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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도, 철도·광업 등 24건 경협 체결…11兆 규모
  •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중국과 인도가 철도 교육 등 24개 공동 협력 사업에 서명했다고 15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양국 총리회담을 열고 무역·투자 확대 방안 등 경제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 현지 매체들은 약 100억달러(10조8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경제 협력이라고 전했다.먼저 양국은 철도 사업 협력 관련 실행 계획을 짜기로 했다. 작년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도 방문 때 모디 총리와 합의한 델리~첸나이 간 철도 건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델리~아그라 간 고속철 건설에서도 새롭게 협력하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 광업, 우주개발, 방송, 관광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국책연구소 공동 포럼 개최, 양국 지방정부 지도자 포럼 개최 등 교육·문화 분야에서의 교류도 확대한다. 전날 모디 총리는 전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고향인 시안(西安)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모디 총리의 중국 방문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두 정상은 중국이 추진 중인 육·해상 실크로드 구축 사업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한편, 양국 국경 분쟁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법을 찾지는 못했다. 중국은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 프라데시주(州) 9만㎢ 지역을 자국 영토로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인도는 중국이 통치하는 카슈미르 지역 일부인 3만800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다.
2015.05.15 I 김경민 기자
  • `전쟁국가` 변신…패전국 멍에 내던진 아베의 질주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제대로 된 과거사 사죄를 거부해온 일본이 이번에는 평화헌법이라는 족쇄를 풀고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가기 위한 문턱까지 들어섰다. 패전국을 멍에를 벗어던지려는 일본 정부와 집권당은 국민들과 주변국 반대를 무릅쓰고 보통국가로의 무한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뒤인 1946년 11월 미 군정 아래 성립된 평화헌법은 지난 50년 간 일본의 교전권과 무력사용을 금지해왔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총리는 14일 오후 임시 각료회의(국무회의)를 열고 집단자위권 행사를 허용하고 자위대 권한 확대를 골자로 하는 안정보장 관련 11개 법안을 의결했다.아베 총리는 이날 안보법제 의결 이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생활을 지키기 위해 평화 안전법제를 각의 결정했다”며 “집단자위권 허용이 전쟁 위험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부전(不戰)의 맹세’를 계속해서 지켜나가겠다”며 이번 결정이 전쟁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이번 법안에는 자위대 활동 범위를 주변 지역에서 전세계로 확대한 중요영향사태법안과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 등이 포함됐다. 일본을 이로써 평화헌법으로 자국에 묶여있던 자위대를 전세계 어디로든 보낼 수 있게 됐다.PKO 협력법 개정에서는 무장 세력에게 습격당한 유엔 직원 등을 무기를 사용해 보호하는 ‘긴급 경호’를 용인했고, 일본 방위를 위해 활동하는 미군과 타국군의 함선 등도 자위대가 무기를 사용해 방호할 수 있도록 자위대법을 개정한다.아베 총리는 최근 국외에서 일어난 일본인 피살사건을 예로 들며 집단자위권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알제리, 튀니지 등지에서 무장단체에 의해 일본인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홀로 안보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다른 나라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지난 3월 튀니지 박물관 습격으로 일본인 5명이 숨졌으며 올초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손에 일본인 인질 2명이 무참히 살해되고 살해 동영상까지 공개됐다.일본 정부에 있어 일본인 피살사건은 지난해 7월 헌법해석 변경 이후 반대 여론에 막혀 추진하지 못했던 안보법제 개정을 재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전쟁에 휘말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아베 총리는 “그럴 일은 절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리고 미국이 수행 중인 이슬람국가 격퇴 작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법안 통과는 아베 총리의 외조부이자 일본 전 총리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의 오랜 숙원이 이뤄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아베 총리가 2012년 집권 초부터 집단자위권 행사를 추진한 배경에는 기시 전 총리의 정치적 색깔이 짙게 묻어난다는 분석이다.아베 총리는 지난달 미국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1950년대 후반 기시 전 총리의 미·일 안보조약 개정 시도를 거론하며 국제사회에서 미국과 일본이 무력으로 전쟁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05.14 I 김태현 기자
