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77건
- 원자력硏 2호 연구소 기업 '서울프로폴리스', 베트남 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 2호 연구소 기업인 ‘서울프로폴리스(주)’(대표 이승완)가 최근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울프로폴리스는 지난 8월 베트남 썬스타텍(SUNSTARTECH)社에 4만 5천 달러 규모의 프로폴리스 완제품 수출을 시작으로, 9월에는 베트남 함티 푸웅안(PHAN THI PHUONG ANH)社로부터 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베트남 하노이의 대표 식품회사 TC파마(TC Pharma)社와의 프로폴리스 원료에 대한 2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프로폴리스 완제품 베트남 수출 기념사진최근 베트남과의 잇따른 수출 성과는 서울프로폴리스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서울프로폴리스는 이번 베트남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및 제3국으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프로폴리스는 항산화, 면역 증진 및 세포활성화 등에 효과를 가진 천연·기능성 식품으로, 서울프로폴리스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무알콜·수용성(WEEP)’ 독자 공법을 통해 맛과 향이 부드러우며 체내 흡수율이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폴리스를 생산하고 있다. 2015 대전세계양봉대회에서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프로폴리스 부문 그랑프리 금상’을 획득하였으며, 올해 7월 대전시가 KAIST와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와 추진 중인 ‘유망 중소기업 글로벌 지원 사업’에 최총 6개 글로벌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서울프로폴리스는 지난 2003년 한국원자력연구원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으로 설립되었으며, 2009년 연구소기업 전환을 공식 승인받아 한국원자력연구원 2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됐다. 연구원과 공동으로 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 방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 동물약품 등의 소재 및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프로폴리스 제품 전시 사진(2016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 [재송]18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바텍(043150)=바텍글로벌을 흡수합병. 조직간 유기적인 협력과 통합전략 수립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 바텍글로벌 지분 100% 소유. 신주 발행 없음. △유지인트(195990)=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한국산업은행 CB 전량 인수. 운영자금 마련 위함.△디에스티로봇(090710)=5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대덕뉴비즈 조합 1호 대상. 신주 발행가격 5530원. 총 90만4160주 발행. △캠시스(050110)=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파인아시아자산운용과 현대자산운용이 각각 40억원, 60억원어치 CB 인수. 표면과 만기 이자율은 모두 0.0%. 만기일 2021년 10월20일. 전환가액 2745원. 전환청구기간 내년 10월20일부터 2021년 9월20일. 신규 사업 추진 자금 마련.△디오(039840)=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82억4100만원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79% 늘어난 규모. 3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1억3800만원, 50억8800만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94%, 27.01% 증가.△강스템바이오텍(217730)=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자 대상 신약 치료제(hUCB-MSC3 Inj.) 안전성 평가를 위한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아이컴포넌트(059100)=보통주 1주당 100원씩 분기배당. 배당 기준일 지난 9월30일.△마제스타(035480)=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사모 발행. 3회차와 4회차로 나눠 각각 150억원, 100억원 규모 발행. 베네시안홀딩스 투자조합 전량 인수. 베네시안홀딩스 투자조합 대상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 주당 2025원에 49만3827주를 발행.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베네시안홀딩스 투자조합 신주 전량 인수. 증자 끝나면 베네시안홀딩스 투자조합 최대주주로. 주당 2025원에 신주 493만8271주 발행△디아이씨(092200)=북미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에 내년부터 기어세트 2종을 공급. 