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968건

  • (초점)"금리생활자"를 꿈꾸던 K씨의 고민-저금리와 부동산
  • [edaily] 대기업 고참 부장으로 있다가 명예퇴직한 K씨는 요즘 밤잠이 오지 않는다. 퇴직후 "화려한 금리 생활자"의 꿈이 물거품이 된데다 나름대로 생각한 "노후 재테크" 전략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초 K씨는 주저없이 명예퇴직 신청서를 냈다. 임원 승진에서 몇번 물을 먹자 심신이 피곤했다. 막내가 내년이면 대학을 졸업하니 큰 돈 들어갈 걱정도 없다. 퇴직금에서 그럭저럭 나오는 "이자"로 생활을 꾸리면 될 거라 생각했다. 금리가 낮아 생각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며 주위에서 말렸지만 K씨는 나름대로 비책이 있었다. 소형아파트 임대사업. 퇴직금과 저축을 조금 합치면 소형 아파트 두 채는 얼추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비슷한 크기의 아파트를 또 하나 장만하면 세 채로 어엿한 임대사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은행대출 이자와 아파트 보수비용(벽지를 바꾸는 등 자잘한 집수리 비용) 을 빼더라도 월 150만~200만원은 남는 장사라는 계산이 나왔다. 은행금리가 6%선이니 생돈을 은행에 맡기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비교우위가 있었다. 자식들이 다 커서 목돈 들어갈 일도 없으니 이 정도면 두 늙은이가 살기에 부족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IMF이후 아파트 값이 바닥을 긴다고 하지만 누가 알겠는가, 집값이 뛰면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을지. K씨가 명퇴를 한 올초까지만 해도 이같은 "전략"은 맞아떨어지는 듯했다. 퇴직후 이런저런 뒷치닥거리에 그래도 청춘을 바친 직장을 나오니 허탈한 생각도 있어 두어달 쉬었다. 역시 은행이자로는 생활이 되지 않았다. K씨는 소형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수도권 일대의 부동산을 돌아다녀봤다. 비책을 꺼내든 것이다. K씨는 그러나 한 여름이 다되도록 임대용 소형 아파트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연초만해도 두 채정도는 쉽게 살 수 있을 것 같던 아파트가 매물이 없다. 값도 뛰었다. 더구나 아파트 임대사업이 "저금리"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금자산이 아파트라는 고정자산에 묶이는 것까지는 좋다. 금융자산으로 가지고 있을 때보다 수익률이 높으니까 감내할 수 있다. 지금은 어떤 은행도 두자리 금리를 주지 않는다. 저금리는 필연적으로 K씨처럼 금리만으로 생활하려는 사람들, 이른바 "금리 생활자"들을 다른 투자수단으로 향하도록 만들었다. 경기가 좋지 않은데도 부동산 시장이 들먹거리는 것은 과거처럼 "투기적 수요"가 아니라 K씨와 같은 "실질적 수요 또는 생활적 수요"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사이버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상반기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7.74% 상승했는데 소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아파트 강세는 서울 수도권 전역에서 나타났다. 20평이하 소형 아파트값은 서울지역의 경우 10.19 %, 신도시 7.36%, 수도권 7.66%나 상승했고, 20~30평형대 아파트도 서울 5.84%, 신도시 4.99%, 수도권 4.73%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 상승률은 물가 상승률에도 못미치는 1% 미만에 그쳤다. 부동산 시장의 두가지 경향, 즉 임대사업을 위한 소형 아파트 수요와 재건축 아파트 붐이 최근의 부동산 값을 끌어올리는 주요인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지역적으로 재건축이 가능한 지역에서만 국지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나 임대용 소형 아파트 가격의 상승은 수도권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문제는 아파트 임대사업이 K씨의 경우처럼 "이자소득"과의 비교우위에서 시도된다는 것이다. 아파트 시세의 변동이 금리 변화와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된 것이다. K씨처럼 임대 사업을 위해 아파트 담보대출을 한다면 대출금리도 주요한 변수다. 이론적으로 따지만 아파트 임대수입이 이자수입과 비슷한 수준이 될 때까지 소형 아파트 가격은 상승할 수 밖에 없다. 또는 월세 시세가 저금리 상황에 맞게 하향조정돼야 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진정될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분석은 금리가 현 수준에서 상당 기간 안정된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하다. 아파트 시세가 금리에 영향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금리도 부동산 시장으로부터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인플레 심리를 "강하게" 자극한다. 우리나라는 주택 경기를 가늠하는 믿을만한 통계가 없다. 미국처럼 정기적으로 신규 주택판매와 기존 주택판매 지수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몇몇 아파트 중개인 연합이나 전문지에서 평균적인 아파트 가격 상승률만을 발표하고 있다. 결국 "부동산이 좋다더라"하는 구전이나 아파트 시세를 알아보면서 느끼는 체감 지표가 부동산 경기를 나타내는 실질적인 바로미터인 것이다. 이처럼 "감"에 의존하는 부동산 시장은 쉽게 통제되지 않고 버블이 생기기 마련이다. 정확한 통계가 없기 때문에 집값 상승은 주변 물가를 자극하고 인플레 심리를 확산시키는 파급력도 크다. 물가는 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경제논리(?)"에 따라 임대수입과 이자수입의 격차를 줄여주는 작용을 할 것이다. 만약 금리의 탄력성이 물가 또는 집값의 탄력성보다 떨어진다면 임대사업을 위한 소형 아파트 값의 상승은 한동안 지속될 수 밖에 없고 중장기적으로 물가와 금리에 대한 압력도 커질 것이다. K씨가 임대수입으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저금리 기조가 한동안 유지돼야한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는 소형 아파트 값의 상승을 부추기고 간접적으로 금리를 끌어올리는 작용도 하고 있다. 정부가 인위적으로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부동산 투자에 대해 세제지원을 하는 것이 어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지 고민해야할 때다.
2001.07.18 I 정명수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재건축 영향..전세·매매가 동반상승
  • [edaily] 소평형대 전셋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면서 매매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편 수도권과 신도시 일대에서는 재건축 기간동안 머무를 전세아파트를 구하는 발길도 늘었다. 서울과 수도권일대는 재건축 사업승인 우선권을 따내기위해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세입자들을 사전에 이주시키는 사례도 생기고 있어 여름 전세시장은 휴가도 잊은 채 매물찾기 전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주 매매시장에서는 서초구 반포일대와 강남권 일대 아파트의 가격오름세가 여전했다. 반포주공2단지는 지난주 재건축 시공사 선정일(14일)을 앞두고 주초부터 꾸준히 올랐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의 분석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0.39% 올랐고, 신도시 0.29%, 수도권 0.34% 올랐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26%, 신도시가 0.36% 올랐다. ◇매매시장 - 지난주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39% 올랐다. 중구는 1.02%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남(0.94%), 서초(0.42%), 영등포(0.41%), 강동(0.4%), 강북(0.4%), 강서(0.37%), 노원(0.35%), 성동(0.3%) 등도 중소형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중구에서는 남산타운, 삼성 사이버빌리지, 동아약수하이츠 등 대단지 새아파트 소형 매매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아파트값을 끌어올렸다. 특히 중구에서 20평이하 소형아파트의 경우 4.94%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값이 많이 오른 개별 아파트를 살펴보면 강남구 논현동 양우 18평형(전주대비 +2000만원) 개포동 주공2단지 22평형(+3500만원), 우성9차 31,32평형(2750만원)등이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미도2차 29평형(2억1500만원, 전주대비 +2250만원)과 24평형(+1250만원), 삼호가든1·2차 34평형(+2000만원) 등이, 중구에서는 황학동 삼일 11평형(+500만원) 신당동 남산타운 26평형(+500만원),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 23평형(1억8750만원, +350만원) 등이 많이 올랐다. 이 밖에 영등포구 신길동 우진 24평형(전주대비 +1000만원)과 노원구 상계동 중앙하이츠 2차 26평형(+1000만원)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29% 올랐다. 분당이 0.3% 오른데 이어, 일산 0.26%, 평촌 0.38%, 산본 0.3%, 중동 0.19% 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부족에 따른 소형 매매 전환으로 소형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오름장세를 유지했다. 신도시에서 가격이 많이 오른 아파트는 산본 금강주공9단지 2차 24평형과 일산 대화동 장성동부 23평형(1억원, 전주대비 +750만원), 주엽동 문촌부영 21평형(+650만원), 분당 야탑동 매화주공4단지 15평형(7750만원, +550만원), 서현동 효자촌 삼환 18평형(+750만원), 금곡동 청솔주공9단지 19평형(+650만원) 등이다. - 수도권 지역 매매가격은 지난주 0.34% 올랐다. 재건축 이슈가 등장하면서 예년과 달리 서울과 비슷한 가격변동 사이클을 그리고 있다. 성남(0.81%), 과천(0.68%)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광명(0.87%), 파주(0.66%), 안양(0.51%), 의왕(0.48%), 군포(0.36%), 부천(0.33%), 고양(0.3%), 용인(0.3%) 등도 많이 올랐다. 성남에서는 신흥동 주공단지, 하대원동 상일 아파트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광명시에서는 하안동 주공6단지가, 남양주에서는 평내동 진주3단지, 안양시 박달동 한라비발디 아파트의 25평이하 소형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0.26% 올랐다. 강북(0.82%), 강서(0.81%), 중랑(0.44%), 성북(0.42%), 강남(0.4%), 용산(0.33%), 노원(0.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시장도 대부분 소형의 경우가 상승폭이 컸으나 강남을 포함 성북, 도봉, 강북 등 외곽지역은 상대적으로 대형 전세도 호가 상승분이 컸다. 지역별로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로는 중랑구 묵동 시영4단지 21평형(전주대비 +1000만원), 강서구 화곡동 제2주공 13평형(+500만원), 은평구 신사동 성원 29평형(+1000만원), 영등포구 당산동 한양 28평형(+1000만원) 강북구 번동 기산 25평형(+500만원) 등이다. -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0.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당은 20평이하 소형이 전주보다 1.55% 오른 탓에 0.5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촌(0.32%), 일산(0.29%), 중동(0.26%), 산본(0.18%)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분당 수내동 양지한양 14평형과 서현동 시범우성 17평형, 금곡동 청솔주공9단지 19평형 상승폭이 컸으며, 중동 반달건영 15, 23평형, 일산에선 대화동 성저마을 풍림 19평형의 오름폭이 컸다. - 수도권은 성남(1.28%), 군포(0.98%), 김포(0.86%), 광명(0.77%), 과천(0.54%), 인천(0.7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는 모두 매매값이 강세를 보인 지역들로 전셋값이 매매값을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01.07.16 I 오상용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매물 적고 호가높아 거래성사 저조
  • [edaily]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 일대 매매시장은 전주에 비해 아파트를 구하는 문의가 주춤해 답보상태를 보였다. 예년에 비하면 수요는 여전히 많은 편이지만 매물은 적고 호가는 높아 거래성사율은 저조하다. 서울시와 지자체 간에 재건축사업 단지의 추진순위를 놓고 공방이 여전한 가운데 시장의 기대심리 또한 여전했다. 특히 저밀도 지구중 지난달말 강남구청에 최초로 사업승인을 신청한 청담과 도곡지구는 2500가구의 우선순위를 놓고 시장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전세시장은 신도시가 0.60% 올라 큰 폭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서울지역 전세가격은 소형 아파트의 오름세가 다소 주춤한 사이 30~40평형 중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의 분석에 따라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전주대비 0.33% 오른데 이어 신도시 0.22%, 수도권 0.24%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 0.29%, 신도시 0.60%, 수도권 0.28% 올랐다.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전체 평균 0.33% 올랐다. 강남(0.53%), 서초(0.5%), 강동(0.43%), 송파(0.4%), 중랑(0.56%), 마포(0.41%), 도봉(0.3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개포,고덕지구 등 용적률이 확정되지 않은 재건축 지역 등은 지난달 서울시 용적률 강화 방침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아직까지는 기대심리와 관망세가 혼재된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였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용적률이 250% 이하로 결정될 경우 "큰 폭의 하락이 예견되나 투자자들의 저지선 또한 만만치 않아 가격조정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의 평형대별 동향을 살펴보면 25~30평형대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의 절반수준인 0.31%의 변동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외곽권은 소형도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뒤늦게 호가 강세에 합류한 대형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가격상승률이 두드러진 아파트로는 송파구 거여동 도시개발4단지 17평형(1억125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오금동 상아2차 21평형(1억4000만원, +1250만원), 노원구 상계동 주공5단지 11평형(7750만원대), 중계동 시영1단지 22평형(9000만원, +750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주공2단지 18평형(2억6000만원, 전주대비 +2000만원)과 잠원동 한신12차 35평형(3억3000만원, +2500만원)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잠원 한신12차 35평형의 경우 하루 360만원씩 오른셈이다. 강남구에서는 역삼동 한화넥스빌 22평형(1억6500만원, 전주대비 +1250만원)과 18,20평형(+1,000만원), 해청 32평형(3억7500만원, +2500만원) 등이 많이 올랐다. 그 밖에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27평형(전주대비 +2000만원)과 마포 상수 15평형(1000만원), 양천구 신월동 왕실 19평형(+500만원), 도봉구 쌍문동 금호1차 14평형(5750만원), 중랑구 묵동 신안1차 33평형(1억8250만원, +1250만원)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주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2% 올랐다. 산본(0.37%), 일산(0.23%), 중동(0.20%), 분당(0.19%), 평촌(0.16%) 등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방학 전에 좀더 싼 매물을 찾으려는 수요에 비해 매물의 호가상승이 두드러져 실제 거래로 이어진 경우는 드물었다. 평형대별로는 25평이하 소형은 지난주에도 0.5%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중대형은 강보합세 수준이다. 신도시에서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일산 주엽동 문촌기산 27평형(1억375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33평형(+1000만원), 강선마을 동선 19평형(8750만원, +500만원), 중동 상동 한아름동성 25평형(+650만원), 분당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 17평형(9350만원, +500만원), 평촌 평안동 초원대원 23평형(+750만원) 등이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지난주 평균 0.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이 1.48%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남(0.48%), 구리(0.43%), 광명(0.38%), 고양(0.36%)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반적인 거래 소강상태 속에, 출시되는 매물의 호가조정에 따라 상승폭이 춤을 추는 현상이 석달이상 계속되고 있다. 가격 상승폭이 컸던 개별 아파트로는 과천시 원문동 주공3단지 15평형(2억150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과 중앙동 주공11단지 15평형(+1000만원), 성남 은행동 주공 26평형(1억1250만원, +700만원)·27평형(+650만원), 상대원동 삼익 14평형(5100만원) 등이다. 연내 56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구리토평지구는 지난달 말부터 1800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해 삼성래미안 39평형(전주대비 +1450만원) 등 새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그 밖에 광명시 하안동 주공3단지 18평형(7700만원, 전주대비 +750만원)과 고양시 토당동 장미8차 33평형(+1000만원)도 오름폭이 컸다. ◇전세시장 -지난주 서울 전세시장은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이 0.52% 오른데 이어, 강북(0.66%), 종로(0.67%), 중(0.45%), 금천(0.42%)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용산(0.38%), 성동(0.35%)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반기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를 주도했던 소형 전세값이 둔화된 반면 중대형이 강세를 보였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는 영등포구 문래동 베어스타운 24평형(전주대비 +1000만원), 대림동 우성1차 26평형(+1000만원), 서초구 방배 임광3차 19평형(+1000만원) 성북구 보문동 아남단지 34평형(+1000만원), 석관동 코오롱 40평형(+1250만원), 중랑구 신내동 시영9단지 17평형(+650만원) 등이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우성8차 34평형이 매매값과 함께 전세값도 상향 조정돼 전주보다 8% 가량 올랐다. 도곡동 개포한신 26평형도 1억35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전주대비 0.60% 올라 강세행진이 계속됐다. 산본(1.02%)이 중소형대의 반등으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평촌(0.66%), 분당(0.56%), 일산(0.55%), 중동(0.32%) 등은 상대적으로 중대형 오름폭이 컸다. 일산 주엽동 문촌마을 기산 27평형(9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마두동 백마한양·청구단지 37평형(+1000만원), 산본 궁내동 우륵주공7단지 20평형(9000만원, +750만원), 광정동 목련우방 단지 33평형(+1000만원), 분당 야탑동 목련한일 33평형 등의 전세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수도권일대의 전세가격은 지난주 0.28% 올랐다. 의왕(1.13%), 안양(1.09%), 고양(0.77%), 용인(0.69%), 과천(0.36%), 구리(0.3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광명, 수원 지역은 지난주 소폭 하락했다. 소형 아파트 전세는 수요와 매물출시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거래량이 거의 없어 강보합세를 유지했고 대형 아파트는 호가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셋값이 오른 개별 아파트로는 용인 수지읍 LG빌리지1차 81평형(1억 5500만원, 전주대비 +2500만원)·72평형(+2000만원), 구리 삼성래미안 39평형(1억2000만원, +1750만원) 등이다. 의왕 포일동 동아에코빌 33평형(전주대비 +1250만원), 과천 중앙동 주공1단지연립 27평형(1억5500만원, +1000만원), 고양 행신동 공무원19단지 32평형(+1000만원) 시흥 정왕동 서해1·2차 35평형(+1000만원)도 큰 폭으로 올랐다.
