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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버스 밑으로 들어간 남성, 호통에 '줄행랑'...왜?
  • 멈춰선 버스 밑으로 들어간 남성, 호통에 '줄행랑'...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멈춰 서 있는 버스 아래에 몸을 넣었다가 버스 기사에게 들킨 남성이 달아나는 장면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23일 YTN에 따르면 전날 밤 오후 9시 20분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정류장에서 버스가 정차하자 한 남성이 뒷바퀴 쪽에 엎드려 머리를 넣었다가 버스 기사에게 발각되자 달아났다.블랙박스 영상에도 이 남성이 정류장에 멈춰 선 버스 뒤로 뛰어와 도로 한복판에 엎드려 누운 뒤 자신의 머리를 버스 아래로 밀어 넣는 장면이 찍혔다.출발 전 백미러로 이 남성을 발견한 버스 기사가 “뭐하는 거냐”고 호통을 쳤고, 남성은 그대로 줄행랑 친 것으로 전해졌다.버스 기사가 출발 전 백미러를 살피지 않았다면 졸지에 사고 가해자가 될 뻔했다.사진=YTN 방송 캡처기사는 “조금만 바퀴를 움직였다면 큰일 났을 것”이라며 “승객들도 놀라 한동안 출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또 비슷한 일이 생길 것을 우려해 사내 게시판을 통해 다른 기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고 했다.앞서 올해 2월에도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한 버스정류장에서 한 여성이 정차한 버스 뒷바퀴 부근에 발을 슬쩍 집어넣었다가 이를 발견한 버스 기사가 버스에서 내려 자신에게 다가오자 황급히 달아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지난해 7월 경기도 용인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도 이와 똑같은 일이 발생했다. 사고가 나면 버스 기사는 소속 회사에서 알려야 하는데, 사고 이력으로 인한 불이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해자와 합의하려는 심리를 이용한 범죄로 보인다.보험금이나 피해보상금을 노리고 고의로 버스 뒷바퀴 쪽에 발을 집어넣거나 지나가는 차에 손목을 부딪치는 등 수법으로 사고를 유발하다 정황이 담긴 블랙박스나 CCTV 영상이 증거로 적발되면 보상은커녕 사기죄나 강요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2023.04.23 I 박지혜 기자
수원시의회 제375회 임시회 돌입..374억 규모 추경예산 등 심의
  • 수원시의회 제375회 임시회 돌입..374억 규모 추경예산 등 심의
  • 수원특례시의회 본회의장.(사진=수원시의회)[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제375회 임시회가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의원발의 조례안 등 2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수원시 올해 첫 추경은 기존 일반회계 본예산 3조720억 원에서 374억 원 증가한 3조1094억 원으로 편성, 제출됐다. 회기 중 다뤄질 의원발의 조례안은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재형 의원) △수원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홍종철 의원) △수원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원용 의원) △수원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윤경선 의원) △수원시 버스정류소 명칭 부여 및 사용 등에 관한 조례안(배지환 의원) 등 10건이며, 소관 상임위에서 심사될 예정이다.이날 본회의 5분 발언에서는 오세철 의원이 ‘수원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 ’을, 이재형 의원 ‘수원시 내 호수를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윤명옥 의원 ‘수원시 경력보유여성 등의 경력잇기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 최원용 의원 ‘수원시 내 예술학교 설립 방안 마련’, 배지환 의원이 ‘경제특례시 1호 공약 기업유치 내용 정정’을 촉구했다.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를 실현하는데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 또한, “시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여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합리적으로 심사될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수원특례시의회는 보다 전문성을 갖춘 정책 의회 출범을 통해 시민의 더 좋은 일상을 지원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2023.04.20 I 황영민 기자
김포골드라인서 실신했던 승객…"또 쓰러질까 무섭다"
  • 김포골드라인서 실신했던 승객…"또 쓰러질까 무섭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옥철’이란 오명이 붙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던 승객들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올 들어서만 18건이 발생했다.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지난 2월 김포골드라인에서 실신했던 시민 A씨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개의 정거장을 가는데 이미 구례에서부터 사람들이 많이 타 있는 상태였다”며 “항상 저는 입구부터 좀 끼면서 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 승객 과밀 현상이 이어진 18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고촌역 하행선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만원 전동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씨는 당일 그야말로 ‘압사의 공포’를 느낄 정도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정도 상황이었다고 했다. 그는 “당시 개인적인 스트레스도 많았고 신경 쓸 일도 많았었다. 게다가 밀집도는 그날따라 좀 더 심했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들이) 합쳐져서 쓰러진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A씨는 김포골드라인의 평소 밀집도에 대해 “지하철을 타려고 줄을 서지 않느냐. 맨 앞줄에 서 있어도 지하철이 들어왔을 때 입구까지 사람이 꽉 차 있기 때문에 맨 앞줄에 있는 사람 한 명도 못 타고 그냥 보내야 할 때가 있다”며 “그렇게 지하철을 두세 번 그냥 보낸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주로 출퇴근 시간이 혼잡하지만 퇴근 시간보다는 출근 시간(오전 6시 30분~7시 30분 사이)에 좀 더 많이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A씨는 그날 이후 김포골드라인을 탈 때마다 트라우마를 겪는다며 “그때 당시에 그런 상황이 처음이었고, 이게 또 한 번 쓰러지면 또 계속 쓰러질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좀 무섭다”고 토로했다.김포시는 거주 인구수가 50만 명(외국인 포함)이 넘는 대도시다. 하지만 두 량짜리 김포골드라인 열차 한 칸이 수송할 수 있는 적정 인원은 86명, 최다 수송 인원은 115명으로 애초 만들어졌을 때부터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게 불가능했다. 