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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콜릿? ‘10만원 vs 마음만’ 스몰력셔리거나 퉁치거나
- [이데일리 권효중 김범준 기자] 밸런타인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낮 서울 강남 삼성동의 한 초콜릿 가게. 진열대 하나를 둔, 5평도 채 되지 않는 좁은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미리 구매예약해둔 수제 초콜릿을 찾아가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퀵서비스를 위한 배달 오토바이들도 쉴 새 없이 가게로 달려왔다 떠났다. 이 곳의 초콜릿은 연애를 주제로 한 TV프로그램에 등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젊은이들 사이에서 ‘고급 초콜릿’의 대명사로 유명세를 얻은 덕분인지 만만찮은 가격임에도 찾는 이가 상당했다. 이날 이곳에서 만난 이들은 ‘1년에 한 번쯤은 특별한 선물을 하려고 왔다’고 입을 모았다. 쇼핑백 두 개에 초콜릿을 담아간 남성 A씨는 “아내와 처갓집 식구들에 주려고 샀다”며 웃어보였다.◇ 고물가에도 ‘고급 초콜릿’ 불티… 웃돈 붙어 10만원대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초콜릿 가게에서 판매되는 고급 초콜릿, 밸런타인 한정 상품으로 가격은 7만7000원에 달한다. (사진=권효중 기자)좋아하는 사람에 초콜릿을 주고받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는 국내에서도 주요 기념일로 자리잡았다. 통상 이 날을 앞두곤 대표 선물품목인 초콜릿 가격이 오르는 ‘상술’이 판치기도 했는데, 올해는 특히 ‘안 오르는 것 없다’는 고물가 행진에 초콜릿 가격이 더 비싸졌다. 이 때문에 선물을 간소화하거나 실속형 선물을 준비하려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로 고급 초콜릿을 소비하려는 이들도 나왔다.삼성동 가게를 포함해 강남 논현동과 가로수길 등에 위치한 유명 수제 초콜릿 가게들의 한정판 제품은 고물가 속에도 불티나게 팔렸다. 이들 가게의 초콜릿 한상자 가격은 7만7000원 정도로, 판매수량은 1000여개로 제한됐다. 그럼에도 이 가게들의 초콜릿은 지난 7~8일 온라인 예약을 받자마자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예약이 마감되면서 ‘초켓팅’(초콜릿과 ‘티켓팅’의 합성어)이라는 표현을 낳았다.남자친구를 위해 7만7000원짜리 초콜릿 세트를 예약했다는 30대 직장인 박모씨는 “대학교 수강신청도 이렇게 어렵지는 않았다”며 “그래도 1년에 한 번뿐인데, 이왕 선물할 것이라면 의미있는 선물을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초켓팅 열풍’에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선 10만원대에 해당 제품을 되파는 리셀러들마저 등장했다. 중고나라엔 ‘수고비를 붙여서 양도합니다’, ‘여러 개 예약이 성공해서 남는 것을 팝니다’ 등의 문구와 함께 최소 9만원에서 높게는 12만원대까지 책정한 한정판 초콜릿 판매글이 올라왔다. 한 판매자는 “가게에서도 파손 위험의 이유로 택배를 하지 않는데 그런 제품을 내가 직접 픽업하고 구매자에게 양도해줄 거니까 수고비는 받아야 하지 않나”라고 웃돈을 얹은 이유를 대기도 했다.◇ 원재료, 초콜릿 가격 ‘동반상승’…실속 선물파도 밸런타인 데이를 나흘 앞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초콜릿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1)희소성 있는 수제의 값비싼 초콜릿을 구매한 이들이 있는가 하면,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건너뛰거나 간소화하겠단 이들도 많았다.직장인 김모(29)씨는 “밸런타인 데이의 의미는 알겠지만, 20대 초반 대학생들처럼 열심히 챙기지 않기로 여자친구와 합의했다”며 “굳이 SNS에 올리지 않을 거라면 초콜릿 선물은 할 필요도, 받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30대 직장인 이모씨도 “초콜릿보다는 다른 기념일에 실용적인 선물을 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했다.이들의 선택엔 최근 들어 초콜릿 가격이 크게 오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초콜릿 가격 상승은 주원료인 카카오빈의 가격이 오른 여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카카오빈 주요 생산지인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가뭄 등이 카카오빈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올해부터는 국내 초콜릿 가격도 영향을 받고 있단 게 한국물가정보의 설명이다. 