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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 김태리 결혼 축하…9년 간 무슨 일이
- ‘스물다섯 스물하나’(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실망과 괴로움 속 심각한 갈등에 부딪혔다.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김승호 제작 화앤담픽쳐스) 1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1.5%, 최고 12.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3%, 최고 11.6%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7%, 최고 7.7%, 전국 기준 평균 6.6%, 최고 7.3%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극중 나희도(김태리)는 백이진(남주혁)과 손을 잡은 채 고유림(김지연) 문지웅(최현욱) 지승완(이주명) 앞에 등장했고, 친구들의 응원 속에 첫사랑의 시작을 알리며 행복해했다. 특히 고유림은 “우리 희도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죽여 버릴 거야”라며 애틋한 우정을 보여줬고, 백이진은 “나희도는 좋겠네”라며 흐뭇해했다.이후 고유림은 아빠가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상대 운전자의 치료비와 합의금을 마련해야했고, 나희도에게 찾아가 귀화를 결정했음을 털어놨다. 나희도는 고유림의 사정을 이해하면서도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걱정했지만, 고유림은 “나한테 펜싱은 그냥 수단이야. 우리 가족 지킬 수 있는 수단”이라며 결연함을 드러냈다. 고유림은 속상해하는 부모님에게도 “나 귀화하면 한 번에 다 해결할 수 있어. 우리 집 빚, 합의금, 치료비, 수리비. 내가 못할 이유가 없어”라며 다부지게 말했고, “엄마 아빠 평생 나 위해서 희생했어. 그 희생 그냥 이번엔 내 차례가 된 거야”라고 오히려 부모님을 위로했다.우연히 고유림의 귀화에 대해 알게 된 백이진은 고유림을 찾아갔지만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아 돌아가려 했다. 하지만 고유림은 도리어 백이진을 불러 세우고는 “준비해온 말 해. 오빤 해야 돼”라며 덤덤하게 괜찮다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고유림을 만난 후 백이진은 선배에게 “내 편인 사람들한테 비수를 꽂고 상처를 주는 일이요. 내 편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요. 그렇지만 할 수 있습니다”라고 눈시울이 붉어진 채 기자라는 직업의 본분을 되새기며 괴로워했다.그 사이 지승완 집에 모여 고유림 송별회를 가졌던 4인방은 TV를 통해 백이진이 고유림의 귀화를 단독 보도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분노한 나희도는 백이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꺼져있었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골목 구석에 착잡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백이진을 발견했다. 나희도는 “남의 비극 이용해서 장사하는 것도 사람 봐가면서 할 수 없어?”라며 몰아쳤고 백이진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하지만 백이진은 “다른 선수였으면 바로 보도할 내용을 유림이니까 덮고 갔어야 됐나? 유림이랑 친하니까?”라며 반문했고, 나희도는 “적어도 제일 먼저는 아니었어야지”라며 화를 냈다. 급기야 백이진은 “너 나랑 계속 만날 수 있겠어? 혹시 또 모르잖아. 네 비극 이용해서 내가 장사할지도”라고 비수를 날렸고 나희도는 실망스러워하며 가버렸다.나희도는 고유림이 출국하기 전 위기에 처한 고유림을 도와주는가 하면, 고유림의 배웅 길에 “너랑 함께했던 모든 시간, 행복했어”라며 응원과 위로를 건넸다. 반면 백이진은 특종을 했다는 동료들의 축하와 다른 매체들의 고유림에 대한 보도를 보며 참담해했다. 주위에서 고유림에 대해 쏟아지는 비난을 지켜보던 백이진은 굴다리를 지나가다 붉은 글씨로 ‘고유림 매국노’라고 적혀진 걸 보고는 결국 지금껏 참아왔던 울음을 토해내며 털썩 무릎을 꿇었다. 눈물을 흘리는 백이진과 낙서를 지우는 도구를 들고 나타난 나희도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엇갈린 두 사람의 행보가 애잔함을 높였다.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9년이 흐른 2009년, 3회 연속 펜싱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나희도와 UBS 앵커가 된 백이진이 현지 연결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나희도에게 금메달 수상을 축하한 백이진은 나희도와의 인연을 시청자들에게 설명했고, 두 사람은 감회에 젖었다. 이어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백이진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고, 나희도 또한 “제가 어디에 있든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며 예전과 똑같은 응원을 전했다. 그러나 벅찬 감정에 휩싸인 듯한 백이진이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지난 9년 동안 두 사람의 사연에 궁금증을 안겼다.한편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5회는 오는 4월 2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 된다.
