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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 Car “SUV, 성수기 앞두고 4월 최대 5.4% 하락”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고차 시세가 이달 5% 넘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Car(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4월 국산 중형 SUV 시세가 평균 0.6% 하락할 것으로 2일 전망했다.케이카 관계자는 “1분기(1~3월)에는 신학기, 취업 등으로 인해 소형 차량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 경차 시세가 오르는 시기라면, 5월 이후로는 나들이와 차박 등으로 인해 SUV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며 ”다가올 SUV 성수기를 앞두고 4월 시세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케이카는 중형 SUV 대표 모델인 싼타페, 쏘렌토를 비롯해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등이 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 싼타페DM의 경우 922만원으로 전월 대비 5.4%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에도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1502만원(-3.1%), 현대 팰리세이드 2863만원(-2.4%), 기아 더 뉴 스포티지R 853만원(-2.3%), 기아 더 뉴 쏘렌토(-2.1%) 등 대부분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반면 경차 인기는 4월까지 이어지며 시세가 전월 대비 0.8%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기아 더 뉴 레이(신형)와 더 뉴 레이(구형)는 각각 1.7%, 0.6% 상승해 경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수입차의 경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시세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BMW 5시리즈(G30)와 5시리즈(F10)가 각각 3.2%, 2.1% 상승하고, 반면 벤츠 E클래스 W213, E클래스 W212는 각각 1.3%, 2.1%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초 신차 시장에서 BMW의 판매 실적이 앞선 것이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SUV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시세가 반등하기 5월 전에 구매해야 다양한 옵션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벤츠 공식 딜러사' 더클래스 효성, 딜러 어워드 4관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더클래스 효성이 지난 15일 열린 ‘202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딜러 어워드’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더클래스효성)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해마다 주최하는 딜러 어워드는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고객 접점의 최전방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딜러사의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다. 특히 더클래스 효성은 이번 어워드에서 4관왕을 기록하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 역량과 고품질의 정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먼저, 윤성준 죽전 서비스센터 지점장이 ‘최고의 AS 매니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죽전 서비스센터는 일반 정비부터 판금, 도장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든 정비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서초 서비스센터는 ‘최고의 파트 팀’과 ‘최고의 액세서리 및 컬렉션 세일즈 숍’ 두 개 부문을 석권했다. 충청권 고객들에게 차량 구매부터 점검, 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청주 서비스 센터는 사고 차량 수리의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의 사고 수리 팀’으로 선정됐다.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다양한 부문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03년 10월 설립돼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은 강남대로, 송파, 분당 정자, 구리, 안양 평촌, 용인 수지, 동탄, 청주, 천안, 스타필드 하남 등 10개의 전시장과 죽전, 천안, 하남 등 3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강남대로, 서초, 도곡, 신사, 송파, 안양 평촌, 죽전, 용인 수지, 구리, 동탄, 천안, 청주, 하남 등 13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 "최대 8조원 물어줄 판" 美 다리 붕괴에 보험사들 '벌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액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금까지 추산된 금액만 해도 60억달러에 이른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충돌해 붕괴된 달리 화물선(사진=로이터)영국 대형 보험사 런던 로이드(Lloyd’s of London)의 브루스 카네기-브라운 회장은 2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볼티모어항 사고와 관련해 “보상금 지급액이 잠재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 해상보험 손실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것이 상당히 큰 보험금 청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자원을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싱가포르 컨테이너선인 달리호가 미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에서 출항한 직후 프랜시스 스콧 키 대교와 충돌하면서 교량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교량 위에서 작업 중이던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메릴랜드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볼티모어항은 폐쇄돼 항구 운영이 무기한 중단됐다. 