/h, WLTP기준 주행 거리는 388-452km다.625마력(PS)의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680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3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95-452km다. 625마력(PS)의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76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9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88-419km 다.포르쉐 타이칸 투리스모.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4종의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은 모두 사륜구동 및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한 하이테크 섀시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는 지상고를 최대 30mm까지 높여 까다로운 오프로드 지형에서도 주행 가능하다.외관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콘셉트 모델에 가깝다. 후면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흐르는 스포티한 루프 라인, 이른바 “플라이 라인” 실루엣을 자랑한다. 오프로드 디자인 요소로 휠 아치 트림, 독특한 프런트 및 리어 하단의 에이프런, 그리고 사이드 실을 포함한다.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의 일부로는, 프런트 및 리어 범퍼 모서리와 실의 양 끝에 특수 플랩을 적용해 스톤 칩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뿐 아니라 뛰어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다.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2021년 여름 출시 예정이며, 19퍼센트의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9만3635유로(약 1억2700만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2021.03.05 I 송승현 기자
3000만원대 현대차 ‘아이오닉5’ 살펴보니(영상)
  • [말랑리뷰]3000만원대 현대차 ‘아이오닉5’ 살펴보니(영상)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현대차(005380)가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를 2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현대차는 오는 25일부터 아이오닉5의 사전 계약에 들어가 오는 4월쯤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연내 유럽과 북미 등에도 진출한다. 아이오닉5가 디자인부터 성능, 가성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업계 선두주자인 ‘테슬라’의 경쟁자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오닉5의 차 외부 디자인은 ‘미래차 디자인’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풍긴다. 작은 정사각형 조각을 반복해 배치한 ‘픽셀’ 무늬를 전조등과 후미등 등에 넣어 미래 전기차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현대차는 차 외부 디자인을 1974년 처음 출시한 ‘포니 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 출품하기 위해 만든 포니 쿠페는 종이접기를 연상시키는 조형미와 기하학적인 선으로 돋보인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포니 쿠페에 적용했던 직선 형태 디자인을 아이오닉5에 고스란히 입혔다.아이오닉5의 차 길이는 4635㎜로 준중형 SUV인 ‘투싼’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간 거리)는 3000㎜로,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2900㎜)보다도 크다. 휠베이스가 길수록 차 실내 공간이 넓어진다. 차체 높이도 SUV에 가깝게 높여 머리 공간을 여유롭게 확보했다. 이 때문에 디자인 측면에서도 여유로운 공간 표현이 두드러진다.특히 현대차는 아이오닉5에서 기존의 사이드미러를 없앴다. 사이드미러 대신 얇은 카메라를 설치, 운전자가 문 안쪽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변 교통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사이드미러를 카메라로 대신하게 되면 공기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 거울로는 보이지 않던 사각지대도 제거할 수 있다.현대차의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현대차는 아이오닉5 실내에도 큰 변화를 줬다. 넓은 실내 공간은 집에 있는 가구를 모티브로, 편안한 거주공간이라는 테마를 반영했다. 기존 내연 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 디자인을 채용했다. 또 E-GMP를 적용해 바닥이 평평해졌고 가운데 콘솔 자리에 위치한 ‘유니버셜 아일랜드’를 통해 좌석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 뒤에 놓인 전자식 변속 레버(SBW)는 원하는 주행 방향에 맞춰 앞뒤로 돌릴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실내 디스플레이는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하나의 유리로 덮어 일체화했다.특히 현대차는 아이오닉5 내부에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공법을 대거 적용했다. 실내 가죽 시트 일부와 암레스트 도어 팔걸이에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직물을 사용했다. 도어와 대시보드, 천정과 바닥 부분에도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활용했다. 또 시트 가죽 염색 공정에서는 아마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적용했으며, 스티어링 휠과 스위치 등 손이 닿는 부분은 유채꽃과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바이오 페인트를 활용했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5 출시 가격을 5000만원 초중반대로 책정했다. 최종 가격은 오는 4월 국내 정식 출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전기차에 적용하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 보조금(최대 1200만원)을 고려하면 소비자의 실 구매가격은 3000만원대 후반까지 낮아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아이오닉5가 테슬라의 주력 제품인 ‘모델3’(5479만~7479만원)와 ‘모델Y’(5999만~7999만원)의 경쟁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내년 ‘아이오닉6’(중형 세단), 2024년 ‘아이오닉7’(대형 SUV) 등을 줄줄이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현대차가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
2021.02.24 I 김종호 기자
“알코올 쓰레기였다”…줄리엔강, 속옷 차림 주사 사건 언급
  • “알코올 쓰레기였다”…줄리엔강, 속옷 차림 주사 사건 언급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이 ‘라디오스타’에서 과거 화제가 됐던 속옷 차림 ‘히어로’로 변신했던 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 (사진=MBC ‘라디오스타’)3일 방송되는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범상치 않은 5인 권인하, 박선주, 줄리엔강, 이날치의 권송희, 신유진과 함께하는 ‘범 내려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191cm 장신, 태평양 같은 어깨로 범상치 않은 피지컬을 자랑하는 줄리엔강은 9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속옷 차림의 ‘히어로’로 변신했던 일화를 회상한다.과거 만취한 줄리엔강이 속옷 차림으로 편의점 의자를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에 알코올 쓰레기였다”며 대국민 망신살 주사 사건 덕분에 CF 모델이 됐던 반전 일화를 공개해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또 그는 뜻밖의 취미 생활도 고백한다. 최근 상반신을 드러낸 채 산에 오르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한 그는 “옷을 벗는 이유는 멘탈 훈련 때문”이라며 피지컬을 자랑할 의도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줄리엔강은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맨몸으로, 정상에서 하산할 때는 옷을 입었다고 밝혀 ‘라디오스타’ MC들의 장난기 본능을 자극한다. 스페셜 MC 하하는 “사진도 찍었겠다. 내려갈 땐 옷을 입는 거다”라고 깐족거렸고, 안영미는 “아 유 관종?”이라고 되물어 줄리엔강을 움찔하게 했다.결국 줄리엔강은 MC들의 ‘관종 몰이’에 입에 모터를 단 듯 “노노노노노~”라고 변명을 쏟아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우월한 피지컬 때문에 예능 ‘진짜사나이’와 웹예능 ‘가짜사나이’에 모두 출연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한 줄리엔강은 군대를 소재 삼은 두 예능 중 어떤 작품이 더 힘들었냐는 질문에 대한 솔직한 대답도 들려줄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줄리엔강은 대표작인 ‘지붕 뚫고 하이킥’의 내용을 최근에서야 이해했다며 “한국말을 못 해서 당시에 모니터링을 거의 안 했다. 최근에 다시 보는데 진짜 웃기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줄리엔강의 취미생활은 3일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2.03 I 장구슬 기자
교원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온라인 론칭
