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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거래량 오름세?…"월세전환 흐름 이어질 것"
  • 전세 거래량 오름세?…"월세전환 흐름 이어질 것"
  • △ 올해 들어 주택 임대차시장에서 전세 거래가 다시 늘고 있다. 그러나 전세 거래 증가는 집갑 상승에 편승해 전세를 끼고 주택 매입에 나서는 투자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지적이 많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선 ‘송파 파크 하비오’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원다연 김성훈 기자] 주택 임대차시장이 전세에서 월세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전세 거래량은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지난 3월 38.0%로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면서 월세시대가 한계를 맞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전세 거래 증가는 집값 상승기에 전세를 끼고 주택 구매에 나선 이른바 ‘갭투자’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임대차시장이 월세로 전환되는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월세시대’ 한풀 꺾이나월세 거래는 올 들어 내림세로 접어들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주택 임대차시장에서 전세 거래 비중은 지난 3월 47.1%에서 지난달 44.6%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 거래 비중도 38.1%에서 31.8%까지 낮아졌다. 실제로 지난달 전국 전세 거래량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반면 월세 거래는 1.1% 증가하는 데 그치며 전세 거래 비중이 월세 거래량 증가폭을 앞지르기도 했다. 이처럼 전세 거래가 월세 거래 비중을 웃돌게 된 데는 매매시장 호황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자 갭투자를 통해 주택 매입에 뛰어든 투자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갭투자는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으로 집값 상승기에 최소한의 자금을 들여 주택을 매입한 후 시세 차익을 보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 학과 교수는 “매매시장의 호황이 임대차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집값이 오를 때에는 전세를 끼고 주택 매입에 나서거나 기존 월세 임대물건을 전세로 전환해 보증금으로 부동산 재투자하려는 임대인(집주인)들 또한 늘어난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러한 흐름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11·3 부동산 대책’과 ‘11·24 가계부채 대책’ 등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데다 앞으로 2년간 76만여 가구의 입주 물량이 예정된 상황이어서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비중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얘기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38만 2741가구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올해 입주 물량(28만 8658가구)과 비교하면 32.6%, 종전 최대치인 2008년 물량(32만 336가구)보다 19.4% 늘었다. 2018년에는 이 보다 더 많은 39만 456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집값 하락으로 월세 전환 다시 늘 듯”실제로 수도권 신도시 일대 신규 입주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 1월 입주하는 화성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 전용 84㎡형 전셋값은 한 달 새 2000만원이나 내렸고 많게는 시세(2억 9000만~3억원)의 반값인 1억 5000만원짜리 전세 물건도 나오고 있다. 동탄2신도시 S공인 관계자는 “투자 목적으로 융자를 많이 낀 집주인들은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전셋값을 계속 내리고 있지만 전세금 반환 위험이 적은 물건에만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이참에 전세 대신 주변보다 5~10만원 낮은 가격에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 본부장은 “잇따른 규제책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갭투자 수요는 줄어들 수밖에 없고 내년부터는 입주 물량도 크게 늘어 전셋값이 떨어지면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임차인(세입자) 입장에서도 주택시장 침체로 전세보증금을 떼일 것을 우려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최근 임대차시장에서 전세의 월세 전환 속도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월세 비중 감소세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향후 임대시장에 진입하는 세대의 특성 등을 고려하면 임대차시장이 월세 위주로 재편되는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20 I 원다연 기자
 신보라 간호장교 의료용 가글 용도 '82쿡'이 밝혀, 美 금리 내년 3회 인상 外
  • [맥모닝 뉴스] 신보라 간호장교 의료용 가글 용도 '82쿡'이 밝혀, 美 금리 내년 3회 인상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2월 15일 소식입니다.-美 연준 “내년 3회 금리인상”14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미국의 기준금리는 0.50%∼0.75%로 높아져.이미 예상한 일이지만 문제는 연준이 내년부터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는 것.연준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내년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스케줄을 제시. 점도표란 FOMC 참석 위원 17명이 특정 시기까지의 적정 기준금리 수준을 점으로 찍어 제시하는 분포도. 연준 위원들이 생각을 직접 담은 일종의 설문조사 결과.이번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선진국 돈줄죄기가 본격화할지 주목돼.트럼프의 보호무역에 금리인상까지…. 한국경제가 그 충격파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 어지러운 정국 빨리 정리하고 확고한 새 경제리더십이 절실.-“옆집보다 1억 싸요”…전셋집 바겐세일 주의보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일대 신규 입주 단지를 중심으로 같은 면적이라도 전세보증금이 최대 1억원 넘게 싼 전셋집이 속속 등장. 대단지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몰린 상황에서 대출 비중이 높은 전셋집은 시세보다 한참 낮은 가격에 내놓아야 겨우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로 인해 입주를 앞둔 단지의 전셋값 상한선과 하한선 격차가 계속 벌어져.실제로 얼마 전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전용 59㎡형 전셋값은 4억 7000만~5억 5000만원으로 최고 7000만원의 가격 차이를 보여. 옥수동 H공인 관계자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우려가 높아 전세금 반환 위험이 적은 물건에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가격 차가 점차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내년 1월 입주하는 화성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 전용 84㎡형은 적게는 3000만원, 많게는 시세(2억 9000만~3억원)의 반값인 1억 5000만원 짜리 전세 물건이 나오고 있어.하지만 싼값에 덜컥 계약했다가 자칫 ‘깡통전세’(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을 합한 금액이 집값에 육박해 전세금을 떼일 우려가 높은 주택) 세입자로 전락할 우려 커져.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 본부장은 “집에 설정된 근저당액과 전세보증금의 합이 집값의 70%를 넘으면 집이 경매에 넘어갈 때 보증금을 떼일 수 있다”며 “계약 직전 입주할 집의 등기부등본을 떼서 선순위 여부를 확인하고 HUG(주택도시보증공사)나 SGI서울보증에서 취급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이나 ‘전세금보장신용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천정부지로 오른 집값에 내집마련 꿈은 멀어지고, 전세라도 하려니 깡통될까 걱정에 선뜻 못 나서고. 이래저래 서민만 힘든 세상.신보라 간호장교가 말한 의료용 가글 용도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이 ‘82쿡’에 올린 글. 출처=82쿡-신보라 간호장교 의료용 가글 용도 ‘82쿡’이 먼저 알았다14일 열린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보라 전 청와대 의무실 간호장교(대위)가 박근혜 대통령에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에 전달했다고 밝힌 ‘의료용 가글’을 두고 “필러 시술할 때 많이 쓴다”고 주장.손의원은 “(필러 시술로) 마비돼서 양치를 못 할 때 의료용 가글을 쓰라고 의사들이 권고한다. 간호장교가 그걸 가져갔다는 건 약간 의심할 만한 예”라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혀.그런데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82쿡’에서 같은 의혹을 제기해 주식갤러리에 이은 누리꾼의 결정적 제보 2탄으로 평가.‘가글 매일 사용자’라는 닉네임의 누리꾼이 82쿡에 올린 글에 따르면 “가글은 일단 매일 써야하면 매일 쓴다”라며 “가글을 사용한다면 상비해서 쓰지 그걸 왜 간호장교가 갖다줍니까?”라고 의혹 제기.이어 “칫솔질 못하는 날, 수술 받아서 입 못 벌리는 날 그 날만 쓰니까 갖다 준거죠!”라고 쐐기.지금은 옛날과 다름. 청문회 증인들에겐 소름끼치겠지만 우리나라 네티즌 수사대의 능력은 세계적. 거짓으로 순간을 모면하려해도 집단지성의 힘으로 금방 드러남. -아마존 첫 ‘드론’ 배달 성공…주문 후 13분 만에 도착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사상 처음으로 아마존 프라임 에어(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로 실제 고객에게 물건을 배송했다. 13분이 걸렸다”고 올려.영국 케임브리지에 사는 한 주민은 아마존 사이트에서 파이어 TV 셋톱박스와 팝콘 한 봉지를 주문. 이에 아마존은 무인 드론을 띄워 정확히 13분 만에 물건을 배송지 집 뒷마당에 떨어뜨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드론 배송 허가를 받았다”면서 “지난 3년간 각종 규제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던 드론 배송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미국이나 영국은 단독주택 위주라 드론이 효율성이 높겠지만 우리나라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대다수라…. 혹시 아파트 경비실 앞에 드론 착륙장이? 게다가 다세대 밀집 지역은 어떻게…. 주택정비가 되지 않는 한 우리 현실엔 좀 먼 얘기인 듯.
