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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성남·광주에 'e편한세상' 근린생활시설 선봬
  • DL이앤씨, 성남·광주에 'e편한세상' 근린생활시설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DL이앤씨는 이달 경기 성남시에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근린생활시설’과 경기 광주시에서 ‘e편한세상 광주역 단지 내 상가’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근린생활시설 투시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근린생활시설은 신구대사거리 코너형 상가로 배치돼 접근성은 물론 가시성이 뛰어나다. 도로와 바로 접해있어 차량 진입이 용이하고, 스트리트형으로 점포가 배치돼 보행자 유입도 수월하다. 이를 통해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은 물론 도보로 방문하는 유동인구까지 확보할 전망이다.탄탄한 배후수요도 장점이다. 오는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3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32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약 1만5000명의 풍부한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단지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일대에 단지 내 상가(6개 블록, 53개 호실)와 근린생활시설(1개 블록, 25개 호실)로 조성되며, 총 78호실 가운데 일반분양 48호실을 선보일 예정이다.경기 광주시 역동 일원에서는 ‘e편한세상 광주역 단지 내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 내 2122가구의 고정수요를 갖췄으며, 경강선 경기광주역 역세권 입지로, 유동인구 유입도 유리하다. 단지 주출입구 방향 위주로 설계돼 상가 접근성 및 가시성도 탁월하며, 단지 내 상가는 전부 1층으로 계획하고 스트리트형으로 설계해 접근성을 높였다.e편한세상 광주역 단지 내 상가는 3개 블록 21호실로 선보일 예정이며, 소매·교육·서비스 등 생활편의시설 입점이 완료된 선임대 후매각 상가로 공실 부담이 적고 예상수익을 미리 알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한편,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근린생활시설의 단지 내상가는 오는 9월 19일~20일 이틀간, 근린생활시설은 21일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광주역 단지 내 상가의 입찰은 오는 9월 6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2.09.02 I 이윤정 기자
국토부, 둔촌주공 등 정비사업장 수사의뢰
  • 국토부, 둔촌주공 등 정비사업장 수사의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내 최대 재건축 아파트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등 정비사업장 세 곳이 수사를 받게 됐다.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사진=뉴시스)국토부는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서울 성북구 보문5구역 재개발조합, 대조1구역 재개발조합 등 정비사업장 세 곳을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법(도정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수사 의뢰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과 서울시는 5월 23일부터 6월 3일까지 이들 조합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수사 의뢰 사항 11건을 포함해 위법·부적격 사례 65건을 적발했다.둔촌주공 조합은 정비 기반시설 공사,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공사, 건설 감리 용역 등 1596억원에 이르는 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총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수의계약한 게 적발됐다. 총회 의결 없이 용역 계약 체결한 정비사업 조합 임원은 2년 이하 징역형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구형받을 수 있다. 도정법상 조합원에게 공개해야 하는 자료를 공개하지 않거나 공개를 지연한 사실도 드러났다. 1년 이하 징역형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해당하는 형사처벌 사유다.점검단은 둔촌주공 조합이 예산에서 정한 임원 정원 외에 상근임원 한 명을 추가로 임용해 급여를 지급한 사실도 적발, 시정명령을 내렸다. 둔촌주공 조합은 상가 재건축 사업비 예산을 별도 편성하지 않고 통합재무제표에서 상가 재건축 사업비·운영비를 누락한 사실도 드러나 시정 명령을 받았다.대조1구역 조합은 시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들에게 이사비 1000만원 지원을 명시하도록 했다가 시공사와 함께 수사를 받게 됐다. 대조1구역은 주요 계약을 맺으면서 경쟁 입찰, 조합원 총회 의결 등을 생략한 혐의도 받고 있다.보문2구역은 총회 의결 없이 무단으로 조합장에게 2억원을 차입한 혐의가 드러났다. 무등록 업체가 서면 동의서 징구 등 조합 업무를 대행한 것도 적발됐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정비사업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하반기에도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2022.08.12 I 박종화 기자
"공공부문 혁신"…활용도 낮은 국유재산, 5년간 16조 이상 매각
  • "공공부문 혁신"…활용도 낮은 국유재산, 5년간 16조 이상 매각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강도 높은 공공부문 혁신을 위해 국가가 보유한 재산 중 활용도가 낮은 국유재산을 매각하고 민간부문에 활용한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정부는 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 및 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중 민간이 필요로 하는 재산을 적극 발굴해 매각을 활성화하고, 즉시 매각이 곤란한 재산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지난해 결산 기준 국유재산 중 토지 및 건물 규모는 701조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관사·도로·하천 등 공공용으로 사용하는 행정재산이 94%(660조원), 행정재산이 아닌 재산으로 매각 등 처분이 가능한 일반재산이 6%(41조원)이었다. 일반재산 중 일반회계 재산 38조원은 주로 기재부에서, 특별회계·기금 재산 3조원은 각 부처에서 개별 관리 중이다. 현재 국유재산 매각을 통해 연 2조원 내외의 재정수입이 발생하고 있다.정부는 향후 5년간 유휴 및 저활용 국유재산 총 16조원 플러스 알파(+α)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일반재산 중에서는 국가가 보유할 필요성이 낮은 재산을 민간 등에 적극 매각할 계획이다.경기 성남시 수진동 상가, 시흥시 정왕동 상가 등 국유재산 위탁개발 후 행정목적이 아닌 상업·임대주택용 등으로 사용 중인 재산은 민각에 매각을 추진한다. 미래 행정수요에 대비한 비축토지로 매입 후 5년 이상이 지났지만 수요조사 결과 활용계획이 없는 처분가능 비축토지 11건(대장가 약 900억원)도 매각한다.정부는 또 각 소관 부처에서 관리하는 행정재산에 대한 활용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유휴·저활용 재산을 발굴할 계획이다. 국유재산 총조사 결과를 통해 부처별 유휴·저활용 행정재산을 발굴해 용도폐지 또는 매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국유재산 매각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한다. 국유재산을 매입할 때 분납기간을 확대해 수요자의 부족한 자금 여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는 매각대금이 1000만원을 넘을 경우 3년 분할납부가 가능한데, 이를 5년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또 매각 가능한 국유재산 목록을 공개하고, 공개경쟁입찰을 활성화해 국유재산에 대한 수요자 접근성을 제고한다. 예상 매각가격이 큰 주요 재산 매각을 위해서는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매각 전략을 마련하고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한다.정부는 민간이 매입하기 어려운 대규모 유휴부지는 토지개발을 통해 민간참여 방식으로 개발하거나 필지분할 등을 통해 매각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민간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조성된 주택용지 등은 민간에 매각해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재산권이 혼재돼 매각이 어려운 국·공유 혼재지에 대해 ‘국가-지자체 공동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성이 낮아 매각이 어려운 비도시지역 국유지를 대상으로는 귀농·귀촌, 관광 활성화 등 지역 친화적 개발을 추진한다.정부는 이번달부터 국가가 활용할 계획이 없는 일반재산의 즉시 매각을 확대한다. 또 다음달부터 내년 말까지 전체 행정재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용도폐지 및 매각에 착수할 방침이다.