  • 교원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온라인 론칭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Wells)가 1일 오후 2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론칭쇼를 통해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는 ‘토네이도 흡입 시스템’과 ‘경사면 송풍 방식’을 적용해 공기 중 오염 물질을 더욱 빠르게 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웰스 토네이도 흡입시스템은 회오리 형상을 차용한 더블콘 필터 구조로 강력한 회전 기류를 생성 시켜 공기를 흡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원통형 공기청정기는 기기 상단 모터로 흡입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모터 인접 흡입부와 먼 쪽 간 공기 흡입 풍속 및 흡입량 차이가 발생한다. 웰스가 특허 출원한 더블콘 필터 구조는 공기청정기 상하부 흡입 풍속 차이를 줄여 바닥 인접 먼지까지도 빨아들이도록 했다. 웰스는 자체 실험을 통해 더블콘 구조 사용 시, 18% 이상 흡입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웰스 ‘경사면 송풍 방식’은 집안 천정 높이와 면적을 고려해 최적의 공기 순환을 유도하기 위한 토출각을 적용했다. 정화한 공기를 17도 경사로 배출해 효율적이고 강력한 대류를 만들며, 기존 상향 토출 방식 대비 약 30% 빠른 청정속도를 구현한다. 생활 공간 면적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 선택도 가능하다.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는 CA인증 기준 △79.3㎡ △86.7㎡ △107.8㎡ △111.7㎡ 등 4종 청정 면적별 라인업을 갖춰 사용 공간에 따라 맞춤 렌탈이 가능하다. 함께 제공하는 7종의 생활 맞춤 필터는 △새집증후군 △아토피 원인물질 △초미세먼지 △반려동물 분변 냄새 등 사용자 생활 환경에 따라 골라 장착할 수 있다. 아울러 동일 평형 공기청정기 대비 최대 71%까지 체적을 줄여 실내 공간 어느 곳이든 부담 없이 배치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4종은 모두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24시간 사용에도 전기료 부담이 적다. 청정 면적과 약정 기간에 따라 월 3만 5900원부터 4만 4900원까지 렌탈 가격을 선택할 수 있다.웰스 관계자는 “변화하는 주거 환경에 따라 20평형 이상 중대형 공기청정기가 주목받고 있으며, 공기청정기 청정 면적과 속도 역시 중요한 선택 요소로 부각된다”며 “이번 토네이도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효율적인 생활 맞춤형 공기청정기”라고 말했다.
2021.02.01 I 강경래 기자
현대제철, 코로나 여파에 지난해 영업익 80% 급감(상보)
  • 현대제철, 코로나 여파에 지난해 영업익 80% 급감(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제철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80% 가까이 줄었다. 현대제철은 올해 사업구조 효율화, 고부가 제품 시장 공략 등으로 수익성 중심 철강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수요 위축…외형·수익성 ‘뒷걸음질’현대제철(004020)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0%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가 추정한 영업이익 전망치 1111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을 밑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1% 줄어든 18조234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4401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0.4%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단위=억원, 자료=현대제철지난해 실적에 대해 현대제철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세계 경기는 물론 국내 수요 산업 전반이 위축됐을 뿐 아니라 사업구조 효율화 과정에서 전체 생산량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주요 해외 법인이 가동 중지(shut down)된 점 역시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현대제철은 1분기 영업손실을 낸 데서 벗어나 2분기 140억원→3분기 334억원→4분기 554억원 등으로 흑자 폭을 키웠다. 최근 세계 경기 회복세와 함께 생산·판매 활동이 재개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되는 추세를 보여줬다. 단위=억원, 자료=현대제철◇올해 경영 중심은 ‘수익성’현대제철은 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등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사업구조 효율화, 고부가 제품 개발과 시장 공략 등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중심으로 경영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해 현대제철은 박판열연 설비, 컬러강판 설비 등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업에서 철수했으며 단조사업부문을 분할해 자회사 현대IFC를 출범하는 등 사업구조 효율화 작업을 이어왔다. 올해 현대제철은 철강 본연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열연부문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냉연설비를 신예화해 자동차강판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인다. 지난해 개발을 마친 ‘9% 니켈(Ni) 후판’ 양산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기조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저장시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적극 반영하고 고부가 제품에 대한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자동차를 비롯한 수요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고부가 제품 위주로 선행 영업을 확대한다. 현대제철은 2019년 상하이모터쇼에서 자동차 소재 전문브랜드 ‘H-SOLUTION’과 전기차 콘셉트카 ‘H-SOLUTION EV’를 선보이는 등 전기차 시대에 필요한 소재를 준비했다. 자동차강판 강종 역시 지난해 48종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 45종을 신규 개발할 예정이다. 봉형강 부문에서도 최근 완료한 인천공장 대형압연라인 신예화를 바탕으로 건설강재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신예화로 생산능력은 14만t가량 늘었고, 극후·고강도 H형강 등 고부가 신제품도 생산할 수 있어 수주 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탄소배출을 감축하려 코크스건식소화설비(CDQ)에 투자하는 등 그린본드를 발행해 마련한 재원으로 환경 분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CDQ 설비가 2024년부터 가동하면 연간 탄소 배출 50만t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 향상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위기에 강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8 I 경계영 기자
미래 모빌리티서비스 한자리서 본다..7월에 산업전 열려
  • 미래 모빌리티서비스 한자리서 본다..7월에 산업전 열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모빌리티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1마스테크(MaaS Tech Conference & Expo, 모빌리티 서비스 및 솔루션 산업전)’를 오는 7월 1일부터 11일까지 킨텐스에서 첫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는 ‘서비스로서의 이동수단’이라는 뜻으로 버스, 택시, 철도, 공유차량 등 다양한 이동 수단에 대한 정보를 통합해 사용자에게 최적 경로 및 방법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른다. 글로벌컨설팅그룹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미국, 유럽, 중국 등 3개 지역 MaaS 시장이 연평균 25% 이상 성장해 2030년에는 1조5000억달러(약 1700조원) 규모에 달하고, 모빌리티 시장 매출 비중도 2%에서 22%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우리나라는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더불어 모바일지도, 내비게이션, 교통체계 등의 플랫폼이 잘 갖춰져 있어 MaaS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유리한 상황이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1마스테크’를 기획해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행사내용은 크게 △전시회 △컨퍼런스 △B2B상담회로 구성된다. 전시회는 △차량공유(카셰어링, 카헤일링, 라이드페일링, 셔틀버스, 렌탈 등) △O2O(Online to Offline; 대리운전, 중고차, 정비, 세차, 주차 등) △라스트마일(공유모빌리티, 배송서비스 등) △통합교통서비스(정밀지도, 자율주행, 빅데이터, 지급결제, 금융, 보안) 등으로 꾸려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SK텔레콤(티맵모빌리티), 쏘카, 카카오모빌리티, 롯데렌탈, 위즈돔, 카닥, 카수리 등 국내 유수 MssS업체들의 참가가 기대되며, 차량공유를 비롯한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업체들의 특화된 콘텐츠가 부각될 전망이다.이번 행사는 국내 MaaS업체들 중 상당수가 스타트업임을 감안,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공동개최해 서비스 홍보는 물론, 국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 효과적인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2021마스테크는 ‘2021서울모터쇼’와 동시 행사로 개최된다. 이를 통해 70만명의 관람객에게 자사의 특화서비스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각종 체험기회 제공 및 상담회, 컨퍼런스 등과 연계해 B2B와 B2C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시회로 진행한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마스테크’가 자동차 제조 산업과 ICT산업 간 융합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기술 개발을 활성화하고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합교통 서비스를 활용한 이동의 효율화 및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상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전시회 참가신청 접수를 21일부터 시작했다.
