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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하면 완판'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순위 마감 행렬
  • '나왔다 하면 완판'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순위 마감 행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최근 3년간 분양시장에서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사진=고덕국제신도시 조감도)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2020년부터 올해(7월6일 기준)까지 총 8개 단지가 공급됐고, 이 단지들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자료=리얼투데이청약 경쟁도 치열했다. 최근 3년간 공급된 아파트는 3062가구(일반분양)였으며, 1순위 청약에 총 8만7041개의 청약 통장이 쓰여 평균 2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2020년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평균 86.7대 1)이었으며, 올해 3월 분양한 ‘고덕자이 센트로’(평균 45.3대 1)가 2위, 2020년 7월 분양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40.2대 1)가 3위를 기록했다.고덕국제신도시가 최근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품고 있는 자족도시로 조성돼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체계적인 택지 개발로 주거여건이 쾌적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아파트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됐다는 점도 한몫했다.업계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내에서도 압도적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주택 가격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서 “게다가 반도체 투자,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등의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까지 기대돼 투자 수요도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시세 자료에 따르면, 고덕국제신도시가 자리한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937만원으로 평택 전체 평균인 971만원의 두배를 훌쩍 뛰어 넘는다. 올 하반기에도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호반건설은 고덕국제신도시 A49블록에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 단지는 2021년 진행한 사전청약에서 평균 6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SRT 정차역인 평택지제역 이용이 가능하고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도 단지 인근에 예정돼 있다. 단지 바로 옆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안전한 통학여건이 예상되고,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도 계획돼 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있다.
2023.07.11 I 김아름 기자
불황 맞아? 청약 대박 지역은 인기 검증
  • 불황 맞아? 청약 대박 지역은 인기 검증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동산 침체로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통장이 쏠릴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앞선 공급으로 그 수요와 미래가치가 검증됐기 때문이다.6일 분양업계는 인기가 검증된 지역으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가재울뉴타운, 이문·휘경뉴타운, 청주 테크노폴리스 등을 꼽았다.우선 경기도에서는 신도시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쾌적한 주거여건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가격이 많은 청약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평택 고덕국제도시에서 분양한 ‘고덕자이 센트로’는 45.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지난달 분양한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6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팽택사업장이 자리하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지 중 한 곳으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있으며, 운정신도시는 GTX-A 수혜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서울시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서는 지난달 분양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가 평균 8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에서는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지난 4월 분양해 51.7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들 지역은 뉴타운으로 지정돼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하는데다, 서울 도심지로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는 장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지방에서는 충청북도 청주시 테크노폴리스가 눈에 띈다. 해당 지역에서는 올해 상반기 분양한 3개 단지 모두가 두자릿 수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분양한 ‘청주 테크노폴리스 A9BL 힐데스하임’은 48.27대 1을 기록했고, 지난 5월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과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각각 73.75대 1, 57.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주 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규모 기업과 유관 기업이 입주해 있고, 청주공업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도 가까워 배후수요가 탄탄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상반기 청약 대박 지역에서 하반기에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조감도)’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A49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 해 진행한 사전청약에서 평균 6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SRT 정차역인 지제역 이용이 가능하며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도 단지 인근에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며 “단지 바로 옆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안전한 통학여건이 예상되고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도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라고 말했다.