런던 로이드는 사고 선박을 운영·임대한 덴마크 머스크와 싱가포르 시너지그룹이 해상보험을 가입한 회사다. 선박 운영 자체는 시너지그룹이 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선박을 이용하기로 계약한 용선사다. 우선 교량 충돌과 관련한 직접적인 피해 보상금, 즉 인명·화물·선박 피해, 교량 붕괴에 따른 잔해 제거 및 재건 등과 관련한 보험금 청구액이 총 2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문제는 2차 피해에 대한 보상금이다. 볼티모어항은 미국에서 11번째로 큰 항구로, 미 동부 물동량의 상당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자동차부터 설탕, 석고 등까지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며 홈디포, 이케아, 아마존 등과 같은 소매업체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모닝스타 DBRS의 분석가들은 이날 “항구가 차단된 기간에 따라 총 보험 손실이 20억달러에서 4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코스타 콩코르디아 크루즈선 전복 사고로 지급된 기존 최고액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도 2차 피해와 관련한 잠재적 보험금 청구액이 10억~3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바클레이스는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이 2차 피해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기업이 유럽에서 들여온 차량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매출의 40~5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네기-브라운 회장은 “실질적인 것(손실)은 2차적인 영향”이라며 “많은 사업이 중단될 것이고, 항구 안에 갇힌 선박이나 더이상 항구에 접근할 수 없게 된 선박들로 인해 공급망도 차단될 것”이라며 “이러한 2차 영향이 해결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 모두투어, 여름·가을시즌 겨냥한 '이탈리아' 전세기 기획상품 출시
- 이탈리아 베니스 (사진=모두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모두투어가 이탈리아 전세기 특별 기획상품을 내놨다.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6월부터 추석연휴가 포함된 10월 초까지 국적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일주하는 상품이다.‘이탈리아 완전 일주 9일’은 로마와 피렌체, 베니스, 밀라노, 바티칸시국 등 이탈리아 여행의 필수 코스로 일정과 코스를 짠 7박9일짜리 패키지다. 영화 ‘콜미 바이 유어 네임’ 배경지 시르미오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한 포지타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절벽 위 마을 친퀘테레 등도 방문한다. 이탈리아 3대 인기 옵션인 로마 벤츠 투어, 베니스 수상 택시·곤돌라를 비롯해 피오렌티나 티본 스테이크 등 현지 특식도 전세기 특전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309만9000원부터, 최소 출발인원은 15명이다. 전세기를 이용해 이탈리아, 스위스 2개국을 여행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이틸리아·스위스 2국 9일’은 이탈리아 로마와 피렌체, 베니스, 토스카나, 몬테풀치아노, 친퀘테레 외에 스위스 여행의 필수 코스인 루체른, 인터라켄을 방문한다. 첫날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밀라노 근교로 이동한 후 다음날 루체른으로 이동, 스위스와 이탈리아 주요 도시를 둘러보는 7박9일짜리 일정이다. 가격은 379만9000원부터다. 아시아나 전세기 이탈리아 기획상품은 6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출발한다. 일정, 코스 등 자세한 사항은 모두투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장시간 항공기 탑승, 일주일이 넘는 장기간 여행의 피로를 최소화하고 편안하게 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쇼핑, 노옵션에 전 일정 4성급 호텔로 구성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 “G바겐의 귀환”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글로벌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G바겐’으로 불리는 G-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26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G-클래스는 G바겐 특유의 외관과 독보적 오프로드 특성을 유지하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성능을 향상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최첨단 편의·디지털 기능도 추가했다.벤츠는 연내 더 뉴 G-클래스와 연계한 전기 구동 G-클래스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구동계 다양화·MHEV 적용…오프로드 주행 강점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클래스 엔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전동화해 오프로드와 온로드 주행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 지난 1979년 출시 이래 가장 다양한 파워트레인(구동계)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클래스를 △G500 △G 450 d 등과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 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연내 순수전기 G-클래스도 출시한다.G500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대비 28마력 증가한 최대 449마력의 출력과 56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G 450 d는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대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750N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신형 G 450 d와 G 500 제원은 전장 4825㎜, 전폭 1931㎜, 전고 2042㎜ 등이다. 휠베이스(축거)는 2890㎜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850Nm을 제공한다. 또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를 탑재해 스포티한 운전의 즐거움도 선사한다.신형 G클래스 AMG 모델 제원은 전장 4873㎜, 전폭 1984㎜, 전고 1971㎜ 등이다. 휠베이스는 2890㎜로 동일하다.