2001.07.09 I 오상용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거래는 소강.. 호가상승은 여전
  • [edaily]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아파트시장은 거래가 줄면서 소강상태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 일대를 제외하고는 수요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불구, 하반기 부동산 경기를 낙관하는 사람들의 기대로 매물의 호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권 소형아파트 시장은 2년 연속 지속되는 전세 물건부족과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지켜본 수요자들의 매입 문의가 증가하면서 계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더 오르기 전에 사고 보자는 심리가 크게 작용했다. 여름 장마철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셋값 상승세는 지속됐다. 지난주 전세시장은 거래는 현저히 줄었지만 호가상승으로 인한 견조한 오름세를 지속했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대비 0.39% 오른데 이어, 신도시 0.27%, 수도권 0.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서울 0.31%, 신도시 0.47%, 수도권 0.3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시장 -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가격은 전주대비 평균 0.39% 올랐다.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중소형 아파트와 재건축 지역의 소형아파트는 전주에 비해 오름세가 주춤했다. 정부의 용적률 강화 방침이후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그러나 강남지역은 지난주에도 전체 평균 0.92% 오르며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20평이하 소형의 경우 1.18%, 20~30평형대도 평균 1.0% 이상 올랐다. 전주 2억원에 거래되던 20평짜리 아파트의 경우 지난주 하루 평균 30만원씩 오른셈이다. 그 밖에 서초(0.65%), 도봉(0.47%), 강북(0.43%), 양천(0.35%), 송파(0.33%), 강동(0.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주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는 강남구의 경우 도곡동 동신1차 30평형(2억8000만원, 전주대비 +2500만원)과 압구정동 한양5차 54평형(7억3000만원, +6500만원), 역삼동 성보 28평형(2억6500만원, +2250만원 ), 개나리6차 34평형(+2500만원) 등이다. 그 밖에 서초구 방배동 임광3차 28평형(1억8000만원, 전주대비+1500만원)과 강동구 명일동 현대 25평형(1억2250만원, +1000만원), 노원구 상계동 주공6단지 13평형(6100만원, +500만원),양천구 신월동 나산 25평형(9750만원) 등도 지난주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 - 신도시는 지난주 전체 평균 0.27% 올랐다. 평촌이 0.4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산본(0.43%), 분당(0.22%), 일산(0.21%), 중동(0.2%)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주 신도시 아파트 매매시장은 하반기 집값 상승을 우려한 문의수요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반면, 출신된 물건은 부족해 수급불균형 차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춤했던 소형아파트가격도 지난주 소폭 반등하면서 20평이하 소형이 0.84%, 26-30평형대도 0.7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평촌일대의 소형아파트는 1.75%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하락세를 보였던 산본 소형도 지난주엔 0.91% 반등했다. 신도시에서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분당 수내동 파크타운서안 23평형(1억4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정자동 한솔주공6단지 16평형(+550만원), 느티공무원3단지 28평형(+1000만원), 평촌 부흥동 관악청구 23평형(1억2000만원, +750만원), 중동 은하주공1단지 20평형(+500만원), 일산 후곡마을 주공11단지 27평형(1억1000만원, +600만원) 등이다. -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주 0.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과천이 1.59%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명(0.71%), 군포(0.69%), 안양(0.63%), 성남(0.59%)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5월부터 오르기 시작한 인천의 아파트가격은 지난주도 0.58% 오르면 강세를 이어갔다. .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 역시 서울처럼 오르는 지역만 오르는 지역 차등화가 계속됐다. 주로 재건축 대상 소형이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서울시장 동향과 유사하다. 지난주 수도권일대의 20평이하 소형 아파트의 상승률은 1.06%에 달했다. 과천 별양동 주공2단지 18평형(전주대비 +2000만원), 원문동 주공2단지 18평형(+1500만원), 광명 하안주공2단지 28평형(+1000만원), 군포 산본동 구주공 15평형(1억4500만원, +750만원), 성남 신흥동 주공 23평형(1억원, +500만원), 안양 비산동 삼호뉴타운1,2차 19평형(+500만원) 등이 지난주 큰 폭으로 올랐다. 그 밖에 의왕시 삼동 우성5,6차 18평형(전주대비 +600만원)과 수원 화서동 주공2단지 13평형(4150만원, +400만원) 매탄동 주공2단지(5750만원, +450만원), 구리시 수택동 주공아파트, 부천 중동 동원 22평형(+500만원), 고양 성사동 삼화 21평형(+500만원) 등도 가격 상승폭이 컸다. ◇전세시장 - 서울지역의 전세값은 지난주 0.31% 올랐다. 강남(0.62%)과 양천(0.5%) 등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용산(0.55%), 마포(0.54%), 강동(0.44%) 등은 상대적으로 중대형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호가 강세가 컸던 소형아파트 전셋값은 상승폭이 다소 주춤했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는 강남 도곡동 동신3차 42평형(전주대비 +1000만원)과 동신1차 18,29평형(+1000만원), 중명하니빌 9평형(+500만원),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5단지 현대 29평형(+1000만원) 및 22평형(+750만원) 등이다. 그 밖에 강동구 명일동 현대 25평형이 매도호가 상승으로 1500만원 오른 9,750만원으로 조사됐다. 노원구 중계동 롯데 31평형(전주대비 +1000만원), 두산힐스빌은 45평형(+2000만원), 용산구 보광동 신동아, 마포 중동 현대1차 32평형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신도시는 지난주 0.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동이 0.66% 오른데 이어 평촌(0.54%), 분당(0.48%), 일산(0.4%), 산본(0.26%)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 일대는 수요가 없어 주춤했던 대형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호가 강세로 반등했다. 특히 중동 55평이상 대형은 2.21%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주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진 아파트는 일산 대화동 장성건영 48평형(전주대비 +1750만원)과 평촌 평안동 초원부영 24평형(+750만원), 산본 궁내동 백두한양9단지 46평형(1억3500만원, +1000만원), 중동 그린타운 금호 49평형(1억3500만원, +1000만원) 등이다. - 수도권 전세시장은 지난주 0.3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의정부가 0.5% 오르고, 고양(0.44%), 김포(0.42%), 과천(0.4%), 하남(0.29%)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도 0.61%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전셋값이 오른 개별 아파트로는 이천시 증포동 신한 45평형(7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안양 비산동 삼호뉴타운3차 27평형(8250만원, +1000만원), 고양시 동문2,3차 30평형(+1000만원) 등이다. 의정부에서는 새 아파트인 녹양동 신도 49평형(9500만원, +1000만원)이 많이 올랐다. 수원에서도 입주 1년차 미만의 권선동 대우 28평형이 1000만원 오르는 등 새아파트 전세 호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김포에선 풍무동 신안 30평형대가 6500만원대로 가장 많이 올랐다.
