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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찍고 나를 찾아야겠단 다짐” 주제에 공감한 관객
  • “쉼표 찍고 나를 찾아야겠단 다짐” 주제에 공감한 관객[2024 W페스타]
  • [이데일리 이정윤 박순엽 기자] “회사 일을 하다 보면 너무 바빠서 나를 생각하고, 나를 찾는 시간이 없다. 나를 위해서 뭔가 한 게 없는 것 같다. 다시 한번 쉼표를 찍고 나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 전시부스에서 참가자들이 체험 및 관람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나다움, 아름다움’ 주제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는 다양한 관객들이 참가해 주제에 대한 뜻깊음을 나타냈다. 이날 가수 김준수, 소향, 하이키를 비롯해 나태주 시인 등 각계에서 유명한 인사들이 많이 참석해, 이들을 보기 위해 찾은 팬들과 관객들이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에 줄지어 서 있었다. W페스타 행사장 앞에는 다양한 기업이 참가하는 10개 안팎의 부스가 설치됐다. 관람객의 얼굴을 그려주는 디지털 드로잉 캐리커쳐 부스부터 직접 모루인형과 키링을 만드는 부스까지 자신을 표현하는 부스들이 ‘나다움, 아름다움’이라는 이날 주제에 힘을 실었다. 이 부스들은 일찌감치 오후까지 체험 신청을 마감하면서 성황리였다.키링을 만들고 있던 경기도 하남에서 온 화가 박유미 씨는 “이번 W페스타의 주제가 마음에 들어 신청해 참여했다”며 “와보니 행사에서 알 수 있는 정보가 많은데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많아 좋았다”고 말했다.이날 ‘나다움’이라는 세션에서 강연한 나 시인의 책을 판매하는 출판사 ‘열림원’ 부스 역시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나 시인이 선착순 20명에게 직접 사인을 하는 순서가 마련된 만큼,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사려는 이들이 몰렸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나서까지 나 시인은 사인과 사진을 모두 찍어주고 자리를 떠났다.신한카드 제주지점에 근무하는 고정미 차장은 “아침 일찍 제주에서 올라왔다. 이런 강연을 들을 기회가 적었는데 아주 좋은 기회”라며 “사인하시면서도 제 얘기를 섬세하게 들어주셔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오후에는 가수 겸 뮤지컬배우인 김준수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김 씨는 “팬들도 아침 일찍부터 온 걸로 알고 있다”며 “W페스타에 좋은 코너들이 많은 것 같다”는 인사말을 전했다.공연이 시작되자 객석 뒤까지 인파가 가득 찼고 객석에서는 손을 흔들고 분위기가 고조됐다. 많은 관객들은 핸드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담기 바빴다. 두 곡의 공연이 끝나자 관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김준수의 팬이라고 밝힌 경기도 분당에서 온 김미연 씨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부른 ‘언제일까’라는 곡을 들었는데, 그 작품에 나온 아더라는 주인공과 ‘나다움’이라는 주제가 너무 잘 맞았다”며 “아더도 방황 시기를 거치고 시련을 딛고 일어나는 결말을 맞는데, 그 과정에서 나를 찾는 과정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주제와 알맞은 선곡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W페스타 주제를 생각하면서 들으니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다양한 인사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메모를 하거나 끄덕이며 공감하는 이들도 볼 수 있었다. 행사가 끝날 때까지 관객들은 자리를 가득 채웠다.
