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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으로 수익 내고 일자리 창출 '두승산콩마을', 행복농촌만들기 '대통령상'
  • 콩으로 수익 내고 일자리 창출 '두승산콩마을', 행복농촌만들기 '대통령상'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전북 정읍의 정문 두승산콩마을이 ‘행복농촌마늘기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북 정읍 정문 두승산콩마을. (사진=농식품부)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이같은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자체 스스로가 역량을 발휘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하는 행사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5개 분야에 107개 시군에서 1994개 마을이 참여해, 최종 심사 결과 25개 마을이 수상했다. 소득·체험 분야에서 금상을 받고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문 두승산콩마을은, 계절별 식당메뉴 개발, 콩 가공식품 판매로 연 4억 7000만원의 매출 달성과 마을주민 2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수익의 일부는 마을발전기금으로 적립해 주민 단합행사 등에 환원하고 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마을’은 인문학 활동을 통해 학상리만의 ‘학춤’ 개발, 학수고대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과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학상리만의 무형문화인 ‘사람책도서관’을 완성해가고 있다.경관·환경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충남 보령시 천북면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은 마을힐링공원·마을정원 조성, 어울림공간 조성, 농·어촌 쓰레기 수거의 날 운영, 마을 환경보전 인식개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전남 함평군 ‘월야면’은 달맞이문화센터에 문화공간을 만들어 사물놀이, 한지공예,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목욕탕과 재능나눔 바자회를 통해 자체 운영관리비를 확보하여 무료 경로식당 운영, 문화·복지 프로그램 등에 활용하고 있다.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전남 화순군 이서면 ‘이서커뮤니센터’는 폐교된 이서분교를 리모델링해 경로잔치·송년회·음악회 등 주민화합의 공간, 방문객 쉼터, 농촌유학, 청년마을프로젝트, 전남에서 한달 살기,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콘테스트 수상마을의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하기 위해 행복마을 성공비법, 마을 성과, 전문가 심층분석 등의 내용을 담아 올해 말까지 ‘마을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농촌에서 성공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 전국의 마을과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2021.09.14 I 원다연 기자
파파존스, 가톨릭여성연합회에 취약계층 지원 2000만원 기부
  • 파파존스, 가톨릭여성연합회에 취약계층 지원 20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파파존스는 올 하반기 사회공헌활동으로 가톨릭여성연합회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3일 서울 중구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가톨릭여성연합회 기부금 전달식’에서 전중구(오른쪽) 한국파파존스 사장과 남연 가톨릭여성연합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파파존스 피자는 가톨릭여성연합회에 2000만 원 기부금을 전달했다.(사진=한국파파존스)이번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및 취약계층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단체 취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동·청소년 후원을 포함한 각종 영역에서 사회공헌을 지속 전개한 파파존스 피자의 행보 연장선이다.가톨릭여성연합회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여성 평신도 단체로 지난 1963년 창립됐다. 2003년부터 환경운동 일환으로 재활용 매장 ‘사랑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매년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매장 수익금과 바자회 판매금은 여성쉼터, 미혼모 시설, 결손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전중구 한국파파존스 사장은 “가톨릭여성연합회와 10년째 연을 맺고 매직카(피자트럭) 판매금 또는 기부금을 전하는 형태로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며 “파파존스 피자의 기부 행렬을 통해 주변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기업과 개인의 일상에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14 I 김범준 기자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선택
  •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선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세종병원그룹(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 이사장 박진식)이 26일 ESG 경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세종병원그룹은 ESG 조직 체계를 확립하고, 경영활동에 대한 계획, 발전방향 등을 수립하기 위해 전담 위원회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박진식 이사장이 ESG 경영위원장을 맡았으며, 각 기관의 병원장을 포함해 임원진 총 8명이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세종병원그룹은 그동안 부천세종병원, 인천세종병원, 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을 통해 지역사회 대표 의료기관이자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특히 부천세종병원 개원 이후 40여 년간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미션으로 ESG 개념이 생기기 이전부터 ESG를 실천하고 노력해왔다면 앞으로는 좀 더 체계적인 계획을 토대로 지역사회 및 의료계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환경 친화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 진행지난 6월, 지속가능경영을 알림과 동시에 환경 문제, 에너지 소비 문제 등을 해소하고 실천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엔컴퓨팅(한국본사 대표이사 이오행)과 친환경 데스크톱 가상화 PC 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엔컴퓨팅 자사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솔루션을 통해 병원 PC 인프라의 안정성과 효율성 및 친환경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저전력 씬클라이언트(Thin Client)를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하여 쉽고, 