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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 8월까지 올해 신규 가입자 전년比 466%↑
  • 담비, 8월까지 올해 신규 가입자 전년比 466%↑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이 기간 신규 가입자 수는 466%,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179%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담비는 다양한 금융사의 담보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손쉽게 비교하고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핀테크 플랫폼이다. 담보대출은 근저당권 설정, 주택 소유권 이전 등기 등 복잡한 절차로 인해 전 과정을 100%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어려웠으나, 담비가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이에 담비를 통한 담보대출 상품 비교와 실행 금액도 크게 증가했다. 담비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총 누적 대출 비교 금액은 16조9085억원으로, 지난해 말 누적 금액 6조8011억원에서 8개월 만에 2배 이상 늘렸다. 또, 지난 해(1월~8월) 대비 올해 동기간 대출 실행 금액은 3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담비 사용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40세대가 가장 많았다. △40대(28%)와 △30대(25.3%) 비율이 전체 이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20대(19.7%) 젊은 층과 △50대(14.6%) 고연령층 유입도 활발했다. 담비가 온·오프라인 연계 기반의 대출 이용 방식을 지원한 만큼, 이용자 연령대 비율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담비 고객들이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본 지역은 ‘경기 및 인천’으로 전체 대출의 38.8%를 차지했다. 서울(15.4%)과는 2배 이상 차이 나는 수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혹한기 속 많은 소비자들이 서울 외곽을 눈 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출을 신청한 지역별 평균 시세는 서울이 10억 6000만원을 기록해 △세종특별자치시(5억5000만원) △경기 및 인천(5억100만원)보다 약 2배가량 높은 시세를 보였다.담비 운영사 베스트핀의 주은영 대표는 “금리 혹한기가 이어지며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좋은 조건의 대출을 찾고 있는 가운데, ‘휴먼 터치’로 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담비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거치며 독보적인 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담비는 지난 7월 ‘대출모집인 연계 주담대 비교 플랫폼’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이로써 담비 앱에서 다양한 금융기관의 대출모집인이 제시한 금리와 상품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이후 대출상담사 방문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정부 주도로 연말에 출시 예정인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2023.10.12 I 임유경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 씨 말랐다…가을 이사철 세입자 ‘발 동동’
  • 서울 아파트 전세 씨 말랐다…가을 이사철 세입자 ‘발 동동’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서 전세로 거주 중인 40대 오 모 씨는 내달 만기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내년 첫째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학군지 이사를 계획 중이어서 서울 대치동과 역삼동 아파트 전세를 알아봤지만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여서다.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 전용 84㎡ 기준 전셋값이 현재 15억원인데 지난 6월 12억원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넉 달 새 3억원이나 뛰어올랐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가을 이사철을 맞았지만 곳곳에선 전세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 초 5만 4000건대까지 쌓였던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이달 들어 3만건대로 뚝 떨어졌다. 공급부족 등으로 전세난이 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지난 1월 1일 기준 5만 4036건을 기록했지만 지난 9일 기준 3만 419건으로 나타나 연초 대비 약 43.7% 줄었다.전세 매물은 올해 내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 매물은 같은 기간 8819건에서 7295건으로 17.3% 감소했다. 전세 매물이 귀해지자 전셋값도 치솟고 있다. 부동산R114가 올 3분기(7∼9월)와 상반기 동안 동일 단지·주택형에서 새롭게 계약된 전월세 거래 가격을 비교한 결과 3분기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 가격은 5억 1598만원으로 상반기(4억 8352만원)보다 6.7% 올랐다.실제로 강남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23일 16억 5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는데 지난 5월 13억 7000만원에서 3억원 올랐다. ‘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달 27일 12억원에 전세 신규 계약을 맺었다. 같은 면적대가 지난 1월 8억 3000만~8억 4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억원 가까이 올랐다. 금호동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 전용 59㎡도 지난달 18일 7억 7000만원의 전세 신규 계약을 맺으며 6개월 새 2억원이 올랐다. 지난 3월 같은 면적대가 5억 8500만원에 신규 계약이 이뤄졌다.역삼동의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대개 이맘때 전세 물건이 많이 나오기 마련인데 최근엔 씨가 말랐다”며 “간간이 나오는 물량도 현 시세보다 1억~2억원 높게 내놓는데도 며칠 만에 거래가 이뤄진다”고 말했다.게다가 올해 가을 이사철 입주물량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철이 도래해 전세수요는 느는데 매물은 부족하고 신규 입주 물량마저 적어 전세난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 물량은 총 12만6345가구로 나타났다. 올해가 석 달밖에 남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연간 민간분양 물량이 30만 가구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처럼 줄어든 전세 매물 건수가 올가을 이사철, 내년 봄까지 급증하긴 어렵단 점이다.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8000여가구로 올해 3만 3000여가구에 견줘 급감하는 것도 전세시장 불안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겨울방학 이사 수요가 움직이는 내달까지 전셋값 상승세가 한풀 꺾일 순 있지만 추세적인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 입주 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다 작년부터 이어진 인허가와 착공 물량 감소도 앞으로 2~3년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0.10 I 이윤화 기자
1년에 1억씩 오른 아파트 가봤습니다
  • 1년에 1억씩 오른 아파트 가봤습니다 [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의 코너 ‘임장왕 김기자’가 지난달 말 본격 입주를 시작한 ‘광명푸르지오포레나’ 단지의 조경시설과 커뮤니티, 가구 내부를 본격 탐방했다.‘임장왕 김기자’는 10일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광명푸르지오포레나’를 직접 찾아 단지를 샅샅이 조명했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 14구역에 들어선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7층, 14개동, 전용면적 32~84㎡, 총 1187가구 규모로 조성했다. 입구에 티하우스와 새싹정류장을 겸한 원형 브릿지 형태의 3층 시설물에 직접 올라가 주변을 둘러보고 웅장한 건물 전경도 담았다. 토끼와 나무늘보가 누워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어린이 놀이터도 인상적이다. 특히 물놀이터는 단지 내의 작은 워터파크를 구현했다. 잔디로 된 운동 시설과 계단식 스텐드는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커뮤니티 시설 중 골프클럽과 히노끼 사우나 내부도 둘러봤다.전용 84㎡ 내부 세대도 방문했다. 4베이(Bay)·2면 개방 리빙다이닝키친(LDK)으로 거실과 식사공간, 부엌이 연계된 구조를 적용해 우수한 공간활용도와 편리한 동선을 확보한 모습이었다. 넓은 드레스룸과 깨알 같은 수납공간 등으로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광명푸르지오포레나’는 최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광명뉴타운의 핵심 자리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광명남초가 인접해 있으며 광남중, 명문고, 광문고 등도 인근에 있다. 특히 경기항공고는 단지에서 직접 내려다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웠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지난 2020년 분양 당시 분양가(6억대 후반)보다 현재 시세가 10억5000만원~11억원으로 3억~4억원 수준 올랐다. 연간 1억원씩 상승한 셈이다. ‘광명푸르지오포레나’를 포함해 광명뉴타운 내 11개 구역의 재개발이 추진·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뉴타운 조성사업을 완료하면 광명을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2023.10.10 I 김아름 기자
줄줄이 분양 미루는 강남 아파트…왜?
