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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매년 20곳 선정
  • 국토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매년 20곳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스마트건설 분야를 선도할 20개사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국토부는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과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정부는 스마트건설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처음 강소기업을 선정했으며, 2027년까지 매년 20개씩 5년간 총 100개사를 선정한다.올해는 3차원 건설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탈현장 건설, 건설 자동화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분야 기업들이 선정됐다.‘공새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건설현장 자재 조달 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다.‘하우빌드’는 BIM을 활용해 자재 수량 산출, 3D 모델링, 공사 과정 사전 검토 설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다울피피티’는 숙련공의 고령화, 안전사고에 대비해 배관 용접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유리창을 투명, 반투명으로 조절해 사생활 보호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윈도우 필름 개발사인 ‘디폰’도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정부는 이들 기업에 3년간 기술개발 비용을 최대 3천만원 지원하고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입주 기회를 준다.기술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은 국토교통 혁신펀드 등과 연계 지원하며, 계약보증·공사이행보증 수수료를 10% 할인해준다.정부는 또 강소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기술이 필요한 대기업과 연계를 추진한다.해외 건설 지원사업 신청 때는 가점을 준다.
2024.09.06 I 박경훈 기자
나다움 찾고 내 다음을 찾다…현재의 나 마주하는 시간
  • 나다움 찾고 내 다음을 찾다…현재의 나 마주하는 시간[2024 W페스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오늘도 열심히 죽어서 잘 살았습니다.”나태주 시인의 시 ‘퇴근’은 나답지 못한 하루를 살아간 누군가의 모습을 죽음에 빗대 표현한다. 살아도 살아 있는 게 아닌 것 같은 삶, 나를 나답지 못하게 만드는 사회는 누가 만드는 것일까. 남을 의식하며 살다 보면 정작 나다운 모습을 잃고 진짜 내가 아닌 가짜 같은 나로 살아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외부 평가나 기대에 좌우하지 않고 진정한 자신의 내면을 발견할 방법은 무엇일까. 나만의 개성과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은 점점 더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내달 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리는 ‘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는 나다움을 찾고 내 다음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고자 마련했다.‘아름다움’의 어원은 ‘나다움’에서 왔다. 15세기경에 쓰인 문헌에서 한자인 ‘我’(나 아)를 사용해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나답게 산다는 건 자칫 고집만 세다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비칠 우려가 있다. 나답고 아름답게 사는 삶이 어려운 이유다. 올해 W페스타는 ‘나다움, 아름다움’을 주제로 나다운 생각과 삶이 중요한 이유에 관해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나를 믿고 전진한 사람들의 이야기 시 ‘풀꽃’으로 온 국민에게 감동을 준 나태주 시인, 경이로운 목소리로 세상을 놀라게 한 가수 소향이 기조강연을 통해 각각 ‘나다움’과 ‘나라는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자신을 ‘소리’라는 한 단어로 정의한 소향은 강연과 함께 아름다운 목소리로 공연을 펼치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가수로서 이미 큰 성공을 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뮤지컬 배우까지 도전한 소향은 소설책을 출간하면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본인의 색과 재능을 아낌없이 세상에 펼쳐 보이고 있다. 끊임없는 그의 새로운 도전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려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W페스타는 새로운 길을 개척한 삶을 함께 조명해 본다.‘최초’라는 타이틀은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 사람에게만 부여되는 훈장과도 같다. 동양인 최초 CNN 서울지국장, 아리랑 국제방송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손지애 외교부 문화협력대사가 ‘가장 나다운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사람들도 한자리에 모인다. KBS 제7기 장애인 앵커인 시각장애인 유튜버 허우령, 41년간 한식 조리 연구 외길을 걸은 한식계의 대모 조희숙 셰프, 한정된 예산으로 랍스터를 급식 메뉴에 올리며 대중에 알려진 김민지 영양사, 프로게이머에서 경영자로 변신한 서경종 대표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앵커로 도전한 이지선 MBC 기자가 좌장을 맡는다.(그래픽= 김일환 기자)◇새로운 도전 속 나다움 함께 찾다나다움을 찾는 여정을 함께 해 줄 연사들도 무대에 오른다. 40여 년간 법관으로서 수만 건의 판결을 내린 박형남 판사의 신념은 ‘사건이 아닌 사람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그와 함께 내 마음속 나다움을 방해하는 생각들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들여다보고자 한다.‘디토 소비’가 유행하고 ‘육각형 인간’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가장 나답게 성장할 방법은 무엇일까. 나답게 산다는 건 현재를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17년째 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트렌드 흐름을 잡아내는 김난도 교수가 ‘가장 나다운 성장, 가장 아름다운 성장’을 주제로 특별한 인사이트를 줄 예정이다.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을 보면 강한 의지로 어려움을 이겨낸 사례가 많다. 특히 대학, 취업 등 사회에서 말하는 일정한 코스에서 이탈한 사람들에게는 안정적인 미래 대신 불확실성이란 공포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런 두려움을 극복한 ‘선(線)을 벗어난 사람들’이 W페스타에 찾아와 소통의 시간을 만든다.패션디자인학 전공 후 한국 최고의 댄서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 한 댄서 모니카, 편견을 깨고 ‘나는 절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묘장스님, 아나운서·배우·모터사이클 레이서로 활약한 방송인 오정연, 판을 깬 국회의원 이준석이 토크쇼 형태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다. 배소빈 아나운서와 함께 이들의 삶을 조명해 본다.앉아서 듣기만 하는 지루한 형태 포럼이 아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 W페스타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먹을거리도 마련됐다. 독보적인 가창력을 지닌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김준수가 축하 무대에 올라 가을 감성을 적신다. 마술사 이준형의 놀라운 무대에 이어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역주행 신화를 쓴 그룹 하이키가 피날레를 장식한다.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해 참관객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자신의 현재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고 싶은 관람객들을 위해 이색적인 디지털 캐리커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나만의 모루인형 ‘키링’(열쇠고리)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은 하이볼 브랜드 부루구루가 시음 부스를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커피 전문점 할리스는 부스 참여를 통해 행사장을 풍성하게 꾸민다. 디테일을 더한 절제된 디자인을 지향하며 높은 수준의 품질을 자랑해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르호사의 보석 브랜드 미스그린도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조연사인 나태주 시인의 신간 시집 ‘버킷리스트’ 도서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2024.09.06 I 김은경 기자
OK저축은행, KLPGA 정규투어 개최…최혜진·윤이나 출전
  • OK저축은행, KLPGA 정규투어 개최…최혜진·윤이나 출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 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혜진을 비롯해 KLPGA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현경, 유현주, 윤이나 등 최정상급 골프 스타들이 다수 참가한다.특히 올해 대회는 OK금융그룹이 후원하는 골프 장학생 프로그램인 ‘OK골프장학생’ 출신 유수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OK골프장학생은 K-골프를 이끌어 갈 유망주의 성장을 지원코자 마련됐으며, 2015년 첫 선발 이후 27명의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다년간 KLPGA에서 활약했다. 이번 대회의 경우 1기 장학생으로 인연을 맺은 데 이어 최근 OK금융그룹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김우정 선수를 비롯해 박현경·임희정(2기), 윤이나(4기), 황유민(5기), 방신실(6기) 등 14명의 OK골프장학생 출신 골퍼들이 대거 나선다. 이는 당사 골프 대회 개최 이후 역대 최다 규모의 장학생 출전이다.현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달하고자 다채로운 볼거리와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먼저, 갤러리들이 KLPGA를 이끄는 OK골프장학생들의 면면을 볼 수 있도록 클럽72 하늘코스 곳곳에 1~9기 역대 장학생들의 모습과 기수가 담긴 홀보드, 광고보드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수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팬 사인회도 준비했으며, 갤러리 주차장과 공항화물청사역 등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갤러리들의 교통 편의성도 높였다.이외에도 유료 티켓을 구매한 갤러리 모두에게는 대회 우산과 마스크팩, 선패치 등 다양한 선물이 담긴 입장 기프트가 제공되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되는 경품 이벤트에서 1등에 당첨된 갤러리에게는 현대자동차 ‘캐스퍼’가 선물로 주어진다. 추첨을 통해 어뉴골프 골프용품, 커스텀커피 카카오넛 드립백 등도 전달한다.