실제로 국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카카오빈 생두 선물은 지난해 평균 1톤당 2600달러 수준이었지만, 지난달 9일 1톤당 2690달러까지 올라 11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초콜릿과 초콜릿 과자들의 덩달아 올라, 롯데제과의 가나초콜릿은 지난 1일부터 가격이 1200원으로 지난해보다 20% 올랐다. 몽쉘과 초코 빼빼로 등 가격도 10% 넘게 뛰었다. 오리온의 초코파이 등 다른 초콜릿 과자류들은 이미 지난해 9월 선제적으로 10%대 인상이 이뤄졌다.한편 상징적인 초콜릿 대신 ‘실용적 선물’을 택하는 이들도 있었다. 30대 직장인 정아름씨는 최근 조카를 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요즘 인기 캐릭터 ‘산리오’가 담긴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를 편의점에서 샀다. 정씨는 “단순히 초콜릿보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조카가 원하는 선물을 주려고 편의점 오픈런(판매 시작과 동시에 달려가 구매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35)씨는 “물가도 부담스러워 비싼 외식 대신 집에서 즐길 수 있게 여자친구를 위한 와인과 스테이크를 준비했다”며 “온라인몰에서 하트 모양으로 손질한 ‘하트 소고기’를 팔길래 기념도 되고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 바로 샀다”고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쩐의 U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다음은 2월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쩐의 U턴 -금감원, 은행 ‘배당 잔치’ 재동 건다-올해 무역적자 벌써 176억불-컬리 이어 오아시스도 철회...IPO 대어 잔혹사△종합-10만원 한정판 명품 vs 편의점 오픈런 실속파-팬데믹 이후 기업보다 이직자 우위 美기업들, 임금 지속적으로 올릴 것△쩐의 U턴-떠났던 개미 돌아왔다...주식매수 실탄 5조 늘고, 청약 1000대 1 흥행 행진-은행 정기예금 금리 2%대까지 추락 서글픈 예금주들-“금리 내려갈 일만 남았다” 개미들 채권매수 9배 껑충△종합-美 네차례 격추 후 中서도 발견...‘정찰풍선’ 갈등 장기화-직장인 실질임금 줄었는데 근로소득세 5년간 70% 쑥-경제 6단체 ”노사관계 파탄날 것...노란봉투법 폐기하라“△신용카드 알고 쓰면 절약카드-자동납부땐 가스·통신·관리비 월 5만원 뚝...1년 60만원 아꼈다-환전·해외결제 수수료 무료...6개 LCC 통합 포인트 적립도△정치-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 반드시 관철”-안철수 “계파없는 공천”...김기현 “尹과 손발 맞아야”-“尹정부 노동·연금·교육 개혁 뒷받침”-특검 캐스팅보트 쥔 정의당...오랜만에 존재감 부각-北, 8개월 만에 군 조직 개편 완료한 듯 △경제-고령자 느는 고용보험...65세도 실업급여 받나-대외채무보증 확대 나선 수출입은행 무보는 “수출中企 보험료 인상” 우려-공공요금 줄인상에 등록금까지 꿈틀...‘물가 변수’로 -공정위 비상임위원에 ‘친기업’ 조성진 서울대 교수 내정△금융-배당·충당금 늘렸는데...‘돈잔치’ 비난 억울한 은행-”사적연금 2400만원까지 분리과세 하자“-대출금리 인하만 능사인가...고신용자 고금리 현상 우려△글로벌-물가상승 둔화 속도 너무 더뎌...‘최종금리 6% 가능성’에 증시 찬물-글로벌 CEO들 빗장 푼 중국行-일자리 늘고 임금도 상승...고개드는 ‘美 경기 무착륙’ 시나리오 -튀르키예 피해액 GDP 10% 달할수도-아랍·아프리카 재정난 IMF 총재 ”증세 필요“△산업-산업계 中 리오프닝 ‘희비’ -원료값 급등 철강사 울고, 수요확대 기대 석화업계 웃고-“반도체 미세결함 탐지기술 고도화, 삼성 초격차에 도움”-“장학금 주고 졸업 후 입사 보장”…삼성, 카이스트와 로봇인재 키운다-충성고객 탄탄, 물류자동화 성과…쿠팡 ‘흑자행진’ 이어가나 -깨진 유리·페트병 재활용…환경 살리는 ‘갤S23’-“카카오 콜 몰아주기?…일반택시의 콜 골라잡기가 더 문제”-야키소바불닭볶음면 ‘日 맞춤 매운맛’ 돌풍△제약·바이오-막 내린 ‘보톡스 전쟁’ 1라운드…대웅제약 美 수출 먹구름끼나-고기능성 화장품서 난치병 치료까지…활용폭 무궁무진 -380억원 수혈받는 코오롱티슈진…‘인보사’ 美임상 재원 확보 △증권-매물폭탄 될라…외인 순매수, 이젠 무섭다-SM엔터 인수 나선 하이브 BTS ‘군백기’ 우려 지웠다-코로나 한파는 끝…봄날 기대하는 편의점주-너무 높은 공모가, 많은 유통물량…‘흑자’ 메리트 눌렀다-“엑티브 ETF로 긴 호흡 필요한 연금시장 공략”-펀드상품심사 빨라진다…금감원, 신속심사실 신설-하나증권, ETF·해외주식 등 고객 맞춤형 상담서비스 제공 △부동산 -“오피스텔 사면 수영장 이용권 드려요”-둔촌주공 59·84㎡ 사실상 ‘완판’-전매제한 풀리는데 실거주 해야 한다고요?