2024.10.02 I 이정윤 기자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여정이 시작됩니다[2024 W페스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한민국 최초 여성포럼의 문을 연 ‘이데일리 W페스타’가 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W페스타는 ‘나다움, 아름다움’을 주제로 우리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시 ‘풀꽃’으로 온 국민에게 감동을 준 나태주 시인, 경이로운 목소리로 세상을 놀라게 한 가수 소향이 기조강연을 통해 각각 ‘나다움’과 ‘나라는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포문을 연다. 손지애 외교부 문화협력대사는 ‘가장 나다운 삶’을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를 이긴 사람들’ 코너에서는 KBS 제7기 장애인 앵커인 시각장애인 유튜버 허우령, 41년간 한식 조리 연구 외길을 걸은 한식계의 대모 조희숙 셰프, 한정된 예산으로 랍스터를 급식 메뉴에 올리며 대중에 알려진 김민지 GS그룹 사내식당 총괄매니저(영양사), 프로게이머에서 경영자로 변신한 서경종 라우드코퍼레이션 대표가 한계를 극복한 이야기를 전한다.박형남 사법정책연구원장(판사)의 강연을 통해서는 내 마음속 나다움을 방해하는 생각들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선 을 벗어난 사람들’ 순서에서는 패션디자인학 전공 후 한국 최고의 댄서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 한 댄서 모니카, 편견을 깨고 ‘나는 절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묘장스님, 아나운서·배우·모터사이클 레이서로 활약한 방송인 오정연, 판을 깬 국회의원 이준석이 새로운 도전에 대해 토크쇼 형태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가장 나다운 성장, 가장 아름다운 성장’을 주제로 강연한다.나태주 시인의 사인회 등이 준비된 W부스와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 마술사 이준형, 걸그룹 하이키의 릴레이 W콘서트도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2024.10.02 I 김아름 기자
패션·뷰티·리빙·식음료까지…오감만족 사로잡는 W부스
  • 패션·뷰티·리빙·식음료까지…오감만족 사로잡는 W부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데일리 W페스타는 패션·뷰티, 생활용품, 식음료(F&B) 브랜드부터 도서, 인형·키링 만들기, 디지털 캐리커쳐 체험 등 참가자들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부스를 운영한다.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는 ‘나다움 아름다움’이란 주제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9개 부스가 마련된다.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르호사’의 보석 브랜드 미스그린이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미스그린은 어떠한 이미지도 투영할 수 있는 크로마키처럼 보석을 통해 나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를 탐색해보고 만들어가는 퍼스널라이징 보석 브랜드다. 빠르게 소모하는 트렌드보다 고품질 보석의 특별한 디자인을 지향한다.김미진 르호사 대표는 “컬렉션을 통해 저마다의 취향과 개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자화상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일상에서부터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특별한 순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 따라 자신이 되고 싶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스타일리스트가 되는 것이 브랜드의 지향점”이라고 밝혔다.‘달팽이 크림’으로 전국을 강타한 태영코스메틱도 W페스타에 함께 한다. 이 회사는 스킨케어 브랜드 ‘엘렌실라’와 프렌치 향수 브랜드 ‘뱅네프’를 보유한 뷰티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09년 출시된 엘렌실라 달팽이크림은 15년간 약 1500만개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태영코스메틱 관계자는 “언제나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더욱 우수한 품질과 좋은 성분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최초로 친환경 원목 빨대를 개발해 주목받은 강소기업 성왕이앤에프도 참여한다. 성왕이앤에프는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운영과 국내 인력을 통해 디자인, 제조부터 판매까지 직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 상품으로 △친환경 일회용 나무빨대 △친환경 일회용 나무접시 △원목 주방용품 등이다.김기덕 성왕이앤에프 대표는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고 환경보호를 생각하는 소비자를 뜻하는 ‘그린슈머’(Green+Consumer)가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환경보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저렴한 가격과 대량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으로 소비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코너도 마련됐다. 도서출판사 열림원은 이번 행사 기조연사인 나태주 시인의 신간 시집 ‘버킷리스트’ 도서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또 자신의 현재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고 싶은 관람객들을 위해 이색적인 디지털 캐리커처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문 드로잉 아티스트가 실시간으로 제작하는 캐리커쳐는 행사장에서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나만의 모루인형 ‘키링’(열쇠고리)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외에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은 하이볼 브랜드 부루구루가 시음 부스를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커피 전문점 할리스는 부스 참여를 통해 행사장을 풍성하게 꾸민다.
2024.10.02 I 백주아 기자
이상이 "일하면서 완벽주의 성향 깨져"… 플링크 매거진 인터뷰
  • 이상이 "일하면서 완벽주의 성향 깨져"… 플링크 매거진 인터뷰
  • 이상이(사진=플링크 매거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일하면서 완벽주의 성향이 완전히 깨졌어요.”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배우 이상이가 배우라는 직업을 통해 완벽주의 성향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상이는 최근 플링크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젠틀맨스 가이드’라는 뮤지컬에 참여했는데, 애드리브가 많고 상황 대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작품이었다”며 “공연하면서 실수도 많이 하고 여러 상황에 내던져지는 환경에 계속 노출되다 보니 ‘세상에 완벽한 건 없어’, ‘그냥 잘 살아있으면 돼’라고 깨닫는 순간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완벽할 수 없음을 인정하니 마음이 여유로워졌다”며 “조금 더 유연해진 느낌”이라고 덧붙였다.다작의 아이콘으로도 불리는 이상이는 촬영이 겹칠 때 캐릭터간 전환을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감정보단 신체의 상태에 집중한다”고 답했다.이상이는 “가령 항상 분노에 차 있는 역할이라면 씩씩대면서 호흡을 가쁘게 만든다든지, 느긋한 역할이면 릴렉스하고 풀어지는 등 그 역할만의 신체적 특징이 있다”며 “그걸 뚜렷하게 알면 (캐릭터간 스위치가)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이(사진=플링크 매거진)그러면서 이상이는 “훈련이나 연습이 꾸준히 잘 되어 있다면 언제 해도 잘 튀어나오고, 어떤 변화가 생겨도 어렵지 않다”며 “마치 화가들이 그림을 10분 만에 그렸을 때 어떻게 이렇게 빨리 그리냐고 물으면 ‘난 이걸 그리기 위해 20년간 그림을 그려왔다’고 하는 것처럼 훈련과 연습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끝으로 이상이는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도파민의 세상 속에서 시간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며 “해야할 일이 있을 때 무조건 타이머를 사용하고 있다. 