2016.12.15 I 김일중 기자
"옆집보다 1억 싸요"…전셋집 바겐세일 주의보
  • "옆집보다 1억 싸요"…전셋집 바겐세일 주의보
  • △ 서울·수도권 신규 입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같은 면적이라도 전세금이 최대 1억원 넘게 싼 전셋집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달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오는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경기도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아파트(전용면적 58㎡ 1862가구) 전세 물건을 찾던 안모(33)씨는 공인중개사의 말에 깜짝 놀랐다. 이 아파트 전용 58㎡형 전세 시세가 1억 6000만~1억 7000만원인데 최근 이 단지에서 7000만원짜리 전세 물건이 새로 나왔다는 것이다. 입주 물량이 쏟아진 탓에 이달 들어 전셋값이 1000만원가량 내린 것을 감안해도 1억원 가까이 저렴한 셈이다. 들뜬 마음에 전세 계약을 진행하던 안씨는 며칠 뒤 돌연 계약 의사를 철회했다. 집주인이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조금 일으켰다는 공인중개사의 말이 마음에 걸려 확인해 보니 집에 설정된 근저당액이 1억 4000만원이어서 전세보증금(7000만원)을 합하면 집값(2억 1000만~2억 2000만원)과 맞먹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안씨는 “전셋값이 너무 싸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자칫 재계약 때까지 보증금 떼일 걱정에 잠을 못 이룰 뻔했다”고 말했다. ◇ 신규 입주 봇물…향후 2년간 77만가구 집들이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일대 신규 입주 단지를 중심으로 같은 면적이라도 전세보증금이 최대 1억원 넘게 싼 전셋집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단지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몰린 상황에서 대출 비중이 높은 전셋집은 시세보다 한참 낮은 가격에 내놓아야 겨우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싼값에 무턱대고 대출 비중이 높은 전세 아파트에 들어가면 이른바 ‘깡통전세’(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을 합한 금액이 집값에 육박해 전세금을 떼일 우려가 높은 주택) 세입자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8만 7985가구(조합원 물량 제외)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 7452가구)과 견줘 30.4%(2만 533가구) 늘었다. 특히 서울·수도권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4만 641가구로 전년 동기(2만 2306가구)보다 82%(1만 8335가구), 직전 분기(9~11월, 3만 1350가구) 대비 30%(9291가구) 각각 증가했다. 앞으로 2년간 예정된 입주 물량도 만만찮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38만 2741가구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올해 입주 물량(28만 8658가구)과 비교하면 32.6%, 종전 최대치인 2008년 물량(32만 336가구)보다 19.4% 늘었다. 2018년에는 이 보다 더 많은 39만 456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세금 반환 위험 적은 물건에 수요 몰려 상황이 이렇자 입주를 앞둔 단지의 전셋값 상한선과 하한선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대출을 많이 낀 새 아파트 주인이 전세 수요자를 찾기 위해 전세금을 자꾸 내린 영향이다. 얼마 전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전용 59㎡형 전셋값은 4억 8000만~5억 5000만원으로 최고 7000만원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옥수동 H공인 관계자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우려가 높아 전세금 반환 위험이 적은 물건에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가격 차가 점차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권 신도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내년 1월 입주하는 화성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 전용 84㎡형은 적게는 3000만원, 많게는 시세(2억 9000만~3억원)의 반값인 1억 5000만원짜리 전세 물건이 나오고 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융자를 많이 낀 집주인들은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전셋값을 계속 내리고 있다”면서도 “전셋집 얻기가 여의치 않는 젊은 부부들은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전세로) 들어가겠다며 문의를 해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입주 단지에서 전셋집을 구할 때는 싼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주택담보대출액 비중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 본부장은 “집에 설정된 근저당액과 전세보증금의 합이 집값의 70%를 넘으면 집이 경매에 넘어갈 때 보증금을 떼일 수 있다”며 “계약 직전 입주할 집의 등기부등본을 떼서 선순위 여부를 확인하고 HUG(주택도시보증공사)나 SGI서울보증에서 취급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이나 ‘전세금보장신용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6.12.15 I 김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정농단이 애먼 문화융성 잡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정농단이 애먼 문화융성 잡나-국민연금 ‘삼성물산 합병 찬성’ 원칙 따라 스스로 결정 합리적-국민 절반 “흙수저, 금수저로 못 바꿔”-O2O시대 이끌 인재 찾습니다-“시장 변화에 신속 대응…LG·한화와 어깨 견주죠”◇줌인-[사설]헌재 탄핵심리 신속하되 뒤탈 없도록-[사설]‘촛불 여론’에 완장을 채워서는 안 된다-[Zoom人]반전 노리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여야3당, 여야정 협의체 구성 합의◇종합-현대상선, 2M 가입 사실상 불발…해운 구조조정 다시 도마위-‘나는 최하층이다’ 13%서 20%로 쑥◇탄핵정국…분주해진 헌재·특검-헌법 5건 법률 4건 위반…심리 더뎌져도 탄핵사유 모두 따진다-靑 업무파악 나선 黃 사회분야까지 챙긴다-특검 파견검사 20명 합류 완료…‘제 3자뇌물수수’ 입증 총력◇정치&-비박 “방 빼라”vs친박 “나가라”…막장 치닫는 새누리-“사드, 예정대로 추진”…中눈치 안 보겠다“-”정책 안전성·연속성 중요“ 유일호 부총리 ‘유임’ 가닥-”내일 黃 권한대행 회동…국정협의 적극 지원“-”선거구제 개편 포함 개헌 논의“-”野 위한 촛불이라 착각마라“-”野, 헌재 심리 압박 중지하라“◇경제-글로벌 물가 상승…경기회복 신호냐, 장기불황 경고냐-”모든 단층까지 고려 원전 안전성 재평가“-전력·가스시장 개방 ‘물꼬’ 트나-12월 들어 수출 1.6%↑…미약한 회복세◇금융-10년차도 희망퇴직…은행·보험권 세밑 ‘감원 한파’-시중은행 임시 이사회 성과연봉제 도입 의결-임종룡 ”내년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 45%로 확대“-[금융인사이드]탄핵정국…기업은행장 인사 ‘안갯속’◇산업&기업-스마트폰 의존도 낮춰라…삼성·LG 부품계열사 승부수-이집트 발전소에 설비 공급 두산重 16000억 수주 따내-사장단 보다 계열사 먼저…거꾸로 가는 삼성그룹 인사-파리지앵 사로잡은 LG시그니처-SK이노, 정기보수 완료 역대 최대 생산능력 확보-롯데케미칼, 여수 에틸렌 공장 증설…”세계 톱7 생산능력“-美·中 건설장비 수요 급증…두산인프라코어 ‘겹호재’◇산업-내 손안에 ‘AI집사’…”갤S8 가장 기대“-김택진의 힘…엔씨 ‘1호 모바일 게임’ 차트 올킬-CJ 알뜰폰 ‘반값 아이폰’ 전략 적중◇소비자생활-AI공포 확산…닭고기·계란값 요동-베트남, 한국과자에 맛 들이다-MCM, 산타베어 사회공헌 캠페인-유통 빅3 ‘패션왕국’ 영토전쟁◇비즈 인사이드-청문회로 생중계된 대기업 총수들의 진면목-미전실 3명만 따라온 삼성, 정의선 부회장 동행한 현대차◇증권&마켓-투자조합 코스닥기업 인수 붐…개미 피해 주의보-연기금투자풀 운용사 한국투자운용 재선정-안개 걷힌 한국 증시 반등하나-올 수익률 -6.5% 죽쑨 액티브펀드 대형주·소재주 담은 펀드는 ‘반짝’◇마켓in-내년 신용등급-건설업계 IPO시장 꿈틀-100조 ‘위탁운용관리’ 시장이 뜬다-금융자산 투자에도 경찰공무원이 필요해?◇글로벌마켓-흔들리는伊…숙제 잔뜩 안은 젠틸로니-IT거물들, 트럼프타워로 집결-마오리족 출신 미혼모 여성, 뉴질랜드 부총리 됐다-대만으로 중국 압박…트럼프의 ‘이이제이’-폭스콘, 세계 최대 LCD공장 짓는다◇문화&스포츠-호두라고 다 같은 맛 아니다-”무대 속으로 들어온 관객…작품 속으로 빠져들걸요“◇엔터테인먼트-솔직·쎈 언니 당돌한 여동생-빅뱅 정규앨범 8년 만에 발표◇스포츠-박태환 ‘부활의 금빛 촛불’ 밝히다-박철우, 2년 공백 지운 ‘스파이크’-‘한국오픈 사나이’ 이경훈 PGA웹닷컴투어 출전권 획득-달라진 한·일 야구 위상…그래도 아직-찬스 놓친 손흥민, 팀 내 최저 평점 ‘6’◇건강-찬바람 불면 더부룩하 속…실내외 큰 ‘온도차’ 때문-[전문의칼럼]겨울철 피부 불청객 ‘건선’ 환기 자주…매운 음식 NO-잘 낫지 않는 허리 통증…혹시 ‘혈관질환’?◇성공異야기-최고 기술력과 빠른 의사결정으로 LG·한화와 ‘태양광 경쟁’-내년 태양광시장 장밋빛 전망◇People&-한복, 멋 살리고 값 낮췄더니…젊은 고객 많이 와요-하지원 ”진백림과 열애설, 웃어 넘겼죠“-금융정보분석원 청사 현판식-최규범 서강대 교수, 한국발명특허대전 금상-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진영재 한국정치학회장-남재도 한국유변학회장-정진택 한국유체기계학회장-KB국민은행 ‘병영독서카페’ 개관-이데일리TV◇오피니언-[목멱칼럼]‘재능 청년’ 찾는 크라우드펀딩-[생생확대경]정세균, 황교안 자주 만나라-[e갤러리]양유연 ‘허수아비’-[기자수첩]‘자살보험금 논란’ 출구는 있다◇부동산-거래 늘고 공실 줄고…서울 대형빌딩 모처럼 ‘활기’-”대출규제·경제불안 영향…내년 아파트값 상승세 꺾일 것“-마곡지구 개발, 목동 재건축 호재에…강서 아파트값 상승률, 강남 뺨치네-[클릭 이 단지]당진현대개발 ‘현대에비뉴 오피스텔’◇사회-솜방망이 처벌에…온누리상품권 ‘현금깡’ 극성-북한의 軍사이버망 해킹 국방장관, 이틀 후에 알아-‘7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 경찰, 전문걸설協 압수수색-”제주는 전기 택시시대“-한달 빨리 온 독감…보건당국 초긴장-”내일부터 나흘간 맹추위“-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7년내 ‘최저’-‘부하직원에 폭언’ 용산서장 대기발령
