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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와치]돌아온 ‘팔만전자’…반도체 펀드 ‘방긋’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반도체 관련 종목을 담은 펀드가 웃는 한 주였다. 한때 메모리 반도체 업황 우려로 부진하던 반도체 섹터였지만 최근 들어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정보기술(IT) 업종에 집중되면서 다시 날개를 달았다. 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2월17~23일) 성과 상위에 ‘TIGERFn반도체TOP10 ETF’(3.07%), ‘KODEX반도체ETF’(2.92%), ‘TIGER반도체ETF’(2.92%) 등 반도체 펀드가 나란히 올랐다. ‘TIGERK게임’(5.02%), ‘KBSTAR게임테마’(3.63%) 대비 주간 수익률은 낮지만 최근 한달로 기간을 넓히면 반도체 펀드가 3~5% 수익률을 시현한 데 비해 게임 펀드는 손실을 냈다. ‘TIGERFn반도체TOP10 ETF’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를 포함해 국내 반도체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한다. 23일 기준 보유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27.09%), 삼성전자(22.93%), DB하이텍(000990)(10.61%), 리노공업(058470)(8.50%), LX세미콘(108320)(7.67%) 등이 있다. 최근 들어 내년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나온 데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70%, 2.82% 상승했다. 최근 들어 내년도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2% 가까이 오르는 등 다시 한번 훈풍이 불고 있다. 또 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09%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 강세로 대형 반도체 관련주 중심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하였으나,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하락했다. 경기 후퇴 우려를 비롯해 오미크론 확진자 수 급증으로 인한 중국 등 주요국 봉쇄조치 강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27%, 코스닥 지수는 -0.45%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0.71% 하락했다. 소유형·섹터별 펀드에서는 러시아주식 펀드가 3.9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자국민 대상 자가 진단 키트 무상 공급 등 코로나19 방역책 발표에 힘입어 1.57% 상승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IBK골드마이닝자 1[주식]종류A’가 주간 수익률 5.52%로 가장 많이 올랐다.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0.05% 하락했다. 국내 국채금리는 회계연도 장부 마감(북 클로징)으로 국내 기관들의 수급이 제한된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나타나며 상승(채권 가격 하락)했다. 시장을 움직일 정도의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세를 견인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삼성코리아초단기우량채권자 1[채권]_Ci’가 0.05%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281억원 증가한 235조 536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2566억원 증가한 260조5800억원을 기록했다.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540억원 증가한 20조502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317억원 증가한 26조9847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531억원 증가한 21조 9255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408억원 증가한 22조1528억원으로 나타났다.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608억원 증가한 52조93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32억원 감소한 20조88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607억원 감소했다.
- 이익전망치 멈춘 코스피, 연초 대비 목표가 오른 기업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피 지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3주 연속 횡보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DB금융투자는 연초 대비 목표주가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종목들에 주목했다.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코스피 지수에 대해 “화이자의 치료제 소식에 헬스케어 섹터가 약세를 보였으며,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집중된 IT섹터만 8주 연속 상승 중”이라면서 “주간 전망치 상승 상위 기업에는 조선, 기계 업종이 다수 포함됐다”고 짚었다.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에 대해선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미국 재정부양책 통과 불확실성, 오미크론 확산세 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등세가 나타났으며, 금융과 경기소비재 섹터의 이익 전망치 부진으로 12개월 선행 EPS가 소폭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설 연구원은 연간 목표주가 상위 기업들의 수익률을 살펴봤다. 올해 1월 1일 기준, 직전 1년 동안 목표주가가 가장 크게 변화한 10개 기업은 씨젠(096530) 두산퓨얼셀(336260) 씨에스윈드(112610)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비엠(247540) 천보(278280) 녹십자(006280) 카카오(035720) 한화솔루션(009830)이 있었다. 이들의 연초 대비 수익률을 살펴보면 씨젠과 씨에스윈드, NHN사이버결제, 녹십자, 한화솔루션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지만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이 대폭 상승했고 천보와 카카오도 견조한 모습을 보여줬다. 10종목의 평균 수익률을 따져보면 36.5%였다.설 연구원은 “매년 초 이런 투자를 반복했을 때 직전 5년 간 평균 수익률은 20.5%로 양호하나 매년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 간 수익률 편차가 65%에 달할 정도로 컸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초 대비 목표주가가 큰 폭으로 뛰어오른 종목으로는 효성첨단소재(298050), 효성티앤씨(298020), 엘앤에프, 한전기술(052690), 에코프로비엠, 두산(000150), 아프리카TV(067160), 세아베스틸(00143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LX세미콘(108320)이 있었다.
