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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압수 당한 美 민주당 중진…"사퇴 안 한다"
  • 금괴 압수 당한 美 민주당 중진…"사퇴 안 한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미국 민주당 중진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뉴저지주)이 당내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메넨데스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기소 내용은 검찰의 주장일뿐”이라며 “법원에서 무죄가 증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미국 민주당 중진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뉴저지주)이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앞서 지난 22일 뉴욕시 맨해튼 연방지검은 메넨데스 의원 부부를 기소하면서 자택 옷장 등에서 55만달러(약 7억3000만원)의 현금과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 상당의 금괴 13개를 압수한 사실을 공개했다. 또 메넨데스 의원 부부가 벤츠 승용차를 뇌물로 받았고 주택 대출금 일부를 사업가들에게 대납시킨 사실도 공소장에 적시했다. 메넨데스 의원은 이에 대해 “검찰이 각종 사실을 악랄한 프레임에 짜 맞췄다”며 “내 정적들은 히스패닉 혈통의 이민 1세대가 연방 상원의원이 된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검찰 기소 후 당내에서 확산하는 의원직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앞으로 상원의원 자리를 지킬 것”이라며 일축했다. 메넨데스 의원은 다만 금괴 등이 발견된데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연방 하원의원(뉴욕주) 등 메넨데스 의원과 가까운 인사들까지 나서 그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그의 거취는 한국계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뉴저지주)이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김 의원은 최근 메넨데스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가 내년 선거에서 당선되면 한국계 출신으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탄생하게 된다.
2023.09.26 I 김정남 기자
車시장 성장세 주춤..수입차, 연말 가격 할인폭 키운다
  • 車시장 성장세 주춤..수입차, 연말 가격 할인폭 키운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이 소비 심리 위축에 국산차들의 판매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몸값이 비싼 수입차들은 대대적인 가격 할인과 라인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를 한 브랜드에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 덕도 톡톡히 봤다. 하반기에도 수입차 브랜드는 연말 연식변경 할인 수요를 겨냥한 프로모션과 신차 출시를 예고하며 수요 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6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8월 국내 수입차 신차 등록 대수는 2만3350대로 집계됐다. 올해 월간 기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6월(2만6756대)과 비교하면 3406대(12.7%) 줄어든 수준이다.다만 이 같은 판매량은 최근 국산 완성차에 비하면 내수 시장에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월간 판매량이 2만대 수준을 유지하며 판매량이 크게 요동치지 않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 기업의 내수 판매량은 총 10만6591대로 직전 달인 7월 대비 8227대(7.17%) 줄었다. 반면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같은 기간 2212대(10.46%) 판매량이 늘었다. 국내 완성차량의 경우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신차 구매를 미루는 양상이 나타나는 데다, 소비 진작을 위해 인하했던 개소세 역시 5%로 복원된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문학훈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입차의 경우 가격 측면에서 진입 장벽이 있고 이를 사려는 사람들은 전반적 경제 상황에 크게 영향을 입지 않는다”며 “최근 고가 차량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수입차로 쏠리는 분위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특히 수입차의 경우 소비자들이 해당 차량의 브랜드를 경험하게 되면 이후 다른 브랜드로 가지 않고 머무는 ‘락인(Lock-In) 효과’가 뚜렷하다. 한 브랜드 차량을 신차가 나올 때마다 바꿔 타는 브랜드 충성 고객이 존재한다는 것이다.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고객 양상을 살펴보면 새로 차량 세그먼트(차급)을 높이거나 신차를 구매할 때 같은 브랜드 안에서 옮겨가는 경향이 있다”며 “고급 수입차 브랜드가 같은 차급 내에서 라인이나 모델을 다양화하며 선택지를 넓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사진=벤츠코리아.)수입차 브랜드들은 하반기에도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각사마다 경쟁적으로 할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연식 변경을 앞두고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목적과 함께 위축된 자동차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포석이다. 특히 신차 출시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서비스 인프라나 멤버십 서비스를 확대하며 실구매 고객을 묶어두는 전략도 펼친다.수입차 1위 자리를 놓고 격전을 벌이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경쟁적으로 프로모션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재구매 프로모션을 비롯해 E클래스 10세대 모델 최대 15%까지 할인율을 높이며 국내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내년 초에는 E클래스 완전변경 모델도 출시한다.BMW 뉴 5시리즈. (사진=BMW 코리아)내달 5시리즈 8세대 모델의 세계 최초 출시를 앞둔 BMW 역시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열고 있다. 또한 기존 5시리즈 ‘밀어내기’를 위한 할인도 영업점 등에서 펼치고 있다.차량 가격을 내리며 틈새 시장을 파고드는 수입차 업체도 있다.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일부 모델 재고분을 대상으로 15% 할인하고 있다. 폭스바겐도 차종별 가격을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등 할인 공세를 펼치는 중이다.이와 관련해 문학훈 교수는 “연말연시 등 신차가 출시되거나 연식이 바뀌는 타이밍에 할인이 들어가는 등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신차) 구매에 나서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9.26 I 이다원 기자
엔비디아, IT·자동차기업과 협업 가속화…“AI 저변 확대”
