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77건
- 4차 산업혁명 부각에 지능형로봇·드론 등 50개 NCS 신규 확정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부각되면서 지능형로봇, 소형무인항공기(드론) 등 미래유망 분야와 현장수요가 많은 전기 및 안전 분야를 포함한 50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확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신규 개발한 50개 NCS를 27일자로 확정·고시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확정·고시된 847개 NCS에 이어 이번 고시로 총 897개 NCS고시가 완료됐다.지난해 신규 개발된 NCS는 관련 홈페이지에 공개 후 올해 1월 10일부터 2월 19일까지 국민 의견수렴과 최종검증, 자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전기설비운영과 가스안전관리 등 현장수요가 많은 분야와 드론, 가상훈련시스템 등 미래유망 분야(26개)도 포함했다.세부적으로는 전기 분야에서는 전기설비운영, 변전설비공사가, 안전 분야에서는 가스안전관리, 방사선측정평가가 관련 NCS로 꼽혔다.드론 분야에서는 소형무인기운영·조종, 소형무인기비행체개발, 소형무인기정비가, 가상훈련시스템에서는 가상훈련시스템설계·검증과 가상훈련구동엔지니어링이 각각 관련 NCS로 추가됐다. 또 로봇지능개발과 로봇유지보수, 사물인터넷(IoT) 융합서비스기획, 가상현실콘텐츠제작, 해양플랜트프로세스설계, 바이오의약품개발, 바이오진단제품개발·서비스 등도 NCS에 포함됐다. 고용부는 산업현장 변화에 맞춰 현장감 있는 NCS를 개발하기 위해 관계부처, 산업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NCS의 산업현장 활용성을 검증하고 전문가 심의의견을 반영해 NCS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정부는 미래유망 분야 관련 NCS 개발은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미래인력 양성 및 고부가가치 산업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이번에 추가로 고시한 NCS는 IoT, 소형무인기 등 미래유망산업 기술인력 변화와 기업현장 수요를 반영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일을 중심으로 교육·훈련과 자격을 연계해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자료=고용노동부
- 가톨릭마스터세포,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자 첫 임상 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세포치료센터장 조석구 교수(혈액내과)팀이 가톨릭마스터세포(Catholic MASTER Cells)를 이용해 조혈모세포 이식 후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인 이식편대숙주질환을 치료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조 교수팀은 “스테로이드 불응성 및 진행성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에서 중간엽줄기세포의 치료효과 평가를 위한 제 I상 임상시험 연구”과제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가톨릭마스터세포는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조석구 단장)이 2011년부터 기관윤리위원회(IRB) 승인 하에 기증 잉여 골수로부터 중간엽줄기세포를 분리·증식·배양시켜 확립한 성체줄기세포로, 연구를 위해 분양되어 각종 비임상 연구에 활용돼 왔다. 첨단 재생의료기술의 하나인 성체줄기세포치료제를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제조하고, 승인된 임상시험에 직접 투여하게 된 것은 국내 최초이다. 앞으로도 대학병원의 연구자가 기업의 지원 없이 독자적이고 비영리적 순수한 목적으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환자 치료기술을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마스터세포는 고도의 청정구역인 첨단무균배양시설에서 제품표준서를 구비하고 표준화된 방법서에 따라 제조되고 품질을 관리받는다. 출하시험, 안정성시험, 독성시험 등을 모두 거쳤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세포치료제 제조시설 실태조사를 통해 ‘약사법’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적합하다 인정받은 임상 등급의 성체줄기세포치료제이다.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은 그동안 임상시험대상자를 선별하고 임상시험 투여용 세포치료제를 제조하기 위해 준비해온 결과, 서울성모병원 세포치료센터에서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에게 임상시험용으로 최초 투여하게 됐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조혈모세포 이식 후 발생하는 중요한 합병증으로서 소화기, 피부, 간 등의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설사, 황달 등이 발생하고 면역력이 저하돼 감염위험을 높인다.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종양 환자는 고용량 항암 화학요법 혹은 전신 방사선 조사를 통해 환자의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를 하는데, 이식한 세포에 포함된 면역세포가 이식환자의 위장, 간장, 피부 등을 공격하는 것이다. 이식받은 환자의 60%가 이식편대숙주질환이 발생하며, 20% 내외는 중증 상태로 진행되고, 10~20%는 사망한다. 급성 사망뿐만 아니라 만성장애로 진행하여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중대한 이식학적 합병증임에도 완벽하게 발병을 차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던 상황이다. 최근에는 핵가족화로 조직형이 일치하는 형제를 찾기 어려워 타인간 이식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식을 위한 일치 공여자가 점점 감소함에 따라서 불일치 이식 혹은 가족간의 반일치 이식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문제는 이러한 불일치 이식의 경우 심각한 이식편대숙주질환 발생이 증가하여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제의 요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조석구 교수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스테로이드로 1차 치료를 하는데, 장기간 투여 시 상당한 독성과 부작용을 유발하며, 치료가 되지 않거나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경우 마땅한 대책이 존재하지 않는 난치성 질환이기 때문에, 중간엽줄기세포 치료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방사능 유통 허용치 초과' 日 수산물, 식탁에 올랐다(종합)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방사능 유통 허용치(일본산 기준 1베크렐)를 초과한 일본산 수산물이 시중에 버젓이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태 등 국민이 주로 섭취하는 수산물 10개 중 1~2개꼴로 방사능이 검출됐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정부의 안전 조치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6일 시민방사능감시센터, 광주환경운동연합, 환경과자치연구소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 토론회에서 발표한 ‘2016년 국민다소비 수산물 방사능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본산 수산가공품 가쓰오 부시에서 방사능 물질인 세슘 137이 1.02베크렐(Bq/kg) 검출됐다. 