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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13건

천생연분닷컴, 10월 1일 `허니문&웨딩박람회` 개최
  • 천생연분닷컴, 10월 1일 `허니문&웨딩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천생연분닷컴은 창립 17주년을 맞이해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잠실롯데호텔월드에서 허니문&웨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천생연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콘셉트는 괌, 하와이, 몰디브, 칸쿤 등 인기 신혼여행지의 최저가를 공개 및 제공하는 것이며, 찾아오는 신혼부부에게는 허니문 부터 웨딩까지 모든 상품을 1:1 고객맞춤으로 제안하고자 한다”고 전했다.또 “방문상담시 제주도 2박3일 무료 왕복항공권과 함께 P&G 여행용품세트, 보온냉 보틀, 고급 4단 폰카메라 삼각대, 다용도 고급 테이블, 독일 커피메이커 등을 증정하며 계약시에는 추가적으로 스팀다리미, 키친아트 스낵메이커, 인덕션, 여행가방 등 상당히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특별 할인기간이기 때문에 예비 신혼부부들이 몰릴 것을 예상해 온라인 사전 참가신청으로 대기 없이 박람회를 참가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허니문과 웨딩은 거품 없는 가격과 전문 상담사들의 구체적이고 명확한 상담을 통해 준비하는 것이 혹시 모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천생연분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9.27 I 박지혜 기자
지구 온난화 막는 항공우주 기술
  • [목멱칼럼]지구 온난화 막는 항공우주 기술
  •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영광의 메달리스트들과는 다른 이유로 세계인의 이목을 끈 선수가 있다.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키리바시 공화국의 역도선수 ‘데이비드 카토아타우’다. 그는 역기를 드는데 성공하든 실패하든 항상 웃는 얼굴로 육중한 몸을 흔들며, 춤을 추어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지만 그의 춤 뒤에는 깊은 사연이 있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곧 사라질지도 모를 조국 땅의 현실을 몸짓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호소한 것이다.지구온난화로 해수면 상승에 따라 태평양의 섬나라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온실가스가 지금처럼 방출되면 아름다운 섬 몰디브는 2026년 바다 속으로 사라지고, 2100년에는 해수면이 평균 98㎝ 상승해 우리 제주도 용머리 해안도 수몰될 것이라고 한다.주지하다시피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범지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항공우주기술의 발전 방향도 기후변화라는 메가트렌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항공 기술 역시 친환경 고효율을 추구하는 추세로 발전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비행을 위해서는 많은 화석 연료가 필요한데, 이를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 연구가 한 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도 태양에너지만으로 높은 고도를 비행할 수 있는 고고도 태양광 무인기를 개발하고 성능을 발전시켜 왔다. 최근에 고도 18.5㎞의 성층권에서 90분간 비행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태양광 무인기는 화석연료 대신 태양광을 에너지로 활용한다. 한번 하늘에 오르면 연료 보충을 위해 다시 지상으로 내려올 필요가 없으니 특정한 공간에 오래 머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런 장점을 통해 실시간 정밀지상관측, 통신 중계, 기상 관측 등을 저렴하고 친환경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태양광 무인기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선진국이 경쟁적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미래 기술 분야다. 한방울의 화석 연료 사용 없이 비행하며 인공위성을 보완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기술도 기후변화 연구와 대응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돼야 한다. 인공위성은 그동안 기후 모니터링 등에 아주 유용하게 활용돼 왔다. 해수면 상승, 수온의 변화 등 이상 자연현상을 정확히 관측하기 위해서는 인공위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1993년부터 2014년까지 지구 해수면이 매년 2.6~2.9㎜ 상승했다는 결과도 1992년 미국과 프랑스가 합작해 띄운 인공위성 토펙스 포세이돈을 비롯한 여러 인공위성과 관측기구들이 오랫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것이기도 하다. 항공우주 기술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위성을 통해서 획득된 정보는 기후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이로인한 위협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다. 위성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계산하거나 열 분포를 측정하는 것 뿐 아니라 해수 산성도 관측, 대기질 등 환경 상황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런 환경 변화 정보가 클라우딩 컴퓨터 기술과 연결돼 공유된다면 다른 기술 분야와는 융합은 물론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수 도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과학기술 개발은 위기에 처한 지구를 지키는 일인 동시에 새로운 미래 시장을 창출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 그 중 항공우주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기후변화가 위협하는 것은 비단 키리바시 공화국만이 아니다. 그동안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한 나라를 집어 삼키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이것은 지구촌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큰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다.
