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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87건

  • 인테리어 고치면 우울증도 고쳐요
  • [조선일보 제공] 우울하다. TV에선 누가 죽었다는 소식들이 자꾸만 나온다. 다들 우울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남 얘기 같지가 않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 “우울해, 짜증나, 답답해…!” 어느덧 현대인의 고질병처럼 돼 버린 우울증. 생활 속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아로마·색채 테라피 등 간단한 치유법을 배워보자. 화사한 봄을 기다리며. ◆노란색 패브릭과 초록색 미니정원으로 기분까지 싹~색채 치료 전문기관인 영국 리빙컬러 센터의 운영자 하워드 선이 쓴 책 ‘내 삶에 색을 입히자’에 따르면 노란색은 모든 것이 잘될 것 같은 희망과, 명랑하고 쾌활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침구나 커튼 등 패브릭을 노란색 계열로 맞추거나 벽면의 한쪽을 노란 페인트나 벽지를 이용해 꾸며 보는 것도 좋다. 단, 너무 밝은 노란색은 오히려 마이너스. 장진희 한국 색채교육원 팀장은 “빨강, 주황, 노랑등 밝고 따뜻한 계열색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밝은 노란색은 눈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연한 파스텔톤으로 은은하게 꾸며야 한다”고 조언했다. 빨간 꽃이나, 액자 등으로 포인트를 줘 강한 자극을 주는 것도 순간적인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지친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초록색도 충분히 이용하자. 침실에는 음이온을 발산하는 산세베리아를, 욕실에는 상큼한 향을 내는 로즈마리나 라벤더 등 허브를, 베란다에는 아이비 화분을 놓아 두는 것도 좋다. ◆이국적인 프로방스 풍으로 집안 분위기를 확~인테리어 자재 브랜드 Z:IN(지:인)의 송현희 디자이너는 “따뜻한 봄날을 느끼게 해주는 남부 프랑스 프로방스 풍으로 집안을 꾸미면 밝고 화사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먼저 집안의 가구, 창틀, 몰딩을 하얀색으로 바꿔 보자. 흰색의 수성 페인트를 이용해, 마르면 덧칠하기를 3~4회 정도 반복한다. 페인트는 한 통에 2만원 정도. 30평형대를 칠하려면 보통 5통 정도가 든다. 프로방스 하면 딱! 하고 떠오르는 게, 드넓게 펼쳐진 라벤더 꽃밭. 낭만적이긴 하지만, 어떻게? 이땐 포인트 벽지를 이용한다. 송현희 디자이너는 “요즘엔 색상이 강렬하고 꽃무늬가 크게 들어간 벽지 디자인이 인기”라며 “강조하고 싶은 한 면만 포인트로 도배하는 것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산딸기 씨앗과 국화차로 우울증이 쏙~ ‘모두모두 한의원’의 신정봉 원장은 “산딸기 씨앗을 볶은 산조인을 달여서 마시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쓰이는 한약재인 용안육과 백복신도 차로 마시면 좋다”고 말했다. 약재는 경동시장이나 시중 약재상에서 쉽게 살 수 있다. 평소 자주 머리가 아프고 스트레스가 쌓인다면 국화차와 대추차를 자주 마시고, 몸과 마음이 무겁고 억눌린 느낌이 들 때는 귤껍질차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라벤더나 로즈우드 등 신경 안정에 좋은 아로마 테라피도 권한다. ‘자하연 한의원’의 임형택 원장은 “한방에서 백단향이라고 불리는 샌달우드의 경우 만사가 귀찮고, 이유 없이 불안하고 가슴이 아플 때 이용하면 좋다”며 “재스민은 여성 갱년기와 우울증에 특히 좋다”고 추천했다. 의욕이 없고, 일이 싫고, 자살 충동을 느낄 때 로즈마리 향을 맡으면 기분이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 ‘오리진스’, ‘달팡’, ‘바디샵’ ‘DHC’ 등에서 아로마 오일 제품을 구할 수 있으며 아로마 테라피 전문숍이나 각종 인터넷 매장에서도 구할 수 있다. <!-- 기사내용+기사이미지 -->
기아차 '프라이드' 중국 출시.."천리마 돌풍 잇는다"
  • 기아차 '프라이드' 중국 출시.."천리마 돌풍 잇는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기아자동차(000270) '프라이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기아차는 프라이드를 통해 중국 소형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기아차 중국합자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형 프라이드(중국명: RIO천리마)'의 현지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올해 판매목표는 4만4000대다. 특히 기아차는 프라이드의 중국 현지 차명을 'RIO천리마'로 정했다. 프라이드의 해외시장명인 '리오(RIO)'와 중국시장에 자동차 한류를 일으키며 인기를 모았던 기아차 '천리마'를 합했다. 중국에 출시되는 프라이드는 1400cc, 1600cc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중국 장쑤성 옌청시 둥펑위에다기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반짝거리고 밝은 색을 좋아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3개로 이루어진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라인을 더욱 두껍게 처리한 점이 특징이다. 또 국내모델에 적용됐던 블랙 몰딩을 과감히 삭제하고 대신 리어가니쉬와 도어손잡이 등에 크롬도금을 추가했다. 둥펑위에다기아 최성기 총경리는 "프라이드는 '즐겁고 활력을 주는' 기아 브랜드를 잘 표현한 신차"라며 "중국시장에서 제2의 천리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96년 국내 자동차업계로는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2002년 합자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를 설립했다. 지난해 천리마, 쎄라토, 옵티마, 카니발 등 총 11만5009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프라이드 4만4000대를 포함해 총 14만5000대를 중국시장에서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2007.01.18 I 안승찬 기자
"이것이 단지 리모델링이다" 쌍용 방배 예가 클래식
  • "이것이 단지 리모델링이다" 쌍용 방배 예가 클래식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아파트 단지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따라서 추진 중인 단지 내 리모델링 사업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012650)은 국내 최초로 아파트 전체를 리모델링 한 방배동 쌍용 예가 클래식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3개동 216가구로 가구 수는 변함이 없지만 ▲27평형이 35평형(84가구) ▲34평형이 45평형 (60가구) ▲46평형이 53평형(72가구)으로 탈바꿈했다. 아파트 명칭도 방배동 궁전아파트에서 '쌍용 예가 클래식'으로 바뀌었다. 방배동 쌍용예가클래식에는 리모델링에 관한 최첨단 공법이 사용됐다. 그동안 증축 리모델링 사업은 건물 내진 문제로 아파트 골조를 둔 상태에서 지하까지 엘리베이터 연장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쌍용건설은 아파트 지하에 건물을 떠받칠 수 있는 임시 구조물을 설치한 후 엘리베이터 공간 아파트를 파고 내려가 지하까지 연장하는 데 성공했고, 주차장까지 만들었다. 이와 함께 지하주차장 공간에는 자연 채광이 드는 세대별 라커, 서클룸, 주민회의실, 헬스클럽 등 각종 주민 공동시설도 마련됐다. 