공급금액 내년 230억원, 2018년 490억원. 이후 연간 490억원 안팎 예상.△삼성생명(032830)=다음달 11일 국내외 투자기관 및 애널리스트 대상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 기업설명회 열어△현대산업(012630)개발=3분기 영업이익 1164억원. 전년 동기대비 74.9% 늘어. 3분기 매출액은 86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2%, 당기순이익 8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3% 늘어.△미래에셋증권(037620)=19일부터 21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개최.△대림씨엔에쓰=3분기 영업이익 117억2900만원. 전년 동기 대비 14.56% 감소. 같은 기간 매출은 682억2300만원으로 9.0% 줄어. 당기순이익은 88억1700만원으로 16.55% 줄어.△쌍용자동차(003620)=19일 서울 강남구 삼원타워 11층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 상대 3분기 경영실적 발표 기업설명회.△OCI(010060)=투자자·애널리스트·언론인 대상 3분기 실적과 경영현황 설명 IR 26일 개최.△SK이노베이션(096770)=28일 오전 10시에 증권사 애널리스트·기관투자자 대상 3분기 경영실적 설명.△세원셀론텍(091090)=‘방사선 가교화된 콜라겐 겔 및 제조법과 사용법’에 대해 호주 특허 획득. 창상피복재, 피부·뼈·각막 등 인체조직 이식재, 세포배양, 화장품 등에 이용되는 이 방법은 이미 2013년 국내특허, 올해 2월과 5월에 각각 싱가포르와 중국 특허 받음.△한국종합기술(023350)=한국남동발전·분당 연료전지 5단계 발전설비 구매 계약 체결. 계약금액 284억4000만원. 지난해 매출의 15.46%.△조선내화(000480)=포스코와 ‘조선내화 핵심B 탕도책임관리 Trial 후보 및 Mud재 Trial 대상품목 BPA’ 관련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 732억7772만2340원, 최근 매출액의 10.06%. 계약기간 오는 16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케이티=28일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 컨퍼런스 콜. 올 3분기 연결기준 추정 결산실적 발표.△코리안리(003690)=19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서 IR 실시.△한국특수형강(007280)=임금협상 관련 파업. 형강·봉강·빌렛 등의 제조 18일 중단. 19일부터 생산 재개.▶ 관련기사 ◀☞18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바텍, 바텍글로벌 흡수합병
- 18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바텍(043150)=바텍글로벌을 흡수합병. 조직간 유기적인 협력과 통합전략 수립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 바텍글로벌 지분 100% 소유. 신주 발행 없음. △유지인트(195990)=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한국산업은행 CB 전량 인수. 운영자금 마련 위함.△디에스티로봇(090710)=5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대덕뉴비즈 조합 1호 대상. 신주 발행가격 5530원. 총 90만4160주 발행. △캠시스(050110)=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파인아시아자산운용과 현대자산운용이 각각 40억원, 60억원어치 CB 인수. 표면과 만기 이자율은 모두 0.0%. 만기일 2021년 10월20일. 전환가액 2745원. 전환청구기간 내년 10월20일부터 2021년 9월20일. 신규 사업 추진 자금 마련.△디오(039840)=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82억4100만원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79% 늘어난 규모. 3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1억3800만원, 50억8800만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94%, 27.01% 증가.△강스템바이오텍(217730)=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자 대상 신약 치료제(hUCB-MSC3 Inj.) 안전성 평가를 위한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아이컴포넌트(059100)=보통주 1주당 100원씩 분기배당. 배당 기준일 지난 9월30일.△마제스타(035480)=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사모 발행. 3회차와 4회차로 나눠 각각 150억원, 100억원 규모 발행. 베네시안홀딩스 투자조합 전량 인수. 베네시안홀딩스 투자조합 대상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 주당 2025원에 49만3827주를 발행.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베네시안홀딩스 투자조합 신주 전량 인수. 증자 끝나면 베네시안홀딩스 투자조합 최대주주로. 주당 2025원에 신주 493만8271주 발행△디아이씨(092200)=북미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에 내년부터 기어세트 2종을 공급. 공급금액 내년 230억원, 2018년 490억원. 이후 연간 490억원 안팎 예상.△삼성생명(032830)=다음달 11일 국내외 투자기관 및 애널리스트 대상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 기업설명회 열어△현대산업(012630)개발=3분기 영업이익 1164억원. 