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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사자’ 전환에 1%대↑…770선 ‘안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770선에 안착했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11.46포인트) 오른 772.79로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면서 장 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했다가 이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급격히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담 요인이었던 미국 채권 금리 급등세가 진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자금이 유입되면서 코스피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745억원, 기관 투자자가 553억원을 나란히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12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36억800만원 순매도, 비차익은 2643억9400만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음식료/담배 등 업종 외에는 대부분 상승우위를 보였다. 특히 금융이 5.15%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고, 소프트웨어, 반도체, IT 부품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 없이 장을 마친 오스템임플란트(048260)를 제외하곤 전부 ‘빨간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2.61% 상승한 1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에코프로(086520)는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13.47%로 가장 크게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엘앤에프(066970)는 2%대, 리노공업(058470)은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 펄어비스(263750), JYP Ent.(035900)는 0%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상장한 스튜디오미르(408900)가 ‘따상(공모가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시장에서 인공지능(AI)챗봇, 챗GPT 등이 주목을 받으면서 린드먼아시아(277070)와 MDS테크(086960)도 각각 29.99%, 29.97%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에스에스알(275630)과 아이윈플러스(123010)는 각각 10.56%, 7.79%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의 이날 거래량은 총 12억3742만7000주, 거래대금은 9조2375억원이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에 932종목이 상승했고, 529종목은 하한가 없이 하락했다. 105종목은 보합세였다.
- [코스피 마감]개미의 힘…하루만에 245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2450선을 터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더 컸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2포인트(0.55%) 오른 2451.7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2440.14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장 초반 2430선까지 하락했지만 개인의 ‘사자’ 공세 속에 2450선까지 회복했다. 개인은 이날 3268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 2736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속에 조심스럽게 장에 접근하는 모습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3만3891.0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1% 내린 4111.08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00% 떨어진 1만1887.45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40% 하락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 탓이다. 그는 오는 7일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행사에서 토론에 나선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이 51만7000명에 달하며 시장을 놀라게 한 가운데 파월 의장이 이를 어떻게 평가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언급을 한다면 증시는 다시 얼어붙을 수 있다.대형주가 0.70% 올랐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0.18%, 0.14%씩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전기전자가 1%대 상승을 했고 제조업과 화학, 비금속광물, 의약품, 의료정밀, 섬유의복, 종이목재도 상승세였다. 반면 건설업이 1%대 하락했고 전기가스, 기계, 음식료 운수창고, 운수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300원(0.49%) 올라 6만19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은 각각 3.24%, 1.57%씩 올랐다. 테슬라가 1월 판매가격을 인하하면서 중국 내 판매가 늘어난데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2차전지가 동반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035720)는 이날 4%대 상승을 했다. 에스엠(041510)에 20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에스엠은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음악과 콘텐츠 환경 속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코오롱모빌리티는 코오롱글로벌의 인적 분할 신설 법인이다. 유엔젤(072130) 역시 구글이 자사 검색엔진 시장을 위협하는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맞서 ‘바드’ AI를 출범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499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4314만주, 거래대금은 7조4807억원으로 집계돼다. 