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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개선세 미약..경기 부진 지속"- 8월 그린북
  • "내수 개선세 미약..경기 부진 지속"- 8월 그린북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소비·투자 등의 미약한 개선세를 근거로 경기 회복이 부진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를 통해 “소비·투자 등 내수 개선세가 미약하고 수출 개선세도 견고하지 못하다”면서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6월 소매판매는 0.3% 늘어나는데 그쳐, 전월(1.2%)의 회복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다시 증가 폭이 둔화됐다. 같은 달 건설투자는 상반기말 SOC 예산 집행 확대에도 불구하고, 2.7% 증가하는데 머물러 전월의 감소 폭(-6.8%)을 만회하는데 실패했다. 설비투자 역시 기계류 투자 부진으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7월 수출은 휴대폰, 철강, 자동차 등의 수출 증가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일평균 수출은 19억4000만달러로, 전월(22억9000만달러)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39만8000명으로, 4개월 연속 증가 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세월호 사고 이후 부진했던 4~5월의 산업활동도 온전히 회복되지 못한 모습이라는 게 기재부 판단이다. 기재부 측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러시아 제재와 중동지역 정정불안 등 대외 위험요인도 여전한 상황”이라며 “대내·외 경제동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대외적 충격에 대한 선제적 시장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 그린북 8월호
2014.08.07 I 윤종성 기자
'불만제로', 과자 역차별 폭로...韓·日 제품 '이렇게' 달랐다
  • '불만제로', 과자 역차별 폭로...韓·日 제품 '이렇게' 달랐다
  • △ MBC ‘불만제로 UP’이 국내 제과업체의 역차별 실태를 보도했다. / 사진= MBC ‘불만제로 UP’ 방송화면[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MBC ‘불만제로 UP’이 국내 제과업체의 문제점을 폭로했다. 6일 방송된 ‘불만제로 UP’에서는 내수용과 해외 판매용이 현격히 다른 국내 제과업체의 과자들이 소개됐다. 한국과 일본에서 판매하는 같은 제조사 동종 초콜릿 제품의 양과 가격을 비교한 결과 2000원과 200엔으로 가격은 거의 같았으나 한국 제품의 초콜릿 양(12개)이 일본 제품(24개)보다 훨씬 적었다. 이유는 포장지의 차이였다. 제과업체는 내수용에서 내부포장제 부피를 늘려 과대포장을 해놨다. 포장뿐 아니라 성분도 달랐다. 한 초콜릿 제품의 경우 일본 업체에서는 카카오 버터를 사용했지만, 한국 업체에서는 카카오 버터 대신 가격이 저렴한 식물성 유지를 사용했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국내 제과업체의 역차별 행태에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관련기사 ◀☞ 세월호 실종자 수색 어선, 유조선과 충돌 후 침몰...선원 전원 구조☞ ‘체조요정’ 손연재는 넬리 킴이 될 수 있을까☞ 피겨 전설 “''김연아 시대'' 함께한 것은 행운”☞ 김연아 측 “토크쇼 MC 제의 받은 적 없다” 해명☞ 매운 고추의 효능, 男·다이어트족이라면 ''필독''...왜?