2024.09.05 I 정병묵 기자
"함께 달려요"…오티즘 레이스 내달 26일 개최
  • "함께 달려요"…오티즘 레이스 내달 26일 개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다음달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자폐성장애 인식개선 달리기 ‘오티즘 레이스’를 서울특별시와 공동 주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오티즘 레이스는 자폐성장애(오티즘)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을 개선하고 옹호자 발굴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은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 행사다. 이번 오티즘 레이스의 슬로건은 ‘다름을 다채로움으로’, 부제는 ‘Run Together! Fun Together!’이다. 오티즘 가족은 물론,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행사 측의 설명이다. 제5회 오티즘 레이스는 오프라인런과 버추얼런을 병행하여 운영하며, 코스는 △4.2km △10km △하프 코스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참가비는 일반 참가자는 1인당 3만5000원, 발달장애인 당사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0월 6일까지 오티즘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기념품으로는 슈페리어에서 공동 제작 지원하는 공식 티셔츠, 스포츠 브랜드 양말, 완주 메달, 정관장 홍삼에브리타임맥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버추얼런의 경우 4.2km 이상 개인별 완주 후에 SNS 인증을 해야 하며, 일정은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된다.이번 행사 공식 홍보영상 작업에 참여한 가수 김장훈은 행사 당일 드림위드앙상블(발달장애인 연주단)과 콜라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은 “2020년부터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한 대국민 인식 개선 달리기 오티즘 레이스는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오티즘 가족은 물론 장애와 비장애인 모두 함께 즐기며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을 함께 만드는 멋진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9.04 I 박기주 기자
신협, 부실채권 정리 프로그램 가동…채권매각 설명회 개최
  • 신협, 부실채권 정리 프로그램 가동…채권매각 설명회 개최
  • 신협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된 ‘2024년 회원조합 채권매각 설명회’에 신협 임직원 7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신협중앙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중앙회는 이달부터 부실채권(NPL) 정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행한다고 4일 밝혔다.신협은 올해 상반기부터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악화한 개별 신협의 재무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NPL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건전성 조기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NPL 정리 프로그램의 첫 단계로 신협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4년 회원조합 채권매각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전국 신협의 상임이사, 실무책임자 등 임직원 700여 명이 참석해 유형별 채권을 분석하고, 하반기 동안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채권을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또한 △NPL 전문 자회사인 ‘KCU NPL 대부’ △매각 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 △NPL 펀드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관련 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해 회원조합의 부실채권 매입과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신협은 설명회에서 5000억원 규모의 NPL 매입 펀드를 조성하고, 최근 운용사 선정을 완료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입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매각 자문사를 통한 부실채권 일괄 매각도 실행에 옮긴다.아울러 신협은 KCU NPL 대부에 900억원의 추가 자본을 출자하고 대출을 지원해 부실채권 매입을 실질적으로 돕는 한편, 매각 자문사를 통한 일괄 매각과 부실채권 상각을 진행해 회원조합의 빠른 재무건정성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한다.조용록 금융지원본부장은 “연내 다양한 채권 매각 방안을 활용하여 회원조합의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신협의 사회적 신뢰도 제고를 위해 중앙회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4 I 정두리 기자
메디필, 국내 인기제품으로 일본 뷰티시장 공략 나선다
  • 메디필, 국내 인기제품으로 일본 뷰티시장 공략 나선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이 국내를 넘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메디필은 최근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와 온라인 채널 입점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메디필은 일본 대형 라이프스타일숍인 로프트와 프라자, 엣코스메 스토어와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주요 도시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레드 락토 콜라겐 클리어 폼클렌저, 클렌징 오일 2.0 랩핑 마스크를 비롯해 피토 시카놀 비건 랩핑 마스크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품절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랩핑 마스크를 비롯한 총 4종의 라인업을 갖춰 K뷰티에 관심이 많은 현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메디필은 같은 달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도쿄 한류 박람회’에 참가하며 일본 소비자와 접점 확대에 나선다. 특히, 메디필이 부스를 운영하는 12일과 13일에는 ‘SBS 인기가요 in 도쿄’ 공연과 한류스타 팬사인회 등이 예정되어 한류에 관심 많은 잠재 소비층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이에 앞서 8월 말에는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큐텐재팬의 분기 최대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와 아마존재팬 행사를 준비하는 등 온라인 유통망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메디필은 최근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 첫날 레드 락토 콜라겐 랩핑 마스크가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이 밖에도 내년에는 일본 최대 편집숍인 앳코스메에서 팝업 행사를 개최하는 등 추가적인 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메디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인기 있는 메디필의 주요 상품을 중심으로 일본 리테일 업체들이 관심을 보여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오프라인 매장 입점 후 현지 시장의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일본 소비자의 선호와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한편,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은 모건스탠리 PE 산하의 MDP 홀딩스를 지주사로 둔 스킨이데아의 대표 브랜드로, 에스테틱 전문가가 엄선한 고급 원료와 더마 특허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4.09.03 I 이윤정 기자
포스코 장인화, 한·호주 경협위 참석…"더 긴밀히 협력"
