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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금리 끝났어도…일학개미, 여전히 지갑 '활짝'
  • 마이너스 금리 끝났어도…일학개미, 여전히 지갑 '활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이후에도 일학개미는 여전히 일본증시에 대한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일본증시 투자자들은 일본증시를 5412만3177달러(732억8300만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이후 1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간 수치다.국내 투자자들이 최근에도 일본증시의 상승에 베팅하고 ‘사자’에 나선 것은 ‘마이너스 금리’ 종료에도 불구하고 일본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19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는 8년 만이며, 17년 만에 첫 금리 인상도 단행했다.BOJ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채 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한데다, 마이너스 금리 종료 자체가 시장에서도 예상 가능한 수준의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엔저와 수출을 바탕으로 증시 상승세를 달려온 만큼 후폭풍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일학개미는 일본 증시에 대한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달에도 일학개미가 가장 많이 산 종목 1위는 미국 국채 20년 이상 장기물을 엔화로 사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엔화 헤지(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다. 또 미국채 7~10년물을 엔화로 사는 ‘아이셰어즈 7~10년 엔화 헤지(ISHARES CORE 7-1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도 순매수 3위에 올랐다.특히 일학개미들은 여전히 일본 반도체주에 대한 베팅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일학개미는 이달에만 반도체 몰딩 장비 제조업체인 토와(TOWA)를 228만달러(30억9000만원) 순매수했고, 반도체 검사 장비업체인 어드밴테스트와 레이저텍도 각각 136만달러(18억5000만원), 130만달러(17억6000만원) 규모로 사들였다.이미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일본 증시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연말 닛케이지수가 4만3000선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고, 씨티그룹은 4만5000선을 기대하고 있다. 비록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저물었어도 일본 정부가 각종 부양책을 내놓으며 증시를 방어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일본 주식형펀드 역시 해외 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일본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7.33%로 북미 주식형펀드(11.67%)는 물론 인도펀드(10.38%)나 베트남펀드(12.95%)를 압도했다. 보통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추가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은 상황이다. 올해 국내 38종의 일본 주식형펀드로 1007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4.04.10 I 김인경 기자
현대차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 출시…2254만원부터
  • 현대차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 출시…2254만원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쏘나타 택시.(사진=현대차)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다.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으며,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이 강화된 타이어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쏘나타 택시는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대비 휠베이스를 70㎜ 늘려 더 넓은 2열 공간을 바탕으로 승객에게 보다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현대차는 쏘나타 택시의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쏘나타 택시.(사진=현대차)쏘나타 택시는 △1열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1열·2열 사이드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등이 포함된 9 에어백 시스템과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했다.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하고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했다.쏘나타 택시는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선택 사양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전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와 1열 통풍시트 두 가지로 단순화되어 구성된다. 외장 색상은 △아이스 화이트 △큐레이티드 실버 메탈릭 △팬텀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쏘나타 택시 내장.(사진=현대차)쏘나타 택시의 판매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2480만 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2254만 원부터 시작하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쏘나타 택시는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가 중국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계약-출고 과정, AS 등 구매 제반 사항은 내수 생산 차량과 동일하다.한편 현대차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택시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용품 업계와 협업해 기존 택시 표시등과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택시 표시등’을 함께 선보인다.스마트 택시 표시등.(사진=현대차)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기존의 택시 표시등과 빈차등을 하나로 통합시킨 제품으로 루프 중앙에 장착되는 기존 택시 표시등과 달리 조수석 B필러 위쪽의 루프 몰딩에 장착돼 세련된 느낌을 주며, 루프 중앙에 구멍을 뚫어 생기는 차량의 잔존가치 훼손도 최소화했다.또한 전·후면에 LED 표시창을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했으며 사고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표시등 측면부에 탑재된 프로젝터가 지면에 멈춤 신호를 투사함으로써 승객 하차 시 후방에서 오는 자전거, 오토바이 및 보행자가 하차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기존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현대차가 디자인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존 택시 표시등 업체가 개발과 제조, 판매를 담당한다.스마트 택시 표시등.(사진=현대차)현대차는 지역별로 쏘나타 택시 1호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전달식을 진행하며 전국의 주요 택시기사 집결 거점에 쏘나타 택시 출시 기념 커피차 배달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택시는 택시 전용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2열 거주공간을 확대하는 등 특화된 상품성을 갖춘 차량”이라며 “택시 전용 모델로서 차별성을 갖춘 쏘나타 택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03 I 공지유 기자
제네시스, ‘G90 블랙’ 출시…“내·외부 모두 럭셔리한 블랙으로”