  • 한·불가리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로 관계 격상(종합)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한국과 불가리아가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990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줄곧 유지해왔던 양국의 일반적인 수교 상태가 한 단계 진전한 것이다.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로젠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저는 이번에 양국 관계를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의 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연 3억1000만달러(한화 약 3400억원) 수준에 불과한 교역과 불과 113건(2억6120만달러)에 머문 투자를 확대하고자 제1차 경제공동위를 오는 10월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4년째 열리지 않은 산업부 간 산업협력위도 조만간 재개하기로 했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및 양국 간 보완적 산업구조 등을 고려할 때 교역·투자는 더 확대할 여지가 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이를 위해 양 정상은 “민간 차원의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향후 중소기업 위주의 우리 경제사절단을 불가리아 측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오는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불가리아 비즈니스 포럼과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민간기업 교류를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2004년 이후 끊긴 한·불가리아 민간경제협력위원회도 재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창조경제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불가리아스프트웨어협회(BASCOM)와 정보기술(IT) 기반 융합 신산업 창출의 핵심 거점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K-SW 포럼 간, 불가리아 소피아테크파크 와 삼성전자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또 양 정상 간 체결한 과학기술 MOU를 토대로 기초과학이 뛰어난 불가리아와 응용과학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 정상 임석 하에 국방협력 MOU, 교육문화 협력약정 등 모두 3건의 MOU가 체결됐다.양 정상은 향후 불가리아의 에너지, 교통, 물류, 전자정부 분야의 각종 대형 인프라 사업과 폐기물 처리 및 하수분야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추진하는 데도 공감했다. 불가리아 정부는 2020년까지 93억유로(11조6000억원) 규모의 EU 지원기금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폐기물 재활용률을 EU 환경정책 목표인 50%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점에서 이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복안이다. 박 대통령은 “양국 협력이 더욱 다각적으로 내실 있게 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은 “불가리아의 중요한 위치 때문에 한국 제품들이 유럽시장으로 진출하는 관문이 될 수 있다”며 “불가리아는 한국과 EU 협력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15.05.14 I 이준기 기자
  • "교역·투자 협력 강화하자"..한·불가리아 정상회담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한·불가리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교역과 투자를 늘리고자 제1차 경제공동위를 오는 10월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4년째 열리지 않은 산업부 간 산업협력위도 조만간 재개하기로 했다. 또 양국은 창조경제에서의 협력 분야를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로젠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합의했다. 지난해말 기준 양국 교역은 연간 3억1000만달러(한화 약 3400억원) 수준에 불과하고, 대(對) 불가리아 투자 107건(2억6000만달러), 대(對) 한국 투자 6건(120만달러) 등 투자 규모도 저조하다. 그러나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및 양국 간 보완적 산업구조 등을 고려할 때 교역·투자는 더 확대할 여지가 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이를 위해 양 정상은 “무엇보다 민간 차원의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중소기업 위주의 우리 경제사절단을 불가리아 측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오는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불가리아 비즈니스 포럼과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민간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2004년 이후 끊긴 한-불가리아 민간경제협력위원회도 재개하기로 입을 모았다. 아울러 양 정상은 창조경제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불가리아스프트웨어협회(BASCOM)와 정보기술(IT) 기반 융합 신산업 창출의 핵심 거점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K-SW 포럼 간, 불가리아 소피아테크파크 와 삼성전자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또 양 정상 간 체결한 과학기술 MOU를 토대로 기초과학이 뛰어난 불가리아와 응용과학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 정상 임석 하에 국방협력 MOU, 교육문화 협력약정 등 모두 3건의 MOU가 체결됐다.양 정상은 향후 불가리아의 에너지, 교통, 물류, 전자정부 분야의 각종 대형 인프라 사업과 폐기물 처리 및 하수분야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추진하는 데도 공감했다. 불가리아 정부는 2020년까지 93억유로(11조6000억원) 규모의 EU 지원기금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폐기물 재활용률을 EU 환경정책 목표인 50%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점에서 이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복안이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이번 방한이 수교 2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이뤄졌다”며 “양국의 협력이 더욱 다각적으로 내실 있게 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은 “(한국에) 착륙할 때 전경을 살펴봤는데 대단히 자부심을 가지셔야 할 훌륭한 나라, 근대적인 국가를 건설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인의) 근면한 노력을 통해 놀라운 성취를 이뤘고 역동적이고 긍정적인 모습들에 많이 배운 것 같다”고 화답했다.
