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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마이야기]아시아 경마인 서울서 한자리에.. ARC 13~18일 열려
- 한국마사회 경마경주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경마계의 아·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 불리는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 Racing Conference)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13년 만에 한국에서 호주 등 38개국을 초청한 ARC를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렛츠런파크 서울 일대에서 개최한다. 100년에 가까운 한국경마 역사상 1980년(제15회), 2005년(제30회)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주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ARC는 경마 국제화 및 표준화를 통해 아시아 경마산업의 발전을 위해 아시아경마연맹(ARF, Asia Racing Federation)이 2년마다 개최하는 경마회의다. ARF 회원국의 경마매출은 전 세계 경마매출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국제 경마계에서 위상이 높다. 때문에 ARC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을 뿐 아니라, 회의를 주관하는 국가의 브랜드 제고 및 고용창출 등 경제적 기여효과도 크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ARC 개최로 전 세계에 한국경마산업을 알리고, 한국 경마의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RC 개회 전날인 13일에는 한국의 삼관경주 중 하나인 코리안더비(제9경주, 1800m)를 선보인다. 한국의 삼관경주는 켄터키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익스, 벨몬트 스테익스로 이뤄진 미국의 3대 경마대회를 본떠 설립됐으며, ‘코리안더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KRA컵 마일’로 구성돼 있다. 최우수 국산 3세마를 선발하는 게 목적인 만큼, 한국의 정상급 경주마들의 명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13일 제8경주로 ARF기념경주(1200m)도 함께 개최된다.14일 개막식에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취타대, 광명놀이 등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ARC의 포문을 연다. 14일부터 시작되는 회의는 총 10개 분과회의와 12개 전체회의로 구성돼 있으며, ‘혁신, 협력, 변화’(Innovation, Collaborate, Transform)를 주제로 진행된다. ‘발매’, ‘불법사설경마 근절’, ‘도핑’, ‘경마문화’ 등 다각적인 분야의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특히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 연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디어 최고경영자(CEO) 필린치가 한국을 방문한다. 필린치는 야후 콘텐츠 미디어의 글로벌 회장, SPT(Sony Pictures Television)의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마틴 파쿨라 호주 빅토리아 법무부 장관 등 세계적 인사가 ARC에 참가할 예정이다.16일은 한국문화 체험의 밤으로 K-팝(POP) 공연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냈던 B-Boy Just Jerk가 다시 한번 전 세계인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폐회식은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되며, 윈프리드 ARF의장이 회의결과를 최종 보고하는 것으로 종료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38개국에서 약 5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회의인 만큼 개최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이번 ARC 개최로 한국경마의 위상제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왼쪽 5번째)이 한국마사회 스포츠단과 아시아경마회의(ARC)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 대림산업, 새 대표이사에 김상우 사장·박상신 부사장 선임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오너가(家) 3세’ 이해욱 대림산업(000210) 부회장이 김재율 사장, 강영국 부사장과 함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대림산업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상우 석유화학사업부 사장과 박상신 건설사업부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대림 측은 “지난 1월 발표한 경영혁신안에 따라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과 전문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대표이사가 교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등기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여한다. 강영국 부사장은 고문 역할을 맡는다.김상우 대표이사는 포천파워, 호주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소, 파키스탄 풍력발전소 등 석유화학 및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을 총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대림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석유화학 디벨로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신 대표이사는 삼호(001880)와 고려개발(004200)을 거치며 분양 및 개발사업 등을 수행해온 주택사업분야 전문가다. 현재 건설사업부의 주력 사업인 주택·건축분야 성장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상우(왼쪽) 대표와 박상신 대표대림산업은 앞서 이날 주총에서 남용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고문, 박상신 부사장, 김상우 사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장달중 전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한준호 삼천리(004690) 회장, 박찬희 중앙대 경영대 교수,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 등 4명을 선임했다. 박찬희·이한상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을 겸임한다.