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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시장, 주간 상가 분양단신 (10월 9일자)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창업시장 상가분양 내용을 소개한다. ◇ 암사역세권 YJ멀티시네마 상가분양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역세권에 자리한 상가로 건물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소비흡수가 유리하고 인구밀집도가 높다. 한강시민공원과 암사재래시장 등이 인접한 곳으로 현재 암사역 주변으로 고덕주공1단지(1,183세대), 암사시영1단지(3,226세대), 암사시영2단지(1,622세대)등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중에 있어 배후소비 증가가 기대된다.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진.출입이 용이하고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인접하며 또한, 암사역과 구리 별내신도시간 복선 전철사업이 검토중에 있어 눈여겨 볼만하다. 지하3층~지상9층 총 점포수 5개 연면적 2776.03㎡ 규모로 지하3층~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1층은 청소년게임장, 지상1층은 푸드코트, 음료.기호음식, 지상2층 패밀리레스토랑, 지상3층~지상9층은 영화관으로 구성된다. 3.3058㎡당 분양가는 지하1층 900만원, 지상1층 3500만원~5000만원선, 지상2층 1100만원선이다. 시행과 시공은 유정CM개발(주)이 맡았으며 2007년 12월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2-957-6604 ◇ 삼원프라자 상가분양 경기 남양주시 가운동 택지개발지구내 B-7 소재 삼원프라자가 분양중에 있다. 남양주 최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 가운택지지구 4,000여세대의 중심상가로 이미 아파트 분양완료로 상권형성 시점이 빠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 인터체인지 등과 인접해 강남, 강북 등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 지하1층~지상4층 총 점포수 22개 연면적 1940.01㎡ 규모로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음료.기호음식, 문구, 이동통신, 미용실, 약국, 지상2층은 배달음식점, 중식, 한식, 지상3층~지상4층은 교육.학원, 메디컬.클리닉으로 구성된다. 3.3058㎡당 분양가는 지상1층 3400만원~3600만원선, 지상2층 1500만원선, 지상3층 1100만원선, 지상4층 900만원선이다.&nbsp; 시행은 삼원아이앤디 시공은 새천년종합건설 자금관리는 국민은행이 맡았으며 2008년 10월 입점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555-8966 ◇ 지역 최대규모 메디컬빌딩 프라임시티 &nbsp;부산 연제구 연산동 702-1, 702-14 소재 프라임시티가 임대분양중에 있다. 프라임시티는 개별진료로 상호협력과 환자DB공유 등이 부족한 기존 메디컬센터들의 단점을 보완해 회원병원을 네트워크함으로써 전문병원의 이미지를 극대화 하였다.&nbsp; 부산 지역 최대규모로 지어지는 랜드마크적 메디컬센터로 지하철 연산동역이 인접해 접근성도 우수하다. 지하2층~지상13층 총 점포수 13개 연면적 12099㎡ 규모로 지하2층~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약국,안경점, 커피숍 등, 지상2층~지상3층은 프랜차이즈 외식, 금융, 보험사 등, 지상4층~지상13층은 메디컬.클리닉으로 구성된다. 시행은 메디프라임 시공은 남흥건설이 맡았으며 2009년 4월 준공예정이다. 문의 : 051-861-6373 ◇ 신월.신정 뉴타운 승일뷰티타워2 &nbsp;서울 양천구 신월6동 550-3번지 소재 승일뷰티타워2가 분양중에 있다. 12,000여 세대가 공급되는 신월.신정 뉴타운의 직접수혜지역으로 버스정류장이 사업지 바로 앞에 위치한 대로변 상가로 입지가 양호하다. 인근 상가점포들의 권리금이 8천~3억까지 형성되어 있으며 서울 경전철 목동선개발이 확정되어 역세권상가로의 가치가 기대된다. 남부순환로와 신월IC 등의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3층~지상10층 총 점포수 63개 연면적 12671.04㎡ 규모로 지하3층~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1층은 대형슈퍼마켓, 유흥주점, 지상1층은 금융, 음료.기호음식, 약국, 부동산 등, 지상2층은 금융, 패밀리레스토랑, 식음프렌차이즈 업종, 지상3층은 보험, 증권 등 사무실과 전문음식점으로 구성된다. 또한, 지상4층은 미용.뷰티, 지상5층~지상7층은 메디컬.클리닉, 지상8층~지상9층은 교육.학원, 지상10층은 스카이라운지, 휘트니스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3.3058㎡당 분양가는 지하1층 840만원~860만원, 지상1층 2700만원~4200만원선, 지상2층 1550만원~1800만원선, 지상3층 1200만원~1250만원선, 지상4층 900만원~950만원선, 지상5층~지상9층 860만원선, 지상10층 950만원선이다. 시행은 기아 홀딩스 시공은 씨콘스 자금관리는 대한토지신탁이 맡았으며 2008년 9월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1566-3380 ◇ 서경타워 상가분양 경기 평택시 안중읍 안중리 297-11호 외 5필지 소재 서경타워가 임대분양중에 있다. 현화지구 주 진입로 초입으로 출.퇴근길 동선에 위치해 있으며 대로변상가로 접근성이 양호하다. 안중시장 및 안중시외버스터미널의 풍부한 유동인구 동선상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송담지구 개발시 현화지구에서 송담지구까지 상권확대가 기대된다. 지하3층~지상5층 총 점포수 42개 연면적 11150.98㎡ 규모로 근린생활시설, 판매 및 업무시설과 원룸 등으로 구성되며 바로입점가능하다. 시행과 시공은 (주)서경산업개발에서 맡았다 분양문의 : 031-684-0123 < 도움말 : 상가뉴스레이다 >
2007.10.09 I 강동완 기자
서울시, 송파대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 개설
  • 서울시, 송파대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 개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잠실과 경기 성남시를 잇는 송파대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송파대로의 중앙버스차로 건설과 혼잡지역인 잠실사거리의 교통개선을 주요내용으로하는 교통체계 개선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잠실과 성남을 연결하는 주요간선축인 송파대로 5.6km구간(잠실대교남단-성남시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건설하는 공사를 이달 말 착공, 12월에 개통할 계획이다. 송파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에는 도심 및 외곽방향별로 각각 8개소의 정류소가 설치되며, 방향별 교통량에 따라 신호 연계체계도 마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버스의 정시성이 현재 평균 ±10분에서 평균±1.5분으로 개선되고, 버스속도도 현재 시속 16.2km에서 21.0km로 약 3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잠실사거리의 경우 주변 버스정류소의 복잡을 해소하기 위해 통과노선은 중앙정류소에 정차시키고 우회노선버스는 가로변 정류소에 배차하는 등의 정류장 분산계획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이와 병행해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송파대로 구간에 자전거 전용차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송파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위치도
2007.09.27 I 윤도진 기자
  • 창업시장, 주간 상가 분양단신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최근 상가를 분양있는 곳을 소개한다. ◇ 멀티플렉스(CGV)영화관 입점 동탄씨네스타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반송리 16-2블록 소재 동탄씨네스타가 분양중에 있다.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에 위치한 동탄씨네스타는 도시내 유일한 멀티플렉스 영화관(CGV)이 입점한 상가로 인구밀집도가 높다. 중심상업지내에서도 3면이 도로에 접한 사거리 코너상가로 시각적인 광고효과와 접근성이 우수하다. 동탄은 경부고속도로와 기흥IC 등을 통해 서울과의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5층~지상13층 총 점포수 97개 연면적 30586㎡ 규모에 음료.기호음식, 서점, 전문음식점, 메디컬.클리닉, 스포츠관련 등 근린생활업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상8층~지상11층에 CGV영화관이 입점한다. 3.3058㎡당 분양가는 지상1층이 3650만원~4400만원선이며 그 외층은 650만원~1850만원선이다. 시행은 씨네스타 시공은 성산종합건설 자금관리는 생보부동산신탁이 맡았으며 2008년 11월 입점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613-2545 ◇ 919세대 가락동 삼성래미안 단지내 상가 서울 송파구 가락동 157번지 소재 삼성래미안아파트 단지내상가가 분양중에 있다. 919세대의 풍부한 단지내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단지 주출입구 30m 도로변에 위치해 유동인구의 소비도 가능하다. 가동초교, 송파중교 등 학교와 오금공원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이 인접하다. 지하1층~지상3층 총 점포수 18개 연면적 1523.847㎡ 규모로 메디컬.클리닉, 교육.학원, 한.중.일식 식당가, 근린생활용품 등 근린생활업종으로 구성된다. 시행은 (주)형성알앤디 시공은 삼성물산 자금관리는 대영상호저축은행이 맡았으며 2007년 10월 20일 입점예정이다. 분양문의 : 02-2043-9997 ◇ 향남택지지구 중심상업지 삼성프라자 경기 화성시 향남면 향남택지지구 21-5BL 소재 삼성프라자가 분양중에 있다. 1만5천여세대의 향남택지지구는 발안산업단지와 국내 최대 제약단지, 현대자동차연구소, 기아자동차공장 등이 인접하다. 삼성프라자는 향남지구 중심상업지 35m 대로변에 위치한 상가로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위치해 유동인구의 자연스로운 유입이 예상된다. 전용률이 62%로 근린상가로서 비교적 점포활용도가 높고 우리은행이 자금관리를 맡아 기본적인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지하2층~지상7층 총 점포수 59개 연면적 11772.74㎡ 규모로 지하2층~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편의점, 음료.기호음식, 안경, 약국, 부동산 등, 지상2층~지상6층은 전문식당가, 호프, 레스토랑, 메디컬.클리닉, 지상7층은 스카이라운지, 휘트니스센터, 독서실로 구성된다. 3.3058㎡당 분양가는 지상1층 2100만원~2600만원선, 지상2층 800만원~850만원선, 지상3층 600만원~650만원선, 지상4층 550만원~600만원선, 지상5층~지상6층 450만원~500만원선, 지상7층 550만원선이다. 시행은 도움산업개발 시공은 주)풍산건설이 맡았으며 2008년 2월 입점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366-4605&nbsp;< 도움말 : 상가뉴스레이다 >
2007.09.24 I 강동완 기자
박시연 '사랑' 파트너들에 찬사 "주진모는 선생님, 김민준은 양아치(?)"
  • 박시연 '사랑' 파트너들에 찬사 "주진모는 선생님, 김민준은 양아치(?)"