- "이런 사랑도 해보자"…'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남주혁 키스
-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13회[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그래 이런 사랑도 해보자. 너랑 할 수 있는 건 다 해볼 거야. 각오해 너도”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진격의 키스 엔딩’으로 사랑을 향한 직진 모드를 가동하며 애틋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김승호, 제작 화앤담픽쳐스) 13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1%, 최고 12.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9%, 최고 11.4%를 기록, 수도권에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극중 나희도(김태리 분)는 2000년을 알리는 보신각 타종 소리 속에서 백이진(남주혁 분)에게 입을 맞춘 후 “실수 아니야. 달라지고 싶었어”라며 마음을 드러냈지만 백이진은 갑자기 나희도의 멍든 발톱을 걱정해 나희도를 혼란스럽게 했다. 집에 바래다주면서도 아무 말 없는 백이진에게 실망한 나희도는 “너는 나를 사랑하지만 이런 사랑은 안 된다는 거지?”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백이진은 말을 돌렸다. 나희도는 괜찮은 척 들어가더니 대성통곡했고, 백이진은 애써 흔들리는 감정을 다잡았다. 이어 백이진은 나희도의 진심을 알게 된 후 나희도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에 휩싸였다. 더욱이 백이진은 양찬미(김혜은 분)로부터 가장 친한 친구였지만 뇌물을 받았다는 보도로 관계가 틀어진 나희도의 엄마 신재경(서재희 분)과의 사연을 들으며 심각해졌고, “서로 상처받고 관계 쫑내고 싶지 않으면 다른 부서 지원해”라는 신재경의 말을 떠올리며 복잡한 심정에 괴로워했다. 한숨을 내쉬며 집으로 오던 백이진은 기다리고 있던 나희도를 발견했고, 나희도는 “이런 사랑은 안 된다고 말하지 마. 보고 싶어서 왔어”라며 결연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백이진은 실밥을 떼려는 나희도가 키스를 시도하는 걸로 오해해 고개를 황급히 돌렸고 나희도는 수치스러워하며 가버렸다. 미안함에 홀로 술을 마시던 백이진은 가까이 다가오던 나희도의 얼굴을 떠올리며 심장이 두근거리는 듯 심호흡하고는 술에 취해 “너랑 나는 그러면 안 돼. 결국 널 실망시킬 거야. 근데 나 흔들려. 흔들리고 싶어”라고 전화로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나희도가 아닌 문지웅(최현욱 분)에게 잘못 걸어 놀림을 받고 말았다.이후 나희도는 고유림(김지연 분)에게 백이진을 향해 고백한 뒤에 갖게 된 두려움과 속상함을 털어놨다가 “원래 고백은 도박이지. 다 잃거나 다 가지거나. 가져봤잖아 그게 중요한 거지”라는 응원에 힘을 얻었다. 반면 백이진은 선배에게 부서 이동에 대해 상담했다가 도리어 “불가근불가원” 기자랑 취재원은 안 된다는 엄한 충고를 받았던 터. 백이진은 술에 취해 돌아가는 길, 자신을 기다리던 나희도와 맞닥뜨렸고, “난 도박을 했어. 나 다 잃을 각오로 이러는 거야. 너도 다 잃을 각오로 선 똑바로 그어”라는 나희도의 굳건함에 흔들렸지만, 결국 나희도를 밀어내고 말았다. 이에 나희도는 “사랑 더럽게 어렵네”라면서 눈물을 훔쳤다.얼마 후 백이진은 나희도와 고유림이 승리를 일궈낸 펜싱 대회 단체전을 “결과는 빛났고 과정은 아름다웠습니다”라고 전한 리포팅으로 인해, 스포츠국 국장에게 불려가 펜싱 홍보하려고 스포츠국 지원했냐는 꾸중을 들었다. 이에 백이진은 다른 종목으로 옮기겠다며 “불가근불가원. 기자로서 실패했습니다”라고 솔직하게 인정했지만 국장은 딴 사람에게 떠넘기지 말고 수습하라고 경고했다. 고민에 빠진 채 골목길에 들어선 백이진이 보이지 않는 나희도에 씁쓸해하는 순간, 나희도가 “결과는 빛났고 과정은 아름다웠다”라는 리포팅을 읊으며 나타나 마지막 경기를 예쁘게 표현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백이진은 욕을 먹었다며 “널 만난 거. 널 사랑한 거, 후회 안 해. 너한테 흔들리는 거. 흔들리고 싶었던 거. 그건 내 실패지”라며 멀어져 보자고 제안한 후 눈물을 흘리는 나희도를 둔 채 들어가 버렸다. 하지만 “뭐든 상관없어. 이런 사랑이든 저런 사랑이든. 그러니까 한 발자국도 멀어지지 말라고”라며 나희도가 울먹이던 찰나, 백이진이 대문을 열고 나와 나희도에게 입을 맞췄던 것. 아름답게 내리는 흰 눈 사이로 애틋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과 “이런 사랑도 해보자. 너랑 할 수 있는 건 다 해볼 거야”라는 백이진의 다짐이 어우러지는 ‘진격의 키스 엔딩’이 보는 이들의 설렘을 무한대로 증폭시켰다.스물다섯 스물하나’ 14회는 2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 박하선 "'며느라기'는 나의 이야기이자 여러분의 이야기" 종영 소감
- ‘며느라기2’(사진=카카오TV)[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종영을 앞둔 ‘며느라기2...ing’의 출연 배우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자신에게 있어서의 ‘며느라기’의 의미까지 전했다.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연출 이광영, 극본 유송이,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미디어그룹테이크투·SBS모비딕)가 어느덧 마지막 에피소드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를 이끌어간 박하선, 권율, 문희경, 백은혜, 그리고 최윤라가 직접 전한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자신들이 맡았던 캐릭터에게도 진정성으로 꽉 채운 마지막 메시지를 남겨 그 어느 때보다 더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갑자기 찾아온 임신 소식으로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를 겪으며 출산을 코 앞에 남겨두고 있는 민사린 역의 박하선은 ‘며느라기2...ing’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저에게 ‘며느라기’는 저 또한 겪었던, 누구나 한 번쯤 거쳐가는 시기인 것 같다. 그래서 ‘며느라기’는 나의 이야기이자 여러분의 이야기, 우리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번 작품이 갖는 의미에 대해 전했다. 이어 박하선은 “시즌1에 이어서 시즌2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라는 소회와 함께 “사린이가 현명하게 웃으며 할 말은 하면서 지나갔으면 좋겠다. 주변 도움 받는 것도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은 막막할 수 있지만 이 순간 또한 지나가고 나면 웃을 수 있을 테니까”라며 자신이 연기한 민사린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겨 감동을 더했다.이어 시즌2에서 유니콘 남편의 매력을 뽐냈던 무구영 역의 권율 역시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호응해 주셔서 깊이 감사하다. 배우로서 힘이 나고 기운 받는 시간이었다. 끝으로 ‘며느라기’가 서로에 대해 입장 차이, 간극을 벌이는 작품이 아니라 서로 조금 더 이해하고, 더 아껴줄 수 있고, 화합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길 바래본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한 것. 이어 무구영에게도 “아직 서툴지만 계속 지금처럼 서로 이해하고, 아껴주고, 스스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구영이 화이팅!”이라는 훈훈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민사린의 시어머니이자 무구영의 어머니인 박기동 역의 문희경은 자식 내외와의 세대 간 가치관과 가족관의 차이로 갈등을 겪으면서도, 결국 자식의 행복을 최우선하는 따뜻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줬던 터. 그는 ‘며느라기2...ing’에 대해 “내 삶의 일부, 내 사람의 연장선 같이 밀착감 있는 생활 연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라며 “시즌2로 끝나지 않고 다시 무씨네 가족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응원과 사랑에도 감사드린다”고 깜짝 바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박기동 캐릭터를 향해서는 “배역에 몰입해서 연기할 때는 몰랐는데 시청자 입장에서 보니까 많이 얄미웠던 시어머니 박기동 여사!