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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639건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이 대세
  •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이 대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 포화 상태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국내 시장의 상황을 감안하면 해외 시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와 호프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복합외식문화공간 `가르텐 호프&레스트`는 해외에 직영점 두 곳을 오픈하고 성업 중에 있다. ▲ 가르텐 호프&레스트의 중국 혜주점.경기 불황으로 해외 진출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활발한 가맹 사업과 국내에서 얻은 인기를 토대로 중국 혜주와 위해 지역에 진출했다. 가르텐은 지난해 10월 중국 혜주에 직영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알렸다. 약 2년여의 철저한 시장조사와 검토를 거쳐 오픈, 메뉴와 서비스 등을 중국 현지의 특성과 분위기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100% 중국인 점원을 채용,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한국 교포가 아닌 중국인들을 주요 고객 대상으로 삼고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오븐구이치킨 전문점 `치킨퐁`(www.phong.co.kr) 역시 올해부터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에 진출해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다. 끌라빠가딩 지역은 한국교민 및 중국계와 인도네시아인 밀집지역으로 극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는 자카르타 내 주요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치킨퐁 끌라빠가딩점은 인도네시아 특유의 외식문화를 고려해 치킨을 조각 단위로 판매하고 밥을 함께 구성한 세트메뉴 형식을 적용해 국내 메뉴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만화형식 정보매체 `투니웍스`(www.tooniwox.com)는 비외식업종으로는 이례적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에서 투니웍스의 생활정보지인 투니콜을 발행하게 된 것. 토론토 지역의 한인 교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투니웍스는 이번 투니콜의 캐나다 진출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 자사의 지역정보지를 진출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08.11 I 이승현 기자
김가네, 고객과 소통 위해 SNS 강화
  • 김가네, 고객과 소통 위해 SNS 강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김가네김밥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초 홈페이지 리뉴얼과 함께 블로그, 카페,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고객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또한 메뉴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매장의 위치, 이벤트 소식 등도 제공해 주고 있어 고객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앞서 실시한 월드컵 이벤트에서는 온라인 정보 제공을 통해 2만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하는 등 기존에 단순히 매장에서만 홍보를 했을 때보다 참여율이 2배이상 늘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가네김밥은 무더운 여름에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매콤하면서 입맛 당기는 핫 메뉴(Hot Menu)와 시원하면서 부드러운 쿨 메뉴(Cool Menu)로 나누어 김가네 공식 트위터(www.twitter.com/gimgane)에 시식소감을 남기는 `핫 앤 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핫 메뉴로는 얼큰한 짬뽕라면과 멸추김밥, 매운쌀국수, 해신볶음밥, 신비냉면이 있고 쿨 메뉴에는 콩국수, 샐러드김밥, 냉우동, 쟁반냉모밀, 빠에야새우볶음밥이 마련돼 있다. 이번 이벤트는 8월말까지 진행되고, 매주 시식소감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김가네 외식교환권을 증정한다. 이준희 김가네 마케팅과장은 “국내 트위터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김가네도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이벤트를 계획했다”며 “향후에도 온라인을 통한 정보교류와 오프라인을 통한 고객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0.08.06 I 이승현 기자
"자연에 핀 록 열정"…지산 밸리 뜨겁고 화려한 출발
  • "자연에 핀 록 열정"…지산 밸리 뜨겁고 화려한 출발
  • ▲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출연한 다이앤 버치(사진 왼쪽)과 매시브 어택(오른쪽 사진 맨 위)그리고 밸 앤 세바스찬(오른쪽 사진 아래)[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출연진은 화려했고 관객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0'(이하 지산 밸리)이 30일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지산 밸리의 첫날은 다양한 음악 장르의 성찬이었다. 30일 낮 12시. 제8극장의 재기 발랄한 무대로 페스티벌의 문을 연 지산 밸리는 국카스텐과 서울전자음악단이 메인 무대인 빅 톱 스테이지를,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과 슈가도덧 그리고 3호선 버터플라이 등 홍대 인디밴드들이 차례로 서브 무대인 그린 스테이지에 올라 강렬한 록음악의 세계로 관객들을 인도했다. 해외 뮤지션들의 공연은 지산 밸리의 백미였다. 영국 체임버 팝(Chamber Pop)그룹 벨 앤 세바스찬(Belle & Sebastian) 그리고 미국 모던록계의 신예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 여성 싱어송라이터 다이앤 버치(Diane Birch), 영국 트립합의 대부 메시브 어택(Massive Attck)은 이날 지산 밸리를 통해 한국 팬들과 처음 만났다. ▲ 그룹 벰파이어 위켄드벨 앤 세바스찬의 경쾌하고 발랄한 음악은 지산 밸리를 둘러싼 초록빛 자연 속에 더욱 빛났다. 벨 앤 세바스찬은 이날 통기타와 바이올린 그리고 트럼펫 등 소박한 악기로 '더 스테이트 아이 엠 인'(The State I Am)·'이프 유 필링 시니스터'(If You Feeling Sinister)·'독 온 휠스'(Dog On Wheels)·'스타스 오브 트랙 앤드 필드'(Stars Of Track And Field) 등 히트곡을 불러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무대 옆 대형 스크린에는 밸 앤 세바스찬의 무대를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잡혀 눈길을 끌었다. 첫날 메인 무대 헤드라이너였던 메시브 어택은 그룹 특유의 강렬하면서 몽환적인 전자음악으로 관객들을 무아지경에 빠트렸다. 