2016.09.21 I 박진환 기자
천생연분닷컴 허니문&웨딩 박람회 10~11일 잠실서 진행
  • 천생연분닷컴 허니문&웨딩 박람회 10~11일 잠실서 진행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허니문&웨딩 박람회가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이번 허니문&웨딩 박람회는 웨딩과 허니문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됐다. 덕분에 예비신혼부부가 궁금했던 허니문, 스드메, 혼수, 예물 등을 모두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허니문여행사가 주최하는 천생연분닷컴 박람회에서는 인기 신혼여행 지역에 대한 허니문 비용을 국내 최저가로 제공할 예정이다.하와이, 몰디브, 코사무이, 칸쿤, 발리, 유럽 등 허니문 최고 인기지역 14곳을 최대 15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공개한다.한 가지 더 주목할 사항은 이번 박람회에서 천생연분닷컴 창립 17주년 메인이벤트를 연다는 것이다.방문자 중 총 32 커플에게 돌아가는 추첨이벤트로, 무료 하와이 2박 숙박권(오픈카 렌트 2일), 스드메 무료 이용권, 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2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이 준비돼 있다.그 밖에도 보온냉 보틀, 여행용품세트, 고급 4단 폰&카메라 삼각대 등을 방문한 고객에게 증정한다. 또 상담만으로도 제주도 2인 왕복항공권, 다용도 고급 테이블, 독일 커피메이커를, 계약자에게는 스팀다리미, 키친아트 스낵메이커, 인덕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자세한 내용과 신청에 관한 안내는 천생연분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1999년 창설돼 국내 허니문 최장기간인 17년 동안 저렴한 비용과 품질 좋은 허니문 상품을 개발한 천생연분닷컴은 신혼부부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여행사다.허니문 업체 중 항공자체발권시스템을 보유한 국내 유일 업체로, 총 9억3000만원 상당 여행자보증 및 안심보험에 가입해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은 걸로 알려져 있다.
2016.09.06 I 김병준 기자
늦여름 여행객 위한 특별제안…'가을'을 노려라
  • 늦여름 여행객 위한 특별제안…'가을'을 노려라
  • 클럽메드 늦여름 휴가 여행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프리미엄 올 인 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는 9월 또는 10월 중 늦여름 휴가를 계획 중인 여행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폭염을 피해 늦은 휴가를 게획 중이거나 많은 인파가 몰려 아쉬운 여름 휴가를 보낸 여행객을 위해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와 빈탄, 몰디브 카니, 태국 푸켓, 중국 계림과 동아오, 하이난 산야, 말레이시아 채러팀, 일본 홋카이도와 이시가키 카비라까지 총 10개 리조트가 대상이다. 항공 포함 4박 5일 일정으로 112만원부터 만나 볼 수 있다.오는 10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일정으로 이달 31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단, 한정 수량이라 조기 마감할 수 있다.클럽메드 마케팅 담당자는 “클럽메드에는 아이들을 위한 연령대별 키즈클럽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라면 모두가 즐거운 휴가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포미족’에게 클럽메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는 최적의 휴가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여행] 묘지 위 지은 집…피란수도 '부산' 속살 보다☞ '명절 스트레스 때문에'...2명 중 1명 '도피여행'☞ 올해 한국인 가장 좋아한 가족여행지는 '괌'☞ [여행] 여름도 쉬어간 제주바다 "시원하다!"☞ [e여행팁] '별'단 호텔등급, 제대로 알고 이용하기
2016.08.27 I 강경록 기자
 `내부자들` 그리고 `우물 안 개·돼지`
  • [김병준의 키네토스코프] `내부자들` 그리고 `우물 안 개·돼지`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이 글에는 영화의 내용과 관련된 직접적인 기술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영화를 보지 않았거나 스포일러에 민감한 사람은 서둘러 창을 닫길 바란다. 또한 정보 전달이 아닌 주관적 해석에 입각해 작성한 글임을 밝힌다.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도 예술을 대하는 상대적 관점을 바탕으로 한 넓은 아량을 부탁한다.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 이탈리아의 영화이론가 리치오토 카뉴도는 영화를 ‘제7의 예술’이자 기존 예술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로 정의했다. 그렇다면 영상,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예술적 요소들 가운데 내러티브를 이끄는 영화 속 핵심 장치는 무엇일까? 나는 ‘글’이라고 생각한다.좋은 글에서 나쁜 영화는 나올 수 있지만, 나쁜 글에서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없다는 게 내 지론이다. 이같은 연유로 나는 감독이 쓴 영화 속 글,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대사’에 집중해 영화를 감상하는 편이다. 앞으로 대사를 통해 영화를 톺아보면서 감독이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 함께 이야기해 보자.(사진=영화 ‘내부자들’ 스틸 이미지)오늘은 몰디브에 가서 모히토 한잔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 ‘내부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해 11월19일 개봉한 ‘내부자들’은 기록만 놓고 본다면 전무후무한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전국에서 707만205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전체 35위)다.