  • 제네시스, ‘G90 블랙’ 출시…“내·외부 모두 럭셔리한 블랙으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플래그십 세단 G90의 최상의 모델 ‘제네시스 G90 블랙’을 출시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제네시스 G90 블랙. (사진=제네시스)G90 블랙은 제네시스의 블랙 디자인 콘셉트 ‘제네시스 블랙’을 적용한 브랜드 최초 모델이다. 내·외장 전체를 검은 색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제네시스 G90 블랙 판매가는 1억3800만원부터다.제네시스 G90 블랙. (사진=제네시스)외장은 장식적 요소 전부를 검은색으로 마감해 캐릭터 라인과 형태감을 부각했다. △전면 범퍼 그릴 △라디에이터 그릴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모두 검정색이다. 또한 전용 디자인의 21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과 전용 플로팅 휠 캡을 적용했으며, 후면부 트렁크 중앙에 위치한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은 ‘다크 메탈릭’ 색으로 구현했다.제네시스 G90 블랙 실내. (사진=제네시스)G90 블랙 내장에는 △전용 세미 아닐린 시트 커버링 및 퀼팅 △리얼 우드 가니쉬 △알루미늄 스피커 커버 △노브 및 스위치류 △도어 버튼 등 전 부분에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제네시스는 G90 블랙을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 단일 파워트레인(구동계)으로 운영한다. △파노라마 선루프 △빌트인 캠 패키지 △차량보호필름 등을 제외한 주요 고급 사양은 기본화했다.제네시스 G90 블랙 전면 엠블럼.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G90 블랙 구매 고객에게 고객 전용 기프트 박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G90 기본 멤버십 혜택에 △제네시스 라운지 다이닝 경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미식 경험 △로버트 파커 와인 마스터 클래스 중 한 가지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G90 롱휠베이스(LWB) 멤버십 혜택’을 부여한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블랙은 화려한 수식어구 없이 블랙을 가장 담백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크고 작은 모든 것에 제네시스만의 블랙을 자신감 있게 구현했다”고 말했다.제네시스 G90 블랙. (사진=제네시스)또한 제네시스는 G90 연식변경 모델인 ‘2024 G90’도 출시해 판매한다. △고스트 도어 클로징 △무드 큐레이터 등 고객 선호 사양 기본화, △이지 클로즈 시스템(후석 도어 제어 버튼 추가) △프로젝션 타입 후진 가이드 램프 △차량용 소화기 신규 탑재 등 사양 개선 및 안전·법규 사양 추가로 상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2024.03.21 I 이다원 기자
HBM 희비 가른 '후공정'…"하이브리드 본딩이 향후 주도권 열쇠"
  • HBM 희비 가른 '후공정'…"하이브리드 본딩이 향후 주도권 열쇠"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향후 HBM 주도권의 핵심은 ‘하이브리드 본딩’이 될 겁니다.”안진호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10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차세대 기술을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적용하는 등 제품이 발전할수록 새로운 본딩 기술이 요구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반도체업계와 학계에선 하이브리드 본딩의 개발과 적용을 먼저 성공하는 회사가 차세대 HBM 경쟁의 승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HBM은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전반을 좌우할 정도로 최근 중요도가 급격히 커진 제품이다.본딩은 반도체 후공정의 일종으로 칩간 접착 공정을 일컫는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실리콘관통전극(TSV)이 지날 통로를 1024개 만들고 TSV와 범프로 각 D램을 연결해 만든 제품이다. 범프는 공 모양의 전도성 돌기다. D램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 이는 후공정의 영역이기 때문에 본딩 등 후공정 기술이 사실상 제품의 완성도를 결정 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하이브리드 본딩은 칩과 칩 사이에 넣는 범프 없이도 칩들을 바로 붙이는 기술이다. 범프가 없으면 칩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져 신호 전송 속도가 빨라지고 제품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기존 본딩(왼쪽)에서 칩 사이의 범프를 제거해 전체 반도체 크기 줄이는 하이브리드 본딩(오른쪽) 개념도. (사진=XPERI)◇D램간 필름 녹여 공백 없이 채우는 삼성…대량생산 어려움업계가 하이브리드 본딩을 주목하는 건 기존 본딩 방식에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005930)는 ‘TC-NCF’(Thermo Compression-Non Conductive Film)라는 방법으로 HBM을 만든다. 칩 사이에 얇은 비전도성 필름(NCF)을 넣은 뒤 열로 압착하는 방식이다. 열을 가하면 NCF 필름이 녹으면서 범프 사이사이를 메우고 접착제처럼 칩을 붙인다.이 방식은 칩 사이의 공간을 완벽히 메울 수 있지만 열과 압력을 각 범프에 일정하게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또 칩을 쌓을 때마다 열 압착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낮다. 한 번에 대량의 제품을 만들기는 어렵다는 의미다.◇끈적한 액체 굳혀 D램 쌓는 SK…시간↓, 생산↑SK하이닉스는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MR-MUF’(Mass Reflow-Molded UnderFill) 방식을 도입했다. 먼저 D램 칩을 차례로 쌓아 붙이고 난 뒤 오븐과 같은 장비에 여러 개의 칩을 넣어 열을 가해 납땜을 하는 1차 작업을 거친다. 이후 칩 사이에 끈적한 액체를 흘려 넣어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단단하게 굳히는 동시에 칩을 보호하는 껍데기 마감 작업인 ‘몰딩’을 함께 진행한다. MR-MUF는 TC-NCF 방식보다 공정 시간을 줄이고 대량생산에 유리해 생산성이 높다. SK하이닉스가 HBM 시장 1위에 오른 것은 이같은 공정 차이에 따른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많다.반도체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의 완성도나 생산성 측면에서 현재까지는 TC-NCF보다 MR-MUF 방식이 우위에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MR-MUF(왼쪽)와 TC-NCF 공정 개념도. (사진=SK하이닉스)다만 MR-MUF 역시 한계가 있다. HBM 성능 개선을 위한 쌓기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되 적층하는 D램간 간격을 좁게 만들어야 하는 과제에 부딪혔다. D램 간격이 좁아질 경우 범프 사이사이로 액체가 제대로 스며들지 못할 수 있다. D램을 얇게 만들어 쌓더라도 얇아지는 만큼 열에 취약해질 가능성도 있다.◇삼성, 공격적 기술 투자로 ‘하이브리드 본딩’ 역전 기회이런 탓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 모두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6세대인 HBM4, 혹은 그 이후 제품부터 하이브리드 본딩이 점차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HBM 시장에서 메모리 1위의 자존심을 구긴 삼성전자로선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에 더 매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불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연구개발(R&D)투자와 시설투자에 각각 28조3400억원, 53조1000억원을 썼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다. 올해도 이같은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기술 투자가 성과를 낼 경우 차세대 HBM 시장에선 역전을 노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서울대 명예교수)은 “궁극적으로는 두 회사 모두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며 “먼저 기술 개발에 성공한다면 차세대 HBM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왼쪽)와 SK하이닉스의 HBM3E 제품. (사진=각 사)
2024.03.11 I 김응열 기자
노루페인트 2차전지 사업 '공식데뷔'…"사업영역 확장 신호탄"
