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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 해부 목적 살해"...세상 경악케 한 엽기 10대 살인마[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19세 청소년이 또래 여학생을 살해하고 시체를 간음한 것도 모자라 무려 16시간에 걸쳐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했다. ‘제 2의 오원춘 사건’으로 불린 이 사건의 범인은 애초 인체 해부 목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한민국을 분노케 했다.지난 2013년 17세 소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심 군이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13년 7월 8일, 심모(당시 19세) 군은 자신이 투숙 중이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김모(17세) 양을 살해해 시신을 오욕하고 훼손하는 엽기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범행 하루 전날 밤 친구인 최모 군과 함께 해당 모텔에 투숙한 심 군은 8일 오후 2시 40분께 일어나 최 군의 소개로 알게 돼 두세 번 만난 김모 양에게 ‘같이 놀자’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김 양은 이를 수락하고 오후 3시30분께 해당 모텔을 찾았다.TV를 보던 심 군은 오후 4시께 결막염 치료를 위해 안과에 가는 최 군을 따라가겠다며 김 양을 혼자 두고 모텔에서 나갔다. 최 군이 모텔 인근 안과에서 진료를 받는 사이 심 군은 근처 슈퍼마켓에서 공업용 커터 칼 두 개를 샀다.4시 40분께 최 군과 함께 모텔로 돌아간 심 군은 최 군이 오후 7시 30분께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며 모텔을 떠나자 사전에 계획한 범행에 착수했다. 커터 칼로 김양을 위협하며 성폭행을 시도했다. 김 양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려 하자 심 군은 김 양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그의 범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심 군은 죽은 김 양을 상대로 자신의 성욕을 해소하며 김 양의 시체를 오욕했다. 이후 시체를 잔인하게 훼손하기 시작했다. 커터칼로는 시체를 토막 낼 수 없었기에 살점을 도려내는 방법으로 시체를 무참히 망가뜨렸다. 이 작업은 무려 16시간이나 이어졌으며 심 군은 범행 와중에도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등 태연한 태도로 일관했다. 또 이 과정에서 훼손 중인 시신의 사진을 촬영한 뒤 최 군과 자신의 전 여자친구 등에게 전송하기도 했다. 심 군은 도려낸 살점들을 모텔 화장실 변기에 버리고 뼈 등은 김장용 검은색 비닐봉투에 담아 9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소재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집 장롱에 숨겼다.심 군은 범행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이어 심경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 피해자를 향해 “활활 재가 되어 날아가세요. 난 지옥에 가고 싶었어요. 악감정 따위도 없었고 좋은 감정 따위도 없었고 날 미워하세요”라며 “눈의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으니 난 오늘 개만도 못한 인간이었죠. 지옥 가서 벌 달게 받죠. 이제 편히 쉬세요.”라고 했다. 또 “이 세상에 없는 존재니 예의를 지키죠”라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본 당신의 용기를 높게 삽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겐 인간에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이젠 메말라 없어졌다. 오늘 난 죄책감도 슬픔도 분노도 느끼지 못했고 아주 짧은 미소만이 날 반겼다”라며 “오늘 이 피비린내에 묻혀 잠들어야겠다”고 적었다.심 군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최 군의 권유를 받아들여 10일 오전 0시 30분께 용인동부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다. 심 군은 살인·사체오욕·사체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검찰은 같은 해 10월 수원지법에서 열린 심 군의 첫 공판에서 “피고인은 평소 인체 해부에 관심을 두던 중 피해자를 강간, 살해한 뒤 해부하려 마음먹고 범행을 계획했다”라고 밝히며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우발적 살인이 아닌 인체 해부를 위한 계획적 살인이라는 것이었다.심 군은 경찰에서 “이란의 한인 초등학교에 다닐 때 생물 시간에 양의 장기를 면도칼로 직접 해부한 이후부터 인체 해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심 군은 평소 잔혹한 영상을 즐겼고, 인터넷에서 장기 적출 동영상도 자주 본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2013년 12월 1심은 심 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신상정보 공개 20년을 명령했다. 당시 재판부는 “성적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피해자를 강간미수, 살해 후 사체 간음 및 손괴, 유기하는 등 범행이 잔인했다. 흉기가 부러지면 다시 구입하는 방법으로 무려 16시간 동안 시신을 훼손했다. 그럼에도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범행 일부를 부인해 극형에 처할 사정이 충분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나이가 어리고, 범죄 전력이 없고, 개선·교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영구적인 사회 격리로 참회할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의 출소에 대비해 재발 억제를 위한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고 덧붙였다.항소심도 1심과 마찬가지로 심 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착용 30년을 명했지만, 신상정보 공개 기간만 “피해자가 범행 당시 청소년이었으므로 공개 및 고지 기간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이 상한”이라며 10년으로 줄였다. 대법원은 2014년 8월 28일 심군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 '기적의 형제' 배현성, 1995년 사진에서 발견…정우 '충격'
