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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유통·관리까지…‘온다’에 맡기니 고객도 온다
  • [관광벤처]중개·유통·관리까지…‘온다’에 맡기니 고객도 온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관광글로벌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온다’가 그 주인공. IT기술로 숙박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숙박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온다’는 순수한 우리말로, 온다를 사용하는 숙박업주들에게 ‘고객과 행복이 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다는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매출과 거래액이 약 5배 증가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거칠 것 없이 성장했다. 최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오현석 온다 대표를 만나 성장 비결에 대해 물었다.오현석 온다 대표◇객실 판매는 물론 객실 관리와 고객 응대까지 온다는 숙박업소와 포털·OTA(온라인여행사)·이커머스를 중개하거나, 객실을 관리하는 B2B(기업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객실 판매부터 유통, 고객 응대에 이르는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객실 판매대행(GDS)과 통합관리(PMS)·위탁운영(GSA)으로 나뉜다. 판매대행은 각 숙박업체를 온라인 플랫폼에 자동으로 등록하고, 객실 판매 현황을 연동하는 서비스다. 온다 매출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분야다. 통합관리는 각 업소가 더 쉽게 객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스케줄러나 데이터 기반의 가격 관리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공해준다.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객실을 판매하는 업소들이 선호한다. 위탁운영은 호텔 통합 운영대행 및 컨설팅·마케팅 서비스로, 십 수명의 직원이 필요한 일을 1~2명이 할 수 있도록 해준다.온다는 2016년 창업한 이래 매년 급성장 중이다. 2020년 거래액 741억, 2021년에는 1002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가입 점주 및 운영 객실수는 3.3배 가량 확대됐다. 현재 온다를 이용하고 있는 호텔, 리조트, 펜션 사업주들은 5000명이 넘는다. 객실당 평균 거래액은 2020년 7월 기준 지난 3년간 약 1.4배 상승했다. 현재 총 5만 1673곳, 객실 35만여개를 30여개 이상 판매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전국 숙박업소의 60~70%가 온다를 통해 유통되는 셈이다. 지금까지 온다 플랫폼으로 진행된 누적 예약 건수는 580만건에 달한다.오 대표는 “온다의 성장 비결은 국내 숙박 판매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중 최다 판매 채널과 최다 숙박 상품을 보유하는 등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실 판매를 극대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메인 캡처◇에어비앤비 등 OTA 플랫폼에 맞선다는 목표로 시작오 대표의 첫 직장은 게임회사인 넥슨이었다. 그는 이곳에서 게임 개발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오 대표는 “당시 정해진 틀에 맞는 규격품을 찍어내야 했던 개발 환경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에 미국으로 향했다”고 회상했다. 그때가 2004년이었다. 미국에 도착한 그는 MBA 입학비가 한국에서 챙겨온 3000만원을 훨씬 웃돈다는 사실을 알았다. 생활비 겸 학비를 벌기 위해 유학생용 포털사이트 운영업체인 헤이코리안에 입사했다. 그는 게임 개발 경험을 살려 헤이코리안에서 부사장직까지 올랐다.이후 그는 1세대 스타트업이자 한인 게스트하우스 예약 중개 플랫폼 ‘한인텔’을 설립했다. 그는 “당시 한인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하면 주로 싸이월드 홈페이지가 나왔다. 예약은 직접 전화를 걸어서 해야 했는데, 미국 시차를 고려하면 한국에서 새벽에 전화해야 했다. 입금도 은행에 가야 했다”며 “통합 사이트를 만들면 이런 문제가 해결되겠다는 생각에 만든 게 한인텔이었다”고 했다한인텔은 뉴욕에서 시작해 유럽·일본·하와이까지 지점을 내면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계가 뚜렷했다. 오 대표는 “한인 민박은 주로 월세로 방을 얻어서 나머지 방을 (손님용으로) 내놓는 생계형이 많았다. 그런데 한인 민박 자체가 많아지면서 한인텔을 통해 객실을 소화하기 어려워졌고, 그즈음 출연한 에어비앤비에 방을 올리는 곳이 많아졌다”고 말했다.이후 오 대표는 개발자 20여명과 의기투합해 ‘온다’를 만들었다. 영세 숙박업자들의 전체 프로세스를 책임지겠다는 포부였다. 오 대표는 “당시 에어비앤비 등에 맞설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 목표였다”고 회상했다.온다 직영 숙박업체 ‘쏘타컬렉션’◇한국만의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발자취 남길 것 지난 4년간 숙박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해온 온다는 지난해 10월 9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전에도 KB인베스트먼트·캡스톤파트너스·지앤텍벤처투자·나우아이비캐비탈·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해 총 195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다.오 대표는 “지난 4년간 수많은 1등 타이틀과 기술 서비스들을 통해 혁신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수많은 정보의 비대칭을 온다 만의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기술로 혁신하며 더 나은 숙박 운영 관리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숙박업의 지형도를 바꾸고 싶다고도 했다. 오 대표는 “노동집약적 산업이었던 숙박업은 코로나19 이후로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면서 “온라인 상거래가 활발해지고, 기술적인 검색 환경 발전에 맞춰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산업으로 변화하면서 직접판매(D2C·Direct to Customer)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국내 숙박업의 지형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주거와 숙박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한달살기’, ‘미니멀라이프’, ‘디지털 노마드’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오 대표는 “어느 순간 내 방도 숙박시설로 바뀌거나, 누구나 숙박 공급자와 소비자가 될 수 있는 사회로 변할 것”이라면서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온다는 보다 편리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기술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오 대표는 “온다는 무엇인가를 따라가기보다는 온다만의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독보적인 한국의 플랫폼으로 의미있는 발자취를 남길 계획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2.01.28 I 강경록 기자
 수제 캐러멜, 당신의 인생까지 달게하다
  • [미식로드] 수제 캐러멜, 당신의 인생까지 달게하다
