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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두현 신임 케협 회장 "결과로 말하겠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결과로 말하겠다.” 국내 최대 유료방송 민간 단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윤두현(사진) 전 청와대 수석이 26일 협회 총회 직후 신임회장이 남긴 일성이다. 윤 신임회장은 케이블협회 회장 내정 직후부터 청와대 낙하산 논란에 시달렸다. 윤 신임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무자격자가 오지 않았느냐, 케이블을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와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겠느냐’ 하지만 케이블방송 업계 PP(프로그램제작자) 쪽에서 줄곧 종사했다”며 “결과로서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케이블이 처음 생겼을 때 서울신문 기자로 있다가 YTN으로 옮겼다”며 “뉴스가 시청자들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SO(케이블방송사업자)의 일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블 업계와 인연이 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케이블과 인연이 적은 청와대 인사가 민간단체 수장까지 맡는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대표적으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윤 신임 회장의 청와대 홍보수석 이력을 언급하며 반대 의사를 직접적으로 밝혔다. 한편 윤 신임회장은 케이블TV협회 회장으로 업계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케이블업계에서 지상파 재송신, 결합상품 규제, 합산 규제 문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케이블 업계가 서로 잘 이야기하고 다듬어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케이블 업계 최대 현안중 하나인 아날로그 수신 가구의 디지털 전환도 빠른 시일내에 완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로 옮겼을 때 장점을 알리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지원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신임 회장은 서울신문 사회부,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다 케이블TV 개국을 준비하던 보도채널 YTN으로 이동해 정치부,국제부 기자와 뉴미디어국 해외사업부장, 보도국 정치부장,국제부장을 두루 거쳤다. 이후 YTN 보도국장, YTN플러스 대표,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 페이스북, 달라지는 7가지…"가상현실 동영상 시청 가능"
- 페이스북 메신저 플랫폼을 활용해 쇼핑몰과 고객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테크크런치)[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인 페이스북이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앱)을 강화한 서비스인 ‘메신저 플랫폼’을 비롯해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25일(현지시간) 선보였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F8 2015’ 연례 개발자 회의 개막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메신저 플랫폼은 사진이나 비디오, 오디오 클립 등 (메신저를 통한) 의사소통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메신저 서비스 확대로 새로운 페이스북 시대를 열어갈 전망이다. 먼저 사용자들은 ‘메신저 플랫폼’을 이용하면 예전처럼 앱을 실행하기 위해서 페이스북을 종료할 필요가 없어졌다. 예를 들어 사진을 수정하고 싶다면 해당 앱을 열어 바로 사진을 수정할 수 있다.이에 따라 지도나 날씨, 스포츠 경기 결과 등 다양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의 메신저 컨텐츠 앱 파트너는 디티(Ditty), 집잽(JibJab), 지피(Giphy), 플립립(FlipLip), 밈스(Memes), 더웨더채널(The Weather Channe)등이 선정됐다.또 이 플랫폼을 활용해 쇼핑몰은 고객의 개별 이메일이 아닌 메신저를 통해 구매 확정 메시지부터 배송 현황, 반품 정보까지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페이스북에 업로드한 동영상을 다른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공유할 수 있다. 예전에는 페이스북에서만 실행이 가능했지만 유뷰브처럼 다른 사이트에서도 해당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것. 언론매체에서 기사를 읽고 쓴 댓글을 바로 페이스북에 노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들은 원하는 기사를 쉽게 포스팅 할 수 있게 되고, 언론사는 자신의 기사를 더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페이스북과 연동되는 언론사는 버즈피드와 허핑턴포스트, 폭스스포츠, 엘리트데일리 등 4곳이다. 메신저 플랫폼과 별도로 페이스북은 뉴스피드에서 전방위 360도 입체 비디오 시청이 가능한 서비스를 조만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한다면 시선을 돌리는 것만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앞서 구글의 동영상 업체 유튜브가 비슷한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또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계좌를 통해 사물들을 조작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즉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앱 개발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개시했다. 페이스북 메신저 플랫폼 기반의 앱을 만든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앱 사용 실태와 특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은 개발자 회의에서 이를 이용한 마케팅 캠페인이 얼마나 호응을 얻고 있는지 남녀 비율 등 인구학적 지표에 따라 즉각 알아보는 시연을 하기도 했다 .앱 개발자들은 사용자의 앱 사용 특성을 분석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페이스북, 메신저 서비스 강화…날씨 정보 주고 받는다☞ 페이스북, 뉴스유통 추진…`SNS판 네이버` 꿈꾼다
