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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4 겨뤄보자 '쏘나타 터보 2.0'
  • [시승기]아우디 A4 겨뤄보자 '쏘나타 터보 2.0'
  • [양평=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국민차 ‘쏘나타’가 다양해지고 있다. 가솔린과 LPI,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강심장 ‘터보 2.0’ 모델을 선보였다. 새로운 심장을 단 현대차의 쏘나타 터보 2.0 GDI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쏘나타 터보 2.0 GDI로 지난 25일 경기도 양평 일대 80km를 시승했다.이번에 출시된 쏘나타 터보는 ‘강력한’ 심장을 표현하기 위해 외관도 더욱 화려하게 변화를 줬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범퍼, 반광 크롬을 준사이드실 몰딩, 18인치 알로이 휠 등은 터보 콘셉트와 딱 들어맞았다. 터보 전용 외장 색상인 ‘피닉스 오렌지’는 특히 눈길을 끌었다. 트윈 듀얼팁 머플러도 터보 모델에 어울리는 선택이다. 큰 변화가 없는 실내는 터보 모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포츠 버킷 시트가 가장 눈에 띄었다. 특히 시트와 운전대에 들어간 오렌지색 스티치에서는 상큼한 느낌과 역동성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잇었다.사실 이번 쏘나타 터보 모델은 외적인 변화보다 동력성능을 더 기대하는 것이 좋다. 새로 개발한 ‘뉴 세타 i 2.0 터보 GDI 엔진’이 장착됐기 때문이다.기존 ‘세타 II 2.0 TGDI 엔진’보다 제원이 수치상으로 낮아졌지만 성능은 한 단계 올라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500rpm 이하에서 최대토크를 낼 수 있어 속도를 내는 것이 더 재미있는 차가 됐다. 속도를 내면 낼수록 경쟁모델로 아우디A4를 지목한 이유를 알 수 있다. 물론 사륜에서 오는 단단함과 아우디 특유의 민첩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기존 쏘나타보다는 확실히 운전의 재미가 가미된 차다.쏘나타 2.0 터보는 최고출력 24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m로 기존 가솔린 2.4 GDi 모델보다 각각 27%, 43% 향상됐다. 기존 쏘나타에 만족하지 못했다면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다.180~200km/h까지 속도를 내도 주행시 불안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풍절음도 귀에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었다. 코너링은 부드러웠지만 아우디 차량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 정확하게 코너를 눌러나가는 맛은 없었다.현대차는 힘이 좋은 고성능 모델이라는 의미에서 아우디A4를 거론했지만 액셀과 브레이크 패달의 반응은 경쟁모델만큼 민첩하지 않아 아쉬웠다. 특히 현대차 특유의 물렁한 느낌의 브레이킹 느낌은 수입브랜드를 몰아본 고객이라면 둔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연비는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10.3km/ℓ) 대비 5% 향상된 10.8km/ℓ로, 실연비는 이를 넘어섰다. 쏘나타 2.0 터보는 두 개의 트림으로 출시됐다. 판매 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2695만원,익스클루시브 모델이 3210만원으로 25만원이 인상됐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터보 2.0 GDI’. 현대차 제공
2015.03.02 I 김자영 기자
245마력 쏘나타 터보 출시… 2695만~3210만원
  • 245마력 쏘나타 터보 출시… 2695만~3210만원
  • 현대자동차 쏘나타 2.0터보.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고성능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실용영역의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쏘나타 2.0 터보’를 11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이번 쏘나타 2.0 터보 모델 출시로 2.0 CVVL, 2.4 GDi, 2.0 하이브리드, 2.0 LPi 등 총 5개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서 쏘나타 2.0 터보를 4200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쏘나타 2.0 터보에 탑재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통해 고성능·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한 현대차의 차세대 주력 엔진이다.쏘나타 2.0 터보에 장착된 터보차저는 연소실의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뉜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공기 흡입능력 및 응답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아울러 일정 압력 이상의 압축공기가 흡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흡입압력을 정확하게 조절, 엔진 효율을 더욱 높이면서도 배출가스는 저감시켰다.이를 통해 쏘나타 2.0 터보는 최고출력 24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m로 기존가솔린 2.4 GDi 모델 대비 각각 27%, 43% 향상된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게 됐다. 최대토크 영역은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의 1750rpm에서 1350rpm으로 크게 낮춰 일상적인 주행시에도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연비도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10.3km/ℓ) 대비 5% 향상된 10.8km/ℓ의 연비를 기록했다.또한 한층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조타감이 특징인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과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을 적용해 조향 민감도를 대폭 향상함은 물론 스포티한 주행감도 확보했다.특히 터보엔진 탑재와 함께 쏘나타 2.0 터보는 앞바퀴에 17인치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 장착함으로써 ‘잘 달리고 잘 서는’ 자동차의 본질을 만족시키는데 충실했다.고성능 주행을 선호하는 젊은 계층이 주 타겟인 쏘나타 2.0 터보는 기존 디자인에 활력 넘치고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가미하고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한껏 강조해 본질적인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쏘나타 2.0 터보는 ▲터보 모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 매쉬 타입 디자인의 안정적인 프론트 범퍼 ▲반광 크롬 사이드실 몰딩 등을 적용해 고성능의 이미지를 구현했고, 높아진 출력을 뒷받침 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팁 머플러를 신규로 적용해 공력 성능과 배기성능을 개선했다.또한 신규 디자인의 LED DRL(주간전조등)과 감각적인 스포티 스타일의 18인치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세련미를 구현했다.아울러 실내에는 그립감을 크게 높인 스포츠 변속기 타입의 기어 노브와 스포츠 클러스터, 메탈 패달 및 패들 쉬프트를 탑재해 운전의 재미를 더했으며, 앞좌석에는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의 허리를 감싸 승차감을 크게 높인 터보 모델 전용 스포츠 버킷 시트가 적용됐다.특히 쏘나타 2.0 터보 전용 외장 컬러인 ‘피닉스 오렌지 칼라’가 라인업에 새로 추가되고 시트와 스티어링 휠 등에 오렌지 칼라 스티치 적용이 가능해져 세련된 감각을 한층 더했다.쏘나타 2.0 터보는 두 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2695만원,익스클루시브 모델이 3210만원이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2.0터보 실내 모습.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코스피, 상승 출발…그리스 우려 완화☞정의선 부회장이 챙긴 'ix25' 中서 잘 나가네☞현대차, 올해 첫 사내하청 근로자 정규직 채용 시작
2015.02.11 I 김보경 기자
2015년형 스파크 사전계약 돌입 952만~1398만원
  • 2015년형 스파크 사전계약 돌입 952만~1398만원
  • 2015 스파크. 한국GM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국GM은 성능과 안전성 디자인을 새롭게 한 2015년형 스파크의 사전계약을 5일부터 시작한다. 2015년형 스파크는 기존 스파크S에 적용됐던 GEN2 1.0 가솔린 엔진과 C-TECH 파워트레인을 전 모델에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용 변속기 전문 업체인 일본 자트코(JATCO)사가 공급하는 무단변속기 C-TECH는 GEN2 엔진과의 최적의 조합을 통해 경쾌한 실용구간 가속성능과 변속 충격 없는 정숙성, 우수한 실연비를 구현하며, 성능과 기술력은 물론, 최고 수준의 품질과 내구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또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와 통합형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도 기본으로 적용했다. 2015 스파크는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에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준 모던한 디자인의 시티 팝(City Pop) 스페셜 에디션을 새로 선보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차 고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스파크 시티 팝 스페셜 에디션은 고급감과 세련미를 더한 블랙 인테리어 데코 몰딩, 스포츠 페달, 사이드 데칼 및 루프랙, 15인치 블랙 앤 화이트 알로이 휠 등 안팎의 디테일을 업그레이드했으며, 기존 싱글 기어(Single gear) 바이크(Bike)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차별화된 디자인의 팝(Pop) 스페셜 에디션과 함께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마크 코모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프리미엄 경차의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원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새로 출시한 2015 스파크는 검증된 새 파워트레인 성능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첨단 안전 시스템으로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2015 스파크의 가격은 △승용밴 모델 952만원 △L~LT모델 996만~1298만원이며, C-TECH 패키지를 추가하면 160만원을 더 내야한다. △시티팝 스페셜 에디션 모델은 C-TECH포함해 1398만원이다.2015 스파크. 한국GM 제공.