2023.07.06 I 김아름 기자
여의도에 무료 '자율주행순환버스'…10월엔 '합정~동대문' 야간 운행
  • 여의도에 무료 '자율주행순환버스'…10월엔 '합정~동대문' 야간 운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에서 상암, 강남, 청계천, 청와대에 이어 여의도에 다섯번째로 자율주행순환버스가 도입된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홍대와 동대문을 잇는 야간 자율주행순환버스도 도입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국회와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국회방문객 교통 편의증진 등을 위해 5일 오후 12시부터 여의도 국회주변에서 자율주행순환버스(소형)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는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쏠라티차량을 개조·개발한 소형버스(13인승)로 ‘여의도 둔치주차장~국회 경내’ 3.1km를 순환 운행한다.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 (사진=서울시)이번 여의도 운행은 상암, 강남, 청계천, 청와대 등에 이어 서울에선 다섯번째로, 최종 목적지로부터 일정거리가 떨어진 주차장에서 마지막 통행을 완성하는 ‘파크앤라이드(Park&Ride)’개념의 자율주행 단거리 셔틀 서비스다.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대가 운행하며, △여의도 둔치주차장 △의원회관 △국회정문(1문) △도서관 △본관(면회실) △소통관 등 총 6개의 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다.자율주행순환버스를 이용하려면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어플(TAP!)을 설치하면 된다. 이 어플은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어플을 통해 타는 곳(출발 정류소)과 내리는 곳(목적지 정류소)을 선택하면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다. 또 어플을 통해 실시간 버스 위치, 도착 예정시간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서울시는 그동안 안전한 자율주행순환버스 운행을 위해 국회주변 여의서로 등에 신호등 색상과 다음 신호까지 남이 있는 시간(0.1초 단위)을 5G 상용 통신으로 제공하는 교통신호개방장치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자율차 운행을 위한 사전 절차인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완료(6월 27일)하는 등 행정지원을 마쳤다. 돌발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자율차에 탑승하는 시범운전자(안전요원) 교육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운행검증 등 다양한 안전대책도 시행했다.서울시는 이번 자율주행순환버스 운행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운행지역을 여의도 전역으로 확대, 여의도 일대 지하철역(여의도역 등)과 주요 거점(국회, 여의도환승센터, 오피스 밀집지역 등) 등을 연결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엔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대학가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야간 이동 수요가 많은 ‘합정역~흥인지문’ 중앙버스전용차로 9.7km를 오전 12~5시 운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청량리역까지 운행구간을 연장해 지역 순환이 아닌 도심과 부도심을 연결하는 간선기능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여의도 자율주행 순환버스 서비스 개시로 운행지역이 5개로 대폭 확대되는 등 서울시의 자율차 실증 환경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제 심야 자율주행버스 도입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으로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율주행 미래도시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국회 자율차 운행 구간. (자료=서울시)
2023.07.05 I 양희동 기자
무더워 문 열어뒀더니 웬 남자가 불쑥..폭염 노리는 범죄
  • 무더워 문 열어뒀더니 웬 남자가 불쑥..폭염 노리는 범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 가정에서는 문을 열어 더위를 쫓다가 방비가 허술한 틈을 노린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시기인 만큼 몰래카메라 범죄도 기승을 부린다.지난 3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A씨는 지난해 8월 자정이 넘은 시각 집에서 수상한 인기척을 느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상 25도를 넘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밤이었다. A씨는 더위를 피하고자 현관문을 약간 열어두고 잠이 든 상태였다.절도범은 A씨네 집 출입문이 살짝 열린 틈을 열고서 집안에 침입했다. 안방까지 침입한 절도범에게 A씨는 현금 약 200만원과 귀중품을 털렸다.절도범의 덜미를 잡고 보니 이미 절도 전과 3범이었다. 게다가 절도죄로 징역을 산 지 한 달여 만에 A씨네 집을 상대로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이었다. 법원에서 절도범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작년 여름 “너무 더워서 옆집에 들어갔다”는 주거침입 범죄가 발생하기도 했다. B씨는 새벽에 부엌으로 난 창문을 통해 이웃집을 무단으로 침입하다가 붙잡혔다. 이웃집에는 여성이 살고 있었다.재판을 받게 되자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시원한 곳을 찾다가 옆집에 들어간 것”이라고 했다. 법원은 B씨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B씨 말대로 그날 실제 더웠는지를 검증해봤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참고했다. 