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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86건

  • GM대우, 대형차 출사표.."연간 2천대 판매"(상보)
  • [멜버른=edaily 하수정기자] GM대우자동차가 국내 대형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GM대우차는 11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홀덴 본사에서 고성능 대형차 `스테이츠맨` 언론품평회를 갖고 국내 대형차시장 공략을 공식 선언했다. GM 호주 자회사인 홀덴에서 생산되는 스테이츠맨은 내달말께 국내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GM대우는 경차에서 대형차까지 승용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GM대우는 연간 스테이츠맨 판매목표를 2000대로 잡았다. 올해 대형차 내수시장 규모를 4만대로 추정했을 때 5% 가량을 점유하겠다는 보수적인 목표다. 스테이츠맨은 호주 대형차시장에서 4년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모델. GM대우는 향후 1여년간 홀덴에서 `스테이츠맨`을 직수입 형태로 들여오고 이후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부평공장(대우인천차)에서 조립 생산(KD)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판매용 스테이츠맨은 `힛팅시트`, `접이식 미러` 등 편의장치만 국내 시장 여건에 맞게 보강했으며 현재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에서 자동차의 기본 골격이 되는 플랫폼, 외형 등 대부분을 그대로 적용했다. 특히 GM의 고급 대형 승용차에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얼로이텍 V6` 엔진을 장착, 최적의 V6엔진 각도인 60도를 구현함으로써 진동이 적고 운동 성능이 뛰어나다는 게 특징이다. 엔진 배기량은 2800cc와 3600cc 두가지로 출시되며 100% 알루미늄 바디로 제작, 엔진 경량화를 실현했다. 3600cc 엔진의 경우 동급 최고출력(258ps/6500rpm)과 최대토크 (347kg.m/3200rpm)를 자랑한다. 또 차체길이인 전장(5195mm) 및 앞바퀴와 뒷바퀴 거리인 축거(2940mm)가 리무진을 제외한 국내 대형차중에서 가장 길어 안정된 승차감과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품격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그롬베젤이 보석과 같은 형상을 띄고 있으며 투톤 컬러 범퍼와 크롬도금 몰딩을 적용했다. 스테이츠맨은 후륜 구동 방식으로 승차감과 주행성능이 우수하고 스웨덴에서의 혹한기 시험운전과 호주 사막에서 혹서기 시험, 미국 콜로다로 고산지 시험, 총 160만km 이상의 내구성 주행 테스트 등으로 안정성과 품질을 보장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대형차인 스테이츠맨 도입으로 경차에서 대형차에 이르는 승용차의 모든 차종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호주 홀덴에서 생산량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판매 목표는 보수적으로 잡아 연간 2000대 이상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일단 대형차 라인업을 신속히 구축하기 위해 직수입 형태로 들여오게 됐지만 빠른 시일내 국내에서 조립 생산을 추진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모델을 바꿔 국내에서도 대형차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매가격은 엔진 배기량과 각 트림에 따라 4000만~5000만원 가량. GM대우는 출시 직전에 구체적인 가격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2005.04.11 I 하수정 기자
  • GM대우, 대형차시장 출사표..`스테이츠맨` 공개
  • [멜버른=edaily 하수정기자] GM대우자동차가 국내 대형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GM대우차는 11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홀덴 본사에서 고성능 대형차 `스테이츠맨` 언론품평회를 갖고 국내 대형차시장 공략을 공식 선언했다. 스테이츠맨은 내달말께 국내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GM대우는 경차에서 대형차까지 승용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스테이츠맨은 GM의 호주 자회사인 홀덴이 생산해 호주 대형차 시장에서 4년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모델. GM대우는 향후 1여년간은 홀덴에서 `스테이츠맨`을 직수입 형태로 들여오고 이후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부평공장(대우인천차)에서 조립 생산(KD)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판매용 스테이츠맨은 `힛팅시트`, `접이식 미러` 등 편의장치만 국내 시장 여건에 맞게 보강했으며 현재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에서 자동차의 기본 골격이 되는 플랫폼, 외형 등 대부분을 그대로 적용했다. 특히 GM의 고급 대형 승용차에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얼로이텍 V6` 엔진을 장착, 최적의 V6엔진 각도인 60도를 구현함으로써 진동이 적고 운동 성능이 뛰어나다는 게 특징이다. 엔진 배기량은 2800cc와 3600cc 두가지로 출시되며 100% 알루미늄 바디로 제작, 엔진 경량화를 실현했다. 3600cc 엔진의 경우 동급 최고출력(258ps/6500rpm)과 최대토크 (347kg.m/3200rpm)를 자랑한다. 