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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심리 소폭 개선됐지만…"8개월째 부정적 시각 우세"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0.7을 기록해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수출 부진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물가 상승률 둔화를 비롯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 등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낙관은 어렵다. 지수 수준이 100을 하회해 부정적인 경제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사진=뉴시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90.7을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9~16일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2372 가구가 응답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2003~2022년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놓고 이보다 크면 낙관적으로 보고, 이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판단한다.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는 3.5포인트 오른 지난해 12월(90.2)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100을 넘지 못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2.9를 기록한 뒤 이달까지 8개월째 100을 밑돌고 있다. 향후 경제 전망을 나쁘게 보고 있다는 셈이다.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구성 항목 중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의 기여도가 각각 0.4포인트, 0.7포인트 상승하며 지수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다만 생활형편전망CSI와 현재경기판단CSI 기여도는 변동이 없었고, 현재생활형편CSI와 향후경기전망CSI 기여도는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씩 하락했다.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심리지수는 주요국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소비회복 흐름이 이어지면서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며 “지수수준은 100을 하회해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고 설명했다.자료=한국은행소비심리 소폭 개선을 이끈 것은 주택가격전망치다. 주택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택 투기지역 해제, 부동산 세제 보완방안 시행 등의 영향으로 주택가격전망CSI는 6포인트 상승한 68을 기록했다. 황 팀장은 “정부 정책이 주택가격 전망심리에 영향을 줬다”면서도 “금리가 높아 실제적으로 매수에 영향을 미치긴 힘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금리와 물가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금리수준전망CSI는 기준금리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1포인트 하락한 132를 기록해 2021년 8월(12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낸 물가인식은 5.0%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고, 기대인플레이션율은 0.1%포인트 올라 3.9%를 나타냈다. 지난달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0.1%포인트, 0.4%포인트 하락해 지난 6월(4.0%), 지난 5월(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바 있다.황 팀장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금리 상승 기대를 하락시킨 면이 있지만, 여전히 13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생활 물가와 관련한 농·축·수산물이나 석유류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는 흐름에 반해 공공요금 인상이 예고되면서 소비심리에 영향을 줬다. 이런 것들이 영향을 주면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조금 올랐다”고 말했다.한편 취업기회전망CSI는 하락했다. 경기둔화 우려로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기대감이 위축되면서 4포인트 하락한 66을 나타냈다.
- 우리나라 지폐 속 인물은 왜 모두 조선시대 사람인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Q. 우리나라 지폐에 들어간 인물의 선택 기준이 궁금합니다. 보통 독립한 나라에선 독립운동가를 지폐에 넣어 업적을 기린다고 하는데, 모두 조선시대 사람인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신사임당을 제외하면 모두 이씨인 이유도 있을까요. 사진=AFP[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법으로 정해진 기준과 절차는 없지만,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위인을 지폐 속 인물로 선정한다는 것이 한국은행 설명입니다. 화폐 속 인물을 선정하는 절차는 한국은행 단독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역사계를 필두로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한 뒤,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인물을 선정합니다.◇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위인 전제…위원회 구성해 여론 수렴실제로 한국은행은 2007년 5월 고액권 발행계획을 공표하고 고액권 초상 인물 선정을 위한 ‘화폐도안자문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각계 전문가 8명과 한국은행 부총재, 발권국장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지폐에 들어갈 인물 후보로 20명을 추천했고, 성인 남녀 1000명과 각계 전문가 150명의 의견을 수렴해 후보를 10명으로 압축했습니다. 