2021.01.21 I 이승현 기자
사이버 공간으로 옮겨온 미래 기술 경쟁
  • [CES 2021]사이버 공간으로 옮겨온 미래 기술 경쟁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첨단 기술의 미래를 보여주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소비자가전쇼(CES) 2021’이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시간) 개최된다.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던 CES는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고려해 사이버 공간으로 무대를 옮겼다. CES가 온라인 행사로 열리는 것은 1967년 첫 CES가 개최된 이후 55년 만에 처음이다. 무대는 바뀌었지만 미래 기술을 뽐내는 주요 업체들의 경쟁은 여전히 뜨겁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보기술(IT)의 중요성이 오히려 더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번 CES에서는 TV와 모바일, 태블릿, 웨어러블 같은 기기부터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드론, 자동차, 로봇,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디지털 의료, 건강,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기술과 신제품이 공개된다.그 중심에는 한국 기업들이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사전행사를 열고 전략 신제품인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선보였다. 두 회사는 AI와 IoT, 5G를 결합해 더 편리하고 풍요로워질 미래 가정의 모습을 제시한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은 “개인 맞춤형 기술과 인공지능이 더 나은 일상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LG전자는 ‘소중한 일상은 계속된다’는 주제의 예고 영상을 통해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세상이 변하고 있지만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자동차 부품업체 만도는 CES에 처음 참가해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을 선보인다. GS칼텍스는 에너지·모빌리티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며 CES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삼성전자가 사내·외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지원한 스타트업 21곳도 온라인 전시를 한다.한편 올해 CES 참가 업체는 1964곳으로 지난해보다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미국 기업이 570곳으로 가장 많고, 한국 기업은 341곳으로 두번째다. 한때 중국 기업들이 CES를 점령하다시피 하며 CES가 ‘중국가전쇼(China Electronics Show)’의 약자 아니냐는 농담까지 나왔지만, 올해는 중국 참가 기업은 지난해의 5분의 1 수준인 203개에 그친다. 중국 대표 기업인 화웨이도 불참한다. 최근 몇년간 완성차·자동차부품 업체들이 대거 합류하며 CES는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칭까지 얻었지만, 올해는 현대자동차와 도요타, 혼다 등이 불참한다.
2021.01.10 I 피용익 기자
 올해는 '돌돌 말아'…미리보는 롤러블폰
  • [CES 2021] 올해는 '돌돌 말아'…미리보는 롤러블폰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1에서 주인공인 가전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제품은 스마트폰이다. ‘소비자 가전 쇼(Consumer Electronics Show)’라는 이름처럼 CES는 본래 TV, 오디오,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주인공이지만, 기술 융합과 기기간 연결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이 대세가 되면서 스마트폰 신제품도 다수 공개돼 왔다. LG 롤러블의 예상 이미지. (사진= 레츠고디지털)올해 CES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스마트폰 제품은 LG(003550)가 공개할 롤러블(말리는) 폰 ‘LG 롤러블’(가칭)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1일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를 통해 LG 롤러블의 티저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전략폰 ‘LG 윙’을 공개하면서 마지막에 내보낸 1차 티저영상의 후속편 격이다. 제품의 세부 사양과 구동 원리 등을 모두 보여주기보단 롤러블폰이라는 혁신 폼팩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다. LG 롤러블은 화면을 펼치기 전에는 6.8인치(1080x2428)였다가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모서리가 당겨지면서 7.4인치(1600x2428)로 확대된다. 상소문이나 두루마리 휴지처럼 기기 안쪽에 화면이 말려 있다가 잡아 당겨지면서 늘어나는 방식으로 추정된다. LG 롤러블에 적용되는 플렉서블(유연한) 디스플레이 소재는 투명폴리이미드필름(CPI)으로 알려졌다. CPI는 플라스틱 소재로 초박막강화유리(UTG)에 비해 유연성이 더 뛰어나다. LG 롤러블은 이르면 올해 3월께 제품이 공개 후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LG 윙 공개행사 말미에 공개된 LG 롤러블의 1차 티저영상.중국 기업 중에서는 TCL이 롤러블폰 시제품이나 관련 기술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가전 업체인 TCL은 스마트폰 제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모터로 화면이 말리는 롤러블폰 시제품을 영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아직 TCL의 기술력이 롤러블폰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시제품을 보여줄 수 있다. 올해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 기업들의 CES 참여가 급감하면서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신제품을 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참가 기업 수는 총 205개사로 지난해(1368개사)보다 85% 줄었으며, 해마다 CES에서 가장 큰 부스를 차렸던 화웨이는 아예 참가하지 않는다. 주요 업체 중에서는 TCL과 하이센스 정도가 참석한다. 한편, 삼성은 올해 CES에서는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플립’, ‘갤럭시Z폴드3’ 등 최신 스마트폰을 별도로 전시하진 않는다. CES 마지막 날인 오는14일(미국 현지시간)에 별도로 ‘갤럭시 언팩 2021’을 열고 상반기 플래그십(전략)폰인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행사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체험 행사가 불가능하고, 자체 행사에 따로 열리기 때문에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2021.01.10 I 장영은 기자
현대차 이어 기아차 전기차도 리콜…中시장 공략 악재되나
  • [단독]현대차 이어 기아차 전기차도 리콜…中시장 공략 악재되나