- 정부, 대규모 예산 투입해 IoT와 클라우드 키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삼성, SK(003600), KT(030200) 같은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 오라클, SAP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하지만, 국내에 아직 이렇다 할 레퍼런스가 없는 게 사실이다. 오라클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000명 규모의 클라우드 인력을 뽑고, SAP가 클라우드 회사로의 변신을 위해 전 세계 직원 2250명을 줄이기로 하는 등 제품부터 조직까지 변신이 진행 중이나, 국내 수요는 많지 않았다. IoT는 스마트폰과 연결된 웨어러블기기(스마트 디바이스) 정도가 출시됐고, 클라우드는 보안에 대한 불안감과 기업들의 전산시스템 보유에 대한 보수적인 인식이 겹쳐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지자체 등과 함께 IoT와 클라우드에 대해 대규모 실증사업을 진행하기로 해 주목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K-ICT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ICT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Iot 실증사업에만 5년간 1242억…IoT나 클라우드 쓰는 융합에는 2.1조 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5일 최양희 장관과 홍문종 국회미방위원장, 삼성·LG 등 제조사, 통신3사, 방송사, 중소벤처기업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K-ICT전략 발표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총 9조 원을 투입해 ICT 산업 성장률 8%를 달성하고 2020년 국내총생산(GDP) 20조 원을 추가로 확대함과 더불어 일자리 15만개를 새롭게 창출할 것을 다짐했다.일종의 스마트 뉴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ICT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새로운수요를 만들겠다는 것과 SW·신산업 분야 9대 전략산업 육성이 눈에 띈다. 9대 전략 산업은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정보보안, 5G, UHD, 스마트 디바이스, 디지털콘텐츠, 빅데이터다. IoT에서는 헬스케어와 스마트시티 등 2개 분야에서 지자체·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규모 실증단지를 조성하고(2015년 예산 126억 원), 7개 전략업종별(가전 제조 자동차 에너지 보건 스포츠 관광) 대규모 실증사업(2015년 232억 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실증사업에 투자하는 돈만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242억 원에 달한다.또한 글로벌 민관협의체를 통해 글로벌기업, 대기업 등과 협력해 IoT 중소벤처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2014년 34개→2019년 200개)하는 동시에, IoT 센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보안강화를 위한 ‘IoT 시큐리티 센터’도 구축해 운영키로 했다.(2015년 20억 원)클라우드 역시 관련 법이 시행되는 9월 이후부터 본격 성장할 전망인데, 우선 공공서비스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2019년 40개)을 가속하고, 산업단지에 클라우드 적용(2019년 50개)을 가시화해 공공·민간의 클라우드 이용을 2019년 공공 20%, 민간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미래부의 ICT융합 투자 계획(단위: 억 원)특히 정부는 2019년까지 ICT융합사업에 예산 2조 1000억 원을 투입키로 했는데, 대부분의 기술이 IoT나 클라우드로 구현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규제가 없고 주파수 자유활용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만들어 해외 주요 융합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것도 포함됐다.이를테면 △주요도로에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개발·구축으로 교통소통 개선(교통)△대형 빌딩·아파트에 스마트미터기 및 지능형 전력관리 장치(ESS) 확산(에너지)△모든 학교에 1기가급 유무선 통신환경 구축, N-스크린 학습서비스 지원(교육)△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맞춤형 의료 시범사업, 헬스파크 운영(의료)△IoT 기반의 실시간?맞춤형 관광정보 등 스마트 투어 구현(관광)△10개 혁신도시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갖춘 스마트 시티 구축(도시) 등이다.◇미래부, IoT와 클라우드에 올인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교통과 에너지 등 6대 분야를 ICT 융합 핵심분야로 선정해 해당부처와 공감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하기로 했다”면서 “교육의 경우 좀 더 협의해야 하고 교통과 에너지는 상당 부분 협의됐다. 기재부와 협의 중인데 중기 재정 전략회의 등을 통해 재원확보 소요제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클라우드진흥법이 통과하면서 시스템통합(SI) 회사의 마케팅 능력이나 연고 영업이 정보화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게 바뀔 것”이라며 “패키지 클라우드가 되면 남는 것은 기술력 밖에 없다. 실력있는 기업들이 인정받는 시대로 급격하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 5년간 9조 투입..2020년 ICT 생산 240조원, 수출 2100억불 간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앞으로 5년간 총 9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ICT산업 성장률 8%, 2020년 ICT생산 240조 원, 수출 2100억불을 달성하는데 온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일종의 스마트 뉴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ICT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새로운수요를 만들겠다는 것과 SW·신산업 분야 9대 전략산업 육성이 눈에 띈다. 9대 전략 산업은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정보보안, 5G, UHD, 스마트 디바이스, 디지털콘텐츠, 빅데이터다. 