그러면서 체구가 100kg에 육박한 B씨가 좁은 창문을 통과한 것은 “상당한 수고를 들여야 하는 일”이라고 봤다. 범행이 우발적으로 저지른 것이 아니라 ‘계획적’이라고 본 것이다.두 사건은 피해자가 여름철 문단속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이 범죄에 노출된 사례로 꼽힌다. 후자의 사건은 주거침입으로 끝났지만, 남성이 여성 집에 무단 침입한 데 초점을 맞춰 볼 여지도 있다. 대검찰청 범죄 통계를 보면, 2017년 성폭력범죄 발생 시기를 사계절로 나눠보니 여름(6~8월)이 32%로 제일 많았다. 월별로는 8월이 가장 많았다.(사진=게티이미지)특히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시기라서 이를 노리는 범죄도 기승을 부릴 수 있다. 여성 몰래 신체를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C양은 작년 6월 버스 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수사기관에서 연락을 받고 나서야, 당시 몰래카메라 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게 됐다.범인은 C양을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붙잡히기까지 2년 동안 몰래카메라로 40여 차례 여성을 촬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주로 피서지나 번화가 등 공공장소에서 여성을 촬영하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는 노출이 많은 여름철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범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몰래 카메라 촬영은 엄연한 성범죄이다. 성폭력처벌법은 ‘카메라 등으로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하는 사람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한다. 행여나 이 촬영물을 직접 촬영하지 않고, 구매하거나 소지만 해도 3년 이상 징역형에 처하는 중범죄다.
2023.07.04 I 전재욱 기자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8월 분양 예정
  •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8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제일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투시도)’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는 전용면적 59~84㎡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 오피스텔 97, B블록 아파트 566)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주변으로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해당 지역 일대가 인천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실제 단지 주변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가 이미 입주를 마쳤으며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이 2024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사업지 주변으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또 3기 신도시인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1공구가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착공에 나서며 개발이 진행 중이다. ‘계양 테크노밸리’의 경우 전체 사업비 3조 527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총면적 333만㎡(107만 평)규모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등 일원에 공공주택 9000호 등 총 1만 6000호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며 계획 인구수는 4만여 명으로 향후 계양구 일대가 인천의 새로운 주거 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는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7호선 산곡역이 인접해 있으며 계양구와 부평, 부천을 잇는 아나지로 접근성도 좋아 경인고속도로 부평IC와 급행 버스 운행 전용 정류장(BRT정류장), 외곽 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해 서울 접근성 및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여기에 서울지하철 2호선(청라연장선) 계획도 발표돼 향후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서울지하철 2호선을 잇는 청라연장선은 2025년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라연장선 개통 시 계양구 아파트의 미래가치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분양 관계자는 “올해 초 정부가 각종 규제를 완화해 비규제 혜택을 받으며 분양가 상승 우려감, 부동산가격 상승 전환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인해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정비사업, 교통여건 개선 등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춘 데다 대단지로 선보일 예정인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대에 마련되며 현재는 인천시 계양구 계양대로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2023.07.04 I 김아름 기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 저상버스 이용 웹에서 예약 승차
  • 장애인 등 교통약자, 저상버스 이용 웹에서 예약 승차
