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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40여 회 공연"..아트센터인천, 2021년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아트센터인천이 클래식 마니아들이 기대할만한 화제작부터 가족관객을 위한 키즈클래식까지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려진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트센터 인천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상반기에는 국내 아티스트 위주로, 하반기에는 해외 연주단체의 내한공연을 중심으로 올해 총 40여 회의 기획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트센터인천 2021 기획공연 포스터월드오케스트라 초청공연 중에선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아쉽게 취소됐던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5월) 공연이 눈에 띈다. 세계가 주목하는 포르테피아노 스페셜리스트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의 첫 내한 공연이기에 큰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와 구스타보 두다멜(7월), 사라 장과 PKF 프라하 필하모니아(9월), 바르샤바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0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10월) 등이 예정됐다. 리사이틀과 앙상블 시리즈로는 개관 시즌 화제작이었던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의 두 번째 초청 무대(9월), 세계 최고의 디바 조수미가 세계 최정상 실내악단 이 무지치와 함께 선보이는 공연(12월)에 관심이 간다. 또 피아니스트 백건우(3월), 클라리네티스트 자비네 마이어와 아르미다 콰르텟(9월), 소프라노 임선혜와 카운트테너 다미앙 귀용(11월), 첼리스트 장 기엔 케라스(12월) 등도 기대를 모으는 공연들이다. 이밖에 최수열과 김성현의 해설음악회 ‘토요스테이지’(5회),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이끄는 ‘마티네 콘서트’(4회), 오페라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서트 오페라’(2회), 러시아 낭만음악의 거장 ‘라흐마니노프 주제의 작곡가 시리즈’(2회), 디즈니 명작을 영상과 노래, 풀오케스트라로 즐기는 ‘디즈니 인 콘서트’(8월) 등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021년 아트센터인천 기획공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티켓을 오픈할 계획이다. 공연별 티켓 오픈 일정과 세부 사항은 추후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포 26억 아파트, 보유세 5년 뒤 3배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반포 26억원 아파트, 보유세 5년뒤 3배로- “이어가겠습니다…초일류 경제의 꿈”- 수출이 되살린 경제, 민간소비 위축에 발목잡힐라- 코로나가 할퀸 일자리…임금근로자 첫 감소- [사설] 플러스로 돌아선 성장률, 반등세 이을 전략 고민해야- [사설] 지배구조 흔드는 고율 상속세, 이제 손볼 때 됐다△줌인&- 트럼프 ‘보호무역 3인방’ 그대로…바이든 ‘오바마 인맥’ 채울 듯- “숙박·음식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은 파리목숨”△부동산 공시가 현실화 논란- 9억 미만 아파트, 5년뒤 재산세 ‘60%’ 껑충…“조세저항 불러올 수도”- 시세 절반 ‘단독주택·토지’도 90%로…투자심리 꺼지나- 당정 “서민·중산층 주택 재산세율 인하”…공시가 ‘9억 이하’ 유력△이건희 회장 오늘 발인- 이르면 내달 회장 취임 가능성…이재용의 ‘뉴삼성’ 속도 낸다- 배당금 3조로 우선 충당후…지분 처분해 부족분 메울 듯- 삼성 지배구조 뒤흔들 삼성생명법…국회도 ‘신중’△이건희 회장 오늘 발인- 백건우 “아버님 잃은 것 같다”…구광모 “위대한 기업인, 참 안타깝다”- 전액 상속이냐 일부 사회환원이냐…이건희 회장 유언장 존재 여부 관심△3분기 GDP 1.9% 성장- 역성장 딛고 반등했지만 소비·고용 뒷걸음…“V자형 회복, 낙관 못한다”- 내달 1일 ‘코세페’ 열고 소비쿠폰 지급…경제활성화 불씨 살린다△K배터리 소송 장기화- 또 미뤄진 美 배터리 소송 판결…LG·SK, 접점 찾기 나서나- 정치적 부담 피하려 美대선 뒤로 판결 미룬 듯- 소송 장기화 틈 타…치고 나가는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정치- 與, 내부단속 끝내고 공수처 강행 vs 野, 라임·옵티머스 특검 맞불전- 文대통령 오늘 시정연설…경제 반등 초당적 협력 강조- 김재섭 “김종인 개혁 메시지 선명…보수, 약자에 손 내밀어야”- 한국형 경항공모함 개발 첫 발- 노정희, 재산 증식·청문답변 표절 논란△국제- 예상보다 빠른 2차 팬데믹 공포에…美·유럽 증시 ‘와르르’- 배럿 “보수든 진보든 특정 편 드는 일 없을 것”- 앤트그룹 역대급 IPO…마윈, ‘中 최고부자’ 넘어 세계 11위 부자 등극△경제·금융- 모든 금융상품 일주일 내 청약철회 가능…“블랙컨슈머 판칠 것” 우려도- 은성수 “DSR 핀셋규제 추진…소급적용 없을 것”△제14회 웰스투어- “제약·바이오주 저가 매수 타이밍…달러·채권·금 등에 관심 가져야”- 유튜브에 모인 재테크族 질문 댓글 쇄도…“질의응답 식이라 이해가 