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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애플페이서 아멕스 브랜드 현대카드 상반기 중 연동”
  • 정태영 “애플페이서 아멕스 브랜드 현대카드 상반기 중 연동”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에서 상반기 중 아멕스(AMEX) 브랜드 현대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23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멕스는 아무리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연동이 될 예정이고,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애플은 지난 21일부터 현대카드와 협력해, 국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부터 현대카드가 발행한 비자, 마스터 브랜드 카드 및 국내 전용 신용카드·체크카드를 애플페이에 등록해,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 등의 애플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캡처하지만, 아멕스, 다이너스, 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는 등록지원 카드에서 제외됐다. 아멕스는 비자, 마스터카드에 이어 국내 신용카드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세 번째로 높은 글로벌 신용카드 브랜드라, 이번 등록지원 대상에서 빠지면서 아쉽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 부회장은 아멕스 등록지원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아멕스가 현대의 새로운 파트너여서, 동시에 시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정 부회장은 “NFC 단말기 확대에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초기 반응을 본 많은 가맹점들이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가맹점 분위기도 전했다. “비접촉 NFC 단말기는 비단 애플페이뿐만 아니라 보건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많은 사람들의 카드가 삽입되는 단말기에 비해 비접촉 단말기가 훨씬 더 위생적이다”는 장점도 어필했다.또, 애플페이에 등록된 현대카드의 디자인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도 예고했다. 정 부회장은 “애플페이 디자인은 애플스러움, 화면에서의 UX 등을 고려하여 되도록 간결화 했다”며 “다만 복수의 카드를 등록하는 분들을 위해서 직관적인 구별이 가능하도록 개선 예정이다. 현대카드 디자인을 반영하라는 의견도 많으셔서 경청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카드 중 레드, 그린, 핑크 등은 디자인이 아닌 고유색상이 뚜렷한 카드여서 고유색상으로 표시되는데, 그 외 카드는 흰색 바탕에 카드 브랜드명만 표시된다. 비자 브랜드 카드의 경우, 등록지연 현상이 발생한 것에 대해선 “비자 본사의 적극적인 작업으로 정체는 해소됐지만 준비를 하였음에도 이런 병목 현상이 발생하여서 사과한다”고 했다.
2023.03.23 I 임유경 기자
"1초면 결제 끝"…애플페이 이용에 신난 유저들
  • "1초면 결제 끝"…애플페이 이용에 신난 유저들
  • [이데일리 정두리 임유경 기자] “현대카드 고객은 오늘부터 애플페이로 결제 가능합니다.”2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투썸플레이스 커피전문점. 1층 메인 계산대 앞에는 ‘iPhone 안의 현대카드로 쉽고 안전하게 재빠르게 Apple Pay’라는 안내문과 함께 NFC 결제 단말기가 설치돼 있다. 이제 삼성페이뿐만 아니라 애플페이로도 간편결제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아이폰의 오른쪽 버튼을 ‘딸깍딸깍’ 두 번 눌러 보안을 해제하니 애플페이가 사용 가능한 현대카드가 화면에 등장하고 ‘리더기 가까이 들고 있으십시오’라는 문구가 뜬다. 이후 결제 단말기에 아이폰을 가져다 대니 ‘띠링’하며 순식간에 주문한 음료 결제가 완료됐다. 체감시간은 1초 안팎이다. 애플이 현대카드와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21일 한국에서 출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시내 한 투썸플레이스 커피전문점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상품을 결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정두리 기자)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드디어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이 2014년 애플페이를 출시한 후 9년 만에 국내 도입이다.던킨 올비 애플페이 인터내셔널 총괄은 이날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 “많은 한국 사용자들이 오래 기다려온 애플페이를 오늘 첫 번째 카드발급 파트너인 현대카드와 함께 선보인다”며 국내 서비스 개시를 공식화했다.이날부터 현대카드 이용자는 보유한 카드를 애플페이에 추가해 국내 가맹점은 물론,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전 세계 수백만 개의 가맹점에서 온라인·오프라인 및 인앱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을 통해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애플페이 너만 기다렸다…MZ세대 현대카드 몰린다”가맹점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편하다. 측면 버튼(터치ID 기기의 경우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이폰을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된다. 환불도 동일한 절차로 진행하면 된다. 다만 아직 사용할 수 있는 카드에는 제한이 있다. 금융위원회가 심사과정에서 제동을 걸면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에 대한 독점적 지위는 내려놨지만 아직 추가로 파트너십을 맺은 카드사는 없어서다. 그럼에도 아이폰 이용자 4명 중 3명 꼴로는 ‘애플페이를 사용하겠다’는 반응이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최근 3주간 15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이폰 이용자의 76.9%가 “애플페이 이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20만명의 이용자가 오픈페이 등록을 마쳤다. 오후까지는 4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애플페이로 상품을 구매한 직장인 이대원(37)씨는 “애플페이가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오늘 직접 써보니 확실히 편해 앞으로도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이폰 유저인 대학생 이재욱(29)씨는 “현대카드가 휴면 계좌여서 복구 신청을 했다”면서 “주변에선 이참에 현대카드를 신청했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현재 애플페이 결제 가맹점은 전국 편의점을 비롯해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이디야커피 등 커피전문점과 롯데·현대 등 백화점, 코스트코, 파리바게트 등 오프라인 가맹점과 배달의민족, 무신사, 대한항공, 폴바셋, 이니스프리 등 웹페이지·모바일 앱 등 120여개의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하다. ◇론칭 첫날부터 오류 ‘옥에 티’…“교통카드 기능 없어 귀찮긴 매한가지”국내에서도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한껏 높아졌지만, 애플페이 등록이 폭주한 탓에 론칭 첫날부터 결제 서비스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이날 오후 12시께부터 현대카드 시스템 오류가 나면서 카페, 편의점 등 일부 가맹점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실제 온라인에서 에플페이를 사용한 고객 화면에는 “현대카드 시스템 점검으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는 문구가 뜨기도 했다. 이에 현대카드는 “고객 유입이 단시간에 폭증하면서 일부 제한이 발생했다”며 고개를 숙였다.아직 보급률이 5~10% 수준에 그치는 NFC 단말기 보급, 카드사 수수료 부담 해소를 통한 제휴 카드사 확대 등은 애플페이가 넘어야 할 숙제다. 가맹점은 대당 10만~15만원에 이르는 NFC 단말기를 구매해야 하고, NFC 단말기 사용에 대한 수수료마저 지급해야 하는데, 결국 카드사나 가맹점으로선 부담일 수밖에 없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매장들이 실제 가맹점 리스트엔 없어 실망하는 이용자도 많다. 이마트24를 제외하면 이마트, 스타필드,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계열 매장도 애플페이 지원에서 빠졌다. 이날 일부 가맹점에선 애플페이의 키오스크 결제는 이뤄지지 않은 채 ‘반쪽’ 서비스를 개시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빠른 사용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애플페이로 아직 교통카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다는 것도 큰 단점이다. 현재 코레일은 자회사의 선불 교통카드 ‘레일플러스’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iOS(애플 운영체제)’와의 호환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 중이지만, 지난해 9월 이 사안을 현대카드와 협의한 것 외에는 아직 진척된 내용이 없다. 직장인 노경일(36)씨는 “애플페이 등록은 해놨지만 대중교통이 안되니까 실질적으로 실물 카드 들고 다니는 건 매한가지”라고 아쉬워했다. 전문가들은 애플페이가 풀어야 할 숙제는 남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국내 간편결제서비스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삼성페이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란 시각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아이폰에 대한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사용처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고객 유입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높은 수수료와 단말기 보급 문제는 점진적으로 논의돼야 할 사안”이라고 봤다.