  • 대전시와 신협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 위즈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이 첫선을 보이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대전시는 신협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 위즈온과 함께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을 구축, 3일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휠체어 이용객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내버스 이용 개선을 위해 대전에 소재한 신협사회공헌재단, 위즈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개월여간의 노력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저상버스 예약서비스는 교통약자가 저상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번호, 승·하차 정류장, 휠체어 이용 여부 등을 앱 또는 웹에서 신청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시내버스 운수종사자는 사전에 교통약자의 승·하차 정보를 전송받아 리프트 작동 준비를 할 수 있어 교통약자 승·하차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버스 승강장에 정차한 버스가 많을 경우 교통약자가 탑승하지 못하는 사례, 운수종사자가 교통약자를 못 보고 지나치는 사례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또 버스 내 안내방송을 통해 탑승하고 있는 승객에게 교통약자 승·하차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미리 버스 내 공간 확보를 요청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받을 수 있어 교통약자들의 시내버스 탑승 편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함께 해주신 신협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 위즈온협동조합에 감사하다”며 “휠체어 이용객 및 노인 등 교통약자가 시내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03 I 박진환 기자
“네가 푸틴, 죽어라” 환청에 女동료 흉기로 찌른 30대
  • “네가 푸틴, 죽어라” 환청에 女동료 흉기로 찌른 30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직장동료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며 그를 살해해야 한다는 환청에 시달리다 이를 실행에 옮긴 30대에게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그래픽=뉴스1)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치료감호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9일 오후 3시 40분쯤 대전 대덕구 한 도로에서 흉기를 들고 직장 동료 B(35·여)씨를 기다렸다.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 B씨를 발견한 A씨는 그대로 다가가 얼굴과 등, 팔 등을 20차례 넘게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환청과 망상 등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B씨는 푸틴이고, 푸틴을 죽여야 인류가 구원받는다”는 환청을 듣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실제 B씨를 살해하려 했으나 범행 현장을 목격한 행인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그러나 이 사고로 B씨는 깊은 자상을 입고 3~4차례의 복원 수술을 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태다. 수술 후에도 일부 손가락은 잘 움직이지 못하는 등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이데일리 DB)재판부는 “사물 변별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이나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이어 “2013년 범행 이후 치료를 받았음에도 병세가 전혀 호전되지 않고 더 중한 범죄를 저지른 만큼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한편 A씨는 지난 2013년 4월 중순에도 길가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등을 찔러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 치료감호를 선고받고 2016년 8월 출소한 전력이 있다.
2023.06.30 I 홍수현 기자
새벽 도어락 ‘삑삑’, 몰카 트라우마…‘공포’ 안고 사는 여성들
  • 새벽 도어락 ‘삑삑’, 몰카 트라우마…‘공포’ 안고 사는 여성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김영은·이영민 수습기자] “저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두려웠어요.”서울 광진구 화양동 인근 원룸촌에 사는 이모(25)씨는 부산 중심가 서면에서 20대 여성이 폭행당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남 일 같지 않다. 자취 5년 차인 그녀는 “밤늦게 집에 갈 때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걷는다”고 귀갓길 ‘공포’를 전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가 28일 만나 인터뷰한 20대 여성들은 모두 ‘일상 속 공포’를 호소했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이혜민(28)씨는 “버스정류장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성과 눈이 마주쳤는데 그 후로 계속 뒤를 따라왔다”며 집으로 곧장 가지 못하고 주변을 돌면서 시간을 끌었던 경험을 전했다. 이모(22)씨도 “지하철역에서 낯선 남성이 ‘몸매 좋네’라고 말하는데, 그 말 자체만으로도 무서웠다”고 말했다.‘가장 안전해야 할 곳’, 집과 직장에서도 공포는 가시지 않는다고 했다. 