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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 재산 400조원…세계 최고 부자 가문은 어디?
  • 일가 재산 400조원…세계 최고 부자 가문은 어디?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왕족인 알 나흐얀 일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구단주로 유명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나흐얀의 가족들이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사진=AFP)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 나흐얀 일가의 재산은 지난달 27일 기준 3050억달러(약 399조 2145억원)로 전 세계 재벌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알 나흐얀 일가는 UAE의 7개 토후국 가운데 가장 큰 아부다비를 통치하는 가문이다. UAE의 대통령이자 아부다비 군주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의 아들과 동생들이 대부분의 국가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알 나흐얀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펀드 인터내셔널 홀딩스(IHC)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의 펀드다. IHC는 농업, 수산업, 제조업 및 인프라 투자에 뛰어들어 지난 4년 새 주가가 7000% 폭등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가문은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 일가가 차지했다.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의 아들인 롭슨과 짐, 그리고 손자·손녀들의 주식 가치 등을 합한 것이다. 월튼 일가는 월마트 지분 46%를 소유해 재산이 2597억달러(약 339조 2201억원)에 달했다. 월마트는 전 세계 1만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3위 가문은 프랑스 명품업체 에르메스 창업자 일가로, 가족 구성원들의 재산을 모두 합치면 1509억달러(약 197조원)에 달한다. ‘켈리백’, ‘버킨백’ 등의 명품 가방으로 유명한 에르메스는 6대에 걸쳐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에르메스 일가는 에르메스 회사 지분 3분의 2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엠앤드엠(M&M)과 스니커즈 등 초콜릿 과자류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식품회사 ‘마스’(Mars)의 창립자 가족인 마스 일가는 1419억달러(약 184조3000억원)로 4위에 올랐다. 마스 창업자인 프랭크 마스는 어린 시절 소아마비로 학교도 다니지 못했지만, 길거리에서 사탕과 초콜릿을 팔면서 회사를 키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다음으론 카타르 왕족 알 타니 일가가 1330억달러(약 173조원)로 마스 일가 뒤를 이었다. 자산이 분산돼 있어 평가가 어려운 로스차일드나 록펠러 등 전통적인 부호 가문들은 순위 집계에서 빠졌다.상위 25개 가문의 재산 총액은 전년보다 1조 5000억달러(약 1960조원) 증가했다. 재벌 일가에 재무 자문을 제공하는 밥 굴드는 “전쟁과 경기 침체, 세금, 가족 간의 다툼에도 이들 가문은 재산을 지켰다”며 “이들은 분기별 이정표가 아닌 세대별 이정표에 집중하며 훨씬 더 길게 미래를 내다본다”고 말했다.
2023.12.08 I 김겨레 기자
바이든 "트럼프 재선 도전 안했으면 나도 출마 안했을지도"(종합)
  • 바이든 "트럼프 재선 도전 안했으면 나도 출마 안했을지도"(종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지 않았다면 자신도 재선에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AFP 제공)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기부자들에게 “만약 트럼프가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다면 내가 출마했을지 확신하지 못하겠다”면서 “트럼프가 승리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말했다. 내년 재선에 도전하게 된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선거 결과를 부정하는 이들의 수장”이라며 “트럼프와 그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공화당은 미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데 필사적”이라고 비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낮은 지지율, 그리고 81세인 그가 4년 더 백악관에서 집무할 수 있는지 민주당 내부에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고 짚었다. 민주당 내부에선 더 젊은 세대를 위해 그가 물러나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오랫동안 자신을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무기이자 기회라고 강조하며, 내년 재선에 도전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바마케어(ACA) 폐기 공약, 부자 감세 정책 등을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뉴햄프셔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을 겨냥해 “진짜 위협은 급진좌파에 있으며 그 위협은 매일 커지고 있다”며 “우리 영토에서 해충처럼 살고 있는 공산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 파시스트, 급진좌파 깡패들을 뿌리 뽑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는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지 이젠 숨기지도 않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취임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의식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강력 비난했다. 그는 “하마스는 젊은 여성들의 석방을 거부하고 일시 휴전 연장 협상을 깨뜨렸다”면서 “하마스 테러리스트의 성폭력”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즉각 인질들을 가족들에게 돌려보내야 한다.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폴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가상 양자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40%,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뿐만 아니라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와의 가상 대결에서도 37% 대 41%로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분기에 7100만달러를 모금해 다른 공화당 경쟁자들을 크게 앞섰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겐 밀리고 있다고 전했다.