  • 천연재료와 제주 특산물로 수제카라멜을 만드는 ‘달카라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초콜릿처럼 부드럽고, 브라우니보다 꾸덕꾸덕한, 그러면서 적당히 달달합니다.”제주 함덕 조천읍에서 디저트 카페인 ‘달카라멜’을 운영하는 김도연(50) 사장. 그는 수제 캐러멜 예찬론자다. 천연재료로 만든 캐러멜을 먹고 싶어 직접 만들면서 지금의 디저트 카페를 열었다. 그가 만든 수제 캐러멜은 유기농 꿀, 국내산 생크림, 유기농 무스코바도, 천연발효 버터 등 천연재료로만 만드는 것이 특징. 특히 무스코바도는 설탕계의 현미로 불리는 조미료다. 자연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사탕수수를 화학적, 물리적 정제 없이 만들어 낸 함밀당이다. 본연의 영양분이 고스란히 담긴 건강한 당이다.이런 정성이 통했을까. ‘달카라멜’은 건강한 달콤함과 고소함으로 MZ세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소소한 이유다.달카라멜을 만들기 전, 그의 직업은 연예인 매니저였다. 제주에 터를 잡기 전까지 록밴드 할리퀸을 시작으로 일기예보, 여행스케치, 권진원, 박효신 등의 매니저 일을 맡았다. 그게 1996년부터 2012년까지다. 여행스케치의 매니저를 맡고 있을 때였다. 여행스케치가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하기로 했는데, 얼마 뒤 TV 인기 음악 토크쇼에서 출연 요청을 받았다. 그는 라디오방송과 약속이 먼저 잡혔다며 TV 측 요청을 고사했다. 그의 고집과 철학이 느껴지는 이야기인데 음식에도 고스란히 담겼다.제주 함덕 초천읍의 달카라멜은 천연재료와 제주 특산물로 수제카라멜로 인기를 끌고 있다.‘달’이 들어간 이름을 쓴 이유도 재미있다. 그가 제주에 터를 잡고 처음 시작한 사업은 장기투숙 민박집이었다. 당시에는 ‘달방’으로 많이 불렸다. 민박집 이름도 ‘달잠’이었다. 하지만 사업은 순탄치 않았고, 이후 식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그 식당의 이름도 ‘달잠키친’을 썼다. 식당은 꽤 잘됐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로컬푸드를 주재료로 사용하면서 주위에 입소문도 났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어깨를 다치면서 건강이 악화돼 식당을 접어야 했다. 그러다 시작한 게 달카라멜 사업이었다.천연재료와 제주 특산물로 수제카라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함덕 초천읍의 달카라멜달카라멜은 재료에 따라 4가지 제품으로 나뉜다. 제주 우유의 고소함과 유기농 무스코바도의 달콤함이 매력적인 ‘시그니처 제주밀크’, 제주 감귤의 껍질까지 함께 섞어 영양도 맛도 잡은 ‘제주감귤칩’, 슈퍼푸드 제주 말차의 품격을 고스란히 담은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의 ‘제주유기농말차’, 오독오독하게 즐기는 식감과 은은하게 풍기는 초콜릿 향이 일품인 ‘카카오닙스’ 등이다.제주 함덕 초천읍의 달카라멜은 천연재료와 제주 특산물로 수제카라멜로 인기를 끌고 있다.제품은 먹는 방법에 따라 스틱형과 스푼형으로 나눈다. 스틱형은 사탕처럼 낱개로 포장해 하나씩 꺼내 먹기 좋다. 스푼형은 유리병에 담은 떠먹는 캐러멜이다. ‘달카라멜’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다. 크래커나 빵, 과일과 곁들여서 먹으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또는 차나 커피와 함께 먹으면 달콤한 디저트가 되고, 와인이나 위스키 등과 함께 하면 멋진 안주로 즐길 수 있다.천연재료와 제주 특산물로 수제카라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함덕 초천읍의 달카라멜 카페 입구
2022.01.21 I 강경록 기자
연말연시 쏟아지는 인파…방역당국 촉각 ‘곤두’
  • [주말거리에서는]연말연시 쏟아지는 인파…방역당국 촉각 ‘곤두’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유동 인구 증가, 산발적인 집회 및 시위 가능성에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성탄절 전날인 24일 오후 명동 거리. 살짝 내리는 눈발에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233명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이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를 시작한 지난 18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7312명→6233명→5317명→5202명→7456명→6919명→6233명으로 소폭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1084명으로 전날 최다인 1083명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8일부터 1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1016명→1025명→997명→1022명→1063명→1083명→1084명으로 최다치 경신이 계속되는 중이다.이러한 가운데 1년 중 모임이 가장 많은 연말·연시로 접어들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신정이 끼어 있는 연휴 기간(12월 24일~26일, 12월 31일~2022년 1월 2일) 수도권, 부산, 제주 등의 주요 호텔 및 콘도 예약률은 평균 73%로 집계됐다.산발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집회·시위 또한 관건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 사면을 결정하자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거리로 몰려나왔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서울삼성병원 앞에 모여들어 향후 ‘박근혜 대통령 명예회복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 21일에는 자영업자들이 거리에 모였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전국의 자영업자들이 영업시간·인원제한 등 방역 정책에 반발하며 정부를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다음 달 2일까지 예정된 현행 방역수칙을 풀지 않으면 전국적인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방역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2월까지 특별 숙박방역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지자체, 유관단체 및 관광경찰 등과 협력해 관광호텔·콘도 등 관광진흥법상 관광숙박시설 2340개소를 집중적으로 방역 점검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연말연시 방문객이 증가하는 농촌관광시설(민박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방역 당국과 경찰은 또 발생할 집회 및 시위에 대해 현행 지침인 집회·시위 인원이 299명이 넘을시 해산조치 등 원칙적 대응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성탄절을 앞둔 연말임에도 시민들의 귀가 시간이 부쩍 빨라졌고, 전체적인 이동량도 줄고 있다. 지난 주말 시작된 방역강화 조치 이후, 하루 확진자 수는 7000명 내외에서 주춤하는 모습 아직은 있다”라면서도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단정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1.12.25 I 이용성 기자
클럽만 막으면 뭐하나…파티룸·공유숙박 방역에 '구멍 숭숭'
