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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렬의 올댓 부동산] 아파트 매수, 매도 시점 선정법!
- [김학렬 부동산 칼럼리스트] 언제 매수, 매도해야 하나요?부동산 투자에 있어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 매수 시점, 매도 시점일 것이다. 매도,매수 시점에 있어 절대 정답이 있을 수 없다. 입지마다 가격 수준이 다르고, 무엇보다 투자하는 사람들의 수익에 대한 기대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입지, 모든 상품,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이 있을 수 없다. 특히 다른 사람의 기준에 내 기대 수준을 맞추어서도 안된다. 무조건 본인의 의사결정이어야 한다.절대 법칙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지만, 투자 시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바닥에서 사서 머리에서 팔 수는 없다. 그런 기준으로 투자를 하면 백전백패다. 몇몇 사람들은 부동산 차트를 활용하면 부동산 바닥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알 수 있다. 문제는 바닥인 그 시점 당시에는 절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최소 바닥인 시점에서 2년 이상은 지나야 그 시점이 바닥이었다고 판단내릴 수 있다. 반대로 머리 시점은 파악하는 것은 그 시도 자체가 모순이다. 부동산 시세라는 것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겠지만, 양호한 입지의 경쟁력있는 상품이라면 우상향 곡선으로 가게 될 터인데 머리 시점은 의미가 없다. 결국 언제 매도할 것이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그렇다면 적절한 매수, 매도 시점을 어떻게 선정해야할까? 입지와 상품 수준을 고려하여 투자할만한 대상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둔다. 양호한 입지 조건과 경쟁력있는 상품이라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아파트 단지들의 시세를 정기적으로 체크해 보면 된다. 시세 체크 시 조금 싼 듯한 가격일 때 매수를 하고, 조금 비싸다는 인식이 생길 즈음에 매도를 한다.예를 들어 보자. 지난 5년 동안 가장 가격 상승이 높았던 지역은 대구였다. 대구 지역 아파트 매수하기 가장 좋았던 시기는 2010년도~2011년도 였다. 10년차 전후의 아파트들의 평당 시세가 5백만원 전후였다. 달서구나 수성구 정도 입지의 10년이 안된 아파트 24평형이 1억이 안되는 단지가 많았다. 당시 신규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가 1천만원 전후 였기 때문에 신규 아파트 대비 기존 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꽤 많이 벌어진 것이다. 양호한 입지의 나쁘지 않은 상품이었기에 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앞서가는 투자자들이 대구를 매수하기 시작한 시점이 2010년도 부터였던 것이다.그리고, 3년이 지났다. 2013~2014년가 되자 기존 아파트 시세가 평당 800~900만원까지 상승했다.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1천만원 정도 였기 때문에 기존 아파트의 상품력 대비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기 시작했다고 판단이 된 시점이었다. 물론 실거주 수요자들이 매수할 수 있는 가격이었다. 그때가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매도하기 가장 좋은 시점이다. 이미 시세 상승이 100% 가까이 진행된 시점이었고, 매수해 줄 실거주층이 대기를 하고 있었으니까. 물론 대구 시장은 2015년에도 계속 올랐다. 평당 1천만원이 넘은 지역이 속출했고, 수성구의 대형 아파트의 경우 평당 2천만원이 넘기도 했었다. 2015년도에 매도를 한다면 더 큰 수익을 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실제 거주하는 사람들의 이익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굳이 머리 시점까지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100% 라면 엄청난 수익이다. 150%, 200%까지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고 투기라는 것이다.조금 싼 듯한 가격과 조금 비싼 듯한 가격에 대한 기준 선정이 필요하다. 두 가지로 정리해 보겠다. 첫째, 랜드마크 아파트가 아니라면 랜드마크 아파트와의 시세 차이로 판단한다. 둘째, 랜드마크 아파트라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한다. 구체적인 교통, 교육, 상권, 환경 등의 개발 여부와 추가적인 발전가능성, 그로 인한 인구 유입 가능성 등을 따져 보면 된다. 이러한 시세 민감도를 바로 투자 시 적용이 어렵다면 주식과 같이 모의 투자를 해 보는 것이 좋다. 과거의 특정 지역, 특정 단지를 가지고 매수, 매도 시점 선정 연습을 하는 것이다. 과거의 특정 시점에서 관심 지역, 관심 단지를 선정하여 적정 매수, 매도 시점을 판단해 보자. 부동산 투자도 충분히 복기 연습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이 있다. 복기를 하면 바닥과 머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고 바닥에서 사서 머리에서 매도하려는 시도를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모의 투자 시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금 싼 듯한 시점과 조금 비싸다고 판단되는 시점을 찾는 것이다. 실제 누군가 바닥에서 사서 머리에서 팔 수 있다고 제안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배척해야 한다. 거래만 성사시키고 수수료만 챙기려는 업자일 가능성이 100%다. 매수, 매도 시점에 대한 의사결정은 무조건 본인이어야 한다. 모든 투자의 기본은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파는 것이다. 그것이 안전하고 확률 높은 매수, 매도 시점의 선정 기준이다.