  • 사진=기아차 제공[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기아자동차(000270)가 중국에서 부품 결함으로 첫번째 전기차 모델인 KX3 전기차(EV)를 리콜한다. 현대자동차(005380)에 이어 기아차까지 리콜에 들어가면서 가뜩이나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우려된다.10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기아차의 중국 합작 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오는 22일부터 중국형 소형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인 KX3 전기차(EV) 309대를 통합전자브레이크(IEB) 시스템 오작동 우려로 리콜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제출했다. KX3 EV는 기아차가 중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내놓은 첫 전기차 모델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이 모델은 통합전자브레이크(IEB)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브레이크 경고등 점등 시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져 안전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해당 모델을 리콜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잠재적인 안전문제 해소를 위해 자발적 리콜 조치를 한 것”이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리콜 대수가 많진 않지만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앞서 현대차 역시 같은 문제로 지난달 31일 중국에서 엔씨노(국내명 코나) EV와 중국 현지 전략차종인 라페스타EV 등 총 2591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대상 차량은 엔씨노 EV는 2019년 3월 22일부터 2020년 12월 10일까지, 라페스타EV의 경우 2019년 9월 14일부터 2020년 12월 10일에 생산된 차량이다.현대·기아차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기차 모델을 뒤늦게 내놓으며 시장을 주도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현대·기아차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1위는 상하이자동차 훙광미니(MINI)이며 2위는 테슬라 모델3, 3위는 창청자동차 오라R1다.중국 전기차 시장은 정부 정책에 힘입어 덩치를 키웠다. 최근에는 보조금과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다소 위축되긴 했지만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겐 여전히 중요한 전략 시장이다. 첸전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를 포함한 중국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올해 180만대에 달하고, 2026년에는 28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이에 현대차는 올해 밍투EV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차인 ‘NE’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아차도 2020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글로벌 전기차 선도 브랜드 구축을 위한 사업 체제 전환에 맞춰 중국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발전해 나갈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또한 현대차 그룹은 중국에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기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소경제 활성화에 뒤늦게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의 거대 내수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한편 중국 당국은 이날 폭스바겐 산하 람보르기니 우르스와 윈난항톈선저우자동차(CASIC)의 상용차 일부 모델 등도 부품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와 미국, 호주 등에서 같은 문제로 코나EV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2021.01.10 I 신정은 기자
올해를 빛낸 신차 BEST3..G80 이외 승자는?
  • 올해를 빛낸 신차 BEST3..G80 이외 승자는?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2020년은 유난히 국산 신차 발표가 많았다. 현대기아와 더불어 르노삼성, 쌍용차에 오랜만에 쉐보레까지 신차 대열에 가세했다. 제네시스가 연초 포문을 연데 이어 마지막까지 장식했다. 첫 SUV GV80을 시작으로 중형 SUV GV70을 선보였다. 올해 출시된 차량 중 제조사를 웃음 짓게 한 3개 차종을 꼽아봤다.첫 번째는 3월 출시한 제네시스 G80이다.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이다. 올해 제네시스는 GV80과 GV70, G80까지 신차를 대거 출시하며 라인업을 채웠다. 그중 G80은 대성공을 거뒀다. 외관, 내관 디자인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두 줄 헤드램프의 완성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제네시스의 느낌을 한층 젊게 만들었다.개별소비세 70% 인하 마지막 달이었던 6월에는 7905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11월까지 무려 4만9420대를 판매하며 5만대 돌파가 확실하다. 올해 처음으로 10만대 벽을 넘어선 제네시스의 효자 차종이다. 12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G80의 성공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G80은 내년 전기차 모델을 추가한다. 하이브리드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전기차로 넘어가는 게 특징이다. 완전충전 후 주행가능거리를 500km 이상 목표로 개발 중이다.두 번째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 XM3다. XM3는 2019년 서울 모터쇼에서 쇼카로 선보였던 차량이다. 당시 외관만 공개되었다. 국산에선 보기 힘들었던 쿠페형 SUV의 모습을 갖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지난 3월 출시되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가격표가 공개되고 개별소비세 인하 시점까지 겹쳐 소비자들이 제대로 반응한 것이다. 엔트리 버전인 1.6L 자연흡기 가솔린으로 시작 가격을 낮추고 벤츠와 공동 개발한 1.3L 가솔린 터보 모델도 효율과 성능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동급 차량 중에서 3000만원을 넘지 않고 풀옵션을 살 수 있는 유일한 차량이다.그간 약점으로 지적됐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선하고 새 디자인과 가성비로 소비자들을 공략한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 4월 6276대를 판매하면서 출시 이후 절대 왕좌였던 셀토스를 이겼다. 약자의 성공이라 평가받는다.마지막으로는 쌍용자동차 렉스턴이다. 렉스턴은 풀체인지 변경 모델이 아닌 부분변경 모델이다. 경영 사정이 좋지 않은 쌍용 입장에서 개발의 폭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도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하지만 쌍용은 할 수 있는 능력에서 최대치를 뽑아냈다.우선 라디에이터 그릴을 교체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봤다. 우람한 SUV가 전면부터 주변을 압도한다. 기존 유압식 스티어링 휠도 전자식으로 교체하면서 정교한 핸들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각종 주행보조 시스템까지 추가가 가능하다. 또 전자식 기어 변속기로 바꾸면서 중앙 콘솔 수납공간도 넉넉해졌다. 파워트레인도 손을 봤다. 변속기는 기존 7단에서 8단으로 변경하고 엔진도 출력을 조금 높였다.11월 딱 3주일 판매량이 1725대로 호조를 보인다. 전월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기록이기도 하다. 미스터 트롯의 우승자인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전망도 밝다.굵직한 국산 신차가 없는 내년에도 이들 톱3 차량의 선전이 예상된다. 개소세 인하가 내년 6월까지 연장되면서 신차 시장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2020.12.23 I 유호빈 기자