2015.01.05 I 김보경 기자
김정일 네패스 부회장 "성장 가능성 큰 SiP 기술력 최고"
  • 김정일 네패스 부회장 "성장 가능성 큰 SiP 기술력 최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네패스의 기술력을 익히 알고 있었던 차에 제안을 받았습니다. 네패스가 보유한 팬아웃(Fan-Out) 방식의 시스템 인 패키징(SiP) 기술력이라면 충분히 더 큰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네패스(033640) 서울 사무소에서 만난 김정일 부회장은 30년 이상 반도체 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후공정 분야 전문가다.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IBM 왓슨연구소에서 반도체 후공정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11년 동안 IBM에서 근무하다가 1991년 귀국해 LG반도체 패키징 담당 실장, 앰코코리아 총괄 부사장, 시그네틱스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올해 초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 네패스에 합류한 김 부회장은 “반도체 업계가 주목하는 시스템 온 칩(SoC)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기존 반도체 소자인 실리콘이나 갈륨비소(GaAs) 등 소재 특성이 다른 반도체는 하나의 칩으로 두 개의 기능을 모두 구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SoC를 적용하기 어려운 분야는 SiP로 해결할 수 있다”라며 “여러 개의 작은 칩을 하나로 패키징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모바일 등에 쓰이는 반도체는 크기가 작아지는 반면 기능은 복잡해지고 있다. 팬아웃 SiP는 미세한 칩을 패키지 기판에 올리기 위해 기판까지 작게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원가까지 절감할 수 있다. 웨이퍼 레벨로 칩의 입출력 단자의 배선을 칩 외부로 빼내고 에폭시 몰딩을 통해 패키지를 구현한다. 팬아웃 SiP는 다수의 칩을 하나로 패키지해 모듈화하는 것이다. 여러 종류의 반도체 기능을 접목해 단일 칩처럼 패키지처럼 만든다는 점에서 SOC와 비슷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를 후공정을 하나의 패키지를 통해 적층하는 구현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다르다. 네패스 기술력은 기존 패키지 대비 1/16 수준으로 크기를 줄일 수 있는 데다 인쇄회로기판(PCB)을 사용하지 않는다. 전자기기가 얇아지고 작아지는 흐름에 대응할 수 있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분야는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네패스는 현재 미국과 일본의 반도체 업체, 전자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내년에 본격적인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네패스는 중국 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초 중국 화이안시, 화이안 공업 개발구와 합작법인(JV)을 세우기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김 부회장은 “정부 차원의 반도체 생산 현지화 정책 수혜를 받는 조건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빠르게 늘어나는 중국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 패키지 사업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의 주요 비메모리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로부터 물량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네패스 반도체 성장의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SiP를 활용해 기능을 개발하면 반도체 시장에서 부르는 게 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네패스, 지문인식 센서 시장 진출..'주요 스마트폰 업체 공급'
2014.11.27 I 박형수 기자
속이 꽉 찬 알짜배기 스포츠 왜건 - 볼보 V60 D4 R-Design DRIVE-E 시승기
  • 속이 꽉 찬 알짜배기 스포츠 왜건 - 볼보 V60 D4 R-Design DRIVE-E 시승기
  • [이데일리=모토야] 볼보는 지난 6월, 새로운 DRIVE-E 파워트레인 모델을 출시했다. DRIVE-E 파워트레인 중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인 것은 T5 가솔린 엔진과 D4 디젤 엔진이다. 이번에 시승하게 된 모델은 D4 디젤 엔진이 탑재된 볼보의 스포츠 왜건, V60 R-디자인이다. V60은 기본에 충실한 균형 잡힌 스포츠 세단, S60의 왜건 모델이다.스포티한 실루엣에 R-디자인을 입히다V60은 이전까지의 볼보 왜건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요소 하나를 과감히 버렸다. 직각에 가깝게 떨어지는 D필러 디자인이 그것이다. 기존의 볼보 왜건들이 가지고 있었던 직각에 가까운 D필러 디자인을 버린 덕분에, 날렵하고 스포티한 실루엣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내려오는 뒤쪽 라인이 인상 깊게 다가온다.일반 사양의 S60/V60은 단정하면서도 믿음직한 인상을 지녔다. 하지만 V60 R-디자인은 여기에 R-디자인 전용 외장 사양을 적용하여 용맹하고 도전적인 인상으로 거듭났다. R-디자인을 입은 V60은 스포츠 왜건이라 부르기에 일말의 부족함이 없는 당당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 또한 C30의 것을 재해석한 듯한 스타일의 후면 디자인은 V60이 V40보다 먼저 선보였다. 강렬한 개성을 가진 후면 디자인은 보는 이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는 부분이기도 하다.물론 앞 범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여러 디테일의 변화는 V60 R-디자인을 좀 더 특별하게 보이도록 만들어준다. R-디자인 전용 외관 패키지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블랙 하이글로스 페인팅 라디에이터 그릴과 푸른 빛 R-디자인 뱃지, 공격적인 디자인의 전용 전/후방 범퍼, 무광 실버 페인팅으로 마감된 윈도우 몰딩과 사이드미러 커버, R-디자인 전용의 18인치 Ixion 알로이 휠, 그리고 총포의 강선(腔線)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머플러 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디자인으로 마무리된 스칸디나비안 인테리어V60 R-디자인의 전반적인 인테리어 레이아웃은 세단형인 S60에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R-디자인 전용 인테리어 패키지가 완연히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블랙 원-톤 인테리어와 전용 스포츠 시트, R-디자인 뱃지들, R-디자인 전용 투-톤 컬러 센터 스택 마감,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전용 테마 등을 통해, R-디자인만의 독특한 감각을 전달해 준다.특히 R-디자인의 스포츠 시트는 과격한 주행에서 몸을 잘 잡아주면서도 안락한 착석감을 지니고 있어, 장거리 운행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그 외에도 8방향 전동 조절 기능과 다이얼식 요추 받침, 3단계 열선 기능, 3가지의 메모리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V60 D4 R-디자인에 적용된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엘레강스 테마는 R-디자인 전용의 파란색 배경이 적용되어 있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왜건 명가, 볼보가 빚어낸 넉넉한 공간V60 D4 R-디자인의 뒷좌석은 다른 스포츠 세단, 혹은 왜건에 비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성인 남성이 무리 없이 승차할 수 있고 안락한 착석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족을 동반한 여행에도 충분히 그 역할을 수행해 낸다. 