- 첫 스타트 끊은 김재형 대법관 청문회, 여야 공방 없이 '무난'
- [이데일리 하지나 강신우 기자] 18일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정치권은 본격적인 청문회 정국으로 들어섰다. 당초 야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며, 이날 청문회는 여야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부 의혹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군 복무내 학위 취득, 퇴임 후 변호사 개업 여부 등 자질 문제에 집중했다. 백혜련 더민주 의원은 김 후보자가 실거주 목적이 아니면서 재건축 확정 아파트를 구입해 3배의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고, 윤후덕 더민주 의원은 김 후보자가 군복무 중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것을 지적하며, 특혜 논란을 언급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평소엔 수업을 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모아서 하는 블록 세미나를 듣거나 리포트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수업을 들었다“면서 ”법무관 즉, 장교의 경우 근무시간 이외에 경우에는 영내가 아닌 영외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돼있다. 그래서 근무지 이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논란이 계속 이어지자 그는 “일반 국민 입장에서 여러 가지로 우려할만한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런 부분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서 되새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어 김 후보자가 지난 2010~2014년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 당시 대형 로펌에 7차례 의견서를 써주고 1억3646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에 대해서도 문제제기했다. 김 후보자는 “의견서 작성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가를 받는 것도 충분히 허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일반 국민이 생각하기에 많은 액수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충분히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반면 여당 의원들의 경우 다소 실무적인 질의가 주를 이뤘다. 최교일 새누리당 의원은 상고법원 설치 필요성을 지적했고, 같은 당 이양수 의원은 대법관 구성 다양화를 요청하는 한편, 김영란법에 대한 김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다.한편 이날 김 후보자는 ‘1989년에는 국보법에 대해 반민주, 반통일 악법 개정·폐지 운동이라고 표현했다. 국보법 존재 의미는 있느냐‘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현재는 국가보안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국보법은 여러 차례 개정이 됐고 종전에 남용됐던 것을 고려해 인권보장을 위해 어느 정도 합리적이고 제한적으로 해석돼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상직 새누리당 의원이 ‘대법관 임기 이후 변호사로 개업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대법관 임기를 마친 후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대법관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폭염 이어지는데…벌써 동난 경로당 냉방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8월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폭염 이어지는데…벌써 동난 경로당 냉방비-절박함으로 이뤄낸 ‘인생 2막’ 호텔 청소부서 300억 기업 일궈-코스피 상반기 실적 ‘불황형 흑자’ 여전-김정은 “체제 염증”…駐英 북한공사 태용호 한국망명△줌인-교체설 뒤엎고 유임된 최양희 미래부 장관..