게다가 실제 출퇴근길 평균 이용자는 280명으로, 최고 수송 능력의 배 이상이 타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인 김포도시철도 운영사 누리집 게시판에는 개통 직후인 2019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승객이 너무 몰려 압사 사고 위험이 있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김포시는 전동차 21편성(42량)으로 운행하고 있는 김포골드라인에 내년 9월 6편성(12량)이 추가로 투입되면 과밀 현상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그때까지 혼잡도를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이에 김포시는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전세버스 40대(45인승)를 오는 24일부터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전세버스 투입으로 동 시간대 승객 30%인 3600여 명을 분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운행시간은 오전 6시~9시이며, 운행간격은 최대 5분이다. 퇴근시간대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김포시는 노선과 정류장에 대해 현재 경기도와 협의 중이다.다만 버스전용차로 개선과 아울러 일대 교통혼잡 분석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김포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전세버스 운행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8 I 김민정 기자
김포시, 24일부터 김포골드라인 대체 전세버스 40대 투입
  • 김포시, 24일부터 김포골드라인 대체 전세버스 40대 투입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고(김포골드라인)의 승객 과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전세버스 40대가 24일부터 출근 시간대에 투입된다.지난해 11월 3일 오후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이 환승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 승객을 분산하기 위해 경기도로부터 전세버스(45인승) 40대를 지원받아 오는 24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운행 시간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6~8시이며 운행 간격은 3~5분이다. 퇴근 시간대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노선과 정류장은 현재 김포시와 경기도가 협의 중이다. 승객 과밀 현상이 빚어지는 특정 역에서 종착역인 서울 김포공항역까지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김포시는 이 전세버스에 승객을 가득 태우고 나르면 출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승객 1만 2000여 명의 30%(3600여 명)가량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전세버스를 80대까지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문제는 아직 김포공항역 주변 도로에 버스전용도로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한동안 승객들이 차량 정체로 불편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 같은 목적으로 지난 1월 운행을 시작한 70번 시내버스 승객들은 출근 시간대에 이같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포시는 서울시에 버스전용차로 개설을 서둘러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김포골드라인은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다. 출퇴근 시간대 승객 과밀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는 1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2023.04.17 I 장병호 기자
'사실상 도보인데 재산세 내라고요?'…법원 판단은
  • '사실상 도보인데 재산세 내라고요?'…법원 판단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중소기업은행이 사실상 도로로 제공하고 있는 대지는 재산세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사진=이데일리DB)17일 서울행정법원은 중소기업은행이 서울시 중구청을 상대로 낸 재산세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중소기업은행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저동 1가, 을지로2가 등 일대의 대지 소유권을 갖고 있다. 서울시 중구청은 지난 2018년 중소기업은행에 토지 재산세 10억9000만원을 부과했다.중소기업은행은 이에 불복해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다. 일부 대지는 ‘도로’로 분류되기 때문에 재산세 과세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지방세법은 일반인의 자유로운 통행을 위해 개설한 사설 도로를 비과세 대상으로 규정하고있다. 하지만 심판원은 문제의 대지가 건물의 개방감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객 유치 등 수익창출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도로가 아니라고 봤다. 이에 불복한 중소기업은행은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문제의 대지 인근에는 중소기업은행이 소유한 건물들 외에도 각종 고층건물과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고, 주변에 지하철역 입구·버스정류장·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로(사도)로 보는것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특히 문제의 대지 인근에 공도(보도)가 있지만 화단·가로수·버스정류장 등 시설물들이 다수 설치돼있어 보행자들이 공도만 이용해 통행하는 건 어려웠고, 이 때문에 문제의 대지가 주된 통행로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법원은 또 중소기업은행이 문제의 대지에 시설물을 설치해 보행자들의 통행을 가로막은 적이 없고, 은행 소유의 대지라는 것을 알리는 시설물이 일체 없다는 점에서도 통행로에 가깝다고 판단했다.아울러 문제의 대지는 공도와 똑같은 벽돌로 포장돼 있었고, 단차가 없고, 시각장애인 점자블록도 그대로 이어져 설치돼있어 외관상 공도와 전혀 구분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중소기업은행이 일시적으로라도 문제의 대지에서 통행을 막고 행사를 개최하거나, 영업행위를 하거나,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수익을 챙겼다고 볼 자료가 없다”며 “기업이미지 훼손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문제의 대지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은 앞으로도 희박해 보인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문제의 대지가 도로로 인정되면서 중소기업은행이 지불해야할 토지 재산세는 10억9000만원에서 10억1000만원으로 줄었다.