  • 포스코 장인화, 한·호주 경협위 참석…"더 긴밀히 협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와의 경제협력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2일 장인화 회장이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KABC) 합동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1979년에 시작해 올해 45회째를 맞이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는 양국 경제계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증명하는 유서 깊은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정·재계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한·호 자유무역협정(KAFTA) 체결 10주년으로, KABC가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깊이 일조해 온 것에 대해서 양국 정부 및 경제인 간 공감대를 형성하며 의미를 더했다.9월 2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장인화 한-호 경협위(KABC) 위원장(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 과 마틴 퍼거슨(Martin Ferguson) 호-한 경협위(AKBC)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한국 대표로는 KABC 위원장인 장인화 회장,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심승섭 신임 주호주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호주에서는 마틴 퍼거슨 호주·한 경협위(AKBC) 위원장, 돈 패럴 연방 통상·관광장관, 로저 쿡 서호주총리,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를 등이 참석했다.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호주는 광물, 에너지 등 전통적인 자원협력을 넘어 이제 친환경 소재 및 인프라 혁신을 아우르는 청정 미래 개척에 동참하고 있다”며 “양국이 더욱 긴밀한 경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과 기회를 함께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포스코그룹은 80년대 초부터 철광석,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호주와 자원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누적 투자비는 지금까지 4조원에 달한다. 또 매년 약 70억 달러 이상의 철강 원료를 호주에서 구매하고 있는데 이는 총 원료 구매량의 70%에 달한다. 특히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우방국끼리 연합해 공급망을 구축하는 ‘프렌드 쇼어링’이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은 수십 년간 자원개발 협력을 다져온 호주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양국의 경제·산업 발전에 앞장설 방침이다.올해 합동회의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인공지능(AI) 및 스타트업, 방산/항공우주, 식품 및 인프라, 청정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양국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한편 장 회장은 3일과 4일 양일간 돈 패럴 연방 통상관광장관, 매들린 킹 연방 자원장관, 로저 쿡 서호주총리 등 호주 정부 인사와 주요 기업 최고경영층과 잇달아 면담하며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한다. 또 4일에는 호주 원료 파트너사인 로이힐과 공동 후원해 건립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연장 준공식’에 참석해 호주 참전용사분들의 숭고한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추모공연장은 전쟁의 아픔을 딛고 얻어진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영구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
2024.09.02 I 김성진 기자
“신고해봤자” 국가비상사태 맞나?…육아휴직 위반해도 처벌 2.3%뿐
  • “신고해봤자” 국가비상사태 맞나?…육아휴직 위반해도 처벌 2.3%뿐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으로 직장 내 불이익을 신고해도 과태료 등으로 처벌되는 경우가 올해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 출산율이 지난해 0.72명에 이어 올해 또다시 사상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직장인들이 일터에서 육아휴직 등으로 차별과 불리한 처우에 손을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1일 직장갑질119가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받은 고용노동부(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노동부에 접수된 임신·출산·육아 관련 법 위반 신고 건수는 287건으로, 법 위반을 인정받은 것은 25건(8.9%)에 불과했다. 이 중 기소·과태료 부과 건수는 8건(2.8%)에 그쳤다. 반면 ‘2회 불출석’, ‘신고의사 없음’, ‘법 위반 없음’, ‘취하’, ‘각하’ 등으로 기타 종결된 것은 226건으로 81.2%에 달했다. 기간을 2020년까지 넓혀봐도 처벌되는 경우는 미미했다. 실제 2020년 1월 1일부터 2024년 6월 20일까지 노동부에 접수된 임신·출산·육아 관련 법 위반 신고 건수는 2301건으로, 이 중 기소·과태료 부과 건수는 129건(5.6%)으로 나타났다.모성보호법이란 근로 장소에서 모성 보호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는 법안의 총칭으로, 근로기준법·남녀 고용 평등법·고용보험법 등이 해당한다. 근로기준법이 대표적이다. 근로기준법 제74조는 출산(유·사산) 전후 휴가 및 임신·출산기의 보호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출산 전후 휴가 미부여 △출산 전후 휴가 분할 사용 거부 △유·사산 휴가 미부여 △출산 전후 휴가 중 임금 미지급 △임신 중 시간 외 근로 제공 및 쉬운 종류 근무로의 전환 거부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받는다. 또 출산 전후 휴가 종료 이후 복귀 거부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게 되며,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거부와 임신 중 업무 시작 및 종료 시각 변경 신청 거부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직장갑질119는 육아휴직 등으로 불합리한 처우를 당한 직장인들의 고충을 소개했다. 한 직장인은 “육아휴직을 사용하겠다고 말하자, 대표가 직원들에게 저에 대한 뒷 담화를 하고 다녔다”면서 “임신 초기에 받을 스트레스가 걱정이면 그냥 실업급여를 타게 해 달라고 하고 퇴사를 한다고 했어야 한다. 이래서 회사가 여자를 안 뽑는 것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직장인은 “육아 휴직을 하고 복귀했더니, 복직을 거부당하고 근로계약과 현저하게 차이 나는 근로계약서에 사인하거나 퇴사할 것을 강요 받았다”고 했다.직장갑질119의 김세옥 활동가는 “정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입증에 대한 책임을 사업주에게 요구하고, 모·부성 보호 제도 위반 신고가 반복되는 사업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제도 위반 사업장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은 모·부성 보호 제도 자체를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모·부성 보호제도 위반에 정부가 분명한 경고를 줘야 현장에 제도가 안착될 수 있고, 일·가정 양립의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1 I 황병서 기자
‘20분 넘게 팬 서비스’ 유현주, “팬 있기에 제가 있죠”
  • ‘20분 넘게 팬 서비스’ 유현주, “팬 있기에 제가 있죠” [KG 레이디스 오픈]
  •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R가 3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유현주가 클럽하우스 앞에서 갤러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사진=허윤수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G 레이디스 오픈 최고 인기 스타는 유현주(30)였다.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현장. 유현주는 많은 팬에게 둘러싸여 팬 서비스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팬들은 땡볕에도 유현주를 만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유현주는 자신을 위해 기다린 팬들에게 사인을 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성심성의껏 팬 서비스를 이어갔다. 20여 분 넘게 팬 서비스가 이어졌고 선수 일정을 위해 관계자가 정리에 나서야 했다.KLPGA 시즌권을 꺼내 보인 50대 황 모 씨는 “평소 유현주 프로는 우호적으로 팬 서비스에 임해준다”라며 “꾸준히 정기투어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50대 팬 허 모 씨는 “제가 좋아서 무더위 속에서도 기다린 것이기에 힘들지 않다”라며 “유현주 선수가 되게 열심히 한다고 들었다. 내년에는 꼭 1부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길 기원한다”라고 응원을 보냈다.[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R가 3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유현주가 클럽하우스 앞에서 갤러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40대 연 모 씨는 “여자가 봐도 유현주 선수는 너무 예쁘고 인형 같다”라면서 “운동도 잘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유현주 측 관계자는 “한 20분 정도 팬 서비스를 한 거 같은데 평소에도 최대한 많은 분께 팬 서비스를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유현주 역시 “팬들에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팬분들이 계시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 이 정도의 팬 서비스는 당연한 것”이라면서 웃었다.이번 대회 추천 선수로 참가한 유현주는 이날 버디 3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92위를 기록해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 예상 컷오프는 1~2언더파다. 유현주는 9월 13일부터 인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다시 출전할 예정이다.