당시 후보에는 김구, 김정희, 신사임당, 안창호, 유관순, 장보고, 장영실, 정약용, 주시경, 한용운이 포함됐습니다. 결국 김구와 신사임당이 각각 10만원권과 5만원권 초상 인물로 선정됐습니다.다만 10만원권 발행은 정부의 요청으로 중단됐습니다. 정부는 고액권 화폐를 새롭게 발행하는 것에 대해 물가 상승 우려를 비롯해 전자결제수단 활성화 흐름에 역행하는 사업이라며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우선 5만원권을 발행한 뒤 평가해보자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됐고, 10만원권 발행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현 시점에서 한국은행은 10만원권 발행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2007년엔 ‘밀실 선정’ 논란도…한은 “국론 분열 우려에 불가피”당시 유관순 열사가 탈락한 배경에 대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유 열사는 최종 4인 후보에 들지 못했고, 정부가 한·일 관계 경색을 우려해 탈락시켰다는 이야기가 떠돌았습니다. 선정 과정에서의 투명성에 의문부호가 붙은 것입니다.한국은행은 구체적인 선정 과정을 공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물 선정 단계마다 소상하게 알리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국민 개개인의 이념 차이가 있기에 위인 간 우열을 가르는 논쟁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인 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2007년 선정 당시 한국은행이 공청회를 거치지 않고 ‘밀실 선정’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여론 분열을 우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폐도안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이승일 당시 한국은행 부총재는 “화폐인물 선정은 국민 각자가 가치관, 역사관, 국가관, 특정 위인을 지지하는 사회단체의 활동영역 등에 따라 수많은 후보들이 거론돼 여론 분열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며 “자칫 흠집내기 네거티브 토론으로 변질해 국론을 분열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 공청회를 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한국은행은 지폐 속 위인들이 모두 조선시대 인물인 점, 신사임당을 제외하면 모두 이씨 성을 가진 점, 독립운동가가 없는 점 등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설명합니다. 다양성을 우선해 기존 지폐 도안을 교체하려 한다면, 사회적 혼란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100원주화,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지폐는 1970년대초반 선정된 이순신, 이황, 이이, 세종대왕 도안이 그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물론 100원주화,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지폐 도안은 민주적 절차가 생략된 채 선정되긴 했습니다. 군사정부 시절에 여론 수렴 절차 없이 권력층에서 도안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은은 기존 도안 인물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이라는 점과 사회적 혼란이 야기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인물을 변경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이승만 초대 대통령, 10종 지폐· 주화 모델로 등장하기도한편 과거 일반인이 도안의 모델로 채택된 사례도 있습니다. 1962년 5월16일 발행된 100환권 지폐에는 한복을 입은 어머니와 아들이 저금통장을 들고 있는 모습이 들어 있었습니다. 저축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였습지만, 이 지폐는 발행된지 한 달이 안된 그해 6월10일 제3차 통화조치로 새로운 화폐가 발행되면서 폐기됐습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도안 모델이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1950년부터 정권이 무너지는 1962년까지 총 10종의 지폐와 주화의 도안 모델을 독식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 최강 한파에 방한 용품 불티…발열내의 전년대비 415%↑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역대급 한파가 몰아치면서 겨울 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설 연휴가 끝나는 24일부터 전국적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고 강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겨울 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발열 내의(사진=티몬)25일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에 따르면, 한파가 시작된 지난 23~24일 이틀간 겨울용 아우터 매출이 1주일 전인 16~17일 대비 26.7% 증가했다. 머플러 및 스카프, 모자, 귀마개, 장갑 등 방한 용품도 최근 1주일(1월18~24일) 매출이 전주 대비 5%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1주일 사이에 겨울 용품 구매가 급격히 증가한 데에는 설 연휴 막바지 한반도를 강타한 한파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에 한파 특보가 발효되면서 이번 강추위가 시작됐다. 서울 기온이 24일 영하 17도, 25일에는 영하 18도까지 떨어졌다.겨울 용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티몬에서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발열 내의가 전년동기대비 41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보온성을 갖추면서 아우터보다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능성 속옷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렸다.티몬 관계자는 “패딩처럼 비교적 금액대가 높은 겨울 의류에 비해 큰 고민 없이 마련할 수 있는 발열 내의 등 가성비 좋은 아이템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또 털신 등 여성용 겨울 신발은 224%, 패딩은 41% 신장했다.