2016.12.12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朴탄핵 카운트다운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집단대출 깐깐하게 분양투기 옥죈다-탄핵 카운트다운...野 “이르면 내달 2일 표결”-누진세 확 낮춘다...한달 1000킬로와트 쓰는 가구 반값 할인-막장 최순실 게이트...대중문화 냉가슴△줌인-이미경 CJ 부회장 수난사 뒷이야기△집단대출 규제강화-아파트 잔금대출도 원리금 분할상환-집단대출로 가계 빚 옥죄기△정치-새누리 탄핵파 줄탈당 예고..내달 2일 분수령-與 탄핵기류 확산...40명 찬성△경제-한전 年1조 영업이익 포기..전기료 폭탄 사라지나-가계빚 1300조원...대출심사 강화하자 풍선효과△금융-저금리 기조 타개하라...은행 수수료 챙기기 혈안-최광해 우리금융硏 부소장 “글로벌 경험 살려 해외 진출 도움”△산업-최 게이트에 내 코가 석자...경제 단체 빅2 회원사 뒷전-최태원 회장 중동서 포스트 석유시대 큰 그림-임원승진 2배 늘린 삼양그룹...김영환 홀딩스 사장-블프에 고객 뺏길라..유통업체 맞불 할인△중소기업-70년 R&D 한우물...아토피 잡는 유산균 특허△증권-트럼프 시대...브라질 상품을 어찌할꼬-금호타이어 인수 붉은 전쟁..더블스타, 1.7兆 실탄 마련△글로벌마켓-美국채금리 껑충, 달러값 13년만에 최고△문화·여행-낙하산 꽂고 예산 주물럭...창작자 꿈 얼린 최 게이트-느릿느릿 갈대숲 거닐며..가는 가을을 배웅하다△스포츠-스마트한 골퍼 고진영은 독서광-호랑이 변신한 최형우, 사상 첫 100억 FA△피플-맥아더 감동시킨 영원한 바다 사나이 떠나다△부동산-내년 시장 불투명...이달 2만6천가구 밀어내기 분양-현금부자 공공임대 못들어간다△사회-면세점 면허에도 최순실 그림자-정유라 승마장 구입 의혹 모나미 대표 개인 빚 27억 낸 이유
2016.11.24 I 장순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형형색색 女리더의 삶 내 인생에 물들이세요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10월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틀새 3천만원 뚝…강남 재건축 이상기류-현대차 ‘中 1000만대 시대’ 디딤돌 놨다-막말 폭로, 모르쇠 답변 ‘쇼쇼쇼’…솔루션 국감 절실-‘형형색색’ 女리더의 삶 내 인생에 물들이세요△2면 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 오늘 개막-[줌인] 공감·협력…여성성은 시대가 원하는 리더십-탁 트인 강·하늘 바라보며…가을밤 선율에 취해보세요△3면(종합)-무차별 대출 옥죄기에…돈줄 막힌 부동산 실수요자 비명-“다 됐던 계약, 정부 발표 후 깨져” 불안감에 호가 낮추는 집주인도△4~5면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 ‘낙제점’-국감비용 하루에 1억…증인 10명 중 6명 입 한번 못 떼고 집으로-최순실 증인채택 불발 교문위 파행 백남기 부검 공방에 법사위 신경전-일주일씩 2~4회 나눠 실시하거나 소위원회 구성해 상시국감 열어야-野 “반기문 문제 없나” 與 “문재인 자격 있나”-“국감기간 20일→30일로 늘리고 화상 해외 국감해야”△6면(정치&)-식을줄 모르는 ‘회고록 파문’…국정 블랙홀 빠지나-‘논란 휩쓸리지 않겠다’ 진천 혁신도시 방문…“정권교체 땐 ‘혁신도시 시즌2’ 추진”-색깔론 경계 ‘마이웨이’ 서울디지텍고 방문…4차산업 혁명·교육개혁 등 언급-당정, ‘핵잠’ 도입 검토 방위전력 구축 앞당겨-“文, 대통령돼도 뒤로 숨을텐가”-“이승철부터 전경련 물러나야”-“정부, 적자국채 발행 방치 못해”△8면(경제)-전력기금 여윳돈 4조원 넘는데…산업부 “징수율 인하 없다”-정부가 부동산 과열에도 선뜻 못나서는 3가지 이유-8월 폭염에…강치·고등어 어획량 뚝△9면(금융)-“인터넷銀, IT기업이 주도해야…사금고화 막는 장치 마련”-수협은행 12월 출범 신용분리 법안 마무리-‘나 죽고 나면 우리 해피 어쩌지…’ 국내서도 펫신탁 시장 열렸다△10면(산업&기업)-SUV·친환경·젊은층…MK, 중국 맞춤 3색 전략 편다-‘갤노트7 쇼크’ 만회 기어S3 내달 출격-삼성TV 화면으로 LG세탁기 작동 확인한다-조현범 사장 “금호타이어 욕심 안 나”-SK, 전기차 배터리 공장 2차 증설…‘넘버2’ 삼성 SDI 턱빝 추격△12면(소비자생활)-성능 그대로, 가격은 반값…‘리퍼브’ 상품이 뜬다-수제버거 배달시장 특급호텔도 가세-롯데면세점, 中 국경절 ‘바이두 지수’ 1위에-신세계, 올 세 번째 ‘상생채용박람회’ 25일 대구서 지역 中金 20개사 참여△13면(중소기업·바이오)-이케아 ‘어린이 사망 서랍장’ 인터파크·11번가서 버젓이 팔려-셀트리온 ‘램시마’ 내달 美 출시…해외공략 가속-고혈압약 ‘3 in 1복합제’ 개발이 대세△14면(IR라운지)-‘B2B·전기차부품’ 앞세워 미래로…럭셔리 ‘시그니처’ 앞세워 세계로-“가전·TV 가치 감안하면 LG전자 주가 저평가돼”-내전 앓는 케냐에 10년째 의수족 지원…시각장애우에 ‘책 읽어주는 폰’ 나눔도△16면(증권&마켓)-힘 못쓰는 새내기株…IPO 풋백옵션 주의보-中 교복시장 진출 본격화 형지엘리프 주가, 22.5%↑-위로금 최대 2억 7800만원…NH 투자증권 2년 만에 또 희망퇴직-기관 4.4 兆 매물 폭탄 코스닥, 개미무덤 되나△17면(마켓in)-보바스병원, 호텔롯데 품으로-서울 오피스빌딩 3곳 묶어 판다-‘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 싱가포르서 IPO 추진△18면(글로벌마켓)-‘중국=창업천국’…하루 1만5000개 기업 탄생-‘인공지능 밀리면 죽는다’ IT공룡들 치열한 AI전쟁-‘트럼프 방송국’ 차리나-日투자자들, 자국으로 유턴-내수살리기 나선 일본 ‘프리미엄금요일’ 추진△20면(Book)-쇼핑몰·카지노는 어떻게 우리 지갑을 터나-이야기꾼 성석제가 본 8가지 대한민국 민낯-내년 대선서 ‘한국판 트럼프’ 나온다고?-도시와 집, 욕심을 버리다△21면(스포츠)-고진영 GO, 넘버원 GO-NC ‘이번에는’ vs LG ‘이번에도’…2년 만에 가을야구 리턴매치-김진욱 신임감독 “선수 인성이 첫번째”-정몽규 “슈틸리케 감독에 힘 실어줘야”-타이거 우즈 시즌 개막전 불참은 새 사업 때문?△22면(People&)-4구 ‘200’…포켓은 딸이 더 잘쳐 사교스포츠로 성장 첫큐는 ‘금연’-떠난 자리 나눔의 香 남기고…1억원 기부한 故 윤병철 회장-아시아서 부진…골드만삭스 슈워츠 亞·太 회장 물러난다-“가족과 더 많은 시간 보낼 것” 찰리 샤프 비자 CEO 사임-‘실명 퇴치 힘 모으자’ SC제일은행 나눔 비자‘-박은수 주무관, 인사처 ‘근무혁신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현오석 전 부총리, 오늘 AIIB 국제자문단 회의 참석-이영성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10월 ‘과학기자상’ 수상△24면(오피니언)-당신은 ‘아재’입니까 ‘꼰대’입니까-산은 ‘출자전환 기업 관리체계’ 정비를-中 ‘우군 다지기’에 쏠린 눈△25면(부동산)-조합 대신 신탁방식으로…여의도 재건축 속도 낸다-수익형 부동산 오피스텔 가격 저금리 덕…7분기 연속 올라-서울 아파트 셋중 1가구, 전세가율 80% 넘어-지하철 의왕역 걸어서 10분…서울·수도권 접근 편리△26면(사회)-말뿐인 ‘국방개혁’…10년간 장군 수는 고작 5명 줄어-난임치료 휴가 3일…워킹맘 “현실성 떨어져” 반발-서울역 고가 보행로 새 이름 <서울로2017>-男 육아휴직 5398명 1년새 53% 늘었다△27면(사회)-신동빈 결국 불구속 기소…‘빈수레 롯데수사’-술취해 사소한 시비로 주먹질 외국인 범죄 강·폭력 ‘최다’-檢 ‘스폰서 검사’ 김형준 해임 건의-양심적 병역거부자, 항소심서 첫 무죄
2016.10.18 I 유현욱 기자
“도로 하나 사이에 낀 발산·마곡지구, 분양가는 2배 차이"(종합)
  • [국감]“도로 하나 사이에 낀 발산·마곡지구, 분양가는 2배 차이"(종합)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서울 발산지구와 마곡지구 아파트 분양가가 2배나 차이가 나 ‘바가지 분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공개한 발산지구와 마곡지구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격을 보면 발산지구는 3.3㎡당 건축비와 토지비가 각각 384만원, 408만원으로 총 792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마곡지구는 건축비가 3.3㎡당 679만원, 토지비가 3.3㎡당 891만원을 기록해 총 분양가는 3.3㎡당은 1570만원이었다. 분양가가 약 2배 차이가 나는 셈이다. 발산지구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마곡지구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으며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 발산지구는 2008년 분양됐으며 마곡지구는 지난해 대부분 분양이 이뤄졌다. 정 의원은 “마곡지구와 발산지구 모두 서울시가 공영개발한 사업인데 분양가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이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후 분양원가 공개를 축소하는 등 서울시 주택 정책이 후퇴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오세훈 시장 시절 조례를 만들어 61개 항목의 분양원가를 공개했으나 박 시장 취임 이후 분양원가 공개를 12개 항목으로 축소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산비용이 분양가 전체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개한 상암·장지·발산지구 등 15개 지구의 건축원가는 3.3㎡당 300만원이나 마곡지구는 3.3㎡당 360만원으로 책정됐다. 정 의원은 마곡지구에서 분양된 아파트가 발산지구뿐만 아니라 LH공사가 분양한 강남서초 반값 아파트(보금자리주택)보다 3.3㎡당 분양가가 1.6배 비싸다고 지적했다. 강남서초 반값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983만원이다. SH공사는 “분양원가 공개 항목을 12개로 정한 것은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제15조 제1항에 근거한 것으로 SH공사는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며 “마곡지구는 발산지구와 달리 도시개발사업으로 승인 받아 서부권을 대표하는 신도시 형태로 계획돼 인프라 등이 개선됐다는 사실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6.10.11 I 정다슬 기자
“도로 하나 사이에 낀 발산·마곡지구, 분양가는 2배 차이"
  • [국감]“도로 하나 사이에 낀 발산·마곡지구, 분양가는 2배 차이"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발산지구와 마곡지구 아파트 분양가가 2배나 차이가 나 바가지 분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공개한 발산지구와 마곡지구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격을 보면, 발산지구는 3.3㎡당 건축비와 토지비가 각각 384만원, 408만원으로 총 792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마곡지구 분양가는 건축비가 3.3㎡당 679만원, 토지비가 3.3㎡당 891만원을 기록해 총 분양가는 3.3㎡당은 1570만원이었다. 분양가가 약 2배 차이가 나는 셈이다. 발산지구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마곡지구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으며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있다. 발산지구는 2008년 분양됐으며 마곡지구는 지난해 대부분 분양이 이뤄졌다. 정 의원은 “마곡과 발산지구 모두 서울시가 공영개발한 사업인데 분양가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이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후 분양원가 공개를 축소하는 등 서울시 주택정책이 후퇴했기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오세훈 시장 시절 조례를 만들어 61개 항목의 분양원가를 공개했으나 박 시장 취임 이후 분양원가 공개를 12개 항목으로 축소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산비용이 분양가 전체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개한 상암·장지·발산 등 15개 지구의 건축원가는 3.3㎡당 300만원이나 마곡지구는 3.3㎡당 36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정 의원은 마곡지구에 분양된 아파트가 발산지구뿐만 아니라 LH공사가 분양한 강남서초 반값 아파트(보금자리주택)보다 3.3㎡당 분양가가 1.6배 비싸다고 지적했다. 강남서초 반값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983만원이다.