2023.12.06 I 방성훈 기자
남들은 ‘산타’ 온다는데…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 주의보
  • 남들은 ‘산타’ 온다는데…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 주의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연말을 앞두고 주식시장에 다시 대주주 양도소득세 회피 물량주의보가 떨어졌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타는 반면 한국 증시는 부진한 이유 중 하나로 양도세 물량 부담이 손꼽히면서다. 정부의 주식 양도세 완화 정책이 야당 반대에 부딪혀 지지부진한 가운데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주가 하락을 우려하는 개인투자자 근심만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은 이날 2494.28에 마감하며 다시 2500선이 무너졌다. 지난달 21일 2500선을 회복한 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박스피에 갇혀 있는 모양새다. 코스닥 지수 역시 800선 초반대에 발이 묶여 있다. 뉴욕증시가 5주 연속 상승하며 산타랠리(연말을 맞아 증시가 오르는 캘린더 효과)를 이어가는 것과는 다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시장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주식 양도세를 회피하려는 잠정물량에 대한 부담이 증시를 압박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행법상 상장 주식 종목을 10억원 이상 보유하거나 주식 지분율이 일정 규모(코스피 1%, 코스닥 2%, 코넥스 4%)일 경우 대주주로 분류하고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해 20%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회피하기 위한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다. 대주주 양도세 회피 목적 물량으로 연말 증시가 하락하는 현상은 2000년 관련제도 도입 이후 연례행사처럼 벌어지고 있다. 도입 당시 100억원이었던 대주주 기준은 점차 낮아지면서 10억원까지 내려갔다. 올해 정부·여당이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높이겠다고 나섰으나 야당이 ‘부자 감세’와 ‘세수 결손’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대주주 기준 상향이 무산된다면 혼란이 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풀려야 할 매도 물량이 보유 기준일인 이달 27일을 앞두고 한꺼번에 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대주주 요건 상향을 기대하고 있는 잠재적 매도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2월은 현 정부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여부가 증시 흐름에 관건이 될 것”이라며 “연내 변화가 없을 경우 대주주 기준 상향을 기대하며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 쏟아지며 오버행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일각에서는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면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보기도 한다. 펀더멘털과 관련없는 압력인데다 되돌림 현상이 일어난다면 주가 반등의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악재가 없는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연말을 앞두고 대주주 양도세 관련이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2.06 I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 영업 30년 영업고수의 노하우 '영업의 품격'
  • 삼성전자 영업 30년 영업고수의 노하우 '영업의 품격'
  • [이데일리 류성 전문기자] 영업의 달인이 되고자 하는 분들이 필독해야할 제대로 된 책이 나왔다. 삼성전자(005930) 국내영업에서만 30년을 근무한 진정한 삼성 영업맨이 쓴 글이다. ‘영업의 품격’ (해드림출판사)이라는 책 제목에서부터 영업 고수의 내공이 느껴지는 책이다.저자인 김현철 삼성전자 부사장(자문역)은 삼성전자 영업 현장에서 발로 뛰며 몸소 겪고 느낀 바를 직장생활을 하는 샐러리맨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지난 8월 중순 이 책이 출간된 이후, 흔한 홍보기사 한 줄 없었음에도 개인에서 개인으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면서 벌써 3쇄를 찍었을 정도로 호평을 받고있다. 특히 이 책을 읽고 난 독자 대부분은 평점 100점을 부여하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먼저 이 책은 철저하게 시장과 고객 입장에서 쓰여졌다. 과연 영업이 무엇이냐는 일반론 측면에서 판매와 장사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어, 영업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피상적으로 장사를 잘하자는 개념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물건을 잘 팔리게끔 할 수 있을까 라는 ‘원류’를 시장과 고객 입장에서 근본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안하고 있다.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대부분 내용이 실제 현장에서 발생했던 ‘사례’ 위주로 구성돼 있어 실전에 바로 활용할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이다. 영업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라 하더라도, 이 책을 읽게 되면 곧바로 피부로 와 닿을 수 있게 쉽게 쓰여졌다.책 내용도 흥미롭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가독력이 높다는 평가다. 거의 모든 내용이 현장의 접점에서 직접 발로 뛰는 말초 세포같은 영업인력들의 얘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진솔감이 특별하다. 첫 장은, 삼성전자 국내 영업에서 시행했던 CS(customer satisfaction) 혁신에 대한 경영 기법과 추진 방향, 그리고 우수사례들은 솔직하게 진술했다. 더불어 CS 혁신의 성공 7대 인자와 노하우를 소개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혁신을 준비하는 여타 기업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다. 필자는 삼성전자 CS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사내에 CS를 주도적으로 전파, 안착시킨 주인공이다.다음 장은, 장사의 비법을 사례 중심으로 쉽게 풀었다. 돈을 버는 데는 몇 가지 법칙이 있다. 이 법칙을 이해하면 돈 버는 데 도움이 된다. 아무 생각 없이 장사를 하고, 장사를 무작정하다 보면 그냥 돈이 벌리겠지 해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이 장은 저자가 몸소 겼었던 사례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기업에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다.세 번째 장은, IMF와 금융위기 그리고 코로나 시대에 삼성전자 국내영업은 경기 침체와 불황의 시련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살펴보았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저성장 시대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불황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영업의 노하우들을 중심으로 서술하며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다.네 번째 장은, 저자가 30년간 삼성전자를 다니면서 만났던 고위 임원 선배들의 직장생활 성공 노하우를 정리하였다. 어차피 직장 생활은 조직과 선배들에게 배우면서 다니게 된다. 예나 지금이나 고수들은 ‘필살기’를 가지고 있다. 저자도 그들의 필살기를 배우려고 부단하게 노력했다. 그런 필살기가 될 만한 사례들을 사실 그대로 옮겨 놓았다.마지막 장은, 저자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배운 경험을 중심으로 ‘직장에서 잘 살아남는 법’과 ‘직장 내 세대 간의 이해’에 대해 기술했다. 독자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성장하고, 후배를 육성하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한 필자의 의도다.‘영업의 품격’ 저자인 김현철 삼성전자 부사장(자문역). 해드림출판사 제공필자가 삼성전자에서 모시고 함께 근무한 이상현 전 삼성전자 대표의 추천사는 이 책의 가치를 압축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국내영업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인물이다.“독일의 철학자인 괴테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결국, 그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영업인이 일선 현장에서 어떻게 목표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지 고객과 시장의 관점에서 쉽게 설명되어 있다. 생산된 제품을 팔아내야만 회사가 돌아간다. 그래서 영업은 회사 경영의 최첨병이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영업인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3.12.05 I 류성 기자
'3일의 휴가' 김해숙·신민아·육상효 감독, '슈돌'→'가요광장' 열혈 홍보 개시
  • '3일의 휴가' 김해숙·신민아·육상효 감독, '슈돌'→'가요광장' 열혈 홍보 개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가 딸을 만나러 온 특별한 3일을 그린 이야기로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영화, ‘3일의 휴가’의 주역 김해숙, 신민아, 육상효 감독이 개봉주 홍보 릴레이를 이어간다.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힐링 판타지 영화 ‘3일의 휴가’의 주역 김해숙, 신민아, 육상효 감독이 감독이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유튜브 ‘재진씨네21’부터 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 팟캐스트&유튜브 ‘매불쇼’까지 출연하며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먼저, ‘복자’ 역의 김해숙은 바로 오늘 5일(화)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스페셜 나레이터로 출연한다. 스페셜 나레이터로 출연한 김해숙은 다 함께 숫자 세기를 배우는 강경준, 장신영 가족의 모습부터 박주호와 찐건나블리의 강원도 원주 소금산 여행기, 단풍놀이에 나선 제이쓴, 똥별이 부자의 유쾌한 일상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날 오후 9시에는 육상효 감독이 유튜브 ‘재진씨네21’에 게스트로 출연해 각종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3일의 휴가’의 제작 비하인드부터 명장면을 보며 심도 있는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진주’ 역의 신민아는 7일(목) 오후 12시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는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초대석에 출연해 ‘3일의 휴가’에 관한 이야기와 근황 토크 등 풍성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육상효 감독은 8일(금) 오후 3시 팟캐스트와 유튜브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는 ‘매불쇼’ ‘시네마 지옥’ 코너에 출연해 ‘3일의 휴가’를 소개하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예능, 유튜브, 라디오 등 개봉주에도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3일의 휴가’는 오는 12월 6일 개봉한다.