쏙쏙”△산업&기업- 바닥 치고 더 단단해졌다…철강업계 실적 ‘훈풍’- 중기 “경영악화·稅부담 가중…초과 유보소득 과세 폐지하라”- 배터리 효과…삼성SDI, 분기 최대 매출- “탄소섬유처럼…꼭 필요한 소재 골라 집중적으로 키워야”- 휴젤, 중국 보톡스 시장 1위 도전장△산업·소비자생활- 24시간 무인 매장, 가성비 체험관…코로나가 바꾼 통신사 마케팅- 대상, ‘하이즈엉 공장’ 준공…베트남 공략 강화- 관세청, 면세점 지원 연장…관광비행객 이용은 검토- 파리바게트,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퍼스트 클래스 키친’ 론칭△수요 과학카페- 한국의 노벨상 ‘호암상’ 만들고…반도체·이통 기초과학‘ 초석 다졌다- 노벨상 받은 ’유전자가위‘ 선천성 망막질환 치료 가능성- 한달에 보름달이 두번…핼러윈데이 ’블루문‘ 뜬다△증권&마켓- 국민연금 “배터리 분사 반대”…LG화학 ’빨간불‘- 현실화된 ’남기락‘…동학개미 분노 최고조- 내년 IPO 대어 크래프톤, 주관사에 미래에셋대우△증권- 빅히트 ’거품논란‘에…공모가 잣대 깐깐해졌다- ’아픈 손가락 하나투어·미샤를 살려라‘…토종 PEF IMM ’전문경영인팀‘ 가동- 코로나 재확산에…진단키트株 웃고 여행株 울고△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뮤직브로‘, 오디션·쇼핑 기능 갖춘 ’글로벌 K팝 놀이터‘로” - 피원하모니·에스파…신인 아이돌 쏟아진다△Book- “번역자 역할은 큐레이터와 같아…비주류 시인 김이듬 알려 기뻤죠”- 침팬지도, 강물도 법적 권리가 있다- 고전문학, 사랑·죽음에 대한 다양한 시선△피플- 통지서 카톡으로 바꾼 공무원 ’적극행정 최우수상‘- 윤준병 “특고 예외없이 산재 가입…여야 이미 공감대 형성”- 법륜스님 ’니와노평화상‘ 수상-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AI 방역현장 점검-술에 타는 신종마약 물뽕, ’1분이면 확인‘ 키트 개발- 친환경 소재 개발 옥용식 교수, ’바이오차 저널‘ 최우수 논문상 △오피니언- [목멱칼럼]국가 안보 위해 경항공모함 필요하다- [기고]’혁신조달‘ 삼각편대의 임무- [기자수첩]어설픈 전세대책이라면 안하는게 낫다△부동산- 분상제 예외 도시형생활주택, 아파트 분양가 추월- 임대차법 복잡한데…전문 변호사는 고작 5명- 화성 남양뉴타운 내 ’첫‘ 브랜드 아파트 눈에 띄네- 서울 아파트 전세→매매, 갈아타려면 5억 필요해△사회- 秋 ’尹감찰‘ 현실화되나…’옵티머스 무혐의·언론사주 회동‘ 감찰 검토- 신규 확진자 다시 100명 아래로…산발적 집단감염 지속에 불안 여전- 檢 ’한동훈과 몸싸움‘ 정진웅 독직폭행 기소- 단순 교통사고도 ’적당히 처리‘ 안돼요- 롯데택배 기사 250명 무기한 총파업- 낙원상가 ’악기·음악활동 공간‘으로 변신
- [이건희 별세]장례 셋째날…정·재계, 문화·예술계까지 조문행렬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장례 사흘째인 27일에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사회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다. 정·재계부터 시작해 문화·예술·체육계와 금융계 인사들까지 이 회장을 추모했다. 생전 과학기술, 예술, 사회발전 등 전 분야에 걸쳐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 회장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고인과 인연이 있던 인사들이 방문한 것이다.◇이건희 회장과 인연 깊은 생전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의 발걸음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문화·예술·체육계 인사가 줄을 이었다. 오전 10시40분께 조성진 피아니스트에 이어 정경화 바이올리니스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백건우 피아니스트 등이 발걸음 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건희) 회장께서는 우리 스포츠에 특히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개인적으로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런던 올림픽 때 매달 수요도 같이 갔다”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특히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도 어제부터 조기를 달았다”며 “(이건희 회장이) IOC에 공헌한 바가 크셔서 직접 가서 상주님들에게 그 애도의 뜻을 전해달라는 부탁의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26일 IOC는 이 회장을 추모하는 의미로 스위스 로잔에 있는 본부인 ‘올림픽하우스’의 오륜기를 조기로 달았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도 이날 오후 방문해 “아버님을 잃은 것 같다”며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였다. 그는 고인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이날 빈소를 찾아 “제가 서울대학에서 총장할 때 천문학적인 지원을 해주셨다”며 “현금도 많이 주시고 미술관도 지어주시고 영재프로그램도 만들고 서울대 후생관 고쳐주시는 등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그 후론 서울대학이 세계에서 손색없는 대학으로 되지 않았나싶다”며 “삼성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백건우 피아니스트가 27일 오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정·재계, 금융계에서도 연이어 조문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재계의 조문이 이어졌다.