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968건

'특종세상' 부활 김재희 "형 故 김재기 기일에 아내 암으로 세상 떠나"
  • '특종세상' 부활 김재희 "형 故 김재기 기일에 아내 암으로 세상 떠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부활 김재희가 아내를 암으로 떠나보낸 뒤 보내는 슬픈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부활의 4대 보컬 김재희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김재희의 아내는 5년간 희귀 암 투병을 하다 지난달 11일 세상을 떠났다. 아내가 떠난 날은 부활의 3대 보컬이자 김재희의 형인 고(故) 김재기가 세상을 떠난 29주기였다.형의 기일에 아내마저 떠난보냈다는 김재희는 “얼마나 우리를 많이 사랑했으면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딸이) 고3 밖에 안됐는데. ‘내가 진짜 해줄 수 있는 게 없네. 잘 가라는 것 밖에 없네’라고 슬퍼했다. 이어 “하늘에서 하루는 인간세계 10년이니까 3~40년이면 3~4일이니까. 조금 기다려 금방 가니까”라고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재희는 딸에게 아내가 차려주던 식사를 흉내 내 밥상을 차려줬다. 김재희는 “딸은 지금 충격을 받은 것 같다. 자기도 마음이 어떻겠냐. 잘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딸은 생전 디자이너였던 엄마의 재능을 물러받아 수준급 그림 실력을 지니고 있었다.김재희는 용인에 위치한 아내의 봉안당도 찾아 눈물 흘리기도 했다. 그는 “미안해”라는 말을 반복하며 오열했다.
2022.09.16 I 김보영 기자
시간당 3000원 '365열린어린이집', 강동·용산구에 신규 지정
  • 시간당 3000원 '365열린어린이집', 강동·용산구에 신규 지정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늦은 저녁이나, 주말,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이 7개에서 9개소로 확대된다고 서울시는 14일 밝혔다.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 운영 현황(사진=서울시)이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틈새보육 SOS서비스 중 하나다. 9개소는 △용산구 동빙고어린이집(9월부터 이용가능) △강동구 구립 꿈사랑어린이집(10월부터 이용가능)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중랑구 햇살아래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성북구 성신어린이집 △노원구 상계5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마포구 연봉어린이집 △양천구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 △관악구 구립성현햇살어린이집이다. 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설·추석 연휴·크리스마스 제외)하는 보육 시설로,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제보육과 유사하다. 이용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식대 2000원별도). 이용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365열린어린이집 외에도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서울형 휴일어린이집 등 휴일, 심야, 평일 하원 이후 등 다양한 시간대의 긴급, 틈새보육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365열린어린이집,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 틈새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도 크게 늘어 전년대비 이용실적이 365열린어린이집 47%,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90% 증가했다.서울시는 올해 안에 동남권 또는 서북권 등에 365열린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해 총 10개소로 확대, 일시 보육서비스의 지역별 편차를 없앨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노동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며, “365열린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어린이집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5동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사진=서울시)
2022.09.14 I 김은비 기자
 트라우마. "사랑으로 치유된다"
  • [김미선 박사의 마음 쉼터] 트라우마. "사랑으로 치유된다"
  • [김미선 상담학 박사] ‘트라우마’라는 단어는 이제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현대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풍요롭게 사는 듯 보이는 우리의 삶이 결코 녹록지 않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상처’라는 뜻을 지닌 트라우마는 크게 ‘쇼크 트라우마’와 ‘발달 트라우마’ 로 구분된다. 쇼크 트라우마는 예기치 않은 단 한 번의 큰 사고나 사건으로 생기지만 그 경험이 너무 끔찍해서 그 기억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조금만 비슷한 상황이 펼쳐져도 과거에 발생한 트라우마적 사건이 현재 일어나는 것 같은 공포를 느끼며 불안과 회피 등의 이상 반응을 보인다. 이처럼 과거의 경험이 ‘지금 여기(here & now)’에서 재현되는 현상을 ‘플래쉬백(flashback)’ 이라고 말한다.반면 발달 트라우마는 자라면서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작은 스트레스 사건들이 쌓여 만들어진다. 쇼크 트라우마처럼 강렬하지는 않지만 성장하면서 지속적으로 겪은 발달 트라우마 역시 만만치 않다. 작은 트라우마(small trauma)일지라도 계속 반복되면 빅 트라우마(big trauma)로 자리 잡아 마음에 깊은 상흔을 남기기 때문이다. 김미선 상담학 박사이러한 발달 트라우마는 주로 어린 시절 주양육자인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방식에 의해 형성된다. 지속적으로 행해지는 폭력이나 폭언은 아이에게 감당하기 힘든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 ‘괜찮아 사랑이야(2014)’라는 SBS 드라마에 나오는 두 주인공의 삶이 그 예이다. 어릴 때 의붓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렸던 장재열(조인성 분)은 성공한 작가가 되어서도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조현병을 앓고 있다. 20년 동안 엄마의 불륜을 지켜 보고 자란 지해수(공효진 분)는 정신과 의사인데도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해 섹스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들처럼 성장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은 자신의 경험에 매몰되어 자신만의 불안하고 암울한 세계에 갇혀 살게 된다.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 한 그 상처가 마음의 운전사가 되어 전개되는 모든 상황과 관계를 같은 결론으로 몰고 간다. “너도 우리 아버지처럼 나를 학대할거야.” 트라우마로 얼룩진 마음의 렌즈로 바라본 그 사람의 현실 역시 얼룩져 보이기 때문이다. 강도는 약해도, 일상의 잔소리도 마음에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발달 트라우마로 자리 잡는다. 엄마에게 늘 들어왔던 잔소리가 자신의 정체성이 되어버려 자신을 규정한다. 사소한 실수를 해도 “네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어떻게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나 했다.”라는 엄마의 말이 귓가에 맴돈다. 마치 트라우마적 사건이 재현되는 플래쉬백 현상처럼 노상 들어왔던 비난의 소리가 마음 가운데 울려 퍼지며 “역시 나는 안돼”라는 마음에 포기를 재촉한다. 그렇다면 트라우마는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아이로서는 감당할 수 없었던 상처를 어른이 된 지금이라도 알아주고 보듬어주어야 한다. 그 힘든 시간을 버텨온 자신을 대견해하며 칭찬해주어야 한다. “이제 괜찮다,”고 안심시키고 위로해주어야 한다. ‘자기 사랑’의 힘이 트라우마를 치료한다. 혼자서 힘들면 주변에 자신의 상처를 알아주고 이해해 줄 사람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가 내 상처를 들어주고 같이 아파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상흔은 점점 옅어진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트라우마로 마음이 아픈 두 사람이 만나 사랑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한다. 사람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가 그 상처를 알아주고 품어주는 다른 사람의 사랑으로 치유된다. 때로는 긴 여정이 될 수도 있고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상처가 치유되면 자신과 타인,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렌즈도 달라진다. 더 이상 과거에 묶여 사는 내 모습이 아니라 나의 상처를 수용하고 그 흔적과 같이 성장하게 된다. 마치 옹이 박힌 나무처럼 연륜 깊은 의연한 모습으로!