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관객 수(208만3975명)까지 포함하면 ‘내부자들’은 900만명이 넘는 사람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청불 등급으로 해당 스코어를 만들었다는 것이 더 놀라운 점이다. 향후 몇 년 어쩌면 몇십 년 동안 어떤 청불 영화가 이 엄청난 흥행 성적을 깰 수 있을까.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이끼’ ‘미생’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내부자들’은 굉장히 불편한 영화다. 정계, 재계, 검·경, 언론 등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권력자들 사이의 정경유착을 신랄하게 고발한 ‘정의로운’ 영화이기 때문이다.윤태호 작가와 우민호 감독은 대한민국의 어두운 현실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들은 130분이라는 러닝 타임이 모자란 나머지 무려 3시간짜리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만들어냈다. 여기에는 안상구(이병헌)와 이강희(백윤식)의 첫 만남 등 추가적인 이야기가 50분가량 포함돼 있다.(사진=영화 ‘내부자들’ 스틸 이미지)◇ 정의? 대한민국에 아직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 있긴 한가?적재적소에 배치된 50여분의 추가 분량은 작가와 감독의 의도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내러티브에 개연성을 부여한다. 하지만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확장판의 처음과 마지막에 추가된 영상 속에 있다. 도입부 안상구의 인터뷰 장면과 엔딩 크레딧 직전 이강희의 전화 신이야말로 작가와 감독이 ‘내부자들’을 통해 관객에게 말하고 싶었던 영화의 핵심이다.본편과는 달리 감독판은 기자와 안상구의 인터뷰로 영화를 시작한다. 선택의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안상구는 뜬금없이 잭 니콜슨 주연,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1974년작 ‘차이나타운’을 언급한다. “영화를 보러 온 것이 아니다”라며 물음에 대한 대답을 재촉하는 기자에게 안상구는 “진실이 궁금하지 않느냐”고 되묻는다.이처럼 안상구의 입을 빌린 작가와 감독은 관객들에게 ‘내부자들’이 현실 같은 영화이자 영화 같은 현실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내부자들’을 통해 마주하게 될 진실이 무엇인지에 궁금증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고 있다.영화를 관통하고 있는 소재는 ‘정의 구현’이다. 하지만 이를 논하기에 앞서 현재 대한민국에 정의 같은 달달한 것이 남아 있는지 의문이다. 각종 부정부패와 함께 ‘헬조선’으로 불리고 있는 2016년 오늘,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의 불편한 ‘현실’이라고도 볼 수 있다. 아니, 끝에 단어 3개만 좀 바꿔보자. ‘볼 수 있다’가 아니라 ‘매우 보여진다’로.(사진=영화 ‘내부자들’ 스틸 이미지)◇ 끝에 단어 3개만 좀 바꿉시다. ‘볼 수 있다’가 아니라 ‘매우 보여진다’로.장필우(이경영), 오회장(김홍파) 등 정·재계 거물을 비롯한 안상구, 우장훈(조승우), 이강희 등 영화 속 캐릭터들은 모두 각자의 자리에 걸맞은 권력자가 되기 위해 각종 악행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들 중에서 가장 강한 것은 누구일까? 나는 이강희 논설주간을 이 영화의 최고 권력자로 꼽고 싶다. 모든 사건의 뒤에는 항상 그가 있었기 때문이다.1839년 영국 작가 에드워드 리턴은 “펜이 칼보다 강하다”라고 말했다. 영화 중반 우장훈과의 독대에서 이강희 역시 이같은 의미가 담긴 대사를 날린다. 그는 “같은 말이라도, 누구는 ‘어떠어떠하다고 보기가 힘든데’ 누구는 ‘어떠어떠하다고 매우 보여진다’는 겁니다”라면서 “말은 권력이고 힘이야. 어떤 미친놈이 깡패가 한 말을 믿겠나”라고 우장훈을 압박한다.이어 검찰에서 풀려난 이강희는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마친 뒤 “끝에 단어 3개만 좀 바꿉시다. ‘볼 수 있다’가 아니라 ‘매우 보여진다’로”라고 말한다. 이 대사는 영화 속에서 그가 가진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속담처럼, 그는 서술어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물이다. 이는 영화 속 허구가 아닌 우리의 현실이기도 하다.신문방송학에서는 이를 ‘프레이밍’이라고 부른다. 캐나다 국적의 사회학자 고프만이 제창한 프레이밍은 미디어가 보도하는 뉴스가 특정한 프레임(틀)에 의거해 해석된 뒤 전달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컵에 남아 있는 절반의 물’을 대하는 가치 판단이 제각기 상대적이라는 점에서 출발한 이 이론은 여론이 대중의 시야를 제한한다는 증거로 활용되기도 한다.‘내부자들’이 강조하고자 한 프레이밍은 장자의 ‘정저지와’와도 일맥상통한다. 장자는 그들이 사는 곳에만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다를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의 가르침대로 우리는 좁은 프레임 속에 갇혀 시야에 들어오는 것만을 봐서는 안 된다.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우리는 ‘볼 수 있다’와 ‘매우 보여진다’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사진=영화 ‘내부자들’ 스틸 이미지)◇ 어차피 대중들은 개·돼지입니다.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 질 겁니다.국경없는기자회(RSF)는 각국의 독립 언론, 비영리 단체 등을 대상으로 다양성, 독립성, 자가검열, 투명성 등 87개 항목에 걸친 설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180개국의 언론자유지수를 평가하고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 우리나라의 언론자유지수는 28.58점으로 70위에 이름이 올랐다.