  • 노루페인트 2차전지 사업 '공식데뷔'…"사업영역 확장 신호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건축용) 페인트에서 (전기전자·에너지)소재 사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다. 거래선과 고객도 많이 유치해야 한다. 매출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힘을 모아 집중해달라.”(한영재 노루그룹 회장)이성곤 노루페인트 연구소장 (사진=노루페인트)노루페인트가 ‘2차전지 배터리 소재회사’로 공식 데뷔했다. 이성곤 노루페인트 연구소장(상무)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유일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한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한 회장은 전날 조성국 사장과 함께 노루페인트 전시부스를 직접 방문해 2차전지 소재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노루페인트는 ‘에너지 테크 솔루션’을 주제로 2차전지 배터리 소재(재료, 13종)와 수소에너지 소재(3종)를 전시회에서 공개, 2차전지 배터리 소재 회사로 소개했다.이 소장은 “그동안 페인트 회사로만 인식된 회사의 사업영역을 소재 산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시회 참가 의의를 밝혔다. 신규 회사 사업 방향은 에너지 관련 소재, 전기 전자 관련 소재 산업을 말한다.노루페인트는 올해 2차전지 배터리 소재 회사로 얼굴을 알렸지만 이미 2018년부터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이 소장은 “전자 소재와 관련된 연구개발을 시작한 것은 2011년부터, 배터리와 수소와 접목해 소재를 개발해온 것은 2018년”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제품 16종의 소재는 언제든지 고객 요청이 있으면 납품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 고객사에 공급 중인 제품도 있다”고 말했다. 노루페인트 고객사에는 국내 배터리 제조 대기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노루페인트가 생산하는 2차전지 관련 제품은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을 낮추는 제품이다. 건전지에 해당하는 2차전지 셀을 붙여 모듈을 만들 때 사용하는 방열 ‘접착제’, 내외부 충격을 흡수하고 셀 사이 공간을 메워주는 난연 ‘몰딩제’, 화재가 번지는 것 등을 막아주는 난연 ‘폼’, 실리콘 음극용 바인더(접척체) 등이다. 이외에도 수소발전시스템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위한 접착제도 생산 중이다.이 소장은 “한국에서는 페인트 회사라고 하면 벽에 바르는 페인트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종합화학기업”이라며 “일본이나 유럽은 기능성을 부여하는 코팅(얇은 막으로 입히는 일) 회사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지 합성부터 다양한 분야의 코팅작업을 하기 때문에 관련 노하우가 많다”며 “앞으로는 점점 더 소재 코팅 비율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8 I 노희준 기자
주행거리 늘고 가격은 '동결'…신형 아이오닉5 출시
  • 주행거리 늘고 가격은 '동결'…신형 아이오닉5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005380)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5’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더 뉴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이날 현대차가 출시한 아이오닉 5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다채로운 고객 편의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84.0킬로와트시(kWh)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 2WD 모델 기준)가 458㎞에서 485㎞로 늘어났다. 특히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최신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특히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탑재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승차감과 정숙성이 향상돼 전반적인 주행 감성이 높아졌으며 2열 사이드 에어백 추가 및 차체 보강을 통해 충돌 안전 성능이 더욱 향상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차속과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적용해 주행 고급감을 높였다.더 뉴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이밖에도 기존 모델의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보다 강인한 느낌의 외장과 편의성을 높인 내장 디자인을 갖췄으며,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한 N 라인 모델이 새로 추가돼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아이오닉 5는 외장 색상으로 △어비스 블랙 펄 △사이버 그레이 메탈릭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에코트로닉 그레이 매트 △아틀라스 화이트 △아틀라스 화이트 매트 △그래비티 골드 매트 △루시드 블루 펄 △디지털 틸 그린 펄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N 라인 전용) 등 총 10종의 색상을 운영한다.내장은 신규 색상인 △헤리티지 브라운을 비롯, △블랙 원톤 △다크 페블 그레이 △다크 틸 △테라 브라운 △블랙 원톤·레드 스티치 포인트(N 라인 전용) 등 총 6종의 색상을 운영한다.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 판매 가격은 2륜(2WD) 롱레인지 모델 기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E-Lite 5240만 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 원 △프레스티지 5885만 원이다.2024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사진=현대차)한편 현대차는 이날 연식변경 모델인 ‘2024 코나 일렉트릭’과 디자인 특화 패키지인 ‘2024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을 함께 출시했다. 현대차는 2024 코나 일렉트릭에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운전석 전동 시트 △1열 통풍 시트 △2열 에어벤트 등 고객 선호 사양 위주로 구성한 새로운 엔트리 트림 ‘모던 플러스’를 신설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2024 코나 일렉트릭은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후 가격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은 △프리미엄 4352만원이며, 롱레인지 모델은 △모던 플러스 4566만 원 △프리미엄 4652만 원 △인스퍼레이션 4992만 원이다.2024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사진=현대차)2024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은 블랙 색상의 △20인치 매트 휠 △전·후면 범퍼 하단 몰딩 △사이드 실 몰딩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전면 매트 엠블럼 등이 적용돼 블랙의 세련된 아름다움을 표현한 디자인 특화 패키지다.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녹턴 그레이 매트를 비롯해 어비스 블랙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내부 색상은 블랙 모노톤만 선택할 수 있다.현대차는 블랙 에디션 출시에 맞춰 2024 아이오닉 6의 가격을 인하했다. 전기차 세제혜택 후 가격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5000만 원, 롱레인지 모델 △E-Lite 5060만 원 △익스클루시브 5405만 원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5575만 원 △프레스티지 5935만 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차량을 신규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EV 에브리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매, 보유, 중고차 대차 등 전기차 전 생애주기에 맞춰 △충전 크레딧 또는 홈충전기 지원(설치비 포함)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신차 교환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5는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자 배터리 성능 향상, 편의 사양 추가 등을 통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2024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을 함께 출시해 고객에게 다양한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4 I 공지유 기자
제테마,필러 수출+ 톡신시판 덕 매출 급성장세