- ‘기적의 형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기적의 형제’ 정우가 충격에 빠졌다. 현재 자신과 함께 살고 있는 배현성과 똑같이 생긴 소년을 1995년 사진 속에서 발견했기 때문이다.지난 6일 방영된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SLL) 4회에서는 육동주(정우)가 출간한 소설 ‘신이 죽었다’가 27년 전, 즉 1995년 발생한 노숙자 살인 사건으로 귀결되는 과정이 전개됐다. 그 가운데, ‘기적’의 소년(배현성)이 1995년에서 타임슬립했다는 추정이 가능한 결정적 떡밥이 투척되면서 충격 엔딩을 장식했다. 형사 박현수(박유림)가 찾아와 “소설 속 살인사건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자초지종을 캐묻자 불안해진 동주는 기사를 검색해 27년 전 소평 호수에서 노숙자가 살해된 사건을 찾아냈다. 소설 원고와 함께 발견됐던 의문의 사진이 바로 그 소평 호수라는 것도 확인했다. 소설 속 묘사에 따르면, 10대 고교생 4명이 광기 어린 눈으로 낄낄대며 노숙자에게 발길질을 퍼부었다. 그리고 피범벅이 돼 숨이 끊어질 듯한 노숙자를 끌고 가 호수로 던져버렸다. “따분했던 자신들의 10대를 마무리하기 위한 밤의 유희, 지옥은 텅 비어있고 악마들은 다 여기 있다”는 서술은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가리키는 듯했다.동주는 순경 친구인 정용대(조복래)에게 이 사건의 기록을 부탁하다 의외의 정보를 얻었다. 최근 소평 호수에서 유명 영화감독 신경철(송재룡)이 사체로 발견됐다는 뉴스를 본 용대 아버지가 “호수에 귀신이 붙었다”면서 예전 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것. 동주와 용대가 어릴 적 살았던 지역 부근 소평 호수에서 벌어진 27년 전 그 사건에 대해서는 모교 교장 선생님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그 사이, 현수의 파트너 이병만(안내상)도 노숙자 살인 사건을 쫓고 있었다. 당시 담당 형사였던 병만은 연쇄살인 희생자로 의심되고 있는 악덕 사채업자 전두현이 이 사건의 목격자였단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 이에 전두현의 옷 주머니에서 발견된 사진 속 ‘귀족 모임’ 멤버 이태만, 최종남, 나상우, 신경철이 나온 ‘태강 고등학교’ 졸업 사진을 살펴보던 병만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때 사건에 대해 제보할 것이 있다며 찾아왔던 ‘이하늘’이란 학생도 이 학교 졸업생이었던 것. 그를 기억하는 선생님은 당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수재 하늘이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됐고, 죽었다는 이야기도 나돌았다고 진술했다.동일한 사건을 알아보기 위해 동주 역시 오랜만에 모교를 찾아갔다. 그리고 교장실에서 사진 하나를 발견하고는 충격에 빠졌다. 1995년 해외 학교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하는 사진 속에 동주가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소년과 똑같이 생긴 학생이 있었던 것. 그 시각 동주의 집필실에 있던 소년 역시 동주의 가족사진을 의미심장하게 보고 있었다. 동주가 5살 때 돌아가셨다는 그의 아버지를 알아본 것 같은 눈빛. 1995년과 노숙자 살인 사건이란 연결 고리 속에서 소년이 발견되는 상상도 못했던 전개가 충격을 안겼다.한편, 의문의 남자 ‘카이’(오만석)의 존재는 동주를 딜레마에 빠트렸다. 동주의 추측대로, 카이가 ‘신이 죽었다’를 쓴 주인공이라면 현재 소설대로 재현되고 있다는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일 가능성도 높았다. 책이 세상에 나오기 전 벌어진 사건인데, 담당자만 알고 있는 세밀한 현장 상황과 범행 수법까지 소설 속 묘사와 유사했기 때문이다. 소설대로라면, 앞으로 그가 또 사람을 죽일 지도 몰르는 일. 그렇다면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오기 전, 동주가 소설을 훔친 사실을 밝히고 신고해야 하지만, 본인 인생도 끝나는 결말이었다. 과연 동주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증이 모인다. ‘기적의 형제’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 '고딩엄빠3' 유소연X심형규, 이혼서류 제출 후 재결합…둘째 계획까지