2024.08.31 I 허윤수 기자
'나혼산' 오상욱, 훈남 삼형제 공개→"내 분신들"…재출연 약속 최고의 1분
  • '나혼산' 오상욱, 훈남 삼형제 공개→"내 분신들"…재출연 약속 최고의 1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펜싱 황태자’ 오상욱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올림픽 스타로 전 세계를 홀린 후 빛나는 ‘금빛 금의환향’을 보여줬다. 또 분신처럼 키도, 목소리도, 식성도 닮은 대식가 삼 형제가 함께 힐링을 하는 모습과 4년 후 LA올림픽을 위해 트레이닝에도 최선을 다하는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보여줬다.샤이니 키는 모처럼 보내는 휴일을 지금껏 살아오며 가장 행복했다는 ‘Y2K’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2000년대 좋아했던 음악과 인생 최애 영화를 그 시절 그 감성으로 마주한 키의 설렘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터치했다.지난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의 일상과 Y2K 감성을 찾아 나선 키의 하루가 공개됐다.3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도 3.5%(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오상욱이 4년 후 LA올림픽에서 단체전 4연패, 개인전 2연패 메달을 따고 ‘나 혼자 산다’에 재출연할 것을 약속하는 장면(24:09)으로, 무지개회원들과 시청자들의 응원과 기대 속에 분당 시청률은 9.1%까지 치솟았다.‘2024 파리올림픽’에서 펜싱 사브르 남자 사브르 단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나 혼자 산다’ 재출연 요청이 쇄도한 오상욱이 3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 혼자 산다’를 다시 찾았다. 성남시청 소속에서 대전광역시청 소속으로 팀을 옮긴 ‘대전의 아들’ 오상욱은 10년 단골인 냉면 맛집에서 달라진 인기를 실감했다.오상욱은 변치 않은 흡입력을 자랑하며 물냉면 곱빼기로 순식간에 비운 후 대전 스포츠과학센터에서 과학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았다. 오상욱은 “‘나혼산’ 나오고 그해 말쯤 제가 다쳤다”며 약 2년 전 연습 경기 중 발목 인대가 끊어져 수술을 받았다고. 그는 “발목에 대한 트라우마가 커서 부딪히는 게 심적으로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1년 내내 재활을 받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2024 파리올림픽’ 후 발목 상태를 테스트하고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에 돌입했다. 해외에서도 극찬했던 트레이드마크 ‘180도 금빛 다리 찢기’ 신공을 펼치는 오상욱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오상욱은 고강도 트레이닝을 마친 후 친형의 집에서 ‘2024 파리올림픽’ 때부터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게임을 마음껏 즐겼다. 오상욱은 “저희 형은 저보다 2살 많고 10년 가까이 같이 운동을 했다. 선배이자 가족이자 조력자이자 친구 같은 형”이라고 소개했다.이어 형과 함께 방학 동안 워터파크에서 인명구조요원으로 아르바이트 중인 막냇동생을 만났다. 2살 터울의 친형과 8살 어린 동생은 훈훈한 외모부터 훤칠한 키, 중저음 목소리까지 마치 분신처럼 오상욱과 똑 닮아 눈길을 끌었다.삼 형제는 조개구이, 대하구이, 물회, 라면 등 각종 해산물과 음식을 진공청소기처럼 흡입하며 식성까지 닮은 대식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오상욱은 형과 동생에게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꺼내 보이며 자랑했다. 차분한 텐션을 보여줬던 형과 동생은 오상욱의 메달을 보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고, 이를 본 오상욱은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오상욱은 형제들에 대해 “저의 분신들이다. 어느 때는 나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나이 많은 저, 나이 어린 저. 제 자신만큼 소중한 사람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해선 “마지막 조각 같은 느낌이었다. 그냥 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금메달을 따니까 엄청 의미가 많은 거다”라고 말했다.그는 “올림픽이 끝난 지 얼마 안 됐지만, 지금처럼 시합하고 운동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그냥 그렇게 즐기려고 한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또한 오상욱은 4년 뒤 LA올림픽에서 단체전 4연패, 개인전 2연패를 목표로, 다시 한번 메달을 따고 나올 것을 약속했다. 그런가 하면, 아시아 투어 스케줄로 쉴 틈 없이 바쁘게 보낸 키는 오랜만에 찾아온 휴일을 Y2K 감성으로 채웠다. 엄마가 보내준 CD 무더기(?) 속엔 학창 시절 용돈을 모아 샀던 2000년대 음반부터 인생 첫 영화인 ‘사운드 오브 뮤직’ 비디오테이프, 연습생 시절 MR, 추억의 PC 게임 등이 가득했다. 키가 좋아했던 2000년대 팝스타들과 대중가수들의 노래는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키는 3년간 방치(?)한 ‘비밀의 방’을 레트로 콘셉트 방으로 꾸미기 위해 레트로의 성지인 동묘로 향했다. 과거로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동묘의 레트로 천국에서 일명 ‘황조지(황정민+조승우+지진희) 카메라’를 구매한 그는 샤이니 사인 CD를 발견하고 동공 지진을 일으키기도. 이어 포장마차 앞 길거리에 놓인 의자에 앉아 냉커피와 도넛 세트를 먹으며 ‘뉴 마켓 프린스’로서 덕목도 챙겼다.황학동 벼룩시장에서 빈티지 TV와 비디오플레이어까지 ‘득템’한 키는 비밀의 방을 추억이 담긴 레트로 방으로 꾸몄다. 이어 비디오플레이어로 인생 첫 영화인 ‘사운드 오브 뮤직’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하며 추억 속으로 빠져 들었다. 그 순간은 샤이니 키가 아닌 어린 시절 ‘기범이’로 돌아간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한편, 다음 주에는 기안84의 여덟 번째 뉴 하우스와 마음의 안정을 위해 템플스테이를 하러 간 전현무, 코드 쿤스트, 이주승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8.31 I 김보영 기자
'굿파트너' 지승현, 딸 양육권 포기→장나라와 완전이별…최고 19.9% 동시간대 1위