거래대금은 지난달 25일(6조6654억원) 이후 9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 JP모건도 새벽 2시까지 원·달러 거래…"NDF 대신 야간시장서 거래할까 의문"(종합)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내년 7월부터 외환시장 거래 시간이 오후 3시반에서 런던 시장이 마감하는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또 뉴욕 JP모건, 런던 씨티 등 글로벌 은행·증권사가 원화를 사고 파는 현물환 시장 뿐 아니라 원화를 빌리는 ‘스와프’ 시장에서도 직접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시장 참여자들은 25년 만에 전면 개편하는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의 방향성에 대해선 동의하지만 글로벌 금융회사가 거래규모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이 있는데 굳이 규제 통화인 원화 거래 시장에 들어올 실익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 글로벌 금융사 직접 참여,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최대 개편한국은행·기획재정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고 서울외환시장협의회는 이 내용을 바탕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추가 공론화, 외국환 거래 법령 및 시행령·규정 개정, 국내 금융회사의 준비 등을 걸쳐 내년 7월께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JP모건, 씨티 등 글로벌 은행·증권사 등을 외환당국의 인가를 받은 ‘인가 외국 금융기관, RFI(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로 명명, 이들이 서울외국환중개 등 국내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해 국내 외환시장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물환 및 스와프 거래가 허용된다. 또 외환시장 마감 시간이 오후 3시반에서 새벽 2시까지 무려 10시간 반 연장된다. 런던 시장은 물론, 뉴욕 시장 초반까지도 커버가 가능해진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변동환율제가 도입된 이후 25년 만에 가장 큰 변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또 실시간 호가 제공 및 거래 시스템, 일명 ‘대고객 외국환 전자중개 업무(어그리게이터·Aggregatior)’를 도입한다. 기존에 국내 기업이 외환을 매매할 때는 주거래은행을 통해서만 주로 거래했으나 앞으론 실시간으로 주거래 외 은행 뿐 아니라 RFI 등 전 금융사가 제시한 호가를 보고 최적의 가격을 찾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1997년 외환위기 트라우마로 인해 외환시장은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은 은행간 기준으로 2008년 78억1000만달러, 작년 90억4000만달러로 별 차이가 없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계약과 만기 시점간 차액만 달러화로 결제하는 선물환) 시장 규모는 작년 498억달러로 전 세계 시장의 19.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대 이후 NDF가 현물환(은행과 대고객 합산, 351억달러) 시장을 제치면서 선물이 현물의 방향성을 뒤엎는 ’웩더독(Wag the Dog)‘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김성욱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외환시장은 낡고 좁은 도로 체제로 이 도로로는 비약적으로 확대된 이동 수요를 감당할 수 없고 좁은 도로로 안정성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수십 년된 낡은 2차선 비포장 도로를 4차선의 매끄러운 포장 도로로 확장하고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당국은 이번 방안으로 외환시장 거래량은 늘어나고 변동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대근 한은 외환시장부장은 “거래량이 늘어나고 다양한 성격의 시장참가자들이 많아지면서 환율 변동성 측면에서 안정되는 모습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금융사만 외환시장에 참여하다보니 조선사 수주 실적이 좋으면 환율이 하락하는 방향으로 쏠리고, 국민연금 등 해외 투자가 증가하면 환율 상승을 자극하는 쪽으로 쏠려왔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글로벌 금융사, 많이 들어와도 적게 들어와도 걱정”시장 참여자들은 정책 방향성은 공감했지만 실효성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했다. 이성희 국민은행 채권운용본부장은 “NDF거래는 달러 계정만 있으면 되는데 원화 현물환 거래는 원화 계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NDF수요가 제도권으로 흡수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외환당국은 2010년 이후 글로벌 금융 규제 강화에 NDF 거래 비용이 상승해 국내 시장에 직접 참여하길 원하는 글로벌 금융사들이 있다는 의견이지만 NDF시장은 차액만 달러화로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사가 굳이 RFI를 할 실익이 적다는 반론이다. 문영선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운용섹션장은 “야간 시장은 열어놨는데 RFI가 활발하게 들어오지 않을 경우 시장에 유동성은 없고 호가 스프레드가 벌어지게 되면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쏠림 현상이 심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RFI가 활발하게 들어와도 걱정이다. 국내 은행의 영향력이 약해질 가능성도 대한 우려다. 문 섹션장은 “야간 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현물환 시장 뿐 아니라 NDF시장 역시 보완 역할을 해야 하는데 국내은행의 NDF 접근성은 외은 지점보다 제한적이라 야간 시장이 이런 상태에서 내년 7월 개설되면 국내 은행이 야간시장에서 얼마나 의미있게 대응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한 발 더 나가 원화 자유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본부장은 “국내 은행들이 해외 진출을 많이 했는데 왜 제대로 영업이 안 될까를 생각해보면 원화가 규제통화이기 때문”이라며 “원화 대출 허용 등 자유화를 향해 더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 외환 시장 참여자 "NDF거래 편한데 굳이 현물환 시장으로 오겠냐"