또한 V60은 S60과는 달리, 뒷좌석 좌우의 착좌부에 어린이를 위한 부스터 시트가 준비되어 있다. 부스터 시트는 착석하는 어린이의 신장에 따라 총 2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V60의 테일게이트를 열면 위로 불쑥 올라온 트렁크 룸의 바닥 때문에 체감되는 공간이 그리 크지 않게 느껴진다. 하지만 기본 용량은 넉넉한 편으로, 성인용 스키 부츠 6족(부츠 백 포함)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다. 트렁크 스크린을 제거하고 시트를 접어서 공간 활용성을 더욱 높일 수도 있다. V60의 뒷좌석은 4:2:4 비율로 접을 수 있으며, 가운데 부분만을 접어서 스키쓰루 기능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가운데 시트를 접으면 성인용 스키 장비 4세트를 너끈히 실을 수 있다. 벨트라인 위쪽 공간까지 이용한다면 더 많은 양의 짐을 실을 수 있다. 스포티한 디자인을 위해 적재공간을 다소 희생했지만, V60은 기대 이상의 공간 활용성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짐이 실내로 침입하는 것을 막는 그물망 또한 포함되어 있다. 트렁크 룸의 바닥을 들어 올리면 그 내부에 잡다한 공구나 트렁크 그물망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야트막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그 아래에는 타이어 수리 키트가 들어있다.변화의 중심, DRIVE-E 파워트레인볼보의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공개된 `DRIVE-E` 파워트레인은 이전에 `VEA(Volvo Engine Architecture)`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신형 4기통 엔진과 아이신의 8단 자동변속기로 이루어진다. 기존 엔진 라인업에 비해 성능과 연소 효율 면에서 한 단계 발전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승차인 V60 D4 R-Design DRIVE-E는 D4 유닛으로, 181마력/4250rpm의 최고출력과 40.8kg.m/1750~2500rpm에 달하는 최대토크를 내뿜는다. 이는 기존 V60 D4 모델에 탑재됐던 2.0리터 직렬5기통 엔진과 비교하면 토크 수치는 동일하고 출력은 10% 이상 상승했다. 대신, 최대토크가 발휘되는 구간이 다소 짧아졌다.달라진 심장, 달라진 느낌, 그리고 R-디자인달라진 심장을 이식 받은 볼보 V60 D4 R-디자인 DRIVE-E는 기존 5기통 모델에 비하여 정숙성이 다소 향상된 느낌이다. 새로운 4기통 엔진은 회전 질감이 부드럽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N.V.H 대책은 실내로 들어오는 엔진의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있다. 실내로 들어오는 엔진의 음색은 디젤엔진 중에서 상당히 세련된 축에 든다. 따라서 기존 5기통 모델에 비하여 좀 더 쾌적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나 예전 5기통 엔진과 같은 맥동감은 느끼기 어렵다. 소음과 진동이 적어져, 부드럽고 세련되게 변화한 것은 분명 좋은 점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그 때문에 예전 5기통 엔진이 가지고 있던 맥동감은 찾아보기 어렵다. 감성적인 면에서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5기통의 거친 질감보다 4기통의 무난한 감각을 선호하는 운전자라면 반가운 변화라고 볼 수 있겠다.V60 D4 R-디자인 DRIVE-E는 독일 브랜드들의 스포츠 세단 혹은 왜건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 가속력을 지니고 있다. 기존 5기통 D4 모델에 비해 최대토크 발생 구간이 250rpm정도 짧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뒷심이 나쁜 편은 아니다. 최고출력은 증강되었고, 그 최고출력은 기존의 3500rpm에 비해 한층 고회전 영역인 4250rpm에서 발휘된다. 게다가 여전히 40.8kg.m라는 최대토크를 가지고 있으며, 엔진의 힘을 남김 없이 노면에 쏟아내기 위해 8단 아이신 자동변속기가 바쁘게 움직인다. 따라서 톱스피드인 225km/h에 도달하는 것이 크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0-100km/h가속은 7.6초에 처리해내며, 이는 기존 D4 모델의 9.4초에 비해 1.8초를 단축한 기록이다.다만 그 감성은 5기통 시절의 맹렬한 느낌과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진득하고 꾸준한 느낌에 더 가깝다. 이러한 느낌이 나오는 데에는 두 가지의 이유가 있다. 하나는 파워트레인이다. 전반적으로 파워트레인의 질감이 쾌적한 감각으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하나는 스로틀 유닛의 반응이다. 스로틀의 반응이 독일산 스포츠 세단들에 비해 한 템포 정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따라서 가속 초기에서 느끼게 되는 긴장감을 반감시킨다. 변속기를 S모드에 두면 반응이 반 템포 정도 빨라지긴 하지만 즉각적인 반응성을 가진 독일산 스포츠 세단들에 익숙한 운전자에게는 `굼뜨다`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볼보는 R-디자인의 ´R´이 ´레이싱(Racing)´의 R이 아니라 ´정제(Refinement)´의 R이라고 말한다. 또한 여기에 ´디자인´이라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의 단어가 매칭되어 있다. R-디자인은 독일 브랜드들이 당당하게 `스포츠`를 붙일 때, `디자인`을 붙였고, 레이싱이 아닌, `정제`를 내세운다. 이런 뉘앙스에서 알 수 있듯이, R-디자인은 하드코어한 고성능을 지향하는 라인업은 아니다. 하지만 그 ´정제´된 설계(Design)를 통해, 기본 모델들과는 차이가 분명한 감각을 얻을 수 있다.`R-디자인`이 그 역할을 발휘하는 부분은 역시 와인딩 로드다. 물론 일반형 S60이나 V60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V60 D4 R-디자인 DRIVE-E는 R-디자인 전용의 스포츠 섀시를 통해 한 단계 세련되고 정제된 코너링을 선보인다. 급격한 코너에서 네 바퀴를 단단히 노면에 밀착시키는 실력이 수준급이다. 다른 스포츠 모델들에 비해 부드러운 세팅임에도 불구하고, 롤링과 피칭도 수준급으로 억제되어 있다.그에 반해, 코너에 진입하는 느낌은 한 템포 여유가 있는 편이다. 공격적으로 코너에 달려드는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의 특성과는 거리가 있다. 전륜구동 모델의 특성 상, 핸들링 성향은 약한 언더스티어에 가깝다. 하지만 균형감이 준수하고 한계까지 밀어붙이지만 않는다면, 레일 위를 달리듯 깔끔한 코너링을 구사한다.일상에서V60 D4 R-디자인 DRIVE-E는 일상에서 운행하기 편하다. 부드러운 질감의 R-디자인 스포츠 시트와 부드러운 감각의 하체 덕분이다. 특히 시내에서 운행할 때, 가족용 세단처럼 편안히 운행할 수 있다. 정숙하고 세련된 반응의 파워트레인은 쾌적한 운전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운행에서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뿐만 아니라, 아낌없이 쏟아 넣은 각종 전자장비들 또한 편리한 도심지 운행을 돕는다. 사각지대 보조 시스템인 BLIS는 경고등에 점멸 패턴이 더해져, 그 쓰임새가 더욱 요긴해졌다. 자연스럽게 작동함은 물론, 30km/h에서도 작동하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이에 기반한 큐 어시스트 시스템은 도심 운행에서 오른발의 피로를 현저히 줄여준다. 또한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은 기존의 경고음만 울리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더욱 적극적으로 운행에 개입한다. 운전 중 차선을 이탈할 때, 차가 스스로 조향을 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연비는?볼보는 새로운 DRIVE-E 파워트레인을 통해, 기존 5기통 모델들에 비해 연비를 큰 폭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V60 D4 R-디자인도 예외는 아니다. 기존 D4 모델의 공인 연비는 도심 12.2 km/l, 고속도로 17.1 km/l, 복합 14.0 km/l였다. 