  • '굿파트너' 지승현, 딸 양육권 포기→장나라와 완전이별…최고 19.9% 동시간대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굿파트너’ 장나라와 지승현이 완전한 이별을 맞았다.지난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0회에서는 이혼 소송을 끝맺은 차은경(장나라 분)과 김지상(지승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딸 김재희(유나 분)의 상처를 알게 된 김지상은 양육권을 포기하고 합의로 소송을 마무리했고, 유산한 최사라(한재이 분)는 김지상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떠났다. 여기에 차은경을 해고하라는 대표변호사 오대규(정재성 분)의 지시는 또 다른 위기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16.0%, 전국 15.5%를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은 19.9%(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켜냈다. 2049 시청률은 4.5%를 나타냈고,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이날 차은경과 김지상의 마지막 가사 조사가 이뤄졌다. 가사조사관은 양육 환경조사 결과에 따라 김재희가 소송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는 의견과 함께 엄마의 곁에 남기로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김지상은 반박했고, “정신 차려. 이기고 지는 것보다 중요한 건 재희가 아빠를 잃고 있다는 거야. 내가 바라던 승소가 아니야”라는 차은경의 말에 그는 “복수심에 나한테서 재희 아빠 자리 뺏고 싶었잖아. 네가 이렇게 만든 거야”라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분노와 증오만이 남은 두 사람 사이 치열한 감정싸움은 한층 더 격화되고 있었다.김지상과 최사라의 균열 역시 쉽게 봉합되지 않았다. 가사 조사 결과를 듣고 충격에 휩싸인 김지상은 계속해서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최사라에게 분노했다. 감정이 격해진 두 사람의 다툼은 결국 파국으로 치달았고, 최사라의 유산과 함께 위태롭게 흔들리던 관계는 종지부를 찍었다.김지상은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를 안고, 딸 김재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경계심 가득한 딸의 반응은 김지상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어른들 문제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라는 물음에 돌아온 김재희의 대답은 김지상을 더욱 당황케 했다. 어른들 문제보다 믿었던 아빠의 거짓말이 자신을 힘들게 했다는 것. 김재희는 그동안 직접 김지상의 외도를 목격한 일들을 고백했고, 최사라가 숨겨놓은 초음파 사진을 보고 더이상 아빠가 없다고 생각하기로 했다는 마음마저 밝혔다. 충격에 휩싸인 김지상은 용서를 구하며 오열했다. 이에 소송을 빨리 끝내달라는 말을 남기며 눈물을 쏟아내는 김재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그리고 김지상은 김재희의 양육권을 포기하며 차은경과의 이혼을 합의했다. 차은경은 재희가 원한다면 언제든 아빠를 보게 해주겠다고 약속했고, 김지상은 상처받은 재희의 마음을 꼭 나아지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돌아가며 조정조서에 사인을 마친 두 사람. 결혼부터 이혼까지, 함께 행복하기도 다투기도 했던 모든 순간을 떠올리며 서로에게 마지막 말을 건네는 두 사람의 눈맞춤이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방송 말미 차은경은 한유리(남지현 분)에게 제대로 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덕분에 이혼 소송을 잘 마쳤다며 “한유리 변호사님에게 제 사건을 맡긴 건 정말 좋은 선택이었어요. 한변이 없었으면 어땠을지 상상이 안 갈 정도야”라는 차은경의 진심이 담긴 인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예기치 못한 엔딩이 충격을 안겼다. 정우진(김준한 분)에게 “차은경 해고해”라고 지시하는 대표변호사 오대규의 말은 차은경에게 드리울 또 다른 위기를 예감케 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1회는 오늘(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8.31 I 김보영 기자
"손흥민父 손웅정 감독 등 600만원 공탁했지만 피해아동 측 거부"
  • "손흥민父 손웅정 감독 등 600만원 공탁했지만 피해아동 측 거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친형 손흥윤 수석코치 등 3명이 아동학대 혐의로 약식기소됐다.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지난 6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한 출판사가 주관한 작가사인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춘천지방검찰청은 아동을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입건된 손 감독과 손 코치, A 코치를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포함해 약식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약식기소는 검찰이 징역형 또는 금고형보다 벌금형이 마땅하다고 판단될 때 정식 재판에 넘기는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을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형이 확정된다.손 감독 등은 최근 법원에 각 200만 원씩 총 600만 원을 공탁했으나, 피해 아동 측은 공탁금을 찾지 않겠다고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손 감독이 운영하는 ‘SON 축구 아카데미’ 유소년 선수였던 피해 아동 측은 지난 3월 일본 전지훈련과 강원도 춘천 숙소 등에서 감독, 코치진의 지속적인 폭행과 체벌 등이 있었다며 손 감독 등을 고소했다.고소인 측은 “경기에 진 피해 아동 팀 선수들이 손 수석코치로부터 정해진 시간 안에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20초 안에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고, 피해 아동 등 4명이 제시간에 들어오지 못하자 엎드린 자세로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맞아 2주간 치료를 받았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했다.손 감독으로부터도 일본 전지훈련 기간을 비롯해 반복적으로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으며, A 코치도 엉덩이와 종아리를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피해 아동은 경찰 상담에서 손 감독과 코치들을 벌주고 싶다고 직접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손 감독은 아동학대 혐의 피소 사실이 알려지자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그러면서 “제 모든 것을 걸고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말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했다.해당 사건과 관련해 피해 아동 아버지와 손 감독 측 변호사 간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수억 원대 합의금 논란과 함께 진실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4.08.30 I 박지혜 기자