전년 동기대비 74.9% 늘어. 3분기 매출액은 86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2%, 당기순이익 8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3% 늘어.△미래에셋증권(037620)=19일부터 21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개최.△대림씨엔에쓰=3분기 영업이익 117억2900만원. 전년 동기 대비 14.56% 감소. 같은 기간 매출은 682억2300만원으로 9.0% 줄어. 당기순이익은 88억1700만원으로 16.55% 줄어.△쌍용자동차(003620)=19일 서울 강남구 삼원타워 11층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 상대 3분기 경영실적 발표 기업설명회.△OCI(010060)=투자자·애널리스트·언론인 대상 3분기 실적과 경영현황 설명 IR 26일 개최.△SK이노베이션(096770)=28일 오전 10시에 증권사 애널리스트·기관투자자 대상 3분기 경영실적 설명.△세원셀론텍(091090)=‘방사선 가교화된 콜라겐 겔 및 제조법과 사용법’에 대해 호주 특허 획득. 창상피복재, 피부·뼈·각막 등 인체조직 이식재, 세포배양, 화장품 등에 이용되는 이 방법은 이미 2013년 국내특허, 올해 2월과 5월에 각각 싱가포르와 중국 특허 받음.△한국종합기술(023350)=한국남동발전·분당 연료전지 5단계 발전설비 구매 계약 체결. 계약금액 284억4000만원. 지난해 매출의 15.46%.△조선내화(000480)=포스코와 ‘조선내화 핵심B 탕도책임관리 Trial 후보 및 Mud재 Trial 대상품목 BPA’ 관련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 732억7772만2340원, 최근 매출액의 10.06%. 계약기간 오는 16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케이티=28일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 컨퍼런스 콜. 올 3분기 연결기준 추정 결산실적 발표.△코리안리(003690)=19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서 IR 실시.△한국특수형강(007280)=임금협상 관련 파업. 형강·봉강·빌렛 등의 제조 18일 중단. 19일부터 생산 재개.▶ 관련기사 ◀☞바텍, 바텍글로벌 흡수합병
- 포스코,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미래 먹거리 창출’
- [이데일리 최선 기자] 포스코(005490)는 2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준공한다고 밝혔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빠르게 가속시켜 만든 빛을 이용하는 거대하고 정교한 현미경이다.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3세대 보다 100억배, 태양보다 100경배 밝은 빛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찰나’보다도 더욱 빠른 펨토초(1000조분의 1초)에 일어나는 움직임도 정확하게 포착한다. 살아있는 세포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는 얘기다.포스코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면신물질·신소재 분석기술 확보뿐 아니라 IT·반도체·의료분야 등 미래 산업발전을 주도하는 선봉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약개발 및 고효율 태양전지 등의 미래형 에너지 나노산업에서 대한민국 미래형 먹거리를 창출할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오 산업은 2024년 이후 반도체, 화학제품, 자동차의 3대 수출산업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포함한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 규모는 2024년 2조6000억달러(약 293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3세대가속기로는 분석할 수 없었던 살아있는 질환 단백질의 구조를 분석, 이를 억제하는 맞춤형 신약 개발이 매우 용이하다.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물질 개발, 당뇨 구조 연구, 바이러스 및 유해 세균 저해제 개발, C형 간염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미래 원천기술 확보 및 소재공정혁신 등에 필요한 소개 개발 기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원천소재 평균 개발기간은 20년 이상이지만 4세대 방사광가속기 활용하면 실시간 동역학기법으로 수백 펨토초(1000조분의 1초)의 속도로 발생하는 소재 생성 반응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가속기의 인력,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국비를 크게 절감했다. 해외에 의존하던 주요 핵심장치인 전자발생?공급장치를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주요장치 70% 국산화해 외산 대비 투자비를 607억원이상 절감했다. ▶ 관련기사 ◀☞[주식톺아보기]철강업 구조조정, 잘 될 수 있을까요☞산업구조조정 신호탄 쏜 정부..철강·석화 M&A '술렁'(종합)☞산업구조조정 신호탄 쏜 정부..철강·석화 M&A '술렁'