빠르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문서중앙화 시스템 도입, 의료폐기물 저감사업 실시, 잔반 줄이기 운동, 바자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종이가 필요 없는 전자 동의서 진행을 통해 지구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40여 년 간 의료나눔활동 이어가…의료교류와 사회공헌에도 앞장서세종병원그룹은 40여 년 간 민간 의료기관 운영을 통해 축적한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통해 부천시민의 건강에 기여하고자 5년 간 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을 수탁운영 하였으며, 최근 재수탁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1982년부터 부천세종병원이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국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해온 무료수술인 ‘의료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증진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연주단’ 단원을 채용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아울러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질향상환자안전본부를 신설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의료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비대면 선별진료 프로그램인 ‘키오스크 사전 문진’ 프로그램을 여러 의료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매년 개원의 연수강좌, 응급의료 심포지엄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 투명한 책임경영으로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투명하고 자율적인 책임경영을 하고 있으며 외부 회계감사를 통하여 투명하고 건전하게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국내 첫 성실공인법인 1호 자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다.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은 “비재무적 가치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ESG 경영 패러다임이 확산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그간 세종병원그룹에서 행해온 일련의 활동들을 세분화하여 구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 내부고객을 넘어 외부고객, 지역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위원회를 출범했다”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병원그룹이라는 비전 아래 친환경 경영,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투명한 경영을 통해 병원의 미션인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세종병원그룹 ESG 경영위원회 위원들이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세종병원그룹 박찬금 간호이사, 문경원 부이사장, 인천세종병원 오병희 원장,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원장, 세종병원그룹 김영배 이사, 이정권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장,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남상요 공공의료사업단장, 세종병원그룹 엄성운 전략기획본부장).
2021.08.27 I 이순용 기자
벤츠 딜러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스토어' 수익금 청소년 쉼터에 전달
  • 벤츠 딜러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스토어' 수익금 청소년 쉼터에 전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자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그림’의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진행한 ‘드림 나눔 마켓’ 바자 이벤트의 수익금을 한성자동차의 매칭 기부금과 함께 전국의 청소년쉼터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드림그림 관련 이미지 (사진=한성자동차) 드림그림은 한성자동차의 미술영재 장학 사업이다.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드림그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드림그림 장학생들이 작가들과 협업해 제작한 다양한 굿즈를 판매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한성자동차의 매칭 기부금을 포함해 총 2000만원을 전국의 청소년쉼터 10곳에 전달했다.김민찬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한성자동차와 한국메세나협회의 후원 덕분에 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은 무엇보다 가정 밖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자립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올해 하반기 드림그림 온라인 스토어엔 드림그림 멘토들의 고유 브랜드 런칭과 창업과정을 지원하는 ‘영디자이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제품이 입점한다. 다양한 이벤트와 바자 행사 등을 진행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드림그림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드림 나눔 마켓’ 바자 이벤트를 통해 드림그림의 CSV (Creating Shared Value) 방향성이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한성자동차는 앞으로도 드림그림 학생들이 폭넓은 수혜를 베풀어 유의미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1.08.23 I 손의연 기자
조지아 유도선수, 도쿄 관광 나갔다가 '퇴출'
  • [도쿄올림픽 이모저모]조지아 유도선수, 도쿄 관광 나갔다가 '퇴출'
  • 자메이카의 일레인 톰프슨이 육상 여자 100m에서 10초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도쿄올림픽 이모저모]◇조지아 유도 선수 2명 도쿄 관광했다가 ‘퇴출’조지아의 유도 선수 2명이 경기를 끝낸 뒤 도쿄 관광에 나섰다가 AD카드를 박탈당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대회 관계자가 관광 목적으로 선수촌을 이탈해 AD 카드를 박탈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AD 카드 취소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조지아올림픽위원회가 1일 자국의 남자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바자 마르그벨라슈빌리와 라샤 샤브다투아시빌리가 AD 카드를 박탈당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선수는 경기를 마친 지난달 27일 심야에 조지아 유니폼을 입고 도쿄타워 주변에서 여러 사람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 현지 매체에 공개됐다.코로나19 확산 속에 치러지는 도쿄올림픽에서는 훈련과 경기 출전 외에는 선수촌 밖으로 외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자메이카 육상 여자 100m 금·은·동 싹쓸이육상 여자 100m 종목에서 자메이카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지난달 31일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여자 100m에서 33년 만에 올림픽 신기록을 쓴 일레인 톰프슨과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 세리카 잭슨 등 자메이카 선수들은 나란히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톰프슨은 10초61의 기록으로 고인이 된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미국)가 1988년 서울 대회에서 작성한 올림픽 기록(10초62)을 0.01초 단축하며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1.08.02 I 주영로 기자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친환경 캠페인 ‘고고 챌린지’ 동참