자취하는 김모(26)씨는 “새벽 3시쯤 같은 건물에 사는 남자가 술에 취해 집의 잠금장치를 풀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아침까지 잠들지 못하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A(29)씨는 “회사 화장실에 설치된 ‘몰카(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각된 지 오래되지 않았다”며 “이후 화장실벽과 바닥에 있는 구멍을 모조리 막았지만, 그 이후에도 신경 쓰여 화장실 가는 게 불편해졌다”고 ‘몰카 트라우마’를 토로했다.상대적으로 약자인 여성이 표적이 된 강력범죄가 잦다 보니 일부에선 ‘연애·출산 기피’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B(29)씨는 “몰카나 교제폭력(데이트폭력) 소식이 너무 자주 들려 불안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연애에 관심이 줄고, 아예 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모(27)씨는 “아들보다 딸이 사는데 안전하지 않은 사회”라며 “아이를 낳지 않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어떻게 해야 여성들의 공포감이 줄어들까. 이들이 느끼는 일상의 공포에 공감하고, 범죄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여성들은 말했다. 50대 남성 집주인에게 공동현관뿐 아니라 복도에 CC(폐쇄회로)TV를 요청했다는 김씨는 “저뿐 아니라 옆집 여성도 취객이 집까지 따라오는 피해를 봤는데 ‘예민하게 굴지 마라’며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성 대상 강력범죄가 발생했을 때 우리 사회가 얼마나 안전한지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여성의 불안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이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단 목소리도 있다. 오모(24)씨는 “범죄자의 얼굴·이름·나이 등 신상공개가 되면 사람들에게 각인돼 ‘절대 범죄를 저지르면 안 된다’는 경각심을 심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범죄는 확실한 처벌을 받는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신상공개엔 과거 증명사진이 아닌 현재 얼굴(머그샷)을 보여줘야 한다”며 “음주나 정신과 병력엔 관대한 분위기인데 감형을 없애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전문가들도 피해자의 불안에 기댈 게 아니라 가해자에 처벌 두려움을 줘야 사회가 바뀔 것이라고 했다. 허민숙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묻지마 범죄에서 여성의 피해가 큰데 이를 가볍게 처리해온 과거를 학습한 결과”라며 “불특정 공간에서의 강력범죄는 피해 정도나 심각성을 고려해서 신상공개를 강화하고, 가해자가 형을 마치고 나올 때 모니터링과 보호감찰을 확대해 행동반경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3.06.29 I 이소현 기자
건물 없어도 위치 확인 가능, 안양시 도로변 기초번호판 설치
  • 건물 없어도 위치 확인 가능, 안양시 도로변 기초번호판 설치
  • 안양시가 최근 설치한 도로변 기초번호판 사진.(사진=안양시)[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 안양시가 건물이나 시설물이 없는 곳에서도 시민들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로변 172곳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28일 안양시에 따르면 기초번호판은 도로구간에 일정 간격마다 부여된 기초번호와 도로명을 표시한 안내판이다. 위치를 특정할 지형지물이 없는 곳의 버스정류장·가로등·전신주 등에 설치해 교통사고 등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119(소방)나 112(경찰) 등에 신고하는 데 유용하다.시는 올해 4월부터 병목안로, 삼막로, 석수로 등 관내 주요 도로구간 13개를 선정해 총 172곳에 설치작업을 마쳤다.이번 기초번호판 설치는 주소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에게 편리한 생활·행정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주소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금을 활용한 것이다.안양시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취약한 도로변 공터 같은 주소정보 사각지대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하여 신속히 긴급 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주소정보시설을 더욱 촘촘하게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8 I 황영민 기자
승객·버스 기사 활약으로 체포된 몰카男 “예뻐 보여 그만…”
  • 승객·버스 기사 활약으로 체포된 몰카男 “예뻐 보여 그만…”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버스 좌석 밑에 숨어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26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 A씨를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해당 사건은 최근 경찰청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A씨를 체포하는 과정과 그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더욱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시 30분쯤 광주 서구를 지나던 버스 안 좌석 밑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이를 수상히 여긴 한 승객이 “다른 사람의 다리를 찍는 사람이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112에 보내 신고했고, 경찰은 용의자가 도주할 가능성을 대비해 신고자와 문자메시지로 버스의 위치, 진행 방향 등을 파악했다.신고자는 버스 기사에게 가 조용히 “이상한 승객이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언질했고 버스 기사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잠시 후 버스 정류장에 서있던 경찰을 발결한 기사는 엄지손가락으로 뒤쪽을 가리키며 ‘이 버스가 맞다’는 신호를 보냈고 버스에 탑승하려는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경찰관을 먼저 오르게 했다.경찰이 A씨에 다가갈 때에도 A씨는 계속 좌석 밑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경찰이 다가가자 A씨는 여성의 하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황급히 삭제하고 있었다고.그럼에도 A씨는 선뜻 경찰에게 휴대전화를 건넸고, 경찰은 오히려 A씨의 행동에서 수상함을 느꼈다. 결국 경찰은 “휴대전화 2대죠”라며 A씨를 추궁했고 A씨의 주머니에서 불법 촬영을 한 휴대전화를 찾을 수 있었다.경찰은 증거 영상과 사진을 확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옆 승객이 예뻐 보였다”며 “순간적인 충동으로 잘못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6.26 I 강소영 기자