2022.09.11 I 이순용 기자
'육사오'가 발견한 이순원 "내 행운의 숫자는 6(육)"
  • '육사오'가 발견한 이순원 "내 행운의 숫자는 6(육)"[인터뷰]
  • 영화 ‘육사오’에서 북한 정치지도원 최승일 역을 연기한 이순원(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군대 동기들이며 입시 연기학원에서 가르쳤던 학생들까지 연락이 오더라고요. 아, 우리 영화가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를 실감했어요.”‘올해의 발견’이라는 평가에 이순원이 쑥스러워했다.최근 영화계의 핫이슈는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 제작 티피에스컴퍼니)의 흥행 반란이다. ‘육사오’는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 간의 예측불허 협상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원초적 웃음이 관객에게 제대로 먹혔다. ‘육사오’가 입소문을 타면서 극중 북한 정치지도원 최승일 역을 맡은 이순원도 회자됐다. 최근 서울 중구 이데일리 사옥에서 만난 이순원은 지금의 흥행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육사오’는 올 여름시장에서 50억원 규모의 최약체 영화로 유명감독 유명배우를 내세운 한국영화 빅4에 가려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영화였다.“영화가 개봉할 때만 해도 내부에서는 작은 영화니까 요즘 같은 분위기로는 30만명을 채우기도 힘들다고, 혹시나 50만명을 넘기면 대박이다 했어요. 처음에는 브래드 형(‘불릿 트레인’)만 잡자 싶었는데, 100만명을 넘길 줄은 아무도 몰랐죠.”‘육사오’의 흥행 공신은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개그 같은 상황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해낸 배우들이다. 그중에서도 이순원은 ‘육사오’의 히든젬(숨은 보석). 새까만 피부, 부리부리한 눈, 다부진 체격으로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결정적인 순간마다 빵빵 터트린다.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줄임말을 연습하는 이이경을 혹독하게 감독하는 장면에서, 또 윤병희와 총기 조립을 겨루는 장면에서 어퍼컷을 날린다.“대본을 읽어보니 누가 봐도 저는 북한군이더라고요. 피부도 원체 까맣고 잘 타서 (분장하느라) 더 손을 댈 필요도 없어요. 감독님께는 제가 먼저 북한군을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감독님도 저를 남한군 시킬 생각은 없었을 겁니다.”자신에게는 남한군보다 북한군이 더 경쟁력이 있었다며 눈에 힘을 주고 말하는 이순원의 진지함에 웃음이 피식 났다. 최승일이란 캐릭터가 그냥 나온 게 아닌 듯 이순원이라는 사람 자체가 유머러스했다. 덕분에 인터뷰는 내내 유쾌했다. 특히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춤을 추는 장면에서, 어떻게 걸그룹 못지않은 춤사위를 뽐낼 수 있었는지 궁금증도 풀렸다. 알고 보니 이순원은 학창 시절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춤 좀 춘 실력자. 이 장면을 위해 댄스학원을 등록했지만 큰 어려움 없이 1주일 만에 마스터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며칠 동안 연습 모습을 지켜본 선생님이 ‘예전 실력이 나온다’며 칭찬하더라고요. 원래는 다른 곡을 연습했었고 ‘픽 미’ 등 몇 곡이 후보에 있었는데 제 마음속 1번인 ‘롤린’으로 결정돼서 더 의욕적으로 연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연극배우 출신들의 영화계 활약이 돋보이는 요즘 이순원도 10년여간 무대에서 연기를 갈고 닦은 연극배우 출신이다. 연극 ‘연애의 목적’에 출연하며 그를 인상 깊게 본 ‘육사오’ 제작사 대표가 지금의 소속사 대표를 연결해줬다. 그러면서 ‘기억의 밤’(2017) ‘날아라 개천용’(2020~21) 등 영화와 TV로 활동을 넓힐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된 ‘연애의 목적’을 언급하며 특별히 아내이자 동료배우인 육소영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연극을 10년간 하면서 선배의 위치가 되다 보니 어느 순간 후배들과 오디션을 보는 게 부끄러웠어요. 그럴 입장이 아닌데 오디션을 피했어요. 아내한테 많이 혼났죠. 굉장히 냉철하고 엄격한 사람이거든요. 그러고는 저한테 말도 없이 ‘연애의 목적’ 오디션에 접수를 했어요. 그때 아내가 오디션 접수를 안 했으면 지금의 ‘육사오’에 저는 없었을 겁니다. 앞으로 아내 말을 더 잘 들어야겠어요. ‘육사오’도 그렇고 육소영도 그렇고 앞으로 제 행운의 숫자는 6입니다.”(웃음)이순원은 동료배우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자신이 돋보일 수 있도록 동료배우들이 한마음으로 배려해준 얘기와, 신인 시절부터 알고 지낸 윤병희와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장면을 함께 찍으며 긴박한 상황과는 반대로 속으로는 뭉클함을 느꼈다는 얘기도 했다.“최승일이 빛날 수 있었던 건 순전히 동료배우들 덕분입니다. 승수 형도 있고 준혁 형도 계시지만, 대부분이 또래거나 저보다 어린데 그 친구들이 ‘이순원 잘돼야 한다’고 분위기를 몰아줬어요. 연기는 호흡을 주고받으며 완성되는 거라 상대의 배려 없이는 결코 자신이 돋보일 수 없거든요.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육사오’ 스틸‘육사오’는 뒤늦게 주목을 받으며 올 추석 연휴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지난 7월 개봉한 ‘공조2:인터내셔날’과 함께 코미디로 영화로 극장에 관객을 이끌고 있다. 초등학생도 볼 수 있는 12세 관람가 영화로 무해한 웃음을 주다 보니 가족 단위 관객이 선호하는 영화가 됐다.“맘카페에서 ‘육사오’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해요. ‘아이와 같이 영화를 보면서 그림이 아니라 사람이 나오는 영화는 오랜만’이라며 엄마, 아빠들이 더 좋아한대요. 웃음은 전염된다고 ‘육사오’는 여러 명이 함께 보면 더 재미있어요. 이번 명절에 온 가족이 우리 영화를 보면서 답답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기대하면 재미가 반감될 수 있으니 기대도 정보도 없이 보시라’는 관람 팁(?)도 덧붙였다.이순원은 ‘육사오’를 계기로 대중과 더욱 친숙해질 전망이다. ‘육사오’를 비롯해서 지난해 촬영한 작품들이 하나 둘 씩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영화 ‘선데이리그’ 개봉과 ‘오픈 더 도어’의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을 앞뒀다. ‘오픈 더 도어’의 장항준 감독과는 ‘기억의 밤’으로 인연을 맺었다. ‘육사오’ 이후로는 더욱 바빠질 그다.“장항준 감독님이 ‘나랑 단편 하나 하자’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장편이 되고 어느 순간 영화제에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난생 처음 부산국제영화제를 가게 됐습니다. 영화제 분위기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영화제도 그렇고 관객과 직접 만날 일이 벌써부터 설레네요.”이순원(사진=SY엔터테인먼트)
2022.09.10 I 박미애 기자
'돌싱글즈3' 한정민♥조예영 최종 커플…변혜진, 유현철 떠나 '오열'
  • '돌싱글즈3' 한정민♥조예영 최종 커플…변혜진, 유현철 떠나 '오열'
  • ‘돌싱글즈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xENA ‘돌싱글즈3’에서 한정민 조예영이 최종 선택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시즌3의 유일한 커플이 됐다.지난 4일 방송한 ‘돌싱글즈3’ 11회는 3기 돌싱 커플들의 최종 선택 결과에 힘입어 평균 4.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인 커플’ 한정민 조예영과 ‘단짠 커플’ 유현철 변혜진의 동거 마지막 이야기에 이어 최종 선택이 몰아쳤다.먼저 유현철 변혜진 커플의 동거 마지막 일상이 펼쳐졌다. 변혜진이 홀로 집에 있는 사이, 이소라가 동거 하우스를 깜짝 방문했다. 변혜진은 이소라에게 “가인이(유현철의 딸)를 만났는데, 엄마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더라.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멘털이 무너졌다”며, 동거 기간 중에 느낀 속내를 밝혔다. 이와 함께 “둘이 함께 있으면 운동 이야기만 하니까 정작 우리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세 아이의 엄마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유현철의 속도도 이해가 된다”며 “(최종 선택 전) 둘만의 시간을 즐기고, 좋은 부분만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소라는 집에 도착한 유현철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단짠 커플’의 자연스러운 꽁냥거림에 “외롭다”라고 한탄한 뒤 동거 하우스를 떠났다.이어 두 사람은 마지막 저녁을 맞아 변혜진의 로망인 ‘함께 요리하기’를 진행했는데, 유현철은 자신과 다른 변혜진의 요리 스타일에 자꾸만 ‘군말’을 했다. 또한 기름 없이 요리하는 변혜진의 프라이팬에 기름을 붓는 행동으로 4MC의 지적을 받았다. 저녁 식사에서도 변혜진의 ‘등산학교 사모임’이 화두에 올라 “현재 상황에 맞지 않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루프탑으로 자리를 옮겨 뒤풀이를 했다. 이 자리에서 유현철은 “동거 생활 동안 이성적으로 친해진 것 같다”며 적극적인 호감을 표현하는 한편, “혜진이 부모님이 (아이가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걱정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온전히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지 못했다”고 뒤늦게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변혜진 또한 “‘엄마’라는 부분이 고민으로 다가온다”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 뒤,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다.한정민 조예영은 마지막 날 한정민의 고향 친구들을 불러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민아, 형 왔잖아!”라며 범상치 않게 등장한 친구들은 동거 하우스에 들어오자마자 ‘올인 커플’의 신혼 사진을 놀리고, 바비큐 파티에서도 “한정민이 원래 (이성을 만날 때) 간을 본다”는 등 ‘찐친’다운 저격 행보를 보였다. 조예영을 스스럼없이 대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MC 이혜영과 유세윤은 “조예영이 창원에 내려온다고 해도 외롭지는 않겠다”며 입을 모았다. 화기애애한 식사 후에는 2차 ‘낮술 타임’이 이어졌다. 친구들은 “정민이의 이혼을 놀리기만 했는데, ‘돌싱글즈’ 시즌1&2를 보며 당사자의 아픔이 느껴졌다”며 두 사람의 용기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한정민 조예영은 친구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으며, 왁자지껄한 집들이를 종료했다.