한국타이어xBMW 8시리즈 쿠페, '튠 잇 세이프' 캠페인 후원
  • 한국타이어xBMW 8시리즈 쿠페, '튠 잇 세이프' 캠페인 후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이하 한국타이어)는 내년 ‘튠 잇! 세이프!(안전하게 튜닝하세요)’ 캠페인 차량인 BMW의 플래그십 스포츠 쿠페 모델 ‘BMW 850i xDrive 쿠페’에 타이어를 장착하고 글로벌 자동차 튜닝 문화 구축에 앞장선다고 23일 밝혔다.‘튠 잇! 세이프!’는 합법적이고 안전한 자동차 튜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독일 연방 교통·디지털인프라부와 독일자동차튜너협회(VDAT)가 주도하는 운전자 캠페인으로, 한국타이어는 캠페인이 처음 시작된 2005년부터 공식 후원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특히 2018년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BMW i8 쿠페’, 2019년 아우디의 슈퍼 왜건 ‘RS4 아반트’는 물론 ‘포드 머스탱’, ‘폭스바겐 골프 R’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들과 함께 ‘튠 잇! 세이프!’ 캠페인을 후원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캠페인은 매년 한 대의 차량을 선정해 경찰차 콘셉트카로 튜닝한 후 세계적인 자동차 튜닝 및 모터스포츠 박람회인 독일 ‘에센 모터쇼’에 전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모터쇼가 개최되지 못해 독일 뮌헨에 있는 ‘BMW 박물관(BMW-Welt)’에서 최초로 선보인다.2021년 ‘튠 잇 세이프’ 캠페인 차량 ‘BMW 850i xDrive 쿠페’(사진=한국타이어)이번 시즌 캠페인 차량인 ‘BMW 850i xDrive 쿠페’는 최대출력 620마력의 V8 Bi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8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 250km에 달할 만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한국타이어는 차량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와 겨울용 초고성능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를 장착하고 함께 진행했다. 벤투스 S1 에보3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2019년 타이어 테스트에서 53개 브랜드 제품 중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차지하는 등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스포츠 타이어다.또 윈터 아이셉트 에보3는 최근 ‘아우토빌트’가 51개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상위 6개 제품에만 부여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테스트에서도 12개 타이어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받은 겨울용 타이어다.한편,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만든 2006시즌 캠페인 차량 ‘브라부스 로켓 경찰차’ 제작에 참여한 이래로 튠 잇! 세이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후원했다.2021년 ‘튠 잇 세이프’ 캠페인 차량에 장착한 ‘벤투스 S1 에보3’(사진=한국타이어)
2020.12.23 I 이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공공부문 내년 신규채용 7만명 넘는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공부문 내년 신규채용 7만명 넘는다-당국, 후불결제 풀어준다더니..규제 예고에 핀테크업계 울상-美 990조원 푼다..민주·공화 양당 경기부양책 합의-손경식 “여야 어디에도 기업 편 없었다”-당정,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임대료 직접지원 검토-[사설]변창흠 후보자 청문회, 국민과 시장 납득할 자리돼야-[사설]백신 늦고 병상은 달리고..방역전열 재정비 시급하다△2면 줌인&-“결자해지 각오로 서울시장 출마”..야권연대 방아쇠 당긴 安-올해의 사자성어 ‘아시타비’..정치권 ‘내로남불’ 꼬집어-추경엔 신중..예비비·기금 활용키로△3면 재계 원로의 격정토로-기업 변했는데 ‘반기업 정서’ 그대로..野마저 與랑 같은 소리내 ‘우려’-다음 타자는 중대재해처벌·집단소송·징벌적손해배상△4면 코로나19 백신 확보 비상-“안전성 확보 후 접종해도 안 늦어” 늑장..‘백신 골든타임’ 놓칠라-“백신 효능·안전성 정보 적어..여러 종류 충분히 확보해야”-“백신 4400만명분 확보” 도입 시기는 빠져△5면 속도 못내는 핀테크-금융당국도 같은 잣대 무리라는데..‘금융권과 동일 규제’ 외치는 정치권-“후불 결제 허용 안돼”vs“30만원 한도 실망”..카드사-핀테크 모두 전자금융법 개정안 불만-“아직 규모 작은 핀테크 산업..융통성 있게 규제해야”△6면 내일부터 막 오르는 인사청문회-쏟아지는 막말논란·비리의혹..변창흠, 높아진 청문회 검증벽 넘을까-재개발 힘준다지만..‘공공 주도, 이익 환수’ 강조-내일 전해철 ‘갭투자 의혹’, 권덕철 ‘K방역 자질’ 검증할 듯△8면 정치-인적 쇄신한다더니 경력자 꼼수 채용..안보지원사 ‘도로 기무사’ 될 판-文대통령, 개각 시기 고심..윤석열 불복 소송이 변수-민주당 “安, 대선 출마 꼼수”..국민의힘은 “출마 환영”-靑 국민청원서도 불붙은 ‘秋·尹 갈등’-北 ‘금강산 독자개발’ 재시사..김덕훈 총리 “우리 식으로 건설”-국민의힘 ‘휴~’..김종인·주호영 코로나 음성△9면 국제-자민당마저 등돌려..‘코로나 뒷북 대응’으로 코너 몰린 日스가 총리-트럼프 임기말까지 中때리기..中, 바이든 올때까지 인내하나-이방카·해리스, 美조지아주 지원 동시 출격△10면 경제-코로나發 고용쇼크 극복 방점..청년채용 외면 땐 경영평가시 페널티-가스公, 中企 위해 1600억 펀드 조성..자금조달·판로개척 전방위 지원사격-“내수에만 의존하면 공급과잉 불러..천안배 생산량 40% 해외로 나가죠”△11면 금융-쌍용차 오늘 또 1050억 만기..산은 “600억 연체 먼저 해결해야 지원”-한파에 車보험 긴급출동 31% 쑥-게임과 손잡는 금융..신한은행, 넥슨과 혁신사업 추진 협약-“금융업 미래 불투명”..은행 취업 꺼리는 日청년들△12면 산업&기업-수요 넘친다..차세대 메모리 띄우는 삼성·SK-다양해지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유리 소재 뛰어넘는 ‘투명PI 필름’-기업 10곳 중 6곳 “내년 투자·채용 줄일 것”-현대차, 친환경車 앞세워 日시장 다시 두드린다-커피 내리는 LG 로봇, 바리스타 자격증 땄다△14면 산업-한샘, ‘대리점주 입점 수수료 감면안’ 확정 임박-가정렌털시장 빨간불..렌털, 기업·관공서 공략-중기부, 내년 중기·벤처 R&D에 1.7조 투입 ‘역대 최대’-모바일게임만 하는 줄 알았더니..韓 콘솔 31.4% 성장△15면 소비자 생활-식품기업, 코로나에 장사 잘했지만..사회공헌은 ‘미지근’-두유·컵커피에 붙어있는 플라스틱 빨대 없어진다-거리두기 격상 움직임에 긴장하는 유통가-세븐일레븐, 로드숍 무인매장 반년 만에 29곳으로 확장△1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출·투자·계약 판단 기준 된 ‘ESG’..기업의 사회적 책무 아닌 기회”-“시민단체·금융사 등 국내외 네트워크 연결..ESG 생태계 조성할 것”△18면 증권&마켓-‘불붙은 IPO, 막차 타자’..이달 16곳으로 5년來 최다-동학개미 열기 여전한데..키움증권 주가 뚝뚝, 왜-7주 연속 오른 코스피, 한 템포 쉬어갈까△19면 증권-“코로나로 해외 현장실사 막혀..국내 VC로 눈 돌렸다”-증권사 등 시장조성자 공매도 반으로 줄인다-명신산업, 테슬라 납품에 가족회사 끼어든 이유는-국민연금, 내년 5월 ‘20년 장기 투자 계획’ 내놓는다△20면 문화-아이도 아닌, 어른도 아닌 애매한 경계..그 ‘종잡을 수 없음’에 관해-덕수궁 안 거대한 서구건물..고종이 꿈꾼 근대국가의 상징△22면 스포츠-문경준 “미래 아닌 현재 집중하라는..이동국의 롱런 비결 가슴에 새겨”-박현경의 정확한 어프로치 비법은 “그립 짧게 잡고, 체중 70% 왼쪽에”-‘축구의 신’ 메시, 단일 구단 643골-김아림 귀국길에 안보인 US오픈 트로피..왜-8년 만에 ‘亞축구 챔피언’ 울산, 돈·명예·자신감 챙겼다△24면 피플-“韓기업, 전기차·무인차·AI 등 美 직접투자 늘릴 때”-현대차 “상상한 車, AI로 만나 보세요”..키즈 모터쇼 ‘디지털 갤러리’ 오늘 오픈-한미약품 오너 2세 임주현·임종훈 남매, 사장 승진-장애인 위한 간편 화재피난구 만든 여성 CEO-한화그룹, 이웃사랑 성금 30억원 기탁-“코로나로 지친 마음 달래세요”..공군, 캐럴 영상 SNS에 공개△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디지털 전환’ 코로나 이후에도 돌이킬 수 없다-[생생확대경]고난의 행군과 ‘아시타비’-[e갤러리]이영지 ‘어쩌면 오래전부터’-[기자수첩]직장 갑질 외면하는 근로감독관들△26면 부동산-“어차피 전국이 다 올랐는데..똘똘한 서울 아파트 사야죠”-청약통장 가입자 2700만명 돌파-서울시, 발코니 불법확장 시 이행강제금 부과 검토-수도권 비규제지역 가평에 ‘e편한세상’ 들어선다△27면 사회-“회복할 수 없는 손해”vs“공공복리 중대 영향”..윤석열, 운명의 한주-‘해운대고, 자사고 유지 판결’..법원 제동에도 교육부 강행-서울 신규 확진자 500명 육박..남는 병상 한 곳도 없다-대학 캠퍼스 내 킥보드 시속 25km 제한-“이용구 폭행 내사종결한 경찰 수사하라”-법세현, 대검에 수사의뢰서 제출..“권력층 면죄부..비민주적 만행”