대림산업은 정관 내용을 변경해 내부거래위원회도 공식화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계열사간 거래를 점검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림그룹은 앞서 지난 1월 경영쇄신안을 통해 일감몰아주기 해소, 지배구조 개선,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했다.한편 강영국 대림산업 부사장은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근 경찰조사에서 드러난 회사 임직원들의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과 관련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부사장은 “최근 연이어 나온 (불미스러운) 이슈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새로운 조직을 운영하고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대림산업 임직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대림산업은 장기 미착공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지인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마을 사업장은 매각하고 오산시 세마지구는 내년부터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결핵 민·관 핫라인, 노숙인 치료율 높였다
- (사진=서울시청)[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서울시는 제8회 결핵예방의 날인 오는 21일 오전 9시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시 취약계층 결핵, 현장의 경험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세마홀 인근 공터 등 거리를 활보하며 결핵예방 대시민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와 대한결핵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6년 10월 취약계층의 결핵 관리를 위해 ‘노숙인 결핵관리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번 민관협의체를 통해 15개 민·관 기관이 그간 분절적으로 수행해왔던 보건, 복지 분야 정책들을 통합할 기관 간 핫라인이 개설, 가동될 수 있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민관 협의체 구성 뒤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숙인 환자 발견 - 병원진료(입원) - 개인별 맞춤 지역복약사업지원 - 사회복귀(주거지원, 자활 등)’ 공동 대처 네트워크를 구축해 치료 기간 동안 주거와 식사 제공, 매일 결핵약 복약 확인 서비스 등 결핵환자의 치료지속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그 결과 일반 노숙인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이 58%에 그치고, 치료중단율이 24%, 사망률이 17%에 달했던 것에 반해, 이번 민관협의체 사업에 참여한 노숙인은 △입소형 결핵관리시설(미소꿈터)의 치료성공률 96% △지역사회 기반 돌봄 사업(보건소, 결핵연구원 등)은 82%까지 치료율이 향상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그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부터 일선 보건소에서 환자 발견 즉시 코디네이터에게 관리를 의뢰하고 상담을 통해 적합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는 ‘환자지원 코디네이팅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결핵지표가 최하위(결핵발생률 2015년 80명/10만명당)로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노숙인, 노인,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결핵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결핵의 예방과 조기 퇴치를 위한 민관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카풀하면 잡혀간다' 괴소문…풀러스·럭시 고사 직전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풀러스, 럭시 등 토종 카풀앱들이 불확실한 규제 때문에 고사할 지경이다.카풀앱은 2016년 서비스가 시작된 뒤 한 회사당 누적 이용자수가 200만~3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였다. 승객은 출퇴근 시간에 택시에 비해 30~40% 저렴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고, 운전자들은 출퇴근길에 월 30만~40만 원의 용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지난해 11월 ‘출퇴근 시간 사전선택제’에 대한 위법 논란이 거세지면서 택시 업계와 갈등이 전면화됐고,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중재에 나섰지만 3개월째 제자리다. 3월 중순 열리는 ‘규제혁신 해커톤(끝장토론)’에 택시 업계를 참여시켜 논의해본다는 계획이나, 카풀앱 업계는 이미 이용량이 3분의 1이상 줄었다며 생존을 걱정하고 있다.4차위가 해결하지도 못할 ‘카풀앱’ 이슈를 전면화하면서 현행법상 아무 문제가 없는 일반적인 카풀앱 서비스까지 불법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는 비판마저 나온다. 정부가 무책임하게 유권해석을 미루는 사이, 국내 카풀앱 스타트업들은 사라지고 대규모 자본력을 가진 외국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몰려올 것이란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범법자 될까 걱정하는 운전자, 이용률 급감…추가 투자받기도 어려워져카풀앱 A사 관계자는 “논란이 불거진 뒤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중재한다고 발표했지만 3개월동안 바뀐 게 아무 것도 없다”며 “그 사이 드라이버 사이에선 ‘카풀을 하면 잡혀간다’는 괴소문까지 퍼지면서 일을 접는 사례가 늘었고 이용자도 줄어 3개월 사이에 트래픽이 3분의 1이상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이용자는 줄었지만 마케팅은 줄일 수 없어 한 달에 5~6억 원정도 적자를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국내 1위 카풀앱 풀러스는 지난해 10월 220억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지만 서비스 이후 100억 정도의 손실을 봐서 110억 원정도의 투자금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풀러스에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의 합작펀드인 신성장기술펀드, 옐로우독, SK㈜, 콜라보레이티브 펀드가 투자에 참여했다.럭시 역시 지난해 1월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30억 원), 메가인베스트먼트(15억 원), 캡스톤파트너스(5억 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이후 현대자동차에서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지만, 자금 사정이 넉넉치 않다.업계 관계자는 “카풀앱은 한 달에 3000만원 정도 받는 20대~30대 직장인들이 용돈을 벌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초기여서 쿠폰이나 적립금 등을 통해 드라이버에게는 더 주고 이용자에게는 덜 받을 수 밖에 없는데 불확실한 규제 때문에 이용량 감소는 물론, 추가 투자유치도 쉽지 않은 형국”이라고 말했다.