2023.04.17 I 이배운 기자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 '항구의 니쿠코짱!' 개봉 기념 내한 확정
  •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 '항구의 니쿠코짱!' 개봉 기념 내한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45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공식 선정작이자 제23회 BIAF 개막작 ‘항구의 니쿠코짱!’(감독 와타나베 아유무)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이 내한을 확정지었다.‘해수의 아이’로 국내에 잘 알려진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의 신작 ‘항구의 니쿠코짱!’이 행복한 기운을 전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 공개와 함께,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의 내한을 확정했다. ‘항구의 니쿠코짱!’은 평범한 인생도 ‘갓생’으로 만드는 무한 긍정 에너지를 지닌 항구의 ‘니쿠코짱’, 마음의 공복을 채워줄 그녀만의 특급 인생 레시피를 담은 행복 100% 충전 애니메이션이다.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이 오는 21일(금) ~ 22일(토) 영화의 개봉을 기념해 한국을 찾는다.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과 친숙한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은 특히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2020년 ‘해수의 아이’를 통해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다음 해에는 심사위원장으로 선정, ‘그 여름의 눈동자’이라는 주제로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까지 제작해 영화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런 그가 이번 ‘항구의 니쿠코짱!’ 홍보차 한국을 방문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항구의 니쿠코짱!’은 제23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작이자, ‘애니메이션 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개봉 전부터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은 그동안 ‘도라에몽’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힐링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자세한 내한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청량감을 뿜어내는 항구 마을을 배경으로 배 안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니쿠코짱’과 ‘키쿠코’ 모녀의 모습이 담겨 미소를 자아낸다. 특히, ‘가구야공주 이야기’, ‘하울의 움직이는 성’ 코니시 켄이치 작화감독과 ‘철콘 근크리트’, ‘이웃집 토토로’ 키무라 신지 미술감독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영화인만큼, 클래식하면서도 따뜻한 정서가 담긴 작화가 돋보인다. 여기에, “마음의 공복을 채워줄 사랑스러운 그녀가 온다”라는 카피와 함께, 소라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니쿠코짱’의 모습은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군침 도는 음식들로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메인 예고편은 항구의 작은 배에서 사는 모녀의 모습으로 시작돼 두 사람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서, “보통날이 젤 좋은 거여”라며 빵을 먹는 ‘니쿠코짱’ 장면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그녀의 긍정적인 성격을 엿보게 한다. 사춘기를 맞아 무뚝뚝해진 딸 ‘키쿠코’를 다정하게 부르는 ‘니쿠코짱’의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가운데, 서럽게 우는 두 사람의 모습은 과연 둘 사이에 어떤 과거의 비밀이 숨겨 있던 것인지 호기심을 안겨준다. 한편, 코를 골며 자는 거대한 몸집의 ‘니쿠코짱’ 장면과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모녀의 장면 등 ‘이웃집 토토로’를 연상케 하는 재치 있는 오마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더하고 있다.올봄, 마음의 공복을 채워줄 가장 사랑스러운 영화 ‘항구의 니쿠코짱!’은 4월 27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2023.04.11 I 김보영 기자
반년동안 민원만 9건 '공포의 버스기사'…법원 "정직 50일 정당"
  • 반년동안 민원만 9건 '공포의 버스기사'…법원 "정직 50일 정당"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상습적인 난폭운전, 폭언 등으로 6개월 만에 9건의 민원이 접수된 버스 운전기사에게 정직 50일 처분을 내린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사진=이데일리DB)9일 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이상훈)는 경기도 소재 모 시내버스 회사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회사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2월 부천 시내버스 회사에 입사해 운전기사로 근무하다가, 같은 해 10월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교통사고 발생, 교통법규 위반, 민원 유발, 회사 지시 위반’ 등을 이유로 50일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에 불복한 A씨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부당정직 구제신청서를 제출했다. 중노위는 A씨의 징계사유가 모두 인정되나 징계가 지나치게 무겁고 징계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는 이유로 구제신청을 인용했다. 