  • 제테마,필러 수출+ 톡신시판 덕 매출 급성장세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테마(216080)는 2025년 매출을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같은 급성장은 필러 수출액 확대에 더해 국내, 튀르키예, 브라질 순으로 톡신 시판을 앞두고 있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제테마 본사. (사진=제테마)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테마 매출은 올해 720억원, 내년 1060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제테마는 지난해 580억원(추정치)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제테마의 매출은 2020년 207억원, 2021년 332억원, 2022년 460억원, 지난해 581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필러, 수출국 늘리고 ODM으로 사업 확대제테마 관계자는 “우리 필러 말고도 ‘주문자 개발생산’(ODM) 필러 제조 등으로 제품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수출국 현지 필러 위탁제조 수요가 상당해 수출액 증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ODM 필러는 주문자가 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주문자 입장에선 제테마의 필러 기술력을 활용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 제테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필러 제조 공법과 특허 적용을 앞세워 세계 ODM 필러 시장을 공략 중이다.제테마 필러는 부작용 요인으로 꼽히는 가교제 함량이 1% 수준으로 경쟁사들의 평균 5% 비중보다 낮아 안전성이 높다. 그럼에도 몰딩감은 경쟁사 제품과 유사하다. 특히, 제테마 필러는 독자적인 공법으로 필러 입자를 균일하게 제조해, 뭉침 현상 없이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그는 “기존 수출지역에 매출 성장세를 놓고 보면 보수적으로 봐도 200억원 가량 수출액이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여기에 ODM 필러 수출액이 더해지면 플러스 알파(α)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여기에 수출국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테마 필러는 현재 식약처, 유럽 CE, 브라질 ANVISA 등 승인을 받았고, 글로벌 58개국에서 판매 중이다.제테마 관계자는 “해외 국가에 필러 허가·등록을 해놓고 아직 수출하지 못한 국가들이 있다”면서 “올해 중남미, 아시아 등 신규 진출 국가가 10여 개국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톡신, 국내에 이어 튀르키예 연쇄 허가 기대톡신의 국내 허가로 외형성장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제테마는 지난해 10월 31일 식약처에 톡신 ‘JTM201’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제테마 관계자는 “빠르면 올 7~8월 정도 톡신 국내 품목허가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10월 정도면 품목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JTM201의 국내 품목허가는 튀르키예, 브라질 등의 연쇄적인 품목허가와 수출로 연결될 수 있다.그는 “튀르키예는 국내 품목허가 자료를 보내면, 현지에서 바로 인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지금 허가당국과 접촉하고 있다”며 “튀르키예 허가기관에서 국내 허가 후 3~4개월 내 현지 허가를 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에서 7~8월 허가를 받는다면 연말 즈음 튀르키예 현지 허가가 나올 것”이라며 “만약 10월 정도면 내년 초 정도에 튀르키예 현지 허가와 더불어 수출개시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제테마는 지난해 5월 튀르키예 ‘벌크사’(BERK ILAC)와 JTM201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고, 계약규모는 800억원이다. 벌크는 튀르키예 5대 제약사다.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더톡신’. (제공=제테마)◇ 브라질, 호주, 2025년 하반기 톡신 허가 예상브라질과 호주·뉴질랜드도 품목허가도 2025년 내 가능할 전망이다.제테마 관계자는 “브라질은 2025년 하반기에 현지 품목허가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호주 역시 튀르키예처럼 빠른 현지 품목허가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뉴질랜드는 경우에 따라 간이 임상 정도가 추가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요한 건 내년부턴 톡신 매출이 더해지면서 외형성장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제테마는 지난 2020년 브라질 미용 유통업체 스킨스토어와 톡신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10년이고 계약규모는 9300만달러(1145억원)이다. 제테마는 호주·뉴질랜드를 활동 거점으로 하는 자이타이드 바이오텍과 계약기간 5년에 1663만달러(20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중국은 1월 중 현지 톡신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제테마는 지난 2022년 중국 의료미용 판매 1위 기업 화동에스테틱스와 10년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4억5900만달러(5653억원)다. 제테마는 현재 화동 측으로부터 550만달러를 계약금으로 받았다.그는 “제테마 필러는 해외에 브랜드와 더불어 제품력이 상당히 많이 알려진 상태”라며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개최된 미용학회에서 성형, 미용 관련 의사들이 모두 제테마 필러 제품력 하나는 확실하게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지금 분위기면 지난해 대비 매출액 30% 이상 성장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24 I 김지완 기자
아우디, 고성능 대형 SUV '더 뉴 아우디 SQ7 TFSI' 출시
  • 아우디, 고성능 대형 SUV '더 뉴 아우디 SQ7 TFSI'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고성능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더 뉴 아우디 SQ7 TFSI’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더 뉴 아우디 SQ7 TFSI.(사진=아우디 코리아)더 뉴 아우디 SQ7 TFSI는 아우디의 대표 프리미엄 SUV인 Q7의 고성능 모델이다. SUV의 넉넉한 실내 공간이 주는 실용성과 강력한 스포츠카의 매력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억4800만원이다.4.0리터(ℓ) 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507마력(ps), 최고 토크 78.51㎏·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이며 복합연비는 ℓ당 6.7㎞다. 상황에 따라 주행 모드를 변경해주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주행 환경에 맞게 지상고가 조절되는 ‘어댑티드 에어 서스펜션(스포츠)’, 액티브 롤 스테빌라이저 및 세라믹 브레이크를 탑재했다. 또 S모델에 특화된 스포츠 주행, 안락한 주행 등 다양한 주행모드 설정이 가능하다.이번 모델에는 S모델만의 고급스러운 외관을 강조했다. 앞뒤 범퍼, 그릴, 루프레일, 윈도우 및 사이드 몰딩에 블랙 패키지가 적용됐다. SQ7 뱃지와 22인치 5 암 엣지 스타일 휠로 역동적 외관을 선보인다. 전면에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의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으로 넓은 가시 범위를 가진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됐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에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해 가시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실내 디자인에는 카본 벡터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디나미카)이 장착된 나파 가죽 패키지가 대쉬보드 상단, 도어 암레스트, 센터콘솔, 숄더에 적용됐다. 마사지와 열선 기능이 탑재된 발코나 가죽 S 스포츠 시트 및 알루미늄 페달이 S모델만의 감성을 강조한다.이번 더뉴 아우디 SQ7 TFSI에는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 차량 이상 접근을 감지해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신호를 보내는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 등 아우디의 첨단 기술이 내장됐다.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와 ‘360도 카메라’ 등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도와주는 기능도 있다.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의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까지 보장하고 있다. 아우디는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기본적 차량 보증 서비스 외에도 차량 유지 관리를 위해 정기점검 및 소모성 부품 교환 등을 제공하는 아우디 카 서비스 플러스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2024.01.03 I 공지유 기자
아우디, 초고성능 쿠페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출시