2020.12.20 I 노재웅 기자
"아이들이 상상한 미래 모빌리티"‥현대차, `키즈 모터쇼 디지털 갤러리` 오픈
  • "아이들이 상상한 미래 모빌리티"‥현대차, `키즈 모터쇼 디지털 갤러리` 오픈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오는 21일부터 키즈 모터쇼 홈페이지에서 ‘제5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디지털 갤러리’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서는 아이들에게 과도한 경쟁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서열화된 수상 방식 대신 150점의 본상 수상작을 선발했다. 이중 5점의 특별상과 45점의 우수작을 포함 총 50작품을 선정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콘텐츠로 온라인 전시한다.현대차가 주최하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는 아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를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직접 타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아이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고하고자 작품 접수에서 투표 및 수상자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100%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였다.지난 7월 27일부터부터 9월 11일까지 약 6주간 ‘아이들이 그리는 미래, 우리가 경험하는 미래’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담은 자동차 그림 8285 건을 접수 받았다. 이후 일반인 대상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그 중 △동물 캡슐 구조 모빌리티 △마린 글램핑 모빌리티 등 총 50점의 상상 자동차 이야기를 디지털 갤러리 전시 및 상상동화 컨텐츠로도 구성하여 키즈 모터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특별상 수상작 ‘동물 캡슐 구조 모빌리티’는 자연 재해를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모빌리티를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현장감 있게 표현하여 인물과 동물의 특징적인 표정을 잘 표현했다. ‘마린 글램핑 모빌리티’는 바다 속과 밖의 풍경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여행 중의 불편함을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풀어내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꼬마 낚시 왕의 트랜스포머’, ‘만능 로봇 소방차’, ‘꿈의 아바타 자동차’ 등 전시되는 모든 자동차에는 아이들이 상상한 이야기가 반영돼 오감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교감의 장을 열었다.아울러 특별상 수상작 5점과 함께 지난 1회부터 4회 대회까지 본상 수상작품을 디지털 상상 동화 컨텐츠로 제작해 아이들의 다채로운 상상력을 펼쳐놓았다.이번 키즈 모터쇼의 심사위원인 김태연 작가는 “아이들이 사회와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한 도구로 미래 모빌리티를 인식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게 표현된 작품들이 많아져 개인적으로 마음이 따뜻했던 심사였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라는 주제가 아이들에게 다소 생소할 것으로 우려했으나 아이들 상상 속의 자동차는 이미 단순한 이동 수단에 머물지 않고 인류에 대한 깊은 배려가 담겨 있는 모빌리티 작품으로 표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세대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응원하고 그 꿈을 함께 실현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0.12.20 I 송승현 기자
기아차 K9 멤버십 고객 600명 비대면 홈파티 즐긴다
  • 기아차 K9 멤버십 고객 600명 비대면 홈파티 즐긴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THE(더) K9 멤버십 고객을 위한 비대면 만찬 프로그램인 ‘THE K9 멤버십 고메 언택트 다이닝’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THE K9 멤버십 고메 언택트 다이닝은 기아차가 THE K9 멤버십 고객들이 직접 요리한 음식으로 가족들과 특별한 홈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연말 프로모션이다. 올해 기아차는 특별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색다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기아차는 한국 야쿠르트의 신선 밀키트 브랜드인 ‘잇츠온’과 함께 특별 구성한 5개의 밀키트 패키지를 당첨 고객에게 배송하며, 배송받은 고객이 보다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레시피 카드와 ‘잇츠온’ 총괄 쉐프의 레시피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THE K9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한 이번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기아차 공식 홈페이지, 기아 레드멤버스 사이트를 비롯해 기아차 통합 모바일 고객 앱 ‘KIA VIK’ 또는 THE K9 멤버십 컨시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응모 시 크리스마스 홈 파티와 연말 홈 파티로 구분해 배송 날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아차는 총 600명의 고객을 선정해 색다른 만찬을 즐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16일 개별 통보한다. 22일, 28일, 29일 날짜별 각 200명씩 선정할 예정이다.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분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색다른 연말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기아자동차가 특별히 마련한 ‘THE K9 고메 언택트 다이닝’ 프로모션을 통해 THE K9 멤버십 고객들이 소중한 분들과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기아차는 THE K9 멤버십 고객에 뮤지컬 헤드윅과 엘리자벳, 시네마, 골프, 재즈, 서울모터쇼 초청행사 등을 비롯해 전국 40개 유명 레스토랑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9 다이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기아차 THE K9 멤버십 고객을 위한 ‘언택트 다이닝 프로모션’ 5개 주요 만찬 키트 (사진=기아차)
2020.12.03 I 이소현 기자
"1회 충전에 500km"‥현대차, 전기차 플랫폼 E-GMP로 전동화 가속