구체적인 목표 의식이 있어야 움직이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함께 공개된 화보에는 이상이의 무해한 매력과 해맑은 소년미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막대사탕을 한 입 베어무는 모습, 꽃을 바라보며 멍 때리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했다. 특히 흰 티셔츠에 주근깨 가득한 얼굴에선 개구장이 같은 면모를 드러냈다. 플링크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반 팬덤 플랫폼이다. K팝 아티스트의 콘서트와 팬미팅, 한국 배우의 팬미팅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 K팝 앨범 판매 및 관련 팬사인회 진행, 아티스트 화보 및 인터뷰 등 독점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이상이의 인터뷰 전문은 플링크 매거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01 I 윤기백 기자
100만 인파 '서울세계불꽃축제' 5일 열려…서울시, 종합대책 가동
  • 100만 인파 '서울세계불꽃축제' 5일 열려…서울시, 종합대책 가동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여의도에 매년 10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이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5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 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축제 당일 행사장이 혼잡할 경우, 인접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시키는 등 안전 관리에 나선다.올해로 20회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는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을 주제로 △한국 △미국 △일본 등 3개국이 참여해 5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또 불꽃축제에 앞서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선 오후 1시부터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서울세계불꽃축제 통제 구간 및 내용. (자료=서울시)서울시는 주최사인 ㈜한화를 비롯해 소방재난본부, 영등포, 용산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전년 대비 안전 인력을 28% 늘렸다. ㈜한화는 구역별 CCTV 설치로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안전관리 앱’을 통해 인력 배치·인파 분산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시와 행정안전부(정부 합동 현장점검단), 경찰, 소방, 자치구 등 관련 기관 전체는 4~5일 인파 대책과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은 행사 당일 보완 여부까지 점검할 방침이다. 또 행사 당일인 5일 오후 2~10시 행사장 주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전면 통제돼 버스 등 차량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지하철 5·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회 운영된다. 특히 5호선 여의나루역은 시민 안전을 위해 역사 내 혼잡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서울시는 행사 당일 여의나루역이 지하철 무정차 또는 출입구 폐쇄 등으로 이용할 수 없으면, 역사·열차 내 안내방송, 현장요원 안내를 통해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신림선)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버스는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노선(서울 시내버스 14개, 마을버스 2개, 공항버스 1개, 경기버스 2개) 모두 우회 운행한다. 또 행사가 끝난 뒤엔 인파가 신속하게 행사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행사 당일 오후 8~10시 여의도환승센터와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6개는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집중 배차된다. 같은날 오후 4~9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버스 노선도 전망카페와 노들섬 등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노들섬은 4일 오후 9시부터 5일 오후 10시까지 하단부 출입이 통제되며, 야외테라스 등 일부 공간의 출입이 제한된다. 원효대교는 행사시간 동안 보행이 통제된다.서울시는 행사 당일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비롯해 민간 개인형 이동장치, 전기자전거 대여와 반납도 일시 중지한다. 도로 정체를 유발하는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시는 쾌적한 축제 관람을 위해 여의도·이촌한강공원에 임시 화장실 90동과 쓰레기 수거시설(대형 쓰레기망, 쓰레기통, 음식물 수거함 등)을 추가 설치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한 약 1200명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할 계획이다.이번 축제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주최사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오렌지 플레이’를 통해선 불꽃 연출에 활용되는 배경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지난 20년간 서울의 가을 하늘을 불꽃으로 수놓으며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행사 중 안전수칙뿐 아니라 축제가 끝나고 귀가하실 때에도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켜 귀가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4.10.01 I 양희동 기자
등기법 전문가들 "비영리법인 설립 간소화·등기 이의절차 개선 필요"
  • 등기법 전문가들 "비영리법인 설립 간소화·등기 이의절차 개선 필요"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한법무사협회 법제연구소와 한국등기법학회가 지난 27일 서울 논현동 법무사회관에서 2024년도 제1회 등기법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비영리법인 설립절차를 간소화하고 등기 이의절차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27일 한국등기법학회와 대한법무사협회 법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2024년도 제1회 등기법포럼’에서 권오복(가운데) 한국등기법학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한법무사협회 제공.30일 대한법무사협회에 따르면 권오복 한국등기법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등기실무상 제기되는 몇 가지 분야의 쟁점과 개선방안’을 대주제로 △공시기능에 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비영리법인 설립의 허가주의와 관련하여) △등기관의 처분에 대한 이의절차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고찰 △사인증여에 의한 등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사인증여 집행자의 지정방식을 중심으로)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 제1주제로 ‘비영리법인 설립의 허가주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한 김영대 법무사(대구경북지방법무사회)는 비영리법인 설립이 주무관청의 허가에 의해 좌우되는 현행 허가주의가 헌법상 결사의 자유를 제한하며, 이로 인해 수많은 ‘법인 아닌 사단’들이 실질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공시되지 않아 법적 분쟁이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의 사례를 들어 비영리법인 설립을 허가주의에서 준칙주의로 전환해 법인 설립을 더욱 간소화하고, 비영리법인의 난립과 공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준칙주의 도입이 법적 안정성과 공시 기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제2주제 발표에서는 김경오 집행관(전 수원지방법원 사무국장)이 ‘등기관의 처분에 대한 이의절차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집행관은 등기관이 등기신청을 각하했을 때, 이의절차를 통해 불복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실무에서는 이 제도가 잘 활용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이의절차가 복잡하고 처리 기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신청인들은 동일한 사건에 대해 새롭게 등기신청을 하는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러한 절차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의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담당 법관을 증원해 등기사건의 이의절차를 담당하는 전담법관을 지정하거나 사법보좌관의 업무로 편입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으나, 결론적으로는 “법관의 업무 경감과 이의절차의 신속성을 위해 사법보좌관이 이의신청 심리절차를 담당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세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국등기법학회 이사 김효석 법무사(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는 ‘사인증여에 의한 등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김 법무사는 “사인증여의 절차에서 집행자를 반드시 유언으로만 지정해야 한다는 현행 등기선례가 법리적으로 부당하다”며 “사인증여계약서만으로도 집행자를 지정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러한 제도적 제한이 사인증여 절차의 복잡성을 가중시키고 실무상 많은 혼란을 초래한다”면서 “등기선례의 개선을 통해 절차를 단순화하고 사인증여의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의뢰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인증여를 실행할 수 있고, 법적 안전성도 강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포럼에는 구연모 법학박사(전 법원공무원 교육원장), 사법정책연구원 연구담당관 이종구 사무관, 심재금 법무사(전 법원행정처·대법원 재판사무국장)가 각 주제의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포럼의 총괄사회는 김동옥 한국등기법학회 총무이사가 맡았으며, 이국현 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장이 참석해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이기걸 한국등기법학회 이사장과 함께 포럼의 개최를 격려하는 축사를 낭독했다.지난 27일 한국등기법학회와 대한법무사협회 법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2024년도 제1회 등기법포럼’에서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한법무사협회 제공.
2024.09.30 I 성주원 기자
"광야 사이버대 K팝학과 24학번"… 나이비스, '문명특급' 출격
  • "광야 사이버대 K팝학과 24학번"… 나이비스, '문명특급' 출격
  • (사진=유튜브 ‘문명특급’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가 유튜브 ‘문명특급’까지 등장해 화제다.나이비스는 지난 26일 공개된 유튜브 ‘문명특급 - MMTG’ 채널에 출연, 재치 있는 입담은 물론, 소녀시대 태연과 에스파 윈터를 닮은 외모로 이른바 ‘SM 관상’ 비주얼을 뽐내며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이번 영상에서 나이비스는 “디지털 월드 플랫에서 온 나이비스라고 한다. 광야라고 하는 무정형, 무규칙의 사이버 세계 속에서 항해사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서 직접 지은 이름”이라고 본인을 직접 소개한 뒤 “키는 168cm이고 학력은 광야에 있는 사이버 대학교의 K팝학과 솔로 전공 24학번이다”라며 상세한 프로필을 공개했다. 또한 나이비스는 실사 형태의 ‘라이브 스타일’부터 3D툴을 활용해 실사형과 가까운 ‘하이퍼리얼 스타일’, 하이퍼리얼에 비해 가벼운 3D 형태의 ‘캐주얼 스타일’, 애니메이션 형태의 ‘툰 스타일’, 2~3등신 비율의 ‘치비 스타일’까지 각 플랫폼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변화하는 플렉서블 캐릭터로서 “디지털 월드에서 왔다 보니까 저의 특징이다”라며 ‘외모 플렉서블’이라는 독보적인 개인기를 선보였다.게다가 나이비스는 에스파 세계관 스토리에서 네 멤버들을 돕는 조력자로 등장했던 캐릭터인 만큼, 에스파와의 각별한 관계도 강조하며 “우리 에스파 친구들은 제가 항상 보고 있다. 최애 한 명은 없고 다 좋다. 고마운 친구는 닝닝이다. 디지털 월드에서 리얼월드로 와서 사람이 되었을 때 닝닝이 제 머리를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외에도 나이비스는 리얼월드와 디지털 월드를 오갈 수 있는 능력인 P.O.S(포스)를 여는 시범을 직접 보인 것은 물론, 추후 팬들을 만나는 영상통화 팬사인회에서 선보일 애교까지 도전하는 등 버추얼 아티스트로서의 유일무이한 능력부터 반전 매력을 가진 K팝 올라운더를 오가는 모습으로 앞으로 펼칠 다채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나이비스는 최신 테크놀로지를 적극 활용, 다양한 형태로 각 플랫폼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변화하는 플렉서블 캐릭터로 활동할 예정이며, AI 보이스 기술로 구현되는 목소리, 생성형 AI로 제작되는 콘텐츠 등을 통해 음악뿐 아니라 웹툰, 게임, MD(굿즈상품),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 IP 유니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4.09.27 I 윤기백 기자
SSG, 시즌 최종전 맞아 최다 관중 신기록 감사 이벤트 진행
  • SSG, 시즌 최종전 맞아 최다 관중 신기록 감사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오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시즌 최종전에서 최다 관중 신기록 달성에 대한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SSG는 지난 17일 인천 연고팀으로서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최종전을 남겨둔 현재까지 총 누적관중 112만77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SSG는 올시즌 신기록 달성의 일등공신인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감사의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우선 구단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과 김광현이 사인회에 참석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본 사인회는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SSG Landers’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진행된다.공식 어플리케이션인 ‘SSG Landers’에서는 ‘조선호텔 상품권’, ‘아쿠아필드 이용권’, ‘라인프렌즈 유니폼’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가 마련된다. 오후 5시부터 3회말까지 진행되며 당일 경기 ‘SSG Landers’ 앱에서 ‘체크인’ 기록이 있는 팬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최종전을 맞아 팬이 참여하는 특별한 시구 및 시타 이벤트도 준비됐다. 시구자는 구단 앱 멤버십 가입자 중 방문횟수가 많은 팬 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타자는 시즌티켓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선정할 계획이다.경기 종료 후에는 올시즌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선수단 전원이 그라운드에 도열해 감사의 뜻을 담은 현수막과 함께 정규시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한편,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경기장을 찾아준 팬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자 ‘불꽃놀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빅보드 전광판에는 시즌을 마무리하는 스페셜 영상이 송출돼 최종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2024.09.26 I 이석무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135억 시리즈 C 유치… ‘26년 상장 목표