동거 마지막 밤,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때 한정민은 이들 사이의 현실적 걸림돌인 ‘장거리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며, “(조예영이) 창원으로 내려오면 부모님이 걱정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 직업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예영이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자신감이 하락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자신의 속옷과 양말을 손빨래해준 조예영에게 “불편하다”고 선을 그어, 순식간에 분위기가 싸늘해지기도 했다. 조예영은 “내가 연애만 할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재혼 의지를 드러낸 반면, 한정민은 묵묵부답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정민은 “(재혼이) 조심스럽고, 조금 더 신중하고 싶다”고 말해 긴장감을 드높였다.마지막으로 두 커플의 최종 선택 현장이 공개됐다. 서로를 마주 본 한정민 조예영은 “(동거 생활이) 행복했다”고 말했고, 이때 한정민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을 쏟아 “불안하다”는 4MC의 반응이 터져나왔다. 다시 서로가 등을 지고 선 가운데, 조예영이 먼저 한정민을 선택했다. 잠시 후 한정민도 조예영에게 돌아서며 최종 커플로 거듭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정민은 “현실적인 부분들도 이해하고 잘 맞춰가겠다”며 “제가 되게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는 진심을 전했다.반면 유현철 변혜진의 최종 선택에서는 유현철이 변혜진을 선택한 가운데, 변혜진이 뒤를 돌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났다. 도장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 선택을 포기한 변혜진은 “결국 대화라는 게 나에게 제일 중요한데, 지금의 상태로 관계를 이어간다면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4MC의 아쉬운 탄식에 이어, 공개된 스페셜 최종회의 예고편에서는 다시 모인 돌싱남녀 8인의 모습과 함께, ‘올인 커플’이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눈물을 쏟는 장면이 펼쳐져 궁금증을 끌어올렸다.다시 모인 돌싱남녀 8인과 4MC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커(현실 커플)’ 여부를 담은 ‘돌싱글즈3’ 스페셜 최종회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10시 MBN과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2022.09.05 I 김가영 기자
'오늘의 웹툰' 김세정, 천재작가 김용석 마음 움직인 한마디
  • '오늘의 웹툰' 김세정, 천재작가 김용석 마음 움직인 한마디
  • (사진=SBS ‘오늘의 웹툰’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오늘의 웹툰’ 김세정이 망가진 천재 작가를 일으켜 세웠다. 그가 만든 최고의 걸작은 그의 만화가 아니라 책임져야 할 딸이란 사실을 일깨웠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9회에서는 네온 웹툰 편집부가 레전드 걸작 만화 ‘부탁해 타임머신’의 마해규(김용석) 작가를 설득해 웹툰 리메이크 계약을 완료하기까지 험난하고도 뭉클했던 과정이 그려졌다. 편집장 장만철(박호산)이 온마음(김세정)과 구준영(남윤수)처럼 신입이었던 시절, 마해규 작가는 그에게 만화란 꿈을 꾸게 한 우상 같은 존재였다. 그래서 ‘부탁해 타임머신’을 디지털화하는 건 그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더군다나 SNS에서 90년대 타임슬립 명작이라며 ‘짤’이 유행하는 등, 이 작품이 다시 ‘핫’해졌다. 리메이크할 수 있는 적기였다. 이에 인맥을 총동원, “펜을 놓고 야인이 됐다”며 행적이 묘연했던 그의 연락처를 알아낸 것만으로 ‘초대박’을 외치며 기뻐했던 장만철. 그러나 마해규의 단호한 거절에 유의미한 성과 없이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실제로 만나본 그는 도박과 주식으로 그 많던 인세 다 날리고,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수전증 때문에 선 하나도 제대로 못 그리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한때 잘나갔던 과거의 영광에만 집착하며, 아직도 “내 혼이 담긴 만화다. 코딱지만 한 폰 화면으로 보는 건 만화가 아니다”라며 역정을 냈다. 딸 마유나(전채은)도 그를 설득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그런 아빠를 먹여살리겠다고 죽어라 일만 하다 돌아가신 엄마만 불쌍하다며, 그를 ‘인간쓰레기’라고 불렀다. 이 위태로운 부녀를 함께 지켜본 마음은 시간이 멈춰버린 해규도, 아빠의 보살핌으로부터 방치된 채, 만화는 ‘극혐’이라 웹툰도 안 본다는 유나도 안타까웠다. 그래서 “엄마가 늘 하던 말이다. 그래서 하루에 하나씩 좋은 기억을 만들어줬다”며 아직도 유나가 휴대폰 바탕화면에 간직한 명대사가 아빠의 <부탁해 타임머신>에서 나온 것이란 사실을 알려줬다. 바로 “과거에 행복했던 기억 한 조각으로 평생 배부를 수 있는 게 사람이다. 그러니까 미래의 너를 위해 오늘 좀 더 행복했으면 한다” 였다.엄마가 아빠의 작품을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더더욱 ‘마해규 작가’를 재기시키려 뒷바라지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유나는 먼저 대화의 물꼬를 텄다. 그리고 떨리는 손으로도 그림에만 집착했던 이유가 “만화를 그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아빠의 고백에, “왜 아무것도 아니야. 내 아빠잖아. 천재 만화가 아니어도 되니, 그냥 평범한 아빠가 돼달라”며 쌓아왔던 감정을 토해냈다. 이튿날, 쓰레기와 술병이 가득했던 방을 말끔히 정리하고, 네온 웹툰 편집부를 찾아간 마해규는 리메이크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만철에게 “최고의 걸작을 알아봐 줘서 고맙다고 마음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지난밤, 술을 한가득 사 들고 집으로 향하는 해규를 만난 마음이 “작가님이 만든 걸작, 가장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할 작품은 유나”라며 정중히 일침을 놓았던 것.마해규를 통해 “만화가 인생의 전부가 돼 삶의 균형을 잃어버린 버린 작가”의 그늘을 본 마음은 담당 작가 신대륙(김도훈)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천재성이 순간 타올랐다 꺼지지 않도록, 오랫동안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편집자의 역할”이라는 만철의 조언도 밑거름 삼았다. “이야기가 자꾸 머리에서 흘러나온다”며 끼니도 잠도 거른 채 작화에만 집착하는 그에게 고기를 사 먹이며, “만화가 중요해도 사람보다 중요하지 않다. 그 사람엔 작가님도 포함된다”는 애정 가득한 잔소리를 시전했다. 이렇게 더 단단해진 편집자와 작가로 거듭난 마음과 대륙이 함께 론칭한 ‘피브 병기’는 공개되자마자 랭킹 3위 ‘로열층’에 입성했고, 두 사람은 “앞으로 꽃길만 걷자”며 한 마음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경쟁사 영툰의 대표 김영신(우정원)이 석지형(최다니엘)을 찾아와 편집장 자리를 제의했다. 마음의 레벨업을 끌어주고 당겨준 ‘천사 사수’이자, 네온 웹툰 편집부의 엄청난 전력이 빠져나가기 일보 직전이었다. 지형이 거절하기 어려운 조건을 제안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만철이 그와 마주친 엔딩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순간 최고 4.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오늘의 웹툰’ 10회는 오늘(27일) 토요일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2022.08.27 I 윤기백 기자
10월 첫방 '슈룹', 김혜수·김해숙·최원영 역대급 라인업 완성
  • 10월 첫방 '슈룹', 김혜수·김해숙·최원영 역대급 라인업 완성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궁중의 비바람을 막는 중전 김혜수의 슈룹(우산)이 드디어 펼쳐진다. 오는 10월 첫 방송될 tvN 새 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처스)이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 등 대한민국 명품 배우들로 구성된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해 2022년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조선 1% 로열패밀리의 특별한 왕실 교육과 궁중 엄마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그리며 공감 짙은 감동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먼저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의 주인공 중전 화령 역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혜수가 연기한다. 화령은 대단한 왕을 남편으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자식으로 둔 조선의 국모다. 하루가 멀게 사고 치는 왕자들을 챙기다 보니 기품은 버린 지 오래고 궁에서 가장 발이 빠른 사람으로 정평이 났다. 중전과 엄마의 역할을 모두 해내며 역대 가장 행동력 강한 중전마마 캐릭터를 선보일 김혜수의 변신에 기대감이 솟구친다.이어 중전 화령의 시어머니인 대비마마 역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김해숙이 맡는다. 대비는 귀인의 품계로 서자를 성군으로 만든 내명부의 살아있는 전설로 아들 사랑은 극진하지만 손자들에게는 그 마음을 반도 주지 않는 인물이다. ‘극강’ 대비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할 김해숙의 관록이 깃든 연기가 어떤 전율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흥미가 서린다. 화령의 남편이자 대비의 자랑스러운 아들 왕 이호 역에는 최원영이 캐스팅됐다. 이호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연 시대의 애민 군주. 후궁의 아들로 왕이 되어 정통성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지만 그만큼 애쓰고 더 노력하는 성군이다. 특유의 분위기로 이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빛낼 최원영의 묵직한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이렇듯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안기는 배우들이 뭉친 ‘슈룹’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일지 궁금해지는 한편, 배우들이 첫 호흡을 다진 대본 리딩 현장 소식도 전해져 눈길을 끈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혜수(화령 역), 김해숙(대비마마 역), 최원영(이호 역)을 비롯해 김의성(황원형 역), 문상민(성남대군 역), 강찬희(의성군 역), 옥자연(황귀인 역), 김가은(태소용 역), 유선호(계성대군 역), 윤상현(무안대군 역), 김민기(보검군 역) 등 ‘슈룹’의 주역들이 한 데 모여 극 속 장엄한 궁중의 세계를 상상케 했다.먼저 김혜수는 중전의 품위는 물론, 사고뭉치 왕자들 덕분에(?) 매일이 버라이어티한 현실 엄마의 면모까지 아우르며 완전히 캐릭터에 스며든 모습을 보였다. 특히 궁궐 내 ‘자강두모(자존심 강한 두 엄마)’가 될 중전과 대비의 불꽃 튀는 대면씬들은 김혜수, 김해숙의 명불허전 연기 향연으로 긴장감을 덧칠했다. 더불어 김혜수와 최원영이 빚어내는 왕과 중전의 중후한 분위기 역시 압도적이었다. 화령의 ‘궁쪽이(궁+금쪽이)’ 대군들을 비롯한 왕자라인 문상민, 유선호, 윤상현, 김민기는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며 왕자들의 팽팽한 자존심 싸움에 호기심을 배가했다. 왕권을 위협하는 노련한 세력가 김의성은 긴장의 무게감을 더했으며 화령과 함께 치열한 왕실 교육 경쟁을 벌일 후궁라인 옥자연과 김가은은 내공 짙은 연기를 선보였다. ‘슈룹’ 제작진은 “처음 합을 맞춰보는 자리임에도 오래 호흡해온 것 같은 팀워크를 확인했다”라며 “다채로운 세대들의 배우진이 모인 만큼 베테랑의 관록과 청춘의 패기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날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올가을 가장 치열한 왕실 교육 경쟁이 시작될 tvN 새 드라마 ‘슈룹’은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2022.08.26 I 김보영 기자