- 국내연구진, 체내 염증만 보여주는 방사성의약품 개발 '세계최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지애, 김정영, 이용진, 안광일, 이교철 박사가 인체 내 염증과 종양 구별이 가능한 염증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인 ‘방사성지르코늄 옥살레이트(Zr-89 oxalate)’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은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운용 중인 원형입자가속기(의료용 사이클로트론)에서 국내 최초로 질환진단용 방사성동위원소 지르코늄-89(Zr-89)을 생산했다. 현재 임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종양 및 염증 진단용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방사성의약품은 [F-18]FDG이라는 포도당 유사체다. 하지만 종양과 염증 세포 구분없이 모든 세포에서 섭취가 되기 때문에 진단 영상에서 종양과 염증의 병변 차이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방사성지르코늄 옥살레이트’가 종양세포보다 염증세포에서 더 많은 섭취가 선택적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종양과 염증을 가진 쥐에게 방사성의약품을 투입한 결과, 포도당 유사체는 종양세포와 염증세포 모두에서 섭취가 이루어지는 반면, 방사성지르코늄 옥살레이트(Zr-89 oxalate)는 종양세포보다 염증세포에서 많이 섭취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진 쥐 실험을 통해 포도당 유사체에서는 관찰되지 않던 관절염 부위를 ‘방사성지르코늄 옥살레이트’에서 관찰할 수 있었다. 향후 다양한 염증에 적용해 진단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방사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고, 염증진단용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조영제 ‘방사성지르코늄 옥살레이트’는 2015년 1월에 국내특허 출원 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분자 제약학 학술지 몰레큘러 파마슈티컬스(Molecular Pharmaceuticals, 논문피인용지수=4.38) 5월 31일 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한 다양한 염증에 대해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발·생산한 질환진단용 방사성동위원소 지르코늄-89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진단용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조영제에 대한 응용연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양과 염증을 가진 쥐 모델에서의 [18F]FDG 와 89Zr-oxalate 의 PET 영상
- "국내연구진, 천연 화합물 표적 단백질 결정방법 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연구진이 천연 화합물의 표적 단백질 결정방법을 제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권호정 교수(연세대) 연구팀이 비수식 화합물의 표적 단백질 결정 방법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천연물 유래 생리활성 화합물과 약물의 표적 단백질 결정 및 검증기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천연물 분야의 학술지 ‘내추럴 프로덕트 리포츠(Natural Product Reports)’ 4일자에 게재됐다. 최근 한국인 주요 사망원인인 암을 치료하기 위해 외과수술, 방사선 치료와 함께 다양한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다. 특히 여성암과 폐암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택솔(taxol)은 미국의 국립암연구소에서 주목나무에서 발견한 대표적인 천연 항암제로 택솔의 표적 단백질은 세포내 미세소관의 구성 단백질인 튜불린과 결합하며 미세소관 형성을 억제함으로써 암 세포분열을 방해하는 것이 규명됐다.이처럼 천연 화합물을 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화합물의 작용원리를 분자 및 생체수준에서 정확하게 규명해야 부작용 예측과 상용화가 가능하다. 이에 많은 연구자들은 생리활성 화합물의 작용원리 연구를 위한 약물의 효율적 표적 단백질 결정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간의 질병치료에 사용되는 신약 개발 및 신약 선도물질의 발굴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단계 중 하나는 신약의 표적 단백질을 결정하고 검증해, 화합물의 생체 내 작용 원리와 약효의 유효성을 연구하는 것이다. 기존의 생리활성 화합물의 표적 단백질 결정 기술은 화합물의 수식을 이용한 친화 크로마토그래피(affinity chromatography)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동 방식은 시간적·경제적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생리활성 화합물의 구조적 변형으로 인해 약리 활성을 보장할 수 없고 수식이 어려운 화합물, 즉 천연 화합물은 연구가 불가능하다는 한계점이 있다.이러한 수식 방법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대표적인 비수식 화합물의 표적 결정 방법을 종합 비교·분석해 이를 통해 표적 단백질 검증이 불가능 했던 천연 화합물의 새로운 표적 단백질 결정 방법을 제시했다.