  • ▲ 박시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주진모는 선생님 같았고 김민준은 제대로 양아치 같았어요.” 영화 ‘사랑’에서 호흡을 맞춘 두 남자 배우 주진모와 김민준에게 각각 보내는 박시연의 찬사다. 이 영화에서 여자 주인공 미주 역을 맡은 박시연은 남자 주인공 인호 역을 연기한 주진모에 대해 작은 감정까지 살리면서 사실적인 연기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주진모는 스크린에 두 주인공이 버스정류장에 이어 빵집에 있는 장면이 나오면 그 과정에서 어떤 대화가 오가고 감정상태에 있을지 생각해 연기를 하며 상대 배우만 카메라에 잡는 상황에서도 촬영을 마칠 때까지 호흡을 맞춰준다는 게 박시연의 설명이다. 박시연은 “주진모는 상대 여자 연기자를 스타로 만든다는데 결국 주진모의 연기력 때문이라는 걸 알았다. 많이 배웠다”며 “이번에는 주진모 자신이 연기자로 인정받는다는데 그 바람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김민준의 경우는 찬사치고 표현 방식이 주진모에 대한 것과 정 반대의 느낌이다. 김민준은 이 영화에서 악질로 소문난 건달 치권 역을 맡았다. ‘양아치’라는 박시연의 표현은 김민준이 완벽이라는 말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변신에 성공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표현에 가시가 돋힌 느낌도 지울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박시연은 자신이 연기한 미주가 치권에게 성폭행을 당하려는 장면에서 엄청 맞아가며 촬영을 했기 때문이다. 박시연은 “그 장면을 어떻게 연기해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곽경택 감독이 김민준과 얘기를 하더니 나에게는 ‘김민준이 무슨 짓을 해도 놀라지 말라’고 했다. 이어 김민준이 갑자기 때려서 당황했는데 어쨌든 NG 없이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박시연, '사랑'에 정사신 사라진 이유 "영화 의도 변질 우려"☞박시연 "'사랑'을 지탱하는 미주... 촬영 끝나도 여운 남아"☞영화 '사랑', 제27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스타 한가위] 박시연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고 '사랑'도 챙기세요"☞박시연, 무더위 앞두고 '사랑' 동료들에 자외선 차단제 선물▶ 주요기사 ◀☞'태왕사신기', 재방송 사고와 귀성행렬에도 꾸준한 인기☞실종 아동 예방 캠페인 내달 6일 열려 "그린리본 달고 청계천 걸어요"☞김연아 출연한 '무한도전', 최고 시청률 경신... 24.8%☞SBS와 KBS, 추석특집 시청률 전초전서 팽팽한 힘겨루기☞'이산' 편성 변경...추석 연휴 '왕과 나'와 정면대결 회피
2007.09.23 I 김은구 기자
정조대왕의 효심 들려주는 성벽의 속삭임
  • 정조대왕의 효심 들려주는 성벽의 속삭임
  • ▲ 조선시대 후기 실학의 숨결을 온 몸으로 품고 있는 수원 화성. 가지런하면서도 단단한 성벽이 아름답다.[조선일보 제공] 경기도 수원 화성(華城)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陵寢·묘)을 양주 배봉산에서 수원 화산으로 옮기면서, 화산 부근에 있던 마을을 수원 팔달산 아래로 이전하려고 지은 ‘효심’의 상징이다. 정약용이 고안한 활차와 거중기를 활용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기도 하다. 화성을 따라 걸으며 정조의 지극한 효심과 조선의 ‘계획신도시’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자. 1. 장안문 입구~서장대 관광안내소(1.3㎞/25분) 장안문에서 장안공원 쪽 북서적대로 올라가서, 성벽을 오른쪽에 두고 성벽을 따라 걷는다. 북서포루, 북포루, 서북공심돈, 화서문을 차례로 지나면 야생화 산책로다. 토종 야생화 50여 종을 심어 놓았다. 야생화 산책로를 지나 서북각루와 서포루를 지나면 과거에 팔달산 정상에서 성 주변을 살피며 군사를 지휘하던 곳이라던 서장대가 나온다. 서장대 관광안내소 옆에 ‘효원(孝園)의 종(鐘)’이 있다. 소원을 빌면서 종을 직접 쳐봐도 좋겠다. 2. 서장대 관광안내소~팔달문(1.4㎞/25분) 서장대 관광안내소에서 성벽을 따라 서포루를 지나면 서남암문이다(화양루를 보고 싶다면 잠시 서남암문으로 들어가 둘러보면 된다). 서남암문에서 남포루를 지나쳐 성벽을 따라 계속 계단을 내려가면 왼쪽에 팔달문 관광안내소가 있다. 안내소를 지나 큰길로 나가 팔달문을 보면서 왼쪽으로 간다. 첫 번째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10m쯤 가면 시장 골목이 나온다. 팔달문을 가운데 두고 시계방향으로 반 바퀴 도는 셈이다. ▲ 화성 안에 있는 야생화 산책로.&nbsp;3. 팔달문~동장대(2㎞/35분) 팔달문에서 시장 길로 접어들어 작은 다리를 건너면 ‘지동시장’ 입구다. 시장 앞에서 왼쪽으로 10m쯤 가면 오른쪽으로 다시 성벽이 시작된다. 계단 왼편엔 무궁화가 한창이다. 흐드러지게 핀 꽃들이 가을 정취를 더한다. 다시 성벽을 따라 동남각루와 동이포루를 지나면 봉돈이 나온다. 봉돈을 지나 동일포루, 창룡문, 동북노대, 동북공심돈을 지나면 동장대다. 4. 동장대~장안문(1.3㎞/25분) 동장대를 지나 성벽으로 올라선다. 동암문, 동북포루를 지나면 북암문이다. 북암문 밖으로 나가 용연(龍淵)을 둘러본 후, 다시 북암문으로 들어서서 방화수류정과 화홍문을 지나 계속 성벽을 따라가면 처음 출발한 장안문이 나온다. >>알고 가면 더 좋아요 ●총 걷는 거리: 6㎞ ●총 걸리는 시간: 1시간 50분 (쉬는 시간은 포함하지 않음) ● 찾아가는 길: 수원역에서 11, 13, 36, 39번 버스, 장안문(북문)에서 하차. 잠실역에서 1007번 버스, 장안문(북문)에서 하차. 강남역, 양재역에서 3000번 버스, 장안문(북문)에서 하차. ● 돌아오는 길: 장안문(북문)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수원역, 잠실역, 강남역, 양재역으로 이동. ● 떠나기 전에: 수원 화성은 입장료를 내야 한다. 어른은 1000원, 청소년은 700원, 어린이는 500원이다. 수원시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타종도 돈을 받는다. 1~2명이 종을 칠 경우 3번을 치는데 1000원을 내야 한다. 성 안에 7개의 화장실이 있어서 큰 불편은 없다. 장안문과 팔달문 부근엔 매점이 있다. >>9월 걷기 스케쥴 ●셋째 주: 한성대입구역-최순우 선생 옛집-길상사-심우장-수연산방-이재준가(家)-한성대입구역 ▶ 관련기사 ◀☞팔공산 품 속에서 공상에 빠져보다
팔공산 품 속에서 공상에 빠져보다
  • 팔공산 품 속에서 공상에 빠져보다
  • ▲ 파계사로 향하는 돌계단. 팔공산 자락을 에워싼 안개가 자욱하다.&nbsp;[조선일보 제공] 울창한 나무그늘을 따라 경북 대구 팔공산 자락을 에둘러 가는 길. 길목 골짜기마다 팔공산이 품고 있는 오랜 사찰을 만날 수 있습니다. 걷다가 쉬다가 사찰도 둘러보고…, 한나절이 금방이네요. ①동화사 매표소~동화사 시설집단지구(2.5㎞, 40분) 정문 매표소에서 400m 들어가면 동화사(桐華寺) 옛 일주문(一柱門·사찰로 들어갈 때 나오는 첫 번째 문을 이르는 말)이 나온다. 일주문 앞 오른쪽 바위에 보물 제243호라는 마애불좌상이 새겨져 있으니 보고 가자. 일주문으로 들어서서 길을 따라 올라간다. 통일대불, 통일약사여래대불, 옹호문(사천왕문), 봉서루, 대웅전 등을 차근차근 돌아보자. 답사를 마치고 봉서루에서 옹호문을 바라보고 서면 오른쪽으로 길이 하나 보인다. 길을 따라 가면 주차장을 지나 동화사 서문 매표소가 나오고, 이어서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동화사 시설집단지구가 보인다. 음식점들을 지나 큰 길이 나올 때까지 내려간다. ②동화사 시설집단지구~부인사(3.5㎞, 50분) 시설집단지구 앞의 큰 길이 팔공산 순환도로다. 보도블록이 깔려 있는 인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간다. 부인사(符仁寺) 입구까지 이 길을 따라 쭉 걷는다. ‘인터불고호텔’을 지나쳐 더 걸어가면 수태골이 나온다. 수태골에서 10분쯤 가면 오른쪽에 부인사 표지판과 부인사라고 새겨진 표지석(石)이 있다. 표지석 옆, 포도밭 사이로 나있는 길을 따라 3분 정도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차량통제’ 표시가 있는 곳으로 가면 부인사다. ③부인사~파계사(6.0㎞, 1시간 30분) 부인사 답사를 마치고 팔공산 순환도로 큰 길로 되짚어 나온다. 오른쪽으로 인도를 따라간다. 파계사(把溪寺) 입구까지 가는 동안 샛길이 몇 번 나오는데, 무조건 팔공산 순환도로만 따라가면 된다. 1시간 10분쯤 가면 파계사 거리에 다다른다. 오른쪽이 파계사 방향이다. 버스 종점과 편의점, 식당을 지나 오르막길을 계속 올라간다. 중간에 샛길은 무시하고 계속 직진하면 파계사 매표소가 나온다. 주차장 위쪽으로 올라가 파계사를 답사하고 내려오면 된다. 알고 가면 더 좋아요 ●총 걷는 시간: 3시간 (쉬는 시간, 문화재 답사시간 포함하지 않음) ●총 걷는 거리: 12㎞ ●찾아가는 길: 대구지하철 1호선 아양교역 2번 출입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급행1번’이나 ‘팔공1번’을 타고 동화교에서 내리면 오른쪽에 동화사 매표소가 있다. ●돌아오는 길: 파계사 입구 버스 종점에서 101번이나 101-1번을 타면 동대구역으로 간다. ●떠나기 전에: 동화사와 파계사 주변에 매점과 식당이 많고, 숙박도 가능하다. 동화사는 어른 25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파계사는 어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을 받는다. 부인사는 무료. 9월 걷기 스케쥴 ●둘째 주: 고려대-개운산-미아리고개-낙산공원 ●셋째 주: 수원 화성 ▶ 관련기사 ◀☞한걸음… 한걸음 이 길을 걷다 보면 가을이 올까요?
한걸음… 한걸음 이 길을 걷다 보면 가을이 올까요?
  • 한걸음… 한걸음 이 길을 걷다 보면 가을이 올까요?