-롯데건설, 내달 마곡 시니어 레지던스 공급-DL건설,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사업 수주 △문화-흑백격자 감옥 25년 만에 탈출…알록달록 입체 세상으로 해방-느긋하게 다듬고, 바라보고…‘인고의 시간’ 담아낸 사진△스포츠-‘특급대회 톱10’ 임성재 “자신감 업”…시즌 첫승 기대감-“10년지기 성재의 성공은 엄청난 자극제”-“퍼팅때처럼 손목각 세워보세요”-박지원, 6개 대회 金 14개…쇼트트랙 월드컵 종합우승 -우상혁, 시즌 첫 대회서 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유럽 기관총 들고 싸우는데 韓기업 소총으로 전투…파격 지원 절실 -“대중무역 감소로 수출 타격 받았지만 시장 다변화 측면선 기회”△피플-윤이상·진은숙 등 한국 ‘작곡 악파’ 세계에 알릴 것-기부금·굴착기·건설장비·구호물품…국내 기업들 튀르키예에 잇단 ‘온정’-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사장 승진-오세훈, 노벨평화상 유누스와 ‘약자동행’ 주제 대담△오피니언-미·중 사이 K반도체가 갈 길 -‘채린이’ 시대…채권, 얼마나 알고 있나요-대리전 된 노동개혁…노사 대화 없인 상처만 남는다 △전국-지방재정 악화 주범 된 지역화폐-사업비 부담에 장소변경?…김포예술회관 건립 중단-경기도의회 전체로 번지는 국민의힘 내홍△사회-대장동 이어 백현동·쌍방울까지...檢 이재명 겨냥 동시다발 수사 압박-챗GPT 열공에 빠진 교육부 ”오~! 수업 떄 쓰면 좋겠네“-“알고도 방관해 온 당국이 전세사기 키웠다”-檢, 곽상도 50억 뇌물 무죄 1심 판결에 항소...“법리·상식 안맞아”-경찰 “산업·방산 스 파이 꼼짝마”
- [코스피 마감]긴축 장기화 우려 속 美CPI 경계…0.69% 하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재차 부각된 가운데 13일 코스피 시장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대기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3(0.69%) 내린 2452.70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7.77포인트 내린 2461.96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거센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워 2440선까지 밀렸다가 일부 하락폭을 되돌려 2450선에서 마감했다.코스피가 전날보다 7.77p(0.31%) 내린 2461.96로 시작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의 매도세가 거셌다. 기관은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4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매도 우위에 있던 외국인은 ‘사자’로 전환해 67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거래일째 ‘사자’를 유지하며 340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에선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재차 부각됐다. 미국의 고요 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시간대 2월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4.2%로 전월(3.9%)대비 반등하면서다. 오는 14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CPI 하락폭도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에선 1월 CPI와 근원 CPI가 전년대비 6.2%, 5.5%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월 6.5%, 5.7%(전년대비 기준)에 비해선 둔화세를 이어가는 것이지만, 최근 3개월과 비교해 하락폭은 둔화되는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월 물가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됐다”며 “이번 지표 발표로 시장의 연착륙 기대와 통화정책 기대 간의 균형점을 다시 한 번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대형주가 전 거래일 대비 0.78% 하락했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30%, 0.11% 내렸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종이 2.37%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이어 전기·전자(-1.17%), 섬유·의복(-0.93%) 등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올랐지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3.69%, 3.10% 내렸다.