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179건

발기부전·비만치료제 사적 용도로 사용한 치과의사 14명 입건
  • 발기부전·비만치료제 사적 용도로 사용한 치과의사 14명 입건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진료와 상관 없이 개인용도로 발기부전치료제나 비만치료제 등 의약품을 구매해 사용한 치과의사 14명을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치과 진료와 관계없는 의약품 20여종을 구매하고 임의로 사용한 혐의(의료법 위반)를 받는다. 입건된 치과의사들은 호기심에 발기부전치료제를 구매했다거나 비만 주사가 유행해서 사용해 봤다고 진술했다. 태반주사가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구매해 직접 주사한 사례도 있었다.또한 성장호르몬제, 대상포진, 폐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등의 약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점을 악용해 가족이나 타인에게 투여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이들은 편리하게 약을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의약품 도매상을 서로 소개하며 이용했다. 직원이 의사 몰래 의약품을 검색해 구매한 경우도 있어 추가 적발했다.서울시는 환자 진료를 위해 의약품 구매·사용 권한을 부여받은 의료인이 이를 악용해 사적인 용도로 무분별하게 구매하는 것은 권한 밖의 행위라고 보고 의약품 유통질서 문란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서영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시민의 안전에 직접 관계되는 의약품 유통은 불법 요소를 신속히 파악하고 의료인·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0 I 송승현 기자
  • 삼계탕 등 여름철 보양식, 발기부전에 도움이 될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보신탕, 삼계탕 등은 예로부터 원기를 회복하는 음식이라해서 남성들이 즐겨 찾는 메뉴로 각광을 받아 왔다. 특히 발기부전 등을 겪는 남성들의 경우 정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신탕, 삼계탕 등을 자주 찾게 마련이다.그러나 이러한 고단백 고칼로리 보양음식은 발기부전 개선은 커녕 오히려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다가올 수 있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보양음식이 정력에 좋다는 속설을 믿고 무조건 의지하기보다는 발기부전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균형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발기부전 증상은 신경계 및 혈액순환 장애가 대표적인 원인이기에 일상에서 흔히 먹는 재료들을 선별해 조리한다면 발기부전 증상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부추는 대표적인 스태미너 음식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부추는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신진대사도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며 정력을 강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부추에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에도 일조한다.생강은 혈관 팽창 및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갖추고 있어 발기부전 남성들에게 효과적이다.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은 발기부전 증상 개선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성분이라 알려져 있다. 이외에 발기부전 증상을 개선하는 식품으로는 검은 깨, 마늘, 기타 곡류 등이 있다.그러나 발기부전 증상이 장기화될 경우 단순히 식이요법에 의존하는 것은 옳지 않다. 발기부전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원인과 치료법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무조건 보신탕, 삼계탕만을 좇는 식이요법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부추, 생강, 검은 깨 등을 통해 발기부전 증상 개선 효과를 노려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만약 발기부전 증상이 장기화될 경우 병원을 찾아 발기부전 치료제 약물 요법 및 보형물 삽입술 등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7.22 I 이순용 기자
  • 보양식보다도 좋은 식이요법 통한 발기부전 예방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음식이 곧 약이 되게 하라’는 말을 남겼다. 여름철 삼복시즌이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보양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급증하기 시작하고 있다. 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보양 음식은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보양 음식으로 꼽히는 것은 단연 삼계탕일 것이다. 이 음식은 오랜 옛날부터 전통적으로 원기를 회복하는 것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음식이기 때문에 발기부전과 같은 남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남성들도 정력을 보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주 찾는 음식이기도 하다.하지만 이외에도 발기부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은 다양하다. 발기부전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음식과 식재료로는 부추나 마늘, 검은깨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식재료는 보양식과는 다르게 평소 일상생활을 통해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재료들이기 때문에 굳이 보양식을 찾아 먹지 않아도 발기부전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발기의 시작과 지속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산화질소의 경우 약으로도 보충이 어려운 영양소이다. 산화질소는 파와 마늘, 부추나 달래, 생강과 양파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식품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발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과도한 단백질과 동물성 지방의 섭취는 발기부전을 부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포화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기름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내장지방으로 인해 복부비만이 심화되며, 이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감소시키며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주로 먹던 때와는 달리 현재는 영양과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음식을 먹는 시대이다. 따라서 발기부전이나 정력에 좋다는 정보만 믿고 보양식을 과도하게 먹는 것 보다는 보다 확실한 정보를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또한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혈류량을 개선시키게 때문에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것에 도움을 주며 혈관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기 쉬운 흡연을 자제하고 과도한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것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하지만 발기부전의 증상이 심화될 경우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같이 관리를 꾸준히 하더라도 발기부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자세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증상을 파악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더욱 현명한 선택이다.초기 발기부전의 경우 경구용 치료제나 주사치료로 치료가 가능하며, 이 같은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는 것이 어려울 경우에는 수술 등의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
2023.07.15 I 이순용 기자
  • '고개숙인 남성 두 번 울리는 잘못된 속설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 기질적, 질환적인 문제나 비만, 남성호르몬 감소 등 다양한 이유로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20~30대 젊은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발기부전은 남성들의 심리적 위축감을 가져오는 성기능장애로 기존에는 40~50대 중년층 남성들 사이에 주로 발생했으며, 특히 방치할 경우 자신감 상실, 우울증, 나아가 부부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의 성기능 문제에 대해 알리기란 부끄럽고 껄끄럽게 마련이다. 이들은 대부분 전문가를 찾기보단 인터넷 상에 난무하는 속설에 귀를 기울인다. △ 자위행위를 많이 하면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남성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속설 중 하나로, 이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자위행위는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나친 자위행위나 심한 자극을 원하는 등의 행위는 자위행위에 대한 죄책감으로 심리적 부담감을 갖게 될 수 있으니, 잘못된 방법으로 지나치게 몰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뱀술, 삼계탕 외 기타 보양식은 발기부전에 도움이 된다? 뱀술이나 삼계탕, 약초 등과 같은 보양식이 남성 정력에 좋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고단백 고칼로리 보양음식은 오히려 성인병을 불러일으켜 발기부전을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발기부전 치료에 도움이 되려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부추나 생강, 검은깨, 마늘, 기타 곡류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디서든 정력제를 구입해서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실제로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방법 중 약물 즉 ‘정력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정력제 시장이 무분별하게 커지면서 불법으로 조제된 정력제의 피해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의약품은 이물질 및 유해성분이 혼입될 가능성이 높고 제품 유통기한 등 표시사항을 확인할 수 없어 복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높다. 특히 발기부전 환자 가운데 고혈압에 의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만약 불법으로 조제된 정력제를 복용한다면 부작용을 떠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발기부전수술 혹은 치료제가 필요하다면 비뇨기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전을 통해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7.08 I 이순용 기자
메지온, 유데나필 'FUEL2' 임상 9월 전 투약...이번엔 승인?