  • [조선일보 제공] 여름 막바지의 뜨거운 햇빛을 피해 살금살금 걸어오고 있는 이른 가을바람을 맞으러 갑니다. 아파트 사이에 펼쳐진 녹음과 차로 옆에 뻗은 시원한 물을 보면서 꼼짝 않고 늘어져있던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세요. ① 동답한신아파트 후문 버스정류장~답십리 근린공원 입구(0.5㎞/10분) 동답한신아파트 후문에 있는 버스정류장이 출발점이다(‘찾아가는 길’ 참고). 답십리공영주차장과 ‘한유약국’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 골목길을 따라 언덕을 오른다. ‘두산 아파트’ 103동이 보이면 바로 맞은편 돌계단으로 유턴하듯 올라가 답십리근린공원으로 들어간다. ② 근린공원 입구~구름다리&nbsp;&nbsp; &nbsp;(1㎞/20분)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운동기구가 설치된 마당을 지나게 되고 곧 노란색 칠을 한 나무계단이 눈에 띈다. 그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면 정자가 보이고 더 가면 배드민턴장이 나온다. 배드민턴장을 거의 다 지나 운동기구들 왼쪽으로 난 계단을내려가면 오른쪽으로 예쁘게 꾸민 구름다리가 있다. 다리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도로가 까마득하다. 구름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나오는 첫 번째 계단을 올라간다. ③ 운동마당~청솔우성아파트 301동&nbsp;&nbsp; (0.5㎞/10분)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간다. 운동기구가 설치된 공터를 가로질러 왼쪽 길로 내려가다 정면에 초록색 가건물이 보이면 왼쪽으로 유턴하듯 내려간다. 내리막길을 따라가면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청솔우성2차아파트’ 301동이 보인다. ④ 청솔우성아파트 301동~배봉산 근린공원 입구(0.5㎞/10분) 길 따라 쭉 걷다 301동 옆으로 난 담을 끼고 오른쪽으로 돈다. 아파트 옆 찻길을 따라 걷다 육교를 건너 왼쪽으로 가면 배봉산 근린공원 입구가 보인다. 공원 입구로 들어서면 왼쪽에 공원관리소와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에 야외공연장이 보인다. ⑤ 배봉산 근린공원 입구~군부대 담장(1㎞/20분) 어린이놀이터가 보이는 왼쪽 길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산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나온다. 벤치를 지나 계속 가다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 왼쪽에 있는, 통나무로 만든 계단을 따라 산으로 올라간다. ‘106진지’라고 쓴 군부대 시설이 보이면 왼쪽 오솔길로 내려선다. 부대 철조망까지 간 다음부터는 철조망을 따라 계속 간다. ⑥ 군부대 담장~자연학습장 정자(1㎞/20분) 군부대 담이 끝나는 지점 왼쪽에 철봉이 보이고 능선을 따라 편하게 걷는 길이 이어진다. 수풀이 우거진 연두색 철제 담장이 보이면 자연학습장으로 꾸며 놓은 야생화 길로 들어서자. 지압광장을 지나 나무 계단을 박아놓은 길과 연두색 울타리를 계속 따라간다. 야생화 단지가 끝나면 ‘제1만남의 광장’ 표지판이 있고 오른쪽에 정자가 있다. ⑦ 만남의 광장 정자~육교(0.5㎞/10분) 만남의 광장 오른쪽 끝에 보이는 정자 뒤로 내려가다 정면에 화장실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꺾는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육교가 나오고 길 건너편에 휘경빗물펌프장이 보인다. ⑧ 육교~장안교(1㎞/20분) 육교를 건너 초록색 보도블록을 따라 걸으면 둑길로 들어서게 된다. 걷다 보면 왼쪽으로 중랑천 진입로가 있고 빨강, 파랑으로 칠한 예쁜 화장실이 있다. 중랑천으로 내려가지 말고 둑 위의 길로 계속 가자. 햇빛이 따가운 계절이라 아름드리 벚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윗길이 걷기에 낫다. 장안교가 보이면 ‘통과높이 2.0M’라고 써있는 굴다리를 통과해 계속 길을 따라 간다. ⑨ 장안교~군자교(2.5㎞/40분) 쭉 뻗은 길에 설치된 여러 가지의 운동기구에서 열심히 ‘땀 빼는’ 이들이 많다. 장평교가 나오면 다시 굴다리를 통과한다. 우레탄으로 된 푹신한 길과 정겨운 흙 길을 지나 계속 가면 담쟁이가 기어 올라가고 있는 방음벽이 나온다. 그 끝이 군자교다. 오른쪽 큰길로 나와 쭉 가면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다. 알고 가면 더 좋아요 ●총 걷는 시간: 2시간 40분 (쉬는 시간 포함하지 않음) ●총 걷는 거리: 8.5㎞ ●찾아가는 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5번 출구에서 145번, 1125번 타고 ‘동답한신아파트 후문’에서 내려 ‘한유약국’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넌다. ●돌아오는 길: 군자교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다. 왼쪽으로 10분 가면 5·7호선 군자역이다. ●떠나기 전에: 화장실은 여러 곳에 있어 편리하지만 매점이 많지 않다. 시원한 물과 간식을 준비해 가자. 9월 걷기 스케쥴 ●첫째 주: 대구 팔공산 ●둘째 주: 고려대-개운산-미아리고개-낙산공원 ●셋째 주: 수원 화성
  • MK픽처스, 내달 주총서 사업목적·임원진 대폭 물갈이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MK픽처스(076170)는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미디어, 여행 관련 사업을 대거 추가하고 임원진을 방송·금융·통신 출신으로 대폭 교체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27일 공시했다.MK픽쳐스는 내달 14일 열리는 주총에서 사업목적에 ▲종합유선방송, 방송채널사용, 음약유선방송, 사업 등 미디어 관련 사업을 비롯해&nbsp;▲관광지 개발사업, 여행알선업, 항공권 및 선표 대행업 등 여행사업 ▲대체에너지 연구개발업, 자원수출입업 등 자원 개발업&nbsp;▲유가증권 투자 및 관리업 등을 추가할 방침이다. 경영진도 대폭 물갈이된다. 방송, 금융, 통신, 영화 등 여러 분야 출신들로 구성될 예정이다.MK픽처스의 이사에는 김영균 강원방송 대표와, 한솔창업투자 부사장 출신인 조진구 씨 등 금융계 인물 3인이 신규 선임된다. 사외이사에는 기가통신 대표인 박정관 씨, 영화 `버스정류장`의 감독 이미연 씨가 선임될 예정이다. MK픽처스는 지난달 초 김영균 강원방송 대표 등에게 150억원(29%)에 매각됐다. 김 대표는 당시 "기존 문화콘텐트를 바탕으로 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사업과 문화멀티미디어 사업으로 영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MK픽처스는 이달 13일 한남여행인터내셔날을 25억원에 인수했다. 회사 측은 "내년 미국 비자면제, 중국 북경올림픽 등 여행산업 활성화 기대와 더불어 기존 영화사업과 관련한 한류 여행상품의 판매 등 사업다각화를 위해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2007.08.27 I 양이랑 기자
멀지 않은 그곳에서 생활의 여백을 찾다
  • 멀지 않은 그곳에서 생활의 여백을 찾다
  • [조선일보 제공]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연의 여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도심에 둥지를 튼 우리는 늘 떠나고 싶다. 자연의 여백에 대한 갈망은 늘 마음 언저리에 작은 파문을 일으키는데, 촘촘히 매여 있는 시간의 실타래 때문에 쉽게 떠날 수 없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공간 확장 매개체’인 자동차가 있고, 집에서 한두 시간 달리면 닿을 수 있는 자연이 있다. 여행 잡지를 화려하게 수놓은 이국(異國)의 파라다이스는 아니어도 그 안에는 숲 계곡 나무 정원 등 늘 가슴으로 꿈꾸던 자연의 여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자연이 인도하는 서울근교의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한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산과 계곡을 끼고 도는 362번 도로… 가평 축령산 코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을 경계 짓고 있는 축령산은 높이 879m의 제법 우람한 암산이다. 서울의 지척에 있지만 ‘중부 식물의 보고’라 불릴 만큼 생태계를 잘 간직한 명산이다. 이 산을 에돌아 예부터 물 맑기로 이름난 수동면의 계곡들과 자연휴양림, 가평의 아침고요원예수목원 등이 펼쳐진다. 축령산이 좋은 드라이브코스로 꼽히는 이유는 수도권의 하루 데이트코스로 인기 있는 춘천·강촌보다 가까이에 있어 잠시라도 짬이 날 때 여행가방 없이도 달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46번 도로를 타고 구리시를 지나 경춘가도를 달리는 길은 이미 잘 알려진 드라이브 코스. 여기서 경춘가도로청평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마석 천마산 입구에서 362번 도로로 빠지면 축령산 드라이브 코스가 시작된다. 약 30㎞에 이르는 362번 도로는 자동차의 통행량이 많지 않을 뿐더러 산과 계곡을 끼고 도는 아름다운 길이다. 축령산자연휴양림, 수동국민관광단지, 몽골문화촌, 아침고요원예수목원, 상판리 제일유원지 등 볼거리도 많다. 느긋한 마음으로 드라이브를 즐기다 맘에 드는 계곡 옆에 우두커니 앉아 있거나 종일 아침고요수목원을 거닐어도 좋다. 작정을 하고 축령산을 올라도 반나절이면 충분하니 하루 드라이브 코스로는 안성맞춤이다. 노을 지는 그곳까지 달려보자… 강화군 석모도 코스 예쁜 석양으로 이름난 강화군 석모도는 아직 연륙교가 없는 덕분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섬 중에서도 서울에서 가장 가깝고 차를 배에 싣고 내릴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석모도로 가는 길은 비교적 쉽다. 김포방향 올림픽대로를 타고 가다가 48번 도로 갈아타고 강화대교를 건너 외포리 선착장까지 가면 된다. 매일 48번 도로와 올림픽대로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은 잦은 교통체증에 짜증스러운 도로라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 출근길에는 동트는 태양빛에 찬란히 빛나는 한강을 볼 수 있고, 퇴근길에는 붉은 노을을 흩뿌리며 한강으로 떨어지는 태양을 볼 수 있는 도로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한강을 오른쪽으로 끼고 달리다 보면 어지간한 한강다리보다 짧은강화대교에 닿는다. 강화시내에서 시장 쪽으로 좌회전해 계속 달리면 시골 시외버스 정류장만큼이나 조그만 외포리 선착장이 나타난다. 차 선적 요금은 1만4000원으로 운전자 외 승객은 한 명당 1200원을 더 내야 한다. 석모도 드라이브는 고래처럼 입을 쩍 벌린 커다란 배에 차를 싣는 것부터 시작한다. 석포선착장에 닿으면 곧장 해안 일주도로로 접어든다. 전득이 고개를 넘어 예쁜 일몰로 유명한 민머루 해수욕장 쪽으로 달리면 새하얀 펜션과 어우러진 바다는 마치 지중해 어느 휴양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석포 선착장 반대 방향 해안도로를 10분 정도 달리면 천년고찰 보문사도 볼 수 있고, 좀 더 가면 영화 ‘시월애’의 촬영지도 만날 수 있다. 바다 냄새를 한가득 맡으며 석모도의 길고 곧게 뻗은 해안도로를 달리면 여름날의 추억을 아로새기는 낭만적인 드라이브가 될 것이다. 특히 아름다운 노을이 눈부시게 빛나는 날이면 노을에 취해 배 시간(막배 밤 9시)을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양평 계정리 코스 4륜구동 SUV 오너라면 자연과 더욱 가깝고 조용하게 오프로드(off-road·험로) 드라이브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지. 덜컹거리는 차체를 컨트롤하며 산길을 달리는 것은 곧게 뻗은 온로드(on-road·포장도로) 드라이브와는 사뭇 다른 즐거움을 준다. 계정리 오프로드는 임야관리를 위해 다져놓은 임도(林道)로 노면 상태가 좋아 일반 승용차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지만, 자동차 통행이 거의 없어 산딸기가 지천에 널려 있고, 야생짐승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은 6번 국도로 양평까지 간 후 328번 도로를 타고 양동면까지 간다. 여기서 계정리 방향 11번 도로로 3㎞가면 제1대월교에 닿는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회전해 시멘트길을 따라 올라가면 계정리 오프로드다.