  • 엔비디아, IT·자동차기업과 협업 가속화…“AI 저변 확대”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AI솔루션·플랫폼 시장 저변을 더욱 넓히기 위해 신시장 진출 및 산업분야와의 협업을 시도 중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최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인도 정보기술(IT) 대기업인 인포시스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인포시스와 인포시스는 이 협력을 통해 전 세계 기업들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협력으로 모델, 툴, 런타임과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성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에코시스템이 인포시스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토파즈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포시스는 고객이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해 쉽게 통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또한 인포시스는 엔비디아 전문가 조직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조직은 5만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AI 기술을 교육하고 자격증을 제공해 산업 전반의 고객 네트워크에 생성형 AI 전문성을 지원한다. 엔비디아 제품 및 인프라를 통해 AI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엔비디아로서도 이번 협력을 통해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인도 시장 내 점유율을 늘릴 기회를 갖게 됐다.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며 자사 매출액의 약 20% 비중인 중국 시장에 고급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팔 수 없게 된 상황이다.외신 등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인도 내 주요 4개 도시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예방하고 난단 닐레카니 인포시스 전 회장 겸 공동창립자 등 주요 기업인들과 만났다.엔비디아가 메르세데스-벤츠에 디지털 생산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사진=엔비디아)메르세데스-벤츠(벤츠)와는 가상 공장 구축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실제 공장을 위한 디지털 트윈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가상 공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전 세계 30여개국 공장의 조립 라인을 재구성하는 데에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벤츠는 새로운 생산 기술로 독일 라슈타트, 헝가리 케치케메트, 중국 베이징에서 운영 중인 생산 공장에 차세대 차량 포트폴리오를 도입하고 전 세계 30개 이상의 공장에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벤츠가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을 사용할 경우 프로세스의 품질이 향상되고, 조립 시설을 건설하는 속도가 2배로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2023.09.25 I 최영지 기자
돈 준다는 EU, 뜸 들이는 삼성·SK…왜
  • 돈 준다는 EU, 뜸 들이는 삼성·SK…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유럽연합(EU)이 유럽판 ‘칩스법’ 시행을 시작했으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유럽 투자에 뜸을 들이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유망하지만 그중 메모리 반도체 비중은 낮아 한계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직은 메모리 주요 고객사인 서버·모바일 회사가 있는 미국과 중국에 집중하려는 모습이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AFP)25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신규 반도체법을 발효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430억유로(약 61조1000억원)를 투입해 민간과 공공의 반도체 생산공장과 연구소, 디자인 시설 등 설립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목표다. 유럽은 미국과 중국의 뒤를 잇는 반도체 3대 시장이지만 자체 생산능력은 낮은 상황이다.유럽에는 벤츠와 BMW, 아우디 등 완성차업체들이 다수 있다. 차량용 반도체가 차세대 제품으로 꼽히는 만큼 해외 반도체 기업 중에선 유럽에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하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실제 미국 기업 인텔은 독일에 300억유로(약 42조6300억원)를 투자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텔은 폴란드에도 46억달러(약 6조1400억원)를 투입해 반도체 생산 및 테스트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의 TSMC도 유럽 투자에 나섰다. TSMC는 독일 드레스덴에 유럽 1호 공장을 지을 전망이다. 업계에선 TSMC의 독일 공장 투자 규모가 110억달러(약 14조6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왼쪽)과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 (사진=각 사)인텔·TSMC와 달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아직 유럽 투자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유럽 투자에 다소 미지근한 반응인데 이는 메모리 반도체 중심인 두 회사의 주요 고객사가 미국과 중국에 위치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인공지능(AI) 수혜를 보고 있는 엔비디아만 해도 미국 기업이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도 미국에 본사가 있다. 중국에는 스마트폰 업체들이 다수 위치한다. 유럽에는 미래 먹거리인 차량용 반도체를 납품할 완성차업체들이 있지만 차량용 메모리는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 시장조사기관 욜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670억달러(약 222조8500억원)에 달하는 전체 메모리 시장 중 차량용 메모리 시장 규모는 43억달러(약 5조7400억원)로 2.6% 수준이다. 2027년에는 125억달러(약 16조6800억원)로 커지면서 비중도 4.7%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아울러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비메모리가 90%의 비중을 차지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 아직 매력도가 크지 않다.업계 관계자는 “메모리의 주요 수요 기업을 보면 빅테크 기업들은 미국에, 모바일은 중국에 많이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점점 뜨긴 하겠지만 아직은 메모리보다는 비메모리 분야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2023.09.25 I 김응열 기자
단 한 번 충전에 750km…벤츠, 전기차 'CLA 클래스' 내년 양산
  • 단 한 번 충전에 750km…벤츠, 전기차 'CLA 클래스' 내년 양산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최초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CLA 클래스’를 내년 말 양산한다. 이 차량은 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인 MMA(Mercedes-Benz Modular Architecture)를 처음 적용한 모델로서 배터리 효율을 높인 신기술을 적용해 1회 충전만으로 약 750㎞(유럽 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콘셉트카 ‘CLA 클래스’ 외관 모습.(사진=벤츠코리아)CLA 클래스는 혁신적인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고출력 250kW 급속(DC) 충전이 가능하며, 15분 충전 만에 최대 400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벤츠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전기 구동 유닛(MB.EDU)이 적용돼 장거리 주행 시에도 시스템 전반에 걸친 전력 손실 최소화로 배터리에서 휠까지 최대 93%에 이르는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전기 구동 유닛의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PSM)는 이전 세대보다 중희토류 함량이 현저히 낮아져 거의 0%에 수렴한다. 이에 새로운 MMA 플랫폼 기반의 전기 구동 시스템은 탄소 중립(탄소 순배출량이 ‘0’인 상태) 제조에 큰 기여를 하게 됐다. 벤츠 관계자는 “배터리뿐만 아니라 양극재 생산에서도 탄소 중립을 40%까지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차량은 내부 인테리어에서도 지속 가능성에 대한 벤츠의 노력을 담아냈다. 대나무 소재 섬유로 짜인 바닥 매트를 비롯해 식물성 염료를 사용해 정교하게 가공된 나파 가죽, 비건 인증을 받은 원단으로 마감된 도어 포켓, 재활용 PET로 제작된 플로팅 센터 암레스트 등으로 친환경성을 강조했다.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콘셉트카 ‘CLA 클래스’ 인테리어.(사진=벤츠코리아).