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38분께 빈소를 방문해 약 20분 동안 머물렀다. 구 회장은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크게 발전시키신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한다. (이건희 회장은) 재계의 큰 어르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계 어르신 분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 좋은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범LG가(家)에서 구자열 LS(006260) 회장, 구자용 LS네트웍스(000680)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도 조문했다. 구자열 회장은 취재진에게 “좋은 곳에 가셨으리라 생각한다”고 짧게 말했다.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은 이날 오후 4시28분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조 회장은 취재진에게 “고인이 매우 따뜻하신 분”이라며 “어릴 때 한남동 자택에 있을 때 강아지들이 너무 예쁘고 그래서 제가 이재용 부회장과 잘 놀았는데 고인께서 저희에게 강아지 2마리를 보내주셔서 가슴이 따뜻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고 말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박용성 전 두산(000150)그룹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004990) 부회장 등도 오전에 조문했다. 황각규 부회장은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분”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어떻게 하면 잘 일굴 것인가에 대해 좋은 지표도 많이 말씀하고 몸소 실천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정치계에서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심재철 전 의원 등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오후 조문을 마치고 “이건희 회장의 마침표는 반도체에 진한 애착이 만든 글로벌 기업 삼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경기 평택시 국회의원을 지낸 원유철 전 의원은 “지역구가 평택일 때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캠퍼스를 평택에 투자하고 결정하신 각별한 인연이 있다”며 “삼성을 통해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신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계에서도 윤종원 IBK기업 은행장, 허인 KB국민 은행장, 윤종규 KB금융(105560)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이 조문했다. 윤종규 회장은 “고인이 워낙 통찰력, 예지력, 실행력을 함께 갖춘 지혜로운 경영자였기 때문에 아쉽다는 말씀과 위로의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 밖에도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임현진 전 경실련 회장, 김영주 한국무협협회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빈소를 찾았다. 삼성 사장단에서도 경계현·이동훈·홍원표·김태한 사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이 연이어 방문했다. 대사들의 추모 물결도 끊이지 않았다.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추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 등 세계 각지의 대사들이 이건희 회장을 조문했다.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대사는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노고에 대해 베트남은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발인은 4일장의 마지막 날인 내일 오전 치러진다. 이 회장의 생전 발자취가 담긴 공간을 돌고 이 회장을 장지로 모실 예정이다. 구광모 LG 회장이 27일 오전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배진솔기자)