2022.08.08 I 공지유 기자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 고터 앞 상가 통매각 추진
  •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 고터 앞 상가 통매각 추진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통합재건축) 조합이 서울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 앞 단지 내 상가의 통매각을 추진한다. 최근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기존 공사비의 10%에 달하는 1400억원 규모의 공사비 증액을 요구한 바 있어, 상가 통매각으로 재원을 확보해 조합원 부담을 줄이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 통합재건축 사업 현장. (사진=삼성물산)4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원베일리 조합은 지난달 27일 단지 내 지하3층~지상5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상가)을 일괄 매각하기 위한 업체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매각 대상은 상가 일반 분양분 및 조합 보유분 132개 호실(전용면적 6380㎡)로, 일반경쟁입찰로 주인을 정하게 된다.조합이 일반 분양을 포기하고 통매각에 나선 이유는 사업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조합원 분양가는 1553억원이지만, 경쟁입찰로 진행될 경우 10% 이상 높은 1744억원에 입찰이 시작된다. 조합 측은 입찰에서 사업자 간 경쟁이 붙으면 개별 매각 보다 수백억원의 수익을 더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삼성물산 측은 조경·커뮤니티 시설 고급화 등을 이유로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다. 2017년 12월 조합과 시공사가 체결한 공사비는 1조 1277억원으로 3.3㎡당 530만원이었다. 당시 조합 측은 “시공사와 적극적인 협상, 원가 관리로 추가 부담금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2.08.04 I 이성기 기자
‘대곡역 두산위브’ 단지 내 상가 분양 공급 예정
  • ‘대곡역 두산위브’ 단지 내 상가 분양 공급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곡역 두산위브’ 단지 내 상가가 7월 중 분양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곡역 두산위브는 GTX-A 노선이 지나가는 대곡역에 근접해 있어 GTX가 개통하면 강남 삼성역까지 15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이기도 하다. 경의중앙선 능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자유로 등이 가깝다.단지 인근에는 약 179만㎡ 규모의 대곡 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이곳에는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첨단지식산업시설, 주거·상업·업무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서해선 대곡~소사선, GTX~A노선 등 4개 노선이 교차되는 쿼드러플 교통허브로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교통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또한 단지 바로 앞에 능곡초, 능곡중, 능곡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등하교가 수월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이 가능하다.생활 인프라는 행신시립도서관, 능곡행정복지센터, 지도 공원과 롯데마트 고양점, 이마트 화정점 등 대형마트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쇼핑 인프라도 풍부하다. 여기에 신도시급 뉴타운이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에 완공 후 더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대곡역 두산위브 단지 내 상가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에 있으며, 자세한 입찰일정은 분양홍보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2.07.08 I 이윤정 기자
동문건설, ‘광양 동문 디 이스트’ 상가 이달 분양
  • 동문건설, ‘광양 동문 디 이스트’ 상가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문건설은 내년 1월 전남 광양 동문 디 이스트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단지 내 상가를 오는 27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1100여 가구의 단지 내 수요를 독점 할 수 있는 데다 도로변에 접해 있어, 와우지구 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한 위치다. 광양 동문 디 이스트 상가 조감도 (사진=동문건설)광양 와우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광양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 지상 27층 15개 동 전용면적 84㎡ 총 111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단지로 2023년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광양 동문 디 이스트 주출입구 1층에 조성되는 단지 내 상가는 1동 101~109호실과 2동 110~116호실 등 총 16호실로 구성되며 도로 변을 따라 나란히 조성돼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다. 1동 101~109호실의 호실별 크기는 모두 전용면적 36㎡(10평) 안팎으로 설계됐고, 편의점, 부동산, 문구점, 세탁소, 분식 등 입주민 생활편의시설로 꾸미기에 좋다. 무엇보다 2동 110~116호실은 상가 전체가 국어·영어·수학 등 대치학원 입점이 이미 확정돼 교육특화 상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길 건너편에는 2023년 상반기 개교를 목표로 와우초등학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어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10% 잔금80%(입점시)이며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27일 진행 예정이다. 와우지구는 63만6550㎡ 규모에 3000여 가구, 약 1만 명을 수용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양시가 조성하는 곳이다. 단지 뒤로 가야산이 펼쳐져 있고, 앞에는 남해바다가 있는 배산임해 지형으로 고층에서는 산과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청암로, 백운로, 중마로 등을 통한 단지 진입이 쉽고, 이순신대교 및 남해고속도로를 이용, 인접 지역인 여수, 순천 등으로 접근성도 좋다. 중마지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반경 2km 내 대형마트, 영화관, 병원 등이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신금일반산단, 광양국가산단, 성황일반산단 등도 가깝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길호대교~금호대교 9.4km 해안도로를 수변친수공간으로 개발하는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예정)이 추진 중이며 복합산업물류지구, 공공시설지구 등을 조성하는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예정)과 호텔과 골프장 등을 짓는 구봉산 관광타운 조성사업(예정)도 추진 중이다.분양 관계자는 “와우지구는 현재 개발 초기단계여서 상가 비율이 매우 낮고, 와우지구 내 2000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지리적 특성상 항아리 상권을 형성하고 있어서 단골 수요층 확보에 유리하다”며 “특히 광양 동문 디 이스트 단지 내 상가에는 지방에서는 보기 드물게 명문 대치학원 교육특화 차별화로 투자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3 I 오희나 기자