회사는 중노위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취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A씨는 입사 1달 만에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계속 운행 △급출발로 승객을 놀라게 함 △차선을 넘나들며 급정거·급출발을 반복한 행위로 첫번째 민원이 접수됐다. 이후로도 약 6개월간 △앞 차량에 경적을 마구 울려 승객에게 불안감 초래 △서행운전에 불만을 제기하는 승객에게 “택시타고 다녀라” “빨리 가도 지X” 등 폭언 △횡단보도를 무시하고 운행하다 화가 난 보행자와 몸싸움 △정류장이 아닌 2차선에서 승객을 하차시킴 △승객이 가득 찬 상태에서 난폭운전을 하다 항의를 받자 더 거칠게 운행 △차선 변경을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복운전 △승객이 하차하기 전에 출발 △승객이 승차의사를 표시했는데도 무정차통과 등 행위로 총 9건의 민원이 접수됐다.특히 8월엔 71세 여성 승객이 자리에 미처 앉지 못했는데도 급출발을 해 넘어뜨려 400만원 이상의 치료비가 발생했다. 법원은 회사가 2019년 6월부터 기사들을 상대로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한 점, 2020년 1월부터 징계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안내한 점, 근로자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씨에 대한 처분이 징계재량권을 남용한 것이 아니라고 봤다. 특히 이 회사의 민원발생자 징계기준은 연 1회 ‘견책’부터 연 7회 ‘해고’로 징계 정도를 정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단순히 민원 횟수만으로 징계의 정도를 정하는 건 과도하다는 주장은 일부 수긍할 수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도 “하지만 A씨는 6개월이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민원을 9회 받았고 회사는 교통사고 및 교통법규 위반행위도 포함해 정직 처분을 내린 것”이라며 “징계기준에 불합리한 점이 있더라도 그것만으로 정직 처분이 징계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또 “A씨는 민원을 받을 때마다 자필 사유서를 작성했는데도 운전 습관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승객들을 중대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 시키는 등 엄정한 처분이 요구되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A씨 측 패소 이유를 설명했다.
2023.04.09 I 이배운 기자
화물연대, 4·16연대 집회, 부활절 행사…서울도심, 주말 ‘혼잡’
  • 화물연대, 4·16연대 집회, 부활절 행사…서울도심, 주말 ‘혼잡’[사회in]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번 주말에도 대규모 집회와 각종 행사가 개최돼 서울 도심에 교통 체증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교회총연합회는 오는 9일 일요일 광화문 일대에서 부활절 행사를 열 예정으로, 세종대로 일대의 버스 노선이 우회하므로 교통정보 확인이 필요하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지난 2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기업 회주를 위한 표준운임제 도입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뉴스1)화물연대는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안전운임제 쟁취! 지입제 폐지! 화물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운임제 사수 및 확대 △완전한 지입제 폐지 △운송료 인하 저지 △화물연대 탄압 중단 등을 정부에 요구한다. 주최 측은 약 5000명이 모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이들은 “화물노동자들에 대한 반헌법적 업무개시명령과 공정위 조사 등 윤석열 정부의 화물연대 탄압에 이어 노조에 대한 혐오 조장도 계속되고 있다”며 “안전운임제 일몰로 화주와 운송사의 일방적인 운송료 삭감 시도가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월호참사 9주기를 앞두고 4·16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세월호 9주기 추모집회’를 열 예정이다. 집회에선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중대재해조사위원회 설치, 세월호참사 피해자에 대한 혐오모독과 2차 가해 중단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본 행사가 끝난 뒤 ‘기억 행진’이란 이름으로 전쟁 기념관 앞에서 서울역을 거쳐 서울시의회 앞까지 4.3km를 행진하겠다고 예고했다.이들은 “세월호참사 및 그 이후 유가족과 시민에게 벌어진 국가폭력을 (정부가) 사과해 피해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제언한 권고를 국가가 책임 있게 이행해 안전사회를 건설하라”고 촉구했다.진보, 보수 시민단체 등의 세 대결도 이어진다. 매주 토요일마다 윤석열 퇴진을 주장하며 촛불집회를 열어온 촛불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중구 대평로 일대에서 ‘정부 규탄집회’를 연다. 이에 맞서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신자유연대는 오후 5시 용산구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맞대응 집회를 연다. 이외에도 건설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중구 시청광장 동편에서 ‘노조탄압 규탄 집회·행진’을 연다. 일요일인 9일에도 도심 행사가 열린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3년 부활절 퍼레이드’ 행사를 연다. 참가자 5000여 명이 세종대로 인근 2.5km를 행진할 예정이다. 이에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이 폐쇄된다. 종로로 이동하려는 사람들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부활절 연합예배 행사를 열 예정이다.