메시브 어택은 '라이징 선'(Rising Sun)·'퓨처프루프'(Future Proof)·'티어 드롭'(Tear Drop)·'앤젤'(Angel) 등 주옥같은 히트곡 퍼레이드로 공연의 열기를 돋웠다. 90여 분간 이어진 강렬한 비트의 향연에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며 곡에 몰입했다. '이너시아 크립'(Inertia Creep)으로 본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다렸다는 듯 "앙코르"를 외쳤고 메시브 어택은 이에 그룹 최대의 히트곡 '언피니스드 심퍼시'(Unfinished Sympathy)를 연주해 무대를 화려하게 마감했다. ▲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이날 지산밸리는 평일이었음에도 불구, 방학을 맞은 대학생·외국인·휴가를 낸 직장인들로 북적였다. 지산밸리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객수는 3만여 명. 록 마니아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은 행사장을 바로 뜨거운 용광로로 만들어버렸다. 또 DJ들의 디제잉 무대가 펼쳐진 일렉트릭 스테이지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은 31일 오전 4시까지 공연이 지속돼 페스티벌의 흥을 이어갔다. 지산 벨리의 열기는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31일 같은 곳에서는 80년대를 풍미했던 일렉트로닉 듀오 펫 숍 보이즈(Pet Shop Boys)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관객들과 만난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지산밸리는 휴일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주최측은 이날 저녁까지 최소 5만 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달 1일에는 '제2의 노라 존스'라 불리는 코린 배일리 래(Corinne Bailey Rae)를 비롯해 서드 아이 블라인드(Third Eye Blind)·쿨라 쉐이커(Kula Shaker)·뮤즈(Muse)등 해외 유명 밴드들이 공연을 앞두고 있다. ▲ 브로콜리 너마저
2010.07.31 I 양승준 기자
어린이를 위한 여름방학 공연 및 프로그램 ‘풍성‘
  • 어린이를 위한 여름방학 공연 및 프로그램 ‘풍성‘
  • [경향닷컴 제공]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특히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거나 미술, 과학, 마술 등 새로운 장르와 결합돼 재미를 더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그야말로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 모래야 놀자어린이 두뇌자극 체험전시 '모래야 놀자'(3/6~오픈런, 헤이리 예술마을)는 단순한 모래 놀이를 넘어 화석 찾기 놀이, 모래 캔버스, 개미굴 탐험 등 총 6가지 코스로 꾸며져 신체 운동 기능의 발달을 돕고 문제 해결 능력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24개월 이상 입장가능, 15000원, 문의 1666-5910. ▲ SBS 놀이과학체험전'SBS 놀이과학체험전'(6/26~8/22, 일산 킨텍스)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동차 과학놀이', 멸종동물과 멸종위기동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친환경 상상체험 '플레이 펌프' 등으로 구성됐다. 입장료는 각각 1만 3000원(만2세 미만 무료), 문의 02)747-5811. ▲ 에디슨과 유령탐지기아역배우 왕석현이 주인공을 맡은 판타지 과학뮤지컬&전시 '에디슨과 유령탐지기'(7/3~7/25,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는 발명왕 에디슨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면서 100년 전 에디슨이 발명한 진품을 전시관에서 직접 볼 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를 제공한다. 5세 이상, 3~4만원, 문의 02)584-2421. 가족 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별빛바다의 비밀'(7/9~8/1,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은 대마왕의 마법에 걸려 수족관에 갇히게 된 별빛바다를 구하기 위한 도라에몽의 모험담이다. 화려한 색채의 특수영상이 시원한 바다 속 장관을 연출한다. 4만원, 문의 02)337-2585. 한-프랑스 합작 미술교육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체험뮤지컬 '빠삐에 친구'(7/16~8/1, CTS 아트홀)는 프랑스 대표 미술작가 밀라 보탕의 감각적인 종이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직접 주변의 사물을 만들며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3~4만원, 문의 02)501-7888. ▲ 무적의 삼총사독일 원작 '벨라, 보스, 불리'를 번안한 연극 '무적의 삼총사'(7/16~8/22, 학전블루 소극장)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법한 이야기를 소재로하는 진정한 초등학생용 공연이다. 2009년 초연돼 아이들을 물론 부모들의 호평을 받았고, 월간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했다. 18000~20000원, 문의 02)763-8233. ▲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액션라이브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7/17~8/15,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는 전문 스턴트 연기자들의 고난도 액션과 공중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플라잉 액션, 초대형 LED패널을 통해 사실감 넘치는 전투장면과 파워레인저의 변신모습으로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25000~45000원. 문의 (02)2261-1393~4. 에듀벤처뮤지컬 '그리스 로마 신화-메두사를 찾아라'(7/17~8/29,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는 올림푸스의 12주신, 미다스 왕의 황금궁전, 아프로디테의 정원, 신비의 마력을 지닌 메두사 등 상상 속에 존재하던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중인 '세계 문명전-그리스의 신과 인간'을 함께 관람하면 더욱 좋다. 3~5만원, 문의 1544-5955. ▲ 마법사 코리어린이 마술 뮤지컬 '마법사 코리'(7/29~8/22.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는 장난꾸러기 마법사 코리와 조수 마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순간이동, 거울 통과, 공중부양, 스노우, 인물 체인지 등 다양한 마술이 곁들여진 뮤지컬. 공연 후 직접 마술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36개월 이상, 전석 2만원, 문의 1577-7766, 02)743-3382. 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도 해설이 있는 클래식 콘서트와 국악공연, 다채로운 합창, 어린이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연극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물론 어른들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분야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종문화회관 공연장과 서울남산국악당, 삼청각, 북서울꿈의숲 등 여러 장소에서 선보인다.