각 세대별 공간도 첨단 공법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늘어난 면적은 기존 건물에 의존하지 않는 내진 구조체를 별도 시공한 후 기존 골조와 연결시켜 안정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사실상 기존 건물에 또 다른 건물을 덧붙여, 입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실 공간을 넓힌 셈이다. 또 기존 건물의 기둥도 가로 또는 세로로 90도 전환하는 신 공법을 적용해, 최신 구조의 효율적인 내부 평면을 탄생시켰다. 방배동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중 하나인 궁전아파트는 건립 당시인 78년에만 해도 '잘 지은' 건물이었지만 3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구닥다리로 전락했다. 그러나 2005년 7월 착공해 18개월만에 최첨단 웰빙 아파트로 재탄생했다. 비용은 가구당 28평형이 1억원, 36평형이 1억3000만원, 42평형이 1억6000만원. 그러나 현재 시세는 35평형(구 28평형)이 3억7000만원에서 9억원, 45평형(구 36평형)이 4억6000만원에서 11억원, 53평형(구 42평형)이 5억9000만원에서 14억원 대를 형성하고 있다. 입주민 최금상씨는 "낡은 집을 보수 공사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막상 완공된 건물을 보니 기우였다"며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둬 수익성 등 모든 면에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아파트 외관은 ▲ 입구를 중심으로 한 저층부는 고전 양식으로 바뀌었고 ▲ 중층부는 장식을 절제한 모던 양식으로 ▲ 상층부는 클래식한 몰딩 장식으로 마감하는 등 세련되게 꾸몄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방배동 궁전아파트는 지하주차장 신설과 엘리베이터 지하 연장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국내 최초 리모델링 아파트”라며 “이번 쌍용예가클래식을 시작으로 국내 단지 내 아파트 리모델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nbsp;
2007.01.09 I 윤진섭 기자
  • [쏙쏙 재테크]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신차 특약`
  • [조선일보 제공] 최근 남동생이 뽑은 지 두 달된 자동차로 사고를 냈습니다. 몸은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 자동차가 많이 망가졌습니다. 그제서야 ‘아차!’ 싶더군요. ‘신차특약’에 가입했었다면, 헌 차는 버리고 새 차를 살 수 있었을 테니까요. 통상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특별약관(특약)은 꼼꼼히 챙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특약도 잘 챙겨두면 실속 챙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선 13개월 미만 된 새 차라면 ‘신차특약’ 가입을 고려해 보세요. 새 차인데 큰 사고를 당하면 정말 황당하고 억울하잖아요. 자기차량손해액(자차)이 보험가입액의 70~80% 이상 나오면, 보험가입금액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어요. 가령 1000만원짜리 자동차인데 701만원짜리 사고가 났을 경우, 사고 난 차는 보험사에 내주고 대신 현금 1000만원을 챙겨서 다시 새 차를 사는 겁니다. 이때 기본적으로 차에 장착된 장치 이외에 별도 비용을 들여서 오디오나 장식용 몰딩 등을 부착했다면 보험사에 미리 알려야 해요. 보험료를 별도로 내긴 하지만, 자기차량 사고를 당했을 때 추가된 부속품에 대해서도 보상 처리를 받을 수 있답니다. 그런데 신차특약은 보험사에서 가입하라고 먼저 권하지 않으니까 운전자가 챙겨야 해요. 신차를 모는 운전자는 운전경력이 짧아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보험사에서 알려주는 걸 꺼린답니다. 보험사마다 보험료는 제각각인데 통상 차량가액의 0.05~0.2% 수준입니다. 잠깐 동안만 운전자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도 알아두면 도움이 돼요. ‘가족한정특약’이나 ‘연령한정특약’에 가입한 상태라도, 이 특약을 활용하면 누가 운전해도 사고를 당한 후에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요. 보험료도 1만원 안팎으로 저렴하답니다. 참고로 가족한정특약에서 가족은 친가 및 처가 부모와 자식, 사위·며느리, 배우자를 뜻합니다. 한집에 살고 있어도 형제는 가족에서 제외되며 사고가 나도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 (특징주)자동차부품株 상승..`부품 인증제`도입 추진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14일 건설교통부가 `자동차 부품 인증제`에 관한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자동차 부품주가 상승하고 있다.오전 11시50분 현재 자동차 몰딩류를 생산하는 세동(05306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nbsp;와이어링 하네스 전문업체인 넥센테크(073070)도 5.20% 급등하고 있다. 이밖에 부품 인증제와 직접 관련이 없는 정비용 리프트 국내 1위업체인 헤스본(054300)도 영향을 받아 상한가인 3080원에 거래되고 있다.반면 직접 인증제 시행대상인 타이어업체는 상승에 동참치 못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모두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타이어업계는 이미 국제 수준의 품질력을 갖추고 있고 국내 점유율이 높아 부품 인증제에 따른 수혜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법안이 내년 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면 1년반 동안의 유예기간을 거쳐 2008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건교부가 규정한 자동차 부품은 타이어, 타이어림, 브레이크 파이프, 등화장치, 브레이크액, 창유리, 안전벨트, 유아용 보호장구, 이륜차 헬멧, 후부 안전판, CNG탱크, 안전 삼각대 등이다.건교부가 자동차 부품 인증제를 마련한 것은 중국 등에서 저가 부품이 공식 인증 절차없이 무분별하게 수입됨에 따라 운전자들이 불량 부품을 구입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인증제가 시행되면 중국 등에서 수입되는 저가 부품은 퇴출되거나 인증 기준에 맞는 품질을 갖추기 위해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nbsp;반면 국내 하청업체는 이미 현대자동차 등에 납품을 통해 인증에 필적하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국내 업체들엔 호재라는 평가다. 당초 산자부에선 부품 인증제가 "이미 판매된 부품 등에 대한 업계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실시 시기를 법 공포 후 3년 이후로 늦출것을 요청해 국무조정실에서 1년 후에서 1년6개월 후로&nbsp;조정했다.