세슘 137은 핵실험 등의 결과로 발생하는 인공 원소로 일본 후쿠시마,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다. 반감기(방사선량이 절반으로 주는 기간)가 약 30년에 달하고 인체 노출 시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인 2013년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방사능 물질이 미량이라도 검출된 일본산 식품은 수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에서 세슘 137이 1베크렐(Bq/kg) 이상 검출되면 시중 유통 자체가 안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이들 시민단체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부산·광주 3개 지역의 재래시장(59개) 및 대형마트(46개)에서 판매 중인 수산물을 구입해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다. 멸치(20), 숭어(16), 미역(13), 오징어(13), 꼬막(12), 명태(10), 연어(10), 가쓰오 부시(9), 방어(2) 등 식탁에 주로 오르는 수산물 9종 105개의 시료가 분석 대상이 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시료 105개 중 5개에서 세슘 137이 검출된 것으로 전체 검출률은 4.8%를 기록했다. 숭어 16개 중 3개(18.8%), 명태 10개 중 1개(10%), 가쓰오 부시 9개 중 1개(11.1%)에서 검출됐다. 원산지는 국내산 3개, 러시아산 1개, 일본산 1개로 일본산에서만 유통 허용치를 초과했다.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시료 중 4개,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시료 중 1개에서 검출됐다. 다만 세슘 137 검출 농도는 평균 0.80 베크렐, 최대 1.25 베크렐로 방사능 기준치(100 베크렐)를 넘진 않았다.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은 “회유성(回游性) 어종인 명태는 후쿠시마 원전의 영향을 받는 해역에서 어획된 것으로 보이며 국내산 숭어에서 검출된 방사능에 대해선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식약처가 정밀하게 방사능 조사를 실시하고 일본산의 경우 현행 수입규제를 지속·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자체 조사한 수산물에서는 세슘 137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정밀조사 여부는 내부적으로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등 8개현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우리나라를 지난해 5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현재 WTO 분쟁해결기구(DSB)는 협정 위반 여부를 판단할 패널을 구성, 패널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신정훈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법무과장은 “수입 규제의 타당성에 대한 과학적 증거를 놓고 상호 공방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6월께 DBS가 WTO 협정 위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슘 137 유통 허용치(1Bq/kg)를 초과한 일본산 가쓰오 부시가 시중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슘 137 검출 농도는 평균 0.80 베크렐, 최대 1.25 베크렐로 방사능 기준(100 베크렐) 이하였다. (출처=시민방사능감시센터)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3년 당시 “방사능 물질이 미량이라도 거출된 일본산 식품은 수입되지 않는다 유통 허용치를 초과한 일본산 수산물이 유통되고 있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관련기사 ◀☞ 일본産 수산물 분쟁 WTO 패널설치..강제 해결 돌입☞ 일본産 수산물 분쟁..정부, 日→WTO 패널설치 요구 거절☞ 일본産 수산물 분쟁..日, WTO에 패널설치 요구☞ 수산물 적재한 외국선박 무조건 불법어업 검색☞ '수출 늪에 빠졌지만..' 1~7월 수산물 수출 6.5% 늘어☞ 후쿠시마산 '방사능 노가리' 370톤 국내 소비..판매 업자 구속☞ 원안위 "북핵실험 이후 국내로 방사능 누출 無"☞ 기상청 "방사능 물질 남한 넘어올 가능성…기류 분석 중"☞ [포토] 부산역에 방사능 유출?☞ 서울시, 시민단체와 식품·급식 방사능검사 강화☞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능 재난대응 훈련 실시
- '방사능 유통 허용치 초과' 日 수산물, 식탁에 올랐다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방사능 유통 허용치(일본산 기준 1베크렐)를 초과한 일본산 수산물이 시중에 버젓이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태 등 국민이 주로 섭취하는 수산물 10개 중 최대 2개꼴로 방사능이 검출됐다. 수입산이 국산보다 방사능 검출 빈도가 2배나 높았다. 6일 시민방사능감시센터, 광주환경운동연합, 환경과자치연구소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 토론회에서 발표한 ‘2016년 국민다소비 수산물 방사능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본산 수산가공품 가쓰오 부시에서 방사능 물질인 세슘 137이 1.02 베크렐(Bq/kg) 검출됐다. 세슘 137은 핵실험 등의 결과로 발생하는 인공 원소로 일본 후쿠시마,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다. 반감기(방사선량이 절반으로 주는 기간)가 약 30년에 달하고 인체 노출 시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인 2013년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방사능 물질이 미량이라도 검출된 일본산 식품은 수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에서 세슘 137이 1베크렐(Bq/kg) 이상 검출되면 시중 유통 자체가 안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이들 시민단체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부산·광주 3개 지역의 재래시장(59개) 및 대형마트(46개)에서 판매 중인 수산물을 구입해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다. 멸치(20), 숭어(16), 미역(13), 오징어(13), 꼬막(12), 명태(10), 연어(10), 가쓰오 부시(9), 방어(2) 등 식탁에 주로 오르는 수산물 9종 105개의 시료가 분석 대상이 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슘 137이 시료 105개 중 5개에서 검출돼 방사능 검출률은 4.8%를 기록했다. 