또 차체길이인 전장(5195mm) 및 앞바퀴와 뒷바퀴 거리인 축거(2940mm)가 리무진을 제외한 국내 대형차중에서 가장 길어 안정된 승차감과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품격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그롬베젤이 보석과 같은 형상을 띄고 있으며 투톤 컬러 범퍼와 크롬도금 몰딩을 적용했다. 스테이츠맨은 후륜 구동 방식으로 승차감과 주행성능이 우수하고 스웨덴에서의 혹한기 시험운전과 호주 사막에서 혹서기 시험, 미국 콜로다로 고산지 시험, 총 160만km 이상의 내구성 주행 테스트 등으로 안정성과 품질을 보장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대형차인 스테이츠맨 도입으로 경차에서 대형차에 이르는 승용차의 모든 차종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GM의 글로벌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신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소개하고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테이츠맨 판매가격은 엔진 배기량과 각 트림에 따라 4000만~5000만원 사이가 될 예정이다. GM대우는 출시 직전에 구체적인 가격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2005.04.11 I 하수정 기자
  •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출시..연간 15만대 판매
  • [edaily 하수정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차세대 월드카`로 승부수를 띄울 소형차 `프라이드`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7일 오전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 1층 전시장에서 `프라이드` 보도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소형차 `리오` 후속인 `프라이드`는 26개월의 연구개발 기간과 21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신차로 연간 내수 2만대, 수출 13만대 등 총 15만대의 판매 목표를 잡고 있다. 출시 첫해인 올해는 총 11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소형차 내수시장이 6만~6만5000대로 추정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소형차 내수시장에서 30~33% 가량을 점유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과거 기아차의 대표적 소형차인 `프라이드`의 명성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프라이드는 국내 소형차로는 처음으로 배기량을 기존 소형차보다 100cc 높여 엔진출력을 1.6 CVVT 기준으로 112마력까지 높였고 연비의 경우 수동변속기 14.7Km/ℓ, 자동변속기 13.0Km/ℓ로 같은 배기량의 준중형 승용차 보다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특징이다. 또 범퍼와 사이드라인, 후면 범퍼에 `푸조 206`, `폭스바겐 폴로` 등 해외 유명차의 디자인 트랜드인 블랙 몰딩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공간의 크기를 결정하는 축거는 기존 리오SF 보다 90mm 늘어난 2500mm로 준중형급 수준을 실현했으며, 동급으로는 유일하게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드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적용하고 주차 및 후진시 안전성을 높여주는 후방 경보장치, 후방 추돌시 승객의 목부상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이와함께 내달중 `유로 4` 기준을 충족하는 프라이드 1500cc VGT 디젤 모델을 출시, 국내 승용차로는 처음으로 디젤승용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5도어 해치백 모델도 추가한다. 김익환 기아자동차 사장은 "프라이드는 기존 소형차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 동급 최고 수준의 차량"이라며 "과거 프라이드 신화를 그대로 재현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차세대 월드카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판매 가격은 1.4 DOHC 모델이 840만~932만원, 1.6 CVVT 모델은 998만~1198만원, 1.5 VGT 디젤모델은 1146만~1214만원이다. 한편 과거 프라이드는 87년2월 첫 출시된 이래 2000년까지 14년간 내수 70만대, 수출 56만대(C.K.D제외) 등 총 126만대가 판매된 기아차의 대표적인 소형차 모델이다.
2005.04.07 I 하수정 기자
  • 현대차, `2005년형 쏘나타` 출시..가격 인상