  • 줄줄이 분양 미루는 강남 아파트…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기대를 모았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미뤄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조합이 분양일정을 연기해도 부담이 적어 미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분양가로 내놓아도 차익을 노리는 대기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서울 강남에서 분양한 단지는 전무하다. 하반기 강남권에서 분양예정인 단지는 이달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을 시작으로 5곳이지만 나머지 4곳은 분양을 진행할지 미지수다. 애초 강남권 분양 예정 단지는 9곳이었다. 4개 단지는 내년으로 밀렸고 나머지 단지도 연내 분양이 불투명하다. 이달 분양 예정이던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메이플자이’는 공사비 증액 문제와 조합 내부 사정 등으로 분양 일정을 내년으로 미뤘다.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는 조합원 재분양 신청, 관리처분 변경인가 등으로 연내 분양 계획이 무산됐다. 내년 상반기 분양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불투명하다. 내달 분양 예정이었던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721가구) 또한 내년 하반기로 연기했다. 지난 6~7월 분양 예정이었던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은 조합원 분양 절차를 중단했다. 공석이 된 조합장을 다시 뽑아야 하기 때문에 연내 분양은 물 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다.이처럼 강남권 분양이 미뤄지는 것은 공사비 증액과 설계 변경, 조합장 재선출 등이 표면적인 이유지만 속내는 분양가를 좀 더 높게 받으려는 조합의 계산이 작용했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최근 급등한 공사비를 보전하기 위해 분양가를 높게 받아 조합원 부담을 줄이려는 조합이 많다는 것이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지만 자잿값 인상 등 공사비가 오르면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고분양가로 내놓더라도 분상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주변 시세 대비 차익이 커 분양을 미루더라도 청약 수요가 몰릴 거라는 계산이 깔렸다는 것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공사비 증액 부분을 분양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분양을 미루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강남권 분양은 분상제 적용지역이어서 당첨만 되면 차익을 볼 수 있다. 고분양가여도 대기 수요가 많아 분양을 미뤄도 조합으로서는 부담이 적을 것이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3.10.04 I 오희나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이번엔 900억 코인 사기…구속 기소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이번엔 900억 코인 사기…구속 기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불법 주식거래로 실형을 살았던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7) 씨가 이번엔 900억 원에 달하는 가상자산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4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단장 이정렬 부장검사)는 이씨를 사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범행에 가담한 이씨의 동생 희문(35) 씨와 형제가 운영하는 코인 발행업체 직원 김모(34) 씨도 함께 구속기소됐다.(사진=연합뉴스)이들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피카 코인 등 3개 코인을 발행·상장한 후 유튜브 방송 등을 동원해 허위·과장 홍보를 하고 시세 조종으로 코인 가격을 인위적으로 부양해 투자자를 끌어들여 고가에 매도하는 방식으로 총 897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카 코인으로만 339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형제는 코인 판매 대금으로 받은 비트코인 약 4억 1212만 개(당시 원화가치 270억 원 상당)를 해당 코인 발행재단에 반환하지 않고 해외 거래소의 차명 계정으로 이체해 임의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형제는 이를 청담동 소재 고급 부동산을 매수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씨는 주식 사기로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지난 2019년 코인 발행업체를 차명으로 설립하고 동생과 김씨 등을 통해 회사를 경영하며 코인의 발행·유통·상장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사건을 접수한 뒤 올해 2월부터 수사에 나서 지난달 15일 이들을 구속했다.이씨는 20202년 2월 대법원에서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 원, 추징금 122억 6000여만 원이 확정됐다.당시 이씨의 동생도 같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70억 원의 선고유예가 확정됐다.
2023.10.04 I 김민정 기자
"대단지 기다렸다면 기회"…수도권 대단지 분양 올해 최대
  • "대단지 기다렸다면 기회"…수도권 대단지 분양 올해 최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4분기 수도권 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기별 기준 최대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선호도가 높은 데다 앞서 공급이 적었던 만큼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수도권에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8개 단지, 총 3만442가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곳(7256가구), 경기 12곳(1만7631가구), 인천 3곳(4328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올해 분기별 대단지 분양 물량이 1분기 1만540가구, 2분기 1만3613가구, 3분기 1만2048가구였던 점과 비교하면 최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대단지를 기다렸던 수요자들에게는 연내 분양시장이 기회가 될 전망이다.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실 거주 시 이점이 많아 선호도가 높다. 우선, 규모가 큰 만큼 단지 내 커뮤니티 및 조경 시설이 다채롭게 조성되는 경우가 많고 소규모 단지와 비교했을 때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크다. 또한 입주민이 많기 때문에 주변으로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이런 장점으로 대단지를 찾는 수요가 많아 지역에서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 서대문구 일원에 191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 ‘e편한세상 신촌’의 3.3㎡당 매매가 시세는 올해 9월 4367만원으로 같은 달 서대문구의 3.3㎡당 매매가(3097만원)를 크게 웃돈다. 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일원에 133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 ’광교 호반베르디움’의 3.3㎡당 매매가는 올해 9월 기준 3106만원으로 수원시 영통구 3.3㎡당 매매가(2603만원)를 크게 웃돈다.같은 입지에서도 단지 규모에 따라 시세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난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경기도 광명시 일원 1248가구로 조성된 ‘광명 두산위브 트레지움’ 전용면적 84㎡ 매매가 시세는 올해 9월 기준 9억7500만원이다. 반면 인근 445가구로 조성된 인근 B 단지 동일 면적의 매매가 시세는 올해 9월 기준 7억250만원이다. 가구 수에 따라 2억7000만원 이상의 시세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권에도 높은 웃돈이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를 보면 인천시 계양구 일원에 2371가구로 조성 예정인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올해 8월 6억6648만원에 거래돼 분양가(5억3300만원)보다 약 1억3000만원 이상 올랐다. 수도권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분양에 나선 신규 단지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내놓는다. 