  • 메지온, 유데나필 'FUEL2' 임상 9월 전 투약...이번엔 승인?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회사의 명운을 가를 메지온(140410)의 심장 기형 수술 부작용 치료제(폰탄 치료제) ‘유데나필’ 2차 임상 3상(FUEL2)에 대한 상세 계획이 나왔다. 메지온은 현재 환자 모집을 진행 중이며 늦어도 9월부터는 환자들에게 유데나필을 투약할 예정이다. 메지온 입장에서는 성공해야만 하는 중요한 임상 시험이다. 이 때문에 임상 디테일에서도 각별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30일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메지온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폰탄치료제 유데나필 2차 임상 3상을 9월부터 진행한다. 예상 첫 번째 환자 방문일을 2023년 9월 20일이며 마지막 환자 2차 방문일은 2025년 10월 28일이다. 다만 해당 기간은 FDA의 요구로 보수적으로 잡은 기간이기 때문에 더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메지온 관계자는 “크리니컬트라이얼즈에 설정한 임상 일정은 다소 보수적으로 기재한 부분이 있다”며 “이보다 더 일정이 당겨진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유데나필은 선천적으로 심장 내 심실이 하나뿐인 단심실증 환자가 폰탄 수술을 받은 후 사용하는 치료제다. 희귀 질환인 단심실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폰탄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이후 운동능력 저하 등 합병증을 앓게 된다. 유데나필은 혈관 확장 기전으로 폰탄 수술받은 환자들의 부작용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유데나필은 생체 내 동맥 확장 및 유지 기능을 하는 성분인 ‘cGMP’(Cyclic guanosine monophosphate)를 분해, 본래의 이완된 혈관 상태로 전환하는 효소(단백질)인 ‘PDE5’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동맥 확장 및 유지를 유도한다. 해당 약물이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 흐름을 개선해 합병증을 치료하는 방식인 것이다.◇ 유데나필 FUEL2 최종 임상 될까...이전과 차이점은?유데나필의 FDA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3월 FDA로부터 ‘슈퍼 폰탄(최고 산소섭취량, 정상인 80% 수준)’을 제외한 환자 군에 대한 새로운 분석 내용은 ‘사후 분석’이라 규정상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이에 이번 임상 디자인에서는 여러 변화를 뒀다. 슈퍼 폰탄 환자들을 제외한 추가 임상은 지표 설정도 Max VO2로 단순화하고, 환자들의 모집은 대형 병원 몇 곳으로 집중하기로 했다. 데이터 집계 및 분석도 조금 더 빠르게 진행해 소요 시간을 단축한다.크리니컬트라이얼즈에 업로드된 메지온 유데나필 2차 임상3상 계획 (사진=미국국립보건원 사이트 갈무리)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전 임상과 크게 차이를 보이는 지점은 환자 모집 기준이다. 전체적으로 환자 모집 기준이 넓어졌다. 먼저 체중 기준을 삭제했다. 이전 환자 모집 기준인 40kg 에서 체중과 관계없이 모집을 시작한 것이다. 실제 미국 BMI 데이터를 보면 평균 나이 21세 폰탄 환자의 평균 체중은 67kg 전후다. 해당 내용 때문에 이전에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1차 평가 지표에서 중요하게 평가됐던 26주차의 최고 산소 소비량(Max VO2) 변화치도 바꿨다. 1차 때는 VO2 50% 미만 환자를 제외했지만 2차 때는 Max VO2 (45%~80%) 환자를 적용했다. 이는 너무 활동력이 떨어지거나 높으면 표준편차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뺀 것으로 해석된다. 메지온 한 소액주주는 “이런 변화가 이번에는 꼭 성공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내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지온 관계자는 “크리니컬트라이얼즈에 해당 두 가지 지표가 변화되어 올라간 부분은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지표가 핵심 지표인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답변을 유보했다.또한 회사 측은 이번 추가 임상이 ‘3b상’ 개념의 ‘또 다른 임상’이 아닌 ‘비슷한 방식의 임상을 다시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메지온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3b상’이 아니라 ‘추가 임상 개념의 FUEL2’”라고 설명했다. ◇ 유데나필 추가 임상, 성공 가능성 높은 까닭은? 유데나필은 사실 다른 적응증으로 한 차례 검증된 물질이다. 유데나필은 동아제약이 개발한 국산 10호 신약으로 국내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데나’라는 이름으로 등록됐다. 유데나필 권리는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동아팜텍이 가졌다. 이후 동아팜텍은 2013년 기업명을 메지온으로 변경했고 동아 계열사에서 분리됐다. 메지온은 유데나필을 폰탄수술 관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메지온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갈무리)한 차례 FDA 신약 승인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엔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유데나필 1차 3상 임상시험에선 단심실증 소아환자·여성 등에 대한 안전성 부재로 다양한 검사를 수행해야 했다. 하지만 2차 3상에선 검사 절차가 대폭 축소됐다. 유데나필 1차 임상 3상 결과에 더해 4년간 추적관찰에서 이상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 인정돼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임상에서는 FDA의 P값(통계적 유의성 확보, p-value) 기준이 낮아진 것이다. 통상 치료제 임상에선 p값 0.05 이내 결과만 치료제가 위약 대비 효능이 있다고 판단해 임상 성공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이번 유데나필 추가임상의 경우 0.1 이내에만 들어오면 품목 허가를 해주기로 했다. 앞서 지난 유데나필 1차 임상3상 p값은 0.09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승인된다면 시장성은 상당하다. 35세의 폰탄환자는 정상적인 생리를 가진 75세와 같은 사망률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승인된 의약품이 없는 실정이다. 미국 폰탄 시장 규모는 약 25억달러(2조8580억원)로 추정되며 희귀의약품인 만큼 출시 후 빠른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승인만 된다면 포텐셜을 상당한 약품”이라며 “미국에서는 신약 승인 이후 보험사와의 협의 결과가 수익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 또한 2021년 하반기 메지온 실사 직후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놨다. 해당 리포트가 메지온에 대한 마지막 리포트다. 그는 “승인 이후 관건은 치료제가 해당 보험사에 리스트업 되는 지 여부와 치료제의 가격 책정”이라며 “여기서 약물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거나 ‘First-In-Class’ 약물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높은 협상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2023.07.03 I 김승권 기자
수년간 섹스리스 아내 “내가 수녀냐?”…오은영 "남편 우울증일수도"
  • 수년간 섹스리스 아내 “내가 수녀냐?”…오은영 "남편 우울증일수도"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7년간 부부관계를 갖지 못한 부부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1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홍승범♥권영경 부부가 더 지독한 갈등으로 돌아왔다. 남편의 사고 이후 7년 넘게 ‘섹스리스’로 지낸다는 부부. 사고 전에는 부부관계에 관한 기록을 다이어리에 남길 정도로 부부 사이가 좋았다는데. 아내는 “남편이 성관계를 못 하는 진짜 이유가 궁금하다”라며 부부관계를 7년이란 시간 동안 갖지 못하니 “비참하고 바닥까지 떨어진 기분이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에 남편은 “한번은 부부관계를 갖다가 장인어른이 들어온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그 이후 관계를 하던 도중 외부 요인에 의해 못하게 되는 상황들이 무서웠다”며 심리적 이유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2013년도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부부관계를 갖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교통사고 이후, 병원에서는 ‘높은 확률로 장애를 가질 것이다’라고 진단을 내렸지만, 기적적으로 치료가 되며 남편의 일상 복귀가 가능했다. 하지만 회복하는 과정에 있어 수면제의 약효 때문인지, 남편은 밤만 되면 부부관계를 갖기보다는 수면에 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내는 “오죽하면 내가 수녀처럼 느껴진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더했다.부부관계에 원인을 찾기 위해 비뇨기과를 찾은 남편. 성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 걱정했던 것 과는 달리, 의사는 “완전히 정상이다, 2~30대 수준이다”,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발기부전일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에 안도의 한숨 쉰 남편. 그날 저녁, 병원에 다녀온 남편은 아내에게 검진 결과를 말하며 신체적 문제보다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부부관계를 갖는 것이 어렵다고 털어놓았다.아내는 “차라리 남편의 문제가 심각한 거면 마음이 편할 텐데 검사 결과, 신체는 건강한데 왜 그랬지?”라며 남편과의 부부관계 문제가 자신 때문인 것 같아 더욱 속상한 마음을 보였다. 부부관계 해결을 위해 아내와 대화를 시도한 남편은 “나도 남잔데 하고 싶다. 안 되는 내가 힘들었다”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아내는 “그게 나는 이해가 안 된다”라며 속상한 심정을 보였는데. 