새로운 DRIVE-E 파워트레인으로 교체된 V60 D4의 공인연비는 도심 13.9 km/l, 고속도로 19.1 km/l, 복합 15.8 km/l로 등록되어 있다.급출발과 급제동을 자제해 가며 경제운행 중심으로 기록한 트립 컴퓨터 상의 평균 연비는 다음과 같다. 도심에서 혼잡할 때 11km/l, 원활할 때 13km/l 내외를 기록했다. 고속도로에서는 20km/l를 상회했다. 타력주행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ECO+ 모드가 높은 연비를 기록하는 데 도움을 준다.속이 꽉 찬 알짜배기 스포츠 왜건달라진 심장을 갖게 된 볼보 V60 R-디자인은 훨씬 세련된 차가 되었다. 5기통 엔진을 사용하던 과거의 독특한 감성이 희석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여전히 활력이 있으며 기분 좋은 감각을 전달해 준다. 독일산 스포츠 세단 혹은 왜건에 비해 느슨하지만, 일상에서는 오히려 그러한 점이 편안함으로 다가온다. 일상과 일탈 모두를 무난하게 소화가 가능한 차다. 또한 가족과 가장 모두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되어줄 수 있다.V60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거주성과 왜건의 실용성, 그리고 맛깔진 주행감각과 준수한 연비 모두를 겸비하고 있는 팔방미인이다. 여기에 새로운 DRIVE-E 파워트레인, R-디자인의 스포티한 매력, 그리고 아낌없이 쏟아 넣은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이 V60 D4 R-디자인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던 속이 꽉 찬 자동차였다. V60 D4 R-디자인의 가격은 VAT 포함 5,510만원이다.
2014.10.24 I 모토야 기자
30만원으로 호텔 인테리어 따라잡기
  • [웰스투어 지상중계-2세션②]30만원으로 호텔 인테리어 따라잡기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집은 예쁘게 꾸미고 싶은데 돈도 없고 시간도 없을 때는 대부분 그냥 포기하고 대충 살기 마련이다. 하지만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30만원이면 호텔 부럽지 않은 고급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공동저자인 김윤아 씨는 14일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 9층 대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린 ‘제2회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회차 2세션(공실 없애는 셀프 리모델링)강연을 통해 실속 셀프 인테리어를 소개했다. 예컨대 △벽지나 가구의 색감의 통일 △오래된 가구와 새 가구의 ‘믹스앤매치’ 전략 △큰 돈을 들이지 않는 포인트 장식 등으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다음은 김 씨가 약 36만원을 들여 셀프 인테리어를 한 알뜰팁 들이다. ①벽지의 색상만 잘 골라도 90 % 성공집안의 전체 분위기를 결정짓는 것은 바로 벽지다. 김 씨는 “벽지 색깔만 잘 골라도 집안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벽지 색깔을 선택하기 힘든 일반인들이라면 밝은 톤을 선택하는 게 무난하다. 일단 밝은 색을 사용하면 공간마다 채광을 확보해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한다. 같은 색깔로 통일하면 자칫 밋밋해 보일 수도 있다. 이럴 경우 한 쪽면에 포인트를 주면 벽면 자체가 인테리어가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김 씨는 일반인들도 직접 페인트를 사서 칠할 수 있다. 기본 색깔이 되는 연그린색 페인트는 2통에 4만원이고, 포인트 컬러가 되는 올리브 색깔은 1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김윤아 씨가 직접 페인트로 벽면을 칠한 전과 후. 김씨는 꽃무늬 분홍색 벽지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하고 연두색 페인트로 포인트를 줬다. [사진=김윤아 씨 제공]②고가와 저가의 ‘믹스앤매치’ 전략가구는 인테리어 중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한다. 오래된 가구와 새 가구를 적절히 섞어서 활용하면 가구 구입비를 줄일 수 있다. 김 씨는 15년이 된 모던한 스타일의 화장대와 7년된 엔틱 스타일의 장식장을 매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던한 디자인의 침대와 엔틱 스타일의 서랍장을 매치했다. 그는 ‘모던’과 ‘엔틱’을 적절히 배치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끌어 냈다. 어떤 침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집안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처럼 믹스앤매치 전략을 활용하면 세트가구가 아니더라도 작음 소품(포인트가 되는 조화)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다. 그가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한 가구는 우드 블라인드다. 김 씨는 “집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거실은 깔끔한 우드 블라인드로 고급스런 분위기 연출했다”며 “게다가 4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으므로 가격대비 실용성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윤아 씨는 모던한 디자인과 엔틱 스타일의 가구를 적절히 배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김윤아 씨 제공]③작은 포인트 장식으로 큰 효과 주기밋밋한 방문이나 벽면에는 작은 액자 포인트로 인테리어를 하면 효과가 좋다. 하지만 너무 욕심을 내지 말고 포인트 장식은 하나씩만 하는 게 좋다. 자칫 지나친 장식은 지저분해 보일수 있다. 이럴 때는 여백을 살리고 전체 분위기에 어울리는 포인트 장식만 간단하게 해준다.실용성과 편리성, 인테리어 효과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소품은 전신거울이다. 전신 거울은 쓸모없는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까지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9만원 짜리 전신 거울을 사와서 직접 몰딩을 했다”며 “몰딩 비용도 3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밋밋했던 벽면에 작은 액자를 걸어 포인트를 줬다. [사진=김윤아 씨 제공]
2014.10.14 I 성선화 기자
접힌귀, 펴진귀 등 신생아귀 교정시기 판단이 중요
  • 접힌귀, 펴진귀 등 신생아귀 교정시기 판단이 중요
  • [e-비즈니스팀] 새 생명의 탄생은 가족에게 행복을 가져온다. 이때 온 가족은 건강한 출산을 위해 산전관리에 힘쓰게 되는데, 정교해진 의료기술과 장비의 발달로 인해 태아의 건강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출산 후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단연 태아의 상태인데, 손, 발, 눈, 코, 머리모양과 같은 신체부위는 눈에 쉽게 확인 가능하다. 혹시 아이에게 교정이 필요한 신체부위가 있다면 치료시기를 놓치기 전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아이의 두상에 문제가 있는 경우 두상교정이 필요한데, 두상교정은 출생 후 100일 이후 정도부터 교정이 가능하다. 한편, 미리 교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귀의 변형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귀의 경우 예외적인 변형이 많은 편이며 생후 2주에서 4주안에 몰딩을 통한 교정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경우는 출생한 신생아의 20%에 해당한다고 한다.신생아의 몰딩요법은 귀의 해부학적인 형태별 교정장비가 갖춰져야 하고 주위 조직에 어떠한 트러블도 유발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몰딩은 4주 정도의 교정기간을 가지면 대부분 교정이 이루어지는데, 귀의 조직이 부족하지 않은 경우는 매몰귀, 컵귀, 접힌귀, 돌출귀, 스탈시귀 등에 가능하며, 그 외에 모든 귀 모양 변형에 적용 가능하다.이와 관련, 프로필 성형외과 귀성형 센터의 정재호 원장은 “모든 의료용 장비나 기구가 그러하듯이 정확한 귀 모양의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고 조직 자체가 부족한 귀의 변형은 장치를 해도 효과를 볼 수 없다”며 “구겨진 종이와 같이 조직은 있지만 형태가 눌려 있거나 접혀 있는 경우에 효과가 좋으며, 이러한 판단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건창호, 신개념 덧창 ‘시스템 덧창’ 출시