길에서 ''그 날''을 기억하다
  • 길에서 ''그 날''을 기억하다
  • ▲ 북한산 자락과 4.19 기념 묘지 주변엔 역사의 흔적이 가득하다. 연산군묘와 이준 열사의 묘도 볼 수 있다.[조선일보 제공] 북한산 자락, 4·19 기념 묘지 주변에는 민주화 항쟁을 기리기 위해 1년 내내 태극기가 게양돼 있습니다. 네덜란드 헤이그 특사로 파견돼 독립을 외치다 순국한 이준 열사의 묘도 볼 수 있답니다. ①방학역 남부 출입구~방학사거리(0.5㎞/10분) 방학역 남부 출구로 나와 오른쪽 ‘안경천국’ 앞 굴다리를 통과해 녹산교회를 지나 큰 길까지 직진한다. ‘LPG’라고 쓰인 담을 따라가면 ‘홈에버’ 매장이 나오고 도봉소방서를 지나면 방학사거리 사계광장이다. ②방학사거리~발바닥공원(1.2㎞/20분) 커다란 삼각뿔 조형물(여름 마당)에서 건너편 삼각뿔 조형물(봄 마당)로 길을 건너 동부센트레빌 쪽으로 쭉 간다. ‘인창 한의원’에서 신한은행 쪽으로 길을 건너 ‘김밥마을’앞까지 간다. 김밥마을-서울 연세 치과-세계로 약국 순으로 횡단보도를 건넌다. 걷던 방향으로 직진해 삼익 세라믹 아파트를 지나면 발바닥공원이다. ③발바닥공원~방학3동사무소(0.7㎞/10분) 정자에서 벽산아파트 2동 쪽으로 길을 건넌 후 담을 따라 쭉 간다. ‘평화통일소원비’에서 연못의 나무 울타리를 따라가자. 연못 중간에 운동기구를 지나고, 연못이 끝나면 맨발지압코스를 중심으로 좌우로 길이 나 있다. 오른쪽 길로 간다. 공원 끝 ‘시루봉길 94’ 건물이 방학3동 동사무소다. ④방학3동 동사무소~연산군묘(0.7㎞/10분) 동사무소 앞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마을버스정류장 표지 옆 샛길로 들어가 정자 ‘원당정’ 쪽으로 간다. 정자를 지나면 파출소를 끼고 오른쪽 산책길로 들어서자. 도로 옆 길을 따라 계속 간다. ‘훼미리마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 ‘초석공인중개사’ 샛길로 들어간다. 왼쪽에 830년 된 은행나무가 서있고 연산군묘가 나온다. ⑤연산군묘~식당 ‘언덕’(1㎞/20분) 연산군묘를 바라보고 오른쪽 빌라가 많은 길로 걷는다. 큰 길까지 나가 왼쪽으로 쭉 올라간다. 길 건너 ‘전주집’, ‘별장가든’ 등 식당을 지나 오르막길로 계속 가면 왼쪽에 식당 ‘언덕’이 보인다. ⑥식당 ‘언덕’~솔밭공원(1.7㎞/25분) ‘언덕’을 지나자마자 ‘한국사회봉사회’ 표지를 따라 왼쪽으로 꺾는다. 하천을 오른쪽에 두고 걷자. 하천 옆 길 끝에서 다리를 건너 ‘서울 효(孝)요양병원’을 끼고 왼쪽 큰길로 가서, 길을 건너 쭉 직진하면 왼쪽에 도봉도서관이 나온다. 도서관 건너편이 솔 향기 가득한 솔밭공원이다. ⑦솔밭공원~국립 4·19 묘지(1.7㎞/25분) 솔밭공원으로 들어가자마자 왼쪽 정자 쪽으로 간다. ‘진입광장·어린이공원’ 표지를 따라 놀이터로 간 후 바로 옆 입구로 나가 ‘성원 슈퍼’가 있는 길로 가자. 길 끝 삼거리에서 왼쪽 ‘모닝마트’가 보이는 쪽으로 간다. 동사무소를 지나 하천을 따라가면 4·19 기념 조형물이 나온다. 오른쪽이 ‘국립 4·19 민주 묘지’다. ⑧국립 4·19 묘지~이준 열사 묘(1㎞/20분) 공원을 둘러보고 나온다. 4·19 조형물을 끼고 오른쪽으로 꺾어 큰 길을 따라 통일교육원까지 간다. 통일교육원 바로 건너편에 내리막 길이 하나 있다. ‘주차금지’라고 씌여 있는 길로 내려가면 이준 열사 묘 초입이다. 묘에서 참배한 후 다시 큰길로 나온다. 통일교육원 앞에서 ‘강북1번’ 마을버스를 타고 4호선 수유역으로 간다. ※이 기사 작성에는 박지혜 인턴기자(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조선영상미디어 김수정 인턴기자(경성대 사진학과 3학년)가 참여했습니다. &nbsp; ▲ [주말걷기] 방학역에서 수유역까지 ●알고 가면 더 좋아요 총 거리·시간: 8.5㎞·2시간20분(휴식 및 관람시간 불포함) 찾아가는 길: 1호선 방학역 남부 출입구 돌아오는 길: 통일교육원 앞에서 ‘강북1번’ 마을버스를 타고 4호선 수유역으로 떠나기 전에: 걷는 길에 상점과 화장실이 많다. 연산군 묘 개장시간 3~10월 오전 9시~오후 3시 30분, 11~2월 오전 9시~오후 4시 30분(매주 월요일 휴무). 국립 4·19묘지 개장 시간 오전 6시~오후 6시 ●8월 걷기 일정 넷째 주: 서울역사박물관~인왕산 길 다섯째 주: 배봉산 근린공원~중랑천
걷다보니…여름 추억 한 페이지가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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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살살 부는 바람에도 잎새를 신나게 흔들며 파도 소리를 내는 은사시나무가 원당 서삼릉 가는 길에 늘어서 있다.(조선영상미디어 이경호 기자)&nbsp;[조선일보 제공] 원당의 쭉 뻗은 길을 땀 흘려 걸은 후 성라공원의 푸르름을 구석구석 음미하고 숨겨진 작은 길을 만나는 기쁨을 누려보자. 1. 원당역~배다리주(酒)박물관(0.7㎞/10분) 지하철 3호선 원당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오른쪽에 ‘원주추어탕’이 보인다. 원주추어탕 앞에 ‘소하천·성사귀개울천’ 표지를 보고 ‘행주기씨도선산(幸州奇氏都先山)’ 비석이 있는 길로 직진한다. 오른쪽으로 ‘행주기씨도선산’ 사당을 지나 고가 밑으로 성사자율방범대 컨테이너를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간다. ‘배다리주박물관(www.baedari.co.kr·월요일 휴관)’ 표지를 계속 따라가다 보면 양쪽으로 나무장승이 서 있는 박물관 입구를 만나게 된다. 2. 배다리주박물관~송화보리밥(0.7㎞/10분) 박물관 건물 오른쪽에 마을로 나가는 작은 길이 있다. ‘산골’ 간판을 지나 계속 가자. 시원한 산책길이 나오고 앞에 젖소목장이 보인다. 목장을 오른쪽에 두고 걷다 보면 꽃이 담 너머로 고개를 내민 예쁜 빨간 벽돌집이 보인다. 이 집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따라가다 보면 ‘송화보리밥’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3. 송화보리밥~황토포크(0.6㎞/10분) 보리밥집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허브랜드’ 안내판이 전봇대에 달려 있다. 화살표를 따라 3시 방향으로 발길을 돌리면 좁다란 오솔길에 기분이 좋아진다. ‘허브랜드’ 표지를 계속 따라서 길과 정면으로 만나는 황토포크가 나올 때까지 걷는다. 4. 황토포크~허브랜드(1.5㎞/25분) 황토포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왼쪽으로 청소년야영장이 지나가고 무성한 밤나무와 은행나무가 인사를 한다. 걷다 보면 길가에 차들이 즐비한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양어장낚시터다. 비릿한 물 냄새도 잠시, 허브랜드(www.wondangherbland .co.kr)의 싱그러운 허브 향이 바람을 타고 코를 찌른다. 5. 허브랜드~서삼릉·종마공원(1.2㎞/20분) 허브랜드를 지나 ‘서삼릉’ 표지를 보고 왼쪽으로 들어서면 서삼릉 입구가 시작된다. 능 입구까지 들어오는 차편이 없다 보니 비교적 조용한 길이어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종종 보인다. 길 끝에 서삼릉이 있고 바로 옆에는 종마목장(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원당경주마목장, 공휴일 월·화 휴무)이 있는데 땀도 식힐 겸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온 길을 다시 되돌아간다. 6. 종마공원~원흥삼거리(1.5㎞/25분) 바람에 몸 비비는 잎새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어느새 다시 허브랜드 앞이다. 1번 마을버스 정류장을 보고 왼쪽 포장된 큰 길로 내려가면 쭉 뻗은 가로수 길이 이어진다. 새마을금고가 있는 원흥삼거리까지 내려온다. 7. 원흥삼거리~성사IC~흥도동(2.2㎞/35분) 큰 길서 ‘고양시청’ 쪽(오른쪽)으로 간다. 큰 길을 따라가다 오른쪽에 오일뱅크 주유소가 보이면 다시 오른쪽 ‘고양시청’ 쪽으로 걷는다. 4차선 도로가 조금 시끄럽다. 길 따라 가다 보면 농협기술센터를 지나 GS칼텍스 주유소가 나오는데 계속 걷는다. ‘흥도동·서오릉’ 표지판을 지나 일방통행 길이 나오면 내리막길로 내려간 후 왼쪽 굴다리를 지나 ‘대청마루 장작불 곰탕집’ 앞에서 가던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수색·화전’ 방향으로, ‘흥도슈퍼’가 나올 때까지 걷는다 8. 흥도동~성라공원 산책길(1.0㎞/15분) 슈퍼 앞에서 ‘전원일기’ 표지가 보이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는다. ‘보리골 제주 도새기 식당’을 지나 오른쪽으로 10여분 걸어가면 ‘성사교회’가 보이는데 계속 직진한다. 살짝 언덕진 길을 지나면 차량통과제한높이가 표시된 노란색 철제가 보인다. 철제가 세워진 바로 옆 오른쪽 숲길로 들어선다. 성라공원 입구다. 9. 성라공원 산책길~원당역(2.0㎞/30분) 왼쪽으로 파란색 철망이 이어져 있는 등산로로 올라간다. 고개를 넘은 후 갈래 길에서 ‘군부대’ 방향 오르막으로 간다. 넘어지지 않게 나무를 구불구불 박아놓은 길이다. 길 따라 걷다 미끈한 나무계단이 설치된 갈래 길이 나오면 계단을 따라 오른쪽으로 간다. 다음 갈래 길에서는 왼쪽으로 간 후 계속 나무 계단을 밟고 가자. 약수터에서 잠시 목을 축인 후 나무 계단을 계속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나무로 만든 다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에 ‘성라1 배드민턴 경기장’‘성라2 배드민턴 경기장’이 연달아 나온다. 왼쪽에 있는 화장실과 주차장을 지나면 아스팔트 길로 이어진다. ‘자비정사’라는 절이 보인 후 원당역이 나타난다. (※이 기사 작성에는 신혜원(단국대 언론홍보학과 3학년) 인턴기자, 김종오(상명대 사진과 3학년) 조선영상미디어 인턴기자가 참여했습니다.) 알고가면 더 좋아요 ● 총 걷는 시간: 3시간(휴식·관람 시간 불포함) ● 총 걷는 거리: 11.4㎞ ●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원당역 1번 출구 ● 돌아오는 길: 지하철 3호선 원당역 3번 출구 ● 떠나기 전에: 그늘 없는 큰 길이 길다. 시원한 모자와 물을 준비하자. 화장실은 원당역과 허브랜드, 서삼릉 등 여러 곳에 있다. 8월 걷기 일정 셋째 주: 방학역~연산군묘~강북구 솔밭공원~4·19탑 묘소~이준열사 묘소 넷째 주: 서울역사박물관~인왕산길 다섯째 주: 배봉산 근린공원~중랑천&nbsp;&nbsp;