창조경제 구원투수로 등판 새 성장동력 찾기 ‘완투’ 기대-“조금만 여유 있어도 물티슈 재투자” 업계 1위 넘봐-[사설]한강 팔당호까지 확산된 녹조류 사태-[사설]‘가짜 한우고기’에 언제까지 속아야 하나△종합-에어콘좀 틀었더니 2만→34만원…전기료 폭탄 우려 현실로-주민들 사드 ‘제3후보지’ 거론에…한민구 “지역 통합의견이면 검토”△정치&-‘서별관 청문회’ 증인채택 불발…추경심의 무기한 연기-朴 대통령 “중앙·지방 함께하면 못 풀어낼 일 없어”-더민주 당 강령서 ‘노동자’ 안 뺀다-건국절 공방…여야, 비방전으로 확산-이석수 기밀누설 의혹에 靑 “답변할 사안 아니다”△경제-저금리에 ‘쌀 때 사자’ 달러화 예금 역대최대-장기채 품귀 현상탓…초장기 채권 수익률 낮아-미세먼지 논란에도 경유소비 사상 최대△금융-지방은행 4곳 내달부터 ‘사잇돌 대출’-“현대상선 신경써라”…靑, 금융당국에 경고-장남식 “손보 新성장동력은 배상책임보험”-‘불완전판매’ 홈쇼핑 보험, 생방송 못한다△산업-단말보험료까지 매출 잡아 이동통신사의 ‘이상한 계산법’-모바일 게임 ‘脫 RPG’ 바람-화웨이 게 섰거라…‘오포·비보’ 중저가폰으로 ‘반란’△소비자생활-대형마트, 많이 팔아도 남는 게 없네…왜-신세계백화점 통합콜센터 오픈-나홀로族 증가에 ‘건조식품’ 불티-클레어스코리아 “R&D 투자 늘려 K뷰티 앞장”△중소기업·벤처-“24시간 공장 풀가동…밀폐용기 하루 30만개 쏟아내”-난방비 절약에 보안기능까지…똑똑해진 창문-주택 매매 줄어 가구업계 ‘울상’△Auto&Life-폼생폼車, 최강연비, 듬직뒤태…고르는 재미 쏠쏠-타봤습니다 혼다 “HR-V 뒷자석 넉넉…180㎝ 남친 다리 쭉 펴도 여유”△증권&마켓-미래에셋 ‘풍작’ NH·삼성 ‘평작’ 현대·한화 ‘흉작’-오리온 ‘실적쇼크’에 52주 신저가 무너져-기일물 RP 활성…단기금융시장 손본다-한때 셀트리온 맞수…태웅, 부활 조짐△마켓in-석달새 손실로 바뀐 대우조선 이연법인세자산…왜?-나노스 예비입찰 7곳 참여-제넥신 투자 ‘신의 한수’…지분가치 6배↑-“국내상장 외국기업, 韓회계법인이 감사해야”△글로벌마켓-엔高 탓에…콧대 낮춘 명품들-유가, 또 고꾸라지나-다시 고개드는 ‘셰일오일’-마이너스 금리에…현금 보관 궁리나선 유럽은행-신흥국 외한보유액도 늘었다-탄소섬유 1위 도레이 스페이스X와 손잡다△문화&스포츠-내년 명작 55개 공연…클래식 한류 메카될 것-초심으로…무대와 객석 하나가 된 ‘열광 300분’△리우 올림픽-김연경 밖에 안보이더라…한국 배구 ‘아픈 민낯’-“지금까지 정말 잘해왔어 꼬꼬마 요정 손연재도 ‘할 수 있다’ 다짐-‘펠프스와 아이들’ 합치면 수영 10관왕-“일어나, 완주해야지”…스포츠정신으로 뛴 5000m△라이프&스타일-육아용품 사러 간 엄마아빠, 춤바람 날라-온라인서 할인쿠폰 미리 체크...반값 전시상품 노리세요△이코노탐정-‘지구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정태수·김우중도 못 피했다-톱10 체납액 서울 누리과정 예산보다 많ㅇ아△People&-양준옥 서울시의회 의장 “市의회 정책보자관제 도입해 서울시 독주 막겠다”-허창수 “오늘은 한강 지킴이”-여승주 “ELS 손실, 이제 없을 것”-국민대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휩쓸어-한욱신 교수 ‘8월 과학기술자상’ 그래프테이터 분석 기술 개발△오피니언-중국식 대화법, 그 함축을 꿰뚫자-‘할 수 있다’의 힘-모바일이 바꿔놓은 올림픽 시청률△부동산-주택시장 공급과잉 우려에…뉴스테이사업 ‘주춤’-연소득 5000만원 이하 가정 ‘주거안정 월세대출’ 신청 가능-아파트 청약자 10명중 4명 “투자용”-인근에 지하철 3호선 삼송역…신세계 쇼핑몰 내년 준공△사회-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면허갱신 5→3년 단축-폭염 때문에…닭·오리·돼지 350만마리 페사-찜통더위, 주말 고비로 한풀 꺾일듯-날림먼지 발생사업장 736곳 적발-열대야 속 밤샘…10분 만에 매진되자 발동동-옥시 협력사 “주문대로 가습기 제작…책임없어”-‘음주운전 뺑소니’ 슈주 강인에 벌금 700만원 구형
- "부동산 경매 열기에 관련 교육도 관심 높아져"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부동산 경매학원 경사모는 부동산 경매 열기에 따라 관련 교육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서승관 경사모 원장은 이날 “올해 경매시장의 특징은 비수기를 타지 않았다는데 있다. 사실 여름은 경매시장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지난 달 경매 낙찰가율은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휴가철과 극심한 폭염이 겹쳤던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서 원장은 이어 “경매는 분명 공부와 경험을 통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분야이기는 하지만 만만하게 봤다가는 손해만 보기 십상이다. 학원, 인터넷 강의, 도서까지 넘쳐나는 경매정보들 속에서 정확하고 확실한 루트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원하는 목표를 이루게 된다”고 전했다.한편, 경사모는 ‘기초경매반 79기’를 모집하고 있다.오는 9월 5일 개강하는 경매강의는 7주 과정으로 매주 2회(월,수) 오전반(오전11시~오후 2시)과 저녁반(오후 7시~10시까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오후반 각각 40명씩 선착순 접수 중이며, 수료 후 재수강 비용은 무료다.79기 강의는 경매 물건에 대한 철저한 권리분석과 사례,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으로 ‘쌩 초보가 고수되는 경매수업’의 저자 서승관 원장이 강의를 맡는다.