원산지는 국내산 3개, 러시아산 1개, 일본산 1개로 일본산에서만 유통 허용치를 초과했다. 숭어 3개(검출률 18.8%), 명태 1개(10%), 가쓰오 부시 1개(11.1%)에서 검출됐다. 세슘 137 검출 농도는 평균 0.80 베크렐, 최대 1.25 베크렐로 방사능 기준치(100 베크렐) 이하였다.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시료 중 4개,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시료 중 1개에서 검출됐다.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은 “회유성 어종인 명태는 후쿠시마 원전의 영향을 받는 해역에서 어획된 것으로 보이며 국내산 숭어에서 검출된 방사능에 대해선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특히 일본산의 경우 후쿠시마 주변 8개현에 대한 수입중지 등 현행 수입규제를 지속·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조치에 반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신정훈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법무과장은 “수입 규제의 타당성에 대한 과학적 증거를 놓고 상호 공방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6월께 DBS(WTO 분쟁해결기구)가 WTO 협정 위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슘 137 유통 허용치(1Bq/kg)를 초과한 일본산 가쓰오 부시가 시중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슘 137 검출 농도는 평균 0.80 베크렐, 최대 1.25 베크렐로 방사능 기준치(100 베크렐) 이하였다. (출처=시민방사능감시센터)시민방사능감세센터 조사 결과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특별조치에도 유통 허용치를 초과한 일본산 수산물이 유통되고 있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관련기사 ◀☞ 일본産 수산물 분쟁 WTO 패널설치..강제 해결 돌입☞ 일본産 수산물 분쟁..정부, 日→WTO 패널설치 요구 거절☞ 일본産 수산물 분쟁..日, WTO에 패널설치 요구☞ 수산물 적재한 외국선박 무조건 불법어업 검색☞ '수출 늪에 빠졌지만..' 1~7월 수산물 수출 6.5% 늘어
- [마감]코스닥, 사흘만에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간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감산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여전히 코스닥 시장에서 빠져나가기 바빴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6포인트, 0.38% 하락한 593.85에 거래를 마쳤다. 596선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한시간 만에 하락 전환해 내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OPEC은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하루 최대 생산량을 전월의 1일 평균 생산량보다 120만배럴 줄어든 3250만배럴로 한정하기로 했다. OPEC이 산유량을 줄이는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소식에 간밤 국제유가가 8% 이상 급등했지만 코스닥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7억원, 241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 기조를 유지했다. 금융투자(-22억원)과 투신(-78억원), 연기금(-82억원), 기타금융(-30억원) 등 대부분 기관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만이 44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금융과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 반도체, IT부품, 섬유의류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였다. 글로본(019660)과 팍스넷(038160)이 상승하며 금융업종이 0.81%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재명 테마주로 급등세를 보인 쏠리드(050890) 덕에 통신장비업종이 0.69% 상승했다. 반면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유성티엔에스(024800)가 6%대 낙폭을 보이며 운송업종이 3.17% 하락, 최대낙폭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정보기기와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화학, 건설업종 등이 줄줄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0.98% 내린 10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와 CJ E&M(130960)도 일제히 내려 시가총액 1~3위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이오테크닉스(039030), CJ오쇼핑(03576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안랩(053800), 차바이오텍(085660) 등이 2~3%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등장한 종목도 줄줄이 내렸다.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퓨쳐켐(220100)은 상장 첫 날 하한가로 직행했다. 개장 직후 공모가(1만5000원)를 웃돌며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하락 전환 후 가파르게 낙폭을 키웠다. 퓨쳐켐은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과 원료물질인 전구체를 개발·판매하는 업체로 지난해 8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뒤 이날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오션브릿지(241790) 역시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3.32%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날도 정치테마주들은 큰 변동성을 기록했다.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쏠리드(050890)는 이 성남시장이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쏠리드의 정준 대표이사는 성남창조경영 CEO포럼 운영위원인데 이 포럼은 이 시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 코미팜(041960)과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SK머티리얼즈(036490), GS홈쇼핑(028150), 휴젤(145020), 케어젠(214370) 등이 1~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2741만8000주, 거래대금은 2조6192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 668개 종목이 내렸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