2023.12.05 I 김보영 기자
'역대급 몸값 예고' 이정후, MLB 포스팅 고지..'영입 전쟁' 본격 시작
  • '역대급 몸값 예고' 이정후, MLB 포스팅 고지..'영입 전쟁' 본격 시작
  • 이정후(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 영입을 원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이정후의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는 4일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고지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4일에 이뤄진다”고 밝혔다.MLB 사무국이 30개 구단에 이정후 포스팅을 고지하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다음날 오전 8시부터 30일째 되는 날 오후 5시까지 이정후는 MLB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정후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부터 한 달 뒤인 내년 1월 4일 오전 7시까지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이 기간에 MLB 구단과 합의하지 못하면 내년 11월 1일 이후 자유계약선수(FA) 또는 구단 승낙이 필요한 포스팅 시스템으로 다시 미국행을 추진해야 한다.이정후의 계약금 총액에 따라 원소속팀 키움이 받는 이적료는 달라진다. 키움은 이정후가 총액 2500만 달러 이하에 계약하면 보장 금액의 20%를 받는다. 총액 2500만1달러~5000만 달러면 최소 기준선 2500만 달러의 20%인 500만 달러와, 2500만 달러를 초과한 보장 금액의 17.5%를 챙긴다. 여기에 총액 5000만 1달러를 초과하면 5000만 달러까지의 보상액 437만5000 달러에 5000만 달러를 넘긴 액수의 15%를 추가로 받는다.MLB 트레이드 시장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이정후가 5년 총액 5000만 달러(약 650억원) 수준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US투데이는 ‘부자 구단’ 뉴욕 메츠가 이정후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메츠가 이번 겨울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한국의 중견수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를 비롯한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인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보기 위해 피트 퍼텔러 단장이 직접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을 만큼 직접적인 관심을 드러낸 팀이다.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를 정리하고 대안으로 이정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휘문고를 졸업하고 2017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정후는 데뷔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입단 첫해부터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2018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5시즌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2시즌에는 타율, 최다안타,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등 타격 부문 5관왕을 달성하며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KBO리그 통산 타율 1위 기록을 보유하는 등 리그 대표 타자로 활약한 이정후는 통산 7시즌 동안 884경기에서 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타율 0.340을 기록했다.
2023.12.04 I 주미희 기자
'강남순' 김정은 "20년 전 '부자되세요', 천박하단 반응이었지만…" ③
  • '강남순' 김정은 "20년 전 '부자되세요', 천박하단 반응이었지만…" [인터뷰]③
  • 김정은(사진=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그래, 돈을 이렇게 써야지’ 하는 거였어요.”최근 서울시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 종영 인터뷰로 이데일리와 만난 배우 김정은이 캐릭터에 대해 전했다.‘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 김정은은 극 중 정의감에 불타는 강남 재벌이자 강남순(이유미 분)의 엄마 황금주 역을 맡았다.김정은(사진=소속사)김정은은 황금주 캐릭터에 대해 “졸부라고 본인을 지칭하고 난 부끄럽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나는 돈지X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힘으로 해결하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돈으로 막는다는 마인드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처음엔 돈으로 플렉스하는 인물이 정의롭다는 게 모순적이라고도 생각했다. 정의로움이라고 하면 부와 반대되는 느낌이지 않나. 저는 오히려 이런 (가난한) 정의를 많이 연기했던 사람으로서 목마름과 답답함이 있었다. ‘가난한 정의가 대체 누구를 위한 정의지? 내가 정의롭기 위해서 남을 불편하게 하는 정의라면 그게 정의일 수 있나?’ 싶었다. 오히려 돈이 있는 사람이 돈을 쓰고 모두가 행복해 하는 게 현시대의 새로운 정의가 아니지 않나 싶었다”고 말했다.김정은(사진=소속사)김정은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지난 2001년 열풍을 일으켰던 ‘부자되세요’ 카드사 CF다. 김정은은 “말로 옮기기 위험한 부분이 있다고도 느껴지지만, 20년 전에 제가 ‘부자되세요’를 외칠 때 그 당시 사람들은 굉장히 천박하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저런 말을 대놓고 하지?’ 이런 마인드였다. 근데 제가 나와서 ‘부자되세요’ 하니까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그게 사실 우리가 듣고 싶은 말 아니었을까”라고 이야기를 꺼냈다.그러면서 “황금주도 일맥상통하는 얘기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 게 제가 남순이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돈을 다 쓰고 다니지 않나. 내 방식대로 은혜를 갚는 방법이고 그들을 제 방식대로 기쁘게 하지 않았나. 현 시대가 요구하는 정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감히 해봤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그래, 돈을 이렇게 써야지’ 하는 거였다”면서도 “시청자분들이 이렇게 좋아해 주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여기에 철저하게 B급 감성이 있지 않았나. 대인배긴 한데 너무 투머치고, 가족들이 보기엔 지긋지긋하고. 저는 이런 게 똑똑한 장치들이 아니지 않았나 싶었다”고 전했다.김정은(사진=소속사)김정은은 캐릭터와 설정에 대해 “황금주가 어떤 권력의 상징이라는 느낌도 든다. 여자들이 아무래도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약자의 입장이지 않나. 강압적으로 소외되거나 희생당하거나 억압당하는 게 있는데 이걸 비틀어버리는 설정들이 있어서 연기하면서 저도 통쾌했다. 우리네 아버지상처럼 집안의 가장이고 돈을 버니까 황금주가 오히려 가부장적이게 되고, 힘 약한 남자들이 모여서 ‘독재자 또 시작이야’ 하는 게 백미경 작가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찍으면서도 저희끼리 재밌어서 복기하고 그랬다”고 말했다.‘힘쎈여자 강남순’ 포스터(사진=JTBC)작품의 소재였던 마약 범죄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남겼다. 세 모녀가 마약 범죄를 해결하는 이야기. 최근 여러 이슈와 맞물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정은은 “작가님 작두 탔냐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 이게 사전제작이지 않나. 이미 작년에 찍은 건데 어떤 논란이 터지면 드라마에 나오고 이러길래 저도 놀랐다. 작품에서 마약 이야기를 하니까 ‘펜타닐이 뭐야?’ 하면서 저도 공부를 좀 하려고 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그러면서 “사실 작년만 해도 너무 남의 얘기였다. 남순이를 붙잡고 세상을 구하자고는 하지만 정말 와닿지는 않고 먼 얘기 같기도 했다. 그래서 일부러 찾아보기도 했다. 1년밖에 안 됐는데 너무 심각해지는 것 같아서 드라마 얘기가 반영되는 게 마냥 기뻐할 만한 건 아닌 것 같다.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2023.12.03 I 최희재 기자