민희진 "사내이사 임기, 프로듀싱과 관련無" 재반박
  • 민희진 "사내이사 임기, 프로듀싱과 관련無" 재반박
  •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의 부당함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민 전 대표 측은 30일 ‘사내이사 임기가 11월 1일까지여서, 잔여기간의 역할에 대해 계약서를 보냈다’는 어도어의 주장에 대해 “사내이사 임기와 프로듀싱 업무는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프로듀서는 사내이사가 아니라도 담당할 수 있으며, 역할이 전혀 다르기에 연결 짓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며 “HR 전문가라는 김주영 대표가 이 점을 모를 리 없으며, 이는 상식적이지 않은 내용의 계약서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빈약하기에 나올 수밖에 없는 핑계에 불과하다. 사내이사 임기도 주주간계약에 따라 당연히 연장되어 총 5년간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했다.‘프로듀서로서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을 경우, 그로 인해 경영상 큰 피해를 입히는 행위 등을 방지할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는 어도어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도어 이사회에서 보내온 업무위임계약서에는 어떤 기준이나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할 수 있는 조항이 너무 많다”며 “이는 어도어나 하이브가 체결한 다른 계약들에는 없는 조항들이다. 2개월여의 계약기간조차도 어도어(하이브)의 마음대로 단축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불공정한 계약이다. 계약서는 상호협의하에 이루어지는 것이 상식”이라고 반박했다.‘계약에 대한 이견이 있다면 입장문이 아니라, 어도어 이사회와 협의했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언론에 협의 없이 먼저 발표하고 정보를 흘리는 등 언론플레이를 해왔던 것은 하이브”라며 “어도어 이사회(하이브)는 프로듀싱 업무에 대한 논의나 협상 기한에 대한 제안이 없는 상태에서 3일 내 사인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당사자와 단 한차례 협의 시도도 하지 않은 것은 어도어 이사회(하이브)”라며 “하이브는 사태의 시작부터 내부에서 정리할 사안을 당사자 논의 없이 언론을 통해서 먼저 이슈화해왔기에, 이번에도 유사하게 공격당할 수 있어 먼저 사실을 밝힌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민 전 대표 측은 “‘어도어 이사회가 프로듀서 직무 외에 타 직무의 겸직을 명할 수 있다’거나 표면적으로는 ‘영리활동’이라고 묶었지만 ‘방송, 홍보, 강연 등을 제한하는 조항’ 등 의도가 뻔히 보이는 조항 또한 다수 발견됐다”며 “계약을 하지 않으면 프로듀싱을 거부했다고 언론플레이할 것이고, 이런 불합리함에도 참고 계약하면 그 불합리한 조항들을 근거로 계약 위반을 운운하거나 계약한 것이 잘못이라고 괴롭힐 것이 뻔하다. 이는 불합리한 주주간계약서에 이어 다시금 불공정한 계약서를 제안하여 또 다른 덫을 놓는 행위인 바, 서명이 불가했음을 알린다”고도 했다.앞서 어도어 측은 뉴진스 프로듀싱 계약 기간이 2개월이란 민 전 대표 측의 주장에 대해 “민희진 이사의 사내이사 계약기간이 11월 1일까지여서, 잔여 기간의 역할에 대해 계약서를 보낸 것이다. 이후 계약은 재계약과 함께 진행해야 하는 일”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해지 조항에 대해서는 “프로듀서로서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을 경우, 그로 인해 경영상 큰 피해를 입히는 행위 등을 방지할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며 “민 이사의 역할을 고려해서 임원들과 동일하게 ‘위임계약’으로 준비했고, 위임인 이상 당연히 포함되는 조항”이라고 해명했다.어도어는 또 “계약 조항들에 대해 이견이 있다면 (입장문을 낼 게 아니라) 어도어 이사회와 협의하는 게 정상적인 논의 절차”라고 반박한 바 있다.◇민희진 전 대표 측 입장문안녕하세요.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유) 세종과 함께 언론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마콜컨설팅그룹입니다.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의 부당함 관련 어도어 이사회의 답변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1. 사내이사 임기가 11월 1일까지여서, 잔여기간의 역할에 대해 계약서를 보냈다는 주장에 대해 :사내이사 임기와 프로듀싱 업무는 관련이 없는 사안입니다. 프로듀서는 사내이사가 아니라도 담당할 수 있으며, 역할이 전혀 다르기에 연결 짓는 것이 오히려 이상합니다. HR 전문가라는 김주영 대표가 이 점을 모를 리 없으며, 이는 상식적이지 않은 내용의 계약서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빈약하기에 나올 수밖에 없는 핑계에 불과합니다. 사내이사 임기도 주주간계약에 따라 당연히 연장되어 총 5년간 보장되어야 합니다.2. 해지조항이 일반적인 조항이라는 주장에 대해 :어도어 이사회에서 보내온 업무위임계약서에는 어떤 기준이나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할 수 있는 조항이 너무 많습니다. 이는 어도어나 하이브가 체결한 다른 계약들에는 없는 조항들입니다. 2개월여의 계약기간조차도 어도어(하이브)의 마음대로 단축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불공정한 계약입니다. 계약서는 상호협의하에 이루어지는 것이 상식입니다.3. 계약에 대한 이견이 있다면 입장문이 아니라, 어도어 이사회와 협의했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언론에 협의 없이 먼저 발표하고 정보를 흘리는 등 언론플레이를 해왔던 것은 하이브입니다. 어도어 이사회(하이브)는 프로듀싱 업무에 대한 논의나 협상 기한에 대한 제안이 없는 상태에서 3일 내 사인 요청을 해왔습니다. 계약 당사자와 단 한차례 협의 시도도 하지 않은 것은 어도어 이사회(하이브)입니다. 하이브는 사태의 시작부터 내부에서 정리할 사안을 당사자 논의 없이 언론을 통해서 먼저 이슈화해왔기에, 이번에도 유사하게 공격당할 수 있어 먼저 사실을 밝힙니다.4. 이 외 의아한 조항들 :‘어도어 이사회가 프로듀서 직무 외에 타 직무의 겸직을 명할 수 있다’ 거나 표면적으로는 ‘영리활동’이라고 묶었지만 ‘방송, 홍보, 강연 등을 제한하는 조항’ 등 의도가 뻔히 보이는 조항 또한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계약을 하지 않으면 프로듀싱을 거부했다고 언론플레이할 것이고, 이런 불합리함에도 참고 계약하면 그 불합리한 조항들을 근거로 계약 위반을 운운하거나, 계약한 것이 잘못이라고 괴롭힐 것이 뻔합니다. 이는 불합리한 주주간계약서에 이어 다시금 불공정한 계약서를 제안하여 또 다른 덫을 놓는 행위인 바, 서명이 불가했음을 알립니다.
