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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싸게 팔아요”..벤츠 1위 수성이냐 vs BMW 탈환이냐
  • “수천만원 싸게 팔아요”..벤츠 1위 수성이냐 vs BMW 탈환이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수입차 브랜드 양대 산맥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올해 국내 수입차 판매 결산을 한 달 여 남겨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BMW는 8년 만에 수입차 판매 1위 탈환을 노리고 있고 지난해까지 7년 연속 1위에 올랐던 벤츠는 이를 수성하기 위해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양사 모두 연말을 맞아 수천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할인 프로모션을 펼치면서 누가 1위에 오를 지 막판까지 지켜봐야 할 형국이다. BMW i5 M60 xDrive 주행 모습. (사진=BMW 코리아)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10월까지 BMW의 누적 판매량은 6만2514대로 판매 1위를 점하고 있다. 같은 기간 벤츠는 6만988대를 팔아 1526대의 격차로 BMW를 바짝 쫓고 있다. 올해 8월까지만 해도 벤츠의 판매량은 BMW보다 3000대 가량 뒤처졌지만 하반기 들어 뒷심을 발휘하며 격차를 줄여나가는 모양새다. 연말까지 남은 한 달여 기간에 수입차 판매 1위 향방이 갈린다.업계에서 벤츠와 BMW 판매 순위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차 선호도를 한번에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양사의 간판 모델인 5시리즈(BMW)와 E클래스(벤츠)는 일명 ‘강남 소나타’라 불릴 정도로 국내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대표적인 경쟁 모델로서 소비자들의 선택이 두 차종 중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양사의 판매 성적은 물론 순위도 갈린다. 벤츠가 지난해 7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도 E클래스 판매량에 기반한 덕분이다.앞서 BMW는 2010년대 초반만 해도 5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국내 수입차 1위로 통했었다. 그러나 2016년에 벤츠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E클래스를 출시하면서 그해 판도를 뒤바꿨다.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역대급이라는 찬사와 함께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것이다. 벤츠에 판매 1위 자리를 내어준 BMW는 다시금 역습에 나섰지만 2018년 들어 5시리즈 디젤 모델에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는 사건을 겪으며 그 충격파로 판매량이 줄며 2위에 머물려야 했다.그러다 BMW는 2020년 말 5시리즈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이미지 쇄신과 함께 판매량도 차츰 회복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1월까지 근소한 차이로 벤츠를 앞서며 다시 한 번 왕좌 탈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마지막 12월에 벤츠가 대대적인 가격할인에 나서면서 BMW를 따라잡았고, 결국 약 2000대 격차로 또 다시 2위에 그쳤다. 지난해 벤츠의 한국 판매량은 8만976대, BMW는 7만8545대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또한 BMW가 벤츠를 1500여대 판매 격차로 앞서고 있지만 막판까지 예측하긴 어렵다. BMW는 지난 10월 간판 모델인 5시리즈의 8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 출시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섰고, 이에 맞서는 벤츠의 가격 할인 물량 공세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고금리에 위축된 소비심리를 완화하기 위해 연말 연식변경 모델의 판매 장려를 위한 프로모션보다 더 많은 파격적인 할인 정책을 펴는 분위기다.11세대 완전변경 벤츠 더 뉴 E클래스.(사진=벤츠코리아.)벤츠의 경우 베스트셀링카인 E클래스를 대폭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정가 8640만원의 E 220d 4MATIC AMG 라인을 16.2%(1400만원) 할인해 7240만원에 판매한다.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1억1570만원)도 15% 할인 중으로 9834만원에 살 수 있다. 이에 질세라 BMW도 올해 출시한 신형 5시리즈를 700만원 이상 할인 판매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외에도 1시리즈와 3시리즈, 7시리즈도 1000만원 이상의 가격할인을 진행하고 있다.BMW와 벤츠의 선두 경쟁에 가려져 있지만 3위·4위 다툼도 치열하다. BMW, 벤츠와 함께 독일 3사로 꼽히는 아우디가 올해 10월 누적 판매량 1만5258대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그 뒤로 볼보가 1만377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바짝 쫓고 있다. 이어 5위인 렉서스는 올 들어 한일 관계 해빙 무비를 발판삼아 브랜드 최초 순수 전용 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RZ’와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차 ‘뉴 제너레이션 RX’ 신차를 출시하며 1만1008대의 판매량으로 볼보를 턱밑까지 따라붙은 상태다.렉서스코리아 디 올 뉴 일렉트릭 RZ 뉴 제너레이션 RX 출시 (사진=렉서스코리아)
2023.11.24 I 박민 기자
폭스바겐 美공장 임금 11% 인상…UAW “테슬라는 왜 안해”
  • 폭스바겐 美공장 임금 11% 인상…UAW “테슬라는 왜 안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미국 테네시주 공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임금을 11%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4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폭스바겐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11% 임금 인상에 나서면서 비노조 미국 자동차 공장 가운데 4분의 3가량이 임금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전했다.폭스바겐이 미국에서 11% 임금인상에 나선 것은 앞서 토요타와 혼다, 현대차 등 비노조 업체의 임금인상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업체도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빅3’ 자동차업체와 합의한 임금인상 여파에 따라 연쇄적으로 임금인상 행렬에 동참했다.