  •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친환경 캠페인 ‘고고 챌린지’ 동참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B손해보험은 김기환 대표이사 사장이 29일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고 이어가는 환경부의 친환경 캠페인 ‘고고(Go!Go!)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기환 대표이사 사장이 환경부의 친환경 캠페인 ‘고고(Go!Go!)챌린지’에 동참했다.(사진=KB손해보험)환경부에서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이 챌린지는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를 SNS를 통해 다짐하고 다음 후발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정홍근 티웨이항공 사장의 추천을 받은 김기환 사장은 이날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버리지 않고 나누는 작은 행동만으로도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환경을 지키는데 동참할 수 있다는 취지로 ‘헌 옷, 헌 물건 버리지 말 Go!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지구도 살리 Go!’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KB손해보험 공식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SNS에 게시했다 KB손해보험은 2006년부터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기부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KB희망바자회’ 행사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지난 16년 간 기부된 물품은 약 77만점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1톤을 줄이면 소나무 36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KB희망바자회’를 통해 기부된 의류,잡화,가전, 서적 등 누적 물품수 77만 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무려소나무 약123만 그루를 심은 효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KB손해보험은 이 물품의 판매 수익금을 우리 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물품의 재사용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함께 기여하고 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사내 카페에서 텀블러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해 일회용 플라스틱컵 이용을 자제하고, 전 직원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가이드를 작성해 전파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미래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오늘을 토대로 열리는 시간이다“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ESG경영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기환 사장은 ‘고고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안중호 팬오션㈜의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2021.07.29 I 전선형 기자
맏형 김정환, 개인전 4강 진출…오상욱 8강 탈락
  • [도쿄올림픽]맏형 김정환, 개인전 4강 진출…오상욱 8강 탈락
  •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김정환(오른쪽)이 24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일라이 더쉬워츠(미국)와 도쿄올림픽 16강전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펜싱 남자 사브르 맏형’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인전 4강에 진출했다. 김정환은 24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전에서 카밀 이브라기모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15-14로 제압했다. 4강에 진출한 김정환은 오후 7시 25분 결승 진출을 놓고 이탈리아의 루이지 사멜레와 격돌한다.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우승 멤버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김정환은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입해 메달 도전을 이어갔다. 김정환은 32강전에서 콘스탄틴 로카노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15-11, 16강전에서 세계 2위인 일라이 더쉬워츠(미국)를 15-9로 연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성남시청)은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다. 오상욱은 이날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에게 13-15로 져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이자 2년째 남자 사브르 개인 세계랭킹 1위를 지키는 오상욱은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개인전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2021.07.24 I 임정우 기자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온라인 스토어 연다