2023.03.21 I 정두리 기자
애플 인기 이정도였나?…“애플페이 첫날 40만명 등록할 기세”
  • 애플 인기 이정도였나?…“애플페이 첫날 40만명 등록할 기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딸깍딸깍’ 애플워치 측면 버튼을 두 번 눌러 애플페이를 실행하고, NFC 결제 단말기에 가져다 대니, ‘띠링’하며 순식간에 결제가 완료된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말을 빌리면 “오늘(21일)부터 한국에서도 한강변을 산책하다가 애플워치로 물을 사 마시는 아주 평범하지만 위대한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페이 출시를 오래 기다린 만큼 출시 첫날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애플페이 출시 첫날 세계 최다 등록 기록을 한국이 새로 쓸 것 같다”는 전망도 나온다.던킨 올비 애플페이 인터내셔널 총괄은 21일 오전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 “많은 한국 사용자들이 오래 기다려온 애플페이를 오늘 첫 번째 카드발급 파트너인 현대카드와 함께 선보인다”며 국내 서비스 개시를 공식화했다.애플워치 내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모습(사진=애플)애플페이는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지난 2월 초 금융위원회가 애플페이의 법 저촉 여부를 심사한 뒤 서비스 도입을 최종 허가하면서, 한국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애플이 2014년 애플페이를 출시한 후 9년 만에 국내 도입이다.아직 사용할 수 있는 카드에는 제한이 있다. 금융위가 심사과정에서 제동을 걸면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에 대한 독점적 지위는 내려놨지만 아직 추가로 파트너십을 맺은 카드사는 없어서다. 현대카드가 발행한 비자, 마스터 브랜드 카드 및 국내 전용 신용카드·체크카드 대부분은 이용 가능하다. 단, 아멕스, 다이너스, 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와 선불카드는 사용은 불가능 하다. 또, 티머니, 캐시비 등 교통카드 업체와 제휴가 이뤄지지 않아,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경우 지갑을 안 들고다니는 생활은 불가능하다.애플페이 결제 가맹점은 현대카드 ‘개인 고객 거래 건수’ 기준으로 50%가 넘는다는 게 애플과 현대카드의 설명이다. 국내 NFC 단말기 보급률은 10% 미만이지만, 현대카드 이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가맹점 위주로 제휴를 맺은 결과다.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마트(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커피숍(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폴바셋, 빽다방, 메가커피)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스토리웨이) △디저트(파리바케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외식(롯데리아, 맥도날드) △생활(이케아, 다이소) 등의 분야에서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결제처를 확보했다. 또, 온라인에서는 배달의민족, 무신사, GS샵 등과 제휴를 맺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21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애플페이 출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애플)거래 건수를 기준으로 봐도 애플페이 결제를 못할 경우가 절반이라, 가맹점을 늘려야 하는 것은 애플과 현대카드의 과제다. 이마트24를 제외하면 이마트, 스타필드,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계열 매장도 애플페이 지원에서 빠졌다. 정 부회장도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빠른 사용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애플페이 출시 첫날 아이폰 사용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현대카드는 이날 오전에만 17만명의 이용자가 애플페이에 카드를 등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런 속도라면 하루 만에 40만명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대카드 관계자는 귀띔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애플페이가 출시된 말레이시아의 경우 잠재고객(아이폰 사용자 중 지원 카드를 보유한 경우)가 1800만명이었는데, 첫날 35만명이 등록했다”며 “한국에서는 현대카드만 등록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열기가 굉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삼성페이·네카오 연합, 긴장…“10년 공들인 시장에 무임승차” 지적도애플페이 상륙에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국산 페이 업체들도 긴장한 모습이다. 애플의 충성 고객층이 견고한 만큼, 국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애플페이가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아이폰 점유율은 지난해 22.5%로(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다른 주요국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트렌드를 만드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이에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애플페이 견제를 위한 동맹에 나섰다. 네이버페이는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 결제 연동을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이번 연동으로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가맹점을 12만개에서 300만개로 단숨에 25배 이상 늘리게 됐다. 삼성페이는 55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네이버페이 온라인 가맹점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도 삼성페이와 연동을 논의 중이다. “두 세번 협력을 위한 미팅이 있었다”고 카카오페이 측은 설명했다.국산 페이 업체들 사이에선 “애플이 뒤늦게 한국시장에 들어오면서 시장의 룰을 흔들어 놓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애플페이가 신용카드사에 결제 수수료를 받는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간편결제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페이는 수수료를 안 받는데, 애플페이는 카드사에 0.15%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삼성페이는 이전까지 카드사에 수수료를 받지 않았는데, 애플페이 때문에 수수료를 받아야 하나 고민하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휴대폰 기반 페이사들이 다 수수료를 받으면 카드사들은 수익성이 나빠지게 될 것이고 언젠간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도 있는 문제다”고 꼬집었다.
2023.03.21 I 임유경 기자
타이틀리스트 RCT 골프볼, 풀스윙 키트 결합하니 정확도 99%
  • 타이틀리스트 RCT 골프볼, 풀스윙 키트 결합하니 정확도 99%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프로골프 선수를 비롯해 골프 애호가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스윙데이터 분석기 ‘풀스윙 키트(Full Swing KIT)’와 전 세계투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골프볼 ‘타이틀리스트’가 만난다.풀스윙 코리아는 “No.1 골프볼 타이틀리스트와 협업해 제한된 환경에서 풀스윙 키트 런치 모니터(launch monitor)의 최고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타이틀리스트 RCT(Radar Capture Technology) 골프볼과 함께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풀스윙은 1986년 설립됐으며 멀티스포츠 시뮬레이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타이거우즈와 관련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풀스윙은 PGA투어, 각종 골프 채널, 탑 골프스윙 스위트의 공식 시뮬레이터 파트너이기도 하다. 런치 모니터는 풀스윙이 자랑하는 특허를 받은 고속 카메라와 적외선 광파기술을 결합한 듀얼 트레킹 기술이 핵심이다.풀스윙키트는 타이틀리스트 RCT 골프볼에 내장돼 있는 레이더 반응형 기술을 통해서 99%의 최적화된 스핀 신호를 측정해 인도어 환경에서 정확한 캐리 및 총 비거리 데이터를 제공한다. 제레미 스톤 타이틀리스 골프볼 마케팅 부사장은 “타이틀리스트 Pro V1 및 Pro V1x RCT 골프볼은 풀스윙 키트의 새로운 기술과 속도, 스핀 및 타구감을 최고의 조합으로 결합하여 인도어 환경에서 사용할 때 일관되게 정밀한 성능과 골프볼 데이터를 실측한다. 풀스윙 키트 팀과 함께 몇달 동안 테스트한 결과 볼 데이터 메트릭 전반에 걸쳐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더 큰 스핀 캡처를 가능하게 하는 선명하고 강력한 신호를 안정적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풀스윙 키트는 가장 혁신적인 머신 러닝 레이더로 특허 받은 혁신 기술을 통해 가장 정확한 데이터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 및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전 세계 골프 프로, 강사, 선수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또한 데이터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레이더 및 미디어 전용 프로세서와 내장된 풀 컬러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런치모니터이다.이와 함께 골프 연습을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도록 쉬운 설정 및 5시간 배터리 운용으로 골프 코스를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16개 클럽 및 볼데이터를 풀스윙 키트 내장 디스플레이,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에 표시되거나 에어팟을 통해 들을 수 있다. 4K 고해상도 카메라로 스윙을 분석하거나 공유할 수도 있다.풀스윙 코리아 관계자는 “풀스윙 키트는 타이거 우즈가 신뢰하고 검증한 만큼, 16개의 클럽과 볼 데이터, 고해상도 스윙 비디오, 스크린 골프 게임을 제공하며 투어 프로 수준의 데이터를 찾는 골퍼가 이전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언제 어디서나 연습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새로운 개인용 프리미엄 런치모니터이다”라고 설명했다.풀스윙 공식 홈페이지 또는 풀스윙 정품 판매점(트리니티클럽,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타이틀리스트 Pro V1 및 Pro V1x RCT 골프볼을 포함한 다양한 사전예약 혜택을 받을 수 있다.타이틀리스트 RCT 골프볼에 최적화된 풀스윙 키트가 국내에 출시됐다.