매서운 바람을 동반한 한파에 문 틈새 냉기 방지를 위한 방한 용품의 구매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문풍지, 뽁뽁이(에어캡), 단열필름·벽지, 동파 방지 용품 등 단열 및 방한 용품 매출이 전주 동기(9~14일) 대비 5% 증가했다.아웃도어 제품들도 한파에 웃었다. 이날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설 연휴 직전 일주일 간(2023년 1월16일~20일) 아웃도어 매출이 전년동기(2022년 1월24~28일) 대비 36.2% 신장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첫 설 명절로 가족 등 모임과 외부활동이 늘어남과 동시에 한파로 인해 아웃도어 매출이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계속되는 강추위에 현대백화점은 관련 상품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오는 26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아웃도어 특가전을 진행한다. 여성 티셔츠(2만 5000원), 경량 다운(15만 9000원) 등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문풍지(사진=다이소몰)
- 이재명도 놀란 ‘난방비 폭탄’…野소속 지자체부터 지원 검토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설 연휴 막바지부터 불어닥친 한파, 그리고 난방비 대란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를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정부가 난방비 관련 국민들의 고통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생을 위한 30조원 규모의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을 주장했던 민주당은 소속 단체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부터 난방비 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25일 설 연휴가 끝난 직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난방비 관련 비판에 열을 올렸다. 이 대표는 “저희 집에도 가스요금과 난방비가 나왔는데 갑자기 너무 많이 올라서 깜짝 놀라 이게 뭔가 잘못 계산된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할 정도였다”며 “국제 유가 상승과 엄청난 강추위 때문에 국민들이 난방비 폭탄을 맞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취약계층들의 어려움이라고 하는 것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점들을 정부 당국자들이 좀 인식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의 소외계층 에너지 바우처 지원 예산이 있기는 한데, 이번에 대폭 늘려서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을 신속하게 해 주실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여당에 협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역대급 난방비 폭탄으로 온 동네 집집마다 비명이 터지고 있다. 대책 없는 공공요금 인상은 서민과 취약계층에 직격탄인데, 국민들의 아우성에도 정부는 두 손 놓고 강 거너 불구경만 하는 격”이라고 비판했고, 서영교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됐으면 이런 대책을 세워야 되는 것 아니겠나, 대통령이 일하기 어렵다면 대통령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총 30조원 규모의 ‘긴급 민생 프로젝트’를 제안한 바 있다. 이 방안에는 추경을 통해 소득 하위 가구에 물가지원금을 주는 등 대책을 시행해 물가 폭등에 따른 서민 고통을 완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에선 “이 대표의 범죄를 덮으려는 망국적 포퓰리즘 시도”라고 날을 세우고 있어 제대로 된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결국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협의를 통해 현재 예산에서 난방비 지원 방법을 찾겠다는 게 이 대표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오는 26일 당 소속 서울·경기 기초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난방비 폭탄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30조 추경을 말했는데, 정부여당이 크게 관심이 없어 보인다. 최근 난방비로 고통 받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서민들, 국민들의 삶을 지원하는 문제에 관심 가지기를 바란다”며 “이는 정부 또는 지방정부 가릴 것 없이 해야 될 일들이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과 협의를 통해서 소액이나마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한 난방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이 같은 민주당의 맹비난에 국민의힘은 불쾌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류성걸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는 “전 정권의 에너지 정책이 잘못됐다는 건 다 알고 있는 사항이고, 결국은 잘못된 에너지 정책의 후폭풍이 지금 가스요금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사정을 모를 리 없는 민주당이 정초부터 ‘난방비 폭탄’이라는 자극적인 네이밍과 또 예산이 확정된 지 한 달도 안 되는 상황에서 30조원 추경이라는 비현실적 내지르기식 국민 호도가 되고 있어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 오스템임플란트, MBK·UCK 가세 후 향방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업계 안팎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가 인수에 나선 만큼, 경영 효율화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앞으로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가 ‘어떻게’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업가치를 높일지에 몰리고 있다.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사옥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내달 24일까지 주당 19만원에 공개매수할 계획이다. 