오페라 ''돈 빠스꽐레'', 23일 나이지리아전 첫 공연 40% 할인
  • 오페라 ''돈 빠스꽐레'', 23일 나이지리아전 첫 공연 40% 할인
  • [노컷뉴스 제공] 공연계가 태극전사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며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페라 '돈 빠스꽐레'를 무대에 올리는 서울시오페라단도 적극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나선다. 서울시오페라단 '돈 빠스꽐레' 첫 공연되는 23일은 2010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나이지리아 예선전 경기가 새벽 3시30분(한국시간)에 열린다. 이날 태극 전사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한 시민들과 월드컵 16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관객들에게 티켓 전석을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7만원/5만원/3만원/1만원 → 할인가격: 4만2천원/3만원/1만8천원/6천원) 오페라 '돈 빠스꽐레'는 돈 많은 늙은남자 ‘돈 빠스꽐레’를 속이는 음모와 술수가 코믹하고, 아리따운 여자 주인공 ‘노리나‘는 연애에 있어서 능수능란하게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는데, 자신의 연애 수법과 기교를 자랑하는 아리아를 부르다가도 마치 수녀원에서 나온 순진한 처녀처럼 능청을 떨면서 행동하는 연기가 미소를 자아낸다. 그녀와 사랑에 성공하는 착한 청년 ‘에르네스토’와 둘의 사랑을 도와주는 의사 ‘말라테스타’도 극의 재미를 더한다. 유쾌하고 발랄한 연애담을 담은 오페라 '돈 빠스꽐레'는 23일~2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관련기사 ◀☞베트남 출신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 쇼팽의 진수 선사☞뮤지컬 ''그리스'', 앙코르 공연 월드컵 4강기원 이벤트☞영화감독 윤성호, 박홍준과 음악감독 장영규의 아주 특별한 콘서트
프랜차이즈 해외시장 개척 활발
  • 프랜차이즈 해외시장 개척 활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에 부는 해외진출 바람이 거세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국내에 국한시키지 않고 해외로 발을 넓혀 사업 규모를 확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국내에서 다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브랜드 파워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가르텐 호프&레스트` 중국 혜주 직영1호점(주)가르텐에서 운영하는 생맥주 전문점 `가르텐 호프&레스트`(www.garten.co.kr)는 지난해 10월 중국 혜주에 직영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알렸다. 중국 혜주 직영 1호점은 846.2㎡의 면적에 테이블 수만 200여석에 이르는 대형매장이다. 약 2년여의 철저한 시장조사와 검토를 거쳐 오픈, 현재 국내 가르텐비어의 운영방식을 기본으로 메뉴와 서비스 등을 중국 현지의 특성과 분위기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또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진행하며 중국 내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최근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100% 중국인 점원을 채용,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한국 교포가 아닌 중국인들을 주요 고객 대상으로 삼고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오븐 치킨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치킨퐁`(www.phong.co.kr) 역시 올해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다. 끌라빠가딩 지역은 한국교민 및 중국계와 인도네시아인 밀집지역으로 극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는 자카르타 내 주요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치킨퐁 끌라빠가딩점은 인도네시아 특유의 외식문화를 고려해 치킨을 조각 단위로 판매하고 밥을 함께 구성한 세트메뉴 형식을 적용해 국내 메뉴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 `투니콜` 캐나다 창간호만화 형식 정보지로 화제를 모았던 `투니웍스`(www.tooniwox.com)는 외식업 이외의 업종으로는 이례적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에 멈추지 않고 캐나다 토론토 지역에서 투니웍스의 생활정보지인 투니콜을 발행하게 된 것. 캐나다 지국의 투니콜은 토론토 내 한인회와 한인여성회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한인사회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다양하게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토론토 지역의 레스토랑, 학원, 헤어숍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실용적이다. 투니웍스 관계자는 “타국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한인들에게 처음으로 실용적인 정보 제공 매체가 생긴 것”이라며 “투니콜의 캐나다 진출은 무엇보다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 뜻 깊은 성과”라고 전했다. 투니웍스는 이번 투니콜의 캐나다 진출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 자사의 지역정보지를 진출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06.14 I 이승현 기자
  • `한국창업산업박람회` 27일 개최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예비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이데일리EFN이 주최하고 제일좋은전람이 주관하는 `제3회 한국창업산업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열린다. 총 100여개 업체가 2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창업희망자들에게 개별창업과 전수창업을 위한 `원 스톱 지원 프로그램` 및 유망 프랜차이즈 아이템 등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한국소상공인협회와 한국 음식문화연구원, 제일좋은전람은 창업자들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개업과 이후 매뉴개발 등이 일정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유망 브랜드 창업관에는 순두부를 다양한 소스와 함께 개발한 `개화 순두부`, 자동차 유리 복원 장비 업체인 `오토데크` 등 성장 가능성이 큰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한다.우수 브랜드 창업관에는 20년 전통의 `멕시카나`가 만든 떡볶이 브랜드 `빠사시`와 치킨과 맥주전문점 `치킨 매니아` 등의 업체들이 참가해 성공 노하우를 제공한다.`제3회 한국 창업산업 박람회는 서울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며 오는 25일까지 온라인(www.yesexpo.co.kr) 접수를 통해 무료입장 사전신청을 받는다
2010.05.26 I 김자영 기자
  • `한국창업산업박람회` 27일 개최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예비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이데일리EFN이 주최하고 제일좋은전람이 주관하는 `제3회 한국창업산업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열린다. 총 100여개 업체가 2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창업희망자들에게 개별창업과 전수창업을 위한 `원 스톱 지원 프로그램` 및 유망 프랜차이즈 아이템 등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한국소상공인협회와 한국 음식문화연구원, 제일좋은전람은 창업자들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개업과 이후 매뉴개발 등이 일정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유망 브랜드 창업관에는 순두부를 다양한 소스와 함께 개발한 `개화 순두부`, 자동차 유리 복원 장비 업체인 `오토데크` 등 성장 가능성이 큰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한다.우수 브랜드 창업관에는 20년 전통의 `멕시카나`가 만든 떡볶이 브랜드 `빠사시`와 치킨과 맥주전문점 `치킨 매니아` 등의 업체들이 참가해 성공 노하우를 제공한다.`제3회 한국 창업산업 박람회는 서울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며 오는 25일까지 온라인(www.yesexpo.co.kr) 접수를 통해 무료입장 사전신청을 받는다