- 이병헌·윤정희,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재단법인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로 영화예술인부문에 이병헌, 공로예술인부문에 윤정희, 굿피플예술인부문에 김동건 방송인과 함께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 배우 등 네 사람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27일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병헌은 1995년 영화 ‘런어웨이’로 시작해 ‘공동경비구역 JSA’ ‘광해, 왕이 된 남자’ ‘남한산성’ 등 40여 편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탁월하고 폭넓은 연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공로예술인상은 올해 윤정희 원로배우를 선정했다. 1960년대 한국영화 중흥기에 트로이카 1세대의 배우로 충무로시대 인기의 중심에서 활동해 오며 2010년에는 ‘시’에 출연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1967년 ‘청춘극장’으로 시작해 ‘안개’ ‘내시’ ‘위기의 여자’ 등 수백 편의 작품을 남긴 윤정희는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아내로서 내조하며 영화 발전에 일생을 바쳤다.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영화 및 연극분야의 한해를 마감하면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두고 5개 부문상(영화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 또는 독립영화상)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000만원 씩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상영작품의 제작 부진, 관객 감소 등의 여파로 2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아름다운예술인상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및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소수의 수상자와 시상자 중심의 제한된 초청인원으로 개최된다. 오는 11월 6일 오후 5시에 개막될 행사는 보도진을 초청하지 않고 유튜브 채널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을 통해 실황중계 할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기업규제3법-노동법 ‘개혁 빅딜’ 필요하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업규제3법-노동법 ‘개혁 빅딜’ 필요하다 -로또하듯 공모주 청약..빅히트 58조 몰렸다-‘알고리즘 조직’네이버에 과징금 267억 -中수소차 정부·지자체·기업 삼각편대, 韓추격 본격화-[사설]재계 만난 이낙연 대표, 기업 호소에 귀 더 기울여야-[사설]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방탄국회 연출 안된다 △줌인&-[줌인]잇단 파격정책 선보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임신 14주까지 낙태 허용” 정부 오늘 입법 예고△경직된 노동법을 유연하게 -“獨처럼 정권 생각말고 현실에 맞는 노동개혁 나서야”,,,與·勞 설득은 변수-“노동시장 양극화 심화..직무급제 도입 서둘러야”-손경식 “기업규제3법 속도조절”..이낙연 “늦추거나 방향 바꿀수 없어”△여야, 공수처 공방 격화-법정 출범일 80일 넘겨 위법 끝내야 vs 헌재 판결때까지 기다려야-이광범 변호사, 김인회 교수 등 초대 공수청장 물망-헌재소장 “신중한 결정 필요”,,,언제 결론낼지 알수 없어△공모청약 광풍-카뱅·크래프톤 “물 들어올때 노젖자”..1조 넘는 ‘IPO 대어’ 등판 대기-흥행 예측에도..상장후 공모가 밑도는 종목 수두룩-빅히트 주관사 5곳 ‘인수수수료 77억+a’ 짭짤△신정은의 중국기업 탐방기 <11>상하이 자동차-‘맞춤형’ 스마트 공장 앞세워..“5년내 수소차 10종 내놓을 것”-최고 기술력 韓수소차, 주도권 뺏길라..정부,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 서둘러야-중국, 수소차 대당 최대 6800만원 지원△정치-與 “정쟁의도, 팩트체크로 대응” vs 野 “증인 불출석, 부실국감될 것”-文대통령, 피살 공무원 아들에 “아버지 잃은 마음 이해한다”-[현장에서‘정쟁도구된 軍기밀정보..위기의 ’첩보전‘-한·일 기업인 왕래 재개..내일부터 격리면제-“2년전 사라진 北조서일, 작년 韓정착”△국제-사흘만에 병실 박차고 나온 트럼프...‘强男 전략’으로 막판 뒤집기 노려-日·印·濠와 손잡은 美 ‘中때리기’ 연대 본격화-므느신 ‘1.6조’ vs 펠로시 ‘2.2조’..美 추가 부양책 줄다리기△경제-“네이버 검색 조작해 경쟁사 배제” vs “사용자 니즈 맞춰 검색체계 개편”-긴 장마에 채솟값 35% 폭등..전월세 2년만에 최대 상승-맹탕 재정준칙 비판에..홍남기 “법 제정도 가능”△금융-100년 넘은 은행 영업점도 폐쇄..매달 10곳꼴로 문닫았다-막오른 KB금융 CEO쟁탈전-KDB 넥스트라운드 400회..343개 기업에 2조원 유치-코로나 대출받은 소상공인, 셋 중 하나는 ‘;꺾기’ 당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회 정보위원장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정은 사과는 北이 보내는 시그널..남북관계 개선 계기로 삼아야-‘文대통령 복심’이 본 현안 “이낙연 체제 민주당, 사회적 갈등 잘 해결하고 있나 고민해야”△산업&기업-주문 느는데 발묶인 中..韓파운드리 청신호-미각 정보처리·4족 보행 로봇..삼성전자 미래기술 31개 추가-SK하이닉스 ‘DDR5 D램’ 세계 첫 상용화-‘형보다 나은 아우’ 기아차, 승용차 내수판매 1위 탈환-국내돌풍 르노삼성 XM3, 유럽까지 넘본다△산업·바이오-10년 넘게 팔고 있는 치료제, 1년내 다시 허가 받으라고?-과방위, 포털 증인채택 불발-주먹구구 정부..기준없이 주파수 재할당대가 5.5조 추계-“네이버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 ‘20곳’ 육성”△소비자생활-치즈볼 먹방 덕에 ‘행복을 위한 운동’ 알게 됐죠-해외공략 위해..