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361건
- 한여름X성국, '아침마당' 듀엣무대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한여름과 성국이 6.10 항쟁을 맞아 감동적인 무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한여름 성국(사진=톱스타엔터테인먼트)오는 6월 10일 수요일 오전 8시 25분 KBS1 ‘아침마당’(연출 이헌희)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6.10 민주항쟁 33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여름과 성국은 6.10 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며 ‘아침이슬’로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아침마당’ 이헌희 PD는 “1987년 6월 10일, 전 국민의 함성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뤄낸지 33년이 흐른 지금 6.10 민주항쟁을 대한민국 오천만 국민이 하나가 되어 민주주의를 이룬 역사로 봐야 한다는 취지로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6.10민주항쟁 음악회’를 열어 노래를 매개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하나 되어 미래로 나가자는 울림을 주기 위해서”라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한여름과 성국은 지난 4월 방송에서 한여름은 성국의 애절한 하모니카 연주와 기타 연주에 맞추어 자신만의 구슬픈 가창력으로 심수봉의 ‘비나리’를 재해석하며 시선을 모았다. 당시 이어 선보인 조용필의 ‘비련’에서는 성국의 전매특허인 감성적인 하모니카 연주를 시작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노래 첫 마디인 ‘기도하는’을 부르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고 한여름 역시 곡의 애절함을 극대화하는 감성으로 듀엣무대도 가진바 있다. 가수 성국은 이미 KBS1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5승을 거머쥔 실력자로 싱그러운 에너지 트롯 보컬 한여름과의 듀엣무대가 기대를 받는 이유다.가수 한여름과 성국은 독자적인 활동은 물론 선후배간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합동무대를 펼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6.10 민주항쟁 33주년 음악회’에는 한여름과 성국은 물론 정한성, 권미, 김현택, 혜진이, 단지, 한유채, 김해나, 박홍주, 손동욱, 탁애경, 방시연, 천재원, 요요미 등 16명이 출연한다.
- 민언련 ‘보도지침 폭로사건’ 원본, 시민들에게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1985년 10월 19일부터 1986년 8월 8일까지 문화공보부 홍보정책실에서 보도통제를 위한 세부 일일지침으로 각 언론사 편집국 간부에게 전화로 지령한 메모 형식의 자료 584건 중 일부. 출처: 민언련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일을 앞두고 1986~1987년 민주화운동의 불씨가 됐던 ‘보도지침 폭로사건’의 원고 원본이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보도지침은 제5공화국 시절 문화공보부에서 각 언론사에 하달한 기사작성 지침으로 전두환 군사정권의 대표적 언론통제 수단이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상임대표 김서중)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은 8일(월) 오전 10시 서울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에서 ‘보도지침 사료 기증식’을 연다. 기증식에는 보도지침 자료를 민주언론운동협의회에 제보한 김주언 당시 한국일보 기자와 보도지침 폭로사건 실행을 총괄한 신홍범 당시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실행위원, 보도지침 사료를 기증한 임상택 전 월간 <말> 상무가 참석하여 보도지침 사건의 역사와 의미를 밝힐 예정이다.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는 ‘보도지침’ 사료는 1986년 9월 민주언론운동협의회가 발간한 기관지 <말> 특집호 ‘보도지침, 권력과 원론의 음모-권력이 언론에 보내는 비밀통신문’ 원고 원본이다. 1985년 10월 19일부터 1986년 8월 8일까지 문화공보부 홍보정책실에서 보도통제를 위한 세부 일일지침으로 각 언론사 편집국 간부에게 전화로 지령한 메모 형식의 자료 584건이다. ‘보도지침’ 원고에는 당시 빨간 펜으로 교정 교열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원고지에 문장을 옮겨 인쇄소에 넘겨야 했지만, 그럴 틈도 없을 정도로 긴박하게 이뤄졌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사료 공개는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사무국장,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총장·부이사장을 지낸 임상택 월간 <말> 상무가 보안을 위해 별도 보관해오던 ‘보도지침’ 원고 원본을 2019년 12월 19일 민언련 제3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민언련에 기증하면서 이뤄졌다. 민언련은 한국언론사뿐 아니라 한국현대사의 귀중한 사료가 될 이번 자료의 철저한 관리와 보존, 폭넓은 활용을 위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위탁관리 기증을 결정했다.1986년 당시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사무국장 김태홍(2011년 별세)과 신홍범 실행위원 등의 노력으로 <말> 특집호를 통해 세상에 공개된 보도지침 사건으로 신홍범 실행위원, 김태홍 사무국장,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국가보안법상 국가기밀누설죄, 외교상 기밀누설죄, 이적표현물 소지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국가모독죄(외신 기자와 기자회견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기소되었고, 9년 후인 1995년 12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서중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 공동대표는 “보도지침 사료는 권력이 언론의 자유를 어떻게 박탈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라면서 “언론은 국민을 위해 사실대로 공정하게 소식을 