또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최대주주인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보유 주식의 절반인 144만2421주(9.3%)를 주당 19만원에 인수했다.공개매수 가격은 전 거래일(20일) 종가 16만2500원에 비해 16.9% 높은 수치다. 공개매수공고일 전 1·2·3개월간 가중산술평균주가(13만 5631원, 13만733원, 12만5948원)에 비해 각각 40.1%, 45.3%, 50.9%의 프리미엄이 부여됐다.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위해 MBK파트너스와 UCK에 의해 지난 5일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의 과거 투자금 회수(엑시트) 사례를 살펴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업가치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 한중일 기업 밸류업 경험 통해 글로벌 사업 박차우선 MBK파트너스는 한국 기업뿐 아니라 중국, 일본 기업의 기업가치를 상승시킨 경험을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동북아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북미·유럽 지역의 사업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MBK파트너스는 중국 기업을 아시아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MBK파트너스는 2015년 중국 아펙스 로지스틱스(Apex International Corporation)의 지분 64%를 1900억원에 인수해 2021년 글로벌 운송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 그룹(Kuehne&Nagel Group)’에 약 1조6000억원에 매각했다. MBK파트너스는 6년간 아펙스를 중국을 넘어 아시아 선도 물류 기업으로 키웠다. 매각할 무렵 아펙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41개 지사를 운영하고 1만여 기업의 항공 물류를 담당하는 기업이 됐다.MBK파트너스는 ‘볼트온(Bolt-on)’ 전략을 구사해 일본 기업 엑시트에 성공한 경험도 있다. 볼트온이란 동종 기업을 인수합병해 패키지 또는 하나의 회사로 묶어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MBK파트너스는 2017년 1월 일본 아코디아골프 지분을 853억엔(8956억원)에 인수하고 2019년 2월 넥스트골프 매니지먼트 지분에 750만달러(86억원)를 추가 투자했다. 이 둘을 합친 아코디아넥스트골프는 일본 전역에 걸쳐 170개 이상의 골프장을 운영하며, 시장점유율 12% 수준의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0년 계열사인 아코디아골프 트러스트 인수로 88개의 골프장 편입으로 자산 규모와 가치도 더 상승했다. 아코디아넥스트골프는 2021년 11월 소프트뱅크 계열사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그룹에 35억7000만달러(약 4조2000억원)에 매각됐다.◇ UCK, 중견기업 성장 경험 풍부…오스템 시스템 개선 기여할까MBK파트너스가 대형 사모펀드로서 글로벌 투자에 특화돼 있다면, UCK는 중견기업 미드캡 바이아웃에 특화된 사모펀드 운용사다. 특히 F&B(식음료)와 헬스케어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 주로 투자해 영세 시장을 개선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예식장 사업인 아펠가모, 스터디카페 사업 ‘토즈(TOZ)’다.UCK는 아펠가모를 2016년 약 400억원에 인수한 후 고급 웨딩브랜드 ‘더채플’을 운영하는 유모멘트도 180억원을 투자해 지분 60%와 경영권을 확보했다. 웨딩홀 7곳을 확보한 UCK는 예약 시스템을 100% 전산화하는 등 서비스 체계 개선에 나섰다. 혼인건수 급감에도 아펠가모와 더채플의 합산 매출은 2015년 446억원에서 2018년 530억원으로 늘었다. UCK가 2019년 5월 아펠가모와 더채플을 에버그린 컨소시엄에 매각하며 인정 받은 기업가치는 13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UCK는 피투피시스템즈 인수 이후 독서실 브랜드인 토즈를 바탕으로 전 지역에 동일한 시스템과 시설을 구축했다. 독서실 서비스의 프리미엄화를 내세운 토즈는 2001년 설립된 국내 1호 공간 서비스업체다. 2017년 약 440억원을 들여 인수한 지 6년 만에 경쟁사인 아토스터디가 피투피시스템즈를 인수했다. 아토스터디는 해당 인수로 전국 400여 개 이상의 독서실을 확보해 국내 1위 업체로 올라서게 됐다.의료기기 업계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에 비하면 아직 영세한 규모라고 보고 있다. 의료기기의 질을 결정하는 연구개발(R&D) 투자 금액 비중도 낮을 뿐 아니라 부가가치가 큰 분야에서는 선진국 업체에 비해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다. 의료기기 업계에서는 UCK의 영세한 시장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이 오스템임플란트에 발휘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트온 전략 통해 메디트와 시너지 기대UCK도 볼트온 전략을 통해 엑시트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UCK는 2014년 공차코리아 지분 70%를 36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일본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따고, 총 350억원을 추가 투입해 대만 본사인 로열티타이완(RTT)의 경영권까지 인수했다. 국내 사업을 궤도에 올린 후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본사 경영권을 인수한 것이다. 이러한 볼트온 전략을 통해 UCK는 2019년 공차코리아를 3500억원에 매각하는데 성공했다.특히 양사는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 인수 건으로도 이미 엮인 바 있다. 지난해 말 MBK파트너스는 유니슨캐피탈코리아로부터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를 약 2조4500억원에 인수했다. 따라서 앞으로 오스템임플란트와 볼트온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실제로 MBK파트너스와 UCK는 메디트와 오스템임플란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이번 딜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최규옥 회장은 강성부 펀드(KCGI)가 경영권에 개입하려고 하자 이번 딜에 대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3700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된다. 