  • 클럽만 막으면 뭐하나…파티룸·공유숙박 방역에 '구멍 숭숭'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올나잇 패키지’ 예약 되나요?”백신패스 계도기간이 끝나면서 백신 미접종자의 시설 이용 제한이 본격적으로 시행됐지만, 파티룸 밤샘 파티 같은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여공간은 대부분 출입자 명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해 있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이상반응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방역 사각지대가 또 나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통해 지인들과 함께 1박 2일로 머무르며 파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독자 제공)◇“올나잇 파티 즐기자”…파티룸·에어비앤비로백신패스는 백신 미접종자의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 고위험시설 이용을 제한한 제도로 1~2주간 계도기간을 마치고 1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클럽과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은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도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입장 자체가 불가하다. 코로나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고 14일이 지난 접종 완료자만 유흥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연말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파티룸이나 에어비앤비, 펜션을 예약해 밤샘파티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파티룸 운영자들은 저녁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이용 가능한 ‘올나잇 패키지’를 홍보하며 판매하고 있고, 사이트에는 “12월 24일 예약가능한가요” 등 문의글도 올라오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11월 1~14일 ‘파티룸’ 검색량은 3만7200건으로 전월 대비 106.66% 증가했고, 이달 검색량은 전달보다 140.91%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에어비앤비’ 검색량은 42만4000건으로 전월 대비 2.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패스 미적용 시설인 숙박업은 온도 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상 숙박업과 같은 형태지만 파티룸(공간대여업), 에어비앤비(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는 현행법상 숙박업이 아니기 때문에 방역 구멍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정까지만 운영 가능한 유흥시설과 달리 영업시간 제한이 없는데다, 일반적으로 예약자 신상정보만 받고 시설 전체 이용자 명단이나 백신 접종 여부까지 확인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반드시 명부 작성을 해야 하는 숙박업 중 일부도 이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친구들과 펜션에서 파티를 즐긴 박모(24)씨는 “예약할 때 같이 가는 친구들의 연락처나 이름을 달라고 하지 않더라”며 “들어갈 때 QR코드를 찍거나 명부 작성을 하는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함께 1박 파티를 즐긴 김모(24)씨 또한 “적정 인원만 맞추면 된다고 해서 마음 편히 이용했다”고 설명했다.지난 6일 오전 12시 30분쯤 홍대 클럽거리에서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앞에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클럽도 ‘사각지대’ 여전…파티룸 등 단속은 미미유흥시설도 방역 구멍이 여전하다. 일부 시설에선 입장 시 백신 접종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들여보내고 있고, 지인의 카카오톡 계정을 빌려 백신패스를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신패스 믿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제대로 (백신패스) 확인하지 않고 들여 보내주는 곳도 많다”, “친구 QR코드 빌려서 입장하는 경우도 있더라”라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단속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시설마다 담당하는 과가 달라 제대로 된 단속이 힘든 상황이다. 출입명부관리 등을 담당하는 위생 관련 부서는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등을 관리할 뿐 에어비앤비와 파티룸은 보통 문화 쪽 부서가 담당하고 있다.서울 A구청 관계자는 “유흥시설은 식당과 카페를 단속하는 위생지도팀에서 함께 담당하고 있지만 공유 숙박업은 문화체육 쪽 부서 업무라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공유숙박업 업무를 맡고 있는 B구청 관계자는 “방역점검도 하고 건강진흥법 단속도 하고 있다”면서도 “외국인도시민박업에 대한 인허가를 (주로) 관리하고 있는데 파티룸은 우리 담당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2021.11.15 I 조민정 기자
중기 옴부즈만, 남해군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간담회 개최
  • 중기 옴부즈만, 남해군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장충남 남해군수와 함께 경상남도 남해군에 소재한 화전도서관에서 ‘남해군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옴부즈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해지역 중소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주봉 옴부즈만과 장충남 남해군수, 남해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들이 20여명이 참석했다.유국군 남해펜션협회 회장은 “대형 숙박플랫폼 회사의 시장독점으로 숙박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크고, 국민의 소비를 촉진해 경제를 살리겠다는 숙박대전도 실제로는 대형 플랫폼 회사만을 지원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유 회장은 “숙박업 소상공인이 직접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과 대형 플랫폼에 대항할 수 있는 체계적인 앱 개발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은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중개는 하되 판매자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에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독과점 방지 부분은 공정위 등 관계부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어서 지속적으로 업계의 호소를 전달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관광숙박업계 지원에 대해서는 “숙박할인권 발급 외에도 호텔업 등급평가 유예, 관광숙박업 방역비 지원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또 유 회장은 “손실보상 범위에서 민박·펜션 업종이 제외돼 상실감이 크다”며 “민박·펜션 업종도 손실보상금 지원대상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은 “숙박업에 대한 시설 일부 제한, 영업인원 제한 등의 조치는 감염병예방법이 아니라, 소상공인법에 따른 조치어서 손실보상대상이 아니다”라며 ”정부에서는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 대해 종합적인 피해 지원 대책을 수립, 이달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참석기업은 △건설기계 덤프트럭의 유가보조금 지급 대상 포함 △전통시장 화재공제 지원사업 자부담 비율 완화 △노후 시장건물 아케이드 및 부대시설 대대적 보수 시급 △액화석유가스 배관망 공급사업 개별소비세 감면 및 가정용 프로판 가격 안정화기금 조성, 등을 요청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2022년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내 관광시장 등 새로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박주봉 옴부즈만께서 규제·애로를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박 옴부즈만은 “기업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함께 해결점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5 I 함지현 기자