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수고 많았어요”라고 귀여운 메시지로 애정을 표현했다.큰 며느리 정혜린 역의 백은혜와 시누이 무미영 역의 최윤라 또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먼저 백은혜는 “‘며느라기’는 저에게 생기를 불어넣어준 작품”이라며 “연기자로서도 그랬고, 사람 백은혜로서도 그랬다. 시청자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극중 정혜린에게도 “엄마가 되어도, 더 나이를 먹어도 마음 먹은 대로 삶을 만들어갈 수 있으니 네게 주어진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라고 응원을 남겨, 드라마 속 워킹맘 정혜린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윤라는 “애증의 시누이로 미움을 샀지만 덕분에 많은 분들께 저를 알릴 수 있었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우리 가까이 있던 불편했던 모습들을 다시 한 번 돌이켜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현실 복붙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그려낸 ‘며느라기2…ing’만의 의미를 되짚었다. 여기에 이혼이라는 일생일대의 기로에 놓인 극중 무미영에게는 “미영아,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 남들 눈치 보지 말고 네가 원하는 거, 이루고 싶은 거 꼭 성취하길 바라. 실패해도 괜찮아. 조금 느리게 가도 괜찮아. 언제나 응원할게. 사랑해!”라는 애정이 듬뿍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임신 소식을 접하게 된 민사린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는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 "날 죽일 셈" '구준엽♥' 서희원-母 말다툼 공개…갈등 봉합될까 [종합]
- 구준엽, 서희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내 DJ 겸 화가인 구준엽과 결혼을 발표한 대만의 인기배우 서희원이 그의 여동생과 함께 모친과의 불화설을 적극 해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현지매체들을 통해 서희원과 모친의 말다툼 내용이 잇달아 보도되면서 두 사람이 무사히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 및 미러미디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과 그의 모친은 서희원이 결혼 발표를 했던 지난 8일 서희원의 집에서 크게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매체는 독자들의 제보를 토대로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8일 구준엽과 결혼을 발표한 서희원은 이날 지인들과 함께 자택에서 축하 파티를 즐겼다. 제보에 따르면, 그의 지인들은 서희원의 재혼을 축하하며 한국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한국에 놀러가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약속을 나눴다. 화기애애한 대화가 오가던 중 서희원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집으로 들이닥쳤고, “어디 한 번 구준엽이랑 한국에 가봐라!”라며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모친은 두 사람의 혼인신고를 반대했고, 이 과정에서 모녀의 말다툼은 폭언으로까지 이어졌다. 서희원은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할 것”이라고 항변했고, 서희원의 모친은 “네가 날 죽일 셈이냐”고 고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매체들은 서희원이 대만의 자택을 처분한 뒤 전 남편 사이에 낳은 두 아이들과 함께 한국으로 떠나 생활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모친과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모친 측은 “외손자와 외손녀는 반드시 대만에서 교육을 받고 중국어를 제대로 익혀야 한다”며 “아이들은 한국에 데려가지 못 한다. 다 커서 유학을 갈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서희원의 여동생인 서희제는 언니와 구준엽의 결혼을 축하하는 한편, 두 사람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전방으로 노력 중이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희제는 한 브랜드의 자선행사에 참석해 “엄마와 언니, 저희 모녀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엄마는 걱정을 하지만 결국 언니를 사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앞서 매체 보도로 제기된 두 사람의 불화설을 일축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서희원과 모친의 불화설은 대만 매체 애플데일리 등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서희원의 모친은 대만 매체 애플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내 딸이 하루 빨리 사과하지 않으면 나는 구준엽을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딸은 이번 일(서희원의 결혼)을 내게 먼저 말해주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나를 속였고 존중하지 않았다”고도 항의했다. 서희제는 이에 대해 자선행사에서 “엄마의 태도도 달라졌다”며 “엄마는 구준엽의 영상을 보고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무척 기뻐한다”고 설명했다.한편 구준엽, 서희원은 지난 8일 SNS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했고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며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20년 만에 재결합을 한 스토리를 전했다.구준엽은 강원래와 1996년 남성 듀오 클론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DJ, 화가로 활동 중이다.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서 여자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대만은 물론 한국,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 '스물다섯 스물하나' 쌍방고백에 '심쿵'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난 널 사랑하고 있어. 나희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밝히며 ‘쌍방고백’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김승호, 제작 화앤담픽쳐스) 9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 최고 13.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6%, 최고 11.9%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극중 나희도(김태리 분)는 백이진(남주혁 분)을 인절미라고 확신한 채 “니가 그랬지. 우린 어떻게든 결국 만날 사이라고”라며 신기했지만 백이진이 우연이라며 거듭 부인하자, 창피해하면서 뒤돌아 뛰어갔다. 나희도는 백이진에게 고백한 순간을 떠올리며 이불킥을 해댔고 백이진과 마주치기만 하면 피해 다녀 백이진을 화나게 했다. 그러던 중 백이진은 나희도와 고유림(김지연 분)을 주인공으로 다루는 다큐를 위해 태양고 체육관을 찾았고 드디어 나희도와 마주쳤다. 백이진이 나희도에게 왜 자신을 피하냐고 묻자 나희도는 “쪽팔려서 그랬다 왜”라고 답하더니 “인절미가 너니까 너라서 나온 고백이야. 그 고백의 반은 네 거라고”라며 묘한 감정을 털어놨다. 