두 사람의 갈등은 풀린 기미를 보이지 않고 “남편이 관심을 안 주면 바닥으로 떨어지는 그런 기분이다”라며 과거 자신의 노력을 거부했던 남편에 대한 상처로 결국 아내는 눈물을 흘렸다.오은영 박사는 “우울증의 대표적 증상은 무기력증이다”, “배우자와의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울증으로 인한 증상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남편분은 남편분대로 자신이 없어지고, 아내는 ‘나를 보고 발기가 안 되네’라고 생각한다”며 “신체적인 성관계만 생각했기에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꼈을 것. 부부 성생활에 대한 소통의 부재에서 일어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전날의 다툼을 뒤로한 채, 배우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대본 리딩을 하는 부부. 처음에는 연습이 무난하게 흘러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아내는 대본에 없는 대사를 남편에게 말하며 “어제 술 누구랑 먹었어?”라고 갑작스레 남편을 추궁하기 시작하는데 알고 보니 전날 남편의 휴대전화에 수상한 메시지가 와있었던 것. “어제 문자 메시지가 하나 와 있더라. 근데 왜 당신을 ‘오빠’라 그래?”라며 전날 있었던 이야기를 꺼내는데, 남편은 “술집 사장님한테 온 연락이다”라며 사장님이 외국인이라 한국말이 서툴러서 오빠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MC들도 “‘오빠’는 약간 오해 살 만하다”,“아무리 그래도 오빠는 좀...”이라며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편은 “제가 잘못한 거라면 당황했을 텐데 전혀 아니었다”라며 억울한 심정을 밝혔는데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내는 “차라리 바람이라도 피웠으면 좋겠다”, “자기 합리화하는 게 더 꼴 보기 싫었다”라고 말하며 남편을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부부의 사연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에게 “아내분은 알코올 중독이었던 아버지 때문에 합리적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성장환경에서 자라왔다”며 입을 열었다. “의견의 인정이 적은 환경이었기에 그 무엇보다도 해결만이 중요한 사람이다”라며 그래서 남편에게 합리적인 얘기를 해도 알아주지 않으니 자신이 두려워했던 아버지의 느낌이 드는 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편은 엄청 외롭게 크신 것 같다”, “이분은 따뜻함이 필요한 분이다”라고 조언하며, 그러니 “아내는 ‘이 사람의 약한 면을 내가 보듬어 줘야겠다’라고 생각해야 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당신은 그런 생각이구나’, ‘나는 이렇게 생각해’라는 방식으로 소통해야 한다”라며 부부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2023.06.20 I 유준하 기자
  • 발기부전 막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나이가 들어가는 남성들에게 있어서 성기능과 관련된 문제는 매우 민감해지게 된다. 특히 발기부전은 남성의 성기능에 큰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발기부전은 나이가 많은 남성들에게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점차 20대와 30대 사이에서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남에게 말 못할 고민으로 골머리를 앓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발기부전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나이에 따른 체력의 노쇠화와 남성호르몬의 저하 역시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지만, 이외에도 평소의 생활 습관이 발기부전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바쁜 사회생활이나 야근과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생활로 인해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가 누적이 될 경우 발기부전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이외에도 불규칙한 식생활과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은 발기부전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특히 신체적인 요인 못지 않게 정신적인 문제 역시 발기부전의 발생을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성관계에 대한 부담감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피로 등 심리적인 요인 역시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발기부전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생활습관을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여 꾸준하게 자기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발기부전을 예방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약 30분 정도를 걷는 사람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기부전에 걸릴 확률이 4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와 함께 운동을 매일 반복하게 된다면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다. 걷기나 뛰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며, 이외에도 하체를 단련할 수 있는 스쿼트와 같은 근력 운동 역시 좋은 예방법이다.하지만 많은 남성들이 생활습관의 개선 보다는 한 번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나 정력에 좋은 자양강장제 등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발기부전이 발생하더라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고 혼자서 해결을 하려다 오히려 발기부전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발기부전이 발생할 경우 병원을 찾아가 자세한 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더욱 좋은 방법이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것을 창피한 것으로 여기는 남성들이 많다”며, “발기부전을 부끄러운 것으로만 여기지 말고 본격적인 치료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발기부전의 경우 약물이나 주사요법을 통해 간단하게 개선할 수 있으며, 수술시간이 짧고 안정성이 높은 스마트 보형물 삽입술 등의 발기부전수술을 진행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발기부전이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는 경우라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의료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정확하다.
2023.06.03 I 이순용 기자
씨티씨바이오,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해외서 판매허가 추가 획득
  • 씨티씨바이오,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해외서 판매허가 추가 획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060590)는 해외 3개국에 발기부전치료제 구강용해필름(ODF)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글로벌 진출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씨티씨바이오)씨티씨바이오가 판매허가를 받은 곳은 태국, 멕시코, 칠레 3개국이다. 이번에 판매허가를 받은 치료제는 발기부전치료제를 대표하는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의 제형 변경 의약품이다. 회사 측은 “태국에서는 실데나필을 멕시코와 칠레에서는 타나라필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며 “태국, 멕시코, 칠레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규모가 각각 약 1800억 원, 약 3000억 원, 약 400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인체약품 사업부문에서의 급격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앞서 회사 측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성장에 발맞춰 이미 약 60개국과 수출계약을 맺고 해외시장에 초점을 맞춰 허가에 매진했다. 현재까지 터키, 베트남, 러시아, 페루 등의 국가에서 판매허가를 받았고, 멕시코, 칠레, 태국 허가를 추가 획득하면서 씨티씨바이오의 발기부전치료제 수출국가는 남미와 러시아를 포함해 총 24개국으로 늘어났다. 해외에서는 국내와 달리 발기부전치료제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보다 해외의 시장규모가 월등히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국가별로 허가 절차가 상이하지만 당사는 허가에 필요한 서류준비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허가 속도를 대폭 단축하고 있다”며 “해외 판매허가가 늘어남에 따라 인체약품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가별 초도물량을 생산하고 하반기 중으로 공급하며 본격적으로 매출을 가시화할 계획이다”며 “올해 내 5개 이상의 국가에서 추가적으로 허가를 획득하고 판매를 개시할 예정으로 이는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3상 시험을 마무리한 조루·발기부전치료제(CDFR0812-15)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프리오딧(pre-audit) 등 품목허가 과정에 대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 상황으로 최종 마무리단계에 돌입했다”며 “상반기 내 허가접수는 문제없을 것”이라 밝혔다.임상3상을 마무리한 조루·발기부전복합제 개량신약 ‘CDFR0812-15’는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 치료제인 실데나필 성분의 복합제다. 이는 씨티씨바이오가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한 조루치료제다.