2010.05.24 I 김자영 기자
  • 제3회 한국창업박람회, 27일 SETEC에서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데일리 EFN이 주최하고 제일좋은전람(www.yesexpo.co.kr)이 주관하는 제3회 한국창업산업박람회가 27일부터 3일간 열린다. 장소는 3호선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으로 100여개의 업체가 200여 부스로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유망브랜드창업관과 우수브랜드창업관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유망브랜드창업관에서는 올해 떠오르는 신규 아이템과 브랜드를 볼 수 있다. 유망 브랜드 창업관에 참가할 업체로는 △순두부 외식 업체 `개화 순두부` △수제 핸드폰 액세서리 업체 `아이 핸드` △자동차 유리 복원 장비 업체 `오토데크` △자동차 순정부품 및 악세사리 관련 업체 `유알오` △씨앗을 활용한 판촉물 업체 `초록의 꿈`△새우를 주 재료로 한 호프집 `새우야` 등이 있다. 또한 가정용품의 제작·수리·장식을 사용자가 직접 하는 DIY(Do it Yourself) 체험 행사가 있다. DIY협회와 회원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관련 업종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 상담 및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우수 브랜드 창업관에는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가 나온다. △떡볶이 브랜드 `빠사시`와 `빨간 입술` △맥주 프랜차이즈 `치킨 매니아`, `도토베리치킨`, `쿨럭`, `서유기`, `엘레팝` △스파게티 프랜차이즈 `솔레미오`와 `토마토 아저씨` △토스트 프랜차이즈 `토리토`와 `토스토아` △퓨전 주점 `와라와라` △새집 증후군 및 침대청소 업체 `닥터리빙` △욕실 청소 업체 `바센` 등이다. 이번 창업박람회 무료 참관 신청은 25일까지이며 제일좋은전람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문의 : 02-856-1402]
2010.05.19 I 김유성 기자
감각적인 엣지 아이템 ‘스팽글 백’
  • 감각적인 엣지 아이템 ‘스팽글 백’
  •  [이데일리 편집부] 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시작되면서 스팽글의 세련된 화려함이 다시 한번 ‘핫’ 한 스타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여름에는 스팽글 소재의 가방이 과한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 캐주얼에서 포멀 웨어까지 모든 스타일에 어울리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팽글 백은 올 블랙 룩의 무거움을 가볍지 않은 세련됨으로, 완벽한 핏의 숨막힐 듯한 여성스러운 원피스에는 편안한 세련됨을, 올 데님 룩의 서먹함에는 감각적인 엣지를 더해 가치와 실용성 모두를 충족시킨다. 스팽글 백의 매력은 블랙의 유행과 함께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받아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절제된 스타일을 완벽하게 해결해 준다는 점이다. 스팽글 빅 백은 쇼퍼백의 실용적인 디자인과 소재의 화려함이 조화돼 과한 스타일링을 한 듯한 느낌보다는, 어디에 걸쳐도 폼 나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스타일리스트들은 스팽글 백을 선택할 때는 디테일이 많거나 복잡하게 디자인되지 않은 쇼퍼백 스타일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플라스틱아일랜드 스팽글백‘플라스틱 아일랜드’ 관계자는 “스팽글 백을 처음 출시할 당시만 해도 스팽글이 이렇게 인기를 끌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특히 스팽글 빅 백은 ‘플라스틱 아일랜드’ 미국 LA 매장에서도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었으며, 실제 거리의 파파라치 컷에 많이 노출돼 현지에서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과 사이즈의 백을 선택해야 하지만 실버 스팽글 빅 백은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에 기록된 아이템으로 가장 무난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할 수 있다. 실버 스팽글 백은 튀지 않으면서, 어떤 스타일에도 스타일링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여성들의 워너비 컬러인 핑크는 펑키한 캐주얼 룩에서 큐티 섹시의 사랑스러움까지 좀 더 개성강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 기온이 높아질수록 인기 역시 급상승하고 있다. 단, 컬러 톤 조절에 주의를 기울여야 촌스럽지 않은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LA 핫 걸들의 파파라치 컷을 참고하면 완벽한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다. 여성복 ‘플라스틱 아일랜드’는 시즌마다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로 구성된 ‘스팽글 백 컬렉션’을 출시하고 그에 적합한 스타일링 노하우를 제공해 스팽글 백 유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빠`와 `까`의 대결
2010.05.13 I 편집부 기자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빠`와 `까`의 대결
  •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빠`와 `까`의 대결
  • [이데일리 김서나 칼럼니스트] 스마트폰 열풍이 거세다.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으로 대체되고, 소셜 네트워크는 모바일 세상에서 확대되고 있다.  패션계 역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앞당긴 건 단연 아이폰이다. 아이폰의 국내 도입을 기다려왔던 얼리 어답터들은 대부분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고, 이에 따라 통신사의 이미지까지 바꿔나가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폰 제조사, 통신사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 좋은 제품을 보다 낮은 가격으로 만나는 긍정적인 결과도 소비자들은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의 시대를 만나, 아직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한 대기 수요자들은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고민 중이다. 스마트폰의 세계로 꼭 가야하는지, 간다면 다양한 안드로이드폰들 가운데 어떤 것을 고를지, 아니면 아이폰 4G의 출시까지 기다릴지. 온라인상에서도 많은 의견이 오고가고 있는데, 아이폰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즐기게 된 매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 글이 많다. 그런데 그 중 자신의 주장만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모습도 보인다. 얼리 어답터라면 지적(知的)인 오피니언 리더의 모습도 보여주면 좋을 텐데 말이다. 내 관점에서 너무나 환상적인 장점이라도 다른 사람에겐 그리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 매니아 입장에선 이해가 안가더라도 수많은 앱을 찾아다닐 만큼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것. 하지만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쪽을 따르지 않으면 무시, 일축하는 등 공격적으로 대응한다면 그럴 땐 토론은 불가능해진다. 속된 표현으로 '빠'의 모습과 같아 실망스럽다. 좋아하는 한 쪽을 무조건 찬양하는 '빠'와, 마음에 안 들면 극도로 배척하는 '까'. '빠'와 '까'의 대결 구도는 아이돌과 연예 프로그램의 팬덤 문화에서 많이 보여져 왔다. 대치 상황에서 이성이 아닌 감정으로 맞서다보니 정당한 의견도 공격이라 간주하고 서로 날을 세우는 것.  패션에 있어서도 이런 문화는 도움이 안 된다. 소수의 트렌드세터들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면 수많은 팔로워들이 이를 따르면서 유행은 만들어지고, 그러면 트렌드 세터들은 다시 다수와 다르기 위해 도망간다. 패션도, 사회도 그런 식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일단 이거다 싶으면 무조건 대세를 따르거나, 뭔가 수가 틀리면 등 돌려 버리는 극단적인 모습은 멋지지 않다. 유행 현상도 단순화시켜 버린다. '빠'와 '까' 둘 다 내가 합류한 그룹의 테두리 안에서 스스로를 지나치게 방어하는 유약한 태도일 뿐. 선택의 시작은 혁신적이었는지 몰라도 결국은 수구적이다. 예외를 인정하고, 공존을 할 줄 아는 여유를 갖자. 논리적인 지적, 비판은 양쪽 모두를 발전하게 한다. 다양한 시각, 다채로운 트렌드를 함께 즐기게 되길. 만일 시장에서의 승자를 가려야 한다면 회사들이 싸워야겠지, 소비자는 그 싸움을 구경하고 좋은 선택을 하면 된다.