우리나라의 언론자유지수에 대해 RSF는 “대한민국 정부는 매체와 매우 긴장감 있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언론의 비판을 참지 못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양극화된 미디어에 간섭하는 등 언론의 독립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물론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더 낮은 강대국들도 있다. 하지만 옆집 ‘엄친아’들과의 비교에 앞서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RSF가 평가한 우리나라의 언론자유지수는 2013년 50위, 2014년 57위, 2015년 60위로 매년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올해는 결국 역대 최하위를 기록했다. 가장 순위가 높았던 2006년(31위)과 비교해 현재 국내 언론의 자유도 수준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어쩌면 우리는 이미 불투명한 언론의 프레임 안에 갇혀버린 우물 안 개구리 신세일 수 있다. 영화 속 이강희의 발언을 빌려 더 과격하게 표현하자면 우물 안 개·돼지가 돼 버렸는지도 모르겠다.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특정 사건이나 이슈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겠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특정 프레임 안에 여러분을 강제로 초대할 생각은 없다. 다만 본인이 우물 안에서 프레임 속의 하늘만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평해 보길 바란다.(사진=영화 ‘내부자들’ 스틸 이미지)◇ 예? 오른손이요? 까짓 거 왼손으로 쓰면 되죠.안상구로 시작한 ‘내부자들’은 안상구, 우장훈, 이강희, 장필우, 오회장을 이야기한 뒤 결국 이강희로 막을 내린다. 영화의 모든 것이 마무리되는 엔딩에서 작가와 감독은 대체 왜 이강희를 선택했을까? 그리고 이강희의 목소리를 빌려 말하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그의 대사 속에 답이 있다. 영화만큼 잔혹한 현실을 신랄하게 꼬집은 마지막 대사를 살펴보자.“여보세요. 네. 콩밥도 먹을만하고 생각할 시간도 많고 나쁘진 않습니다. 오징어 씹어보셨죠? 근데 그게 무지하게 질긴 겁니다. 계속 씹으시겠습니까? 그렇죠? 이빨 아프게 누가 그걸 끝까지 씹겠습니까? 마찬가집니다. 어차피 그들이 원하는 건 술자리나 인터넷에서 씹어댈 안줏거리가 필요한 겁니다. 적당히 씹어대다가 싫증이 나면 뱉어버리겠죠. 이빨도 아프고 먹고 살기도 바쁘고. 맞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질기게 버티기만 하면 됩니다”“우리나라 민족성이 원래 금방 끓고 금방 식지 않습니까? 적당한 시점에서 다른 안줏거리를 던져주면 그뿐입니다. 어차피 그들이 원하는 건 진실이 아닙니다. 고민하고 싶은 이에게는 고민거리를, 물고 싶은 이에게는 물 거리를, 욕하고 싶어하는 이에게는 욕할 거리를 주는 거죠. 열심히 고민하고 울고 욕하면서 스트레스를 좀 풀다 보면 제풀에 지쳐버리지 않겠습니까. 예? 오른손이요? 까짓 거 왼손으로 쓰면 되죠”윤태호 작가와 우민호 감독은 약 2분30초 분량의 이 대사를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3시간에 육박하는 영화를 만든 것일지도 모르겠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강희의 마지막 대사를 꼭꼭 씹어서 읽어보자. 무엇이 느껴지는지는 여러분 각자에게 숙제로 남기겠다. 하지만 아직 왼손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관련기사 ◀☞ [김병준의 키네토스코프] `곡성`은 `월리를 찾아라`가 아니다
2016.07.07 I 김병준 기자
  • [사설] GCF 사무국, 재주넘는 곰 신세인가
  • 정부가 2012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했지만 제 밥그릇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는 자조섞인 말이 나오고 있다. GCF 사무국이 국내에 자리잡고 있는데도 이사국 지위를 중국에 내준 것으로도 모자라 대리이사국 지위마저 몰디브에 빼앗기는 수모를 당했다고 한다. 수년 간에 걸친 노력 끝에 인천 송도에 공식 출범시킨 GCF 사무국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도 전에 무장해제 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우리 정부는 GCF 사무국 출범 당시 동북아시아에서 개도국 몫으로 한 곳만 배정한 이사국 자리를 중국에 양보하는 대신 대리이사국을 맡았다.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지원을 얻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게 기획재정부의 설명이다. 그런데 이 대리이사국 지위마저 지난해 몰디브로 넘어가고 말았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의사 결정과 관련된 주요 역할을 다른 나라에 넘겨주고 GCF 건물만 달랑 가지고 있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루종일 재주만 넘는 곰 신세에 불과할 뿐이다.GCF는 우리에게 단순한 국제기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친환경 ‘녹색한류’와 관련 기술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다. 또한 197개 회원국이 전세계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 GCF 사무국에 내놓기로 약속한 기금이 무려 11조원에 달한다. 우리로서는 GCF 사업결정에 영향력을 발휘하며 세계 환경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다.뿐만 아니다. GCF가 주최하는 국제회의가 매년 수십 차례 열리게 됨으로써 적잖은 인원이 한국을 찾게 된다. 컨벤션 수요로 인천 지역경제는 물론 우리 내수를 진작시킬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지금이야말로 정부가 외교력을 발휘할 때다. 당장 GCF 이사국이 어렵다면 대리이사국 지위라도 되찾을 수 있는 외교적 수완이 절실하다. 또한 글로벌 친환경 정책을 적극 포용하는 이니셔티브를 발휘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GCF를 유치해 세계기후협약과 녹생성장을 주도했지만 현 정권에서는 ‘녹색’이라는 슬로건이 사라졌다는 지적을 곰곰히 되새겨야 할 것이다.