우리 관계를 뭐라고 생각하냐며 백이진이 답답해하자 나희도는 “난 요즘 너 땜에 미치도록 복잡해!”라면서 “나 너 질투해. 아니 나 너 좋아해. 근데 너한테 열등감도 느껴. 그래서 요즘 네가 진짜 싫어”라고 속사포처럼 폭탄 고백을 쏟아냈다. 마음속 깊은 곳까지 투명하게 드러낸 나희도를 보며 백이진은 웃음을 터트렸고, “난 고민 끝났어. 해본적도 없지만”이라며 나희도에 대한 마음을 넌지시 내비쳤다. 이어 나희도는 백이진과의 관계에 대해 “정의할 말이 없어. 지인, 친구, 연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그런 구분들 중엔 속하는 게 없어”라면서 정의를 새로 만들자고 덧붙였다. 나희도가 가위, 구름, 무지개 등을 나열하자 백이진은 “난 무지개가 좋네”라며 “나를 몇 번이고 일으킨 사람이야. 책임감을 가져”라고 앞으로 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나희도는 돌아가려는 백이진의 팔을 붙잡은 채 “네 답은 뭐냐고”라고 물었고 백이진은 “무지개는 아니야”라는 답을 한 뒤 여러 감정이 뒤섞인 눈빛을 드리웠다. 이내 나희도의 팔을 떼고 나희도의 손목을 꼭 잡은 백이진이 “나희도”라고 이름을 부르는 순간 나희도가 떨리는 눈빛으로 백이진을 바라봤지만, 나희도의 엄마 신재경(서재희 분)이 등장하면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후 다큐에 들어가는 인터뷰를 위해 방송국을 찾은 나희도는 근사한 기자 백이진의 모습에 설레 했다. 백이진은 인터뷰를 하며 나희도의 왼쪽 얼굴이 예쁘다는, 사소한 사항까지 챙겼고 “나 좀 믿어 나희도. 너한테 피해 가는 건 내가 싫어”라며 신뢰감을 드리웠다. 그러나 백이진이 없는 사이 다큐 PD가 나희도와 고유림에게 아시안게임 판정시비가 있던 동시타를 해보라는 무리한 주문을 하면서, 결국 나희도가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던 터. 다급하게 뛰어온 백이진은 다큐 PD에게 분노를 터트린 후 나희도를 번쩍 안아들고는 병원으로 향했다. 백이진은 나희도가 다치게 된 상황에 자책했지만 나희도는 “옆에 있잖아.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결국엔 옆에 있잖아”라며 고마워했다. 그때 큰 무지개를 발견한 나희도는 차를 세웠고 무지개에 기뻐하는 나희도와 달리 백이진은 나희도의 발목이 괜찮은지만 걱정했다. 나희도의 재촉에 결국 무지개를 보며 편안해진 백이진은 “넌 항상 나를 좋은 곳으로 이끄는 재주가 있네”라며 아시안게임 때 심판 인터뷰를 따러 간 사연을 꺼내고는 “넌 항상 날 옳은 곳으로 좋은 곳으로 이끌어”라고 전했다. 그게 자신이 생각한 관계정의인 무지개라고 미소를 짓던 나희도는 백이진에게 답을 내놓으라고 말했고, 이에 백이진은 “사랑이야. 난 널 사랑하고 있어 나희도. 무지개는 필요 없어”라는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놀란 나희도와 그런 나희도를 따스하게 바라보는 백이진이 담기면서 두근거리는 설렘을 선사했다.‘스물다섯 스물하나’ 10회는 13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 서희원 母, 결혼 갈등 폭로…"딸 사과 없인 구준엽 안 볼 것"
- (사진=이데일리DB,서희원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경과 세월을 뛰어넘은 사랑으로 화제를 모은 클론 출신 DJ 구준엽(53)과 대만 인기 배우 서희원(46, 쉬시위안)의 신혼 생활이 서희원의 모친과의 갈등으로 인해 초반부터 제동이 걸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희원이 구준엽과의 결혼을 자신의 모친에게 발표 하루 전 통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지난 8일 대만 현지매체 빈과일보는 서희원의 어머니가 구준엽과 서희원이 결혼 공식 발표 하루 전에서야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알게 돼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준엽, 서희원은 지난 8일 결혼을 깜짝 발표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화제를 모았다. 20년 전 연인이었다가 헤어진 두 사람은 서희원이 이혼한 뒤 구준엽이 다시 오래 전 번호로 그에게 먼저 연락을 취하면서 인연을 다시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사람이 대면이 아닌 영상통화로 결혼을 약속하고 혼인신고를 해 부부가 됐다는 사실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20년의 세월을 거슬러 결국 부부가 된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국내 및 대만 현지에서 두 사람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예고 없는 결혼 통보로 서희원과 서희원의 모친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분석이다. 빈과 일보에 따르면 서희원의 모친은 “두 사람의 결혼을 몰랐고, 갑작스러운 결혼 통보로 서희원과 말다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매체 애플데일리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서도 “딸(서희원)이 하루 빨리 사과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구준엽)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희원이가 재혼에 대해 사전에 말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속였고, 너무 존중해 주지 않는다”며 “기자가 물어보길래 모른다고 했다. 내가 거짓말하는 것 같지만 난 정말 몰랐다”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서희원의 모친은 딸의 남편이 된 구준엽에 대해서도 “아무 것도 말할 게 없다. 그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른다. 내게 묻지 말라”며 “내 딸이 행복하다면 괜찮다. 그는 내 남편이 아니라 내 딸의 남편”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희원이 구준엽과 함께 한국으로 떠나 생활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자 날선 반응을 보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는 “한국에서 생활이라니 말도 안된다. 내 딸이 그런 말도 안되는 짓을 할 리가 없다”라며 “그럼 (서희원의) 두 아이들은 대체 누가 키우냐”라고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앞서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8살 딸, 6살 아들을 뒀다. 그러나 두 사람은 불화설, 불륜설 등 각종 소문에 휩싸인 끝에 지난해 11월 이혼해 서희원이 아이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 서희원의 모친은 “왕소비와 결혼할 때도 지금과 마찬가지였다. 딸은 결혼에 대해서 아무 것도 말해주지 않았고, 난 심지어 왕소비를 만나보지도 못했다. 구준엽도 마찬가지다. 지금도 같은 상황”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서희원의 모친은 대만에서 유명한 연예계 ‘헬리콥터 맘’(자식을 엄격히 관리하고 과잉 보호하는 엄마)으로 꼽힌다. 서희원이 자신을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대만판 ‘꽃보다 남자’ 드라마 출연 당시 F4 루이로 출연했던 배우 주유민과 열애했지만, 모친의 강한 반대로 어쩔수 없이 헤어졌다는 에피소드가 현지 국민들에게 공공연히 알려져 있을 정도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지금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구준엽과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 마마돌은 쉼표지만… 현쥬니의 도전은 계속 [인터뷰]