이 중 1100억원은 주식담보대출 상황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의 주식 196만4286주(13.09%)는 메리츠증권에 담보로 묶여있는 상태였다. 최 회장은 오스템임플란트 2대 주주로 남게 된다.투자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백기사로 MBK파트너스와 UCK를 끌어들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MBK파트너스와 UCK가) 오스템임플란트의 백기사로서 밸류업(기업가치 상승)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매수에 730선 안착…2% 상승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25일 코스닥 지수가 730선에 올라서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38포인트(2.00%) 오른 732.3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730선으로 올라선 것은(종가 기준) 지난해 12월 5일(733.32)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사고 개인이 팔았다. 기관은 5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 이날 202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째 ‘사자’를 유지하며 153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거래일째 ‘팔자’로 337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2억 38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1395억 8500만원 매수 우위로, 13억 835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40포인트(0.31%) 오른 3만 3733.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6포인트(0.07%) 떨어진 4016.95로, 나스닥지수는 30.14포인트(0.27%) 밀린 1만 1334.27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건설, 금속, 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안랩(053800)의 강세로 소프트웨어 업종이 5.74% 올랐다. 안랩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 대표 가상 양자 대결에서 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터넷과 반도체 업종 주가도 각각 4.23%, 3.98% 올랐다. 인터넷 업종 중에선 줌인터넷(239340)(9.43%)과 케이아이엔엑스(093320)(9.35%)가 9%대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 가운데선 에프에스티(036810)가 29.79% 급등하며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선 오락문화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대비 2.31% 오른 10만 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066970)도 6.21% 급등해 19만 15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HLB(028300)도 각각 0.69%, 3.87%, 0.32% 상승 마감했다. 전체 종목 중에선 안랩과 에프에스티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082개 종목이 올랐다. 이날 하한가는 없었고 386개 종목이 내렸다. 95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9억 9219만 1000주, 거래대금은 7조 5645억 2700만원으로 집계됐다.
- "중국 車 수출 전세계 2위…한국, 전기차 수출 경쟁력 키워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중국이 지난해 311만 대 자동차를 수출해 세계 2위 국가로 자리잡으며 한국의 자동차 수출 확대를 위협할 우려가 커졌다. 국내 산업계는 외투 기업의 국내 생산시설 유치를 독려하고 국내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중국 자동차 수출 추이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시장 수출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54.4% 증가한 311만대로 독일(261만대)을 제쳤다. 1위는 지난해 11월 기준 이미 320만대를 수출한 일본이다. 한국은 잠정 230만대로 6위로 예상된다.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 5년간 100만대 전후 수준이었지만 2021년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중국의 전기차 수출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중 절반 가량은 미국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테슬라는 중국에서 9만7182대를 수출했다.중국 토종 브랜드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지난해 5월 기준 전세계 전기차 판매 모델 상위 10개 중 7개는 BYD, SAIC 등 중국 업체의 모델이었다.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러시아, 이란, 중남미 등 소득이 낮거나 정치적 관계가 밀접한 국가가 대상이었다. 최근엔 전기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를 필두로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벨기에,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중국 전체 전기차 수출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의 빈 자리를 중국의 하발, 지리, 체리 등 업체가 메꾸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11월 기준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31%를 차지했다.