2016.10.11 I 정다슬 기자
"서울시 2030청년주택은 투기 위험"
  • [국감]"서울시 2030청년주택은 투기 위험"
  • 정동영 의원실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세권2030청년주택 사업이 원래 취지와 달리 투기목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실이 경실련과 공동으로 ‘서울시 역세권 2030청년주택’을 시범 사업지(삼각지, 충정로)를 중심으로 분석 한 결과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오히려 악화할 우려가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2030청년주택을 위해 3종 주거지인 삼각지와 충정로는 각각 상업용지와 준주거로 변경돼 용적률 등 특혜를 받게 된다. 서울시 정책 발표 이후 해당 부지 주변 토지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면서 부동산 투기의 도구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정동영 의원실과 경실련은 서울시 시범 사업지에 ‘토지임대부 건물분양주택’ 사업을 적용 ‘서울시 2030청년주택’ 사업과 비교 분석한 결과 삼각지 반값아파트에 사는 청년은 월 48만원의 비용이 틀지만, 서울시 방식의 2030청년주택의 경우 109만원이 필요해 2.2배 높은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토지임대부 건물분양으로 공급하면 서울시는 시범사업에서만 4000억원의 개발이득을 거두고 청년들은 월 20만원이내에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다.경실련은 “서울시가 진정 청년들을 위한 보금자리 공급 의지가 있다면 역세권 개발로 부동산 거품을 증가시키는 비싼 뉴스테이 주택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의원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오히려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서울시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방식으로 전환하고 국회는 특별법으로 뒷받침 해 줄 것”이라며 대안을 제시했다.정동영 의원실 제공.▶ 관련기사 ◀☞ [국감]서울시, 월 100만원 지역에 청년주택 공급..“임대료 낮춰야”☞ 미래에셋, 서울시 역세권청년주택사업 참여☞ 고용부, 청년취업아카데미 하반기 참여자 모집☞ [국감]"서울시, 연봉 3.8억 가구 자녀에게 청년수당 지급"☞ [국감]“서울시 청년 주택사업 집행률 43%로 저조”☞ [국감]“서울시 청년, 평균 1395만원 보증금에 46만원 월세 살아”☞ 롯데마트, 청년 창업 돕는다…중계점에 ‘청년식당’ 1호점☞ [동네방네]성동구, 청년창업가 위한 '용답도전숙' 입주자 모집
2016.10.11 I 정태선 기자
  • ‘집값 따라 다른 중개수수료 아까워’..99만원 중개업소 인기 여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두달 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4억 5000만원짜리 전셋집을 계약한 이모(55·여)씨는 중개수수료로 180만원을 내고 ‘아깝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다. 이씨는 “중개업소에서 없는 물건을 찾아준 것도 아니고 빨리 중개를 성사시키려고 밀어붙이기만 해 중개인과 집을 한번 보고 계약서를 쓴 게 다인데 법정수수료라며 180만원을 요구했다”며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 입장이라 수수료를 따질 상황이 아니어서 그대로 냈지만 비싸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지난해 전국적으로 ‘반값 수수료’가 시행된 이후에도 중개수수료 부담은 만만찮다는 게 대체적인 지적이다. 지난해 수수료 개편으로 반값 수수료가 적용된 구간은 매매·교환의 경우 6억원 이상~9억원 미만과 임대차의 경우 3억원 이상~6억원 미만 구간에서다. 두 구간이 신설되면서 상한요율이 각각 0.9%에서 0.5%, 0.8%에서 0.4%로 낮아졌다. 그러나 반값 수수료가 적용된 구간에서는 상한요율이 그대로 법정수수료로 둔갑했고, 나머지 구간에서는 상한요율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공인중개사법 위반 여부를 두고 국민참여재판을 앞두고 있는 ‘트러스트 부동산’(변호사 중개서비스 업체)에 대한 시장의 호응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다. 트러스트 부동산 관계자는 “검찰 조사 등의 이슈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40~50통 이상씩 문의전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변호사가 운영하는 이 부동산은 중개수수료 대신 법률자문서비스에 대한 수수료 명목으로 2억 5000만원 미만 매매거래에 대해서는 45만원, 2억 5000만원 이상에 대해선 99만원을 받고 있다.이씨와 같이 ‘집 한번 보여주고 계약서 써준 대가’로 생각하는 중개수수료가 집값이 비싸진다고 덩달아 비싸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중개수수료에는 중개 매물에 대해 중개인이 확인, 설명하고 책임지는 비용까지 포함돼 있다. 공인중개사법에서는 중개 대상물의 기본적인 사항 뿐 아니라 권리관계에 관한 사항, 토지이용계획, 수도·전기 등의 시설물 상태, 도배 상태 등을 중개인이 확인해 설명해야 하는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포함하는 중개행위에서 중개인의 고의 혹은 과실로 중개 의뢰인이 재산상 손해를 입게 되면 손해배상 책임도 함께 지는 것이다. 실제 지난 4월 서울지방법원은 중개인이 실제로 북동향인 집을 의뢰인에게 남향으로 설명하고 의뢰인에게 교부한 확인설명서에 ‘남서향’으로 기재한 경우에 대해 중개인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중개 의뢰인은 이미 해당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고 있고 거래 주택도 둘러본 경우였지만 중개인의 책임이 인정됐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한 해에 발생하는 중개 사고만 400여건에 달한다”며 “거래가격이 커질수록 의사결정구조가 복잡해져 중개인의 품이 많이 들고 손해배상 책임에 대한 중개인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집값에 따라 수수료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같은 서비스를 소비자들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의 2013년 조사에 따르면 부동산중개시장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51.7점(100점 기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개민원 중에서는 중개보수(수수료)와 관련된 민원 건수가 가장 많았다.부동산중개산업을 관할하는 국토교통부 역시 집값에 따라 제공되는 중개서비스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국토부 부동산산업과 관계자는 “2억짜리 집을 사든 10억짜리 집을 사든 중개인의 업무가 크게 변동되지 않기 때문에 집값에 따라 중개인이 얻는 수수료가 급격하게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구간이 높아질수록 요율은 낮아지도록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우리나라 중개수수료의 요율은 최저 수준이지만 서비스 만족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2016.09.02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폭염 이어지는데…벌써 동난 경로당 냉방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8월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폭염 이어지는데…벌써 동난 경로당 냉방비-절박함으로 이뤄낸 ‘인생 2막’ 호텔 청소부서 300억 기업 일궈-코스피 상반기 실적 ‘불황형 흑자’ 여전-김정은 “체제 염증”…駐英 북한공사 태용호 한국망명△줌인-교체설 뒤엎고 유임된 최양희 미래부 장관..창조경제 구원투수로 등판 새 성장동력 찾기 ‘완투’ 기대-“조금만 여유 있어도 물티슈 재투자” 업계 1위 넘봐-[사설]한강 팔당호까지 확산된 녹조류 사태-[사설]‘가짜 한우고기’에 언제까지 속아야 하나△종합-에어콘좀 틀었더니 2만→34만원…전기료 폭탄 우려 현실로-주민들 사드 ‘제3후보지’ 거론에…한민구 “지역 통합의견이면 검토”△정치&-‘서별관 청문회’ 증인채택 불발…추경심의 무기한 연기-朴 대통령 “중앙·지방 함께하면 못 풀어낼 일 없어”-더민주 당 강령서 ‘노동자’ 안 뺀다-건국절 공방…여야, 비방전으로 확산-이석수 기밀누설 의혹에 靑 “답변할 사안 아니다”△경제-저금리에 ‘쌀 때 사자’ 달러화 예금 역대최대-장기채 품귀 현상탓…초장기 채권 수익률 낮아-미세먼지 논란에도 경유소비 사상 최대△금융-지방은행 4곳 내달부터 ‘사잇돌 대출’-“현대상선 신경써라”…靑, 금융당국에 경고-장남식 “손보 新성장동력은 배상책임보험”-‘불완전판매’ 홈쇼핑 보험, 생방송 못한다△산업-단말보험료까지 매출 잡아 이동통신사의 ‘이상한 계산법’-모바일 게임 ‘脫 RPG’ 바람-화웨이 게 섰거라…‘오포·비보’ 중저가폰으로 ‘반란’△소비자생활-대형마트, 많이 팔아도 남는 게 없네…왜-신세계백화점 통합콜센터 오픈-나홀로族 증가에 ‘건조식품’ 불티-클레어스코리아 “R&D 투자 늘려 K뷰티 앞장”△중소기업·벤처-“24시간 공장 풀가동…밀폐용기 하루 30만개 쏟아내”-난방비 절약에 보안기능까지…똑똑해진 창문-주택 매매 줄어 가구업계 ‘울상’△Auto&Life-폼생폼車, 최강연비, 듬직뒤태…고르는 재미 쏠쏠-타봤습니다 혼다 “HR-V 뒷자석 넉넉…180㎝ 남친 다리 쭉 펴도 여유”△증권&마켓-미래에셋 ‘풍작’ NH·삼성 ‘평작’ 현대·한화 ‘흉작’-오리온 ‘실적쇼크’에 52주 신저가 무너져-기일물 RP 활성…단기금융시장 손본다-한때 셀트리온 맞수…태웅, 부활 조짐△마켓in-석달새 손실로 바뀐 대우조선 이연법인세자산…왜?-나노스 예비입찰 7곳 참여-제넥신 투자 ‘신의 한수’…지분가치 6배↑-“국내상장 외국기업, 韓회계법인이 감사해야”△글로벌마켓-엔高 탓에…콧대 낮춘 명품들-유가, 또 고꾸라지나-다시 고개드는 ‘셰일오일’-마이너스 금리에…현금 보관 궁리나선 유럽은행-신흥국 외한보유액도 늘었다-탄소섬유 1위 도레이 스페이스X와 손잡다△문화&스포츠-내년 명작 55개 공연…클래식 한류 메카될 것-초심으로…무대와 객석 하나가 된 ‘열광 300분’△리우 올림픽-김연경 밖에 안보이더라…한국 배구 ‘아픈 민낯’-“지금까지 정말 잘해왔어 꼬꼬마 요정 손연재도 ‘할 수 있다’ 다짐-‘펠프스와 아이들’ 합치면 수영 10관왕-“일어나, 완주해야지”…스포츠정신으로 뛴 5000m△라이프&스타일-육아용품 사러 간 엄마아빠, 춤바람 날라-온라인서 할인쿠폰 미리 체크...반값 전시상품 노리세요△이코노탐정-‘지구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정태수·김우중도 못 피했다-톱10 체납액 서울 누리과정 예산보다 많ㅇ아△People&-양준옥 서울시의회 의장 “市의회 정책보자관제 도입해 서울시 독주 막겠다”-허창수 “오늘은 한강 지킴이”-여승주 “ELS 손실, 이제 없을 것”-국민대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휩쓸어-한욱신 교수 ‘8월 과학기술자상’ 그래프테이터 분석 기술 개발△오피니언-중국식 대화법, 그 함축을 꿰뚫자-‘할 수 있다’의 힘-모바일이 바꿔놓은 올림픽 시청률△부동산-주택시장 공급과잉 우려에…뉴스테이사업 ‘주춤’-연소득 5000만원 이하 가정 ‘주거안정 월세대출’ 신청 가능-아파트 청약자 10명중 4명 “투자용”-인근에 지하철 3호선 삼송역…신세계 쇼핑몰 내년 준공△사회-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면허갱신 5→3년 단축-폭염 때문에…닭·오리·돼지 350만마리 페사-찜통더위, 주말 고비로 한풀 꺾일듯-날림먼지 발생사업장 736곳 적발-열대야 속 밤샘…10분 만에 매진되자 발동동-옥시 협력사 “주문대로 가습기 제작…책임없어”-‘음주운전 뺑소니’ 슈주 강인에 벌금 700만원 구형