  •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온라인 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자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그림’의 온라인스토어를 오픈하고 ‘드림 나눔 마켓’ 바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첫 선을 보인 드림그림 온라인 스토어는 드림그림 장학생들과 작가들이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해 서울디자인페어 및 드림그림 연말전시회에서도 공개된 바 있는 다양한 굿즈를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대중에게 선보이고, 의미있는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곳에서 판매되는 굿즈는 △‘마음 스튜디오’와 협업한 노트 및 마스킹 테이프 10종, 텀블러, 렌티큘러 엽서 등 개성과 실용성을 담은 문구류 △실용적인 공예 제품을 만드는 가방 전문 브랜드 ‘프렉티코 아르떼’와 협업한 멀티 트래블백 세트 △패턴 디자인 타올 브랜드 ‘이쿠나’와 함께 제작한 타월 파우치, 베개 커버, 수면안대 △향기 오브제로 알려진 ‘오반유니온’과 제작한 패브릭 스프레이 및 무차차 세트 △‘필름 로그’와 함께한 업사이클링 필름 카메라 등 일상에 휴식을 선사하며 영감을 주는 개성있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게임 스튜디오 레이어랩과 함께 제작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 ‘한성 드림 레이스’에 등장하는 차량 키링 및 스티커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한성자동차는 드림그림 온라인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7월 30일까지 ‘드림 나눔 마켓’ 이라는 바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에는 굿즈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벤트 종료 후에는 판매액 전액과 한성자동차의 후원금이 더해진 기부금 약 2000만원을 청소년 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청소년 쉼터는 위기청소년에게 의료 및 생활 보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 및 사회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해 있는 드림그림 온라인스토어는 드림그림 홈페이지 상단의 ‘드림그림 굿즈 스토어’탭, 또는 한성자동차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 팝업 링크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앞으로도 한성자동차는 드림그림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장학생의 예술적 재능을 실생활과 접목시킨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중과 더불어 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드림그림 멘토 출신 ‘영 디자이너’들이 8월 중 온라인스토어 상에 선보이게 될 사회적 가치를 담은 제품들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6.17 I 이승현 기자
“유기동물 입양 확산”…서울시, ‘도심 입양카페’ 시범운영
  • “유기동물 입양 확산”…서울시, ‘도심 입양카페’ 시범운영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유기동물 입양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원거리 보호시설을 탈피한 ‘도심 내 입양카페’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유기동물 보호단체인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함께 지난 4월 동대문구의 폐업한 애견카페를 임대,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조성했다. 이 시설의 명칭은 ‘발라당 입양카페’로 도심 한가운데서 유기동물 입양센터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유기동물을 만나고 싶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지역주민 대상으로 소규모 입양 파티도 열린다. 또 바자회, 산책 행사 등 다양한 입양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대문구에 조성된 유기동물 입양센터인 ‘발라당 입양카페’ 사진.시는 현재 자치구의 동물보호센터가 시설 특성상 원거리 시설에서 위탁·운영 중인 점을 감안, 올 연말까지 도심 내 입양센터를 시범운영해 시민-유기동물 간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강동리본센터와 같은 기존 도심 내 보호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유기동물을 시민봉사자 가정 내에서 임시보호하며 입양 활동을 진행하는 ‘가정내 임시보호제’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부터 유기동물 임시보호사업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258마리의 유기동물이 안락사되지 않고 다른 가정으로 입양됐다. 또 유기동물 입양 전 건강검진, 중성화수술 등의 치료, 입양 후 동물보험 가입 등을 실시해 유기동물 입양률(2018년 32%→2020년 36.4%)이 상승하고 안락사율(2018년 24.3%→2020년 16.1%)이 하락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는 올해 4개 동물보호단체(팅커벨프로젝트, 동물권행동카라, 동물구조119, 동대문구길고양이보호협회 길고양이사랑)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 확대를 위해 홍보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유기동물의 수가 점차 줄고 있으나, 아직 매년 전체 16%에 달하는 동물이 매년 안락사 되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지원 시설을 강화하고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6.17 I 김기덕 기자
대보그룹, 코로나19로 자선 그린콘서트 취소
  • 대보그룹, 코로나19로 자선 그린콘서트 취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보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오는 29일 예정했던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취소한다.2000년부터 매년 5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실시됐던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초창기 골프장 공사로 중단됐던 몇 년을 제외하고 2004년 이후 콘서트가 실시되지 않는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고, 올해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어이지면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그린콘서트는 평소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해 온 가족이 잔디에서 뛰어 놀고 자선바자회를 통한 기부에도 참여하며, 유명가수들의 콘서트도 관람하는 국내 유일의 골프장 콘서트다. 서원밸리그린콘서트 현장. (사진=대보그룹)골프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지역화합을 이뤄낸 대규모 축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외국 관람객도 찾아오는 글로벌 한류 콘서트로 발전했다. 특히 자선의 취지에 공감해 BTS, 워너원, 아이유, EXID, 걸스데이 등 한류 스타와 연예인들도 재능기부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제1회 콘서트 이래 2019년(17회)까지 누적 관람객은 44만명, 누적 기부금은 약 5억원 규모이며, 관람객 증가로 2008년부터는 골프장 페어웨이를 주차장으로 개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대보그룹은 기업 이윤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5월 그린콘서트를 개최해 왔다”며 “콘서트 관람객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아쉽게 올해에도 그린콘서트 취소를 결정했지만 자선의 취지는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대보그룹은 지난해 3월 대보건설, 대보실업,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금한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을, 9월에는 수해 복구 성금 5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바 있다.