“부자·기업·국가는 저렴한 친환경 기술 이용 보장해야”
  • “부자·기업·국가는 저렴한 친환경 기술 이용 보장해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2022년 8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영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뉴욕타임스(NYT)에 제출한 기고문을 통해 부자, 기업, 국가는 모든 사람이 어디에서나 친환경 기술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NYT에 기고한 ‘글로벌 온난화 속에서 내 돈을 어떻게 투자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인류는 기후변화 위기의 해법을 아직 찾지 못했지만 절망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게이츠는 부자, 기업,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며 “리스크를 감내할 능력이 있는 돈 많은 투자자들은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다른 억만장자들과 함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빌 게이츠는 부자들이 소비를 통해도 시장에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자가용 비행기에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면 시장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기업과 각국 정부가 부자들보다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게이츠는 “대기업과 정부는 친환경 물품을 구입해 신기술이 정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대규모 소비를 통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인들도 전기차를 구입하거나 식물성 대체육을 소비함으로써 시장에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게이츠는 또한 기후 위기 대응이 빈곤을 없애고 인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건강한 신체와 재정적인 안정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한편, 게이츠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소비 축소만을 강조하는 것은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환경 운동가들이 ‘소비 줄이기’를 기후변화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것을 비판하며, 추가 비용을 감수하면서도 친환경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강조하고 있다.
2023.12.02 I 김현아 기자
트랜스베버리지,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라이' 국내 최초 출시
  • 트랜스베버리지,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라이' 국내 최초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하나의 배럴에서 극소량으로 생산되는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라이’를 국내 최초로 다음달 1일 이마트에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트랜스베버리지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라이’.(사진=트랜스베버리지)와일드 터키의 부자(父子) 마스터 디스틸러인 지미 러셀과 에디 러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제품은 전통적인 가치와 현대적인 시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프리미엄 위스키이다. 최근 버번 위스키의 성장에 이어 라이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의 배럴에서 평균적으로 186병만 병입되는 희소성으로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라이는 104 프루프(알코올 도수 52도)의 고도수로, 냉각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은 ‘논 칠 필터드’ 방식으로 만들고 엘리게이터 차르 배럴에서 숙성해 위스키 본연의 색과 호밀의 향을 그대로 선사한다. 논GMO 재료만을 사용했으며 하나의 배럴에서 오랜 기간 숙성, 복합적인 맛과 향을 보유해 칵테일이나 니트로 마시기에도 좋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국내 수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이 염원하던 제품을 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정판 출시로 제한된 물량이지만 최근 에디 러셀과 브루스 러셀이 방한해 한국 시장의 가능성과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소비자들이 앞으로 바 등 다양한 장소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청조 시그니엘 어떻게 살았나 봤더니...“3개월 단기 렌트”
  • 전청조 시그니엘 어떻게 살았나 봤더니...“3개월 단기 렌트”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각종 투자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씨가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자랑했던 거주지 ‘시그니엘’이 3개월 단기 렌트였다는 것으로 드러났다.(사진=뉴시스)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9일 전씨를 30억원대 사기 혐의, 공문서·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전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강연을 하며 알게 된 27명에게 고급 아파트 등 부를 과시하며 투자금 30여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피해자들은 대부분 20~30대 사회 초년생으로 전씨처럼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모인 이들이었다. 전씨는 이들을 자신이 살고 있던 잠실 레지던스 시그니엘에 초대하거나 렌트한 고급 슈퍼카에 태워주는 방식으로 현혹한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전씨는 실제로 시그니엘의 소유권을 갖고 있지 않고, 월 3500만원에 3개월 단기 렌트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그는 자신을 뉴욕 출신이라고 거짓말하거나 외국의 유명 의과대학을 졸업한 것처럼 학력을 속였다. 또한 자신의 성별을 ‘남자’로 위장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뒷자리가 1로 시작하도록 위조하고, 외부 활동을 할 때는 여러 명의 경호원을 상시 대동했다.검찰은 전씨의 경호팀장 역할을 한 A씨도 공범으로 구속 기소했다. A씨도 전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해왔지만, 검찰은 그가 사기 자금을 자신의 계좌에 관리하고 자기 명의로 시그니엘과 슈퍼카 렌트를 해 전씨에게 제공하는 등 범행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봤다. A씨는 전씨에게 자신의 신용카드를 가입비 1000만원의 ‘블랙카드’처럼 보이도록 래핑해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협의해 공범·여죄 관련 수사를 면밀하게 진행하고, 범죄수익은 끝까지 추적해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11.30 I 김혜선 기자
美UAW, 현대차·테슬라에도 노조 설립 추진
