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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더 뉴 쏘울’ 출시… 디젤 연비 15.2 km/ℓ ·2315만원
- 기아자동차는 22일 강남구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미디어발표회에서 스포티한 스타일과 강화된 안전·편의 사양으로 무장한 ‘더 뉴 쏘울’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연비와 안전·편의 사양이 향상된 ‘더 뉴 쏘울’을 22일 새롭게 출시했다. ‘더 뉴 쏘울’은 스포티하고 와일드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스타일 업 패키지’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신규 6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연비가 향상됐다. 커튼 에어백에 전복감지 기능을 새롭게 적용하고 버튼 시동 스마트키를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과 경제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쏘울’은 전면부의 블랙 하이그로시 범퍼와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적용돼 강인한 이미지는 물론 와이드하고 볼륨감 있는 모습으로 완성됐으며, 선명한 빛깔의 외장 컬러 5종도 새롭게 추가돼 고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특히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부터 선택 가능한 ‘스타일 업 패키지’는 스포티하고 와일드한 스타일의 범퍼, 사이드실 몰딩, LED안개등, 신규 디자인의 알로이휠, D컷 스티어링휠 등으로 구성됐다. 더욱 개성있는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들은 기아차의 공식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온(TUON)의 온라인 마켓 ‘튜온몰(www.tuonmall.com)’을 통해 유니크 액센트 패키지, 어반클래식 패키지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부품을 구매해 장착할 수도 있다.기아차는 ‘더 뉴 쏘울’에 신규 6단 자동변속기(가솔린)를 탑재해 기존 연비인 가솔린 11.6km/ℓ, 디젤 15.0km/ℓ 대비 소폭 향상된 11.9km/ℓ, 15.2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이와함께 기존의 커튼 에어백에 전복감지 센서를 추가로 장착하고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와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버튼 시동 스마트키를 기본 적용하는 등 안전 편의 사양을 한층 강화했다.한편 기아차는 ‘2017년형 쏘울EV’도 함께 시판했다.2017년형 쏘울EV는 △충전 중단시간을 설정해 전기료를 절감하는 ‘예약 공조기능 강화’ △급속 충전 용량 확대(기존 83% → 94%) △차량 속도에 따라 음향이 변경되는 ‘2세대 가상엔진 사운드 시스템’ △원격 공조 기능 강화 △완속 충전중 케이블 도난을 예방하는 ‘완속 충전기 잠금 장치’ △내비게이션 LTE 서비스 적용 등 EV 전용 편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외장컬러 2종(바닐라 쉐이크, 티타늄 실버)을 새롭게 추가하고, 내비게이션과 하이패스 룸미러를 제외하는 마이너스 옵션을 운영해 고객의 선택폭을 늘리면서 가격 부담은 완화했다. ‘더 뉴 쏘울’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750만~ 2145만원, 디젤 모델이 2315만원, EV 모델이 4275만원(마이너스 옵션 적용시 414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은 iF와 레드닷,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바 있으며, 2016년 JD 파워 신차품질조사에서 소형MPV 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더욱 스포티하고 와일드한 스타일은 물론 안전·편의성을 강화해 출시된 ‘더 뉴 쏘울’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르노삼성 QM6, 국산 중형 SUV 현대·기아차 독주 흔들까☞기아차, 22일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 개최☞[등기이사 연봉]기아차, 이형근 부회장에 5억7500만원 지급