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도 각각 전 거래일 대비 3.04%, 4.88%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고 342개 종목이 상승, 532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4억 8000만주, 거래대금은 7조 2731억원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날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8% 내린 2만 7427.32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25분 전 거래일보다 0.67% 오른 3282.41에 거래중이다.
- 코스닥, ‘사자’ 전환한 외국인 덕에 반등…77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커진 경계심리에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가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770선을 회복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3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포인트(0.05%) 하락한 772.0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12%) 하락한 771.50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760선까지 무너졌으나 장중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려 770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월 물가지표, 실물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됐다”며 “시장에 우호적인 투자환경보다는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한 번 후퇴하는 전환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초반 코스닥은 760선까지 하락했으나 장 중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고 덧붙였다.수급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과 각각 386억원, 114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금속, 기타 제조, 소프트웨어가 각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컴퓨터 서비스, IT 부품 등이 강보합권에 있다. 반면, 방송서비는 2.58% 하락했고, 통신방송서비스와 디지털컨텐츠, 운송장비/부품 업종은 각 1%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14% 오른 13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086520)는 각 1.95%, 3.4%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오스템임플란트(048260)와 에스엠(041510)은 강보합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와 펄어비스(263750)는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 리노공업(058470)은 약보합세다.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CPI 경계심리 확산과 함께 대형 성장주의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9.39포인트(0.50%) 오른 3만3869.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22%) 상승한 4090.46으로, 나스닥지수는 71.46포인트(0.61%) 하락한 1만1718.12로 장을 마감했다.