2010.05.07 I 김서나 기자
  • (VOD)리더스 클럽 `화폐전쟁 2`外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앵커: 한 주동안 새로 나온 서적과 출판계 움직임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 시간입니다. 영풍문고의 북 마스터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nbsp;&nbsp;<질문> 오늘 첫 번째로 소개해 주실책 알아보죠. 베스트셀러인 화폐전쟁의 2편이 나왔군요? 1. 화폐전쟁2 저자 : 쑹훙빙 /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답변> 네, 글로벌 경제위기를 예견, 한중 수백만 독자를 열광시킨 화폐전쟁 시리즈 제2탄으로 1권과 나란히 2009 중국대륙 최대 베스트셀러 1, 2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달러 및 금본위제와 관련된 국제 금융 엘리트의 음모를 밝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이 어떻게 글로벌 경제위기를 불러올 것인지 심층 분석한 1권에 비해, 2권에서는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10배 더 많은 정보를 담아 지난 300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유럽과 미국의 17개 주요 금융 가문의 형성 및 발전, 합종연횡의 과정을 철저하게 추적했습니다. &nbsp;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전쟁, 1·2차 세계대전, 이스라엘 건국, 전후 독일의 하이퍼인플레이션, 히틀러의 집권, 영국정보국·OSS·모사드·CIA의 탄생과 성장 등 전세계 전쟁, 공황, 혁명의 배후에 어김없이 그림자를 드리운 국제 금융가문들의 첨예한 이전투구 및 미래 전략을 방대한 사료와 냉철한 논리로 논증하고 있으며, 달러의 몰락이 어떻게 대공황과 미국의 파산·면책, 세계단일화폐로 이어질 것인지 상세한 미래의 금융지도를 제시하였습니다. <질문2> 미래의 금융 경제는 어떤 모습일 것으로 예측됐나요? <답변> 쑹훙빙은 록펠러 가 중심의 ‘석유전쟁 지지파’와 로스차일드 가 중심의 ‘친환경 골드파’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달러 이후에 등장할 세계단일화폐로는 ‘금 +탄소 배출권’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제 금융 엘리트들과 서구 국가들은 이미 대부분의 금을 독점하고 있으며, 서구의 산업은 서비스업 중심이라 ‘탄소 배출권 시장’에서도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nbsp;감수자가 지적했듯, 이러한 예측이 맞을 것인지에 집착하기보다는 개연성과 가능성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해 우리의 미래 전략을 세워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쑹훙빙 역시 중국인들이 국제 금융 엘리트들의 움직임을 읽고 미리 대비하라는 뜻에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책 전반에 드러나는 저자의 냉철하고 민족주의적인 시각은, 그동안 우리는 왜 경제학이 세속의 이해관계를 떠난 객관적인 학문인 것처럼 서구의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였는지 돌아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질문> 다음 책 알아보죠. 지난주에 이어 아이폰을 출시한 애플의 시작 전략을 파헤친 책이군요? 2. 애플쇼크 저자 : 김대원 / 출판사 : 더난출판사 <답변> 이 책은 휴대폰의 모든 상식을 뒤집어버린 아이폰이 어떻게 한국 시장 진입을 준비했는지 파헤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한국이 간과했던 부분과 애플이 집중한 부분은 무엇이며, 앞으로 한국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 사회는 아이폰을 통해 증명된 애플 파워의 원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는데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시대를 이끌고 있다는 걸 깨달은 것입니다. &nbsp;아이폰은 소프트웨어에 무심했던 현 정부도 뒤흔들고 있습니다. 전 세계 IT 시장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하드웨어는 22.4% 였습니다. 대세는 소프트웨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하드웨어에 집중했습니다. 지난 1월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과학ㆍ기술ㆍ산업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정보통신 투자 비율은 21개국 가운데 16번째였습니다. &nbsp;&nbsp;하지만 소프트웨어 투자 비율은 21위, 즉 꼴찌였습니다. 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경쟁력 괴리로 이어졌습니다. IT 총생산액 중 하드웨어의 비중은 73%인 데 반해, 소프트웨어는 8%에 불과했습니다. IT 강국 한국 정부의 역주행을 애플이 일깨워준 것입니다. <질문> 첨단 IT제품의 탄생으로 인한 변화가 눈 부신데요. 정부 정책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도 변화를 가져 오고 있죠? <답변> 네, 아이폰은 또한 일상생활도 뒤바꿨습니다. 기업은 업무 체계를 모바일 중심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휴대폰만 있으면, 어디든 사무실이 될 수 있다는 효율 중심의 사고에서입니다. &nbsp;40대 중년들은 생존을 위해 비싼 가격을 들여 아이폰을 사고 있습니다. IT로 인한 사무 환경의 변화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이뤄지고, 여기에 대비하지 못하면 어떤 신세가 될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IT 감각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20대도 “공부한 만큼 누릴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쉽게 친해지기 어려운 게 아이폰입니다. &nbsp;40대 사이에서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은 ‘스트레스폰’으로 불릴 정도인데요. ‘엣지’ 있게 보이려는 강남의 아주머니들 역시 자신을 돋보이게 해줄 ‘머스트 해브’ 아이템 리스트에 아이폰을 추가했습니다.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업계에서는 아이폰의 이미지를 자신들의 브랜드에 끌어들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만들어낸 세계의 쇼크. 애플쇼크입니다. <질문> 마지막 책 알아보죠. 쇼핑은 일반인들에게 즐거움 가운데 하나인데요. 쇼핑을 단절한 생활에 대해 얘기하는 책이 나왔군요? 3. 굿바이 쇼핑 저자 : 주디스 러바인 / 출판사 : 좋은생각 <답변> 평범한 미국 여성이었던 저자는 크리스마스가 가까운 12월의 어느 날, 뉴욕 거리를 걷던 중 쇼핑백을 물웅덩이에 빠뜨립니다. 바겐세일을 맞아 신용카드를 한도까지 그어 쇼핑을 한 뒤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순간 “쇼핑이 내 인생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무엇일까?”하는 회의가 들었다고 합니다. &nbsp;저자의 남자 친구와 상의해 1년간 쇼핑을 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소비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가치가 만연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고 그녀는 1년을 보낼 수 있을까요? 극단적인 소비의 단절을 시도하면서 건전한 사고와 정체성, 유머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두 사람은 점차 나아지는 자신들의 모습과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일탈을 하나하나 추적하며 필요와 욕구, 결핍과 안정, 소비주의와 시민의식에 대해 곱씹습니다. <질문> 그렇게 1년 동안 쇼핑없는 생활은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답변> 쇼핑 없는 경제, 면봉은 생필품일까? 포도주는 사치품일까?’ 이렇게 세상과 자신을 향해 던지는 저자의 질문과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그 속에서 영혼의 빈 곳을 채워줄 것을 찾아 헤매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소비 심리학에 대한 남다른 통찰과 위트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nbsp;이 책은 가난한 삶과 그 삶을 꾸려나가는 방법을 적은 입문서가 아닙니다. 스타벅스 커피와 새로운 휴대전화 모델에 열광하는 우리와 똑같은 어느 소비자의 고백입니다. 프랑스산 커피원두나 스마트울 양말 없이는 못 살지만 과소비가 지구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nbsp;재기발랄한 위트와 통찰력으로 저자는 왜 우리는 물건을 사며 그 행위를 통해 무엇을 얻는가, 하는 심오한 질문을 파헤쳐갑니다. 단지 물건만은 아니라는 사실이 그 해답의 실마리입니다. 시장을 넘어 저자는 자발적인 가난 모임에서 테러리즘 시장까지, 개인의 열망에 직면하는 것에서 공공선을 찬양하기까지, 소비자에서 시민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듭니다. 소비에 대해 깨어 있는 의식을 가지고 살기를 바라는 분들에게 책은 생필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0.05.04 I 신욱 기자
브아걸·카라·티아라 등 걸그룹, 국악그룹 미지 지원사격
  • 브아걸·카라·티아라 등 걸그룹, 국악그룹 미지 지원사격