2023.03.14 I 이순용 기자
11번가, 구글 공식 브랜드관 개점
  • 11번가, 구글 공식 브랜드관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11번가는 구글과 협력해 국내 정식 출시한 구글의 다양한 기기들을 한 데 모아 판매하는 ‘구글 제품 브랜드관’을 열었따고 20일 밝혔다.11번가 구글 제품 브랜드관 개점. (사진=11번가)구글 브랜드관에서는 △네스트(AI 스피커) △핏빗(스마트워치) △크롬캐스트(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 등 주요 유·무형 제품을 한 곳에 모아 시즌 별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한다.또 구글 안드로이드 및 크롬 운영체계(OS)가 탑재된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 워치, 크롬북 등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11번가는 구글 제품 브랜드관을 통해 고객들이 OS가 통합된 다양한 구글 제품들간 연동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글 디바이스 팁’을 소개하고 더불어 제품 간 묶음 할인을 11번가의 차별화된 구매 혜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11번가는 이번 구글 제품 브랜드관까지 연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성사시키며 11번가만의 독보적 쇼핑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아마존과 협업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했다. 지난해 6월에는 애플 정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애플 브랜드관’을 열었다. 같은해 10월에는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을 맺으며 유튜브로 송출되는 라이브 방송 강화에 나섰다.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아마존, 애플과 협업한 11번가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글과 함께 또 한 단계 발전된 협업 결과물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11번가의 탄탄한 디지털 카테고리 경쟁력을 앞세워 양사가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으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11번가는 ‘Google 제품 브랜드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구글 크롬캐스트 with Google TV’를 할인 혜택 적용 시 5만3900원에, ‘핏빗 센스 스마트워치’를 27만9000원에, ‘ASUS 구글 크롬북(C214MA)’을 36만50원에 판매한다. 11번가는 향후 ‘Google 제품 브랜드관’과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 및 라이브 방송을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2023.02.20 I 백주아 기자
가민,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비보무브 트렌드’ 출시
  • 가민,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비보무브 트렌드’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가민은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비보무브 트렌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실제 아날로그 시곗바늘이 장착된 비보무브 트렌드는 본체 무게가 28.3g에 불과하다. 40mm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베젤로 구성돼 있으며, 탈부착이 쉬운 20mm 퀵 릴리즈 실리콘 밴드가 적용됐다. 애플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손목 위에서 직접 문자, 소셜미디어, 이메일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경우는 직접 빠른 응답 문자를 선택해 바로 답장을 보낼 수도 있다.광범위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됐다. 손목 심박수를 측정해 비정상적인 심박수가 감지됐을 경우 알림을 보내며,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기술인 ‘펄스 옥시미터(Pulse Ox)’를 통해 활동 및 수면 시간 동안의 혈중산소포화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고급 수면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선 수면 동안 다양한 측정 데이터와 수면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재 신체 에너지 보유량 확인을 통해 주체적인 활동 및 휴식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바디 배터리’ 기능과 여성들의 월경 주기 및 임신 추적 등의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된다.이외에도 요가,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등을 위한 다수 스포츠 앱을 내장하고 있으며 야외 활동을 할때도 스마트폰 GPS를 통해 거리와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비보무브 트렌드는 50미터의 방수 등급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5일 연속 사용 가능한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자랑한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수머 제품군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디자인과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비보무브 트렌드는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며 “컴팩트하면서 우아한 디자인에 건강, 피트니스 및 스마트 기능 등의 인기 있는 기능들이 결합돼 어느 곳에서든 비보무브 트렌드를 손쉽게 착용하고 일상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비보무브 트렌드는 가민 공식 판매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39만9000원이다.
2023.02.16 I 김정유 기자
위메이드, 투자자 소통 강화…3월 CEO 참여 간담회 개최
  • 위메이드, 투자자 소통 강화…3월 CEO 참여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이드(112040)는 장현국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위믹스’ 투자자 간담회를 오는 3월 첫 개최하는 등 올해 대내외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18일 밝혔다.우선 상장사로서 매분기 실시해 온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 투자자 등에게 경영 실적과 향후 사업 방향성 중심으로 설명한다.오는 3월에는 장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위믹스 투자자 대상 ‘AMA’(Ask Me Anything) 간담회를 진행한다. 실질적이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 직접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디어 간담회를 매분기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장 대표가 게임 및 IT, 블록체인 산업 담당 미디어들과 주요 사업 전략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위메이드는 △위믹스 분기보고서와 사전, 사후 공지 △쟁글내 실시간 유통량 모니터링 서비스 라이브워치 연동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를 통한 실시간 총 발행량, 유통량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 위믹스 보유 현황과 사용내역 등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소통 강화 정책의 핵심은 사업 비전과 목표, 나아가 지속 가능한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을 증명해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해 의견을 나누고, 의견을 건설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겠다”고 전했다.
2023.01.18 I 김정유 기자
"초연결 시대 제안" 삼성 CES 키워드는 지속가능·스마트싱스·파트너십
  • "초연결 시대 제안" 삼성 CES 키워드는 지속가능·스마트싱스·파트너십[CES 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超)연결 시대’를 제안한다고 4일 밝혔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술을 통해 세상의 바람직한 변화에 앞장선다는 비전도 제시한다.삼성전자(005930)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지속가능 △스마트싱스(SmartThings) △파트너십을 키워드로 기기간의 연결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과의 연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영상=삼성전자)◇“기기들이 알아서 연결·작동”…3대 핵심 플랫폼 소개특히 스마트싱스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 전체를 단순 제품 전시가 아닌 △지속가능 △홈 시큐리티 △패밀리 케어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워크 등 경험 위주로 구성했다.전시장 입구에 가로 약 8.6m, 세로 약 4.3m의 대형 LED 스크린 등 총 5개의 스크린을 설치해 초연결 경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2023년형 Neo QLED 8K부터 패밀리허브 신제품을 비롯한 여러 비스포크 가전, 갤럭시 Z 폴드4·플립4, 갤럭시 워치 등 모바일 기기, 스마트 모니터 등 삼성전자 제품과 파트너사 제품들을 연결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연출했다.또, ‘스마트싱스 월’을 통해 스마트싱스, 삼성 녹스, 빅스비 등 3대 핵심 플랫폼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과 다양한 집 안 기기들이 어떻게 연결돼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준다.삼성전자 모델이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의 미디어 파사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를 바탕으로 △쉬운 연결 △편리한 기기 제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차별화된 통합 연결 경험을 선사하며, 진정한 ‘캄테크(Calm Technology)’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캄테크는 평소에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의 조용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필요로 할 때 고도화된 연결성에 따라 제품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뜻한다.저전력 블루투스(BLE) 탐색, 자동 인증 등의 단계가 새로 연결하고자 하는 기기에서 알아서 진행돼 불편한 과정을 없애 준다.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기기들이 알아서 연결돼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Calm onboarding)’ 기술을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예를 들어, 새 스마트 오븐을 구입하면 사용자가 직접 등록하지 않아도 스마트싱스에 기기가 추가되며, 이사를 하거나 네트워크를 변경할 때에도 모든 기기의 와이파이를 재설정하지 않아도 모바일이나 허브 기기의 네트워크 재설정을 통해 한번에 네트워크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집 안 뿐 아니라 밖으로 확장되는 진화한 스마트싱스 경험도 선보인다. 홈 시큐리티존에서는 삼성 TV와 1000개 이상의 스마트싱스 호환기기를 통해 외출시에도 집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를 시연한다. TV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집 안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누수 감지 센서, 연기 감지 센서 등을 활용해 침수와 화재 상황도 전달받을 수 있다. 3월부터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홈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빈 집에서 사람 형태가 인식되면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삼성전자 모델이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전시장의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지속가능존’서 ‘친환경 비전’ 실현 위한 노력 소개지속가능존에서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노력을 소개한다. 소싱부터 생산, 사용, 패키징, 폐기 등 총 5단계 11개의 제품 생애주기별 친환경 활동을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로 체험할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공정 가스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통합 온실가스 처리시설(RCS)’을 처음 소개한다. 반도체 업계에서 RCS를 활용하는 곳은 삼성전자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처리효율이 95%로 내구성이 뛰어난 신규 촉매를 RCS에 적용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공정 가스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또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등 친환경 제품, 미래형 친환경 주거형태인 ‘넷 제로 홈’,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들의 소모 전력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AI 에너지 모드’ 등 에너지 절감 솔루션도 대거 전시한다.구글, MS(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갤럭시 기기와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을 활용한 스마트 워크 환경도 체험할 수 있다. 화상 통화 앱 구글 미트(Google Meet)나 Windows와 연결(Link To Window) 기능을 활용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삼성전자 모델이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전시장의 지속가능성 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3.01.04 I 최영지 기자