모나, 웹드라마 '딜리버리' OST 음원 발매
  • 모나, 웹드라마 '딜리버리' OST 음원 발매
  • 모나(사진=비크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싱어송라이터 모나(MONA)가 몽환적 감성에서 강렬한 록보컬로 파격 변신한다.모나는 12일 오후 6시 웹드라마 ‘딜리버리’의 OST ‘히어로 오어 빌런’(Hero or Villain) 음원을 공개한다..웹드라마 ‘딜리버리’는 (여자)아이들 미연(조미연)을 주인공으로 이태빈, 지플랫, 김응수, 히밥 등 스타급 조연들이 대거 출연하는 코믹 황당 액션드라마다. 12일 오후 4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총 8회(10분물) OTT(KT, SK, LG U+, 홈초이스, 구글, 카카오, 네이버(시리즈온), 티빙, 웨이브, 씨네폭스, 스퀘어엠, imbc, 예스24, 스카이라이프)에서 연속 방송된다.‘세상이 막으면 세상을 부셔. Was born as a fighter’라고 절규하는 모나의 록샤우팅과 소울 그루브는 극 주인공 곽두식(미연)의 ‘걸크러시’ 이미지를 극대화하기에 충분하다. ‘딜리버리’의 OST 파트1 ‘히어로 오어 빌런’은 정식 음원 발매에 앞서 드라마 티저 영상으로 소개되며 진작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모나는 캐나다에서 음악을 전공,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다. ‘효리네 민박’ 삽입곡 ‘러브 유’(Love You)를 비롯해 ‘커피야 부탁해’, ‘국민 여러분’, ‘뭐하나 볼까’, ‘아이엠 히어’ 등 화제의 드라마, 영화 OST 곡을 발표해왔다.
2021.11.12 I 윤기백 기자
'다수의 수다' 차태현 "김고은→이상이 전설의 '한예종 10학번' 초대원해"
  • '다수의 수다' 차태현 "김고은→이상이 전설의 '한예종 10학번' 초대원해"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희열, 차태현이 ‘다수의 수다’에 섭외해보고 싶은 집단들을 꼽았다.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다수의 수다’ 제작발표회에서는 마건영PD, 유희열, 차태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둔 ‘다수의 수다’는 우리가 몰랐던 ‘다수’가 말해주는 진짜 이야기를 다루는 스토리텔링형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와 치열한 토론, 고급 정보까지 생활과 밀착된 유용한 수다를 떠는 스토리의 장을 마련한다. 한 번쯤 궁금했으나 한 번도 들을 수 없던 진짜 이야기를 전한다는 콘셉트를 표방한다. 첫회에선 외과의사 전문의 5인이 모여 의사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눌 전망이다.특히 ‘효리네 민박’ 시리즈, ‘캠핑클럽’ 등 JTBC표 힐링 예능 인기를 견인했던 마건영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토크형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유희열은 “천만 영화를 만든 모든 사람들을 초대해보고 싶다”며 “그 영화에 투입된 캐스팅 디렉터, 장소 헌팅 디렉터, 작가 등 투입된 모든 제작진을 불러 이야기를 듣는다면 정말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K팝 콘텐츠와 관련해 현직 아이돌이었던 사람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들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초대해보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유재석이다. 수다를 워낙 잘 떠는 친구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태현은 특히 “일명 전설의 ‘한예종 10학번’으로 불리는 배우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눠도 재밌을 것 같다”며 “김고은, 이상이 등 요즘 그 친구들의 활약이 대단하지 않나. 친분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섭외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다”라고 꼽아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과 몇 번의 녹화를 통해 느낀 점에 대해서도 전했다. 차태현은 “하이라이트 영상도 만족스럽고 녹화 자체가 괜찮았다. 우리가 굳이 질문하지 않아도 그 분들이 알아서 이야기를 쉬지 않고 하시더라”라며 “우리가 할 게 없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그들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구나, 같은 고민들을 갖고 있구나란 점에서 공감이 간 점도 많았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다수의 수다’는 오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2021.11.11 I 김보영 기자
'다수의 수다' 유희열 "몰랐던 속사정, 날 것 그대로의 매력"
  • '다수의 수다' 유희열 "몰랐던 속사정, 날 것 그대로의 매력"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희열, 차태현이 ‘다수의 수다’ 출연에 응한 이유와 프로그램만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다수의 수다’ 제작발표회에서는 마건영PD, 유희열, 차태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둔 ‘다수의 수다’는 우리가 몰랐던 ‘다수’가 말해주는 진짜 이야기를 다루는 스토리텔링형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와 치열한 토론, 고급 정보까지 생활과 밀착된 유용한 수다를 떠는 스토리의 장을 마련한다. 한 번쯤 궁금했으나 한 번도 들을 수 없던 진짜 이야기를 전한다는 콘셉트를 표방한다. 첫회에선 외과의사 전문의 5인이 모여 의사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눌 전망이다.특히 ‘효리네 민박’ 시리즈, ‘캠핑클럽’ 등 JTBC표 힐링 예능 인기를 견인했던 마건영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토크형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차태현은 “유희열 형과 제가 처음 만나 방송을 한다. 결국 누가 나와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인데 저희가 함께하는 방송이 처음이라 많은 기대가 된다”고 두 사람의 조합 자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예전에 전문가들과 인터뷰 형식의 프로그램을 몇 번 하긴 했다”면서도 “처음에는 저도 차별성에 대해 고민하다가 막상 녹화를 하고 보니 매력을 느끼게 됐다”고 솔직히 답했다. 유희열은 이어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 말 그대로 제목에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나오셔서 저희가 엿듣는 형태라는 게 가장 큰 차이같다. 전문가들이 모이면 그들만이 나누는 대화가 있지 않나, 그 안에서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며 “우리는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이 분들이 이런 면도 있었구나 깨닫는 지점들이 있다. 그들의 속사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형태의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다수의 수다’는 오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2021.11.11 I 김보영 기자