전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보도지침 사료를 잘 보존하여 앞으로 언론의 역할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교훈으로 남겨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민언련이 소장한 귀중한 사료를 위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보도지침은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고 독재체제를 공고히 하고자 한 전두환 정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사업회가 잘 보존하여 후대에 보도지침과 같은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증식을 기점으로 민언련이 보관하던 보도지침 사료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로 이관되며, 향후 정리 작업을 거쳐 사료정보 서비스인 오픈아카이브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전문]文대통령 “헌법에 ‘5·18’ 새기는 것, 대한민국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사를 통해 “헌법 전문에 ‘5·18민주화운동’을 새기는 것은 5·18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일”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광역시 5·18 민주 광장(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2018년, 저는 ‘5·18민주이념의 계승’을 담은 개헌안을 발의한 바 있다”라며 “언젠가 개헌이 이루어진다면 그 뜻을 살려가기를 희망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은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4·19혁명과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과 촛불혁명까지 민주주의의 거대한 물줄기를 헤쳐왔다”라며 “5·18의 완전한 진실을 향한 국민의 발걸음도 결코 되돌리거나 멈춰 세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이 함께 밝혀내고 함께 기억하는 진실은 우리 사회를 더욱 정의롭게 만드는 힘이 되고, 국민 화합과 통합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음은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오월 광주로부터 40년이 되었습니다.시민과 함께 하는 5·18, 생활 속에서 되살아나는 5·18을 바라며, 정부는 처음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망월동 묘역이 아닌, 이곳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거행합니다.5·18 항쟁 기간 동안 광장은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랑방이었고, 용기를 나누는 항쟁의 지도부였습니다.우리는 광장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대동세상을 보았습니다.직접 시위에 참가하지 않은 시민들과 어린 학생들도 주먹밥을 나누고, 부상자들을 돌보며, 피가 부족하면 기꺼이 헌혈에 나섰습니다. 우리는 독재권력과 다른 우리의 이웃들을 만났고, 목숨마저 바칠 수 있는 민주주의의 참모습을 보았습니다.도청 앞 광장에 흩뿌려진 우리의 민주주의는 지난 40년, 전국의 광장으로 퍼져나가 서로의 손을 맞잡게 했습니다. 드디어 5월 광주는 전국으로 확장되었고, 열사들이 꿈꾸었던 내일이 우리의 오늘이 되었습니다.그러나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은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오늘 우리에게는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더 많은 광장이 필요합니다.우리는 오늘 5·18 광장에서 여전히 식지 않은 오월 영령들의 뜨거운 가슴과 만납니다.언제나 나눔과 연대, 공동체 정신으로 되살아나는 오월 영령들을 기리며, 그들의 정신을 민주주의의 약속으로 지켜온 유공자,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바칩니다.‘오월 정신’을 키우고 나눠오신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 광주를 기억하고,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국민들께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국민 여러분,‘오월 정신’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희망이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며 만들어진 것입니다.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걱정하는 마음이 모여 정의로운 정신이 되었습니다.광주시민들의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과 나눔이, 계엄군의 압도적 무력에 맞설 수 있었던 힘이었습니다.광주는 철저히 고립되었지만, 단 한 건의 약탈이나 절도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주인 없는 가게에 돈을 놓고 물건을 가져갔습니다.그 정신은 지금도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깃들어 있습니다.‘코로나’ 극복에서 세계의 모범이 되는 저력이 되었습니다.병상이 부족해 애태우던 대구를 위해 광주가 가장 먼저 병상을 마련했고, 대구 확진자들은 건강을 되찾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오월 어머니’들은 대구 의료진의 헌신에 정성으로 마련한 주먹밥 도시락으로 어려움을 나눴습니다.‘오월 정신’은 역사의 부름에 응답하며 지금도 살아있는 숭고한 희생정신이 되었습니다.1980년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총칼에 이곳 전남도청에서 쓰러져간 시민들은 남은 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갈 것이라 믿었습니다.오늘의 패배가 내일의 승리가 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산 자들은 죽은 자들의 부름에 응답하며, 민주주의를 실천했습니다.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것이 민주화 운동이 되었고,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역사가 되었습니다.“나라면 그날 도청에 남을 수 있었을까?”그 대답이 무엇이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우리는 그날의 희생자들에게 응답한 것입니다.