2016.07.05 I 김민구 기자
GCF사무국 유치하고도 제 밥그릇 못챙긴 정부
  • GCF사무국 유치하고도 제 밥그릇 못챙긴 정부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이 지난 2012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국내에 유치하고도 제 밥그릇을 못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사국 지위를 중국에 내준 데 이어 대리이사국 지위마저도 몰디브에게 뺏긴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기획재정부와 GCF 등에 따르면 한국은 GCF 출범 당시 중국의 대리이사국이었지만, 지난해 10월말 이 지위를 박탈당했다. 대리이사국은 GCF 24개 이사국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공식석상에서 발언권은 없지만, 이사국과 짝을 맺어 긴밀한 협조를 하면서 GCF에 영향력을 발휘한다.앞서 한국은 GCF 사무국을 국내에 유치하는 과정에서 중국과 모종의 합의를 했다. 한국이 대규모 국제기구를 최초로 유치하는 성과를 얻은 만큼 동북아시아에서 개도국 몫으로 한자리 밖에 없는 이사국 자리를 중국에 양보하기로 한 것이다. 그대신 한국은 중국의 대리이사국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2기 이사국 및 대리이사국을 뽑는 과정에서 기류가 바뀌었다. 국제적 역학 관계에 따라 개도국의 목소리가 더욱 커진 탓이다. GCF가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게 되는 개도국을 돕기 위해 조성된 만큼 한국보다 직접적으로 환경오염 영향을 받고 있는 국가들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 한국은 GCF 사무국이 국내에 있는 만큼 이사국 지위로 올라서는 방안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폴란드, 체코 등 5개과 함께 대리이사국 지위마저 잃게 됐다.기재부 관계자는 “GCF는 세계은행과 달리 지분율이 아닌 1국가 1표 원리로 운영되다보니 몰디브처럼 환경오염에 따라 국가 존폐가 걸린 국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박근혜 정권 들어 기후변화 정책에 대한 관심도와 적극성이 떨어진 점도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고 지적한다. MB정부는 녹색성장을 내걸며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GCF를 유치해 세계기후협약과 녹생성장을 주도했지만 현 정권에서는 ‘녹색’이라는 단어조차 사라졌다는 것이다. GDF 송도 유치 당시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정권 들어 녹색성장을 말한 것은 한 번밖에 없을 정도로 GCF에 무관심했던 결과가 아니겠느냐”면서 “국내에서 사무국을 보유하고도 대리이사 자격조차 없어 실제 GCF의 사업 결정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더욱 좁아졌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대리국 지위에서 내려오긴 했지만, 사무국이 국내에 있는 만큼 관련자를 수시로 만나고, 중국과 여전히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 정부에서 한국의 GCF기금을 두배로 늘리는 등 협조를 지속하고 있어 GCF를 외면하고 있는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GCF 2기 이사국과 대리국 명단.◇용어설명GCF: 포스트 교토의정서 체계에서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게 되는 개발도상국들을 돕기 위해 만든 기금이다. UN기구처럼 ‘1국가-1표’ 체계로 의사결정이 이뤄진다. 한국은 지난 2012년 GCF사무국을 국내에 유치했고 대리국 지위를 얻었지만, 지난해 10월 대리국 지위를 몰디브에 넘겨줬다.
2016.07.03 I 김상윤 기자
  • [세기의 대국]수고한 '센돌'.."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하세요"
  • [이데일리 김보영 박경훈 전상희 기자]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했는데….”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의 마지막 5차 대국이 펼쳐진 15일. 무려 5시간에 걸친 접전 끝에 이 9단이 무릎을 꿇자 이모(31)씨는 “끝까지 당당하게 싸운 이세돌 9단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이렇게 아쉬움을 달랬다. 한모(25·여)씨는 “승부를 떠나 나이 지긋한 어른들의 스포츠라 생각했던 바둑의 재미를 일깨워 준 대국들”이었다며 “비록 경기에선 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했다”며 이 9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도 인류를 대표해 포기하지 않고 멋진 승부를 보여준 이 9단을 응원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아이디 ‘말구오브엑터’는 포털 사이트에 “괜찮다. 단 한 번의 승리만으로 우린 이미 인류의 무한 가능성과 희망을 확인했다”고 썼다. 아이디 ‘craz****’는 “세계는 인간에게 승리한 기계보다 인간의 끈기와 집념을 보여준 이세돌 9단을 기억하고 응원할 겁니다”라고 했다. 영화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글도 눈에 띄었다. 아이디 ‘bhc0****’씨는 “이세돌 9단님, 멋진 승부 잘 봤습니다. 이제 모히또 가셔서 몰디브 한잔 하세요~”라고 말했다.