'다수의 수다' 마건영 PD "차태현, 유희열 동시에 출연 승낙"
  • '다수의 수다' 마건영 PD "차태현, 유희열 동시에 출연 승낙"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건영 PD가 유희열과 차태현을 ‘다수의 수다’로 한 자리에 캐스팅한 비화를 전했다.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다수의 수다’ 제작발표회에서는 마건영PD, 유희열, 차태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둔 ‘다수의 수다’는 우리가 몰랐던 ‘다수’가 말해주는 진짜 이야기를 다루는 스토리텔링형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와 치열한 토론, 고급 정보까지 생활과 밀착된 유용한 수다를 떠는 스토리의 장을 마련한다. 한 번쯤 궁금했으나 한 번도 들을 수 없던 진짜 이야기를 전한다는 콘셉트를 표방한다. 첫회에선 외과의사 전문의 5인이 모여 의사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눌 전망이다.특히 ‘효리네 민박’ 시리즈, ‘캠핑클럽’ 등 JTBC표 힐링 예능 인기를 견인했던 마건영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토크형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마건영 PD는 두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어떤 분들이 게스트들과 이야기를 자연스레 나눌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며 “처음부터 두 분을 떠올렸는데 캐스팅이 쉽지 않은 분들이라 생각해 캐스팅 섭외 기간을 오래 들이려 했다. 그런데 두 분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흔쾌이 오케이해주셨다. 그래서 그 남는 기간을 제작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차태현은 “처음에 유희열 형이 한다고 하길래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형이 한다냐’ 물으며 흔쾌히 승낙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유희열이 “PD가 머리가 진짜 좋다. 저에게도 차태현 이야기를 하길래 ‘태현이가 한다냐’ 물으며 하겠다고 한 거다”라며 “차태현과 친분이 있었지만 방송으로 함께할 자리가 많이 없었어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수의 수다’는 오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2021.11.11 I 김보영 기자
'다수의 수다' 마건영 PD "코로나로 듣지 못한 이야기 장 마련하고 싶어"
  • '다수의 수다' 마건영 PD "코로나로 듣지 못한 이야기 장 마련하고 싶어"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건영 PD가 ‘캠핑클럽’ 후속작으로 ‘다수의 수다’를 기획하게 된 계기와 다른 스토리텔링형 토크쇼들과 차별화된 프로그램만의 매력포인트를 꼽았다.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다수의 수다’ 제작발표회에서는 마건영PD, 유희열, 차태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둔 ‘다수의 수다’는 우리가 몰랐던 ‘다수’가 말해주는 진짜 이야기를 다루는 스토리텔링형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와 치열한 토론, 고급 정보까지 생활과 밀착된 유용한 수다를 떠는 스토리의 장을 마련한다. 한 번쯤 궁금했으나 한 번도 들을 수 없던 진짜 이야기를 전한다는 콘셉트를 표방한다. 첫회에선 외과의사 전문의 5인이 모여 의사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눌 전망이다.특히 ‘효리네 민박’ 시리즈, ‘캠핑클럽’ 등 JTBC표 힐링 예능 인기를 견인했던 마건영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토크형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마건영 PD는 “사람들은 만나면 누군가와 수다 떨기를 즐기고 모인 자리에 가도 남의 이야기를 듣는 걸 중시하지 않나. 그런데 그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그럴 시간들이 많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누군가의 수다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를 생각하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수다를 떨 수 있는 시간을 대리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싶었다. 그 중에서도 좀 더 도움이 되거나 내가 몰랐던 수다를 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전문가들을 초빙한 다른 토크 형태의 프로그램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화된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 PD는 “저희가 지향하는 바는 어느 정도의 캐주얼함과 어느 정도의 진지함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다. 전문적인 토크쇼가 지닌 취향의 선이란 한계를 덜 타면서 즐겁고 재미있지만 너무 가볍지는 않게 조절 중”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다수의 수다’는 오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2021.11.11 I 김보영 기자
숙박비 할인받고 늦가을 여행갈까…숙박할인권 9일부터 발급
  • 숙박비 할인받고 늦가을 여행갈까…숙박할인권 9일부터 발급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1년여간 중단됐던 숙박할인쿠폰 사업을 재개한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여행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9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숙박할인권을 발급한다고 4일 밝혔다.문체부는 지난해 8월과 11월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52만여 명을 대상으로 숙박할인권을 배포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사업을 중단했다. 이후 1년여간 중단되었다가 위드 코로나에 맞춰 재개됐다.숙박대전 ‘전국편’ 할인권은 1인당 1회,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지난 3일 마감한 ‘지역편’ 사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국내 여행객들은 국내 온라인여행사(OTA) 47곳을 통해 국내 숙박시설 예약 시 할인받을 수 있다. 투숙 기간은 비성수기 관광시장 활성화 목적에 맞게 연말연시를 제외한 11월9일부터 12월23일까지로 한정했다.발급받은 할인권은 유효기간(매일 오전 10시~익일 오전 7시) 안에 숙박 예약을 해야 한다. 또 예약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남은 숙박할인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다.여행객들은 숙박비 7만원 이하일 경우 2만원, 숙박비 7만원 초과 시에는 3만원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할인권을 사용할 수 없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숙박할인권과 연계해 친환경 숙박상품 기획전도 열어 친환경 여행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 취약여행계층인 장애인 고객을 위한 콜센터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전담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문화누리카드’ 예약자를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중소여행사 판촉 지원을 위한 중소전문관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숙박할인권 사업 재개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관광업계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현장에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하고 방역 점검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2021.11.05 I 강경록 기자
