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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바자회`
- [edaily 하수정기자] SK그룹은 10일 용산 KTX역사에서 결식아동돕기를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을 비롯해 신헌철 사장, 이정화 SK해운 사장, 김세광 SK가스 사장, 김우평 SK증권 사장 등 계열사 CEO들이 SK자원봉사자 임직원 120여명과 함께 특별판매 도우미로 참여한다.
바자회에서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증한 1만1000 점의 물품과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 T1프로게임단 등이 기증한 물품, SK계열사에서 기증한 물품 3만5000여 점 등 총 4만6149점의 물품을 판매한다.
최 회장은 이날 바자회에 테니스 라켓과 넥타이 핀 등 10여 점을 내놓았고, 부인인 아트센터나비 노소영 관장도 브로치와 스카프, 식기 세트 등 10여 점을 기증했다.
조정남 SK자원봉사단장(SK텔레콤(017670) 부회장)은 지난해 북한에서 선물받은 그림 1점과 만년필, CD 등 애장품 5점을 기증했고 신헌철 SK(003600)㈜ 사장은 도자기,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전통 자수 공예품, 윤석경 SK C&C사장은 그림과 골프채 등을 내놓는 등 계열사 CEO들도 애장품들을 기증했다.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의 김기태, 이승호, 강선우 선수와 T1프로게임단의 임요환, 최연성 선수 등도 참여하여 직접 자신들의 기증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SK㈜와 SK네트웍스(001740), SK가스(018670), SKC(011790) 등 주요 계열사들도 가스히터, 네이트 드라이브, 의류, 유아용품 등을 기증해 60%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편, 이날 판매한 수익금은 기아대책공동본부를 통해 결식아동돕기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 삼성, `10월 자원봉사 달`선언..CEO 총출동
- [edaily 김수헌기자] 삼성그룹은 오는 12일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사회봉사단` 창단 10주년을 기념, 10월 한달을 `자원봉사의 달`로 정하고 `10년의 사랑, 100년의 희망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그룹 차원의 대대적 자원봉사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자원봉사의 달`에 삼성이 전개하는 봉사활동은 ▲23개사 CEO들이 참여하는 `CEO 자원봉사 참여데이`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펼치는 자선바자회 ▲임직원과 전국 사회시민단체 등 5500명이 펼치는 `사랑의 띠 잇기` 등이다
CEO 자원봉사 참여데이인 5일에는 관계사 CEO 13명이 직원들과 함께 전국의 `공부방 업그레이드` 현장을 찾는다. 이들은 공부방에 필요한 설비와 가전제품을 기증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벌인다.
이날 공부방 지원 현장체험에 참여한 CEO는 삼성SDI(006400) 김순택 사장, 삼성코닝정밀유리 이석재 사장, 삼성네트웍스 박양규 사장, 삼성생명 배정충 사장, 삼성카드 박근희 사장, 삼성투신운용 황태선 사장, 삼성중공업(010140) 김징완 사장, 삼성석유화학 허태학 사장, 삼성BP화학 안복현 사장, 삼성토탈 고홍식 사장, 삼성정밀화학(004000) 이용순 사장, 에스원 이우희 사장, 호텔신라 이만수 사장 등이다.
또한 일정상 이날 참여가 힘들었던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 제일모직 제진훈 사장,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자원봉사를 벌였으며, 삼성테크윈 이중구 사장도 4일 경기도의 한 공부방을 찾아 가전제품과 책장, PC 등을 기증하고 봉사활동을 몸소 체험했다고 삼성그룹은 밝혔다.
이 밖에도 삼성종합기술원 이윤우 부회장(용인 소망재활원 방문), 삼성전기 강호문 사장(공부방 봉사), 삼성코닝 송용노 사장(독거 노인시설 보수), 삼성SDS 김인 사장(분당 탄천 정화), 삼성에버랜드 박노빈 사장(희귀병 어린이 초청), 삼성물산 이상대 사장(독거노인 배식봉사) 등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거나 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12일 서울 중구 순화동 사회봉사단에서 이수빈 삼성사회봉사단장과 이윤구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용준 공동모금회 회장, 서영훈 전 적십자사 총재, 강문규 지구촌 나눔운동 대표,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김득린 한국사회복지 협의회 회장, 김석산 한국복지재단 회장, 박원순 아름다운 가게 상임이사 등 국내 사회복지 분야를 이끄는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봉사단 창단 10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념식에 이어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12, 13일 양일간을 `삼성의 날`로 정해 전국 28개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 삼성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삼성코너`를 별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임직원들이 직접 판매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또한 19일에는 경기, 충청, 영호남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임직원 2000명과 그 동안 삼성과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쳤던 지역 사회시민단체 3500명이 모여 사랑의 걷기대회, 장애 체험,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벌이는 `사랑의 띠잇기`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삼성사회봉사단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 93년 신경영 선언 직후 "사회공헌을 통해 임직원들의 인간미와 도덕성을 높이고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실천하라"고 지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구성된 기업내 전담 봉사조직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10년간 사회공헌 분야에 총 2조 1000억원을 투입해 사회복지, 환경보전, 자원봉사, 문화예술 및 학술 분야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면서 "매년 삼성그룹 전체 임직원의 60%인 6만 9000명이 매년 자원봉사에 참여해 국내 기업들의 자원봉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