2014.08.07 I 박종민 기자
세월호 실종자 수색 어선, 유조선과 충돌 후 침몰...선원 전원 구조
  • 세월호 실종자 수색 어선, 유조선과 충돌 후 침몰...선원 전원 구조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해역에서 실종자를 야간 수색하던 어선이 대형 유조선과 충돌해 침몰했으나 탑승 선원들은 전원 구조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를 야간 수색하던 어선이 유조선과 침몰했지만 다행히 타고 있던 선원들은 전원 구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7일 0시 32분쯤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 남서쪽 7㎞ 지점에서 120톤(t)급 어선과 4000톤(t)급 유조선이 충돌했다. 사고가 난 지역은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에서 서쪽으로 19㎞ 떨어진 지점이다. 어선은 충돌 후 침몰했지만 탑승한 선원 11명은 세월호 해상수색을 위해 인근에 대기한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들 중 1명은 충돌 과정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한 유조선은 크게 파손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기름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을 팽목항으로 이송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제11호 태풍 할롱 예상 경로, 일본기상청 "규슈行"...소멸예정일은?☞ 여름철 습기 제거 방법은? 주부가 필독해야 할 '생활의 지혜'☞ 매운 고추의 효능, 男·다이어트족이라면 '필독'...왜?☞ ‘체조요정’ 손연재는 넬리 킴이 될 수 있을까☞ 김연아 측 “토크쇼 MC 제의 받은 적 없다” 해명
2014.08.07 I 박종민 기자
  • CJ CGV, 한국영화 3인방 흥행 기대..3Q 실적회복-하이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CJ CGV(079160)에 대해 명량과 해적, 해무 등 한국영향 3인방의 흥행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3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원은 유지했다.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0.7% 감소한 73억원에 그쳤다”며 “이는 세월호 사태 여파와 한국 영화 흥행 부진에 따른 전국 관람객 수 감소, 신규 사이트 오픈, 고정적 판관비 상승 등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민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에는 가시적인 실적 회복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영화 성수기 효과 속에 명량과 해적, 해무 등의 잇따른 흥행 지속 기대감이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티켓가격 상승효과와 관객 수 증가에 따른 광고와 배점매출 회복도 기대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4%, 26.1% 늘어난 2704억원, 347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판단이다.그는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사업 확장은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국 사업의 경우 단기 실적 변동보다 실제 중장기 손익분기점 확인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재송]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CJCGV, 2Q 영업익 32억..전년비 71%↓
2014.08.07 I 김기훈 기자
  • 분양가상한제 ‘청신호’ 의료법 '적신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여당이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이 최우선 처리법안으로 제시한 7개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논의가 주목된다. 야당은 7개법안 목록 가운데 분양가 상환제 탄력적용 등 일부는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의료·관광 활성화법 등에 대해선 손사래를 치는 상황이어서 입법화까진 난항이 예상된다.◇부동산法 ‘그린라이트’…여야 협상에 따라 결과 달라질 듯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지난 5일 “야당이 협조를 빨리해서 경제 살리기를 위한 7개 법안만은 빨리 통과됐으면 한다”며, △서비스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자본시장법 △크루즈법·마리나항만법 △경제자유구역특별법 △의료법 △주택법 등을 최우선 처리법안으로 제시했다. 해당법안은 최근 청와대가 국회에 처리를 요청한 19개 법안 가운데서도 ‘1순위’법안으로 꼽힌다. 이와관련 새정치연합은 주택법 등 부동산관련법은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새정치연합은 그동안 부동산시장 규제를 섣불리 풀다가 가계부채가 늘고 부동산 시장을 투기화시킬 수 있다는 ‘당론’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박영선 원내대표 취임 후 50~60대 하우스푸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부동산시장 과열기의 규제정책을 그대로 고수하기는 어렵다는 판단 아래 당론을 재검토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분양가 상한제를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에 따라 탄력 적용(주택법)하거나, 재건축 후 정상 주택가격 상승분을 초과하는 이익의 일부분을 환수하는 제도를 폐지하는 법(재건축초과이익환수 폐지법) 등은 부동산 시장 침체기인 현 시점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을 일부 받아들여 보완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전부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는 아니다”라며, 여야 협상과정에서 타협안을 찾을 방침을 시사했다. 여당이 제시한 7대 법안 가운데 선박관광을 활성화시키는 크루즈법과 마리나항만법도 이미 지난 4월 여야가 합의점을 찾아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여야간 이견은 없지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직후의 국민 감정을 고려해 통과를 늦추고 있다. ◇野, 의료영리화 우려 ‘난색’..법안소위 복수화도 관건야당은 그러나 서비스산업, 특히 의료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과 의료법에 대해서는 의료영리화 우려가 있다며 법안 상정조차 반대하는 등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의료법을 다루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경우, 복지부가 지난 6월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확대를 허용하는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야당이 ‘보이콧’까지 시사하고 있는 상태다. 학교 주변에 관광숙박업소를 허용토록 하는 관광진흥법 역시 통과가 어렵다. 교문위 소속 유기홍 새정치연합 의원은 “세월호 참사로 안전이 부각되며 오히려 법안이 통과될 여지가 좁아졌다”며 “학교 주변에 호텔 등을 설립하면 관광버스 등 교통량이 많아지면서 학생들의 교육권과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직 논의조차 되지 않은 법안들도 많다. 크라우딩펀딩 제도를 도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처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된 이후 제대로 논의된 적이 한 번도 없다. 한편 국회가 하반기로 접어든 지 약 한 달이 지났지만 상당수 상임위에서 법안논의는 여전히 멈춰져 있다. 심지어 몇몇 상임위는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법안소위가 복수화 문제로 진통을 겪으면서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오는 7일 회동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여야는 더 이상 법안소위의 복수화를 둘러싼 논쟁에 할애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보고 금명간 결론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 새누리 “野, 경제살리기 7개 법안 협조해달라”☞ '최경환 경제팀'에 힘 실어준 새누리☞ 갈길 먼 경제살리기..관련법안 19개 국회 계류(상보)