2001.07.02 I 오상용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아파트값 상승 지속..서울 평당 702만원
  • [edaily] 이사철이 끝난 6월 중순은 일반적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가격이 하향안정세로 접어드는 시기다. 그럼에도 불구, 이달들어 아파트값 상승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지역은 지난주 평당 평균매매가가 702만원선을 기록해 IMF직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는 정부가 밝힌 주택경기 부양책과 저금리추세, 전셋값의 지속적 상승 등으로 아파트 매수심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4분기부터 경제성장률 5%대를 달성할 것이라는 경기회복에 대한 희망적 발표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하반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까지 가세하고 있다. 살려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으나 집값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팔려는 사람은 적다.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의 가격 오름세는 매물의 호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거래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전주대비 0.41%의 가격 상승률을 보인데 이어, 신도시 0.25%, 수도권 0.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도 서울 0.23%, 신도시 0.59%, 수도권 0.2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소폭 올랐다. 특히 신도시는 중소형 평형대 수급불균형으로 높은 가격대의 물건도 거래가 성사되면서 물건 출시가격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다. ◇매매시장 -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전체적으로 0.41% 올랐고 강남(0.88%), 송파(0.73%), 서초(0.52%)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중소형 아파트가 모두 1% 안팎의 오름세로 강세를 보였으나 실거래량은 미미해 호가 강세라고 볼 수 있다. 서울시 "일반주거지역 세분화 기준" 발표로 용적률이 강화됨에 따라 상반기 내내 주간상승률 수위를 차지했던 재건축 단지들은 가격상승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오를대로 오른 아파트값에 용적률이 낮아지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 투자자들은 점차 관망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그러나 일선에선 아직 매도자들의 기대심리에 따른 호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주 이미 용적률이 결정된 상황인 잠실 등 저밀도지구의 단지들이 꾸준한 강세를 보였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이주가 완료된 관악 미도 아파트로 전주보다 10% 정도 올랐고, 올 2월 입주한 서초동 롯데캐슬 단지도 평균 7%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가격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 강남구에서는 대치동 은마 34평형(3억3000만원), 개포동 시영 17평형,대치동 삼성래미안 32평형(전주대비+2500만원), 대치 미도1차도 34평형(+2000만원), 삼성동 삼환 19평형(1000만원)등이다. 송파구에서는 풍납동 강변현대 33평형(전주대비 +1000만원)과 가락동 시영2차 10평형(1억3500만원, +750만원)등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서초구에서는 서초동 롯데캐슬 36평형이 전주보다 4000만원이나 올랐으며, 같은 단지내 중대형 평형 아파트 또한 모두 상승했다. 서초 우성5차 31평형(전주대비 +1750만원)과 반포동 라인 39평형(3억3500만원, +2000만원) 반포미주 28평형(+1000만원)도 많이 올랐다. - 신도시는 지난주 0.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당(0.29%), 일산(0.31%), 평촌(0.29%), 중동(0.19%)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포(-0.13%), 안산(-0.04%), 남양주(-0.0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강세가 지속된 인천은 지난주에도 0.2%로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특히 31~35평형대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여 평균 0.4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분당은 40평형대까지 고른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일산은 20평이하 소형아파트가 1.3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산본은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20평이하 소형이 지난주에는 하락세(-0.5%)를 기록했다. 분당에서는 정자동 정든우성 20평형(1억2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이매동 아름두산 22평형(1억4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등이 많이 올랐다. 일산에서는 마두동 강촌한양 15평형(6750만원, 전주대비 +500만원)과 일산동 후곡태영13단지 31평형(+1000만원)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 평촌에서는 부흥동 관악동성 27평형(전주대비+1000만원)이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산본 수리동 설악주공 17평형은 전주보다 350만원 내린 6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 수도권은 지난주 0.21%의 전체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이 1.01% 가장 많이 올랐고, 고양(0.41%), 수원(0.28%), 안양(0.21%), 용인(0.21%), 성남(0.19%), 광명(0.19%), 의왕(0.18%), 하남(0.15%)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주 상승폭이 가장 컸던 과천에선 재건축 열기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부림동 주공7단지 18평형(2억500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 8단지 31평형(+1500만원)과 중앙동 주공10단지 40평형대(5억6000만원)등이 호가 강세로 많이 올랐다. 안양에서는 평촌동 대림 26평형(1억425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이, 부천에서는 원종동 동문2차 37평형(1억2250만원)과 원종주공 14평형(+450만원)이, 성남에선 태평동 태평 25평형(+1000만원)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고양시에선 행신동 무원삼보 32평형(1억5500만원, 전주대비 +1300만원)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세시장 - 서울전세시장은 0.23% 올랐다. 특히 20~30평형대 전셋값이 평균전셋값 상승률보다 두배 이상 오른 0.4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남(0.41%), 강서(0.23%), 도봉(0.37%), 동작(0.3%), 서초(0.31%), 양천(0.29%), 용산(0.41%), 은평(0.6%)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남에서는 전평형대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나머지 지역은 상승세가 중소형에 몰렸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아파트는 노원구 중계동 신안양지 26평형(1억원, 전주대비 +1250만원)과 양천구 목동 성원2차 30평형(1억1500만원, 전주대비 +1250만원), 중랑구 면목동 용마한신2차 24평형(+1000만원),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1단지 21평형(+700만원) 등이다. 서초구 방배동 현대1차 33평형(전주대비 +2000만원)과 강남구 청담동 삼환도 19평형대(1억1500만원, +1000만원), 은평구 응암동 금호 33평형(1억2500만원, +1000만원)도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른 아파트이다. 상승하는 등 20~30평형대가 강세를 보였다. -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0.59% 오르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분당이 0.7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일산(0.61%), 산본(0.56%) 평촌(0.29%), 중동(0.43%) 등도 전주보다 상승폭이 컸다. 전셋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는 산본 개나리주공13단지 21평형(전주대비 +500만원)과 일산 마두동 백마삼환 48평형(+1000만원) 백석동 코오롱 8단지 32평형(+750만원), 주엽동 문촌우성1단지 22평형(+500만원) 등이다. 분당에선 정자동 정든신화 32평형(1억4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서현동 효자동아 32평형(1억4750만원, +1000만원)등도 전세값이 많이 올랐다. - 수도권 전세시장은 상대적으로 중대형의 호가 상승이 컸고 지난주 전체 0.21% 올랐다. 고양(0.53%), 의정부(0.39%), 김포(0.37%), 용인(0.26%), 안양(0.26%), 시흥(0.22%), 군포(0.21%), 하남(0.21%)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인천도 0.19% 올랐다. 반면 의왕시는 지난주 -0.04%로 약세를 보였다. 부천시 괴안동 대진 23평형(5250만원, 전주대비 +750만원)과 의정부시 신곡동 서해 33평형(7750만원, +1000만원), 오산시 갈곶동 한일 24평형, 수원시 화서동 우람1차 20평형(+500만원)의 전세값 상승폭이 컸다. 고양시 행신동 샘터동신 50평형(1억300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과 김포시 풍무동 서해메이저 72평형(9250만원, +1000만원)은 대형평형대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2001.06.25 I 오상용 기자
  • 남한제지 신호스틸 등 특징주코멘트-신한
  • [edaily] 신한증권은 19일 특징주코멘트에서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남한제지는 M&A 재료주로서 시세가 분출되는 시점에서의 추격매수는 단기적 실익이 적다는 점에서 기술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연속 하한가를 기록중인 신호스틸은 감자가 단행될 경우 보유주식수가 18분의1로 감소하게돼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제를 당부했다. ◇남한제지=백상지와 아트지를 생산하는 인쇄용지 전문업체로 주가가 지난 4월 중순이후 약 2개월간 조정을 보인 끝에 전일 대량거래속에 상한가까지 상승하였음. 강세배경은 고점대비 낙폭이 다소 과하다는 지적과 함께 신무림제지, 한솔제지, 한국제지 등 인쇄용지 전문업체들이 지난 4월이후 월별 흑자규모를 늘리는 등 수익성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2000년 7월 주요원재료인 국제펄프가격이 톤당 710불까지 상승하고 중국시장 위축으로 큰 폭의 실적악화를 보였던 인쇄용지 업계는 2000년 12월이후 지속적인 펄프가격 하락(6월 현재 톤당 380불)과 중국시장 회복, 그리고 내수단가인상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회복되며 지난 4월이후 흑자기조가 정착되고 있는 실정임. 한편 지난 4월 대시세의 배경이 소위 액면가 근처의 주식으로 M&A가 가능한 종목군에 제지업체로는 거의 유일하게 동사가 꼽혀왔었던 점을 감안시, 수익성 개선 기대감과 과거의 재료로 일정부분 시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M&A의 특성상 이미 시세가 분출되는 시점에서의 추격매수는 단기적으로도 실익이 작다는 점에서 기술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박동명 애널리스트) ◇면방업종내 자산주=리츠제도 시행을 앞두고 보유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비교적 높은 자산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면방업체의 주가는 최근 종합주가지수의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음. 실제로 면방업체의 시가총액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섬유의복 업종지수는 올들어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을 달성하였음. 그 이유로는 대부분의 면방업체들이 자산가치가 우량한 공장부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경기둔화에 따른 부동산 가격하락과 현금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자산주의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동일방직(01530), BYC(01460), 일신방직(03200) 등과 같이 경쟁력과 수익성을 보유한 자산가치 우량주와 외형성장은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보유부동산 개발과 매각을 통한 현금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대한방직(01070), 충남방적(01380) 등과 같이 단순자산주로 성격을 분류해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짐.(김동원 애널리스트) ◇보험업종=전일 동업종내 국제화재(00470), 대한화재(00400), 리젠트화재(01030)의 주가가 가격제한폭 까지 올라가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냄. 최근 몇 달 동안 손해보험사들의 손해율 하락과 주식시장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과 더불어 동사에 대한 국내ㆍ외 인수파트너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 등에 힘을 얻어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한 것으로 판단됨. 참고로 국제, 대한, 리젠트화재는 적정지급여력비율을 맞추지 못해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7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경영개선명령을 내렸음. 경영개선명령의 내용은 2001년 6월말까지 지급여력비율 100%이상을 충족할 수 있도록 자본금을 증액하는 등 자본확충방안을 수립ㆍ시행할 것과 인력 조직의 축소 등 사업비 감축 및 부실자산 처분방안을 수립ㆍ시행하는 것임. 2001년 3월말(잠정) 현재 각각 -106.9%, -9.1%, -170.0%의 지급여력비율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1월말 기준대비 각각 101.9%p, 66.5%p, 56.5%p 하락한 수치임. 동사들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계약자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등 매매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송윤영 애널리스트) ◇신호스틸=1995년부터 법정관리 추진중인 강관 제조업체로 최근 출자전환 추진에 따른 감자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음. 2001년 1월 1,000원대에 머물던 동사주가는 투자유치로 인한 조기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난 4월에는 1만원대를 상향돌파하기도 하는 등 지속적인 주가강세를 기록한 바 있음. 그러나 동사 주가는 지난 주 감자가능성이 제기되며 매도물량이 출회, 1주일만에 50% 가까이 하락하는 등 큰폭의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음. 동사는 지난 6월 12일 구조조정전문회사인 골든브릿지CRC로부터의 자본유치 본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법원이 이러한 본계약 체결을 승인하면 빠른 시일안에 회사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동사는 130억원의 유상증자 및 112억원의 출자전환, 그리고 3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및 일반사채 발행을 주내용으로 하는 투자유치 계약을 골든브릿지CRC와 체결하였음. 그러나 이러한 투자유치를 통한 회사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골든브릿지CRC社가 출자전환의 선행조건으로 18:1의 기존주식 감자실시를 제시하고 있어 주가약세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음. 감자가 단행될 경우 기존의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유주식수가 1/18로 감소하게 되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동사에 대한 투자는 자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박준균 애널리스트) ◇태양금속=동사의 주가는 대우차관련 손실로 2000년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었고 2001년 3월에 발생한 안산공장(코팅라인)의 화재사건으로 그동안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전반적인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전일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들이 동사의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는 소문이 유포되면서 강세를 보임. 2000년 동사의 실적은 일부 저수익사업(자전거부품 등)의 중단과 전해동박의 생산감소로 매출은 소폭 감소하였으며, 경상이익은 대우자동차 매출채권 손실 및 재고자산 평가손실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였음. 2001년에는 대우자동차 관련 손실의 기반영과 함께 2000년 12월의 유상증자 실시로 영업외비용이 감소하여 실적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주력 제품인 자동차용 볼트/너트의 내수위축과 전해동박의 대만수출 지연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 효과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임. 