2015.05.14 I 이준기 기자
  • 모디 인도 총리, 중국 방문…대규모 경제협력 기대
  •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나렌드라 인도 모디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과 영토 분쟁으로 다소 껄끄러운 관계지만 경제 협력을 통해 챙길 것은 챙기겠다는 모디 총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1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지난해 5월 취임 후 첫 중국행으로, 그의 첫 번째 행선지는 산시성(陜西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고향이다. 과거 중국의 환대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자 시 주석이 지난해 9월 인도를 방문했을 때 자신의 고향 구자라트주를 먼저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차원이다. 이 밖에 베이징과 상하이 등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경제 협력 규모다. ‘경제 회생’을 내건 모디 총리는 취임 후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구애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 주석과 인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철도 건설, 관개 기술 지원, 관광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중국은 인도에 총 200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도 관련한 투자 계획의 구체화와 함께 추가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 소식통은 이번에 체결하게 될 경제 협력 규모는 100억달러 규모 이상이 될 것으로 점쳤다.양국 간의 국경 분쟁 문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중국은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 프라데시주(州) 9만㎢ 지역을 자국 영토로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인도는 중국이 통치하는 카슈미르 지역 일부인 3만800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다.중국 외교부는 “양국은 세계 최대 개발 도상국과 신흥 경제체제로 전략적 의미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것”이라면서 “최근 몇 년간 양국 관계는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양국 지도자는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인도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적인 문제 등을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아울러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파트너 관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5.13 I 김경민 기자
 박 대통령의 내달 방미가 주목되는 이유
  • [사설] 박 대통령의 내달 방미가 주목되는 이유
  • 사진=AFPBBNews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중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의 방미는 취임 이후 세 번째이고,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한·미·일 정상회담 한 차례를 포함해 벌써 다섯 번째다.이번 방미는 지난달 미국에 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과 미·일 신(新)밀월관계를 공고히 다지면서 한국의 외교 입지가 크게 좁아진 게 아니냐는 우려 속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특히 주목된다. 아베 총리는 양국 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하고 미국의 중국 견제에 선뜻 동참하는 등 미국 조야의 환심을 사려고 노골적으로 뛰었고, 미국은 이런 그에게 일본 총리의 사상 첫 상·하원 합동연설을 허용하며 환대했다.그러나 아베 총리는 실망스럽게도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태평양전쟁 미국인 희생자들에게만 속죄했을 뿐 한국 등 주변국에 대한 과거사 사죄와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는 입도 벙긋하지 않았다. 게다가 얼마 전 중·일 정상회담이 열리자 ‘한국 외교의 실패’ ‘국제무대 외톨이 전락’ 등의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박 대통령의 방미 행보가 아베 총리와 비교해서 부담을 잔뜩 지우게 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하지만 한·미 관계를 비롯해 각국의 외교관계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그들끼리 어떻게 하든 우리는 우리 몫만 제대로 하면 된다. 굳이 북핵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한국을 배제한 중국 견제는 불가능하다는 점만으로도 미국이 갖는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은 충분하며, ‘일대일로’(一帶一路)를 추구하는 중국의 입장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다. 박 대통령의 방미가 다시 한 번 동북아 평화구도에서 한국의 위상과 강점을 부각시킬 좋은 기회라는 얘기다.최근 미국 하원의원 25명이 일본의 과거사 사죄 촉구 연판장을 돌린 데 이어 세계 역사학자 187명이 일본의 ‘역사 세탁’을 질타했고, 일본 내부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아베 총리가 궁지로 몰리는 것도 우리에겐 유리한 상황이다. 전략을 잘 세워 끈질기게 압박하면 승산은 충분하다. 외교는 절대 사공이 많으면 안 된다. 할 말은 우리끼리 하고 밖으로는 한목소리가 나가야 한다.