2014.08.07 I 정다슬 기자
  • [14년 세제개편]주택청약저축, '최대 14만원' 소득공제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최대 14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경차 연료에 대한 유류세 환급 특례는 2년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세법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소득공제 납입한도는 현행 1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2배 늘어난다. 지원 대상은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들이다. 소득공제 대상 한도가 확대됨에 따라 개인별 세부담은 일정 수준 감소하게 된다. 예컨대 총급여 3000만원인 근로자의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소득공제는 기존 3만원에서 6만원으로 늘어난다. 총급여 7000만원인 근로자의 소득공제액은 7만원에서 14만원으로 확대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청약저축에 대한 세제 지원을 서민·중산층에 초첨을 맞춰 재설계하기 위해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의 소득 기준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총급여 7000만원 초과자에 대해선 현행수준(120만원 한도)으로 3년간 소득공제 유예기간이 설정된다. 갑작스런 소득공제 중단으로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경차 연료에 대한 유류세 환급 특례는 2년 연장돼 오는 2016년말까지 시행된다. 서민 유류비 부담을 줄이고, 경차 보급을 확대하려는 의도에서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는 리터(ℓ)당 250원을, LPG·부탄은 리터당 161원을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육아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영유아용 기저귀·분유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적용기한도 3년 연장키로 했다. 신용카드 등 매출세액공제 우대공제율 적용기간도 2년 연장된다. 세월호 참사와 경기 부진 등으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돼 음식· 숙박업자 등의 경영여건이 악화됐다는 이유에서다.
2014.08.06 I 윤종성 기자
  • 금융硏, 올해 경제성장률 3.9% 전망…0.2%P 낮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1%에서 3.9%로 0.2%포인트 낮췄다.한국금융연구원은 6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어 경기 회복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5월 경제전망 때는 금리 동결론을 내세웠다. 박성울 금융연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은 “전망치를 3.9%로 제시했지만 하방 위험이 크다”며 “경기회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내리고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연은 정부가 내놓은 41조원 규모 경기부양책이 성장률을 0.15%포인트 끌어올리고, 기준금리 인하·주택시장 정상화 대책이 0.05%포인트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실장은 “세월호 사고 여파로 상반기 경제 성장이 부진했으나, 하반기에는 새 경제팀의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 선진국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부진을 일부 만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정책 효과를 제외한 성장률 전망치는 3.7% 수준에 불과해 경기 회복 속도가 애초 예상보다 더딘 편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성장률이 기대치에 못 미친 이유로는 미국의 1분기 마이너스 성장과 중국 경기 부진으로 수출이 완만하게 회복되고, 경제심리 위축으로 내수 회복 속도가 둔화한 점을 꼽았다. 금융연은 미국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회복되고 정책 효과로 내수가 개선되면 하반기 성장률이 4.0%(전년 동기 대비)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3.7%였다. 금융연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기획재정부(3.7%)와 한국은행(3.8%)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 이전에 수정 전망치를 내놓은 현대경제연구원(3.6%), 한국경제연구원(3.4%)보다도 높다.
2014.08.06 I 김경은 기자
  • 中企업계, 세월호 여파에 힘든 진도지역 소상공인 위로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세월호 참사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지역의 소상공인을 위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 대표단은 6일 오후 전남 진도 현지의 상설시장을 방문,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현지 특산품을 구입,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사랑나눔행사로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세월호 참사 이후 관광객과 어류판매 감소 등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 김기문 회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진도 전체가 슬픔의 땅으로 국민들에게 각인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어류판매도 급감한 상태”라며 “진도 소상공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중소기업계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계 중심의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전자, 자동차제어, 정보산업 등 회원단체인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해외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돼있던 조합원 연수를 속속 국내로 돌리는 등 끝 모를 내수불황 위기의 조기극복을 위해 중소기업계의 힘을 모으고 있다.