버니 샌더스 민주당 상원의원은 최근 상원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자동차업체의 임금인상을 언급하며 “역사적인 노조의 승리는 노조원의 삶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미국 내 비조노원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이번 주만 해도 미국에 생산시설을 둔 비노조 자동차 업체 2곳에서 임금인상 계획을 밝혔다. 일본 브랜드 스바루는 이날 2019년 이후 7번째 임금인상 계획을 밝히며,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내년 1월 임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 닛산도 지난 20일 미국 공장 근로자의 임금을 내년 초부터 10% 인상한다고 밝혔다.현재까지 미국에서 비노조로 운영 중인 테슬라와 BMW, 메르세데스-벤츠만 구체적인 인상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고 FT는 전했다.숀 페인 UAW 위원장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를 언급하며 “미국에서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보다 영업이익 등 우위를 누리고 있지만, 임금인상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UAW는 빅3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금인상 타결 성과를 발판으로 비노조 자동차업체를 대상으로 노조 조직화에 착수했다. 페인 UAW 위원장은 테슬라와 토요타 혼다 등의 노동자를 ‘미래의 UAW 회원’으로 규정하며 “노조원이 승리하면 전체 노동계급이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줬기에 (비노조 자동차업체를 상대로) 이전에 조직한 적이 없는 방식으로 노조를 조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1.23 I 이소현 기자
아이엘사이언스, 영국 폴리머 옵틱스와 MOU로 유럽 진출
  • 아이엘사이언스, 영국 폴리머 옵틱스와 MOU로 유럽 진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아이엘사이언스(307180)는 영국의 자동차 전장기업 ‘폴리머 옵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송성근(왼쪽에서 세번째) 아이엘사이언스 대표가 마이크 해니(두번째) 폴리머 옵틱스 대표와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엘사이언스)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대통령 국빈방문 행사의 일환인 ‘한영 비즈니스포럼’ 초청기업에 선정된 양사는 영국 런던 소재 맨션하우스에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 정부인사 및 한국 경제사절단과 협력 관계를 원하는 영국 기업인 등 총 300명 내외가 참석했다. 폴리머 옵틱스는 1998년 설립돼 광학 설계 및 제조 분야에서 성장해온 기업이다. 2014년에는 자동차용 조명 설계에 특화된 ‘폴리머 옵틱스 오토모티브’를 자회사로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현지에 조인트벤처(합작법인) 설립까지 염두에 둔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향후 영국 소재 자동차 기업에 실리콘렌즈가 탑재된 자동차용 LED 램프를 공급하는 사업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영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재규어, 랜드로버, 맥라렌, 에스턴마틴 등이 있다. 영국을 거점으로 폭스바겐그룹, 벤츠, BMW, 볼보 등 유럽의 자동차 브랜드로 공급을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마이크 해니 폴리머 옵틱스 대표는 “세계 최초로 광학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한 아이엘사이언스의 기술력이 자동차 램프 분야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폴리머 옵틱스가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아이엘사이언스의 혁신 기술력이 결합하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영국 찰스3세 국왕 즉위 후 최초 국빈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해 역사가 깊은 영국 자동차 산업내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폴리머 옵틱스와 조인트벤처를 포함한 적극적인 사업 협력으로 영국과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경량화, 슬림화 된 미래형 자동차 LED 램프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23 I 김경은 기자
타이어뱅크, 대국민감사제 1등 당첨자 축하 행사
  • 타이어뱅크, 대국민감사제 1등 당첨자 축하 행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가 9월부터 진행 중인 ‘이용고객 3000만 돌파 기념 대국민감사제’ 두 번째 추첨 1등 당첨자를 축하하는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1일 세종특별자치시 타이어뱅크 본사에서 진행됐다.21일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 위치한 타이어뱅크 본사에서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좌)과 대국민감사제 2회차 1등 당첨자인 윤영호(우)씨가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타이어뱅크.)타이어뱅크는 10월 한 달 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2회차 추첨을 진행했다. 1등 경품 벤츠 1명을 포함해 2등 LG 스탠바이미 Go 3명, 3등 삼성 비스포크 청소기 3명, 행운상 애플 에어팟맥스 2명, 참가상 커피쿠폰 100명 등 총 109명의 당첨자를 추첨해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이번 추첨 결과 1등은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타이어뱅크 별내700개점에서 타이어를 교체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윤영호씨다. 한 달간 전국 타이어뱅크 매장에서 응모한 전체 9만 765명 가운데 1등에 당첨되며 행운의 벤츠 주인공이 됐다.윤씨는 “주말 아침 동네에서 유일하게 열려있던 타이어뱅크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며 친절한 사업주 덕분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며 “좋은 서비스와 더불어 큰 행운까지 선물해준 타이어뱅크 별내700개점 사업주를 비롯한 타이어뱅크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좋은 분들에게 좋은 일이 찾아온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하셔서 큰 행운이 있으시길 빌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2023.11.22 I 김성진 기자