잠원 신반포 137㎡, 29.2억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잠원 신반포 137㎡, 29.2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 ,-5 신반포아파트 (사진=지지옥션)△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37㎡ 29억2000만원서울 서초구 잠원동 70 ,-5 신반포 210동 3층 303호가 경매에 나왔다. 1979년 10월 준공된 12개동 1212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2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137㎡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9호선, 3호선, 7호선 이용이 가능한 고속버스터미널역이 매우 가깝고, 7호선 반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3호선 잠원역과 9호선 사평역까지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매우 좋다. 고속버스터미널역과 지하상가, 신세계백화점 뿐만 아니라 카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이 가까이 있다. 한강과도 가까워 거주여건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반원초를 비롯해 경원중, 계성초, 신반포중, 원촌초·중, 잠원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9억2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6월 23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0 - 100339.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아파트 (사진=지지옥션)△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159㎡ 20억7200만원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 ,-1 올림픽훼밀리타운 222동 14층 1405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8년 12월 준공된 56개동 4494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14층이다. 전용면적은 159㎡에 방 5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이용 가능한 가락시장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8호선 문정역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롯데마트 등의 대형할인마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 가깝고 주변에 중·소규모 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가원초, 서울평화초를 비롯 가원중, 문정초·중·고, 문덕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5억59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20억72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6월27일 동부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1 - 910.서울 중랑구 면목동 온세솔내음 (자료=지지옥션)△중랑구 면목동 온세솔내음 83㎡ 4억7600만원서울 중랑구 면목동 1524 온세솔내음 1동 2층 2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4년 4월 준공된 1개동 65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0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83㎡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면목역과 사가정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용마산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고 소규모 공원 등이 분포돼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면목초·중·고와 중화중, 면일초, 혜원여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4억76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6월 21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9계다. 사건번호 2021 - 105835.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삼성쉐르빌 (자료=지지옥션)△동대문구 장안동 장안삼성쉐르빌 123㎡ 6억6000만원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71-1 장안삼성쉐르빌 20층 201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2년 8월 준공된 1개동 254세대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30층 중 20층이다. 전용면적은 123㎡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자리하고 있고 중랑청도 가깝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창평초를 비롯해 장평중, 안평초, 군자초, 동답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6억6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6월21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9계다. 사건번호 2021 - 104634.경기 의왕시 삼동 의왕파크푸르지오아파트 (자료=지지옥션)△경기 의왕 삼동 의왕파크푸르지오 85㎡ 7억4880만원경기 의왕시 삼동 616 의왕파크푸르지오 111동 18층 18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9년 1월 준공된 12개동 1068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3층 중 18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1호선 의왕역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부곡체육공원, 덕성산 등이 가깝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덕성초, 의왕고, 계명고, 부곡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1억7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7억488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6월21일 안양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1 - 1828.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자료=지지옥션)△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121㎡ 6억5450만원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1640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103동 51층 5105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3년 4월 준공된 8개동 2700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55층 중 51층이다. 전용면적은 121㎡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탄현역이 인접해 있고 탄현통나무어린이공원, 숯고개향나무어린이공원 등도 가깝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산탄초, 일산동중을 비롯 현산초, 황룡초, 현산중, 한산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9억35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6억545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6월22일 고양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1 - 65193.