20대 女 앞 바지 벗은 50대 男, 바다로 도주…시민들 빵 터진 이유
  • 20대 女 앞 바지 벗은 50대 男, 바다로 도주…시민들 빵 터진 이유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길거리에서 20대 여성에 자신의 신체 부위를 노출한 50대 남성이 바다로 뛰어드는 등 황당한 도주 경로로 시민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MBC 화면 캡처)26일 경찰에 따르면 공연음란 행위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21일 오후 1시 50분쯤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20대 여성 B씨를 바라보며 특정 부위를 보였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하자 도주하는 과정에서 바다에 뛰어들어 몸을 숨기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지난 25일 MBC 뉴스에서는 당시 현장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B씨는 해안가 방파제에 숨는 등 20분간 추격을 피해 달아났다.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는 경찰을 피해 결국 그가 달아난 곳은 얕은 바다였다.A씨를 잡기 위해 경찰도 직접 바다로 뛰어들었고 이윽고 A씨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A씨는 물속에서 안간힘을 다해 빠져나오지 않으려 했고 경찰관 한 명이 더 투입되어서야 물 밖으로 나왔다. (사진=MBC 화면 캡처)한 시민은 물 속으로 도망간 A씨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으며, 경찰이 A씨를 찾아내 검거하자 시민들 사이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종전과 전력이 있고, 다른 범행으로 인해 누범 기간 중 공연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땀이 나서 닦으려고 바지를 벗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에 대한 폭행·협박이 없고 공공장소에서 일어난 점을 고려해 강제 추행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3.06.26 I 강소영 기자
DL건설, 가로주택정비사업 3건 시공권 확보…2000억원 규모
  • DL건설, 가로주택정비사업 3건 시공권 확보…2000억원 규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지난 24일 서울서 3건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들의 공사비 총액은 1959억원이다.서울 마포구 망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사진=DL건설)이날 시공권을 확보한 ‘서울 마포구 망원동 동덕주택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서울시에서 모아타운으로 지정한 망원동 일원에 속한 곳이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3개동, 공동주택 219가구다.이 사업지는 도로 교통 및 편의 시설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강변북로 및 내부순환도로, 1번 국도 등이 인접해 차량을 활용한 광역 교통망이 뛰어나다. 특히 한강공원 망원지구 및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등 공원시설이 인근에 위치했으며, 망원시장 및 망리단길 내 상가 이용이 용이하다.DL건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일원에서 진행되는 해당 사업지 역시 모아타운 신청 예정 지역이며, 지하 2층~지상 최대 13층, 3개동, 총 171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관악산 인근 6차선 난곡로가 연접했으며 사업지 북측 버스정류장을 활용해 △용산 △서울역 △이수 △영등포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특히 경전철 신림선 난곡지선 104역이 인근에 인접해 추후 대중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우봉 및 독산자연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에 위치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DL건설은 같은 날 시공권을 확보한 ‘서울 강동구 암사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4개동, 공동주택 24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했으며, 올림픽대로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또한 암사역 인근 상권과 함께 인근 천호역 대형마트 및 백화점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반경 500m 이내에는 △신암초등학교 △강동초등학고 △천호초등학교가 위치했다.DL건설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주택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서울 지역에서도 모아타운 및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정비사업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6 I 오희나 기자