이처럼 CLA 클래스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미래 모빌리티 혁신과 지속가능에 대한 벤츠의 의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청사진이다. 130년이 넘는 역사 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자동차 업계에서 리더 역할을 해온 벤츠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전해주겠다는 계획에서 선보인 차량이다.현재 벤츠는 오는 2039년까지 기술 개발부터 원자재 추출, 생산, 사용,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체 밸류 체인과 차량 수명 주기에 걸쳐 모든 신차를 탄소중립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앰비션 2039 (Ambition 2039)’를 실행하고 있다. CLA 클래스는 이러한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오는 2030년까지 시장 여건이 허락되는 한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이미 EQA부터 EQS SUV까지 폭넓은 순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회 충전으로 1200km를 달릴 수 있는 콘셉트 전기차 ‘비전 EQXX’를 야심 차게 선보인 바 있다. 올해에는 브랜드 내 최고급 브랜드 마이바흐의 첫 순수 전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공개하며 전동화를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생산 네트워크에서는 시장수요에 따라 전기차 전용 생산에 맞게 전환하며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일찌감치 유연한 제조 방식과 최첨단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에 이미 순수 전기차를 대량 생산할 채비를 갖췄다. 현재 3개 대륙 7개 지역에서 8종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과 노력으로 지난 2분기에 순수전기차(BEV) 글로벌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2023.09.25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금리·환율·유가 ‘3중고’ 길어진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금리·환율·유가 ‘3중고’ 길어진다-네·카오 손발 묶인 새 치고 나가는 美빅테크-제조기업 10곳 중 6곳 “올해 실적 목표 달성 어렵다”-41개국 연쇄회담…부산엑스포 각인시켰다-[사설]‘넷 제로’ 원조 스웨덴의 속도조절…우리도 교훈 삼아야-[사설]동결로 키운 예금자보호한도, 득실 계산 제대로 했나△종합-‘대우’ 떼내며 브랜드 가치 ‘뚝’…코로나 직격탄 맞고 실적 와르르-삼성·SK 中공장 증설 5% 제한 “최악 면했지만 요청안 반영 안돼”△역차별에 흔들리는 한국 IT-구글 ‘인앱결제 갑질’에 목소리 못낸 국회 ’네·카오는 툭하면 불러 윽박-애플페이 문열어준 금융당국, 국내 핀테크 추가규제 추진-“新산업 플랫폼, 규제 부작용 예상 어려워…신중해야”△종합-“규모 제한 없고 예타 면제”…지자체들 ‘지역활성화 투자’ 유치전 후끈-예일대 강단 선 오세훈 “저출산 해법, 인재 중심 이민 확대”-사교육비 통계 사각지대 없앤다…내년부터 영유아도 조사-시 주석 면담한 한 총리 9년 만의 ‘방한’ 급물살△세계경제 3高 장기화 쇼크-“싸게 돈 빌리던 시대 끝났다”…성장주 매력 뚝, 부동산시장 부담 쑥-인플레가 더 급하다…유럽, 침체에도 긴축 지속-“원·달러 환율 1360원까지 뛸 수도…하락 시점도 늦춰질 듯”△尹대통령 유엔총회 외교 결산-유엔 대표부를 ‘엑스포 홍보관’으로…尹, 41개국 손잡고 ‘부산’ 강조-생성형 AI 시대, 국제 디지털 규범 선도 천명-尹, 순방 후 내치 집중…한총리 해임은 수용 거부△정치-민주 친명 의원들, 원내대표 속속 출사표…당 장악 속도낸다-野 내홍에…공격 대신 민생행보로 차별화 나선 與-‘이재명 블랙홀’에 빠진 정치권…국회 일정 스톱-“총선 전까지 양평고속道 의혹 철저히 밝힐 것”△경제-솜방망이 처벌에…임금체불액 1년새 26.8% 급증-과일·생선 오르고, 소고기는 내렸다-발전공기업, 취약계층 지원·지역삭원 살리기 앞장-웹소설 공모전 당선자에 갑질…공정위, 카카오엔터에 5.4억 과징금△금융-주담대 연 7% 뚫었는데…이달 가계대출 1.6조↑-상생금융 덕…170만명 이자경감 등 혜택-잇단 금융사고로 국감 줄소환 예고 5대 지주회장 해외출장에 불출석 유력-‘지급결제 강자’ BC카드, 고객사 4곳 중 1곳 핀테크사△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예상 부족해도 발로 띠었다…지방소멸 막는 선봉장들 한자리에-주민 주거여건 개선·관광자원 개발 두 토끼 잡아-시민 갈등 직접 나서 중재, 랜드마크 조성·이색 문화사업 추진도 화제△Global-EU 통상수장 “中과 디커플링 원치 않지만 보호조치 필요”-러 외교 “내달 평양방문 정상 회담 후속 협상”-‘AI 때문에 실직’ 현실로…“美 올해 4000명 해고”-日, 반도체·배터리 稅혜택 늘린다△산업-봄 바람 부는 해양플랜트 시장…‘고진감래’ 삼성重, 수주 잭팟 터지나-턱밑까지 쫓아온 中 OLED…“韓, IT용 키워 따돌려야”-팔기만 하던 두산은 잊어라 로봇 M&A에 ‘실탄 장전’-1회 충전에 750㎞ 주행…벤츠, 전기차 시장 돌풍 예고-국내 타이어업계, 전기차 시장 공략 박차△ICT-매일 1억건 위협 탐지해 처리…NHN 계열사·고객 보안 지키는 ‘바애’-롯데월드와 손잡은 하이브…‘아티스트 IP’ 다각화 속도-“통계청 가계통신비 개념 바꿔야…OTT 등 비용 못담아”△중소기업-지속 가능하려면…매출 늘리면서 탄소배출 줄일 방안 찾아야-코웨이 공기청정기 해외서도 ‘엄지 척’-“폴바셋·할리스 콜드브루도 우리 원료로 만들어요”-유골로 보석 만들고 디지털 추모관 열고… 추모 방식 변화 바람△소비자생활-‘1000원의 행복’…초저가 식음료 잘나가네-시각장애인 위한 ‘말하는 키오스크’-“전통에 재미 입히니…비락식혜, 다시 떴죠”-정지선표 ‘오픈 이노베이션’ 속속 결실…‘의류수선앱’ 개발△증권-실적이 든든…3高 파도 안 무서운 종목 찾아라-바이오, 클만큼 컸다 줄잇는 코스피 이전-소나기는 피해가야…추석 휴장 반가운 증시, 관망세 보일 듯-미국發 찬바람 ‘솔솔’…배당주 담은 ETF는 ‘후끈’-강성묵 하나證 대표 ‘수산물 소비 장려’ 챌린지△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상 후보작-근현대사 관통, 노년의 고민…‘낡은 장총’ 주인공화 눈길[연극]-참신함 무장, 현대음악 입은 ‘K클래식’ 빛나다[클래식]-존경으로, 열정으로…몸의 언어, 시대를 아우르다[무용]-전통의 매력 위 새로움을[무용]정형화 틀 깬 우리소리[국악]-인종차별·젠더이슈·편견 넘어서니 ‘흥행성’은 덤[뮤지컬]-싸이에 흠뻑 젖고, 아이돌 세계로…K팝 콘서트의 저력[콘서트]△스포츠-남녀 태권도 품새·근대5종…첫날부터 ‘골든데이’-구본길·황선우·이상혁…별들의 황금빛 도전-이다연, 세계 7위 이민지 꺾고 시즌 2승△오피니언-부활한 컨트리송과 멈춰선 K팝-저축국채에 관심 가지는 이유-숙박쿠폰, 현금성 지원 한계서 벗어나려면△오피니언-임금체불 근절하려면-바이오 구원투수로 나선 사모펀드-교묘해진 리딩방 사기…이대론 못 막는다△피플-R&D 예산 삭감 안타까워…한국 과학계 타격 있을 것-이종호 과기부 장관 美연구기관 방문-“국외 문화재 환수, 게임에 대한 인식 바꾸는 선한 영향력”-국내 완성차 5개사, 27일까지 추석 맞이 무상점검△사회-“떡값 준대도 알바 안한대요”…자영업자들, 황금연휴 아니고 ‘한숨연휴’-직장인 열에 네명 “월급 제때 못받아봤다”-“아이들은 무슨 죄” 일가족 잇단 비극-추석연휴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허용-이재명 구속영장심사 핵심 쟁점은 ‘증거인멸 우려’-‘등산로 강간살인’ 최윤종 오늘 첫 공판
2023.09.24 I 김성진 기자
‘도로위의 레이스카’ 눈길..나혼자 산다 샤이니 ‘키’
  • ‘도로위의 레이스카’ 눈길..나혼자 산다 샤이니 ‘키’[누구차]
  • [이데일리 박민 기자](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外)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중인 샤이니 키가 이따금 운전을 하며 눈길을 끌었던 차가 있습니다. 차량 전면부에서 후면부까지 날렵하게 이어지는 이미지로 역동성이 느껴지는 차량인데요.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GT43 4도어 쿠페입니다.이 차량은 벤츠 모델 중에서도 고성능에만 붙는 AMG 라인입니다. 클래식한 쿠페 디자인에 AMG의 정수를 담아 스포티한 이미지를 선사하는데요. 스포츠카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편안한 세단의 장점이 조합된 것이 특징입니다.실제로 AMG GT 4도어는 ‘도로 위의 레이스카(street legal racer)’ 콘셉트가 적용돼 개발됐다. 스포츠카 엔지니어링과 패스트백 디자인 설계가 적용돼 강력한 주행성능과 일상에서의 실용성을 만족시키는 모델로 만들어졌습니다. 직렬 6기통의 배기량 3000cc, 최대토크는 51kg.m ,최고출력은 367마력으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제로백은 단 4.9초에 불과하죠. 복합연비는 리터당 8 .2km를 구현하고 있습니다.실내는 벤츠 특유의 디자인과 스포츠카 특성을 살린 요소가 조합돼 고급스러우면서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뒷좌석은 고급 소재 시트와 설계 최적화를 통해 플래그십 세단에 버금가는 안락함을 제공하고요.특히 나혼자 산다에서 나왔던 샤이니 키의 차량은 ‘블랙 무광’으로 광도가 거의 없어 유니크(독특한)한 매력도 장점입니다. 차량 가격은 AMG GT 43 4MATIC+ 모델은 1억3660만원이며, 이보다 상위 트림인 AMG GT 63 S 4MATIC+는 2억496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2023.09.23 I 박민 기자