- 서울시, 빈 주차장 개방하면 최대 30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2023년도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 시행을 추진하고, 참여 시민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물주는 아파트와 교회 등 유휴 주차공간 개방으로 주차장 시설 개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 이용자는 거주자우선주차 요금 수준(월 4만~5만원) 저렴한 비용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총 814개소 1만 9268면의 주차장 개방으로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2200면 이상의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3개년 2020년 1590면, 2021년 2091면, 2022년 2080면 등 유휴 주차공간 공유에 대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서울시는 올해 물가상승률 및 개방주차장 운영·관리를 고려해 보조금 지원을 확대해 참여 시민의 혜택을 넓힌다. 이에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보조금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건물주·이용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보조금 지원을 확대했다.서울시는 지원금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신규 개방 시에는 시설개선비 최대 3000만원, 주차장 운영수익보전비 3000만원 등 지원폭을 넓혀 신규 참여자 확대를 할 방침이다. 또 기존 참여자도 개방 연장 시 유지보수비 지원을 최대 1000만원까지 확대하고, 소규모 면수(3~5면 미만) 개방 연장 시에도 유지보수비 1면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건물주는 개방주차장 이용률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최대 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 최대 200만원 및 고마운 나눔 안내 팻말 설치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개방한 주차장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정기권(거주자) 방식 외 시간제 유료·무료로 개방한 주차장은 시민들이 쉽게 주차장을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주차정보’에 위치, 개방시간, 이용요금 등을 연계·표출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정기권(거주자) 방식 외 시간제 유료·무료 개방주차장은 ‘서울주차정보’ 정보제공 미 동의시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에 참여 불가능하다.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관할 자치구 또는 ‘서울주차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할 자치구 담당 직원의 현장 조사를 거쳐 주차장 개방에 따른 협약을 맺은 후 운영할 수 있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주차장 1면을 조성하는데 약 1억원 이상의 고비용이 소요되지만,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개방하면 1면당 약 54만원 정도의 저비용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다양한 편익과 기대효과가 전망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코스닥, 美 CPI '눈치' 보며 하락 출발…770선 무너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하면서 770선이 무너졌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포인트(0.39%) 하락한 769.40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확산과 함께 대형 성장주의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9.39포인트(0.50%) 오른 3만3869.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22%) 상승한 4090.46으로, 나스닥지수는 71.46포인트(0.61%) 하락한 1만1718.12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닝 쇼크에도 낙관적인 매크로 환경 변화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오히려 견조했던 1월에 비해 현재는 분위기가 다소 바뀌었다”며 “아직 주요 기업들의 실적 이벤트가 남아 있어,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시 1월과는 다른 주가 패턴이 등장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1월 소비자물가 결과,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실물 경제 지표에 국내 증시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급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6억원, 211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9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반적으로 하락 우위다. 통신장비과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등 업종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 비금속, IT부품 등 업종 대부분이 약보합세다. 다만, 일반전기전자가 1.6% 오르는 등 금융, 통신서비스 등 일부 업종은 강보합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3.47% 오른 13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에스엠(041510)은 각각 1.75%, 1.13% 상승률을 보였고, 오스템임플란트(048260)와 JYP Ent.(035900) 등은 강보합세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은 1%대 하락세다.