2016.08.17 I 김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값 전기료’로 호도한 산업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면-‘반값 전기료’로 호도한 산업부-원화 나홀로 강세···1090선도 뚫리나-단속 심하다했더니···사실상 증세?-2.2조 투입···‘9대 미래먹거리’ 키운다△줌인-박상영 “할 수 있다”···대역전극 만든 기적의 주문-‘광복절특사’ 내일 국무회의서 확정△원·달러환율 1100원선 붕괴-글로벌 돈풀기 경쟁, 韓 신용등급 상향-하루새 10.7원 뚝 떨어졌는데 아무것도 못한 외환당국-美대선후보 보호무역 경쟁···원화강세 장기화될듯△정치-이정현 “정부에 맞서기만 하면 여당의원 자격 없다”-박대통령, 오늘 與 지도부 회동 후 개각 가능성-호남에 ‘與風’ 불라···텃밭 달려간 국민의당-손학규, 새 정치조직 만든다△경제-수출 부진에 구조조정 겹쳐···제조업 취업자 4년 만에 줄었다-은행가계대출 7월에도 6.3조 늘어-상반기 세금 19조원 더 걷었다△금융-임종룡 “한진해운, 부족자금 자체 해결해야”-‘운전경력 보험료 할인’ 2명까지 확대-KB국민은행 고객 3000만명 넘었다△산업&기업-車 업계 ‘보릿고개’-삼성 100억 규모 ‘나눔과 꿈’ 사회공헌 스타트-환율 쇼크···산업계 ‘발등에 불’-정제마진 반등 기대감에···정유사 ‘방긋’△산업-AI전문가 10년간 3600명 키워-다날쏘시오 대표 “170개 O2O와 제휴”-네이버 ‘파파고’ 4개언어 음성번역 ‘척척’△소비자생활-생선구이·찜닭···간편식 ‘메뉴 전쟁’-신세계百 강남점 ‘새단장’-에스티로더의 ‘안하무인’ 갑질△제약·바이오-SK케미칼 ‘L하우스’ 세포배양 백신 첫 상용화-“공장건설, 운영 노하우···외국 제약사에 전수”-에이즈, 선진국처럼 ‘예방투약’ 시급△자동차-‘가성비 짱’ 제네시스···獨·日 고급차 브랜드 제쳤다-재규어 ‘F-페이스’ 세단 탄 듯 급코너링 안정적△증권&마켓-원화강세에···삼성전자 사상최고가 꿈 깨나-슬금슬금 오른 中 펀드···‘선강퉁 대비 중소형펀드 주목’-증권사 자본 늘리기에 주가 하락은 ‘주주 몫’△마켓in-두산건설, 돈 되는 건 다 팔았다···건설 프로젝트 확보 관건-판교 알파리움타워 18일 본입찰 예정-MBK파트너스 ‘칠전팔기’△글로벌마켓-2025년 1200조 시장···中 ‘스포노믹스’ 급성장-혁신 사라지는 美경제···생산성 37년만에 추락-한푼 아쉬운 사우디···교통범칙금도 인상-흑인, 백인처럼 살려면 228년 걸려-고령화·인구감소에 日편의점 ‘합종연횡’△여행-통영 ‘술값에 바다한상 다찌’-속초·동해항 모항···47000t급 ‘국적크루즈’ 시대 열린다△리우 올림픽-지카 모기는 없는데···10번홀 악어, 3번홀 대형쥐가 걱정이네-박태환 “4년뒤 재도전”···마린보이 ‘도쿄 부활’ 볼 수 있을까-‘10-10’ 향해 다시 뛴다, 기보배 오늘 출격-은메달 땄는데···웃지 못한 北 최효심, 왜-탁구 단식 석패 정영식, 단체전으로 설욕 별러-케냐 난민촌서 리우 트랙으로···비엘, 희망 향해 달렸다-이번 올림픽에서만 金3 ‘펠피시’ 전설 안 끝났다-휠체어 타고 활 시위 당긴 장애인 선수, 편견의 벽 꿰뚫다△이코노 탐정-진경준 대박 난 비상장주식, 왜 개미들의 무덤 됐을까-“장외시장을 사적거래로 보는 나라, 개발도상국밖에 없어”△피플-독립유공자 후손 38명, 한국 국적 취득-이기권 고용부 장관, 폴리텍大 방문-한화토탈 ‘기술마스터’ 11명 뽑아-설현·지코, 열애 인정-김용 세계은행 총재 연임 ‘빨간불’△부동산-재건축 바람 탄 강동구 아파트, 일주일새 3000만원 올랐다-주거용 오피스텔 전기료 ‘이중잣대’△가마솥 더위 20일···낮밤 바뀐 일상-한강공원은 취객·쓰레기 몸살-카페·영화관은 올빼미족 북적△사회-‘최저임금’ 어겨도 사법처리될 확률은 2%-‘수능없이 입학, 학비도 감면’ 대학가 ‘평단사업’ 반발 확산-국세청, 전문 변호사 100명 확충
2016.08.10 I 정병묵 기자
장기전세가 중개알선 대상?…전월세족 낚는 '모바일 중개앱'
  • 장기전세가 중개알선 대상?…전월세족 낚는 '모바일 중개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보고 온 방이랑 똑같은 방이에요. 크기랑 구조가 완전히 똑같다니까.”지난 1일 부동산 중개앱을 통해 확인한 매물을 보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A부동산중개업소를 찾자 중개인이 보러 온 매물과 ‘똑같은’ 조건의 다른 방을 보여주겠다며 나섰다. 앱에 올라온 매물은 지은 지 1년 남짓의 신축 건물에 19.8㎡ 규모, 풀옵션으로 월세는 시세보다 10% 저렴한 조건이었다. 전화로 방이 남아있다고 보러오라며 부동산 약도까지 보내준 중개인이었다. 그는 “우리는 허위매물 같은 것은 취급하지 안하는데 정말 같은 조건의 방이 있어 일단 보러 오라고 한 것”이라며 앱에 올려놓은 매물은 한참 전에 계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개인이 ‘똑같다’며 보여준 방은 앱상의 매물과는 달리 술집 한가운데 있어 시끄럽고 건축 연도도 더 오래된 건물이었다. 소형 전·월세 매물을 집중적으로 중개하는 부동산 모바일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허위매물·부정 거래 등으로 인한 임차인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미 거래가 된 매물을 올려놓은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법 위반 소지가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중개까지 알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각 사]◇1년새 이용자 8배 이상 증가…‘미끼 매물’ 수두룩 3~4년 전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부동산 중개앱은 특히 최근 1년새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직방’은 지난해 6월 800만건이었던 다운로드 수가 올해 6월 기준 1400만건을 넘으면서 최근 1년새 175%의 증가세를 보였다. 직방보다 한 해 늦게 서비스를 시작한 ‘다방’은 월간 이용자가 지난해 6월 30만명에서 올해 6월 249만명으로 8.3배나 증가했다. 이날 만난 마포구 노고산동 R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앱이 나오면서 손님들이 부동산을 보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이전에는 부동산을 찾아 무작정 발품을 팔아야했던 손님들이 이제는 앱을 보고 골라온 매물 1~2개만 찾는다”고 말했다. 한정된 매물로 손님의 눈길을 끌어야 해 허위·미끼 매물이 끊이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창천동 U공인중개소 중개인은 “중개앱이 많다 보니 매물을 10~15개 올리는데 비용만 100만원이 든다”며 “사람들이 혹할만한 걸 추릴 수밖에 없고 계약이 끝나도 이런 매물을 계속해 올려놓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실제 이날 앱을 통해 확인한 5건의 매물을 둘러본 결과 이미 계약이 끝나 해당 매물을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중개인이 독점하고 있는 매물을 중개하기 위해 아예 다른 방을 보여준 경우가 2건, 층수가 다르거나 여성전용이라고 했지만 남성이 살고 있는 등 기본정보가 다른 경우가 2건이었다. 나머지 1건만 앱에 올라 있는 매물을 볼 수 있었다. 지난달 초 한국소비자원이 부동산앱에 올라온 서울 내 100개 매물에 대한 실태조사 발표에 따르면 앱상 정보와 실제가 모두 일치하는 비율은 41%에 불과했다. △한 부동산 중개 앱에 SH공사 장기전세의 특별공급 입주를 알선하겠다는 중개인의 글이 올라와있다.◇“전세난에 도움되는 매물”…부정거래까지 버젓이더욱 문제는 허위매물을 넘어 부정 거래를 알선하는 중개인들의 매물까지도 중개앱에 버젓이 올라와 있다는 점이다. 최근 들어 부동산 중개앱들이 아파트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면서 앱에서는 ‘전세난에 도움되는 매물’, ‘전세를 반값에 입주하기’ 등의 홍보문구를 단 전세매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같은 매물은 실제로는 SH공사가 철거민에게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입주 권리를 사고파는 것이었다. 장기전세주택의 매매나 전대는 불법이지만 중개인들은 법망을 교묘히 피해 부정거래를 알선하고 있었다. 앱에 매물을 올려놓은 한 중개인은 “철거될 가옥을 사들여 본인이 철거민 자격으로 장기전세주택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으로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개앱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매물이 중개업소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 것과 달리 이같은 매물은 등록자의 이름과 연락처만 있는 ‘직거래’였다. 자칫 이중계약이 되거나 개발계획이 변경되면 피해를 입을 위험을 안고 있었다. 