2021.05.17 I 정두리 기자
인기 유튜버 5인방, 세이브더칠드런 통해 위기가정아동 지원
  • 인기 유튜버 5인방, 세이브더칠드런 통해 위기가정아동 지원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3000만원 이상 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에 위촉된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성회를 비롯해 ‘ITSub잇섭’, ‘김새해’, ‘최희의 노잼희TV’, ‘흑운장TV’ 등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5인의 기부 소식을 알렸다.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아동을 지원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성회, 잇섭(황용섭), 김새해, 최희, 흑운장(이성은)게임 개발자 출신 샌드박스네트워크 크리에이터인 김성회는 현재 64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김성회의 G식백과’의 게임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지난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저소득가정의 아동의 원격 수업에 필요한 교육용 IT 기기 기부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3300만원을 후원해 이달 26일 아너스클럽에 위촉됐다.김성회씨는 “시대를 잘 만나 유튜브 채널이 성장했을 뿐, 사실 나의 역량에 비해 훨씬 과분한 보상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늘어났지만 IT 기기를 마련할 형편이 안돼 교육기회를 얻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지원하는 IT 기기가 교육과 더불어 건전한 게임이라는 여가의 도구로도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프로그래머가 각광받는 직업이 되고 있는데, IT 기기로 공부를 하고 게임도 즐기는 아이가 자라 훗날 K-게임업계를 선도할 게임 개발자가 된다는 즐거운 상상도 해본다”며 지원 소감을 전했다.구독자 167만의 IT 리뷰 유튜버인 잇섭(황용섭)은 올 3월 저소득아동의 식사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쾌척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의 급식이나 지역아동센터에서의 식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굿즈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커뮤니티에 기부 인증샷을 올린바 있다. 잇섭은 ”저 역시 밥조차 마음껏 먹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다 보니 미래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그런 경험을 덜어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면서 유튜브나 굿즈 판매 수익을 필요한 곳에 꾸준히 후원하며 좋은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책 ‘내가 상상하면 꿈이 현실이 된다’의 저자이자 책을 소개하는 ‘북튜버’로 알려진, 구독자 17만5000명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새해도 올 1월 저소득아동의 식사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2016년 여성가족부선정 대한민국 청년 여성대표멘토로 활동한 김새해는 ”유튜브 구독자 분들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그 중 아동이 겪는 고통이 가장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어떻게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다 세이브더칠드런을 소개받아 흔쾌히 기부했다.“고 말했다.KBS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한 방송인이자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의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최희는 구독자 4만8000명의 채널 ‘노잼희 TV’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의 아동을 돕기 위해 3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최희씨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국이지만 특히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결혼을 하면서 예물이나 예단을 하지 않고 기부를 하고 싶었던 막연한 꿈을 이루게 됐다. 저의 작은 행동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오히려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3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흑운장(이성은)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경북지역 조부모가정 및 기타 위기가정의 아동들을 위한 생계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흑운장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을 위기가정과 아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선한 영향력을 나누었다.