또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같은달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조감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미군 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선보인다. GS건설은 10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일원에 ‘고촌센트럴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상징성이 높은 만큼 지역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로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 단지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라면서 “올해 마지막 분기에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어 연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분양 시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3.10.04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뚝심투자 빛본 K배터리 수주 1000조 시대 열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뚝심투자 빛본 K배터리 수주 1000조 시대 열다 -“오케스트라 배우러 도시학생도 유학 오죠”-“집값 더 뛴다…서울 신축, 덜 오른 부산 주목하라”-AI가 콘텐츠를 만났을 때…‘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사설]시늉만 내다 멈춘 연금개혁, 표심만 잡으면 그만인가-[사설]재산이 많아도 빈곤층, 노인빈곤율 통계 개선해야△종합-예술 넘어 융합교육 선도 “수업 자체가 게임 같아요” -‘100경분의 1초’ 아토초 시대 활짝…노벨물리학상 아고스티니 등 3인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전망-송파 엘·리·트發 온기, 수도권 덥힌다…청약 차선책 ‘급매’ 노릴 만-강북 최대어 이문3구역, ‘반세권’ 이천자이 출격-주변 시세의 70%…수도권 ‘뉴:홈’ 3295가구 나온다△종합-오늘부터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동행기업 6500곳 넘었다-‘반도체 전설’도 러브콜…삼성 파운드리 초격차-고금리 예금 경쟁 막는다…은행채 발행한도 폐지-반도체 바닥 찍고, 무역흑자 2년 내 최대…4분기 수출 플러스 청신호△이재명 구속 기각에 정국 혼돈-기세 오른 野, 쟁점법안 강행 예고…돌파구 찾는 與, 민생 행보 잰걸음-민주, 계파갈등 고조…국힘, 지도부 책임론 솔솔-노란버스법·머그샷공개법…이번에도 밀리면 11월에나 논의△정치-홍익표 “한심한 정부·여당, 국민은 한숨…尹, 영수회담 응해야”-尹대통령, 민생·외교행보 박차…지지율 정체 뚫을까-“대통령 말 한마디에 R&D 예산 싹둑 며칠만에 삭감안 나와…졸속 결정”-추석연휴 동안 유럽찾은 외교·통일 수장, 부삭엑스포 지지·대북제재 ‘호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文정부가 올린 법인세율, 원상회복해야…내년 총선 전 인하 추진”-“지방 ‘가성비 재정’ 꾸려야 우후죽순 공항 건설 안돼”△경제-고유가·고환율에 9월 물가상승률 3.4% 전망 -韓 가계부채 증가율 세계 1위-국감 도마 오르는 ‘세수펑크’…추경여부 전면전 예고-데이터센터 전기 알박기 성행…“사용신청 3분의 2 허수”△금융-온라인 예금 중개사업자 지정한지 1년…신한은행 홀로 서비스-한일 금융당국 수장 12월 셔틀회의 재개-올 국감 금융권 키워드는 ‘내·가·라’-상호금융 집단대출 12조원 훌쩍…3년간 3배 넘게 늘어△글로벌-킹달러에 엔화 가치 뚝뚝…150엔 위협-‘반도체 강국’ 재도약 나선 日 마이크론에 1.7조원 추가 지원-AI용 칩 제한…美, 대중 수출통제 추가 조치 발표 임박-中국경절 관광수입 145조…소비 회복 이어갈까-美 상원의원단 다음주 방중…시진핑 면담 추진△산업-일감 쌓인 K배터리, 전기차시장 둔화에도 ‘느긋’-10년째 ‘명절 휴가’ 반납…중동 3개국서 新금맨 캔 JY-SK온, 美 포천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1위-‘兆단위 연매출’ 아시아나 화물사업 향방은△ICT-“보안 강화 ‘프라이빗AI’로 기업 공략”-“가성비 높인 ‘탄주’, 韓기업 돕는다”-“하반기 개인건강기록 서비스 시장 진출할 것”-SKT 반려동물 AI서비스 ‘엑스칼리버’, 日 진출…글로벌 확장 속도△소비자생활-중고거래 사기 폭증…“사기범 잡아도 피해회복 쉽지 않아”-밀가루 대신 쌀가루 ‘오예스’ 해태 ‘위드米’ 한정판 출시-“무신사가 만들면 국가대표 단복도 ‘힙’하죠”-가을·겨울 옷 쇼핑 적기…신세계·롯데·현대百 최대 60% 할인△이데일리 Future Tech-조작 불가…중개인 없는 거래, 모바일 신분증 등 디지털 전환 견인-“모든 자산이 토큰화…디지털자산 지갑, 슈퍼앱 될 것”-미술품부터 부동산까지…토큰증권 시장 열린다△증권-美 금리의 배신에…망연자실한 서학개미-“美 골드만삭스·日노무라도 뛰어들어 가상자산 거래, 韓 법인에 허용해야”-금현물계좌 100만개 돌파…신규 고객에 골드바 경품 행사△증권-‘두산로보 33조 청약금’ 실적주로 이동할까-2차전지 하락에 베팅한 개미들-“기업 이익 힘입어 증시 반등 가능성”-운임 반등에 해운주 들떴지만…“실적 만회는 어려워”△부동산-자산운용 규제 풀고 투자자 보호…리츠 살린다 -임대사업자 소득 5년새 80% ‘뚝’-부실시공부터 양평고속道까지…여야 쟁점 후끈-과천 2년 전 전셋값 회복…매물도 이미 동났다△건강-전체 수술 절반이 60대 이상…노년 환자 위한 ‘치료 프로세스’ 최적화-환절기 찬공기…수면장애 의한 뇌혈관질환 주의-중기 관절염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로 수술 늦춘다△Book-中여성작가 ‘찬쉐’ 도박사 베팅 1위…올해 노벨문학상 주인 누가 될까-푸틴이 핵을 쏜다면…소설로 만나는 우크라 전쟁-반도체 강국이 되기 위한 ‘반도체 로드맵’△오피니언-[목멱칼럼]‘좋은 통계’의 피해자들-[데스크의 눈]반쪽 주택대책 안되려면 ‘실행’뿐이다-[e갤러리]하지훈 ‘산책길 구조5’-[기자수첩]WGBI 조기편입 불발이 남긴 숙제△피플-‘박카스의 아버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 타계-“‘고객 신뢰’ 최우선…상조 업계 첫 선수금 2조 돌파”-‘건반 위의 철학자’ 피아니스트 러셀 셔먼 별세…향년 93세△사회-檢, 연휴에도 이재명 보강수사…불구속기소 가닥-‘마약 공급책’ 의사 늘자…학생·주부사범 덩달아 폭증-‘잼버리 불똥’에 예산 23억→0원 여가부 상담사 33명 직장 잃을 판 -“수학은 포기”…수능 미응시 비율 8년 만에 최고-포천서 헬기 추락 60대 기장 숨져
2023.10.03 I 김현식 기자
"아파트값 더 오른다…서울 신축·덜 오른 부산 주목하라"
  • "아파트값 더 오른다…서울 신축·덜 오른 부산 주목하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나타났던 급락세가 마무리되고 집값이 반등하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던 실수요자의 마음도 급해지고 있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로 반년 만에 시장 상황이 돌변하면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회복되고 전고점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 공급이 급감하면서 집값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라면 지금이라도 매수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약을 염두에 둔 실수요자라면 올해 예정된 강남권이나 이문휘경뉴타운, 경기 광명뉴타운 등에 관심을 두면서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올 곳을 노려야 한다고 했다. 지방에서는 ‘부산’을 지목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전문가 5명에게 추석 이후 올 하반기 시장 전망과 투자 유망 지역 등에 대해 물은 결과 ‘상승장’이 이어지겠다고 답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하반기 분양 시장과 부동산 시장은 우상향할 것이다”며 “금리 상승 기조가 마무리되고 공급 부족 탓에 앞으로의 집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 대표는 “내년 총선이 있는데다 시장 경기도 좋지 않아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는 없을 것이다”고 했다.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추가 금리 인상이나 경기 변수가 없다면 떨어질 이유가 없어 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다”며 “집주인으로서는 급하게 팔 이유가 없고 집을 사야 하는 실수요자는 집값이 계속 오르니 서둘러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소장은 “서울 도심에 있는 아파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신축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므로 핵심지 신축 아파트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비강남권에서는 이문3구역 전용 84㎡가 11~12억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라면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지방에서는 ‘부산’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서울·수도권에 이어 지방까지 전반적으로 올랐는데 부산만 못 올랐다”며 “지역 경제 규모, 인구, 주택 가격 등을 비교해보면 관심을 둘 만한 지역이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세부적으로는 상승 전환한 수영구, 해운대구 등이 주택가격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실거래 가액 총액 순위 50개 중 33개는 서울인데 그 뒤 10개가 부산이다. 비싼 아파트가 있는 지역, 신고가가 나온 지역을 고려하면 부산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10.03 I 오희나 기자