또한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1위 분야도 더 잘할 수 있도록 혁신형 반도체와 융합 디스플레이, 상상초월형 스마트폰 등 차세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천기술개발을 지원(2019년까지 1838억 원)하기로 했다.△미래부 ‘K-ICT 전략’ 투입 예산(단위, 억 원)투입예산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추후 변동 가능미래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K-ICT 전략’을 수립해 발표했다.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아이콘 부처로서, 창조경제 핵심성과 창출을 앞당기고 ICT가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2019년까지 ICT융합에 2.1조 투입..범부처로 추진정부는 2019년까지 총 2.1조원을 투자해 사회전반의 ICT융합수준을 현재 60%에서 2019년 80%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규제가 없고 주파수 자유활용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만들어 해외 주요 융합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것도 포함됐다.이를테면 △주요도로에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개발·구축으로 교통소통 개선(교통)△대형 빌딩·아파트에 스마트미터기 및 지능형 전력관리 장치(ESS) 확산(에너지)△모든 학교에 1기가급 유무선 통신환경 구축, N-스크린 학습서비스 지원(교육)△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맞춤형 의료 시범사업, 헬스파크 운영(의료)△IoT 기반의 실시간?맞춤형 관광정보 등 스마트 투어 구현(관광)△10개 혁신도시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갖춘 스마트 시티 구축(도시) 등이다.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교통과 에너지 등 6대 분야를 핵심분야로 선정해 해당부처와 공감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하기로 했다”면서 “교육의 경우 좀 더 협의해야 하고 교통과 에너지는 상당 부분 협의됐다. 기재부와 협의중인데 중기 재정 전략회의 등을 통해 재원확보 소요제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미래부의 ICT융합 투자 계획(단위: 억 원)미래부는 ICT와 타산업 분야간 융합을 앞당기기 위해 ‘ICT 산업 공동연구반’ 등을 통해 융합규제를 상시 발굴하고, 부처간 조정절차, 결과 점검 등을 통해 신속히 처리하며임시허가 제도 역시 개선해 융합 서비스 출시를 촉진하기로 했다.◇지자체와 대규모 IoT 실증단지 조성..7개 전략업종별 실증사업IoT 시대라지만, 다품종 소량 생산의 웨어러블 기기들외에 지자체 공공서비스나 전략 굴뚝 산업에 적용된 사례는 국내에는 거의 없는 게 사실이다.이에 따라 미래부는 헬스케어와 스마트시티 등 2개 분야에서 지자체·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규모 실증단지를 조성하고(2015년 126억 원 예산), 7개 전략업종별(가전 제조 자동차 에너지 보건 스포츠 관광)대규모 실증사업(2015년 232억 원)을 추진한다.(2015년~2019년, 총 1242억 원).또한 글로벌 민관협의체를 통해 글로벌기업, 대기업 등과 협력해 IoT 중소벤처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2014년 34개→2019년 200개)하는 동시에, IoT 센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보안강화를 위한 ‘IoT 시큐리티 센터’도 구축해 운영키로 했다.(2015년 20억 원)◇클라우드, 정보보안, 빅데이터, 스마트 디바이스도 육성 클라우드는 관련 법이 시행되는 9월 이후부터 본격 성장할 전망인데, 우선 공공서비스의 민간클라우드 전환(2019년 40개)을 가속화하고, 산업단지에 클라우드 적용(2019년 50개) 등으로 공공·민간의 클라우드 이용을 확대(2019년 공공 20%, 민간 40%)하고, 클라우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원스톱 규제개선을 추진한다.정보보안은 정보보호 서비스 제값받기(유지보수대가 외에 10% 추가), 사이버 안전 대진단(주요기반시설 지정확대 : 292개→‘17년 400개) 등으로 신시장을 창출하고, 사이버 블랙박스 등 10대 정보보호 제품을 발굴·육성하며, 연구소, 대학, 벤처 등이 참여하는 ‘사이버 시큐리티 스파크’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시장규모 7.6조원 → 2019년 15조원).5G이동통신은 2020년 표준특허 세계 1위, 광통신부품 자립도 90%이상(현재 60% 수준)을 달성하고, 초고화질(UHD)방송은 세계최초로 지상파 UHD를 도입하는 것과 함께 2017년에는 유료 UHD가입자의 15%를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인터넷동영상서비스의 방송규제 유보,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진흥법 제정 추진 등을 통해 방송+스마트미디어 시장규모를 17.3조 원에서 2019년 26.8조 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빅데이터 분야는 민간과 공동으로 제조 건강 기상 스포츠 재난 유통 금융 등에서 선고 프로젝트를 추진(3년 350억 원)하고, 시민체감형 도시 문제(교통, 주차 등) 해결 시범사업도 추진한다.(2017년 6곳)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개인정보보호가 조화되도록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제 개정을 추진하겠다”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설득해서 절충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굉장히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미래부는 국내 중소기업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웨어러블 기기)도 9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모바일융합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2019년까지 1천개 제품화를 추진하고, 판교 창조 ICT디바이스랩을 대구로 확대하며, 해외 통신사업자의 국내 인증랩을 설치해 해외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미래부가 25일 오전 개최한 민관 합동 ‘K-ICT전략 발표회’가 열린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 R&D센터에서 전시한 9대 전략산업별 대표 제품들. 