BYD, ‘안방’ 中 광저우서 친환경차 전 브랜드 공개..어떤 차 있을까
  • BYD, ‘안방’ 中 광저우서 친환경차 전 브랜드 공개..어떤 차 있을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YD가 ‘안방’인 중국 광저우에서 친환경 브랜드 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Yangwang)의 e⁴ 콘셉트카를 비롯해 슈퍼카 플랫폼,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속속 공개하며 친환경 차 제품군 확장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BYD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e4 콘셉트카. (사진=BYD)BYD는 21일(현지시간) 열린 ‘제21회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친환경 완성차 브랜드의 전 제품군을 공개했다고 밝혔다.BYD가 보유한 친환경 차량 브랜드는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업해 만든 ‘덴자’(Denza)를 비롯해 △오션(Ocean) △팡청바오(FangChengBao) △왕조(Dynasty) 등이 있다.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BYD는 브랜드별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 차량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BYD는 올해 누적 기준 전 세계에 237만대가 넘는 친환경 차를 판매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에는 6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친환경 차 판매량을 달성하기도 했다.이번 모터쇼에서 BYD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은 e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e⁴ 콘셉트카는 구동, 제동, 조향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3-in-1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신개념 차다.BYD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이 광저우 모터쇼에서 공개한 슈퍼카 플랫폼. (사진=BYD)양왕은 또한 슈퍼카 플랫폼도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올해 초 출시한 양왕만의 특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다.이 외에도 양왕은 슈퍼카 U9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수륙양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U8도 전시했다.BYD 브랜드 오션이 공개한 SUV ‘씨 라이언 07 EV’. (사진=BYD)BYD 브랜드 ‘오션’ 시리즈 최초의 순수 전기 중형 SUV ’씨 라이언 07 EV’도 공개했다. 후륜·4륜 구동인 씨 라이언 07 EV는 배터리가 바로 차체 바닥이 되는 ‘셀투바디’(CTB)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iTAC(지능형 토크 제어), DiSus 인텔리전트 차체 제어 등 BYD 기술력을 대거 적용했다.BYD의 오션 시리즈는 돌핀, 씰 등 기출시 모델로 구성돼 있다. BYD는 앞으로 생산될 오션 시리즈 차량 중 SUV는 씨 라이언으로, 세단은 씰 라인으로 통일할 예정이다.BYD와 메르세데스-벤츠 합작 브랜드 ‘덴자’의 D9 프리미어. (사진=BYD)고급 브랜드 덴자 역시 D9의 4인승 첫 번째 에디션인 ‘D9 프리미어’를 선보였다. 외부에는 두 개 색상을 조화한 갤럭시 듀얼톤을, 내부에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한 도금 기법을 각각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BYD의 전문 개인 맞춤형 브랜드 팡청바오도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인 바오 5(BAO 5)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바오 5는 하이브리드용 오프로드 플랫폼 DMO(듀얼 모드 오프로드)와 유압식 차체 제어 시스템 ‘DiSus-P’ 등 BYD의 핵심 기술을 탑재했다. 배터리는 블레이드 배터리로 5단 보호 구조와 링형 이중 보호 시스템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2023.11.21 I 이다원 기자
지아이텍, 佛ACC와 59억 규모 2차전지 부품 납품 계약 체결
  • 지아이텍, 佛ACC와 59억 규모 2차전지 부품 납품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차전지 및 수소연료전지 전극용 장비 제조기업 지아이텍(382480)은 프랑스ACC(Automotive Cells Company, ACC)와 2차전지 슬러리 코팅용 SLOT DIE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이인영 지아이텍 대표이사(왼쪽)과 니콜라스 페브베이(Nicolas Febvay) ACC 간접구매부서장이 납품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지아이텍)이번 계약을 통해 지아이텍은 ACC에 약 59억원 규모의 2차전지 슬러리 코팅용 슬롯다이를 납품한다. 납품 기한은 2025년 12월 31일이다.지아이텍이 납품할 슬롯다이는 2차전지 코팅설비의 핵심 장치로써 Foil에 양극 및 음극 슬러리를 폭과 길이 방향으로 일정하게 도포할 수 있는 장비다.ACC는 2020년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텔란티스, 토탈에너지가 합작으로 만든 배터리 제조회사로 프랑스 북부 파드칼레(Pas-de-Calais)에 유럽 최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독일과 이탈리아 등에 총 3개의 기가팩토리를 운영할 예정이다.지아이텍 관계자는“유럽에서 배터리 산업은 EU에서 추진중인‘공동 이해관계 프로젝트(IPCEI)’의 일환으로각종 보조금의 지원을 받는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2030년까지 유럽의 배터리 제조 설비용량이 최소 20배가 증가해 1TWh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성장동력이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이인영 지아이텍 대표이사는 “금번 계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가지게 돼 기쁘다”라며 “향후 추가 라인에 대해서도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0년 설립된 지아이텍은 자사 특허 및 초정밀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2차전지 및 수소연료전지 제조에 필요한 핵심부품인 슬롯다이, 디스플레이 생산공정 중 PR(감광액) 도포의 핵심 제품인 슬릿노즐, 이와 관련된 특수 목적용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2023.11.21 I 김영환 기자
‘니로·렉서스ES’ 운전자 안전운전 했다..."내 차는 몇위?"