2022년 마지막 날… 서울 도심 진보vs보수 '맞불집회' 계속
  • 2022년 마지막 날… 서울 도심 진보vs보수 '맞불집회' 계속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를 앞둔 31일, 올해 마지막 날인 이날에도 도심에서는 진보 성향 단체와 보수 성향 단체들이 맞서는 집회가 이어졌다. 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촛불행동 21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촛불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시청역 앞인 태평로~숭례문 로터리 구간에서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21차 촛불대행진’을 열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매주 토요일마다 도심에서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이들은 경찰에 약 10만명 규모로 집회 신고를 해둔 상태다. 이날 집회에는 김용민 평화나무재단 이사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 아크로비스타 사저 앞 ‘맞불 집회’를 주최했던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 보수 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까지 무대에 올랐다. 변 대표는 “‘법과 원칙’ 아래서 ‘태극기’들도 촛불행동에 참여시키게 만들 것”이라며 “모든 국민들이 함께 (윤석열) 퇴진 운동에 나서도록 하자”고 참여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후 태평교차로에서부터 을지로1가까지 1.5㎞ 구간, 3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매주 촛불행동에 대항하기 위해 ‘맞불 집회’를 열고 있는 보수 단체들의 움직임도 그대로였다. 국본은 2000명 규모로 이날 오후 2시부터 대한문에서 모여 ‘태극기 혁명 국민대회’를 연다고 신고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자유통일당 역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을 외치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문재인, 이재명을 구속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충분히 잘하고 계신다. 응원합니다” 등을 외쳤다. 용산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역 앞에서는 신자유연대의 ‘촛불저지국민행동’이 열렸다. 이들은 대통령실 인근에서의 촛불집회를 막기 위해 미리 집회를 신고, 장소를 선점하는 방식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집회를 열고 있다. 오후 4시부터 집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빠른 수사 등을 촉구한 이들은 집회를 마친 후 서울역까지 행진을 예고했다. 한편 경찰은 도심 집회뿐만이 아니라 오후 10시 50분부터 시작되는 제야의 종 타종식에 대비하기 위해 경력을 투입한다. 보신각 주변 교차로에는 교통경찰 180여명을 배치하고, 안내 입간판 84개와 플래카드 140개를 설치, 차량 사전 우회 유도 등을 실시한다. 또 오후 9시부터는 △종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2가 사거리 △우정국로 안국동 사거리~광교 사거리 △남대문로 광교 사거리~을지로1가 사거리 구간 양방향 전차로를 통제한다.
2022.12.31 I 권효중 기자
OTT 이용률 72%…TV 통해 보는 OTT도 16.2%로 증가세
  • OTT 이용률 72%…TV 통해 보는 OTT도 16.2%로 증가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진=이미지 투데이 국민들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이용률이 72.0%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마트폰뿐 아니라 TV수상기를 통해 OTT를 보는 사람도 16.2%나 됐다. 이는 여럿이 거실에서 보는 실시간 방송 중심의 시청 행태가 개인 맞춤형 OTT로, 주문형비디오(VOD)시청으로 바뀌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공개한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 조사는 ’22년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4287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6708명을 방문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20대 OTT 이용률 95.9%OTT 이용률은 72.0%로 전년(69.5%) 대비 2.5%p 증가했는데, 연령별로는 20대 OTT 이용률이 95.9%로 가장 높았다. 10대와 30대는 90%대의 이용률을 보였으며, 40대부터 연령대가 높을수록 OTT 이용률이 낮은 결과를 보였다.OTT 이용시 사용하는 기기는 대부분 스마트폰(89.1%)이었으나, TV 수상기를 통한 OTT 이용률도 16.2%나 됐다. TV수상기를 통한 OTT 이용률은 ’20년 8.5%→’21년 12.4%→’22년 16.2%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스마트TV 보급 확대와 미디어포털을 지향하는 IPTV사들이 적극적으로 OTT를 유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 66.1%, 넷플릭스 31.5%, 티빙 7.8%, 웨이브 6.1%, 쿠팡플레이 5.2% 순이며,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일상 필수 매체는 TV아닌 스마트폰스마트폰 보유율은 93.4%로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20년 93.1%→’21년 93.4%→’22년 93.4%)이며, 연령별로는 6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93.8%로 증가하여 스마트 기기 이용이 고령층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스마트워치 보유율도 8.9%로 꾸준한 증가세(’20년 2.2%→’21년 4.7%→’22년 8.9%)였다.일상생활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스마트폰이 70.0%, TV는 27.5%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데스크톱·노트북, 신문, 라디오 등을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2% 미만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10대(94.5%)~40대(89.2%)는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한 비율이 90% 수준이며, 60대는 46.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고연령대로 확산됐다.20대 1인 가구 TV보유율 62.2% 1인 가구의 TV 보유율은 90.4%로 전체 가구(95.4%) 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전체가구와의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의 유료방송 가입률 역시 85.3%로 전체 가구(92.7%) 보다 낮게 나타났다. 특히 20대이하 1인가구 중에선 TV를 가진 가구가 62.2%에 머물렀다.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률은 90.1%이며, TV 이용률은 75.5%로 전년(73.4%)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연령별 매체 이용 빈도를 살펴보면 연령이 높을수록 TV 이용 빈도가 높았으며, 70세 이상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50.7%로 다른 연령대 이용률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방통위는 이번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보고서를 방송통계포털의 통계자료-보고서(메뉴명)를 통해 공개하고, 원시 데이터는 통계자료-통계원시자료(메뉴명)에서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2022.12.27 I 김현아 기자
(영상)디즈니, ESPN 분사시켜야 주가 오를까?
  • (영상)디즈니, ESPN 분사시켜야 주가 오를까?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및 스트리밍(OTT) 플랫폼 월트 디즈니(DIS)에 대해 ESPN과 ABC 등 TV채널을 분사하면 주가가 40% 이상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월가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스티븐 카홀 애널리스트는 디즈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5달러를 유지하면서 ‘ESPN의 분사 가능성 및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디즈니 주가는 전일대비 1.45% 오른 87.02달러를 기록했다. 추가 상승 여력이 44% 있다고 판단한 것인데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이 전제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디즈니의 사업부문은 테마파크·리조트·크루즈를 운영하고 굿즈 상품을 판매하는 테마파크 부문과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등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는 ABC, ESPN 등 텔레비전 방송 사업을 영위하는 미디어 네트워크 부문과 영화·드라마·음악·뮤지컬 등을 제작 및 배급하는 스튜디오 부문, 디즈니+, 훌루, ESPN+ 등 OTT플랫폼을 통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DTC 부문이 속해 있다. 스티븐 카홀은 “디즈니의 최고경영자(CEO) 밥 아이거가 디즈니와 주가 부양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는 ESPN, ABC 등을 분사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통해 비용 효율화와 재무제표의 이니셔티브를 구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분사 가능성도 높게 봤다. 아이거가 그의 손으로 뽑은 후임자 밥 체팩을 대신해 다시 복귀한 것은 중대한 전략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것. 특히 밥 체팩이 ESPN 분사에 대해 부정적이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다는 얘기다. 그는 “아이거는 디즈니를 글로벌 지적재산권(IP) 리더로 만든 인물”이라며 “디즈니의 핵심 키워드가 ‘지적재산권’과 ‘글로벌’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ESPN은 이와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아이거가 단기적으로는 콘텐츠 및 비용 합리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 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다만 ESPN을 분리하는 것이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디즈니의 잉여현금흐름이 대부분 ESPN에서 창출되고 있고 아직 적자 구조인 DTC부문의 손실을 ESPN에서 상당부분 상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스티븐 카홀은 “ESPN 분사에 따른 우려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훌루(보유지분 67%) 매각을 통한 비용 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ESPN 분사를 통한 기대 효과로는 디즈니의 경우 순수한 IP플레이로서의 가치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일종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마블, 스타워즈, 픽사 등을 통해 다양한 수익 창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스포츠 콘텐츠 중심의 ESPN도 분사를 통해 까다로운 스포츠 가격을 책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거나 독립형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츠 베팅 등 새로운 수익성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월가에서는 ESPN 분사 및 훌루 매각에 대한 찬반론이 여전히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다만 디즈니의 주가가 올 들어 44% 가까이 급락, 1974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의 사업 구조로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디즈니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28명으로 이중 23명(82%)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19.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7.4% 높다.