2015.05.13 I 허영섭 기자
러시아, 그리스에 `브릭스 개발은행` 가입 권유
  • 러시아, 그리스에 `브릭스 개발은행` 가입 권유
  •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집권 반대 시위 (사진=AFP)[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러시아가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그리스에 브릭스(BRICS)개발은행 가입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은 11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 측 소식통을 인용, 세르게이 스토르차크 러시아 재무차관이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전화 회담을 통해 브릭스개발은행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브릭스개발은행은 지난해 7월 열린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중국·브라질·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 5개국이 설립에 합의한 국제 금융 기구다. 이에 대해 치프라스 총리는 “기쁘고 놀랍다”며 관심을 보이면서 “제안에 대해 상세히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리스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에 갚아야 할 부채 7억5000만유로를 만기상환일보다 하루 일찍 조기 상환했다. 그러나 그리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우려는 여전하다. 특히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채권단과의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스 정부에는 이같은 제안이 구미가 당겼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그리스는 지방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을 통해 현금을 마련해왔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유동성 문제는 절실히 긴급하다”며 “현재 전망에서 향후 2주 후에는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국과 거리를 두고 있고, 중국이 서방국 주도의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지배구조)를 흔들려고 하고 있는 만큼 그리스가 브릭스개발은행에 합류하게 되면 세계 금융 구조 변화에 큰 의미가 생길 수 있다. 한편 치프라스 총리는 오는 6월 18~20일 열리는 러시아판 ‘다보스포럼’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 포럼에서 브릭스개발은행 가입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 관련기사 ◀☞ 獨 "그리스 국민투표 허용"..`구제금융 집행 늦춰` 일부 반대☞ 그리스, 만기보다 하루 일찍 IMF에 부채 상환
2015.05.12 I 신정은 기자
백종원 "별 것 아닌 요리로 공감 주고 싶다"
  • 백종원 "별 것 아닌 요리로 공감 주고 싶다"
  •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12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예능 대세요? 아이고 무슨 말씀을…”요리연구가 백종원(49)은 ‘요리계 아이돌’로 불린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법을 알려주면서 입담까지 구수해 인기다.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김구라, AOA 멤버 초아 같은 연예인보다 화제다. 1인 인터넷 생방송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네티즌이 가장 많이 몰리는 출연자라서다. 이 인기를 바탕으로 백종원은 자신의 성을 단 tvN 새 요리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의 주인공까지 꿰찼다. 초간단·초저렴·초고속을 목표로 요리 비법을 전하는 콘셉트다.‘차줌마’(‘삼시세끼’ 차승원)못지 않은 인기다.백종원은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에서 열린 ‘집밥 백선생’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인기 비결에 대해 “솔직한 면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 방송인이 아니라 촬영을 해도 카메라 의식이 안 돼 사투리도 쓰고 욕도 가끔 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게 통한 것 같다”는 게 그의 말이다. 백종원은 충청남도 예산 출신이다. 푸근한 인상에 “고급지다”(고급스러운 멋이 있다) 같이 정겨운 말을 주로 써 시청자와의 거리를 좁혔다. 백종원이 쓴 “고급지다”란 말은 국립국어원이 지난해 발표한 ‘새로운 말’에 꼽힐 정도로 많은 사람이 따라했다.백종원의 특기 중 하나가 바로 ‘집밥 같은 요리’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온 백종원은 서민적인 음식 브랜드로 성공한 요리연구가다. ‘7분 김치찌개’(7분 동안 기다리도록 타이머를 설치)로 유명한 ‘새마을 식당’이 대표적. 가끔 설탕을 아낌없이이 사용해 ‘슈가보이’라 불릴 만큼 중독성 있는 음식을 내놓는 게 특징이다. ‘손’도 커 방송에서 한 번 음식을 하면 최고 세 명 이상이 먹을 수 있도록 푸짐하게 상을 차리는 게 그다. 