출처=미래부미래부는 동 전략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민·관 합동으로 ‘K-ICT 전략 발표회’를 이날 9시 30분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했다.최양희 미래부 장관,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제조사·통신사·방송사 CEO, ICT 중소·벤처기업 대표와 산학연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우리 ICT의 새로운 비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최양희 장관은 “이번 선포식이 우리 ICT 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ICT를 마중물로 우리경제의 지속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이 반드시 함께 추진해 나아가야 하며,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김영린 초대 금융보안원장 "핀테크 산업 발전 적극 지원"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T 신기술과 금융보안의 조화를 이뤄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아울러 핀테크산업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내달 10일 공식출범하는 한국금융보안원 김영린(사진) 초대 원장은 2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포부를 밝혔다.김 원장은 “IT산업과 금융·보안이 조화롭게 함께 가는 길을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융과 기술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보안원의 역할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금융보안원 내달 10일 사원총회를 열어 공식출범한다. 금융보안연구원, 금융결제원, 코스콤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금융감독원의 인증방법평가업무를 통합해 운영하며 180여명 규모다.보안원은 지난해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금융결제원, 코스콤, 금융보안연구원의 보안 인력을 통합해 만들기로 한 신설 조직으로 애초 올해 1월을 출범 목표로 했다. 하지만, 금융결제원과 코스콤 직원들은 새로 설립하는 금융보안원의 초대 원장이 금융보안연구원 출신이라는 점을 이유로 합류를 거부했다. 3개 통합 조직과 무관한 인물이 초대 원장을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김 원장과 직원 간의 갈등이 2개월여 지속 돼 오다가 최근 김 원장이 직접 중재안을 건네면서 사태 해결이 급물살을 탔다.김 원장은 “임기를 선임일로부터 1년으로 하고 (선임을) 반대했던 직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중재안을 내면서 직원들이 마음을 바꿨다”며 “금융보안원 출범이 조직 이기주의 때문에 더 늦춰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구성원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김 원장은 금융정보 유출 사고를 줄이고 방지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와 IT 거버넌스(정책·지배구조)의 확립을 강조했다. 다양하게 발생하는 사고로 정보보호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지만, 아직 금융회사의 보안 인식은 저조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IT 기술로만 보는 것이 아닌, 내부통제를 비롯한 지배구조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그동안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때문에 잦은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회사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거버넌스를 조속히 확립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김 원장은 “현재 보안사고가 나면 정보보호최고책인자(CISO)나 정보보호관리임원(CSO)이 책임지는 구조지만 진정한 IT 보안 거버넌스는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책임지는 것”이라며 며 “임기 내내 IT 보안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금융사들과 수시로 소통해 돕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원장은 금융보안원을 금융사의 IT기술과 핀테크 발전을 돕는 기관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보안이 금융회사들의 IT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 아닌, 상호 보완해주며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시금석이 돼야한다”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에 금융을 접목하는 등 핀테크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더 나은 금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지능형로봇·스마트자동차·드론..정부,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가 지능형로봇과 스마트자동차, 수직이착륙무인기(드론) 등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확정, 본격적으로 육성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모두 19개 분야에 2020년까지 약 5조6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종합실천계획안’을 발표했다. 