- ‘엄마는 아이돌’ 현쥬니(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엄마가 돼서도 꿈꿀 수 있고 도전할 수 있어요.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어요.”한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에서 늦깎이 아이돌로 데뷔한 배우 현쥬니의 이야기다. 현쥬니는 tvN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전 세계 최초로 엄마들로 구성된 걸그룹 마마돌(M.M.D)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무대 위에서 그 누구보다 화려하게 빛났던 현쥬니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메인 댄서가 된 날 ‘엄마는 모든 할 수 있다’라는 말을 외쳤는데, 사실 내가 그렇게 말한 지도 몰랐다”며 “대부분의 여성이 엄마가 된 이후에 자존감이 낮아지곤 하는데, 엄마이기 이전에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받은 존재라는 걸 잊지 말고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쥬니는 또 “엄마가 자존감을 찾으면 결국 아이에게도 좋은 기운을 불어넣게 된다”며 “나의 행복이 곧 가족의 행복이 되는 만큼 모두가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현쥬니(사진=에일리언컴퍼니)◇‘세계 최초’가 된 현쥬니현쥬니는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결성된 마마돌 활동으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엄마로만 구성된 걸그룹으로 데뷔했기 때문이다. 현쥬니가 소속된 마마돌은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를 당시 MC들이 ‘세계 최초’라고 언급할 만큼, 현쥬니와 마마돌의 도전은 그야말로 기념비적이었다.“저희도 방송을 함께 보면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듣고 무척 영광스러웠어요. 사실 연습하는 동안은 세계 최초가 될 것이라곤 생각도 못 했거든요. 뭔가 한 획을 그었다는 생각에 무척 뿌듯해요. 소름이 돋기도 했고요.”현쥬니가 마마돌 활동에 더욱 뿌듯함을 느낀 이유는 바로 10세 아들의 열띤 반응 때문이기도 하다. 현쥬니의 아들은 평소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인데, 엄마가 부른 ‘우아힙’을 아침과 점심, 저녁까지 하루 종일 듣는다고 했다.“아들이 항상 칭찬해 줘요. 엄마 너무 멋있고, 제일 예쁘다고요(웃음). 제가 곤란해질 정도로 너무 자랑을 많이 하고 다니는데요. 든든한 아들 덕분에 더욱 무대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끔 제가 늦잠을 자면, 아들은 제 귀에 ‘우아힙’을 틀어서 들려주기도 해요. 저는 그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면서 일어나곤 하죠. 그런 모습을 가족들도 재미있어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 아들이 좋아한다는 점에서 엄마로서 뿌듯함을 느낍니다.”‘엄마는 아이돌’ 마마돌(사진=tvN)◇현쥬니의 ‘피, 땀, 눈물’마마돌의 ‘우아힙’이란 결과물은 무척 훌륭했지만, 그런 결과물을 보여주기까지 현쥬니는 그야말로 ‘피, 땀,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아이돌로서 무대에 서 본 적이 없고, 밴드 활동은 했지만 퍼포먼스를 해본 경험이 전무해 다른 멤버들보다 2배, 3배는 더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엄마는 아이돌’에서 가장 처음 접한 건 춤이었어요. 제 머릿속엔 ‘잘 추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는데, 제 몸은 의지와 상관없이 따로 놀았죠. 하지만 언제까지 제 몸 탓만 할 순 없었어요.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릴 순 없겠지만, 최선의 무대를 보여드리자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연습 또 연습했죠. 그렇게 메인 댄서 포지션을 얻게 되니까 부담이 더 커지더라고요. 오죽하면 매일 아침잠에서 깨자마자 춤 연습을 하곤 했어요(웃음).”멤버들의 나이가 나이인 만큼, 마마돌의 연습 현장은 굉장히 독특했다고 현쥬니는 말했다. 다들 연예계 활동을 꽤 하기도 했고, 엄마로서도 노하우가 쌓인 만큼 그런 점들이 곳곳에서 베어나왔다고 말했다.“연습실에서 당 떨어질까 봐 초콜렛을 챙겨 먹곤 했어요. 또 저희 대기실에선 유독 파스 냄새가 진동하고 했죠. 나이가 있다 보니 연습을 하고 나면 몸이 계속 쑤시기도 했고, 서로 파스를 붙여주는 모습은 흔한 풍경이었어요. 저희만의 유행어도 있었죠. ‘입술 챙겼어?’, ‘눈썹 챙겼어?’가 대표적이에요.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다 보니 입술이 지워지잖아요. 그래서 서로들 ‘입술 챙기세요’라고 말을 건네주곤 했어요.”‘엄마는 아이돌’ 현쥬니(사진=tvN)‘엄마는 아이돌’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현쥬니는 1초도 고민하지 않고 ‘첫 완전체 미션’이라고 답했다.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 라이브 춤과 노래를 10시간 안에 소화해야 하는 미션이었는데, 그때 정말 고생을 해서 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6인 완전체로 처음 연습한 곡이 ‘넥스트 레벨’이었어요. 처음 들었을 땐 ‘설마 10시간 만 주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제작진이 정말 칼 같더라고요. 그때 퇴근도 포기하고 연습했어요. 진짜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그 누구도 불평불만 없이 연습에만 매진했던 것 같아요. 가장 힘들었던 건 동선 맞추기였어요. 요즘 아이돌은 칼군무는 기본이고 복잡한 동선까지 소화해야 하더라고요. 그걸 10시간 만에 다 하려다 보니 정말 고생했죠.”현쥬니는 배우 출신답게 무대 위에서 포스가 대단했다. 마치 음악에 담긴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연기로 펼쳐내는 것처럼, 현쥬니의 파트만큼은 몰입감이 상당했다.“멤버들이 그러더라고요. 배우는 배우구나라고요. 가수에겐 없는 무드가 있다고 하던데, 가끔씩 ‘표정 연기 연습했냐’고 묻곤 했어요. 사실 거울 보고 표정연기를 연습했다기보단, 그 곡의 분위기 속에 담긴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현쥬니(사진=에일리언컴퍼니)◇마마돌은 쉼표, 현쥬니는 계속마마돌 멤버들은 약 3분간의 ‘우아힙’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3개월 대장정을 쉼 없이 달렸다. 그렇게 데뷔 무대에 오른 마마돌은 ‘우아힙’이란 곡명에 걸맞게 우아하고 힙한 무대를 펼치며 강렬한 아우라를 뽐냈다. 무대를 접한 이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또 마마돌의 앞으로의 행보에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무대는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데뷔 무대이자 고별 무대이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다.“데뷔를 앞두고 기쁜 마음이 앞서야 하잖아요? 하지만 저희는 데뷔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무척 슬펐어요. 끝이 정해진 그룹이다 보니까 기쁨과 설렘보단 허한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저는 마침표를 찍고 싶지 않은데, 본의 아니게 마침표가 찍혀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전 마침표가 아닌 쉼표로 바꾸려고요. 언제든 다시 만나 활동할 수 있도록, 활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어요.”마마돌은 잠시 쉼표지만, 현쥬니의 행보는 계속된다. ‘본업’인 배우로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올해는 버킷리스트를 이루면서 새해를 시작했는데요. 일단은 본업으로 돌아가서 좋은 캐릭터로 시청자를 만나는 게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한동안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렸으니, 당분간은 배우로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제 나이가 찼고 엄마도 됐으니 깊이 있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요. 또 재밌는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넷플릭스 작품도 출연하고 싶어요. 마마돌은 잠시 쉼표로 놔두기로 했으니,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마마돌 현쥬니로 ‘짠’하고 나타나겠습니다. 2022년에는 팔색조 현쥬니를 기대해 주세요.”