따라서 전일 동사의 주가강세 요인은 실적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단기적인 재료가치에 의한 것으로 해석되므로 동사 주가에 대한 접근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기술적인 매매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됨.(송종호 애널리스트) ◇로지트=화공약품 및 건자재 수입판매 전문업체인 동사는 전일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하였으며 20% 중간 배당과 신규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중 최대 거래량을 수반하며 상한가를 시현하였음. 동사는 지난 2년 동안 중간배당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도 20% 선에서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음. 한편 동사는 5월말까지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320억원을 달성하였고 경상이익은 15억원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으며 유상증자대금 39억원을 포함해 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시설투자를 비롯해 신규사업에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음.(김상규 애널리스트) ◇아펙스=유상증자가 진행되고 있는 동사의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은 1,630원이며 전일과 금일이 구주주 청약일임. 올해 연초 급등세이후 지속적으로 조정양상이 전개되면서 주가는 지지부진한 모습임. 이번 유상증자로 약 83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 재무적인 안정성은 확보할 전망이지만 올해 영업적인 측면에서 개선될 가능성은 낮음. 동사의 입장에서는 삼성전자 및 대만으로의 영업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결국 동사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하이닉스의 정상화와 신규설비투자의 재개가 동사영업의 주된 관건임. 지난해 하반기 하이닉스에 대한 장비매출로 매출이 급증하였으나 3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하였고, 올해 1/4분기에도 11억원 매출에 2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함. 근본적으로 동사의 경우 하이닉스에 대한 비중이 높아, 지난해 이후 하이닉스의 유동성 위기로 수주가 급감하면서 또는 자금결제가 안되면서 동사의 매출 및 수익성이 악화되었음. 올해 동사는 15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나 하이닉스가 무난히 외자유치를 하고, 또한 하이닉스의 설비투자가 개시되 3 ~ 4대의 장비를 발주한다는 전제에서 가능한 수치임. 동사의 주력장비인 MOCVD는 대당 30 ~ 40억원임. 현재 상반기에는 여전히 영업상황이 부진한 상태이며, 매출 150억원을 하더라도 원가율이 높아 경상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동사는 최소한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해야 BEP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됨. (이창경 애널리스트)
2001.06.19 I 문주용 기자
  • (주간부동산동향)서울 매매시장 강세..송파 0.66% 올라
  • [edaily]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일대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아직 본격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인기지역 중소형 아파트와 재건축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36% 오른데 이어 신도시 0.11%, 수도권 0.24%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 0.38%, 신도시 0.32%, 수도권 0.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전세시장은 지난달 0.2%대의 주간상승률을 보인 이후 이달 들어 매주 0.3% 이상 오르고 있다.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대비 평균 0.36% 올랐다. 특히 지난 서울5차 동시분양에서 705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송파구는 잠실 일대 재건축대상아파트와 30평형대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져 0.6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재료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강동(0.52%), 강남(0.48%), 서초(0.42%) 등과 25~30평형대 아파트값이 오른 양천구(0.44%)가 지난주 오름세를 보였다. 그 외에 광진(0.28%), 강북(0.27%), 영등포(0.23%), 관악(0.23%), 은평(0.21%), 노원(0.21%) 등도 지난주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동대문구(-0.55%)는 지난주 큰 폭으로 내렸다. 서울지역 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평형대별로 살펴보면 20평이하 소형이 0.98%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주(1.36%)에 비하면 상승폭이 줄었지만 중대형 평형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3~4배 정도 높은 수치이다. 재건축 호재로 값이 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송파구에서는 지난주 가락동 원호주공 13평형(전주대비 +1000만원)과 풍납동 미성 27평형(1억4500만원, +1000만원)의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강동구에서는 명일동 삼익그린2차 27평형(전주대비 +1500만원)과 고덕동 시영현대 17평형(1억 7750만원, +1500만원),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 13평형(1억2250만원, +850만원) 등이 가격이 많이 오른 대표적인 아파트이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11차 25평형(전주대비 +2000만원)과 한신17차 27평형(+1750만원), 마포구 상수동 상수 단지 17평형(+1000만원), 강남구 일원동 현대4차 33평형(+1000만원), 삼성동 AID차관2차 15평형(+1000만원) 등도 지난주 가격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양천구에서는 목동 성원아파트와 신정동 신트리5단지 등 새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11% 올라 서울에 비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지만 작년 동기에 비하면 높은 상승률이다. 중동(0.33%) 지역의 소형과 30평형대 아파트값 오름세는 지난주에도 계속됐으나 분당(0.13%), 평촌(0.13%), 산본(0.04%)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대형이 약세를 보인 일산(-0.01%)은 가격이 소폭 내렸다. 지난주 신도시에서 값이 오른 아파트는 분당 구미동 무지개주공12단지 20평형(전주대비 +850만원)과 중동 상동 반달삼익 32평형(1억 5000만원, +1000만원), 일산 마두동 강촌라이프 14평형(6750만원, +500만원) 등이다. 수도권은 지난주 0.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군포(0.72%), 성남(0.44%), 광명(0.38%), 과천(0.3%), 의정부(0.26%), 안양(0.25%), 하남(0.21%) 등 재건축 분위기를 타고 있는 지역이 전체 상승률을 끌어올렸다. 이 밖에 최근 재건축 이슈와 영종도 신공항을 재료로 오름세를 보여온 인천 지역도 지난주 0.5% 올랐다. 이 지역들은 최근 2달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기타지역은 별다른 상승 요인 없이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개별 아파트를 살펴보면 시흥시 대야동 우성2차 17평형(전주대비 +500만원), 군포 산본동 강남근로자 단지 19평형(+500만원 ), 의왕시 내손동 대우 18평형(1억6250만원, +1100만원), 김포 장기동 월드6차 34평형(1억2000만원, +750만원) 등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성남시에선 은행동 주공단지 22평형이 550만원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0.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형 아파트의 전셋값은 주춤한 반면 상대적으로 상반기 전셋값 상승률이 낮았던 중대형아파트의 전세 호가가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남(0.5%), 송파(0.55%), 양천(0.53%), 영등포(0.54%), 은평(1.45%), 종로(1.43%)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동대문구는 매매값 하락에 이어 전세값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아파트는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5차 28평형(1억7000만원, 전주대비 +2500만원 ),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 50평형, 강남구 청실아파트 35평형(+2000만원), 도봉구 방학동 우성1차 25평형(7750만원, +1000만원) 등이다. 서대문구에서는 연희동 대우 26평형(1억1750만원, +1500만원 ), 성수동 동아맨션 소형이 많이 올랐고, 영등포구 당산동 현대1차 중소형도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0.3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중동(0.82%), 분당(0.34%), 평촌(0.34%), 산본(0.21%), 일산(0.06%) 지역이 오름세를 보이긴 했지만 전주대비 상승폭은 모두 감소했다. 전평형대가 비교적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분당에서는 중소형평형이 강세를 보인 반면 중동, 평촌, 산본은 대형의 오름폭이 컸다. 일산 마두동 강촌한양 15평형(4750만원, 전주대비 +500만원)과 평촌 범계동 목련신동아 55평형(1억9500만원, +2000만원), 중동 상동 사랑마을 벽산·선경 57평형(+1500만원), 분당 정자동 정든동아 27평형(1억2500만원, +1000만원)등의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은 지난주 과천(0.26%), 김포(0.51%), 부천(0.27%), 성남(0.28%), 안양(0.33%), 파주(0.45%) 등이 오름세를 보여 0.24%의 변동률을 보였다. 인천도 지난주 0.5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1.06.18 I 오상용 기자
  • 실리콘밸리, 이대로는 죽지않아 - 배런스
  • [edaily] 마치 한때의 꿈이었던 것처럼 첨단기술기업들의 메카인 실리콘밸리가 몰락하고 있다고 전세계가 떠들어 대고 있다. 그러나 배런스는 11일 실리콘밸리에 대한 분석보도를 하면서 현재 나타난 상황에는 적지않은 과장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 서부에 위치한 벤처기업의 꿈의 도시였던 실리콘밸리는 지난 2년동안 새로운 IT산업의 문화를 창조해냈다. 아직도 그 어떤 지역도 실리콘밸리만큼 세계 경제의 흐름을 좌지우지할 지역은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국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변하든지 실리콘밸리가 항상 선봉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또 만약 실리콘밸리가 현재의 기술산업의 경기침체에서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미국경제 전체도 그 뒤를 따를 수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리콘밸리가 과연 회생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많다. 지난해 3월부터 폭락하기 시작한 기술주들은 올해 5월25일까지 약 3조달러의 시가총액 손실을 입었다. 지금은 지난 4월초 최저치에서 다시 상승세를 탔다고는 하지만 낙관을 하기는 아직 이르다. 휴렛팩커드가 예상했던 분기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작년에 좋은 실적을 냈던 팜도 실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직원들의 숫자를 줄여가고 있다. 또 첨단기술주의 대표주자역할을 해왔던 반도체 역시 전망이 그다지 밝지는 않다. 전세계 반도체조사기관에선 반도체시장이 2001년에 약 176억8백만달러의 규모로 전년대비 13.5%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작년 8월에 예상했던 20%의 성장률에 비하면 엄청나게 낮아진 수치이다. 그리고 현재의 예상치가 그대로 적중한다면 반도체시장의 규모는 종전 최고예상치인 204억4백만달러에서 비해 무려 34%나 감소하게 된다. 실리콘밸리의 어려운 상황을 대변해주고 또 한 가지의 예는 부동산이다. 대기업의 축소경향과 닷컴회사들의 몰락으로 빌딩과 집이 비어가고 있으며 현 시세는 2년전 가격으로 되돌아 갔다. 이 지역의 실업률 역시 지난해 말에 비해 두배로 뛴 2.2 ~ 3.2% 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9만개의 일자리가 늘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늘어난 일자리의 수는 3만여개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6개월정도 더 지켜봐야 확실해지겠지만 현재의 실리콘밸리에 대한 몰락운운은 다소 과장된 점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선 수치상으로 150개의 실리콘밸리 주요기업들의 지난해 수출증가률은 전년대비 28%나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비해 18%나 늘었다. 또 증가한 실업률 역시 미국 전체 실업률인 4.9%과 비교한다면 대단히 긍정적인 수치다. 일자리 공급 또한 1999년-2000년 IT산업 붐이 일어나기 전인 2만여개와 비슷하다. 부동산 가격 역시 폭등 이전 가격에 비해서는 낮지만 아직도 다른 지역보다 2-3배 이상의 가격으로 매매되고 있다. 또 현재 인구와 주택의 비율이 8:1인 것을 감안한다면 부동산시세는 더 이상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보석상에 매출은 작년에 비해 30%가 늘었으며, 실리콘밸리에 자리한 교회의 헌금증가률 역시 20%이상 늘었났다. 비록 보석수요, 교회헌금, 부동산시세 등으로 경기를 가늠해 보는 것은 그다지 객관적으로 명확한 지표는 아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실리콘밸리가 알려진 것처럼 큰 피해는 보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울려 실리콘밸리 주민들은 여전히 기술주보다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전기공급 부족, 주택, 교통 등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차라리 지금의 상황이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즉, 나무를 가지치기하는 것처럼 손을 못 댈 정도로 폭등했던 급여와 집값이 오히려 안정적인 추세로 변해가고 있다고 것이다.
2001.06.11 I 공동락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서울일대 신축·소형 아파트 활기
  • [edaily] 신규 아파트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신축주택 양도세 감면 및 등록, 취득세 감면조치로 4일 시작된 서울5차 동시 분양은 1순위가 평균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덩달아 기존 아파트시장에도 활기를 주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주에도 서울일대 아파트 매매시장은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예년과 달리 중소형 아파트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거래가 꾸준한 가운데 가격이 오르고 있다. 전세시장은 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 보합세를 보였으나 지역에 따라 한 주는 오름세, 한 주는 제자리 걸음을 오가며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의 분석에 따라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전주대비 0.41% 오른데 이어 신도시 0.22%, 수도권 0.15%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 0.3%, 신도시 0.56%, 수도권 0.14% 올랐다. ◇매매시장 - 서울지역의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41% 올랐다. 20평이하 소형이 1.36%의 상승률로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중소형의 오름세가 지속됐다. 강남(0.54%), 강동(1.14%), 서초(0.51%), 송파(0.74%), 용산(0.24%) 등 주요 재건축 지역과 관악(0.61%), 중구(1.35%), 양천(0.47%), 노원(0.3%) 지역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름세를 보인 주요 아파트는 강남 도곡동 진달래1차 31평형(3억3000만원), 청담도곡지구의 영동3단지 13평형(1억6550만원, 전주대비 +1050만원),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6단지 21평형(2억3500만원), 둔촌동 주공고층3단지 23평형(2억3500만원, +2000만원) 등이다. 서초구에선 반포동 삼호가든4차 31평형(2억350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 잠원동 한신2차 22평형(1억9000만원, +1000만원), 한신13차 35평형(3억원대, +1500만원) 등이 많이 올랐다.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 33평형과 신천동 미성 24평형(1억8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관악구 신림동 쌍용 25평형(1억2500만원, +1000만원), 두산 33평형(2억5000만원) 등도 지난주 큰 폭으로 올랐다. - 신도시는 분당(0.26%), 산본(0.35%), 중동(0.37%) 지역의 강세로, 전체 평균 0.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을 주도한 것은 20평이하 소형 아파트. 