9일부터 숙박할인권 130만장 풀린다
  • 9일부터 숙박할인권 130만장 풀린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맞춰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숙박할인권 130만장을 발급한다.숙박할인권 사용 방법(자료=문체부)문체부는 지난해 8월과 11월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52만여 명을 대상으로 숙박할인권을 발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두 차례 사업을 중단했다.문체부는 지난해 미소진 예산 147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565억원의 숙박할인권 예산을 책정했다. 숙박대전 ‘전국편’ 할인권은 1인당 1회,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앞서 진행됐던 ‘지역편’(11월 1~3일)’ 할인권 사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여행사 47곳을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할 경우 2만~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할인권이 제공된다.단 투숙 기간은 관광시장 비성수기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말연시 기간을 제외했다. 이에 따라 11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유효기간(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안에 사용(숙박 예약)해야 하고,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남은 숙박할인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다.숙박비가 7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2만 원 할인권, 숙박비 7만 원 초과 시에는 3만 원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할인권을 사용할 수 없다.할인권 발급에 앞서 4일부터 8일까지 사전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참여자는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 혜택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 정보 추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할인권 사용 방법, 발급 채널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숙박할인권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현장에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하고 방역 점검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4 I 윤종성 기자
모나, '서울드라마어워즈 2021 OST' 콘서트서 첫 라이브 무대
  • 모나, '서울드라마어워즈 2021 OST' 콘서트서 첫 라이브 무대
  • 모나(사진=비크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싱어송라이터 모나(MONA)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모나는 지난 22일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21-드라마 OST 콘서트’에서 첫 TV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콘서트 실황은 오는 29일 오후 8시 MBC M을 통해 방송된다. 그간 몽환적 매력의 OST 및 BGM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던 모나가 신비의 베일을 벗고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것이다. 모나는 동안 비주얼과 스타일로도 관심을 모았다. 모나는 이날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OST ‘두 사람’과 KBS2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 OST ‘영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처럼’을 열창했다.‘서울 드라마 어워즈 2021’ 축하공연으로 진행된 ‘드라마 OST 콘서트’에서는 영탁, 에일리, 라포엠, 안예은, 박지원(프로미스나인), 요아리 등 OST 실력파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모나는 캐나다에서 음악을 전공,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으며 ‘효리네 민박’ 삽입곡 ‘러브 유’(Love You)로 화제가 됐다. 또 ‘커피야 부탁해’, ‘국민 여러분’, ‘뭐하나 볼까’, ‘아이엠 히어’ 등 다수의 드라마, 영화 OST에서 활약했다.모나는 “이번 드라마 OST 콘서트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라며 “너무 멋진 OST 명곡들을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더욱 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10.25 I 윤기백 기자
마이리얼트립, ‘검색 후 결제까지’ 원스톱 호텔 예약 서비스
  • 마이리얼트립, ‘검색 후 결제까지’ 원스톱 호텔 예약 서비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여행 슈퍼앱을 운영하는 트래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국내 호텔 및 패키지 상품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호텔 예약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마이리얼트립은 기존 호텔 검색 서비스 결제 시 글로벌 OTA(온라인여행에이전시)로 연결되는 불편함을 없애고 총 2500개에 이르는 국내 호텔 및 숙박 상품 검색은 물론 예약과 결제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했다. 전세계 호텔 서비스는 내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렌터카에 이어 호텔 예약 서비스까지 모든 여행 카테고리의 상품 예약을 자체 기술력으로 내재화하고 가이드 투어, 티켓, 액티비티, 에어텔, 렌터카, 한인민박, 레스토랑 예약 등 여행 관련 약 3만개의 상품을 더해 국내에선 유일하게 여행에 관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슈퍼앱을 서비스 중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최고의 고객 만족을 목표로 나갈 것”이라며 “마이리얼트립만의 독보적인 서비스와 국내외 특급 호텔 및 리조트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계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마이리얼트립은 5성급 호텔 패키지 상품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추가 할인 및 다양한 옵션 혜택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2021.10.14 I 이대호 기자
중기 옴부즈만 “중기·자영업자 온라인 직무교육 도입 성과”