성 밖의 숲이 싱그러워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 성 밖의 숲이 싱그러워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 ▲ 성벽 안팎으로 솔숲과 흙 길이 이어진다. 경사를 오르고 내리다 보면 영광보다는 고난이 많았다는 남한산성이 한결 친근하게 다가온다. 조선영상미디어 김승완기자&nbsp;[조선일보 제공] 해발 498m 청량산을 중심으로 산세와 능선을 따라 돌로 쌓아 올린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더불어 오랜 세월 서울을 지키던 요새다. 겨레의 영광, 그리고 고난의 운명을 함께해온 성벽을 따라 느리게 걸어보자. ‘팔을 뻗으면 닿을 정도로, 성벽을 왼쪽에 가까이 두고 걷는다’는 원칙만 기억하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1. 남문~수어장대(1.3㎞/ 35분) ‘지화문(至和門)’이라고 써있는 남문을 바라보고 오른쪽 1시 방향 돌계단을 올라 성벽을 만날 때까지 간다. 성벽을 왼쪽에 두고 길을 따라가다 계단을 오르면, 둘째 고개 정상에 정자 ‘영춘정(迎春亭)’이 있고, 셋째 고개 정상에 ‘수어장대(守禦將臺·서장대라고도 함)’가 있다. 2. 수어장대~서문~북문(1.7㎞/ 35분) 수어장대를 둘러보고 다시 성벽 쪽으로 간다. 성벽을 왼쪽에 두고 야트막한 경사를 내려오면 서문을 만난다. 성벽을 따라 3분 정도 오르면 숯을 보관하던 ‘매탄처(埋炭處)’ 안내판이 보이고 서울 시가지가 시원히 드러난다. 성벽 따라 계속 가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오면 8부 능선 길을 만나고 큰길을 따라 걸으면 검은 돌에 쓰인 ‘북장대지(北將臺址)’ 안내판이 보이며 다시 성벽 길로 갈라져 오르게 된다. 울창한 솔숲이 오른쪽으로 내내 따라오더니 어느새 북문과 만난다. 3. 북문~동장대지(1.6㎞/ 50분) 계속 성벽을 따라 야트막한 오르막과 내리막을 넘다 보면 ‘군포지(軍?址)’도 만나고 돌탑도 만난다. 길 아래로 나선형 돌계단이 뚫려 있는 ‘암문(暗門)’과 물 빠지는 구멍인 ‘수구(水口)’를 지나 굉장히 가파른 경사를 10분 정도 오르면 정상 부근에 ‘동장대지(東將臺址)’ 안내판과 돌탑이 나온다. 4. 동장대지~동문(1.4㎞/ 35분) 동장대지를 떠나 다시 성곽을 따라가자. 가파른 내리막이 10분 정도 이어진다. 완만한 경사를 내려오면 ‘장경사(長慶寺)’에 도달한다. 넓은 공터가 보이고 오른쪽에 화장실과 장경사가 있다. 절에서 나오면 길이 둘로 갈라지는데 성벽을 따라가는 왼쪽 길로 간다. 야트막한 고개를 넘으면 발 아래 ‘동문’의 기와 지붕이 보인다. 5. 동문~산성 종로(1.0㎞/ 15분) 동문 아래로 차도가 보인다. 왼쪽은 하남시로 오른쪽은 산성 ‘종로’로 연결되는 길이다. 오른쪽으로 간다.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큰길이어서 건너편 보행자 길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남한산성 역사관‘로타리 주차장’을 지나면 산성 종로에 도착한다. 7월 걷기 스케줄 ●넷째 주: 경기도 원당에서 종마목장 돌고 다시 원당으로 알고 가면 더 좋아요 ●총 거리·시간: 7㎞·2시간 50분(휴식 및 관람 시간 불포함) ●찾아가는 길: 지하철 8호선 산성역 2번 출구로 나와 9번 버스 타고 남문 정류장에 내린다. 승용차 이용시, 남한산성 ‘로타리 주차장(끝나는 지점)’ 또는 ‘남문 주차장(시작 지점)’을 이용한다. 주차료 1000원. ●돌아오는 길: ‘종로’에서 9번 버스 타고 8호선 산성역으로 간다. ●떠나기 전에: 성곽 안쪽서는 먹거리를 구하기 어렵다. 쉽지 않은 길이니 시원한 물과 간단한 간식을 챙길 것.
  • (문기환의 홍보에 울고 웃고)홍보의 왕도
  • [이데일리 문기환 칼럼니스트]&nbsp;며칠 전 모처럼 집에서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며 TV 뉴스를 보았다. 서울시에서 어제 저녁과 오늘 새벽에 걸쳐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했다는 뉴스였다. 단속과정을 보도하는데 이런저런 상투적인 장면도 있었지만 엉뚱하고도 기막힌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한 음주운전자를 단속했는데 정작 그는 결코 운전을 자신이 한 적이 없다고 하고, 반면에 단속 경찰관들은 분명히 그가 운전석에서 조수석으로 잽싸게 자리를 옮기는 것을 보았다고 다그쳤다.&nbsp; 그러자 그 음주운전 혐의자는 정 그렇다면 자기가 그랬다는 증거를 대라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있었다. 다른 한 사례는 음주 운전을 하지 않기 위해 부른 대리 운전사가 오히려 음주 측정에 걸린 것이다. 어처구니 없었던 경찰이 운전자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평소 자기를 자주 호출하는 단골 손님이라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하는 등 정말 천태만상이었다. 이쯤 해서 갑자기 홍보칼럼에 이런 얘기를 왜 하느냐 하고 궁금해하는 독자가 계실 것이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그 뉴스의 끝맺음으로 인터뷰를 한 교통경찰관의 한 마디 때문이었다. &nbsp;“오늘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한다고 수 차례 공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미흡했는지 많은 시민들이 음주 단속에 걸린 것 같다. 앞으로도 자주 음주단속을 펴 나갈 계획임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 는 코멘트였다. 뉴스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홍보하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때 그 경찰관의 홍보 마인드가 매우 높은 듯 해 보여 반가웠다. 요즘은 동네에서 작은 음식점 하나가 새로 영업을 시작해도 각종 홍보의 방법이 총 동원 된다. 몇 주 전부터 동네 어귀에 내거는 플래카드를 필두로, 오픈 당일 날 이벤트 전문업체를 동원해 시끄러운 음악과 함께 치어걸 차림의 도우미들이 현란한 춤으로 동네 사람들의 시선을 강제로 모으기도&nbsp;했다. &nbsp;또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주변 등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는 길가에서 전달하는 전단지하며 가정에 배달되는 신문 중간에 홍보 인쇄물을 삽입하는 방법, 경비원 아저씨들을 어떻게 설득했는지 아파트 집집마다 대문에 붙여있는 자석 형 또는 스티커 형 홍보물들. &nbsp;그뿐만이 아니다. 아파트 단지에 배포되는 동네 음식점 소개 책자에 홍보기사를 칼라 광고와 함께 싣기도 하고, 더 적극적인 사람은 마을 신문이나 지역 케이블 방송에 본격적으로 홍보용 광고도 하고 있다. 이렇듯 '홍보'라는 말은 이제 분야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들이 즐겨 쓰고 직접 행동에도 옮기는 친숙한 단어가 되어 버렸다. 최근 ‘선진국형 언론취재 지원 시스템이다’ ‘아니다. 사실상의 기자실 폐쇄다’ 하여 청와대와 언론사를 대결 구도화 시킴으로써 온통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바로 그 ‘기자실’을 대기업들이 저마다 본사 건물 내부에 갖추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nbsp;굳이 기자들을 집안 내부로 불러 들여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말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바로 기업 활동에 언론홍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있다. 대망의 대통령 선거를 반년쯤 앞두고 문전성시 중인 각 후보들의 선거 캠프 진영에 일부 언론사 중진들과 기업의 홍보 책임자들이 자리를 박차고 속속 합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또한 언론을 상대로 대선 주자들의 이미지와 정책 홍보를 잘 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예전에는 홍보 즉 PR을 ‘피할 것은 피(P)하고 알(R)릴 것만 알린다’ 라고 표현했던 시절이 있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당시 언론홍보 실정을 자조적으로 표현했지만 충분히 공감되는 말이다. 