두 부처는 올해에는 우선 1조원을 투자한다.19개 분야는 △미래신산업에서 ‘지능형로봇’ ‘착용형 스마트기기’ ‘실감형콘텐츠’ ‘스마트바이오생산시스템’ △주력산업에서 ‘스마트자동차’ ‘심해저 해양플랜트’ ‘5G 이동통신’ ‘수직이착륙무인기’ 등이다. 또한 △공공복지·에너지산업에서 ‘맞춤형 웰니스케어’ ‘신재생 하이브리드’ ‘재난안전시스템’ ‘직류송배전시스템’ ‘초소형 발전시스템’ △기반산업에서 ‘융복합소재’ ‘지능형 반도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첨단소재가공시스템’ 등이다.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 제공세부내용을 보면, 올해 지능형로봇 분야에 700억원을 투입해 로봇 강소기업의 핵심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재난 및 헬스케어 로봇의 실환경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스마트자동차 분야에는 282억원을 들여 자율주행 자동차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스마트 자율협력 주행도로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아울러 착용형 스마트기기에 983억원, 사물인터넷 분야에 772억원, 5G 통신에 771억원, 지능형반도체에 608억원 등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미래부와 산자부가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방안을 완전히 통합한 데 의의가 있다. 두 부처는 각 분야에 대해 기술개발과 국제공동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화, 제도개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2021년까지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해 중소·중견기업 위주의 기술개발을 도모할 방침이다. 여기에 수요 대기업이 처음 기획단계부터 참여토록 해 상업화도 강화키로 했다.두 부처는 무인기와 스마트자동차, 착용형 스마트기기 등 융합제품의 경우 오는 11월 열릴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종합계획 발표회에서 “정부가 미래성장동력 분야를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불합리한 규제는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19대 분야를 주축으로 경제성장의 퀀텀점프를 이뤄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상직 산자부 장관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행을 통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도축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종합실천계획안’ 발표회에서 박수를 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
- KT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모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국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의 첫 행사로 프랑스의 대표 통신사 오렌지의 연구개발센터인 오렌지 랩 코리아/재팬/타이완에서 주관하는 ‘오렌지팹 아시아 in 서울’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KT는 2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서 프랑스 대표 통신사 오렌지의 연구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오렌지팹 아시아 in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참여 기업이 전시부스에서 자사 서비스인 ‘모바일 전자칠판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이다.오렌지팹 아시아 프로그램은 해당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럽과 아프리카 등 30여 개국으로의 해외 진출을 돕는 것으로, 이번 행사는 KT와 오렌지가 협력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첫번째 사례다.이번 행사에는 시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영상융복합 분야에 한국, 일본, 대만에서 각각 선발된 15개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혁신센터 내에 부스를 차리고 약 100여명의 벤처투자자와 글로벌기업 관계자에게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KT가 국내 강소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K-Champ 벤처 창업 공모전’에서 선발된 스타트업 중 애니랙티브, 브이터치, GT, 쇼베 등 4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쳤다.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KT(030200)가 전담 지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로, 3월 30일 8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오라클 등 다국적 기업도 지원에 참여한다.△ ‘오렌지펩 아시아’에 참여한 K-Champ 공모전 선발 기업
- [IR클럽]기술력과 품질로 세계 1위 '글로벌 효성'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수출이 전체 매출의 약 80% 이상, 전세계에서 임직원 2만여명과 70여 곳의 제조 및 판매법인 활약’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효성(004800)은 세계 1위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판매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효성이 파리 인터필리에르 전시회에서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를 선보이고 있다. 효성 제공.전세계인 10명 중 4명 이상이 효성이 만든 타이어 속 부품(타이어코드)을 사용하고 3명 중 1명은 효성이 만든 옷의 핵심 신축성 원사(크레오라)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효성은 이미 세계인의 삶 깊숙이 침투했다. 그밖에 안전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직물 등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세계 1위 크레오라, 브랜드 마케팅 강화효성은 지난 1992년 국내 처음으로 고부가가치 스판덱스 원사를 개발해 ‘크레오라’라는 브랜드를 붙였다. 