- '고딩엄빠' PD "10대 임신? 10대의 성 전반적으로 다룬다"
- ‘고딩엄빠’ 남성현 PD(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신규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의 남성현 PD가 10대의 성(性)이라는 파격 소재를 다룬 이유에 대해, 직접 기획 의도를 밝혔다.‘고딩엄빠’는 10대에 결혼, 출산, 육아를 경험하게 된 고등학생 엄마, 아빠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박미선 인교진 하하가 MC로 나서며 성교육 강사 및 심리상담가 등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고딩엄빠’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솔루션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10대의 성에 대해 보수적인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고등학생 엄마, 아빠의 일상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인 만큼, ‘고딩엄빠’는 론칭 소식이 알려진 직후 화제를 모았다.특히 최근 1차 티저에서 11개월 차 ‘덩쿨이’의 엄마인 만 18세 고등학생이 등장한 데 이어, 2차 티저에서 ‘3억~5억원대에 이르는 임신중절 합의서’가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공개돼, 어른들이 모르는 10대들의 성문화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한껏 커진 상황.이에 대해 ‘고딩엄빠’의 남성현 PD는 “많은 사람들이 쉬쉬하지만 우리 주변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10대의 성 이야기’를 소재로 하다 보니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쏠린 게 사실”이라며 “10대 엄마, 아빠라는 주제를 통해 10대의 성에 대한 내용을 전반전으로 다룰 예정이다. 10대의 성을 숨기는 사회적 분위기에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고 밝혔다.또한 남PD는 “우리의 ‘고딩엄빠’들은 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고, 쉽지 않은 선택과 그 책임을 다하고 있는 아들, 딸 그리고 친구이자 동생들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어려움을 당당하고 굳세게 이겨내는 모습, 혹은 힘들어하는 과정들을 방송에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다. 10대와 부모 세대가 함께 손잡고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라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고딩엄빠’의 연출자인 남성현 PD와의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Q: 파격적인 소재의 예능인데 어떻게 기획하게 된 것인지 계기가 궁금하다.A: 많은 사람들이 쉬쉬하지만 우리 주변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고, 파격적인 주제지만 리얼리티로 잘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제작을 결심하게 됐다.Q: 섭외부터 촬영 등 모든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떤 기준으로 섭외가 진행됐는지?A: 여러 어려움 중에 섭외가 가장 어려웠다. 얼굴을 다 내놓고 일상생활을 공개하는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한다는 것이 출연자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첫 번째로 생각한 ‘고딩엄빠’ 섭외 기준은 바로 ‘당당함’이었다. 우리의 고딩엄빠들은 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고, 쉽지 않은 선택과 그 책임을 다하고 있는 아들, 딸 그리고 친구이자 동생들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어려움을 당당하고 굳세게 이겨내는 모습, 혹은 힘들어하는 과정들을 방송에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다.Q: MC로 박미선, 하하, 인교진을 캐스팅한 이유는?A: 일단 단번에 섭외에 응해주신 3명의 MC분들께 감사드린다. 박미선 씨의 경우 우리 출연자들이 박미선 씨의 자녀분들보다 나이가 어리다. 찐엄마의 입장에서 사랑 넘치는 잔소리(?)와 진심 어린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하하 씨는 마음 여린 욱하는 삼촌이고, 인교진 씨의 경우는 할 말은 해주는 눈물 많은 삼촌이다. 고딩엄빠를 돌봐주는 찐엄마와 삼촌, 3MC의 새로운 조합의 토크 티키타카를 기대해 달라.Q: ‘고딩엄빠’만의 차별점을 들자면? 10대들의 성 이야기를 다루면서 수위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A: ‘10대의 성’이라는 것에 대해 숨기고 쉬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 ‘고딩엄빠’ 제작진은 현실과는 다른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보고자 했다. 현실에서 쉬쉬했던, 하지만 분명히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누군가의 삶을 직접 들여다본다는 것이 여타의 리얼리티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다. 여기에 우리 고딩엄빠들에게 제작진과 MC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없는 부분이 전문적인 성교육과 심리상담이라고 생각했다. 어른들이 모르는 요즘 성교육과 심리상담을 두 분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완벽하게 채워주실 예정이다.Q: 첫 회의 관전 포인트 내지는,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A: 10대 임신이라는 것에 선입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고딩엄빠’에서는 10대 엄마, 아빠라는 주제를 통해 10대의 성에 대한 내용을 전반전으로 다룬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10대 자식을 둔 부모, 부모와 트러블이 있는 10대, 질풍노도와 같은 10대 시기를 지나온 20,30대 등…, 남녀노소 모두 공감하며 같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작하고 있다. 10대와 그들의 부모가 손잡고 보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
-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박주미·부배 충격 결혼…"상상 초월 전개"