  • ‘니로·렉서스ES’ 운전자 안전운전 했다..."내 차는 몇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국산차 ‘니로’와 수입차 렉서스ES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티맵모빌리티는 국산·수입차 운전점수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지난 달 말 기준 TMAP(티맵) 플랫폼에 운전자들이 등록한 차종(국산차 5000대·수입차 4000대 이상) 중 500km 이상 주행한 유저들의 운전점수 평균을 기준으로 집계됐다.국산차 1위는 니로가 차지했다. 평균 88점으로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점수가 83~84점대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QM6, 카니발, 레이, SM5, 쏘렌토, 싼타페, 그렌저 등이 이름을 올렸다.수입차는 국산차 대비 평균 운전점수 편차가 컸다. 1~5위를 차지한 렉서스ES·테슬라 모델Y·폭스바겐 티구안·포드 익스플로러 등이 평균 83~86점대로 근소한 차이를 보인 데 반면, 8위부터는 70점대를 기록했다.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는 각각 77점, 74점을 기록하며 순위권 밖에 머물렀다.TMAP 운전점수는 과속·급가속·급감속 등 주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수준을 점수로 환산한 지표다. 티맵모빌리티는 환산된 점수를 보험료 할인 등 경제적 혜택과 연동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운전을 유도하고 있다.2023년 현재 TMAP 특약 상품은 국내 총 12개 자동차 보험사 중 9개 사가 제공하고 있다. 운전점수 보험 가입 가능한 가입자는 943만명으로 2021년(540만명) 대비 74.63% 늘었다.황현호 운전점수플랫폼 리더는 “TMAP에 차량 정보를 등록하면 내 차종 평균 점수와 개인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차량관리와 같은 편의 서비스를 지속 추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티맵모빌리티는 TMAP 플랫폼에 차량 프로필 신규 등록을 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12월 22일까지 등록하는 사용자 1만명을 추첨해 차량용 보냉백, GS25 2000원권, 메가커피 기프티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2023.11.21 I 전선형 기자
2040은 BMW, 50대 이상은 벤츠 선호…올해 韓판매 1위는?
  • 2040은 BMW, 50대 이상은 벤츠 선호…올해 韓판매 1위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내 수입차 구매자 중 2040 세대는 BMW를, 50대 이상 장년층은 메르세데스-벤츠를 각각 선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한 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로는 BMW가 꼽혔다.(사진=이데일리DB)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자지난 1~10월 20대 청년층이 가장 많이 구매한 수입차는 BMW로, 2689대를 기록했다. 20대 청년층에서는 벤츠가 3분의 1수준인 946대가 팔렸고 3위는 506대의 BMW그룹의 미니였다.30대와 40대에서도 BMW가 1위를 지켰다. 30대 1만3008대, 40대 1만405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반면 BMW는 50대 7155대, 60대 2324대를 각각 팔아 2위를 기록했다. 50대 이상에게는 벤츠가 가장 매력적인 차종이었다. 벤츠는 50대에서 7722대, 60대에서 3965대로 1위였다. 70대들도 1150대를 샀다. 30대와 40대에는 각각 5901대, 9712대를 판매해 2위를 유지했다.볼보는 30대 2799대, 40대 3695대로 각각 3위에 올랐다. 수입차를 가장 많이 구입한 연령대는 40대였다. 전체 구매자 13만4153명 가운데 33.8%에 해당하는 4만5283명의 40대가 수입차를 샀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 1위는 개인·법인 차량을 포함해 6만2514대를 판 BMW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가 6만988대를 팔며 2위를 차지했다.
2023.11.20 I 김영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3세대 부분변경 ‘더 뉴 GLS’ 출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3세대 부분변경 ‘더 뉴 GLS’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플래그십(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S의 3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를 공개하고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사진=벤츠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GLS는 2006년 GL-클래스로 첫 선을 보인 이후 2016년 지금의 GLS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SUV로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더 뉴 GLS는 2020년 5월 출시된 3세대 GLS의 부분변경 모델이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 450 d 4MATIC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 580 4MATIC의 총 2개 라인업으로 제공된다. 고객 인도는 더 뉴 GLS 580 4MATIC부터 이달 먼저 시작됐으며, 더 뉴 GLS 450 d 4MATIC 또한 순차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킬리안 텔렌(Kilian Thelen) 부사장은 “더 뉴 GLS는 내·외관 디자인, 첨단 기술 및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업그레이드를 거쳤다”며 “최상의 럭셔리함과 편안함을 강화한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SUV의 S-클래스라는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더 뉴 GLS의 외관은 기존 3세대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층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범퍼 및 시그니처 리어 램프 △새로운 브랜드 프로젝션 로고 등 섬세한 변화를 더해 고급스럽고 웅장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또한 ‘마누팍투어 알파인 그레이 솔리드(MANUFAKTUR alpine grey solid)’과 ‘소달라이트 블루(sodalite blue)’ 등 2종의 새로운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사진=벤츠코리아)넓은 실내 공간에는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새로운 인테리어 트림, 색상 조합, 가죽시트 색상 옵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에서 선보였던 크롬 송풍구 등이 제공돼 최고급 품질의 인테리어를 자랑한다.더 뉴 GLS에는 최신 텔레메틱스 NTG7이 적용된 2세대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가 새롭게 추가돼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객의 동작과 시선을 인식하고 전화 수신 및 독서등 켜기 등의 차량 기능을 직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에 더해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최신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대표적으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오프로드 주행 모드 △보닛 하부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투명 보닛 등이 탑재됐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사진=벤츠코리아)
2023.11.20 I 박민 기자
삼성·LG, 내년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폭 늘린다