남편 건물 사준 통큰 이정현…194억 병원 빌딩 매입
  • 남편 건물 사준 통큰 이정현…194억 병원 빌딩 매입[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정형외과 전문의 남편을 위해 병원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병원은 이정현의 히트곡 ‘와’를 따서 이름을 짓기도 했다.(사진=와병원 공식 블로그)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정현은 지난 5월30일 인천 남동구에 있는 의료시설 한 채를 매입했다. 매입가는 194억원이며, 잔금은 6월 5일 치렀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194억 4000만원이 설정돼 있다. 통상 대출의 120~130%를 채권최고액으로 설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대출액은 15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지분은 이정현이 100분의 99를, 남편 박유정씨가 100분의 1을 가졌다. 의료시설은 실사용자만 거래할 수 있어 박씨의 지분 1%가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박씨는 이 건물에 이정현의 히트곡 ‘와’를 넣어 지은 연세 와병원을 개원했다. 대지면적 1043.9㎡, 연면적 5094.34㎡인 이 병원은 본관 지상 8층·지하 1층, 별관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이뤄져 있다. 병상은 총 81개다.이 건물은 일반상업지역이지만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인천시에 고시 공고가 지정된 내용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또 본관과 별관의 허용된 용적률이 아직 남아있어서 주차장만 확보한다면 증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서 지가 상승 이외에 추가로 건물가치를 상승시킬 여지가 있다고 관측했다.이정현은 이미 2017년 3월 43억6000만원에 매입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소재 건물을 2021년 5월 70억원에 매각해 3년 만에 2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바 있다. 그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162억원이라는 큰 대출액에도 매입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은 2019년 3세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인 박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2023.10.01 I 신수정 기자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사업성 나오는 환경이 착공 반등시점"
  •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사업성 나오는 환경이 착공 반등시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정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은 사업성이 있는 환경에서 빠르게 착공을 늘려줄 정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업성이 나오는 환경이 착공의 반등시점이란 것이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정부의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발표 배경에는 인허가와 착공 등 주택공급 위축으로 인한 장래 수급불균형 우려가 있었다”며 “공급이 위축된 이유로 사업성이 악화됐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자금조달 흐름도 둔화됐다고 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책으로 공공부문 주택공급을 확대했다. 3만호에서 2만호로 추가 확충하는가 하면 인허가 통합 등 일정을 단축하는 식이다. 또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공사비 조정 유도, 인허가 절차 개선, 자금 확대와 기준 완화 등 PF대출 보증 확대 등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이번 나온 정책들은 사업성이 있을 때 빠르게 착공으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PF에 대한 자금 확충과 지원은 사업성이 나타날 때 빠르게 자금을 지원해 착공에 나설 수 있게 해주며 인허가 절차의 단축과 공사비 증액 기준 마련 등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공공주택 및 신규 택지 물량 확대도, 분양할 수 있는 환경이 됐을 때 빠르게 공급해 줄 수 있는 준비사항으로 해석했다. 정부가 사업성이 나오는 환경일 때 빠르게 인허가와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둔 만큼, 사업성이 나오는 환경이 나타나길 기다려야 한다고 김 연구원은 짚었다. 그는 “사업성이 나오는 환경이란 택지비와 건축비, 금융비용 등 부동산 개발 비용이 감소하거나 가격을 높여서 분양하더라도 사줄 수 있는 시장을 의미한다”며 “땅값이 내리거나 임금이 내리는 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렵기에 적당한 시세 상승 곡선은 필연적”이라고 했다.
2023.09.27 I 김보겸 기자
"녹록지 않은 시장 상황"…잠실 타워730 공개매각 철회
  • "녹록지 않은 시장 상황"…잠실 타워730 공개매각 철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쿠팡 본사 건물인 서울 잠실 ‘타워730’의 공개 매각이 철회됐다. 마케팅을 진행하는 도중에 이처럼 매각을 철회한 것은 이례적이다. 다만 고금리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매각 과정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철회하는 결단을 내린 점은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공개매각→수의계약…마케팅 중 매각중단 ‘이례적’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잠실 타워730의 공개 매각이 철회되고 수의계약으로 바뀌었다. 수의계약이란 경쟁입찰 방법을 따르지 않고 계약담당자가 선택한 특정인과 계약하는 방식을 말한다. 잠실 타워730 (사진=네이버맵 캡처)타워730은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70 일대 위치한 지하 4층~지상 27층, 연면적 8만728.63㎡(약 2만4420평) 규모 오피스다. 1985년 지어진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데이터센터 부지를 철거하고 지은 건물이다. 지난 2017년 2월 준공됐으며 당시 사업비는 총 3900억원, 공사 규모는 1124억8300만원이었다.이 건물은 현대해상화재보험이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펀드로 개발하고 운용 중이다. 쿠팡이 전체 오피스 면적의 약 80%에 해당하는 19개 층(지상 8~26층)을 본사로 쓰고 있다. 나머지 층에는 현대해상 및 계열사가 위치해 있다. 쿠팡은 이 건물에 임차권으로 지난 6월 말 기준 158억1610만원을 설정해뒀다. 임차권이란 임대차계약에 의해 임차인이 임차물을 사용·수익하는 권리를 말한다. 앞서 매도자 측은 건물을 팔기 위해 매각자문사를 선정한 다음 투자제안서(IM) 자료를 배포하고 마케팅을 진행했었다. 다만 입찰 일정을 정하기 전에 매각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매각 과정에는 수익자와 담당자들 이해관계가 모두 얽혀 있는데, 마케팅 진행 도중 이처럼 매각을 철회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 “매도자, 원하는 가격 받기 힘들다고 판단했을 것”업계에서는 고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돼 상업용부동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만큼 매도자 측이 원하는 가격을 받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매도자 측은 3.3㎡(평)당 3000만원 이상을 원했는데, 실제 잠재 매수자들은 3000만원 미만에 가치평가(밸류에이션)했다는 후문이다. 시장 상황이 안 좋은 가운데 입찰로 시세가 어느 정도 정해지면 그 가격보다 높게 받기는 어려워진다. 특히 입찰로 우선협상대상자(우협)를 정한다고 해도 거래종결(딜클로징)까지 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문제도 있다. 지금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 모두 자금이 부족해서 새로운 투자를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어서다. 고금리에 따른 ‘돈 가뭄’ 속에 자금조달 실패로 매각이 틀어질 경우 건물 시세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자들 모두 고금리로 돈줄이 말랐기 때문에 신규 투자를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물 매입의향이 있는 운용사들이 전략적 투자자(SI)를 유치하려고 쿠팡에 접촉했지만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매각 과정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공개 매각을 철회하는 결단을 내린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있었다.다른 업계 관계자는 “매각방식을 공개 입찰 대신 수의계약으로 돌린 것은 현명한 판단으로 보인다”며 “매수의향을 제시한 곳이 아니면 이 건물의 시세를 파악하기 어렵고, 시장에 가격이 알려지기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각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기 전에 (매각 철회라는) 빠른 결단을 내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3.09.26 I 김성수 기자