교육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우선 기초 상식 및 이론 파트에서는 민사집행법, 부동산 매각절차, 물권법, 채권법 등에 대해 알려주며, 이어지는 실전 파트에서는 부동산 실무와 부동산 공법, 입찰실무, 법원 실무, 부동산 입장조사, 사례분석, 조별 발표 수업 등이 마련된다.한편, 경사모 측은 79기 개강에 앞서 교육을 미리 체험해 보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무료공개강의를 오는 8월 30일 진행한다. 경사모 79기 강의 및 무료 공개 강의와 관련한 문의는 공식 카페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이상기류 흐르는 `對中투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이상기류 흐르는 ‘對中투자’- 관리형 내각...朴 레임덕 막는다 -SK, 수펙스 몸집 줄여 ‘스피드 경영’ 가속도-‘연봉킹’ 허창수... 상반기 52억 받아 △8·16 개각-朴 대선부터 인수위까지 ‘그림자 수행’ 장관→정무수석→장관 ‘끝까지 간다’-사설, ‘김영란법’ 앞서 청와대 식단부터 바꿔야-사설, 정책 실패가 초래한 미분양 아파트 사태 -청와대·관료 출신 중용..국정안정·정책연속성에 ‘방점’-보험 인수전서 발빼는 중국자본..AIIB 프로젝트도 한국 소외 조짐 △정치&-여야, 청문회 증인채택 줄다리기..기재위 첫날 파행 -추경처리 늦어질라..몸단 黨·政 느긋한 野-더민주 당대표 후보 ‘호남 3색 구애’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내정자, 한·미 FTA 협상 지원..30년 농정 전문가 -조경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 예산처·기재부 두루 경험한 정통 경제관료 △경제 -‘금융·세제지원’ 원샷법 첫날..한화케미칼 등 4곳 신청 -가스公, 접대 비리 연루자 30여명 무관용 엄중 처벌-정부, 50년 만기 초장기 국고채 발행 검토 -내년 최저임금 못받는 근로자 300만명 넘을 듯 △금융-매각대상 산은 자회사 77곳 중 7곳만 팔려-10만원 연체해도 신용등급 떨어져요-“한진해운 자구안 19일께 제출할 것”-신한銀 ‘Sunny 간편이체’ 휴대폰 번호로 송금 OK-대부업체 대출이력 저축은행서도 본다 △산업&기업-‘갤럭시와 완벽 콜래보’ 삼성, 페이에 꽂히다 -제주항공, 호텔사업 진출한다 -공적자금 투입에도...대우조선 또 적자- S MSUNG?...삼성 로고에서 ‘A’빠진 까닭-대한항공, JFK공항 ‘총격 소동’때 승객 비상탈출 논란-현대모비스 신임사원 66% R&D·품질본부 우선 배치 -휴가 다녀온 현대重 노조 조업 첫날부터 부분파업△산업-“품질 높여 제값 받자”...효성 ‘제품경쟁력’ 고삐 -KG이니시스·모빌리언스 어닝서프라이즈 -10배 이상 복제 vs 말도 안 되는 소리 SAP, 한전 상대 SW 분쟁조정 요청 △소비자생활-맥주·소주도 개발...‘위스키업체의 생존법’-‘복날=삼계탕’은 옛말...해산물이 최고 -‘약국 화장품’...K뷰티 새 먹거리로 뜬다 △중소기업·벤처-“GPS 없는 곳에서도 자동운항...드론SW 신기술 기대하세요”-가구업체 한샘이 집 짓는 이유-중기청·카카오, 소상공인 판로지원 나선다 △IR라운지-‘디지털 현대카드’ 힘입어 1분기 선방-사원서 부장 되는데 8년 ‘현대카드 인사실험’-전통시장에 ‘현대’를 입히다 △증권&마켓-갤노트7 열풍..생체인식株에 쏠린 눈-깜짝실적 낸 한섬 박스권 뚫을 기세-광복절 특사에...CJ 웃고 LIG 울고 -하이소닉 진동모터 기술 中 스마트폰에 공급하나 △마켓in-강소기업 찾아 경영권 인수...중견 운용사로 우뚝-SK E&S, 회사채 발행 ‘흥행 예감’-매각 불발된 알티 전자 중국 자회사 팔기 나서 -두산밥캣·화승엔터프라이즈, 상장예비심사 적격 판정 △글로벌마켓-선진국 금리인하에...신흥국 통화 ‘얼쑤~’-‘옐런 최측근’ 윌리엄스 “2% 물가목표, 더 높여야”-엔고에 소비침체까지...日기업 실적 시원찮네 -中, 선전-홍콩 교차거래 ‘선강퉁’ 승인-“이라크 안정세” 투자 살아난다-IS 소탕 후 투자 재개 움직임 GE, 10억달러 인프라 투자 △문화&-‘극한 순간에도 희망 가져라’ 고문·죽음서 날 깨워준 한 줄 -인간학 교과서 ‘사마천 사기’, 조선 민초 이야기 ‘장길산’...청춘들에게 자양분 △Book-한국남자는 어쩌다 ‘개저씨’가 되었나 -게임이 곧 ‘세계’요, ‘기회’이리라 -문학거장들의 한여름 ‘미스터리 선물’-목욕탕서 즐기는 낮술 한잔...“캬, 최고!”△리우 올림픽-男 로즈처럼...‘홀인원’ 맏언니 좋은 예감 믿어볼까 -실수로 자멸...배드민턴 男복식 20년만에 노메달-男탁구, 20년째 못 넘은 만리장성 -41세 체조, 53세 승마...올림픽엔 나이제한 없죠-金 16개 종합 2위...영국 활약은 브렉시트 효과?