  • 美UAW, 현대차·테슬라에도 노조 설립 추진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이 현대차(005380)와 테슬라 등 미국에 공장을 두고 있으면서도 무노조 경영을 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사들을 상대로 노조 결성 캠페인에 돌입했다.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위원장. (사진=AFP)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UAW는 이날 미국에서 무노조 경영을 지속해온 13개 자동차 제조사들의 공장 36곳에서 노동자 15만명을 대상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하는 캠페인을 공식 개시했다. 13개 제조사에는 현대차, 테슬라, 토요타, 닛산, 혼다, BMW, 벤츠, 볼보, 폭스바겐, 루시드, 리비안 등이 포함됐다. UAW는 지난 3년 간 현대차가 차량 가격을 25% 올려 이익이 75% 급증했다면서, 최근 현대차가 2028년까지 공장 노동자들의 임금을 25% 인상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UAW는 “현대차 노동자의 급여와 복리후생은 여전히 뒤처져 있다”면서 “현대차 노동자들은 일어나서 더 많은 것을 위해 싸워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UAW는 토요타와 관련해서도 지난 10년 간 이익이 30% 증가하고 최고경영자(CEO)의 급여가 125% 늘어나는 동안 노동자들의 임금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노동자들을 향해서는 일론 머스크 CEO의 재산이 2300억달러(약 297조원)에 달해 세계 최고 부자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와 관련, 머스크는 이날 “노조가 회사에 부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데다 (회사와 노동자의 관계를) 일종의 지주와 소작농처럼 보이도록 만들기 때문에 노조 결성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UAW는 한 달이 넘는 파업 끝에 지난달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빅3’를 상대로 2028년까지 최소 25% 임금 인상, 향후 물가 급등시 생활비 보전 등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빅3를 상대로 사실상 승리를 거두면서 UAW가 무노조 자동차 제조사들로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앞서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오는 2028년 임금 협상 테이블엔 UAW가 현재의 ‘빅3’가 아니라 ‘빅5’또는 ‘빅6’로 협상 대상을 늘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UAW는 ‘빅3’에만 조합원 14만 5000명을 두고 있다. 다른 업계까지 포함한 전체 조합원은 약 40만명이다. 1970년대 전성기 시절 UAW 조합원이 150만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쪼그라든 규모다. WSJ은 “2017년 지도부 부패 스캔들로 노조 확대 추진력을 잃었던 UAW가 다시 힘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UAW의 캠페인이 성공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과거에도 테슬라와 닛산, 폭스바겐 등에서 노조 결성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어서다. 이들 제조사의 공장이 테네시주, 미시시피주, 텍사스주 등 정치적으로 조직된 노조 활동에는 우호적이지 않은 남부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2023.11.30 I 김겨레 기자
결혼·출산시 최대 3억 증여·가업 승계 120억원도 최저세율…여야 잠정 합의
  • 결혼·출산시 최대 3억 증여·가업 승계 120억원도 최저세율…여야 잠정 합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여야가 29일 결혼하거나 출산하면 1명당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가업 승계에 적용되는 증여세 최저세율 과세구간도 현행 60억원 이하에서 120억원 이하로 확대되고 증여세를 나눠낼 수 있는 기간도 5년에서 15년으로 길어진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는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세법개정안에 잠정 합의했다. 다만 소위원회에서의 논의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일부 반발이 있어 조세소위원회 의결은 30일로 미뤄졌다. 조세소위원장이자 기재위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조세소위가 끝난 후 “교섭단체 여야 간사 간 협의에선 다 합의됐다”면서도 “소위 위원이 (내용을) 충분히 보고 내일(30일) 소위를 개회해 논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여야가 잠정 합의한 안을 보면 결혼하거나 출산할 때 증여세 면제 한도를 인당 1억원 추가하기로 했다. 이미 부모 등에게 증여받을 수 있는 한도인 5000만원(10년 동안)에 더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결혼 △출산 △결혼+출산 가운데 선택해 1억원까지 증여세를 추가 공제 받을 수 있게 된다. 결혼해 아이를 낳는 부부는 물론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 부부, 혼인 없이 아이만 낳는 관계 등까지 폭넓게 인정해주자는 의도다. 야당은 그동안 ‘부자 감세’라는 이유로 반대했지만 결국 정부·여당이 주장하는,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자는 취지에 이같은 절충안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정부는 혼인신고 전후 2년씩 총 4년 동안 신혼부부가 양가 합산 총 3억원까지 증여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내놨다. 이와 함께 기업주가 자녀에게 가업을 승계할 때 적용하는 증여세 최저세율(10%) 과세구간을 현행 60억원 이하에서 120억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에도 잠정 합의를 봤다. 현재 가업승계 재산가액 60억원 초과 시 20%의 세율이 적용된다. 이뿐 아니라 가업 승계 증여세 관련 부동산 등을 담보로 맡기고 일정 기간 세금을 분납할 수 있는 ‘연부연납’도 현행 5년에서 1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당초 정부는 20년을 제안했지만 여야 논의 끝에 15년으로 단축됐다. 이들 개정안은 30일 오전 조세소위와 오후 전체회의를 거쳐 의결될 예정이다. 지난 15일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1.29 I 경계영 기자
우즈 “PGA 투어·PIF 합병 성사 확신…선수 소외 방지할 것”
  • 우즈 “PGA 투어·PIF 합병 성사 확신…선수 소외 방지할 것”
  • 히어로 월드 챌린지로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리브(LIV) 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가 지난 6월 깜짝 합병 발표를 한 것에 대해 충격적이었고 좌절감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우즈는 29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 공식 인터뷰에 참석해, 처음으로 PGA 투어와 PIF의 합병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이 자리에서 우즈는 “선수들에게 사전 상의가 없었기 때문에 선수들은 어떤 정보도 알고 있지 못했고, 합병 발표가 됐을 때는 많은 선수처럼 나도 당황스러웠다”면서 이 때문에 새롭게 PGA 투어 정책이사에 합류했다고 밝혔다.그는 “앞으로 선수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조처를 취했다. 다시는 이런 일(선수들이 소외되는)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덧붙였다.PGA 투어 정책위원회를 구성하는 6명의 선수 중 한 명인 우즈는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이 성사될 것을 확신한다며 “협상 마감 시일인 12월 31일을 넘기더라도 어떤 식이든 협상이 이뤄질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즈는 “모든 당사자들이 함께 이야기하고 있고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적대감 없이 논의하고 있다. 모든 옵션을 살펴보고 있고 선수들을 위한 최선의 거래가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LIV 골프에 합류한 선수들이 PGA 투어에 복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의 일부”라고 짧게 답했다.투자자들의 수익에 관해서는 “우리 투어의 완전성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나의 관심사는 선수가 일정 부분을 보호받고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지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다시 한 번 선수들의 권리를 보장할 것이라며 “다시는 우리의 개입 없이는 사안을 결정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우즈는 8개월 만에 실전 무대에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서도 “나는 경쟁하는 것,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선수들과 이곳에 있는 게 그리웠다”면서 “아직도 우승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런 믿음이 없어질 경우 골프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15승, 통산 82승을 거둔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끊임없는 통증을 참다가 결국 3라운드에서 기권했고 발목 재수술을 받았다. 2년 전 자동차 충돌 사고로 입은 심각한 다리 부상이 계속해 우즈를 괴롭혔기 때문이다. 