  • ▲ 국악 판타지 만화 '아리아리 쿵따쿵'&nbsp;홍보하는 걸그룹[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국내 인기 걸그룹들이 국악 퓨전 8인조 걸그룹, 미지를 지원사격 한다. 브라운아이드걸스,&nbsp;카라, 티아라,&nbsp;시크릿 멤버들은 최근 미지로부터 국악 판타지 어린이 만화 '아리아리 쿵따쿵'을 선물 받고 적극 홍보를 약속했다.&nbsp;지난 1월 국악을 소재로 발표된 만화 '아리아리 쿵따쿵'은 특유의 판타지적인 재미와 함께 국악의 이해를 돕는 서적. 특히 미지가 5월께 발간되는 제3권에 '무협 소녀전사 8인방'으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nbsp;미지는 이&nbsp;만화에서&nbsp;각자가 사용하는 악기로 각종 '음파공'을 구사하며 세상을 혼란으로 빠뜨른 악을 퇴치하는 역할을 맡았다. 걸그룹들은 이 만화에&nbsp;큰 호기심을 보이며 음악과 판타지 만화가 접목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nbsp;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2PM, 원더걸스, 백지영, 은지원, 임창정 등 인기 가수들의 추천서가 담겨 있다.미지 측은 "'우리도 기회가 되면 만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걸그룹 멤버들도 있었다"면서 "국악은 물론 가뜩이나 침체기를 겪고 있는 대중음악계에도 신선한 시도로 받아들여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한편 미지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서울 강북구 번동 '꿈의 숲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기획 공연 '봄소풍-미지로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연다. 이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의 '함께해요! 나눔 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2010.04.22 I 박미애 기자
  • (VOD)월드컵 결승전 공인구 `조블라니` 공개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오직 월드컵 결승전에만 사용되는 공인구가 공개됐습니다. 결승전에 오르는 단 두 팀만이 이 공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요, 경기가 열리는 곳이 ‘금의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인 만큼 금테를 두른 화려한 디자인으로 제작됐습니다. 올해 조블라니를 차 볼 영광의 팀은 어디가 될지 기대됩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빵빠레와 함께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축구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사용될 공인구 `조블라니`가 드디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 메이커 아디다스는 지난 20일 독일에서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을 위해 특수 제작된 매치볼 `조블라니`의 디자인 발표 행사를 가졌습니다. 조블라니는 2010 FIFA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의 금색 버전으로, 오는 7월 11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 단 한 경기에만 사용됩니다. `조블라니`라는 명칭은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와 `자블라니(JABULANI)`의 합성어입니다. 누가 이 공으로 결승전을 치르는 영광을 누리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습니다. (인터뷰)프란츠 베켄바워/전직 축구선수결승에 나갈 두 팀이 누가 될지 현재는 32개의 후보가 있지요. 내 친구 카를로스도 기회가 있어요. 굉장히 숙련된 코치가 필요한 데 그는 세계에서 경험이 가장 많은 코치 중 한 명이거든요. 현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팀을 준비하고 있죠. 우승할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결승에서 독일 팀과 싸우지 않을까요. 이 날 행사에는 독일의 축구 영웅 프란츠 베켄바워와 남아프리카의 파헤이라 감독, 남아공 대표팀 선수 등이 대거 참석해 월드컵의 열기를 일찌감치 더했습니다. 월드컵을 50일 앞두고, 남아공 정부도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카를로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남아공 대표팀 감독남아공은 월드컵을 무사히 치르기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어요. 남아공은 한 해 8백만 명의 관광이 찾아와요. 이 수치를 더 높이고 싶고 이번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그 수치가 두 배가 될 거라고 봅니다. 남아공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 주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멕시코 간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립니다. 우리나라는 6월 12일 그리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차례로 앞두고 있습니다. &nbsp;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2010.04.22 I 김수미 기자
(Jump 2020) 세계로 뛰는 유통-② `중국, 결코 포기 못 할 시장`
  • (Jump 2020) 세계로 뛰는 유통-② `중국, 결코 포기 못 할 시장`
  • [중국 베이징=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국내 유통기업들에게 중국은 해외전략의 시험대이며, 1차 공략지이다.&nbsp;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TNS Retail Forward는 향후 5년간 중국 소매시장 연간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성장으로 오는 2012년에는&nbsp;소매시장 매출이 1조4000억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8000억달러를 기록했었다.&nbsp;&nbsp; &nbsp;특히 중국은 주요 대도시뿐 아니라 정부의 농촌지역 지원정책에 힙입어 농촌 소비시장도 부각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농촌 소비시장 성장세가&nbsp;도시지역을 추월하며 새로운 공략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nbsp;중국시장은 세계 소비시장에서 여러가지 타이틀을 쥐고 있다.&nbsp;`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며&nbsp;`2대 사치품 시장`, `2대 금장신구 시장`이다. &nbsp;그렇다고 중국이 진출만 하면 성공하는 신기루는 아니다.&nbsp; 박근태 중국한국상회 회장은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해 결국 실패로 돌아가는 것은 중국 소비시장 트렌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며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nbsp;최근&nbsp;중국 소비시장에서 두드러지는&nbsp;4대 트렌드는 ▲개성중시 ▲사치품 대중화 ▲녹색바람 ▲안전의식 제고 등이다. 개성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nbsp;중국 소비시장의 새로운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인터넷을 포함한 각종 매체의 발달이 소비자들을 바꿔놓고 있다. 또한 중산층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nbsp;`사치품`에 대한 소비도 급증하고 있다.&nbsp;낮은 소득수준에도 사치품을 선호하는 `월광족`(월급을 모두 소비하는 소비군)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시장에서의 `녹색바람`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환경의식이 높아지면서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또한, 정보채널의 다양화와 소비자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제품정보에 대한 `소비자 안전의식`이 강화되고 있다. 최근 도요타 리콜 사태 등 소비자의 기업윤리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져 기업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소비시장의 성장으로 소매유통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nbsp;현재 중국내 소매시장은 미국, 유럽, 한국, 홍콩, 대만 등의 유통기업 격전장이 되고 있다. &nbsp;현재 중국내 유명 소매유통기업수는 300여개로 이들이 중대형 도시에 진출한 매장수는 1400여개가 된다. 최근 일부 소형도시(20만명 인구)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nbsp;세계 50대 소매기업 가운제 70%가 중국에 진출한 가운데 월마트, 까르푸, 이케아, 테스코, RT마트 등이 한해 개설하는 점포는 평균&nbsp;20개에 달한다. 이들&nbsp;유통업체들은&nbsp;지방정부의 우대정책에 따라 주요 핵심도시 이외에 2선, 3선 도시 선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nbsp;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롯데와 신세계도 최근 2선 도시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준비중이다. 이와 관련 베이징 등&nbsp;1선 도시들은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 다국적 기업을 압박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nbsp;다른 도시 공략이 시급한 상황이다. 중국 온라인쇼핑 시장도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2008년 중국 온라인쇼핑 규모는 1300억 위안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증가율 130% 성장했다. 2009년에는 2300억 위안(한화 46조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중국 유통업계에서는 빠링허우(80년대 생), 쥬링허우(90년대 생) 등 개성과 유행을 중시하는 신흥 소비주력층의 부상으로 향후 온라인 소비시장의 팽창을 전망하고 있다. 국내 유통기업에겐 새로운 도전과제다.