  • 슈퍼브에이아이, 135억 시리즈 C 유치… ‘26년 상장 목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비전 AI 올인원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가 135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슈퍼브에이아이는 2026년 증시 상장을 목표로 성장 가도를 이어갈 계획이다.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 사진=이데일리 DB이번 투자에는 두산인베스트먼트, 현대차그룹,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등 주요 기업들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KT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도 각각 4회, 3회 연속으로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슈퍼브에이아이는 총 49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게 되었다.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 영상, 3D 라이다 데이터를 판독·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데이터 생성부터 모델 학습, 개발, 배포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올인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보안이 중요한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 사용이 제한되는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온프레미스(On-premise)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특히, 슈퍼브에이아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습 데이터 생성 기능을 도입해, 의료,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능은 불량품, 자연재해, 사고 등 산업 현장에서 발생 확률이 낮은 데이터 확보에 유용하다.슈퍼브에이아이는 한국, 미국,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고 삼성, LG전자, 퀄컴, 현대자동차, 에스원 등 100여 개의 국내외 고객사에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특히, 일본 법인은 설립 1년 만에 토요타, 닛폰스틸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매출액의 100%를 달성하며,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일본과 미국 시장 확장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며, 각 분야의 전문 인력 확대에도 활용된다. 제조, 유통, 국방,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두산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심사역은 “슈퍼브에이아이의 AI 기술과 유연한 서비스 모델, 빠른 시장 대응력이 두드러진다”며 “두산의 여러 산업 분야에 슈퍼브에이아이의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력을 확충하고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해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26 I 김현아 기자
"K뷰티 매력 선보인다"…'서울뷰티위크', 10월 개최
  • "K뷰티 매력 선보인다"…'서울뷰티위크', 10월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뷰티위크’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서울시)올해 3회째인 ‘서울뷰티위크’는 한류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케이(K)뷰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 뷰티 브랜드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 확대에 방점을 뒀다. 먼저, DDP 아트홀 1·2관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코스메틱이 중점된 ‘뉴 뷰티(New Beauty)’ 콘셉트와 뷰티테크와 라이프스타일을 융합한 미래 트렌드인 ‘넥스트 뷰티(Next Beauty)’ 전시를 엿볼 수 있다.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는 ‘뷰티 트레이드쇼’에는 전년 대비 50개사가 증가한 200여 개사가 참여한다. 세계적인 건강·미용 유통업체인 ‘Watsons(왓슨즈)’, 일본의 의약품·화장품 유통사인 ‘ARATA(아라타)’등 36개국 200여 명의 바이어가 서울 뷰티 유망기업을 만난다.해외진출 설명회에는 아마존코리아, 쇼피코리아 등 글로벌 유통사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한화장품협회(KCA), 한국무역협회(KITA) 등 수출지원 기관이 참여한다.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직접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아트홀 2관에 조성된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뷰티 분야 유망 인플루언서들이 서울뷰티위크 기업과 협업해 판매하며, 참여 기업에게는 스튜디오를 무상으로 대관해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외에도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 내손으로 뽑은 우수제품 ‘뷰티어워즈’, 온라인 비즈니스 세미나인 ‘트렌드서밋 2024’, 등을 진행한다.K-뷰티와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프로그램도 3일간 상시 펼쳐진다. DDP 어울림광장에서는 K-스타의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메이크업 쇼로 관람하고, 헤어, 메이크업, 패션 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또한, 서울 시민들이 먹고 즐기는 모든 것을 담아낸 서울라이프 콘셉트의 체험부스에서는 최근 인기 있는 서울 굿즈와 서울라면 등을 체험 가능하다.아울러, DDP 아트홀 1관 메인무대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뷰티산업을 진단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서밋 2024’과 ‘토크콘서트’를 선보인다.이외에도 뷰티과 함께 패션까지 만나볼 수 있는 ‘서울패션런웨이’, ‘2024 루키패션페스티벌’ 이 DDP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서울뷰티위크’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K뷰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뷰티박람회를 넘어 K뷰티와 특색있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매력을 선명하게 잘 담은 글로벌 박람회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I 함지현 기자
KB금융 ‘제17회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25일 개막