이후 재활에 매달린 우즈는 이틀 뒤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해 약 7개월 만의 실전 무대에 나선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PGA 투어 비공식 대회이지만 세계랭킹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고 세계랭킹 포인트도 주어진다.우즈는 “발목 재수술을 받은 뒤 6개월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첫 두 달은 정말 힘들었다”면서 “안타깝게 전에도 이런 경험을 했고 지금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재수술한 발목은 문제가 없지만 다른 부분에 통증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내 경기력이 녹슬었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경쟁하고 경기하는 것이 신난다. 나도 오랜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이어 (프로암을 포함한) 90홀을 걷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또 내년에는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부터 1년에 한 대회씩 출전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우즈는 사고를 당한 뒤 최근 2년 동안은 메이저 대회 출전을 우선시했고, 1년에 3개 정도 대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내년 우즈의 희망은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월 마스터스, 5월 PGA 챔피언십, 6월 US오픈, 7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우즈는 내달 16일부터 열리는 부자(父子)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도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다.(사진=AFPBBNews)
2023.11.29 I 주미희 기자
  • [사설]야권도 목소리 낸 상속세 개편, 진영ㆍ이념 떠나 따져야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정부의 상속세 개편 움직임을 선거용 졸속 정책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 상속·증여세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그제 국회에서 열린 상속세 관련 토론회에서 “상속세 최대 주주 할증제도 폐지를 통해 기업가 정신이 고양되고 기업 활동이 활성화되면 나라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황희 의원도 “과도한 세율 때문에 불법·편법 상속이 문제가 된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평균 정도로 낮추면 세수가 더 많이 확보될 수 있고, 일부는 폐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현행 상속세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지적은 새로운 게 아니다. 학계와 많은 연구 기관은 물론 정부·여당 내에서도 최고 60%의 징벌적 상속세가 기업가 정신을 해치고 원활한 가업 승계를 가로막는 주원인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세금을 내기 위해 회사를 정리하거나 기업인이 이민을 결심했다는 사연도 낯설지 않다. 최근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후 총 12조원의 상속세를 부과받은 오너 일가가 세금 납부를 위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 2조 5754억원어치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부의 대물림에 따른 정당한 절차라지만 경영권 방어와 안정적 경영 활동에는 위협이 되는 게 사실이다.법인세 인하조차 ‘부자 감세’라며 손사래를 치는 민주당에서 두 의원의 목소리는 뜻밖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전쟁의 최일선을 뛰는 기업의 등을 도닥이고 도전 정신을 고취시키는 데는 진영과 이념이 따로 있을 수 없다. 늘어난 이윤과 성장의 과실이 나라 전체에 안길 연관 효과를 생각한다면 상속세 개편은 무조건 반대할 일이 아니다. “실용적이고 실사구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김 의원의 주장이 돋보인 건 이런 이유에서다. 두 의원의 발언이 총선을 앞두고 중도층을 의식한 일회성 립 서비스여서는 곤란하다. 일각에서는 38개 OECD 국가의 평균 상속세율이 26%가 아니라 13%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아예 상속세가 없는 14개국의 실상까지 정확히 반영한다면 한국 상속세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참에 민주당도 부자 감세 프레임의 편견을 벗어나기 바란다.
2023.11.29 I 양승득 기자
"나한테 맞고 피 나"…숨진 父, 수개월 화장실에 방치한 아들
  • "나한테 맞고 피 나"…숨진 父, 수개월 화장실에 방치한 아들[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19년 11월 28일, 아버지와 술을 마시다 다툼이 생기자 폭행해 살해하고 시신을 화장실에 5개월간 방치한 20대 아들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A(26)씨는 2018년 12월 15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수원시 권선구 집 안방에서 아버지 B(53)씨를 를 주먹과 발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화장실로 옮겨 약 5개월간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A씨는 평소 아버지가 자주 술을 마시고 폭력적인 성향이라는 이유로 원망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가 사건 당일 술을 마시던 중 폭행당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2019년 5월 22일 긴급체포된 후 경찰조사에서 폭행 사실만 인정하고 직접적 살인 혐의는 부인했다. 그는 “주먹으로 2~3차례 아버지 얼굴을 때렸다”면서도 “아버지가 피를 닦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고, 가보니 의식 없이 쓰러져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시신에서 갈비뼈 골절과 타박상의 흔적이 다수 발견됐다.경찰의 추궁에 A씨는 “방에서 아버지를 폭행했는데 숨을 쉬지 않았고, 화장실로 시신을 들어 옮겼다”며 범행을 시인했다.경찰 수사결과 A씨는 작은아버지가 숨진 아버지의 휴대전화로 안부를 묻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자 “요즘 바쁘니 다음에 보자”며 아버지 행세를 한 점도 드러났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이번 사건은 같은 달 악취 문제로 A씨의 집을 찾은 건물관리인과 A씨의 작은아버지에 의해 세상에 드러났다.A씨와 아버지는 별다른 수입원 없이 둘만 살고 있었다. 집 계약 명의는 작은아버지 이름으로 돼 있었으며, 부자의 생활비도 작은아버지가 대주고 있었다. 이에 집주인은 임대 계약자인 A씨의 작은아버지에게 “이상한 냄새가 나니 집을 열어달라”고 연락해 함께 집에 들어갔다가 시신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B씨의 시신은 미라화가 진행되면서 검게 부패했고, 악취가 심하게 풍긴 것으로 알려졌다.A씨 자택은 화장실이 2개인 구조여서 A씨는 그간 아버지의 시신이 없는 다른 화장실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은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으며, 1심은 “피고인의 범행은 매우 반인륜적이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이후 A씨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의 구체적 내용이나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등을 보면 1심의 형이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 원심과 같은 판결을 내렸다.