이를 두고 백종원은 “그냥 집에서 먹는 밥처럼 할 뿐”이라며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고 ‘별거 아니잖아’ ‘나도 저 정도는 아는데’라고 생각하게 하고 ‘저렇게 해도 맛있겠다’는 공감을 주고 싶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백종원과 ‘집밥 백선생’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손호준은 “백종원은 스스로 해 먹을 수 있게 알려주는 선생님 같다”며 그의 ‘눈높이 요리’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한신포차’ 등으로 700억 매출신화를 이룬 외식업계의 대부가 어떤 창의적인 음식을 선보일지가 관심사다. 백종원은 오는 21일 첫 방송 될 올리브TV ‘한식대첩3’에도 심사위원으로 나온다. 백종원은 “한식도 즐거움을 알 수 있는 요리라는 걸 알리고 싶다”며 “이를 통해 일상적으로 접하는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도 들려줬다.백종원은 ‘아내 바보’다. 15세 연하인 배우 소유진(34)이 백종원의 ‘짝’. 백종원은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최고시청률을 기록해 우승소감을 전하면서도 “아내 예뻐해 달라. 좋은 사람이고 착한 사람”이라며 소유진을 먼저 챙겼다. “아내 사랑한다”며 공개적으로 표현까지 했다. 백종원은 “그 방송이 나간 날 아내가 처가 식구들이랑 밥을 먹는 날이었는데 아내는 가만히 있고 처형이 더 좋아했다더라”며 쑥스러워했다.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12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 [포토]이영애 단독 화보…여배우 미모甲☞ ''비정상회담'' 장위안 "중국 항공사 승무원 채용 시 암내 검사"☞ 박유천, 단독 팬미팅 9000석 5분만에 매진☞ 장미인애, 띠동갑 금융인과 2년째 열애중☞ ''휴먼다큐사랑'' 안현수·우나리 러브스토리 감동…우나리 "먼저 만나자고"
2015.05.12 I 양승준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지원금 반토막, 영진위 근거 없다면 정치적 의도" 주장
  • 부산국제영화제 "지원금 반토막, 영진위 근거 없다면 정치적 의도" 주장
  •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12일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발표한 2015년 글로벌 국제영화제 육성지원 공모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4월 30일 ‘2015년 글로벌 국제영화제 육성지원 공모’ 결과 부산국제영화제 지원예산은 지난해의 14억6천만 원에서 6억6천만 원이 삭감된 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를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미 명실공히 글로벌 영화제로 위상을 점유하고 있어 자생력을 강화해야한다는 다수의견에 의해 부분감액하였다”고 설명했다.부산국제영화제는 이에 대해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논리이다.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위협하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고려한다면 나올 수 없는 결정이다. 여기에 예년과 다른 비정상적인 심사 절차는 최종 확정된 금액에 대해 합리적인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 이에 대해 영화진흥위원회에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는 국제사업부 총예산인 100억 중 35억원의 지원금이 결정되는 중차대한 최종 회의를 서면의결로 대체했다. 그리고 공개가 원칙인 위원회 회의도 비공개로 진행하였다”고 말했다. 또 간담회와 자료를 통해서 예산배분에 대한 지원 비율을 사전 공지하고 예산액을 결정한 것에 반해, 올해는 일방적인 예산통보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부산국제영화제는 “이미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를 10억 이상의 국고지원 국제행사로 승인하였으나 이번 영화진흥위원회 심사에서 이는 철저히 무시되었다. 35억이나 되는 국고지원금을 배분하는 중대한 사업회의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엄청난 액수의 지원금이 반토막 나는 데에는 합리적인 심사 과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납득할만한 근거가 없다면 이번 예산결정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가진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 영화진흥을 도모하는 기관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영화계의 중심 역할을 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앞장서서 축소시키는 것이 영화진흥위원회의 본연의 임무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스티브유 ''13년 만의 진실''?..군대 간다는 말은 거짓이었다☞ 유승준, 직접 심경 고백.."이제와서 감히, 진실만을 말하겠다"☞ [포토]이영애 단독 화보…여신 미모란 이런 것☞ ''컴백'' 샤이니, 콘서트서 타이틀곡 최초 공개..종현 작사☞ ''비정상회담'' 장위안 "중국 항공사 승무원 채용 시 암내 검사"