지난주 20평이하 소형이 0.63% 오른 반면 55평이상 대형은 -0.07%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상승폭이 컸던 아파트는 분당 금곡동 청솔유천 17평형(8750만원, 전주대비 +850만원)과 정자동 정든한진 20평형(+1000만원),중동시 상동 반달신라극동 17평형(7500만원, +500만원), 평촌 범계동 목련우성3단지 21평형(1억1250만원, +750만원) 등이다. - 수도권 매매시장은 지난주 0.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0.42%), 광명(0.31%), 군포(0.28%), 성남(0.67%), 수원(0.31%), 안산(0.67%), 안양(0.33%), 의왕(0.64%) 등이 재건축 지역과 택지개발지구, 신규단지 일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소형 아파트와 호가상승이 컸던 50평형대가 비슷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실거래는 많지 않았다. 오름폭이 컸던 아파트로는 성남 신흥동 통보8차 24평형(전주대비 +1000만원), 의왕시 내손동 주공1단지 11평형이(8250만원), 수원시 세류동 대우는 48평형(2억1650만원, +2000만원), 과천 원문동 주공12단지 27평형(전주대비 +2000만원), 별양동 주공7단지도 16평형(+1000만원), 광명 소하동 미도2차 24평형(9250만원, +500만원) 등이었다. ◇전세시장 - 서울지역의 경우 소형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시세가 형성돼 있는 중대형아파트의 호가가 오르면서 전체 평균 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0.38%), 노원(0.25%), 서초(0.28%), 양천(0.95%), 용산(0.34%), 중구(1.37%), 송파(0.3%) 등의 전셋값 오름세가 뚜렷했다. 지난주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로는 중랑구 신내동 석탑 38평형(1억원, 전주대비 +1000만원이상), 마포구 중동계룡 단지 34평형(+1500만원), 강남구 청담동 씨티1차 35평형(1억6500만원, +2000만원),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1단지 35평형(1억7500만원, +2000만원) 등이었다. - 신도시는 분당(0.98%), 중동(0.73%) 등이 상당히 큰 가격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도시전체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56%를 기록 큰 폭으로 올랐다. 분당은 중대형이, 중동은 소형이 강세를 주도했다. 지난주 전세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는 분당 수내동 파크타운서안 60평형대(2억500만원), 분당동 샛별동성 23평형(1억500만원, 전주대비+1000만원), 중동 미리내금호 32평형(1억750만원, +1000만원) 등이다. - 수도권 전세시장은 지난주 0.14%올라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승폭이 줄고 있다. 평형대별로는 26-35평형대와 일부 50평형대 호가가 올랐고 지역별로는 과천(0.62%), 부천(0.3%), 성남(0.26%), 시흥(0.24%), 안산(0.54%), 하남(0.2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광명(-0.01%), 구리(-0.11%), 용인(-0.0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2001.06.11 I 오상용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경기회복심리 가세..매매가 오름세
  • [edaily] 서울과 수도권 일대 아파트시장은 지난주 거래가 뜸했지만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더해져 전반적으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서울지역 20평이하 소형아파트 매매시장은 전주대비 1.63% 올라 강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았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꾸준한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일부지역의 50평형대 아파트 전세가격은 호가상승으로 0.8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인천 지역이 매매값 오름세에 이어 전세가격도 강세를 보여 전주대비 0.6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신축주택 양도세 감면 및 등록, 취득세 감면조치가 발표된 이후 아파트 매매시장에 활기가 더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신규 공급아파트에 주어지는 혜택이다 보니 기존 아파트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46%, 신도시는 0.14%, 수도권은 0.31%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 0.33%, 신도시 0.19%, 수도권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시장 -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지난주 평균 0.46% 올랐다. 지난주에도 강동(1.27%), 송파(1.07%), 강남(0.69%)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상승세를 이끈 것은 재건축 소형과 함께 인근 지역 새아파트. 특히 서울지역 20평이하 소형아파트 가격은 6월 들어서도 강세가 누그러지지않아 1.6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 1.28%, 강동 1.98%, 서초 1.22%, 송파 3.06%, 양천 1.94% 등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이 많았다. 한편 동대문, 서대문 지역은 대형아파트 하락세가 30평형대로 번지면서 지난주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들도 0.05%~0.24%대에 그쳐 움직임은 미미했다. 강남구에서 오름 폭이 컸던 아파트는 청담동 삼환 17평형(1억5500만원, 전주대비 +1750만원)과 15평형(1억3750만원, +1250만원), 압구정동 한양7차 46평형(6억4000만원), 역삼동 개나리1차 21평형(3억1500만원) 등이다. 강동구에서는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11평형(1억225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둔촌동 주공저층2단지 25평형(3억4500만원, +2000만원), 암사동 동양 34평형(1억9000만원, +1500만원) 등이다. 송파구에서는 방이동 신동아타워 21평형(1억1500만원, 전주대비 +750만원)과 거여동 현대1차 29평형(1억7000만원, +1000만원), 잠실동 주공1단지 13평형(1억7750만원, +1000만원), 신천동 시영단지 14평형(1억7750만원) 등이다. 강서구 내발산동 세림 34평형(2억1250만원, 전주대비 + 2000만원)과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1단지 20평형(1억1500만원, +750만원)도 가격이 많이 올랐다. - 신도시 매매시장은 지난주 0.14%가량 올랐다. 평촌(0.33%)과 산본(0.14%), 중동(0.12%), 일산(0.11%), 분당(0.1%)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주 상승폭이 가장 컸던 평촌일대는 20평이하 소형이 전주대비 0.83% 올라 강세를 보였다. 일산은 대형 하락세에 일부 20평형대도 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 수내동 양지한양 25평형(1억3900만원)과 이매동 이매삼환 43평형(3억1000만원, 전주대비 +2000만원)이 지난주 많이 올랐다. 평촌 신촌동 무궁화효성 24평형은 1억1750만원으로 750만원 상승했다. - 수도권 매매시장은 지난주 0.31% 올랐다. 재건축이 활발한 과천(1.98%), 광명(0.65%), 부천(0.41%), 수원(0.36%), 하남(0.35%), 의왕(0.31%) 지역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인천지역도 0.47% 올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도 20평이하 소형이 강세를 보여 지난주 0.7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시 원문동 주공2단지 8평형(1억1500만원, 전주대비 +1750만원)과 부림동 주공9단지 16평형(1억5000만원, 전주대비 +1750만원)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수원시 영통동 벽적골주공9단지 20평형(1억25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과 광명시 철산동 주공단지 16평형(1억1250만원, +750만원), 의왕시 내손동 한신빌라 31평형(1억7750만원),라이프 29평형(1억3500만원, +1000만원)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시장 - 서울전세시장은 지난주 0.33%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59%), 강동구(0.3%), 강서구(0.35%), 구로구(0.35%), 노원구(0.44%), 동작구(0.38%), 송파구(0.45%), 중구(0.65%), 양천구(0.73%) 지역이 거래 소강상태 속에 호가 상승만 이어졌다. 55평이상 대형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일부 50평형대는 호가가 꾸준히 오르며 지난주 0.8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중소형 평형대는 출시 매물이 없어 호가 상승폭도 낮았다. 전세가격이 오른 주요 아파트로는 송파구 방이동 금호베스트빌 32평형(1억8900만원, 전주대비 +3000만원)과 잠실아이스페이스 30평형, 마포구 중동계룡 43평형(1억4250만원, 전주대비 +1750만원), 성산동 풍림 19평형(7000만원, + 750만원) 강동구 고덕동에선 고덕주공2단지( +500만원) 등이다. 서초구에선 서초동 동아타워, 로얄현대 등 신규단지가 상승세를 보이며 매매가격과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 신도시 전세시장은 0.19%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분당(0.06%), 평촌(0.11%), 산본(0.11%) 등이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한편 중동(0.72%), 일산(0.26%) 은 40-50평형대 호가가 올라 신도시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최근 오름세를 보여온 중동은 중소형도 오름세가 지속됐다. 값이 오른 개별 아파트로는 중동 중흥신동아 37평형(1억200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과 상동 한아름동원 33평형(1억원선, +1000만원), 중동 은하주공1단지 20평형, 분당 금곡동 청솔대원 21평형(9000만원, +750만원), 일산 주엽동 강선화성 27평형(9250만원, +750만원) 등이다. 한편 일산 대화동 장성건영 53평형, 산본 장미삼성 49평형 등 중대형은 소폭 하락했다. - 수도권 전세시장은 고양(0.77%), 남양주(0.36%), 군포(0.26%), 의정부(0.24%) 등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주 0.29% 올랐다. 매매값도 오름세를 보였던 인천이 전세시장 강세가 이어지며 0.6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남양주시 오남면 동부, 롯데 등 새아파트 32평형대가 600만원 정도 상승해 4750만원 선에 거래됐고 고양시 성사동에서는 원당주공2단지 17평형이 4850만원으로 600만원 올랐다. 한편 용인, 안산 지역에서는 수지읍 수지1삼성1차 38평형이 1억500만원으로 1250만원 하락했고 안산시 월피동 한양1차 24평형도 250만원 가량 전세가격이 내렸다.
2001.06.04 I 오상용 기자
  • LG산전 쌍용정공 등 특징주코멘트-신한증권
  • [edaily] 신한증권은 1일 특징주코멘트에서 "LG산전은 LG캐피탈과 데이콤 등 보유주식에 대한 매각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실질적인 매각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단기 급상승후 재료 노출이라는 측면에서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쌍용정공에 대해선 쌍용양회 보유지분 매각이 가시화 된다면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수익성호전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LG산전=중장기 사업전략 발표와 함께 보유중인 LG캐피탈과 데이콤 주식에 대한 매각방침 발표에 따라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상한가를 기록하는 모습. 회사는 중기 사업전략 발표를 통해 시스템 사업의 확대 및 서비스 사업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구조로 전환하여 2006년에는 매출 2조원, 경상이익 3,400억원, 부채비율 70%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보유중인 LG캐피탈 주식 832만4884주(지분율 11.89%)를 상장전에 매각할 수 있도록 현재 해외 투자 3군데와 매각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워버그핑크스에 매각한 가격 3만1250원 이하로는 팔 수 없도록 돼 있다는 설명에 따라 대규모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흑자상태이지만 LG금속과의 합병시 발생했던 영업권 평가액 8300억원에 대해 아직도 4108억원을 상각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어 2003년까지는 영업이익으로 부담해야하는 것으로 판단됨. 이외에도 유휴부동산 매각 등 3500억원 규모의 자구를 추진하겠다고 하였으며 회사명을 변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LG캐피탈과 데이콤 등 보유주식에 대한 매각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취득원가가 각각 60,623원과 187,957원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매각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단기 급상승후 재료의 노출이라는 측면에서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됨. (양병태 애널리스트) ◇쌍용정공=전일 거래소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장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하여 주목을 받은바 있음. 주가 강세의 배경은 대주주인 쌍용양회가 동사 지분을 매각 추진중인데 조만간 매각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됨. 동사는 국내 최대의 프레스 제조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쌍용그룹 계열사라는 이유로 신인도가 크게 하락하여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였음. 하지만 매각이 성사되어 쌍용그룹으로부터 분리되면 신인도가 회복되어 금융상의 혜택(영업외비용의 감소)을 바탕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실제로 2000년에 동사는 수익성 없는 사업부문(자동차부품 제조, 주차설비)을 정리하고 프레스 사업부문만으로 사업구조를 일원화하여 9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바 있음. 아직까지 대주주인 쌍용양회(실제로는 쌍용양회 채권단)측에서는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만약 매각이 가시화 된다면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수익성호전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됨.(송종호 애널리스트) ◇롯데칠성=실적호전이 지속되고 있는 이 회사는 종가기준 52주 최고가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시현하였음.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9%, 22.9%, 14.2% 증가한 2275.1억원, 248.6억원, 173.1억원을 기록하였음. 동사는 지난해 미과즙음료 시장점유율 88%를 차지한 "2% 부족할때"와 사이다부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칠성사이다", 그리고 꾸준히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위스키블루" 등 막강한 브랜드력을 지니고 있는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음. 음료시장의 규모가 전년대비 15% 증가한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계절성으로 인해 2분기와 3분기에 매출이 집중된다는 점에서 동사의 실적호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또한 지난 5월 30일 공정위로부터 제일제당 음료사업(게토레이)부 인수를 허가받음에 따라 스포츠음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영업이 이뤄질 전망이며 향후 월드컵 개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관심이 요망됨. (김상규 애널리스트) ◇에넥스=업계 2위권의 부엌가구 전문제조업체로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침체와 판관비 증대 등으로 적자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 동사는 2000년 소폭의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30.1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였음. 이는 건설사 들의 잇다른 도산으로 인한 대손 증가, 업체내 경쟁 심화, 특판 사업 강화에 따른 원가율 상승 등에다 소각로 유해가스 저감장치, 매연저감장치 등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투자비용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2001년 1/4분기 실적도 매출은 전년도 1/4분기보다 소폭 적은 265.4억원에 15.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규모가 확대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상황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동사 주가는 대량거래 속에 1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 하면서 기술적으로 추가상승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음. 