2006.12.14 I 유동주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AI 500m내 닭·오리 살처분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11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이동통신, 조선, 전자 한국이 주도 -500m내 닭.오리 살처분 -조수호 한진해운회장 별세 -靑 전효숙카드 포기했나 -강남 재건축값 하락폭 커졌다 -메세나대상에 한화석유화학 ▲종합 -놀고 먹는 비용 줄었다 -검역원만 왔다갔다...적막감 감돌아 -신흥시장 브릭스 가고 TVT.E7 뜬다 -닭 가공.유통업체 "3년만에 또" 초긴장 -"익혀먹으면 안전" -꼭 알아야할 종부세 상식 7가지 -한미FTA 5차협상 `내 손안에` -부동산업 대출 증가 13분기만에 최고치 ▲정치.외교안보 -국정운영 고민 청와대, 정치협상회의 제의 -靑 경제보좌관에 김용덕씨 내정 -한미일 정상 APEC서 北핵폐기 5개항 합의했다 -내년 대선관리 예산 16대보다 62% 늘어 ▲국제 -내년 1월 EU 가입하는 루마니아.불가리아 -이·팔, 가자지구 휴전 전격 합의 -테스코 "내년 봄 인도 진출" -중국인 돈 안쓰네 ▲금융.재테크 -`빅4` 은행 총괄부행장에게 듣는 2007년 전략 -다음다이렉트보험 `잘 나가네` -유로대비 달러값 급락 -쌍용건설 매각 내년초 개시 -보험사 대출상담사 등록제 ▲기업과 증권 -조수호 회장 타계...한진해운 경영권 어떻게 되나 -기아 스포티지 中서도 생산 -아파트도 시스템에어컨 시대 -라오스에 바이오디젤원료 농장 -두산重 `나홀로 수주` 추진 -휴대폰 가입자 4000만명 시대 -泰 3억5천만달러 플랜트 수주 -"IT기술이 삶의 질 높인다" -삼성 디자인 인력 해외서 대거 수상 -"보안엔 1초의 끊김도 없어야죠" -금속과 플라스틱을 단단하게 붙인다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원가 절감 -박광진 한기실업 대표 11월 자랑스러운 중기인 -디스플레이 대표주 전망해보니 -닭고기株 AI충격 어디까지 코스닥 CB.BW발행기업 조심 -증권株 또 M&A 회오리 -유전개발펀드 투자해볼까 -한국철강 자산가치 비해 저평가 -환율.금리 민감업종 "언제 웃을까" -연말쇼핑시즌...소비 살아나나 -한국컴퓨터.파트론 30일 공모 -대교 실적 눈높이 상승 ▲부동산 -11.15대책 발표 열흘...뭐가 달라졌나 -성남 도촌 등 전국 10곳 청약접수 -판교 신도시 학교에 인도잔디 -초고층 빌딩등 17개 기술 삼성건설 '세계최고' 평가 -종합부동산세 거센 찬반 논란 -인터넷 아파트시세 참고만 하세요 -부산에 주택문화관 롯데건설 2천평 규모 -서울 상도동 6층빌딩 99억원 ◇서울경제 ▲1면 -`국내산업 확립 지연` 첫 적용 日제품 反 덤핑관세 -국내 주식형펀드 해외펀드에 완패 -익산 AI `고병원성` 판정 500m내 닭.오리 살처분 -이통 가입자 4000만명 동파 -전략물자 이동중지명령권 도입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별세 ▲종합 -"여.야.정 정치협상회의 열자" -론스타 1600억 규모 과세불복신청 국세심판원, 심리 착수 -용산공원 지하에 쇼핑몰 추진 -"종부세 미납땐 주택 가압류" -5개국 `6자` 수석대표 주중 연쇄회동 가능성 -"전략물자 모르면 기업 망할수도" -재경부 세제실장은 `승진 코스` -교사들도 "학교 경제교육 문제 많다" -한국인, 뉴욕 골프장 큰손으로 -"확산 막아라" 돼지.개도 살처분 -현대경제硏 예측 보고서 -한나라 대선 레이스 "조기과열" -박근혜 전 대표 오늘 中 방문 -"17대 대선 예산 너무 많다"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별세 ▲금융 -지방은행 서울진출 가속화 -보험상품 설명서 쉽게 바뀐다 -보험권도 대출모집인 등록제 도입 -손상 빈도 높은 車부품 "분할교체땐 수리비 年400억 절감" -보험개발원 감사돌입 ▲국제 -달러화 추락 어디까지... -미.유럽 투자활발..2010년엔 340만대 생산전망 -중국산 자동차, 내년 미.일 상륙 -미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열기 -이민자 아내 불어 안배우면 佛내무 "남편 비자도 취소" ▲산업 -무협, 지방 수출기업 애로사항 정부에 건의 -롯데 "中에 식음료 지주사 설립" -SK 두바이서 이사회 개최 -삼성엔지, 泰서 3억5000만弗 공사수주 -美한인기업 정보네트워크 탄생 -자동차가 대형여객기 견인? -PMP시장 `춘추전국 시대` -노드시스템, 中에 5만대 공급 -온라인음악시장 지각변동 -X마스 선물로 민트.체리 초콜릿폰 어때요 -SKT-심볼테크 무선인식분야등 제휴 -재영솔루텍, 나노몰딩기술 확보 -`상하이 디자인코리아` 中 관람객 북적 -네오앤비, PDA형 전자 성경 출시 -`라이프스타일 숍`이 뜬다 -겨울코트가 부르네! ▲증권 -운송주 "잘 나갑니다" -올 신규상장종목 수익률 신통찮네 -한국컴퓨터.파트론 이번주 공모 -대교 내년실적 기대감...4일연속 오름세 -유전펀드 이번주 첫 선 -"코스닥 내년 상반기 이 종목이 뜬다" -`외식` 프랜차이즈...펀드 등장 -"상승피로감에 단기 조정압력 커질듯" -`수주 호조` 중소형 건설주 추천 ▲부동산 -"집값요? 이젠 오를일만 남았죠" -"인터넷 시세 믿지 마세요" -삼성 "최고 기술 업계와 공유" -판교 학교.공원 통합공간으로 -사통팔달 도로망.녹지도 풍부 -경기뉴타운 지역 공매 열기 후끈 ◇ 한국경제 ▲ 1면 -이젠 서비스산업이다 -`AI주의` 경보 발동 -휴대폰 가입 4000만 시대 -노 대통령 "여.야.정 정치협상하자" -종부세 오늘부터 통지 ▲종합 -매장.커피 등 저작권료 안내고 음악틀면 형사처벌 -채권도 주식처럼 사고팔기 쉬워진다 -공공택지내 유치원.보육시설 확대 -대통령 경제보좌관 김용덕씨 내정 -1주택.은퇴노인 "부담 너무 크다" -휴대폰 없인 못살아! 생활 대혁명 -美 달러 폭락...유로대비 19개월만에 최저 왜? -현대硏, 2007년 세계 9대 트렌드 예측 -"DTI 통한 주택대출규제 실제 상환능력 반영 못해" -2016년부터 원전건설 잠정중단 ▲정치 -전효숙카드-개혁입법 일괄타결? -박근혜 中공산당 초청 닷새간 방중 -내년 대선 예산 과다책정 16대보다 62%나 늘어 -"10만원짜리 지폐 만들자" "기업 구조조정법 부활을" -5개국대표 베이징서 연쇄회동 ▲국제 -동유럽 `車쓰나미`가 몰려온다 -美10代 "우리도 프라다를 입는다" -100달러 노트북 첫선 -中 제조사에 폐기물 처리 의무화 -日 아베 `전방위 외교` 나선다 ▲산업 -`바다의 민간 외교관`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별세 -전문경영인 체제 유지될듯 -현대차그룹은 `노조 왕국` -삼성 3개 디자인 스쿨 출신 인재들 해외서 상복 터졌다 -토종 中企 `특허소송` MS 눌렀다 -"동계올림픽 반드시 유치" 박용성 회장 `바쁘다 바빠` -삼성PC `3할 점유율` 탈환하나 -소니 `노트북이어 디카까지` 또 리콜 -삼성전자LCD 月매출 기록경신 -제약업계 `넘버2` 놓고 3파전 -"삼성산업 상표는 삼성전자 모방" -"고데기부터 휴대폰까지 韓디자인 흠잡을데 없네" -가전유통 `메이커의 반격` -음료수 한병이 5000원 -TWI코리아, 마시는 클로렐라 출시 -11.15 대책 이후 주택시장 현장점검 -서울 주택거래 크게 줄어 -강남권 3주택자 매물 거의 없어 -6억 넘는 주택 종부세 덜 내려면... -이번주 전국 9곳 3286가구 공급 -동탄 주상복합 분양 `속앓이` -신도시 학교.공원 한곳에 조성한다 -세계 최고기술 17건 확보 ▲증권 -한국금융지주 기세 외국인 지분율 껑충 -외국인.기관 "내년증시 장밋빛" -매수차익잔액 3.7조..연말 `시한폭탄` -`참이슬` 약진...하이트맥주 `으쓱` -국내1호 유전펀드 나왔다 -차.주택채권 `억지 할인` 줄듯 -해운주, M&A테마 부상 -증권사 `잔인한 10월` -분기실적 보고서 오류투성이 -음원관련주 콧노래 부르나 -은나노 테마주, 美규제 악재 `내리막` ▲금융 -암보험 이젠 안판다고? -`프런티어 시장` 투자펀드 뜬다 -대백저축銀 106% 급등...디앤티 42%↑ -카드 한장으로 `알뜰스키` 즐기세요
2006.11.26 I 조용철 기자