  • 이건창호, 신개념 덧창 ‘시스템 덧창’ 출시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건창호(대표 안기명)가 얇은 폭으로 설치가 쉽고 디자인이 뛰어난 ‘시스템덧창’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울러 크고 넓은 조망이 특징인 ‘시스템창호’도 함께 선보였다. 이건창호에서 첫 출시한 시스템덧창 ESS 32 SC.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시스템창호를 도입한 이건창호는 ‘시스템덧창’을 통해 덧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최초로 선보인 ‘시스템덧창’은 50mm의 슬림한 폭으로 기존 창틀의 빈 공간에 쉽게 설치할 수 있고, 공장에서 완제품 형태로 제작해 반나절 만에 시공이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시스템창호’는 프레임을 벽에 매립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 겉으로 드러나는 프레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알루미늄 재질의 ‘ESS 32 SC’는 이건창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스템덧창’ 제품이다. 커튼월 또는 단창으로 된 주상복합 및 타워형 아파트의 내부에 설치해, 단열 성능을 보완하고 외부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 PVC 단창은 프레임 폭이 120mm 이상으로 설치 시 별도의 몰딩을 추가해야 해 시공이 복잡하고, 디자인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건창호의 ‘시스템덧창’은 이러한 부분을 개선한 신개념 덧창이다.알루미늄 시스템창호 ‘ESS 200 PS’는 크고 넓은 조망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프레임을 벽 안쪽에 매립하여 시공하는 ‘벽체매립’ 방식을 통해 겉으로 보이는 프레임을 최소화하고, 창이 겹치는 중간 부분의 프레임 폭 또한 45m에 불과하다. 시야를 가리는 프레임을 줄여, 조망을 최대한 확보한 게 특징이다.
2014.09.22 I 김성곤 기자
한샘·KCC, 인테리어 사업 확대..유통업으로 외연확대
  • 한샘·KCC, 인테리어 사업 확대..유통업으로 외연확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KCC(002380), 한샘(009240) 등 가구 건축자재분야 강호들이 잇따라 인테리어 사업을 확대하며 유통업으로의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집의 가치가 미래 자산에서 현재 사용 가치로 비중이 커지며 리모델링 시장이 빠르게 늘자 관련 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1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리모델링 시장은 지난 1980년 2조원에서 2008년 16조 7000억원으로 연평균 7.8%씩 성장했다. 2015년에는 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가구·건자재 업계는 리모델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유통망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샘리하우스 대구달서점 창호존우선 한샘은 가구, 부엌설비 제조업체에서 탈피해 주택 전체를 코디네이션하는 홈 퍼니싱 대행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판매 채널을 다양화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토탈 패키지로 인당 소비액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대표적인 유통브랜드는 ‘한샘IK’다. 전국 1500여개의 인테리어점과 제휴를 맺고 수많은 ODM 제품 라인업를 바탕으로 리모델링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이같은 유통혁신으로 한샘IK 매출은 2010년 661억원에서 2013년 1450억원으로 119% 성장했다. 한샘 관계자는 “현재 제조하고 있는 부엌과 수납 일부사업의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10~20%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마루 바닥재에 이어 벽지, 몰딩, 도어, 조명 등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종합 홈인테리어전문 유통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B2B(기업간 거래)를 대상으로 건자재를 공급해온 KCC는 ‘홈씨씨인테리어’ 서비스로 리모델링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인테리어 업자와 제휴를 통한 턴키 시공 서비스로 온라인에서 ‘홈씨씨 견적’을 신청하면 제휴 업자의 실측 후 견적을 제공하고, 제휴 업자는 KCC의 건자재를 사용해 시공 마진을 취하는 구조다.KCC는 온라인 외에 미국 ‘홈디포’의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한 오프라인 매장도 인천과 목포에 보유하고 있다. KCC가 생산한 페인트부터 바닥재, 단열재, 창호 등 자사 제품과 조명, 위생도기, 타일, 부엌용품, 빌트인 가전제품, 가구까지 타 업체가 생산한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출시 후 적자였던 홈씨씨 사업부는 2013년 2분기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2012년 930억원, 2013년 1150억원에서 2014년 1500억원까지 늘었다.하지만 시장에서는 가구·건자재 기업의 유통 기능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건자재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기업의 이미지를 보고 리모델링을 맡기지만, 시공은 지역 업자가 하다 보니 몇 년만 지나면 AS에 대한 요구가 늘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같은 요구가 즉각 해결되지 않으면 고스란히 기업 리스크로 쌓여 결국 기업에 독이 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대기업의 외연 확대로 골목상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 가구업체 관계자는 “한샘이 IK 브랜드를 통해 골목골목 진출한 상황”이라며 “지역을 기반으로 해온 소규모 가구 인테리어 업자들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4.09.14 I 이지현 기자
  • 네패스신소재, LED 소재로 사업영역 확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네패스신소재(087730)가 LED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네패스신소재는 LED 소재 거래처 확대로 관련 매출비중이 2013년 22%에서 25%로 확대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LED소재 매출이 2016년에는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반도체 칩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봉지재(EMC) 분야에 집중하던 네패스신소재는 수년 전부터 LED소재를 신수종사업으로 정하고 투자를 집중했다. ‘클리어몰딩컴파운드’(CMC)를 시작으로 봉지재와 흰색 봉지재(W-EMC) 등을 잇달아 개발했다. 특히 LED용 흰색 봉지재는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부품이다. 네패스신소재는 현재 국내 유수 LED조명 중견기업에 봉지재와 흰색 봉지재 등을 공급하면서 반도체소재에 이어 LED소재 사업 매출을 늘리고 있다. LED소재사업을 강화하면서 올해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우수기술연구센터(ATC)에 지정됐다.네패스신소재 관계자는 “해외업체에 의존해왔던 LED소재를 국산화해 LED 종합소재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LED조명 시장은 2015년 353억달러로 올해 예상치 285억달러보다 23.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과 일본에서 백열전구가 퇴출됐고 우리나라도 백열전구 판매를 금지하면서 LED 조명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4.08.07 I 박형수 기자