아이텍, 비에이에너지에 추가 투자…"신성장동력 확보"
  • 아이텍, 비에이에너지에 추가 투자…"신성장동력 확보"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반도체 테스트 생산업체인 아이텍(119830)이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인 비에이에너지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아이텍은 비에이에너지 인수자금 100억원 납입을 마무리하고, 자기주식 처분을 통한 지분교환 방식으로 21억500만원을 추가로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로봇 분야 전문기업 리드앤을 인수한데 이어 비에이에너지까지 품으면서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자기주식 처분가격은 한달, 일주일,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를 산술 평균한 가격에서 5% 할증한 1만198원으로 산출됐다. 비에이에너지에 대한 아이텍 지분율은 증자를 통해 확보한 37.04%에서 자사주 처분을 통한 추가 지분 확보까지 더해 44.98%까지 늘어나게 됐다.2014년 설립된 비에이에너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기술을 비롯해 에너지 안전관리시스템(SMS)기술을 바탕으로 관련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특히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됨에 따라 비에이에너지가 개발한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등에 납품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배터리 세이프티박스는 사용후 폐 배터리 등을 안전하게 운송하는데 사용되는 필수 보관장치다. 최근 잦은 배터리 화재로 보관, 운용 및 운송수단에 대한 안전성 인증이 중요해진 가운데 비에이에너지는 최근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에 대한 UN의 안전성 인증을 확보했다. 이후 일본과 태국, 베트남 등 벤츠 아시아 3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장혁 아이텍 대표는 “이번 투자는 비에이에너지에 대한 단순 투자를 넘어서 배터리 운용 및 운송과정 등 표준 및 글로벌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성이 높은 신사업 발굴 및 공격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1 I 권소현 기자
비에이에너지, 배터리 운송박스 UN인증 취득…해외진출 확대
  • 비에이에너지, 배터리 운송박스 UN인증 취득…해외진출 확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SMS) 전문기업 비에이에너지가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Battery Safety Box) 안정성에 대한 UN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는 사용 후 배터리를 운송하는 용기를 말한다. 최근 잦은 배터리 화재 사건으로 배터리 운송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에 대한 ‘설계시험 및 위험물용기 검사’ 부문에서 UN인증을 취득했다. UN은 위험물이 해상을 통해 운송될 때 위험물을 포장하는 용기에 대해서도 설계 승인, 검정 등 안정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이번 UN인증을 통해 세이프티 박스에 대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검증받은 셈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제조 기업 글로벌 사업장으로의 수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UN인증 후 일본과 태국, 베트남 등 메르세데스 벤츠 3개 해외 법인에 세이프티 박스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국내 사업장을 포함해 모두 4개 국가에 납품하게 됐다. 아울러 내년초 볼보코리아 창원공장에도 납품할 예정이다. 그간 비에이에너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볼보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국내 사업장에 배터리로지스틱 솔루션을 납품하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왔다. 특히 벤츠의 경우 전 세계에 281개 공장과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세이프티 박스 수주물량과 판매국가를 점차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발주를 문의해오고 있다. 강태영 비에이에너지 대표는 “이번 UN인증은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BSB)가 해외로 이동되는데 필수 요건을 갖춘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등 사용후 배터리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국가의 추가 인증 및 제품 고도화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비에이에너지의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
2023.09.20 I 권소현 기자
벤츠 E클래스·현대 팰리세이드 등 1만 2881대 '리콜'
  • 벤츠 E클래스·현대 팰리세이드 등 1만 2881대 '리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8개 차종 1만 28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0일 밝혔다.현대 펠리세이드 2.2 디젤 AWD. (사진=현대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 E 230 4MATIC 등 11개 차종 9620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결함, S 580 4MATIC 등 6개 차종 650대는 12V 접지선의 연결볼트 고정 불량으로 오는 22일부터 리콜한다.스카니아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1287대는 등화장치(번호등)의 점등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7일부터 리콜한다.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835대는 조수석 승객감지센서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21일부터, 뉴카운티 90대는 좌석안전띠의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27일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한다.BMW Z4 sDrive20i 등 4개 차종 48대는 수신기 오디오 모듈의 안전기준 부적합이 확인됐다. iX1 xDrive30 5대는 앞바퀴 동력전달장치(드라이브 샤프트) 조립 불량으로 21일부터 리콜한다.바이크코리아가 수입한 트라이덴트 660 등 2개 차종 346대는 흡기공기량측정센서 호스 불량으로 9월 26일부터 리콜한다.차종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2023.09.20 I 박경훈 기자
EU-中 전기차 전쟁, 보호무역·공급망 교란 불씨될까