(공모기업소개)현대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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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현대산업개발 계열의 자동차용 플라스틱 소재 생산기업, 현대EP(대표 이건원·사진)가 이번 주 120만주 규모의 공모를 실시한다.&nbsp;현대EP는&nbsp;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nbsp; 현대EP는 1998년 현대산업개발의 유화사업부로 출발, 지난 2000년 분사해 설립됐다. 자본금 99억원, 상장 전 현대산업개발 지분율이 100%인 완전 자회사다. 본사와 공장은 충남 당진에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생산품목은 자동차 내외장재 소재인 폴리프로필렌 복합수지(PP). 현대EP가 생산한 소재를 사출· 성형해 자동차 범퍼나 래디에이터, 사이드 몰딩, 가니쉬 등을 만들게 된다. 현대EP는 SK와 폴리미래 등에서 원재료인 폴리프로필렌을 구입한 다음, 원료에 보강재를 섞어 자동차 내장재, 외장재, 가전제품용 등 각각 용도에 맞는 소재로 가공한다. 이후 사출성형업체를 거쳐 현대·기아 등의 자동차 메이커와 쿠쿠, 웅진 등의 가전업체에 공급하는 사업구조다. 매출 중 대부분이 현대차와 기아차에 공급되고 있다.&nbsp;따라서 현대 기아차의 생산량 증가에 매출이 좌우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매출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르노자동차에 공급을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쌍용차와 GM대우에도 공급을 시작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가전제품으로의 매출 비중도 높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도 목표 중 하나다. 2001년 일본시장에 진출했고, 2003년에는 북경과 상해에 진출한 현대 기아차에 맞춰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현대 기아차의 북미와 유럽 시장은 바셀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로열티를 받고 있다. 현대EP의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5%에 달했다. 2000년 분사 당시 386억원에 그쳤던 매출이 2005년말에는 1166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번에 현대EP는 모두 120만주(46.51%) 규모로 공모를 실시한다. 신주 60만주를 발행하고, 구주 60만주를 매출한다. 주당 공모가는 1만8500원, 공모예정 총액은 222억원으로 정해졌다. 공모물량은 우리사주조합에 24만주(공모물량의 20%), 일반투자자에게 24만주(20%), 기관투자자에 60만주(50%), 펀드에 12만주(10%)가 각각 배정됐다. 최대주주인 현대산업개발이 소유한 주식수는 198만주(100%, 공모후 53.49%)이며 보유주식 중 이번 공모시 매출하는 60만주를 제외한 나머지 138만주는 상장 후 6개월간 의무 보호예수되어 매각이 제한된다. 또 공모주식중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24만주는 1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공모 후 1개월내에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우리사주조합의 실권이 없을 경우 기관 및 고수익 간접투자기구 공모배정분 중 의무보유확약분을 제외한 24만395주(예정 공모후 주식수의 9.32%)가 된다. 주관사는 현대증권이 맡았고, SK증권도 인수를 의뢰받았다. 현대증권을 통해 청약하면 최저 10주부터 최고 1만6000주까지 할 수 있다. SK증권을 통하면 일반청약자 1인당 최대 1000주까지 가능하다. 이 공모에는 일반청약자에게 공모주식을 인수회사에 매도할수 있는 권리, 풋백옵션이 부여돼 있다. 매매개시일로부터 1개월까지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가격은 공모가격의 90%까지다. 일반 청약자가 배정받은 수량 이내에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공모주식을 배정 받은 일반청약자가 주식을 계좌에서 인출, 매도 또는 계좌이체를 한 경우에는 그 주식에 대해 권리행사를 신청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nbsp;
2006.09.10 I 김수연 기자
(안승찬의 이車저車)`힘 보다 아름다운`..인피니티 FX
  • (안승찬의 이車저車)`힘 보다 아름다운`..인피니티 FX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1989년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인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뭔가 특별한 마케팅이 필요했다. ▲ 1989년 닛산이 인피니티 브랜드로 미국에 처음 선보인 Q45 모델.지속되는 엔고로 성장의 한계를 느끼던 닛산이 이같은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서 탄생시킨 브랜드가 바로 인티니티였기 때문이다. 고심 끝에 인피니티는 이른바 `젠(禪) 마케팅`이란 모험을 감행한다. "자동차 광고에 꼭 자동차가 들어갈 필요가 있느냐"는 아이디어에서 자동차 대신 일본식 정원과 돌, 나무 등을 보여주는 등 `선(禪)`의 정적인 이미지로 승부한 것. 하지만 인피니티는 그야말로 참패를 맛봐야했다. 마케팅 전략이 너무 모호했던 데다 당시 고급차 이미지로 자리를 잡지 못했던 일본차 냄새가 너무 많이 났다는 점이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당시 일본차임을 철저히 숨긴채 안락함과 정숙성을 강조하며 대성공을 거둔 도요타의 렉서스와 희비가 엇갈린 것. 유럽 스타일의 강력한 드라이빙 기술을 앞세운 인피니티는 성능면에서 도요타의 렉서스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첫 단추의 실패가 뼈아팠다. ▲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 1999년 닛산을 인수한 이후 `닛산 리바이벌 플랜(NRP)`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전을 거듭하던 인피니티가 다시 회생의 기회를 잡게 된 것은 1999년 닛산이 르노에 인수되면서부터. 새로 취임한 카를로스 곤 회장은 닛산 정상화를 공언하며 대대적인 개혁 작업에 돌입하기 시작한다. ◇"서 있는 모습만으로도 속도감을 느낀다" 곤 회장의 `닛산 리바이벌 플랜(NRP)`에서 가장 강조된 점은 바로 디자인의 혁신이었다. 이후부터 인피니티는 이른바 `Vibrant Design(가슴 설레는 디자인)`이란 기치 아래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찾기 시작한다. 이러한 변화의 정점에 있는 모델이 바로 인피니티의 크로스오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FX`다. FX의 디자이너들이 "서 있는 모습만 보아도 속도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고 자부할만큼 인피니티 FX는 날렵하고 도발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 등이 인피니티 FX의 디자인을 모방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FX는 SUV 디자인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SUV임에도 날렵하고 도발적인 외관을 자랑하는 인피니티 FX45.시각적 효과 그치지 않고 인피니티 G35 쿠페의 0.29에 근접한 0.35 수준까지 공기 저항을 낮춰, SUV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카 수준의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또 일반적인 18인치 대신 다소 거대해 보이는 20인치 알루미늄 합금 휠을 장착해 근육질 본체를 지지하는 강인한 금속성 느낌도 살렸다. 이같은 변화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들이 졸업 후 가장 갖고 싶은 차로 인피니티를 뽑을 만큼 인피니티의 위상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FX의 경우 국내에 첫선을 보인 지난해 4월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외 기자단이 선정한 최고의 크로스오버 차량에 뽑히기도 했다. 판매에 있어서도 2001년 이후 고급차 브랜드의 미국시장 평균 성장률이 5~11%에 반해 인피니티는 10~35%의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실패의 아픈 추억을 가진 인피니티가 이제 고급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셈이다. ◇이상적 무게배분..