  • [edaily 하수정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고급 사양을 확대 적용한 `2005년형 쏘나타`와 동력 성능과 연비를 높인 `쏘나타 2.0 LPI 택시`를 4일부터 판매한다. 이들 차량의 판매 가격은 강판 등 원자재 가격 인상분 등을 반영해 종전 모델에 비해 2~5% 가량 인상됐다. `2005년형 쏘나타`는 운전석과 조수석 온도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듀얼 풀오토 에어컨`과 빗물 감지 성능을 개선한 `제3세대 레인센서` 등 프리미엄급 신규 사양을 탑재해 기존 중형차 모델보다 차별화 경쟁력을 높였다. 또 고배기량 모델에는 이리듐 재질의 `스파크 플러그`를 적용해 연비 향상과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2000cc급 모델의 경우 15인치 `알로이휠`을 달아 외관 고급화 및 중량 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여성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2000cc급에 한해 운영하던 `엘레강스 스페셜 모델`을 2400cc급으로도 확대했다. 이 모델의 경우 전동조정식 페달, 전자동 공기청정기 등의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스테인레스 범퍼 몰딩, 듀얼머플러 등으로 외관을 고급화했다. `쏘나타 2.0 LPI 택시`는 세타 2.0 LPI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저 연비와 가솔린 엔진 수준의 출력 및 정숙성을 실현한 게 특징이다. 일반 및 개인, 모범형으로 구성되며 택시모델과 함께 `2.0 LPI 렌터카`와 `장애자용 모델`도 출시된다. `2005년형 쏘나타` 판매 가격은 N20 기본형 1689만원(수동변속기 기준), N20 프리미엄 기본형 2180만원(자동변속기 기준), F24 엘레강스 스페셜 기본형 2382만원 등이다. `쏘나타 2.0 택시`는 수동변속기 기준 일반형 1200만원, 개인형 1377만원, 모범형 1565만원 등이다. 한편 현대차는 `2005년형 쏘나타`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한달간 롯데호텔에서 쏘나타 전시 및 시승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이달중 주부를 대상으로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하고 다음달에는 여성고객 대상 문화교실을 여는 등 여성고객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2005.04.03 I 하수정 기자
  • (미국의 부자들)"Think Big!"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150만달러짜리 결혼반지를 끼고, 크리스찬디오르가 550시간에 걸쳐 수제작한, 무게만도 23킬로그램에 달하는, 1500개의 장식이 박힌, 20만달러짜리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결혼식을 마친 뒤 신랑과 함께 경찰이 호위하고 있는 벤츠 마이바흐에 올라탔다. 가수 빌리 조엘, 토니 베넷, 힐튼호텔의 상속녀이자 연예인으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의 어머니 캐시 힐튼, 복싱계의 황제 돈 킹, 리얼리티쇼의 대가인 프로듀서 마크 버넷, 방송인 바바라 월터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뉴욕 주지사 조지 파타키, 뉴욕시장을 지낸 루돌프 줄리아니 등 400명의 `엄선된` 하객들이 두 부부를 박수로 축복했다. 신랑신부와 하객들은 피로연을 위해 곧바로 신랑 소유의 `마르알라고` 클럽으로 향했다. 최고급 리무진의 행렬이 장관을 이뤘다. 300여평 넓이의 베르사이유풍 연회장에는 36인조 현악 앙상블의 연주가 은은히 흘렀다. 바닥은 이번에 모두 대리석으로 새로 깔았다. 순금 몰딩에 크리스탈을 매치한 디자인으로 특별 주문해 만든 샹들리에가 분위기를 돋웠다. 피로연장을 이렇게 꾸미는데에만 4200만달러가 들었다. 하객들에게는 뉴욕 트럼프인터내셔널호텔의 장 조르주 레스토랑의 주방장이 만든 음식이 제공됐다. 새우 샐러드에 쇠고기 안심요리, 그랑 마니에 초콜렛 트뤼프 케익 코스다. 7층으로 만들어진 결혼 케이크는 3000개의 얼음조각 장미로 장식됐다. 5만달러는 족히 드는 8분짜리 불꽃놀이도 계획했지만, 시청 허가를 받지 못했다. 패션잡지 보그 최신호에 소개된 Mrs.트럼프의 웨딩드레스 지난 주말 부자들의 겨울 휴양지로 유명한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열린 이 호화찬란한 결혼식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부동산 황제이자 인기 연예인인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세번째 아내인 슬로베니아 출신 속옷 모델 멜라니아 크나우스. `너무하지 않은가`고 따지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다. 트럼프는 자신이 소유한 28개의 카지노 사업체에 대해 파산선고를 받았고, 그래서 1000명의 채권자들에게 13억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 그나마 4억달러의 부채는 탕감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돈 버는데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결혼식 직전, 트럼프는 러닝아넥스사와 큰 계약 하나를 맺었다. 시간당 100만달러의 강연료를 받고 `부동산 투자 성공법`이라는 제목의 전국 강연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1분마다 1만6000달러씩 버는 셈이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시카고 세 곳에서 모두 3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섹스앤더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 바바라 부시 여사, 헨리 키신저 등 쟁쟁한 인물들이 이 강연에 선 적이 있지만,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강연료는 20년전 롤링스톤스의 멤버 론 우드가 받은 2만8000달러가 고작이다. 강연 입장료는 1인당 40∼500달러선. 지난해 특강에 무려 2만명이 몰렸던 것을 감안하면 시간당 100만달러의 강연료가 무리는 아니다. 천하의 트럼프가 이 엄청난 결혼식 비용 모두를 스스로 부담했을리도 만무하다. 뉴욕타임즈가 밝혀낸 것만 보더라도, 150만달러짜리 반지는 대중에 공개하는 조건으로부터 반값만 치렀고, 요리와 꽃장식 등도 협찬을 받아냈다. "크게 되고 싶거든 생각도 통크게 하라!(Think Big!)" 지난해의 러닝아넥스 강연에서 트럼프가 한 말이다.
2005.01.25 I 안근모 기자
  • 廢스티로폼은 경기 신호등?