  • "1회 충전에 500km"‥현대차, 전기차 플랫폼 E-GMP로 전동화 가속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일 공개한 전기차(EV) 전용 플랫폼 E-GMP는 고성능·고속 충전·주행거리 500km 이상 등 차세대 전기차를 실현하는 전용 플랫폼의 완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E-GMP는 전기차만의 혁신적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먼저 전기차의 오랜 고민거리로 남은 배터리 충전 부분에서 혁신을 이뤄냈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돼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 전기차의 경쟁력 중 하나로 보는 지표인 서울-부산(440km) 거리를 별도의 충전 없이 주파하고도 배터리 여유가 남을 만큼 전기차 업체 중 최고 수준이다.배터리 충전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는 400V 충전 시스템 인프라 사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부품을 필요로 했지만, E-GMP는 별도의 부품 없이 초고속 충전기와 기존 급속충전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E-GMP에 적용한 특허 기술이다.아울러 배터리를 하단에 위치시키면서 활용 공간도 대폭 확장했다. 그 결과 짧은 오버행으로 개성 있는 디자인이 가능해져 탑승공간을 확장하고, 길어진 휠베이스를 통해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내연기관 플랫폼에서는 필수적이었던 차체 바닥의 센터터널을 없애고 배터리를 중앙 하단에 배치하면서 실내 바닥이 편평해져 후석 승객공간도 넓어졌다.E-GMP에는 내연기관과 전혀 다른 새로운 파워트레인인 ‘PE 시스템’도 탑재된다. PE 시스템은 기존 내연기관의 엔진을 포함한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대체하는 구동 시스템으로, 전기차 구동을 위한 모터와 감속기, 모터를 제어하는 인버터, 에너지를 담고 있는 배터리로 구성된다. 모터의 최고 속도를 기존 대비 30~70% 높이고 감속비도 33% 향상했다. E-GMP는 보조배터리 역할도 할 수 있다. 기존 전기차는 외부에서 차량 내부로의 단방향 전기 충전만 가능했지만 E-GMP는 통합 충전 시스템(ICCU)과 차량 충전관리 시스템(VCMS)을 통해 별도의 추가 장치 없이도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능을 갖춰 야외에서 전자제품을 사용하거나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E-GMP 기반 전기차의 주행 성능에 자신감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는 0km에서 100km(제로백) 도달 시간은 3.5초 미만, 최고 속도 260km/h까지 구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전기차 시장에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E-GMP 기반 고성능 라인업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우선 순위는 아니지만 E-GMP 성능이 너무 훌륭하기 때문에 고성능 라인업도 만들어야 한다”며 “출시를 고려하고 있고, 기술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현대자동차(005380) 고성능N 뿐만 아니라 기아자동차(000270), 제네시스도 고성능 버전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 10월 3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미래차 전략 토크쇼’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대차그룹은 이날 공개한 E-GMP 플랫폼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용 전기차 11종을 포함해 총 23종 전기차 출시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연간 100만 대를 판매해 명실상부한 전기차 글로벌 최선두 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SNE리서치 등 분석기관에 따르면 현재 현대·기아차는 올해 3분기 누적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폭스바겐·르노닛산얼라이언스에 이어 글로벌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통해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우선 선보인다. 기아차는 ‘Plan S’에 기반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다만 전동화 전략에 따라 테슬라 등 경쟁 업체들이 배터리 내재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과 달리 현대차그룹은 배터리 내재화 가능성에 대해서 일단 부인했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에 적용되는 배터리와 관련해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과 협력을 이어나가면서,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삼성SDI(006400)까지 방문하며 국내 배터리 업체들과의 관계를 넓혀가고 있다.알버트 비어만 본부장은 “남양연구소에서 리튬이온 전지를 대체할 전고체 전지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지엽적인 부분에서 현대차그룹의 기술개발이 적용될 수는 있겠지만,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들과 협력하는 것에 만족하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독자적인 배터리 생산 필요성 느끼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2020.12.02 I 송승현 기자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 4년 만에 슈퍼레이스 시즌 챔피언
  •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 4년 만에 슈퍼레이스 시즌 챔피언
  • 4년 만에 시즌 챔피언 자리를 되찾은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엑스타 레이싱의 정의철이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최고의 드라이버가 됐다. 소속팀 엑스타 레이싱도 정의철의 챔피언 등극에 힘입어 팀 챔피언에 등극했다.정의철은 29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대회 8라운드 레이스에서 41분15초892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예선 2위로 유리한 위치에서 출발한 정의철은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과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 사이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느냐 밀려나느냐의 싸움을 벌였다. 사고로 인해 경기가 멈췄다가 다시 시작되고, 또 다른 사고로 인해 세이프티카(SC)가 들어와 서행하는 등 정의철이 순위를 지키기 힘든 상황들이 있었다.하지만 끝내 2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한 정의철은 포인트 22점을 추가해 합계 103점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정의철이 시즌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힘겹게 레이스를 마치고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은 정의철은 서킷을 돌며 차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정의철은 “믿기지 않아 무전으로 ‘점수 계산 제대로 된건가요’하고 두 번을 다시 물어봤다”며 “축하 인사를 들으며 2016년 종합 우승 이후 고전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 눈물이 났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오늘은 결코 잊을 수 없는 행복한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엑스타 레이싱도 정의철의 우승과 함께 4년 만에 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이날 8라운드 레이스에서는 김재현이 1위(41분15초819)를 차지해 시즌 2승을 기록했다. 3위(41분16초259)는 7라운드에 이어 황진우에게 돌아갔다.7라운드 우승으로 챔피언 경쟁에서 앞서나갔던 노동기(엑스타 레이싱)는 8라운드에서 15위에 그쳐 최종 5위(95점)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3연속 시즌 챔피언 제패를 노렸던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9점을 추가해 최종 100점, 3위로 마감했다.