2015.05.12 I 고규대 기자
배용준, 김현중 조용한 입소에 함께했다 '의리 배웅'
  • 배용준, 김현중 조용한 입소에 함께했다 '의리 배웅'
  • 배용준·김현중[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한류스타 배용준이 김현중의 입대에 동행, 의리를 빛냈다.배용준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대하는 김현중을 배웅했다. 배용준은 김현중과 같은 차량을 이용해 입소 현장까지 동행했다.이날 현장에는 김현중을 보기 위해 약 200명의 팬들이 몰렸다. 전날 소속사에서 “김현중은 같은 날 입대하는 다른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조용히 입대하기를 원한다”고 알렸던 것처럼 김현중은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 없이 입소했다. 김현중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군 복무한다. 2017년 2월 전역 예정이다.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씨와 논란을 해결하지 못한 채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 김현중이 지난 달 A씨로부터 1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고, A씨가 지난해 한 차례 유산을 했다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되며 김현중과 A씨 사이에 진실 공방은 치열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 장미인애, 띠동갑 금융인과 2년째 열애중☞ "당신이 날 완성해줘"…안현수·우나리 영원한 사랑 맹세한 문신 눈길☞ 최지우 "소개팅? 안 해줘도 알아서 한다"☞ '비정상회담' 장위안 "중국 항공사 승무원 채용 시 암내 검사"☞ '컴백' 샤이니, 콘서트서 타이틀곡 최초 공개..종현 작사
2015.05.12 I 박미애 기자
돌아온 이수근, 시작은 코미디로 '초심 찾기'
  • 돌아온 이수근, 시작은 코미디로 '초심 찾기'
  • kKBS2 ‘개그콘서트’ 코너 ‘키컸으면’ 속 이수근(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어렵게 내 딛은 첫발은 코미디였다. tvN ‘SNL코리아6’로 방송 활동을 재개한 방송인 이수근(40)얘기다.이수근은 오는 16일 방송되는 ‘SNL코리아6’의 한 코너에서 콩트 연기로 시청자 앞에 다시 선다. 2013년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 후 1년 6개월여 만의 방송 복귀다. 이날 방송의 호스트는 김병만이다. 이수근과 김병만은 연예계 둘도 없는 동갑내기 친구. 이수근은 깜짝 콩트 연기로 김병만이 출연하는 ‘SNL코리아6’에 힘을 보탠다. 이수근과 김병만의 소속사인 SM C&C는 12일 “김병만이 오랜 친구이자 개그 콤비인 이수근에 게스트 출연을 제의해 성사된 것”이라며 “이수근이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해 오랜만에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만을 위해 용기를 내 ‘SNL코리아6’ 출연을 결정했다는 얘기다. 눈여겨볼 점은 따로 있다. 이수근이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방송을 다시 시작했다는 점이다. ‘SNL코리아6’ 관계자는 “이수근과 김병만이 콤비로 나와 재미있는 코미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구체적인 코너 이름과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망가지는 코미디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KBS2 ‘개그콘서트’ 코너 ‘고음불가’ 속 이수근(사진=KBS).이수근의 코미디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다.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아도 무대 밖에서 동료와 후배를 도와서다. 이수근은 2014년 11월부터 두 달 동안 중국 예능 프로그램 ‘생활대폭소’에 출연자가 아닌 연출 스태프로 참여해 ‘K개그’를 알리는 데 땀을 흘렸다. ‘생활대폭소’는 중국판 ‘개그콘서트’다. 이 뿐이 아니다. 이수근은 지난해 9월에 부산으로 내려가 후배인 윤형빈이 운영하는 작은 극장에서 재능 기부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를 지켜 본 후배 개그맨 A씨는 “이수근이 ‘개그콘서트’를 떠나 ‘1박2일’ 등 버라이어티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을 때도 코미디를 하는 후배들을 많이 챙겨줬다”며 “코미디로 시작한만큼 코미디에 대한 애정도 크고 준비 과정의 어려움도 잘 아는 사람이라고 따뜻한 얘기들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이번 ‘SNL코리아6’ 출연도 코미디라 출연에 용기를 내지 않았겠느냐는 후문이다.이수근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고음 불가’ ‘키 컸으면’ ‘동작그만’ 등의 코너로 인기를 누렸다. ‘폭소클럽’ ‘웃음충전소’ 등의 코미디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코미디에 열정을 쏟았다. ‘1박2일’ 출연 등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시절에도 tvN ‘코미디 빅리그’ 초대 MC를 맡으며 코미디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이수근은 온라인 도박 게임을 한 혐의로 2013년 12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반성의 의미로 항소도 포기하고 자숙해왔다. ▶ 관련기사 ◀☞ "당신이 날 완성해줘"…안현수·우나리 영원한 사랑 맹세한 문신 눈길☞ '컴백' 샤이니, 콘서트서 타이틀곡 최초 공개..종현 작사☞ '전 애인 피소' 김현중, 오늘(12일)입대…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비정상회담' 장위안 "중국 항공사 승무원 채용 시 암내 검사"☞ 최지우 "소개팅? 안 해줘도 알아서 한다"