다시 뭉친 ‘BBQ 남매’-빙그레티에프티 ‘마노플랜’ 론칭-“CU에 어릴적 사진이”..실종아동, 20년만에 가족품으로△수요과학카페-‘블랙홀 연구’ 펜로즈·겐첼·게즈 물리학상-QLED TV 기술 ‘나노합성’ 연구...韓 ‘첫 노벨과학상’ 수상자 나올까-노벨상 수상자 내려면..젊은 과학자 양성환경 만들어야△증권&마켓-“코로나에 부실기업 쏟아질 것”..재무안정PEF 주목-내수도 수출도 쌩쌩..“현대車 주가 21만원까지 본다”-진단키트 수출 주역 SD바이오 상장 추진△문화-무리수 연출 ‘미우새’..대놓고 홍보 ‘나혼산’-코로나로 존폐 기로에 선 공연계 국내 1위 공연제작사도 감원 바람△BOOK-지금 당신은 연결되어 있습니까-트럼프 삼촌은 돈밖에 모르는 허풍선-5인의 혁신가를 빼고 K팝을 논라지 말라△피플-포항서 흔한 떡돌, 설사약 넘어 업그레이드 항암제로 재탄생-슈만으로 돌아온 백건우 -필립 르포르 佛대사 “원전, 탈탄소 위해 무시할수 없는 에너지원”-SKT, 장애인 출퇴근 지원 ‘착한셔틀 모빌리티’ 선보여△오피니언-[목멱칼럼]김한규 전 서울변호사회장-정의롭지 못한 ‘정의부’장관-[전문기자칼럼]보물불상의 “손 한번 잡아주이소”-[기자수첩]세입자 피눈물 흘리게 한 임대차법△부동산-비강남권 중형 아파트도 20억 시대 열었다-과천 반값 아파트 3개단지 분양..중복 청약 가능-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00㎡ 전세 40억원-고강도 대출 규제에도..서울서 집 산 외지인 늘었다△사회-상온 노츌 독감백신 이상없다지만..12일 접종 재개에 국민 우려 시선-사범대생 “교육감 교원선발권 확대, 2년 뒤로 유예” 요구-그린뉴딜 계획 차질 생길라 전기차 국고보조금 더 푼다-국립대 70% 졸업유예금 꼼수 부과-데이트 폭력으로 매년 9500명 넘게 검거-위기가구 지원 위해 지방세 정보 활용 확대
- 백건우 손끝에서 흐르는 '슈만'은 어떨까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건반 위의 구도자’라는 타이틀 아래 혼신을 다해 작곡가의 내면을 파고드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그가 이번에는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이자 낭만음악의 대가 로베르트 슈만을 선택했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백건우가 오는 17일 도이치 그라모폰(DG)을 통해 슈만 음반 신보를 발매함과 동시에 10월 9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고 전했다.이 공연은 코로나 19 예방과 확산을 위한 ‘거리두기 좌석제’(객석 띄어앉기)를 적용해 예매가 진행된다.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토핑 회원을 대상으로 선오픈 한 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을 통해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백건우는 이날 롯데콘서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강동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 대구, 부천, 광주, 창원, 울산, 안성, 인천, 통영 등에서 공연하며 약 두 달간 전국 투어를 연다.슈만의 음악세계는 정해진 음악 형식을 벗어나, 깊은 곳에서부터 묻어나는 열정과 인간 본연의 감정에 집중한다. 시적인 환상과 풍부한 꿈으로 가득한 선율 속에서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비르투오소(virtuoso,고결한)적 드라마를 끌어내 음악의 존엄성을 깨닫게 해준다. 이번 공연은 슈만의 첫 번째 작품번호의 주인공인 아베크 변주곡으로 시작해 1854년 작곡된 그의 마지막 작품인 유령 변주곡으로 마무리된다. 슈만의 굴곡진 삶과 함께 요동쳤던 그의 섬세한 감정선을 백건우의 손끝으로 되짚어 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빈체로 측은 “사색적이면서도 강인한 음악을 선보여 온 백건우의 슈만은 어떤 농도의 낭만으로 우리를 물들일지 이번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건우와 슈만’ 포스터(사진=빈체로)
- 이슬아→안정은 '덕업일치' 청년의 삶과 행복…'아무튼 출근'이 남긴 것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행정 사무관과 1인 출판사 대표, 대기업 사원부터 거제도 최연소 해녀, 자동차 사진작가, 러닝 전도사, ‘망한 머리 복구’로 유튜브 스타가 된 헤어디자이너까지.(사진=MBC 파일럿 ‘아무튼 출근’) 지난주에 이어 ‘덕업일치’로 성공한 밀레니얼 세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MBC 파일럿 예능 ‘아무튼 출근’이 일과 행복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던진 채 2회 막을 내렸다. 10일 방송된 ‘아무튼 출근’ 2회에서는 지난주 출연한 이규빈과 이민수, 이슬아의 직장 생활에 이어 네 명의 성공한 덕후(성덕)로 닉네임 ‘기우쌤’으로 활동 중인 헤어 디자이너 이성규, 거제도 최연소 해녀 진소희, 20세 자동차 사진작가 백건우, 러닝 전도사 안정은이 등장했다. (사진=MBC 파일럿‘ 아무튼 출근’)이날 첫 번째로 소개된 ‘러닝 전도사’ 안정은. 그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며 자연스레 개발자가 됐으나 우울증이 생겨 달리기를 시작했고 러닝 코치 겸 멘탈 코치, 러닝 이벤트 기획자, 프리랜서 강사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전에는 러닝 에반젤리스트라는 명칭을 썼는데 매번 설명을 해야 했다”며 새로운 직업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실제 그는 마라톤 풀 코스만 9번, 최장거리 250km를 달린 ‘찐’ 러닝 애호가다. VCR에서도 그는 새벽 4시부터 인왕산 산행으로 러닝을 시작했다. 