위안화·부동산 하락에 중국서 '금테크' 열풍
  • 위안화·부동산 하락에 중국서 '금테크' 열풍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중국인들이 금을 사들이고 있다. 중국 부동산 및 주식 가격이 연일 하락하고 위안화 환율이 고공행진하는 상황에서 외화를 사거나 해외 자산에 투자하기도 어려워서다.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의 한 귀금속 상점에 전시된 금팔찌. (사진=AFP)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금 현물 가격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을 뿐 아니라 중국 내 금 가격과 국제 금 가격 차이가 10년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25일 기준 중국 금 가격은 그램(g) 당 473위안(약 8만 7500원)으로, 국제 가격보다 4.7% 높았다. 중국 금 시세가 치솟은 것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금을 매입한데다, 중국인들도 앞다퉈 금을 사들여서다. 중국인들이 ‘금테크’에 나선 이유는 최근 중국 경기 둔화로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마땅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역외 위안화 환율이 달러 당 7.3위안까지 치솟았지만 외화를 매입하거나 해외 자산에 투자하기 어려운 일반인들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 당국은 중국인들의 외화 환전과 해외 투자 등 자본 유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중국 귀금속 상점에서 판매하는 소매용 금 가격은 올 초 g 당 500위안(약 9만원)에서 최근 600위안(약 11만원)을 돌파했다. 광저우 남부의 한 쇼핑센터에서 귀금속 상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지난 두 달 동안 매출이 전년대비 20~30% 늘었다”며 “가격 상승을 고려하면 금은 어떤 주식보다 더 가치있고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득이 적은 청년들 사이에선 ‘황금 콩’이라고 불리는 1g 단위의 금을 구입하거나 선물하는 것도 유행이다. 황금 콩은 금 순도가 99.99%에 근접하는 24K 순금 1g 내외로 만든 제품으로, 3g, 5g, 7g 등으로도 출시되고 있다. 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는 금테크에 관한 게시물이 게시된 지 하루 만에 48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SCMP는 “일반인이 가장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금 가공비를 내더라도 귀금속 상점에서 금괴나 금 장신구를 구입하는 것”이라며 “해외 투자 상품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중국 소비자에게 귀금속은 다른 자산의 가치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2023.09.26 I 김겨레 기자
출구없는 지옥 맞네…"생숙, 주택전환 기대심리 불식"
  • 출구없는 지옥 맞네…"생숙, 주택전환 기대심리 불식" [일문일답]
  • 서울 시내의 오피스텔 밀집 지역 모습.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생활형숙박시설의 주택 전환)기대심리를 불식하고 실제 거주자들의 임대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계도기간을 주려는 게 핵심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백브리핑을 가지고 ‘기존 생활숙박시설 숙박업 신고 계도기간 부여·연착륙 유도’ 발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2024년 말까지 생숙 숙박업 신고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내달 14일부터 이행강제금 처분을 내년까지 유예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생숙을 숙박시설로 정상사용 하려는 소유자들이 여건별로 숙박업 신고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 실거주 임차인의 잔여 임대기간, 생숙 관련 제도개선 논의에 필요한 기간 등을 종합 고려한 결정이다. 생숙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시 2년간 한시 적용되던 특례는 추가연장 없이 10월 14일부로 종료된다. 그는 “용도변경할 때 특례를 줬는데 기간을 연장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거주자들의 요구가 있었다”라며 “기존에 완화했던 특례 외에 추가 특례는 안전과 관련성이 높아 주거 용도 전환 이상의 특혜 소지가 있고 기존에 숙박업을 신고하고 숙박업을 영위 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과의 형평성, 일반 국민의 법원칙 신뢰 차원에서 완화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국토부가 발표한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숙박업 미신고 등 주택용도 사용이 추정되는 불법 생활형숙박시설이 최근에 급격히 늘어난 원인은.△생숙은 부동산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부터 공급이 늘어났고 2020~2021년 부동산경기 급등과 함께 과다 공급됐다. 이는 주택에 비해 규제가 적은 생숙이 주택 대체 시설로 편법적으로 활용되며 수요·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생숙은 주택관련 종부세·양도세가 미부과되며 청약통장도 필요없었다. 세금이 적용되지 않고 전매제한이 없는 반면 주차·안전기준이 미비하고 학교용지분담금도 미부과됐다. 지자체 사전점검 결과, 숙박업 미신고 생숙(약 4만9000실) 중 상당수가 투자목적 생숙인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목적 추정 생숙에 대해서는 소유현황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며 30객실 이상 소유물량에 대해선 계도기간 종료 직후 우선 점검 예정이다.―2021년 건축법령 개정 전 사용승인된 생숙에 대해 주거를 금지하는 것은 소급적용 아닌가.△생활숙박시설은 2013년 건축법에 편입될 때부터 숙박시설이었고 건축법상 숙박시설 용도와 주택용도는 구분되어있다. 주택법은 단독·공동주택 및 준주택(오피스텔, 기숙사 등)에 한해 주거시설로 인정한다. 따라서 생숙을 숙박업 용도 외 다른 용도(주거 등)로 활용하는 것은 법원칙·안전기준 미충족, 생활 인프라부족 등으로 불가하다. ―준주택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국토부 입장은.△거주자의 안전, 숙박업으로 정상 사용 중인 준법소유자와의 형평성, 주거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준주택 편입은 곤란하다. 또 생숙은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에 비해 생활인프라(주차장, 학교 등) 기준과 건축기준이 완화돼 있고 주거지역 입지도 불가하기에 주거용도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 준주택으로 인정되고 있는 오피스텔의 경우, 주거지역 입지가 가능하고 공동주택 수준의 건축기준 적용, 주택과 세제도 유사하다. (생숙 준주택 편입을 허용하면)근생빌라·농막 등 다른 주택전용 불법사례와 콘도 등 다른 숙박시설의 준주택 편입 요구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생숙과 오피스텔 간 건축기준 등이 상이해 추가 특례 없이는 용도변경이 어려웠던 것 아닌가.△불법으로 전용 중인 모든 생숙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하는 것이 특례의 목적이 아니며 상당수는 숙박업 용도로 활용 중이다. 주거용도 전환은 피난ㆍ방화, 안전, 주차, 입지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 가능하기에 추가 완화를 통한 용도변경 유도는 곤란하다. ―이행강제금을 시세의 10%로 부과하면 매년 수천만원 가량의 이행강제금을 물게 되는지.이행강제금은 매매가(시세)가 아닌 ‘지방세법’에 따른 건축물 시가표준액의 10%를 부과하는 것이다. 또 생계형 위반, 소유자 변경 등 사유에 따라선 이행강제금액 산출액에 최대 50% 감경해준다. 예를들어 매매가가 5억5000만원 이라면 5500만원이 부과되는 게 아니라 시가표준액 1억원에 대한 10%인 1000만원이 부과되는 것이다.