협회는 중국의 성장이 한국의 수출 확대에 위협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국의 수출 경쟁력 확대를 위해 중동, 중남미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과 신규 FTA를 조기에 체결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중국 전기차 수출의 절반이 테슬라 제품이다”며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등 외투기업의 국내 전기차 생산시설 유치 및 국내기업의 전기차 시설 투자 확대를 위한 전폭적인 인센티브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또 “미래차로의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미래차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및 노동 유연성 확보 등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 생산기반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아이텍, 22년 매출액 396억 전년비 103%↑…“해외 매출 증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용 제품 제조기업 지아이텍(382480)(대표이사 이인영)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396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 64%, 당기순이익은 53% 증가했다.(사진=지아이텍)지아이텍은 매출 증가 이유에 대해 “국내 2차전지사들의 국내외 신규투자 확대와 함께 해외 배터리 제조사들로의 매출이 늘었다”라며 “신규사업인 시스템 장비사업 부분의 매출 증가로 인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율은 다소 하락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전년도말 1회성 특별 성과급 지급 및 신규사업 및 기존사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경상연구개발비 증가 및 전년초 대비 약 50% 이상의 인원증가로 인한 인건비의 상승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년도 지아이텍은 기존 2차전지 부분, 수소전지 부분,디스플레이 부분 등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2023년에도 얼티엄셀즈(Ultium Cells), 블루오벌SK(BOSK) 등 합작사들의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 또 전년도부터 납품을 시작한 해외 메이저 제조사들로의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장비 부분에서도 샨샨그룹으로의 성공적인 납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2차전지, 수소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부분 등으로 장비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지아이텍은 국내외에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SLOT DIE, SLIT NOZZLE등의 정밀부품 분야의 수주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설치를 목표로 50억 규모의 제조 설비투자를 진행중에 있다. 현재 충남 천안북부BIT산업단지에 부지 1만평을 확보해 토목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중이다. 오는 2026년 천안의 신공장이 완공될 경우 생산CAPA는 현재보다 10배 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아울러 전체 고객의 대부분이 해외에 위치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어 금년에는 해외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장하는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요 고객들이 있는 유럽 및 미주 해외법인 및 현지 사무소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국내 생산 거점 이외에 북미, 유럽, 중국 및 최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3대륙에 배터리 생산기지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 고객사의 합작사 투자가 확정돼 있어 지아이텍은 2023년에는 유럽 및 미국 사무소를 개설해 영업정보 뿐만 아니라 빠른 대응으로 고객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아이텍은 지난 2021년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된 후에 2022년 신기술 개발사업자로 최종선정됐다. 지아이텍이 진행하고 있는 과제는 ‘전기차용 2차전지 전극 공정용 능동형 슬롯다이 헤드부품 및 유동제어 기술개발’이다. 현재 지아이텍이 가지고 있는 핵심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세계 최고의 2차전지 슬롯다이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켜줄 중요한 기술이다. 이외에도 우수기술연구소육성사업(ATC+), 탄소저감형 중대형 이차전지 혁신제조기술개발과 같은 국책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선제적 연구개발비 투자로 인해 지난해 보유 특허건수가 21년 대비 11건 증가한 총 4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등록 진행중인 특허도 9건이다. 지아이텍은 또 지난해 ㈜그리너지와 건식전극공정개발 관련 MOU를 체결하고 공정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식전극공정은 Tesla가 2020년 배터리 데이에서 선보인 공정으로 액체 슬러리를 사용하는 습식공정과 달리 건식으로 전극필름을 제작하는 공정이다. 해당 공정기술은 기존 습식공정 기술 대비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밀도 향상, 비용절감 및 생산시간 단축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고있다. 지아이텍은 기술 혁신을 위해 건식공정 개발에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며, 2차전지 제조 공정의 변화에 미리 대응하고 있다.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러-우전쟁, 악화된 대내외 시장상황, 고금리, 고환율로 인한 경제 위축, 불안한 국제정세 등 불확실성이 높았다. 글로벌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지아이텍 관계자는 “당사는 인력 및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투자를 늘여 나갈 것이다.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국내외 상황에서도 현명하게 대처해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낼 것”이라며 “올해 실적 또한 지난해의 실적을 다시 한번 뛰어 넘어 최대의 실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