2014.08.06 I 김성곤 기자
  • "韓 경제 성장세, 여전히 미약"- KDI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10여일이 지났지만,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세가 여전히 미약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KDI 경제동향 8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세월호 참사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으나, 전반적인 성장세는 아직 미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생산관련 지표의 경우 다소 부진이 완화되면서 세월호 참사의 부정적인 영향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세월호 참사의 직격탄을 맞았던 서비스업생산은 6월 들어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하면서 증가세가 확대됐다. 같은 달 광공업생산도 증가세로 반전됨에 따라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6.7%를 기록했다. 하지만 민간소비 등 주요 내수 관련 지표의 회복이 더디면서 성장세는 미약한 수준에 머물렀다는 평가다. 실제로 6월중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2% 증가하는데 머물면서 올 1분기(2.5%)대비 부진한 모습을 지속했다. 같은 달 설비투자지수 역시 기계류 부진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하는데 그쳐 전월(5.5%)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건설기성도 토목 부문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전월(-2.6%)과 유사한 수준의 감소 폭(2.9%)을 기록했다. 이 같은 내수 부진으로 2분기 국내총생산(속보치)도 1분기(0.9%)보다 낮은 전기대비 0.6%의 성장률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한편, KDI가 국내 경제전망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각각 3.6%, 3.8%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다수의 응답자들은 3분기중 기준금리가 한 차례 정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4.08.06 I 윤종성 기자
조수미, 韓방문 교황 앞에서 노래한다.."평생의 소원 이뤘다"
  • 조수미, 韓방문 교황 앞에서 노래한다.."평생의 소원 이뤘다"
  • 조수미[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프란치스코(Francisco) 교황이 내한하여 집전하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에서 특별공연을 갖는다.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세월호 유가족들과의 만남을 갖는 뜻깊은 추모행사다. 이날 교황은 강론을 마친 후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생존 학생들을 직접 면담하며 참사의 충격과 슬픔을 위로할 예정이다. 특별공연으로 초청된 조수미는 평소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다. 조수미는 연초 앨범 발매 인터뷰를 통해, “나는 가톨릭 신자이고 가장 존경하는 분이 프란치스코 교황님이라 그 분 앞에서 노래를 하는 게 소원이다. 내가 얼마나 교황님을 존경하는지, 직접 눈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밝히며 교황에 대한 존경과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이날 조수미는 바흐(Bach), 구노(Gounod)의 ‘아베 마리아(Ave Maria)’,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iccone)의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러시아의 작곡가 이고르 크루토이(Igor Krutoy)의 ‘라 판타지아(La Fantasia)’를 비롯해 본 미사에서 부를 ‘파니스 안젤리쿠스(Panis Angelicus)’ 등 지난 4월에 발매된 앨범 [Only Bach]의 수록곡을 선보인다. 특히 바흐, 구노의 ‘아베 마리아(Ave Maria)’는 성악가뿐만 아니라 많은 국내외 뮤지션들이 부르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곡으로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제 1권]의 첫 번째 전주곡을 편곡한 곡이다. 이번 미사에서 조수미는 ‘마리아께 찬미를’ 이라는 뜻의 기도문인 ‘아베 마리아’의 의미처럼 천주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미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한 노래를 통해 위로할 예정이다.이번 미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다른 모든 일정을 미뤘다는 조수미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겸손하고 진실된 모습을 보며 존경해왔다. 낮은 곳, 힘들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다가가는 그분의 말씀이 세계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요즘에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리라 믿는다. 이번에 한국에 오셔서 종교를 초월한 희망의 메시지를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교황님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가까이서 뵐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조총 vs 괜사랑 vs 운널사'..오늘(6일) 수목극, 애정전선 불붙는다☞ '고교처세왕' 서인국, "1인2역 역할 몰입, 끝까지 지켜봐달라"☞ '쿨섹시' 수지 vs '핫가이' 헨리..슈퍼 샤워 영상 공개 '눈길'☞ '연애의 발견' 포스터 공개..정유미·에릭·성준, "연애는 전쟁이다!"☞ 소녀시대, 데뷔 7주년 포토북 출시..'9人9色의 모든 것'
