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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 '빛나는 이화인'상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박혜영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이화 창립 138주년 기념 동창의 날 행사에서 ‘빛나는 이화인’상을 수상했다.‘빛나는 이화인’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선도적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고 성실한 자세와 탁월한 역량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동창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 2016년에 이화 창립 130주년을 맞아 신설돼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1989년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한 박혜영 이사장은 현재 인천힘찬종합병원을 비롯해 서울, 인천, 부산, 창원에 총 5곳의 병원을 운영하며 전문병원의 초석을 다지는 등 의료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에도 나서 아랍에미리트와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식 병원을 설립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20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의료봉사, 장학사업,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을 통해 저소득 노인의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하였으며, 2013년부터는 농협과 함께 의료사각지대의 농업인들을 직접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재)힘찬장학회에서는 해마다 지역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 매년 여름 청소년 인턴십프로그램을 열어 보건의료분야로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병원을 직접 체험해보며 직업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박혜영 이사장은 2012년부터 12년째 진료시간을 틈내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한결같이 전진상 의원을 찾아 의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전진상 의원은 1975년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약국으로 문을 열어 현재는 전진상 의원, 복지관, 약국,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이 연합된 의료사회 복지기관으로 지역 저소득층 환자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박혜영 이사장은 “모교에서 시상하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료혜택이 필요한 많은 분들의 건강한 삶을 돕고, 꾸준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겠다. 더불어 국내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세계 속에 K-메디컬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도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박혜영 이사장이 최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이화 창립 138주년 기념 동창의 날 행사에서 ‘빛나는 이화인’상을 수상했다.
- 이재명 "尹정부, 고의로 군사긴장 격화? 국정 감당할 자격 없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대북전단과 대남 오물풍선으로 촉발된 한반도 강 대 강 대치에 대해 “양자가 모두 문제가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서로 침 뱉고 꼬집고 하는 이 유치한 (행동이) 세계인이 볼 때 얼마나 수치스럽나. 이런 이상한 행동 하지 않게 대화로 문제 풀어가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기 전 추가 발언을 통해 “안보란, 즉 안전보장이란 싸워서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최근 격화된 남북간 긴장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대북전단 살포와 대남 오물투척 등 일련의 사건을 언급하며 “여기에 대한 대응이 지금 대북 확성기 재개, 대북 추가 제재 이런 방향으로 간다는데 왜 그렇게 긴장을 격화시키나”라고 따져 물었다.그는 “대북전단살포를 방치할 뿐 아니라 일면 권장하는 정부의 태도 때문에 불필요하게 북한을 자극하고, 이게 대한민국 안보에 무슨 도움이 될지 모르겠는데 그로 인해 북한이 대응조치 하는 것은 이미 예상된 바 아닌가”라고 질책했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20%대로 떨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를 만회하기 위해 이른바 ‘북풍’을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북한을 더 공격해서, 휴전선 중심으로 남북간 군사긴장을 격화시키자, 안보위기를 조장해서 정권의 불안을 해결하자, 이런 생각을 한다면 이게 국정을 감당할 자격이 되나”라며 “안보위기를 조장해 국민의 희생 위에 정권의 안정을 도모하는 몰상식한, 절대 해선 안될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여야 합의 처리가 되지 않는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사용하겠다고 예고한 것에 대해 ‘위헌행위’라고 맹비난했다.이 대표는 “대통령의 지휘 하에 있는 여당이 합의, 찬성하지 않는 법안을 전부 거부하겠다는 것은 결국 대통령과 행정부가 입법을 100% 통제하겠다는 것”이라며 “명확하게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처사다, 즉 위헌”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법률가인 대통령이 명확하게 대한민국 헌법에 위반되는 엄명을 한 것인데,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태도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며 “입법·사법·행정 3부의 견제와 균형,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심각한 제고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 춘천닭갈비에 요구르트…김호중 있는 ‘서울구치소’ 식단에 “호강한다”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씨가 서울구치소로 이감된 가운데, 서울구치소의 호화로운 6월 식단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서울구치소의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가 온라인상에 확산됐다. 