2022.12.21 I 유재희 기자
안진걸 "촛불행동, 민생고에 성난 민심…탄핵 아닌 퇴진 권유"
  • 안진걸 "촛불행동, 민생고에 성난 민심…탄핵 아닌 퇴진 권유"[인터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허니문이 있으니 취임 100일까지 기다렸지만,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과정의 불법 의혹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 터졌잖아요. 앞으로도 나아질 게 없을 것 같아서 성난 민심을 보이려 나왔어요. 우리가 물리적으로 강제해서 직접 끌어내리겠단 게 아니에요. 퇴진을 권유하는 겁니다.”지난 8월부터 매주 토요일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열고 있는 촛불승리전환행동의 안진걸 상임공동대표는 “대선 불복은 절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촛불집회를 둘러싼 오해가 많다”면서 집회 개최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안진걸 촛불승리전환행동 상임공동대표(사진=이데일리DB)◇ “촛불집회, 정치 아닌 경제적 이유…유튜버들과 함께”안 대표는 먼저 “촛불집회는 정치적인 이유에서 시작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경제적인 이유가 더 컸단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고금리에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민생이 너무 어렵고 불안한데 정부가 관심도, 대책도 제대로 없다고 생각해서 나온 분들이 많다”며 “공공부분 민영화, 재벌·대기업 감세 이런 정책을 일방적으로 하지 말란 요구가 많다”고 했다.이태원 참사 후 열린 집회에서 ‘퇴진이 추모다’라고 적힌 손팻말이 등장한 데엔 “우리가 만든 게 아니다, 집회에 오신 분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온 것”이라며 “촛불행동에서 만든 공식 팻말은 ‘국민들이 죽어간다, 이게 나라냐’, ‘이태원 희생자를 추모합니다’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했다’는 국민의힘 등의 주장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개별적으로 온 것이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얼마나 왔는진 우리도 알 수 없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실제로 촛불집회는 시작 때만 해도 참가자가 수백 명에 불과했고, 언론도 주목하지 않았다. 안 대표는 “차츰 늘어 5000명을 넘다가 ‘바이든, 날리면’ 논란 후 우리 추산으로 3만~4만명으로 늘었다”며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을 내건) 10월 22일엔 우리 추산으로 25만~30만명이 모여 서울광장에서 남대문 뒷 편까지 꽉 찼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퇴진을 외치기엔 이르다고 보는 분들도 분명 많이 있다”면서 “현장에 나오는 대신 실시간 유튜브로 보는 분들도 많아서 오마이TV, 팩트TV 등 유튜브채널 누적시청자 수는 수백만 명이 됐다”고 주장했다.촛불행동은 이름 있는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곳이 아니란 게 안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40여 개 유튜버와 수천 명의 시민이 함께 꾸린 연대기구로 과거와 다른 새로운 형태”라며 “이들이 내는 회비와 집회 부스에 설치한 모금함을 통해 받는 후원금으로 무대, 조명, 음향 등 집회에 필요한 비용을 쓴다. 회계 상황은 SNS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했다.◇ “朴때도 만났는데, 尹정부 소통 안해…집회 계속”촛불을 드는 방법밖엔 없었을까. 그는 “윤석열 정부와는 전혀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박근혜정부 때엔 그래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에서 형식적으로라도 찾아와 인사하고 만났고, 문재인정부에선 자주 찾아와 시민사회 쪽 목소리를 듣고 갔다”며 “이 정부에선 전혀 접촉이 없다, 규모 있는 시민단체들에도 소통 노력은 없는 걸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대표와도 좌우중도합작 집회를 여는데, 정부에서 만나자고 하면 못 만날 게 있겠나”라며 “우리 민생을 위해 이런저런 점은 바꿨으면 좋겠다 하는 얘길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선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윤희근 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를 ‘책임자’로 꼽았다. 안 대표는 “재난·안전의 총괄 책임은 대통령에 있지만, 참사를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에 퇴진하라고 요구하진 않겠다”며 “재난안전관리법 및 국가공무원법 등 법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정치·사회적인 문제, 양심의 문제가 있는 이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촛불집회는 매주 계속 열겠단 방침이다. 안 대표는 “적든 많든, 집회를 하자는 분들이 있으면 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11.19 I 황병서 기자
샤넬의 이유있는 예술문화 100년 후원
  • 샤넬의 이유있는 예술문화 100년 후원[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11월 13일~18일) 명품업계에서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금박장·옻칠공예가 등 국가무형문화재 장인을 위한 후원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는 올해 제네바 워치 그랑프리(GPHG)에서 시계와 보석 두 부문에서 영예로운 오대시티 상을 수상했다. 티파니는 미국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과 협업한 한정판 에디션 뱅글을 출시했다. 구찌는 연말을 맞이해 새로운 구찌 기프트 캠페인을 공개했다.◇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 철학 바탕 100년 후원 박수영 장인 작품(위)과 유남권 옻칠공예가 작품(아래). (사진=샤넬)15일 샤넬코리아는 한국 공예 후원사업에 헌신하는 재단법인 예올에 향후 5년간 후원한다고 밝혔다. 샤넬 후원 사업은 ‘예올X샤넬 프로젝트: 올해의 장인, 올해의 젊은 공예인’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장인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이수자 박수영씨를, 젊은 공예인에는 옻칠공예가 유남권씨를 선정했다. 샤넬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일부가 돼라’는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의 바람을 반영해 100여년의 역사동안 창의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시해왔다. 샤넬은 전 세계에 문화, 예술, 창의력 및 ‘장인 기술’을 장려하며 인력, 연구개발(R&D), 지속가능한 발전 및 혁신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장인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은 11월 1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하는 예올 X 샤넬 프로젝트 전시 ‘반짝거림의 깊이에 관하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금박장 박수영과 옻칠공예가 유남권이 함께 제작한 특별 합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박수영 장인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금박 작업에 금빛의 원형을 표현하고 반짝거림의 미학을 담아낸다. 깊은 역사를 가진 북촌의 ‘금박연’에서 인생의 동반자인 남편 김기호 장인과 함께 가업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박수영 장인은 금박의 현대적 변용을 위해 건축가이자 공간 디자이너인 임태희와 협업을 진행, 낮과 밤이라는 자연의 흐름과 움직임을 주제로, 모빌을 제작하여 금박의 생동하는 반짝거림을 포착했다.유남권 옻칠공예가는 종이로 된 기물을 옻칠로 마감하는 전통기법인 ‘지태칠기’를 활용해 작업한다. 