2023.04.08 I 황병서 기자
'부활절 퍼레이드' 3년만 대면 개최…9일 광화문일대 교통 통제
  • '부활절 퍼레이드' 3년만 대면 개최…9일 광화문일대 교통 통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023 부활절 퍼레이드’가 오는 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사)한국교회총연합의 주최하에 3년만의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이로인해 서울시는 광화문 일대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할 계획이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2023 부활절 퍼레이드’ 개최에 따라 오는 9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 일대의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부활절 퍼레이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열린송현녹지광장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의 백미인 ‘부활절 퍼레이드’는 서울의 중심부에서 다양한 퍼레이드 행렬과 공연단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공연을 펼친다. 열린 공간에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세대의 소통·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부활절 퍼레이드는 (사)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가 후원한다. 1부 퍼레이드(오후 1시 30분~오후 5시 30분), 2부 기념음악회(오후 5시 30분~오후 8시)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광화문 육조마당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는 ‘MZ세대 놀이터’, ‘거리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부스 등도 마련된다.서울시와 2023 부활절 퍼레이드 사무국은 이번 행사에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대규모로 참여, 안전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예방, 주시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이 폐쇄된다. 이에 종로로 이동하려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 이용 시 버스정류소 및 차내에 부착된 우회 운행 안내문을 참고해 미리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하여 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개최되는 행사로 이전보다 더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부활절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되니 온 가족이 함께 도심 속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07 I 양희동 기자
곽미숙 '고양 덕은·향동~서울 DRT 도입' 서울시의회에 협조요청
  • 곽미숙 '고양 덕은·향동~서울 DRT 도입' 서울시의회에 협조요청
  •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사진=경기도의회)[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고양6)이 고양시 덕은·향동지구와 서울을 오가는 수요응답형버스(DRT) 도입을 위해 서울시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6일 곽 대표의원은 “덕은·향동지구와 서울 가양역을 오가는 DRT 도입에 필요한 선결 조건인 서울시와의 정류장 이용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측에 의견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수요응답형 버스인 DRT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 주민에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교통수단으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교통서비스다.고양시 덕은·향동지구와 서울 가양역 일대를 오가는 DRT 도입을 추진 중인 경기도는 기존 농·어촌 지역 또는 대중교통 부족 지역에서만 DRT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한 ‘여객자동차법’에 규제 특례를 적용, 신도시 지역에서도 DRT를 운행하고자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해둔 상태다. 곽 대표의원은 올 하반기 규제 샌드박스 승인이 이뤄지면 기반 작업을 거쳐 연내 시범적인 DRT 운송 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최대 관건은 경기지역 버스 진입과 정류장 사용 대한 서울시의 동의다. DRT 도입을 추진 중인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버스 정차를 위해 서울시에 시내·마을버스 정류장 사용 협의를 요청했으나, 서울시에서는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어서다.이에 곽 대표의원은 고양시 덕은·향동지구 DRT 도입에 핵심 과제인 서울시와의 정류장 이용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측에 DRT 도입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서울시·시의회 차원의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곽 대표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도 서울시와 긍정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뜻을 전해온 만큼 덕은·향동지구 DRT 도입에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덕은·향동지구에 DRT가 도입된다면 주민 교통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4.06 I 황영민 기자
하남시청역 희상 성원상떼빌, 시행사 보유분 선착순 지정계약 진행