2016.03.15 I 이성기 기자
몰디브 바로스 리조트 국내에 본격 선보여
  • 몰디브 바로스 리조트 국내에 본격 선보여
  • 몰디브의 아름다운 해안과 어우러진 바로스 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몰디브 허니문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여행사 고몰디브는 몰디브의 유서 깊은 럭셔리 리조트인 바로스 리조트를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매일 300불(2인 기준) 상당의 스페셜 디너를 무료로 제공한다. 바로스 리조트는 말레공항에서 스피드보트로 20분 거리의 노스 말레 아톨에 위치한 럭셔리 리조트다. 1973년 몰디브에서 3번째로 문을 연 바로스 리조트는 지난 2007년 리노베이션을 마친 후 새롭게 오픈해 오랜 전통에서 우러나오는 최상의 서비스와 현대적인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독특한 수중 환경이 만들어내는 에메랄드 빛 라군과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전 세계 허니무너에게 인기가 높다.총 44실의 비치빌라 객실과 30실의 워터빌라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광활한 라군이 눈앞에 펼쳐지는 4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특히, 알라카르테 런치와 디너를 제공하는 라임 레스토랑은 바다와 맞닿아 있는 풀 사이드에 위치해 독특하고도 신비로운 몰디브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몰디브 바로스 리조트 예약 및 문의는 고몰디브 (02-756-3050)에서 가능하다. ▶ 관련기사 ◀☞ [e여행팁] 나만 알고 싶은 홍콩 'BEST 7'☞ 야후, 음식 여행 등 7개 온라인잡지 폐쇄☞ [여행] '천년 로맨스'에 귀 열고 '야경팔경'에 눈 씻다☞ [여행팁] 나홀로 여행도 문제없다...여행 필수앱 총정리☞ [여행] "억수로 춥디만…" 고가 담장에 봄 들었네
2016.02.24 I 강경록 기자
거품 쫙 뺀 발품파라카페의 "1인반값 SALE" 셀프웨딩 신혼여행 준비하기
  • 거품 쫙 뺀 발품파라카페의 "1인반값 SALE" 셀프웨딩 신혼여행 준비하기
  • [온라인부] 결혼준비 중에서 빠른시간안에 준비해야 좋은것 중 하나는 단연 신혼여행을 꼽을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이벤트와 각종 혜택을 받아도 조기예약보다 더욱 큰 할인은 많지가 않다. 그만큼 신혼여행 조기예약은 예비신랑신부들에게 많이 알려져있는데 거기에 셀프웨딩까지 포함하여 가장 경제적인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수수료도 떨어지고 셀프웨딩으로 최대한 저렴하게 하는 방법을 결혼준비카페 "발품파라" 에서 알려주고 있는데 바로 1인반값 신혼여행 이벤트이다. 박람회에서의 패키지이벤트를 오프라인상품에 비교해본다면 발품파라카페에서의 신혼여행 준비는 온라인상품을 구매한다고 느껴질 정도로 그 거품이 빠져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예비신랑신부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발품파라의 반값할인 신혼여행 품목은 발리풀옵션 푸켓풀옵션 그리고 사무이 크라비 카오락 하와이 몰디브 칸쿤여행이벤트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이벤트 중이다.하지만 신혼여행 경비는 어디서 지내는지 그리고 음식과 그 내용에 따라서 같은 지역이라도 차이가 크게나기 마련이다. 발품파라의 신혼여행 이벤트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셀프웨딩의 정점을 찍은 이벤트로써 동일한 구성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여행자보험까지 제대로 준비되어있는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신혼여행은 발품파라 결혼준비카페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정부, 몰디브 여행경보 해제 등 5개국 여행경보 조정
  • 정부, 몰디브 여행경보 해제 등 5개국 여행경보 조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국내 여행객에게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몰디브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해제하는 등 네팔, 우크라이나, 나이지리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 5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조정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의 테러위협이나 치안상황 등에 따라 지난 4일부로 국가 또는 지역별로 여행경보를 신규 발령하거나 경보 수위를 상향 또는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몰디브의 말레섬, 아두섬 제외한 나머지 전지역에 발령됐던 여행유의는 해제됐다. 네팔 지진 이후 안나푸르나, 랑탕, 에베레스트 산악지역에 발령됐던 철수권고는 여행자제로 하향조정됐다.우크라이나 여행 경보 발령 현황(자료=외교부)우크라이나 크림 지역에 발령됐던 특별여행주의보는 철수권고로 조정하고, 오데사 지역에 발령됐던 특별여행주의보는 해제했으며 기존의 여행자제 경보는 유지됐다.크림 지역은 현지에서의 영사조력이 어려운 점, 오데사 지역은 치안 상황이 호전된 점이 감안됐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전지역에 대해서는 치안 악화, 테러 가능성 증가에 따라 여행유의를 발령했다.나이지리아 아부자주에 발령됐던 특별여행주의보는 테러위협과 치안불안 장기화에 따라 철수권고로 조정했다.한편 정부는 여행유의(남색)→여행자제(황색)→철수권고(적색)→여행금지(흑색) 등 4단계의 여행경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단기적 성격의 특별여행경보(즉시대피), 특별여행주의보(철수권고) 등도 운영 중이다.▶ 관련기사 ◀☞ 정부, 몰디브 관광객들에 "리조트 밖 출입 자제"☞ 몰디브 국가비상 사태, 그곳에서 무슨 일들이☞ 네팔, 국경봉쇄시위 강제 해산 나서…인도인 1명 사망☞ '히말라야' 이석훈 감독 "수익금 기부, 네팔에 좋은 힘 됐으면"☞ 정부 "이스탄불 여행경보 상향 검토"(종합)☞ 외교부, '에볼라 종식' 시에라리온 여행경보 하향 조정