기업이나 조직에 불리한 기사는 어떻게든 취재를 피하거나 만일 기사화 되려는 조짐이 보이면 사전에 원천 봉쇄하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했기 때문이다. 전국에 배포되는 조간신문의 경우, 전날 저녁 7시쯤 인쇄되어 나오는 지방판(가판이라고도 함)에 홍보실이 막강한 어느 대기업에 관한 좋지 않은 기사가 보도되었을 때, 어떻게 된 영문인지 밤 사이에 조화(?)가 일어나 다음 날 아침 배달되는 소위 서울 판에서는 문제의 기사가 감쪽같이 바뀌거나 사라지는 마술도 그 당시엔 드물지 않게 목격되곤 했다. 그러나 요즘 세상은 어떠한가. 국민들의 언론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 되었고 인터넷 문화도 급속도로 전파되어 전 국토가 24시간 온라인 상태로 깨어있는 지금, 언론의 기능은 어느덧 더 이상 대형 언론사 만의 고유영역이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 인터넷 언론을 통해 당당히 기자 활동을 하는 사람도 많아졌고, 인터넷 공간에 구축한 홈 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언론 활동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자는 PR을 ‘피(P)나게 알(R)린다’ 라고도 정의하기도 한다. 즉 과거 수세적이고 방어적인 홍보의 개념에서 이제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홍보의 세상이 되었다는 우스개 소리일 것이다. 누군가 ‘언론홍보의 王道가 무엇이냐’ 라고 어리석은(?) 질문을 한다면, 감히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하는 것’ 이란 현명한(?) 답변을 하고 싶다.&nbsp; 문기환 새턴PR컨설팅 대표이사
2007.07.18 I 문기환 기자
 김주하 "앵커만큼 엄마 위치도 소중, 둘째 꼭 딸 낳고파"
  • [인터뷰] 김주하 "앵커만큼 엄마 위치도 소중, 둘째 꼭 딸 낳고파"
  • [이데일리 최은영기자] 김주하는 누가 봐도 '성공한 여자'다.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를 늘 달고 사는 것만을 봐도 그렇다. 사회인으로서의 명성에 비춰 여자로서의 인생도 크게 뒤쳐져 보이지 않는다. 최근 있었던 출판기념 사인회장에는 남편 강필구씨가 아들 준서와 함께 행사장을 찾아 다복한 가족애를 과시해 보였다. "슈퍼우먼 아니냐"는 질문이 절로 나왔다. 김주하는 "모르는 소리"라며 고개부터 절레절레 흔들고 봤다. 자신 또한 '워킹맘'의 비애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김주하는 "일과 가정에서 완벽한 여성이 이 세상에 몇이냐 되겠느냐"고 반문한 뒤, "엄마 아내로서의 자리를 너무 나몰라라 하는 것 같아 가족들에게 미안할 때가 많다"고 고민을 말했다. 그녀의 에세이집을 접한 사람들 중에는 '앵커, 기자 김주하는 책 속에 충분히 담겼는데 왜 정작 궁금해 하는 인간, 여자 김주하는 빠졌느냐'고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다. 김주하는 "자전적 에세이를 쓰기에 연륜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의도적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는 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nbsp;◇ "슈퍼우먼? 나도 일과 가정의 조율이 버거운&nbsp;워킹맘" - 실제 성격은 어떤가요. ▲ 방송과 별반 다르지 않아요. 솔직하고 털털한 편이죠. 자신을 포장하는 법과 관련해선 문외한에 가깝워요. 성격도 그렇지만 외모를 꾸미는 것도 마찬가지죠. 사내에서 유명해요. '화장 못하고, 옷 못입기'로 말이죠. 노력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 출근할 때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한다는데 사실인지... 불편한 점이 많을텐데. ▲ 집이 영등포 당산동인데 다행히 여의도 MBC까지 한 번에 오는 버스가 있어요. 버스 타면 편하게 앉아서 가는데 굳이 자가용을 타겠어요. 그건 낭비죠. 물론 많은 분들이 알아보긴 해요. 오늘 아침에도 출근길 정류장에서 몇 분이 사진 좀 같이 찍자고 하셨는데, 의외로 버스에 타면 반응이 잠잠해져요. 그 정도 알아보는 거야 불편할 게 뭐 있나요. - 가수 송대관씨가 시이모부라는데, 소문에 김주하 앵커 사랑이 각별하다구요. ▲ 사실 좀 많이 예뻐해주세요. 시아버지 이상으로 챙겨주시죠. 남편 친인척 가운데 서울에 사는 유일한 분이거든요. 저도 모처럼 쉬는 날이면 밥하기 귀찮다는 핑계로 곧잘 시이모집으로 달려가곤 합니다. - 많은 워킹맘들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는데 본인은 이를 어떻게 조율하는지. ▲ 사실 저도 요즘 고민이에요. 평일에는 문화부 기자로 현장 나가고, 주말에는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다보니 아내, 엄마로서 할 일을 거의 못하고 있죠. 일주일에 애 얼굴을 30분도 채 못봐요. 그것 때문에 남편이랑 종종 마찰을 빚는데, 뭐라 딱히 할 말이 없어요. 남편이 자주 혼잣말 하듯 그래요. '우리 애기는 평생 엄마가 해주는 밥은 못먹겠다'구요. 평일에는 친정 엄마가 애를 돌봐주고, 주말에는 남편이 도맡아 챙겨요. 가족의 절대적인 희생이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아마 없을 겁니다. 무작정 제 욕심만 챙기며 희생을 계속 강요할 수 없는 노릇이니 방법을 찾아야죠. 커리어를 쌓는 일만큼 아내, 엄마로서의 자리도 중요하니까요. 그런데 사실 좀 막막해요. - 워킹맘으로서의 한계를 느낄 때는 언제인지. ▲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 앞에선 마음이 약해지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회사에 나와 있는데 집에서 문뜩 전화가 걸려와요. '오늘 아이가 첫 발을 뗐어' '난생 처음 춤을 췄어' 라구요. 다시 없을 소중한 순간에 막상 엄마인 저는 아이 곁에 없는 거예요. 그 상황을 겪지 않으면 속상함이 얼마나 큰지 절대 모르실 거예요. 이러다 내가 아이에게 엄마로서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면 덜컥 겁이 나요. - 준서가 돌잔치에서 마이크를 잡았다는데, 아이가 커서 엄마와 같은 길을 가겠다면. ▲ 저는 일의 경중을 떠나 아이가 좋아하는 일은 뭐든 지지해줄 생각이에요. 그런데 의외로 남편은 싫은가봐요. 제가 방송일을 하며 고생한다 생각해서인지. 돌잔치를 하던 날도 아이가 마이크를 잡으려니까 아빠가 같이 힘겨루기를 해 결국 부자지간에 소소한 다툼이 있었어요. 애가 울어 어쩔 수 없이 아빠가 마이크를 놓기는 했는데 그때 정말 싫긴 대단히 싫은가 보다 했죠.(웃음) - 내조 외조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 아이 돌볼 시간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내조는 거의 못하고 있어요. 염치없게 외조만을 받고 살죠. 바쁜 아내가 늘 못마땅하면서도 걱정은 되는가 봐요. 아침마다 잊지 않고 영양제 챙겨 입에까지 넣어주는 걸 보면요. 그런 남편이 늘 고맙고 든든해요. - 아이는 또 계획이 없는지. ▲ 아뇨 있어요. 둘째는 반드시 딸을 낳자는 게 우리 부부의 공통된 생각이에요. 만약 또 아들 낳으면 크게 자신은 없지만 셋째까지 욕심을 부려볼지 모르겠네요. 이제 막 복직했으니 당장 아이를 갖긴 좀 곤란할 듯 하고 2~3년 후 쯤으로 계획하고 있어요.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인터뷰] 김주하 "힘들었던 어린 시절, 지금의 나를 만들어"☞[인터뷰] 김주하 "에세이집, 가벼운 상술로 보이지 않았으면"<!--기사 미리보기 끝-->▶ 주요기사 ◀☞[취재수첩]비의 실추된 명예는 뒷전, 책임 전가 설전만....☞비 공연 파문 법정가나...스타엠&nbsp;기자회견서 법적&nbsp;대응 시사&nbsp;&nbsp;☞방송위 '미려는 괴로워' 방송사고 연출 의혹도 조사☞'디 워' 美스태프 "심형래 감독 이야기&nbsp;할리우드에서 화제"
2007.07.18 I 최은영 기자
 김주하 "슈퍼우먼? 워킹맘의 비애 절실히 느껴"
  • [인터뷰] 김주하 "슈퍼우먼? 워킹맘의 비애 절실히 느껴"