항상 러닝 전도사로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달리는 만큼 혼자만의 달리기 시간을 위해 아침 일찍 달리는 것이었다. 이후 그는 이른 아침 카페로 노트북을 들고 출근했다. 그는 직접 기획한 ‘런트립’을 위해 버스 예약부터 식사, 문화관광해설사 및 사진작가 섭외까지 직접 해냈다. 또한 직접 웹포스터 디자인까지 하며 ‘런트립’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안정은은 러닝크루를 꾸려 저녁 달리기까지 알차게 소화했다. 취미가 돈이 되는 상황에 여기저기 부러움이 터져나왔다. 그러자 안정은은 “저는 사실 몸이 항상 건강하지는 않다. 부상도 있고 여성의 주기도 있는데 그럴 때도 나가서 달려야 하는 게 힘들다. 혼자 일하다 보니 대표, 사원, 과장, 경리 다 하다 보니 책임감이 남다르다. 한 달에 많이 벌 때는 천만원도 벌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수입이 0원일 때도 있다. SNS 협찬도 들어오는데 가치관이랑 안 맞으면 거절한다. 저랑 안 맞는 건 믹서기 같은 거였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두 번째 순서로 백건우의 일상이 소개됐다. 백건우는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흥미로 고등학교 때부터 자동차 사진작가로 활동했다고. 심지어 미성년자인 시절에는 운전면허가 없는 터라 다양한 외제차 브랜드에서 그를 사진작가로 모시러 데리러 온 일도 부지기수였다고. 올해로 스무살이 돼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에 재학 중이라는 그는 여러 자동차 회사들의 러브콜을 받아 어엿한 프로 사진작가로 활약 중이었다. 그는 이날 4억원 대 슈퍼카를 몰고 자동차 사진 촬영을 가야했다. 백건우는 비싼 차를 직접 몰고 촬영지까지 가야 하는 상황에 잔뜩 긴장했다. 장성규는 “지금까지 작업한 차 중 가장 비싼 차는 얼마냐”고 물었고 백건우는 “34억 원이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완전 슈퍼카 아니냐. 그런 걸 의뢰한다는 게 대단한 거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장성규는 “그런 거 작업하다가 도망가신 적은 없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뒤이어 백건우가 슈퍼카를 직접 몰고 사진 촬영지로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백건우는 “진짜 네 차 맞냐고 묻는 분들도 많으시다”고 했다. 이어 “제 직업에는 정말 만족하고 있다. 오래 하신 분들은 그만큼 전문성과 안전성이 있다. 저는 그런 분들과 달리 가볍고 조금 더 캐주얼하게 촬영하고 싶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어 “매달 다르지만 많으면 한달에 8대까지 촬영한다”고 밝혔다. 제일 적게 받을 때는 한 달에 20만 원, 비싸게 받을 때는 일주일에 200만 원을 받을 정도로 수입 편차가 크다고 했다. 그는 “용돈을 안 받은 지는 한참 됐다. 용돈 벌이를 제가 알아서 하니까 그런 면에서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해 감탄과 부러움을 자아냈다. 다만 그는 슈퍼카를 반납한 뒤 “제 직장이 가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출근할 땐 슈퍼카 타고 했는데 퇴근은 지하철 타고 한다”고 말해 ‘웃픔’(웃음+슬픔)을 더했다.특히 그가 새벽 3시까지 강도 높은 후보정 작업 이어가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백건우는 “좋은 차를 타는 건 부러워 하시는데 제가 새벽까지 작업하는 걸 보면 그렇게까지 부러워하지 않으신다”며 “대학교를 계속 다녀야 할지 생각도 계속 해봤다. 그런데 대학교도 지금 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고 털어놔 ‘덕업일치’의 삶이 만만치 만은 않음을 보여줬다. (사진=MBC 파일럿 ‘아무튼 출근’)세 번째로 5년차 해녀로 활동 중인 20대 진소희의 밥벌이 현장이 공개됐다. 올해로 29살인 진소희는 25살에 최연소 해녀로 일을 시작했다. 바다로 출근한 지 올해로 5년 차, 그는 과거 병원에서 근무했으나 회의감이 들어 그만 뒀다고. 아침 8시 알람에 눈 뜬 그는 해녀 달력에 나온 간조와 만조 시간이 출, 퇴근 시간이었다.이에 그는 간조 때에 맞춰 2시간 동안 물질을 통해 성게와 멍게 등 제철 해산물을 잡은 뒤 손질하는 작업으로 하루 일과를 마쳤다. 단 4시간의 노동 만으로 하루 일을 모두 마친 것. 그 마저도 추가 손질이 필요한 성게였기에 4시간이었지 후작업이 필요 없는 해산물을 잡으면 물질 만으로 하루 일이 끝난다고 했다. 진소희는 “해녀 장점은 자유로운 거다. 근무가 4시간 밖에 안 된다. 물질 4시간만 하면 그 외 인생이 자유롭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초반에는 적응하는 것도 힘들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서 물 속에서도 많이 울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도 하고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튜버 ’기우쌤‘으로도 활약 중인 헤어 디자이너 이상규의 일상 역시 베일을 벗었다. 17살에 미용을 시작한 이상규는 올해로 31살 어느덧 15년 차 미용사였다.