  • 아우디, 초고성능 쿠페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초고성능 쿠페 모델인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사진=아우디 코리아)아우디 RS 7은 아우디 RS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다. RS 모델은 아우디 고성능 모델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아우디AG 자회사 ‘아우디 스포트’가 만든 초고성능 모델을 말한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는 어떤 고성능 모델보다도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4.0리터 V8 가솔린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 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 86.68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1억8180만원이다.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4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5㎞로 안전 제한 속도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7.3km/ℓ (도심 6.3km/ℓ, 고속 9.2km/ℓ)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제원은 전장 5010㎜, 전폭 1950㎜, 전고 1435㎜ 등이다.주행 경험도 새로워졌다. 엔진룸, 인테리어, 후면부 사이의 단열을 줄여 한 차원 높은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구현해냈으며, 주행 모드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DRC)을 포함한 ‘RS 스포츠 서스펜션 플러스’를 적용했다.스포츠 디퍼렌셜은 주행성능을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더욱 정교한 코너링을 가능하게 해, 핸들링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에도 언더스티어를 줄여준다. 또한, 스티어링 반응이 더욱 정확해지면서 아우디 RS모델만의 정교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외관은 낮은 차체에 22인치 5-V의 스포크 스트럭쳐 스타일 휠과 레드 캘리퍼를 장착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블랙 패키지가 적용된 아우디 로고, RS 7 뱃지, 그릴, 후면 디퓨저, 윈도우 몰딩 등이 아우디 RS 모델 고유의 날카로운 외형을 강조한다.전면 램프는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로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의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넓은 가시 범위를 자랑한다. 전·후면 방향지시등은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해 가시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실내에는 나파 가죽 패키지와 블랙 헤드라이닝(디나미카) 패키지를 적용해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잡았다. 발코나 가죽 RS 스포츠 시트에는 RS 로고 레드 스티칭이 적용됐다.높은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탑재한 점도 특징이다. 태양광충전 무선 하이패스(ETC)를 비롯해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 등이 장착됐다.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의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킬로미터까지 보장하고 있다. 아우디는 모든 차종 대상으로 기본적인 차량 보증 서비스 외에도 차량 유지 관리를 위해 정기점검 및 소모성 부품 교환 등을 제공하는 ‘아우디 카 서비스 플러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3.12.21 I 이다원 기자
난방비 절감 인테리어 있네…'고단열 창호·중문' 주목
  • 난방비 절감 인테리어 있네…'고단열 창호·중문' 주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고단열 창호(창문)와 중문(대문 안쪽의 문)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제품은 기밀성이 뛰어나 외부의 찬공기는 막아주고 내부의 따뜻한 공기를 유지하는 데 뛰어나다.(사진=LX지인)6일 건자재 업계에 따르면 과거 창호는 창틀 소재가 알루미늄이 대세였지만 현재는 PVC(폴리염화비닐) 창호를 주로 사용한다. PVC 창호는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과 기밀 성능이 높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창틀과 창짝(윗 사진 참조)과의 밀착성을 높이고 창과 창 사이를 벌어지지 않게 잡아주는 ‘윈도클러저’ 등을 달아 단열 효과를 높이고 있다.LX Z:IN(LX지인)창호 수퍼세이브 (사진=LX하우시스)LX하우시스(108670)는 ‘LX Z:IN(LX지인)창호 수퍼세이브’를 개선한 신제품을 내놨다. 이 제품은 2개 ‘로이유리’(코팅유리)를 기본으로 적용해 이중창으로 설치하면 에너지소비효율이 1등급이다. 로이유리는 유리 표면에 금속을 얇게 코팅해 가공한 유리다. 태양열은 반사하고 가시광선은 투과해 건물 내부를 밝게 유지하면서 실내 온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한다.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은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다. 제품은 또 창과 창이 겹치는 부분의 틈새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윈드클로저를 적용해 기밀성을 높였다.현대L&C의 고급 창호 제품으로 ‘레하우(REHAU) R-900’가 있다. 이 제품은 창호의 상하좌우 4면 밀착 기능과 상부가 비스듬하게 열리는 틸트(젖힘) 기능을 동시에 구현해 기밀성이 뛰어나면서도 환기도 용이하다. 현대L&C 관계자는 “R-900은 기존 프리미엄 라인 창호 제품과 비교해서도 10% 이상 향상된 단열 성능을 갖췄다”며 “창호간 겹침부가 없는 완전 평면으로 디자인도 깔끔하다”고 했다.현대L&C 프리미엄창호 레하우R-900 (사진=현대L&C)중문 역시 겨울철에 관심을 받는 인테리어다. 중문은 ‘대문 안의 문’이라는 의미로 실내 공간에서 현관이나 부엌, 베란다 등 공간 분리가 필요한 내부에 설치하는 문을 말한다. 단열과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데다 설치 시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가 높다는 설명이다. 중문은 통상 3~4시간이면 설치가 끝나고 비용은 100만~200만원대 전후가 든다. 한샘 사일러 자동 3연동 중문 (사진=한샘)중문 중에는 한샘의 ‘사일러 자동 3연동’ 중문이 눈에 띈다. 문의 상부와 하부, 문틀에 털 모양의 ‘모헤어’가 촘촘하게 장착돼 보온과 방품, 방음 성능을 높였다. 일반형 중문의 프레임 두께인 90㎜보다 얇은 15㎜ 두께로 차별화한 데다 중문에 적용된 센서(끼임방지 안전 센서)가 사람을 감지해 자동으로 문을 열고 닫아 불필요한 문열림을 방지해준다. 또한 조용하게 열고 닫을 수 있게 저소음의 하드웨어도 적용했다.한샘(009240) 관계자는 “수동 중문은 10만회, 자동중문은 100만회 개폐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했다.KCC글라스(344820)의 홈씨씨 인테리어에는 새로운 중문 제품인 ‘플리토(Pulito)’와 ‘벨로(Bello)’ 시리즈가 있다. 플리토와 벨로 두 제품 모두 이중 유리 몰딩(유리와 중문 프레임의 접합 처리를 두번 한 것)과 2중 모헤어를 적용해 냄새 차단과 방음 및 방풍 효과를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도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시작되며 강추위로 난방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단열이 잘되는 창호와 중문으로 인테리어를 바꾸면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하면서 난방비 부담도 덜 수 있다”고 했다.플리토 슬림 3연동 도어(오픈형) (사진=KCC글라스)
2023.12.06 I 노희준 기자
주문 밀려드는 구동모터코아..70만대 추가 증설
  • [단독]주문 밀려드는 구동모터코아..70만대 추가 증설
  • [천안=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00% 자회사이자 국내 1위 구동모터코아 생산업체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천안 공장은 밀려드는 수요로 24시간 공장 가동에 여념이 없다. 최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중국에 연간 90만대 생산 규모의 신규 공장을 완공한데 이어 멕시코 1공장도 준공을 완료했다. 이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추가로 국내 증설도 추진 중이다. 내년에 경북 포항에 70만대 규모의 공장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현재 천안과 포항에 200만대에 이르는 생산 능력은 275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0.2mm 전기강판 800장 쌓는 게 기술력”21일 천안에 위치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구동모터코아 공장에 들어서니 ‘쿵 쿵 쿵’ 소리가 요란하다. 프레스머신을 통해 구동모터코아의 낱장을 찍어내는 소리다. 구동모터코아는 통쇠를 깎아 내는 것이 아니라 얇은 코일 형태의 전기강판이 600장, 많게는 800장이 쌓여서 만들어진다. 말그대로 잘 쌓고 잘 붙이는 것이 기술력이다. 내연기관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엠프리(엠보싱 프리) 본딩 적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 흠을 내 이가 맞물리는 형태로 원단을 붙이고 용접을 하는 엠보싱 방식의 경우 단가는 낮지만 열 변형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생산 공정 투입을 앞둔 전기강판 코일.