-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수준의 시장접근성 제고를 위한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외환당국이 뉴욕 JP모건, 런던 씨티 등 글로벌 은행·증권사를 ‘인가 외국 금융기관, RFI(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 ’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고 외환시장을 새벽 2시까지 문을 여는 내용의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을 7일 공개했다. 국내 금융회사들은 이러한 문호 개방이 흥행에 실패해도, 성공해도 걱정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은행이 글로벌 금융사, 외은 지점 등에 비해 경쟁력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쏟아냈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금융사들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하고 있는데 굳이 국내 현물환 시장을 이용할 이유가 있느냐는 지적도 나왔다. RFI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원화 대출 등 원화 자유화로 가야”이날 서울외환시장협의회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 관련 세미나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시장 관계자들은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선 공감했지만 실제 정책이 실행됐을 때 어떤 현상이 나타나게 될지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문영선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운용섹션장은 “시장 참여자들이 걱정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라며 “하나는 (RFI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흥행에 실패해 외환시장은 열어놨는데 야간에 시장 유동성은 없고 호가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것도 문제이고, 또 하나는 역외가 활발하게 거래해 주도권을 역외가 가져가고 역내 참여자들은 별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딜러들이 거래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화돼야 한다”며 “야간 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현물환 시장 뿐 아니라 NDF시장 역시 보완 역할을 할 것인데 국내은행의 NDF 접근성이 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은 지점은 NDF 접근성에 문제가 없지만 국내 은행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문 섹션장은 “국내 은행들은 대고객 물량을 받아 은행간 헷지하는 자체 플랫폼을 개발해 몇 개 은행은 완료했고 몇 개는 아직 개발 중인데 문제는 인력 부분”이라며 “야간 시간대 서울 딜링룸의 부담이 커질 수 있는데 인력만 갔다놨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 은행들의 준비 상황과 시행일이 보조에 맞춰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7월을 시행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내 은행이 준비가 덜 됐다면 연기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성희 국민은행 채권운용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사 입장에서 NDF시장이 있는데 왜 굳이 현물환 시장을 거래하겠냐고 지적했다. NDF시장은 차액만 결제할 수 있고 레버리지 활용의 자율성도 크다. 이 본부장은 “NDF거래는 달러 계정만 있으면 되는데 원화 현물환 거래는 원화 계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NDF 수요가 제도권으로 흡수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RFI를 하기 위해선 의무 확약서를 써야 하는데 왜 이런 것을 해야 하냐고 생각할 수 있다”며 “이왕하려면 제도를 완화하는 부분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외환당국에선 글로벌 금융 규제로 NDF 거래 비용이 상승해 해외 투자자들은 현물환 직접 거래 수요가 있다는 평가다.국내 은행과 RFI가 규제 차이도 우려했다. 이 본부장은 “외환당국이 RFI 거래를 모니터링하겠다고 했지만 JP모건과 국내 은행간 거래는 모니터링할 수 있지만 JP모건과 대고객간 거래는 모니터링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또 RFI에 원화를 대여해주고 신고·확인 업무 등을 위탁 수행하는 은행이 6개 선도은행으로 제한돼 있어 이를 10개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이 본부장은 “국내 은행들이 해외 진출을 많이 했는데 왜 제대로 영업이 안 될까를 생각해보면 원화가 규제 통화이기 때문”이라며 “FX스와프 거래를 허용했다고 해도 업무 제한이 있다. 원화 대출 허용 등 자유화를 향해 더 나가야 한다”고도 밝혔다. 오종욱 JP모건 서울지점장은 “외환시장 참여자가 많아지면 필연적으로 차입금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지금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외은 지점 차입금을 일부 막아놨는데 이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 지점장은 또 “RFI가 생기게 되면 스와프 트레이딩을 하는 딜러의 경우 서울에서 하나, 싱가포르에서 하나 차이가 없게 된다”며 “딜러 입장에서 세금이 싼 싱가포르로 이주할 가능성도 있어 (서울에 남게 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어떻게 줄 것인가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토론을 들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제도를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은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 국내 금융사들의 영향력 확대 가능성 등을 고민했다”며 “그런 고민들은 큰 것 같지 않아서 외환당국의 고민과 방점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마련된 제도를 바탕으로 유동성 문제 등 여러 이슈들을 자세하게 논의해나가겠다. 