2014.08.06 I 강민정 기자
  • 김무성 "이주영, 할일 많은 장관…정상업무 복귀해야"
  • [이데일리 정다슬 조진영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6일 113일째 진도 팽목항을 지키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 “이제 정상적인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실종자 마지막 한 명까지 확인하라고 하신 말씀에 따를 뿐’이라면서 팽목항을 떠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이 장관은 할 일이 많은 장관”이라며 “우리 수산산업을 지키고, 세월호 재발방지를 위한 4000억원 비용을 마련하고 해피아를 근절하는 등 해야 할 일이 산적해있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다만 “세월호 참사를 망각해서는 안 되고 면밀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이 장관을 도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날 ‘국민공감혁신위원회(가칭)’라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에 대해 “파트너로서 매우 공감하고 적극 협력하고 싶다”며 “여야 함께 민생의 책임자로 나서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8.06 I 정다슬 기자
2014년 8월 '명량' 흥행대첩···세 가지 '힘'
  • 2014년 8월 '명량' 흥행대첩···세 가지 '힘'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무릇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쫓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대중문화계에 이순신 장군 열풍이 뜨겁다. 불씨를 당긴 작품은 최민식 주연의 전쟁 액션 사극 ‘명량’이다. 이 영화는 개봉 7일 만인 지난 5일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명),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98만 명), 역대 최고 일일 스코어(125만 명), 최단 100만(2일)·200만(3일)·300만(4일)·400만(5일)·500만(6일) 돌파 등 개봉 첫날부터 6일 연속 신기록을 쏟아내며 무서운 기세로 관객을 끌어모았다. 한국영화 역사상 유례가 없던 성적표다. 업계에서는 ‘명량’이 올해 처음이자, 한국영화로는 통산 10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개봉 초반 파괴력이 ‘명량’ 만한 작품이 없었고, 개봉 2주차에도 예매율이 70%를 웃돌고 좌석점유율은 80%를 상회하는 등 흥행세가 여전해 1500만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생겨나고 있다. ‘명량’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걸까. 폭발적인 흥행의 원동력을 분석했다. ◇ 이순신의 힘···‘영웅 리더십’ 민심 끌어안아‘명량’은 조선 중기 임진왜란 가운데 정유재란을 배경으로 했다. 당시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은 삼도수군통제사로 다시 부임해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적선을 소탕했다. 명량에서 패배했다면 일제 식민지가 300여 년 앞당겨졌을 수 있다는 의견이 존재할 정도로 명량대첩은 조선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으로 일컬어진다. ‘명량’의 일등공신은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인 이순신이다. 그동안 이순신을 소재로 한 소설(김훈의 ‘칼의 노래’)·드라마(김명민 주연의 ‘불멸의 이순신’) 등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사실을 떠올리면 한국인이 얼마나 이순신을 위대하게 생각하며 존경하는지 알 수 있다. 여기에 영화 속 배경이 된 바다는 울돌목이라고 불리는 화원반도와 진도 사이 해협으로, ‘구조자 0명’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낸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맹골수도 인근이다. 영화에는 사고 이후 구조 과정에서 수없이 들었던 ‘대조기’(조류 흐름이 가장 강해지는 시기) 등의 용어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열패감에 시달려온 국민들이 과거 우리 역사에 실재했던 이야기를 통해 바닥으로 떨어진 국민성과 자존심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풀이한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이순신은 내우외환 속에서도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도전정신으로 의리·애국 등의 가치를 실천한 영웅”이라며 “요즘 사람들이 이순신에 열광하는 이유는 이상적인 리더십에 대한 갈망 혹은 역설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최민식의 힘···혼신을 다한 연기에 열광영화에 참여한 사람들의 진정성도 영화의 힘을 키웠다. ‘명량’은 제작비가 200억 원 가까이 들어간 대작이다. 