또한 새 G-클래스는 전 모델에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MHEV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적용해 15kW(20마력)의 출력과 200Nm에 달하는 토크를 추가로 제공한다.오프로드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이전 세대 모델에서 옵션으로 제공하던 어댑티브 조정 댐핑 기능을 기본 적용하고, 주행모드에 따라 모터, ESP®(차량자세제어장치),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특성을 변경할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도 도입했다.또한 주행 모드를 온로드용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개인화) 등과 오프로드용 △트레일(흙길·자갈길) △락(바위) △샌드(모래) 등으로 세분화했다.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작동하는 투명 보닛도 오프로드 주행 시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전면 하부를 포함한 전체 시야를 확보해, 가파른 지형 운전 시 전방의 장애물을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각진 G바겐 외형에 첨단 기술 적용더 뉴 G-클래스는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을 유지한 외관을 살렸다. 박스형 실루엣과 차체를 둘러싼 외장 보호 스트립, 솟아오른 방향 지시등 등 G바겐만의 디자인 특징을 유지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를 바탕으로 벤츠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범퍼, 후방 카메라 배치 등 디테일을 변경했다. 전면 범퍼에 모서리가 둥근 정사각형 디테일을 더했고, 라디에이터 그릴 수평 루브르는 기존 3개에서 하나 늘어난 4개다. 후방 카메라는 번호판 위 범퍼 중앙에 새로이 배치했다.G-클래스 전기차에 적용할 디자인 요소도 내연기관 G-클래스에 똑같이 적용했다. 새로운 단열재와 공기역학·정숙성 개선 등 전기차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개발한 요소로 18인치 5-트윈 스포크 알로이 휠과 LED 고성능 헤드라이트가 대표적이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클래스를 외관에 따라 △오프로드 특성을 강조한 프로페셔널 라인 △실버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적용해 개성을 강조한 익스클루시브 라인 △역동적인 내·외관을 적용한 AMG 라인 등으로 출시한다. 검정색을 적용한 ‘나이트 패키지’도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는 더 뉴 G-클래스 실내도 새로 디자인했다. 오프로드 컨트롤 유닛은 세 개의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스위치를 중심으로 개선했으며, 오프로드 콕핏 버튼 등 빠른 접근 옵션도 제공한다. 운전석에서는 터치 컨트롤 기능을 갖춘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만날 수 있다.G-클래스 최초로 터치로 조작하는 12.3인치 운전자·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대화와 학습이 가능한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적용하며 더 뉴 G-클래스 전용으로 개발된 약 20개의 음성 명령을 추가했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벤츠코리아, CLE 200 쿠페 인도 개시…가격 7270만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출시한 CLE 450 4MATIC 쿠페에 이어 이날부터 2-도어 쿠페 모델인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200 쿠페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200 쿠페.(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디 올-뉴 CLE 쿠페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 혁신을 융합해 탄생한 2-도어 쿠페다. 스포티한 주행 성능, 최첨단 디지털 사양 등이 적용돼 메르세데스-벤츠 드림카의 전통을 잇는 모델이다.디자인 면에서, CLE 200 쿠페는 CLE 450 4MATIC 쿠페와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공유한다. 2-도어 쿠페 특유의 비율을 비롯해 샤크 노즈형상의 긴 후드,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근육질의 후면부 등의 디자인 요소로 스포티하고 우아한 외관을 자랑한다. 여기에 AMG 라인 외장 패키지, 19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기본으로 적용돼 역동적인 분위기가 더해졌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200 쿠페.(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실내는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반과 운전자 중심의 11.9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관적인 디지털 경험이 가능하다. 깔끔함이 돋보이는 메탈 스트럭처 트림이 기본 적용되며, 열선을 지원하는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CLE 쿠페만을 위해 개발된 새로운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 디자인이 존재감을 더한다. CLE 200 쿠페에도 최신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다양한 디지털 편의 사양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먼저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자동화하는 루틴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최신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경로와 티맵의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제공하는 MBUX 내비게이션 프리미엄이 지원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도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200 쿠페.(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CLE 200 쿠페는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2.6㎏f·m의 성능을 발휘하는 직렬 4기통(M254)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시동을 걸 때 최대 17킬로와트(kW)의 전기모터 추가 출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CLE 200 쿠페는 리터(ℓ)당 12.1㎞의 높은 복합연비를 자랑한다.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200 쿠페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7270만원이다.