  •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김주하는 누가 봐도 '성공한 여자'다.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를 늘 달고 사는 것만을 봐도 그렇다. &nbsp;사회인으로서의 명성에 비춰 여자로서의 인생도 크게 뒤쳐져 보이지 않는다. 최근 있었던 출판기념 사인회장에는 남편 강필구씨가 아들 준서와 함께 행사장을 찾아 다복한 가족애를 과시해 보였다. "슈퍼우먼 아니냐"는 질문이 절로 나왔다. 김주하는 "모르는 소리"라며 고개부터 절레절레 흔들고 봤다. 자신 또한 '워킹맘'의 비애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김주하는 "일과 가정에서 완벽한 여성이 이 세상에 몇이냐 되겠느냐"고 반문한 뒤,&nbsp;"엄마 아내로서의 자리를 너무 나몰라라 하는 것 같아&nbsp;가족들에게 미안할 때가 많다"고 고민을 말했다.그녀의 에세이집을&nbsp;접한 사람들 중에는&nbsp;'앵커, 기자 김주하는 책 속에 충분히 담겼는데 왜 정작 궁금해 하는 인간, 여자 김주하는 빠졌느냐'고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다.김주하는 "자전적 에세이를 쓰기에 연륜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의도적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는 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앵커 만큼이나 엄마로서의 자리도 소중해. 둘째는 반드시&nbsp;딸을 낳고파" - 실제 성격은 어떤가요. ▲ 방송과 별반 다르지 않아요. 솔직하고 털털한 편이죠. 자신을 포장하는 법과 관련해선 문외한에 가깝워요. 성격도 그렇지만 외모를 꾸미는 것도 마찬가지죠. 사내에서 유명해요. '화장 못하고, 옷 못입기'로 말이죠. 노력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 방송사에 출근할 때&nbsp;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한다는데 사실인지... 얼굴을 알아봐서 불편한 점이 많은텐데.▲ 집이 영등포 당산동인데 다행히 여의도 MBC까지 한 번에 오는 버스가 있어요. 버스 타면 편하게 앉아서 가는데 굳이 자가용을 타겠어요. 그건 낭비죠. 물론 많은 분들이 알아보긴 해요. 오늘 아침에도 출근길 정류장에서&nbsp;몇 분이&nbsp;사진 좀 같이&nbsp;찍자고&nbsp;하셨는데, 의외로 버스에 타면&nbsp;반응이 잠잠해져요.&nbsp;그 정도 알아보는 거야 불편할 게 뭐 있나요. &nbsp;- 가수 송대관씨가 시이모부라는데, 소문에 김주하 앵커 사랑이 각별하다구요. ▲ 사실 좀 많이 예뻐해주세요. 시아버지 이상으로 챙겨주시죠. 남편 친인척&nbsp;가운데 서울에 사는 유일한 분이거든요. 저도 모처럼 쉬는 날이면 밥하기 귀찮다는 핑계로 곧잘 시이모집으로 달려가곤 합니다. -&nbsp;많은 워킹맘들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는데 본인은 이를&nbsp;어떻게 조율하는지.&nbsp;▲ 사실&nbsp;저도 요즘 고민이에요. 평일에는 문화부 기자로 현장에 나가고, 주말에는 또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다보니 아내, 엄마로서 해야할 일을&nbsp;거의 못하고 있죠. 일주일에 애 얼굴을 30분도 채 못봐요. 그것 때문에 남편이랑 종종 마찰을 빚는데, 제가 뭐라 딱히 할 말이 없어요. 남편이 자주 혼잣말 하듯 그래요. '우리 애기는 평생 엄마가 해주는 밥은 못먹겠다'구요. 평일에는 친정 엄마가 준서를 돌봐주고, 주말에는 남편이 도맡아 챙겨요. 가족의 절대적인 희생이&nbsp;뒤따르지 않으면&nbsp;지금의 저도 아마&nbsp;없었을 겁니다.&nbsp;무작정 제 욕심만 챙기며 희생을 계속 강요할 수 없는 노릇이니 방법을 찾아야죠.&nbsp;제 커리어를 쌓는 일 만큼 아내, 엄마로서의 자리도 중요하니까요. 그런데 사실 좀 막막해요. - 워킹맘으로서의 한계를 느낄 때는 언제인지.▲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 앞에선 마음이 약해지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회사에 나와&nbsp;있는데 집에서 문뜩 전화가 걸려와요. '오늘 아이가 첫 발을 뗐어' '난생 처음 춤을 췄어' 라구요. 다시 없을 소중한 순간에 막상 엄마인 저는 아이 곁에 없는 거예요. 그 상황을 겪지 않으면 속상함이 얼마나 큰지&nbsp;절대 모르실 거예요.&nbsp; 이러다 내가 아이에게 엄마로서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면 덜컥 겁이 나요. - 준서가 돌잔치에서 마이크를 잡았다는데, 아이가 커서 엄마와 같은 길을 가겠다면. ▲ 저는 일의 경중을 떠나 아이가 좋아하는 일은 뭐든 지지해줄 생각이에요. 그런데 의외로 남편은 싫은가봐요. 제가 방송일을 하며 고생한다&nbsp;생각해서인지. 돌잔치를 하던 날도 아이가 마이크를 잡으려니까 아빠가 같이 힘겨루기를&nbsp;해 결국 부자지간에 소소한 다툼이 있었어요. 애가 울어 어쩔 수 없이 아빠가 마이크를&nbsp;놓기는 했는데 그때 정말 싫긴 대단히 싫은가 보다 했죠.(웃음) - 내조 외조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아이 돌볼 시간도&nbsp;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nbsp;내조는 거의 못하고 있어요. 염치없게 외조만을 받고 살죠. 바쁜 아내가 늘 못마땅하면서도 걱정은 되는가 봐요. 아침마다 잊지 않고 영양제 챙겨 입에까지 넣어주는 걸 보면요. 그런 남편이 늘 고맙고 든든해요. &nbsp;-&nbsp;아이는&nbsp;또 계획이 없는지. ▲ 아뇨 있어요. 둘째는 반드시 딸을 낳자는 게&nbsp;우리 부부의 공통된 생각이에요.&nbsp;만약 또 아들 낳으면 크게 자신은 없지만 셋째까지 욕심을 부려볼지&nbsp;모르겠네요. 이제 막 복직했으니 당장 아이를 갖긴 좀&nbsp;곤란할 듯 하고&nbsp;2~3년 후 쯤으로 계획하고 있어요.(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인터뷰] 김주하 "힘들었던 어린 시절, 지금의 나를 만들어"☞[인터뷰] 김주하 "에세이집, 가벼운 상술로 보이지 않았으면"&nbsp;▶ 주요기사 ◀☞방송위 '미려는 괴로워' 방송사고 연출 의혹도 조사☞'디 워' 美스태프 "심형래 감독 이야기&nbsp;할리우드에서 화제"☞[포토에세이]스타의 멋진 사진에 숨은 다섯가지 요령☞[일반인 스타 전성시대]'제2의 꽃님이'를 찾아라
2007.07.18 I 최은영 기자
 코끝 맴도는 풀냄새… 이 맛에 걷지요(VOD)
  • [주말걷기] 코끝 맴도는 풀냄새… 이 맛에 걷지요(VOD)
  • ▲ 덕우암 약수터와 소망탑 사이 산길[조선일보 제공]&nbsp;서울을 남쪽에서 감싸는 관악산의 한 줄기가 동쪽으로 길게 꼬리를 빼내 만들어 놓은 산이 우면산(牛眠山·293m)입니다. 소가 누워 자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그렇게 부릅니다. 그늘 짙은 유순한 산길이 길동무와 도란도란 걷기에 그만입니다. 1. 선바위역~남태령 전망대(2㎞/35분) 선바위역 2번 출입구를 나와 700m 정도 직진하면 관문사거리. ‘수원지방법원 과천등기소’가 사거리에 있다. 여기서 오른쪽 사당동 방향으로 400m 가면 남태령 옛길 들머리다. 큰 길을 버리고 오른쪽 옛길로 올라간다. 길 안쪽 ‘원주추어탕’ 식당을 이정표로 삼으면 좋다. 옛길의 끝은 전망대가 있는 남태령 꼭대기다. 2. 남태령 전망대~요새고개 쉼터(1.7㎞/30분) 전망대에서 오른쪽 산길로 간다. 차량도 통행할 수 있는 넓은 흙길이다. 흙길이 끝나면 시멘트 포장길로 바뀐다. 헬기장을 지나면 갈림길인데 오른쪽은 군부대로 가는 시멘트 포장길이다. 왼쪽의 좁은 산길로 간다. 산길 오른쪽에는 참호가 있고 중간의 갈림길에서는 왼쪽 길로 올라간다. 철조망이 앞을 막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철조망이 끝나면 산길 사거리다. 직진한다. 다음 산길 사거리에서도 직진한다. 이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다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언덕을 오르면 원형 참호가 보인다. 이곳이 요새고개 쉼터다.&nbsp;&nbsp;▲ 주말걷기1: 선바위역-남태령 전망대-요새고개 쉼터 /김성윤기자 3. 요새고개 쉼터~소망탑(2.3㎞/60분) 쉼터의 산불감시초소 뒤에는 이정표가 있다. 성산약수터 방향으로 간다. 이후 갈림길이 여럿 있으나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있다. 계속 성산약수터 방향으로 간다. 성산약수터를 지나면 이어서 성불암, 범바위, 유점사, 덕우암 약수터를 차례로 지나야 한다. 각 갈림길과 약수터에 있는 이정표를 따라간다. 덕우암 약수터를 지나 삼거리에서 219개 계단을 올라 왼쪽에 소망탑이 있다. 소망탑은 작은 돌을 원뿔 모양으로 쌓아올린 돌무더기이다.&nbsp;4. 소망탑~양재천 무지개다리(2㎞/35분) 소망탑으로 오르던 길의 맞은편 내리막길로 간다. 처음 갈림길은 전망대 삼거리다. ‘자연생태공원’ 방향인 오른쪽 길로 직진한다. 이후 한동안은 잘 정비된 지금까지의 길과는 달리 길이 험해지니 주의한다. 두 번째 갈림길은 노루고개다. 역시 오른쪽으로 직진한다. 세 번째 갈림길에서도 오른쪽으로 직진한다. 네 번째 갈림길에서는 왼쪽 ‘우면동 EBS’ 방향으로 간다. 다섯 번째 사거리에서는 ‘교총회관’ 방향으로 직진한다. 왼쪽은 ‘우면동 EBS’, 오른쪽으로는 ‘성·형촌마을’ 방향이다. 계속 진행해 숲길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다시 작은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태봉주유소’다. 왼쪽 갈림길은 막혀있다. 주유소 앞에서 오른쪽으로 60m쯤 가면 건널목이고 건널목 옆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건널목을 건너면 양재천이고 양재천 위로 무지개다리가 걸려있다. &nbsp; ▲ 주말걷기2: 요새고개 쉼터-소망탑-양재천 무지개다리 /김성윤기자 &nbsp;7월 걷기 스케줄 ●셋째 주: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걷기 ●넷째 주: 경기도 원당에서 종마목장 돌고 다시 원당으로 알고 가면 더 좋아요 ●총 걷는 거리: 8㎞ ●총 걷는 시간: 2시간 40분(쉬는 시간은 포함되지 않음) ●찾아가는 길: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2번 출입구 ●돌아가는 길: 건널목 버스정류장에서 19번 버스를 타면 선바위역으로 간다. 길을 건너 교총회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일반버스 3412번이나 마을버스 18번, 19번을 타면 양재역으로 갈 수 있다. ●떠나기 전에: 매점·음식점·화장실이 시작과 끝에만 있고, 중간에는 없다.