손익분기점은 600만 명. 메가폰을 잡은 김한민 감독은 책에서는 보지만 현실과는 동떨어진 충성·의리·조국·희생 등의 가치를 이순신을 통해 보여주길 원했다. 61분에 달하는 해상전투장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후반작업에만 1년여를 매달렸다. 그동안 이순신을 소재로 한 영화·드라마는 있었지만 전쟁 신을 영상으로 구현해낸 작품은 ‘명량’이 처음이다. 영화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최민식은 국민적인 영웅을 티끌만큼도 욕보여선 안 된다는 책임감에 극심한 강박에 시달리면서도 고통 속에 임무를 완수해냈다. 김한민 감독의 전작인 ‘최종병기 활’에 이어 ‘명량’에 출연한 류승룡은 결과가 뻔한 패병 장수 역할을 맡는 의리와 용기, 희생을 보였다. 탐망꾼 임준영과 그의 아내 정씨 여인으로 분한 진구와 이정현은 적은 분량에도 혼신을 다하는 연기 열정으로 감동을 안겼다. ◇ 관객의 힘···기록이 기록을 낳았다‘명량’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배급망을 갖춘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한 작품이다. 극장에 관객이 몰리는 성수기에 개봉했다. 영화의 폭발력을 키운 것은 입소문이었다. 개봉 전 기대치는 ‘명량’에 일주일 앞서 개봉한 하정우·강동원 주연의 사극 ‘군도: 민란의 시대’(군도)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개봉 첫 주 파급력은 ‘군도’ 역시 막강했다. 흥행을 가른 것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이었다. ‘군도’가 6점대의 낮은 평점을 기록한 반면 ‘명량’은 개봉 2주차에도 8점대 후반, 상업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관객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명량’은 이러한 입소문에 힘입어 첫날부터 새로운 흥행 기록을 매일같이 쏟아냈는데, 이는 영화의 파급력을 키우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극장에 관객이 몰리는 성수기에 ‘요즘 가장 흥행하는 영화’ ‘반드시 봐야 할 영화’로 자리매김한 것이 주효했다. 말하자면 기록이 또 다른 기록을 낳은 셈이다.전찬일 영화평론가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이순신이라는 소재에 영화적인 힘이 더해진 결과”라면서 “앞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로, 역시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한 ‘광해’와 달리 ‘명량’은 철저히 관객의 힘으로 스크린을 늘려 뒷심 역시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쟁작인 ‘해적’과 ‘해무’의 흥행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개봉 2주차에 1000만 관객을 넘어 한국영화 최고 기록(‘괴물’ 1301만)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영화 ‘명량’을 보기 위해 극장에 몰린 사람들.(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 '명량'의 말 못하는 정씨 여인을 아십니까☞ 이제훈, 전역 후 첫 화보..'첫사랑男 느낌 그대로'☞ [포토]이제훈, "한석규 선배와 재회 가슴 벅차..큰 힘 됐다"☞ '명량' 사극에 클래식..음악도 '신의 한 수'☞ '명량' 토란소년 박보검, '코인로커걸'로 대세 행보 잇는다
2014.08.06 I 최은영 기자
버스 난폭운행 여전.."승하차전 출발, 버스 밖으로 튕겨져 나가"
  • 버스 난폭운행 여전.."승하차전 출발, 버스 밖으로 튕겨져 나가"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 지난 6월. 87세 할머니 김모씨는 시내버스에서 하차하던 중 다 내리기도 전에 버스기사가 문을 닫아버려 팔이 문에 끼는 사고를 당했다. 순간 “악!” 하고 소리를 질렀고, 그 소리에 기사가 문을 다시 열었지만, 김씨는 중심을 잃고 그대로 버스 밖으로 넘어졌다. 김씨는 다리 골절로 두 달 가까이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 지난 1일 저녁,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직장인 박정훈(32)씨. 그는 신호를 보고 급정차한 버스에서 손잡이를 놓치면서 앞좌석 의자에 오른쪽 무릎을 심하게 부딪치면서 넘어졌다. 아프기는 했지만, 창피하기도 하고 별일 있을까 싶어 집 근처 정류장에서 그냥 하차했다. 그러나 다음날 무릎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갔더니 전방십자인대 완전 파열로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가 온 국민의 화두가 되고 있지만 도로 위에서는 아직도 많은 승객을 태운 버스기사들의 난폭 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때문에 위험 천만한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서울 버스는 통합환승 할인, 버스전용차로, 버스정류소 도착안내단말기(BIT), 저공해 천연가스 버스 등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버스 운전사들의 잘못된 운전습관은 10년 전과 별반 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접수된 버스 교통불편 신고건수는 5891건에 달한다. 