- 쌍용차, 티볼리와 코란도C등에 정열적인 스타일의 '삼바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쌍용차가 정열을 상징하는 삼바스타일의 스페셜 모델을 한정 판매하며, 중소형 SUV 모델들을 위한 신규 외장컬러를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고 5일 밝혔다.뜨거운 정열을 담아 새롭게 선보이는 삼바에디션(Samba Edition)은 삼바 컬러를 활용한 전용 데칼, 수출용 윙로고엠블럼, 스피닝휠캡, 휠라이너(티볼리 제외) 등 유니크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 공통으로 적용되며, 각 모델 고유 아이템들로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했다.코란도 C 삼바에디션(이하 에디션 명칭 생략)에는 LED 도어 스커프, 테일게이트 LED램프를 적용하여 인테리어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함과 동시에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IT기기 사용빈도가 높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센터페시아에 휴대폰 무선충전기를 신규 적용하는 한편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7인치 3D 내비게이션 포함)을 기본 적용해 고품질 오디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코란도 스포츠는 넛지바, 전면 스키드플레이트, LED 도어스커프, 스포츠알로이페달 등 스포티한 스타일을 위한 아이템을 대거 적용했다.티볼리는 전/후면 스키드플레이트, 포그램프 몰딩, 사이드실 등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른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외관을 갖추고 있다.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삼바에디션은 적재활용성을 크게 높여 주는 루프박스&스포츠유틸리티바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으며, 선택 시 고급백팩을 출시기념 사은품으로 지급한다.아울러 쌍용차는 중소형 SUV 라인업을 위한 신규 외장컬러를 선보였으며, 코란도 C 전모델에 인기 사양을 기본 적용하여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새롭게 선보이는 갤럭시그린(Galaxy Green)은 코란도 C와 티볼리 브랜드(티볼리&티볼리 에어)에 적용될 익스테리어 컬러로 모던함을 살린 유러피언 스타일에 최적화됐다. 자연으로의 회귀(Back to Nature)를 주제로 SUV 고유의 힘과 단단함을 표현하기 위해 채도를 세밀하게 조정하였으며 화이트 루프와 투톤컬러를 구성(티볼리 브랜드만 해당)했을 때 조화로움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아울러 코란도 C 전 모델에 소비자선호사양인 스마트키 시스템과 운전석 통풍시트를 기본 적용했다. 두 사양은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은 핵심 편의사양으로 경쟁 모델 중 유일하게 전 모델 기본 적용되어 고객 만족도가 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삼바에디션 모델의 판매가격은 각각 코란도 C 2,748만원, 코란도 스포츠 2,674만원, 티볼리 2,030~2,310만원(가솔린~디젤)이며,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한정 판매(티볼리는 8월까지)된다
- 쌍용차, 주력모델 3종 여름 한정판 '삼바 에디션' 출시
- 코란도 스포츠 삼바에디션. 쌍용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코란도C, 코란도 스포츠, 티볼리 등 주력 3종 모델에 상품성을 높이고 브라질 삼바스타일을 더한 ‘삼바에디션’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삼바에디션의 판매가격은 각각 △코란도C 2748만원 △코란도 스포츠 2674만원 △티볼리 2030~2310만원(가솔린~디젤)이다.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한정 판매(티볼리는 8월까지)된다.삼바에디션은 삼바 컬러를 활용한 전용 데칼과 수출용 윙로고엠블럼, 스피닝휠캡, 휠라이너(티볼리 제외) 등이 적용된다. 각 모델 고유 아이템들로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했다.코란도 C 삼바에디션은 LED 도어 스커프와 테일게이트 LED램프,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7인치 3D 내비게이션 포함)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또 IT기기 사용빈도가 높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센터페시아에 휴대폰 무선충전기를 새로 탑재했다. 코란도 스포츠 삼바에디션은 넛지바, 전면 스키드플레이트, LED 도어스커프, 스포츠알로이페달 등 아이템으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삼바에디션은 루프박스&스포츠유틸리티바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으며 선택 시 고급백팩을 출시기념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또 코란도 C 전 모델에 스마트키 시스템과 운전석 통풍시트를 기본 적용했다. 