2023.05.25 I 이용성 기자
  • 발기부전 치료제 잘못 복용하면 '목숨까지 위험'... 전문의 처방받아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과도한 음주 및 흡연,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 남성들은 제대로 된 성생활을 영위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발기부전으로 인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되고 가정 내에서도 입지가 크게 좁아지게 되는 것이다.따라서 발기부전을 겪는 일부 남성들은 소위 말하는 ‘정력에 좋은 음식’을 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남성들은 잘못된 방법을 통해 발기부전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바로 발기부전 치료제의 잘못된 활용 때문이다.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 및 성인용품점 등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만들어 판매하는 일당들이 다수 적발되면서 이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정상적인 경로가 아닌, 잘못된 경로로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하거나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했을 경우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만약 고혈압 환자가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혈압이 낮아져 심장마비 등에 의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발기부전 치료제는 전문의약품이자 오o남용우려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따라서 반드시 의사의 진단 및 처방에 의해 약국에서 구입해야 한다. 발기부전 증상을 빨리 치료하고자 욕심을 부려 발기부전 치료제를 과다 복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므로 지양해야 한다.이 원장은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뒤 어지러움 및 복통 증상이 발생했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면서 “발기부전 치료제는 전문의 처방에 의해서만 받을 수 있는 전문의약품임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5.20 I 이순용 기자
  • 발기부전 탈모약 복용 후 생긴 부작용 '빠른 시일 내 케어가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많은 사람들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중, 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났던 탈모 문제가 이제는 스트레스, 식습관,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인해 2030세대인 젊은 세대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보니 나이를 불문하고 발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탈모는 외적으로 부정적인 느낌을 주다 보니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탈모 개선을 위해 탈모치료제를 복용했다가 오히려 발기부전이라는 추가 질환을 얻는 경우가 있다.이러한 결과 때문에 탈모가 있어도 약을 먹기 꺼려하는 남성들이 많다. 탈모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를 만나 탈모를 진행시키는 호르몬으로 변하며 생기게 된다. 이때 탈모치료제는 환원효소를 억제하면서 호르몬 생성을 적게 해 탈모를 케어한다. 이 과정에서 함께 억제되는 남성호르몬 때문에 성욕 부진이나 발기부전 등 문제가 뒤따르는 것이다.물론 이는 탈모제를 먹은 남성의 대부분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탈모제를 먹음으로써 생기는 성기능 장애는 2% 내외의 확률이다. 그러나, 한 번 발생하면 남성들에게는 양자택일을 고민해야 하는 정도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만약 탈모제로 인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났다면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아 관리를 진행해야 한다. 해당 질환 자체가 남에게 밝히기가 어렵고, 수치스러운 질환이라고 생각하여 숨기는 남성들이 있지만, 이렇게 되면 케어 기간을 늘리게 될 뿐이며 원하는 예후를 기대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질 뿐이다. 따라서 스스로 이를 판단하기 보다는 비뇨기과에 방문하여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받아보고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이 한 번 생기면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것보다는 의료진의 도움을 병행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등의 변화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발기부전은 초기에 검진을 받으면 약물 또는 주사 요법을 통해 간단하게 케어할 수 있고, 발기부전수술이 필요한 경우 최근 발전되고 있는 스마트 보형물 삽입술 등의 방법으로 어렵지 않게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의료진을 찾아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2023.05.12 I 이순용 기자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등극한 파마리서치, 향후 시나리오는
  •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등극한 파마리서치, 향후 시나리오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재생바이오 전문기업 파마리서치(214450)가 씨티씨바이오(060590)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면서 관심이 쏠린다. 파마리서치는 씨티바이오가 동물의약품 등 자사가 보유하지 않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사업 시너지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파마리서치는 대표 품목인 피부미용 의료기기 리쥬란·관절강 주사 콘쥬란 이후 의미 있는 신규 사업이 부재해 동물의약품 사업 등으로 수익원 다변화가 될 경우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파마리서치는 씨티씨바이오 지분 보유 목적에 ‘경영권 영향’을 못박으면서 경영권 확보 의지를 내비친 만큼 향후 경영권을 놓고 양측의 치열한 지분 매입 경쟁도 예고된다. 특히 에스디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씨티씨바이오들의 대주주들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씨티씨바이오 주력 동물의약품사업 ‘눈독’27일 바이오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최근 씨티바이오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파마리서치는 약 300억원을 들여 씨티바이오 지분 13.14%(플루토 지분 포함)를 취득해 기존 최대주주인 이민구 외 1인(더브릿지)의 보유 지분 12.6%를 넘어섰다.파마리서치는 지난 2월부터 씨티씨바이오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파마리서치는 2월 한 달동안 씨티씨바이오 주식을 7차례나 사들였다. 당시 파마리서치는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밝히며 경영 참여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에서 주목한 부문은 바로 주력사업인 동물의약품 사업이다. 씨티싸바이오의 주력 제품은 자체 발효 기술을 이용해 세계 두번째로 개발한 베타만난아제 제품인 사료용 소화효소제 ‘씨티씨자임’과 항생제 대체재 ‘박테리오파지’다.씨티씨바이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가 상승과 동물사료 항생제 첨가 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연매출(16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117억원)·당기순이익(60억원)은 2015년 이후 7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씨티씨바이오의 동물약품 사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7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한다. 파마리서치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된 유전자(DNA) 분절체이자 자가재생 촉진제인 ‘PDRN/PN’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만큼 충분한 시너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는 경기도 화성과 안산, 강원도 홍천에 의약품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화성공장은 2003년에 준공됐고 건강기능식품과 동물약품 첨가제를 생산한다. 안산공장은 2014년 SK케미칼로부터 인수했으며 내용고형제 전용으로 필름형제제(ODF) 특화 완제품을 담당한다. 같은 해 준공된 홍천공장은 동물용 주사·액상제 제조 라인과 씨티시자임의 주원료 발효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기존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보툴리눔 톡신 시설에 더해 건강기능식품과 동물약품 등을 생산을 추가할 수 있다. 파마리서치는 2013년 강릉에 설립한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 공장에서 세포재생물질(PDRN) 의약품 리쥬비넥스주, 리안점안액, 피부 개선에 효능이 있는 의료기기 리쥬란, 관절강 주사 콘쥬란 등을 생산하고 있다. 파마리서치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 비중이 의료기기 52.4%, 의약품 23.4%, 화장품 19.7% 등인 만큼 의약품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의료기기 매출과 균형을 이룰 수 있다. 파마리서치의 지난해 매출은 1948억원으로 전년(1541억원)대비 26.4% 증가했다. 씨티씨바이오가 제약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임상 3상을 마친 개량 신약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를 올해 상반기 안에 국내 품목허가를 추진 중인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규모는 2500억원 수준이다. 