서울시내를 운행하는 버스가 360개 노선 7485대인 것을 고려하면 버스 3대당 평균 2건 이상의 불편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사안별로 보면 ‘승하차 전 출발·무정차 통과’가 319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친절(1385건), 급제동·급정차·과속 등의 난폭운전(703건) 순으로 집계됐다.자료: 서울시연도별로 보면 점차 개선되는 추세이긴 하다. 지난 2010년 총 1만7258건에 달하던 버스 불편 민원 건수는 2012년 1만3426건, 2013년 1만2856건, 올해 1만1782건(상반기 건수 2배수)으로 줄고 있다. 개선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버스 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버스 기사들의 난폭 운전은 직업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시민교통안전협회 관계자는 “버스 운전사는 대기 수요가 많아 조금만 실수해도 해고되기 십상”이라며 “배차시간 맞추기 등 시간에 쫓기는 열악한 근무 환경이 난폭운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반면 서울시는 배차시간 맞추기 등은 고객 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중요한 문제이며, 난폭 운전은 기사 개인의 운전습관 문제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버스 운수종사자 교육개선계획’을 확정·시행하고 있다. 이는 시내버스에 장착된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과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에 기록된 운행 현황을 매달 분석, 운전 습관 개선이 필요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교육·관리하는 것이다. BMS는 차량별 배차 정보를 비롯해 문을 열고 출발하는 행위와 무정차 통과, 과속 운전 등의 내용이 저장되고, DTG는 급출발·급제동·급가속·감속 등을 측정해 기록하는 장치다. 아울러 올해 적용되는 버스회사 평가 항목에 운전 행태 개선 여부 등을 포함할 방침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 회사 66곳이 지급받는 성과 이윤이 크게 차이가 나는 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서울시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버스회사 평가와 교육 등을 강화해 버스 이용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4.08.06 I 유재희 기자
  • '근로 계약서가 웬말?'…여름방학 청소년 알바 권익침해 '빈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아르바이트생 등의 근로 권익을 침해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최저임금 미지급 등 불과 나흘간 단속한 결과 185건의 위반사례가 적발됐다.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수도권 및 6개 광역시에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방학을 맞아 대도시 지역의 일반 음식점,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청소년 아르바이트가 많은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위반사례 185건중 근로조건 명시 위반이 94건(50.8%)으로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의 잦은 이직으로 업주가 번거롭게 인식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작성하더라도 근로조건을 누락하는 경우가 많았다.그외 근로자 명부 미작성 28건(15.1%), 성희롱 예방교육 미실시 19건(10.2%), 최저임금 지급 위반 12건(6.5%), 연장·야간·휴일 가산수당 미지급 6건(3.2%) 등이 적발됐다. 18세 미만 근로자에 대해 오후 10시이후 야간근로 및 휴일근로 제한 규정을 위반한 업소도 적발됐다.위반 업종으로는 소규모 일반음식점이 46곳(45%)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잦은 개·폐업으로 인해 업주의 근로법령 인지도가 낮은 것이 주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 밖에 커피전문점 19곳(19%), 패스트푸드점 12곳(11%), PC방·멀티방·노래방 11곳(11%)이 주로 적발됐고, 편의점, 호프집, 미용실, 주유소 등도 포함됐다.고용노동부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고, 앞으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해 사업장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달부터 단시간근로자 등에 대해 주요 근로조건을 명시하지 않을 경우 즉시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며,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는 프랜차이즈업체,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서면 근로계약 및 최저임금 위반 일제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만약 부당한 처우를 받는 청소년들에게는 ‘청소년 문자상담(1388)’을 통해 현장도우미가 사업장을 방문해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관련기사 ◀☞ 청소년기 부족한 수면시간, 자살.자해와 연관 있어☞ 男 알바구직 속도 LTE급! 女보다 `4배`빨라!☞ 알바노조 "벌금형 폐기하고 최저임금 1만원 인상하라"☞ 세월호 여파, '20대 알바생·행사알바' 가장 큰 타격 입어☞ 대한민국은 알바 공화국? 20대 알바 경험 묻자 평균이..