2022.06.18 I 오희나 기자
여의도 금호리첸시아 165㎡, 29억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여의도 금호리첸시아 165㎡, 29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금호리첸시아 (자료=지지옥션)△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금호리첸시아 165㎡ 29억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금호리첸시아 14층 A14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3년 11월 준공된 2개동 248세대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40층 중 14층이다. 전용면적은 165㎡에 방 4개, 욕실 2개, 중앙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지하철 1호선과 9호선 이용이 가능한 노량진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9호선과 신림선을 이용할 수 있는 샛강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하다. 본건 주변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내의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한강과 매우 가까워 여의도항강공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또한 63스퀘어도 본건과 매우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여의동로 및 63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원효대교, 마포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 강변북로 이용까지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여의도초등학교를 비롯해 여의도중·여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9억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4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1 - 110889.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자료=지지옥션)△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58㎡ 8억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1105동 4층 403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8년 9월 준공된 16개동 1944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4층이다. 전용면적은 58㎡에 방 2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대규모아파트단지와 근린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매우 편리하다. 마들역과 본건 주변에 분포돼 있는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 아파트단지내 상가 이용도 편리하다. 본건에 갈말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중·소규모의 공원 등 휴식시설이 분포돼 있다. 본건 동측으로 가깝게 중랑천도 흐르고 있어 거주여건도 좋다. 동일로 및 한글비석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쉽고, 의정부IC방면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동일초등학교, 상경중학교를 비롯해 상경초등학교, 산원초등학교, 노원고등학교, 청원중·청원여고·청원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8억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4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0 - 111864.서울 중랑구 신내동 진로아파트 (자료=지지옥션)△중랑구 신내동 진로 164㎡ 12억7500만원서울 중랑구 신내동 진로 707동 2층 2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5년 12월 준공된 17개동 818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2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164㎡에 방 5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단지 등이 밀집돼 있다.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6호선과 경춘선 이용이 가능한 신내선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다. 본건 주변의 아파트 단지 내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도 본건과 마주하고 있다. 봉수대공원, 봉화산근린공원이 소재한 봉화산과 본건과 인접하고 있어 거주여건이 좋은 편이다. 신내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신내IC를 통해 북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세종포천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봉화초등학교를 비롯해 금성초등학교, 원묵고등학교, 원묵중학교, 신현중.고등학교 등이 있다. 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2억75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5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8계다. 사건번호 2021 - 106999.경기 고양 덕양구 고양동 푸른마을6단지 (자료=지지옥션)△경기 고양 덕양구 고양동 푸른마을6단지 85㎡ 2억5000만원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푸른마을6단지 602동 10층 1005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7년 4월 준공된 5개동 496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9층 중 10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대단위아파트단지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돼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은 양호한 편이다. 본건 주변으로 생활편의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다양하게 있으며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또 벽제천도 가깝게 위치해 거주여건은 좋은 편이다. 푸른마을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목암초등·중학교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억5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5일 고양지방법원 경매 13계다. 사건번호 2019 - 62740.
2022.06.11 I 오희나 기자
온비드 거래액 100조 눈앞…"MZ세대 재테크 창구네"
  • 온비드 거래액 100조 눈앞…"MZ세대 재테크 창구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모(30대·여)씨는 13년차 직장인이자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다. 20대 중반에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언제까지 직생에 목을 맬 수 있을지 늘 불안했다. 경제적 자유를 찾아 월급 이외의 자신만의 파이프라인(지속적인 부가 소득을 창출하는 수단)을 찾고 싶었던 이씨는 온비드를 두드렸다. 부동산 경매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회사생활에 경매 현장에 직접 가기가 어려워서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검색하고 입찰할 수 있는 온비드를 통해 그는 3년 전 ‘23평형’(76.03m2)의 지방 신축 아파트 2동을 거머쥐는 행운을 얻었다. 이씨는 당시 감정가 1억5300만원(시세 1억원)에 최초 입찰이 시작된 아파트 1동을 7번 유찰 과정을 거쳐 6700만원에 낙찰을 받았다. 그는 현재 월 30만원대 임대수익을 창출하고 있다.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공자산 온라인 처분 플랫폼 온비드가 ‘국민 재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올해 하반기 거래액(낙찰규모) 10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20년 만에 성과로 그 사이 2030대 젊은층의 온비드 진입과 실제 입찰도 증가했다.(자료=캠코)8일 금융권에 따르면, 2002년 시작된 온비드를 통한 거래규모가 지난 5월까지 96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69조9000억원에 견주면 38%(26조9000억원)불어났다. 같은기간 누적거래건수는 38만건에서 48만건으로 증가했다. 캠코 관계자는 “증가 추이로 봤을 때 올해 안에 거래액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온비드는 오프라인 현장 공매(압류재산 등의 강제 매매 또는 공개 매각 의미)를 인터넷상으로 옮겨놓은 것이다. 초창기 세급 체납에 따른 압류재산 매각이 대부분이었지만, 공공기관 보유 자산 매각까지 대상이 확대되면서 부동산(아파트, 상가, 대지 등)부터 자동차, 명품, 미술품, 헬기까지 없는 게 없는 ‘온라인 만물상’이 됐다. 온비드의 장점은 한마디로 알짜 물건을 ‘착한 가격’에 편리하게 살 수 있다는 점이다. 온비드에는 정부 기관이 내놓은 물건이 올라와 허위매물이 거의 없다. 시세보다 싼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시세와 비슷한 감정평가액으로 최초 입찰은 시작하지만, 한번 유찰될 때마다 입찰가가 10%씩 떨어진다. 유찰이 반복되면 압류 재산의 경우 최초 최저 입찰가에 견줘 25%까지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 여기에 2013년부터 모바일 앱 ‘스마트 온비드’도 시작돼 증권사 MTS(모바일거래시스템)을 이용해 주식을 매매하듯 언제 어디서나 물건 검색은 물론 입찰까지 할 수 있다. 입찰은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이 낙찰을 받는 최고가 경쟁 입찰 방식이 기본이다.온비드는 초기 전문 투자자 영역으로 인식됐지만, 저금리 시대 자산 증식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일반인들의 재테크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특히 앞의 이씨 사례처럼 2030세대는 부동산 재테크의 좋은 창구로 온비드를 적극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온비드를 자주 이용하는 김모(30대)씨는 “법원경매처럼 매주 월요일마다 법원에 가지 않아도 입찰이 가능하고 법원경매보다 경쟁률이 적다”며 “경쟁률이 적은 만큼 법원 경매보다 입찰 가능성이 높고 경매보다 알짜 물건이 상대적으로 많기도 하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최근 5년(2018년~올해 5월까지) 신규 온비드 가입자 중 2030세대가 26.5%를 차지해 2030세대 진입도 뚜렷해지고 있다. 온비드를 통한 2030세대 입찰 참가자 비중도 2018년 12.4%에서 올해 5월 15.6%까지 증가해 단순 관심 이상의 2030세대 실전 투자 열기가 나타나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부동산과 주식 등의 자산시장 활성화를 경험하고 ‘빚투(빚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이 낯설지 않은 2030세대로서는 온비드를 좋은 재테크 창구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2030세대는 중고품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데다 온라인 거래에도 익숙하다”고 말했다.온비드 제대로 활용하려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꾸준히 입찰 물건을 검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캠코 관계자는 “‘관심물건 베스트 20’ 이나 ‘클릭랭킹 톱20’, ‘50%체감물건’ 등 테마물건을 검색하고, 부동산이나 자동차 등 관심있는 분야를 온비드 사이트에 등록해 정기적으로 메일링 서비스를 받으면 좋다”고 말했다.특히 부동산의 경우 공고문, 물건정보, 등기부등본 등을 통해 임대차관계, 권리분석 등을 철저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서류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현장답사를 통해 물건 주변상황, 이용현황, 권리관계 등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다.