2023.11.28 I 김민정 기자
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JY “10년뒤 먹거리 찾아라” 삼성미래사업기획단 신설내년 외국인 근로자 16.5만명 온다도전적 연구는 예타 면제…글로벌 R&D에 5.4조 투자[사설]예타 비웃는 野, 한 술 더 뜨는 與…매표 짬짜미 아닌가[사설]내부 갈등으로 멍드는 국정원, 국가 안보 지킬 수 있나△2면 삼성전자 2024 사장단 인사투톱 유지로 ‘경영 안정’ 힘싣고…‘70년대생·국제통’ 발탁해 쇄신‘新초격차 조직’ 가동…AI·로봇·6G서 성장동력 발굴 나선다△3면 정부 R&D 혁신 방안12대 전략기술 지원 5조 지원, 젊은 과학자 연구실 구축 돕는다尹 “R&D 체계 개혁…글로벌 과학기술 허브 만들 것”부자감세 논란에…‘가업상속 300억까지 최저세율’ 추진 발목△4면 종합중처법 2년 유예 절실…공동 안전관리자 신설해 달라예상보다 최대 4.5만명 ‘깜짝 증원’…中企 인력난에 ‘단비’새해 기후동행카드 사업 앞두고 내달부터 5등급 차량 운행 금지100대 기업서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 0.83%…‘하늘서 별 따기’ 맞네△5면 신산업·생활밀착형 규제 혁신비대면진료 제도화 시동…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보급도 확대간호사 아닌 도우미가 젖병소독…조리원 인력부담 던다사후면세점 즉시환급 ‘250만→500만원’ 한도 상향△6면 정치輿 하태경, 종로 출마 선언…지도부 ‘당혹민주당 ‘대의원제’ 축소 의결하자 비명계 ‘개딸 목소리 커진다’ 반대北, DMZ 내 GP 복원…尹 대통령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민주 “尹정부 대책없어”…긴축 기조 비판△8면 경제30년 뒤엔 ‘반토막’…한국 청년은 소멸중도시가스 3%만 아껴도 캐시백 드려요대금 감액·판촉비용 전가…온라인쇼핑몰 갑질 심화韓중소기업, 사우디 국부펀드에 납품 기회 열렸다△10면 글로벌종료기한 임박한 휴전…하마스 “연장 의지” vs 이 “전투 재개”달러 약세에 이·팔 전쟁 가세…금값, 천정부지이익 낙폭 줄인 中기업 “경제 반등은 시기상조”화웨이, 스마트카 분리 中국영 창안차에 넘겨뉴질랜드, 보수 연정 출범…초강력 ‘금연법’ 없던 일로△12면 산업차세대 배터리 ‘UC’, 영하 40도서도 방전 없죠98년 전통 美매체도 ‘엄지척’ ‘올해의 車 리더’ 정의선 회장재고 쌓이고 원자잿값 곤두박질…보릿고개 덮친 K양극재“제주항공 경쟁령 높였다”…김이배, 사장 승진현대오토에버, 그룹 스마트팩토리 전환 중책△13면 산업미래 성장 한 축 맡은 벤처…지원정책 지속 발굴·건의할 것정부·소비자 눈치에…오뚜기 가격인상 철회아이폰도 통화녹음 척척…약속하니 캘린더에 저장김범수 “공동체 차원서 준법 밀착 관리하는 방향으로 개편”△14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전기차 수요 둔화 속 ‘숨고르기’일 뿐…K배터리 성장속도 더 빨라질 것”‘사용 후 배터리’는 자원 폐기물 꼬리표 빨리 떼야△16면 제약·바이오“간암치료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조건부허가 신청”‘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유럽 허가 신청‘화상 흉터 치료’ 방치하는 나라사우디·이라크 치과 의사들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시설에 관심△17면 증권수출 한국 부활에 베팅…달러 들고 미리 온 산타상장 7일 만에 몸집 3배로…에코프로머티 과속 주의보‘서울의 봄’ 반갑다 ‘극장의 봄’ 기대감△18면 증권연기금이 콕 찍은 두산로보…한달새 150% 껑충“그래도 카카오” 실적 기대감 이달에만 주가 30% 올랐다숨고르는 증시…게임·반도체·화장품株 목표가는 쑥KB ‘비메모리 반도체 액티브 ETF’ 수익률 66.9%…국내 주식형 1위△20면 부동산“집 좀 팔아주세요”…쏟아지는 ‘영끌족 아파트’“내년 주택 매맷값 상승할 것” 2년 만에 ‘하락전망’ 앞질렀다정비사업 수주에 사업다각화…재도약 나선 GS건설빌라 전세사기 집중 수원·용인, 아파트 선호 현상 커져△21면 문화바람은 기억하고 있었다…이란에서 독일로 망명하던 그날의 소녀를고전을 해체하고 덧입히고…축적된 색채 속 감정의 온도를 띄워내다△22면또 눈시울 붉힌 페디 “이 상은 아버지의 것”손흥민 “3연패…팬들에게 죄송”남녀 통틀어…시프린 알파인 월드컵 스키 첫 90승‘대상’ 함정우 “아내 내조 덕에 골프 인생 터닝포인트”LIV 골프 버미스터, 내년 디오픈 출전권 획득△24면 피풀다가오는 웹3 시대, 新격전지는 ‘디지털월렛’현대차, 판매왕들과 저소득 환아 돕기 앞장‘강원2024’ 조직워윈장에 최종구…“성공개최 적임자”신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에 김헌주생존률 20% ‘초극소 미숙아 세 쌍둥이’의 기적본지 유진희·김지완·김진호 기자 ‘머크의학기사상’△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전원생활 꿈꾸는 이들을 위한 조언[기고]균형과 조화, 그리고 에너지 안보[기자수첩]개미울리는 핀풀루언서 단속하는 법e갤러리 강민성 ‘밀리터리 실버’△26면‘돈버는 도지사’ 호주행…1조 투자유치 직접 뛴다펜스로 막혀버린 마트 입구 강화군·중앙시장 갈등 격화충남대 치대 설립 추진…의대 빈자리 메우기용 ‘꼼수’ 논란△27면‘대기업 저격수’에서 ‘경제 해결사’로…재계에 손 내미는 한동훈“문제집·시계 팔아 용돈벌이” 중곡거래 ‘수능템’ 쏟아진다‘가스요금 폭탄 피하자’…난방텐트 꺼내고, 창문 뽁뽁이 붙이고공원 넓은 세종시, 자연환경 만족도 1위경찰, ‘142억 깡통전세 사기 일당’ 27명 검거
2023.11.27 I 이소현 기자
'대규모 감세' 전쟁붙은 여야…'결혼·가업상속 증여세' 샅바싸움