2021.04.27 I 이정훈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가정폭력 고리 공동체가 끊어내야”
  • 최대호 안양시장 “가정폭력 고리 공동체가 끊어내야”
  • [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안양시가 경기도 최초로 이주여성 대상 ‘가정폭력상담원’을 양성한다.최대호 안양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정폭력의 고리는 공동체가 끊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시장은 “경기도 최초로 이주여성 대상 가정폭력상담원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며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폭력으로 제압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한 사람의 인권을 짓밟는 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전했다.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 920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387명(42.1%)이 가정 폭력을 경험했다.최 시장은 “이주여성 대상 가정폭력 상담 시 언어의 장벽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그는 “안양시 다문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이레사 페레라 톡투미 대표님이 이주여성 대상 가정폭력 상담원 양성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제기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최 시장은 “평소 다문화 가족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 온 사단법인 다사랑 공동체에서 사단법인 안양 YWCA 가정폭력상담소에 사업비 전액인 일천만 원을 후원해주셨다”며 “후원해주신 다사랑 공동체와 교육을 담당할 YWCA 가정폭력상담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교육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총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최 시장은 이들이 수료 후 상담원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본 자격을 갖춰 이주여성의 취업에도 도움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 시장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나눔바자회 및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오는 19일까지 재사용 가능한 책, 의류, 가전 ,잡화 등의 물품을 안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기부하면 내달 20일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 후 센터 위기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사업비로 지정 후원금으로 지급한다.최 시장은 “이주여성에 대한 폭력은 가난한 나라 출신이라는 왜곡된 차별의식에서 벌어진다”며 “이들이(이주여성)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체의 인식변화와 노력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주여성 폭력뿐 아니라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관용 없는 강력한 처벌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최 시장은 “안양시도 가정폭력의 방지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폭넓은 정책을 고민하겠다”며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1.04.05 I 김미희 기자
'미나리' 한예리 "오스카 지명, 노력한 만큼 보상받아 기뻐"
  • '미나리' 한예리 "오스카 지명, 노력한 만큼 보상받아 기뻐"
  • (사진=판씨네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작품상 등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한예리가 이에 대한 진심어린 소감을 전해왔다. 16일 한예리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나리가 많은 분께 사랑받았다는 증거인 것 같아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또 “윤여정 선생님은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스티븐 연 역시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정말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기쁨을 전했다. 특히 “정이삭 감독님과 에밀 모세리 음악 감독, 윤여정 선생님과 스티븐 연 모두가 이루어낸 성과에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하며 각 후보에 오른 이들 한명 한명에 대한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일 촬영이 끝나면 함께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다독였던 식사 시간이 제일 그립다”며 “꼭 다시 만나 축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팀미나리’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과 끝인사를 전했다.앞서 지난 15일(한국 시간)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한예리 주연의 영화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며 전 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행사다. 지난 2월 9일 발표된 예비 후보에서 한예리가 직접 부른 ‘미나리’의 주제곡 ‘Rain Song’이 한국 최초 주제가상 부문에 오르며 한 차례 화제를 모았기도 했던바, 이번 6개 부문 후보 등극 소식은 ‘미나리’가 세계 영화계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는 호평을 받으며 국내외를 뜨겁게 달궜다.‘미나리’는 또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의 최고상인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2021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전 세계 영화제와 시상식, 협회에서도 통산 91관왕을 달성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예리는 “‘미나리’의 성공 열쇠”, “올해의 위대한 연기” 등 유수의 외신들의 호평과 함께 보그 US, 더 컷(the CUT) 매거진, 하퍼스 바자 US 등 각종 매체 및 패션지에서 단독 인터뷰를 진행, 글로벌한 행보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21 골드리스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과 함께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선정한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BEST 5’, 할리우드 리포터의 ‘오스카 여우주연상 예상 후보’ 등에 언급되며 ‘팀미나리’의 오스카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한예리는 영화 ‘미나리’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남편과 함께 희망을 찾아 미국 낯선 땅 아칸소로 향한 인물 ‘모니카’ 역을 맡았다. 2007년 영화 ‘기린과 아프리카’로 데뷔한 한예리는 여러 편의 독립영화에 출연, 2012년 ‘코리아’로 제49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 ‘해무’, ‘최악의 하루’, ‘춘몽’ 등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으며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1, 2, ‘녹두꽃’,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을 통해 폭넓은 장르를 오가며 섬세한 표현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신뢰를 쌓아왔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온 한예리는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미나리’를 통해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국내외 언론의 열띤 호평에 이어, 한예리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제8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의 첫 앰버서더 선정 및 ‘한예리 특별전’을 진행한다는 소식까지 연이어 전하며 영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한편, 한예리가 주연을 맡고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선정된 영화 ‘미나리’는 지난 3일 국내 개봉해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1.03.16 I 김보영 기자