다크비 "센티한 가을, 외로움 대신 저희 앨범 어떨까요" ①
  • 다크비 "센티한 가을, 외로움 대신 저희 앨범 어떨까요" [인터뷰]①
  • 다크비(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센티해지는 가을, 외로움 대신 저희 앨범은 어떨까요?”그룹 다크비(DKB)가 4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 ‘어텀’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다크비는 24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 ‘어텀’은 가을과 찰떡인 앨범”이라며 “봄이 따뜻한 계절이라고 하는데, 이번 앨범으로 가을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멤버 희찬은 “사랑하는 비비(다크비 팬덤명) 위해 빠르게 컴백했다. 더 에너지 넘치게 준비했으니 색다른 다크비 매력에 빠져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다크비는 지난 4월 미니 4집 ‘레벨’(REBEL)을 발매하고 이미지 변신에 성공,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지난 6월 첫 단독 아메리카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글로벌 팬의 성원에 힘입어 곧바로 아메리카 대륙을 아우르는 그랜드 아메리카 투어를 결정지었다. 더욱 진해진 감성과 풍성해진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성장해 돌아온 다크비는 미니 5집 ‘어텀’을 통해 장르와 세대를 아울러 대중을 압도할 전망이다.컴백을 앞둔 다크비 멤버들은 각자 기대감에 부푼듯 인터뷰 내내 눈빛을 반짝였다. GK는 이번 앨범은 ‘힙합스러운’ 이전의 다크비 노래들과 다르게 어쿠스틱하고 잔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상도 굉장히 많이 변화했다. 차분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룬은 이번 앨범에 멤버의 솔로곡이 수록된 것도 특별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4번 트랙 ‘비눗방울’은 리더 D1의 솔로곡으로 그가 직접 작사·작곡했다. D1은 “한 곡을 디렉팅하고 코러스까지 다 짜야하는 점이 힘들었다. 녹음하면서 4시간은 멘탈 붕괴상태였다(웃음)”며 “멤버 테오가 쓱 봐주더니 툭툭 해결책을 놔줘서 결국 해냈다”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다크비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소속사 대표인 용감한 형제의 지시에 따라 곡을 썼다.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이들의 노력은 이렇게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다.이찬(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D1(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테오(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GK(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희찬(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룬(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준서(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유쿠(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해리준(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또 D1은 이번 신곡을 준비하면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넌 매일’(24/7)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가 익숙하다고 느껴 확인해보니 데뷔곡 ‘미안해 엄마’ 촬영 장소와 같았다”며 “데뷔 당시에는 촬영할 때 긴장도 많이 했다. 그런데 이번 촬영 때는 다들 여유가 있더라. (멤버들이) 확실히 발전했다고 느꼈다”고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그런가 하면 이찬은 앨범 준비 과정 중에 어려움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 “팀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주로 노래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래의 박자와 랩 박자가 달라 녹음하는 과정이 조금 힘들었다. 특히 리듬감과 음감을 살리는 게 어려웠다”며 “녹음하고 아쉬워서 재녹음도 했다. 지금 결과물은 만족한다. 힘들었지만 하나 배운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회상했다.다크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주요 음원차트 50위 안에 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크비로서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룬은 “언젠가 다크비라는 이름으로 멋지게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그 후에 개인이 각자 원하는 것까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끝으로 멤버들은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GK는 “빠르게 컴백할 수 있어 기쁘다. 가수니까 앨범으로 팬들에게 보답을 드리겠다”고 말했고, D1은 “공백기에도 사랑받았는데, 이젠 우리가 앨범으로 사랑 드릴 수 있어 좋다. 가을을 외롭지 않게 해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해리준은 “빨리 비비들한테 저희 모습 보여 드릴 수 있어 좋다”며 “저희도 이런 콘셉트는 처음인데, 아마 다들 좋아하실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또 이찬은 “컴백할 때마다 매우 설렌다. 항상 기분이 좋아진다”며 “이번 컴백에는 저희가 보여 드리는 음악이 이전과 다르다. 팬분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룬은 “저번 활동 때 팬들과 만날 기회가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컴백이 더 기다려지더라”라며 “준비한 만큼 2주 값지게 보내겠다. 좋은 추억으로 가득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쿠는 “비비들 보고싶다. 하이라이트 메들리만 들어도 좋아하던데 완곡 듣고는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했고, 준서는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다 좋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다크비(이찬·D1·테오·GK·희찬·룬·준서·유쿠·해리준)는 25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넌 매일’(24/7)이 포함된 미니 5집 ‘어텀’(Autum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넌 매일’(24/7)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비트의 조화가 매력적인 곡이다. 가사에는 너무나 익숙해져 소중함을 잃어버린 연인 간의 모습을 담았다.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보컬과 싱잉 랩으로 유니크함을 더해 다크비만의 색으로 완성시켰다. 이밖에도 D1의 첫 솔로곡 ‘비눗방울’, 테오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어텀’, ‘핍 마이 쇼’(Peep My Show)가 수록됐다.
2022.08.25 I 조태영 기자
정은표, 모친상 뒤늦게 알려져…"엄마,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 정은표, 모친상 뒤늦게 알려져…"엄마,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정은표가 모친상을 당했다. (사진=정은표 인스타그램 갈무리)정은표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애 “유난히도 구름이 예쁘던 날 어머니를 보내 드렸습니다”라며 모친상 소식을 뒤늦게 알렸다. 그는 “늘 막내아들 잘 되길 바라시던 어머니, 연극 할 때 텔레비젼 나오는 아들을 보고 싶으셨는지 여름에 고향 내려가서 같이 뉴스를 보는데 아버지께서 아야 잠자리 ‘테레비’ 니왔다”며 “무슨 말인가 싶어 가만히 있는데 옆에 계시던 어머니께서 한숨을 쉬시면서 하이고 잠자리도 ‘테레비’ 나오는디, 꽤 긴 정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 되네요”라고 말했다.이어 “아들이랑 손자랑 손녀랑 ‘테레비’ 나와서 너무 좋다고 ‘붕어빵’을 애청하셨던 어머니, 이제 아프지 마시고 좋은 곳에서 먼저 간 아들 둘도 만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라며 “엄마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보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사진=정은표 인스타그램 갈무리)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그곳에서도 하늘 아래 보시며 좋아하실 겁니다“, ”훌륭한 막내아들이 곁에 계셔서 행복하셨을 겁니다“, ”좋은 곳 가시길...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정은표를 위로했다.한편 1990년 연극 ‘운상각’으로 데뷔한 정은표는 영화 ‘거울 속으로’ ‘DMZ. 비무장지대’ ‘식객’ ‘얼굴 없는 보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신의 선물-14일’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 ‘미남당’에 출연했다.