기존 규제들의 재정비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 “외환시장 문호 개방은 할 때 되고도 남아”한편 토론자들은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의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했다.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실물 경제에 비해 금융시장의 위상이 낮기 때문에 금융시장·산업 부문의 발전을 좀 더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거래 규모 역시 세계 1위이기 때문에 원화 수요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2014년 순대외금융자산국이 됐고 2018년 이후부턴 외환보유액을 제외한 대외금융자산도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러한 대표적인 나라가 독일, 일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도이기 때문에 대외안전성 측면에선 큰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오종욱 지점장은 “10년 전에 해외 투자자를 모아 서울에서 인베스팅 투어를 다닐 때는 30명 정도 왔는데 제일 최근에 했을 때는 4명 정도 투자자가 왔다”며 “이는 역설적으로 과거엔 원화 변동성이 컸지만 지금은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진 것이라고 본다. 원화의 위상은 과거와 달라져 변동성 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 '반도체 중심' 수출 꺾인 한국 경제…KDI "경기 둔화 심화"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 둔화가 심해졌다는 진단을 내렸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감소폭이 커지면서 제조업 경기가 꺼지고 있는 데다가, 서비스업 경기도 주춤한다는 판단이다.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KDI는 7일 발표한 ‘2월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폭이 확대되고 내수 회복세도 약해지면서 경기 둔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경기 둔화를 ‘가능성’ 수준으로 언급했으나, 새해 첫 달 ‘가시화’를 진단하더니 이달에는 ‘심화’까지 나아간 것이다.지난 1월 수출은 1년 전보다 16.6% 감소해 전월(-9.6%)보다 더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자동차(21.9%)를 제외한 철강(-25.9%), 석유화학(-25.0%) 등 대부분 품목에서 부진이 심해진 가운데, 반도체는 글로벌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29.9%, 12월 -29.1%에서 1월 -44.5%까지 곤두박질쳤다.지역별로는 대(對)중국 수출이 31.4% 줄어 3개월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그간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대미국 수출도 6.7% 감소하며 전월(-6.1%)대비 감소 폭이 커졌다지난해 12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했다. 자동차(12.1%)는 증가했으나 반도체(-15.8%), 전자부품(-41.5%), 화학제품(-16.0%) 등 다른 품목들은 대부분 부진했다.서비스업 생산은 숙박 및 음식점업(16.4%)과 금융 및 보험업(11.3%)를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3.7% 늘었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4개월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이에 제조업 부진은 심화됐다. 평균가동률이 전월(72.8%) 대비 떨어진 70.3%를 기록했고, 재고율은 126.0%로 지난달(127.4%)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는 회복세가 약화하고 있다. 작년 12월 소매판매는 내구재를 중심으로 2.5% 감소해 전월(-2.1%)보다 감소 폭이 커졌다. 1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월(90.2)과 마찬가지로 90.7을 기록해 기준치(100)를 하회하는 낮은 수준에 그쳤다.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제약돼 5% 내외에 머물렀다는 게 KDI의 판단이다. 28.3% 오른 전기·수도·가스 가격에는 전기요금의 영향이 가장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공급 측 물가압력이 시차를 두고 공공요금에 반영되고 있는 데다가 유류세 인하 폭 축소 등 정책 지원도 줄어들면서, 수입물가의 상승 폭이 축소됐으나 물가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설비투자는 전월(10.7%) 보다 낮은 3.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 감소에 따른 제조업 부진의 영향이다. 건설투자는 고금리로 인한 주택경기 하락으로 주택 인허가(-43.7%) 와 착공(-69.1%) 등에서 큰 감소 폭을 보였다. 고용 증가세도 제조업과 건설업의 경기가 반영돼 둔화했다.한편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라는 평가를 나왔다. KDI는 “경기종합지수가 급락했고 경제심리지수도 낮은 수준을 지속했지만, 대내외 통화 긴축 강화에 대한 기대가 약화됐다”며 “시장 금리가 하락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회사채시장과 단기자금시장의 신용 불안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 권익위·경찰청 ‘C등급’ 추락…농식·해수는 올해도 ‘A’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전현희 위원장의 거취를 두고 정권과 대립각을 세웠던 국민권익위원회가 정부업무평가에서 5년 만에 최하위 등급(C)을 받았다. 경찰청은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책임으로 C등급으로 강등됐으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B등급을 유지했다. ‘우등생’ 농식품부, 해수부, 과기정통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자료 = 국무조정실)◇일자리 배점 뺀 첫 평가…여가부 등 8개 기관 ‘C’7일 국무조정실은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고하고 이를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 항목을 제외하는 등 달라진 평가방식을 적용한 첫 결과다. 2022년 평가는 △주요정책(50점) △규제혁신(20점) △정부혁신(10점) △정책소통(10점)에 적극행정 평가결과(가점 3점)을 가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장관급 기관 중에서는 △여가부 △방통위 △권익위 △개인정보위 등 4개, 차관급 기관에서는 △병무청 △경찰청 △새만금청 △원안위 등 4개 기관이 각각 최하위인 C등급을 받았다. 