티볼리 삼바에디션은 전·후면 스키드플레이트, 포그램프 몰딩, 사이드실 등 다른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외관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코란도 C와 티볼리 브랜드(티볼리·티볼리 에어)에 새로운 색상 갤럭시그린(Galaxy Green)를 추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자연으로의 회귀(Back to Nature)를 주제로 SUV 고유의 힘과 단단함을 표현하기 위해 ‘갤럭시그린’색상의 채도를 세밀하게 조정했다”며 “티볼리 브랜드는 화이트 루프와 투톤컬러를 구성해 조화로움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갤럭시그린 색상이 적용된 티볼리 에어. 쌍용차 제공.▶ 관련기사 ◀☞쌍용차 모회사 마힌드라, 세단형 전기차 ‘이베리토’ 인도 출시☞쌍용차,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 출시…2168만~2999만원☞'축제는 끝났다'…하반기 자동차 내수 판매절벽 '우려'
- MINI 쿠퍼 SD 클럽맨 시승기 - 현실과 타협한 MINI, 무서운 존재로 발전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현재 판매하고 있는 3세대 MINI 쿠퍼는 지난 1.2세대의 MINI 쿠퍼와 크기와 공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커진 차체는 실내에서의 여유로움을 탐하기 시작했다. MINI는 이를 시작으로 파생 모델들의 개편을 새롭게 실시했고, 라인업 개편 작업은 어느새 MINI 브랜드 중 가장 큰 체격을 자랑하는 ‘클럽맨’의 차례에 이르렀다.8년 만에 풀 체인지한 클럽맨은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 동안 스플릿 도어가 특징이며 ‘적재 공간이 넓은’ MINI로만 인식되었던 클럽맨은 어느새 ‘브랜드의 플래그십’ 임무를 명확하게 부여 받았고 그 동안의 단점과 아쉬움을 불식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8년 만에 돌아온 클럽맨은 MINI의 현 주소를 점검하기 가장 좋은 대상일지도 모른다.‘More Size, MINI’라는 문구는 어쩌면 3세대 MINI 쿠퍼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라인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다른 MINI들과 마찬가지로 클럽맨 역시 기존의 클럽맨 대비 한층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70mm가 늘어난 전장은 어느새 4,253mm에 달하고 전폭과 전고 역시 1,800mm와 1,441mm에 이른다. 게다가 휠 베이스는 기존 모델 대비 100mm가 늘어난 2,670mm에 이른다. 이런 대형화 추세는 ‘조금 더 큰 MINI’를 원하는 대중의 기호에 맞춘 결과다.MINI의 범주를 벗어난 MINI클럽맨은 말 그대로 MINI의 범주를 벗어난 MINI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급성장한 체격을 살펴보면 ‘과연 MINI가 맞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다. 하지만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운 브랜드답게 MINI 쿠퍼 SD 클럽맨 역시 기존의 3세대 MINI와 마찬가지로 더욱 커진 차체에 MINI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꽉 채웠다.사실 가장 큰 체격을 갖춘 MINI라고는 하지만 클럽맨의 전면 디자인은 영락 없는 MINI다. 원형의 헤드라이트와 육각형 프론트 그릴, 그리고 보닛의 흡기구를 디자인해 감각적인 시선 처리를 해낸다. 바디킷에는 공기 역학을 고려한 에어 커튼이 적용되어 ‘커진 차체’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는 브랜드의 ‘엔지니어링’이 느껴진다.측면은 늘어난 휠 베이스에 자칫 지루해질 수 있을 프로포션에 ‘MINI의 감각’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깃들었다. 루프라인에 곡선을 더해 긴장감을 더했고, 도어 패널은 MINI 고유의 이미지를 살려냈다. 프론트 펜더 뒤쪽에는 공기 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이 더해졌고, C필러와 D필러의 실루엣을 세심하게 다듬어 조금 더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추구한 흔적이 묻어난다.후면 디자인은 클럽맨의 특징을 가장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이다. 좌우로 열리는 스플릿 도어를 적용한 트렁크 게이트와 세로가 아닌 가로로 길게 디자인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그리고 SUV의 감각이 묻어나는 리어 바디킷의 디자인은 클럽맨이 단순한 MINI가 아닌 ‘많은 목표를 담아낸’ 존재임을 확인시켜준다.