2014.08.06 I 김재은 기자
국민의 기업호감도가 급락하는 이유
  • 국민의 기업호감도가 급락하는 이유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기업인들의 윤리경영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서 기업에 대한 국민 호감도가 크게 떨어졌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현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최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기업호감지수(CFI: Corporate Favorite Index)’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47.1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기업호감지수는 지난 2011년 하반기 이후 3반기 연속 하락하다 지난 반기 51.1점까지 상승했으나,1반기만에 다시 큰 폭으로 내려 앉았다.기업호감지수는 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국가경제 기여 △윤리경영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공헌 등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하여 산정한다. 100점에 가까우면 호감도가 높은 것이고 0점에 가까우면 낮은 것을 의미한다.각 요소별 점수변화를 살펴보면 전반적 호감도(49.2점→45.5점)가 지난 반기에 비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생산성 향상(67.8점→61.3점), 국제경쟁력(76.6점→71.2점), 국가 경제기여(54.5점→49.6점)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윤리경영 실천(25.2점 →22.1점)과 사회공헌활동(40.9→39.0) 분야는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대한상의는 “지난 1월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4월 세월호 사고 등으로 우리 기업들이 윤리경영 및 안전예방에 대한 노력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인식도 지수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기업에 대해 호감이 가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국가경제 기여(42.3%)를 꼽았다. 이어 일자리 창출(26.3%), 국가 브랜드 향상(23.4%),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수행(8.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반면 기업에 호감이 가지 않는 이유로 국민들은 윤리경영 미흡(44.5%)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사회 공헌 등 사회적 책임소홀(22.3%), 기업간 상생협력 부족(21.8%), 고용창출 노력 부족(10.1%) 등을 들었다.기업활동의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이윤창출을 통한 경제성장 기여(51.4%)라는 응답이 부의 사회환원을 통한 사회공헌(48.6%)을 앞질렀다. 현재 기업이 가장 먼저 해주었으면 하는 것으로는 일자리 창출(40.6%), 근로자 복지 향상(26.8%), 사회 공헌 등 사회적 책임이행(16.5%), 국가 경쟁력강화(10.1%), 이윤창출을 통한 국부증진(6.0%) 등을 꼽았다.전수봉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경제력집중이 완화되지 못하면서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지는 것이 전체적인 기업호감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은 더욱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제활동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국민들도 기업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는 사회가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4.08.06 I 류성 기자
  • 朴대통령 '일벌백계' 발언에 육참총장·경찰청장 사의
  • [이데일리 피용익 김재은 최선 기자] 권오성 육군참모총장과 이성한 경찰청장이 5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 발견 의혹을 언급하면서 책임자에 대한 문책을 예고한 지 약 8시간 만이다.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이번 28사단 사건을 비롯한 상황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한 장관은 권 총장의 사의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금명간 사표를 수리한다는 방침이다.권 총장은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을 통해 “육군에서 발생한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국민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육군 참모총장으로서 이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국가와 군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이어 이성한 경찰청장의 사의 표명이 뒷따랐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6시 경찰청 기자실에 내려와 “제 소임이 여기 정도인 것 같다. 여러가지 경찰이 책임질 문제가 많아 청장인 제가 끌어안고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와 세종청사를 연결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을 언급하면서 “이번에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 잘못이 있는 사람들 일벌백계로,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보여주는 차원에서라도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뽑기 바란다”고 지시했다.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철저한 진상조사 후 책임자를 처벌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전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진상조사에 방점을 찍었던 것에서 한 층 강경해진 것이다. 이번 사건을 둘러싼 심상치 않은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이 일벌백계 방침을 밝힌 만큼 군의 조직적 사건 은폐 시도 등이 각종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대적인 문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권오성 육군 참모총장이 이날 전격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등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박 대통령은 또 세월호 사고와 관련이 있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검찰과 경찰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데 대해서도 “이 사건에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이 이처럼 고강도 문책을 예고한 것은 이번 사건이 세월호 참사에 이어 국가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처방전으로 풀이된다.
2014.08.05 I 피용익 기자
  • 법원, 유병언 상속인 재산 60억 추가 가압류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법원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상속인을 상대로 제기된 가압류 신청 1건을 추가로 받아들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78단독 장찬 판사는 정부가 유씨의 아내인 권윤자(71)씨를 비롯해 자녀인 섬나(48·여), 상나(46·여), 대균(44), 혁기(42)씨를 상대로 낸 부동산 채권 가압류 신청 1건을 인용했다.이날 결정으로 가압류 되는 재산은 경기도 안성, 경북 청송 등에 있는 유씨의 차명 소유 부동산으로 시가 약 59억9000만원이다.앞서 정부는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씨라는 사실이 확인되자 지난달 24∼26일 그의 상속인들을 상대로 9건의 가압류를 신청했다. 또 유씨 차명 재산의 소유자들을 상대로도 4건의 가압류를 추가로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1일까지 상속인 상대 가압류 8건과 차명 재산 소유자 상대 가압류 1건 등 총 467억원 상당의 재산에 대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08.05 I 우원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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