택시처럼 부르면 오는 '똑버스', "고양시에서도 달린다"
  • 택시처럼 부르면 오는 '똑버스', "고양시에서도 달린다"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에도 택시처럼 불러서 타는 ‘똑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경기교통공사는 22일 고양특례시 식사동성당 앞에서 수요응답형 신교통서비스인 ‘똑버스’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특히 고양시에 운행을 시작하는 똑버스는 기본 순환 노선을 운행하면서 호출이 있는 정류장에 대해서는 노선을 탄력적으로 변경해 운행하는 ‘고정노선형’ 방식을 최초로 도입·운영한다.똑버스.(사진=고양특례시 제공)고양 똑버스는 고양 식사동과 고봉동에서 지난 20일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했으며 오는 27일부터 정식 운행한다.입석을 포함한 40인승의 일렉시티타운 4대(식사동)와 11인승 쏠라티 3대(고봉동) 등 총 7대를 투입한다.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 태깅 시 수도권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식사동 똑버스는 출근 시간대에는 식사동에서 대곡역까지, 퇴근 시간대에는 대곡역에서 백마역을 거쳐 식사동으로 오는 노선형으로 운영된다.이외 시간에는 식사동과 주요거점인 원당역, 대곡역, 백마역, 풍산역까지 이동이 가능한 탄력노선형으로 좌석 18명, 입석 22명 등 최대 40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고봉동 똑버스는 지역 내 버스정류장과 주요 거점지역인 일산역, 풍산역, 동국대병원, 벽제농협(관산동)을 순회하며 운행한다.11인승 소형승합차로 노선 없이 운행되며 똑버스의 진출입이 가능한 지역은 어디든지 이동이 가능하다.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오는 8월에는 일산역까지 서해선이 연장 운행돼 이와 연계한 고양 똑버스 이용객이 많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변화에 발맞춰 교통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그동안 자체 셔틀버스 운행 등 우여곡절이 심했던 식사동에 똑버스를 투입해 주민들의 이동편의가 더욱 향상되길 바란다”며 “도내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똑버스 확대를 통해 도민들에게 더 편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지난해 똑버스 시범사업으로 파주 운정·교하 지구에서 10대 운행을 시작했으며 올해 3월부터 안산 대부도 4대, 4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5대, 5월 수원 광교 10대를 순차적으로 운행 개시했다.
2023.06.22 I 정재훈 기자
“조용해달라” 말에 격노…버스 승객 목 조른 60대의 항변
  • “조용해달라” 말에 격노…버스 승객 목 조른 60대의 항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버스에서 지인과 큰 소리로 대화하는 것에 승객으로 부터 조용히 해달라는 말을 들었다고 상대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6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6단독 박강민 판사는 지난 8일 폭행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벌금 150만원형을 선고했다.지난해 11월 자정이 넘은 시간 한 시내버스에 탑승한 A씨는 지인과 큰소리로 대화를 나눴다. 이를 들은 다른 승객 B(49)씨는 A씨에게 조용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화가난 A씨는 광진구에 있는 한 버스정류장에 B씨와 함께 하차했다. 그는 B씨와 시비를 벌이며 손으로 B씨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법정에서 “용변이 급해 화장실에 가고자 했는데 B씨가 자신 가방을 주지 않아 밀어낸 것”이라며 “폭행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B씨가 A씨로부터 폭행당했다고 분명하게 진술했고, 목 부위에 피고인의 손자국이 남은 사진을 제출한 점, 목격자 C씨가 ‘A씨가 B씨의 목을 조르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 등으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어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변명만을 내세우고 있고 폭력 범죄로 수회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며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범행 동기와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6.20 I 이로원 기자
"엄마 벌 주지 마세요" 온 몸에 피멍 들고도 친모 감쌌다
  • "엄마 벌 주지 마세요" 온 몸에 피멍 들고도 친모 감쌌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둔기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아들을 학대한 친모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피멍이 들도록 폭행을 당하고도 엄마가 처벌을 받지 않기를 바랐던 아동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사진=게티이미지)16일 대구지법 형사11단독(김미란 판사)은 최근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2·여)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2년을 명령했다.A씨는 2022년 1월부터 4월까지 상습적으로 아들 B군(6·남)이 유튜브 영상을 본다는 이유로 종이 막대기, 청소기, 빗자루를 이용해 때려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해 재판에 넘겨졌다. 폭행의 흔적은 B군의 몸에 피멍으로 남았다.또 같은 해 길에서 지나가는 자전거를 피하지 않는다며 B군의 머리를 밀어 버스정류장 아크릴판에 부딪히게 하고, 약 10분간 소리를 지른 혐의도 받는다. A씨의 행동을 의심한 같은 아파트 주민 등은 4차례에 걸쳐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법정에 서게 된 A씨는 B군의 유튜브 시청 시간이 길고 위험한 행동을 해 훈육하는 과정이었다고 주장했다. B군은 피해자 조사에서 (A씨에게) 자주 맞았다면서도 “(A씨가) 벌 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피해 사실을 줄여 말하는 등 친모를 감싼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기간, 정도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재범 위험성도 낮지 않다”면서도 “피고인과 피해 아동 간 정서적 신뢰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점, 피고인이 피해 아동을 바르게 양육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3.06.16 I 이로원 기자