이는 정부의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의지로 건설경기가 최악은 벗어낫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데다 주가도 최근 4년래 최저치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점, 그리고 최근 거래소 시장에서 일고 있는 환경관련주에 대한 기대감 등도 작용한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기본적으로 영업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흑자기조로의 전환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인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박동명 애널리스트) ◇현대페인트=5월 3일 이후부터 M&A와 피인수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5일 이동평균선을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음. 동사는 산업용 도료 수요의 증가로 외형적인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으나 이자비용이 과다한 관계로 적자상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동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인수의향을 가지고 있는 업체와 M&A 협상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히고 있음. 지금의 영업활동으로는 경영정상화가 어려운 만큼 현재 추진중인 외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그러나 M&A가 성사되어 동사의 자산이 인수되어도 매각대금은 채권자 에게 우선적으로 배정됨으로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규모는 미미할 것이므로 매수에 있어 유의하여야 함. (양철호 애널리스트) ◇신우=기업개선작업을 추진중인 동사는 전일 CRV 관련한 운영위원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으로 기대감이 반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함. 주채권 은행인 한빛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아더앤더슨이 지난달 13일부터 평가자문기관 자격으로 실사를 해왔다고 밝힘. 또한 대전 세이백화점은 별도의 컨설팅 기관을 선정하여 올 연말까지 매각을 완료할 것이라고 언급함. 한편 시장에서 CRV가 언급된 기업들의 주가적 특성으로는 ① 자본금 300억원 이하, ② 1차 상승후 곧바로 반락한 후 재상승에는 기간조정이 필요, ③ 2차 상승시 큰 폭의 주가상승후 박스권 과정 지속, ④ 최종 주가상승률이나 상승강도는 CRV선정에 따른 구조조정 노력이 좌우 등이 있음. (김동원 애널리스트) ◇동양증권=전일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는 약세장에서 동사는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감함. 특히 동사는 올들어 외국계 증권사로의 M&A 가능성이 거론되며 상승세를 이어오던 중 외국계 모은행으로의 피인수설이 시장에 유포되며 매수세가 유입되었던 것으로 판단됨. 최근 외국증권사들의 국내 소매증권업 진출에 대한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점과 2001년 4월까지 거래소 누계기준 점유율이 2.6%로 업계 10위의 약정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보면 어느정도의 규모를 가진 동사에 대한 외국사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3월말 장부가치는 5743원으로 아직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피인수 가능성에 대한 가치 등도 반영이 될 것이므로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매매해야 한다는 판단임. (송윤영 애널리스트) ◇동신에스엔티=삼정 회계법인의 계열사인 CPN(Cyber Pulse Network)사 합병 추진에 따라 A&D의 대표적인 사례로 부각되며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였던 동사 주가는 최근 동사의 A&D가 동사 및 삼정 계열 주주들에게 불합리한 시세차익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2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였음. 스테인리스 강판 제조업체인 동사는 최근 CPN사의 주식을 인수함과 동시에 CPN사의 대표이사를 비롯한 삼정 회계법인 관계자들이 동사의 증자에 참여, 상호간에 자금유출 없는 주식교환이 이루어졌음. 그러나 이 과정에서 동사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하여 동사와 CPN사의 관계자들이 수백억원대의 평가차익을 거둔 것으로 언론에 보도, 부당한 방법을 통한 인위적인 주가상승 의혹이 제기되었음. 이에 따라 전전일에 이어 전일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주가가 큰폭의 하락세를 연출하였음. 동사의 경우, 지난해말 이미 주가조작 사건으로 대표이사가 고발당한 바 있는데, 최근 A&D를 재료로 한 주가 상승폭이 과다한데다 경영진들의 부당한 방법을 통한 수혜 의혹 등이 대두되고 있어 이러한 주가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박준균 애널리스트)
2001.06.01 I 문주용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서울 소형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 [edaily] 서울지역 소형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속도가 가파르다. 특히 강남·서초·강동구 등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신규단지가 서울지역 20평이하 소형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주도하고 있다. 서울지역 20평이하 전체 소형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9% 올랐다. 이 가운데 서초구가 2.09%, 강남구 1.74%, 강동 1.21%의 상승률을 기록해 평균 상승률을 두배 가까이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도권 시장도 재건축 논의가 한창인 지역을 중심으로 소형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과천은 지난주 20평이하가 1.66%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광명도 소형물의 가격이 0.49% 올랐다. 한편 최근 내손동 재건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의왕시는 신규단지 소형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주 이 지역 20평이하 소형아파트는 2.6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20평이하의 아파트 매매시장의 상승기세에도 불구하고 중대형아파트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서울지역과 수도권 일대의 아파트 매매시장 상승율은 전반적으로 둔화됐다. 한편, 물량부족과 수요 감소로 거래가 뜸해진 서울 전세시장은 전셋값 상승세는 멈췄지만 아직 임차인보다 임대인 주도의 시장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전주에 대형 물건의 호가가 높게 출시돼 반등했으나 지난 주 다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의 분석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24% 오른데 이어 신도시 0.06%, 수도권 0.1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서울이 0.23% 오르고 신도시는 0.26%, 수도권은 0.18% 올랐다. ◇매매시장 - 서울지역은 지난주 0.24%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구가 0.5% 올랐고, 강동(0.57%) 송파(0.3%) 서초(0.27%) 성동(0.29%) 성북(0.27%) 양천(0.26%) 노원(0.19%) 등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가격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주요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신규단지 소형 매물. 값이 오른 개별 아파트로는 교통평가까지 완료된 강남구 역삼동 영동1,2,3단지가 1200만원 정도 올라 13평형이 1억5,4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 일대 재건축 행보가 빨라지면서 인근 진달래3차 등도 오름세를 보이며 19평형이 1억6000만원으로 조사돼 지난 주 대비 1000만원 올랐다. 송파구 문정동 주공 16평( 2억 7500만원, 전주대비 +2000만원)과 강서구 내발산동 세은 22평(1억4500만원, +1000만원), 마포구 상수동 상수 17평(1억 1500만원, +750만원) 서초구 반포동 한신23차 19평(1억5500만원, + 1000만원)의 가격 상승이 컸다. 노원구 상계동 수락현대 32평(1억50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성동구 옥수동 삼성 25평(2억, +1500만원)도 전주보다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차 46평형(5억7500만원),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현대 73평형(4억7500만원), 도봉·노원구에서 호가가 많이 올랐던 30-40평형대 등, 이들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가는 지난주 하향조정됐다. - 신도시는 지난주 0.06%의 상승률을 기록해 지난 주(0.18%) 보다 오름폭이 감소했다. 일부 소형과 호가가 오른 50평형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분당이 0.12% 올랐고, 평촌(0.09%), 산본(0.08%), 중동(0.07%) 등이 소폭 올랐다. 일산(-0.08%)은 20-30평형대가 하락세를 보였다. 분당 서현동 효자임광 21평(1억30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이매동 아름풍림 23평형(1억 4900만원, +650만원), 정자동 느티공무원4단지 24평형(1억2750만원, +500만원) 중동 미리내삼성 16평형(7100만원 +250만원) 등의 가격 상승이 컸다 . 반면 지난주 하락세를 보인 개별 아파트는 일산 후곡마을 태영17단지 47평형(2억6000만원,전주대비 -1500만원) 마두동 백마청구 37평형(1억9000만원 -1000만원) 산본 주공11단지 17평형 등이다. - 수도권은 지난주 0.15%의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이 0.82% 올랐고 광명(0.25%), 안양(0.46%), 의왕(0.43%), 안산(0.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소형아파트 값의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과천은 지난주 재건축 기대로 20평이하가 1.6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시 원문동 주공2단지 16평형(2억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광명 철산동 주공3단지 15평형(1억3000만원, +500만원) 의왕시 내손동 대우 18평형(1억5150만원, +900만원)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 용인시 구성읍 구성우림 32평형(1억3750만원, 전주대비 +1250만원) 안산시 월피동 주공1단지 17평형(5650만원, +500만원) 시흥시 장현동 대동아파트 24평형(8250만원, +500만원)도 가격 상승폭이 컸다. ◇전세시장 -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0.23% 올랐다. 지난 주와 동일한 포인트의 상승률이다. 동작(1.12%), 성북(0.69%), 성동(0.51%), 서대문(0.44%) 등 외곽권 중대형 아파트의 호가는 여전히 큰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금천·구로·동대문 등 외곽지역은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강남(0.17%)·강동(0.32%)·관악(0.3%)·노원(0.25%)·서초(0.22%)·강서(0.2%) 등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초구 서초동 우성3차 33평형(1억6000만원)과 노원구 하계동 극동 21평형(8250만원, 전주대비 + 1000만원) 중계동 성원1차 33평형(1억 2500만원 +1500만원), 강동구 천호동 현대 26평형(8250만원, +1000만원)의 전세가격 상승이 컸다. 동작구에서는 상도동 삼호 42평형대가 물량 부족으로 호가가 계속 올라 1500만원 상승한 1억3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성동구 응봉동 신동아도 29평형이 1000만원 올랐다. 시세는 1억1500만원선. -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상승폭이 감소하며 전주대비 0.26% 올랐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대형아파트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분당의 경우 0.4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51-55평형대는 1.6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전체 상승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한편, 중동(0.26%), 산본(0.16%), 일산(0.13%), 평촌(0.04%) 등은 중소형 아파트 전세값의 오름폭이 컸다. 일산 백석동 백송우성 15평형(5000만원, 전주대비+ 500만원), 동아16단지 32평형(1억500만원, +1000만원) 분당 금곡동 청솔공무원 28평형(1억750만원, +1000만원) 등의 전세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산 주엽동 강선과 후곡마을에서는 일부 호가가 많이 오른 중대형이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강선건영, 동부 49평형의 경우 금주 1억2,500만원대로 1,000만원 떨어졌다. - 수도권 전세시장은 지난주 0.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0.32%), 광명(0.44%), 김포(0.34%), 안산(0.58%), 안양(0.6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김포시 마송현대 21평형(3750만원, 전주대비 +500만원)과 시흥시 정왕동 화성도 32평형(6250, +750만원), 안산시에 월피동 주공3단지 19평형 (5250만원, +550만원), 과천 중앙동 주공10단지 40평형(2억500만원, +1000만원)의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2001.05.28 I 오상용 기자
  • 동양백화점 두레에어메탈 등 특징주코멘트-신한증권
  • [edaily] 신한증권은 23일 특징주코멘트에서 "올해 광고선전비가 줄어들고 인수초기 시행한 인력구조조정 효과로 인건비가 절감되는등 판관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외자유치를 추진중인 두레에어메탈에 대해선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가능성으로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동양백화점=지난해 13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반해 올 1분기 매출액 486억원, 영업이익 37억원, 경상이익 4억원을 기록하였음. 지난해 7월 백화점과 마트부문을 한화유통의 임대함으로써 차입금이 감소하였고 12월 유상증자 및 담보부사채 발행에 따른 안정성 확보로 재무구조가 개선되었음. 올해 롯데와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광고선전비가 줄어들고 인수초기 시행한 인력구조조정의 효과로 인건비가 절감되는 등 판관비가 대폭 줄어들 전망임. (김상규 애널리스트) ◇두레에어메탈=자동차용 알루미늄 및 항공기용 고력 알루미늄 생산업체로 지난 99년부터 법정관리를 받아오고 있는 업체임. 지난 18일 미국 알코아사를 대상으로 창원 압출공장을 매각키로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는 공시를 함에 따라 외자유입에 따른 회사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강세를 연출하고 있음. 외자유치가 성사될 경우 조기 정상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가시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가능성이 높아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유효해 보임. (박준균 애널리스트) ◇충남방적=하반기 미국 기업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스닥지수가 저항선을 돌파하는 등 시장을 둘러싼 외부변수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기미를 보이고 있음. 따라서 이 회사와 같은 자산주는 단기적으로 기술주에 밀려 시세탄력성이 둔화될 개연성도 있다고 판단됨. 하지만 자신가치 우량주는 상반기 이후에 시행될 부동산 간접투자 관련법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므로 자산가치가 우량한 종목은 다소 시간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중기적 목적의 투자가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됨. (김동원 애널리스트) ◇태평양=최근 조정양상을 나타냈으나 MSCI지수 신규편입 소식과 업종대표주임에도 불구하고 동일업종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는 인식으로 3.92% 상승하며 장을 마감함. 90년대 중반부터 99년까지 계열사 정리를 완료하고 TCR(비용절감운동)을 통해 각 사업부분내 비효율적 부분을 정리하는 등 전면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음. 고가품 위주의 방판시장 규모의 확대와 화장품 법 제정에 따른 기능성 화장품 시장확대 전망에 따라 양호한 매출성장이 예상됨. (이주영 애널리스트) ◇하나은행=이익실현보다는 추가충당금 적립 가능성이 높아 자산에 대한 커버리지비율이 더 높아지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부실자산매각으로 6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75%로 무수익여신비율은 1.40%로 추정하고 있는 등 자산 건전성이 대폭 개선되는 것으로 보임. 향후 예상실적 및 자산가치대비 추가적인 상승가능성 높아 보여 관심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한편 이번 매각에 따른 매각대금입금일은 6월 29일로 예정되어 있음. (송윤영 애널리스트) ◇카스=올해에 전자저울의 핵심부품 자체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전자저울 시장에 적극 진출하여 추가적인 외형성장도 기대되고 있음. 그동안 주가상승의 걸림돌이었던 고금리의 전환사채는 저금리의 차입금으로 차환하여 유통물량 증가에 따른 우려감 해소와 함께 영업외수지 개선을 통해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는 점도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매출구조는 점차 상업용에서 산업용 전자저울로 내수 위주에서 수출로 변화되고 있어 향후에도 실적호전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됨. (송종호 애널리스트)