씨티씨바이오가 세계 최대 사료 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해 지난 2월 법인 설립해 파마리서치의 미국법인과 협업도 가능하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는 자사가 보유하지 못한 동물의약품 사업과 관련 설비 등을 보유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씨티씨바이오 대주주, 경영권 분쟁 최대 관건파마리서치가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면서 경영권 보유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씨티씨바이오는 김성린·조호연·우성섭· 성기홍 4인이 1993년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약 30년간 이들이 경영을 주도해왔다. 그러다가 2021년 이민구 대표가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경영권을 확보했다. 씨티씨바이오는 6.46%(지난해 말 기준)를 보유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계열사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를 대주주로 두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도 특수관계인들과 함께 5%에 육박하는 지분을 보유 중으로 알려졌다.파마리서치와 현 경영진의 보유 지분 차이가 1%미만인 만큼 씨티씨바이오의 대주주들의 어느 쪽 편에 서느냐에 따르 경영권 분쟁의 판도가 급변할 수 있다. 대주주들은 아직 어떠한 의견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파마리서치의 최대주주 등극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밝힐 내용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2023.05.02 I 신민준 기자
 50대 남성 절반 신장에 물훅, 정밀검사로 악성 확인해야
  • [전문의 칼럼] 50대 남성 절반 신장에 물훅, 정밀검사로 악성 확인해야
  • [서울부민병원 비뇨의학과 이정구 과장]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다. 관련하여 건강검진에서 자주 관찰되는 비뇨기계통의 이상소견에 대해 알아본다. 첫째, 갑자기 혈뇨를 하는 경우= 소변에 피가 보이는 혈뇨는 검진에서 흔히 접하는 소견이다. 혈뇨로 진료 받는 사람은 한 해 22만 명이 넘고, 중년기 이후 약 3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기도 하다. 혈뇨는 육안으로 보이는 혈뇨와 전자현미경에서만 관찰되는 미세혈뇨로 구분한다. 서울부민병원 비뇨의학과 이정구 과장검진에서 혈뇨가 보이면 증상을 유발하는 이상이 있는 지 정밀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영상의학이나 내시경검사에서 확인이 가능한 혈뇨의 원인은 요로결석, 신장/요관방광/요도의 염증성 질환, 각종 비뇨생식기계통의 종양, 신장내 혈관기형, 전립선비대, 요도협착이 있다. 그러나 정밀검사로도 확인이 되지 않는 미세혈뇨는 주로 신장의 사구체질환에 의한 경우가 많다. 사구체에는 소변을 걸러내는 여과막이 있는 데 사구체염이나 기타 이상으로 여과막의 구멍이 파괴되거나 넓어지면 정상에서는 여과막을 통과하지 못하는 적혈구가 여과막구멍을 통해 새어 나오면서 소변에 혈뇨가 관찰된다. 혈뇨가 있으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지 문의하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혈뇨자체는 치료가 되지 않으며 치료할 필요도 없다. 중요한 것은 혈뇨의 원인질환을 치료하는 것이다. 둘째, 신장에서 물혹이 발견되는 경우 = 신장낭종은 복부초음파 검사에서 간낭종과 함께 흔히 발견되는데 50대이후 남성의 50%에서 관찰된다. 신장낭종은 신장 내 세뇨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낭포로서 그 안에 들어있는 액체는 혈장으로부터 초과 여과된 수분이거나 낭종의 벽을 이루는 상피세포로부터 분비된 체액이다. 낭종 내에 단순히 액체만 고여 있는 단순낭종과 낭종 내에 격벽이나 고형물이 관찰되는 복잡성 낭종으로 구분 한다. 단순낭종은 크기가 아주 커서 주위 장기를 압박하여 증상을 일으키거나 외력에 의한 파열이 우려되어 치료를 요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경과관찰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복잡성낭종은 복부 CT 나 MRI 등 정밀검사를 통해서 악성낭종 유무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셋째, 전립선특이항원이 높아 암이 의심될 경우 = PSA (전립선특이항원)는 전립선세포에서 합성되는 단백질 분해효소로서 전립선에 특화된 종양 표지자이다. PSA의 정상수치는 일반적으로 0~4ng/㎖이고 10이상으로 증가하면 전립선암의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본다. 전립선암 외에도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검사하기 수일전 성관계를 하였거나 과도한 음주, 요로감염이 있을 때에도 일시적으로 수치가 증가한다. 검진에서 PSA수치가 높다면 앞에 열거한 PSA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을 제거하여야 한다. 또한, 무증상전립선염에 의한 PSA상승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서 항생제 및 소염제를 4주간 투여하고 재검사를 실시한다. 그래도 PSA가 감소하지 않으면 전립선암을 확인하기 위해서 전립선 MRI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넷째,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게 나타난 경우 = 남성호르몬은 고환과 부신에서 분비되며 남성적 신체특징을 발현시킨다. 남성에서 정상수치범위는 2.7~10.7 ng/mL 이고 하루 중에도 수치 변동이 있으므로 수치가 가장 높은 오전 중에 검사하는 것이 좋다. 중년이후 남성은 남성호르몬 수치가 점차 낮아진다. 만일에 호르몬수치가 낮고 남성 갱년기증상들이 동반되어 있다면 호르몬 보충요법이 필요하다. 남성 갱년기증상은 성욕 감퇴, 발기부전, 무기력감,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복부비만, 체모감소, 근력 저하 등이다.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방법으로는 근육주사(3개월에 한번 주사), 경구복용, 피부에 부착하는 경피제 등이 있으나 3개월마다 맞는 주사용법이 간편하고 안전하다. 주의할 점은 남성호르몬을 장기간 투여받을 경우에 전립선암의 발생 가능성을 대비해서 주기적으로 혈중 PSA수치를 측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2023.04.26 I 이순용 기자
'후발주자' 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강자 자신하는 까닭
  • '후발주자' 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강자 자신하는 까닭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의약품 관계사 동아에스티(170900)(ST)가 바이오시밀러와 면역항암제를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에스티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후발 주자라는 핸디캡을, 모그룹인 동아쏘시오그룹이 90여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 등으로 극복,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0년간 매년 전체 매출 10% 이상 R&D에 투자1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치고 올해 상반기 미국과 유럽에 품목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를 추진 중인 경쟁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068270)과 비교해 유일하게 품목허가 신청 일정을 밝힌 곳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자세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동아에스티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068270)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을 마치고 미국과 유럽 등의 품목 허가 절차를 앞두고 있다.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암젠, 포마이콘, 알보텍 등의 글로벌 제약사들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스텔라라는 미국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판상 건선을 비롯해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사용된다. 스테라라는 지난해 글로벌시장 매출이 약 97억2300만달러(약 13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로 평가받는다. 스텔라라의 물질특허는 미국에서 올해 9월, 유럽에서 내년 7월 만료될 예정이다. 특허가 만료돼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에스티는 2021년 7월 다국적 제약사인 인도의 인타스와 DMB-3115의 글로벌 기술 수출(라이센스아웃) 계약도 체결했다.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및 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글로벌 계열사를 통해 DMB-3115를 상업화할 계획이다. 인타스는 1977년 설립됐으며 2000년 바이오사업부를 신설하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했다. 인타스는 현재 13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인도, 영국, 멕시코 등에 의약품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모그룹인 동아쏘시오그룹은 1899년에 설립됐다. 유럽, 라틴 아메리카 및 아시아 등 20개가 넘는 국가에 제품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2월 자회사로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도 편입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조달이 쉽다는 점이 강점이다.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외에 2세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Darbepoetin-α) 바이오시밀러 ‘DA-3880’과 적응증이 유방암인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 바이오시밀러의 유럽과 일본 임상 1상도 각각 완료했다. 