쉐보레, `2015년형 올란도` 사전 계약 돌입
  • 쉐보레, `2015년형 올란도` 사전 계약 돌입
  • [이데일리=모토야] 쉐보레(Chevrolet)가 프리미엄 스타일과 동급 최초의 첨단 안전사양으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15년형 쉐보레 올란도(Orlando)의 8월 출시에 앞서 1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견고한 차량 디자인과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 패밀리 밴의 넓은 공간 활용성을 겸비해 국내외 RV 시장에서 날로 인기를 더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쉐보레 올란도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으로 무장한 2015년형 모델 출시와 함께 RV 패밀리카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2015년형 올란도는 당당한 전면 디자인에 일체화된 세련된 LED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 차량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차량 후면에는 듀얼 스퀘어 타입의 LED 테일 램프를 적용, 뚜렷한 인상을 한층 부각하는 한편, 고급스럽고도 감각적인 외관 스타일을 완성했다.2015년형 올란도는 동급 최초로 주행 중 전방 차량 또는 장애물 충돌 위험을 감지해 미리 경고하는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FCA: Forward Collision Alert)을 채택하고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 Land Departure Warning System)을 새로이 적용하는 한편,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SA: Side Blind Spot Alert) 등 첨단 능동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배가했다.이와 더불어, 2015년형 올란도는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상시 감지해 운전자에게 이상 징후를 경고하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채택, 주행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연료소비와 타이어 마모를 예방하는 기능을 더했다.한편, 2015년형 모델과 동시에 출시될 올란도 플래티넘 패키지는 버튼타입 스마트 키, 하이패스 내장 ECM 룸미러, 크루즈 콘트롤, 2열 좌석 히팅 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편의 사양과 더불어 18인치 블랙 포인트 알로이 휠, 티타늄 투톤 가죽 시트, 실버 바디 사이드 몰딩 등 최상급 스타일링 아이템을 적용, 차량 안팎의 상품성을 높이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한국지엠 상품마케팅본부 조인상 상무는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국내 RV 모델의 기준이 된 쉐보레 올란도가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진일보된 안전사양으로 다시 한번 패밀리카 시장의 강자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며, “2015년형 올란도와 올란도 플래티넘 패키지는 가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폭넓은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께 큰 만족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5년형 올란도 디젤 2.0 차량의 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LS고급형2,295만원 ▲LT 프리미엄 2,515만원 ▲LT 세이프티 2,735만원 ▲LTZ 프리미엄 2,809만원 ▲LTZ 세이프티 2,844만원 이며 ▲플래티넘 패키지는2,705 만원 ▲캠퍼 패키지는2,876 만원이다.
2014.07.31 I 넥스틴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패션화제 "돌아온 완판녀"
  •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패션화제 "돌아온 완판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SBS 수목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23일 첫 방송이 나간 후 연일 화제다.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인 장재열(조인성 분)과 정신과 의사인 지해수(공효진 분)는 토크쇼에서 처음 대면해 설전을 벌인 후 우연한 만남을 통한 스토리 전개를 선보였다.이처럼 첫 회부터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최강 비주얼을 자랑하는 두 배우의 열연만큼이나 두 배우의 패션 스타일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공효진은 이날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블루 색상의 H라인 롱 팬츠와 그린 색 레오퍼드 패턴 블라우스에 낮은 굽의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어 시크한 패션을 연출했다.공효진이 착용한 신발은 미국 할리우드 시상식과 파티 슈즈로 유명한 슈대즐(shoedazzle)의 세컨드 브랜드인 ‘뮤트 바이 슈대즐(MUTE BY SHOEDAZZLE)’의 데니스(DENISE) 제품으로 알려졌다.이 제품은 캔버스 소재에 스니커즈 옆 부분이 탄성 있는 밴딩 소재로 마감 처리됨과 동시에 도톰하고 푹신한 몰딩 바닥으로 한층 더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클래식한 팬츠 룩 뿐 아니라, 캐주얼 한 데일리 룩에도 연출이 가능하다.한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14.07.26 I 김미경 기자
한솔홈데코 친환경 표면마감재 사업 진출
  • 한솔홈데코 친환경 표면마감재 사업 진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 한솔홈데코(025750)가 10일 참데코시트를 출시하며 데코시트 사업 본격 진출을 알렸다.데코시트란 인테리어 표면 마감재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제품으로 수납 및 주방가구를 비롯하여 샤시, 도어, 몰딩 등 디자인을 강조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에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페인트나 도장 같은 2차 가공 없이 바로 가구 마감재로 활용할 수 있어 후속가공으로 인한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참데코시트는 한솔홈데코가 자체 개발한 고유 디자인이 적용됐다. 일반타입의 친환경 PVC데코시트 참(Charm) 시트, 원목질감의 디테일을 부각시킨 프리미엄 럭셔리(Luxury) 시트, 완벽한 친환경성을 추구하는 에코(ECO)시트 등이 있다. 특히 친환경성을 강조한 ‘ECO’ 시트의 경우 제품 마감에 한솔홈데코만의 독자적인 특수코팅 방식이 적용돼, 연소 시에도 유독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다는 게 한솔홈데코의 설명이다. 고명호 한솔홈데코 대표는 “정부의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규제 강화에 따라 ‘참데코시트’의 신규 수요 창출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마루, 도어, 몰딩 등 기존 인테리어 사업부분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은 참데코시트가 활용된 집안 내부 모습이다.