- ‘고딩엄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3’에 출연한 ‘청소년 부모’ 유소연, 심형규 부부가 이혼의 위기를 극복하고 둘째 임신을 계획하는 등 새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3’)’ 25회에서는 만 20세에 엄마가 돼 생후 26개월 딸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유소연과 남편 심형규가 동반 출연해, 이혼서류까지 제출했던 과거의 부부 갈등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다행히 이후 두 사람은 아이로 인해 재결합하게 됐으며, 현재는 둘째 임신까지 계획할 만큼 새 출발하려는 노력을 보여줬다. 먼저 유소연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학창 시절을 힘들게 보낸 유소연은 졸업 후 곧장 취직에 성공했다. 하지만 조직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1년 만에 퇴사했다. 이후 취업 스터디에 참여한 유소연은 함께 공부하던 한 오빠에게 반해, 적극적으로 대시해 연인이 됐다. 더욱이 남자친구의 모친상을 겪으면서 더욱 끈끈해진 두 사람은 사귄 지 한 달 만에 동거를 했고, 그 사이 남자친구는 취업에 성공했지만 유소연은 번번이 탈락했다. 그러던 중 유소연은 임신을 했고, 취직의 꿈을 잠시 내려놓은 뒤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그러나 남편이 지방 발령을 받아, 유소연은 혼자서 출산과 육아를 도맡아야 했고 극심한 산후 우울증에 시달렸다. 또한 자신과 다른 남편의 생활 습관 때문에 싸움이 커지면서 급기야 이혼 서류까지 작성해, 법원에 제출했다.재연드라마가 끝난 직후 유소연이 스튜디오에 홀로 등장했다. 유소연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 “아이 아빠와 협의 이혼 합의서를 작성한 후 바로 법원에 제출했다”고 털어놨다. 잠시 후 유소연은 딸과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평온해 보이는 유소연의 집에서 한 낯선 남자가 방에서 일어나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동생 아냐?”, “그새 남자친구가 생겼나?” 등 각종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이 남성의 정체는 바로 심형규 씨로 밝혀졌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이혼 숙려 기간 동안 아이로 인해 자연스레 재결합을 하게 됐다.살림을 다시 합친 지 갓 3개월 됐다는 이들 부부는 사소한 것도 서로에게 허락을 구하며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형규는 퇴근 후 여전히 옷을 허물처럼 벗어놓아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유소연은 화를 내는 대신 옷가지를 조용히 치우며 감정을 삭였다. 뒤이어 부부는 서로를 마주 본 채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유소연은 ‘둘째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아이 한 명이 더 있으면 가족이 두 배로 행복하지 않겠느냐”는 유소연과 달리, 심형규는 한숨을 쉬며 “둘째 생각이 없지는 않지만, 힘들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유달리 초조해 보이는 심형규의 모습에 “이유가 뭘까”라는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부부는 다음 날 정신의학과로 향해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했다. 유소연이 출산 후 2년 가까이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었기에, 임신 계획에 관한 전문의의 의학적 의견을 듣고 싶었던 것. 이 자리에서 유소연은 “예전처럼 자해를 하거나 강박적인 모습은 많이 없어졌다”면서도, “과거 학교 폭력을 당했던 기억이나, 주말부부 시절의 트라우마가 남아있어서인지 혼자 있을 때는 많이 외롭고 무기력해진다”고 고백했다. 심형규 또한 “아내의 산후 우울증을 생각한다면 둘째 임신을 전혀 생각하지 않을 정도”라며 “아이를 앞에 두고 죽일 듯이 싸웠을 때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그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이야기를 듣던 전문의는 “항우울제가 안전한 편이라 임신 후 첫 3개월만 복용을 피하면 될 것 같다”면서, “가장 좋은 세로토닌(항우울제)은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기”라고 조언했다.며칠 뒤, 유소연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의 꿈인 ‘은행원’이 되기 위해 입사지원서를 쓰는 열의를 보였다.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유소연은 미래의 인사 담당자들에게 “돌가루가 될 때까지 열심히 일하겠다”는 영상 편지를 보내며 적극적인 어필에 나섰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싸우지 말고 잘 살겠다”며,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는 부부의 모습으로 이날의 에피소드가 마무리됐다.MBN ‘고딩엄빠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카카오페이, 7월 게토 가맹 PC방 결제 시 즉시할인 제공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7월 PC방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엔미디어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게토(GetO)’ 가맹 PC방을 찾는 사용자에게 자리 결제 서비스와 할인을 제공한다.카카오페이가 7월 PC방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게토 가맹 PC방 이용자들은 앉은 자리에서 카카오페이로 시간 충전, 먹거리 구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고 있는 PC를 통해 상품 주문 화면을 띄운 뒤, 추가 구매하고자 하는 시간 충전 옵션이나 먹거리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한다. ‘주문하기’를 누르면 화면에 최종 결제 금액과 QR코드 나타나고 카카오페이 QR 스캐너로 화면을 스캔하면 간편하게 결제가 진행된다. 카카오페이 QR 스캔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결제’영역에서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QR 스캐너 아이콘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7월 한 달간 ‘게토(GetO)’ 가맹 PC방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5,000원 이상 첫 결제 시 500원을 즉시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카카오페이는 최근 GFFG 그룹과 제휴하여 ‘노티드’, ‘미뉴트 빠삐용’, ‘베이커리 블레어’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까지 결제 서비스를 확장하는 중이다. 