(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윤태현 코아사업실장은 “강판 두께가 얇을수록 전기적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최근 완성차들이 더 얇은 강판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0.3mm였는데 최근에는 0.2mm까지 얇아지면서 예전에는 500~600장 쌓으면 됐는데 지금은 700~800장은 쌓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정자(Stator), 회전자(Rotor)는 바로 3차원 측정기를 통해 품질 검사를 한다. 높이는 균일한 지, 평행한 지 등등 입체적으로 점검한다. 이어 회전자의 경우 추가 공정이 필요하다. 먼저 자석을 넣고 몰딩을 한다. 특히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의 경우 자석을 넣은 자리에 에폭시 몰딩 컴파운드(EMC) 방식을 적용해 체결력을 높였다. 액상화된 에폭시를 넣고 강한 압력으로 밀어 넣어 자석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권중남 천안공장 총괄 상무는 “접착제가 자연스럽게 흘러들어가는 방식보다는 압출 방식으로 밀어 넣으면 접착제가 훨씬 더 빈틈없이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몰딩 작업을 마친 회전자는 또다시 3차원 측정기를 통해 품질을 점검한다. 사실상 모든 공정의 앞뒤로 검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구동 모터코어(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마지막으로 샤프트(구동력을 바퀴에 전달해주는 부품)와 상·하부 플레이트, 리졸버(전기 모터의 회전각과 회전속도를 감지해 차량 구동을 돕는 부품) 등을 조립하는 공정이 남았다. 스마트팩토리 공정이 적용된 라인이다. 크게 10개의 공정으로 나뉘는데 근무하는 직원은 1명뿐이다. 몰딩 공정 후 레이저로 부여된 QR코드를 통해 모든 조립 공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축을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맞추기 위해 플레이트에 홈을 내는 밸런싱 공정도 이뤄진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구동모터코아 제품(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기술력+그룹사 시너지..2년새 매출 2배 넘게 성장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당초 에어컨이나 세탁기 등 가전 제품의 모터를 생산했다. 그러다가 지난 2020년 지금의 이름으로 새롭게 사명을 바꾸고 하이브리드·EV(전기자동차) 구동모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2020년 6519억원에 이르던 매출액은 지난해 1조4189억원으로 2년새 2배 넘게 성장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경쟁력은 크게 3가지로 꼽을 수 있다. 자체 보유 기술력과 더불어 포스코를 통한 정기강판의 안정적인 공급, 모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다. 윤 실장은 “전기차 생산이 늘면서 모터코아 수요 늘고 있는데 전기강판은 여전히 수급이 타이트한 편”이라면서 “포스코를 통해 고급 전기강판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첫 번째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윤태현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코아사업실장이 20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이어 그는 “완성차들도 끊임없이 모터 성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공법을 개발하고 이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의 구동모터코아를 요구한다”면서 “이에 맞춰 원하는 제품을 생산하기는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국내에선 유일하게 금형 연구소를 갖고 있다. 금형을 원하는 고객사 요구에 맞춰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최근에는 본드가 경화하는 과정에서 열을 가하지 않아도 되는 ‘콜드글루’ 형태의 제품도 테스트 중이다. 아울러 그는 “100% 모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완성차사들과 원활한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023.11.21 I 하지나 기자
현대차,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투싼 부분변경 디자인 첫 선
  • 현대차,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투싼 부분변경 디자인 첫 선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글로벌 베스트셀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투싼’을 21일 공개했다.현대차,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투싼’ 디자인 공개. (사진=현대차)더 뉴 투싼은 2020년 9월 출시된 4세대 투싼의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다부지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더한 외장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실내를 더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전면부는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세부 그래픽을 얇고 각진 형태로 구현했다.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는 강인하고 넓은 느낌을 준다.후면부는 범퍼 몰딩과 일체화된 스키드 플레이트를 기존보다 가로 방향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를 통해 넓고 당당한 인상을 주며 세련되면서도 단단한 느낌으로 디자인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면서 안정감을 더했다.현대차,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투싼’ 디자인 공개. (사진=현대차)측면부는 역동성을 강조해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이 단단하고 스포티한 인상의 캐릭터 라인과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인 비례감을 개선한다.실내 디자인 역시 변화했다. 더 뉴 투싼은 신차 수준의 변화를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는 동시에 수평적인 조형 중심의 설계로 넉넉한 공간감과 실용성을 강조했다.현대차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물리 버튼·노브(손잡이)와 정전식 터치 방식을 조합한 인포테인먼트·공조 조작계도 배치했다.현대차,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투싼’ 실내 디자인 공개. (사진=현대차)조수석 전방의 대시보드에는 오픈 트레이와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해 안락한 느낌을 줬다.중심부는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적용해 여유로움을 강조했고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콘솔도 구성했다.더 뉴 투싼은 2종의 신규 색상인 ‘파인 그린 매트’와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을 포함한 총 9종의 외장 색상과 ‘그린·블랙·그레이 3 톤’을 새롭게 추가한 총 5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투싼은 기존의 만족도가 높았던 외장 디자인을 더 대담하고 역동적으로 강화하고, 내장 디자인은 사용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젊고 역동적인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SUV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1 I 이다원 기자
기아, EV3·EV4 콘셉트 모델 LA오토쇼서 공개
  • 기아, EV3·EV4 콘셉트 모델 LA오토쇼서 공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기아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3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에서 EV3와 EV4 콘셉트카 2종과 더 뉴 쏘렌토를 북미시장에 공개했다. 기아는 이날 전기차(EV) 상품군 확장과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다는 청사진도 함께 공개했다.EV3 콘셉트는 강인하고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차체가 특징이다. 전면부는 깨끗하고 볼륨감 있는 차체 면과 새로운 EV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했으며 측면부는 사각형을 비대칭적인 각도로 잘라낸 듯한 휠 아치의 구조로 강건한 인상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형상의 리어 펜더와 볼륨감이 느껴지는 테일게이트가 강건한 인상을 강조했다. 실내는 깔끔한 면과 수직, 수평 요소가 조화를 이룬 도어 디자인을 적용했다.16일(현지시간)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오토쇼>에서 미국 판매법인 판매사업 부사장 에릭 왓슨(Eric Watson)가 콘셉트카 EV3EV4를 발표하고 있다.EV4 콘셉트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를 주제를 잘 반영했다.