2022.08.23 I 김민정 기자
'편스토랑' 한지혜, 검사 남편·딸 윤슬 양 최초 공개…시청률 상승
  • '편스토랑' 한지혜, 검사 남편·딸 윤슬 양 최초 공개…시청률 상승
  • (사진=KBS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한지혜가 돌아왔다.2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전국 기준 시청률 5.4%를 기록,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은 1년 3개월 만에 엄마가 되어 돌아온 ‘러블리 보스’ 편셰프 한지혜가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10년 만에 기적처럼 찾아온 아이 윤슬이 덕분에 더욱 행복하고 사랑스러워진 한지혜의 일상이 흐뭇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방송 최초 공개된 한지혜의 생후 12개월 딸 윤슬이의 최강 귀요미 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이날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찾은 한지혜는 “지난번에는 방갑이(태명)와 같이 녹화해서 배가 많이 나와 있었다. ‘편스토랑’에서 좋은 기운 많이 주셔서 방갑이가 무사히 태어났다. 딸이고 이름은 정윤슬”이라고 밝혔다. 러블리한 한지혜의 등장에 ‘편스토랑’ 식구들 역시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공개된 VCR에서는 엄마가 되며 달라진 한지혜의 일상이 담겨 있었다. 새벽 5시가 갓 넘은 이른 시간부터 잠에서 깬 한지혜는 딸 윤슬이와 최선을 다해 놀아줬다. 애교 넘치는 한지혜의 목소리에 이어 화면에는 한지혜의 복덩이 딸 윤슬이가 잡혔다. 생후 12개월(촬영 시점) 윤슬이는 등장부터 깜찍함을 발산해 시선을 강탈했다. 오동통 엠보싱 팔다리는 물론 아장아장 걸음마까지, 그야말로 최강 귀요미였다.한지혜는 에너지 넘치는 윤슬이와 최선을 다해 놀아줬다. 윤슬이가 태어나기 전 여유롭게 맞이하던 아침은 없었다. 하지만 한지혜는 이전보다 더욱 행복한 모습이었다. 그 사이 주방에서는 한지혜 남편이 열심히 요리 중이었다. 남편이 출근 전 아내 한지혜를 위해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아내를 위해 모닝 라테를 만들고, 라테 아트까지 하는 스윗함을 보여줬다.한지혜가 남편이 샌드위치를 먹는 동안 윤슬이는 호밀빵을 먹었다. 생후 12개월이 빵을 먹는다는 사실에 모두가 놀란 가운데, 윤슬이는 몇 개 안 난 유치로 호밀빵을 오물오물 먹고 또 먹었다. 평소 빵을 좋아하는 엄마 한지혜의 입맛을 꼭 닮은 것. 한지혜, 윤슬이 빵순이 모녀의 데칼코마니 빵 먹방이 펼쳐졌다. 또 엄마가 빵을 그만 먹게 하자 생글생글 웃던 윤슬이가 분노의 옹알이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계속되는 윤슬이의 사랑스러움에 ‘편스토랑’ 이모, 삼촌들 모두 무장해제됐다.이어 한지혜는 남편이 남기고 간 손편지를 발견했다. 손편지에는 윤슬이 엄마 한지혜를 향한 남편의 사랑과 애틋함이 가득 담겨 있었다. 한지혜 역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살면서 남편에게 말로 상처받은 적 없다. 남편이 밤새 3~4시간에 한 번씩 자다가 일어나서 아이 분유 먹이고 아침에 출근했다”라며 다정한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또한 한지혜는 아이가 자는 동안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아이를 위한 요리 레시피도 공개했다. 복덩이 딸 윤슬이와 함께 달라진 한지혜의 일상을 본 새신랑 붐은 “많이 배웠다. 미래의 아이 이름을 적었다. 로빈이라고. 이로빈이다.”라며 2세 로망을 밝히기도. 그만큼 엄마가 된 한지혜에게서 행복이 가득 느껴졌기 때문. 오직 ‘편스토랑’에서만 볼 수 있는 엄마 한지혜의 행복한 일상이었다.한편 이날 박솔미는 ‘한국인의 장’이라는 대결 주제에 걸맞게 집안의 장맛 레시피를 공개했다. 또한 이찬원은 청와대를 방문, 2017 한미 국빈만찬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었다. 맛있는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2022.08.20 I 김보영 기자
'나는솔로' 9기 옥순, 광수♥영숙 보다 잘 나가…'나솔세계' MC 출연
  • [단독]'나는솔로' 9기 옥순, 광수♥영숙 보다 잘 나가…'나솔세계' MC 출연
  • 9기 옥순(사진=‘나는 솔로’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9기 옥순이 최종 커플에는 실패했지만, 출연자 최초로 MC까지 나서며 전무후무 행보를 이어간다.19일 복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9기 옥순은 지난 18일 진행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 스페셜 MC로 참여해 녹화를 마쳤다.‘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는 솔로 탈출을 꿈꾸며 솔로 나라에 입성한 청춘 남녀의 그 후,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극사실주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나는 솔로’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담지만, 출연자가 MC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9기 옥순은 광수, 영숙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방송의 긴장감을 높인 바 있다. 광수는 마지막까지 옥순과 영숙에 대한 마음을 명확히 하지 않아 최종 선택에 궁금증이 모였다. 광수의 최종 선택은 영숙이었고 옥순은 최종 커플에 실패했다.그러나 옥순은 “저는 그분(광수)을 불편하게 만들었고, 영숙님은 편하게 만드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끌리고 설레게 하는 여자라도 남자는 편안한 여자에게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제 성격이 그렇지 않은 걸 어떡하냐. 이게 제 본모습이고, 이 모습을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날 수 있겠지”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엄마가 돌아가신 얘길 하면서)제가 사는 세상의 주인공은 저인 줄 알았다는 얘길 했다. 항상 해피엔딩만 일어날 줄 알았는데 그걸 겪고도 여기 와서 제가 주인공인 줄 알았다. 내가 원하는대로 해피엔딩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또 겸손함을 배워간다. 제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또 어떤 장소가 있겠죠?”라고 느낀 바를 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2022.08.19 I 김가영 기자
'우영우' 아빠 전배수 종영 소감…"뜨거운 사랑에 깊이 감사"
  • '우영우' 아빠 전배수 종영 소감…"뜨거운 사랑에 깊이 감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 KT스튜디오지니 낭만크루)가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아빠로 활약한 배우 전배수가 18일 종영 소감을 전했다.전배수는 극 중 전도유망한 법대생에서 미혼부라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한 후 영우(박은빈 분)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딸바보 아빠로 열연을 펼쳤다.한선영(백지원 분)이 태수미(진경 분)을 이기기 위한 목적으로 ‘한바다’에 영우를 영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를 찾아가 단호한 태도로 일갈하는 장면이나 갑작스럽게 태수미가 찾아왔을 때 그 동안 억눌러왔던 분노를 폭발 시키는 장면에서는 전배수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뿐만 아니라, 친 엄마의 존재를 알게 된 영우에게 최대한 감정을 누르며 덤덤하게 이야기한 후 허무한 듯 혼자 씁쓸하게 앉아있는 장면에서는 전배수의 연기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전배수는 조금 특별한 아이 영우를 홀로 키우며 느꼈을 외로움과 복잡미묘한 감정을 깊은 눈빛과 표정에 담담하게 그려내며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영우와의 티키타카로 재미까지 더하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감을 보여줬다.전배수는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함께 고생한 감독님, 작가님 이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께 감사하다.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또 한번 자신의 인생캐릭터를 경신한 전배수에게 러브콜이 잇따르는 가운데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오늘 밤 9시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2022.08.18 I 김보영 기자
교직원공제회, 문화라운지 회원 초청행사 개최…이달까지 응모
  • 교직원공제회, 문화라운지 회원 초청행사 개최…이달까지 응모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2022년도 문화라운지 2차 회원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국교직원공제회. (사진=교직원공제회)이날 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회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뮤지컬과 연극 등 지역 문화행사 공연 티켓을 총 1550명의 회원(1인당 2매, 동반인원 포함 시 총 3100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영국 린고씨어터 내한공연인 서울지역 연극 ‘장화 신은 고양이’ △유튜버 ‘민쩌미’ 주연 천안지역 어린이 뮤지컬 ‘사랑해요 엄마’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부산지역 연극 ‘그때도 오늘’ △고양지역 뮤지컬 <앤 ANNE> △전주지역 뮤지컬 ‘프리즌’ △경주지역 뮤지컬 ‘인피니티 플라잉’ 등 행사를 진행한다.응모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당첨 발표일은 다음 달 13일이다. 공제회 홈페이지에서 행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김상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 공제회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번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의 수혜인원을 크게 증가시켰고, 전국의 많은 공제회 회원들께서 현장 관람을 통해 즐거운 문화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8.17 I 김대연 기자
'돌싱글즈3' 전다빈, 타투 질문에 소신 "내 몸 걱정 마" 일침