풍요로움을 품은 MINIMINI 클럽맨의 실내 공간을 살펴보면 ‘MINI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럭셔리 디자인’의 요소가 절묘하게 융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실내 공간을 구성할 때 쓰는 ‘랩 어라운드’ 스타일의 라인 처리를 더하고 레이어드 타입으로 구성된 대시보드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여기에 각종 몰딩을 더해 디자인 요소들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원형과 타원형으로만 채웠던 실내 공간에는 어느새 직사각형의 형태들이 자리하며 기존 MINI와는 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물론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이 가미된 스티어링 휠과 계기판이 혈통을 강조하며 브랜드 고유의 중앙 계기판은 LED 링을 더해 시각적인 재미와 함께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주행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명료하게 전달한다.전체적인 감각도 그렇듯 공간에서도 MINI 클럽맨은 기존의 MINI와는 확실한 차이를 둔다. 시트의 크기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1열 공간은 성인 남성이 앉아도 넉넉함을 느낄 수 있다. 레그 룸, 헤드 룸 모두 만족스럽고 답답함을 느끼지 않는다. 2열 공간의 경우에는 차량이 커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넉넉하지는 않다. 하지만 ‘패밀리카’ 이상의 공간을 마련해 성인 남성이 무리 없이 탈수 있는 실용성을 더했다.트렁크 공간의 확장 역시 중요한 변화다. 기본적인 적재 공간은 360L로 비슷한 체격을 가진 소형 SUV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게다가 60:40 비율로 폴딩이 되는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250L를 확보할 수 있어 활용성을 확보했다. 특히 스플릿 방식의 트렁크 게이트를 적용한 만큼 부피가 큰 집이나 긴 짐도 손쉽게 적재할 수 있다.출력과 효율성을 겸비한 파워트레인MINI 쿠퍼 SD 클럽맨의 보닛 아래에는 무척 인상적인 출력을 갖춘 파워트레인이 자리한다. 기존 모델 대비 47마력이 향상된 190마력, 40.8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4기통 2.0L 디젤 엔진이 적용됐다. 이 엔진은 8단 스텝트로닉과 호흡을 맞춰 정지 상태에서 단 7.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25km/h에 이른다. 한편 공인 연비 역시 복합 기준 15.3km/L(도심 14.0km/L 고속 17.2km/L)으로 무척 우수한 편이다.미니, 그 이상의 미니를 구현하다체격이 커지고 세대가 지나며 MINI은 몇 개의 이점이 생겼다. 그 중 가장 큰 것이 있다면 역시 디젤 엔진의 소음과 진동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타 브랜드를 압도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제 정차 및 저속 주행에서도 만족스러운 정숙성을 자랑하게 되었다.차체가 커진 만큼 엔진의 출력이 향상된 덕에 발진이나 가속 상황에서의 답답함은 존재하지 않는다. BMW와 마찬가지로 MINI 브랜드 역시 엑셀레이터 페달에 따른 엔진의 반응이 빠른 브랜드이기 때문에 디젤 엔진으로도 충분히 ‘고-카트’의 감성을 살리는 모습이다. 물론 MINI라는 이미지는 작은 엔진을 쥐어 짜는 편이 조금 더 어울리겠지만 넉넉한 출력으로 가속하는 굵직한 느낌도 나쁘지 않다.변속기에 대해서는 이미 BMW 라인업에서 검증이 된만큼 만족스럽다. 기어비가 촘촘한 8단 변속기 문에 일상 주행에서는 RPM이 올라가는 그 맛을 느끼기엔 다소 어렵지만 변속 속도도 빠르고 충격 없이 부드러운 변속을 지원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스포츠 모드와 수동 변속 모드라는 활용 방법이 있지만 패들 쉬프트가 존재하지 않은 점은 주행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아쉬운 요인이다.스포츠 드라이빙에 대한 여지를 남겨 놓은 SD 모델이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에 비하면 여전히 경쾌하고 단단한 셋업이지만 같은 MINI 라인업 중에서는 승차감이 상당히 부드러운 점도 인상적이다. 이는 커진 차체, 2열 공간의 탑승자를 고려한 셋업이라 할 수 있다. 일반 모델은 조금 더 부드러운 셋업이라 하니 클럽맨이 MINI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 표현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클럽맨을 시승하는 내낸 범용성을 갖췄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 맴돌았다. MINI가 늘 강조하는 고-카트 감성도 느낄 수 있고, 단단하게 조율된 스포티한 드라이빙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기존의 MINI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안락함과 여유로움까지 공존하고 있었다. 