2022.06.09 I 노희준 기자
수도권 3억 미만 아파트 '인기'..47명 몰려
  • 수도권 3억 미만 아파트 '인기'..47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가 4건 중 2건이 낙찰되면서, 낙찰가율이 2주 연속 100%대를 나타냈다. 다만 3억원 미만 수도권 한 아파트의 경우 47명이 몰리면서 최다 응찰자수를 나타냈다. 2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5월23~27일)서울 아파트 경매는 4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2건만 낙찰됐다. 평균 응찰자 수는 3.5명으로 낙찰가율은 105%를 나타냈다. 낙찰된 매물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장미 아파트 전용 85㎡로, 감정가 4억4400만원 대비 113.10%인 5억198만7770원에 낙찰됐다. 응찰자수는 1명을 기록했다. 이어 강서구 내발산동 전용 84㎡는 1회 유찰된 매물로 6명이 몰렸다. 매각가는 6억599만원으로 낙찰가율은 99.2%를 기록했다. 법원 경매는 총 2368건이 진행돼 이중 855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4.2%, 총 낙찰가는 2157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7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46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9.5%, 낙찰가율은 91.9%를 기록했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아파트(토지 109.2㎡, 건물 85.0, 사진)로 47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감정가(1억3600만원)의 154.4%인 2억1005만원에 낙찰됐다.2007년 5월에 보존등기 된 건물로 총 11층 중 2층이다. 3개동 194가구이며 방 3개, 욕실 2개로 구성돼 있다. 주변의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대형마트도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다. 권리분석 상 크게 문제되는 점이 없다는 점과 거주여건이 좋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고, 최근 아파트 물건의 품귀현상에 힘입어 많은 응찰자들이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대지(토지 390.7㎡)로 감정가(87억5168만원)의 85.9%인 75억2135만5000원에 낙찰됐다.종로 산업정보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대지로 주변은 각종 근린생활시설 및 교육시설, 풍물시장 등이 혼재된 노선상가지대다.본건은 토지 만에 대해 공유물분할청구에 의한 형식적 경매로 매각에서 제외되는 건물이 있다. 추후 법정 지상권 성립 여부가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낙찰자는 건물소유자를 상대로 건물철거 와 토지인도 및 지료(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을 제기할 필요가 있으며, 소송과 함께 지상건물을 매수하는 협상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있지만 보증금이 적다는 점과 본건의 입지조건이 매주 좋다는 점 등이 고려돼 높은 낙찰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2022.05.28 I 하지나 기자
신길우성1차·건영, 안전진단 통과..신길뉴타운 재건축 속도
  • 신길우성1차·건영, 안전진단 통과..신길뉴타운 재건축 속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우성1차·건영 아파트가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조건부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인근 신길뉴타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주변 재건축 아파트 사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신길우성1차·건영, 1차 정밀안전진단 통과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길우성1차·건영아파트는 최근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52.21점으로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통보받았다. 안전진단에서 A~C등급의 경우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을 받게 된다. D등급을 받은 신길우성1차·건영아파트의 경우 국토안전관리원 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정밀안전진단에 따른 적정성검토(2차 정밀안전진단)를 받아야 한다. 여기서 D등급 이상이 나와야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신길우성1차는 688가구 규모로 1986년 준공됐으며, 건영아파트는 386가구로 1985년 입주했다.신길우성1차·건영아파트는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과 7호선 신풍역까지 다소 거리가 있지만 올해 개통예정인 신안산선(도림사거리역)과는 바로 인접해 있어서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신길우성1차 아파트 전경(사진=카카오맵)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새 정부가 들어서고 안전진단 기준 완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면서 “서둘러 적정성 검토를 추진하기 보다는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신중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일대에 위치한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와 신길우성3차 아파트 역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의 경우 이날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고 대우건설이 단독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다. 앞서 현장설명회에서는 GS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호반건설 등이 참여했다.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1305가구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지난 2020년 한국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했고, 현재 건축심의 단계를 앞두고 있다. 신길우성3차도 최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지난해 4월, 5월 시행된 예비안전진단에서 두차례 고배를 마신 뒤 세번째 도전만에 성공했다. 477가구 규모의 신길우성3차는 1989년 준공됐다. ◇신길뉴타운 집값 2배 상승..교통호재도 풍부인근 신길뉴타운에 잇따라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신길뉴타운 16개 구역 중 6곳이 해제됐고, 8곳이 입주를 했거나 앞두고 있다. 신길3구역을 재개발한 더샵파크프레스티지(799가구)가 올해 7월 준공될 예정이다. 2020년 2월 준공된 신길센트럴자이(12구역)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가 7억원을 밑돌았는데, 지난해 5월 16억8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분양가 대비 2배 넘게 오른 것이다. 신길뉴타운 대장주인 래미안에스티움(7구역)의 경우 전용 84㎡가 지난해 10월 17억85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신풍역 초역세권 신길10구역 남서울아파트는 상가 소유주와의 갈등으로 재건축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다가 2018년 1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올해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주 및 철거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재건축을 추진 중인 13구역 신미아파트는 최근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신길동 일대는 정비사업에 따른 정주여건은 물론 교통 환경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신림선 경전철(2022년 예정)과 신안산선(2024년 예정) 신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신림선의 경우 여의도동 샛강역과 관악구 신림동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신길뉴타운과 인접한 보라매역(7호선)을 통과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노선으로 신풍역(7호선)을 지나갈 계획이다.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신길동은 과거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었지만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신풍역 더블역세권으로 강남권과 직접 연결되는데다 신림선과 신안산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 호재도 있다”고 말했다.