작가가 동양화를 전공하며 배운 배접 등의 기법을 활용해 견고한 형태를 만들고 붓칠로 옻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표현하여 직선적 형태의 지태칠기 작품을 선보인다. ◇ 불가리,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서 2개 부문 석권제네바 워치 그랑프리 수상작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워치(왼쪽)와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하이주얼리 (사진=불가리)15일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는 지난 10일 개최된 2022 제네바 워치 그랑프리(GPHG)에서 불가리 시계와 보석 두 부문에서 오대시티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그랑프리는 매체, 소셜 미디어, 리테일 부문의 저명한 워치메이킹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전 세계 심사위원들의 선정으로 이루어졌다.시계 부문에서는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워치가, 주얼리 부문에서는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하이 주얼리 워치가 뽑혔다. 장 크리스토프 바뱅 불가리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1.80mm 두께에 불과한 혁신적 기계식 시계는 초소형 기계 부문에서 불가리 워치메이커의 탁월한 노하우에 예술적인 디지털 창의성과 대체불가능토큰(NFT)의 추적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결합했다”고 말했다.◇ 티파니, 400시간 수작업한 한정판 뱅글..가격 8400만원티파니 X 다니엘 아샴 리미티드 에디션 락 뱅글. (사진=티파니)16일 미국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는 미국 뉴욕 기반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과의 협업을 통해 티파니 락 컬렉션 출시 기념 아트피스와 리미티드 에디션 뱅글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샴과 티파니의 99개 리미티드 아트피스 시리즈의 명칭은 ‘브론즈 이로디드 티파니 패들락’이다. 부식된 청동 소재로 제작된 제품은 시공간을 뒤엎는 아샴의 독특하고 변형된 미학을 반영해 티파니 아카이브의 자물쇠 디자인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400시간에 걸친 수작업으로 제작된 아트피스 가격은 8400만원이다. 다니엘 아샴은 “브론즈 이로디드 티파니 패들락’은 티파니와 아샴 스튜디오의 세 번째 협업으로 탄생했다”며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기능과 디자인, 장인정신과 아름다움, 그리고 세대를 걸친 수공예 작업이라는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요소도 내재되어 있다. 이러한 요소야말로 티파니가 계속해서 헤리티지와 동시대 간의 균형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함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잘 보여주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티파니가 최초로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자물쇠 디자인을 선보이기 시작한 1800년대 후반 이래 자물쇠는 줄곧 티파니 아카이브의 핵심 모티프로서 자리매김해왔다. 새로운 락 컬렉션의 뱅글을 비롯해 ‘리턴 투 티파니,’ ‘티파니 하드웨어’ 등 주요 컬렉션을 통해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왔다. ◇ 구찌, 마법 같은 여행 이야기 담아 2022 구찌 기프트 캠페인. (사진=구찌)17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해 새로운 구찌 기프트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하우스의 탄생 히스토리와 그 헤리티지를 상기시키는 여행 세계로부터 영감받았다. 여성 핸드백으로 블랙과 퍼플 컬러의 구찌 홀스빗 1955 백을 선보인다. 퍼플, 오렌지, 블랙, 미드 나잇 블루 등 대담한 톤온톤 컬러 팔레트가 적용된 체인 월렛도 출시된다. 이번 캠페인에 등장하는 구찌 시그니처 백인 재키 1961과 뱀부 1947은 프레셔스 레더로 제작됐다. 남성용 제품으로 그레이 온 그레이 GG모노그램이 특징인 새로운 그레이 오피디아 토트 백과 백팩 셀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 레디 투 웨어 아이템은 반짝이는 소재의 세련된 디테일을 통해 우아함을 더욱 강조한다. 여성 셀렉션은 레이스, 러플, 리치 벨벳 소재와 스팽글로 존재감을 더하며, 멘즈웨어에서는 타탄체크의 세련된 사토리얼 실루엣을 만나볼 수 있다. 슈즈 셀렉션에서는 데이웨어와 이브닝을 위한 옵션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여성 슈즈로는 파스텔 컬러의 청키한 러버솔 스니커즈와 홀스빗 로퍼가 출시되며, 헤리티지 디테일이 적용된 클래식 부츠 또한 다양한 컬러로 선보인다. GG 모노그램의 매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플랫폼 힐, 푸시아, 라임, 그린, 오렌지 등 대담한 컬러 톤에 반짝임을 더한 미드 힐 뮬 및 슬링백은 우아함이 돋보인다.
2022.11.19 I 백주아 기자
불가리, 제네바 워치 그랑프리 '시계·보석' 오대시티 수상 쾌거
  • 불가리, 제네바 워치 그랑프리 '시계·보석' 오대시티 수상 쾌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는 지난 10일 개최된 2022 제네바 워치 그랑프리(GPHG)에서 불가리 시계와 보석 두 부문에서 오대시티 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네바 워치 그랑프리 수상작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워치(왼쪽)와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하이주얼리 (사진=불가리)이번 그랑프리는 매체, 소셜 미디어, 리테일 부문의 저명한 워치메이킹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전 세계 심사위원들의 선정으로 이루어졌다.시계 부문에서는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워치가, 주얼리 부문에서는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하이 주얼리 워치가 꼽혔다. 장 크리스토 바뱅 불가리 최고경영자. (사진=불가리)장 크리스토프 바뱅 불가리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오대시티 상은 140여년의 역사를 지닌 불가리가 워치메이킹에 적용한 대담한 DNA를 대변하는 것으로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를 탄생시킨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며 ”1.80mm 두께에 불과한 혁신적 기계식 시계는 초소형 기계 부문에서 불가리 워치메이커의 탁월한 노하우에 예술적인 디지털 창의성과 대체불가능토큰(NFT)의 추적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결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걸작은 불가리의 선구적 정신을 상징하는 동시에 럭셔리 부티크 호텔이나 최고급 핸드백 등 새로운 부문을 통해 혁신을 꾀하는 불가리의 대담함을 담고 있다“며 ”현재 360도 방식으로 럭셔리 부문에 접근하는 불가리의 특별한 성과로 브랜드 정신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60번이 넘는 세계적인 수상을 기록하며 21세기 최초 그리고 현재까지 유일무이한 워치메이킹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불가리 옥토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10년 동안 이 같은 기록을 수립한 것은 워치메이킹 역사 속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두께로 8번의 연속적인 신기록을 달성한 옥토의 여정이 이 특별한 디자인과 기술력의 성공을 더욱 촉진했다는 평가다. 또 강렬한 디자인 DNA, 기술적 요소들을 통해 시장을 재편하며 불가리를 현대적 우아함의 대가로, 세르펜티, 루체아 타임피스와 함께 21세기 가장 놀랍고 매력적인 럭셔리 워치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했다.앙투안 뼁 불가리 워치 부문의 매니징 디렉터는 주얼리 워치 부문을 수상에 대해 “세르펜티는 불가리의 상징적인 워치로 파인 워치메이킹과 하이 주얼리의 예술을 통합하고 극대화하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현재 시장에 출시된 가장 작은 라운드 기계식 무브먼트인 인하우스 피콜리씨모 칼리버로 구동되는 이 시계는 미니어처화 부문에 있어서 불가리의 진정한 노하우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디자이너, 엔지니어, 워치메이커, 그리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팀원들의 재능을 이 제품을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상은 탁월한 아름다움과 기계적 완벽함을 지닌 오브제를 창조해 낸 열정과 헌신을 보여준 팀원들의 것”이라고 전했다.