  • KB금융 ‘제17회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25일 개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자사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 6506야드)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올해로 17회 째를 맞은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한국여자골프 스타 선수의 등용문이다. 역대 우승자 중에는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2년) 선수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들보급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지한솔(2013년), 이소미(2016년), 이예원(2018년) 선수가 있다.올해 대회에는 한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꼽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국가대표 양효진(남녕고 2)과 박서진(서문여고 1)을 필두로 상비군 양윤서(인천여방통고 1), 이윤서(서문여고 2), 정지효(학산여고 3)가 우승 경쟁에 나선다.주최사인 KB금융그룹은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육성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3억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 기부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KB금융 관계자는 “한국 골프 꿈나무의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꿈나무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국민들에 꿈과 희망을 주는 선수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4 I 정두리 기자
S&P500·나스닥 최고치 랠리 이어가…테슬라 4.9%↑
  • S&P500·나스닥 최고치 랠리 이어가…테슬라 4.9%↑[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성장세가 계속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초반 주춤했지만,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이 추가 금리인하 지지를 표명하면서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나갔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오른 4만2124.65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오른 5718.5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4% 상승한 1만7974.27에 거래를 마쳤다. ◇제조업은 계속 위축…서비스 확장세 유지했지만 둔화미국의 성장세가 계속 둔화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장초반 투심이 일부 주춤했다. 미국의 제조업 업황은 여전히 위축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로 예비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5개월 만에 최저치로, 전월치(47.9)와 시장예상치(48.6)보다 낮았다.서비스업은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성장속도는 약간 둔화했다. 9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5.4로, 두달 만에 가장 낮았다. 다만 예상치(55.3)을 웃돌면서 투자자들은 그나마 안도했다. 미국 경제는 서비스업이 주도하고 있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 점은 ‘굿뉴스’로 간주된다.서비스업이 확장세를 유지함에 따라 상품 및 서비스 PMI를 합친 종합 PMI는 54.4로, 8월 최종치(54.6)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 다만 기업의 투입 비용 추세를 볼 수 있는 투입가격은 지난달 59.1로, 전달(57.8)에서 크게 올랐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 이코노미스트는 “9월 PMI 초기 수치는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제조업 부문이 약화한 경제가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하고 있다는 신호도 일부 관측되고 있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고려하지 않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S&P글로벌 PMI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장지표가 증시향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관심이 커졌다. 다만 지표가 크게 악화되지 않은 데다 연준이 이미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빅컷’을 단행했던 만큼 투심을 크게 위축시키진 않았다.◇연준 이사, 인하폭 이견있지만…추가 인하 지지‘블랙아웃’ 시즌이 끝난 후 연이어 나온 연준 이사들의 발언을 확인하며 투자 방향을 잡았다. 대체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인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연준 내 대표적 ‘매파’(통화긴축 선호)에 속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도 그리 강하지는 않았다. 그는 이날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컷(50bp 인하) 이후 앞으로 금리인하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긴 했지만, 올해 남은 두차례 회의에서 각각 25bp씩 인하를 예상했다.또 다른 ‘매파’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한달정도 고용시장의 실질적 약화에 대한 추가 증거가 나올 경우 공격적 금리인하로 견해를 바꿀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 내 대표적 ‘비둘기파’이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해 온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추가 대규모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연준 내 이사 간 금리인하폭에 대한 이견은 있지만, 대체로 현재 금리가 제약적이라는 데 동의를 한 점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마감 무렵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11월 빅컷 가능성은 49.5%로 전거래일(50.4%) 대비 소폭 낮아졌다.◇인도량 증가 전망에 테슬라 4.9%↑위기의 인텔은 미 자산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는 소식에 3.3% 상승했다. 매그니피센트7에서는 테슬라가 4.93% 급등했다. 테슬라의 올해 3분기(7∼9월) 전기차 인도량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 댄 레비는 이날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약 47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평균 추정치인 약 46만대보다 많고, 지난해 3분기보다 8% 증가한 수치다.아마존은 1.19%, 엔비디아도 0.22%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알파벳A(-1.06%), 애플(-0.76%), 마이크로소프트(-0.4%) 등은 하락 마감했다.◇국채금리 소폭 상승…국제유가 하락연준 금리인하 속도가 약간 늦춰질 수 있다는 판단에 국채금리는 소폭 올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오른 3.587%를 기록했다.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2.1bp 상승한 3.749%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강보합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 오른 100.92를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63달러(0.89%) 하락한 배럴당 70.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59달러(0.79%) 내린 배럴당 73.9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제조업 업황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수요둔화 우려가 커진 탓이다.