2022.04.21 I 하지나 기자
시중은행, 유휴 부동산 잇단 매각...왜
  • 시중은행, 유휴 부동산 잇단 매각...왜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KB국민은행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건물을 129억4400만원에, 대구 수성구 범물동의 지하 2층~지상 5층짜리 건물을 126억원에 각각 매각을 추진한다. 두 곳 모두 은행 지점으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국민은행은 이를 포함해 건물 및 점포 등 12개 부동산을 총 624억원 수준의 최저 입찰가격으로 공매 시장에 내놓고 20일 개찰에 나선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월 유휴 부동산 4곳을 총 147억2600만원에 매각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주요 시중은행들이 폐쇄점포 및 폐쇄점포가 있던 건물 등 부동산 자산을 잇달아 매각하고 있다.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며 점포를 대거 축소한 가운데 경기 악화로 임대마저 어려워져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간 은행들이 매각한 유휴 부동산 규모는 코로나19 직전 2년간 처분한 것들의 4배에 이른다.1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은 지난해 총 45개 부동산을 1427억9300만원에 매각했다. 지점이나 출장소로 사용하던 건물 또는 대형 상가 내 호실을 공매 시장에 내놓은 후 최종 낙찰된 가격이다.이들 은행이 매각하는 유휴 부동산 규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크게 늘었다. 앞서 2020년엔 27개 부동산을 1108억5200억원에 처분했다. 2년간 총 72곳을 2536억4500만원에 매각한 셈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 2년(2018~2019년)에는 총 19개 유휴 부동산을 1142억9300만원에 팔았다.유휴 부동산 매각 행렬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우리은행은 지난해 5개 부동산(총 98억9200만원)을 처분한 데 이어 지난 2월에 4곳(147억2600만원)을 매각했다. 국민은행도 역시 지난해 총 11곳(413억2700만원)을 팔았는데 이달에만 12개 부동산(624억원)을 내놨다.이는 은행들이 영업점 구조조정을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유휴 부동산을 활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대 은행의 영업점(출장소 포함)수는 2018년말 3563개에서 2019년말 3525개로 38개 감소했다. 하지만 2020년말 3303개로 1년 만에 222개 급감한 데 이어 지난해 말 3079개까지 감소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유휴 부동산이 생기면 과거엔 임대를 놓는 등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았지만 이마저도 어려워졌다.A은행 관계자는 “은행 지점은 특수하게 설계돼 이를 활용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가 나빠져 임대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B은행 관계자는 “지점으로 사용한 건물 외에도 기숙사, 운동시설 등으로 활용한 공동 시설도 대거 처분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부동산 가격이 고점을 찍었다는 판단 아래 ‘비쌀 때 팔자’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유휴 부동산 11곳을 총 350억8200만원에 내놨는데 최종 낙찰가격은 합계 413억2700만원이었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총 76억7300억원에 내놓은 부동산 5곳을 최종 98억9200만원에 처분했다.은행권 관계자는 “부동산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를 조금이나마 줄이려는 목적도 있을 것”이라며 “유휴 부동산 처분을 통해 위험요소를 줄이고 현금 확보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2022.04.20 I 서대웅 기자
대형건설사 정비사업장마다 시공권 경쟁..이유는?
  • 대형건설사 정비사업장마다 시공권 경쟁..이유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알짜 정비사업마다 건설사들의 피 튀기는 수주전이 계속되고 있다. 해외사업이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러사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장기화되면서 차질을 빚자 국내 주택시장으로 경쟁을 집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장기간 영업정지를 앞둔 HDC현대산업개발이 행정처분 전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시공권 경쟁에 뛰어들면서 건설사들의 볼멘소리도 커지고 있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단지.(사진=뉴스1)◇서울 알짜 정비사업지에 대형건설사 수주 격돌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 각축전이 예고됐다. 정부 규제로 물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수주 목표를 채우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먼저 공공재개발 1호 사업지인 흑석2구역 시공사입찰 마감을 앞두고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1월 개최한 현장설명회에 대형 건설사들이 앞다퉈 참석한 만큼 흥행이 예견된다. 지난 현장설명회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등 8곳이 설명회에 모였다.노량진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의 최대 사업지로 꼽히는 1구역 시공권을 놓고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재개발을 통해 총 3000가구가량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1구역은 노량진 뉴타운 8개 구역 중 유일하게 시공사를 선정하지 않은 상태다.한남2구역 재개발사업도 대형건설사들의 눈길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일원 11만 4580㎡ 부지에 공동주택 31개동 15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초기부터 영업활동을 벌였던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이외에도 DL이앤씨, 현대건설 등이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시하고 재개발사업에 소극적인 삼성물산까지 나서는 등 국내 1군 건설사들이 운집하고 있다.건설사의 정비사업 집중은 해외 수주환경 악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수주액은 7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하락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돼 원자재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이어질 경우 주택시장 집중 현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해외건설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진 반면 정부와 서울시가 최근 재건축 및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규제 완화에 힘을 쏟으면서 주택사업 부문 비중이 대폭 늘어났지만, 수익성이 높은 사업지는 많지 않아 건설사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공사 현장에서 잇달아 대형 붕괴사고를 일으켰음에도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을 꺾고 시공권을 따냈다. (사진=연합뉴스)◇HDC현산 파격조건에 정비업계 볼멘소리정비사업시장의 경쟁은 HDC현대산업개발의 파격 조건 제시에 더욱 고조되고 있다. 