지능형 4륜구동 기술&nbsp;`백미` 인피니티 FX의 또다른 매력은 SUV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세단 수준의 주행성능과 세단의 정숙성을 표방하고 있다는 점이다. ▲ 윗 사진이 인피니티 FX의 `프론트미드십` 플랫폼. 인피니티 FX는 일반 SUV와 달리 엔진의 위치를 보다 중앙쪽에 가깝게 위치시켜 무게배분을 보다 이상적으로 실현했다.플랫폼부터 스포츠세단 등에 적용하는 `프론트미드십` 구조를 채택했다. `프론트미드십` 플랫폼은 엔진의 위치를 전륜의 뒤쪽 바로 아래쪽에 위치시킨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엔진을 보다 중앙쪽에 가깝게 함으로써 앞뒤의 무게배분을 보다 이상적으로 실현해 제어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한 것.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SUV 중에서 프론트미드십 구조의 갖춘 것은 인피니티 FX가 유일하다. 덕분에 전장길이를 무리하게 늘리지 않으면서도 앞뒤 바퀴의 거리인 휠베이스를 2850㎜로 넓게 설계돼 안정성을 높였다. 인피니티의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도 FX 기술의 백미로 꼽힌다. `ATTESA E-TS`로 불리는 인피니티의 4륜구동 시스템은 평상시 100% 후륜으로 구동하다 센서를 통해 도로의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해 앞바퀴의 구동력을 0%에서 최대 50%까지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함으로써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살리면서도 최대 50대50의 구동배분을 통해 최적의 역동적 드라이빙을 실현했다. ◇"도발적 아름다움에 끌리다" 시승한 차는 전체적으로 강조된 크롬 몰딩이 도발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2007년형 인피니티 FX45. ▲ 인피니티 FX45. 육중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315마력에 45.8kg.m의 토크를 자랑한다.육중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4.5L V8엔진의 심장은 최대출력&nbsp;317마력에 45.8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96.56km/h)에 걸리는 시간은 6.5초에 불과할 만큼 속도감도 수준급이다. 특히 FX45의 V8엔진에는 강철보다 강하고 무게도 가벼운 티타늄 벨브를 사용해 회전력을 높이면서도 최고급 세단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도 갖췄다. 인피니티가 자랑하는 `ATTESA E-TS` 전자식 4륜구동 때문인지 급한 코너링에서도 차가 밀리는 느낌이 거의 없이 경쾌하게 움직였다.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보스의 300와트 출력의 11개 스피커를 장착한 프리미엄급 오디오 시스템은 운전의 또다른 즐거움이다. 수준급 승차감과 놀라운 주행성능을 겸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인피니티 FX가 최고급 세단이나 스포츠쿠페 등에 비하면 뭔가 2%씩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각 세그먼트의 장점을 한꺼번에 모아놓은 크로스오버 차량의 태생적 한계라고 할까. 하지만 인피니티 FX는 다른 모든 것을 제외하고서도 그 혁신적 디자인만으로도 모든 이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당신을 사로잡는 것은 317마력의 힘이 아니라 아름다움의 힘입니다"라는 인피니티의 광고 카피처럼 말이다.
2006.08.07 I 안승찬 기자
기아차, `뉴쎄라토` 출시
  • 기아차, `뉴쎄라토` 출시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쎄라토의 내·외장과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하고 고성능 신형 엔진을 탑재한 `뉴쎄라토`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뉴쎄라토(사진)는 `누구나 만족할 만한 빈틈없는 차`란 컨셉을 바탕으로 ▲전·후면의 조화를 통한 역동적 외관 ▲신형 엔진과 변속기 적용으로 성능 및 연비 향상 ▲준중형차 이상의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장은 4510mm로 기존보다 30mm 크게 설계해 볼륨감 있는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으며, 독일 삭스사 사양의 가스식 쇽 업소바를 적용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했다. 외관 디자인은 ▲크롬라인이 더욱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 ▲고급스럽고 강렬한 이미지를 구현한 헤드램프 ▲볼륨감을 더욱 강조한 앞·뒤 범퍼 ▲컴팩트한 느낌의 리어 콤비램프 등을 새롭게 적용해 전·후면 디자인의 통일성을 강조했다. 또 ▲새롭게 디자인한 알루미늄 휠과 리어 스포일러 ▲크롬 사이드 라인 몰딩 ▲16인치 노플랜지 휠 등을 신규로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계기판과 센타페시아에 메탈칼라가 조화롭게 적용돼 심플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표현했으며, 거치감이 향상된 대형 센터 암레스트를 적용했다. 5도어모델의 경우 간단한 조작으로 뒷좌석을 6대4 비율로 접을 수 있고 동승석 시트를 앞으로 완전히 접을 수 있어 부피가 크거나 길이가 긴 물건도 적재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동력성능은 물론 연비가 대폭 향상된 1.6 감마엔진과 동급 최고성능의 2.0 베타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는 점이다. 주력엔진인 1.6 감마엔진은 기존엔진보다 최고출력이 121마력으로 10% 향상됐고 최대토크는 15.6kg.m으로 5.4%, 연비는 13.2km/ ℓ(이하 A/T 기준)로 4.8% 개선됐다. 2.0 베타엔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제정한 환경기준인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 기준을 충족시킨 친환경 엔진이며, 연비는 12.0 km/ ℓ로 기존 엔진보다 10.1%가 향상됐다. 이와 함께 동급차종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수동겸용 자동변속기는 성능개선을 통해 변속성능과 소음, 내구성 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안전장치로는 미끄럼 방지 시스템(TCS : traction Control System), 브레이크 성능을 증대시켜주는 브레이크 보조장치(BAS : Brake Assistance System) 등이 적용됐으며 운전석·동승석 에어백은 물론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적용해 차량충돌시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이밖에 ▲후방경보장치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워셔액 부족 알림 경고등 ▲9단까지 풍속을 조절할 수 있는 에어컨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새롭게 적용됐다. 특히 MP3 등 외부 음원기기를 차량 오디오에 연결해 고출력 차량용 오디오로 재생할 수 있는 외부 기기 연동시스템 AUX(Auxilliary)를 적용했다. 뉴쎄라토의 가격은 1050만원~1430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2006.06.22 I 박호식 기자
기아차, 7가지 디자인 개선한 `로체` 판매