2016.02.06 I 장영은 기자
실속있는 신혼여행의 모든 것 "제172회 서울허니문박람회"
  • 실속있는 신혼여행의 모든 것 "제172회 서울허니문박람회"
  • [온라인부] ‘제172회 서울허니문박람회’가 알뜰한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6일(토)과 17일(일), 양일간 섬유센터 3층에서 열리는 서울허니문박람회는 허니문 인기 지역을 최대 130만 원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유럽 지역 조기예약을 하는 신혼부부에게는 이태리 남부 스냅 촬영과 최고급 아크릴 액자를 무료로 제공하며, 프랑스와 스위스 패키지 예약 고객에게는 인터라켄 스파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크루즈 예약 고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 혜택이 주어진다. 발리 예약 선착순 10쌍에게는 더해븐리조트를 사왕완오션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혜택이 주어지며 조기예약 시에는 40만 원 할인과 풀빌라 4박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 일정에서 스파 업그레이드 4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호주 지역을 조기예약하면 40만 원 할인과 함께 시드니 디너크루즈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라이프 단독상품인 시드니+골드코스트 5박7일을 박람회에서 예약하면 스냅촬영 무료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푸켓 조기예약자는 노보텔까말라, 라플로라, 더나카 4박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박람회에서 예약하면 전 상품에 40만 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코사무이는 조기예약 특전으로 풀빌라 4박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며, 럭셔리 요트 투어 및 허니문 스냅을 제공한다. 또한 일반 리조트를 차웽노이 원베드 풀빌라 또는 사라사무이 트로피칼 풀빌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하와이 조기예약 시에는 허니문 스냅 촬영, 미팅샌딩 서비스, 와이켈레 아울렛 전용차량, 와이키키 비치 투어 데스크 4곳 운영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와이키키 비치 메리엇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모아나 서프라이더 컨티네탈 조식 및 클럽라운지 이용서비스, 와이키키게이트웨이 코너 디럭스룸으로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단독스냅 촬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저가 신혼여행 상품도 준비돼 있다. ▲칸쿤 265만 원 ▲하와이 144만 원 ▲푸켓 114만 원 ▲코사무이 139만 원 ▲발리 154만 원 ▲몰디브 270만 원 ▲유럽 238만 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 신혼여행지를 예약할 수 있다. 또한 하이마트와 웨딩앤의 제휴를 기념해 신혼가전 최강 세일 혜택을 마련했다. 웨딩앤 고객에게 금액대별 추가 포인트를 증정하고 2016 하이마트 동시세일, 신혼가전 품목별 기획특가 혜택을 통해 신혼여행과 더불어 혼수까지 알뜰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허니문 계약고객 전원에게 여행앤라이프 화물용 캐리어, 독일기펠 스페셜 에디션 전기그릴, 독일기펠 알레지아 후라이팬 3종, 독일기펠 스타크 원터치 중형 믹서기, 에릭바거 티아라 프리미엄 3중 바닥 냄비 3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박람회 시작 후 선착순 30쌍에게는 웨딩앤&수아비스 콜라보 시어버터 핸드크림을 제공하며, 매일 방문자 전원에게 연극할인권 2매, 고급마스크팩 1매, 롯데면세점 VIP 쿠폰북 교환권을 증정한다. 웨딩앤아이엔씨 관계자는 “서울허니문박람회는 결혼을 앞둔 알뜰한 예비 신랑, 신부들이 실속있는 허니문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박람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맘껏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72회 서울허니문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honeymoonfair.com)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전해라·기싱꿍꼬또·몰디브"..2015 유행어+스타 모였다!
  • "전해라·기싱꿍꼬또·몰디브"..2015 유행어+스타 모였다!