동아에스티는 바이오텍연구소를 통해 그로트로핀, 에포론, 다베포에틴알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을 개발 및 생산한 경험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3월 송도에 바이오텍연구소를 완공했다. 바이오텍연구소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디엠바이오와 같은 부지에 자리 잡아 연구와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동아에스티가 매년 전체 매출의 10%가 넘는 금액을 바이오시밀러및 신약 등의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868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13.7%에 달하는 금액이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으로 기업분할 후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동아쏘시오그룹, 국내서 가장 많은 신약 개발 성공동아에스티의 안정적인 자금력도 강점이다.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186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동아에스티 연구개발 비용의 약 2.5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R&D)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도 발행한다.회사채 발행 규모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억원까지 늘릴수 있다. 이에 앞서 동아에스티는 2021년에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동아에스티를 포함한 동아쏘시오그룹(동아제약 포함)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약 개발에 성공하며 보유한 기술 경쟁력도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된 점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금까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많은 4개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 2005년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정을 비롯해 2015년 항균제(항생제) 시벡스트로정·시벡스트로주,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정 등이다.동아에스티의 실적 전망도 밝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아에스트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48억원, 398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대비 9.3%, 22.3% 증가한 수치다. 내년부터는 인타스 등을 통한 스텔라라 마일스톤과 판매 로얄티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자사는 합성을 중심으로 하는 저분자 화합물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제네릭부터 신약개발까지 가능한 기술력과 연구 인력, 생산 인프라가 강점”이라며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후발 주자이지만 안정적인 자금 흐름과 앞선 기술력으로 성과를 일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4.23 I 신민준 기자
  • 전립선비대 방치 시 방광염·요로결석, 심하면 신우신염 등 위험 높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해 환갑을 맞는 윤원준(가명· 60)씨는 몇 달 전부터 시원하게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잔뇨감에 화장실을 찾는 횟수가 늘었다. 더욱이 잠을 자다가도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다 보니 숙면을 취하기도 힘들다. 처음엔 나이 탓이려니 하며 참았지만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 싶어 병원을 찾았다. 그 결과 전립선비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이다. 방광 아래에 위치하며 소변이 배출되는 요도를 감싸고 있다. 배뇨와 생식기능에 관여한다. 무게는 15~20g, 길이는 4㎝, 폭은 2㎝ 정도로 ‘호두’만 한 크기다.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액은 정자의 영양분이 되고 요도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나이에 비례해 발병률이 늘어나는데,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1년 82만855명에서 2021년 135만4026명으로 10년간 65.0%, 약 53만여 명 늘었다. 김정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잔뇨감, 야간뇨, 빈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쳐 갱년기 증상이나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감추고 미루기보다는 배뇨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비뇨의학과를 찾아 전립선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경우 부인과 질환이 발생하면 비교적 자연스럽게 산부인과를 찾는데 비해 비뇨의학과의 문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건강식품 등으로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고, 이 때문에 치료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라고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립선비대증, 삶의 질 크게 저하… 방치 시 방광염 등 초래할 수도학술적인 관점에서 전립선비대증은 물리적인 전립선의 비대로 정의하지 않고, 전립선의 크기와 관련 없이 중년 이후의 남성에서 하부요로증상이 확인되면 진단할 수 있다. 하부요로증상이란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나 야간에 두 차례 이상 배뇨하게 되는 야간빈뇨,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절박뇨 등의 방광 저장증상과 지연뇨, 단절뇨, 배뇨 시 힘을 줘야 하는 현상 등 방광의 배출 장애를 모두 통칭한다. 생활 습관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큰 영향을 줘 발생하기보다는 유전적 요인, 가족력, 호르몬 불균형 등 여러 가지 기질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증상은 크게 소변을 볼 때 느끼는 ‘배뇨증상’과 소변이 방광에 찰 때 느끼는 ‘저장증상’으로 구분한다. 배뇨증상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약뇨(세뇨)’, 배뇨 시작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지연뇨(요주저)’,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아랫배에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오는 ‘복압배뇨’,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단축뇨’, 소변을 보고 난 후 남은 소변이 새는 ‘배뇨 후 요점적’ 등이다. 저장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렵다고 느끼는 ‘빈뇨’, 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두 차례 이상 잠에서 깨는 ‘야간뇨’,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기 어려운 ‘절박뇨(요절박)’, 소변을 참지 못해 옷에 소변을 보는 ‘절박성 요실금’ 등이 있다.김정준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이 직접적으로 인간의 수명에 큰 영향을 준다고는 볼 수 없지만, 방치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노년기 삶의 질과 양 모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방광 속에 정체돼 있는 소변으로 인해 방광염이나 요로결석이 발생하고, 더 진행하면 신장 기능이 악화하면서 신우신염이나 급성전립선염 등의 원인이 된다. 실제 이러한 급성 질환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후유증으로 괴로운 노년기를 겪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대부분의 환자들은 배뇨증상이 심해지면 이미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그렇지 않지만, 일부 방치된 환자군에서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가 발생해 응급실에서 소변줄을 삽입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급성 요폐 자체가 큰 고통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소변줄을 삽입할 경우 이 고통은 다시는 겪어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심각할 수 있다. 김정준 교수는 “전립선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환자에서 음주 후 급성 요폐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고 있더라도 환자라면 음주는 꼭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약물치료 우선 적용, 증상 개선 없으면 수술 고려… 전립선암과는 관계없어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전립선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소변 배출을 돕는 알파차단제와 남성 호르몬의 대사를 조절해 전립선비대를 막는 5-알파 환원효소억제제 등이 전통적으로 사용돼 왔다. 또 천연약제 계열인 소팔메토나 방광의 과민성을 줄여주는 약제가 사용되기도 하며, 비교적 최근에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개발된 시알리스(타다라필 성분)를 저용량으로 지속 투약해 증상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수술은 약물치료로도 증상 개선에 효과가 없거나 불편감이 계속되고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나 혈뇨가 지속될 경우 고려할 수 있다. 수술치료는 경요도적전립선절제술(TURP)이나 홀뮴레이저적출술(HoLEP), 전립선동맥색전술(PAE)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적출술도 임상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경요도적전립선절제술은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집어넣은 뒤 내시경에 부착된 특수기구를 사용해 커진 전립선 조직을 긁어내 좁아진 요도를 넓혀주는 수술이다. 