  • EU-中 전기차 전쟁, 보호무역·공급망 교란 불씨될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럽연합(EU)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의 보조금 문제를 지적하면서 관세 장벽이 세워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이 EU의 조치에 반발하면서 대응을 시사하고 있다. EU와 중국간 전기차 전쟁에 따른 여파는 각국의 보호무역 조치 강화와 이에 따른 제품·원자재 수급 등 공급망 교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독일의 한 전기차 충전소 앞에 표식이 그려져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EU와 중국의 신경전이 시작된 계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EU가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조사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중국이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해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는 게 조사 이유다.지난해 유럽내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8% 안팎이다. 2년 내에는 15%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2035년부터 내연차 판매 금지를 선언한 EU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하는 중국의 공세를 막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EU가 중국 전기차 보조금 조사를 통해 미국과 같은 관세 장벽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현재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기존 25.0% 관세에 2.5%를 추가해 27.5%를 매기고 있다. 반면 EU에서는 중국산 전기차에 10.0%의 관세를 물리는데 그친다. 중국에서 만들어 파는 전기차가 미국보다 유럽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지닌다는 의미다.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더 높은 관세를 적용할 경우 파장은 커질 수 있다. 이미 중국측은 EU의 조사 방침에 대해 중국 전기차 수출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일방적인 무역 도구를 사용한다고 비판하고 이에 대응할 수단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블룸버그는 중국이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대응이라고 지목했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가 중국에 판매한 자동차는 460만대에 달한다. 중국 내 유럽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불매 운동이 벌어지면 EU 대형 업체들의 타격은 불가피하다.중국이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희토류·리튬 같은 원자재의 수출을 제한할 경우 공급망 교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올레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AG(벤츠) 회장은 18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EU의 탈중국 조치를 두고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의 위험으로 지목했다. 그는 “벤츠 자동차는 5개 대륙에서 제조하는 부품에 의존하고 있다”며 “자동차 세계를 각 개별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는 생각은 완전한 착각”이라고 지적했다.EU-중국 갈등은 또 다른 대형 사업자이자 소비 시장인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를 초래할 수도 있다.현재 미국에서는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이 진행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UAW와 EU의 보조금 조사는 관계없어 보이지만 모두 내연차의 전기차 전환에 대한 불안을 반영한다”라며 “머지않아 미국이 전기차 부문에 대한 자체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미국은 이미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강력한 관세를 부여하고 있지만 이번 EU 조치를 보고 내부에서 추가 조치에 대한 요구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회의(NSC) 근무 경험이 있고 제네럴모터스(GM) 공공정책 담당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던 에버렛 아이젠스텟은 블룸버그에서 EU 조치와 관련해 “UAW는 어떤 식으로든 이번 파업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더 큰 보호무역을 제공하라는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9.19 I 이명철 기자
어린이 우선 교통 안전 문화 정착에 민관이 함께 손잡는다
  • 어린이 우선 교통 안전 문화 정착에 민관이 함께 손잡는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18일 서울경동초등학교에서 교육부, 경찰청, 민간 기업, 시민단체 등 관계 기관들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어린이 우선 교통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어린이 교통 안전 홍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경동초등학교 앞 등하굣길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 안전 캠페인에서 횡단보도 건널목 교통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협약에 참여한 곳은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손해보험협회, ㈜제이에프 파트너스, DB손해보험(주), 사)녹색어머니중앙회, 아이들과미래재단,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수립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 안전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협약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어린이 교통 안전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지난 6월 관계 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 안전 개선 대책’은 어린이 보호구역 관련 △제도 및 관리 체계 정비 △안전 시설 확충 △관계 기관 협업 강화 △교통 안전 문화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정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 근절과 어린이 우선 교통 문화 정착을 목표로 이날 업무협약과 같이 민간 등 여러 기관과 홍보 수단들을 연계해 어린이 교통 안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기존에는 중앙 부처에서 주로 어린이 교통 안전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유관 기관과 시민단체 등에서 관련 홍보를 개별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정책과 홍보 수단을 연계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도 절감할 예정이다.행안부는 다음달부터 자체 제작한 공익 광고를 실내운전연습장(고수의 운전면허) 전국 80여 개 매장에 송출한다. 협약에 참가한 모든 기관은 어린이 교통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이나 교육 자료 등을 기관 간 장벽 없이 공유·사용할 수 있게 된다.또 민간사인 DB손해보험 주관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교통·환경을 위한 약속된 플레이’ 행사도 10월에 추진한다. 이 행사에는 협약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교통사고 예방 홍보와 교통안전 가상현실(VR) 체험, 안전 직업 체험 등 3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통 안전 캠페인(횡단보도 교통 안전 지도)에 직접 참여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 안전과 관련한 사항들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3.09.18 I 이연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정비 전문가·학생 육성 나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정비 전문가·학생 육성 나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정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와 학생 육성에 적극 나섰다고 18일 밝혔다.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가(왼쪽에서 여섯 번째)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테크니션 기술 경진 대회 ‘테크마스터’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 코리아는 테크니션 기술 경진 대회 ‘한국 테크마스터’와 정비 전문가 양성 교육 ‘아우스빌둥(Ausbildung)’, ‘AET’ 발대식을 지난 14~15일 경기 용인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진행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테크마스터는 벤츠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기술력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대회다. 