-南·北이 나눠 갖는 올림픽 도마 金 양학선 없는 자리에 리세광 날았다 - 우사인 볼트는 ‘6000만달러의 사나이’-리우 브리핑, “이스라엘 선수와 악수 안해” 미녀새 이신바예바 은퇴 예정△People&-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3년...CJ 임직원 있었기에 버텨-“리퍼트 美대사 피습 가장 아찔” 정치권 진출 가능성도 내비쳐 -“독거노인 위한 삼계탕 축제로 孝문화 알려요”-“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여성이었으면...”-심협선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법률문화상’ 수상 △오피니언-부항 뜬 펠프스-“남편을 덤으로 드립니다”-자동차 오래 타는 게 잘못인가 △부동산-강북 저층으로 옮긴 재건축 열풍..상계주공 1년새 8천만원↑ -전국 분양권 프리미엄 톱 10 중 4곳 ‘래미안’- LH ‘쿠웨이트 신도시’ 개발 본궤도에-경인선 도원역, 수인선 숭의역 ‘더블 역세권’△사회-“우리 대학 취업률 100%”...수험생들 속지마세요 -대전 국제 과학벨트 조성사업 ‘빛좋은 개살구’되나-7급 지방공무원 경쟁률 122대 1-서울시 청년수당 직권취소 19일 대법원에 제소할 듯 -신격호 후견인에 ‘공익법인’ 선정 유력-제주, 4대 강력범죄 발생률 전국 최고 ‘불명예’-법정에 선 진경준 전 검사장 판사가 직업묻자 “현재 없다”-檢 ‘270억 세금 환급 소송사기’ 허수영 사장 영장 청구
- [알쏭달쏭 김영란법]㉙'금품 등'이라는 게 뭔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김영란법에서 공직자 등이 받아선 안 되는 ‘금품 등’의 범위는 어디까지인지도 많이 헷갈려하시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일단 현금이나 비싼 선물, 상품권 정도는 당연히 들어가는 걸 알겠는데, 그 외에도 어떤 것들이 포함되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김영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금품 등’에는 돈을 비롯해 식사 접대, 선물, 골프, 유가증권, 부동산 등은 물론 초대권과 할인권, 숙박권 등 모든 유형의 이익이 포함됩니다. 또 인사상의 특혜, 경연·계약 등에서의 가점 등 무형의 이익도 일종의 뇌물로 간주합니다.해당 조항을 보면 ‘금전, 물품 기타의 재산적 이익뿐만 아니라 편의 제공 및 사람의 수요 욕망을 충족시키기에 족한 일체의 유형 무형의 이익을 포함’한다고 돼 있습니다. 일단 내가 어떤 편의나 이익을 봤다고 생각되면 다 ‘금품 등’을 제공 받은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채무면제나 유예, 장학생 선발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 등도 모두 포함될 정도이니까요.▶ 관련기사 ◀☞ [알쏭달쏭 김영란법]㉕3만원짜리 밥 먹고 5만원짜리 선물주면?☞ [알쏭달쏭 김영란법]⑳일반인도 부정청탁하면 처벌?☞ [알쏭달쏭 김영란법]⑬호텔 행사는 이제 못하나?☞ [알쏭달쏭 김영란법]⑫스승의 날 선생님 선물은?☞ [알쏭달쏭 김영란법]④친구·가족 축조의금도 100만원 넘기면 안되나?
- [김용일의 상속톡] 상속순위와 법정상속분에 대하여
- [김용일 법무법인 길상 상속전문변호사] 피상속인(망인)이 사망 시 재산을 상속을때 문제되는 상속순위와 법정상속분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상속순위상속의 개시시점은 피상속인이 실제로 사망한 때이고, 이때를 기준으로 상속순위에 의하여 상속인이 결정된다. 상속인으로 될 자가 여러 명인 경우, 그들의 순위가 다르면 아래의 순위에 따라 최선순위자만이 상속인이 되고, 그들이 같은 순위라면 공동상속을 한다.1) 제1순위피상속인의 직계비속(아들, 딸)이 1순위 상속인이 된다. 여기서 직계비속은 친생자 양자 여부를 구별하지 않고, 혼인중의 출생자 혼인외의 출생자 여부도 구별하지 않는다. 그리고 남자, 여자, 기혼, 미혼, 태아를 구별하지 않고 모두 동 순위로 1순위 상속인이 된다. 타인의 양자로 된 자는 생가와 양가 모두에서 직계비속으로서 1순위 상속인 자격이 있다. 다만 친양자의 경우는 민법 908조의3 2항에 따라 친양자 입양이 확정된 때에 입양 전의 친족관계가 종료하므로, 생가에 대해서는 상속인 자격이 없게 된다.2) 제2순위 피상속인의 직계존속(아버지, 어머니)이 2순위 상속인이 된다. 여기서 직계존속은 부계 모계를 구별하지 않고, 양부모와 친부모 모두 직계존속으로서 상속권이 있다. 그리고 부모가 이혼했다고 하더라도 부모 모두 직계존속으로서 상속권이 있다.3) 제3순위피상속인의 형제자매가 3순위 상속인이 된다. 여기서 피상속인의 형제자매에는 이복형제자매, 이성 동복 형제자매도 모두 해당된다.4) 제4순위 피상속인의 4촌 이내의 방계혈족이 4순위 상속인이 된다.◇ 배우자의 상속순위피상속인이 사망 시 직계비속이 있고 배우자가 생존해 있다면, 그 배우자는 피상속인의 직계비속과 동 순위로 공동상속인이 되고, 피상속인의 직계비속이 없다면 배우자는 피상속인의 직계존속과 동 순위로 공동상속인이 된다. 만일 피상속인에게 직계비속도 직계존속도 없으면, 그 다음 순위인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인이 되지 않고 배우자가 단독상속인이 된다. 여기서 배우자란 법률상 배우자를 말하므로, 사실혼 배우자는 상속권이 없다. 그리고 사실상 이혼상태에 있더라도 법적으로 이혼신고를 하기 전까지는 법률상 배우자에 해당하므로 상속권이 있다.