  • 기아차, 7가지 디자인 개선한 `로체` 판매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기아자동차는 2006 독일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로체 월드스페셜` 모델(사진)을 시판한다고 20일 밝혔다. 로체 월드스페셜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 가니쉬 크롬 몰딩, 리어스포일러, 전·후면부 에어댐 4군데 등 총 7가지 디자인 개선 용품을 소비자의 추가 부담없이 무상으로 장착한 모델이다. 로체 전 트림에서 `로체 월드스페셜`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모델과 차별화하기 위해 월드스페셜 스티커가 부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외부업체에서 이와 같은 용품들을 개인적으로 장착할 경우 30만~40만원 가량 비용이 들지만 로체 월드스페셜를 구매하면 고객의 추가비용은 전혀 없다"며 "개성적인 스타일과 세련된 멋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로체 월드스페셜` 발매를 기념해 `미스 로체 사진 콘테스트`를 이달말까지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실시한다. 미스 로체 사진 콘테스트는 로체의 작품사진, 튜닝한 로체 사진 또는 포토샵을 이용해 꾸민 로체 사진을 응모하는 이벤트다. 우수작에는 디지털 캠코더(1명), DMB 네비게이션(3명), 고급 전자사전(6명)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2006.06.20 I 박호식 기자
모아주고 받쳐주고..아슬아슬 '홀터넥'
  • 모아주고 받쳐주고..아슬아슬 '홀터넥'
  • [조선일보 제공] 물 좋다는 야외 수영장에 놀러갈 계획을 하고 있는 당신. 3년 전에 산 수영복을 챙겨 넣었다면 일단 기죽을 각오부터 해야 한다. 이제 수영복은 순전히 ‘스타일’을 위한 무기다. ▲ 물 좋은 수영장에 가 보면 열에 아홉은 이런 홀터넥 비키니 차림이다. 비키니 ""로코부틱"", 모자 ""슈가팩토리"", 팔찌 ""D&G 쥬얼리"", 모델 하은선, 헤어&메이크업 칼라빈, 촬영협조 호텔 신라.◆ 열에 아홉은 홀터넥 비키니 전국의 선남선녀가 다 모인다는 용인 에버랜드 캐러비안베이에 가 봤다. 젊은 여성들 열에 아홉은 비키니다. 그것도 전통적인 ‘어깨끈형’이 아니라, 아슬아슬하게 목을 감싸는 ‘홀터넥’이다. 클리비지(가슴 사이의 골)를 가차 없이 드러내기 때문에, 상체 풍만한 서양인들이나 소화해내던 바로 그 홀터넥. 언제부터 한국 여성들이 이렇게 서구화됐지? 그러나 ‘로코부틱’의 김민정 과장은 “홀터넥은 가슴을 모아주기 때문에 왜소한 사람이 입어도 볼륨감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팔이 굵거나 어깨가 넓은 체형도 홀터넥을 입으면 한결 여성스러워 보인다.&nbsp;▲ ""레이싱걸"" 풍의 배꼽티와 미니스커트를 함께 파는 비키니와 모자는 ""EXR"" 제품.◆ 왜소한 몸매, 섹시해 보이려면 흐늘흐늘한 헝겊 제품은 멋은 있지만 몸매를 ‘왜곡’시키기엔 한계가 있다. 상당한 글래머가 아닌 이상, 브래지어처럼 단단한 와이어와 몰딩캡이 있는 스타일을 택할 것. 브라컵이 세모보다는 원형에 가깝고 ‘V자’각도로 주름이 잡힌 제품, 캡 안쪽이 볼록한 제품, 가슴 밑선이 일자인 것보다 곡선 처리된 제품이 착시효과가 크다. 컵과 컵 사이가 멀면 가슴이 납작해 보이기 쉽다. 야외에선 차가운 색보다는 핫핑크·오렌지처럼 밝고 따뜻한 색, 도트나 꽃무늬가 화려하게 프린트된 수영복이 더 예뻐 보인다. 섹시하게 보이기로는 적당히 그을린 피부에 검정 비키니, 또 피부색과 가까운 베이지나 골드 계열이 꼽힌다. 수영을 즐길 생각이라면 가슴 밑선과 등 밴드가 탄탄한 제품을 고를 것. 가느다란 헝겊 끈으로 묶는 홀터넥 비키니는 드러누워 선탠할 땐 좋지만, 파도 한번 맞으면 말려 올라가기 십상이다.&nbsp;◆&nbsp;애들 같은 미니 스커트? 차라리 힙합 반바지! 일본만 해도 벌써 유행이 지난 일명 ‘4피스(같은 디자인의 탑과 미니스커트를 함께 파는 비키니)’. 국내에선 아직도 많이 팔리지만, 잘못 고르면 자칫 애들 수영복처럼 유치해 보일 수 있다. 차라리 비키니가 살짝 보이게 목이 파인 민소매 티셔츠를 덧입거나, 큼직한 흰 셔츠를 단추 몇 개 풀고 입는 편이 몸매가 은근히 비쳐 훨씬 섹시하다. 허벅지가 굵다면 속이 비치는 큼직한 천(랩)을 골반에 적당히 돌려 묶어 줄 것. 비키니 상의에 ‘효리 스타일’ 힙합 반바지를 골반에 걸쳐 입어도 S라인이 강조돼 의외로 섹시하다. ‘축복 받은 상체’와 ‘저주 받은 하체’가 결합한 몸매에 강추. 아랫배가 나왔다면 하의에 굵직한 벨트가 달린 제품이 결점을 보완해 준다. 허리가 긴 사람은 상하의 색상이 다른 비키니가 시선을 분산시켜 준다. 꼭 원피스를 입어야겠다면 디자인이 특이한 것을 고르자. 양쪽 옆구리가 뻥 뚫린 과감한 디자인도 인기다.&nbsp;◆ 고무 수영모는 가라! 두건이 대세 머리에 찰싹 붙는 고무 수영모? 멋쟁이들은 두건이나 야구모자, 우아한 챙 넓은 모자를 쓴다. 처치 곤란한 긴 머리는 두건 밑에 양갈래로 땋아도 귀엽다. 수영장에선 규정상 수영모를 써야 한다고? 두건처럼 보이는 수영모, 야구모자처럼 챙 달린 두건도 많다. 캐러비안 베이 선물샵, ‘나루(www.naroo.net)’ 등에선 각종 두건을 1만~3만원대에 판매한다.
  • 때 빼고 광 내고~ 차가 훤해졌네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봄이다. 자동차에도 변화가 필요한 계절이다. 광택과 왁스칠을 통해 자동차에 ‘광(光)’을 내보면 어떨까. 시간이 흐르면서 변해버린 자동차 색상을 원상태로 깨끗하게 돌려놓고 보면, 마치 새 차를 뽑은 기분이 들 것이다. ◆세차-광택-왁스칠의 3단계세차는 광택의 기본. 미지근한 물을 뿌려 자동차 표면에 붙어 있는 때를 불린 다음 세제를 골고루 바르고 다시 물로 닦아낸다. 겨울 동안 염화칼슘에 시달린 바퀴 주변을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차 후 세제성분이 남게 되면 건조과정에서 자동차 표면의 페인트막을 손상하므로 충분하게 물을 뿌리는 것이 좋다. 세차를 마쳤다면 다음은 광택을 낼 차례. 광택작업을 하면 페인트가 필요로 하는 오일성분을 보강해 주고, 작은 이물질과 스크래치를 제거할 수 있다. 광택작업에는 광택패드와 광택제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일정한 회전으로 광택제를 차량 표면에 골고루 발라주고 묵은 때를 벗겨주는 광택기가 있으면 훨씬 작업이 수월하다. 광택을 낼 때는 차량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바람이 불지 않는 그늘에서 광택제를 바르고 광택패드로 때를 벗겨낸다. 차체와 재질이 다른 플라스틱 몰딩, 백미러, 유리창의 고무 부분은 종이 테이프를 붙여 변색을 막는다. 자동차광택연구소의 김광호 이사는 “약재, 시공자의 힘, 광택기의 회전율이 적절히 조화돼야 제대로 광을 낼 수 있다”며 “초보자라면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동영상 강좌를 통해 광택의 기본 방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왁스칠로 도장면 손상 방지광내기의 마지막 단계는 왁스칠인데,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이물질이 차량 표면에 붙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봄은 일교차가 크고 황사와 같은 대기 오염이 증가하기 때문에 차량의 도장면이 손상을 입기 쉬운 계절이다. 왁스칠을 하면 차체의 광택도를 증가시켜줄 뿐 아니라, 대기오염, 산성비, 일교차로 인한 도장면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왁스칠은 광택과 달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하는 것이 좋다. 형태에 따라 고체형, 액체형, 티슈형이 있는데 광택도는 고체형?액체형?티슈형 순이지만 편리성은 정반대다. 고체형은 왁스를 스펀지에 묻혀 빙글빙글 가볍게 펴서 바르고, 약 15분쯤 후 왁스 성분이 살짝 건조되면 마른걸레로 가볍게 닦아 낸다. 힘으로 문지르기보다는 원을 가볍게 그리면서 문질러 주는 것이 요령이다.