물론 우수한 출력과 함께 효율성을 자랑하는 디젤 엔진 역시 만족스러웠다.좋은 점범용성을 품은 MINI. MINI 고유의 감성을 담아냈으면서도 여유로운 공간과 안락함을 더했다. 커진 차체가 드라이빙 중에서는 불편하거나 어색하지 않은 점 역시 만족스러웠다.안좋은 점너무 커진 차체는 겉에서 바라보기엔 썩 만족스럽지 않다.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MINI의 현주소MINI 5도어 모델의 등장과 클럽맨의 개선은 ‘시대가 요구하는 MINI’에 발 맞추려는 MINI 브랜드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 할 수 있다. 고집스럽게 하나의 모델, 적은 라인업을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 역시 방법이고 MINI가 선택한 방법이다. 그리고 MINI는 소비자의 요구에 걸맞은 ‘매력적인 존재’를 제시했다.
- 현대차, ‘그랜저 더 타임리스’ 30주년 기념 500대 한정 판매
- 현대자동차 그랜저 30주년 한정모델 ‘그랜저 더 타임리스’.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그랜저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모델 ‘그랜저 더 타임리스’를 출시, 9일부터 500대 선착순 한정 판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그랜저 30주년 모델은 기존 HG300(가솔린 3.0 GDi 엔진 적용)의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각종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그랜저 30주년 모델은 아이스 화이트 컬러만 한정해 운영된다. 30주년 한정판 엠블럼을 부착하고, 반광 화이트 컬러의 크롬 소재 테두리와 다크블랙 컬러의 무광 크롬 소재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측면 도어 테두리 등 주요 부위에 반광 화이트 컬러의 크롬 몰딩을 적용해 차별화 했다. 그리고 30주년 모델에서만 유일하게 19인치 블랙 하이그로시 알로이휠과 미쉐린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는 ‘익스테리어 패키지(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 포함)’를 선택사양으로 구성했다. 차량의 내부는 퀼팅과 파이핑 공법을 적용한 전용 프라임 나파 가죽시트, 30주년 모델 전용 헤링본 패턴이 적용된 ‘브론즈’ 컬러의 가니쉬, 센터페시아 면발광 조명, 헤드라이닝(천장) 및 필러(측면 기둥) 부위에 블랙스웨이드 내장 소재 적용, 앞좌석 시트 30주년 기념 각인 등이 적용됐다.편의 사양으로는 JBL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을 적용하고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전면유리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높인 쏠라 글래스, 우천 시 시야 확보와 운전 편의성을 높인 레인센서(빗물 감지 기능), 앞좌석 도어 발수 글래스 등이 있다. 더 타임리스의 가격은 3680만원이다. 현대차는 해당 모델을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현대 모터 스튜디오 서울에서 4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 간 전시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알릴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그랜저를 아껴주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소한의 가격 인상으로 고급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념 모델 500대를 한정 판매한다”며 “앞으로도 그랜저만의 명성과 가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처음 출시된 그랜저는 지난 30년간 국내에서 총 145만 6000여대, 해외 수출 36만 9000여대 등 국내외 시장에서 총 182만 6000여대가 판매됐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30주년 한정모델 ‘그랜저 더 타임리스’ 실내 모습.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현대차, 국내 최초 도심 야간 車경주대회 열어☞[이데일리ON] 주신 김찬우의 주식 이야기 - 5월 3일 개장전 시황☞국내 완성차 5개사, 4월 수출 '감소' 내수 '호조'(종합)