2023.09.25 I 김아름 기자
투자 대상이 되는 여섯 가지 '지목'
  • 투자 대상이 되는 여섯 가지 '지목'[대박땅꾼의 땅스토리]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지목은 토지의 주된 사용목적에 따라 토지의 종류를 구분해 표시하는 명칭입니다. 지목은 개인이 바꿀 수 있습니다. 주된 사용 목적이 바뀌면 지목도 바뀌는 것이죠. 예를 들어 논으로 사용하던 땅을 밭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임야를 개간하여 밭으로 만들 수도 있겠지요. 이를 땅의 형질을 바꾼다고 합니다. 임야를 개간하여 밭으로 경작하면 지목변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듭니다. 그러나 지목을 변경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에 토지 투자자는 반드시 알아둬야 합니다.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지목은 모두 28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토지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 야 할 것은 전과 답, 과수원, 임야, 대지, 잡종지 이렇게 여섯 가지의 상관 관계인데요. 실제 투자의 99%가 이 여섯 가지 지목에 해당하는 땅에서 이뤄집니다.전과 답, 과수원을 농지라고 합니다. 전은 밭, 답은 논입니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투자 대상은 밭입니다. 밭은 대개 도로와 접해있고 이미 편평해서 흙을 붓는 성토나 지반을 다지는 정지작업이 필요 없습니다. 또 논 보다 대지로 변경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장 가격이 높지요.논은 물을 대서 농사를 짓기 때문에 땅이 꺼져 있습니다. 이를 밭이나 대지로 만들려면 성토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밭보다 가격이 낮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지역의 밭이 평당 20만 원이라고 하면 논은 15만 원, 임야는 5만~10만원 정도의 시세를 지닙니다. 논도 장점이 있습니다. 밭보다 싸고 해마다 가을이면 쌀도 생깁니다. 만일 논이 주위 시세보다 낮다면 적극 검토해볼 만합니다. 성토비용을 알아보고 밭으로 바꾼 후 받을 수 있는 시세가 매입과 성토비용을 상회한다면 투자 가치가 있습니다. 과수원은 매입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과수원보다 밭작물을 경작하는 게 유리하여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기에 매물 자체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임야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투자 대상입니다. 가격이 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야는 환경보호 등의 이유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이기에 신중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특히 보전산지는 개발을 할 수 없으니 일단 피하는 게 좋습니다. 준보전산지에서 개발이 가능한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개발이 가능한 임야를 매입할 때도 정지작업 등 개발비용을 알아봐야 합니다. 임야를 밭으로 만들려면 흙을 부어 성토만 하면 되는 논과 달리 나무를 베고 경사면을 편평하게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대개 정지작업은 성토 대비 두세 배 이상의 비용이 듭니다.대지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입니다. 이미 가치가 완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가장 비싸지요. 대지로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대지 투자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대지화하는 비용을 치르고 들어갔으니 어지간한 호재가 아니면 시세 차익을 얻기 어렵습니다. 저는 농지에 주로 투자하는 편입니다. 농지를 사서 대지화하여 파는 것이 수익률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보 투자자에게는 이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규제도 있고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농지를 대지로 만들면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대지로 만들 계획으로 농지를 매입할 때는 이 비용을 감안하여 매수가를 책정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2023.09.24 I 이윤화 기자
배우 송중기, 서울·로마 이어…27억 하와이 콘도 매입
  • 배우 송중기, 서울·로마 이어…27억 하와이 콘도 매입[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우 송중기가 최근 해외 부동산을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안진용 기자는 “송중기는 집이 여러 채 있다. 서울에 하나, 로마에 하나, 그리고 정말 뜻밖의 장소에 하나 더 있다. 바로 하와이다”라고 설명했다.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 닥터’ 방송화면 캡처.방송에 따르면 배우 송중기가 매입했다는 하와이의 콘도는 신흥 부촌인 카카아코에 위치했다. 미국 내륙 평균보다 높은 부동산 시세를 자랑하는 하와이에서 송중기는 2019년 12월 당시 약 228만달러(27억7000만원)에 콘도의 한 호실을 매입했다.송중기가 구입한 호실은 약 46평의 호실이고 2개 침실, 2개 욕실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다이아몬드 헤드와 와이키키 바다의 뷰가 한 번에 펼쳐지는 가장 인기가 높은 호실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부동산 전문가는 “비슷한 타입의 호실은 지난해 280만달러(36억9000만원)에 거래됐다”라며 “입지가 좋아 연식이 오래됐어도 가격이 올라간다. 해당 콘도가 위치한 카카아코 지역은 2010년대 급격히 발전한 신흥부촌이며 현재까지 대규모 주거 단지 개발 사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시세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오상진은 “이곳의 투자 가치와 전망은?”이라고 질문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하와이 부동산에 문의한 거래자료를 보면 같은 타입 호실이 작년 기준 280만 달러에 거래됐다”고 답했다.정주리는 “보통 콘도는 연식이 쌓이면 값이 내려가기 마련 아니냐? 그런데 올랐네?”라고 고개를 갸웃했고, 부동산 전문가는 “입지가 좋아지면 오래된 주택도 가격이 올라간다. 카카아코 지역은 와이키키와 다운타운을 잇는 지역으로 2010년대 들어서 급격히 발전한 신흥 부촌이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콘도를 비롯해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 사업이 이어지고 있어서 앞으로 시세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한편 송중기는 2019년 6월 배우 송혜교와 이혼했다. 송중기는 올해 영국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해 지난 6월 득남했다. 송중기는 한국 서울, 이탈리아 로마, 하와이에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9.24 I 신수정 기자
35년만에 대법원장 인준 부결?…이균용 둘러싼 4대 의혹
  • 35년만에 대법원장 인준 부결?…이균용 둘러싼 4대 의혹[판결왜그래]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법알못(법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 대법원장.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한 누리꾼의 반응입니다. 이균용 후보자는 재산 관련 의혹과 자녀 관련 의혹 등에 대해 속 시원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면서 대법원장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국가의전 서열 3위이자 사법부의 수장인 대법원장은 국회의 인준 동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180석 가까운 의석을 가진 야당이 동의해주지 않는다면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야당은 이 후보자에게 ‘부적격’ 딱지를 붙여 인사청문보고서를 통과시켰습니다. 만약 이 후보자에 대한 인준이 부결된다면 1988년 정기승 대법원 후보자에 대한 부결 이후 35년 만입니다. 무슨 이유로 야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판단을 내렸을까요. 이 후보자를 둘러싼 4대 의혹을 짚어보겠습니다.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만지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처가 회사 비상장주식 미신고…재산 관련 의혹이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 중 가장 많은 의혹이 있는 부분이 바로 재산 관련 부분입니다. 이 후보자는 재산으로 약 72억원을 신고하며 역대 대법원장 후보자들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이 후보자의 여러 재산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습니다. 가장 처음 불거진 의혹은 비상장주식 신고 누락 의혹이었습니다.