연구진은 표적 단백질과 생리활성 화합물이 결합하게 되면 외부 에너지에 대한 영향력이 감소함으로써 단백질의 구조적 안정성이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동일 원리를 이용한 대표적인 비수식 화합물의 직접적 표적 단백질 결정 방법으로 표적 단백질의 단백질 분해 효소 저항성 변화 원리의 DARTS, 변성제에 대한 메티오닌 산화력의 변화 원리의 SPROX, 화합물 결합에 따른 열 저항성 증가 원리를 이용한 CETSA와 TPP 방법을 통해 천연 화합물들의 표적 단백질 결정법을 비교·분석했다. 또한 세포의 유전적 변형 및 조작을 통한 방식과 생물정보 데이터 기반 비교 분석법을 통한 천연 화합물의 표적 단백질 결정법에 대한 연구방법을 제시했다.천연물 유래 생리활성 화합물은 효과적인 치료제로서 현대의약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작용원리에 대한 지속적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기존 연구방법의 한계점을 극복한 새로운 비수식 화합물의 표적 단백질 결정 연구 방법을 관련 연구자들에게 소개해 향후 천연 화합물 및 약물의 작용원리 규명 및 개발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이번 논문에서 비교·분석하고 있는 필수적 약물의 표적단백질 결정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치료제의 개발뿐만 아니라 천연 화합물이나 약물의 난치병 질환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수단으로 사용가능하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로 구축한 비수식 화합물의 표적 단백질 결정 플랫폼과 생체 내 효능 및 안정성·독성 검증 시스템을 연구자들이 이용하게 되면 기존의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호정 교수는 “기존에 화합물의 수식방법에 의한 표적 단백질 결정법에서 벗어나 비수식 화합물을 활용한 표적 단백질 결정법을 사용해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난치병의 원리를 규명하는 원천적 생명현상 규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집단연구) 및 바이오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다.A는 천연 화합물의 표적 단백질을 직접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기존의 수식 방법을 이용하는 친화 크로마토그래피 (Affinity Chromatography) 방법. B-C는 비수식 방법을 이용해 천연 화합물의 표적 단백질을 직접적으로 결정하는 방법들을 (DARTS, SPROX, CETSA, TPP) 소개했다.
- 미래부, 방사성의약품 개발 복합연구센터 착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한국원자력의학원 복합연구센터 부지에서 ‘방사성의약품 개발 복합연구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방사성의약품 개발 복합연구센터’는 미래부 연구개발사업인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치료기술개발 플랫폼 구축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신약개발 과정 중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검증기술을 적용해 신약후보물질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서비스를 신약개발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신약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플랫폼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942억원을 들여 난치성 질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내 제약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복합연구센터 구축, 방사성의약품 및 신약후보 물질의 안전성·유효성 검증시스템 구축,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공정기술 연구 등을 수행한다. 복합연구센터는 2018년 2월 완공을 목표로 1만7,112㎡의 연면적에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초감도가속질량 분석기(AMS, Accelerator Mass Spectrometry) 등 연구 장비와 방사성동위원소 기반 비임상 평가시설, 임상시험시설,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 등을 구축하게 된다.또한, 신약개발 업체 등이 복합연구센터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민간업체 입주 공간, 강당, 세미나실, 회의실 등도 갖출 계획이다.오후 2시부터는 착공식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신약개발 분야에서의 Bio-AMS 활용’이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심포지엄에는 AMS와 신약개발 및 바이오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AMS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영국의 Mark Seymour 박사와 미국의 Stephen Deuker 박사도 초빙되어 신약개발 임상시험에서의 AMS의 역할과 세계시장에서의 최근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의 바이오 및 신약개발 분야에서 AMS의 다양한 활용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세계적 수준의 AMS 임상을 국내에서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