버스안에서 다쳤을 땐 목격자 먼저 찾아라
  • 버스안에서 다쳤을 땐 목격자 먼저 찾아라
  • [조선일보 제공] 버스에 탔다가 사고로 다쳤다면, 누구에게 보상받을까? 버스 운전사 잘못이었다면 당연히 버스 회사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다. 버스 운전사가 한눈팔다가 버스가 추락하거나 가로수를 들이받은 경우 등이 그런 예다. 이 밖에 버스의 급출발이나 급제동, 급커브 등으로 승객이 넘어져 다치는 경우에도 버스 보험사가 다 보상해 줘야 한다. 다만 승객이 손잡이를 제대로 꽉 잡지 못한 것에 대해선 약 10%가량 과실상계될 수는 있다. 그런데 만일 버스는 잘못이 없는데 트럭이 신호를 위반한 뒤 버스를 들이받아 버스 승객이 다친 경우라면 어떻게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버스 잘못이 전혀 없다고 해도 다른 차량과 사고가 나서 버스 승객이 다쳤다면, 버스는 모두 다 보상해 주게 돼 있다(단 버스 승객의 고의에 의한 사고가 아니어야 함). 물론 버스 보험사는 나중에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구상권(트럭이 보상해 줘야 할 것을 버스가 해 줬기에 그걸 내놓으라고 청구하는 것)을 행사할 것이다. 하지만 버스 승객 입장에선 버스의 보험사가 트럭 운전자로부터 돈을 받느냐 아니냐는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버스는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데 승객이 혼자서 중심을 못 잡아 넘어졌다거나, 버스가 완전히 안전하게 정류장에 정차했는데 내리던 승객이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경우엔 어떻게 될까? 이런 경우는 버스 운행 때문에 생긴 사고가 아니므로 버스 보험사로부터 보상받을 수 없다. 버스 운전사가 잘못해서 다친 것인지(난폭 운전이거나, 승객이 내릴 때 버스가 움직였는지 등) 아니면 승객 스스로 잘못한 것인지가 불명확한 사고라면, 승객 중 목격자를 확보하거나 버스에 설치된 CCTV 테이프를 확보해서 판정을 내려야 한다.
 계곡물 소리에 취해 잠시 쉬어가니 더 좋더라
  • [주말 걷기] 계곡물 소리에 취해 잠시 쉬어가니 더 좋더라
  • &nbsp;[조선일보 제공] 물소리, 새소리, 나뭇가지 흔들리는 소리에 취해 신선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길을 소개합니다. 충청북도 괴산 청천은 조선시대 유학자 우암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사랑했다는 화양계곡과 퇴계 이황(李滉·1501~1570)도 반했다는 선유동 계곡을 연달아 걸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맑은 물 흐르는 계곡에서 잠시 땀을 식혀도 좋답니다. ▲ 7월 걷기 스케줄 첫째 주: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봉산 거쳐 서오능 입구까지 둘째 주: 경기도 과천 선바위역에서 우면산 종주해 무지개다리까지 셋째 주: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걷기 넷째 주: 경기도 원당에서 종마목장 돌고 다시 원당으로&nbsp;1. 충북 괴산 화양계곡 입구~자연학습원 매표소(4.8㎞/75분)화양계곡은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다. 계곡 입구에서 화양구곡을 따라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와 능운대, 와룡암과 학소대, 파천까지 차례로 지난다. 외길을 따라 올라가면 자연학습원 매표소가 나온다. 2. 자연학습원 매표소~선유동 입구 삼거리 (2.8㎞/45분) 자연학습원 매표소를 나와 주차장을 지나서 걸어 올라가면 ‘자연휴게소’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정면에 보이는 오른쪽 길로 곧장 걸어간다. 송면교가 나올 때까지 걷는다. 송면교를 건너자마자 파출소가 있는 송면삼거리에서 왼쪽 쌍곡계곡 방향으로 간다. 송정삼거리가 나오면 다시 오른쪽 쌍곡계곡 방향으로 간다. 선유동 입구 삼거리가 나온다. 찻길 중심이라 사람이 걷기엔 조금 위험하다. 갓길로 조심해서 걸어가자. 3. 선유동 입구 삼거리~선유동 제비소 매표소 (1.8㎞/30분) 선유동 입구 삼거리에서 왼쪽 선유동 방향으로 간다. 선유동 계곡 입구가 나온다. 퇴계 이황이 이름을 지었다는 선유동문과 연단로, 와룡폭, 난가대, 구암, 기국암, 은선암을 지나 선유구곡을 따라서 계곡을 오른다. ‘은선 휴게소’가 나오고 더 걸어 올라가면 제비소 매표소가 나온다. 4. 선유동 제비소 매표소~송면삼거리 버스 정류장 (2.8㎞/45분) 제비소 매표소에서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다시 내려간다. 선유동 입구 삼거리와 송정삼거리를 다시 거쳐서, 파출소가 있는 다리 앞 송면 삼거리까지 내려온다. 송면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면 송면 버스 정류장이다. 이 곳에서 버스를 타고 청천이나 청주로 나와, 목적지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 알고가면 더 좋아요 ● 총 걷는 거리: 12.2㎞ ● 총 걷는 시간: 3시간15분 (쉬는 시간은 포함하지 않음) ● 떠나기 전에 &nbsp;&nbsp; ―계곡 안에선 취사 금지. 물과 도시락을 싸가면 좋다. 모자와 선글라스도 챙겨가자. &nbsp;&nbsp;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동서울터미널이나 강남터미널에서 청주행 버스를 탄 후, &nbsp;&nbsp;&nbsp;&nbsp; 청주에서 다시 화양계곡행 버스로 갈아탄다. 다른 지역에서 오는 경우엔 고속버스를&nbsp;&nbsp;&nbsp; &nbsp;타고 청주나 청천까지 와서 화양계곡행 버스를 타면 된다. &nbsp;&nbsp;&nbsp;&nbsp; 차를 가져 갔다면 화양계곡 관리소 앞 주차장에 세워두면 된다. 화양계곡과 선유동&nbsp;&nbsp;&nbsp;&nbsp; 계곡의 입장료는 무료다. &nbsp;&nbsp; ―송면 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청주까지 돌아 오는 데는 1시간 30분쯤 걸린다. &nbsp;&nbsp;&nbsp;&nbsp; 오후엔 버스가 1시 50분, 3시 10분, 4시 30분, 6시, 7시 20분에 온다.&nbsp;&nbsp;&nbsp;&nbsp; (버스정류장 전화: 043-833-8132)
 보리밭 흔드는 바람과 함께 걷는다(VOD)
  • [주말걷기] 보리밭 흔드는 바람과 함께 걷는다(VOD)
  • &nbsp;[조선일보 제공] 서울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한강과 광진교로 이어진 길은 각양각색 꽃과 함께 연초록의 은행나무 가로수가 걷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문득 가벼운 나들이를 하기에 제격인 길이지요. 특히 아파트에 사는 분들께 점마을, 양지마을 산책을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1_암사역에서 선사주거지(1㎞/15분) 지하철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를 나와 직진, 선사사거리에서 건널목을 건너 계속 걷는다. 선사초등학교, 선사마을을 지나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걷다 보면 왼쪽에 ‘암사 선사주거지’가 나온다. 선사초등학교부터 점마을에 이르는 1㎞는 ‘서울 시민이 추천한 걷기 좋은 길’이다. 2_선사주거지 일주(1.5㎞/25분) 신석기시대 움집과 전시관, 타조 사육장 등이 있다. 빗살무늬토기 모양의 쓰레기통도 재미있다. 화사한 햇살 아래 견학 나온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고인돌 위에 퍼진다. ※암사 선사주거지는 매주 월요일 문을 닫는다(월요일이 휴일이면 다음날 쉰다). 입장료는 어른 500원, 오전 9시30분~오후 6시(매표는 오후 5시30분까지). 3_선사주거지에서 점마을 (1.5㎞/25분) 선사주거지를 나와 왼쪽으로 간다. 은행나무 가로수와 통나무 담장이 아름다운 길을 따라 가다가 끝이 보이면 건너편 어린이집 쪽으로 건넌다. 천왕사를 지나 ‘암사낚시터’ 안내판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가다가 ‘점마을슈퍼’ 갈림길에서 다시 오른쪽. 이름도 정겨운 점마을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촬영지다. 낮은 담장 너머로 아기자기한 마당을 구경하며 주택처럼 보이는 정향사를 지나 비닐하우스 길과 공터를 지나면 삼거리다. 4_양지마을에서 강일중학교(1.5㎞/25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접어든다. 죽 가다 이번엔 오른쪽. 청지기교회를 지나면 경로당이 나온다(양지마을 가게 간판이 걸려있다). 여기서 왼쪽 ‘양지마을3길’로 가다가 끝에서 오른쪽으로, 이어 갈림길에서 또 오른쪽으로. 담장 위로 소나무가 근사한 길 끝의 집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다시 경로당.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 벤치가 보인다. 갈림길에서 왼쪽 양지마을 가게 길로 계속 내려가면 다시 가로수 길이다. 5_강일중학교에서 광나루(2㎞/30분) 가로수길 끝 지점 사거리에서 건널목을 건너 오른쪽으로. 강일중학교 담을 왼쪽에 두고 죽 걷다가 ‘옹기천하’ 간판이 보이는 오른쪽으로 건넌다. 직진하다가 건너편에 선사주거지가 보이면 이번엔 왼쪽으로 건넌다. 암사재활원, 마을버스 정류장을 지나고 사거리가 나오면 오른쪽 건널목을 건너 선사초등학교를 따라 걷는다. ‘김스시’ 광고판 쪽으로 건너서 ‘카젠카센터’ 옆 육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광나루 삼성아파트, ‘예슬유치원’을 지나 한강시민공원으로 들어가는 굴다리가 보이는 건널목을 건넌다. 6_광나루에서 광진교 입구(1.5㎞/25분) 굴다리 아래를 지나 직진한 후 길 건너 계단으로 내려간다. 흙길을 따라 왼쪽으로 걷는다. 테니스장과 수영장, 놀이터를 지나 인도로 올라오면 만남의 광장이다. 자전거 대여점, 매점 등이 있다. 앞에 보이는 다리가 광진교. 광진교 아래 왼쪽 계단을 거쳐 다리 진입로로 올라가야 하지만, 현재 공사 중이다. 조금 더 걸어서 광진교 아래를 지나면 또 다른 계단이 있다. 광진교로 올라간다. 7_광진교에서 광나루역(1.5㎞/25분) 광진교 오른쪽(강북 방향)을 따라 한강을 건넌다. 해질녘 노을과 가로등 불빛이 어른거리는 금색 물결. 한강은 야경이 더 근사하다. 광진교 건너 직진. 광진구민체육센터를 지나 직진한 뒤 사거리에서 오른쪽 길을 건너면 바로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다. ▲ 1년 52주 주말걷기- 점마을, 양지마을 산책 ::: 알고가면 더 좋아요 ● 총 걷는 거리 : 10.5㎞ ● 총 걷는 시간 : 2시간50분(쉬는 시간은 포함하지 않음) ● 찾아 가는 길 : 지하철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 ● 돌아 오는 길 :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 떠나기 전에 : 화장실, 식수대는 선사주거지, 한강시민공원 곳곳에 있다. 매점은 양지마을 가게,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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