2024.08.30 I 윤기백 기자
'산불감시도 드론으로'…양주시, 산림재해 예방에 드론 투입
  • '산불감시도 드론으로'…양주시, 산림재해 예방에 드론 투입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에 드론이 활용된다.경기 양주시는 지난 29일 드론 운용 관계자들과 효율적인 산림재해 예찰과 현장관리를 위한 무인드론 시범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양주시 제공)협약식에는 강수현 시장과 윤창철 시의회 의장, 무인드론설치 운용사인 ㈜한빛드론, 에이스원드론교육원 및 산림재해업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시는 드론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공간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장소 사용 등 설치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지원하게 된다.이를 토대로 ㈜한빛드론은 무인드론 설치 담당과 설치 후 데이터 수집 등 프로그램 공유 및 활용 등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에이스원드론교육원은 운영 중 유지보수 및 관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협약식 이후 강수현 시장 등 관계자들은 시청 옥상에서 무인드론의 이착륙 작동과정과 산불발생 상황을 가상한 현장탐색활동을 직접 재현하는 시연회를 가졌다.이날 시연한 드론은 반경 5㎞ 내 구역을 완전 무인 자동화해 산불감시와 장마 후 법사면 산사태 징후,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인명 수색 등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강수현 시장은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초기 진화로 대형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드론을 선제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산림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4.08.30 I 정재훈 기자
한파 속 비닐하우스서 숨진 이주노동자…유족, 국가배상 손배소 패소
  • 한파 속 비닐하우스서 숨진 이주노동자…유족, 국가배상 손배소 패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한파 속 난방이 되지 않는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지내다 숨진 이주 노동자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사진=방인권 기자)서울중앙지법 민사49단독(부장판사 조영기)은 지난 29일 숨진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 속헹씨의 유족이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외국인 근로자도 주거권, 건강권 등이 국내 근로자와 동일하게 인정되고 국가배상법상의 국가책임을 판단하는 것도 동일한 잣대로 위법사항, 불법행위 법리에 따라 판단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다만 “이 사건에서 망인의 사인으로 확인된 증거자료 내용과 당시 기숙사 내부 상황 등의 제반요소 종합해보면 원고들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망인의 사망과 원고가 주장하는 국가의 부작위, 의무위반 사이 상당인과관계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021년 12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캄보디아 노동자 속헹 1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추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속헹씨는 2020년 12월 20일 전기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난방이 끊긴 경기 포천시의 한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는 한파 특보가 내려진 영하 20도의 날씨였으며 속헹씨의 사인은 간경화로 인한 식도정맥류 파열로 확인됐다. 이후 구성된 이주노동자 기숙사 산재사망 대책위원회는 “이주노동자 숙소 실태를 전면 조사해야 한다”며 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속헹씨가 무허가 시설에서 생활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속헹씨의 유족은 2021년 12월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보상금(유족보상 및 장례금)을 신청했고 2022년 5월 이를 승인받았다. 또 2022년 9월 국가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 측을 대리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노동위원회 소속 최정규 변호사는 지난 29일 입장문을 내고 “1심 결과가 너무 아쉽고 유족들과 상의해서 가급적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가 (속헹씨에게) 지정·알선한 이 사업장이 근로기준법, 산업안전기본법 등 노동법령을 준수하지 않아 건강권과 주거권이 취약한 상태였다는 것은 산재 승인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며 “이번 소송을 통해 속헹씨 사망 전에 이 사업장에 대해 단 한 차례도 근로감독을 실시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럼에도 한국 정부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이번 판결은 한국에 이주노동자를 송출하는 17개 국가, 더 나아가 전 세계 시민들의 공분을 살 것”이라며 “항소와 더불어 국제사회와 연대해 한국 정부의 무책임한 행태를 문제 삼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2024.08.30 I 이재은 기자
SM 측 "태일·소속사, 성범죄 피소 8월 첫 인지"
  • SM 측 "태일·소속사, 성범죄 피소 8월 첫 인지" [공식]
  • 태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NCT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9일 이데일리에 “당사와 태일은 8월 중순에 피고소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며 “태일은 28일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앞선 28일 SM 측은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경찰에 따르면 태일은 지난 6월 성범죄 관련 혐의로 신고가 접수된 후 입건됐다. 이런 가운데 태일이 지난달 발매한 NCT 127 정규 6집 ‘워크’(WALK) 활동에 참여했고, 최근 진행된 NCT 127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 무대에 오른 것이 재조명됐다. 이에 일부 팬들은 입건 사실을 알고도 그룹 활동을 이어간 것이 아니냐며 비난을 이어갔다.팬 기만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 측은 8월 중순에 인지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NCT 활동에도 지장이 생겼다. NCT 멤버 재현은 지난 26일 첫 솔로 앨범 ‘J’(제이)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섰으나, 29일 진행 예정이었던 팬사인회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재현뿐만 아니라 마크, 해찬의 NCT 드림 ‘드림 이스케이프’ 발매 기념 영상 통화 이벤트도 미뤄졌다. 이는 태일 탈퇴 여파로 보인다.태일은 2016년 NCT의 유닛 NCT U로 데뷔해 NCT와 산하 그룹 NCT 127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해 8월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2024.08.29 I 최희재 기자
300회 공연 맞는 뮤지컬 '하데스타운', 이벤트 진행
  • 300회 공연 맞는 뮤지컬 '하데스타운', 이벤트 진행
  • 뮤지컬 '하데스타운' 공연 장면. 에스앤코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뮤지컬 ‘하데스타운’ 한국 공연이 내달 5일 누적 300회 무대를 달성한다.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하데스타운 한국 공연 300회를 맞아 관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하데스타운은 그리스 신화에 현대적 해석을 가미해 탄생한 극이다. 신선한 연출과 매력적 음악, 세련된 무대와 작품의 메시지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재연으로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하데스타운에선 300회 공연 당일인 5일 ‘업사이클링 기념 코인’을 증정한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코인은 작품 속 지하세계로 향하는 기차의 탑승권이자 하데스의 자본을 상징하는 동전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해 만든 코인은 기후와 환경 문제를 은유적으로 다루는 작품의 상징적 의미도 담았다.또 ‘아우어 레이디 오브 더 언더그라운드’(Our Lady Of The Underground·지하세계의 여왕) with 하데스타우너‘ 이벤트도 함께 한다. 이곡은 극중 2막을 시작하는 페르세포네의 넘버로 겨울이 돼 다시 지하세계로 돌아간 계절의 여신이 지루함을 견디기 위해 와인을 마시며 부르는 리드미컬한 곡이다. 이때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마이크를 건네는 페르세포네의 선창에 맞춰 모두가 함께 외치는 이벤트로 관객 또한 작품의 일부로 참여하게 된다. 300회 공연 주간(9월3일~9월9일)에는 ’하데스타운 드레스코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작품 속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을 상징하는 드레스코드 아이템을 착장, 샤롯데씨어터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3명의 관객에게는 전 캐릭터의 친필 사인이 담긴 2차 프로그램북을 증정할 예정이다.한편 하데스타운은 10월 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부산 공연은 드림씨어터에서 10월 18일에 개막한다.