이 후보자는 처가 운용 회사의 비상장주식을 10억원 가량 소유하고 있었지만 이를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저의 잘못이며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처음에 등록 대상이 아니었고 처가쪽 재산 분배 문제였기 때문에 거의 인식하지 않고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처음에 등록 대상이 아니었고 처가쪽 재산 분배 문제였기 때문에 거의 인식하지 않고 있었다고 답했습니다.이와 관련해 ‘대법원장이 될 사람이 법을 몰랐다’는 다소 웃픈(웃기고 슬픈) 농담까지 나왔습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출직의 경우 재산 신고를 누락하면 당선무효형”이라며 “후보 사퇴 의향이 없는가”라고 몰아붙였습니다.부동산 투기 의혹도 있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살고 있는 이 후보자와 배우자가 투기 목적으로 경북 경주시 일대와 부산시 일대 땅을 매입해 장기보유한 뒤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토지 지분을 취득한 1980년대는 주택건설 사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사정을 예측할 수 없던 시기”라며 “시세 차익을 노릴 의도가 있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경제학과 아들, 김앤장 인턴’…자녀 관련 의혹이 후보자 아들의 김앤장 법률사무소 인턴도 ‘아빠찬스’가 아닌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앤장 인턴 자리는 로스쿨 학생들도 들어가기 어려운 인턴자리였습니다. 그럼에도 경제학도인 이 후보자 아들이 20살이던 2019년 7월 한 달간 김앤장에서 인턴을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김앤장이 학부생 인턴의 경우 별도의 공고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공고도 하지 않고 심사도 안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아들이) 관심법으로 들어갔느냐”고 직격했습니다.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아들이 군대에 들어가려고 휴학하고 와서 친구들이랑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저와 관련해서 들어간 게 아니라 독자적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심지어 ‘아빠 찬스가 사실일 경우 사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딸과 관련한 의혹도 있었습니다. 이 후보자는 2018년부터 장녀의 해외 계좌로 6800만원 가량을 보내 불법 증여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현행법상 10년간 5000만원 이상을 증여할 경우 증여세를 내야 합니다. 자산 급증 의혹도 있습니다. 이 후보자 딸의 4년 소득은 4200만원인데 현금 자산은 1억900만원이 증가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딸의 연주활동으로 인한 소득과 은행의 금융상품에 투자해 이자 또는 배당소득에 의한 증가액”이라고 답했습니다.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자료제출 발언을 듣으며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아동성범죄자 감형’…과거 판결 관련 논란과거 판결과 관련한 의혹도 있습니다.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이던 2020년 11월 미성년자의제강간·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7년으로 감형했습니다. A씨는 12세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권고형의 범위 내에서 신중하게 형량을 정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이외에도 출소 이후 13세 여성을 강제 추행한 사건 등 다수 사건에서 감형한 사실이 밝혀지며 이 후보자가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다소 어긋날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내린 결론”이라고 해명했습니다.◇ ‘尹 친한 친구의 친구’…사법부 독립성 논란이 후보자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친분 역시 논란 중 하나입니다. 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 서울대 79학번 동기이자 ‘절친’으로 꼽히는 문강배 변호사와 연수원 동기로, 그를 매개로 윤 대통령과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그럼에도 법원장 시절 낮은 점수를 받았던 이 후보자가 대법원장 후보에 지명된 이유로 윤 대통령과의 친분을 의심하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원장 시절 법원 구성원이 참여한 다면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 어떻게 대법원장 후보자에 임명됐는가”라며 “대통령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대법원장이 되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사법 독립을 수호할 확고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법관이 자신의 진영논리가 원하는 쪽으로 이끌리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면 사직서를 내고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할 때가 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농지법 위반 의혹, 탈세 의혹,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등 이 후보자에 대한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오는 25일 예정됐던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인한 여파로 불투명해졌습니다. 재판 지연 문제, 후임 대법관 임명 등 사법부에 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상태에서 수장의 공백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좋지 않습니다. 가결이든 부결이든 국회가 제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2023.09.24 I 김형환 기자
연휴 앞두고 서울 매매가 상승폭 확대
  • 연휴 앞두고 서울 매매가 상승폭 확대[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 매매 가격이 재건축 주도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재건축이 0.03% 오르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가운데, 최근 3개월 연속 재건축이 가격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건축 대상의 노후단지가 밀집한 곳은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와 영등포(여의도 일대), 양천(목동 일대), 용산, 동대문, 마포, 노원 등지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해당 지역에서 주도하고 있단 분석이다. 재건축은 실거주 목적 보다는 투자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아 일반아파트 대비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정부가 공급대책을 발표하면서 정비사업 활성화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승 추세는 당분간 재건축이 주도할 전망이다.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전주 보합(0.00%) 나타냈지만 금주에는 0.02%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이 0.03% 올랐고, 일반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하락세를 멈춘 가운데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7주 연속 올랐으며 금주 0.01%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5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상승 10곳, 보합 15곳으로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없었다. 강남권에서 시작된 회복세가 중심지에서 외곽으로 점차 퍼지는 모양새다. 지역별로는 △서초(0.04%) △노원(0.03%) △동대문(0.03%) △송파(0.03%) △강남(0.02%) △도봉(0.01%) △서대문(0.01%) △영등포(0.01%) △용산(0.01%) △은평(0.01%) 순으로 올랐다. 서초는 반포동 반포자이가 15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노원은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가 500만원 뛰었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가 1000만원-1500만원 올랐다. 재건축에서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노원구 월계동 삼호4차,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2차 등이 250만원-2250만원 상승했다.