이중 여가부, 권익위, 경찰청, 병무청 등은 지난해 B등급이었으나 올해 C등급으로 추락했다. 여가부는 윤 대통령이 대선부터 폐지를 예고한 부처이고, 권익위는 전현희 위원장의 거취를 두고 잡음이 컸던 부처다. 또 경찰청은 경찰국 신설, 치안감 인사 번복 등의 사태로 정부와 크게 대립각을 세웠다. 6년내 평가에서 경찰청이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은 처음으로, 2017년 및 2020년 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을 받았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경찰청에 대해서는 이태원 사고 사전·사후대응 미흡이 주로 영향을 미쳤다”며 “국회와 언론 등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것들이 반영되면서 국민신뢰가 저하된 부분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청 소관부처인 행안부가 C가 아닌 B등급을 받은 데 대해서는 “행안부는 재난안전 관련 정책과제에서는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며 “디지털플랫폼 정부 추진이나 불필요한 정부위원회 정리로 정부 효율성을 제고시킨 것이 평가되면서 B등급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 이데일리 DB)◇과기부 등 4개 부처 연속 ‘A’…법무부 5년 만에 ‘탈꼴찌’장관급 부처 중에서는 △과기부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보훈처 등 5개 기관이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았다. 이중 과기부, 농식품부, 환경부, 해수부 등은 직전 평가에 이어 다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5개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부처가 잘해서라기 보다는 어려운 숙제가 많아서 좀 더 열심히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이고 있다”며 “이번 정책소통 평가에서 A를 받은 것은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적극행정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를 받았다”며 “해운에서의 수치적 성과, 어촌 신활력증진사업 마스터 플랜 발표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직전 평가에서 B등급이었던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A등급으로 올라섰고,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예우강화가 등급 상승(B등급→A등급)에 영향을 미쳤다고 국조실은 설명했다. 2021년 평가에서 ‘60조 세수오차’의 여파로 A등급에서 B등급으로 내려왔던 기획재정부는 2022년 평가에서도 B등급에 머물렀다. 기재부가 종전 2017년 및 2020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던 점을 돌아보면 아쉬운 결과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았지만, 열심히 했기에 지난해(2021년 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들께서 경제에서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 있으니, 앞으로 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분발하라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산업부 △공정위 등 종합평가 B등급을 받은 기관들도 아쉬움이 컸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는 원전수출과 정부혁신에 좀 더 역량을 집중해서 다음 평가에선 A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적극행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경쟁제한적 규제개선으로 규제혁신 등급이 올라간 것은 고무적이나 다른 영역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해 아쉽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이밖에 스타장관 한동훈을 앞세운 법무부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최하위 등급에서 중간등급(B등급)으로 올라섰다. 법무부는 5단계였던 2019년 평가에서는 최하위(D)등급보다 한단계 높은 C등급이었으나, 당시 D등급 기관이 하나도 없어 사실상 C등급이 최하위였다. 법무부는 5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B등급을 받아, 종합평가 B등급을 받았다.
- 코스닥, ‘사자’ 전환한 외국인·기관에 1%대 상승…77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중 770선을 회복했다. 특히 장 초반 ‘팔자’ 기조를 보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6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8포인트(1.14%) 상승한 770.06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포인트(0.15%) 오른 762.47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였지만,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이어 나갔다. 이후 장중 개인은 물량을 팔기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급격하게 끌어올렸다.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2억원, 103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887억원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코스닥 시장에서 대부분 업종이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와 금융, 컴퓨터서비스가 각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IT 부품,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업종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정보기기, 운송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26% 오른 12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086520), 펄어비스(263750)는 각각 2.33%, 5.95% 상승 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카카오게임즈(293490)도 1% 상승률을 보였다. 