- ‘결혼작사 이혼작곡3’(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첫 방송을 7일 앞둔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가 ‘결사곡’ 시즌 1, 2의 핵심을 정리하며 시즌3의 입덕 포인트를 공개했다.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3’)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세 부부, 삼색 불륜‘결혼작사 이혼작곡1, 2’는 겉으로는 행복해 보였던 30대, 40대, 50대 부부가 남편의 불륜으로 파국을 맞는 내용을 담아 공감과 공분을 샀다. 딩크족이었던 30대 남편 판사현(강신효)은 센 성격의 부혜령(이가령)과 정반대인 송원(이민영)과 사랑에 빠져 외방 자식을 만들었고, 40대 남편 신유신(지영산)은 아미(송지인)와의 이중생활을 철저히 숨기다 아내 사피영(박주미)에게 현장을 들켜 이혼을 당했다.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은 살림과 일에 치여 꾸미기조차 힘든 아내 이시은(전수경)과 달리 화려한 뮤지컬 배우 남가빈(임혜영)에게 반해 가정을 버리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세 부부 모두 이혼한 가운데 판사현은 송원의 순산을 기다리며 행복한 나날을, 신유신은 아미와 새엄마 김동미(이혜숙)의 치열한 대치가 계속되는 기막힌 동거로 골치 아픈 나날을, 박해륜은 결혼을 꿈꿨던 남가빈에게 버림받은 후 초라해졌다.◇신기림 의문사‘결혼작사 이혼작곡1, 2’를 관통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뽑자면 신유신의 아빠 신기림(노주현)의 의문사이다. 김동미를 끔찍이 챙기며 70대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던 신기림은 김동미와 영화관 데이트에서 갑자기 심장발작을 일으켜 죽고 말았다. 코미디 영화를 보던 김동미는 발작에 괴로워 팔을 붙잡는 신기림을 외면했고, 스크린에만 시선을 고정한 채 눈물과 웃음이 뒤섞인 그로테스크한 표정을 지어 위태로움을 배가시켰다. 그리고 신기림이 죽고 난 후 새 아들 신유신에게 기대며 지나친 스킨십을 시도했던 김동미는 “부디 젊은 사랑 허락해주십시오”라는 기도를 올려 기묘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후 신기림 혼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도는 중 시즌2 마지막 장면에서 손녀 지아(박서경)에 빙의된 신기림이 김동미를 습격해 위기감을 높였다.◇충격 웨딩‘결사곡1, 2’에서 남편의 불륜으로 마음을 다쳤던 부혜령, 사피영, 이시은은 모두 이혼을 했고, 술자리에서 전남편의 불륜 사실을 공유하며 더욱 돈독해졌다. 더불어 함께 일한 지 오래됐지만 무미건조한 표정과 덤덤한 말투로 속내를 보이지 않는 서반(문성호)에 대한 세 사람의 관심은 커졌던 터. 부혜령은 눈물의 이혼 기자회견으로 혼자가 됐음을 공표했고, 사피영은 우연히 만난 서반에게 이혼을 얘기한 뒤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시즌2 마지막 장면에서 둘만의 접점이 없던 사피영과 서동마(부배)가 웨딩마치를 올리며 충격을 선사, 전혀 예상치도 못한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제작진 측은 “시즌3에서는 시즌1과 시즌2에서 맹활약을 펼친 캐릭터들의 핵폭풍 변신이 예정돼있다”라며 “더 거세질 상상 초월 전개로 극강의 중독성을 선물할 ‘결사곡3’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2월 26일 토요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맘마미안' 2월 8일 스페셜 방송, 추억 몰아보기
- ‘맘마미안’(사진=MBC에브리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맘마미안’이 스페셜 방송으로 찾아온다.MBC에브리원 예능 ‘맘마미안’은 스타가 출연해 엄마의 손맛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으로, 스타는 엄마가 만든 음식과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한 셰프 군단의 음식 중에 엄마의 손맛을 추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지난 2월 1일 방송을 끝으로 ‘맘마미안’ 시즌1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맘마미안’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스페셜이 공개된다”라고 밝혔다. 9주 간의 추억이 가득 담긴 ‘맘마미안’ 스페셜은 2월 8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그간 ‘맘마미안’은 다양한 스타들의 이야기와 어머니들의 다채로운 손맛, 그리고 사랑이 가득 담긴 47가지 음식들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마린보이 박태환부터,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 배우 서지석, 김수미, 고은아 격투기 선수 김동현, 래퍼 딘딘, 가수 오종혁, 이원일 셰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찾아와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스페셜 방송에서는 3MC 강호동, 이수근, 이혜성과 ‘맘마미안’의 또 다른 주역 목진화 셰프(승우아빠), 박성우 셰프, 김정묵 셰프가 한 자리에 모여 스타들과 함께 했던 시간을 되돌아볼 예정이다. ‘맘마미안’을 빛냈던 추억의 음식들과 레시피, 방송 하이라이트는 물론 MC들과 셰프 군단의 ‘원픽’ 메뉴들도 공개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맘마미안’ 종영 이후에는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떡볶이집 그 오빠’가 방송된다. 최근 반가운 확장 이전 소식을 알린 ‘떡볶이집 그 오빠’는 모두의 기대 속에 재오픈을 앞두고 있다. 새 단장을 마친 ‘떡볶이집 그 오빠’는 다양한 셀럽, 스타, 추억 속 인물들의 이야기와 함께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한편, 9주 간의 맛있는 추억이 한 가득 담긴 MBC에브리원 ‘맘마미안’ 스페셜은 2월 8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만나볼 수 있다. 정규 편성된 ‘떡볶이집 그 오빠’는 2월 15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결사곡3' 성훈·이태곤·김보연 하차→강신효·지영산·이혜숙 합류
- ‘결혼작사 이혼작곡3’(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 강신효, 지영산, 이혜숙이 ‘결사곡3’의 판사현, 신유신, 김동미로 등장을 알리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오는 2월 26일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제작 ㈜지담 미디어, 하이그라운드,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이다. 무엇보다 앞서 방송된 ‘결사곡2’ 최종회에서 펼쳐진 ‘커플 체인지 웨딩 엔딩’은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기며 ‘결사곡3’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이와 관련 강신효, 지영산, 이혜숙이 ‘결사곡3’ 속 30대 남편 판사현과 40대 남편 신유신, 신유신의 새 엄마 김동미 역으로 출연한다. 먼저 ‘의문의 일승’, ‘조작’, ‘육룡이 나르샤’ 등에 출연한 강신효는 ‘결사곡3’ 판사현 역으로 댕댕미 연하남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결사곡2’에서 아내 부혜령(이가령)과 이혼 후 임신한 불륜녀 송원(이민영)과의 새 미래를 꿈꿨던, 파격 엔딩의 한 획을 그은 판사현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쏠린다.강신효는 “좋은 작품에 캐스팅되어 매우 기쁘다. 선배님께서 앞서 보여주신 캐릭터를 잘 이어받아 또 다른 매력의 판사현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결사곡3’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 1, 2가 화제가 컸던 만큼 시즌3도 시청자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 새로운 판사현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1997년 엠넷 4기 공채 VJ라는 특이한 데뷔 이력이 있는 지영산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계 문을 두들기다 ‘결사곡3’ 신유신 역으로 발탁됐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지영산이 분한 신유신은 ‘결사곡2’에서 아미(송지인)와의 불륜이 들통난 후에도 아내 사피영(박주미)에게 적반하장으로 행동해 공분을 일으켰던 터. 