하나금융티아이, ‘행복더함 사회공헌’ 정부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 하나금융티아이, ‘행복더함 사회공헌’ 정부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TI) (대표이사 유시완)가 2021 ‘행복더함 사회공헌’ 정부포상 공유가치창출 사회공헌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하나금융티아이 제공하나금융티아이는 ESG 경영을 필수로 인식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인천문화재단, 인천 혈액원 등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원, 예술인 후원 및 미디어아트 협업 전시 등 메세나 활동, 사랑의 헌혈 캠페인,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임직원이 함께 ‘모두의 마켓’ 자선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전액 지역사회에 기부했다.하나금융티아이 제공또한 AI, 빅데이터 등 미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하나금융융합기술원,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DT University 등 지속적인 기술 전문 인재 육성을 통해 금융 IT 산업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2020년 7월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아울러, 금융권 1호인 친환경 공인전자문서센터 ‘데이터리움(Datarium)’을 기반으로 페이퍼리스는 물론 전자계약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AI OCR(인공지능 문자인식)을 공인전자문서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핵심기술을 접목해 전자문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하나금융티아이 유시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 협업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3.04 I 김소정 기자
하이트진로, 지역사회·소외계층 나눔 '좋은 기업' 실천
  • 하이트진로, 지역사회·소외계층 나눔 '좋은 기업' 실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하이트진로가 오는 2024년 주류기업 최초 100주년을 앞두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 등 ‘좋은기업’ 행보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김인규(가운데) 하이트진로 대표가 설을 맞아 지난 2일 서울 서초동 본사 앞에서 34개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가래떡과 만두 약 1만인분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하이트진로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2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했다. 매년 취약계층 지원, 이동차량 지원 등 사회 각 분야의 구성원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설·추석 등 명절과 가정의 달 등을 맞아 저소득층 어린이, 독거노인, 장애인들에게 운동화와 다과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이번 설에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서울역 쪽방상담소, 부산 마리아마을 등 전국 34개 사회복지기관에 떡국 떡과 만두 1만인분을 지원했다. 지난해 추석 명절에는 사회복지기관 총 45곳에 송편·한과 등 명절음식을 자체 선물 상자에 포장해 2만인분을 지원했다.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설·추석 등 명절마다 음식을 직접 배달하고 나누는 이웃의 수는 매년 3만여명이다. 2012년부터 9년째 약 430여곳의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한 15만여명에게 명절 음식을 지속 후원하고 있다.지난해 가정의 달에는 총 18개 복지기관을 통해 2000만원 상당 금액을 지역상품권으로 지원하고 ‘착한 소비자 캠페인’에도 동참했다.하이트진로가 지난해 11월 ‘2020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54개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하이트진로는 어려운 이웃이 겨울과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겨울에는 폭설과 강추위에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에게 핫팩 후원과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 준비를 돕기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지난달에는 서울지역 쪽방상담소와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에 핫팩 1만개와 떡 2500인분을 제공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부산·창원·광주 소재 사회복지기관 54곳을 비롯해 소방유가족 15 가정에 김장김치 2000가구분(8530㎏)을 전달했다. 장애인복지관에는 이불 60채도 함께 전달했다.지난해 8월에는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생수 석수 1만병과 삼계탕 400인분을 지원했다. 앞서 6월에도 무더위 대비를 위한 석수 4만병을 지원한 바 있다.하이트진로는 올해 역시 명절 지원과 함께 취약계층이 폭염, 수해, 한파 등을 이겨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하이트진로가 지난해 11월 12일 서울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나눔바자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열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이밖에도 하이트진로는 협력사 임직원들과 함께 9년째 ‘나눔바자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기증한 물건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해 자원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지난해 11월 서울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사용가치가 있는 물품 총 5000여점을 기증한 나눔바자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개최했다. 판매 수익금은 소외 이웃들에게 기부했다.또 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자가격리자, 의료진,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한 현금 등 총 12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하이트진로가 소유해 소상공인에 임대 중인 서울·부산·강원·전주 지역 17개소에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주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다.하이트진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대를 위해 이동차량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차량지원 사업을 시작해 총 38대의 차량을 사회복지기관에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기아차 레이에 휠체어리프트를 장착한 장애인용 특수개조차량 3대와 일반차량 5대 등 총 8대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기증한 차량들은 독거노인 및 재가장애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병원 이동 및 송영서비스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하이트진로가 지난해 9월 1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사회복지기관 이동편의 차량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