2014.07.10 I 이지현 기자
밸브 전문업체 토오텍, 자동밸브 전동밸브 등 높은 퀄리티로 ‘주목’
  • 밸브 전문업체 토오텍, 자동밸브 전동밸브 등 높은 퀄리티로 ‘주목’
  • [e-비즈니스팀] 최근 LCD, 반도체 산업이 각광받으며 관련 부품사업을 취급하는 업체들의 눈부신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반도체나 LCD 장비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인 밸브는 그간 외국산 제품을 주로 수입해 사용해왔던 것이 사실이나 요즘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업체들의 발달로 외국산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그 중에서도 오토밸브 전문 업체 토오텍(대표 박흥동)은 반도체 LCD장비, 수처리 설비, 자동화 설비 및 각종 발전소, 플랜트 공사에서 얻은 폭넓은 경험과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다양한 밸브 전문 업체 중 단연 주목받고 있다.토오텍은 끊임없는 품질향상의 노력으로 품질부문 추가요구사항인 ISO 9001 : 2008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과 ISO 14001 : 2004 환경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았으며, 이노비즈협회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어 품질 면에서는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현재 토오텍에서는 공압식 밸브와 전기식 밸브를 비롯, PVC밸브, 버터플라이밸브, LEVER TYPE BALL 밸브 등 다양한 밸브들을 판매하고 있다.특히 토오텍은 분해능 200:1 초정밀 제어가 가능하며 Modulating 부분이 몰딩 처리 되어 내진동, 습기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안전한 비례제어밸브 4가지 타입을 특허 받아 판매하고 있다.이러한 우수품질 속에 토오텍은 삼성 중공업, 삼성 SDI, LG화학, 포항제철, 중외 제약, 신도리코, 풀무원, 하이트 진로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국내 최고기업들에게 납품을 하고 있다.토오텍(www.t5t.co.kr) 박흥동 대표는 "요즘같이 LCD, 반도체 산업이 고도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수한 품질을 갖추지 않는다면 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며, "당사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함께 한 번 찾은 고객은 반드시 다시 찾게 되는 고객 지향의 정신으로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는 전문 메이커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어 디자인의 기본은 절제죠"
  • [인터뷰]"타이어 디자인의 기본은 절제죠"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많은 사람들은 자동차를 구입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디자인’을 꼽는다. 성능은 둘째로 치더라도 우선 수려한 디자인을 가진 차에 눈이 먼저 간다. 자동차 디자인에는 엔지니어링 요소 뿐만 아니라 스타일링 요소도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이에 반해 자동차의 중요한 부품인 타이어는 디자인이라는 부분은 전혀 감안하지 않게 된다. 그야말로 성능을 위한 ‘엔지니어링’ 디자인이 100%를 차지해서다.지난 9일 역삼동 한국타이어(161390) 본사에서 만난 오호경 디자인 팀장은 타이어 디자인의 가장 큰 키워드로 ‘절제’를 꼽았다.“타이어 디자인은 공학적인 부분이 크기 때문에 디자인에 들어갈 때 성능을 제일 먼저 생각합니다. 성능을 위해선 절제력이 필요합니다. 어떤차에서만, 어떤 상황에서만 성능이 발휘되는 디자인이라면 좋지않죠. 결과적으론 절제를 가장 중요하게 따지게 됩니다.”한국의 타이어 디자인은 최근 수준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iF’와 ‘레드닷’에 이어 이달 ‘IDEA 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하며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한해에 거머쥐었다.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주인공이 오 팀장이다. 한국타이어는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콘셉트 타이어인 ‘틸트레드’와 ‘이엠브레인’으로 혁신과 기능적인 면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오 팀장은 “차량이 고성능화되면서 타이어 역시 고성능 타이어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모든 회사들이 비대칭 타이어를 만들어 조금이라도 나은 성능을 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타이어 가운데를 기준으로 대칭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은 비대칭패턴이 대세다. 비대칭패턴은 자동차의 제동력과 가속력을 이전보다 월등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친환경 역시 요즘 타이어 업계의 트렌드가 됐다. 에너지효율 때문이다.오 팀장은 “과거에 비하면 국내 운전자들이 타이어에 대한 소비 관여도가 높아졌다”며 “항상 도로위 차들의 타이어만 보는데 5년전과 비교해도 마모가 심한 타이어들이 확 줄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의 수준이 올라간 만큼 디자인 압박도 심해진 것이 사실이다.그는 먼 발치에서도 타이어 트레드(파인 홈)만 보고 브랜드를 구별하는 전문가다. 하지만 그의 첫 직장은 자동차 회사다. 기아자동차(000270)의 전신인 아시아자동차다.그는 “산업디자인은 결국 소비자가 구매를 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하지만 아시아자동차는 당시 차가 많이 팔리지 않은데다 차의 특성상 디자인 교체 주기도 길어 흥미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떠올렸다. 타이어 회사로 옮긴 이유다.타이어 디자인 과정은 다른 업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상품기획부서에서 기획을 하고 시장조사와 경쟁사의 상품 분석 등을 마치면 최근 자동차나 건축의 스타일링 등에서 접목시킬 수 있는 콘셉트 추출 작업을 거친다. 각종 요구 사항이 정리되면 디자이너들이 수백장의 디자인을 그려낸다.그는 “3D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디자인된 제품 성능을 예측하고 몰딩을 만들어 마지막에 테스트 단계를 거친다”며 “테스트 기간이 가장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용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의 테스트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간다.오 팀장은 앞으로 공기를 주입하지 않는 타이어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전 세계 타이어 업계가 상용화하기 위해 매달리고 있는 제품이 바로 이것이다.그는 “입사 당시에는 최고급 스포츠카 타이어를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그 꿈은 이루었다”며 “현재는 지게차처럼 저속으로 달리는 차에만 장착되는 비공기입 타이어를 고속용으로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타이어 디자인을 하려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오 팀장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자이너로 성공하고 싶다면 인문학적 소양을 많이 쌓아야 한다”며 “일례로 마케팅 감각이 있는 디자이너들이 다른 부서와의 협업도 뛰어나고 시장에 대한 이해도 빠르다”고 조언했다. 오 팀장은 대전공업대학에서 산업디자인과 국민대 자동차디자인을 전공했다. 아시아자동차로 자동차와 인연을 맺은 뒤 지난 1995년부터 한국타이어에서 근무하고 있다. 오호경 한국타이어 디자인 팀장이 직접 디자인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한국타이어, 업계 최초 녹색기업 인증☞잘 구르는 국산 타이어株..주가 상승 계속될까☞한국타이어, 지속되는 고마진 추세..'매수'-하나
2014.06.16 I 김자영 기자
고명호 한솔홈데코 대표 "인테리어 사업 강화로 매출 3천억 벽 넘겠다"
  • 고명호 한솔홈데코 대표 "인테리어 사업 강화로 매출 3천억 벽 넘겠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인테리어 사업 부문을 강화해 지난해 2300억원이던 매출을 올해 3000억원, 내년에는 4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명호 한솔홈데코(025750)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솔홈데코 사업의 큰 맥락은 인테리어 사업부문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명호 한솔홈데코 대표이사고 대표는 “한솔홈데코라고 하면 흔히 주력 제품인 강화마루를 떠올리게 되지만 사실 이는 전체 매출의 14%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며 “마루, 도어, 몰딩 등 기존 사업 외에 최근 성장세인 리모델링 시장도 적극 공략중이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재 1120억원 정도인 인테리어 사업 부문 매출을 향후 5년 내 2배이상 늘리겠다”고도 강조했다.고 대표는 해외 조림 사업 등 한솔홈데코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전략도 소개했다. 한솔홈데코는 1996년부터 뉴질랜드 기스본 지역에 1만ha 규모의 조림지를 조성해 18년간 운영하고 있다그는 “뉴질랜드 조림지에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벌채를 시작하여 2031년까지 총 250만 그루를 벌채할 계획”이라며 “이는 우리나라 연간 원목수입량의 2배에 달하는 양”이라고 설명했다.한솔홈데코가 뉴질랜드 조림지에서 벌채를 본격화 하게 되면 벌채에서 가공, 폐목재 활용까지 이어지는 목재 사업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된다. 한솔홈데코는 이미 조림지에서는 탄소배출권 리스사업을 벌여 수익을 내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가구제조에 사용되는 중밀도섬유판(MDF) 제조를 중심으로 한 건자재 사업과 폐목을 활용해 열병합발전을 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벌이고 있다.고명호 대표는 “단순히 목재 소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목재 벌채에서부터 폐목재 활용까지 선순환 구조로 연결되는 사업 구조를 완성해 새로운 부가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지속적인 가치를 실현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4.21 I 민재용 기자