2001.05.23 I 문주용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재개발 지역 아파트매매가 급상승
  • [edaily] 송파구와 서초구를 중심으로 강남 일대의 아파트 매매시장이 뜨겁다. 재건축 시공사가 선정되고 대상 아파트들의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는 등 재건축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송파구 20평 이하 소형 아파트가격은 2.0%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이사철이 한창이던 3~4월 보다 더 달아올랐다. 지난주 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0.75% 상승했고 서초구는 0.53% 올랐다. 지난주 아파트 전세시장은 서울이 0.23% 오르면서 전주와 비슷한 0.2% 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포구(0.83%)와 중랑구(0.57%) 등은 여전히 높은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분당과 중동, 일산 등이 반등세를 보여 전세값이 평균 0.44% 올랐다. 21일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29% 오른데 이어 신도시 0.18%, 수도권 0.2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서울이 0.23% 오르고 신도시는 0.44%, 수도권은 0.24% 올랐다. ◇매매시장 -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체 평균 0.29% 올랐다. 재건축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송파구(0.75%), 강동구(0.71%), 서초구(0.53%) 일대의 가격상승률이 컸다. 송파구에서는 지난 13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한 가락동 한라아파트와 6월에 있을 서울시 5차 동시분양에서 일반분양 물량을 선보일 예정인 문정동 주공아파트 등의 가격 상승률이 컸다. 송파구 신천동 시영아파트 13평형은 1100만원 오른 7.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락 시영2차 13평형은 1억7000만원으로 올랐다. 강동구 고덕주공3단지 14평형은 1000만원 올라 1억5250만원에 거래됐다. 고덕동 주공1단지 15평형도 2억325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경남아파트 24평형은 1억8750만원으로 1750만원 올랐고 방배동 소라아파트 33평형대는 2억6500만원에 거래돼 전주보다 많이 올랐다. 잠원동 한신19차 27평형은 2억3000만원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 신도시는 지난주 0.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산본이 0.53% 오른데 이어 중동(0.29%), 분당 (0.18%)등이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 일대는 소형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인데 이어 중소형 매물의 호가가 높게 형성됐다. 이에 따라 30평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0.28%~0.49%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가격상승폭이 컸던 아파트는 산본 오금동 한라주공1차 21평형(925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평촌 신촌동 무궁화금호 22평형(1억2250만원), 분당 수내동 파크타운롯데 51평형(3억3000만원, +2000만원) 등이다. -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0.26% 상승했다. 과천이 1.32%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데 이어 의왕(1.11%), 성남(0.51%), 군포(0.35%), 안양(0.46%), 고양(0.11%), 용인(0.11%)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재건축으로 3월말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과천은 지난주에도 1.32%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20평 이하 소형아파트는 1.92% 올랐다. 상승폭이 컸던 아파트는 과천 원문동 주공2단지 8평형(9750만원, 전주대비+500만원)과 16평형(1억9500만원, +1000만원), 의왕시 내손동 대우 28평형(2억4750만원, +1750만원) 등이다. 성남 신흥동 주공단지 33평형(1억6000만원), 안양 비산동 삼호뉴타운 27평(1억1250만원, +1000만원 ), 용인 수입LG빌리지2차 49평형(2억8000만원, +1000만원)도 많이 올랐다. ◇전세시장 -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0.23% 올랐다. 은평구와 서대문 동대문 등 외곽권지역은 그 동안 치솟았던 전셋값이 안정을 찾으면서 조정을 받았다. 특히 송파구는 재건축대상 아파트가 워낙 많아 재건축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전셋값이 하락세로 돌아서서 지난주 0.17% 내렸다. 하지만 마포(0.83%), 중랑(0.57%), 광진(0.45%), 서초(0.36%), 강남(0.33%), 강동(0.39%) 일대는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 상승폭이 컸던 아파트는 노원구 중계동 삼성 43평형(1억5500만원) 중랑구 묵동 셋방단지 30평형(9750만원, 전주대비+1000만원), 영등포구 신길동 남서울 17평형(4750만원, +500만원), 서대문구 연희동 대우 33평형(1억4750만원, +1500만원) 등이다. 또 강남구 진달래1차 단지 35평형은 지난 주 1500만원 올라 1억6000만원으로 조사됐다. - 지난주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44% 올랐다. 분당(0.62%), 중동(0.47%), 일산(0.40%), 산본(0.33%) 등이 다시 반등세를 보였다. 이 지역 전세값 상승원인은 40~50평형대를 중심으로 높은 호가에 매물이 나온 탓이다. 전세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는 일산 주엽동 문촌라이프 46평형(1억3500만원, 전주대비+2000만원)과 후곡마을 LG 28평형(9500만원, +1000만원),부천시 중동 포도마을 뉴서울단지 55평형(1억3500만원, +1500만원) 등이다. 반면 평촌 부림동 한가람한양의 경우 32평형이 1억1250만원으로 조사돼 750만원 정도 내리기도 했다. -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주 0.24% 오르면서 전주(0.16%) 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성남이 0.84% 오른데 이어 하남(0.52%), 용인(0.26%), 부천(0.22%), 고양(0.19%) 등이 소폭 올랐다. 고양시 행신동 무원신안 42평형이 1억1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돼 많이 올랐고 토당동 삼윤 29평형도 7250만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광주시 초월면 우림푸른마을도 33평형(6500만원)과 오산시 현대 32평형(7750만원, 전주대비 +750만원)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수원 파장동 삼익 18평형(3000만원)과 고색동 대한 33평형(5500만원, 전주대비 -500만원), 남양주시 평내동 세종 33평형(5000만원) 등은 지난주 전세가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2001.05.21 I 오상용 기자
  • 옥션, 유니에셋과 제휴..부동산 중개 서비스
  • [edaily]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이 부동산 금융기업 유니에셋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인터넷을 통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옥션은 17일 "부동산플라자(http://plaza.auction.co.kr)"라는 전문 포털사이트를 오픈하고, 매매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의 모든 거래단계를 인터넷을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키로 했다. 옥션은 이번 제휴로 전국 900여개 유니에셋 가맹점이 확보하고 있는 아파트, 단독주택, 상가, 토지 등 부동산 매물정보와 시세정보를 340만 회원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또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전월세 매물을 찾는 회원이 부동산 플라자의 "내집 맞춤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매물을 등록하면 유니에셋 가맹점의 매물정보 가운데 적합한 물건을 찾아 이메일로 알려준다. 부동산을 팔거나 전/월세로 내놓기를 희망하는 회원도 직접 부동산에 갈 필요없이 인터넷을 통해 매물을 등록하면 주소지 인근에 있는 유니에셋 가맹 중개업소와 부동산 매물을 찾는 매수 예약자에게 회원의 매물 정보가 이메일로 보내지며, 이메일을 통해 물건 정보를 받은 중개업소는 적합한 매수자를 찾아 매물을 등록한 회원에게 알려주는 동시에 직접 거래를 중개하게 된다. 이와함께 옥션은 회원이 이사할 때 나오는 중고품을 자사 사이트를 통해 경매방식으로 판매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경기도 일산, 분당 지역에 있는 공인중개 사무실의 "옥션도우미"들이 회원의 집을 직접 방문해 판매물품을 촬영하고 온라인 경매진행을 도와준다. 옥션은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인터넷 대출 전문업체인 론프로(www.loanpro.co.kr)와 인터넷 이사 정보업체인 이사몰(www.24mall.co.kr)과 각각 제휴해서 부동산 대출서비스와 이사역경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옥션은 "부동산 플라자"의 오픈을 기념해 총 1400명에게 인테리어가구, 이사서비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달 14일까지 한달동안 진행한다. 또 7월 14일까지 2개월간 "부동산 플라자"에 매물을 등록하는 회원의 등록수수료(1000원)를 면제해 준다. 한편 옥션은 올 1분기 약 1000억원의 물품을 인터넷을 통해 거래했으며, 이 가운데 부동산의 경우 약 1300건의 매물을 등록시켜 약 100억원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2001.05.17 I 김윤경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전셋값 상승률 0.2%대로 떨어져
  • [edaily] 이달 둘째주 들어 서울·수도권·신도시 일대의 아파트 전세시장이 0.2% 대의 상승률을 보이는 등 본격적인 안정 기조로 돌아섰다. 주간 상승률이 0.2%대로 떨어진 것은 3개월만에 처음이다. 작년보다 보름가량 늦긴 했으나 전세시장은 수요자와 매물이 크게 줄어 본격적인 비수기로 돌아선 모습이다. 매매시장 역시 가격 변동이 적었다. 다만 서울의 경우 20평이하 소형 아파트가 0.78%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전세시장은 서울이 0.21% 오른데 이어 신도시 0.23%, 수도권 0.1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23% 올랐고 수도권은 0.12% 오르는데 그쳤다. 신도시 지역 아파트가격은 약세가 이어져 전주와 큰 변동이 없었다. ◇매매시장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5월 둘째주 들어서도 수요와 거래량이 꾸준히 줄고 있다.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는 전체적으로 0.23% 올라 전주의 0.22%와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강동구가 0.62% 오른데 이어 송파구(0.62%), 강남구(0.37%), 중구(0.59%), 중랑구(0.21%), 양천구(0.2%), 성동구(0.19%), 관악구(0.19%)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금천구를 비롯한 동대문구, 서대문구 등 일부지역은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전반적인 안정세에도 불구, 뚜렷한 강세를 보이는 매물은 25평이하 소형 아파트. 지역을 막론하고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여전한 탓이다. 송파구와 양천구, 강동구, 강북구, 중랑구 지역의 소형아파트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강북·중랑·양천구 일대는 전셋값과 매매값의 차이가 1000만원 ~ 2000만원 정도밖에 나지 않아 매매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강동구에서는 둔촌동 주공고층4단지 25평 아파트(2억2500만원, 전주대비 +2000만원)와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18평형(1억7500, +1250만원)의 상승폭이 컸다. 양천구에서는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 20평형이 1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송파구는 거여동 도시개발1단지 17평형(1억750만원, +750만원)과 잠실동 주공1단지 13평형(1억6750만원, +1100만원)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강남구는 압구정동 한양6차 35평형(3억1500만원 +2000만원)과 역삼동 개나리3차 19평형(2억7750만원, +1500만원)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대치동 미도2차 56평형은 8억원대의 호가가 매겨져 전주보다 5500만원 가량 올랐다. -지난주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전주에 이어 소강상태가 계속됐다. 분당이 0.15% 올랐고 중동(0.12%), 산본(0.09%), 일산(0.08%), 평촌(0.08%) 등이 미세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형 아파트의 하락세는 일단 주춤하는 양상이며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분당 상록마을 보성, 임광단지 26평형이 1억6000만원으로 1250만원 올라 8.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평형대도 1억원 선으로 650만원 정도 올랐다. 수내동 푸른신성 38평형(2억550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과 분당동 샛별라이프 22평형(1억2750만원)도 많이 올랐다. 중동에선 금강주공 19평형(7000만원, +500만원)이, 평촌에선 평안동 초원성원은 23평형(1억3000만원, +750만원)이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지역의 매매시장은 0.12% 오르는데 그쳤다. 50평 이상 대형아파트 하락세가 계속된데다 소형 아파트의 오름세도 크게 둔화됐기 때문이다. 과천이 0.79% 오르는 등, 부천(0.32%), 수원(0.28%), 구리(0.25%), 성남(0.2%), 의왕(0.18%), 광명(0.15%) 일대가 소폭 올랐다. 과천시의 경우 별양동 주공7단지 16평형(1억6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중앙동 주공1단지 25평형(2억 9000만원, +1500만원)이 많이 올랐다. 수원에선 권선동 주공1차 15평형(8200만원, +500만원)과 영통동 황골주공 25평형(9750만원, +500만원)이 많이 올랐다. 부천시는 괴안동 삼익세라믹 19평형이 6250만원으로 500만원 올랐고 원종동 욱일 22평형은 525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세시장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주 0.21% 오르는데 그쳐, 3개월만에 처음으로 0.2%대로 낮아졌다. 40~50평형대 전셋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일부 중소형도 거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평이하 소형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평형대의 전세가는 0.1%대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가 0.43% 올랐고 강북구(0.21%), 동작구(0.35%), 성동구(0.39%), 송파구(0.41%), 용산구(0.24%), 중랑구(0.49%)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2단지 15평형이 6250만원으로 750만원 정도 올랐고, 강남구에선 압구정동 한양5차 32평형이 1억6500만원대로 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삼성동에선 서광 33평형대도 2억원으로 1500만원 올랐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0.23%의 상승률을 보였다. 중동(0.38%)과 분당(0.36%) 지역은 20평형대가 강세를 보였고 일산(0.13%), 평촌(0.04%), 산본(0.02%) 지역은 30-40평형대의 오름세가 컸다. 분당 매송동 아름선경 17평형이 7000만원으로 750만원 올랐고 상록마을 보성, 임광단지는 32평형대가 1억1500만원으로 1000만원 상승했다. 미금동 까치롯데, 선경도 27평형이 1000만원 오른 1억2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지난주 0.16%의 상승률을 기록해 전주(0.35%)보다 오름세가 많이 둔화됐다. 일부 30~40평형대 아파트가 거래없이 부르는 가격(호가)만 올랐고 중소형 평형대는 0.1%대의 상승률에 그쳤다. 성남이 0.52% 오른데 이어, 고양(0.39%), 부천(0.25%), 남양주(0.23%), 구리(0.19%), 의정부(0.19%)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안산, 광명 지역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수원시 파장동 동진 25평형이 4750만원으로 소폭 올랐고 남양주시 오남면 진주 단지도 30평형대가 385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고양시 성사동에서는 신원당시영2차 16평형이 750만원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급상승했던 안산 선부동 공작한양은 가격 조정기에 들어갔다. 32평형은 500만원 떨어진 675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고 저층 18평형도 4400만원으로 소폭 내렸다.