카페, 외식, 다이닝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250여 개 브랜드와 제휴하여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시즌에 맞춘 다양한 결제 프로모션을 준비할 방침이다. 또한, 사용자들은 5~6월에 이어 7월에도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편의점에서 결제하면 금액의 0.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무제한 적립이 가능하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니즈와 MZ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프로모션을 기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마이쉘, 수박바·죠스바 콜래보 한정판 굿즈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에스티엘의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이쉘’이 롯데웰푸드와 함께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한다.(사진=한국에스티엘)마이쉘은 여름을 맞아 ‘썸머 레트로(Summer Retro)’라는 테마 아래 롯데웰푸드와 콜래보레이션한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마이쉘의 조개 모양 캐릭터와 수박바, 죠스바, 빵빠레 등 롯데웰푸드의 인기 아이스크림 제품을 디자인에 활용한 의류 및 엑세서리 제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수박바, 죠스바, 빵빠레 아이스크림을 레트로한 느낌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들이 크롭 스타일의 티셔츠, 가벼운 나일론 소재의 가방과 모자, 키링 등에 디자인되어 있다. 이번 콜래보 한정판 굿즈는 마이쉘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귀여운 캐릭터 제품에 열광하는 MZ세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콜래보 굿즈 출시와 함께 콜래보레이션 팝업스토어도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는 인증샷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한 포토존도 함께 조성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마이쉘은 롯데 계열사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여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롯데호텔과는 8월 9일까지 ESG 캠페인 ‘2023 그린 트래블러 위드 마이쉘(2023 Green Traveler with MYSHELL)’을 함께 진행중이다. 사회공헌 플랫폼 ‘포아브(FOAV)’ 애플리케이션에서 본인의 걸음 수를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국내 20개 롯데호텔·리조트 투숙 고객과 마이쉘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걸음 기부 1등에서 100등까지 등수에 따라 마이쉘 친환경 니트백, 시그니엘 숙박권,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뷔페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지난 6월 한달 동안에는 환경의 달을 맞아 엔제리너스와 함께 ‘바다와 지구를 지키자’는 테마로 다양한 콜래보 굿즈를 선보이기도 했다.김진엽 한국에스티엘 대표는 “이번 콜래보레이션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재미를 전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이쉘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MZ세대와 소통하고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딩엄빠' 김나라 "아이 아빠, 출산 코앞에도 새 여친 만나"
- ‘고딩엄빠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 출연한 청소년 엄마 김나라가 아이 아빠와의 충격적인 스토리를 털어놨다.28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4회에서는 20세에 엄마가 돼 네 살 아들을 양육 중인 김나라가 출연해 싱글맘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한다.이날 김나라는 스튜디오에 등장하기 전, 재연드라마를 통해 한 ‘고딩아빠’를 만나 아이를 낳게 된 사연을 밝힌다. 그런데 김나라는 “남자친구가 출산을 반대했으며, 결국 미혼모 시설에 입소해 출산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도, 새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덧붙여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와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든다.뒤이어 김나라는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해, 당시의 상황에 대해 묻는 MC들에게 “(남자친구의) 새 여자친구가 제게 직접 전화를 해서, ‘네 배는 네가 알아서 해라’고 했다”고 전해 2차 충격을 안긴다.무엇보다 전 남편과 현재도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터라, 김나라는 “집 밖을 잠깐만 나가도 아이 아빠와 여자친구를 마주치는 경우가 있다”는 고민을 토로한다. 