- 코스닥, 글로벌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이틀째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12월 미국 소비자 심리가 개선된데다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위험도가 낮다는 연구결과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투자심리도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33포인트(0.53%) 오른 1005.94에 거래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74% 상승한 3만5753.89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2% 오르며 4696.5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 뛰며 1만5521.89로 거래를 마감했다.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긴급 사용승인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에서는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치명도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비영리 민간 경제연구소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15.8로 집계돼 전달(111.9)과 전문가 예상치인(110.0)를 모두 상회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36억원, 기관이 52억원 각각 매수했다. 외국인은 184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IT부품, 종이·목재, 운송, 정보기기, 통신장비 등이 1% 상승 중이다. 운송장비·부품, 유통, 제약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위지윅스튜디오(299900)가 9%를 기록한 가운데 컴투스(078340)와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LX세미콘(108320), 컴투스(07834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 씨젠(096530) 등은 내리고 있다.
- [코스닥 마감]롤러코스터 장세서 강보합…1000선 ‘사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상승을 거듭하다 강보합 마감했다.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0.71포인트) 상승한 1003.52에 거래를 마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면서 ”특히 국내 방역 체제 강화 우려에 오프라인 공연 기대감 후퇴로 엔터테인먼트 주가 부진했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432억원 나홀로 순매도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72억원, 51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제약이 1% 넘게 올랐으며 음식료담배, 유통, 컴퓨터서비스, 화학, 기타서비스, 정보기기, 제조, IT부품 등이 1% 미만 소폭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와 통신장비, 기타제조는 1%대 하락했으며 섬유의류와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은 1% 미만 약세 마감했다.시총 상위 종목도 혼조세였다. 엘앤에프(066970)가 2%대 상승했고 LX세미콘(108320)은 5% 넘게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펄어비스(263750), 알테오젠(196170), 천보(278280) 등이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위메이드(112040), 에이치엘비(028300), 씨젠(096530), CJ ENM(035760) 등은 1% 미만 하락했다.동목별로는 코이즈(121850)와 한국비엔씨(256840), 피씨디렉트(05138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프리시젼바이오(335810)가 일본 에이켄 화학(Eiken Chemical)과 검사기 및 카트리지 수출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 상승 마감했다.
- [코스닥 마감]3거래일 연속 하락…1000선 '턱걸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낙폭을 줄이면서 상승 반전을 시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결국 미끄러져 내렸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5포인트(0.31%) 내린 1002.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약세다.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 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27억원을 순매도해고, 기관도 투신(200억원)을 중심으로 76억원을 팔았다. 외국인만이 428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하락 업종 수가 더 많았다. IT부품이 1.42% 빠지면서 가장 부진했고, 건설(1.38%), 인터넷(1.38%), 섬유의류(1.23%), 통신장비(1.21%), 소프트웨어(1.17%), 의료정밀기기(1.14%), 커퓨터서비스(1.06%) 등도 내렸다.반면 기타서비스는 1.87% 뛰었고, 코스닥 신성장기업(1.61%), 코스닥150 헬스케어(1.03%), 제약(0.72%), 코스닥150 지배구조(0.59%), 통신서비스(0.37%), 금융(0.13%) 등도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0.86%), 펄어비스(263750)(3.16%), 카카오게임즈(293490)(1.33%), 엘앤에프(066970)(1.77%), 에이치엘비(028300)(0.43%), 씨젠(096530)(3.68%), 천보(278280)(1.52%), CJ ENM(035760)(1.13%) 등은 약세를 보였다.상승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7%), 위메이드(112040)(1.47%), 셀트리온제약(068760)(0.82%), 알테오젠(196170)(1.56%),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2%), LX세미콘(108320)(0.07%) 등이다.이날 거래량은 10억5469만9000주, 거래대금은 10조1560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 4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22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디지털 CCTV 선보인 최지훈 와치캠 대표 등 3명 이달의 기능한국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내 최초로 디지털 방식의 폐쇄회로(CC)TV를 선보인 최지훈 와치캠 대표와 초정밀 레이저 가공 기술을 보유한 김성환 21세기 대표, 제과제빵기술 전문가인 최인호 에스제이뺑오르방 대표가 10월과 11월, 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폐쇄회로(CC)TV 카메라 제조 및 정보통신 전문가 최지훈 와치캠 대표 등 3명을 올해 10~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하고 13일 세종청사에서 시상식을 열어 고용부 장관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용부와 산업인력공단이 2006년 8월부터 매월 한 명씩 선정하고 있다. 