홀뮴레이저 수술은 전립선을 감싸는 맨 바깥의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해 몸 밖으로 제거한다.두 수술법 모두 효과적이지만, 성기능 감소와 일시적 요실금 발생이라는 부작용이 일부에서 있을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동맥색전술이나 로봇수술을 적용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전립선동맥색전술은 대퇴동맥이나 손목동맥에 1.8㎜ 두께의 도관을 삽입해 전립선으로 가는 동맥을 찾아 색전 물질을 투입하고 혈관을 차단해 환자의 배뇨 관련 이상 증상을 치료한다. 전립선 동맥이 차단되면 자연스럽게 전립선이 수축되고 전립선 비대에 의한 증상이 호전된다. 시술 시간은 1~2시간, 입원 기간은 2~3일 내외로 수술에 대한 부담은 물론 전신마취나 피부절개로 인한 흉터와 출혈 등의 걱정 없이 빠른 회복으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합병증이 적은 대신, 수술에 비해 기대 효과도 상대적으로는 낮은 편이라 비교적 경증이거나 아직은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에서 권장된다.로봇수술은 비급여 수술로 비교적 고가의 비용이 발생하고 복부에 작은 상처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수술법 중에는 향후 재발률이 가장 낮고 기대 효과가 확실한 데 비해 요실금의 합병증 발생이 낮아 점차 임상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김정준 교수는 “수술을 받은 환자의 70~80%는 수술 후 10년 이상 원활한 배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며 “다만 수술 후 남은 전립선 조직이 노화와 더불어 계속 자라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배뇨와 전립선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지면 전립선암으로 발전한다는 얘기는 잘못된 오해다. 김정준 교수는 “간혹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립선이 커지는 비대증은 전립선암으로 진행하지 않고 발생 부위도 서로 다르다”며 “전립선비대증은 조직을 구성하는 전립선 세포가 증식해 전립선의 부피가 커진 것이고, 전립선암은 정상 세포에 변이가 발생해 암세포로 변한 것으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3.04.21 I 이순용 기자
휴온스, 전립선 건기식 ‘사군자’로 야간뇨·빈뇨·잔뇨감 등 개선
  • 휴온스, 전립선 건기식 ‘사군자’로 야간뇨·빈뇨·잔뇨감 등 개선
  • 전립선 사군자 제품 사진. (사진=휴온스)[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휴온스는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원료 ‘사군자추출분말’을 함유한 ‘전립선 사군자’로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 영역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사군자추출분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새로운 개별인정 원료이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총점 개선 및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곤란 △배뇨중단 △배뇨지연 △생활불편 △약한배뇨 등 개별항목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인체적용시험에 앞서 동물실험에서도 사군자추출분말을 경구 투여했을 때 전립선 무게와 조직 성장 관련 인자가 유의적으로 감소함을 규명하며 활성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습기와 산화에 강한 개별 PTP 포장으로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도 강점이다.전립선 관련 질환은 남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비뇨기 질환 특성상 병원 치료에 소극적인 환자가 많아 질환을 키우는 일이 빈번하다. 이에 휴온스는 중장년층 남성들이 스스로 일상에서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휴온스 사군자추출분말 임상 논문, SCIE 등재휴온스가 자체 개발한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원료 ‘사군자추출분말’의 남성 하부요로증상 개선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연구 결과는 SCIE급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 ‘ICUrology’(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에 초록(Abstract)이 게재되기도 했다.해당 연구는 중등증 전립선 비대 증상이 있는 남성 135명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이다. 본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제 전립선 증상점수’(IPSS), ‘전립선특이항원’(PSA), ‘테스토스테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최대 배뇨속도’, ‘배뇨 후 잔뇨량’ 및 ‘국제 발기부전 지수’(IIEF-5)의 변화와 사군자분말추출물의 안전성을 평가했다.시험식품은 사군자추출분말 저용량(1000㎎)군과 고용량(2000㎎)군, 대조식품은 위약 투여 군으로 설정해 총 12주간 섭취했다. 그 결과, 위약 투여군 대비 사군자추출분말 저용량과 고용량 섭취 군은 12주 후에 IPSS 총점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됐다.저용량 군에서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중단 △배뇨지연 △생활불편점수 △약한 배뇨 등 개별항목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고, 고용량 군의 경우 △요절박 △약한 배뇨를 제외하고 대조군 대비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다.IIEF-5 하위 점수의 경우 12주차에 위약군 대비 고용량 섭취 군에서 성적 쾌감 점수가 향상됐으며, 저용량 섭취 군에서는 6주차에 최대 배뇨속도 증가와 배뇨 후 잔뇨량의 감소가 가장 크게 관찰됐다.휴온스 관계자는 “많은 중장년 남성들이 전립선 관련 증상을 호소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가 한정적”이라며 “전립선 사군자는 약 200여종의 천연물을 다양한 문헌 연구와 조사를 통해 찾은 사군자추출물을 주원료로 해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만큼 남성 전립선 건강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립선 사군자 브랜드 모델로는 트로트 가수 ‘진성’이 발탁됐다. 오랜 무명을 딛고 ‘안동역에서’, ‘태클을 걸지마’ 등 명곡으로 대한민국 트로트계 정상급 가수로 오른 진성의 끈기있고 건강한 이미지가 제품 콘셉트와 부합했기 때문이다.
2023.04.20 I 김진수 기자
 전립선염과 성생활, 세 가지 오해와 진실은?
  • [전립선 방광살리기] 전립선염과 성생활, 세 가지 오해와 진실은?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만성전립선염은 늘 ‘고질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만큼 잘 낫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남성들을 고통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10년 이상 시달리는 남성들이 대부분인데, 장기간 병치레로 자신감 상실과 우울증을 동반, 직장이나 가정생활이 파탄 날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사회적으로는 한창 왕성한 활동 시기에 삶의 질과 생산성을 크게 저하시킨다. 재발을 반복하는 환자들의 심리적인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뚜렷한 치료법을 만나지 못한 환자들이 여러 병원을 전전해도 잘 낫지 않아 치료에 대한 불신을 갖기도 한다.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상황이 이렇다 보니 환자들 사이에 설왕설래하는 오해와 궁금증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성생활과 관련하여 다음 세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로 ‘전립선염은 성병이다’라는 말이다.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많은 환자들이 전립선염을 보통의 세균 감염으로 연상하고 성병과 같은 전염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주위에 병을 알리지 않고 숨기는 경향이 있다. 전립선염이 염증성 질환이며 세균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초기에 항생제 치료를 잘하면 세균이 없는 비세균성전립선염이 되며 이 상태에서는 감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70% 이상이며 나머지가 전립선통으로 성접촉이 전혀 없는 사람에서도 발생한다. 혹 과거에 요도 감염 치료 경험이 있었더라도 만성전립선염은 장기간의 회음부 압박, 술과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후유증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배우자에게로의 감염 우려는 극히 적다. 두 번째는 ‘전립선염에 걸리면 발기가 잘 안 된다’는 궁금증이다. 이 말은 사실이다. 전립선염이 장기간 만성으로 방치되었을 경우 발기부전과 성기능 장애가 동반 가능성이 커진다. 전립선염에 걸리면 전신적인 면역력과 기능 저하가 뒤따르며, 배뇨 기능, 성 기능을 좌우하는 핵심 역할을 하는 방광, 신장, 간장, 비장 등의 기능도 떨어진다. 특히 신장은 우리 몸의 비뇨, 생식기를 관장하며 원기 생성에 직접 관여하는 중요한 장기로서 이곳이 나빠지면 무기력증이 나타나고 성기능이 저하된다. 그리고 사정관이 지나가는 전립선은 정액 성분의 약 30%를 만들어 내고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곳에 염증이 생겨 백혈구가 늘어나면 발기력이 떨어지고 사정 시 통증도 동반하게 된다. 이 외에도 전립선염 환자들은 만성적인 통증과 전염 걱정으로 인한 심리적 요인도 성기능이 약화의 원인이 된다.마지막은 ‘전립선염 치료할 때 성생활을 자제해야 할까’하는 궁금증이다. 그러나 이 말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전립선염 환자는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성생활을 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전립선액을 배출하지 못하면 전립선이 충혈되어 증상이 악화 되기도 한다. 또한 성병과 같은 전염성도 없기때문에 결혼 후 아기를 갖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주 1~2회 정도의 건전한 성생활을 권한다.