그러면서 김나라는 “이럴 때는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간다”고 말했고 출연진은 “이걸 어떻게 참지”, “이야기를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아울러, 김나라는 “아이 아빠에게 양육비를 받을 엄두가 안 난다”는 고민과 함께 결정적인 이유를 어렵게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이인철 변호사는 모두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묘책’을 제시한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다.제작진은 “김나라의 안타까운 사연에 모두가 눈시울을 붉힐 만큼 깊이 공감했지만 한편으로는 김나라의 일상 속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돼 따끔한 질책이 이어졌다. 김나라의 믿기 힘든 사연과 고민이 무엇인지, 따뜻한 시선으로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나라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24회는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제44회 서울연극제 대상에 극단 수 '띨뿌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연극협회는 극단 수의 연극 ‘띨뿌리’(연출 구태환)가 제44회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연극 ‘띨뿌리’로 제44회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극단 수. (사진=서울연극협회)제44회 서울연극제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폐막식을 열고 6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대상을 수상한 ‘띨뿌리’는 월남한 실향민 가족과 주변 인물을 통해 해결되지 않은 전쟁의 상흔을 그린 작품이다. 대상 상금으로 1500만원이 수여됐다. 극작을 한 김윤식 작가는 희곡상, 춘매 역의 배우 황세원은 연기상, 선오 역의 배우 박승희는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우수상은 극단 적의 ‘4분 12초’(연출 이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대학과 연극’(연출 성기웅)이 각각 받았다. ‘4분 12초’는 관객리뷰단 인기상, 연출상, 연기상(곽지숙), 무대예술상(정영 무대 디자이너) 등도 함께 받았다.또한 프로젝트 그룹 빠-다밥 ‘추락Ⅱ’의 이세영, 청춘오월당 ‘우리교실’의 박무영 등이 연기상을 받았다. ‘우리교실’의 김세영은 신인연기상을, 곽두성 조명 디자이너는 무대예술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은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극단 민예, 창단 30주년을 맞은 극단 창작마을에 돌아갔다.김철리 심사위원장은 “이번 제44회 서울연극제는 전반적으로 새로운 형식 시도의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음과 동시에 영상 활용과 무대의 간소화 등으로 작가와 연출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배우의 연기를 통해 살려내고자 하는 점, 또 극장 조건에 맞춰서 관객과의 소통을 극대화 하기 위한 노력이 보였다”고 총평했다.
- 삼성엔지니어링 등 글로벌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 확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포함된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이다.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서명하고 있다.(왼쪽부터 이기열 삼성엔지니어링 상무, 스테판 고베흐(Stephan Gobert) 엔지社 전무, 프레드릭 끌로(Frederic Claux) 엔지社 아시아?중동 총괄 책임자,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Salim bin Nasser Al Aufi)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 겸 하이드롬社 이사회 의장(Chairman),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수소융합처장, 홍기열 한국동서발전 해외사업실장, 노빠짓 차이와나쿱트(Nopasit Chaiwanakupt) PTTEP社 전무). (사진=삼성엔지니어링)현지시각 21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Hydrom)사와 두쿰(Duqm)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롬사는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프로젝트 입찰을 주관한다.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입찰에 포스코홀딩스,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ENGIE, 청정에너지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사, 태국 PTTEP(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전문기업)사와 글로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삼성엔지니어링 등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 체결로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알우스타(Al Wusta)시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부지 면적은 서울시 총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40k㎡으로 인근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 내 도로, 항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 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의 대부분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120여만 톤의 암모니아로 합성한 후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활용하고, 일부 물량은 오만에서 사용 예정이다.