◇ 법정상속분동 순위의 상속인이 여러 명인 경우 그 상속분은 1씩 동일하다. 성별, 부계, 모계, 혼인 여부 등을 구별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상속인의 직계비속이 2명으로서 아들 1명, 딸 1명인 경우, 그들의 법정상속분은 1대 1로 동일하게 된다.피상속인의 배우자는 피상속인의 직계비속과 공동상속인이 되거나, 피상속인의 직계비속이 없다면 직계존속과 공동상속인이 될 수 있는데, 이때 법정상속분은 1.5이다. 위 사례에서 배우자가 있다면, 아들의 상속분 1, 딸 상속분 1, 배우자 상속분은 1.5가 된다. ☞김용일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 사법연수원 34기- (현) 법무법인 길상 파트너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인증 부동산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인증 상속전문변호사
- 삼성은 M&A-LG는 브랜드 론칭.. 북미 럭셔리 빌트인가전 B2B 공략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북미 럭셔리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북미시장에서 일반 소비자 가전과 별도로 럭셔리 빌트인 가전을 통해 주택·부동산 관련 기업간거래(B2B) 사업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11일 미국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 인수계약 체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레인지와 오븐, 쿡탑, 후드,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2만달러(약 2200만원) 이상의 럭셔리 패키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문 유통망을 확보해 북미 가전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데이코는 앞으로 삼성전자 북미법인 자회사로 운영된다.◇ 삼성전자 인수 ‘데이코’, 빌트인가전 B2B 경쟁력 확보현재 북미 럭셔리 가전시장은 서브제로(Sub-Zero)와 울프(Wolf), 바이킹(Viking), 써마도(Thermador), 밀레(Miele) 등이 주요 5대 브랜드로 손꼽힌다. 서브제로가 지난 2000년 울프를 인수해 두 브랜드는 같은 기업이 운영한다.특히 빌트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럭셔리 빌트인 시장은 연간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3159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일반 빌트인 가전 대비 3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데이코는 지난 1965년 스탠리 조셉이 설립한 뒤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가족경영기업으로, 상위 5대 브랜드에 속하지는 않으나 프랑스 요리학고 르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에서 최우수 조리기기 제조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몇년간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데이코가 지난 2013년 출시한 ‘디스크버리 IQ 월 오븐(Discovery IQ Wall Oven)’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탑재, 제품 작동은 물론 사전에 입력돼있는 조리법 대로 요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 스마트키친을 구현했다.삼성전자는 앞으로 주택·부동산 관련 B2B 사업 경쟁력을 높여 북미 생활가전 사업의 지속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럭셔리 가전시장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 인프라 구축, 인력 확충 등 지속 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회사의 혁신역량에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더해 톱 가전 브랜드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데이코 빌트인 가전. 삼성전자 제공◇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美빌트인 가전 공략LG의 초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전자 제공LG전자는 이보다 앞선 지난 2011년 미국 빌트인 가전 전문업체 바이킹과 약 2년 가량 제휴한 경험이 있다. 