  • '돌싱글즈3' 전다빈, 타투 질문에 소신 "내 몸 걱정 마" 일침
  • 전다빈(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돌싱글즈3’ 전다빈이 타투와 관련된 소신을 내비쳤다.MBN ‘돌싱글즈3’에 출연한 전다빈이 13일 SNS을 통해 네티즌들에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때 한 네티즌은 “문신은 계속 유지할 거냐. 세상 최고 예쁜 몸매가 문신에 가려져서 아쉽다. 문신 한 것 후회는 없냐”고 물었고 전다빈은 “유지를 안하면? 더 할 거냐는 질문일까요? 더하면 더 했지, 안 지워요. 하나하나 다 의미있고 디자인 하면서 새긴 거예요. 제 몸은 타투가 있어도 예쁘니까 걱정 마세요”라고 소신 있는 답변을 했다.이어 네티즌들이 궁금해하는 문신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해파리 문신에 대해서는 “해파리는 바다에서 쓰레기 취급 당한다. 그런데 아쿠아리움에선 사람들이 예브다고 오래 바라보고 있다. 위치에 따라 존재 가치가 달라지느 게 사람과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왼쪽 어깨에 있는 문신에 대해서는 “딸 태몽”이라며 “커다란 어항에 니모가 수천마리 들어있었다. 그래서 작은 니모들은 컬러 없이 그리고 딸을 컬러를 채워 표현했다”고 전했다.타투 의미를 알고 나니 재미있다고, 더 알고 싶다는 네티즌에겐 “설명해드리기엔 너무 많고 하나만 더 해드리면 종아리 뒤엔 하루 신생아 때 얼굴이다. 탯줄보관함으로 하루 얼굴 피규어를 만든 게 있는데 그때 피뷰어 본 딴 3D 도면을 그대로 새겼다. 아가 때는 얼굴이 금방 금방 변하고 바뀌기 때문에 찐빵시절이 아쉬워서 새겨뒀다”고 설명하며 딸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코키리 모빌 타투에 대해서는 “엄마 코끼리 밑에 아기 코끼리가 새겨져 있고 그 위에 먹구름 비가 있다. 세상 풍파 고난 힘듦은 엄마가 짊어질테니 아가 넌 힘들지 말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딸이 몸에 왜 그림이 있냐고 안 물어보냐”는 질문에는 “안 물어본다. 아기 때부터 있던 거라 자기도 그림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타투 스티커를 붙여줬다. 엄청 좋아한다. 자기도 크면 한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하든가 말든가 돈 벌어서 알아서 하길. 단 타투이스트 초이스는 컨펌 받아야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이어 타투를 따라하겠다는 네티즌에겐 “무슨 의미인 줄 알고 평생 내 몸에 지니고 있어야하는 타투를 남이 한 게 예뻐서 따라하냐. 타투를 따라하는 행위는 바보 짓이다. 그리고 매우 무례한 행위”라며 “1인 1도안으로 철칙으로 하고 계시는 타투이스트님들의 작품이다. 카피, 짝퉁은 제조업체도 문제지만 구매하는 사람이 문제로 삼지 않고 인식하지 못하는게 가장 위험하고 모자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아라. 신중하게 해라”고 일침했다.전다빈은 타투에 대한 연이은 질문에 타투에 대한 소신을 드러내면서도 타투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며 소통했다.한편 전다빈은 MBN ‘돌싱글즈3’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2022.08.13 I 김가영 기자
'저승라이더' 성유빈X정다은, 감동의 위로 배달했다
  • '저승라이더' 성유빈X정다은, 감동의 위로 배달했다
  • ‘저승라이더’[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저승라이더’가 죽고 싶은 만큼 살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지난 5일 방송된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의 열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 ‘저승라이더’(극본 황설헌, 연출 정장환)는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강민석(성유빈 분)과 이진영(정다은 분)의 감동 배달 행적을 담았다. 사람에게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사람 때문에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따뜻한 위로, 그리고 누구나 희망을 배달할 수 있다는 뭉클한 메시지를 전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저승라이더’ 민석은 죽음이 담긴 상자를 배달하면서도 무덤덤했다. 죽으려는 사람들을 애써 말리지 않았다. 문제를 해결해줄 것도 아닌데 그 사람의 인생에 관여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 민석에게는 어릴 때 아버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아픔이 있었다. 더욱이 믿었던 박재형(한재욱 분)에게 배신을 당한 상처가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 민석은 여자 이진영에게 배달해야 하는 상자를 남자 이진영(이시훈 분)에게 잘못 배달했다. 그렇게 민석과 여자 진영은 상자를 찾기 위해 동행에 나섰다. 시니컬한 민석과 달리 여자 진영은 자신의 죽음 상자를 찾겠다고 나서면서도, 죽으려는 사람들을 모른 척 넘어가지 않았다.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죽지 말고 살라는 위로를 전하는 진영의 모습은 그가 힘들어하던 이유를 궁금하게 했다.진영은 선배 간호사의 괴롭힘으로 엄마에게 고민을 토로했지만, 오히려 나약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처를 입었다. 20년간 키워왔던 간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낭떠러지를 발견한 듯한 절망이 진영을 에워쌌다. 민석은 죽는 것보다 일을 그만두는 게 현명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지만, 고통 속에 있는 진영을 돌려세우진 못했다.진영은 사랑하는 가족인 반려견을 잃고 슬픔에 빠진 남자 진영을 위로하고 자신의 죽음 상자를 받았다. 진영이 되찾은 상자를 들고 돌아서려는 그때, 민석이 그를 말렸다. 다른 사람의 죽음에 무신경했던 민석은 달라져 있었다. 그러나 진영은 민석의 만류에도 죽음 상자를 들고 집으로 들어갔다.그리고 민석은 죽음 배달을 중개하는 ‘사자밥’을 찾아 배달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더 이상 무덤덤하게 죽음을 배달할 수 없었기 때문. 자격도 없는 사람이, 해결해줄 것도 없는 사람이, 말리는 게 무책임하다는 민석의 눈에는 고민이 가득했다.민석은 라이더로서 마지막 배달을 하기 위해 병원을 갔다가, 병상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사실 민석은 재형에게 배신을 당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던 것. 죽음을 배달하는 저승라이더는 극단적 선택을 했지만 실패한, 이승도 저승도 아닌 그 경계에 있는 사람들이었다.“사람이 살아가라고 말하는데 필요한 자격증이라는 게 애초에 있나?”라는 사자밥 점주(송재룡 분)의 한 마디는 혼란스러워하는 민석을 돌려세웠다. 그동안 의식 없이 누워있었던 민석은 ‘저승라이더’ 생활을 마치고 깨어났다. 더 이상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던, 그리고 죽음 라이더로서 죽음에 무신경했던 민석이 아니었다.민석과 진영은 알고 보니 또 다른 인연이 있었다. 의식이 없는 민석 앞에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던 진영. 의식을 찾은 민석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진영에게 달려갔다. 그는 죽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버티기 힘들면 꼭 멈추는 게 아니라 천천히 가거나 지나가는 오토바이라도 얻어타면 된다고 진영을 위로했다.자신도 힘들면서도 다른 사람을 위로했던 진영처럼 민석도 따뜻한 위로를 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알게 된 진영은 민석이 상자를 잘못 배달한 순간, 그리고 자신에게 죽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순간 두 번 구해줬다며 고마워했다.민석과 진영은 죽음을 배달하며 살리지 못했던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위로했다. 힘들 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도 받고 되돌아가서 삶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때를 생각하면 보이지 않았던 것도 보일 것이라고 상처를 감쌌다. 민석은 그토록 원망했던 재형이 죽으려는 순간에 찾아가 구했다. 또 다른 반전도 있었다. 사자밥 점주는 민석의 죽은 아빠였던 것. 아들 민석이 자신처럼 잘못된, 후회하는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라며 민석을 지켜보고 있었다. 민석과 진영은 자신들이 그랬듯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전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2022.08.06 I 김가영 기자
개그맨 겸 교수 권영찬, '아침마당' 출연…"엄빠로서 독박육아"
  • 개그맨 겸 교수 권영찬, '아침마당' 출연…"엄빠로서 독박육아"
  • 사진=KBS1[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출신 상담심리학 교수 권영찬이 승무원 아내 대신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과 여행을 떠나는 전문가로서 경험담을 털어놨다.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권영찬은 “오랜 시간 방송을 하다보면 촬영지와 강연지가 여행코스다. 그런데 아내가 승무원이다 보니, 아내 대신 엄마 역할을 맡으며 아빠 역할까지 맡아야 하는 엄빠(엄마 역할 맡은 아빠)로 독박 육아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권영찬은 출연자들의 다양한 경험을 들으며 코미디언 이용식과 함께 자신의 여행경험을 생생하게 전했다. 권영찬은 “아이들과 어머니, 장모님과 발리에 간적이 있는데, 20살이 넘은 오랑우탄이 자꾸 바나나를 달라고 해서 바나나가 없다고 했다. 뭔가를 모으더니 나에게 던졌다. 알고보니 오랑우탄의 변이었다”며 “그 동물원에서는 유명한 괴짜 오랑우탄으로 유명해서,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지만 하루 종일 냄새에 시달려야 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행복재테크 스타강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는 최근 ‘나는 엄빠! 일하는 아빠이자 아이도 양육하는 엄마’, ‘잘 노는 아빠가 일도 잘한다! 일과 휴식 발란스 맞추기’, ‘비즈니스와 가정의 균형 맞추기!’ 