  • [조선일보 제공] 폐(廢)스티로폼을 이용해 액자틀을 만들어 수출하는 코월드몰딩(경기 양주군)은 요즘 때 아닌 원자재 난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 침체로 폐스티로폼 배출량이 급격히 줄어 올 초 1㎏당 350~ 400원 선이었던 폐스티로폼 가격이 9월 말 현재 1㎏당 700~800원 이상으로 2배 이상 올랐고, 공급도 크게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일본·호주·중국 등지에서 폐스티로폼을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전제품 포장박스의 완충제, 농·수산물 포장재 등으로 쓰이는 스티로폼(발포스티렌)의 발생량은 업계에서 ‘경기의 바로미터’로 통한다. 불황 때는 가전제품이나 농·수산물을 덜 사기 때문에 포장재인 스티로폼의 발생량도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이다. 31일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폐스티로폼 발생량은 4만2000t 전후로 작년 4만9529t보다 1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시작된 작년 17%가 감소한 데 이어 2년 연속 발생량이 급감하는 추세인 것이다. 재활용협회 김동섭 추진실장은 “2년 연속 발생량이 줄면서 전례 없이 폐스티로폼 가격이 폭등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2002년까지 폐스티로폼 수출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올해는 수입국으로 전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폐스티로폼 발생량은 경기와 밀접한 관계를 보였다. 94~97년 호황기에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던 폐스티로폼 발생량은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17.8%가 급감했다. 이해 국내총생산(GDP) 역시 마이너스 6.9%를 기록했었다. 외환위기 이후에는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가 경기가 주춤했던 2001년에는 전년 대비 3.9% 감소했고, 2002년 활황기에는 다시 17.1% 증가하는 쪽으로 반전했었다. 2001년과 2002년 GDP 성장률은 각각 3.8%, 7.0%였다. 폐스티로폼은 압축해서 녹이는 공정을 거치면 원목과 비슷한 성질의 재료가 된다. 국내 70여개를 헤아리는 재활용업체들은 이를 원재료로 사진·그림 액자틀, 창호틀, 욕실용 발판 및 수납장, 화분, 섬유코팅제, 경량콘크리트 재료 등 다양한 생활용품과 공업용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 마티즈 SE, 내달부터 본격판매
  • [edaily 지영한기자] 경기침체와 고유가행진으로 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GM대우차가 실속형 경제 모델인 `마티즈 SE`를 새로 선보인다. GM대우차는 오는 10월부터 각종 편의사양을 장착한 `마티즈 SE`(Special Edition)를 일반형과 고급형 2가지 모델로 국내에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참조 일반형의 경우 파워 스티어링, 오토도어록 등 각종 편의사양과 리어 스포일러 등을 기본으로 적용, 세련미를 한층 부각시켰다. 고급형은 일반형 사양에 범퍼, 로커 몰딩, 휠아치 몰딩 등에 투톤 컬러가 적용됐으며, 안개등, 바디컬러 아웃사이드 미러, 머플러 트림링, 크롬 도어 핸들, 크롬 테일 게이트 핸들 등도 적용,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마티즈 SE 모델의 가격은 ▲일반형이 수동 599만원, CVT(무단 자동 변속기) 713만원 ▲고급형이 수동 624만원, CVT 738만원 등이다. 한편 마티즈는 지난 98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 100만대 이상이 판매돼 국내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98년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지인 `Automobile`이 선정한 `베스트 카`에 뽑히기도 했다. 최근엔 중국 유력 전문지인 `China Auto Pictorial`이 뽑은 `2004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등 각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04.10.29 I 지영한 기자
  • GM대우 2005년형 레조 출시
  • [edaily 지영한기자] GM대우차가 세련된 디지인에 고급 편의 사양과 안전도를 한층 강화한 `2005년형 레조`를 개발, 7일 판매에 들어갔다. 2005년형 레조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측면 바디 사이드 몰딩을 크롬 장식으로 처리했으며, 신규 15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해 한층 더 세련스러움을 더해 주고 있다. ★사진참조 여기에다 새롭게 디자인된 고급 직물 시트커버와 베이지 컬러의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주차 브레이크 레버와 인사이드 도어 핸들을 크롬 코팅으로 신규 적용, 깔끔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강렬한 컬러 이미지에 감각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임페리얼 블루(Imperial Blue)와 데님 블루(Denim Bule) 등 청색 계통의 신규 컬러를 새롭게 적용했다. 2005년형 레조는 측면 사이드 에어백을 최고급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최적의 시야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빛의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오토 라이트 컨트롤 헤드램프와 비의 양에 따라 작동 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레인 센싱 와이퍼를 적용했다. 또한 일정 속도 이상으로 주행시 자동으로 도어를 잠궈주는 속도 감응식 오토 도어 록킹을 새롭게 적용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GM대우차의 앨런 베이티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정부의 에너지 가격구조 개편 정책에 따라 LPG 차량이 경제성에 있어 경쟁 우위를 갖게 됐다"며 "친환경적인 2005년형 레조로 인해 다목적 컴팩트카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5년형 레조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154만원, ▲LPG 모델이 1270만원~ 1555만원 등이다. 한편 GM대우는 2005년형 레조 출시를 기념해 국내 최고 결혼 정보 회사인 듀오(DUO)와 함께 `사랑은 레조를 타고`로 명명한 사랑의 큐피트 미팅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만 25세 이상 38세 이하 미혼 남녀의 결혼을 위해 만남을 주선하는 행사로, 파티 레크레이션과 궁합 체크 서비스, 나이트댄스, GM대우 브랜드에 대한 그룹 퀴즈 대항전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10월 11일부터 GM DAEWOO 홈페이지 (www.gmdaewoo.co.kr)와 듀오 (www.duoinfo.co.kr)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04.10.07 I 지영한 기자