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는 해상 운송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두쿰 경제특구에 건설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향후 사업 개발 기간을 거쳐 재생에너지 설비 및 그린수소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를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삼성엔지니어링 사업개발본부장 박천홍 부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이 진행되는 두쿰 지역에서의 정유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이미 발주처 네트워크 등 오만 지역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라며 “컨소시엄사들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번 그린 수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청정수소 사업분야의 글로벌 리딩사로 도약하는 한편, 국내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삼성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사회적 난제 해결과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기술 확보와 사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 확보는 물론 해외 주요 발주처와의 네트워크를 활용, 사업기회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외 기업들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H2biscus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에서 청정 수소를 생산, 국내에 도입하는 사업으로, 향후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포스코그룹, 오만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 따냈다…연 22만t 생산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이다. 그린수소는 탄소배출 없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든 청정수소를 말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사(社)와 두쿰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드롬은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프로젝트 입찰을 주관한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ENGIE) 태국 석유·가스 탐사·생산 전문기업 PTTEP와 글로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각)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사(社)와 두쿰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기열 삼성엔니지어링 상무, 스테판 고베흐 엔지 전무, 프레드릭 끌로 엔지 아시아·중동 총괄 책임자,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 겸 하이드롬 이사회 의장,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수소융합처장, 홍기열 한국동서발전 해외사업실장, 노빠짓 차이와나쿱트 PTTEP 전무.(사진=포스코홀딩스)컨소시엄은 이번 계약 체결로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알우스타주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부지 면적은 서울시 총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40km2다. 인근 두쿰 경제특구 내 도로, 항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5GW(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톤(t)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 대부분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120여만t의 암모니아로 합성한 뒤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활용하고 일부 물량은 오만에서 사용 예정이다.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는 해상 운송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두쿰 경제특구에 건설한다. 컨소시엄은 향후 사업 개발 기간을 거쳐 재생에너지 설비와 그린수소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를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은 “오만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안정적인 해외 수소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의 주요 전략지역 중 하나”라며 “오만에서 그린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수소 생산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