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망한 머리 복구‘ 콘텐츠는 그의 오랜 경력과 미용에 대한 애정, 자부심에서 나온 독창적인 콘텐츠였다. 이에 미용사로서의 월급 외에 유튜버로서의 수익까지 거두는 그를 향해 부러움의 시선이 쏟아졌다. 취미 혹은 흥미로 시작한 행동이 수익을 창출하며 직업이 되는 시대.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직장생활이 ’아무튼 출근‘ MC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상황. 새롭게 생겨나는 직업군 만큼 다양한 밥벌이에 대한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 파일럿 여정의 막을 내린 ’아무튼 출근‘을 정규 예능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뮤지컬 '루드윅' 오늘 오후 8시 '온라인 공연'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루드윅)가 11일(오늘) 오후 8시 네이버 TV와 V LIVE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루드윅’은 베토벤의 일대기를 소년, 청년, 장년으로 나눠 3명의 배우가 베토벤 1인을 연기하는 독특한 형식의 극이다. ‘월광 소나타’, ‘비창’, ‘운명’, ‘에그먼트 서곡’ 등 베토벤의 명곡을 담아낸 웅장한 넘버(노래)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또 베토벤의 이명(耳鳴, 귓병)을 표현한 독특한 조명과 다채로운 음향 효과도 이채롭다. 녹화 중계되는 공연에는 루드윅 역에 테이, 청년 역에 양지원, 마리 역에 김수연, 발터 역에 백건우, 피아니스트 역에 이범재가 출연한다. ‘루드윅’은 오는 9월 27일까지 TOM 1관에서 공연한다. 관람료는 4만4000~6만6000원. 뮤지컬 ‘루드윅’ 공연 장면(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
- '우리, 다시', 클래식으로 전한 희망 메시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BS 클래식 프로젝트 ‘우리, 다시’가 음악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KBS1 ‘우리, 다시’ 캡처(사진=KBS)11일 KBS1 코로나19 극복 클래식 희망 프로젝트 ‘우리, 다시 : Hope from Korea’(총기획 김호상·연출 고세준·이하 ‘우리, 다시’)가 방송됐다. ‘우리, 다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발전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UN산하 국제기구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KBS가 공동 주최한 프로젝트로, 코로나19에 희망을 주기 위해 뭉친 아티스트들의 아름다운 음악, 섬세한 영상미가 돋보였다.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클래식계 ‘어벤져스’로 불리는 아티스트들이 모였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신예 비올리스트 이은빈, 첼리스트 문태국, 더블베이시스트 김남균, 여성 현악 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 소프라노 홍혜란이 출연했다.이들은 서울, 경기, 충남, 세종, 경북, 제주 등 6개 지역 10곳의 명소에서 희망의 선율을 연주했다. 각 아티스트들의 솔로 무대뿐만 아니라 함께 만든 환상의 하모니, 사진작가 준초이의 생동감 있는 사진 역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클래식 음악가들이 ‘우리, 다시’ 공연을 통해 새로운 K-클래식이라는 기회를 만들어 코로나19를 극복 중인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며 “위대한 국민정신을 통해 반드시 극복해낼 것이고 우리는 일상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 ‘우리, 다시’는 이후 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20개국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 뮤지컬 '루드윅', 트레일러 영상 첫 공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오는 30일 개막하는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루드윅)가 작품 속 인물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루드윅’ 역의 서범석, 김주호, 테이, 박유덕은 시대를 초월한 음악가의 카리스마적 면모와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연기했다. ‘청년’ 역의 양지원, 김준영, 박준휘, 조환지는 청년 시절의 베토벤과 그의 조카 카를의 모습을 담아냈다. 김소향, 이은율, 김지유, 김수연은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마리’ 역을 표현했다. 아역 차성제와 백건우는 마리와 함께 베토벤을 찾아온 음악 신동 ‘발터’ 역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베토벤의 명곡을 라이브로 연주할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이동연의 모습이 트레일러 영상에 담겼다. 이들은 ‘비창’, ‘월광소나타’ 등 베토벤의 곡을 변주한 ‘루드윅’의 넘버를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은 천재 작곡가 베토벤과 조카 카를과의 실화를 모티브로 삼은 극이다. 