2022.11.15 I 백주아 기자
긴축 속도조절론 힘받나…미 장단기 금리 역전 심상찮다
  • 긴축 속도조절론 힘받나…미 장단기 금리 역전 심상찮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는 장단기 금리 역전이 심상치 않다. 미래 불확실성 때문에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높다는 상식을 깨고 10년물 국채금리가 2년물보다 낮은 기현상이 4개월간 지속하는 와중에 3개월물 금리마저 10년물을 뛰어넘었다.치솟는 인플레이션 탓에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 긴축에 나서자 침체 공포가 만연하는 게 채권시장에 그대로 나타난 셈이다. 이 때문에 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힘을 받고 있다.(그래픽=문승용 기자)◇10년물-3개월물마저 금리 역전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글로발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006%로 2년물국채금리(4.420%)보다 41bp(1bp=0.01%포인트) 이상 낮은 채 마감했다. 연준 통화정책과 사실상 연동돼 움직이는 2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있다. 단기적으로 볼 때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여기에 반영돼 있다.장단기 금리 역전은 이례적인 일이다. 만기가 길수록 예금이자가 높은 게 자연스러운 것과 비슷하다. 미래 경기가 지금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장기금리가 낮아져야 가능한 일이다. 금리 역전이 경기 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다. 특히 채권시장은 기관투자자들이 주를 이루는 만큼 주식에 비해 변수가 상대적으로 덜하다.10년물과 2년물 역전은 7월 초 이후 거의 4개월째다. 그 폭은 높게는 50bp에 육박했다. 닷컴버블이 월가를 덮친 2000년 이후 역전 폭이 가장 크고 기간이 가장 길다. 22년 만에 찾아온 채권시장의 위기 경고등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심지어 2년물보다 만기가 더 짧은 3개월물 국채금리마저 10년물을 넘어섰다. 이날 3개월물 국채금리는 4.025%로 10년물보다 2bp 가까이 높았다.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 역전은 닷컴버블,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등을 제외하면 거의 전례를 찾을 수 없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전략가는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 역전은) 경기 예측 도구로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월가 일부 인사들은 10년물-2년물보다 10년물-3개월물을 더 유심히 지켜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뉴욕 연방준비은행 등에서 일했던 아르투로 에스트레야 이코노미스트는 뉴욕타임스(NYT)에 “1960년대 이후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가 뒤집어진 이후 6~15개월 안에 침체가 시작했다”고 말했다. ◇침체 우려 키우는 ‘빅테크 쇼크’채권시장이 보내는 경고는 이미 실물경제에 만연해 있다. 최근 빅테크의 잇단 어닝 쇼크가 대표적이다.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이날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내놓았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은 43억9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1억9400만달러)과 비교해 반토막 이상 났다. 지난해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침체 여파에 기업들이 온라인 광고를 줄이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앞서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공개해 우려를 샀다.상황이 이렇자 시장 일부에서는 연준이 긴축을 늦춰야 한다는 속도조절론이 비등하다.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 금리를 인상하는 것(3.00~3.25%→3.75~4.00%)은 기정사실화돼 있다. 다만 12월 FOMC의 경우 기류 변화가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시장은 연준이 12월 금리를 4.25~4.50%로 올릴 확률을 57.3%로 보고 있다. 일주일 전(22.0%)보다 확 높아졌다. 4.50~4.75% 확률(36.6%)보다 높다. 12월에는 자이언트스텝이 아니라 빅스텝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더 많은 것이다.그 연장선상에서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예상보다 긴축 속도를 늦춘 것은 주목할 만하다. BoC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인 콜금리(overnight lending rate)를 기존 3.25%에서 3.75%로 50bp 올렸다. 월가 전망치(75bp 인상)보다 작은 폭이다.BoC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맞서 7월 100bp를 인상하는 파격을 선보였고 9월에는 75bp 올렸다. 주요국 가운데 금리 인상 속도가 가장 빨랐다. 블룸버그는 “캐나다 경제가 침체에 허덕이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예상 외로 낮췄다”고 전했다. 이날 BoC는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각각 3.3%, 0.9%로 제시했다.티프 맥클렘 BoC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높은 금리가 성장세에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며 “긴축은 점차 종료 단계로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
2022.10.27 I 김정남 기자
美 5대 빅테크, 3분기 매출 성장률 한자리수 그칠듯
  • 美 5대 빅테크, 3분기 매출 성장률 한자리수 그칠듯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알파벳(구글), 아마존, 애플, 메타(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5대 빅테크의 올해 3분기 매출 성장이 급격한 둔화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촉발된 지난 2년 간의 디지털 활동 급증세가 진정됨에 따라 온라인 광고 매출 및 수익이 급감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사진=AFP)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25일 알파벳과 MS를 시작으로 26일 메타, 27일 애플, 아마존이 각각 올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5대 빅테크의 총 매출 성장률이 평균 10% 미만으로 둔화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이 1조 4000억달러로 29% 급증한 것과 대비된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핵심 수입원인 디지털 광고 매출 둔화가 수익 감소로 이어졌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는 지난 2분기 실적에서도 확인됐으며, 앞서 실적을 발표한 스냅도 같은 이유로 시장 기대에 크게 부족한 3분기 성적을 내놨다. 스냅은 당시 인플레이션 상승, 달러화 강세, 광범위한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많은 업계에서 광고 파트너들이 광고 예산을 축소하고 있다. 비용압박, 자본조달 비용 상승 등 영업 여건이 악화했다”고 토로했다. 어닝쇼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은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다. 소셜미디어(SNS) 사업을 영위하는 메타는 스냅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광고가 사실상 주된 수익원이기 때문이다. 메아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3% 줄어든 274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무려 40% 급락한 1.92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벳 역시 광고수입 둔화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710억 6000만달러에 그치고 EPS는 3.2% 하락한 1.26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른 빅테크에 대한 기대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애플에 대한 팩트셋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는 매출 887억달러, EPS 1.27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4%, 2.4%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최근 최대 600만대에 달하는 아이폰14 증산 계획을 철회한 만큼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선 우려가 적지 않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든든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늘어난 12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EPS는 16.7% 하락한 0.26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FT는 “지난해 22%에서 올 상반기 7%로 성장률이 하락한 아마존은 판매를 늘리기 위해 3분기에 두 번째 프라임데이를 개최했다”며 “실적 악화 방어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MS 역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인 애저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EPS가 각각 9.8%, 2.2% 늘어 497억 5000만달러, 2.32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MS의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달러화 강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FT는 “잠재적인 소비 침체, 지난해 강력한 실적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5대 빅테크는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라며 “작년과 비교해 올 상반기 성장률이 대폭 하락하면서 비용절감, 인원감축 등에 나선 일부 기업은 매출 둔화세가 다소 늦춰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평했다.