이번에 진행된 본선 대회에는 선발된 최종 40명이 참가했으며 총 10개 부문에 대한 역량평가와 팀 평가를 진행했다.올해 대회에는 전기차 시대에 맞춰 ‘EQ 서비스어드바이저’ 부문과 ‘EQ 테크니션’ 부문이 신설됐다. 본선 대회에 참가한 테크니션들은 최상의 고객만족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이에 따라 진단 테크니션 부문의 KCC 오토 도봉 서비스센터 신형선 등 10명의 전문가가 수상했다.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정비 전문가 양성 교육 ‘아우스빌둥’ 및 AET’ 발대식에서 교육 참가 학생, 트레이너, 협력 대학 교수진 및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또한 아우스빌둥 교육생 25명, AET 참가 교육생 15명 등은 전기차 등 수리를 위한 다양한 과정을 경험하며 차세대 자동차 전문 정비 인력으로 성장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전국 서비스센터의 테크마스터 경진 대회 본선 진출 임직원, 교육 참가 학생, 트레이너, 협력 대학 교수진과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바이틀 대표는 “우리 고객들이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의 가치를 최고의 제품은 물론, 최고의 서비스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전기차 시장에서도 최고의 고객 만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8 I 이다원 기자
GM 에이씨델코, 가을 엔진오일 특별전..내달 31일까지
  • GM 에이씨델코, 가을 엔진오일 특별전..내달 31일까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서비스 브랜드 에이씨델코(ACDelco)가 ‘가을 엔진오일 특별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간은 9월 18일~10월 31일이다.GM 글로벌 애프터마켓 부품·서비스 브랜드 에이씨델코(ACDelco)가 가을 엔진오일 특별전을 이달 1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사진=ACDelco)에이씨델코는 전국 186개 서비스센터에서 특별전을 벌인다. 고객이 센터를 방문해 엔진오일을 교환할 시 20%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오일필터, 에어필터를 포함한 엔진오일 패키지 교환 시에는 에이씨델코 캠핑용 폴딩박스를 추가 제공한다.에이씨델코의 프리미엄 가솔린·디젤 엔진오일은 PAO(폴리 알파 올레핀)를 함유한 100% 합성 엔진오일이다. 최신 첨가제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으로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렉서스 브랜드 등 주요 수입차종에 적용 가능하다.엔진오일 패키지의 경우 수입차 부품 브랜드 중 최초로 오일필터, 에어필터까지 에이씨델코 단일 브랜드로 구성해 최적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에이씨델코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이벤트 안내 및 정비 예약, 가격, 재고 및 호환성 문의, 기술 상담, 인근 서비스센터 위치 안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ACDelco의 프리미엄 엔진오일, MF 배터리, AGM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 등 부품. (사진=GM 한국사업장)GM의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인 에이씨델코는 전 세계 유수의 차량에 적용 가능한 9만여 개의 부품을 37개 제품 라인에 걸쳐 공급하고 있다.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세일즈서비스부문 전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국내 수입차 고객들이 보증된 고품질 엔진오일 패키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교체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이번 가을 엔진오일 특별전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에이씨델코의 프리미엄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7 I 이다원 기자
獨 아우디 본사의 ‘고객 최우선’ 철학..“서비스가 경쟁력”
  • 獨 아우디 본사의 ‘고객 최우선’ 철학..“서비스가 경쟁력”
  • [인스부르크(오스트리아)=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아우디는 고객 관리에 대해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강점을 갖고 있다. 아우디 본사에서도 자동차 딜러 직원들에게 특별히 고객 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지난달 27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현지에서 진행한 RS e-Tron GT 알프스 투어를 이끈 아우디 본사 소속 마쿠스 피히틀(Markus Fiechtl) 인스트럭터는 아우디의 강점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거 아우디의 강점은 바로 콰트로(사륜구동 시스템)이었지만 현재는 벤츠와 BMW도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는 지는 취향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 티롤 알프스 숙소 지하 주차장에 RS e-Tron GT 시승차량들이 주차돼 있는 모습.(사진=김성진 기자.)피히틀 인스트럭터는 1992년부터 아우디에서 인스트럭터로 근무한 인물로 독일뿐 아니라 멕시코, 노르웨이, 일본, 중국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투어를 이끌고 있다. 그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관계를 맺고 유대를 형성하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아우디는 고객들에게 아우디 차량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매년 80~100회 정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한다고 한다. 이번처럼 RS e-Tron GT를 비롯해 R8 스파이더 등 아우디를 대표하는 초고성능 차량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박 3일간 투어가 진행되는 동안 숙박과 식사도 연계해 제공되기 때문에 시승과 여행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RS e-Tron GT 시승차가 주행 후 충전하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많으면 연간 100회 정도 이뤄지는 투어 중 10회 정도는 바로 아우디의 VIP 고객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이번 알프스 투어에는 독일 하노버에서 온 딜러사 직원들과 아우디 소유주들이 십수명 참가했다. 딜러들이 자신과 거래하는 주요 고객들을 초청한 것이다. 투어 기간 동안 딜러 직원들은 고객과 2인 1조로 차량을 시승하며 RS e-Tron GT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했다. 투어를 이끈 아우디 본사 직원들 역시 단순히 차량에 대한 정보만 전달한 것이 아니라 2박 3일동안 함께 일정을 소화하며 참가자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노버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스벤 프리드리히씨는 “현재 3대의 아우디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몇 번이나 딜러 측의 초대를 거절하다 이번에 참여하게 됐다”며 “투어 참여비용은 100% 딜러 측에서 지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RS e-Tron GT는 동력성능이나 코너링, 핸들링 모두 엄청난 차였다”며 “비가 와서 아쉽긴 했지만 2박 3일 동안 좋은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하노버 출신의 익명을 요구한 딜러는 “아우디 고객을 데리고 이번 투어에 참여하게 됐다”며 “뛰어난 디자인과 조명기술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우디가 한국에서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 또 얼마나 판매가 되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아우디 RS e-Tron GT 티롤 알프스 투어 참여 수료증.(사진=김성진 기자.)투어가 끝나기 전날에는 수료증을 전달하는 수료식도 짤막하게 진행됐다. 저녁식사가 마무리될 때쯤 피히틀 인스트럭터가 투어에 참가한 사람들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고 악수와 함께 수료증을 건네줬다.