  • 딩고스타워즈[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라고 전해라’ 를 비롯해 2015년 모바일에서 가장 핫했던 10대 유행어와 그 유행어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5 모바일 스타워즈’가 공개된다. 딩고스튜디오는 29일 정오와 오후 5시에 ‘2015 모바일 스타워즈’의 두번째 티저와 뮤직비디오 본편을 유튜브 및 페이스북 ‘딩고(Dingo)’ 관련 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2015년을 강타했던 유행어들인 “못 간다고 전해라”,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힘을 내요 슈퍼파월”, “유상무 잘생겼다”, “너 어디서 반말이니?” 등이 소개됐다. 또, 영화 ‘베테랑’과 ‘내부자들’에 나와 인기를 모은 “어이가 없네!”, “모히또에서 몰디브나 한 잔 할까?”,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의 “미친개 미친개”, “니가 뭔데 날 판단해? 디스 이즈 컴퍼티션” 등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웃음을 유발한다. 2015년 필수 애교 유행어였던 “기싱꿍꼬또”, 사회, 경제적 불평등을 표현한 “금수저 흙수저” 등도 포함되며 올 한 해 우리 사회를 장식했던 유행어들을 돌이켜보게 했다. 아울러 2015년을 뜨겁게 달궜던 유행어들의 주인공들도 특유의 의상을 입고 출연해 강렬한 기운을 뿜어냈다. ‘~라고 전해라’ 유행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백세 인생’ 가수 이애란,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미친개’로 불리며 큰 인기를 모은 피에스타 예지, 최고의 먹방 스타이자 현기증남 ‘갓형욱’, 개그맨 김영철, 유상무 등이 등장해 ‘병맛 코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MC 신동우와 이수민, MC김구라, 이찬오 쉐프, 가수 린, 영국남자 조쉬&국가비 커플, 댄스 신동 나하은, 세계적인 태권도 댄스팀 ‘K 타이거즈’, 여기에 미국 ‘엘렌쇼’까지 진출한 ‘아델 커버 여고생’ 등의 모습도 깜짝 등장한다. 특히 10대 유행어를 가수 이애란이 가창, 피에스타의 예지가 랩으로 재구성, 노래로 소화해 최고의 콜라보 공연을 펼쳤다.‘2015 모바일 스타워즈’ 뮤비는 2015년 대세 스타들이 ‘모바일 우주’라는 공간에 모두 모여 저마다의 유행어를 랩으로 배틀, 절대 빼앗길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치며 웃음을 자아낸다. ‘쿨하지 못해 미안해’.‘이태원 프리덤’의 MV를 통해 최고의 ‘병맛 장인’으로 우뚝 선 유치콕이 연출을 맡은 ‘2015 모바일 스타워즈’는 2015년 모바일을 압도한 주인공들을 유치콕 특유의 B급 정서로 버무려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사인 ‘딩고 스튜디오’측은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최대 플랫폼인 ‘딩고’가 제작한 뮤비를 통해 매 해 한국 모바일 기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들을 총정리하고 기념하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딩고 스튜디오’는 지난 12월 초, 가수 린의 팬이 노래하고 있는 노래방에 린이 깜짝 등장한 ‘노래방 어택’ 비디오로 3일만에 조회수 5백만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24일 인기리에 종영한 모바일 드라마 ‘대세는 백합’으로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며 이슈의 중심에 선 바 있다. ‘2015 모바일 스타워즈’를 전격 공개하면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의 새 장을 열고 있다. ‘2015 모바일 스타워즈’ 본편은 29일 오후 5시 전격 공개되며, 올해뿐 아니라 매년 ‘모바일 핫 스타’들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뮤비를 제작할 예정이다.
2015.12.29 I 강민정 기자
  • TGI, 스테이크 플레터·트러플 파스타 신메뉴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TGI프라이데이스는 연말을 맞이해 다양한 스테이크 부위를 한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플레터 메뉴 ‘그릴 넘버 파이브’와 트러플 오일을 가미한 ‘트러플 씨푸드 파스타’ 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그릴 넘버 파이브는 채끝 등심 스테이크, 치킨, 양갈비, 립, 소시지를 직화 그릴로 구워 한 접시에 담아낸 플래터 메뉴다. 아스파라거스와 송이 버섯 등 다양한 야채도 함께 즐길 수 있다.트러플 씨푸드 파스타는 각종 해산물에 볶은 크림 파스타에 트러플 오일을 가미한 메뉴다. 트러플 오일은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트러플’(송로버섯)에서 짜낸 기름이다.TGI프라이데이스는 신메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그릴 넘버 파이브와 트러플 씨푸드 파스타에 크림 스프 2개, 에이드 한 잔,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즐겨 마셨던 칵테일 모히또로 구성된 ‘쉐어 세트’를 출시했다. 쉐어 세트 가격은 6만8600원이며 통신사 제휴 할인을 받으면 5만4880원이다.한편 TGI프라이데이스는 모히또 칵테일 주문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혜택이 담긴 경품 스크래치 카드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스크래치 카드는 모히또 제품 주문 수량에 맞춰 제공되며 1등 1명에게는 600만워 상당의 항공권과 호텔 상품이 포함된 몰디브 여생 상품권을 제공한다. 2등과 3등에는 각각 TGI프라이데이스 식사권 30만원, 와규 서로인 스테이크 등을 무료 증정한다.
2015.12.21 I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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