나머지 종목들도 강보합세다. 한편 미국 증시는 간밤 하락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9포인트(0.10%) 하락한 33,891.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40포인트(0.61%) 떨어진 4,111.08로, 나스닥지수는 119.50포인트(1.00%) 밀린 11,887.45로 장을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의 여파로 주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함께 파월 연준의장 발언을 앞두고, 경계심리를 소화하고 있다”며 “현재 증시는 눈치보기 장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코스닥, 외국인 '사자'에 상승 출발…76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사자’로 전환하며 힘을 더하고 있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26포인트(0.69%) 상승한 766.55를 기록하고 있다.여전히 뜨거운 고용시장을 확인한 미국 증시는 간밤 하락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9포인트(0.10%) 하락한 33,891.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40포인트(0.61%) 떨어진 4,111.08로, 나스닥지수는 119.50포인트(1.00%) 밀린 11,887.45로 장을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의 여파로 주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함께 파월 연준의장 발언을 앞두고, 경계심리를 소화하고 있다”며 “현재 증시는 눈치보기 장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해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의 여진이 지속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1월 랠리 이후의 단기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다”며 “장중에도 전반적인 지수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은 장 초반 ‘팔자’에서 ‘사자’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28억원 순매수 중이다.기관은 42억원, 개인은 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닥 시장에서 대부분 업종이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와 디지털컨텐츠는 각각 0.99%, 0.89% 오르는 등 대부분 강보합세다. 반면, 통신서비스와 정보기기, 운송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1% 오른 11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086520), 펄어비스(263750)는 각각 3.02%, 1.92%, 1.29% 상승하고 있다. 나머지 종목들도 강보합세다.
- 현대카드, 마트·홈쇼핑 등서 생활비 절감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카드는 2월 한달 동안 마트,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과 무이자 할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세에 따른 고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이미지=현대카드)먼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대학·대학원 등록금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로 대학·대학원 등록금을 5만원 이상 납부하면 최대 3개월 무이자, 최대 12개월의 부분 무이자(1~5회차 수수료 고객 부담) 할부가 가능하다.행사 기간 현대카드로 세금을 5만원 이상 납부 시 최대 3개월의 무이자 할부도 받을 수 있다. M포인트를 활용해 세금 납부도 된다. 대상 세금은 종합부동산세,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개별소비세, 인지세 등 모든 국세·관세와 자동차세, 재산세, 취등록세, 등록면허세, 지방소비세, 지방교육세 등 모든 지방세·환경개선부담금이다.온라인쇼핑에서 생필품을 구입할 때 할인 혜택을 준다.현대Hmall·CJmall·GS SHOP·홈앤쇼핑·롯데홈쇼핑·신세계TV쇼핑·SK스토어 등 7개 주요 홈쇼핑에서는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쇼핑몰별로 정해진 기간에 따라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티몬, AKmall, 마켓컬리 등에선 최대 20%의 할인이 주어지고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온라인주문으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의 청구 할인된다.여행자용 이벤트도 실시한다. 직전 6개월간 대한항공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항공권을 구입하면 최대 3만원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대한항공카드 보유 회원은 카드별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카드 030’과 ‘대한항공카드 050’ 보유회원은 7000마일, ‘대한항공카드 070’과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보유회원은 8000마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The Wing’ 디자인 메탈 플레이트를 신청하고 20만원 이상 결제 시 발급 수수료 전액을 캐시백해준다.현대카드 고객이 현대·기아·제네시스 카페이를 처음 가입하고 누적 1만5000원 이상 이용하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 3장을 제공한다. 지난해말 국내 최초로 선보인 ‘e hi-pass’를 신규 발급하고 첫 등록 시 연회비도 캐시백해준다.M포인트를 보유한 고객 대상으로는 주요 브랜드에서 최대 50%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가맹점은 더현대트레블,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이다.롯데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인 롯데백화점·롯데아울렛·롯데몰에서 결제금액의 10% 내에서 건당 최대 5만M포인트까지 결제할 수 있다. 모든 현대카드 회원은 현대카드 앱에서 5% 할인쿠폰을 2매씩 받을 수 있다.현대카드의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앱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