LG, BIE 총회 앞둔 佛 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 LG, BIE 총회 앞둔 佛 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003550)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곳곳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다.LG가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인근 대형 옥외광고판에 선보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광고. (사진=LG)LG는 현지시간 15일부터 한 달간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인근의 대형 광고판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게재한다고 16일 밝혔다.샤를드골 국제공항은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유럽 전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거쳐가는 관문이다.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만 480만명에 달한다.LG는 프랑스로 입국하는 BIE 총회 참석자, 샤를드골 국제공항 이용객, 자동차로 공항 인근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위치에 가로 5.6m, 세로 9m 규모의 대형 광고를 선보였다.LG는 광고에서 부산(BUSAN)의 알파벳을 이용해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소개한다. 부산이 현대적이면서 전통적인 매력, 자연환경의 매력을 모두 갖춘 도시라는 점을 부각해 박람회 개최지로서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LG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이시레몰리노 지역에 선보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광고. (사진=LG)또 LG는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이시레몰리노 지역의 총회장 인근에도 11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한다. 이 광고는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공원 등을 비롯해 총회장 인근의 거리 곳곳에 위치한다. LG는 이미 세계 각지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세계적 명소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대형 전광판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쇼팽 국제공항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바르샤바 중앙역 외부 전광판에도 유치 응원 영상을 내보냈다.아울러 지난달 말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펼쳐진 국내 대표 민간 오페라단 ‘솔 오페레단(Sol’Opera)’의 오페라 ‘춘향전’을 후원하며 공연을 찾은 브라질 상·하원 의원, 정부 인사를 포함한 귀빈들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2023.06.16 I 김응열 기자
유튜브 본다고 6세 아들 청소기로 폭행…40대 집행유예
  • 유튜브 본다고 6세 아들 청소기로 폭행…40대 집행유예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유튜브를 본다며 어린 아들을 상습 폭행해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대구지법 형사11단독 김미란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2)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6세 아들 B군을 집에서 유튜브를 본다는 이유로 3~4일마다 종이 막대기, 무선 청소기, 빗자루로 때리는 등 신체적·정신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나가는 자전거를 피하지 않는다며 B군의 머리를 밀어 버스정류장 아크릴판에 부딪히게 하고 약 10분간 소리지른 혐의도 받는다.아동학대를 의심한 이웃 주민 등이 A씨를 경찰에 신고했으며, 당시 B군의 몸에는 멍이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B군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며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했다.B군은 수사기관에서 A씨에게 자주 맞았다고 하면서도 “엄마가 벌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피해 사실을 줄여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기간, 정도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재범 위험성도 낮지 않다”며 “피고인과 피해 아동 간 정서적 신뢰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되지 않아 보이는 점, 피고인이 피해 아동을 바르게 양육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말했다.
2023.06.15 I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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