이후 LG전자는 미국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와 협력해 고급 키친 가전 패키지 ‘LG스튜디오’로 현지 시장을 공략했다. 올해는 자체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3년 간의 개발 끝에 론칭했다.조성진 LG전자 H&A(홈 어플라이언스 & 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사장)은 올해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이킹 브랜드로 운영해보니 품질이 기대했던 수준이 아니어서 독자 브랜드로 가기로 했다”며 “빌트인 가전 시장은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고 안정되게 성장할 수 있는 사업군”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이같은 시도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럭셔리 빌트인 가전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아 글로벌 가전기업들도 신규 브랜드 론칭이나 인수·합병(M&A)을 통해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북미 럭셔리 가전시장에서 삼성과 LG의 시장점유율은 아직은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미하지만, 앞으로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100단 이상 V낸드도 가능"☞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플래시메모리서밋 평생공로상 수상☞“홍채는 가장 안전한 보안 수단…‘갤노트7’서 유출 가능성 無”
- 상반기 해외직접투자, 국내 유입투자보다 2배 많아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해외로 빠져나가는 투자 자본이 들어오는 것보다 2배 가까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신고 기준 해외 직접투자 금액은 217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78억 9000만 달러)보다 21.6% 늘어났다. 신고 기준 해외 직접투자액은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국내에 거주하는 개인이나 법인 투자자가 외국 법인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전체 지분 10% 이상의 주식을 취득하거나 출자한다고 사전에 신고한 금액을 뜻한다. 이 금액이 2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2년 상반기(217억 9000만 달러) 이후 4년 만이다. 업종별로 부동산·임대업 투자가 전년 동기보다 91.2%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금융·보험업(37%), 제조업(11.5%), 도·소매업(0.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광업은 49%가 감소했다. 제조업 투자는 유럽이 48.5% 감소했지만,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 각각 28.9%, 33.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투자액은 아시아가 67억 8000만 달러로 최대였다. 이어 북미(64억 5000만 달러), 중남미(40억 3000만 달러), 유럽(32억 2000만 달러) 순이었다. 상반기 해외 직접투자 규모는 같은 기간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2.1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근거해 외국인이 경영 활동 참가를 목적으로 국내 기업의 지분 10% 이상(투자액 1억원 이상)을 매입하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고 기준 FDI는 105억 2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88억 7000만 달러)보다 18.6%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 기업이 외국에 투자하는 금액이 더 빨리 늘어나 둘 사이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매 상반기 투자액 순 유출(해외 직접투자-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2013년 90억 6000만 달러에서 2014년 57억 달러로 바닥을 찍고 지난해 90억 2000만 달러, 올해 112억 3000만 달러로 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다만 해외 직접투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감소하거나 정체될 가능성이 크다”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에 따른 세계 경제 회복 지체, 보호 무역주의 확산, 11월 미국 대선 등에 따른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가 등 다양한 하방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 삼성전자, 美럭셔리 가전업체 데이코 인수.."