  • 삼성·LG, 내년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폭 늘린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내년 차량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을 올해보다 늘린다. 자율주행차로 자동차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유망성도 두드러지는데 삼성과 LG 모두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왼쪽)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각 사)20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약 2000만대 출하할 예정이다. 올해는 17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보다 17.6% 늘어나는 규모다. 그 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올해 약 3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50만대를 생산한다. 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는 내년 2000만대 출하를 목표로 생산을 준비 중”이라며 “계획대로 목표치 가까이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보다 더 공격적으로 출하량을 늘린다. 출하 목표는 약 200만대인데 올해 예상 출하량이 40만대인 점을 고려하면 5배 높다.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접은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생산할 모든 차량용 패널을 OLED로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내년 출하량이 늘어도 200만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두 회사는 모두 별도의 추가 라인 투자 없이 현재 운영하는 시설로 생산을 늘릴 전망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낮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공장의 E5 라인에서 애플워치용 패널과 차량용 패널을 만드는데 업계에선 이 라인의 가동률을 50%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차량용 제품의 생산라인 가동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생산시설의 가동률을 높여 출하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전언이다.두 회사는 과거부터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고객사들과 협업에 나서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4년 메르세데스-벤츠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20년째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고 캐딜락과 GM, 볼보, 재규어 등과도 협력 중이다.삼성디스플레이도 공급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페라리의 차세대 자동차 모델에 탑재할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고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에 처음 참가해 기술력을 알렸다. 연초 열린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인 ‘뉴 디지털 콕핏’을 공개하기도 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두 회사가 이처럼 차량용 디스플레이 확대에 힘을 싣는 건 이 시장이 점차 커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지난해 88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매년 커지면서 오는 2027년에는 126억3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11.20 I 김응열 기자
에코프로, 2025년 헝가리 폐배터리 공장 설립 추진
  • 에코프로, 2025년 헝가리 폐배터리 공장 설립 추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코프로(086520)는 SK에코플랜트, 전기·전자폐기물 전문기업 테스(TES)와 함께 헝가리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에코프로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수송동 본사에서 두 회사와 ‘헝가리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테렌스 응 테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앞서 에코프로는 이들 회사와 지난 3월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맺고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헝가리 폐배터리 공장 건설은 3사의 첫 프로젝트다.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운데)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수송동 본사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테렌스 응 테스 회장과 ‘헝가리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코프로)3사는 협약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 지역으로 헝가리를 확정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헝가리는 지난해 기준 중국과 폴란드, 미국에 이어 세계 4위 배터리 생산국이다. 국내외 배터리 관련 기업과 전기차 업체의 투자가 이어지며 유럽 내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재활용을 위한 피드스톡(주 원자재란 뜻으로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인 스크랩 물량과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 물량)을 얼마나 많이, 안정적으로 확보하는지에 성패가 달려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에 따르면 헝가리에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 3개사(아우디·BMW·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거나 생산 계획을 두고 있고, 중국 3개사(CATL·Eve Power·Sunwoda)가 헝가리 투자 진출을 발표했다. 헝가리 배터리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2030년 7배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선 배터리 셀 제조업체 삼성SDI와 SK온 등이 진출했다.3사는 헝가리에서 폐배터리와 스크랩(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등 재활용을 위한 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의 폐배터리 재활용 소재 기술력과 SK에코플랜트, 테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럽 지역에 거점을 둔 국내외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물량 확보에 나선다.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리튬·코발트·니켈 등 희소금속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순환체계를 헝가리 현지에 구축해 자원순환경제 실현에도 나선다. 에코프로는 습식공정을 중심으로 한 리사이클링 기술력을 보유했다. 습식공정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파쇄한 뒤 나온 검은색 분말인 블랙파우더를 선별 채취한다. 이후 여과 과정을 거쳐 블랙파우더에서 리튬과 침전물을 분리 추출하는 방식으로 리튬 회수율이 높다.에코프로의 헝가리 공장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헝가리 데브레첸에 양극재 공장 설립을 발표한 뒤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코프로 해외 첫 생산기지인 헝가리 양극재 공장은 연간 10만8000톤(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밖에 캐나다 등 북미 진출도 추진하고 있어 북미 거점을 확보한 SK에코플랜트 및 테스와의 추가적인 사업 협력도 기대할 수 있다.테스는 프랑스·중국·싱가포르 등에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최대 규모 항구도시 중 하나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비롯해 호주 시드니 서부 등 폐배터리 재활용 전용 추가 시설을 구축 중이다.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회사의 경쟁력 있는 리사이클 소재 기술력과 SK에코플랜트와 테스의 재활용 사업의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돼 시너지를 내면서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의 생산 거점이 집결된 헝가리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에코프로, 자회사 테스와 협력을 통해 헝가리를 필두로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3.11.19 I 김은경 기자