신도시는 ▼산본(-0.04%) ▼평촌(-0.02%)이 하락했고 나머지 신도시들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산본은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3차가 750만원, 평촌은 관양동 공작성일, 평촌동 향촌롯데 등이 500만원-750만원 떨어졌다.경기ㆍ인천은 △인천(0.03%) △구리(0.01%) 등이 오른 반면 ▼파주(-0.04%) ▼시흥(-0.03%) ▼김포(-0.02%) ▼평택(-0.01%) ▼고양(-0.01%) 등은 떨어졌다. 인천은 송도동 송도캐슬&해모로, 구월동 롯데캐슬골드2단지, 청라동 반도유보라2차 등이 10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파주는 아동동 팜스프링, 문산읍 당동주공2단지 등에서 250만원 하락했다.서울 전세시장도 상승흐름이 전반적으로 강화되는 분위기다. 25개구 중 12곳에서 상승한 반면 하락은 서초(-0.01%) 한곳에 불과했다. △강서(0.04%) △도봉(0.04%) △동대문(0.04%) △강동(0.03%) △송파(0.03%) △강남(0.02%) △마포(0.02%) △영등포(0.02%) △중랑(0.02%) 순으로 올랐다. 강서는 등촌동 주공5단지가 1000만원, 도봉은 방학동 신동아1단지가 250만원, 동대문은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가 1000만원-1500만원 뛰었다.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새로운 공급대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수요자와 공급자(시행, 시공, 금융) 등 주요 주체들의 관심이 쏠린 분위기”라며 “최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인허가와 착공이 급감해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가 악화 중인 만큼,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사업지들 중심으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 형태의 금융지원 정책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차주 추석 연휴로 인해 주간 단위 시세조사가 일시 중단되는 만큼, 9월말 공급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10월 1~2주 사이 거래량과 가격지표 등에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2023.09.23 I 박지애 기자
"부산역 5분 거리, 오션뷰까지…호텔·아파트 부럽지 않은 '리마크빌 부산역'"
  • "부산역 5분 거리, 오션뷰까지…호텔·아파트 부럽지 않은 '리마크빌 부산역'"
  • [부산=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리마크빌 부산역은 월 임대료가 주변 시세 대비 조금 더 높지만, 호텔 못지않은 입주민 전용 서비스와 아파트 부럽지 않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데다 부산역 도보 5분 거리에 북항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가격 측면에서도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KT에스테이트 리마크빌 관계자)리마크빌 부산역 외관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인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리마크빌 부산역’. 지난 20일 찾은 이곳은 부산역을 마주 보고 있는 건물 중 단연 눈에 띄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에 더해 깔끔한 외관과 출입구의 조경, 깔끔한 인테리어의 입주민 전용 1층 로비 라운지 등이 모두 비즈니스 호텔을 연상케 했다. 리마크빌 부산역은 국내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의 선두주자인 KT에스테이트가 지난 7년간 쌓아온 역량을 집중해 만든 ‘프리미엄 임대 오피스텔’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건물에 총 445세대 규모로, 평면타입은 전용면적 23㎡~84㎡로 다양하다. 지난달 14일 입주를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30%대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투룸에 거실, 주방을 갖춘 84㎡ 가구는 KT에스테이트가 리마크빌 부산역에서 처음 시도해보는 룸 타입이다. 부산에 해운 물류, 조선업 등의 특화된 회사가 많은 만큼 해외 바이어의 중장기 거주 공간이나 직원 숙소 등 수요가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84㎡ 가구는 총 3가구 모두 조망권이 좋은 20층에 위치한다. 1층 로비 라운지.월 임대료는 원룸타입은 보증금 1000만원에 50만원대 후반, 투룸에 거실과 주방을 갖춘 전용 84㎡타입은 보증금 3000만원에 월 200만원대다. 관리비는 평당 1만원대다. 부산역 바로 뒷편에 위치한 아스티레지던스 부산역(사용승인일 2017년 12월 29일)의 월세는 네이버 부동산 기준 전용면적 22.66㎡ 기준 보증금 500만원, 월세 50만원에 올라와 있다. 관리비 7만원을 포함하면 50만원 후반대에 인근의 비슷한 규모 원룸형 오피스텔 시세가 형성돼 있다고 볼 수 있다.정주영 KT에스테이트 본부장 겸 KB리빙 대표이사는 “금액만 놓고 본다면 월 임대료가 주변 시세대비 10% 정도는 더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기업형 임대주택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까지 고려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KT에스테이트가 직접 시행하고 임대주택 전문 운영관리 자회사인 KD리빙이 운영 관리해 전세사기나 역전세에 따른 우려도 없고 계약 갱신시 임대료 인상분도 민간 임대에 비해 월등히 낮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리마크빌 부산역은 임대형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 못지않은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민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KT 초고속 인터넷망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 18층에는 바다와 시티뷰를 갖춘 카페라운지,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미팅룸과 멀티룸, 피트니스센터, 코인세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각층 마다 복도에 ‘다락’의 개인 창고를 서비스 면적 개념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좁은 평수의 입주자들도 짐 보관이 용이하다. 이외에도 유상 서비스이긴 하나 룸 클리닝, 세탁물 서비스 모두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선호도 조사를 통해 재료비 정도만 부담하면 되는 각종 클래스 등 문화 서비스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리마크빌 부산역 원룸 타입의 가구 내부 모습. 북항과 바다가 보이는 조망을 갖추고 있다.리마크빌 서비스 중에서도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안전’ 분야다. 1층에는 경비,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이 24시간 교대로 상주하고 있고, 모션감지가 가능한 지능형 CCTV를 포함해 전체 건물에 약 200여대의 CCTV가 설치돼 있는데 이는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면 입주민 전용 출입 카드를 소지해야 하고, 방역 로봇이 1층 로비와 라운지를 수시로 관리한다. 추후 방범 로못이나 택배 로봇 등의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 서정욱 KT에스테이트 팀장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은 개인이 아닌 기업이 임대 주체로,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임차인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는데 부산역점은 수요자들이 원하는 서비스 등을 극대화해 조성했다”고 말했다. 18층 카페라운지 전경.한편,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리마크빌은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의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한 KT에스테이트는 현재 전국에 2891세대를 보유하고 있다. 공공임대분을 제외한 누적 예정 물량(개발 중인 물량 포함)은 5863세대다. 리마크빌은 2016년 오픈한 동대문 지점을 시작으로 서울에 4개 지점이 위치해 있으며 부산에는 대연점에 이어 이번에 오픈한 부산역 지점까지 총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후 구의, 당산, 숭인, 마포, 여의도, 홍대, 수서역환승센터 복합개발 등 서울권에 추가로 리마크빌 사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KT에스테이트는 기업형 임대주택 관련 시장 규모가 1~2인 가구의 증가세와 함께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 팀장은 “1~2인 가구 비율은 2015년 53.0%에서 2040년 72.4%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20년 통계청 데이터 기준 임대주택 거주 가구 비율은 42.7%인데 이중 기업형 임대주택은 0.7%에 불과해 향후 1~2가구의 증대와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1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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