서울시 주택제도팀 관계자는 “법망을 교묘히 피해 불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명백한 부정 거래”라며 “이들은 대부분 대포폰 등으로 활동해 증거를 잡기도 쉽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한 부동산 중개앱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매물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허위매물은 중개앱 뿐 아니라 부동산 중개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로 해결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정상매물을 올리는 중개인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고 직거래는 완전히 폐지하는 쪽으로 서비스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6.08.06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SJA 제주' 무늬만 국제 학교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다음은 7월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1면-‘SJA 제주’ 무늬만 국제 학교- 뻔뻔한 폭스바겐-데스크 시선, 이유있는 ‘부산행’ 특급 흥행 -인터파크 1030만명 고객정보 유출 △줌임-中 사드 중단 요구, 윤병세 외교력 시험대 △종합-아우디, 폭스바겐 79개 모델 판매 중단, “전시차량도 다 회수” 영업사원 5천명 한숨만-무늬만 국제학교 ‘SJA 제주’ 2가지 말바꾸기△정치&-추경 국회 심의, 與는 “타이밍” 재촉, 野는 “쓸 곳 검증” 느긋-대권 말고 당권, 김문수 선택에 與전대 흔들△경제-미 금리인상 VS 일 추가완화, 눈치보는 한국 외환 시장-급락 멈춘 유가, 교역 조건 개선세 ‘주춤’ △금융-은행 소호대출 급증, 숨은 가계빚 될라-2000억, 상호금융권서 찾아가지 않은 돈△산업&기업-중국 구조조정 덕 철강업계 웃지만, 보호무역 제품가격 변수에 불안-판매 절벽에 검찰조사까지, 비상등 켜진 차업계 △산업-포켓몬 고, “게 섰거라” AR VR 장착 게임 봇물△소비자생활-이마트, 쿠팡 ‘배송 속도전’ 휴전하나-현장에서, 고객 줄 세우는 나쁜 업소가 뜬다△비즈 인사이드-대기업 계열 부품사가 홀로서기에 공들이는 이유△성공異야기-이수진 야놀자 대표, 음침, 퀴퀴 NO, 깐깐 평가에 예약제까지..전국 모텔 3할이 파트너△증권&마켓-실적, 수급, 가격..은행주 3색 매력-1석2조 무상증자, 새내기주 신났네△마켓in-넷마블, 중국 컨소시엄 태클에 프레이티카 인수 꼬였다-넷마블, IPO도 꼬이겠네△글로벌마켓-아후 품은 버라이즌..구글, 페북에 도전장-중국 영유아 시장 650조원, 신세대 엄마 ‘라마’ 모셔라 △문화&-성인인형극이 19금인데, 씨받이 연극은 ‘12可’라고?-공포 연극 한편이면, 썸남썸녀 딱지 뗀다△엔터테인먼트-스포일러에 몸살 앓는 대중문화, ○○이 죽는다고? 그럼 부산행 안 볼래△스포츠-골 넣는 골키퍼 “내 마지막 골은 감독”-여자골프 리우 모의고사, 아쉬운 성적△건강-휴가지 응급상황 대처법, “해파리에 쏘이면 바닷물로 헹궈라”△People&-카레이서 최혜민, 이데일리 찾아 “내년 ‘인디 500’ 톱랭커로 카레이싱 팬 사로잡겠다”△부동산-입지만 확실하면..대출규제에도 청약 통장 꺼낸다-서울 아파트 전세금 낮을수록 더 올랐다△사회-우병우 처가도 세금 줄이려 페이퍼컴퍼니 세워-대학생 40%만 국가장학금 받는데..‘반값 등록금 해냈다’ 홍보하는 정부△사회-이름, 아이디 털렸는데..두달간 몰랐던 인터파크 -신영자 오늘 기소, 오너일가 중 처음
2016.07.25 I 성선화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우병우 재산 150억 더 있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다음은 7월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우병우 재산 150억 더 있다- “김영란법, 검찰공화국 만들 것”- 美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 공식 선출- 카셰어링 시장 ‘승자독식’굳히나△줌인- [사설] 노동계의 총파업 도미노 걱정된다- [사설] 국회사무처, 의원특권의 한통속인가- [줌인] 美공화당 대선후보 된 트럼프- 트럼프를 백악관으로...뛰는 美 공화당 한인들△종합- 직원·사무실 없이 서류로만 존재... 감사맡은 회계법인은 세입자- “김정주, 정운호 다 몰라...공직 그만둘 생각 없다”- SK ‘쏘카’ vs 롯데 ‘그린카’ ... 카셰어링 시장 2강 체제 굳히나- 차, 조선, 금융 등 파업 도미노... 경제발목 잡는 노조리스크△정치- 野 ‘앵무새 질의’, 政△ ‘재탕대책’... 사드 국회 왜 열었나- 北 탄도미사일 발사 김정은 참관 장면 공개- 김상곤·이종걸 등판 더민주 ‘全大’ 띄우기- “공작정치” “검찰고발”... 막장으로 가는 새누리- 당정 오늘 ‘2017년 세법개정안’ 합의△경제- 외국인 투자 사상 최대라지만...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유치는 미흡- 美 금리인상설 솔솔...유동성 장세 끝날까- 나부터 살고보자... 보호무역 갈수록 커진다△금융- 약관대출 금리 찔끔 인하...고금리 눈총-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머리부터 발끝까지 쇄신”- 은행·증권사 손잡고 유망 中企 돕는다△산업&기업- 일거리 바닥난 조선업, 하반기에도 험난한 파고- 여름휴가는 국내서.... 대기업 내수살리기 동참- 조현준 효성 사장, 중국서 사업 보폭 넓힌다- 드럼세탁기에 창문...삼성 ‘애드워시’ 돌풍- ‘새로운 성장틀 만들자’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 전국 1만8072개로 그려낸 냉장고... LG 초절전냉장고 이벤트 기네스 올라- 현대모비스, 유럽 현대기아차 지원 탄력△산업- 10월부터 방송·통신비 ‘부가세 포함’ 금액으로 표시- 갤노트7 리우 간다...올림픽 특수 총력전- SKT·CJ 합병 불허에 한국판 넷플릭스 티빙 표류△소비자생활- 상품 소개, 뭣이 중한디...감성 자극 B급 광고가 대세- 스타벅스 음료 반값 오늘부터 오후 3~5시- 주금 2300만원 활금알바 모십니다- 호텔업계 “휴가철 대목...동심을 잡아라”△중소기업·벤처- 미세자갈 정제기술, 독일도 감탄...대명크라샤- 세계 첫 진동리퍼 50개국이 고객... 대동이엔지- 톱밥날리는 공장은 옛말, 문화 만드는 소리연구실이죠△증권&마켓- 짜왕 먹고 크던 농심에 스마트머니 유입...왜?- 빚투자 또 기승...신용거래융자 잔액 7조3045억원- 옵토팩, 코스닥 이전 첫날 거래량 폭발...주가 급등- 안정·수익 다 좇는 액티브 채권형 ETF, 11월에 나온다△마켓in- 외면하던 A급 회사채 ‘다시보자’...SK케미칼 好好- 한화투자증권, 증자로 2000억원 마련한다- 동부대우전자 경영권 방어로 재건 노려- 생활가전업체 자이글 9월경 코스닥 노크△글로벌마켓- 대학장 1577명 사퇴강요, 언론 24곳 허가취소...터키 술탄의 나라로 가나- 中 외국 전기차배터리 규제 완화- 日 프로축구 중계권 최고가- 비트코인에 다시 주목하는 세계 중앙은행들- 투자업계 베테랑 로만, 핌코 구원투수로△문화&스포츠- 대박뮤지컬 만든 고집... 오로지 이 배우 이 작품- 이데일리 문화대상... 에센바흐의 말러교향곡 1번- 덕수궁과 정동 사이 ‘고종의 길’ 120년 만에 복원△스포츠- “리우 모의고사, 반드시 우승할게요”...인터내셔널 크라운 오늘 티오프- 전인지 금메달 따면 포상금 4억7270만원- 득점 찬스에 강한 ‘불혹’ 이승엽... 아직 임팩트 부족- 러 올림픽 대표팀 운명의 날, 이신바예바 도핑논란 넘을까- “웬만한 것엔 흔들리지 않아여”...‘강철멘탈’ 고진영△라이프&스타일- 아직도 아이스박스 메고 떠나니? 찌개서 우유까지 무균표장 있잖아- 주머니에는 ‘순하리’ 쏙~△이코노탐정- 평검사 친구를 단숨에 100억 자산가로...넥슨의 게임 왜- 넥슨 김정주 회장, 어떻게 게임업계 제왕이 됐나△피플&- 조광호 CK파트너스 대표 “도시계획, 사는 사람 행복부터 챙겨야죠”- 허창수 “포켓몬 고 돌풍 눈여겨보라”- 매들린 보달로 美 하원의원 “괌, 사드 소음 민원 한 차례도 없었다”- 아이유, 카카오게임 광고모델- 삼성, 이재민 돕기 팔 걷어... 5억원어치 응급구호품 전달- 정인영 한라 명예회장 10주기..범 현대가 모여 업적 기려△오피니언- [목멱칼럼] 공공서비스는 여성리더를 원한다- [기자수첩] 1만 편의점 시대....점주도 행복한가- [데스크의 눈] 보험업계 ‘집단 모럴헤저드’△부동산- 귀한데다 실속설계...중대형 아파트 덩칫값하네- 한국감정원 “하반기 집값 0.3% 오를 것”- [클릭 이 단지] 평택 굿모닝힐...맘스카페 및 사우나 구비- [클릭 이 단지] 강동 래미안 솔베뉴... 명일역 도보 5분△사회- 재해복구 어쩌나...10분의 1 토막난 ‘DIDC 예산’- 살인진드기 주의보...올들어 31명 감염- 강남에 부는 다문화채식 열풍- 지난해 교통혼잡부담금 1019억... 제2롯데 13.5억 최대△사회- 중금속 산책로서 걷고 뛰는 서울시민들- 기업대표·사채업자 짜고 100억대 허위 유상증자-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 영장청구- 檢, 원정도박 몰래 변론 수사 “정운호, 우병우 모른다 진술”
2016.07.20 I 박철근 기자
`보금자리`실적 채우기 급급하더니 `행복주택`에 밀려 뒷전
  • `보금자리`실적 채우기 급급하더니 `행복주택`에 밀려 뒷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명박 정부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한 ‘반값 아파트’ 보금자리주택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한때 ‘입주가 곧 로또’라는 말까지 들었지만 일부 지구의 사업이 지연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이 입주를 못하고 전월셋집을 전전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담당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시 SH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당초 계획과 달리 사전예약 물량의 분양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전예약자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무리한 지구 지정… 사업 지연 예견된 일보금자리주택 중 공공분양주택은 본청약(분양계약) 1년 전 전체 물량의 80%에 대해 사전예약을 받아 입주 예정자를 미리 정하는 사전예약제도를 시행했다. 미리 입주자를 결정해 입주자의 선호도에 따라 개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였다. 예를 들어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선호 평면을 조사해 이를 적용하는 식이다. 하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일부 사업장에서는 사전예약을 하고도 아직까지도 입주를 못한 예약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구별 사전예약 현황을 보면 2차 지구인 경기도 시흥은계 3029가구, 3차 지구인 서울 항동 400가구, 하남 감일 1264가구 등 총 4693가구다. 입주가 늦어지는 표면적인 이유는 토지 보상 등 사업 일정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가 실적을 채우기 위해 충분한 검토없이 무리하게 지구 지정을 강행한 것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A건설사 관계자는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조건만 맞으면 모두 지구로 지정하는 방식이어서 처음 보금자리지구가 발표됐을 때부터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고 말했다. 게다가 박근혜 정부 들어와서 행복주택과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등 새로운 주택 정책이 쏟아지면서 보금자리주택이 정책적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한 주택 공기업 관계자는 “인력과 예산 등 자원은 한정돼 있는데 새로운 정책이 등장하면 현 정부가 요구하는 목표를 맞추기 위해 과거 정책은 아무래도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분양가 인상 움직임에 사전예약자 분통또 다른 문제는 책정 분양가 변경 여부다. 