2024.09.24 I 김상윤 기자
사우디 진출 '청신호' 켜져…국내 기업 11곳 투자대상 선발
  • [마켓인]사우디 진출 '청신호' 켜져…국내 기업 11곳 투자대상 선발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자회사이자 리스크 자문사인 D&A 어드바이저리(Advisory)는 사우디 메디나 상공회의소가 지난 18일(현지시각)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사우디 메디나에서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는 11개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사우디 상공회의소 주최로 사우디 메디나에서 진행된 투자 포럼에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사진=D&A 어드바이저리)이날 양국 관계자들은 사우디 ‘비전 2030’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양국 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새로운 일거리 창출 △양국의 공동 투자 및 투자유치 △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와엘 칼리드 다칼 사우디 메디나 상공회의소 기업가위원회 위원장은 “비전 2030에 맞춰 사우디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포럼에 참석한 국내 중소기업 중 투자대상 기업에 선발된 11개 기업은 사우디 측으로부터 항공료, 숙박비를 비롯해 통·번역과 바이어 섭외 등의 혜택을 제공받았다.특히 오지현 주한캐다나상공회의소 실장과 다이애나 김 D&A 어드바이저리 이사는 투자대상 기업의 현지 에이전시 역할을 맡아 사절단을 지원했다. 다이애나 김 이사는 “앞으로 사우디 상공회의소와 함께 양국의 투자유치를 돕고 사우디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날 포럼에 참석한 프리미엄 크로넛 브랜드 ‘비비드’를 운영하는 임경택 시앤우 대표는 “이번 행사 덕에 사우디 투자자와 논의 중 예정에 없었지만, 사우디 카스텔로 커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사우디에서 40개의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사우디 최대 커피 기업인 카스텔로 커피를 통해 사우디 진출의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 다양한 형태로 글로벌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포럼에 참석한 사절단은 주한 사우디 대사 초청을 받아 23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94주년 국경일 행사’에 참석해 주한 외교사절단을 만난다.
2024.09.23 I 박소영 기자
‘리버풀 레전드’ 베르게르, 한국 어린이들에게 축구레슨
  • ‘리버풀 레전드’ 베르게르, 한국 어린이들에게 축구레슨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20일 저녁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VIP 고객과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버풀 레전드와 함께하는 VIP 갈라디너’ 및 어린이 축구교실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하남 풋살파크에서 열린 ‘SC제일은행과 함께하는 리버풀 싸커스쿨’ 행사에서 리버풀FC 레전드 패트릭 베르게르(맨 왼쪽)와 리버풀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소속 코치진이 SC제일은행 고객 및 임직원 자녀들에게 축구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사진=제일은행)이날 행사에서는 1990년대 후반 리버풀FC의 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레전드 패트릭 베르게르가 초청돼 고객 및 임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비롯해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가졌다. 아울러 영국식 코스 요리로 이루어진 만찬과 함께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무대에서 명성 높은 소프라노 임선혜와 베이스 길병민의 공연으로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SC제일은행은 갈라디너 다음날인 지난 21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하남 풋살파크에서 ‘리버풀 싸커스쿨’도 개최했다. 베르게르와 리버풀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소속 코치진은 고객 및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 6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 교육, 테크닉 및 전술, 드리블 훈련, 실전경기 등을 통해 리버풀 방식의 선진 축구 기술을 소개했다.베르게르는 “SC제일은행의 특별한 갈라디너에서 한국 전통과 서양 문화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는 것이 즐거웠다”며 “VIP 고객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커스쿨에서 어린 참가자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재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 축구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9.23 I 정병묵 기자
hy,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중국 수출…'K프로바이오틱스 시대 연다'