  • 중기 옴부즈만 “중기·자영업자 온라인 직무교육 도입 성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온라인 직무교육제도 도입과 관련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옴부즈만에 따르면 그간 1인 사업장 등 집체교육 참여가 어려운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교육제도를 도입해달라는 요구가 다수 있었다. 그러나 관계 부처는 교육의 실효성 저하를 이유로 온라인교육 도입에 소극적이었다.이에 옴부즈만은 최근 3년 동안 온라인 교육수요가 있는 직무교육을 조사해 소관 부처와 협의했다.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이나 집체교육이 어려워진 점을 적극 강조하며 부처를 설득했다.그 결과 농어촌민박 사업자(농식품부)·소독업 종사자(복지부)·축산물 사업 종사자(식약처) 등의 직무교육에 온라인 교육과정이 개설됐거나, 온라인 교육 도입을 위한 용역이 추진 중임을 확인했다.업종별 온라인 교육 도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 방지와 1인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의 편의가 증대되었다는 평가다.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관계 부처와 기관이 적극 협조해준 덕분에 업종별 온라인 직무교육이 확산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직무교육 수요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적극 협의하고,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같이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2021.09.28 I 함지현 기자
경기도특사경, 미신고 불법 숙박업소 ‘철퇴’
  • 경기도특사경, 미신고 불법 숙박업소 ‘철퇴’
  • 사진=경기도특사경[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숙박업 신고없이 오피스텔과 단독주택에서 영업한 불법 숙박업체들이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고양, 김포 등에서 숙박업소 15곳에 대한 단속을 벌여 미신고 영업 9곳, 30개 객실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는 오피스텔 객실 17개와 단독주택 객실 13개이며 모두 숙박 예약사이트인 ‘에어비앤비’에 숙박 객실로 등록 운영하다가 적발됐다.주요 사례를 보면 고양시 ㄱ업소는 숙박업을 할 수 없는 오피스텔 객실 3개를 빌려 3년 3개월간 1억6000만원 불법 매출을 올리다가 덜미를 잡혔다.고양시 ㄴ업소는 단독주택 객실 8개를 1년 5개월 간 숙박 객실로 운영하며 약 1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단독주택에서 숙박업을 하려면 영업주가 항시 거주하면서 민박업의 형태로 운영해야 한다.김포시 ㄷ업소는 오피스텔 객실 1개를 빌려 1년간 약 1000만원 불법 매출을 올리다가 적발됐다. 이들 업소에서는 투숙객들이 객실 관리자를 직접 거치지 않고 비대면으로 입?퇴실하고, 출입자 명단 작성과 발열 증상 확인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도는 이러한 불법 숙박업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사각지대로, 투숙객들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적발된 업소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윤태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불법 숙박시설은 코로나 방역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안전한 숙박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9.27 I 김아라 기자
소상공인 덕분에 성장, 공공배달앱으로 보답
  • [CEO열전]소상공인 덕분에 성장, 공공배달앱으로 보답
  •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제공=코리아센터)[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소상공인이 망하면 대한민국 한축이 무너지고, 결국 대한민국 전체가 어려워집니다.”강원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최근 ‘일단시켜’, ‘어디go’ 등 공공배달앱 사업을 추진하며 주목받는 코리아센터(290510) 김기록 대표. 10일 서울 가산동 코리아센터 본사에서 만난 그는 공공배달앱 사업에 나선 이유를 묻자 “소상공인 덕분에 회사가 20년 이상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제 소상공인으로부터 받은 것을 되돌려주려 한다”고 밝혔다.김기록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배달은 오프라인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 과정에서 배달을 안 하던 곳이 민간배달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떼고 남는 게 없다”며 “수수료가 없는 공공배달앱을 이용하면 소상공인이 어느 정도 수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쇼핑몰 플랫폼 ‘메이크샵’·해외 역직구 ‘몰테일’ 양대축실제로 코리아센터가 운영 중인 ‘일단시켜’는 강원도와 함께 민관협력 방식으로 진행하는 공공배달앱이다. 특히 일단시켜는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없는 이른바 ‘3무(無) 배달앱’이다. 일단시켜는 지난해 말 속초와 정선을 시작으로 현재 원주, 횡성, 영월 등 총 9개 시군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지난 8월부터는 홍천, 평창, 양구, 인제 등 4개 시군에서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10월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확보한 가맹점은 2600여곳이다.사실 김기록 대표가 이끄는 코리아센터는 공공배달앱과는 거리가 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을 운영한다. 그가 2000년 창업할 당시 아이템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쇼핑몰을 구축해주는 온라인쇼핑몰 플랫폼 ‘메이크샵’이었다. 김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뒤 삼성카드에 입사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비자금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던 중 인터넷 시대가 열렸고 소상공인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는 사업을 구상했다. 첫 번째가 메이크샵이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55만명 이상 소상공인이 메이크샵을 통해 온라인쇼핑몰을 구축했다.김 대표는 내수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뒤 소상공인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2008년 ‘몰테일’을 구축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금융위기가 불어닥치면서 관련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접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반전은 있었다. 김 대표는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 등 해외 현지에서 상품 가격이 폭락했다. 하지만 국내에 수입되는 상품은 여전히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며 “몰테일을 해외 직구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수출을 위해 만든 플랫폼을 수입으로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현재 미국과 독일, 중국 등 7개국 총 9곳에 해외 직구를 위한 몰테일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몰테일은 지난해 약 240만건을 배송했다.