케이카 “소비자 84% ‘하이브리드車’ 원해”…현대차·기아 선호
  • 케이카 “소비자 84% ‘하이브리드車’ 원해”…현대차·기아 선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30~59세 남여 500명에게 하이브리드차 구매 의향 및 선호 모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4.4%가 ‘구매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구매하고 싶은 이유로는 ‘높은 연비(67.5%)’를 꼽았다. ‘취등록세 감면 및 공영 주차장 할인 등 각종 혜택’이 14%, ‘친환경성’이 10.7%로 뒤를 이었다. 하이브리드차 구매 가격은 내연기관 차량보다 비싸지만 차량 유지비가 적게 들고 각종 혜택까지도 받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경제성이 높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하이브리드차 구매 의사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의 46.2%는 ‘내연기관 차량 대비 높은 구매 가격’이 구매를 주저하게 한다고 답했다. 이어 26.9%가 전기차 대비 부족한 구매 혜택(보조금 등)을 꼽았다. 이에 동일 모델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차의 적정 가격 차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49%가 ‘내연기관차 대비 300만원~600만원 이상’, 34.2%가 ‘내연기관차 대비 300만원 미만’으로 답했다.향후 구매하고 싶은 하이브리드 모델 선호도(복수응답) 조사에서 국산 모델 중 1위는 현대 그랜저(35%)가 차지하며 월간 판매량 1위(‘23년 1~9월 매월 기준) 모델의 저력을 보여줬다. 실제 월별 그랜저 판매 중 절반 가량이 하이브리드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랜저의 뒤를 이어 현대 싼타페(31.4%), 기아 쏘렌토(31%)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최근 하이브리드 출시가 예정된 기아 카니발로 21.8%의 지지를 받으며 RV모델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수입 모델 중에서는 볼보가 강세를 나타냈다. 볼보 XC90(26.6%)과 XC60(24%)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벤츠 S클래스와 볼보 S90이 나란히 18.2%의 지지를 받아 공동 3위에 자리했고 BMW X5(18%)가 뒤를 이었다.정인국 K카 사장은 “전기차 대비 간편하고,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유가와 경기 침체 등으로 합리적인 소비가 부각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하이브리드차의 인기는 지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6 I 김성진 기자
韓 최애 수입차 벤츠 E-클래스..내년 풀체인지로 귀환
  • 韓 최애 수입차 벤츠 E-클래스..내년 풀체인지로 귀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심장’으로 여기는 준대형 세단 E-클래스가 내년 상반기 국내에 11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더 뉴 E-클래스’로 돌아온다. 벤츠 브랜드 역사상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차인 E-클래스는 한국 내에서도 ‘강남 쏘나타’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수입차 벤츠 판매 부동의 1위를 지키는 차량이다. E-클래스가 국내에 처음 출시됐던 2016년 당시 10세대 E-클래스 모델은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인기에 그 해 벤츠를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반열에 단숨에 끌어올릴 정도로 베스트셀링카로 꼽힌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수성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수입차량에 이름을 올린 E-클래스가 내년에도 새로운 얼굴로 왕좌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주행 모습.(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11세대 E-클래스 출시더 뉴 E-클래스는 10세대 E-클래스의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만큼 소비자들은 8년 만에 만나보는 E-클래스의 새 얼굴이다. 벤츠 관계자는 “더 뉴 E-클래스는 벤츠만의 오랜 헤리티지에 최첨단 디지털 경험을 결합해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량은 이전보다 더욱 지능화돼 탑승자와의 상호 작용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높은 수준의 디지털 력셔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더 뉴 E-클래스는 가솔린과 디젤 연료를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과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EQ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라인을 결합해 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모델에 적용된 수많은 삼각별로 점철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기차 모델 시리즈인 EQ 모델을 연상시킨다. 한 단계 상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S클래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일자형 그릴을 살려 중후함을 강조했다.마일드 하리브리드 차량에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추고 4기통 가솔린 엔진 또는 디젤 엔진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가속 시 최대 15-17킬로와트(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하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충전에 따른 최대 주행 거리는 최대 100km (유럽 WLTP 기준)를 제공하며 최대 95kW의 출력을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트림.(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왼쪽)’와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오른쪽).(사진=메르세데스-벤츠)◇인테리어 스포티·고품질·디지털 살려차량에는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하며 차량 내 완벽한 디지털화를 구현해냈다. 특히 벤츠가 오는 2025년부터 신차에 적용할 차세대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인 MB.OS를 선행버전을 탑재했다. MB.OS는 소프트웨어중심의 자동차(SDV)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서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충전 등 사실상 차량의 모든 영역에 접근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센트럴 디스플레이에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게임,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및 브라우저 등과 같은 서드파티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더 뉴 E-클래스에 옵션 적용되는 MBUX 슈퍼스크린(MBUX Superscreen). 