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의 이광표 차장은 “차체가 뜨거울 때 왁스칠을 하면 표면이 얼룩져서 오히려 도장면에 손상을 가져오므로 반드시 차체가 식은 다음 왁스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할인마트 등에서 1~2만원 선에 구입이 가능하며, 불스원 레인마크(300g, 1만1500원), 3M 페이스트 왁스(300g, 1만9800원)가 대표적이다. 액체 왁스는 스프레이 형식으로 분사해 바로 문지르면 되는데 불스원의 고광택왁스(600㎖, 3450원), 크로락스의 아머올 고광택 스프레이왁스(500㎖, 4790원), 현대 모비스 물왁스(600㎖, 2200원) 등이 있다.티슈 타입으로는 모비스의 세차&왁스티슈(10매, 2800원), 아머올 광택보호 티슈(25매, 4800원), 불스원 세차&왁스티슈(10매, 3970원) 등이 있다. 티슈 타입은 먼지떨이로 먼지를 털어낸 후 한 장씩 뽑아서 닦아주기만 하면 세차와 왁스칠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해서 인기다. 광택은 덜 나더라도 오래 지속되길 원한다면 왁스 대신 코팅제를 사용하면 된다. 불스원의 프리미엄 코팅광택제(320㎖, 1만6000원), 포뮬라1의 카르나우바왁스(473㎖, 1만4900원), 보쉬의 소낙스코팅광택제(250㎖, 5800원) 등이 있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 @ --><!--E_ARTICLE_AUTHR--><!--E_ARTICLE_RELAT--><!-- 기사저작권 표시, 관련기사 끝 -->
  • GM대우, 7년만의 중형 세단 `토스카` 공개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GM대우가 1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nbsp;7년만에&nbsp;새로운 중형 세단 `토스카(Tosca)`를 공개했다.&nbsp; `미래 중형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차(TOmorrow Standard CAr)`라는 뜻을 담은 토스카는 국내 중형차로는&nbsp;처음으로 첨단 5단 자동변속기와 직렬 6기통 L6엔진(2000cc/ 2500cc)을 적용, 파워와 정숙성을 개선했다. 특히 기존 중형차 모델인 매그너스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연비도 경쟁차와 대등한 수준까지 향상됐다. 이영국 GM대우 생산부문 사장은 "세계 최고를 목표로 개발된 토스카는 GM대우의 디자인과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야심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GM대우 제품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이미지 살려 토스카의 전면은 삼선 가로 배열 디자인의 대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채택, 고급스럽고 안정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 유선형의 전면 범퍼는 라디에이터 그릴처럼 가로로 배열된 립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일체감을 주고, 블랙 베젤(보석을 깎은 모양) 안개등을 적용했다. 과감한 곡선의 실버 베젤 프로젝션 전조등과 힘있는 후드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뤄 강인함과 우아한 개성을 표출했다고 GM대우는 설명했다. 또 사이드 몰딩이 없는 측면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을 강조하면서도 윈드 노이즈를 줄였다. 새롭게 디자인된 16인치와 17인치 알로이 휠과 풀아웃(Pull-out) 크롬 도어 핸들, 측면 방향 지시등이 달린 투톤 컬러 아웃사이드 미러 등도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와이드 후면 범퍼와 넓고 긴 크롬 트렁크 핸들은 진보적인 후면 스타일을 표현했고, 클리어 렌즈가 적용된 원형 미등으로 시인성을 강화했다. 토스카의 실내공간은 매그너스에 비해 다소 좁아진 면은 있지만 고급 소재를 대폭 적용해 품위를 살렸다. ◇日아이신 5단 자동변속기..직렬 6기통 L6엔진 `최대 강점` 토스카의 직렬 6기통 L6 엔진은 다른 중형차의 4기통 엔진은 물론 V6 6기통 엔진과 비교해도 진동이 적고 파워가 좋다고 GM대우는 자신했다. 최고출력은 L6 2.0모델이 144ps/6300rpm, L6 2.5 모델이 157ps/5800rpm이다. 최대토크는 L6 2.0 모델이 19.2 kg·m/4600rpm, L6 2.5모델이 24.0 kg·m/4000 rpm여서 동급 최강의 힘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엔진 회전수에 따라 흡기를 가변적으로 조절해 주는 가변 흡기 시스템(VIS)은 연료와 공기의 양을 최적화해 출력과 토크를 향상시켰다. 32비트(bit) ECM(Engine control module)이 직접 쓰로틀 바디(Throttle Body)를 전자 제어해 엔진 성능은 높이고, 소음 및 진동은 줄였다. 또 국내 최초로 고압 주조 방식의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을 적용, 엔진 경량화 및 엔진 구동계 마찰을 최소화시켜 12.8 km/ℓ(2.0 L6, 수동 기준)의 연비를 실현했다. 이밖에도 토스카는 고강성 바디 구조와 함께 인슐레이션 강화, 배기 매니폴드 커버 적용, 유압식 엔진 마운팅 등 다각적인 소음 및 엔진 진동 저감 대책을 통해 뛰어난 정숙성을 발휘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타이밍 벨트 교환이 필요 없는 무교환 타이밍 체인 구동 시스템, 교환 주기가 16만km로 반영구적인 이리듐(Iridium) 점화 플러그를 장착한 점도 눈길을 끈다. 국내 중형차에서는 유일하게 적용한 5단 자동변속기는 도요타의 부품 계열사인 일본 아이신에서 수입해 연비 강화와 정숙한 주행성능을 높였다. ◇뛰어난 주행성능..전방위 안전시스템 구축토스카는 전륜에 맥퍼슨 스트러트(McPherson strut) 타입의 현가장치를 장착했으며 강성이 증대된 스프링과 댐퍼(Damper) 내부에 리바운딩 스프링을 적용, 코너링시 안정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후륜에 하이 마운팅 타입 후륜 멀티링크(Multi-link) 서스펜션을 적용, 타이어 접지력 향상 및 노면으로부터 들어오는 진동과 소음을 흡수해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을 강화했다. 브레이크 시스템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전후 15인치 브레이크 디스크 타입 시스템과 논스틸 패드(Non-steel pad)를 적용, 제동성능을 극대화하고 브레이크 소음을 감소시켰다. 또한 후진 시 후방의 사람이나 물체 등을 감지해 주는 바디 컬러 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과 후진시 자동으로 지면을 향하는 아웃사이드 미러는 후방 추돌 사고 예방을 돕는다. EBD(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 기능이 내장된 토스카의 첨단 ABS는 승차 인원, 화물 적재량, 노면 상황 등에 따라 최적의 제동력을 각 바퀴의 브레이크 디스크에 개별적으로 분배해 제동 안정성이 뛰어나고, 눈길, 빗길 등 미끄러운 노면 상태에서 TCS(Traction control system)기능을 지원, 주행 안정성을 높여준다. 또 토스카는 음성경고 시스템을 채택, 운전자에게 배터리 방전, 도어 열림, 주차 브레이크 잠김 및 엔진 오일 이상 등을 운전자에게 직접 음성으로 알려준다는 점도 독특하다. 차체의 40% 이상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으며, 전면 충돌시 충돌 에너지를 4방향으로 분산시키고, 고강성 타이 바(Tie-bar)를 적용해 전면 충돌시 엔진룸의 부품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준다. 토스카의 가격(L6 2000cc 기본형, SE는 수동변속기 기준, SX이상은 자동변속기 기준)은 ▲L6 2.0 기본형 1640만원 ▲SE 모델 1694만원 ▲SX 모델 1998만원 ▲CDX 모델 2189만원 ▲L6 2.5 2479만원이다.