스판덱스는 속옷, 란제리 등 거의 모든 의류에 들어가는 신축성 원사로 고무보다 3배 이상 늘어나고 복원되는 고부가가치 원사다. 효성은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세계 주요 시장의 거점이 되는 지역에 생산 시설을 건립하고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과의 경쟁에 뛰어든 결과 현재 부동의 글로벌 1위로 올라섰다. 효성 크레오라는 빅토리아 시크릿, 보디가드 등 글로벌 메이저 란제리 및 의류 브랜드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6000만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해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생산량을 1만t 늘리는 증설 프로젝트를 진행, 베트남 공장에서만 연산 5만t 규모의 크레오라를 생산하게 됐다. 지난 1월에는 중국 광동 공장에 1만t을 증설했다. 효성의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량은 총 19만t 규모로 늘어났다.효성은 매년 세계 주요 고객들을 직접 방문해 최신 원단 및 스판덱스 트렌드를 소개하는 크레오라 워크숍과 세미나를 펼치고 파리,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이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 제공.◇타이어 절반은 효성 타이어코드 사용..글로벌 시장 지배효성은 품질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글로벌 메이저 타이어업체들에 지속적으로 타이어코드를 공급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 45%를 지키고 있다.한국, 중국, 베트남,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생산 기지의 안정적 공급망을 바탕으로 미쉐린, 굿이어 등 글로벌 타이어 회사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효성은 또 안전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등 산업용 원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소재 부문의 일괄 생산 시스템을 마련,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었다. 2011년 인수한 세계 1위 에어백용 직물업체 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GST)를 통해 에어백용 직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국내 1위인 카매트와 카페트 사업은 미국 생산기지 및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성장중이다. 한편 중공업 부문에서도 국내 최고의 중전기기 제조 및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등 신시장 개척에 한창이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전력사업과 사물인터넷의 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전력망(Grid)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송배전 분야의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효성ITX, 작년 영업익 117억..전년비 24%↑☞ 효성ITX, 제18기 주주총회 열고 경영실적 발표☞ 노틸러스효성, 나이지리아에 지문인식 ATM 첫 공급☞ 수입차 보폭 넓히는 효성… 페라리·마세라티도 판다☞ 효성, 마포 본사에 어린이집 개원☞ 효성, 세계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서 자체 개발 '탄섬' 뽐내☞ 효성, 11~13일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참가☞ 효성, '창조경제지원단' 출범.."전북을 탄소산업 메카로"☞ 효성ITX의 클라우드 솔루션, 정부‘품질인증(GS)’획득☞ 효성, 폴리케톤 상용화 위한 민간협력회의 첫 가동☞ 이상운 효성 부회장 "고객의 고객까지 만족해야"☞ 효성, 사우디 전력시장 공략 강화
- KT DS, 26일 '오픈소스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인 KT DS(www.ktds.com)는 26일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기업 비용절감을 위한 오픈소스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기업의 오픈소스 도입 전략과 비용 절감 사례,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오픈소스 선두주자 ‘Red Hat(레드햇)’과 함께 다양한 솔루션으로 새로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비용 상용SW 대체를 통해 비용 절감, 뛰어난 호환성 등의 장점을 제공하는 오픈소스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분야를 주도함으로써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이에 KT DS는 지난해부터 오픈소스SW에 대한 이해와 저변확대를 위해 자체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고 실제 전환 및 신규 개발의 성공 경험(대표사례: 웹서비스 점검 시스템,약 3억원 절감)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는 등 오픈소스SW 전문 IT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갖춰 왔다.KT DS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유통, 설치 지원, 운영/장애,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수행, 전환 등 오픈소스 토탈 서비스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고객 및 협업 파트너 발굴과 본격 시장 진출이 목표다.오픈소스 기술협력 세미나는 26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 317호에서 열리며, 오픈소스 적용에 관심이 있는 IT기획 담당자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등록: www.redhat.com) ▶ 관련기사 ◀☞KT노조-분당서울대병원노조, 금연·절주 캠페인 제휴☞[포토] 갤럭시S6 엣지 체험하는 KT 고객☞KT, 갤스6 체험행사 23일부터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