  • (IPO기업소개)한솔홈데코
  • [edaily 이진철기자] 한솔홈데코(대표 유명근)는 한솔그룹 계열사로 가구용 소재인 MDF, PB와 인테리어 소재인 강화마루, 몰딩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한솔제지로 지분 50.21%(26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91년 설립된 한솔홈데코는 국내 처음으로 시작한 호주 및 뉴질랜드의 해외조림을 기반으로 원료조달부터 인테리어소재까지 각종 자재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경영진은 대부분 회사 설립때 부터 현재까지 동고동락한 전문경영인들이다. 유명근 대표이사, 이명철 부사장, 이일호 상무이사는 한솔제지의 전신인 전주제지에 입사, 회사 창립때 부터 줄곧 업계에 몸담아 왔다. 유명근 대표이사는 "지난 상반기 매출액은 1183억원, 순이익은 80억원을 기록해 동종업계 최고의 이익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공모자금은 전액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며 "상장되는 올해부터 배당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솔홈데코는 아산공장에 MDF 연간 25만㎥, PB 연간 15만㎥, 익산공장에 MDF 연간 35만㎥, 강화마루 연간 300만평 등 이 분야에서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지니고 있다. MDF(중밀도섬유판)는 원목이나 산업폐목재 등을 잘게 부셔 고운 목재섬유로 만든 뒤 물과 접착제를 넣고 매우 높은 온도로 강하게 압축시켜 놓은 판재로 주로 가구나 인테리어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PB(파티클보드)는 원목이나 버려진 폐목재를 일정한 크기로 잘게 부순 뒤 물과 접착제를 넣고 매우 높은 온도로 강하게 압축시켜 판판한 모양으로 만든 판재로 주로 싱크대나 사무용 가구 소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들 두 제품이 폐목재를 재활용한다는 측면에서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는 정부차원에서 지원, 육성하고 있는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한솔홈데코는 목질판상재 사업부문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강화마루사업 및 인테리어 사업부문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강화마루시장에는 지난 99년 진출, 작년말 현재 34%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인테리어소재시장에는 지난해 진출했다. 이 회사는 올해 회사이름을 한솔포렘에서 한솔홈데코로 바꿨다. 이는 종합인테리어회사로 성장하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한솔홈데코는 원자재를 바탕으로 생산된 목질판상재(MDF,PB)를 다른 회사에 중간재로 납품하는 사업구조에서 이를 직접 가공, 고부가가치 상품의 형태로 판매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목질판상재시장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가격경쟁의 직접적 영향을 완충할 수 도 있다. 제품별 매출비중은 가구소재인 MDF와 PB부분이 68%, 해외조림을 바탕으로 한 천연소재사업이 17%, 강화마루, 몰딩재 등 인테리어소재사업이 15%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한솔홈데코는 지난 1일 한솔"樂"(Lock)마루 출시로 비접착식 강화마루 300만평 생산 체제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 시공 및 유통사업 부문 강화로 향후 이 부문 매출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종합 인테리어업체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솔그룹 지배구조에 의한 재무위험은 크지 않은 상태지만 한솔그룹 구조조정의 성공여부가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투자위험 요소로 지적된다. 한솔그룹 계열사는 그동안 구조조정을 통해 그룹위험을 지속적으로 낮춰왔지만 아직 재무위험이 가시적으로 감소하고 있지 않은 계열사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계열사인 한솔케미언스로부터 제품 원료인 수지를 공급받고 있고 한솔CSN를 통해 물류유통을 하고 있는 데, 이는 부재료에 속하는 수지 및 물류유통에 대해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이들 회사의 영업 및 재무상황 악화로 공급이 원활치 못할 경우 대안적 공급원 확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기도 하다. 이밖에 현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솔상호저축은행과 한솔호주 및 한솔뉴질랜드의 경영실적도 지분법 평가에 따라 손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한솔홈데코가 이번에 상장예정인 공모주식수는 총 600만주, 공모금액은 90억원이다. 공모후 자본금은 578억원, 총 주식수는 5779만6455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은 공모후 58.35%가 되며 보호예수 물량은 총 5092만8135주(88.11%), 유통가능 주식수는 686만8320주(11.89%)다. 한솔홈데코는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오는 22~23일 이틀간 공모를 실시하며, 주당 공모가액은 1500원(액면가 1000원). 청약금 반환일은 27일이며 매매는 내달 4일부터 시작된다. ◇주요 경영지표(2003년 상반기 기준, 괄호안은 2002년) - 매출액 1183억1900만원(2336억5000만원) - 영업익 130억3200만원(325억8700만원) - 경상익 111억400만원(152억1900만원) - 순이익 80억2300만원(102억3500만원) - 부채총액 1851억7200만원 - 자산총액 3320억3500만원 - 공모일 22~23일 - 주간사 대우증권 - 공모주식수 600만주 - 공모후 자본금 578억원 - 공모후 발행주식수 5779만6455주 - 공모가 1500원(액면가 1000원)
2003.10.18 I 이진철 기자
  • 동화기업, 동화홀딩스 지주회사 체제 출범