  • hy,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중국 수출…'K프로바이오틱스 시대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hy는 자사 기능성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의 중국 시장 내 판매 본격화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hy,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중국 수출 K프로바이오틱스 시대 연다‘(사진=hy)2000년 선보인 윌은 국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연 제품이다. 기능성과 맛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으며 1초당 8개 이상 팔리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일평균 72만개가 판매되며, 연간 매출액은 3300억원에 이른다.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6조 원을 넘어섰다.K프로바이오틱스로서 대표성도 크다.hy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전국에서 수집한 균주를 기반으로 연구를 거듭해 현재 윌에 함유되어 있는 ‘HP7’을 자체 개발했다. 총 10번의 리뉴얼을 거치며 상품성을 꾸준히 높여 왔다.hy는 자사 천안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 중국 온라인몰(△징동몰 △더우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까지 유통 채널을 넓혀갈 계획이다.중국 내 브랜드 모델로는 배우 이민호와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를 발탁하고 팬사인회,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스페셜 패키지도 적용했다. 오리지널 제품은 이민호가, 저지방 제품에는 우기의 모습을 각각 이미지로 담았다. 신승호 hy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시킨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해외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한민국 No.1 발효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속 ‘K-프로바이오틱스’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3 I 한전진 기자
한국 축구 밑거름 'K4리그'…응원 열기 '후끈' 선수 몸놀림 '날렵'
  • 한국 축구 밑거름 'K4리그'…응원 열기 '후끈' 선수 몸놀림 '날렵'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유독 무더웠던 여름의 기운이 한풀 꺾인 22일 오후 3시.경기도 남양주시의 남양주종합운동장 축구경기장에서는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홈팀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과 흰색 운동복으로 위, 아래를 맞춘 평택시티즌FC의 우리나라 프로축구 K4리그 2024 시즌 23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보라색 경기복의 남양주FC 선수가 평택시티즌FC 선수 두명과 맞서고 있다.(사진=남양주FC 제공)한국 축구의 든든한 밑거름 역할을 하는 K4리그지만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K리그1이나 K리그2 처럼 많은 관중들 속에서 경기를 치르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인 만큼 이날도 경기장 관중석의 거의 대부분이 비어 있었다.그나마 이날 경기는 시원해진 날씨에다 홈팀인 남양주FC 구단이 마련한 팬사인회와 사인볼증정 등 이벤트가 펼쳐지면서 약 300여명의 관중들이 찾았다.구단 관계자는 “남양주종합운동장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어 홈경기때 마다 시민들이 많이 찾아와 주신다”며 “특히 오늘은 날씨도 시원하고 이벤트까지 진행하다 보니 관중석이 평상시 보다 많이 채워져 보기 좋다”고 말했다.남양주FC 선수들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평상시 보다 많은 관중이 왔다해도 2893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남양주종합운동장의 관중석의 대부분은 비었다.K4리그에 참여하는 13팀 중 2팀 뿐인 경기도 내 도시 연고팀의 맞대결인 만큼 평택에서도 30여명의 원정 응원단이 관중석 한켠을 차지하고 열띤 응원을 펼쳤다.평택시티즌FC의 한 서포터가 큰 북을 울리면서 응원을 주도하자 원정경기의 핸디캡을 느끼지 못할 정도다.이에 질세라 남양주FC의 한 중학생 서포터도 쾅, 쾅, 북을 내리치면서 홈팀에 힘을 보탰다.북을 치면서 목청이 터져라 응원을 펼치는 이 중학생 서포터는 “남양주FC가 올해 신생팀이다 보니까 아직 팬클럽이나 서포터즈의 활동이 활발하지는 않지만 나를 포함한 몇몇 팬들은 홈경기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의 원정경기까지 따라가 응원한다”며 “내가 사는 도시인 남양주를 연고로 하는 남양주FC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비록 소수지만 양팀 서포터들로부터 열띤 응원을 등에 업은 선수들의 몸놀림도 시원해진 날씨 만큼이나 거침이 없다.가깝게는 K리그1, K리그2에 소속된 구단으로 이적을 목표로 하는 K4리그 소속 구단 선수들은 지금처럼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것 자체에도 감사하다고 표현한다.경기를 마친 뒤 땀에 젖은 유니폼은 이 선수들의 열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전유물이다.22일 경기에 선발 출장한 남양주FC 선수들.(사진=남양주FC 제공)이날 홈경기를 치른 남양주FC는 올해 처음 K4리그에 참여한 신생팀이지만 리그 3위를 달릴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남양주FC의 한 선수는 경기를 마친 뒤 “충분히 관리가 잘 된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경기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해 주는 남양주시청과 시민들의 응원에 대해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경기는 남양주FC가 원정팀인 평택시티즌FC에게 예상 못한 일격을 당하며 0대 3으로 패했다.
2024.09.22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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