전면부는 낮은 후드 형상을 강조하는 넓고 당당한 자세가 담대한 인상을 나타내며 측면부는 롱-테일(Long-tail)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크(Deck, 리어 글라스에서 트렁크 끝단까지 이어지는 부분)와 낮게 떨어지는 후드 끝단과 함께 새로운 유형의 실루엣을 연출한다. 후면부는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형상의 루프 스포일러와 수직 방향의 테일램프로 테일게이트의 넓은 폭과 깔끔한 면을 강조한다.기아는 이번 LA 오토쇼를 통해 ‘더 뉴 쏘렌토(이하 쏘렌토)’도 북미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쏘렌토는 세련되고 강인한 외관과 함께 개방감과 편의성을 겸비한 실내를 갖췄으며 외장은 ‘미래적인 대담함’이라는 콘셉트로 미래지향적이고 다부진 SUV 디자인을 갖췄다.16일(현지시간)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오토쇼>에서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 탐 컨스(Tom Kearns)가 EV3EV4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북미시장에는 △2.5 가솔린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2024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쏘렌토를 기반으로 한 ‘X-Pro(X-프로)’ 트림도 추가로 선보였다.‘X-Pro’는 기존 ‘X-Line’에 아웃도어 특화 기능을 추가한 트림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블랙 컬러가 적용됐고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 DLO(Day Light Opening: 창문)몰딩, 사이드실 몰딩에는 블랙 컬러 크롬을 적용해 강인한 오프로드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는 신규 외장 컬러인 로드 라이더 브라운(ROAD RIDER BROWN)을 포함해 9종의 외장 컬러와 4종의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한편 이날 모터쇼에서 EV9은 ‘2023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 최종 후보로 발표됐다. 최종 수상 발표는 2024년 1월 4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3.11.17 I 김성진 기자
에이텀 "국가대표급 트랜스 제조사로 도약"
  • [IPO출사표]에이텀 "국가대표급 트랜스 제조사로 도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상장 이후 전기자동차 분야의 트랜스 제품군을 확대하고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국가대표급 트랜스 제조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한택수 에이텀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한택수 에이텀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몰딩 코일과 평판형 트랜스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충전기, TV 시장과 더불어 전기자동차 시장에서도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에이텀은 지난 2016년 설립한 트랜스 제조사다. 트랜스는 전원공급장치의 전기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충전기와 TV, 전기차와 충전기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에이텀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평가데이터와 한국발명진흥회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에이텀은 현재 국내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의 45와트(W) 휴대용 전자기기 충전기에 트랜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4년 이후 65W , 100W 이상 고출력 충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고출력 트랜스에 대한 제품도 개발 중이다. 한 대표는 “휴대용 전자기기 충전기용 트랜스에서 획득한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TV용 트랜스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 향후 출하량이 2023년을 기점으로 연간 약 1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프리미엄 TV 시장이 주요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경쟁사 제품보다 크기가 작고, 고출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점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 진출 3년여 만에 고객사 신규 제품 대상 공급 점유율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에이텀은 휴대기기 충전기 시장과 TV시장에서 성과를 바탕으로 전기차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전기차에 사용하는 트랜스의 2차 코일에 에이텀의 핵심 기술인 몰딩 코일을 적용하면 전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고출력 트랜스의 에너지 효율이 증가하고, 소형화와 경량화가 가능한 평판형 트랜스는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에이텀은 사업 영역 확장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베트남 법인은 공장 확장 이전 등을 거치며 연 2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국, 대만 등 전자제품 사용률이 높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거래처를 늘릴 계획이다.다만 아직 수익성을 내지 못하고 있는 점은 걸림돌로 꼽힌다. 지난 2020년 46억원, 2021년 7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1~6월에는 5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에이텀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 흑자전환을 자신했다. 에이텀은 6월 결산법인으로 올해 회계연도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다. 에이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유겸 실장은 “올 4분기나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수익성이 나쁜 저가형 모델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전환한 데다가 신규 제품 생산으로 매출이 늘고 있어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넘어서야 할 관문이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전기차 관련 사업은 이제 시장에 진입하는 단계이고, 초기 목표는 보수적으로 잡았다”면서 “전기차 시장이 급속하게 위축되지 않는다면,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텀은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전기 자동차 분야의 제품군 확대와 중국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상장을 통해 65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를 2만30003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150억∼20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229억∼1603억원이다. 상장 당일 유통물량은 25.1%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은 낮다는 평가다. 에이텀은 11월 9~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1∼22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다음 달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2023.10.30 I 양지윤 기자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 공개