2001.05.14 I 오상용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강남,과천등 재건축지역 가파른 상승
  • [edaily]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잇따르고 있는 강남·강동구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주 강남의 아파트가격은 0.39% 올랐고 강동은 0.51% 올랐다. 강남의 경우 3월초와 비교해 4일 현재 평당 평균가격이 32만4200원 올랐다. 이틀에 만원꼴로 오른 셈이다. 강동의 평당가격도 3월초 대비 23만3700원 가량 올랐다. 재건축 바람이 한창인 과천과 광명시의 아파트가격도 많이 뛰었다. 과천은 1.12%의 상승률을 보여 서울·수도권 전체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전세값은 일부지역의 거래가 줄었지만 호가가 높게 형성되고 전세물량이 여전히 부족해 강세가 꺾이지 않았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가격은 서울 0.22%, 신도시 0.12%, 수도권 0.22% 올랐다. 전세가격은 서울 0.39%, 신도시 0.35%, 수도권 0.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시장 - 5월 첫째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체적으로 0.22% 올랐다. 25평이하 소형아파트의 강세와 55평 이상 대형아파트의 하락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소형은 0.48% 올랐고 대형은 0.27% 내렸다. 강남·강동·서초 등 재건축 지역의 단지들을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집중되면서 이 지역의 강세행진이 계속됐다. 강남이 0.39% 오르고 강동이 0.51% 오른데 이어 강북(0.35%), 서초(0.31%), 관악(0.25%), 송파(0.18%), 용산(0.46%)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남의 지구단위 계획은 내년쯤에야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나, "더 오르기 전에 사자"는 사람들로 수요가 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역삼동 개나리1차 21·26평형은 1500만원~2000만원 올랐고 양천구 목동 황제 17평형은 재건축 승인과 함께 문의가 늘면서 전주대비 1000만원 오른 1억85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말 대림산업으로 시공사를 선정한 삼성동 홍실아파트도 31평형이 2억9000만원의 시세를 형성, 1000만원 올랐다. 강동구의 경우도 재건축이 거론중인 노후단지들이 올 들어 계속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주 둔촌동 주공저층2단지 25평형은 상한가 기준으로 3억1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대림산업으로 시공사가 선정된 잠원동 한신5차 33평형은 2억9250만원대에 거래돼 1500만원 올랐다. - 신도시 매매시장은 지난주에도 소형강세, 대형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전체적으로 0.12% 오르는데 그쳐 소강상태를 보였다. 산본이 0.34%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일산(0.19%), 중동(0.13%) 등이 약간 올랐다. 분당(0.06%)과 평촌은 변동이 거의 없었다. 일산 주엽동 강선LG 23평형이 1100만원 올라 지난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촌에선 달안동 샛별한양 11평형이 500만원 올랐고 산본 오금동 한라주공2차는 26·27평형이 각각 전주대비 1000만원이 상승한 1억2250만원으로 조사됐다. - 수도권의 매매시장은 과천(1.12%)과 광명(0.45%)등 재건축 지역이 큰 폭으로 올랐고 전체적으로는 0.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의정부가 0.29% 올랐고 군포(0.26%), 의왕(0.25%), 수원(0.17%), 안양(0.16%), 고양(0.15%)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과천과 광명 일대는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실거래는 주춤한 상태여서 호가만 상승조정되는 모습이었다. 과천시는 지난주 20평이하 소형 평당매매값이 1119만원대를 기록해 강남과 송파에 이어 세 번째로 평당가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림동 주공9단지 18평형이 750만원, 원문동 주공2단지 18평형과 3단지 17평형이 각각 1000만원 올랐다. 광명시 하안동 주공1단지 15평형이 500만원 올랐고, 5단지 19평형도 오름세를 보이며 6900만원에 거래됐다. ◇전세시장 올해 들어 은행 수신금리 하락으로 전세에서 월세로 돌아선 집주인이 늘어난데다 전세 수요가 몰리는 20평형 아파트의 물량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부지역은 전세가격이 매입가의 80%에 달해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아 차라리 산다"는 구매자의 발길이 더해져 소형아파트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상승하고 있다. - 서울의 전세시장은 강남권 일대와 관악·용산·종로 등 도심권의 전세가격이 고루 오르며 0.39% 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가의 상승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래량은 줄었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12단지 25평형이 1250만원 올랐고, 강서구 방화동 한미 19평형도 전주대비 1000만원 상승했다. 매매값이 많이 올랐던 서초구 반포 현대4차 25평형은 전세도 2000만원 오른 1억5500만원으로 조사됐다. 강동구 천호동 현대타워 37평형도 1억2250만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 신도시 전세시장은 0.35% 올라 지난달말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동이 0.46% 올랐고 분당이 0.44% 오른데 이어 일산(0.38%), 산본(0.25%), 평촌(0.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일산에서는 후곡마을 대우·벽산 33평형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당에선 서당동 효자삼환 38평형이 1500만원 올라 1억6000만원 선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32평형도 1250만원 올랐다. 분당 매송동의 아름마을 두산, 삼호 단지의 경우 60평형대 대형도 호가가 많이 올라 1억7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주 0.35% 올라 전주(0.25%)보다는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하지만 거래없이 호가상 가격만 오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가 0.94% 올랐고 고양시가 0.66% 오른데 이어 광명(0.54%), 김포(0.83%) 등이 올랐다.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시장은 재건축 지역과 신규입주단지가 소재한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2001.05.07 I 오상용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소형아파트 오름세 지속..전세부족 여전
  • [edaily] 서울지역 20평이하 아파트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서울 지역은 소형 아파트가격만 0.64% 올랐다. 소형 아파트의 전세물량이 부족한데다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크지 않아 구매로 돌아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지만 비수기라는 특성상 서울·수도권 매매시장의 전체 가격상승률은 높지 않았다. 전세시장은 전달에 비해 문의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수요가 공급량을 앞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이 0.2% 오른데 이어 신도시와 수도권이 각각 0.1%, 0.13%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값은 서울이 0.38% 올라 전주의 0.32%보다 상승폭을 넓혔고 신도시(0.4%)와 수도권(0.25%)도 소폭 올랐다. ◇매매시장 - 서울 매매시장은 지난주 평균 0.2%로 안정을 보였지만 소형아파트값이 많이 올라 서민들의 체감 시세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남 노원 지역은 전세물량이 부족한데다 급매나 싼 매물은 전량 회수돼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전체적으로 강동이 0.42% 올랐고 동대문(0.36%)과 강남(0.32%), 송파(0.31%), 노원(0.27%), 서대문(0.23%) 지역도 소형 평형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가격 상승폭이 컸던 개별 아파트로는 강동구 둔촌동 주공고층4단지 31평형(2억 7750만원, +2250만원)과 송파구 가락동 한라시영 14평형(1억6750만원, +1100만원), 강남구 개포동 주공고층5단지 23평형(1억9750만원, +1,250만원), 압구정동 한양7차 39평형(4억2000만원, +2000만원)등이다. 또 노원구 상계동 주공10단지 28평형이 750만원 올라 1억1750만원에,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솔우성2차 26평형이 1000만원 올라 1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 신도시 매매시장은 지난주 0.1% 올랐다. 지난달 중소형 가격 상승폭이 적었던 중동(0.22%)이 이달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산본(0.17%), 일산(0.12%) 등이 소폭 올랐다. 분당(0.07%)과 평촌(0.07%)은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을 이어갔다. 분당 초림동 양지한양 11평형이 5950만원으로 800만원 올랐고 중동 설악주공 18평형이 500만원 상승한 6750만원으로 조사됐다. 21평형도 8250만원으로 500만원 상승했다. 평촌 갈산동 샘한양은 61평형이 3억6500만원으로 2500만원 올랐다. - 수도권 매매시장은 지난주 0.13% 오른데 그쳐 소강상태를 나타냈다. 그러나 과천(0.34%)을 비롯한 의왕(0.29%), 남양주(0.25%), 광명(0.23%) 등 주요 재건축 추진지역과 수도권 인접도시를 중심으로는 소형아파트 가격의 강세가 계속됐다. 가격이 많이 오른 개별 아파트로는 과천시 별양동 주공7단지 18평형(1억9500, +1000만원), 광명시 철산동 주공9단지 15평형(9750만원, +600만원), 고양시 화정동 별빛현대33평형(1억9750, +1250만원) 등이다. ◇전세시장 - 서울의 전세시장은 지난주 0.38% 올라 이달 평균 0.36%대 보다 조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자가 많은 소형아파트의 호가가 오름세를 보여 상승폭을 더했다. 동대문구가 1.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도봉구(0.99%), 양천구(0.71%), 관악구(0.66%), 강서구(0.56%), 노원구(0.52%), 은평구(0.51%), 서초구(0.41%), 강남구(0.35%)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 18평형은 6250만원 선으로 소폭 올랐고 노원구 상계주공10단지 15평형 저층도 7,250만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서구 화곡동 제2주공 13평형도 500만원 오른 375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동대문구 신규단지는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해 이문동 쌍용 32평형의 전세가는 1억2500만원으로 1250만원 상승했다. 답십리동 청솔우성1차 23평형도 1000만원 오른 1억500만원 선에서 계약이 체결됐다. - 신도시는 지난주 0.4% 올라 전주(0.28%)의 안정세를 깨고 상승폭이 커졌다. 그러나 일산(0.56%), 분당(0.45%) 일대는 대형아파트의 호가가 많이 오른 경우이며 상대적으로 중소형이 많은 중동(0.38%), 산본(0.32%), 평촌(0.1%) 등은 상승세가 둔화되는 추세다. 지난주 전셋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는 분당시 서당동 효자동아 46평형(1억7750만원, +2250만원)과 일산시 후곡마을 한진 46평형(1억2500만원, +1500만원), 일산시 주엽동 문촌대원 37평형(1억1000만원, +1000만원) 등이다. - 수도권 전세시장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지만 수요가 대폭 감소해 0.25% 오르는데 그쳤다. 전주의 상승률 0.35% 보다 더 내려선 모습이다. 의정부가 0.55%로 가장 많이 오른데 이어 고양(0.54%)과 안양(0.3%), 의왕(0.3%), 광명(0.28%), 용인(0.27%), 남양주(0.23%) 등이 중소형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2001.04.30 I 오상용 기자
  • (릴레이분석)LG화학 분할3사, 주가 재점검후 대응할 시점
  • [edaily] LGCI등 종전 LG화학의 분할3사가 25일 재상장돼 거래됐다. 3일간 거래과정에서 LGCI와 LG생활건강 주가는 각각 3일연속 하한가와 3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LG화학의 경우 예상과는 달리 낙폭이 컸으나 주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와 같은 3사의 주가 움직임은 증권전문가들의 예상에서 크게 빗나가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향후 주가는 지난주 트랜드를 그대로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각 기업별 현 주가와 평가를 기초로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성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당초 대부분의 증권전문가들이 주가상승을 전망했던 생활건강은 3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함으로써 현재로선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에 와있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동안 CI와 화학에 대한 부담으로 생활건강이 반사이익을 보며 상승탄력을 받았다는 평가이고 이에 비해 화학은 과도하게 하락한 측면이 있으며 CI는 추가하락시 매수를 고려해볼 여지가 있다는 것. 물론 전문가들은 생활건강이 가속도를 받아 단기적으로 추가상승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차익매물이 서서히 출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외국인은 매수규모는 차이가 있지만 27일 3사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 ◇LGCI-급락 지속시 매수 고려 지주회사인 LGCI는 25일 평가가격보다 낮은 2만9700원으로 기준가격이 정해진 뒤 곧바로 하한가로 추락한 뒤 3일내내 하한가 잔량이 쌓이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27일종가로 1만8300원으로 내려앉았고 이날 하한가잔량도 276만주에 달했다. CI가 약세를 보인 것은 "내재가치에 비해 기준가격이 높고 향후 지주회사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부정적인 시각 때문이다. CI는 지주회사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1년이내에 부채비율 100%를 맞추고 2년내에 상장계열사 지분의 30%, 비상장계열사 지분의 50%를 확보해야 한다. CI의 현재 부채비율은 132%. 당초 분할시 부채비율을 129%로 맞춘다는 것이 계획이었으나 다소 차이가 났다. 황형석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CI가 지주회사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2년간 8000억원~1조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하다"며 "보유중인 비화학계열사인 전자, 건설, 상사, 전선 등 4개계열사의 유가증권을 매각하고 생명과학부문의 외자유치 및 분사 등을 계획하고 있으나 유가증권 매각은 시장충격을 줄이기 위해 물량을 조절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생명과학부문은 아직 구체적으로 진척된 것이 없는 상태여서 할인발행을 통한 유상증자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지주회사로서의 위치를 확보하지 못하면 투명성 확보등 시장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계열사의 배당금수익에 대한 세금을 내야한다. CI는 이같은 분석에 따라 삼성증권은 적정가격을 1만6000원, 현대증권은 1만5800원, 신영증권은 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따라서 CI의 적정주가에 대한 증권사간의 갭이 다소 벌어진 점을 감안하더라도 추가하락시 매수를 고려해볼 여지는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황 수석은 "CI의 우선주와 보통주와의 주가비교를 통해 적정한 가격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분할전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45%정도 낮은 가격을 유지했으며 현재 우선주가 5800원대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45%의 갭을 적용할 경우 보통주 1만3000원대에는 충분히 검토해볼만한 가격대"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인은 27일 5589주를 순매수 했다. ◇생활건강- 단기 추가상승 가능성..탄력성은 둔화 예상 생활건강은 예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평가가격보다 높은 1만1900원에 기준가격이 정해진 뒤 3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27일 종가 1만7950원으로 올라섰다. 27일에는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공방을 벌여 거래량이 200만주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상한가 잔량 84만주대로 상한가를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도 78만9540주를 순매수했다. 생활건강은 브랜드이미지가 높고 화장품과 생활건강 부문의 실적호전 전망이 주가상승의 토대가 됐다. 이에 따라 국내외 증권사들은 생활건강의 재상장 당시 대체로 적정가격을 높게 잡았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현대증권은 적정가를 1만4800원, LG증권 1만5000원, 동원증권 1만6000~2만원, SK증권 1만5252원, 삼성증권 2만원, 대우증권 1만5500~1만6300원, JP모건 1만8000원, 엥도수에즈 W.I카 목표가 2만원 등이다. 그러나 생활건강은 매출비중 65%인 생활건강부문이 국내시장에 한정돼 있고 외국계와의 경쟁에 노출돼 있다는 점 때문에 주가상승이 일정한계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 황형석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국내에 비교대상이 태평양인데 태평양이 화장품 매출비중이 70%인데 비해 생활건강은 화장품이 35%"라며 "화장품이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고 경쟁이 덜 치열하다는 점이 생활건강의 주가에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생활건강의 주가는 선순환(분할3사중 전망이 가장 밝고 시세 탄력성이 있다는 점)으로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에는 생활건강이 기대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태평양의 주가상승까지 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추가상승시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시세탄력성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학-큰 시세 어렵지만 하락폭 다소 커 CI나 생활건강에 비해 투자자들로서는 판단이 쉽지 않은 주가흐름을 보였다. 당초 기준 가격에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2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화학은 평가가격보다 높은 1만4500원으로 기준가격이 정해진 뒤 매수매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2일동안 2100원이 하락해 1만2400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27일 전일대비 2.42% 상승해 1만2700원으로 지난주를 마감했다. 화학은 어느정도 하락세가 예견되기도 했으나 하락폭이 의외로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학에 대한 적정주가는 현대증권 1만1500원, 삼성증권 1만5000원, 신영증권 1만9000원, LG증권 1만7900원 등으로 증권사별로 차이가 큰 편이지만 대체로 현 주가보다 높다. 그러나 치열투자자들은 다소 전망이 어정쩡한 화학을 팔고 생활건강을 사들이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화학을 보유 또는 매수하기에 부담을 느낀 이유는 석유화학업종의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다는 점이다. 황형석 수석은 "아직 석유화학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3분기 정도에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것은 4분기가 비수기여서 실적둔화가 뚜렷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을수 LG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했지만 4분기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했고 계열사 지원 등 투명성 문제도 개선돼 지금의 가격은 저평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다소 엇갈리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화학경기가 바닥에 근접해 있고 화학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징후가 나타나면 LG화학의 주가 탄력성이 다른 화학업체에 비해 클 것이라는 전망은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따라서 화학이 큰 시세를 내기는 어려워도 현재 가격은 단기시세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것이 증권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외국인은 LG화학을 25일 51만4650주 순매수 한 뒤 26일 15만주 순매도, 27일 5775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분할효과에 대한 논란 LG화학의 3사로의 분할효과에 대한 평가가 다소 엇갈리고 있다. LG증권은 분할로 인해 "과거 주가에 부담을 주던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이 제고되고 CI가 지주회사인 점을 감안하면 계열사들의 배당성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분할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대증권은 "기업분할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기회를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분할 자체가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분할자체에 대해 중립의견을 냈다. 현대증권은 실제로 과거 동원산업, 대상등이 분할했으나 마진이 좋아진 것도 없으며 대상은 오히려 부동산 투자등으로 손실을 내 주가가 업종평균지수보다 낮은 주가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풍성전기의 경우 일본 덴소가 투자하고자 했던 자동차부품을 전기부품과 분할해 투자유치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 사례가 있어 LG화학의 분할 또한 이같은 실질적인 효과가 가시화되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1.04.29 I 박호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