  • 하남시청역 희상 성원상떼빌, 시행사 보유분 선착순 지정계약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일원에 들어서는 하남시청역 희상 성원상떼빌이 시행사보유분 세대에 대한 선착순 지정계약을 진행한다.지하 5층~지상 19층 규모로 공급되는 하남시청역 희상성원상떼빌은 하남교산 신도시 바로 앞에 위치해 신도시의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수혜지로 알려지며 많은 투자자 및 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남시청역 희상성원상떼빌은 생활 편의시설 뿐만 아니라 학교 및 쇼핑시설, 공공기관이 인접해 최적의 입지환경을 자랑한다. 5호선 연장선인 하남시청역이 도보 10분거리 내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송파~하남시청역간 도시철도 연장 사업(예정)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사업이 완료 되면, 송파 20분, 강남 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주요 도심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차량으로 이동시 미사대로, 강일IC, 중부고속도로TG, 신장로가 인접해 서울과 지방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신장초,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가 도보 거리내 위치해 안전한 통학환경도 조성이 되어 있으며, 홈플러스와 신장전통시장, 이마트 하남점, 스타필드 하남, 코스트코 하남점, 신세계백화점, 메가박스, 도 인접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사업지 바로 앞에 덕풍천이 흐르고 있으며, 강변을 따라 산책로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유니온파크, 미사경정공원도 인접해 입주민들에게 풍부한 녹지공간도 제공된다. 탁월한 입지환경만큼이나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하남시에서 보기 드문 3.8m 층고의 복층 오피스텔로 설계돼 실사용 면적이 25평형으로 최근 오피스텔 공급 트렌드라 할 수 있는 주거형 투룸 구조에 복층 구조를 더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11자형 아일랜드 주방으로 효율적인 동선을 제공하며, 넉넉한 수납공간이 배치된 드레스룸과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한 넓은 창문 시공 등 기존 오피스텔의 1~2인 가구의 생활에서 벗어나 신혼부부 및 3인 이상의 가구가 활용 가능한 혁신평면 설계도 장점이다. 접근성과 가시성이 우수한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되는 하남시청역 희상 성원상떼빌 근린생활시설은 하남에서 만나기 힘든 1층 층고 최대 6.5m로 건립돼 복층 운영이 가능하며 2~4층 층고는 5m에 달한다.하남시청역 희상 성원상떼빌 관계자는 “5호선과 도시철도 연장의 교통 프리미엄과 하남 구도심 및 교산신도시 사이의 개발 프리미엄까지 높은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더불어 전매가 가능하고, 실거주의무가 없으며, 중도금무이자(오피스텔), 계약금 5% 계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3.04.05 I 이윤정 기자
과속하다 도로에 누운 취객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무죄'
  • 과속하다 도로에 누운 취객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무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밤에 도로 한가운데 누워 있던 취객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송진호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2020년 11월 1일 오후 8시 54분께 대전시 대덕구 한 도로에서 제한속도를 넘는 시속 46㎞로 운전하다 술에 취해 도로 중앙선 부근에 누워 있던 B(63)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부는 “시속 30㎞의 제한속도로 운전했더라도 제동 거리를 고려하면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피고인이 전방주시 등 주의의무를 다했더라도 인적이 드문 어두운 도로에서 검정 계통 옷을 입은 채 누워있는 피해자의 존재를 예측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도 “A씨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B씨를 충돌하기 직전에야 어렴풋한 형체가 보이고 확인 시점과 충돌 사이 시간 간격은 겨우 0.5~1초 내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론 피고인이 사고를 예측했을 가능성이 있다거나 피고인의 과실과 피해자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중 한 장면으로, 오전 4시께 부산 남천동 한 도로를 주행하던 택시기사가 도로 한복판에 누워있는 취객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다.앞서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 있던 60대를 치어 숨지게 해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바 있다.지난해 12월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나경선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C(57)씨의 항소심에서 금고 8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C씨는 2018년 7월 1일 오후 8시 45분께 대전 동구 한 도로에서 시속 10㎞로 우회전하다가 술에 취해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 쓰러져있던 D(67)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C씨 변호인은 “당시 야간인 데다 비까지 내리고 있어 피해자를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1심 재판부는 “사고 지점은 해당 버스 노선으로, 피고인이 평소 도로 형상 등을 잘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차종의 버스로 현장 검증을 한 결과 전방 주시를 제대로 했다면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실형을 선고했다.C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고, 2심 재판부는 “유족과 합의하지 못했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으나, 이 사건 발생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367% 상태에서 차도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 사정도 중요한 원으로 작용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한편, 한문철 교통전문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서도 지난해 11월 한 택시기사가 한밤중 도로에 누워 있던 취객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에 대해 다뤘다.사고 택시 블랙박스 영상에는 오전 4시께 부산 남천동 한 도로에서 세 번째 과속방지턱을 넘은 직후 도로 위 취객을 피하지 못한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를 본 한 변호사는 “전조등 불빛으로 불과 30~40m밖에 안 보이지 않냐”며 택시기사가 취객을 인식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법원에서 해당 택시기사 과실은 30% 인정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무죄 주장을 끝까지 했어야 했다”며 무죄 선고 가능성이 큰 사고였다고 말했다.