  • [재송]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삼성생명(032830)=정종섭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고 공시. 퇴임일자는 4월 2일. △유유제약(000220)=주요 종속회사인 유유헬스케어가 티핀컨설팅 주식회사(소멸회사)를 흡수합병했다고 공시. 유유헬스케어와 티핀컨설팅 주식회사의 합병비율은 1:1.8596.△신우(025620)=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 이번 회생절차 신청은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수원지방법원에서 신청서와 관련자료의 서면심사를 통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이엔쓰리(074610)=충남소방본부와 10억3200만원 규모의 소방구조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6.53%에 해당하는 금액. △한진해운홀딩스(000700)=오는 29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빌딩 23층 소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보고안건으로는 제76기 연결재무제표 정정 보고와 감사위원회 감사보고가 있으며, 부의안건으로 분할합병계약 승인의 건이 상정. △STX중공업(071970)=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당사는 전 경영진에 대한 횡령 및 배임 혐의와 관련해 지난 2월 17일 검찰로부터 압수수색 등을 받은 적이 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공시. △금호타이어(073240)=출자전환에 동의한 채권금융기관 조은저축은행(구 신민저축은행)을 대상으로 12억9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신주 수는 보통주 9만9360주, 신주 발행가액은 1만30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 △동일고무벨트(163560)=최대주주인 DRB동일(004840), 주요 주주인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과 친인척·재단 등이 장내매수와 주식배당을 통해 자사주 28만2805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이들의 지분율은 70.02%에서 70.04%로 0.02% 상승.△경인양행(012610)=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자사주 2만주를 주당 3220원에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6440만원. △동국실업(001620)=종속회사인 중국 염성동국기차배건유한공사에 대한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공시. 유상증자 금액은 1000만 달러(106억500만원)이며 시설자금으로 사용. △GS건설(006360)=계열회사인 GS EPS가 발주한 5771억원 규모의 당진 복합화력발전소 및 부대시설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GS건설 지난해 매출액의 6.03%에 해당하는 금액. 계약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VGX인터(011000)=미국 바이오 업체와 플라스미드 DNA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63만8000달러(17억3709만9000원). 이는 지난해 VGX인터내셔널 전체 매출의 8.41%에 해당하는 금액.△승화프리텍(111610)=서울시와 12억1076만원 규모의 2014년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시설물 보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10.7%.△에프에스티(036810)=장명식 대표이사체제에서 장명식,유장동 각자 대표이사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 △디에이피(066900)=600억원 규모의 공장신설 및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71.91%.△오성엘에스티(052420)=81억753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손오공(066910)=최신규 대표이사가 중도사임하며 최신규·김종완 각자 대표이사체제에서 김종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코리아나(02705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자사주 신탁계약 10억원을 체결한다고 공시.△모두투어(080160)=계열사 ‘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9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0.0%. △에코플라스틱(038110)=차량용 사이드 실 몰딩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 특허는 현대차(005380) i40에 양산 적용 중이며 향후 신 차종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경남제약(053950)=검찰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과 관련한 공소를 제기했다고 공시. ▶ 관련기사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삼성생명, 정종섭 사외이사 중도퇴임☞"역마진 위험 때문에"..보험사 최저보증이율 인하
2014.04.04 I 김유성 기자
  •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삼성생명(032830)=정종섭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고 공시. 퇴임일자는 4월 2일. △유유제약(000220)=주요 종속회사인 유유헬스케어가 티핀컨설팅 주식회사(소멸회사)를 흡수합병했다고 공시. 유유헬스케어와 티핀컨설팅 주식회사의 합병비율은 1:1.8596.△신우(025620)=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 이번 회생절차 신청은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수원지방법원에서 신청서와 관련자료의 서면심사를 통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이엔쓰리(074610)=충남소방본부와 10억3200만원 규모의 소방구조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6.53%에 해당하는 금액. △한진해운홀딩스(000700)=오는 29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빌딩 23층 소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보고안건으로는 제76기 연결재무제표 정정 보고와 감사위원회 감사보고가 있으며, 부의안건으로 분할합병계약 승인의 건이 상정. △STX중공업(071970)=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당사는 전 경영진에 대한 횡령 및 배임 혐의와 관련해 지난 2월 17일 검찰로부터 압수수색 등을 받은 적이 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공시. △금호타이어(073240)=출자전환에 동의한 채권금융기관 조은저축은행(구 신민저축은행)을 대상으로 12억9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신주 수는 보통주 9만9360주, 신주 발행가액은 1만30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 △동일고무벨트(163560)=최대주주인 DRB동일(004840), 주요 주주인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과 친인척·재단 등이 장내매수와 주식배당을 통해 자사주 28만2805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이들의 지분율은 70.02%에서 70.04%로 0.02% 상승.△경인양행(012610)=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자사주 2만주를 주당 3220원에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6440만원. △동국실업(001620)=종속회사인 중국 염성동국기차배건유한공사에 대한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공시. 유상증자 금액은 1000만 달러(106억500만원)이며 시설자금으로 사용. △GS건설(006360)=계열회사인 GS EPS가 발주한 5771억원 규모의 당진 복합화력발전소 및 부대시설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GS건설 지난해 매출액의 6.03%에 해당하는 금액. 계약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VGX인터(011000)=미국 바이오 업체와 플라스미드 DNA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63만8000달러(17억3709만9000원). 이는 지난해 VGX인터내셔널 전체 매출의 8.41%에 해당하는 금액.△승화프리텍(111610)=서울시와 12억1076만원 규모의 2014년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시설물 보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10.7%.△에프에스티(036810)=장명식 대표이사체제에서 장명식,유장동 각자 대표이사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 △디에이피(066900)=600억원 규모의 공장신설 및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71.91%.△오성엘에스티(052420)=81억753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손오공(066910)=최신규 대표이사가 중도사임하며 최신규·김종완 각자 대표이사체제에서 김종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코리아나(02705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자사주 신탁계약 10억원을 체결한다고 공시.△모두투어(080160)=계열사 ‘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9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0.0%. △에코플라스틱(038110)=차량용 사이드 실 몰딩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 특허는 현대차(005380) i40에 양산 적용 중이며 향후 신 차종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경남제약(053950)=검찰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과 관련한 공소를 제기했다고 공시. ▶ 관련기사 ◀☞삼성생명, 정종섭 사외이사 중도퇴임☞"역마진 위험 때문에"..보험사 최저보증이율 인하
2014.04.03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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