  • '대규모 감세' 전쟁붙은 여야…'결혼·가업상속 증여세' 샅바싸움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대규모 감세’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결혼하면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를 면제해주는 혼인 증여재산 공제 신설과 가업승계 시 증여세를 완화하는 안을 두고 교착 상태에 빠졌다.지난달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7일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증여세 감세’를 핵심으로 한 정부의 ‘2023년 세법개정안’ 심사를 논의했다. 여야는 결혼자금과 관련해 1억5000만원씩 양가 합산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현행 제도로 부모나 조부모에게 증여를 받은 사람은 최대 5000만원까지 10년에 걸쳐 증여세를 면제받는다. 정부·여당은 결혼과 출산을 장려한다는 취지로 혼인신고 전후로 2년씩 총 4년간 양가로부터 1억원씩을 추가 공제하는 내용을 제시했지만 야당은 ‘부자 감세’라며 반대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기재위 야당 간사인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 만나 “결혼할 때 실제로 (인당) 1억5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청년들이 많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공제액을 늘리는 것과 출산율에는 전혀 관계성이 없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1인 가구와 비혼 청년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배려는 없다”며 과세 형평성을 지적했다.기업주가 자녀에게 가업을 승계할 때 적용하는 증여세 최저세율(10%) 과세구간을 현행 60억원 이하에서 300억원 이하로 확대하는 것도 쟁점이다. 현재는 가업승계 재산가액 60억원 초과 시 20% 세율이 적용된다. 정부는 △60억원 초과~300억원 미만에는 10% △300억원 초과분부터 20% 세율을 적용하자는 입장이다.다만 민주당은 지난해 가업승계 증여세율을 조정했기에 1년 만에 다시 조정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지난해까지 가업승계 재산가액 30억원 이하는 10%, 30억원 초과에는 20%의 증여세율이 적용됐다. 세법을 개정한 후 올해부터는 60억원 이하는 10%, 60억원 초과는 20%의 증여세율이 적용됐다. 기본공제액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었다.유 의원은 “이미 작년에 증여세율을 확대해줬는데 그 구간을 또다시 바꾸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다만 민주당은 타협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유 의원은 “28일 소소위원회와 29일 소위원회를 통해서 어느 정도 합의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소속 류성걸 조세소위원장도 “쟁점은 있지만 빨리 조정해 30일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세법개정안을 통과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김기문(왼쪽에서 세번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단체장들이 9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소속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게 ‘기업승계 세법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11.27 I 이상원 기자
'호랑이 부자' 우즈-찰리, 12월 PNC 챔피언십 나온다
  • '호랑이 부자' 우즈-찰리, 12월 PNC 챔피언십 나온다
  • 타이거 우즈(오른쪽)과 아들 찰리가 PNC 챔피언십에서 함께 경기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의 환상적인 경기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우즈와 아들 찰리가 오는 12월 14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3 PNC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로 확정했다고 대회 주최 측이 23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로써 올해 출전자 20개팀은 모두 확정됐다. 우즈 부자와 함께 저스틴 토머스, 비제이 싱, 존 댈리, 닉 팔도 부자 등이 경기에 나선다. 넬리 코다는 아버지 페트르 코다와 다시 출전한다. 아들 찰리와 함께 이 대회에 네 번째 출전하게 된 우즈는 “골프에 대한 나의 사랑을 찰리와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선물이다”라며 “1년 내내 PNC 챔피언십에서 뛰기를 기대해왔고, 수많은 위대한 골프 선수들과 그 가족들이 모인 경기장에서 함께 경쟁하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라고 주최 측을 통해 출전 소감을 밝혔다.우즈 부자가 이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21년 거둔 준우승이다.2021년 차량 전복 사고 이후 다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그 뒤 많은 대회에 나오지 않고 있다. 올해 4월 마스터스에 출전한 우즈는 3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했고 다시 발목 수술을 받았다. 이후 7개월 가까이 재활에만 매달려온 우즈는 오는 30일부터 바하마의 올버니에서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월드골프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최근에 알렸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에 있는 벤저민 고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찰리는 최근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주목받고 있다. 11월에는 플로리다주 고교 챔피언십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고, 9월에는 올랜도에서 열린 노타 비게이 3세 주니어 챔피언십 지역 예선에서 우승했다.
2023.11.23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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