◇유권해석 손놓은 정부…“차라리 고발하라”카풀앱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다. 고객이 업체에 요금을 내고 업체는 수수료를 뗀 수익을 운전자에게 돌려주는 모델은 말레이시아의 그랩카(GrabCar), 프랑스의 블라블라카(BlaBlaCar), 인도네시아의 고젝(Go-Jek) 등 여러 업체가 활동 중이다. 그랩카의 경우 올해 1월 현대차가 전략적 투자를 결정한 그랩(Grab)이 서비스하는 카풀앱이다. 그랩은 2012년 설립돼 현재 동남아시아 차량 호출(카 헤일링)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동남아 8개국 168개 도시에서 등록 운전자 230만 명이 하루 평균 350만 건을 운행 중이다.그러나 국내 토종 카풀앱들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풀러스의 ‘출퇴근 시간 사전 선택제’가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일 수 있다는 경고만 했을 뿐 유권해석을 해주지 않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정부 당국이 현재 카풀앱의 허용범위에 대해 명확한 유권해석을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정부는 ‘위법일 수 있다’는 애매한 입장을 취하며 고발도 하지 않은채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 이 가운데 카풀서비스와 드라이버, 이용자 모두 불안감을 느끼며 서비스가 죽고 있다. 이것은 규제 혁신의 문제 이전에 정부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또 “만약 택시업계 주장처럼 카풀서비스가 불법이라면 당장 고발해서 사법적 판단을 구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현대차 ‘벨로스터’ 세계최초 공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8 북미 국제 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이 자리에서 올해 첫 신차인 벨로스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작년 한 해 동안 부진했던 북미시장에서의 반전을 꾀한다.올해 모터쇼는 이날 저녁 슈퍼카 브랜드의 ‘더 갤러리’ 행사를 시작으로 14~16일 언론 공개 행사, 17~18일 업계 시사회, 20~28일 일반인 관람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신형 벨로스터 랜더링. 현대자동차 제공◇현대기아차 총 41개 차종 전시현대차는 15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한 신형 해치백 벨로스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신형 벨로스터는 외관 디자인의 쿠페 느낌이 더욱 강해졌고 지붕 높이와 주행성능이 1세대 모델보다 개선됐다.전면부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형 벨로스터에 맞게 입체적으로 재해석한 것은 물론, 헤드램프 아래로 최대한 낮게 적용함으로써 기존 모델보다 더욱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형상을 구현했다. 측면으로는 기존 모델대비 A필라를 조금 뒤쪽으로 이동시켜 차량의 앞부분을 길어 보이게 디자인하고 차체 루프의 윤곽선을 낮춰 날렵한 쿠페와 비슷한 느낌의 비례감을 완성했다.실내 디자인은 외관의 비대칭형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와 운전자 중심의 비대칭 레이아웃을 완성했으며 좌우의 색상 대비를 통해 차별화한 감성을 추구했다. 운전석의 착좌 높이는 기존보다 낮추고 클러스터는 높여 스포츠 쿠페만의 운전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신형 벨로스터는 국내에서 카파 1.4 가솔린 터보와 감마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총 2개의 엔진 제품군을 갖춰 출시한 이후 글로벌 시작에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7속 DCT를 장착해 민첩한 변속을 가능하게 했고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6속 수동변속기도 적용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현대차는 △승용 부문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스포츠, 엘란트라 GT(국내명 i30), 쏘나타 2.0 터보, 엑센트 △RV(레저용차량) 부문에선 싼타페와 투싼, 코나 등 총 15대를 전시한다.기아자동차(000270)는 같은 날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6년 만의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올 뉴 K3’(미국명 포르테)를 국내외에 처음 선보인다.신형 포르테는 기존 K3의 역동적인 디자인 콘셉트에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해 ‘업스케일(고급) 다이내믹 세단’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내장 디자인은 실용성을 더하도록 개선했다.기아차는 신차·양산차 등 총 22대를 선보인다. 신차 포르테와 함께 △승용 부문에서 프라이드(미국명 리오), K5(미국명 옵티마), K7(미국명 카덴자), 스팅어 △RV는 쏘울,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미국명 세도나)를 공개한다. 친환경차 부문에선 K5 하이브리드(미국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스팅어 세마(SEMA) 쇼카를 공개한다.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G80과 G80 스포츠, G90(국내명 EQ900) 등 4대를 전시할 예정이다.올 뉴 K3(포르테) 렌더링. 기아자동차 제공◇픽업트럭·SUV 열풍 지속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북미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픽업트럭과 SUV 위주의 신차를 이번 전시회에서 대거 선보인다.쉐보레는 실버라도의 신 모델을 선보인다. 차체 무게를 줄이고 디자인을 바꾸며 판매 1위 자리를 노린다. FCA 역시 램 1500의 풀체인지 모델을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포드는 중형 픽업트럭인 신형 레인저를 공개할 예정이다. 포드는 최근 공개한 중형 SUV 엣지의 새 모델도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프는 중형 SUV 체로키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버전을 선보인다.BMW는 신형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뉴 X2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6년 만에 풀체인지한 2세대 G-클래스 모델을 공개한다. 벤츠는 플래그십 SUV GLS의 그랜드 에디션 모델도 첫선을 보인다.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는 차세대 크로스오버 LF-1 리미트리스의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혼다의 고급브랜드인 아큐라는 중형 SUV RDX의 3세대 프로토타입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