2023.04.05 I 박지혜 기자
"2대 보내도 또 만석", 광역버스 39개 노선 증차
  • "2대 보내도 또 만석", 광역버스 39개 노선 증차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광역버스 입석 대책 마련에도 여전히 혼잡도가 높은 수도권 39여개 노선에 버스를 추가 투입한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광역버스 승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버스 340여대를 추가 투입하고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680회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대광위는 지난해 광역버스 입석에 따른 안전 문제와 정류소 무정차 통과로 인한 승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광역버스 입석 대책을 추진했다. 대광위는 애초 출퇴근 운행 570회 확대를 목표로 했지만, 680회가 확대되면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는 2022년 7월 5850회에서 올해 3월 6530회로 11.6% 증가했다.대광위는 그럼에도 만석으로 인한 무정차 통과가 잦아 정류소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승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기점 정류소가 아닌 중간 정류소부터 운행하는 중간배차도 지난해 9월 도입해 현재 18개 노선에 적용 중이다.광역버스 공급 확대에도 최근 이용객 증가에 따라 일부 노선에서는 여전히 정류소 무정차 통과나 입석 탑승으로 인한 출퇴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광역버스 출퇴근 시간 승객 수는 작년 12월 18만 8829명에서 올해 3월 21만 3786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광위는 출퇴근 혼잡 문제가 심각한 30여개 노선에서 지자체, 운수업체와 공동으로 ‘혼잡노선별 집중관리’에 착수했다.우선 혼잡노선에 대한 대책 논의를 위해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를 시작으로 지자체별 ‘릴레이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대광위는 지자체, 운수업체와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집중관리 노선에 대한 일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승객 불편을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대광위는 점검 내용을 토대로 정규·전세·2층버스 등 공급량 확대뿐만 아니라 피크시간대 집중배차, 배차간격 조정 및 중간배차 등 노선별 여건을 고려한 배차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금까지 수요자 중심의 적절한 배차가 이루어지지 않아 출퇴근 시간대 혼잡 문제 해소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효율적 배차계획 수립과 공급 확대를 병행 추진해 광역버스 이용 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4.04 I 박경훈 기자
'실화탐사대' 황영웅 前 여친 "날아갈 정도로 배 걷어차여" 주장
  • '실화탐사대' 황영웅 前 여친 "날아갈 정도로 배 걷어차여" 주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했다. A씨는 30일 방송한 ‘실화탐사대’에서 “최근 황영웅의 논란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아 나와서 연락이 많이 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며 “걔(황영웅)가 저한테 잘못했다는 건 주위 사람들이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라고 말했다.A씨는 고등학교 시절 황영웅과 교제했으며, 교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보다 나이가 많았던 황영웅은 성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교제 당시 황영웅에게 수차례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의 과거 사진을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공개했다. A씨는 “(황영웅에게) 버스 정류장, 길에서도 맞았다. 거의 날아갈 정도로 발로 배를 걷어찼고, 목을 조르는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머리끄덩이를 잡고 벽에 밀쳐서 폭행한 적도 있었다”고도 했다.제작진이 ‘무슨 이유 때문에 때린 거냐’고 묻자 A씨는 “술을 먹고 화가 나면 주체를 못한다”고 답했다.앞서 황영웅은 최근 MBN 트롯 서바이벌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해 인기를 높여가다가 학교 폭력, 상해 전과, 데이트 폭력 등 과거 행적과 관련한 각종 논란에 휩싸인 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날 ‘실화탐사대’ 방송 말미에 진행자 서인 아나운서는 “황영웅 씨가 프로그램을 하차하면서 알려진 내용 중 사실이 아닌 것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짚어서 입장을 밝히고 피해자들에게는 잊지 말고 사과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3.03.31 I 김현식 기자
각 부서·동에서 시작하는 '상향식'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 각 부서·동에서 시작하는 '상향식'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올해 시(市) 승격 60주년을 맞은 의정부시가 각 동(洞)에서부터 시작하는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30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각 동과 사업부서가 추진 중이거나 계획한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분야의 사업을 체계화·효율화해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사업이다.(그래픽=의정부시 제공)특히 시민들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동별 대중교통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 신속한 대중교통망을 구축한다.이를 위해 시는 △광역버스 확충 △시내·마을버스 노선체계 개편 △마을버스-경전철 연계 강화 △대중교통 정류장 및 환승시설 개선 △의정부시 특성에 적합한 버스 준공영제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도심 곳곳에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연 친화적인 관광자원을 확보한다.이와 함께 각 동별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관련 시설을 신설·개선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동별 여건에 맞는 복지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보호 체계를 한 단계 강화하고 동별 주민 공간과 연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확대와 평생학습 대상 추가 발굴, 청소년 문화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의 학습권을 더욱 폭 넓게 보장한다.아울러 시는 상권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맞춤형 상권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최적의 콘텐츠와 프로모션 개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편의시설 개선사업, 노후 시설물 현대화사업도 병행 추진한다.김동근 시장 취임 이후 시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민락맥주축제와 행복로축제 등 상권 활성화 축제도 권역별로 확대한다.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4월 본격 시행해 연말까지 매달 발표하고 이와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김동근 시장은 “내 삶을 바꾸는 도시는 시민 개개인의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라며 “찾아오는 매력 도시, 삶의 만족도가 높은 도시, 모두를 위한 행복한 도시 의정부를 시민들과 함께 하나씩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3.03.30 I 정재훈 기자