- ‘일타 스캔들’ 전도연·정경호 키스신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일타 스캔들’이 전도연과 정경호의 로맨틱한 키스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지난 12일 방송된 tvN ‘일타 스캔들’에서는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긴 채 가슴 아픈 이별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모습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해이(노윤서)가 행선이 엄마가 아닌 이모라는 사실을 밝히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 둘의 로맨스를 가로막았던 거대한 벽을 무너뜨리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케 했다.이에 지난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6%, 최고 18.1%, 전국 기준 평균 13.5%, 최고 15.3%의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여기에 tvN 타깃인 남녀 2049시청률 또한 대폭 상승했다. 수도권 기준 평균 7.6%, 최고 8.6%, 전국 기준 평균 6.4%, 최고 7.2%를 기록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간 것. 특히 이날 방송은 수도권, 전국, 2049 시청률까지 모두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물론이고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를 향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했다.입시 토크 콘서트에서 공개 고백을 한 치열은 집에 도착한 후 ‘베르사이유 2번 방’으로 오라는 행선의 문자를 받았다. 그가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코인 노래방. 좁은 방 안에서 가까이 다시 마주하게 된 치열에게 행선은 왜 스캔들까지 혼자 다 뒤집어쓰냐며 나무랐지만, 치열은 좋아한다는 진짜 고백에 이어 “좋아하면 안 될 사람인 거 알아요”라며 그 마음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치열의 고백에 행선은 혼란스러웠다. 영주(이봉련)는 치열의 마음이 진심이라며 해이에 대해 얘기하라고 했지만, 행선은 정리하겠다는 그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치열의 공개 고백 소식은 삽시간에 녹은로에 퍼지면서 또 한 번 큰 파장을 일으켰다. 더 프라이드 학원 원장(허정도)은 치열 몰래 다른 학원의 수학 일타 강사인 송준호(윤석현)과 은밀하게 접촉하고 있었고, 치열은 모든 강의를 중단하고 잠깐의 휴식기를 가졌다. 그 와중에 연락이 두절되었던 이상(지일주)은 시체로 발견되고, 다잉 메시지로 쇠구슬을 남겼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모처럼 휴식기를 갖게 된 치열은 우연히 만난 친구 종렬(김다흰)과 술자리를 가졌다. 오랜만에 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두 친구. 먼저 술에 취한 치열을 집에 바래다주기 위해 종렬은 그의 최근 통화목록에 있던 재우에게 연락했고, 치열이 형을 걱정하고 있던 재우는 그를 부축해 집까지 바래다줬다. 덕분에 무사히 집에서 잠이 든 치열은 잠결에 보고 싶었던 행선이 자기 앞에 서 있는 걸 보고 “한 번만 나쁜 놈 될게. 꿈이니까”라며 그녀의 손을 잡아끌어 천천히 다가가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의 키스는 극강의 로맨틱 텐션을 선사하기 충분했다.그날 이후 치열은 사라졌다. 치열과 연락이 되지 않자 동희는 결국 행선을 찾아가 연락이 되는지 물었고, 걱정하던 행선은 그와 캠핑장에서 함께 마셨던 믹스 커피를 떠올려 곧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캠핑장 낚시터에서 치열을 찾은 행선. 두 사람은 다시 예전 고시 식당이었던 수자네 식당을 찾았다. 치열은 그곳이 은인이 하던 식당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과거의 인연에 대해 모두 털어놨다. 그리고 그 특별한 인연에 감정이 헷갈렸던 것 같다며 “그만 돌아가야죠. 이제. 내 자리로”라고 진짜 이별을 고했다. 그렇게 진짜 이별을 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가 눈에 보이지 않게 되자 그제야 속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행선은 영주의 품에 안겨 “나 너무 마음이 아파. 나 그 사람 많이 좋아했나 봐”라며 눈물을 흘렸고, 그 모습을 보게 된 해이의 표정은 시청자들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한편, 공개 고백의 여파는 치열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줬다. 송준호는 더 프라이드 학원으로 옮겨 치열이 강의하던 교실을 차지했고, 소형 강의실은 치열 차지가 되었다. 조교들도 연구소를 그만뒀다는 사실에 치열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더 프라이드 학원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해이는 더욱 심란해질 수밖에 없었다.행선의 얼굴을 만천하에 공개했던 핵인싸맨(이상이)은 치열의 연구소로 향하고 있었다. 치열을 직접 만나러 간다며 또다시 라이브 방송을 키고 무작정 카메라를 들이댄 핵인싸맨. 이에 치열은 당황한 기색은 커녕, 행선의 얼굴을 공개했던 그 방송이라는 사실에 핵인싸맨을 향해 분노의 레이저 눈빛을 쏘는 순간, 해이가 등장했다. 행선과 치열이 서로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던 해이는 라이브 방송 카메라 앞에 서서 “저희 엄만, 엄마가 아니라 이모예요. 미혼이고요”라고 진실을 밝혔고, 이어 “이건 스캔들이 아니라 로맨스예요”라는 사이다 멘트로 엔딩을 장식했다. 여기에 에필로그에서는 깜짝 반전도 있었다. 치열의 꿈인 줄로만 알았던 키스가 꿈이 아닌 현실이었던 것. 두 사람의 뜨거운 키스로 완성한 에필로그는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며 설렘을 무한 자극했고, 행선과 치열이 로맨스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한편, tvN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된다.