2015.05.12 I 양승준 기자
"당신이 날 완성해줘"…안현수·우나리 영원한 사랑 맹세한 문신 눈길
  • "당신이 날 완성해줘"…안현수·우나리 영원한 사랑 맹세한 문신 눈길
  • MBC ‘휴먼다큐 사랑’[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안현수 우나리 부부가 사랑의 증표로 몸에 새긴 문신을 공개했다.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활약 중인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아내 우나리의 러브스토리가 감동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은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으로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선 두 사람의 왼쪽 어깨에 새겨진 문신이 공개됐다. 안현수의 어깨에는 “Nari is the reason why I am here she completes me” 우나리의 어깨에는 “You are the reason I am here you are complete me Victor An”이 새겨져 있었다. 당신은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나를 완성시킨다는 뜻.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 나오는 대사로 서로의 이름까지 덧붙여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우나리는 “제일 좋아하는 영화의 한 장면에 나오는 대사다”며 “주위에서 사람이 만나면 헤어질 수도 있는 건데 굳이 이름까지 새길 필요가 있냐고 하더라. 하지만 이게 중요한 거다. 이름을 새긴 것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고 말했다. 우나리는 안현수의 부상 및 수술, 재활 그리고 러시아로 귀화하는 힘들었던 순간을 함께하며 사랑을 지켜냈다. 이들의 애틋한 사랑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관련기사 ◀☞ '휴먼다큐사랑' 안현수·우나리 러브스토리 감동…우나리 "먼저 만나자고"☞ 최지우 "유호정 다른 후배 더 챙기면 섭섭해"☞ '비정상회담' 장위안 "중국 항공사 승무원 채용 시 암내 검사"☞ 김현중, 오늘(12일) 현역 입대..논란 뒤로 한 씁쓸한 안녕☞ 최지우 "소개팅? 안 해줘도 알아서 한다"
2015.05.12 I 박미애 기자
이수근, 'SNL코리아'로 18개월 만에 방송 컴백
  • 이수근, 'SNL코리아'로 18개월 만에 방송 컴백
  • 방송인 이수근.[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불법 도박 혐의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이수근(40)이 오랜 자숙을 끝내고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12일 여러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이수근은 오는 16일 방송되는 tvN ‘SNL코리아6’에 출연한다. 2013년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 후 1년 6개월여 만의 방송 복귀다. 이수근은 ‘SNL코리아6’의 한 코너에서 콩트 연기를 한다. 이날 방송의 호스트는 김병만이다. 이수근과 김병만은 연예계 둘도 없는 동갑내기 친구. 이수근은 깜짝 콩트 연기로 김병만이 출연하는 ‘SNL코리아6’에 힘을 보탠다. 이수근과 김병만의 소속사인 SM C&C는 12일 “김병만이 오랜 친구이자 개그 콤비인 이수근에 게스트 출연을 제의해 성사된 것”이라며 “이수근이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해 오랜만에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SNL코리아6’ 출연은 이수근의 방속 복귀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JTBC 등도 ‘이수근 활용’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상파 방송사 A 프로그램 제작진은 이수근의 방송 출연을 깊이 있게 타진했다. 내부적으로 조율할 일이 남아 출연을 확정 짓지는 못한 상태. 하지만, 이수근의 예능적 재능을 높이 사 방송 출연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근이 2년 가까이 자숙 기간을 보내왔기 때문에 방송 복귀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에서다.이수근은 온라인 도박 게임을 한 혐의로 2013년 12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반성의 의미로 항소도 포기하고 자숙해왔다. ▶ 관련기사 ◀☞ "당신이 날 완성해줘"…안현수·우나리 영원한 사랑 맹세한 문신 눈길☞ '전 애인 피소' 김현중, 오늘(12일)입대…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컴백' 샤이니, 콘서트서 타이틀곡 최초 공개..종현 작사☞ '비정상회담' 장위안 "중국 항공사 승무원 채용 시 암내 검사"☞ 최지우 "소개팅? 안 해줘도 알아서 한다"