사람이 사람끼리 서로 공감하며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만들어내듯, 우리는 진실한 역사와 공감하며, 더 강한 용기를 얻고, 더 큰 희망을 만들어냈습니다. 그것이 오늘의 우리 국민입니다.‘오월 정신’은 더 널리 공감되어야 하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 거듭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한 청년이 말했습니다.“5·18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자격이 따로 있다면, 그것은 아직 5·18정신이 만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5·18을 겪지 않은 세대가 태어나고 자라 한 가정의 부모가 되고, 우리 사회의 주축이 되었습니다. 그날 광주에 있지 않았던 사람들도 나름의 방식으로 함께 광주를 겪었습니다. 그렇습니다.‘오월 정신’은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오월 정신’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과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들에게 용기의 원천으로 끊임없이 재발견될 때 비로소 살아있는 정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오월 정신’이 우리 마음에 살아 있을 때 5·18의 진실도 끊임없이 발굴될 것입니다. ‘오월 정신’을 나누는 행사들이 5·18민주화운동 40년을 맞아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어려운 시기,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저와 정부도 ‘오월 정신’이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 되고, 미래세대의 마음과 삶을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할 것입니다.서로 돕고 나눌 수 있을 때, 위기는 기회가 됩니다.위기는 언제나 약한 사람들에게 더욱 가혹합니다.우리의 연대가 우리 사회 가장 약한 사람들에게까지 미치고, 그들이 일어날 수 있을 때, 위기를 극복하는 우리의 힘도 더 강해질 것입니다.오늘 ‘경과보고’와 ‘다짐’을 낭독해준 차경태, 김륜이 님과 같은 미래세대가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연대의 힘을 더 키워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광주시민들은 아픔을 넘어서는 긍지로 5·18의 명예를 소중히 지켜왔습니다.광주 밖에서도 수많은 이들이 광주의 고통에 눈감지 않고 광주의 진실을 세상에 알렸습니다.정부도 5·18의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월12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진실이 하나씩 세상에 드러날수록 마음속 응어리가 하나씩 풀리고, 우리는 그만큼 더 용서와 화해의 길로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입니다.왜곡과 폄훼는 더이상 설 길이 없어질 것입니다.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들입니다.처벌이 목적이 아닙니다.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는 일입니다.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고백한다면 오히려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5·18 행방불명자 소재를 파악하고, 추가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배·보상에 있어서도 단 한 명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지난해 이준규 총경에 대한 파면 취소에 이어, 어제 5·18민주화운동으로 징계받았던 퇴직 경찰관 21명에 대한 징계처분 직권취소가 이뤄졌습니다.경찰관뿐만 아니라 군인, 해직 기자 같은 다양한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진상규명의 가장 큰 동력은 광주의 아픔에 공감하는 국민들입니다.우리 국민들은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4·19혁명과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과 촛불혁명까지 민주주의의 거대한 물줄기를 헤쳐왔습니다.5·18의 완전한 진실을 향한 국민의 발걸음도 결코 되돌리거나 멈춰 세울 수 없습니다.국민이 함께 밝혀내고 함께 기억하는 진실은 우리 사회를 더욱 정의롭게 만드는 힘이 되고, 국민 화합과 통합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헌법 전문에 ‘5·18민주화운동’을 새기는 것은 5·18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일입니다. 2018년, 저는 ‘5·18민주이념의 계승’을 담은 개헌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언젠가 개헌이 이루어진다면 그 뜻을 살려가기를 희망합니다.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지방 공휴일로 지정한 광주시의 결정이 매우 뜻깊습니다. ‘오월 정신’은 도청과 광장에서 끊임없이 되살아날 것입니다.전남도청의 충실한 복원을 통해 광주의 아픔과 정의로운 항쟁의 가치를 역사에 길이 남길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40년 전 광주는 숭고한 용기와 헌신으로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광주를 떠올리며 스스로 정의로운지를 되물었고 그 물음으로 서로의 손을 잡으며, 민주주의를 향한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세상을 바꾸는 힘은 언제나 국민에게 있습니다.광주를 통해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더 많이 모으고, 더 많이 나누고, 더 깊이 소통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는 것을 경험했습니다.우리에게 각인된 그 경험은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언제나 가장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이제 우리는 정치·사회에서의 민주주의를 넘어 가정, 직장, 경제에서의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하고, 나누고 협력하는 세계질서를 위해 다시 오월의 전남도청 앞 광장을 기억해야 합니다.그것이 그날, 도청을 사수하며 죽은 자들의 부름에 산 자들이 진정으로 응답하는 길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