이글이글한 눈빛과 딱 떨어지는 슈트핏이 신유신과 싱크로율 200% 자랑하는 지영산이 보여줄 신유신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지영산은 “시즌 1, 2 열혈 시청자였는데 이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님의 새로운 ‘신유신’으로 시청자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돼 큰 영광이다”라며 감격스러운 출연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결사곡3’ 오상원 감독님이 ‘너의 모습이 지금의 신유신이다’라고 용기를 줘 자신감을 얻었다”는 말로 시즌 1, 2때 사랑을 많이 받은 신유신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시즌 1, 2 때 만큼, 어쩌면 더욱 큰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라 확신한다. 2월 26일 첫방송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결사곡3’ 본방 시청 독려를 했다.마지막으로 ‘결사곡3’ 김동미 역으로 찾아올 이혜숙은 데뷔 43년 차 베테랑 배우답게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공력을 터트려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할 전망이다. 이혜숙이 변신한 김동미는 새 아들 신유신(지영산)과 묘한 관계를 형성하고 신유신의 불륜녀 아미와 대치를 벌이며 최강 흡입력을 선사했던 상태. 이혜숙은 나이를 잊은 우아한 미모를 바탕으로 시즌 1, 2 김동미가 보여준 기묘함과 코믹함, 고풍스러움과 치밀함 등 오색빛깔 매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프리즘 열연을 예고했다. 이혜숙은 ‘결사곡3’ 출연과 관련 “김동미 역에 김보연씨가 너무 잘했던 터라 내가 합류함으로써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걱정된 게 사실이었지만 드라마 속으로 스며들도록 역할에 충실했다”고 출연 소감을 털어놨다. 시청자들에게는 “항상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김동미 역할을 이끌어낼 생각이다. 흥미있는 스토리가 많이 전개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제작진 측은 “강신효, 지영산, 이혜숙은 ‘결사곡3’에서 색다른 판사현, 신유신, 김동미의 모습을 보여주며 ‘결사곡3’의 화력 불쏘시개로 활약할 예정”이라며 “세 사람의 합류로 더 강력해진 시너지와 새로운 케미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오는 2월 2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 '엄마는 아이돌' 감동 속 종영…가희 "우린 엄마이기 전에 한 사람"
- (사진=tvN ‘엄마는 아이돌’)[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예능 ‘엄마는 아이돌’이 감동과 감사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금) ‘엄마는 아이돌’이 종영했다. 총 3개월 여의 준비 기간을 거친 결과, 가희·박정아·별·양은지·현쥬니·선예가 마마돌(M.M.D)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이날 마지막 방송에선 마마돌의 첫 음악방송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마마돌은 지난 27일(목)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곡 ‘우아힙(WooAh Hip)’ 무대를 펼쳤다. 첫 음방 무대를 앞둔 6인은 “오늘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무대에 올라서자, 언제 긴장했냐는 듯 마마돌의 눈빛이 돌변했다. 평소 어려워하던 파트도 잘 소화해냄은 물론, 아이돌답게 촬영 카메라를 모두 짚어내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것. 이어진 단독 콘서트에서 이들은 더욱 놀라운 기량을 뽐내 감탄을 안겼다. 많은 화제를 몰고 있는 마마돌만의 ‘Next Level’ 커버 무대를 시작으로, ‘언니 라인’ 가희·박정아·별의 ‘DIVA’ 커버 무대, ‘동생 라인’ 양은지·현쥬니·선예의 ‘내가 제일 잘 나가’ 커버를 완벽하게 해내며 그 시절 향수를 다시 소환했다. 특히 ‘내가 제일 잘 나가’ 무대에서는 산다라박이 특별 게스트로 합류해 볼거리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박정아, 별, 선예가 ‘Stand Up For Love’를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장장 3개월에 걸친 여정에는 멤버 6인의 끝없는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 방송 초반 선예를 비롯한 모두는 “내가 해도 될까, 라는 생각도 있었다”라고 전할 만큼 두려움도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메인 보컬 선발, 댄스 미션, 그리고 많은 트레이닝과 실전을 통해 전성기 때의 역량을 다시금 부활시켰다. 이에 시청자들은 “재도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엄마들 하나하나 해낼 때마다 내가 다 눈물이 난다”라며 감동 어린 진심을 쏟아냈다.뿐만 아니라, 마마돌의 뒤에는 많은 이들의 애정과 노력이 있었다.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소환단, 마스터들부터 마마돌의 ‘숨은 공신’ 가족들이 모두 콘서트장에 자리해 이들을 지켜봤다. 데뷔까지 꾸준한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 또한 객석을 가득 메웠다. 멤버들은 팬들의 영상 편지, 종이 비행기 편지 속 오랜 팬의 흔적과 애정을 마주하며 오열해 시청자들을 다시금 울렸다.마마돌의 정신적 지주이자 맏언니 가희는 “많은 엄마들이 저희를 보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 엄마이기 전에 한 사람이다. 꼭 아셨으면 한다”라며 엄마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박정아 또한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했다. 몸은 부서질 것 같았지만, 좋은 선물과 좋은 친구들 너무 감사하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연출을 맡은 민철기PD는 “우선 팬 분들,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우리의 진심과 노력을 공감해주시고,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서두를 뗐다. 이어 “출연자들이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맙다. 해외에 있는 분들도 있었던 만큼 시작부터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거다. 다들 잘하고 싶어서 정말 연습을 많이 했고, 매사 진심과 사력을 다하더라”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또한 “멤버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고, 이 프로그램 하길 잘했다는 얘기를 많이 해줬다. 함께 한 시청자 분들, 특히 많은 엄마들에게 작은 위안과 울림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여운 어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