등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기업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휴테크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권 교수는 최근 강연에서 “월5~7회의 기업 강연을 다니고 1~2개의 방송 프로그램과 1주일 내내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다 보면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는 것은 여러분과 똑 같다. 하지만 나는 아침에는 두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저녁에는 아이들 목욕을 시키고 책을 3권 이상 읽어주는 엄마이기도 하다”고 전하며 아이들 어린 시절의 양육이야기를 전했다.권영찬은 포스트코로나를 맞이한 여행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권영찬은 “아이들은 초, 중, 고등학생이 되면 또래집단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욱 즐겨하기에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못한다”며 “일과 가정의 균형의 밸런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빠의 경우에는 어린 시절 아이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청소년기에 아이들과 친해지려해도 서먹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맞벌이 부부의 경우에도 부모님께 아이를 맡기고 일에만 신경 쓰게 되면, 청소년기에 다양한 문제점이 돌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했다.권영찬은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 시간이나 경제적 여유가 허락하지 않아서 여행이나 함께 놀아주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의 가장 친한 친구 2~3명의 이름은 기억하고 아이들이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나 게임 캐릭터의 이름을 알아 두는 것이 좋다”고 팁을 전하기도 했다.권영찬은 현재 권영찬닷컴의 대표를 맡고 있다. 권영찬닷컴은 아주대학교 김경일 심리학교수, 이호선 상담심리학교수, 황상민 심리학교수, 장경동 목사, 유인경 기자, 임성민 아나운서, 개그맨 최형만, 개그맨 황기순 등 스타강사 40여명 이상이 소속돼 있다.
2022.08.01 I 김가영 기자
"바람 피우다 들키니 '정서적 외도'라는 아내…이혼 될까요?"
  • "바람 피우다 들키니 '정서적 외도'라는 아내…이혼 될까요?"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정서적 외도”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혼이 가능한지 조언을 구했다.최근 방송된 YTN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엔 3개월 전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는 남편이 사연이 공개됐다.해당 사연의 제보자인 남편 A씨는 “결혼 10년 차까지 평범하게 지내던 저희 부부는 석 달 전부터 별거 중”이라고 운을 떼며 현재 초등학생인 아이들은 자신이 돌보며, 아내는 처가에서 생활 중이라고 설명했다.별거 원인이 아내의 ‘외도’ 때문이라고 밝힌 A씨는 “(아내가)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면서 자주 외출을 하더니 만나는 남자가 있었나 보다”라며 “낯선 차에서 내리는 아내를 보게 되었고 아내를 추궁했더니 실토했다”고 전했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프리픽)알고 보니 A씨의 아내는 어릴 때부터 알던 동네 친구 B씨를 우연히 다시 만난 후 마음이 흔들렸던 것이었다.아내의 말에 의하면 두 사람은 육체적 관계는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서로 주고받은 문자엔 “사랑한다”, “보고싶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하지만 A씨의 아내는 오히려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았다”, “가정에 무신경했다”면서 A씨를 탓하기 시작했다.A씨는 아내와 B씨가 헤어졌음에도 아내를 다시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정서적 외도로도 이혼이 가능하냐”고 질문했다.그러면서 아이들이 엄마를 그리워하고 있지만 아내에게 아이들을 맡기기엔 불안하다며 “아내 역시 이혼을 하면 자신이 아이들을 키운다고 한다. 양육권은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다.이혼 청구 인용할 수 있지만…양육권은?A씨의 사연을 들은 안미현 변호사는 “신체적 접촉이 꼭 있어야 한다거나 성관계가 전제되는 관계만 부정행위라고 보는 게 아니다”라며 “아내는 이미 동창(B씨)이라는 사람과 애정 표현을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아무리 아내가 성관계를 가진 바 없다고 주장한다 하더라도 법원에서는 아내가 저지른 부정행위 사실을 이유로 남편의 이혼 청구를 얼마든지 인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안 변호사는 더불어 “법원은 소송 중 행태까지도 위자료 액수를 정하는데 참작한다”며 “‘남편 때문에 외도에 이르렀다’는 변명이 계속되면 위자료 액수는 계속 올라간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양육권에 대해선 “엄마에게 갈 수도 있다”면서 “아이들 양육 환경이 가급적 변화되지 않도록 양육하던 사람에게 유리한 판단을 내리는 게 일반적”이라고 답했다.
2022.07.31 I 권혜미 기자
'링크' 여진구, 문가영 이별 거절 "감당할 수 있어"…굳건한 사랑 확인
  • '링크' 여진구, 문가영 이별 거절 "감당할 수 있어"…굳건한 사랑 확인
  • (사진=tvN ‘링크’)[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링크’ 여진구, 문가영이 얄궂은 인연으로 엮인 가혹한 과거에도 굳건한 사랑을 확인했다. 18일(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연출 홍종찬/ 극본 권기영, 권도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씨제스, 아크미디어)(이하 ‘링크’) 13회는 은계훈(여진구 분)과 노다현(문가영 분)이 헤어짐의 위기를 넘기며 안방을 애틋함으로 적시는 한편, 노다현의 엄마 홍복희(김지영 분)가 18년 전 딸을 지키기 위해 벌인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져 몰입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졌다.노다현의 스토커이자 18년 전 아이들을 진범에게 데려간 이진근(신재휘 분)의 죽음으로 지화동은 발칵 뒤집혔다. 그중 과거 이진근에게 협박을 당했던 택시 기사 김민철(유정호 분)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범인 검거에 목소리를 높였고, 동네에 흉흉한 사건이 벌어지자 주민들은 분위기에 휩쓸려 근거 없는 억측을 해댔다. 그런 모습이 18년 전 한의찬(이규회 분)을 유력 용의자로 만들었을 터. 순경 지원탁(송덕호 분)은 그들을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봤다.그런가 하면 은계훈은 이진근의 죽음 역시 진범의 짓이라고 추측했다. 기억을 잃은 노다현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진범을 아는 자는 이진근뿐이었기에 그가 살해된 사실은 더 많은 의문을 남기며 미궁 속에 빠뜨렸다. 이진근의 죽음을 비롯해 은계영의 손을 놓쳐 함께 살아 돌아오지 못했던 노다현의 기억까지, 휘몰아치는 진실과 현실이 은계훈을 혼란스럽게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계훈은 노다현과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감당할 수 있다”라며 굳건한 마음을 전했다. 이제 은계훈 인생에서 노다현은 너무도 소중한 존재가 돼 버린 것. 눈물로 서로를 끌어안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가슴 아리게 했다. 한편, 홍복희는 점점 기억을 되찾아가는 딸에게 그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홀로 어린 다현을 키우는 데 지쳐있던 18년 전 홍복희는 은내과 딸도 없어졌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뒤늦게 딸의 실종 상태를 인지했다.노다현의 할머니 나춘옥(예수정 분)과 경찰 안정호(김찬형 분)까지 합세해 동네를 샅샅이 뒤진 홍복희는 오래 지나지 않아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딸을 발견했다. 그 옆에는 또 다른 공범이었던 사내가 딸에게 접근 중이었고 홍복희는 있는 힘껏 그를 밀어내 딸을 품에 안았다. 뒤이어 온 안정호와 범인이 격렬한 혈투를 벌였고 죽을 위기에 처한 안정호를 구하기 위해 홍복희가 범인에게 일격을 가하며 끝을 맺었다.딸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죽였다는 엄청난 사실을 전해 들은 노다현의 머릿속은 충격과 혼란 그리고 슬픔과 물음표로 가득 찼다. 엄마가 진범을 죽였다면 이진근을 살해했던 사람은 누구였을지 의문이 생기던 찰나 비로소 은계영이 “밖에 있는 사람들 한 명이 아니야”라고 했던 말을 기억해 냈다. 그리고 은계영은 어떻게 됐는지 묻는 순간, 붉은 대문 집 주인 조동남(윤상화 분)이 오랜 세월 은계영의 환영에 시달려 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실종사건 당일 지화동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지화동에 있었던 것. 조동남이 왜 은계영의 환영을 보게 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거짓으로 드러난 알리바이와 은계영이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실종사건과 연루되어 있을 것임을 짐작게 했다. 방송 말미 엄마로부터 엄청난 사실을 듣고 먼저 일어나 집에 가는 노다현 앞에 아직 살아있는 진범 이영훈(서동갑 분)이 등장했다. 그를 보자 동시에 밀려온 불안감은 그대로 은계훈에게 링크됐다. 그리고 노다현의 위험 상황을 감지한 은계훈에게는 환영에 시달리던 조동남이 찾아오면서 13회가 막을 내렸다. 과연 윤상화가 여진구의 실종된 여동생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더불어 문가영은 우연히 마주친 서동갑이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을지, 오늘(1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14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2022.07.19 I 김보영 기자
"샌드박스, 크리에이터 위한 '기회의 장'으로 만들 것"
  • "샌드박스, 크리에이터 위한 '기회의 장'으로 만들 것" [인터뷰]