  •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벤틀리모터스 코리아가 한국 최초로 아티스트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10대 한정판 스페셜 모델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을 26일 공개했다.컨티넨탈 GT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움과 다이내믹함을 겸비한 벤틀리 대표 모델이다. 최고출력 550마력을 발휘하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프로젝트는 한국 현대미술과 벤틀리의 만남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후면.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하 작가의 미술 작품 속 색상인 △리치 △아틱블루 △하이퍼액티브 △리넨 △탄자나이트 퍼플 등 다섯 가지 색상을 차량 바디킷의 컬러 스트립, 시트 스티치 및 파이핑과 불스아이 에어벤트의 컬러밴드 페인팅에 적용했다.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외장 컬러는 순백색의 ‘아이스’, 깊은 블랙 컬러가 돋보이는 ‘블랙 크리스탈’ 등 두 종류다.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내부.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버티컬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주변의 몰딩, 차체 측면의 몰딩 등의 부위는 블랙 하이글로시 색상을 적용했고, 블랙 컬러의 22인치 10-스포크 휠에는 주행 중에도 벤틀리 엠블럼이 수평을 유지하는 뮬리너 옵션 ‘셀프 레벨링 휠 배지’가 장착돼 있다.또한 벤틀리의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된 스페셜 카본 바디킷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을 기본장착했다.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트레드플레이트.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하이라이트는 컨티넨탈 GT의 유니크한 다이아몬드 널링 불스아이 에어벤트에 더해진 컬러밴드 페인팅으로, 불스아이 에어벤트의 금속 테두리에 컬러가 칠해진 것 또한 벤틀리 역사 상 처음으로 구현된 비스포크 사양이다.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은 두 가지 외장 컬러, 다섯 가지 액센트 컬러의 조합으로 10대의 차량이 각각 세상에 단 한 대 뿐인 조합으로 마련된다.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은 현재 고객 주문을 받고 있으며, 2024년 초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2023.10.26 I 이다원 기자
에이텀, IPO 추진…“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
  • [마켓인]에이텀, IPO 추진…“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에이텀이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에이텀은 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에이텀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평가데이터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A등급을 획득해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65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3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00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에이텀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내달 7~8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내달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하나증권이 맡았다.에이텀은 스마트폰 충전기, TV, 전기차, 전기차 충전기 등의 전원공급장치 부품에서 전기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트랜스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직접 개발한 평판형 트랜스의 제조공정을 자동화해 기존 권선형 트랜스보다 생산 수율과 불량률을 개선했다. 특히 트랜스를 구성하는 코일을 권선형의 2차 코일을 압축한 몰딩 형태로 제조하는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는 “에이텀은 몰딩 코일 및 평판형 트랜스 제조 기술을 자체 개발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했다”며 “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을 시설 확충과 연구개발 비용에 투입하겠다. 이를 통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06 I 최훈길 기자
KG모빌리티, 코란도 ‘블랙 에디션’ 출시
  • KG모빌리티, 코란도 ‘블랙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가 코란도 스페셜 모델 ‘블랙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KG모빌리티 코란도 블랙 에디션. (사진=KG모빌리티)‘코란도 블랙 에디션’은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가장 인기 있는 C7 모델을 기반으로 주요 익스테리어(외관) 곳곳에 총 15개의 차별화된 블랙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전면부에는 △헤드램프 몰딩 △KORANDO 레터링 △윙 엠블럼 △인테이크 홀 그릴 △라디에이터 그릴 등 5곳에 블랙 컬러 디자인을 추가했다. 측면부에서는 19인치 블랙 다이이몬드 컷팅 휠을 더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후면부의 경우 △스포일러 △테일게이트 엣지 라인 △윙 엠블럼 등 6곳에 블랙 포인트를 더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특유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KG모빌리티 코란도 블랙 에디션. (사진=KG모빌리티)코란도 블랙 에디션 판매가격은 기존 C7모델 대비 50만원 오른 2877만원이다. 기존 모델은 트림에 따라 △C5 2445만원 △C5 플러스 2630만원 △C7 2827만원 등이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코란도의 올해 1~9월 전체 판매량 중 88%를 차지하는 C7 모델을 베이스로 상품성 및 디자인 요소를 강화했다”며 “스타일리시한 개성과 감성을 중시하는 유저들의 취향을 고려한 만큼 판매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05 I 이다원 기자
G430 핵심 기술 그대로…여성 골퍼들 위한 핑 GLE3
  • G430 핵심 기술 그대로…여성 골퍼들 위한 핑 GLE3
  • 핑 GLE3 시리즈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사진=핑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핑골프의 ‘GLE3 시리즈’는 여성 골퍼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고성능 클럽이다. 폭발적인 비거리와 뛰어난 관용성으로 인기가 많은 G430의 혁신적인 기술을 그대로 적용했다. 비거리와 관용성, 타구음, 모든 클럽의 거리 간격을 컨트롤하는 데 최적화됐다. 드라이버부터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퍼터까지 풀 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GLE3 드라이버는 스윙 스피드가 느린 여성 골퍼도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핑의 특허기술인 터뷸레이터가 스윙 시 헤드 뒤에서 발생하는 항력을 최소화시키고 헤드 스피드를 증가시켜 준다. 폭발적인 비거리를 실현하는 포지드 T9S+ 페이스에 무게중심을 최적화해 관용성을 높였고, 어쿠스틱립 설계로 타구음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탄도 튜닝 호젤이 적용돼 직접 로프트 조정(11.5도 표준 / 위아래 1.5도까지 조정 가능)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적의 탄도를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가벼운 L 샤프트와 조금 더 강한 A 샤프트 중 선택이 가능하다.더 치기 편해진 GLE3 페어웨이 우드는 G300 머레이징 페이스 면이 크라운과 솔까지 덮고 있는 형태의 페이스 랩으로 디자인됐다. 고탄성으로 볼 스피드를 끌어 올려주는 것이 특징. 듀얼 롤 디자인의 새로운 스핀 시스텐시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빗맞았을 때도 일관성 있는 스핀으로 최대 비거리를 구현한다. 어드레스 시 자신감을 주는 안정적인 헤드 디자인과 완벽한 타구음으로 샷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다.GLE3 아이언은 클럽 간 비거리 간격을 일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장점이다. 메탈 우드처럼 VFT 기술을 접목해 더 쉽고 빠른 아이언 샷을 경험할 수 있다. 복합 소재인 배지가 몰딩돼 기분 좋은 느낌의 타구감과 타구음을 보장한다. 상단 레일 언더 컷 디자인과 향상된 페이스 설계 구조, 바운스 형태가 개선돼 시각적 디자인은 물론 성능까지 모두 향상됐다.퍼터는 골퍼의 스트로크 타입에 따라 블레이드, 미드 말렛, 말렛 등 총 4가지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듀얼 듀로미터 페박스 인서트는 임팩트 시 충격을 흡수하면서 볼 스피드를 유지하고 부드러운 타구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일정한 롤을 유지해 주는 부드러운 화이트 PLD 샬로우 그루브가 적용돼 더욱 일관성 있는 퍼트가 가능하다.모든 클럽은 네이비, 골드, 실버 등 3가지 세련된 컬러로 조화를 이룬다. 로프트 조절이 가능한 드라이버 (11.5°)와 페어웨이 우드 (3·5·7·9), 하이브리드 (4H·5H·6H·7H), 아이언 세트 (6-9·PW·UW·SW) 및 4가지 퍼터 모델(앤서·루이스·페치·케치G)이 포함돼 골퍼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여성 골퍼의 체형과 스윙에 맞게 본사 피팅 센터 및 전국 핑 대리점에서 피팅 후 구매할 수 있다.핑 GLE3 시리즈 퍼터 4종(사진=핑골프 제공)
2023.09.19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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