2022.10.24 I 방성훈 기자
이번엔 맞을까…'긴축 속도조절론' 뜨자 시장 환호
  • [뉴욕증시]이번엔 맞을까…'긴축 속도조절론' 뜨자 시장 환호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돌연 급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속도조절을 논의할 것이라는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 이후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다만 물가 고공행진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추세적인 반등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많다.(사진=AFP 제공)◇WSJ “연준, 긴축 속도조절 논의”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7% 상승한 3만1082.5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7% 오른 3752.75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31% 뛴 1만859.72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물가 공포 탓에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 돌연 반등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22% 상승한 1742.24에 마감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개장 직전인 오전 8시52분 WSJ의 보도 이후 위험 선호 심리가 불거져서다. WSJ는 “연준 인사들은 다음달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7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쪽으로 쏠리고 있다”며 “12월에는 그보다 작은 폭의 인상에 대한 신호를 보낼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 같다”고 전했다. 기사를 쓴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매번 FOMC를 목전에 두고 연준 동향을 정확하게 전하기로 유명하다.WSJ는 연준의 긴축 신호가 또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12월 FOMC에서 50bp 금리를 인상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제 전망을 통해 내년에는 금리를 (기존 예상보다) 다소 더 올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게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12월 50bp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한 이 보도는 투자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시장은 전날까지만 해도 12월 자이언트스텝에 기울어 있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12월 금리를 4.50~4.75%로 올릴 확률을 47.7%로 보고 있다. 전날 75.4%과 비교해 확 떨어졌다. 11월 75bp 인상을 통해 3.75~4.00%로 올리는 것은 거의 확실한데, WSJ 보도 이후 12월에도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것이라고 보는 투자자들은 급감했다는 의미다.뉴욕채권시장은 곧바로 반등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 초반 4.639%까지 올랐다가, 이내 4.451%까지 하락했다(국채가격 상승).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200%까지 내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11.70까지 내렸다. 연준 고위인사의 긴축 속도도절 언급이 덩달아 나왔다. 매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UC버클리에서 연설을 통해 “지금은 (긴축의) 단계적인 축소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때”라며 “연준은 과도한 통화 긴축으로 경제를 침체에 빠뜨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등은 전했다. 그는 “시장이 다음달 75bp 인상을 반영하고 있지만 영원히 75bp일 것이라는 건 아니라는 점을 조언한다”고 했다.데일리 총재는 연준 내에서 비교적 비둘기파 성향의 인사로 꼽힌다. 다만 이날 WSJ의 보도와 맞물려 연준이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스티펠의 배리 배니스터 최고주식전략가는 “우리는 정말로 연준의 멈춤이 필요하다”며 “연준은 추후 금리 인상 자체를 노골적으로 부인하는 게 아니라 모든 회의는 ‘라이브’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버그투자운용의 크리스티안 호프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우리는 매파적인 연준의 정점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여전한 인플레…추세적 반등 일러다만 이날 반등이 추세적이라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근래 몇 달간 시장은 몇 차례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을 키웠다가, 치솟는 물가 지표를 확인한 뒤 다시 고꾸라지는 과정을 반복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기 침체가 얼마나 지속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저 추측하자면 아마도 오는 2024년 봄까지”라고 답했다. CNBC는 “머스크는 세계 경제 침체가 1년반 동안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머스크 외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등 산업·금융계 거물들은 잇따라 경기 침체를 경고해 왔다.전날 장 마감 이후 어닝 쇼크를 내보인 미국 소셜미디어(SNS) 스냅챗의 모기업인 스냅의 주가는 이날 28.21% 폭락했다. 스냅은 올해 3분기 순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400% 급증한 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스냅은 주주 서한에서 “많은 업계에서 광고 예산을 축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기업들이 광고 예상부터 삭감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달리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5% 하락했다.최근 월가에서 부쩍 주목하는 엔화 가치는 갑자기 급등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146.23엔까지 내렸다(달러화 약세·엔화 강세). 오전만 해도 151.94엔까지 치솟았다가, 오전 10시20분께를 기점으로 수직낙하했다. 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 150엔 초반 레벨에서 일본 재무부가 강하게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뉴욕 TD증권의 마젠 이사 외환전략가는 “일본 재무부가 개입한 게 분명하다”며 “통화 완화책을 방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로 인해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64% 오른 배럴당 85.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2.10.22 I 김정남 기자
WSJ "연준 속도조절 논의"…미 증시 2%대 급등
  • [속보]WSJ "연준 속도조절 논의"…미 증시 2%대 급등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1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속도조절을 논의할 것이라는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 이후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사진=AFP 제공)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7%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8%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31% 뛰었다. 3대 지수는 최근 물가 공포에 따른 채권시장 불안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 이날 돌연 반등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개장 직전인 오전 8시52분 WSJ의 보도 이후 위험 선호 심리가 불거져서다. WSJ는 “연준 인사들은 다음달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7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쪽으로 쏠리고 있다”며 “12월에는 그보다 작은 폭의 인상에 대한 신호를 보낼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 같다”고 전했다. 기사를 쓴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매번 FOMC를 목전에 두고 연준 동향을 정확하게 전하기로 유명하다.12월 50bp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이 보도는 투자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시장은 전날까지만 해도 12월 자이언트스텝에 기울어 있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12월 금리를 4.50~4.75%로 올릴 확률을 45.4%로 보고 있다. 전날 75.4%과 비교해 확 떨어졌다. 11월 75bp 인상을 통해 3.75~4.00%로 올리는 것은 거의 확실한데, WSJ 보도 이후 12월에도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것이라고 보는 투자자들은 급감했다는 의미다.뉴욕채권시장은 곧바로 반등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 초반 4.639%까지 올랐다가, 이내 4.451%까지 하락했다(국채가격 상승).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200%까지 내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11.70까지 내렸다. 전날 달러당 150엔을 찍은 엔화 가치가 돌연 급등한 것도 이날 화제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146.23엔까지 내렸다(달러화 약세·엔화 강세). 오전만 해도 151.94엔까지 치솟았다가, 오전 10시20분께를 기점으로 수직낙하했다. 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 150엔 초반 레벨에서 일본 재무부가 강하게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전날 장 마감 이후 ‘어닝 쇼크’를 내보인 미국 소셜미디어(SNS) 스냅챗의 모기업인 스냅의 주가는 이날 28% 이상 폭락했다.
2022.10.22 I 김정남 기자
경기침체에 감원 칼바람…마이크로소프트 1000명 해고
  • 경기침체에 감원 칼바람…마이크로소프트 1000명 해고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1000명 가까운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미국의 경제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엑스박스(Xbox)와 엣지(Edge)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과 부서에 걸쳐 1000명 가까운 직원에 대해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적으로 약 22만1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우리는 정기적으로 비즈니스 우선 순위를 평가하고 그에 따라 구조조정을 수행한다”며 “핵심 성장 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가 임박하면서 미국 주요 기업들의 구조조정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SNAP)은 최근 직원의 20% 감축 계획을 발표했고 인텔(INTC)도 이달 말까지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이어 애플(AAPL)과 대체 가공육 업체 비욘드 미트(BYND), 오라클(ORCL)도 감원을 진행 중이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META)는 지난달 채용 동결을 발표한 바 있다. KPMG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51%가 향후 6개월 이내에 기업 구조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의 매출의 추정치는 498억6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32달러 수준이다. 지난 분기에는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당일 3% 가까운 주가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2022.10.18 I 유재희 기자
(영상)뉴스코프와 재합병설 ‘폭스’…“합병시 주가 떨어질 것”
  • (영상)뉴스코프와 재합병설 ‘폭스’…“합병시 주가 떨어질 것”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디어 재벌 루퍼드 머독이 폭스와 뉴스코프의 재합병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실제 합병될 경우 폭스의 주가가치가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의 더글러스 미첼슨 애널리스트는 폭스(FOX)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46달러에서 36달러로 대폭 낮췄다. 뉴스코프와 폭스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머독은 두 기업의 합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독家의 내부 고위층 약 10명은 8개월 전부터 합병 이슈를 검토했다. 구글, 메타, 아마존, 넷플릭스 등 빅테크사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뉴스·출판 기업을 만들고 거대한 디지털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13년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두 기업을 분할한 이후 9년만에 재합병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도 그 배경과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신문사와 방송사, 영화사, 출판사 등의 지주사였던 뉴스코퍼레이션은 당시 ‘뉴스 오브 더월드’가 불법 도청과 해킹 등 부도덕한 취재 행태로 파문을 일으키는 등 악재가 잇따르자 2013년 7월 언론 및 출판 회사인 뉴스코프와 영화 및 방송 회사인 세기폭스로 기업을 분할했다. 이후 뉴스코프는 다양한 인수, 합병 등을 거쳐 현재 WSJ와 다우존스, 배런스, 마켓워치 등의 매체를 운영하고 있다. 세기폭스는 2019년 3월 영화와 TV 사업 대부분을 월트디즈니에 매각하고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스테이션, 뉴스미디어, 스포츠 미디어 등만 남긴 현재의 폭스로 탈바꿈했다. 더글러스 미첼슨은 “현재 폭스의 근본적인 문제는 스트리밍(OTT) 부문의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인데 뉴스코프와의 결합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결합은 좋은 방향의 투자가 아니다”고 판단했다. 이어 “글로벌 출판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합병 없이 폭스 뉴스를 뉴스 코프에 매각하는 것만으로도 달성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머독家의 의결권을 고려할 때 합병이 결정되면 승인은 쉽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설령 이번에 합병이 무산되더라도 폭스의 주가는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더글러스 미첼슨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낮춘 이유다. 그는 “이번 합병 검토 소식은 폭스가 독립적인 가치 창출의 대안이나 현금 50억달러에 대한 투자 방안이 없다는 게 드러난 것”이라며 “앞으로 폭스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변수가 변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9년전 가치 창출을 목표로 분할한 기업이 재합병한다는데 대해 투자자들은 이해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폭스와 뉴스코프(NWS) 투자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폭스 주가는 8.1% 급락한 반면 뉴스코프 주가는 2.5% 상승으로 마감했다.
2022.10.18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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