2023.09.17 I 김성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9월 ‘GLE 450 4MATIC’ 39대 온라인 한정 출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9월 ‘GLE 450 4MATIC’ 39대 온라인 한정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창립 20주년 온라인 스페셜 9월 모델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온라인 스페셜 ‘마누팍투어 알파인 그레이 솔리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9월 스페셜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온라인 스페셜’로 오는 20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39대 한정 판매한다.GLE 450 4MATIC 온라인 스페셜은 지난달 국내 인도가 시작된 4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GLE의 한정 모델로 부분변경을 통해 GLE에서 새롭게 선보인 내·외장 색상 및 외장 디자인 옵션, 실용적인 편의사양 등이 추가됐다.색상은 ‘마누팍투어 알파인 그레이 솔리드’, ‘소달라이트 블루’ 등 두 가지다. 인테리어의 경우 각각 카탈라나 베이지 및 블랙, 마키아토 베이지 및 블랙 색상이 적용됐다. 두 모델은 각각 20대, 19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외관에는 나이트 패키지를 적용해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한 곳곳을 검정색으로 마감했다. 또 이번 부분변경 모델부터 신규 도입된 21인치 AMG 5 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도 탑재했다.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온라인 스페셜 ‘소달라이트 블루’.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디지털비즈니스부문 총괄은 “이번 GLE의 온라인 스페셜 모델에는 부분변경에서 새롭게 선보인 럭셔리한 내·외장 컬러 조합 및 상위 모델에서 계승한 인테리어 요소를 적용해 럭셔리함을 배가했다”며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편의사양도 탑재한 만큼, 고객들에게 그 매력을 더욱 강력하게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고객 성원 보답의 의미로 매월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9월 온라인 스페셜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예약금을 결제하면 차량을 계약할 수 있으며, 고객이 전국 64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 중 한 곳을 지정하면 해당 전시장에서 출고가 가능하다.
2023.09.15 I 이다원 기자
EU 고위급, 내주 中 방문…'전기차 전쟁' 다루나
  • EU 고위급, 내주 中 방문…'전기차 전쟁' 다루나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유럽연합(EU) 고위급 인사들이 내주 잇달아 중국을 방문한다. 미국에 이어 EU까지 본격적으로 중국 전기차 규제에 나서며 갈등이 커지는 와중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최악의 경우 양측이 전기차 무역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14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경제·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EU-중국 고위급 경제·통상 대화’를 위해 다음주 중국을 방문한다. 회의는 오는 25일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를 조율하기 위해 마이클 헤이어 비서실장 등은 이미 지난주 중국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티코는 “유럽에 대한 중국의 막대한 무역 흑자를 억제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전했다.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AFP 제공)베라 요우로바 EU 디지털 담당 부집행위원장 역시 양측간 고위급 디지털 대화를 계기로 다음주 중국을 찾는다. 방중 기간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관련 다양한 이슈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두 인사의 방중은 모두 하반기로 예정된 EU-중국 정상회담에 대한 사전 준비 차원으로 보인다.다만 이번 고위급 방중은 양측이 전기차를 두고 극한 갈등을 빚는 상황이어서 더 주목된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전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한 연설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격 선언했다. 그는 “값싼 중국산 전기차가 넘쳐 나고 있다”며 “막대한 국가 보조금 덕에 가격이 낮게 책정돼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전기차에 대한 고율의 반덤핑관세 등을 부과하는 방안이 거론된다.유럽 입장에서 자동차 산업은 경제 규모의 7% 이상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그런데 유럽 내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지난 2020년만 해도 거의 없다시피 했으나 지난해 8%까지 높아졌다고 블룸버그 등은 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아무 조치가 없으면 2025년 판매 비중은 15%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보조금을 등에 업은 중국산 전기차는 유럽의 다른 전기차보다 20% 안팎 저렴하게 팔리고 있다. 