◇‘일단시켜’·‘어디go’ 등 소상공인 위한 공공배달앱 나서코리아센터는 메이크샵과 몰테일이란 이커머스 사업 양대축을 앞세워 지난해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20.4%와 72.0% 늘어난 3029억원, 18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진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1%와 4.3% 증가한 1707억원과 100억원이었다.김 대표는 창립 20주년인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을 일군데 대해 “돌아보니 회사가 2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소상공인이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공공배달앱에 이어 최근 공공숙박앱도 선보였다. 이 역시 강원도와 의기투합한 아이템이다. 강원도형 농어촌민박 공공숙박앱인 ‘일단떠나’는 중개수수료가 3%에 불과하다. 통상 민간숙박앱 중개수수료가 10% 이상인 점과 비교된다. 특히 광고비와 입점비는 아예 없다. 아울러 강원도형 온라인 직거래 마켓 ‘사고팔고’도 운영한다. 이는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마켓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강원도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와도 협력을 이어간다. 코리아센터는 부산 남구에서도 공공배달앱 ‘어디go’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강원도와 부산 남구 외에도 여러 지자체로부터 공공배달앱 등에 협력하자는 제의를 받는다”며 “전국 각지로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공공배달앱 사업에서 단 1원도 가져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배달앱에서 수익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는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24시간 가동 중인 고객센터 운영 등에 모두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코리아센터 ‘몰테일’ 영국 물류센터 전경 (제공=코리아센터)
2021.09.13 I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 강원도 농어촌 민박예약 '일단떠나' 출시
  • 코리아센터, 강원도 농어촌 민박예약 '일단떠나' 출시
  • 일단떠나 특별할인 판촉행사 모습 (제공=코리아센터)[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는 강원도, 강원도 농어촌민박협회, 강원도 경제진흥원과 함께 강원도형 농어촌 민박 통합예약시스템 ‘일단떠나’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코리아센터는 일단떠나 출시와 함께 함께 지난 26일 오후 강원도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일단떠나 강원도로! 특별할인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와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주흥 강원도 경제진흥원장, 김정중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장, 오기영 강원도 농어촌민박협회장 등 소수만 현장에 참석했다. 아울러 민박업체와 소비자 50여명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참여했다.일단떠나는 중개수수료 3%로 업계 최저이며, 광고비와 입점비가 없다. 기존 대형숙박플랫폼의 높은 수수료와 고액 광고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박업체는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강원도 농어촌 민박을 예약할 수 있다.일단떠나 출시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50~70% 숙박료 특별할인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연중 월 단위 프로모션을 통해 30∼50%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일단떠나 결제 완료 시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와 강원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강원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증정한다.일단떠나는 또한 위치기반 서비스로 관광지, 지역축제 등 맞춤형 관광 정보도 확인할 수 있고 방문 시 요금을 할인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일단떠나는 10% 할인 가격으로 구입 가능한 강원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어 강원도 경제활성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코리아센터는 일단떠나의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24시간 콜센터 운영을 담당한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홍보와 마케팅을 맡는다. 코리아센터와 강원도는 민박업소 2000곳 이상의 가입을 목표로 한다.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농어촌 민박 예약시스템 일단떠나는 업계 최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입점비가 없어 코로나19로 힘든 강원도 농어촌 민박 업주와 고객들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전문기업 특성을 살려 시스템 고도화와 콜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7 I 강경래 기자
외국인이 사랑한 우수 서울스테이…서울시 20개소 선정
  • 외국인이 사랑한 우수 서울스테이…서울시 20개소 선정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 숙박업계의 활성화와 질적 성장 지원을 위해 ‘2021 우수 서울스테이’ 공모를 진행해 최종 20개소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스테이는 서울시 소재의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게스트하우스)이 등록할 수 있는 서울시의 숙박 브랜드다. 현재 총 160여개의 업체가 등록돼 운영 물품과 홍보물 및 문패, 교육 프로그램, SNS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 이번 우수 서울스테이 선정은 타 업체들과 차별화를 도모하고,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진행했다. 지난 6월 30일부터 약 한 달간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에 등록한 서울시 소재 숙소 중, ‘서울스테이’ 등록 숙소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했다. 이 결과 총 84개소가 신청하여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최종 선정된 20개소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과 SNS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업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확대하고자, 올해 처음 우수 서울스테이를 선정했다”며 “향후 이용객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서울 관광숙박 환경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3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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