- 美 기대 인플레 반등…긴축 장기화 우려↑[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지수별로 엇갈렸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 당국자들의 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 시장을 짓눌렀지만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했다. 다만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른 점은 연준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른 점은 연준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10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 증시, 지난 주 실적 발표 속 혼조 마감 -10일(미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9.39포인트(0.50%) 오른 3만 3869.27로 장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22%) 상승한 4090.46으로, 나스닥지수는 71.46포인트(0.61%) 하락한 1만 1718.12로 장 마감. -S&P500지수에 상장된 70%가량의 기업이 실적 발표. 이 가운데 70%가 예상치 웃도는 분기 순이익 발표했지만, 이는 3년 평균인 79%를 밑도는 수준. -1분기 기업 실적 전망도 부정적.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58개 기업이 올해 1분기 부정적인 이익 전망 내놔.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 전망치를 발표한 기업은 13개 불과. ◇높아진 단기 기대 인플레…1월 CPI 주목도↑-2월 미시간대의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향후 물가상승률에 대한 경제 주체의 주관적 전망) 중간값이 4.2%로 전월(3.9%)와 비교해 반등. -미시간대는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이 최근 높아졌고,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1년 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변동성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혀.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은 연준의 최근 스탠스에 힘 실어.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 14일 발표되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주목도 높아져. ◇국제유가, 러시아 감산 예고에 80달러 육박-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1.66달러) 오른 79.72달러에 거래 마쳐. WTI는 지난주에만 8.6% 올라. -러시아가 자국산 석유제품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가격상한제에 맞서 3월부터 하루 50만 배럴씩 석유 생산을 줄인다고 발표한 영향.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가격상한제를 직·간접적으로 따르는 모든 이에게 석유를 판매하지 않겠다”며 “이는 다른 석유 생산국과 상의하지 않은 자발적 조치이며 시장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혀.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 개방 요구에 급락-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03% 급락한 196.89 달러로 마감. 미 교통부가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여타 업체에 개방하도록 강제하는 요구 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진 영향. -테슬라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약 75억 달러 상당의 보조금 잃게 돼. ◇일본은행 총재에 우에다 발탁…금융 완화 정책 변화 주목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발탁. 5년 임기인 일본은행 총재 인사안은 오는 14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전해져. -우에다는 도쿄대 경제학부 교수 출신으로 일본은행 심의위원을 역임. 인사안 통과시 4우러부터 새 총재 임기 시작. -10년 이상 지속된 대규모 금융완화로 물가 상승과 엔화 가치 하락, 장기 국채 금리 왜곡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우에다 체제에서 출구 전략을 모색하게 될 것이란 관측. ◇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3만 3000명 넘어서-12(현지시간)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튀르키예에서 사망자 수가 2만 9605명으로 추가 집계뙜다고 밝혀.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에서는 최소 3574명 숨져. -두 국가 합친 사망자 3만 3000명 넘어 2003년 이란 대지진 피해 규모 뛰어넘어. 21세기 들어 역대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 낳은 자연재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시리아에서 실제 사망자가 현재까지 9300명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김건희 특검’ 주장-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특검)법 관철 의지를 강조할 예정. -난방비 급등을 비롯한 민생·경제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도 주장. ◇영유아 코로나19 백신접종 시작 -이날부터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대상은 만 6개월에서 4세까지로, 접종은 화이자의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 활용. -접종은 8주(56일) 간격으로 3회 실시. 세 번째 접종 시점에 해당 영유아가 5세가 되더라도 5∼11세용 소아백신을 맞지 않고,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8주 간격을 준수해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