2006.01.18 I 안승찬 기자
기아차, 환경기준 맞춘 `스포티지 VGT` 시판
  • 기아차, 환경기준 맞춘 `스포티지 VGT` 시판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배기가스 배출량을 유로IV 환경기준에 맞춘 `스포티지 VGT`를 시판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스포티지 VGT`는 기존 커먼레일(CRDi) 엔진에 터빈 구동력과 흡입 공기량을 엔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주는 `VGT(Variable Geometry Turbocharger)`를 적용하고, 배기가스 저감을 위한 후처리 장치인 CPF(Catalyzed Particulate Filter)를 장착해 유로IV 기준을 충족했다. 올해부터 2.5톤 이하의 디젤 승용차에 대해 적용되는 유로IV 기준은 일산화탄소 0.5g/km, 질소산화물 0.25g/km, 탄화수소 0.3g/km, 입자상물질 0.025g/km 이하로, 기존의 유로III 기준에 비해 규제 수준이 2배 강화된 환경규제다. `스포티지 VGT`는 엔진 성능도 기존 모델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최고출력은 115ps/4,000rpm에서 143ps/4,000rpm으로 24.3% 향상됐고, 최대토크는 26.5kg.m/2,000rpm에서 32kg.m/2,000rpm으로 20.8% 개선됐다. 연비도 14.6km/ℓ(2WD, M/T기준)에서 15.2km/ℓ로 4.1% 좋아졌다. 토크와 연비의 경우 배기량 2000cc급 국내 소형 SUV 중에서 최고 수준이다. 이밖에 국내 SUV 최초로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해 기어 마찰력을 줄여 내구력을 향상시키고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또 운전중 자연스럽게 머리를 기댈 수 있는 틸트 헤드레스트, 2열 시트에 열선기능 추가, 크롬도금 측면 방향지시등 등이 새롭게 적용됐고, 계기판 디자인 변경과 함께 범퍼와 사이드 몰딩 컬러를 바디와 동일한 컬러로 적용한 `모노 스페셜` 모델도 처음으로 선보였다.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2004년 8월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총 8만4590대가 팔리는 등 국내 소형 SUV 시장 최다 판매 차량"이라며 "이번 `스포티지 VGT` 출시로 저오염 배출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은 물론 엔진성능 향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스포티지 VGT`의 가격은 2륜구동이 1828만~2574만원이며 4륜구동은 1988만~2292만원이다. 기존 스포티지 모델에 비해서는 가격이 220만~250만원 가량 올랐다. 기아차 관계자는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CPF의 경우 백금이 들어가 있어 부품가격이 100만원을 넘는다"며 "부품비용 증가와 전반적인 성능 개선을 반영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2006.01.03 I 안승찬 기자
  • 현대차, 신형 `베르나` 출시..연간 판매목표 30만대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기존 `베르나`를 풀체인지한 신형 `베르나`를 출시하고 소형차 시장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1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내외신 기자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소형 세단 `베르나`보도발표회를 가졌다. 오는 15일 시판에 돌입하는 신형 `베르나`는 25개월간 총 1305억원이 투입돼 `내 마음의 첫 번째 차`라는 제품 컨셉으로 개발됐다. 현대차는 신형 `베르나`의 국내외 연간 판매목표를 30만대로 잡았다. 해외시장은 내년 2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특히 `베르나(수출명 엑센트)`가 주력시장인 미국에서 99년 출시후 올해 8월까지 총 39만여대가 판매돼 미국 소형 엔트리카 시장의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은 만큼 그 명성을 이어 나간가는 계획이다.기존 차명을 그대로 유지한 신형 `베르나`는 가솔린 1400cc DOHC 엔진 및 1600cc VVT 엔진, 디젤 1500cc VGT 엔진을 장착한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유로Ⅳ` 기준을 만족하는 디젤모델의 경우 국내 메이커 생산 차종 중 최고의 연비(자동17.4Km)를 실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형 `베르나`는 기존 베르나의 강인한 이미지를 계승함과 동시에 볼륨감과 날렵한 라인 처리로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했으며 중형차급에 적용되는 그립타입의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과 전동 접이식아웃 사이드 미러, 상향 조정돼 부착된 웨이스트라인 몰딩으로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였다. 또 기존 베르나 대비 축거가 60mm이상 늘어나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높아진 전고(1470mm +75mm)로 힙포인트가 상승돼 내리고 탈 때 허리와 무릎의 굽힘을 최소화, 정장을 입은 여성 승객도 편안하게 내리고 탈 수 있도록 했다. 또 전방위 충돌에 대응하기 위해 정면과 측면 충돌을 개선하고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을 적용, 안전성을 최우선시 했다. EBD ABS 적용으로 제동 안전성과 직진 주행능력을 확보했다. 최재국 사장은 “최근 출시된 쏘나타와 그랜저가 국내 중·대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처럼, 신형 베르나도 소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켜 나갈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현대차의 전략차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신형 `베르나`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 1.4 DOHC L 기본형 850만원, 1.6 VVT GLS 기본형 1,014만원, 1.5 VGT 디젤 GL 기본형 1,118만원(자동변속기 선택시 116만원 추가)이다.
2005.09.14 I 하수정 기자
이목 집중, 목동 트라팰리스 입체분석
  • 이목 집중, 목동 트라팰리스 입체분석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큰 관심을 끌었던 주상복합 아파트 `목동 트라팰리스`모델하우스가 공개됐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25일 서울 목동 오목교역 인근 고급 주상복합촌에 마지막으로 합류하는 `목동 트라팰리스`522가구를 서울 7차 동시분양에 공급하기로 하고, 모델하우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목교 인근에 위치한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5층에서 지상 41~49층 4개동으로 구성되며 42평~89평형 13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목동 트라팰리스는 건물 외곽이나 내부 평형 설계에서 국내외 저명 디자이너가 직접 설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건설측은 건물 외곽은 미국 뉴욕 5번가 유명 초고층 빌딩을 디자인한 프랭크 윌리엄스가 담당, 클래식한 분위기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nbsp;&nbsp;이어 국내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은 55평형의 실내 벽지와 몰딩, 그리고 화려한 패브릭 등을 직접 디자인해, 고급스런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게 삼성건설측 설명이다. 그러나 앙드레김이 직접 디자인한 부분이 거실 여닫이 창문, 그리고&nbsp;비잔틴&nbsp;문양의 벽지에 앙드레김 심볼마크를 새긴 벽지 정도에 그쳤다는 게 아쉬움. 그러나 기존의 답답한 지하주차장 대신 주차장을 지상 2∼7층으로 올려 가구당 3.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고,&nbsp;8층은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아파트는 9층부터 41∼49층에 배치해 전 가구에 걸쳐 저층 이 없는 것은 트라팰리스의 강점으로 내세울하다. 특히 국내 주상복합 아파트로는 최초로 34층에 하늘다리(Sky Bridge)가 설치돼 동간이동을 쉽게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목동트라팰리스는 전용면적이 주상복합아파트로는 드물게 80%에 달하고, 특히 이전의 주상복합아파트의 방과 방을 연결하는 내부 통로가 데드 스페이스(dead space)가 된다는 지적에 따라 내부 응접실에선 이를 과감히 없애, 실내 개방감을 최대한 확보했다. 이와 함께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적용해 무선랜을 이용한 자유로운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토록 했다. 뛰어난 디자인과 유비쿼터스 시스템 등 트라팰리스가 여러모로 획기적인 것만은 분명하나 `목동치곤는 분양가가 다소 비싸다`라는 게 흠. 최고층인 펜트하우스가 평당 2789만원인 데다, 전체 평형의 평균분양가가 양천구에서는 최고인 평당 2118만원에 책정했다. 목동 트라팰리스는 현대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신목중, 양정중·고, 목동중, 진명여고 등 교육환경이 뛰어난 편이다. 입주는 2009년 1월 입주예정이다. 청약접수는 8월1일부터 받으며 모델하우스는 목동 SBS방송국 인근에 마련돼 있다. 문의 (02)2062-2001
2005.07.25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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