2015.05.12 I 양승준 기자
'휴먼다큐사랑' 안현수·우나리 러브스토리 감동…우나리 "먼저 만나자고"
  • '휴먼다큐사랑' 안현수·우나리 러브스토리 감동…우나리 "먼저 만나자고"
  • MBC ‘휴먼다큐 사랑’[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활약 중인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아내 우나리의 러브스토리가 감동을 안겼다.11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은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으로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선 우나리가 안현수에게 먼저 만나자고 한 사실이 알려졌다. 안현수가 무릎 부상을 당해 네 차례 수술을 받았고,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했으며 소속팀도 해체됐던 힘든 상황이었다.우나리는 “지인을 통해 커피 한 잔 하고 싶다는 말을 건넸다. 팬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주고 싶어 만나자고 했다. 첫 만남에 저 혼자 쉬지 않고 말했다. 그는 대답만 했다”며 떠올렸다. 안현수는 우나리의 수수한 모습이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첫 만남 이후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 과정도 공개됐다. 우나리는 “안현수가 자신은 백수라며 직업이 없는데도 괜찮겠냐고 했을 때 정말 가슴이 아팠다. 그건 아무 상관없다, 의기소침해 있지 말라고 했다. 그렇게 연애를 하게 됐다”고 얘기했다.하지만 이들의 사랑에 또 한 번 시련이 찾았다. 두 사람이 연연이 된지 두 달 만에 안현수가 쇼트트랙을 계속하기 위해 러시아로 떠나게 된 것. 그 당시에 대해 안현수는 “저희가 연애를 이어가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우나리는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하더라. 왜 모르냐고 했더니 아무 말을 안 하더라. 그만 물어야 하는구나 생각했다. 쇼트트랙을 정말 좋아하는데 내가 어떻게 잡을 수 있겠나.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로 떠났고 두 사람은 2014년 초 결혼했다. 2014년은 안현수에게 최고의 해였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날 방송에서 안현수는 “힘들었다”며 “힘든 시간이 있었으니까 더 좋았던 게 아닐까”라며 우나리에게 얘기했다. 그는 “우리가 더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말했고 우나리는 “당신 혼자 꿈을 이룬 게 아니라 내 꿈이기도 했다.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고맙다”며 애틋한 부부애로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 "당신이 날 완성해줘"…안현수·우나리 영원한 사랑 맹세한 문신 눈길☞ 최지우 "유호정 다른 후배 더 챙기면 섭섭해"☞ '비정상회담' 장위안 "중국 항공사 승무원 채용 시 암내 검사"☞ 최지우 "소개팅? 안 해줘도 알아서 한다"☞ 김현중, 오늘(12일) 현역 입대..논란 뒤로 한 씁쓸한 안녕
2015.05.12 I 박미애 기자
'화정' 서강준, 차승원 이용 사실 알았다 '분노'
  • '화정' 서강준, 차승원 이용 사실 알았다 '분노'
  • MBC ‘화정’[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서강준이 차승원이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9회에서는 광해군(차승원 분)이 지시한 유황밀거래가 발각되어 위기에 몰리는 홍주원(서강준 분)과 정명공주(이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홍주원은 “누구인가. 대체 어디서 일이...”라며 밀거래 고발자를 의심했다. 그리고 자신의 호위무사에게 “처음부터 수상했다. 말해라. 누가 널 사주해 일을 꾸민 것이냐”며 다그쳤다.홍주원의 계속된 추궁에 호위무사는 “그건 전하이시다”라고 알려 홍주원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유황을 가져오란 건 주상인데 왜 주상이 이 일을 망쳤다는 거냐”며 의아해했다.이에 호위무사는 “그건 처음부터 전하의 목적은 유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은 미끼였을 뿐이다”라고 전했고 “그래서 나리를 보내고 저를 시켜 나리의 주변을 살피라 했다. 에도에서 밀고자와 접촉하는 이를 찾아내라고 했다”며 진짜 목적을 밝혔다.그러자 홍주원은 “이 모든 것이 미끼였다고? 나를 이용해 반대파를 찾아 들이려는? 처음부터 주상은 유황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단 말이냐”며 분노해 눈길을 모았다.▶ 관련기사 ◀☞ '비정상회담' 장위안 "중국 항공사 승무원 채용 시 암내 검사"☞ 최지우 "유호정 다른 후배 더 챙기면 섭섭해"☞ '전 애인 피소' 김현중, 오늘(12일)입대…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최지우 "소개팅? 안 해줘도 알아서 한다"☞ 박유천, 단독 팬미팅 9000석 5분만에 매진
2015.05.12 I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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