동승석 탑승객도 스크린을 통해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인테리어는 ‘스포티(Sporty),’ ‘고품질(high-quality),’ ‘디지털(digital)’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돼 특별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차 안에서 음악,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등의 엔터테인먼트를 온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최초로 선보이는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영상이나 앱에서 나오는 음향 및 음악을 소리와 진동으로 느낄 뿐 아니라 시각으로도 경험할 수 있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BUX 슈퍼스크린도 새롭게 적용돼 동승석에도 스크린을 통해서 인상적이고 실감 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동승석 탑승객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privacy function) 덕분에 주행 중에도 TV 또는 영상 스트리밍과 같은 다이내믹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MBUX 슈퍼스크린 대시보드 상단에 탑재된 셀프 카메라 및 비디오 카메라로 차량이 정지한 상태일 때, 운전자는 웹엑스를 통해 온라인 화상 회의에 참여하거나, 개인적인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벤츠는 더 뉴 E-클래스를 통해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운전자의 기분이나 필요에 따라 차량 내에서 웰빙을 경험할 수 있는 에너자이징 컴포트에 멀미 승객의 증상 완화를 돕는 멀미 예방 프로그램(anti-travel sickness program)을 새롭게 추가하기고 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차가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반복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인공지능이 운전자 성향을 파악해 자동으로 운전자 맞춤형 기능을 추천해주기 위해서다.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인테리어.(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트림 인테리어.(사진=메르세데스-벤츠)
2023.11.15 I 박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유럽 1위 택시 플랫폼 인수 추진
  • 카카오모빌리티, 유럽 1위 택시 플랫폼 인수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모빌리티가 유럽 1위 택시 플랫폼인 ‘프리나우’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얼마 전 벤츠와 BMW가 절반 씩 지분을 보유한 프리나우 인수전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직 계약서에 사인한 것은 아니지만, 프리나우 인수가 확정되면 카카오모빌리티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플랫폼 이어 두번 째앞서 카카오모빌리는 지난 3월, 영국의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Splyt)를 인수한 바 있다. 스플리트는 2015년 영국에서 설립된 회사로, 글로벌 슈퍼앱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연결을 통한 글로벌 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표준화를 제공해, 각 앱 내 공급자들과 이용자 수요를 연결해 주는 중개 플랫폼이다.‘프리나우’는 2009년 독일에서 설립된 뒤 유럽에서 택시 호출 등 모빌리티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지분을 50%씩 가지고 있어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매물로 내놨고, 카카오모빌리티도 입찰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모빌리티 업계에선 이번 인수는 최근 국내 택시 수수료 논란과 무관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프리나우’ 인수에 성공하면 택시 업계와의 갈등이 큰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업계 관계자는 “프리나우는 벤츠와 BMW가 50%씩 지분을 가진 회사이고 유럽에서 택시호출과 승차공유 서비스를 하는 회사”라면서 “해외 플랫폼들은 국내보다 택시호출 수수료를 훨씬 많이 받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최종적으로 인수한다면 시너지가 날 것 같지만, 엄청난 자금이 들어가야 해서 최종적인 인수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국내선 가맹수수료 매출 3%이하 추진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에선 가맹수수료를 매출의 3% 이하로 낮춘 신규 가맹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이다. 현재 5만명 이상인 가맹택시 수수료 체계를 일괄 변경하는 대신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통해 가맹택시의 부담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는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사회적 눈높이’를 강조하면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뤄진 일이다.카카오페이 美 증권사 인수 ‘삐걱’…모빌리티도 지켜봐야하지만, 카카오그룹이 처한 최근의 위기상황 때문에 카카오모빌리티의 ‘프리나우’ 인수가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종합증권사 시버트 파이낸설과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지만, 최근 시버트가 예정된 2차 지분 거래를 이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시버트는 “거래를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했다”고 했는데, 이는 카카오 그룹이 처한 최근의 위기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2023.11.15 I 김현아 기자
벤츠코리아, A클래스 해치백·세단 부분변경 모델 판매 돌입
  • 벤츠코리아, A클래스 해치백·세단 부분변경 모델 판매 돌입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콤팩트 해치백 A클래스의 4세대 부분변경 모델과 콤팩트 세단 A클래스 세단의 첫 부분변경 모델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하고 이달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벤츠 더 뉴 A클래스 세단.(사진=벤츠코리아.)A클래스는 안전성, 효율성,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앞세운 모델이다. 지난 2019년 4세대 해치백 모델이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여기에 기존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새롭게 도입된 최초의 세단으로 A클래스 세단이 지난 2020년 국내에 출시됐다. 이 두 모델은 이번에 각각 ‘더 뉴 A클래스 해치백’과 ‘더 뉴 A클래스 세단’ 부분변경 모델로 함께 돌아왔다. ‘더 뉴 A클래스’는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및 파워돔,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 세심한 디자인 변화가 이뤄졌다. 새로운 외장시트 컬러 및 트림 라인업,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텔레메틱스도 적용됐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A 220 해치백,’ ‘더 뉴 A 220 세단’ 및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을 이달 선보이며 추후 ‘더 뉴 메르세데스- AMG A 45 S 4MATIC+’ 도 출시할 예정이다.벤츠 더 뉴 A클래스 해치백.(사진=벤츠코리아.)아울러 이달 20일에는 20주년 온라인 스페셜 11월 모델로 ‘더 뉴 A 220 해치백 온라인 스페셜’과 ‘더 뉴 A 220 세단 온라인 스페셜’이 출시된다. 온라인 스페셜 모델은 더 뉴 A클래스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폴라 화이트 외관 컬러와 마키아토 베이지 컬러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밝고 분위기가 특징이다. 온라인 스페셜 모델에는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와 2존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비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원활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 360도 카메라 주차패키지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등도 탑재됐다.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A클래스 해치백과 더 뉴 A클래스 세단은 역동적인 디자인, 정교한 기술력, 혁신적인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동급 세그먼트를 리드하는 차세대 콤팩트 카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젊고 다이내믹한 감성에 연결성과 직관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기능을 갖춰 젊은 세대는 물론, 스마트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모든 고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A220 해치백의 가격은 4710만원이고 세단은 4880만원이다.