정부는 사전예약제를 시행하면서 사전예약가를 정해 담청자들에게 고지했다. 예를 들어 하남 감일지구의 경우 전용면적 60㎡ 미만은 3.3㎡당 990만원, 60~85㎡는 1050만원으로 사전예약가가 정해졌다. 이변이 없는 한 이 가격대로 분양을 하겠다는 뜻도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분양가 약속마저 흔들리게 됐다. 6년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분양원가가 꽤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또 사전예약자에게 너무 큰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것에 대해서도 LH 등은 우려하고 있다. 현재 LH가 검토하고 있는 하남 감일지구 일반분양가는 3.3㎡당 1300만원대로, 사전예약자들이 사전예약가대로 분양을 받으면 수천만~1억원 이상의 차익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LH 관계자는 “사전예약 때 공고한 가격대로 분양을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아직 본청약까지 기간이 남아 있어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SH공사와 경기도시공사 역시 본청약에 맞춰 분양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제로 인한 문제는 제도 시행 초기부터 예견된 것이었다”며 “정부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고 사전예약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속히 사업을 진행하고 분양가도 사전 예고 수준에 맞추는게 좋다”고 말했다.△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자 미입주 현황 [자료=각 사]
2016.07.14 I 이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 풀린다"..글로벌증시 '서머랠리'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돈 풀린다”..글로벌 증시 ‘서머랠리’-韓·美 “사드, 경북 성주에 배치”-‘애물단지’ 보금자리 주택-조성진 티켓값 5배로 뛰었다△줌인-“천황 만세” “민중은 개·돼지”..풀어진 공직기강, 레임덕 전조?-‘사설 발언 이유 파면’ 전례 없어..나향욱 징계 수위 골머리△종합-선진국 ‘유동성 단비’에 신흥국 고공행진..한국도 ‘박스피’ 뚫을까-‘보금자리’ 실적 채우기 급급하더니..행복주택에 밀리고 분양가 인상 조짐△정치-서청원 당대표 ‘출마’ 가닥..바빠진 비박계-야 “中·주민 반발 등 충분한 협의했나”..김관진 “국가안보 위한 불가피한 결정”-“국민연금 공공투자를” vs “정부 시각은 달라”-“20대 총선 참패는 당에 藥..국민의 경고 미리 받은 것”△경제-찜통 더위에 전력사용 폭증..벌써부터 ‘블랙아웃’ 주의보-6월 제조업 취업자 증가폭, 3년 만에 최저-은행 가계대출 한달 새 6.6조 늘어△금융-금융사 대출, 월 한번은 무를 수 있다-‘포인트가 뭐길래’..무분별한 은행 회원 모집-은행 부실채권 매각, 상반기 11% 늘어△산업&기업-홍채인식·코럴블루 컬러 추가..갤노트7, 다음 달 뉴욕서 첫선-“QLED TV 출시 아직은 시기 상조”-한화테크윈, 전투기 엔진부품 국산화 나선다-이 와중에..조선업 노조 “총파업” 선언-통신 ‘빅2’ 따로따로 연구에 5G 국제표준 주도권 뺏길라-네이트 로그인, 이제 아이디·비번 없이 지문 터치하세요-네트워크 장비 통합 제어..LG U+, 개방형 SDN 구축-SK C&C, 로보케어와 손잡고 로봇시장 노크△소비자생활-히잡 속 무슬림 女心 저격하라..K뷰티 도전장-아직도..카드결제 땐 쿠폰 안준다는 치킨집-티몬, 알리바바 손잡고 中소비자 공략△중소기업·벤처-서울대생과 함께 공부를..입소문 탄 ‘케미스터디’-대유위니아 딤채쿡 2000대, 中하이얼 그룹에 첫 공급-주먹구구식 매입, 직원횡령에 ‘눈물’..친환경 유아식기 한우물 파니 대박△AUTO&LIFE-관세 족쇄 풀린 美고급세단 ‘유럽車 한판 붙자’-‘독일 스포츠카의 반값인데..’ 시속 270km 거침없이 쌩쌩△Stock&Market-잇단 정부대책에 테마株 ‘들썩’-맥 못추던 일본 펀드, 아베 덕 보나-포켓몬GO 열풍, 묻어가는 VR株-‘신사업 M&A’로 주가 뛰는 기업들△마켓in-사상 첫 대기업 명패 떼고..신재생에너지업체 품고 勢 불린다-NH투자증권, 업계 첫 PBS 잔고 2兆 돌파-‘거짓공시’ 중국원양자원, 행정제재 불가피△글로벌마켓-아웃사이더 샌더스 ‘441간의 반란’-JP모건 기본 시급 20% 올린다-라인 美-日 동시상장 공모 청약률 25배-新인터넷메카 중국-완다 ‘세계 최대 영화관 공룡’ 눈앞-에어버스 야심작 ‘A380’ 수요 부진에 생산 감축△문화&-열성팬 극성에..청년 쇼팽 “프라이버시 잃었다”-잠자는 공주 깨운 건 뱀파이어..현대감각으로 깨어난 고전△스포츠-오늘 개막 디오픈 숫자로 살펴보니..2승 4명 6명 123야드 650만파운드-호스머 ‘내가 왕별’-최두호 “3연속 KO승, 비결은 타이밍”-“후배들아 포기 안하면 기회 온다”-kt ‘음란행위’ 김상현 임의탈퇴 조치-“올림픽 골프는 안봐” 매킬로이 발언 논란△라이프&스타일-어른이들, 스타워즈 입고 카카오프렌즈 먹고 라인프렌즈 바른다-아이언맨·원피스·슈퍼마리오..6개월 기다려야 녀석들 내 품 안에△이코노 탐정-같은 정보로 주식 샀는데..정용화 괜찮고 이종현 처벌받은 까닭-정보 생성된 시기 알기 어렵고 전달경로 규명하기도 힘들어△People&-한국, 노벨상 수상에 조바심 내지 말라-김용환 “농협 금융+유통 시너지 살려 위기 극복하자”-맥아더 장군 동상 보면서 연기 잘 해낼까 긴장했다△부동산-내집 마련+임대 수익..‘부분임대 아파트’ 귀하신 몸-판교에 창업지원 주택 200가구 들어선다-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 3만8800가구 나온다-상가투자 느는데 공급은 되레 줄어△사드, 경북 상주 배치-사드기지서 성주읍까지 1.5km..軍 “전자파에 안전”-일단 취소→예정대로 발표..사드지역 발표 허둥지둥-레이더, 암·불임 유발? ‘사드괴담’ 사실 아니다△사회-“피카츄 잡으러 속초로 GO”..한국도 ‘포켓몬고’ 신드롬-김정주 “사회적 물의 일으켜 죄송”
2016.07.13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악재’에 강남 재건축 숨고르기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7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악재’에 강남 재건축 숨고르기-“김영란법, 의원 청탁 예외 조항 삭제해야”-은행서 잠자는 14조 클릭 한 번에 옮긴다-EU 도미노 탈퇴?..하반기 최대 복병-[사고]이데일리가 확 달라집니다△줌인-‘축구굴기’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 킥오프-축구스타 쓸어담는 중국리그..스콜라리·최용수도 중국행△종합-강남 재건축 문의 끊겨 울상..비강남 모델하우스 인파에 방긋-‘영국, EU 탈퇴’ 악재 맞아? 벌써 충격 잊은 글로벌 증시△이슈&이슈-특권 버린다면서..‘정부견제’ 핑계대는 의원들-하루 일해도 의원연금 수령 ‘X’ 예비군·민방위 훈련 면제 ‘O’-美, 피 안섞인 이복형제도 함께 일 못해..獨, 채용해도 무임금-사돈의 팔촌도 채용, 보좌진 월급 떼먹고, 카드기 놓고 책장사도△정치&-‘친박’ 이주영 “총선참패 책임있는 인사 자숙해야”-우상호 “계파 싸움 사라져..더민주, 변하고 있다”-朴 ‘우문현답’ 행보..민생찾기냐, 치적홍보냐-국정원의 현실정치 관여 안돼, 종북세력 뿌리 뽑는데 매진해야-“추석 직전 ‘이산가족의 날’ 지정”-“국회도서관, 국민에게 돌려주자”△경제-“8월 수출 플러스 될 듯”..하반기 낙관론 부상-GCF사무국 유치하고도 밥그릇 못챙긴 한국-동 태평양 참치 2000t 더 잡는다-‘삼성·LG 배터리 중국 인증’ 놓고 한·중 산업장관, 9일 머리 맞댄다△금융-1년 넘게 거래 없었던 계좌까지 ‘한눈에 조회’-홍기택·이덕훈 성과급 전액 반납-수협 ‘은자펀드’ 1000억 조기 상환, 왜?-변동금리로 리스크 축소 외국계은행 정책 역주행△산업&기업-쏘나타, 국민차 자리 지키기 안간힘-포스코, 브렉시트에 실적 전망 ‘흐림’ -삼성重 노협 “자구안 강행 땐 태업 등 준법투쟁”-美 IT매체 “QLED가 차세대 TV기술”-호텔 특화 올레드TV LG, B2B 영토 확장-스마트TV 생태계 확장 위해 삼성전자, 개발 가이드 공개△산업-특별한 ‘물’ 만난 화장품-지상파 방송사 ‘공익성’ 저버렸나-삼성전자, 웨어러블·액세서리 쇼핑몰 ‘WA닷컴’ 오픈-GS샵, 패션 브랜드 ‘쏘울’ 獨 패션박람회 참가-현대백화점, 친환경 가전제품 최대 15% 할인△중소기업·바이오-사각턱 축소 시술, 국산 쓰니 반값이라 만족도 2배-가구업계 ‘건자재시장 노린다’-조선협력사·지역소상공인에 중기청, 1000억원 특례보증△하반기 증시전망-유동성 풍부..코스피 2000선 무난할 듯-나홀로족 늘자 편의점株 쑥쑥-금펀드 최상위 포진..수익률 8.5%-2분기 어닝시즌 개막 7일 삼성전자 스타트△마켓in-中企 회사채 발행 ‘최대 4.5조 지원프로그램’ 가동-공사 남았는지 끝났는지..제멋대로 공시-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매장 5곳 매각 후 재임대-실적부진 아시아나항공 신용등급 BBB도 ‘아슬’△글로벌마켓-유럽의 운명 쥔 ‘브렉시트 해결사’ 세 여자-다카 이어 바그다드 테러..IS 위협, 아시아로 ‘동진’-日 제약·항공업도 ‘브렉시트 날벼락’-도요타도 가정용로봇 만든다-FBI 조사 받은 힐러리△문화&스포츠-恨과 신명..목판에 새긴 민중의 삶-핵주먹 타이슨도 덧칠하면 평범한 이웃-학습만화 ‘Why?’ 뮤지컬로 즐겨요△스포츠-이민영의 투혼..암도 그녀는 못말려-‘고개 숙인’ 부폰..노이어 ‘엄지 척’-‘끝판대장’ 오승환의 날 한국 첫 한·미·일 세이브-마린보이, 리우행 물길 열었지만..메달 획득엔 ‘글쎄’-세계 1위 조코비치 윔블던 3회전 탈락△화통토크-금융은 사람장사..‘글로벌 IB급 컨설팅’ 가능한 엘리트 키웁니다-EU 경제 결속력 강해 브렉시트로 안 무너져-은행·증권 실무 섭렵한 ‘금융계 마당발’△대학·교육-‘시장이 원하는 전문인력’ 양성..베이비부머 취업률 61%-서울대 농생대 동창회 우간다에 농과대 건설-대학 21곳 학생 70% 못채웠는데..정부 ‘대학구조개혁’은 지지부진△피플&-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돌연사한다-“허리에 힘주고 걸으면 디스크 걱정없죠”-“맞춤옷 제작 36년..복고풍 열풍 타고 제2전성기 꿈꿔요”-박준병 前민정당 사무총장 별세-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일본행-조용병 신한은행장 워크숍 참석△오피니언-영국 ‘영광스러운 고립’의 역사-구의역 사건과 노동개혁-골프강국 명성 가리는 ‘갤러리 우산부대’△부동산-양도세 낼 땐 주택이라더니..취득세, 아파트의 4배 내라-디테일이 강한 중소형 아파트 눈길-명품 한강뷰..대림산업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 6일 청약△사회-서울시 ‘여의도 크기 市유지’ 위탁개발한다-서울시 정책 200개, 클릭 한번에 다보여-건강보험료 月 10만원 내고 17만원 혜택△사회-피해자 “명의도용 당했다” vs 통신사 “명의대여 아니냐”-취업준비·알바..방학이 더 바쁜 대학생들-‘대우조선 5조원대 회계 사기’ 檢, 고재호 전 사장 오늘 소환
2016.07.03 I 이승현 기자
KT, 팬택 ‘IM-100’ 30일 공식 출시