  • 김학준 샌드박스네트워크 CCO(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크리에이터가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겠습니다.”김학준 샌드박스네트워크 CCO(최고콘텐츠책임자)는 JTBC 룰루랄라스튜디오 CP로 재직 당시 박준형의 ‘와썹맨’, 장성규의 ‘워크맨’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흥행시키며 웹콘텐츠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런 그가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업계의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샌드박스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 CCO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집중했고, 그 결과 샌드박스는 막강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하며 ‘콘텐츠 허브’로 도약할 수 있었다. OTT 플랫폼 왓챠에서 만날 수 있는 ‘노키득존’을 비롯해 ‘응사이트’(김응수), ‘힙합흑수저’(조나단), ‘좀비트립’(정찬성)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히트 콘텐츠가 모두 샌드박스가 내놓은 작품들이다.김 CCO는 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샌드박스에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갖춘 45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는데, 이들의 창의력을 최대한 담아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샌드박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유튜브를 넘어 OTT에도 진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콘텐츠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김학준 샌드박스네트워크 CCO(사진=김태형 기자)◇자체 프로덕션 강화… 입소문 타고 날개“처음엔 MCN에 대한 물음표로 가득했죠.”김 CCO는 샌드박스에 대한 첫인상을 이같이 표현했다. 오랜 시간 방송사 PD로 재직했던 터라 김 CCO는 MCN이란 단어 자체가 무척 생경하게 느껴졌다고.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니 MCN이란 단어 세 글자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담겼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방송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흐름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고, 부가적으로 IP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협업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라인업도 다채롭다. 도티, 유병재, 조나단, 최희, 슈카, 승우아빠, 풍월량, 옐언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45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매일 같이 새로운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자체 프로덕션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청층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진출과 커머스 사업, 크립토 사업 등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크리에이터의 아이디어와 열정은 참 대단합니다. 어떨 땐 PD보다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을 때도 있죠. PD들은 각자 생각한 틀 안에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데, 크리에이터들은 틀을 과감히 깬 결과물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또 시청자와의 소통도 활발하고, 시청자의 니즈를 즉각 콘텐츠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김 CCO는 샌드박스에 합류 후 가장 먼저 한 일로 킬러 콘텐츠 확충을 꼽았다. 샌드박스가 크리에이터 집단인 만큼, 자산과도 같은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 결과 샌드박스는 숏폼, 미드폼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샌드박스의 콘텐츠는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다각화를 이뤄냈다. 실제로 오리지널 콘텐츠 ‘노키득존’은 OTT 플랫폼 ‘왓챠’에 진출했고, 올해 기획·제작 중인 콘텐츠 중에서도 OTT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노키득존’은 왓챠에서 톱2에 올랐습니다. 그만큼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콘텐츠가 됐다는 거죠. 보통 코미디 프로그램은 합을 짜곤 하잖아요. 하지만 ‘노키득존’은 짜여진 시나리오가 아닌 리얼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코미디로 승부수를 뒀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어요. ‘좀비트립’은 샌드박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해요. 사장될 뻔한 아이디어를 밸류업시켜 지금의 ‘좀비트립’으로 완성해냈거든요. 보통 ‘이 아이디어 별로’라고 말하면 그 이후로 끝인데, 샌드박스는 ‘좀 더 새로운 아이디어 없을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고 지금의 ‘좀비트립’을 만들어냈어요.”김학준 샌드박스네트워크 CCO(사진=김태형 기자)◇“크리에이터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회사”김 CCO는 샌드박스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크리에이터 친화적인 회사’라고 답했다. 소속된 크리에이터만 450여 팀에 달하지만, 각 크리에이터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해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나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샌드박스는 전통적인 매니지먼트와는 결이 다르다. 전통적인 매니지먼트는 기획사가 주도하는 방식이라면, 샌드박스는 회사와 크리에이터와 수평적으로 관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협업을 이어나가는 것이 차별점이다.김 CCO는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들의 방향성을 지지하는 회사”라며 “그래서인지 더욱 깊은 신뢰관계를 쌓게 되고,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자랑했다.그러면서 김 CCO는 샌드박스 구성원들의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주니어 PD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듣다 보면 눈이 번쩍 떠진다고.“샌드박스에는 머리 좋은 친구들이 참 많아요. ‘노키득존’과 ‘좀비트립’도 주니어 PD 의견에 확장해서 만든 사례죠. ‘좀비트립’의 경우 첫 기획안은 ‘파이터를 찾아서’였는데요. 거듭된 회의를 거쳐서 UFC 챔피언인 정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정찬성이 전국 각지를 다니면서 일반인 싸움꾼을 만나는 구성으로 확장해 나갔어요. 아마도 이것이 샌드박스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데요. 2% 부족한 아이디어도 다 함께 머리를 맞대서 밸류업을 해낸다는 점에서, 이처럼 좋은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김학준 샌드박스네트워크 CCO(사진=김태형 기자)◇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아이돌 론칭 계획도샌드박스는 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아이돌 그룹 론칭도 계획 중이다. 김 CCO는 기존의 K팝 아이돌 데뷔 흐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데뷔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마도 유튜브에서 최초로 탄생한 아이돌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현재 연습생이 여섯 명 정도 있는데요. 유튜브로 먼저 아이돌 그룹의 탄생기를 담은 콘텐츠를 공개하고, 데뷔조가 최종 확정되면 첫 싱글앨범을 발매하는 흐름이 될 것 같아요. 기존 방송사는 ‘경쟁’을 강조한다면, 저희는 ‘리얼리티’를 추구해요. 아마도 영화 ‘싱 스트리트’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 같은데, 곧 오픈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하하.”엔데믹 시대를 겨냥한 오프라인 콘텐츠도 기획 중이다. 소위 말해 ‘화면을 뚫고 나온’ 크리에이터가 시청자가 현실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것이다. 김 CCO는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모여서 오프라인에서도 소통 가능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며 “K콘텐츠 열풍을 타고 우리 오리지널 콘텐츠가 글로벌에 진출할 수 있는 대형화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러면서 김 CCO는 IP 비즈니스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샌드박스가 진행 중인 IP 비즈니스로는 △상품화 사업(MD 라이센싱, 자체 제작, 온·오프라인 유통), △디지털 사업(게임 등 APP 개발/컬래버레이션, 이모티콘 등 디지털 상품 개발 및 라이센싱), △콘텐츠 공급 사업(케이블, IPTV, OTT 등 플랫폼 내 콘텐츠 공급,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 제작 및 공급) △오프라인 사업(뮤지컬, 콘서트 등 공연 사업, 전시회, 오프라인 유통) 등이 있다. 실제로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 민쩌미는 가수에 이어 뮤지컬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민쩌미는 내달 15일까지 ‘민쩌미’ IP를 활용한 뮤지컬 ‘민쩌미 : 사랑해요 엄마!’로 관객들을 만난다.“이제는 콘텐츠 하나로 끝나는 시대가 아닙니다. 콘텐츠를 만들고, 해당 콘텐츠 IP를 활용한 비즈니스도 중요한 시대죠. 그동안은 아이돌 그룹 같은 사람의 IP를 활용하는 비즈니스가 많았다면, 샌드박스는 콘텐츠 IP를 활용한 비즈니스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입니다.”
2022.07.18 I 윤기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