직업계 학교 등을 졸업하고 산업 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 가운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숙련기술인이 대상이다.최지훈 ㈜와치캠 대표(사진=고용노동부 제공)10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최지훈 ㈜와치캠 대표는 CCTV 카메라 및 CCTV 카메라와 연동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다. 최 대표는 2010년 와치캠을 창업한 후 1년 만에 아날로그 방식이 전부였던 국내 CCTV 카메라 업계를 제치고 국내 최초로 디지털 방식의 CCTV를 선보였다. 경쟁사들이 27만·41만·51만 화소 제품들을 판매할 때 210만 화소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또 와치캠은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UHD 4K 카메라를 출시했고, 산업용 블랙박스를 개발해 미국 등 해외로 수출했다. 2015년에는 CCTV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를 연동하는 시스템 구축과 직접 설비를 구축하는 공사업으로도 진출했다.2017년부터는 사내에 교육장을 만들어 ‘정보통신마이스터교육’을 통해 공사업으로 진출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1200여 개 업체, 1700여 명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있고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와 500여 편 이상의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로 공유하고 있다. 최 대표는 “기능한국인으로서 선정돼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며 “그동안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선후배들과 공유하고 발전시켜,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김성환 (주)21세기 대표(사진=고용노동부 제공)1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김성환 (주)21세기 대표는 초정밀 레이저 가공 기술을 보유한 숙련기술자로, 자동차와 전기, 전자 생산라인에 필요한 공구를 개발한 전문가다. 김 대표는 수입품 일색이었던 자동차부품 생산라인용 공구 400~500개를 직접 개발해 공구를 국산화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후 창업해 자동차분야에서 전기와 전자분야로 넓혀 공구를 만들던 김 대표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초미세 구멍을 뚫어줄 수 있냐’라는 의뢰를 받고 레이저장비를 활용해 국내에서는 불가능으로 여겼던 가공기술을 개발해 초정밀 레이저 가공기술을 업그레이드하며 선구자 역할을 했다. 특히 김 대표가 개발한 블레이드는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LED, 현대케피코 등 국내 대기업과 도시바, 온세미콘, 마이크론, 히타치 등 다국적기업에 수출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해마다 매출의 15%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기술력을 향상시킨 결과, 기능한국인의 영예를 안게 됐다.”라며 “앞으로 전 가공 공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초정밀 레이저 가공기술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인호 ㈜에스제이뺑오르방 대표(사진=고용노동부)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최인호 ㈜에스제이뺑오르방 대표는 2005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월드페이스트리컵 초콜릿공예 부문에 출전해, 역대 국내 최고 성적으로 입상한 제과제빵기술 전문가다.최 대표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마늘과 도라지 등 우리의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로 빵을 제조하는 데 있다. 참기름으로 볶아 마늘의 매운맛을 없애고 도라지, 연근, 상황버섯 등이 가진 특유의 향을 없애 맛과 건강 두 가지를 다 잡았다는 평이다. 현재 마늘 성분이 들어간 빵 제조방법 등 7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최 대표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상담 및 세미나 개최, 재소자들의 새로운 삶을 위한 제과·제빵교육 등 재능 나눔도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원재료와 제조 방법, 판매에 이르기까지 진정성을 담은 노력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기능한국인이라는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작은 빵집에서 시작한 초심을 잊지 않고 진정성과 나눔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기능한국인들은 기술과 실력으로 자신만의 삶을 개척한 분들이며, 또 자신들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과 우리 사회에 나누는 데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분들”이라며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기능한국인을 적극 발굴해 격려하는 한편, 이분들이 사회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스타애널]이환욱 IBK연구원 '알로이스'로 주간수익률 1위
- 2021년부터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12월 둘째 주(12월6일~10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애널리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이 연구원이 다룬 알로이스(297570)의 주간 투자 수익률은 48.7%로 전체 증권사 연구원 보고서 중 가장 높았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이 연구원이 기록한 수익률은 코스피(유가증권시장)와 코스닥지수가 지난주 각각 1.41%, 1.3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이 연구원은 ‘오징어 게임 신드롬의 숨은 수혜주’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알로이스를 다뤘다. 알로이스는 OTT셋톱박스 전문 업체로 2019년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안드로이드 OTT 박스는 영상콘텐츠를 디코딩하여 TV 등 디스플레이 디바이스를 통해 영상을 출력해주는 장치”라며 “알로이스 제품은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여러 인터넷 회선에서 교차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겨울 휴가 시즌 및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인한 수요 강세가 4분기에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알로이스의 주가(종가 기준)는 이 연구원 보고서 발간 전날인 8일 2790원에서 10일 4150원으로 급등했다. 