  • KT, 팬택 ‘IM-100’ 30일 공식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회장 황창규)가 30일 전국 올레매장 및 직영 온라인 ‘올레샵’을 통해 팬택의 신규 스마트폰 ‘IM-100’을 공식 출시한다.IM-100은 2014년 초 출시한 베가 아이언2 이후 2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폰으로, ‘맷돌춤’ 티저 광고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에 시작한 IM-100 예약 가입에도 구매자들이 몰리며 제품 공개 이후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IM-100 패키지에는 블루투스 스피커, 무선 충전, 무드 램프 기능이 탑재된 ‘스톤(STONE)’이 기본 제공된다. ‘휠 키’는 엣지있는 디자인과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어디서나 휠 키를 클릭하여 음악을 재생하고, 1~100단계까지 미세하게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휠 키를 돌려 카메라 자동 타이머를 설정하는 등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출시 가격은 44만9900원(VAT포함)이며, LTE 데이터 선택 699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은 33만원으로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최저 요금제 LTE 데이터 선택 299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은 20만원이다. 색상은 플래티넘 블랙, 클래식 화이트 2종으로 출시한다.KT에서 IM-100 구매 시 올레멤버십 포인트(최대 5만원) 및 카드 포인트를 활용하여 단말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슈퍼할부 카드’를 이용하면 2년간 최대 36만원까지 통신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월부터 슈퍼할부 카드 4종 모두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신규 등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기 더욱 쉬워졌다.KT의 만 24세 이하 고객의 경우 ‘Y24 요금제’를 이용하면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동일한 가격에 매일 연속 3시간 동안 데이터를 마음껏(매일 2GB+최대 3Mbps) 이용 가능하며, 지니팩, 올레TV모바일 데일리팩 등의 콘텐츠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한편 팬택은 IM-100 출시에 맞추어 Jaybird사와 공동 프로모션으로 IM-100 구매 고객에게 블루투스 이어셋 Jaybird X2 모델을 5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진행하며, IM-100 구매 후 이벤트 페이지(www.im-100.com)를 접속하여 Jaybird X2 모델을 구매하면 50% 할인 적용 받을 수 있다. KT Device본부장인 이현석 상무는 “새롭게 돌아온 팬택의 스마트폰 IM-100을 고객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고객의 니즈와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와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KT 황창규 회장, “모바일 간편결제로 한중 핀테크 선도”☞KT, MWC상하이서 평창올림픽에 적용할 5G기술 소개☞KT, 아파트 관리비 할인 ‘GiGA APT 카드’ 출시
2016.06.29 I 김현아 기자
'초등학군이 뭐길래'…150m 두고 집값 '2배 차이'
  • '초등학군이 뭐길래'…150m 두고 집값 '2배 차이'
  • △서른이 넘어서 결혼하는 만혼 풍조가 만연하면서 주택 구입 때 초등학교 학군이 주요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지난달 분양해 계약 닷새만에 완판된 ‘DMC2차 아이파크’ 아파트. 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있는 이 단지의 경우 계약자 중 30대가 절반이 넘는다. [사진=현대산업개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아파트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2개나 있어 입주 후에 아이를 안심하고 등·하교시킬 수 있어 너무 만족합니다.”(서울 동작구에 사는 30대 직장인 박모씨)롯데건설이 이달 초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8구역에 공급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아파트(545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8.4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신청 마감됐다. 올해 서울에서 두 번째에 해당하는 높은 청약 경쟁률를 기록한 비결은 단지명에서도 강조한 교육 여건이 첫손에 꼽힌다. 이 단지는 북쪽은 중앙사대부속초, 남쪽은 은로초, 동쪽은 중앙사대부속중, 서쪽은 중앙대 등 사면이 학교로 둘러싸여 있다. 특히 단지에서 걸어서 1~2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2곳이나 있어 분양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30대 실수요층을 대거 흡수했다는 분석이 많다. 주목할 부분은 흑석뉴타운이 전통적으로 학군 수요의 기준으로 작용했던 고등학교가 없는데도 서울 재개발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결혼을 늦추는 만혼(晩婚) 풍조가 뿌리내리면서 베이비붐 세대(1955년~1963년생)와는 다른 초등학교 학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초등 학군이 분양 성적 향배 갈라국토교통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남녀의 첫 결혼 연령은 남자는 32.6세, 여자는 30세로 양쪽 모두 서른을 넘겼다. 또 여성의 첫 출산 연령은 31.2세였고 결혼 후 생애 최초 주택을 구입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약 7년이었다. 이를 근거로 추정해보면 성인 남성이 결혼해 처음 내 집 마련을 할 시기는 대략 30대 후반이다. 자녀는 초등학교에 갓 입학할 시점이 된다. 자연히 주택을 구매할 때 초등학교 학군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 것이다. 과거 베이비붐 세대가 20대 초중반에 결혼해 아이들이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쯤 내 집 마련을 했던 것과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실제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실수요자가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학군이 우수한 단지들이 조기 완판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지난달 말 분양한 ‘DMC2차 아이파크’ 아파트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데도 계약 시작 닷새 만에 완판됐다. 계약자의 절반 이상이 30대였던 이 단지는 연가초등학교와 연희중학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다는 입지 여건이 분양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또 대림산업이 동작구 상도동에 이달 선보여 1순위 청약에서 19.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가구 마감된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아파트(893가구)도 초등학교 학군이 흥행에 한몫을 했다. 이 아파트의 경우 불과 100~200m 거리에 강남초가 있고, 반경 800m 내에 초등학교 4곳이 있다.◇같은 지역에서도 학군 따라 아파트값 2배 차이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도 초등학교 학군에 따라 집값 격차가 벌어진다. 주로 비강남권에서 이같은 현상이 뚜렷하다.학군 수요가 몰리는 서울 목동에서는 진학하는 초등학교에 따라 집값이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목동우성아파트와 목동건영아파트는 직선거리로 불과 150m 떨어진 단지로 1992~1994년에 지어져 입주 시기가 비슷하다. 단지 규모도 각각 332가구와 299가구로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목동우성은 신시가지 초등학교 학군에 속해 전용 84㎡형 아파트값이 6억 2000만원에 달한다. 반면 신시가지 학군이 아닌 목동건영은 같은 주택형이 반값 수준인 3억 6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분양 이후 신시가지 학군 편입이 확정되면서 억대 프리미엄(웃돈)이 붙기도 한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목동 힐스테이트’(896가구)는 분양 시점에는 행정구역상 전체 15개 동 가운데 4개 동만 신시가지 학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2014년 4월 청약 당시 대부분 주택형이 미달됐다. 그러나 단지 전체가 신시가지 학군 배정이 결정된 이후 프리미엄이 빠르게 붙어 현재 전용 84㎡형의 매맷값은 분양가(평균 6억 75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뛴 8억원으로 치솟았다. 목동현대공인 관계자는 “신시가지 학군으로 편입된 이후 매물이 씨가 말라 현재는 살 수 있는 물건이 없다”고 말했다.미디어·IT기업이 밀집한 상암DMC의 배후 주거지로 떠오른 가재울뉴타운에서도 올해 3월 개교한 혁신학교인 가재울초등학교(남가좌동) 진학 가능 여부에 따라 아파트값이 엇갈리고 있다. 가재울은 북가좌동과 남가좌동으로 나눠져 뉴타운 내에서도 단지별로 다른 초등학교를 가야 한다. 남가좌동으로 가재울초 학군인 ‘DMC파크뷰자이1단지’(2127가구) 전용 84㎡짜리 아파트는 현재 6억 7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북가좌동인 ‘DMC래미안e편한세상1단지’(2664가구)의 같은 주택형은 6억 2000만원선으로 5000만원 가량 싸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자사고와 특목고 강세로 고등학교 학군의 중요성은 과거보다 많이 낮아졌다”며 “초등학교는 단지와 가까운 곳에 배정받기 때문에 자녀의 통학 등 안전상의 이유까지 더해져 주택 구입 때 중시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6.06.28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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