전국 구치소의 식단표는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다.이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의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번씩 수감자에 배식된다. 3일 아침으로는 브라운브레드, 잼, 수프, 채소 샐러드, 두유가 나왔다. 점심에는 참치 김칫국, 마늘쫑어묵볶음, 조미김, 섞박지가 나오며 저녁으로는 감자수제비국, 매콤명엽채볶음, 양파장아찌, 배추김치가 제공될 예정이다.다른 날 식단도 각종 영양성분이 고려돼 푸짐하게 제공되고 있다. 아침에는 소고기미역국, 떡국, 어묵국, 소고기 채소죽 등 식사 메뉴 또는 빵과 샐러드, 시리얼 등 가벼운 한 끼가 나온다.점심은 섞어찌개, 생선가스, 돼지 고추장불고기, 소고기 된장찌개, 춘천닭갈비 등 고기 반찬 위주다. 저녁은 두부 시래깃국, 짜장떡볶이, 가지 굴 소스 볶음, 오징어 떡 볶음, 근대 된장국, 소고기뭇국 등 점심과 겹치지 않은 선에서 준비되고 있었다.사진=온라인이를 본 누리꾼들은 “군대보다 잘 나온다”, “일반인들도 이렇게 챙겨 먹기 힘든데”, “나도 저기서 밥 먹고 싶다”, “죄 짓고 호강하네”, “뭘 잘했다고 3끼를 다 주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서울구치소는 ‘호화 식단’이라고 불리며 시민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서울구치소에는 유영철, 강호순 등 연쇄살인범을 비롯해 다수의 흉악범들이 있고, 수사를 받는 구속 피의자들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는 구속 피고인들도 주로 수감된다. 서울구치소는 ‘2024년 1월 부식물 차림표’를 끝으로 식단표를 게시하지 않고 있다. 현재 수용자 1인당 1일 급식비는 4994원으로, 한 끼에 약 1665원꼴인 것으로 알려졌다.
-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 TF 발족 및 방송 3법 재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 TF가 오는 4일 1차 회의를 열고,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했던 방송 3법(방송법, 방문진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언론개혁 TF의 목표 및 운영 계획, 방송 3법 추진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언론개혁 TF는 방송 3법을 신속히 발의하고 처리해 KBS, MBC, EBS 등 공영방송 3사의 정상화와 독립성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언론개혁 TF 단장에는 한준호 의원이 선임됐다. 한 의원은 21대 국회 당시 방송 3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어 TF 단장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TF 위원으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내정된 김현 의원, 언론인 출신 이훈기, 한민수 의원, 법조계의 곽상언 의원이 참여한다. 외부 자문위원으로 유홍식 교수(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최진봉 교수(성공회대 미디어콘텐츠융합학부), 심영섭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이 활동할 예정이다.한준호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가 노골화되고 있고, 방통위와 방심위의 전횡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 3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민의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영방송의 정상화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언론개혁 TF는 대통령이 거부한 방송 3법을 빠른 시일 내에 재발의해 개혁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 [Today 신곡]케플러, '슈팅 스타'로 9인조 활동 피날레
- 케플러(사진=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데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또 한 번 도약에 나선다.케플러(최유진·샤오팅·마시로·김채현·김다연·히카루·휴닝바히에·서영은·강예서)는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Kep1going On)을 발매한다.‘켑원고잉 온’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5집 ‘매직 아워’(Magic Hour)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보이자 케플러의 국내 첫 정규앨범이다. 케플러와 케플리안(공식 팬덤명)이 함께 해온 시간을 기념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팬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한다.타이틀곡 ‘슈팅 스타’(Shooting Star)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감성적인 신스 라인, 일렉 기타가 인상적인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케플리안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행성’, ‘갈릴레오’ 등으로 대표되는 케플러 스토리텔링의 연장선으로 다이내믹한 곡 전개와 함께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섬세한 감정선이 한층 성장한 케플러의 모습을 보여준다.케플러는 앞서 ‘슈팅 스타’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별과 빛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포인트 안무와 케플러의 단합력이 느껴지는 화려한 안무 일부를 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공개된 음원 일부 만으로도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귀를 사로잡으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이외에도 ‘켑원고잉 온’(Kep1going On)에는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 ‘큐리어스’(Curious), ‘플라워, 플러터, 유어 하트’(Flowers, Flutter, Your heart), ‘더블 업!’