현산이 학동 건물 붕괴사고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영업정지 행정처분 전 미리 사업을 따 놓겠다는 심산에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업정지를 받게 되면 신규 수주를 할 수 없지만 기존에 수주한 사업은 정상진행 할 수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산은 관양현대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사업비 2조원을 조달해 이주비 등을 지급하겠다고 제시했다. 후분양으로 3.3㎡당(1평) 4800만원의 분양가를 보장하고 미분양시 대물변제를 약속하기도 했다. 또 월계동신에는 글로벌 건축디자인 업체인 ‘SMDP’와 협력해 명품 설계를 적용하고, 브릿지 2개소를 설치해 광운대 역세권과 연결하겠다고 제안했다. 특히 현산은 조합에 사업촉진비 4500억원 지원과 미분양시 공사 대금 대신 미분양 아파트와 상가로 받는 대물변제 100%를 약속했다.다른 건설사들은 HDC현산의 파격 조건에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비업계의 병목현상이 큰 상황에서 현산의 파격조건까지 따라갈 경우 사업적 이윤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에서다. 일각에서는 HDC현산이 제시한 조건들을 고려하면 사실상 ‘적자수주’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안양 관양현대나 월계 동신 현장에서 현산이 제시한 사업촉진비 액수는 다른 건설사 입장에선 굳이 제시하기 힘든 비현실적인 규모”라며 “HDC현산이 통상 업계가 제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조건을 계속할 경우 조합의 요구 조건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2.04.17 I 신수정 기자
"지금이 경매로 내집마련 적기"..경매장 몰리는 2030
  • [르포]"지금이 경매로 내집마련 적기"..경매장 몰리는 2030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번에는 경험 삼아서 나와봤는데 경매를 통해 내집 마련이 목표입니다”(경매법정에서 만난 30대 A씨)23일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남부지방법원 112호 경매법정에는 오전 10시가 되자 경매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좌석이 부족해 서서 경매 과정을 지켜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붐빌 정도는 아니다. 어림잡아 60명 내외다. 법정 앞 게시판에 부착된 매각기일부를 보면서 입찰할 물건이 행여나 변경 및 취하한 것은 없는지 꼼꼼히 챙겨보는 사람들, 법정안에 마련된 컴퓨터 통해 매각 물건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들까지 법정 내부는 조용하지만 분주하다. 벌써부터 치열한 눈치싸움이 시작되고 있는 분위기다. (사진=연합뉴스)◇감정가 5.7억 아파트 9.8억 낙찰..낙찰자는 30대 이날 법정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부쩍 눈길을 끌었다. 결혼한 지 얼마 안된 30대 A씨는 부인과 함께 경매 법정을 찾았다. A씨는 “신혼부부라서 모아둔 돈은 많지 않은데 집값은 많이 올랐고, 아직 자녀가 없고 소득기준도 애매하게 걸려서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도 쉽지 않다”면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매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A씨가 응찰에 참여한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세양청마루 아파트(전용 85㎡)의 경우 16명이 몰리면서 최고 응찰자수를 기록했다. 최근 경매 시장 열기가 식었다고 하지만 실거주 수요자가 몰리는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했다. 오전 11시10분 집행관이 입찰 마감시각을 알렸다. 이윽고 각 물건별로 응찰자들을 불러내 최고가를 써낸 낙찰자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날 단연 관심이 집중됐던 물건은 최다 응찰자가 몰린 세양청마루 아파트였다. 해당 아파트는 감정평가금액이 5억7500만원에 불과했다. 2018년 감정평가가 이뤄진 탓이다. 낙찰금액은 9억8872만원이었다. 낙찰가율(최저입찰가 대비 낙찰가)은 171%에 달한다. 6억~7억원대 가격을 써낸 사람이 대부분이었는데 9억원이 넘는 금액이 발표되자 법정 여기저기서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 물건을 낙찰 받은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36세 남성 B씨다. 여자친구 대신 입찰에 참여한 그는 “신혼집으로 실거주할 생각으로 경매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바로 앞에 목동 11단지가 있어서 재건축 기대감도 있고 신정차량기지 이전 이슈도 있어서 투자가치도 충분히 높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낮은 최저입찰가를 의식하지 않고 시세를 감안한 적정 입찰가를 적어낸 것이 ‘신의 한수’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시세보다 최소 1억원 가량 저렴하다. 현재 이 아파트는 동일한 평형대가 지난해 11월 11억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이날 경매에 나온 35건의 물건 중 낙찰된 것은 총 12건이었다. 낙찰률은 34% 수준에 그쳤다. 해당 아파트를 제외하면 다른 물건의 경우 응찰자는 1~2명에 그쳤다. 빌라 매물도 큰 인기가 없었다. 빌라(다세대) 25건 중 5건만 낙찰됐다. 대다수는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경쟁률·낙찰가율 떨어져 적기...현장탐방은 필수지난해 9월 107.6%까지 치솟았던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해 들어 100%를 밑돌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응찰자 수와 낙찰률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206건으로 이 중 629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52.2%이다. 지난해 12월 42.7%까지 떨어졌다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회복세를 띄고 있다. 평균 응찰자 수도 6.4명으로 지난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12월(5.1명)보다는 늘어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낙찰률 상승에 대해 경매 참여자들이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보고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낙찰가율만 본다면 여전히 시장 분위기는 침체돼 있다”면서 “다만 응찰자수와 낙찰률이 올라갔다는 것은 기존에 유찰됐던 물건들에 대한 저가 매수 관심은 있다는 것이다. 대출 규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경매에 대한 관심이 한풀 꺾였을 때 내집 마련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경쟁도 심하지 않고 낙찰가율도 떨어져서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을 수 있는 적기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법원경매 감정가는 거래사례비교법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주변 시세를 반영하지만 대부분 감정평가 이후 매각공고까지 짧으면 7~8개월, 1년 이상 걸린다. 그러다보니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유찰될 때마다 최저매각가격이 20~30%씩 떨어진다. 투자자의 경우 주택에 비해 대출이나 세금 규제 부담이 적은 상업용 부동산도 대안으로 고려해볼 만하다. 