2023.11.15 I 김성진 기자
올해 3분기 국산·수입 중고차 판매 순위는?
  • 올해 3분기 국산·수입 중고차 판매 순위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 들어 최근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 어떤 모델일까.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2023년 3분기에 판매된 중고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 그랜저,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3분기 중고차 판매량 분석은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KB차차차에서 판매된 중고차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 국산차 판매량 순위 1위는 현대 그랜저, 2위 기아 모닝, 3위 현대 아반떼, 4위 현대 쏘나타, 5위 기아 카니발이 차지했다. 지난 분기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기아 모닝은 4위에서 2위로, 기아 카니발은 2위에서 5위로 순위가 변동됐다. 기아 모닝은 고금리 시대에 저렴하고 경제적인 중고차로서 주목받으며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차 판매량 순위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BMW 5시리즈, 벤츠 S클래스, 아우디 A6, BMW 3시리즈 순으로 나타났다. 벤츠 S클래스는 2분기에 5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이번 통계에서 3위를 차지하며 판매량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국산, 수입차를 통틀어 평균 판매 시세가 1억이 넘는 중고차로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오르며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유종별 중고차 판매량은 가솔린, 디젤, LPG, 하이브리드, 전기차 순으로 나타났다. 각 유종 별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중고차를 살펴보면, 가솔린은 기아 모닝, 디젤은 기아 카니발, LPG는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 그랜저,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로 나타났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전반적인 추이를 봤을 때, 높은 금리와 유류비로 인해 유지비가 저렴한 경제적인 차량의 판매량이 한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11.15 I 정두리 기자
돌아오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벤트도 '한가득'
  • 돌아오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벤트도 '한가득'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 월드투어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협찬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할인 등 신년 이벤트를 진행한다.에스앤코는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출발지인 첫 도시 서울 개막을 맞아 개막 첫 주간인 내년 1월 12일~21일을 ‘메르세데스-벤츠 오프닝 위크’로 지정해 특별 할인과 오리지널 MD 증정 등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첫 이벤트는 예매 할인 이벤트다. 오프닝 위크 기간 동안 1인 4매에 한해 20% 할인한다.또 관객 전원에 실리콘 손목밴드를 증정한다. 세련된 블랙 디자인의 손목밴드는 커튼콜을 무대 위 배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MD이다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는 벤츠 모델카, 담요, 쇼퍼백 등을 증정한다.한편 스쿨 오브 락은 오는 16일 오후 2시 티켓을 오픈한다. 1월12일부터 2월4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유료 회원과 작품 멤버십인 ‘뮤직 오브 더 나잇(Music of the Night)’ 뉴스레터 구독자는 일반 예매 하루 전인 15일 오후 2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선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11번가, 매표소, 페이북,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다.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내년 1월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며, 내년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뮤지컬 '스쿨 오브 락' 포스터. 에스앤코 제공.
2023.11.14 I 이혜라 기자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지속가능성 어워드’ 수상자 발표…“모든 기업 동참”
  •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지속가능성 어워드’ 수상자 발표…“모든 기업 동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지난 10일 기념행사를 열고 ‘제2회 ECCK 지속가능성 어워드’(ECCK Sustainability Awards) 수상자들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올 한 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유럽·한국 기업들의 활동을 알리고 앞으로 더 많은 회사들이 이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상식엔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와 다양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기업들의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총 37개 회사가 참여했다. 평가는 5명으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이 △비전 △혁신 △투자 △협업 △효과 등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총 9개의 회사가 본선에 올라 그간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노고를 인정받았으며 최종적으로 3개 회사가 부문별 시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속 가능한 활동을 보여준 중소기업·스타트업에 수여하는 ‘그린스텝’ 어워드는 재활용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보람과 성취를 느낄 수 있도록 리워드를 제공해 손쉽고 재미있는 자원 순환 활동을 이끌어 낸 기후 테크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에게 돌아갔다. 탄소 감축, 공기 정화, 청정에너지 활동에서 두각을 드러낸 기업에 주는 ‘블루 호라이즌’ 어워드는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 코리아(COP Korea)가 받았다. COP Korea는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기업인 코펜하겐 인프라 스트럭쳐 파트너스(CIP)의 해상풍력사업 개발을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 COP Korea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투자·개발하는 과정에 있어 국내 공급망·전문 기업들과의 협업, 학계·지역 사회와의 지식 교류·상생 노력, 환경보호 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지속가능성 정책을 펼친 기업에 수여하는 ‘골드스타 어워드’는 독일의 완성차 그룹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나 특히 국내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환경과 같은 실질적인 교육을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퍼 스테니우스 ECCK 부회장은 이날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나 모든 기업은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속가능성 정책이 실효성을 발휘하기 위해선 각 국가의 정부뿐 아니라 민간 부문의 강력한 협력과 기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지속가능성 어워드 발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ECCK는 지난 2021년부터 지속가능성을 주요 분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관련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ECCK 지속가능성 어워드’를 신설하고 유럽·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활동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퍼 스테니우스(왼쪽부터) ECCK 부회장,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홍보부 상무,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CEO, 데이비드 유태승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 대표, 배태관 오이스터에이블 대표, 프랭크 리즈버만 GGGI 사무총장이 지난 10일 열린 ‘제2회 ECCK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주한유럽상공회의소)
2023.11.13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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