심야시간 달리는 '성남 반디버스' 중원·판교 2개 노선 신설
  • 심야시간 달리는 '성남 반디버스' 중원·판교 2개 노선 신설
  • 심야와 새벽시간대 운영되는 성남 반디버스 5개 노선 현황도.(자료=성남시)[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가 중원과 판교지역에서 심야와 새벽 시간대 운행하는 반디버스 노선 2개를 추가 운영한다. 27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버스 준공영제의 하나로 반디버스 3번과 4번 노선을 신설, 오는 4월 3일 개통한다. 3번 노선은 사기막골~성남하이테크밸리~상대원1동~하대원동~중원구청~모란역 등 왕복 13.4㎞ 구간의 중원지역을 운행한다.4번 노선은 판교대장지구~운중동~판교역~서현역 등 왕복 19.2㎞ 구간 판교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한다.이들 2개 노선은 각각 3대씩 모두 6대의 버스가 투입된다. 지역 내 이동 편의를 돕는 지선 기능을 강화해 모든 버스정류장을 정차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20~30분이다.기존에 운행 중인 반디 버스 3개 노선은 2019년 7월 개통한 1번(오리역↔복정역), 1-1번(오리역↔위례신도시), 2번(오리역↔남한산성 입구)이다. 운행 시간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 40분까지로 지하철이 끊긴 심야에 철도 수단을 대체하는 장거리 노선의 간선 기능을 강화해 시내 주요 거점과 전철역에만 정차한다. 요금은 성인·카드 결제 기준 2800원으로, 광역버스 이용 요금과 같다.성남시 관계자는 “정부의 택시부제(강제 휴무) 해제와 심야 대중교통 공급 확대 정책과 연계해 반디 버스를 확충했다”면서 “교통 소외지역이나 적자 심화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에 손실금을 보존해 주는 버스 준공영제(28개 노선·200억원)를 지속 확대 시행해 시민들이 시간적·공간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7 I 황영민 기자
무단횡단 학생 차로 친 뒤 조치 안 한 교사…‘뺑소니’ 혐의 입건
  • 무단횡단 학생 차로 친 뒤 조치 안 한 교사…‘뺑소니’ 혐의 입건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무단횡단을 하던 학생을 자신의 차량으로 친 뒤 아무 조치를 하지 않은 초등학교 교사가 도주치상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연합뉴스)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40대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30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서 고등학생 B양을 차로 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무단횡단 중이었던 B양은 A씨 차량과 부딪힌 뒤 곧장 일어나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후 한 목격자가 A씨 차량이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는 것을 본 뒤 신고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으로 A씨 차량이 인근 초등학교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그를 입건했다. A씨는 음주 등 다른 위법 행위는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출근길에 무단횡단을 하던 학생을 친 뒤 학생이 말없이 사라지자 경황이 없어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교통사고 이후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면 뺑소니 혐의가 될 수 있으니 꼭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3.03.23 I 이재은 기자
엠지알브이, 워크앤스테이 1호점 ‘맹그로브 고성’ 오픈…"휴양지 원격근무 맞춤"
  • 엠지알브이, 워크앤스테이 1호점 ‘맹그로브 고성’ 오픈…"휴양지 원격근무 맞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엠지알브이(MGRV)가 휴양지 원격근무에 특화된 ‘맹그로브 고성’을 오는 24일 오픈한다. 코리빙(공유 주거) 경험을 바탕으로 워크앤스테이(Work&Stay) 사업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이다.맹그로브 고성 업무공간 ‘워크라운지’ 전경워크앤스테이는 일(Work)과 머뭄을 의미하는 스테이(Stay)의 합성어로, 일하는 방식의 새로운 표준을 담아낸 엠지알브이의 확장된 사업 모델이다. 기존 워케이션은 휴식에 초점을 둔 공간에서 업무를 하는 것을 의미했다면, 워크앤스테이는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에서 일하며 머무는 것을 뜻한다. 엠지알브이는 원격근무가 가능한 IT 인프라 확산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워크앤스테이 사업 확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오픈 예정인 맹그로브 고성은 엠지알브이의 공유주거 브랜드 맹그로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격근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됐다. 지상 4층 규모로 15객실, 최대 34명까지 동시 수용 가능하다. 업무 공간인 1층에는 △화상회의부스 △6인용 회의실 △오션뷰 1인용 데스크 △명상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부터 4층까지는 1, 2, 4인실 타입의 개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맹그로브 고성은 강원도 고성군 남부 교암리 해변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자연 경관은 물론, 버스 정류장, 편의점, 식당 등 풍부한 교통 및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맹그로브 고성 ’스테이 더블’ 객실 사진또한 고성은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서울,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인접지역인 강릉, 속초, 양양 대비 관광객이 적어 워크앤스테이에 최적화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엠지알브이는 숙박 20% 상시 할인, 전용 패키지 상품 이용, 제휴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워크와이드(Workwide)’ 멤버십도 론칭했다. 맹그로브 고성 오픈을 기념해 2024년 3월 31일까지 워크와이드 연회비가 면제되며 맹그로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을 위한 전용 상품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원격근무제, 단기 워크샵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엠지알브이 조강태 대표는 “유연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코리빙 브랜드 맹그로브의 가치를 토대로,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을 위한 워크앤스테이로 사업 확장을 결정했다”며 “맹그로브 고성을 시작으로 제주 등 국내 다양한 휴양지로 지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3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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