주간 수익률 2위는 바이오니아(064550)를 다룬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보고서 발간 후 주간 수익률은 47.3%를 기록했다. 이밖에 엔비티(236810)를 다룬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3위, 나노신소재(121600)와 LX세미콘(108320) 보고서를 작성한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를 다룬 신효섭 부국증권 연구원이 5위를 차지했다.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은 바이오니아(064550)를 다룬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바이오니아를 발간한 6일 시가 대비 종가 수익률은 26%에 달했다. 이어 알로이스(297570)를 다룬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를 다룬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이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월 둘째주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16명이 보고서 총 182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및 당일 수익률 상위권에는 대형사와 중소형사 연구원이 고루 포함됐다.
- 다시 '삼천피·천스닥'…외국인 매수세 얼마나 이어질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역시 1000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국내외 금융시장을 강타했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잦아든 데 따른 것이다. 특히 12월 들어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코스피, 12월 들어 단 하루도 하락 없어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10.08포인트) 오른 3001.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2일(3013.25) 이후 12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종가 기준 다시 3000선 위로 올라선 것이다. 이날까지 총 6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코스피는 12월 들어 단 하루도 하락하지 않았다.코스피 3000돌파 축하 행사모습(사진=한국거래소 제공)코스닥 역시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006.04로 장을 마감, 1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1000선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6일(1005.89) 이후 8거래일만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000선과 1000선을 각각 회복한 데는 외국인의 힘이 컸다. 11월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매수를 시작한 외국인은 12월 들어서도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86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12월 들어 누적 순매수는 2조1181억원이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은 역시 12월 들어 672억원을 순매수했다.외국인은 특히 12월 들어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자우(005935)선주,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쓸어담고 있다. 외국인이 최근 6거래일동안 바구니에 담은 삼성전자 주식 규모는 약 1조4258억원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우선주(약 1861억원), SK하이닉스(약 1242억원)도 외국인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외국인은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도 LX세미콘(108320)(약 5284억원), 이녹스첨단소재(272290)(약 2562억원) 등 반도체 관련주를 주로 사들였다.반면 개인은 12월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1조107억원을 팔아치운 데 이어 이날까지 총 6거래일 동안 3조1922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1399억원 어치를 팔았다.◇외국인이 끌어올린 시장…매수세 이어질까외국인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사자’에 나선 것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이 가장 컸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은 강하지만 중증도는 심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여기에 중국이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하고, 재대출 금리를 낮추면서 시장 안정에 나선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12월 투자주체별 코스피 매수 추이 (단위: 억원, 자료: 마켓포인트)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와 경기에 영향을 주는 중국 리스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리스크, 반도체 업황 조정 리스크, 국내 금리인상 리스크 등의 악재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강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이 각종 악재에도 대규모 국내 주식 매도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이 앞으로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장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 기조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반도체 업황 리스크, 중국 부동산 경기 우려,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 등 그동안 한국 증시를 눌렀던 세 가지 이슈가 해소되는 과정에 있다고 본다”면서 “이 악재들이 해소되면서 외국인이 자연스럽게 다시 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찾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반면 아직 외국인이 추세적으로 순매수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의 80% 이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돼 있다”면서 “따라서 외국인이 국내 시장에 들어왔다고 보기보다는 반도체주를 샀다고 보는 편이 맞다”고 주장했다.이밖에 연준의 긴축 속도와 아직 정보가 부족한 오미크론의 정체, 우크라이나와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언제든 외국인이 다시 국내 시장에서 돌아설 수 있는 리스크로 꼽히고 있다.