특히 돔브로우스키스 집행위원이 두 나라간 무역 상황을 두고 개선을 요구할 수 있어 보인다.이에 중국 상무부 측은 “(유럽의 반보조금 조사에) 강한 불만을 표한다”며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단호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만에 하나 중국이 맞대응에 나설 경우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럽 자동차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벤츠, BMW 등 독일 차들이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EU와 중국간 무역 전쟁이 본격화한다면 ‘전기차 보호주의’가 만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각국이 연쇄적으로 보조금을 쓰고 관세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2023.09.15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테마주, 해피엔딩은 없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테마주, 해피엔딩은 없다-“집값 여전히 고평가” 한은 경구-출근대란 없었지만…화물운송 직격탄-[사설]북·러 위험한 거래…한미일 공조로 안보위협 돌파해야-[사설]가계대출 급증 주범 50년 만기 주담대, 폐지가 답이다△종합-‘K금융 세일즈’ 나선 이복현 원장 “해외 투자자 막는 규제 전면 폐지”-“‘제2 피프티 피프티’ 막으려면 전속계약서 구속력 강화해야”△테마주 광풍 경고음-배터리·초전도체·맥신 ‘테마의 덫’…올해 개미 ‘빚투’ 4조 급증-양도세 회피용 물량 쏟아진다…섣부른 물타기 금물-외인은 하락 베팅…에코프로 공매도잔액 한달새 71% 늘어△종합-“파업 소식에 30분 일찍 출금” 한숨…“지방 가는데 입석밖에 없어” 걱정-비대면진료 이용 30%↓…“야간·휴일 운영 유도할 방안 필요”-윤 대통령 유엔총회서 연설…북러 군사협력 규탄 메시지-한기정 “철근누락 건설사 입찰담합, 연내 조사 완료할 것”△고삐 풀린 가계대출-한은, 긴축 속 ‘대출 푼 정부’에 쓴소리 “가계빚 안 줄면 추가대책 마련”-내년 하반기 변동형 주담대 한도 더 줄어든다△정치-스텝꼬인 이종섭 탄핵…‘이재명 단식 출구 전략’은 어쩌나-여야간 소통 단절, 한국 정치사에 불행한 사태-‘12·12 옹호 논란’ 신원식 “사법부 판단 존중”-尹 “말로만 지방 외치던 지난 정부 전철밟지 않을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추경, 미래세대에 부담 의무지출 줄이고 허리따 졸라매야”-천편일률적인 경제교육, 생애주기별 맞춤형 전환“△경제-초긴축에도 ‘깜깜이 돈’ 예비비 증액 논란-추석연휴 전력 남아돌라…‘원전 잠시 멈춤’-적자 68조·채무 1097조…나라살림 빨간불-요소수 5개월치 재고 확보…이번엔 ‘대란’ 없다△금융-주담대 금리 상승폭, 저신용자보다 고신용자 컸다-신용점수 좋아서 신용대출 ‘좁은 문’-금융종사자 89.7% “정부 금융정책 부정적”-당국, 최고금리만 강조한 예·적금 특판상품 광고 막는다△글로벌-EU “값싼 中전기차 왜 넘쳐나나”…中 ‘보조금 조사’에 발끈-리비아 댐붕괴 대홍수 사망자 2만명 이를수도-美 소비자물가 3.7%↑…유가상승發 인플레 현실화 되나-‘국경에 곡물물류센터’ 중·러 식량동맹 확대-‘美 3대 은행’씨티 대규모 구조조정△산업-대금 조기자금, 수산물 소비촉진…삼성·LG, 추석 내수 활성화 두 팔 걷었다-포스코홀딩스, 美블루암모니아 확보-“1초의 지루함도 없다”…정의선 웃게한 괴물-삼성물산, 여의도 9배 규모 美태양광 단지 개발·매각-“LGD OLED 주세요” 벤츠·포르쉐도 줄섰다△산업-‘프리미엄 수액제’로 외형·이익 동반성장 노린다-치과 인테리어 사업 7년 만에 1000호 수주-케이블TV, ‘광고보면 콘텐츠 무료’ FAST 적극 도입해야-‘멀티엔진’ 전략 LG CNS, 구글 LLM 품는다△산업-“푸드케어·놀이문화 융합…한단계 진화한 식품 만들 것”-골드바·안마의자·김치냉장고 “편의점 추석선물, 이게 팔리네”-제일기획, 韓·中·홍콩서 ‘역량 1위 광고회사’ 선정-“AI로 동물실험 자동화…인건비 줄이고 생산성 높여”△증권-슈퍼로봇株 대저…두산 출격-‘새옹지마’라더니 다시 관심받는 中 소비주 ETF-D렘값 반등하자 외인이 먼저 사들였다…‘7만 전자’ 굳히는 삼성△증권-24시간 주식거래 온다…한국거래소 70년 독점 깰 것-고유가 행진에 에너지 ETF 후끈…“2차전지 함정 주의”-NH증권, 인스타넷과 맞손-“회장이 회사 연봉 1등 아냐…성과 따른 확실한 보상 약속”△부동산-건설사 지원에 초점, 수요 진작은 빠질 듯…주태공급 ‘반쪽 대책’ 우려-가파른 집값 반등에…서울 매매 줄고 ‘관망세’-압구정 재건축 용도·높이 규제 완화…주상복합도 가능△MICE-다크호스로 떠오른 오사카…亞 ‘3대 마이스 도시’에 도전장-AI가 기업·바이오 상담 주선…매칭 정확도 쑥-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에 첸 시△광관비즈-‘패키지여행 왕좌’ 굳히는 하나투어, ‘챗GPT AI 채팅’ 온라인 강화 올인-2016년 韓 진출후 방문객 233배↑K팝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할 것-일곱 뱀파이어를 찾아서…웹툰 현실이 되다△스포츠-2024 KBO 신인 드래프트…1순위 황준서·2순위 김택연-‘펜싱’ 구본길 “5개월 된 아들에게 금메달 걸어줘야죠”-PBA 무명돌풍 박기호의 이중생활-‘지옥의 시드전’ 피하려면…1억 7000만원 확보하라△오피니언-‘틀린 그림 찾기’는 틀렸다-기재부는 재정준칙 포기했나-거북이 투자법△피플-잡곡 5개 이하 섞어야 영양 최고, 더 많으면 흡수 방해-스타벅스 신화 쓴 하워드 슐츠, 경영 일선서 물러난다-현대건설, 폴란드 건설협과 업무협약 체결-국립현대미술관장에 김성희 전 홍익대 교수-곽경록 현대차 영업부장, 누적판매대수 6000개 달성-“서울아산병원 세계 암 병원 6위”…美 뉴스위크 선정△사회-흉기난동 대응 급한데 도입사업만 8년째…K테이저건, 언제 쏠 수 있나요-오세훈 북미 출장…서울 ‘기후위기 대응 성과’ 알린다-정기석 “건보료 동결 땐 적자 뻔해…내년 1% 인상 필요”-서울시, 낡은 건물 ‘창호·조명 공사비’ 무이자 융자-‘부정청탁·뇌물수수’ 은수미, 징역 2년 확정-‘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檢, 뉴스타파·JTBC 압수수색
2023.09.14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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