금호 GT1 클래스에서는 명승부가 펼쳐진 끝에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열린 8라운드에서 정경훈은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차지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투던 오한솔(서한 GP)이 4위, 한민관(비트알앤디)이 15위였다.그런데 정경훈이 오한솔을 따돌리며 챔피언 타이틀을 쉽게 얻나 싶던 그 때 한민관의 극적인 추월쇼가 시작됐다. 무려 11대를 앞지르며 3위 자리까지 바짝 추격해 정경훈을 긴장시켰다.하지만 정경훈은 끝내 1위 자리를 지키며 ‘폴 투 윈’에 성공했다. 정경훈은 합계 118점으로 시즌 챔피언이 됐다. 지난 2018년부터 3연속 시즌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괴력을 선보였다.금호 GT2 클래스에서는 시즌 챔피언이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으로 이미 결정난 가운데 정용표(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팀)가 39분53초590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BMW M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는 김효겸(광주 H모터스 레이싱)이 시즌 종합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9일 열린 결승전(12랩)에서 김효겸은 26분39초393으로 3위에 입상했다. 시리즈 포인트를 16점 추가해 합계 64점이 되면서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이날 4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한상규(V8)는 26점을 추가해 합계 63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챔피언에 오르지는 못했다. 레디컬 컵 코리아 4라운드 레이스 결승(14랩)에서는 10대의 나이로 CJ로지스틱스 레이싱에 입단한 차세대 드라이버 김규민이 27분40초990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시즌 챔피언은 김현준(73점)이 차지했고, 세 번의 경기에 출전해 2승을 챙긴 김규민은 최종 4위(52점)로 실제 레이스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0.11.29 I 이석무 기자
현대차, 中 광저우모터쇼 참가…2세대 ‘밍투’ 첫 공개
  • 현대차, 中 광저우모터쇼 참가…2세대 ‘밍투’ 첫 공개
  • 중국 현지 전략 중형 세단 2세대 밍투(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현지 전략 중형 세단인 밍투(미스트라) 2세대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005380)는 20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한 ‘2020 광저우 국제모터쇼(이하 광저우 모터쇼)’에서 다양한 중국 전략형 신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먼저 현대차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전략 중형 세단인 밍투 2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밍투는 2013년 중형 엔트리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처음 출시된 중국 전략형 차량으로 출시 이후 올해까지 꾸준히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중국 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견인해온 볼륨카다. 올해 상반기까지 밍투의 판매량은 총 72만여대다,‘더 나은 삶을 만들어주는 스마트 세단’을 콘셉트로 내년 출시 예정인 2세대 밍투는 전장 4780㎜, 전폭 1815㎜, 전고 1460㎜로 날렵해진 외관과 동시에 2770㎜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주간주행등(DRL)과 분리되어 하단에 독립적으로 위치한 멀티 LED 헤드램프로 하이테크한 느낌을 강조하였으며 전면부에 코나, 팰리세이드 등에 적용된 현대차의 패밀리룩 디자인을 입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엔진은 1.8리터 엔진과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두 가지로 운영되며 1.8리터 엔진은 최고 출력 143마력, 최대 토크 17.9kgfm의 성능을,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25.8kgfm의 성능을 낸다.기타 통합형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썬루프 등이 새롭게 도입됐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8개 에어백, 전방 충돌방지보조(FCA) 등과 같은 첨단 ADAS 기능을 탑재하는 등 동급을 초월하는 스마트 첨단기술 사양을 갖췄다.중국 현지 전략 중형 세단 밍투의 전기차 모델 밍투 일렉트릭(사진=현대차)현대차는 2세대 밍투와 함께 전기차 모델 밍투 일렉트릭도 공개했다. 밍투 일렉트릭은 전장 4815㎜, 전폭 1815㎜, 전고 1470㎜, 휠베이스 2770㎜으로 56.5㎾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완충 시, 동급 모델 대비 20㎞ 이상 긴 520㎞의 항속거리를 확보했다. 충전시간은 급속 충전시(30~80%)시 40분, 완속 충전(0~100%)시 9.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아울러 최대 출력 183.5마력(135㎾), 최대 토크 31.6kg·m(310N·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전용 모터를 탑재했으며, 패들 시프트 회생제동을 적용해 제동감을 높이고 주행의 재미를 더해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중국 젊은 세대의 취향을 충족시킬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현대차는 2세대 밍투와 밍투 일렉트릭을 내년 중 출시해 중국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중국에서 처음 공개된 중국 전략형 중형 SUV ix35 페이스리프트(사진=현대차)한편, 현대차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한 중국 전략형 중형 SUV ix3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이날 모터쇼를 통해 함께 선보였다. ix35 페이스리프트는 중국 소비자들의 감각에 맞추어 과감한 조형감, 힘이 넘치는 볼륨감을 바탕으로 대범하고 화려하게 디자인됐다.현대차 관계자는 “오늘 새롭게 선보인 2세대 밍투, 밍투 일렉트릭, ix35 페이스리프트 등 차종들은 그간 중국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대표 현지전략형 차종들”이라면서 “앞으로도 이 현지 모델들을 앞세워 중국 시장 맞춤 전략으로 적극적으로 공략해 중국 내에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전환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광저우모터쇼에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 체인저’를 주제로 참여한 현대차는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 H SMART+ 존 등 다양한 체험 존과 전시를 통해 현대차의 기술력과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중국 전용 기술브랜드 H SMART+ 존(사진=현대차)
2020.11.20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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