2023.04.16 I 이순용 기자
  • 남성의 발기부전 증상, 아내와 소통하는 것이 관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의 수치심과 좌절감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개인마다 차이가 존재하지만 발기부전을 창피하게 여기는 것은 모든 남성들의 공통된 정서다. 특히 일부 남성들은 발기부전 사실을 숨기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은 채, 불법 치료제 복용, 불법 시술 등을 행함으로써 피해를 더욱 키우기도 한다.전문가들은 발기부전 증상에 대해 먼저 부부 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발기부전을 나 자신의 문제로만 여기지 않고 아내와 상의함으로써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 사실을 숨기고 이를 아내 몰래 해결하고자 불법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잘못된 상식으로 보양식을 마구 먹는 등의 행동 때문에 부작용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발기부전으로 인해 성관계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부부 간 불화를 초래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남성이 열린 마음으로 아내와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특히 발기부전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아내의 내조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발기부전은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 및 영양 불균형, 과도한 음주 및 흡연,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아내의 내조가 중요하다.여성의 경우 남편이 발기부전 증상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면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주어야 한다. 긍정적인 대화를 유도함으로써 남편의 자존감이 다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 남편이 발기부전 증상을 겪고 있다면 지나친 보양식 권유보다는 부추, 마늘, 검은 깨, 곡류 등을 밥상에 자주 올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또한 금주, 금연 등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언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증상이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발기부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를 자연스레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남편의 발기부전 증상을 개선하는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대화다.”라며 “아내가 남편의 발기부전 증상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이를 함께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발기부전 증상 개선은 물론 건강한 부부관계, 가정의 화합까지 도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3.04.15 I 이순용 기자
  • 남성질환 예방하려면 일상생활의 개선부터 시작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남성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를 가져오는 질환 중 하나는 바로 발기부전이다. 남성의 성기능에 직접적인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남성질환인 발기부전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한 만큼 예방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꼽히는 증상이기도 하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발기부전의 위험이 더욱 커지게 되며, 최근에는 20대와 30대의 발기부전 발생률이 이전보다 더욱 증가하게 되면서 젊은 세대라고 해서 무시할 수만은 없는 문제가 되었다.발기부전을 겪게 될 경우 남성의 음경이 발기가 되지 않거나 발기를 하더라도 그 지속시간이나 강직도가 떨어지게 되면서 정상적인 성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성생활의 문제는 남성의 자존감과 직결이 되는 만큼 발기부전이 지속될 경우 남성의 심리가 크게 위축이 되거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이로 인해 일상과 사회생활에서의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거나 애인이나 아내와의 관계가 나빠지게 되는 등 성적인 문제는 물론 개인 사생활에 있어서도 큰 지장을 받게 될 수 있다.따라서 이러한 발기부전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모든 질병이 그렇듯 발기부전 역시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정력에 좋다는 음식이나 자양강장제, 약물 등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평소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발기부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스트레스와 과음, 잦은 흡연과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꼽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과식 등의 잘못된 식생활, 그리고 만성피로 등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특히 음주는 발기부전의 가장 큰 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남성이 음주를 하게 될 경우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발기를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전달 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등 이상이 생기게 되면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따라서 성적인 욕구가 강하게 들더라도 제대로 발기가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흡연 역시 발기부전을 불러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흡연으로 인해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게 되면서 발기에 필요한 혈류가 공급되지 않아 문제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음주나 흡연을 줄이는 것부터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또한 평소 몸의 피로를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절한 운동을 취미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걷기나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될 경우 심폐기능이 강화되어 혈액의 공급이 더욱 개선되어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으며, 스쿼트나 자전거 타기 등의 하체 운동은 하체의 혈액순환을 도와 발기력을 개선시킬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 발기부전의 예방을 위해 평소 음악감상이나 충분한 수면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습관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발기부전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발기부전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은데,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형물삽입술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보형물삽입술 등의 수술은 난이도가 높고, 감염 등에 대한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3.04.08 I 이순용 기자
  • 봄이라서 '꾸벅 꾸벅'... 춘곤증 아닌 발기부전 일수도 있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봄이 되면 유독 우울해지는 남성들이 많다. 춘곤증에 의한 무기력감 등을 느끼며 정서적으로 우울한 감정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최근 경기 불황 및 고용 압박에 시달리는 중년 남성들의 우울증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이 병원을 찾은 시기는 2~3월인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이러한 우울증이 일상생활 속 커다란 치명타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는 발기부전 증상을 꼽을 수 있다. 우울증으로 인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면서 만족스러운 성생활까지 영위할 수 없게 되고 나아가 부부관계까지 악화되는 것이다.그렇다면 우울증과 발기부전의 상관관계는 대체 무엇일까? 발기부전 원인은 크게 심인성과 기질성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우울증은 심인성 발기부전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교감신경계 장애에 의한 혈관 수축이 이루어질 경우 음경해면체 팽창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특히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등의 심리적 불안 상태에 놓일 경우 발기부전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일부 남성들은 발기부전 증상을 겪어도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나타내지 않는다. 발기부전 증상 자체를 창피해하거나 수치스럽게 여기기 때문. 만약 발기부전 증상을 방치할 경우 부부관계 악화 및 자존감 하락으로 이어져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일부 남성들은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및 검증되지 않은 보양식 과다 섭취 등으로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따라서 병원을 찾아 비뇨기과 전문의에 의해 면밀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봄철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 경우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버리고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 등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발기부전 증상을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물요법 등을 받는 것이 좋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겨울 내 참아 왔던 피로감과 무력감이 쏟아지면서 봄철 우울증 및 남성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발기부전까지 나타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우울증 증상 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로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4.01 I 이순용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