  • [edaily 이진철기자] 목질자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25900)은 오는 10월 1일부터 동화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주로 금융부분과 대기업 위주로 지주회사제가 추진돼 왔다는 점에서 중견기업인 동화기업의 지주회사 도입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화기업은 지난 7월21일 이사회 결의와 8월2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회사제를 도입하기로 결의하고 회사를 3개사로 분할키로 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 등록법인인 동화기업은 지주회사인 동화홀딩스(존속법인)로 변경하고, 영위하던 사업부문은 둘로 나눠 목재부문의 동화기업(신설법인명)과 화학부문의 동화케미칼(신설법인명)로 각각 독립하게 된다. 회사측은 신설법인인 동화기업과 동화케미칼은 동화홀딩스에서 100% 지분을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을 따르게 된다고 밝혔다. 동화홀딩스는 기존 동화기업이 부담하고 있던 실질적인 지주회사격 업무를 전담하는 순수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지분을 갖고 기업지배, 경영지도, 지원, 육성, 신규 투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동화기업은 기존 목재부문의 사업영역인 목질판상재와 표면소재, 가공보드, 마루판을 비롯한 건장재 사업 등을 맡게 된다. 동화케미칼은 기존 화학부문의 사업영역인 포르말린, 수지, 테고필름 사업 등을 담당한다. 따라서 동화홀딩스는 국내에 동화기업 등을 비롯한 국내 자회사 9개사와 해외 8개사의 자회사 등을 거느리게 되며, 미국과 중국 등지에 해외지사를 운영하게 된다. 동화기업은 "투자전문부문인 지주회사와 사업전문부문의 자회사를 분리해 독립적으로 고유사업에 전념하게 된다"며 "경영의 투명성과 자회사의 사업전문화를 통해 회사성장과 더불어 주주가치를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승명호 동화기업 사장은 "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각 사업의 전문성 강화와 책임경영체제 마련했다"며 "각 사업부문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해당 사업에 재투자를 통해 사업의 집중력과 성장잠재력을 배가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화홀딩스 국내법인 자회사 ▶동화홀딩스(주)-순수지주회사 ▶동화기업(주)-MDF,PB,MFB,마루판화학 ▶동화케미칼(주)-화학(포르말린,수지,테고필름) ▶대성목재공업㈜-합판,MDF,PB ▶㈜동화 TIS-시스템월, 시스템창호 ▶㈜동화씨마-건설사 특판 ▶동화테크우드㈜-학교용마루,몰딩,마루시공,도어 ▶㈜동화우디코-목재 수출입 ▶㈜이유니크-전산, e-biz ▶엘리트도아(주)-도어, 문틀 ◇동화홀딩스 해외법인 자회사 ▶미국의 Global Quality Products(목재관련 수출입업) ▶호주의 Dongwha Australia Hondings(호주사업 지주사)- TASCO(제재목,건조), TASFOR(삼림개발) ▶싱가포르의 Dongwha Singapore Holdings (동남아사업 지주사)- 말레이시아의 GH Fibreboard(MDF), DW Furniture(가구)
2003.09.30 I 이진철 기자
  • 현대차, 고품격 준중형세단 '뉴아반떼XD' 출시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자동차(05380)(대표 정몽구)는 소형차의 경제성에 중형차의 품격을 갖춘 준중형 세단 '뉴아반떼XD'를 개발, 14일 서울 오전 하얏트호텔에서 보도발표회를 갖고 15일부터 판매에 본격 나선다. '뉴아반떼XD'는 기존 '아반떼XD'의 부분변경(마이너 체인지) 모델로 외관을 더욱 공격적이고 강렬하게 꾸몄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품격을 높였다. 특히 동급 최초로 고성능 α-VVT(Variable Valve Timing) 엔진을 새로 탑재, 출력과 연비, 환경친화성을 향상시켰다. 가변 흡기 밸브 방식의 α- VVT엔진은 107마력의 동급 최고 출력과 고효율 연비를 실현하며 흡배기 오버랩최소화로 연소시 안정성 확보가 가능할 뿐 아니라 펌핑(Pumping)손실 저감 및 연비향상, 탄화수소(HC) 및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저감 등 친환경적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뉴아반떼XD' 개발을 위해 24개월의 기간과 총 700억원을 투자했다. 또 올해 국내시장에서 7만대를 판매하고, 하반기부터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10만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국내 10만대, 수출 25만대 등 연간 35만대 이상 판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카로 육성해 나가고 특히 중국내 합작 법인을 통한 현지생산으로 중국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인 전현찬 부사장은 이날 보도발표회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최고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등 몇 년 사이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새롭게 탄생한 '뉴아반떼 XD'는 월등히 성장한 현대차의 경쟁력을 말해주는 매력적인 차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반떼'시리즈는 'SM3' '라세티' 등 준중형급 경쟁차종의 도전에도 불구, 올들어 4개월 연속 단일차종 판매 1위를 차지하며 동급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장악한 인기 차종으로 지난달에는 '쏘나타' 시리즈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2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뉴아반떼XD'는 강인한 마스크와 현대적인 유로 엣지가 어우러진 전면부를 비롯해 기하학적인 형상의 날렵한 헤드램프, 격자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활동적 감각을 전하며 세련된 각도를 유지하면서 흐르는 측면부는 고급재질의 크롬도금 핸들과 크롬도금 웨이스트라인 몰딩을 통해 품격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심플한 구도의 후면부는 강인한 느낌의 트렁크 리드와 리어램프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연결돼 통일감을 주며 차체를 따라 유연하게 흐르는 선은 우아함을 강조하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운전자와 탑승객이 가장 편해야 한다는 인간 중심과 준중형 최고를 넘어 중형 고급세단의 품격에 도전한다는 철학 아래 신기술의 다양한 편의사항들 담아 첨단의 운전공간을 제공한다. 또 전후륜 서스펜션과 가스식 쇽 업소버를 탑재, 노면에서 흔들지지 않는 등 롤링을 최소화했으며 4도어 GL모델을 제외한 전모델에 BAS(Brake Assist System)내장 EBD-ABS를 기본 장착, 북미 NCAP테스트에서 최고 점수인 별5개(★★★★★) 수준의 충돌 안전도를 확보했다. 이밖에 즐거움이 있는 드라이빙을 위해 패셔너블한 VDO 클러스터와 주행거리와 잔여연료량 등 차량의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트립 컴퓨터를 채택했다. '뉴아반떼XD'는 α-1.5 VVT, 2.0 β-VVT 두가지 엔진을 적용했으며 각각 4도어와 5도어 모델로 판매된다. 판매가격(기본기준)은 927만∼1405만원, 자동변속기 장착시 120만∼125만원이 추가된다.