- 기아, 올리버 샘슨·임승모 디자이너 영입…"디자인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가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한다고 26일 밝혔다.올리버 샘슨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 상무.(사진=기아)기아는 올리버 샘슨 디자이너를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 임승모 디자이너를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발령일자는 다음달 1일이다.올리버 샘슨 상무는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담은 차세대 내·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올리버 샘슨 상무는 2003년부터 자동차 디자이너로 일하며 수많은 차량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해 왔다. 2003년 현대차·기아 유럽디자인센터 외장 디자이너로 입사해 현대차 i20, 기아 씨드 쇼카 제작 등 프로젝트에 참여했다.2007년 메르세데스-벤츠로 자리를 옮겨 EQ 실버 애로우, 마이바흐 SIX 쿠페를 비롯해 A-class 세단, 비전 AMG GT6, F015 등 디자인 개발을 이끌었다.2018년부터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니오의 외장디자인담당으로서 ET5·ET7과 EC6 등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어 2022년 장안자동차에서 혁신디자인 플랫폼실장을 맡아 다수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했다.임승모 기아중국디자인담당 실장.(사진=기아)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영입된 임승모 실장은 중국에 특화된 맞춤형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고 진보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임승모 실장은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에서 미술을 전공, 독일 프로츠하임 대학에서 운송디자인 석사 자격을 취득했다.2010년부터 BMW그룹에서 BMW i4, 시리즈 4 등을 비롯해 비전 넥스트 100, 235i Racing 등 프로젝트에서 외장 디자인 부문을 담당했다.이후 2022년에는 중국 디디추싱 외장디자인담당으로서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와 관련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주도했으며, 지난해 지리자동차의 혁신디자인 총괄 리더를 맡아 선행과 양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델의 디자인 개발을 이끌었다.올리버 샘슨 상무는 “모빌리티 업계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기아에 합류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아의 유능한 디자이너들과 함께 디자인 개발 역량을 끌어올려 기아 디자인 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승모 실장은 “기아의 진보적인 디자인 철학 아래 미래 디자인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아중국디자인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했다.
- 애플부터 아람코·벤츠·스벅까지, 글로벌기업 대표들 중국 찾았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연례행사인 중국발전포럼이 열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수장과 석학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중국을 대거 방문했다. SK하이닉스 등 우리나라에서도 기업·학자 대표가 참여한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24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지속 발전하는 중국’이라는 주제로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중국발전포럼이 열린다. 2000년부터 시작한 중국발전포럼은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관하고 중국발전연구재단이 주관한다. 세계와의 대화와 공동 발전을 목표로 중국 정부 고위 관료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국제기구, 학자들의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중국발전포럼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참석자들을 소개했다. 다국적기업 경영자 80여명을 포함해 약 400명이 참석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쿡 CEO를 비롯해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회장, 대런 우즈 엑손모빌 회장,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회장, 앨버트 불러 화이자 회장, 롤랜드 부시 지멘스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락스만 나라심한 스타벅스 CEO, 리사 수 AMD CEO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셸, 토탈에너지, 홍콩상하이은행(HSBC), 네슬레, 페덱스, 보쉬, BNP파리바, 히타치, 카길, 휴렛팩커드(HP), 바이엘, 퀄컴, 미쉐린, 티센크루프, 로레알, 매켄지앤드컴퍼니, 블룸버그 등의 CEO들도 참석한다.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 개막식에서 리창(왼쪽에서 4번째) 중국 국무원 총리를 비롯해 내빈들이 앉아있다. (사진=AFP)국제기구는 아제이 방가 WB 총재, 크리스티나 게오로기에바 IMF 총재가 참석한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헤크먼 시카고대 교수,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런던 정경대 교수,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 등 석학들도 이곳을 찾았다.한국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과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각각 기업인과 학자 자격으로 방문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글로벌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공동 CEO 조셉 배도 참석한다.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 경제는 회복력이 뛰어나고 잠재력이 크며 활력이 넘친다”면서 “우리는 작년부터 기업과 정기 소통을 위한 매커니즘을 구축했으며 정부 기업의 상호 신뢰가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해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국제 환경은 심대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세계 경제 발전도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한 리 총리는 고품질 발전을 촉진해 세계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거시경제 정책 조정을 확대하고 대규모 장비·소비재 개선·교체. 산업 혁신, 새품질 개발을 촉진하겠다”고 전했다.해외 기업 대상으로 개혁 개방 의지도 다졌다. 리 총리는 “계속해서 시장 지향적이고 합법적이며 국제적인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중국이 더욱 개방되면 전 세계에 더 많은 상생 협력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AFP)이번 포럼 공개 심포지엄에서는 중국 지속 발전의 동력·전망, 탄소 중립, 인공지능(AI) 발전, 건강 산업, 디지털 산업 전환, 소비·내수 진작 등을 논의한다. 중국 인민은행과 주택도시농촌건설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등은 비공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에반 그린버그 최고경영자(CEO), 미중관계전국위원회 스티븐 올린스 회장, 미중기업협의회 크레이그 앨런 회장 등 미국 재계 리더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이달초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사실상 폐지됐던 리 총리는 이번 포럼에서도 역할이 축소됐다는 관측이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리 총리가 올해 포럼에서 기조연설외 기업인들과 별도 만남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