(Double Up!), ‘푸시 버튼’(PUSH BUTTON), ‘프라블럼’(PROBLEM),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 ‘그랑프리’(Grand Prix) 한국어 버전, ‘스트레이트 라인’(Straight Line) 한국어 버전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된다.특히 멤버 김다연이 타이틀곡 ‘슈팅 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랩 메이킹을 시도했고, 마시로가 ‘큐리어스’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이번 앨범은 케플러가 9인으로 선보이는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이다. 지난 2021년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케플러는 최근 Mnet 프로젝트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재계약에 성공해 향후 7인으로 활동을 이어 나간다. 케플러는 이번 활동에서 데뷔 후 약 2년 6개월 동안 쌓아온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 "척추관협착증으로 손상된 신경, 약침으로 치료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100세 이상의 ‘호모 헌드레드’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이르면 내년 전체인구의 20%가 만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액티브시니어, 뉴시니어 등 새로운 시니어 문화가 등장하고 있으며, 건강하게 늙어 가는 ‘웰에이징(Well-aging)’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는 중이다. 하지만 신체의 노화는 각종 퇴행성 질환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고, 시니어들은 악화되는 건강에 발목을 잡힌다. 특히 ‘꼬부랑 할머니 병’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함께 시니어들의 노후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관련 환자 수는 연간 180만명에 육박하며,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의 퇴행으로 두꺼워진 인대나 척추뼈 끝부분에 자라난 골극이 척추의 신경통로(척추관)를 압박하는 질환으로, 허리통증 및 하반신 저림, 좌골신경통 등을 유발해 거동을 포함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안겨준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박사 연구팀은 신바로2 약침의 경막외 투여가 척추관협착증으로 발생한 염증과 통증을 낮추고 신경 회복을 촉진한다는 실험결과를 3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됐다. 실험에 사용된 신바로2 약침은 두충, 오가피, 방풍, 우슬 등의 한약재를 혼합해 만든 신바로메틴이 함유된 GCSB-5(청파전)를 기반으로 한다. 다수의 연구를 통해 항염 및 통증 감소 효과와 손상된 뼈, 연골, 신경 등의 재생 효과가 입증돼 왔으며, 척추관협착증뿐 외에도 목·허리디스크,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에 널리 사용되는 중이다. 지난해엔 외상성 척수손상 치료 가능성도 밝혀진 바 있다. 또한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고 천연물 한약재를 사용하기에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홍진영 박사 연구팀은 우선 세포실험을 통해 신바로2 약침의 치료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후 척추관협착증을 유발한 쥐에게 주 5일씩 4주간 신바로2 약침 1mg/kg와 2mg/kg를 경막외 투여했다. 그리고 ▲정상군 ▲척추관협착증군 ▲신바로2 1mg/kg 투여군 ▲신바로2 2mg/kg 투여군으로 대조군과 실험군을 나눠 회복 경과를 비교·분석했다. 척추관협착증 신바로2 약침 경막외 투여 실험 모델. 신바로2 약침의 경막외 투여는 iNOS, COX-2, IL-1β, TNF-α 등 염증 매개 인자를 억제하고 항염증 인자인 IL-10 및 Arg1의 발현을 증가시켰다. 아울러 통증 관련 수용체인 TRPV1, IB4, CGRP 뿐만 아니라 급성 및 만성 통증에 관여하는 IL1RN과 SCN9A mRNA의 발현도 억제했다. 특히 염증 매개 인자는 신바로2 약침 투여 후 50% 이상 줄었다. 통증 수용체 역시 마찬가지로 크게 줄었는데, TRPV1과 IL1RN은 신바로2 약침 2mg/kg 투여 시 정상 수준에 가깝게 억제됐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신바로2 약침의 경막외 투여가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염증과 통증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분석했다.신바로2 약침 농도에 따라 붉은색으로 표시된 염증 매개 인자(iNOS)의 발현이 줄어드는 모습. 또한 신바로2 약침은 손상된 신경의 회복도 촉진했다. 세로토닌(5-Hydroxytryptamine, 5-HT) 축삭의 발아를 촉진하는 동시에 NF200 등 신경 재생을 돕는 주요 인자의 mRNA 발현을 활성화 시켰는데, 신바로2 약침 농도에 따라 세로토닌은 2배 이상, NF200의 mRNA 발현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로토닌의 축삭 발아와 NF200의 활성화는 신경의 기능적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경이 회복됨에 따라 운동 기능 개선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연구팀은 4주간 매주 1회씩 사다리 검사와 BBB(Basso, Beattie, and Bresnahan) 검사를 통해 뒷발의 움직임 및 보행 능력의 변화를 분석했다. 치료 직후 신바로2 약침 투여군은 각 검사에서 척추관협착증군을 앞섰으며, 그 차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커졌다. 특히 신바로2 약침 2mg/kg 투여군과 척추관협착증군의 4주 차 BBB점수 평균값 차이에서 유의한 운동 기능적 회복이 확인됐다.홍진영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신바로2약침 경막외투여는 신경 조직의 재건을 돕고 기능적 회복을 가능케 했다”며 “추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척추관협착증뿐만 아니라 다른 근골격계 질환에도 신바로2 약침의 효과가 입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