2003.05.14 I 김기성 기자
  • 기아차, 신개념 경유 다목적차 'X-TREK' 출시
  • [edaily 김기성기자] 기아자동차(00270)(대표 김뇌명)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모양과 미니밴의 다목적성을 결합한 배기량 2000cc 신개념 경유 다목적차량인 'X-Trek'을 개발, 19일부터 판매에 나선다. 'X-Trek'은 경유차량 배출가스 규제기준 강화에 따라 올들어 판매 중단된 '카렌스Ⅱ(디젤)'를 개조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상 '승용2(경유 다목적차)'로 분류됨에 따라 이번에 판매가 허용됐다. '승용1(경유승용차)'로 분류됐던 기존 '카렌스II(디젤)'는 '승용2'보다 최고 50배 높은 '승용1'의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할 수 없어 판매 중단된 바 있다. 'X-TREK'은 'Extra'(특별한, 최상을 의미)와 'Trek'(험로를 통한 긴 여정)의 조어로서 험로를 극복하는 역동적이면서도 특별한 여행을 의미한다. 'X-TREK'은 특히 북미 등 선진 자동차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량(CUV·Crossover Utility Vehicle)을 추구하고 있다. CUV는 스타일과 제원은 SUV이지만 다용도 실내공간과 다양한 시트배열이 가능한 미니밴의 목적을 결합한 신개념 SUV. 또 진흙길이나 웅덩이에 빠졌을 때 탈출이 쉽고 눈길 또는 미끄러운 길 등에서 출발할 때도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전륜 차동제한장치(LSD)를 기본 장착했다. 최저지상고(지면에서 차 바닥까지의 높이)도 SUV 수준으로 높여 험로(off-road) 주행기능을 향상시켰으며 현행 유럽연합(EU) 배출가스 허용기준인 '유로Ⅲ'를 충족하는 환경 친화형 커먼레일 엔진을 달았다. 외관은 강인하고 고급스런 투톤칼라 범퍼를 적용해 SUV에 걸맞는 강인한 이미지를 살렸으며 투톤칼라 라디에이터 그릴 및 사이드 몰딩과 크롬 엠블렘의 조화로 고급스런 느낌을 연출했다. 이와함께 루프랙을 기본 적용해 자전거, 스키 등 레저활동에 필요한 부피가 큰 물건도 탑재할 수 있으며 4륜 ABS, 후방경보장치,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사이드에어백), 프리텐셔너, 4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밖에 풀오토 에어컨, CDP, 운전석 및 동승석 히팅시트, 핸들 오디오 리모컨, 우적감지 와이퍼 등의 편의 장치를 적용했다. 기아자동차는 “X-TREK은 카니발, 카렌스, 쏘렌토의 뒤를 잇는 또하나의 RV 베스트셀러카로 육성해 RV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GX 1600만원, LX 1700만원.
2003.04.18 I 김기성 기자
  • 리퀴드메탈,평택공장 완공..연내 400만대 체제구축
  • [edaily 김기성기자] 재미교포인 제임스강·존강 형제가 창업한 나스닥 상장기업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스는 24일 경기도 평택에 리퀴드메탈 휴대폰케이스 등을 만드는 공장을 완공하고 대량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스는 향후 3000만달러를 추가 투자, 연내 월 4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는 등 평택공장을 전세계 생산허브로 활용할 방침이다. 리퀴드메탈은 티타늄보다 강도가 2~3배 높으면서도 플라스틱처럼 저비용의 자유로운 모양 형성(몰딩)이 가능해 핸드폰이나 PDA 케이스부터 자동차 항공 방위분야까지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꿈의 신소재로 불리고 있다.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스는 휴대폰, CD플레이어 등 전자제품 케이스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삼성전자와 3세대 휴대폰 단말기용으로 외장제품 70만대를 연내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제임스 강회장은 "한국은 전자제품산업의 발달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생산에 필요한 기본적인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우수한 인적자원이 많아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리퀴드메탈을 통해 국내기업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스의 평택 공장은 총 4600평 규모로 산업자원부와 재경부로부터 10년간 조세감면을 받고 경기도로부터 50년간 택지를 제공받아 설립됐다. 합금 및 연구동, 다이캐스팅, 후공정을 처리하는 공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230명의 생산인력이 일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임내규 산업자원부 차관, 재외동포재단 권병현 이사장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또 리퀴드메탈을 처음 개발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윌리엄 존슨(William Johnson)교수와 재료공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MIT의 머튼 플레밍스 (Merton Flemings)교수가 리퀴드메탈의 개발 역사와 향후 산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특별 연설을 했다. 한편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스는 지난 5월21일 나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리퀴드메탈 원자재 합금은 코스닥 등록기업인 그로웰메탈(09220)이 담당하고 있다.