- [코스닥 마감]개인 나홀로 순매수에 낙폭 축소…990선 사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980선까지 떨어졌지만 개인 순매수세에 낙폭을 축소, 990선을 사수했다.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6%(6.60포인트) 하락한 991.87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80선까지 떨어졌지만 낙폭을 축소하며 990선까지 끌어올렸다. 다만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하며 1000선을 회복하진 못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376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2억원, 1213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74억원 매도 우위였다.업종별로는 하락세 우위였다. 디지털컨텐츠가 4.8% 하락했으며 출판매체복제와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가 2%대 하락 마감했다. 오락문화와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정보기기, 유통은 1%대, 운송장비부품과 IT부품, 통신장비 등은 1% 미만 내렸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2%대, 통신방송서비스와 반도체는 1%대 상승 마감했다.시총 상위 종목도 약세 우위였다. 위메이드(112040)가 10% 넘게 내렸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가 5%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도 4%, 3% 하락했으며 에이치엘비(028300)와 씨젠(096530)은 2%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내렸다. 반면 LX세미콘(108320)은 22% 넘게 올랐으며 알테오젠(196170)을 9%대, CJ ENM(035760)과 에스티팜(237690)은 2%대 상승 마감했다.종목별로는 NHN벅스(104200)와 서연탑메탈(019770)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제일테크노스(038010)와 한국비엔씨(256840), 유안타제5호스팩(336060)이 20%대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10억4711만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0조259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18개가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63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은 102종목이었다.
- 카카오페이 IPO 영향 주식 발행 전월보다 22% 증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카카오페이(377300) 등 대규모 기업공개(IPO) 영향으로 지난달 주식 발행은 전월 대비 22% 늘어났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주식 발행 규모는 총 17건, 2조 4852억원으로 전월(23건, 2조349억원) 대비 4503억원(22.1%)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등 대형 IPO 진행으로 IPO 금액이 늘어났다.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1조5300억원을 모집함에 따라 IPO 금액이 증가했다.IPO는 총 11건, 2조919억원을 조달했다. 전월(14건, 1조4486억원) 대비 건수는 3건 감소했지만 금액은 6433억원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와 케이카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고, 코스닥시장에 씨유테크(376290), 지아이텍(382480) 등 9곳이 상장했다. 자료=금감원유상증자는 6건, 3933억원으로 전월 대비 발행 건수는 3건, 금액은 32.9% 줄었다. 코스피 2건(현대건설(000720), 제주항공(089590))과 코스닥 4건(에이티세미콘(089530), KD(044180), 강스템바이오텍(217730), 네오리진(094860))이다.10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6조6655억원으로 전월보다 5.3%(9239억원)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일반 회사채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체 발행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전달보다 35.3% 줄어든 3조2020억원이었다. 대부분 차환자금(61.1%) 조달 목적이었고, 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 중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신용등급은 AA등급 이상 우량물 비중이 55.9%였다.금융채 발행은 12조790억원(154건)으로 전월보다 3.8% 증가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조3845억원(75건)으로 전월보다 38.8% 늘었다.10월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39조4089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1683억원(1.6%) 증가했다. 전체 CP 발행실적을 보면 총 44조1202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105억원 증가했다. 10월말 기준 CP 잔액은 227조4487억원으로 전월 보다 3.9%(8조591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사채는 전월보다 5.8% 감소한 95조2887억원이 발행됐다. 단기사채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58조7900억원으로 전월보다 11.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