2021.02.25 I 김범준 기자
안다르, 지배구조 개선 등 ESG 경영 ‘박차’
  • 안다르, 지배구조 개선 등 ESG 경영 ‘박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실천해왔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안다르는 환경 측면에서 제품 개발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로 환경보호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사진=안다르)버려지는 원단을 되살려 만든 친환경 레깅스부터 폐페트병으로 만든 가방 등 안다르의 친환경 제품 라인업인 ‘리업(Reup)’ 시리즈를 제작하고, 에코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등의 친환경 마케팅도 시행하고 있다.안다르는 올해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의 투명화는 물론 기업의 역량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안다르는 올해 초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국내 1위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 에코마케팅과의 전략적 협업을 선언했다. 각자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해 제품 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 성장, 기업가치 증대를 이뤄갈 계획이며,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검사 출신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준법감시 체제도 강화한다. 사내 준법감시 기능 강화뿐 아니라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슈들에 대해서도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이와 함께 안다르는 서울 강남과 잠실에 안다르 스튜디오 필라테스를 각각 열고, 첫 플래그십 스토어인 ‘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를 오픈한데 이어 브랜드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 제품 역시 ‘원마일웨어’ 등 일상생활에서 착용 가능하도록 범주를 넓히고, 남성 라인, 홈트레이닝 용품 등 제품 카테고리 확장을 시도한다.사회적 공헌활동(CSR)도 지속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임직원 대상 연말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지난달 15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치료비로 기부한 바 있다.안다르 관계자는 “친환경, 그리고 좋은 기업 문화와 같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은 안다르의 브랜드 미션인 ‘삶의 가능성을 넓히다’에 부합하는 철학”이라며 “기업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궁극적으로 소비자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1.02.18 I 윤정훈 기자
대법, 잡수입금 횡령 혐의 아파트 부녀회장에 무죄 취지 파기환송
  • 대법, 잡수입금 횡령 혐의 아파트 부녀회장에 무죄 취지 파기환송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잡수입금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파트 부녀회장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부녀회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하위 단체가 아니라 별도 사단의 성격을 띠고 있고, 부녀회의 공동주택 관리활동 수입이 주택법상 아파트 잡수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사진=방인권 기자)대법원 제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은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의 상고심에서 원심파기 및 환송을 주문했다고 3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1997년부터 2014년 말까지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부녀회장을 맡아왔다. 이 씨는 재직 당시 부녀회의 전(前) 총무가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변호사 비용 및 벌금 등을 부녀회비에서 지출하는 등 총 7167만 원을 임의로 사용한 사실 등이 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횡령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부녀회는 아파트의 자생단체로서 아파트 잡수입금의 수입·지출 등 예산집행에 관여할 수 없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아파트 잡수입금을 기존의 관행에 따라 관리하고 있는 것을 기회로 이를 부녀회 운영비 등의 용도로 소비하기로 마음 먹고 임의로 소비해 횡령했다”고 판단했다.이씨는 부녀회를 통해 헌옷 판매나 바자회 등을 통해 조성한 돈은 잡수입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은 횡령죄 상 보관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항소에 나섰다.그러나 2심 재판부 역시 “해당 아파트 관리규약에 따르면 입주자대표회의는 잡수입을 2% 범위 내에서 예비비로 처리하고 남는 잔액을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한다”며 “부녀회가 주택법 시행령 개정 이전부터 아파트 잡수입을 관리·사용했다 하더라도 남은 잡수입은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돼야 할 성격의 돈이기 때문에 부녀회가 아닌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관리해야 할 잡수입에 해당한다”며 1심과 동일하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반면 대법원은 잡수입금과 부녀회의 성격에 대해 원심과 다른 판단을 내놨다.대법원은 “부녀회는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독립한 법적 지위를 가지는 자생자치단체다”며 “입주자대표 회의는 부녀회의 활동과 재정 운영에 관해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채 부녀회의 지출을 용인해 왔다”고 봤다. 그러면서 “원심은 부녀회비와 잡수입금이 입주자대표회의에 그대로 귀속되거나 입주민들 전체의 것으로 귀속된다는 것을 전제로 유죄로 판단했다”며 “이는 사단의 성립 요건 및 부녀회비와 공동주태 관리로 인한 수입의 소유권 귀속 나아가 횡령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며 재심리를 주문했다.
2021.02.03 I 이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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