2002.10.24 I 김기성 기자
  • 그로웰메탈,내달 아산공장 준공..리퀴드메탈 본격 생산-IR
  • [edaily 김기성기자] 그로웰메탈(09220)은 3세대 신소재로 평가받고 있는 리퀴드메탈 전용 생산공장으로 건설중인 아산공장을 내달말까지 완공,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반월공장과 합쳐 연간 7550톤 규모의 리퀴드메탈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내년 매출액은 리퀴드메탈부문 1600억원과 자동차부품부문 300억원 등 총 1900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로웰메탈 박정서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교보증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회장은 "지난 6월 만해도 나흘에 한번꼴로 리퀴드메탈이 생산되는 실정이어서 내 자신도 확신을 갖지 못했지만 지금은 하루에 11번 생산되는 등 생산성이 40배 정도 높아져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또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스와 원재료생산은 그로웰메탈이, 마지막 단계인 주조는 리퀴드메탈코리아가 담당하기로 합의했다"며 "원재료의 독점공급권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의 동의없이는 다른 곳에서 생산할 수 없는 5년간의 우선공급권을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독점권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리퀴드메탈코리아는 오는 24일 평택공장을 준공하고 리퀴드메탈 휴대폰 케이스 생산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리퀴드메탈은 티타늄보다 강도가 2~3배 높으면서도 플라스틱처럼 저비용의 자유로운 모양 형성(몰딩)이 가능해 핸드폰이나 PDA 케이스에서부터 자동차 항공 방위분야까지 적용할 수 있다고 평가되는 신소재. 최근 삼성전가가 세계 최초로 휴대폰 케이스에 이를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재미교포인 제임스강씨가 대표이사 회장으로 있는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기업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스가 리퀴드메탈에 관한 기술 및 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박회장은 "올해말까지 8개 휴대폰 모델의 13개 파트에 리퀴드메탈을 적용하기로 결정한 삼성전자 외에도 모토롤러 LG전자 노키아 등도 대량의 납품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의 월 140만개 생산체제로는 이를 충족할 수 없어 생산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아산공장의 생산라인이 계획대로 갖춰지면 휴대폰업체들에 대한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중국 가전업체인 TCL을 비롯해 PDA 및 노트북업체들의 납품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생산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리퀴드메탈의 수익성과 관련해서는 "올해까지는 제조원가와 판매일반관리비, 금융비용을 합친 비용기준에 6%의 마진을 보장받기로 했다"며 "하지만 양산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대량생산에 따른 비용절감 부문의 이익을 배분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기 때문에 수익성은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회장은 향후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아산공장 건설에 필요한 150억원과 운영자금 100억원 등 총 25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확보하고 있는 100억원의 현금과 시설대출, 그리고 익월 결제인 리퀴드메탈 판매대금을 합치면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로서는 별도의 증자없이 필요한 자금수요를 충당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추가적인 자금조달이 불가결할 경우에는 증자도 추진할 수 있지만 이럴 경우 우선적으로는 리퀴드메탈을 대상으로 하는 3자배정 유상증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웰메탈과 리퀴드메탈은 현재 200만달러씩 상호 출자한 상태다. 박회장은 글로웰메탈의 기업분할과 관련, "리퀴드메탈·자동차부품사업과 전자부문의 노동시장이나 제휴선이 달라 경영에 애로를 겪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웰전자는 신규사업인 미디어 플랫폼내장 이동통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중간단계의 사업을 하기 위해 세계적인 업체와 협의하고 있고, 내달 초순께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웰전자는 올해 매출 400억원에 순이익 17.3억원, 글로웰메탈은 매출 100억원과 순이익 4.6억원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2002.10.16 I 김기성 기자
  • 선양테크, 신사업 진출· 인력감축 등 사업구조조정
  • [edaily 문병언기자] 반도체장비 생산업체인 선양테크(대표 양서일)는 신규사업 진출과 중국공장의 가동을 앞두고 잉여인력을 축소하는 등 수익구조 고도화를 위한 사업구조조정으로 경영합리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선양테크는 우선 반도체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한 소자사업에 진출했다. 화상용반도체(CIS) 전문 계열사인 선양디지털이미지는 미국 옴니비전으로부터 이미 10월 생산물량을 수주받아 생산중이며 소자개발 업체인 막스트로닉스와 반도체설계 회사인 WSD에서 소자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선양테크는 또 최근 후공정 4개 공정을 통합한 "인라인 시리즈"에 이어 자동몰딩과 검사공정까지 포함한 반도체 공정통합 장비 "에코인라인"을 개발했다. 오는 10월 중순에는 자회사인 중국 장인선양반도체 유한공사의 반도체장비 생산공장 완공도 앞두고 있다. 선양테크(50110)는 이같은 신규사업 진출과 신제품 생산에 회사 역량을 집중시키고 중국 반도체장비생산 공장 완공에 따른 잉여 생산인력을 줄이기 위해 관리직, 생산직 전 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사업구조조정을 실시했다. 현행 장비생산 관련 4개 부서를 2개 부서로 통폐합하고 전체인원 119명 가운데 30%에 달하는 임직원 40명을 과감하게 정리할 계획이다. 선양테크 관계자는 "사업구조조정으로 연간 15억원의 인력유지 비용 절감과 생산의 효율성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고정비를 줄여 경기변화에 유동성 있게 대처하는 한편 연간 가공원가도 15%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2.09.25 I 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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