- KAIST, 반딧불이 구조 적용한 OLED 개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반딧불이 발광기관 구조의 광학적 역할을 밝혀내고, 이를 공학적으로 모사하는데 성공했다.KAIST는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이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Organic Light-Emitting Diode) 보다 발광효율을 향상시킨 반딧불이 모사 유기발광다이오드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반딧불이는 스스로 빛을 내는 대표적인 자연발광체이며, 자연계 내에서 가장 높은 발광효율을 가져 예전부터 반딧불이에 대한 연구가 이뤄졌다.그러나 그동안의 연구는 발광 원리를 밝혀내는 과정에만 집중됐었고, 상대적으로 반딧불이 발광기관의 광학적 구조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지 않았다.반딧불이의 발광기관은 외피층, 발광세포층, 반사층으로 구성된다.발광세포층은 빛을 발생시키는 역할, 반사층은 외피층으로 향하지 않는 빛을 반사시키는 역할을 하고, 최종적으로 발생된 빛은 외피층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간다.이 중 빛을 발생시키는 발광세포층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뤄졌지만 반사층 및 외피층이 어떤 광학 구조를 갖고,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명확하지 않았다. 이에 KAIST 연구팀은 반딧불이의 발광기관 외피에 마이크로 및 나노구조가 결합된 계층적 구조가 있음을 발견했다. 또 광학수치해석과 실험을 통해 이 계층적 구조의 역할은 발광세포층에서 발생되는 빛을 효과적으로 추출하면서 넓은 광 분포를 구현하는 것임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이러한 반딧불이의 광학구조를 OLED에 적용해 기존 OLED가 갖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OLED는 발생된 빛이 내부에 갇혀 약 20%의 빛만 외부로 추출되는 문제를 갖는다.연구팀은 반도체공정 및 미세몰딩공정을 이용해 반딧불이의 광학구조를 모사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OLED에 적용해 광 추출 효율을 최대 61%까지 향상시켰고, 계층적 구조를 이용해 기존 OLED보다 넓은 광 분포도를 구현했다.이에 따라 향후 광학구조의 설계 변경을 통한 다양한 광 분포 조절로 OLED 기반 조명 및 디스플레이에 적용, OLED의 발광 효율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연의 신비를 밝힘과 동시에 OLED의 광추출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며 “이 연구가 생물발광체 관련 생체모사연구에 대한 연구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나노분야의 국제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5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 대전 죽동예미지, 입주 앞두고 '예미지케어' 진행
- △금성백조주택 임직원 150여명은 지난 26일 대전 죽동 예미지 입주를 앞두고 사전점검을 진행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금성백조주택은 대전 죽동A1-1블록 예미지(998가구) 입주를 앞두고 지난 26일 죽동 예미지 현장에서 ‘예미지케어’를 진행했다고 27일 전했다. 예미지케어는 입주예정자들이 직접 방문하는 사전점검 전에 임직원들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하자체크와 품질검수를 하는 금성백조만의 입주만족 향상 서비스다. 정성욱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작은 부분 하나까지 무결점, 무하자로 만들어 예미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입주자분들께 최대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150여명의 직원들은 이날 998가구 전 가구를 방문해 도어, 창호기능 및 외관 상태, 도배지 훼손 또는 오염상태, 타일 탈락, 파손 여부 및 줄눈상태, 몰딩 및 걸레받이 설치 상태 등을 점검했다. 대전 죽동 예미지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입주자 사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며 5월 준공 예정이다.죽동 예미지는 2013년 10월 분양했고, 청약 당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951가구 모집에 3027명이 지원해 평균 3.1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관심을 끈 전용면적 74㎡(57가구)는 815명이 지원해 14.3대 1로 최고 청약률을 기록했다. 84㎡(675가구)는 1557명이 지원, 2.3대 1, 101㎡(219가구)는 655명이 지원해 3.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55만원이었지만 현재 일부 동(104, 106, 108) 20층 이상의 경우 7000만 원 대의 웃돈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