금리인상과 코로나19에 따른 공실 등 임대수익 저하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들어 상가 경매도 많이 위축됐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2월 서울 상가시설 낙찰가율은 64.7%로 전월(89.5%)보다 24.8%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는 2019년 1월(47.0%) 이후 37개월만에 최저치다. 하지만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있는 등 안정적인 배후 수요가 있거나 개발 호재 등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물건의 경우 낙찰가율이 100%를 넘는 사례도 있다. 지난 15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낙찰된 영등포구 당산동4가에 위치한 근린주택은 최저입찰가 31억4000만원의 136%인 42억7145만원에 매각됐다. 지난달 15일 서울서부지법에서 경매가 진행된 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8단지 아파트상가 1층 36㎡도 감정가(3억8400만원)의 124% 수준인 4억7780만원에 낙찰됐다. 다만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자칫 시세보다 높은 감정가가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때일수록 발품을 파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해서 시세와 분위기 등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경매는 권리분석만큼 중요한 것이 미래가치를 제대로 판단하는 것”이라면서 “현장탐방을 통한 전월세 및 매매 시세 등을 기초로 적정 입찰가를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03.27 I 하지나 기자
iH, 더샵·파크푸르지오 아파트단지 2곳 상가 12호 공급
  • iH, 더샵·파크푸르지오 아파트단지 2곳 상가 12호 공급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더샵부평센트럴시티 아파트단지 상가 10호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아파트단지 상가 2호 등 전체 12호를 일반 실수요자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8일 입찰(분양) 공고 뒤 15일까지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입찰마감 다음 날인 16일 개찰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하고 24~25일 계약한다.부평구 십정동 더샵부평센트럴시티 아파트단지 상가건물은 지상 1~4층, 9개 동 219호로 구성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대상은 F동 3~4층 10호로 전용면적 37~120㎡ 규모이다. F동 상가는 단지 주출입구 근처로 도로변 전면부에 있다. 접근성과 가시성이 우수하고 5678가구 대단지 고정수요를 배후에 두고 있다. 또 △서울지하철 1호선 동암역 도보 5~10분 거리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2호선 가재울역, GTX-B 환승역 부평역(예정)과 인접 △초등학교 3곳(상정초·하정초·십정초), 중학교 1곳(상정중), 고등학교 1곳(상정고)과 인접 등의 장점이 있다. 동구 송림동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아파트단지 상가건물은 지상 1~2층 1개 동 39호 규모이다. 이번 공급 상가는 2층 2호로 각각 전용면적 79㎡, 92㎡이다.이 단지 상가의 장점은 △2562가구 입주민 상시 이용 △도보 5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 위치 △기존 상권과 연계된 대로변 스트리트형 설계로 인한 접근성·가시성 우수 등이다.자세한 사항은 iH 마케팅센터 마케팅2부로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iH 관계자는 “더샵부평센트럴시티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아파트는 대단지 규모의 배후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고 말했다.이어 “주민 편익시설, 대형 프랜차이즈 등 앵커시설이 우선 입점하도록 함으로써 입주민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지역상권이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상가 공급을 면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03.07 I 이종일 기자
열기 식나…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90%대↓
  • 열기 식나…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90%대↓[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90%대로 떨어졌다. 2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1월 24일~28일)서울 아파트 경매는 총 14건이 진행돼 8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57.10%로 전주보다 17.1%포인트 늘었다. 하지만 낙찰가율은 99.4%로 소폭 하락했다. 총 낙찰가는 42억7000만원, 평균 응찰자수는 8.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11단지 아파트 전용 50㎡의 경우 1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6억3000만원)의 100.3% 수준인 6억3200만원에 낙찰됐다. 이 단지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7억250만원(13층)에 거래된 바 있다. 영등포구 양평동6가 한솔 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감정가 9억2100만원의 90.5% 수준인 8억333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 수는 5명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의 경우 같은 평형대가 지난해 6월 9억1000만원(15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전국 총 2077건의 법원 경매가 진행돼 이중 80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7.1%, 총 낙찰가는 1892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3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13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4.2%, 낙찰가율은 89.9%를 기록했다.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소재 상가(사진·전용 88㎡)로 29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3억8000만원)의 83.4%인 3억1689만원에 낙찰됐다. 별내역 인근에 위치한 건물로 총 12층 중 2층 구분상가다. 2014년에 보존등기 된 건물로서 전반적인 관리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2회나 유찰되면서 최저가격이 감정가의 49%까지 떨어지자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많은 투자자들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 소재 병원(토지 1071㎡, 건물 4,963㎡)로 감정가(64억1356만원)의 67.5%인 43억 2800만원에 낙찰됐다. 김해시 구산육거리 인근에 위치한 건물로서 주변은 상가 및 병원등이 밀집돼 있다. 지하2층과 지상 5층 건물로서 2004년에 보존등기 됐다. 특히 무단용도 변경 및 조경훼손 등의 사유로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로 등재된 상태인데 추후 낙찰자에게 원상복구의무 및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당시 1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낙찰자는 개인으로 나타났다.
2022.01.29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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