2010.04.20 I 이성재 기자
  • 신세계百, 와인 20만병 최대 90% 할인 판매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전 점포에서 `와인창고 대방출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행사 기간동안&nbsp;1000여종의 와인 총 20만병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는 우선 국내 와인수입사의 판매1위 와인 6종 총 1200병을 60%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CEO 와인으로 알려진 `몬테스 알파`, 골프와인으로 유명한 `1865`, 부르고뉴의 대표브랜드 `루이자도`, 만화 신의 물방울로 유명한 `요리오` 등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아울러 `샤또까망삭` 4만원대, `샤또꼬스라보리` 6만원대, `&#49968;또 바따이에06`·`&#49968;또브란깡뜨냑` 각 8만원대, `샤또 뒤포르 비방` 10만원대, `샤또 오브리옹`을 60만원대에 판매한다. 균일가전도 선보인다. 3000원 균일가로 `까사포르타까베르네쇼비뇽`, `선셋크릿 까베르네쇼비뇽`, `몽시갈 보졸레누보`, `돈레옹드라이`, `세미스위트`를 판매한다. 5000원 균일가는 `로스깐디레스`, `버라이어탈 까뻬르네쇼비용` 등이 준비됐다. 1만원 상품으로는 `갤로 까베르니소비뇽`, `린드만 쉬라즈까베르네`, 2만원 균일가는 `&#49968;또 뚜르티락`, `스모킹룬`, `빠미스칼리`, 3만원 상품으로는 `앙또넹 로데 마꽁 빌라쥐`, `&#49968;또 세람 꼬르비에르`가 준비됐다.&nbsp;&nbsp;1등급 특집전과 베스트셀러 균일가전도 진행된다. `드마젤`, `바디`, `디마르티노 에스테이트`를 각 1만원에 `빌라몽지르`, `리히터 리즐링 제펠린`, `까띠피에르 모스까또`를 각 2만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와인으로는 `로로이 뽀마르`를 16만3000원, `하워드 팍 아베크롬비 CS`를 7만1000원, `저스틴 에스테이트 쉬라`를 5만원에 판매된다.
2010.03.31 I 안준형 기자
정보석 "'지붕킥' 결말 저희도 충격적"
  • 정보석 "'지붕킥' 결말 저희도 충격적"
  • ▲ 정보석[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정보석이 19일 막을 내린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결말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정보석은 2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의 결말은 저희(출연진)도 충격적이었다"며"하지만 삶과 죽음을 뛰어 넘는 현세와 내세의 경계까지도 초월한 김병욱 감독의 세계관이었다"고 적었다. 정보석은 "조금만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는 세경의 바람을 너무나 확실하게 들어줬다"며 "사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결말이라 전 역시! 했다"고 덧붙였다. 19일 막을 내린 '지붕킥'은 시트콤임에도 불구,&nbsp;두 주인공 세경(신세경 분)과 지훈(최다니엘 분)이 교통사고로 죽는&nbsp;비극적인 결말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정보석은 '지붕킥'에서 성북동 순재네 집 맏사위인 보석역으로 출연해 이전의 젠틀한 이미지에서 다소 엉뚱하고 소심한 중년남자의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관련기사 ◀☞`지붕킥` 세경-준혁 충격 결말에 `신세경 귀신설`까지 등장☞줄리엔강 "`지붕킥` 종영 아쉽지만 좋은 경험"☞`지붕킥` 金 프로그램 시청률 전체 1위로 종영☞`지붕킥` 비극 결말, 네티즌 불만 폭주☞`지붕킥`, 세경-지훈 교통사고로 비극적 결말
2010.03.20 I 김용운 기자
  • 넥슨재팬, 작년 매출 1700억..한게임 제치고 1위
  • [일본 동경=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넥슨이 `게임 왕국` 일본에서 온라인게임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작년에는 매출액 1700억원을 달성하며 경쟁사 NHN(035420) 한게임재팬을 제치고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주식시장 상장 등을 통해 세계적인 온라인게임사로&nbsp;도약한다는&nbsp;방침이다. 넥슨 일본법인은 15일 일본 동경시에 위치한 한 사무소에서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nbsp;이 자리에서 최승우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nbsp;지난해 자사 매출액이 당초 목표치 100억엔을 초과해 달성했으며, 전년 80억엔 대비 95% 성장했다고 밝혔다. 작년 매출액 수치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우리돈 17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넥슨 일본법인을 포함한 넥슨 그룹의 정확한 재무 성과는 내달 초에 공시될 예정이다.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2006년 매출액은 45억엔, 2007년엔 65억엔을 기록했다. 넥슨은 콘솔 게임 장르 위주의 일본 게임시장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 스토리`를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에선 최초로 아이템 과금제란 부분유료화 모델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도 했다.현재 15개 온라인게임과 `판타지` `엔토모` 등 2종의 커뮤니티 서비스, 웹게임과 빠칭고 등 22종 웹보드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넥슨이 일본 내 보유한 등록자수는 약 1000만 ID에 달한다. &nbsp;넥슨은 전날(14일)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롯데 마린스`를 1년간 공식후원한다는 계약식도 가졌다. 김태균 선수 등 지바롯데 야구단 선수들은 앞으로 넥슨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게된다. 국내 기업이 일본 프로야구단을 공식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대표는 "일본 사업 초기엔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던 넥슨이 꾸준히 성장해 지바 롯데로 프로야구단을 공식 후원할 정도가 됐다"며 "앞으로 온라인 대전형 등 새로운 형태 게임으로 일본 모바일 시장도 공략할&nbsp;계획"이라고 소개했다. &nbsp;넥슨은&nbsp;주식시장 상장 등을 통해 세계적인 온라인게임사로 도약한다는&nbsp;계획이다.&nbsp;넥슨은 작년부터 일본 법인을 통해 자스닥 상장을 준비했으나 금융위기 등이 발생하면서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상장 추진을 보류한 적이 있다. 최 대표는 "상장 추진 중에 리먼브라더스 쇼크와 최근에 도요타 사태 등이 발생해 시장 상황을 보고 있다"며 "올해에는 힘들겠지만 느긋하게 시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NHN, 검색광고 전문영업대행사 계열사 추가☞포털 `스마트폰 주소록을 잡아라`☞골드만삭스 "NHN, 日 검색엔진 인수참여 긍정적..효과는 아직"