군인을 꿈꾸는 조카 카를과 그를 자신의 뒤를 이을 음악가로 키우려는 루드윅이 갈등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TOM 1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루드윅’, 트레일러 영상(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다시 무대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삼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루드윅’은 작곡가 베토벤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작품이다. 모차르트를 향한 동경과 질투 사이에서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하는 베토벤의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담았다. 베토벤의 음악을 변주한 넘버로 초연과 재연 당시 화제가 됐다.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더 탄탄한 서사와 가슴을 울리는 묵직한 드라마로 무대에 돌아온다. 지난 시즌에서 활약한 배우들은 물론 작품에 활력을 더할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완성도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어린 시절 트라우마 속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 시절을 보낸 루드윅 베토벤 역은 초연과 재연에 출연했던 서범석, 김주호, 테이 외에 박유덕이 함께 맡는다. 루드윅의 청년 시절은 양지원, 김준영, 박준희, 조환지가 연기한다.여성 캐릭터인 마리 역에는 김소향, 이은율, 김지유, 김수연이 캐스팅됐다. 베토벤을 찾아오는 음악 신동 발터 역은 아역배우 차성제, 백건우가 연기한다. 이들은 무대에서 직접 피아노도 연주할 예정이다. 베토벤의 명곡을 라이브로 연주할 피아니스트로는 이범재, 이동연이 함께한다.작가 겸 연출가 추정화, 작곡가 겸 음악감독 허수현 콤비의 작품이다. 오는 6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출연 배우들(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
- "거리두기 지침, 민간 공연에 유예해 달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클래식 음악계가 ‘한 좌석 띄어 앉기’ 등 정부의 ‘생활속 거리 두기’ 지침을 민간 공연에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공연산업 매출의 90% 이상이 유료관객으로부터 나오는 상황에서 이 조치를 따를 경우 공연산업의 재기는 결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사람간 간격을 2m(최소 1m) 이상 유지 등의 내용을 담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공연 관람시에는 지그재그 방식으로 좌석을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한다. 협회는 이 같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이 공연계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지침을 일괄적으로 클래식 공연에 적용할 경우 티켓 판매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민간 기획사는 공연을 안 하는 것이 이득”이라면서 “거리두기를 민간 기획사 공연에 유예하지 않는다면 공연예술은 국공립 기관의 무관중 공연 위주만 살아남고, 정상적인 공연예술은 우리 삶 속에서 영영 사라질 지 모른다”고 강조했다.클래식 공연예술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70~100% 깎이면서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 4개월 동안 수입 0원인 종사자들이 무더기로 나온데 이어, 2~ 4분기 여건도 녹록치 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협회는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는 물론, 무대 뒤의 공연 관계자들도 모두 실업자가 돼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이 조속하게 추진되지 않는다면 국내 공연산업은 다시 재기할 수 없는 바닥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클래식 음악계 회생을 위해 △민간 기획사와 아티스트들에 대한 직접 지원 △표준대관계약서의 활용 확대 △국가 주도의 행사보험 시장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협회는 “세계 클래식 음악계는 정명훈, 백건우, 정경화, 조수미, 연광철, 장한나, 조성진, 김선욱, 손열음 등 세계를 무대로 뻗어 나가는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이들을 낳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대책 마련에 더해 관객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만이 공연예술계를 살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세종문화회관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