북미 가전사업 박차"(상보)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의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를 인수했다. 북미 럭셔리 가전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자체 평가다.11일 삼성전자는 북미 럭셔리 가전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최근 데이코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만달러(한화 약 2200만원) 이상의 럭셔리 패키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문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럭셔리 가전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수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데이코는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주택·부동산 관련 시장에서 럭셔리 가전 브랜드로 경쟁력을 인정받아왔다. 지난 1965년 스탠리 조셉이 설립한 뒤 3대째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데이코가 지난 2013년 출시한 ‘디스크버리 IQ 월 오븐(Discovery IQ Wall Oven)’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탑재, 제품 작동은 물론 사전에 입력돼있는 조리법 대로 요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 스마트키친을 구현했다.삼성전자는 그동안 북미 럭셔리 가전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왔다. 레인지와 오븐, 쿡탑, 후드,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 판매 가격은 2만달러 이상으로 주택가치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두 자릿 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IT기기와 SNS에 친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으로 미래형 스마트 가전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주택·부동산 관련 B2B 사업 경쟁력을 높여 기존 가전시장에서의 리더십에 안주하지 않고, 북미 생활가전 사업의 지속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생활가전 시장은 연평균 4% 성장으로 2020년까지 약 300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주택 및 부동산 관련 시장은 이보다 훨씬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척 휴브너 데이코 최고경영자(CEO)는 “데이코가 삼성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의 시장 리더십과 경쟁력이 데이코 브랜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양사 협력이 럭셔리 시장에서 고객과 유통사들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이사는 “미국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럭셔리 가전 브랜드 확보로 미국 주택 및 부동산 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이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 인프라 구축, 인력 확충 등 지속적 투자를 해 나갈 계획이며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혁신 역량에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더해 톱 가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세계 최초' 4세대 V낸드 솔루션 4분기 출시☞삼성전자, 美주방가전 업체 데이코 인수..'북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강화'☞`연고점 깨고 또 깨는` 강세場에 개미들만 `소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