2010.03.15 I 임일곤 기자
  • `점입가경` 도요타 美 청문회 관전포인트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대규모 리콜 한달째를 맞고 있는 도요타가 여전히 비포장 도로 위를 기어가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여정에서 이번에는 분수령 격인 미국 청문회가 기다리고 있다. &nbsp;미국 하원은 오는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고 상원 일정까지 감안하면 도요타의 고난은 3월까지 이어질 전망.&nbsp;준비 초기만해도 전자제어시스템(ERCS)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됐던 청문회는 도요다 아키오 사장 출석 번복이 미국을 더욱 자극하면서 도요타에 상당한 시련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청문회에 앞서 도요타의 안이한 대처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STA)의 허술한 감독 정황이 포착된 상태다. 또 자동차 업계 역시 과거 포드-파이어스톤 리콜 사태를 떠올리며 규제 강화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 23,24일 이틀간 하원 청문회..3월엔 상원도 대기 미국 하원은 오는 23~24일 이틀에 걸쳐 도요타 청문회를 진행한다.&nbsp;의회는 도요타가 차체 결함을 발견한 시기와 경위에 대한 추궁할 전망이며 NHSTA의 감독 소홀 여부도 또다른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첫 날에는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가 도요타 차량의 리콜과 관련해 청문회를 실시하며 짐 렌츠 미국 판매법인 사장과 데이비드 스트릭랜드 NHSTA 위원장이 증인으로 나온다.&nbsp; 24일에는&nbsp;미국 하원의 감독정부개혁위원회가&nbsp;도요다&nbsp;사장을 직접 심문할 예정으로 일단&nbsp;`도요다 가속페달: 대중을 위험에 빠트렸나`라는 제목부터 거창하다. 특히 이날 심문은 도요다 사장이 직접 출석해 안이한 대응과 늑장 대처에 대한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청문회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오는 3월 2일 미국 상원 상업위원회의 청문회 역시 예정돼 있다. ◇ 도요타에 불리한 정황 포착..美경제 파급력은 변수이미 도요다 사장이 청문회 출석 번복으로 미국의 심기를 더 자극하면서 도요타에 대한 집중포화는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미국 의회는 도요다&nbsp;사장에게 발언내용에 허위가 없을 것임을 선서하도록 할 계획이며 급가속 사망사고와 관련된 유족들도 청문회에 참석시키기로 했다.&nbsp;여기에 도요타가 의회 의원들에 제출한 내부 문건에서도 비판을 살만한 정황들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주말 사이 주요 외신들은 도요타 내부 문건을 인용, 도요타가 2007년 미국 차량의 바닥매트 결함 문제를 교섭 등을 통해 원만하게 처리하면서 이를 상당한 비용 절감의 `승리(win)`로 표현했으며 이번 청문회에서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건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 2009년7월 보고에서 미국 안전조사가 제한된 3건의 사례를 승리로 묘사했다. 도요타는 우호적인 리콜 결과를 로비 노력의 주요 성과는 물론 도요타에 우호적인 안전규정으로 인용했고 새로운 충돌 규제의 단계적 도입과 지연을 통해 1억2400만달러를 절감한 것으로 추정했다. 2007년 도요타는 5만5000대의 바닥매트 관련 급가속 문제로 리콜을 실시했지만 2009년 8월 사망 사고 이후까지 추가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2003년 초 미국 규제당국이 최소 3개의 도요타 모델의 급가속 문제를 조사했지만 불확실성을 이유로 4개월 뒤 철회했고 초기 조사에서 안전 결함을 발견하지 못하고 리콜을 명령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 역시 집중추궁 대상이 될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치솟는 실업률과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3만3000명이 넘는 미국 인력을 운용 중인&nbsp;도요타의 위상이 의회 의원들의 맹공을 일부 줄여주는&nbsp;역할을 할 수 있어 보인다. 최근 텍사스주 소속 위원을 비롯 도요타 공장이 위치한 주의 의원들은 도요타를 옹오하는 편에 선 상태다. 도요타는 아직 리콜 여파로 감원을 실시하지 않았지만 판매 감소 등을 의식해 일부 북미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매출이 계속 줄어들 경우 감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업계, 제2의 포드-파이어스톤법 주목미국 자동차 업계도 도요타의 청문회를 주시하고 있다. 청문회 진행 결과에 따라 규제 강화로 이어지며 관련 비용 부담을 키울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일부 로비스트들은 이번 청문회를 `트레드(Tread)의 아들` 또는 `트레드 2`라고 지칭했다. Tread는 지난 2000년 파이어스톤 타이어를 장착한 포드차 리콜 조사 후 2000년 도입된 `자동차리콜에 관한 법률(Transportation Recall Enhancement Accountability and Documentation Act)`의 약자로 업계에서는 도요타 사태가 또 다른 법안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0년 당시 트레드 법 도입 이후 NHTSA는 자동차업체들로부터 정보 수집이 가능하게 됐다. 잠재적인 자동차 결함에 대한 소비자 경고는 물론 결함에 대한 고의적 보고 위반 시 범죄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 것도 이 때부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부 관계자들이 이번 청문회를 계기로 NHTSA의 예산 증가와 함께 더 엄격한 안전기준이 부과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대형 차업체 관계자는 "10년전 포드-파이어스톤 청문회와 달리 업계가 엄격한 안전규정을 원만하게 도울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정부도&nbsp;일부 규제 사안에 대해 광범위한 컨설팅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2010.02.22 I 양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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