2024.08.29 I 이혜라 기자
'하데스타운', 누적 300회 공연 임박…기념 이벤트 진행
  • '하데스타운', 누적 300회 공연 임박…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누적 300회 공연을 앞뒀다. ‘하데스타운’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두 개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변주한 작품이다. 201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고 국내에서는 2021년 첫 공연을 올렸다. 지난달 12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29일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하데스타운’은 9월 5일 300회 공연을 달성한다. 이를 기념해 에스앤코는 9월 5일 극장을 찾는 관객에게 한정판으로 제작한 기념 코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품 속 지하세계로 향하는 기차의 탑승권에서 착안해 만든 것으로 폐플라스틱을 소재로 활용해 기후와 환경 문제를 은유적으로 다룬 작품의 상징적 의미도 담아냈다.300회를 기념해 9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하데스타운 드레스코드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작품 주요 캐릭터들을 상징하는 드레스코드 아이템을 착장한 채 샤롯데씨어터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3명의 관객에게 출연진의 친필 사인이 담긴 ‘하데스타운’ 2차 프로그램북을 증정할 예정이다.‘하데스타운’은 10월 6일까지 서울 공연을 진행한 뒤 부산으로 향한다. 부산 공연은 10월 18일부터 3주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총 15회 펼친다.
2024.08.29 I 김현식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제주항공과 업무 협약... 프로·유소년 항공편 지원
  • 제주유나이티드, 제주항공과 업무 협약... 프로·유소년 항공편 지원
  • 사진=제주유나이티드사진=제주유나이티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와 제주항공이 손을 맞잡는다.제주는 26일 제주도 제주시의 ‘LOUGE J’에서 제주항공과 ‘제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단 주장 임채민이 함께 해 사전 신청을 받은 100명의 팬과 사인회를 진행했다.이번 협약으로 제주는 제주항공과 함께 △프로·유소년 선수단 원정경기 항공편 지원 △제주유나이티드 홈·원정경기 관람객 대상 항공권 프로모션 진행 △제주유나이티드 홈구장 보드광고 진행 등을 통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제주 해안 정화 활동 △업사이클링 제품 공동 제작 및 판매·후원 등도 함께 진행해 지역 상생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도 적극 전개한다.앞서 제주는 남태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제주항공 비행기를 배경으로 하는 특별한 옷피셜(옷+영입 공식 발표)을 공개하며 제주항공과의 인연을 예고했다.제주 관계자는 “제주항공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상생과 선한 영향력이 제주도 내 전역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 프로축구 팬들과 소통하며 지역 상생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2024.08.27 I 허윤수 기자
AI 무용수, 버튜버 팬미팅, 드로잉 쇼…눈길 사로잡는 이벤트
  • AI 무용수, 버튜버 팬미팅, 드로잉 쇼…눈길 사로잡는 이벤트 [2024 콘텐츠유니버스]
  •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랄프 소사 총감독은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 관람객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드로잉쇼’를 진행한다. (사진=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사무국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이색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전통 공연과 AI(인공지능)와의 만남을 비롯해 게임, 애니메이션, 버츄얼 유튜버 등의 연관 이벤트도 방문객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29일 오전 10시 오로라 무대에서는 개막식 공연으로 전통 무용 태평무와 AI 캐릭터가 함께 등장하는 ‘오래된 미래-공존과 이음’이 펼쳐진다. 무대 위에 선 무용수가 태평무를 추고, 뒤에 있는 LED 스크린에서는 무용수의 춤을 똑같이 따라 추는 AI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고유의 미학을 담은 동작을 모션캡처 기술로 스크린 속 캐릭터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재현하는 공연으로 미디어 무용의 진수를 선보인다. 오전 11시에는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원작자인 랄프 소사 총감독이 관람객 15명을 선정해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드로잉쇼’가 열린다. 오후 2시 30분에는 현장에서 한 명을 무작위로 뽑아 아이패드를 이용한 드로잉 쇼를 10분간 진행한다. 이어 작품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29일 오후부터 열리는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팬미팅 역시 관심이 모인다. 지난 2월 트위치가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인기 가상 인터넷 방송인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구독자 17만명을 보유한 버튜버 김빠른은 29~30일에 버츄얼 아이돌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방송을 현장에서 하루 3번 송출한다. 또한 버츄얼 스트리머 임재천을 비롯해 네오, 윤이온, 빕어 등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팬미팅은 행사 현장에 LCD 무대를 설치하고 버튜버들의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기 캐릭터 ‘몰랑이’를 제작한 윤혜지 작가의 사인회도 행사 기간 중 2회 열린다. 몰랑이를 주인공으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몰랑’은 전 세계 160개국에서 송출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콘텐츠유니버스에서는 윤혜지 작가의 신규 토끼 캐릭터 ‘모모이’도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게임 개발자를 위한 행사인 ‘KGD Con 2024’(한국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2일간 행사장 내에서 진행되는 젬파이 게임잼(게임 개발대회)을 통해 제작된 게임을 대중에 공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기타 행사 프로그램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콘텐츠유니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7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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