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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12일 만기 전역… 빅히트 "현장 방문 삼가해 달라"
  • BTS 진, 12일 만기 전역… 빅히트 "현장 방문 삼가해 달라"
  • 방탄소년단 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가 진의 전역 당일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1일 “전역일은 다수의 장병이 함께하는 날이다. 전역 당일 별도의 행사는 없다”며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진을 향한 따뜻한 환영과 격려는 마음으로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팬 여러분이 진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에 늘 감사드린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진은 2022년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성실한 군 생활을 이어온 끝에 오는 12일 만기 전역한다.진은 전역 다음날 아미(공식 팬덤명)와 만남을 갖는다. 진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프라인 행사이자 데뷔 기념일 행사인 ‘2024 페스타’에 참석한다.진은 페스타 행사 중 1부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ings)에서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를 진행한다. 팬들과 가깝게 호흡하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된 행사다.
2024.06.11 I 윤기백 기자
44만원이면 강남~인천 20분, 국내 첫 '헬기 택시'
  • 44만원이면 강남~인천 20분, 국내 첫 '헬기 택시'[르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내 최초로 플랫폼 기반 항공 운송 서비스를 도입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을 열고 대중화를 이끌고자 합니다”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이사)10일 서울 송파구 잠실헬기장에서 열린 본에어 서비스 그랜드오프닝 데이 기념 시승행사에서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0일 오전 서울 잠실한강공원 헬기장. 국내 첫 UAM ‘헬기 택시’ 서비스인 ‘본에어’(VONAER) 헬기가 하늘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1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본에어를 이용하면 잠실 헬기장(강남)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간 이동시간을 2시간 안팎에서 단 ‘20분’, 6분의 1로 줄여준다. 요금은 1인당 편도 44만원, 같은 거리를 모범택시(약 10만원)를 이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4배 비싸다. 돈보다 시간이 더 중요한 비즈니스 수요를 목표로 한 서비스임을 알 수 있다.헬기 탑승을 위해 신분증 검사→안전교육→보안검색 등 일반 항공기와 같은 절차가 이뤄졌다. 시험비행은 최대 탑승객 12인이 이용할 수 있는 헬기를 타고 잠실헬기장에서 만남의광장 상공을 돌아오는 코스다. 비행시간은 10분 남짓이었다. 속도는 인천국제공항을 향하는 속도인 250㎞/h보다 다소 느린 160㎞/h였다. 직접 탑승해보니 일반 헬기와 다를 게 없었다.일반 이용객들이 본에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1시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후 실제 탑승까지는 2주일이 걸린다. 탑승 전날에는 이용객 집으로 모비에이션 직원이 직접와 수하물을 가져간다. 탑승객은 잠실 헬기장으로 직접 이동하거나, 서울 코엑스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에 위치한 ‘본에어 라운지’로 도착하면 된다. 라운지는 인천공항 라운지처럼 간단한 식음료와 술을 갖췄다.본에어 헬기에서 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 (사진=박경훈 기자)사실 헬기를 이용한 UAM은 우리나라만 생소한 편이다. 한국에서는 과거 관광용으로 헬기 이용 상품을 내놨다. 다만 이미 미국에는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프랑스는 ‘헬리패스’, 일본은 ‘에어엑스’ 등 헬기 택시 서비스가 이미 상용화 중이다. 특히 2014년에 세워진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의 연간 매출액은 5000만 달러(약 700억원)나 된다. 나스닥에도 상장돼 있다. 이들 업체의 서비스는 모두 2~3년 뒤 상용화가 예상되는 도심항공교통인 ‘드론 택시’(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의 직전 단계라 이해하면 쉽다. 본에어 역시 드론 택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리 헬기 택시를 내놓은 셈이다.모비에이션은 내후년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에어 서비스는 잠실~인천을 오가는 택시형 헬기인 △루틴과 △프라이빗 △투어 등으로 나눠져있다. 프라이빗 서비스는 최소 5000만원, 최대 3억원의 ‘크레딧’을 구매해야 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신민 대표는 “국내에는 헬리콥터를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회사는 5군데밖에 없다. 그 외의 회사를 저희가 타겟팅 고객으로 모시고 있다”고 언급했다. 투어는 개인·가족 단위 고객이 서울, 인천 시내 구경을 하기 위한 상품이다. 요금은 패키지 형태로 1인당 10만~15만원으로 준비 중이다.국내 최초 헬기 택시의 걸림돌은 휴전상태인 국가 특성상 ‘비행제한구역’을 푸는 것이었다. 앞으로는 날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 대표는 “평균적으로 1년에 날씨에 영향으로 운항을 못하는 경우는 30%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장마철에는 상당 기간 사업 진행이 어려울 전망이다.서울 도심공항터미널에 위치한 본에어 라운지. (사진=박경훈 기자)모비에이션은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500글로벌로부터 ‘프리A’ 투자를 받았다. 올해는 ‘시리즈A’ 투자 유치가 목표다. 신 대표는 “앞으로 운항의 효율성을 더 높여 합리적인 요금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1 I 박경훈 기자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3개월 연속 85% 웃돌아
  •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3개월 연속 85% 웃돌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3개월 연속 85% 선을 웃돌았다. 서울 송파구, 용산구 등은 낙찰가율이 90~100%대에 이를 정도로 매수세가 강했다. 지역별로 편차가 큰 편이지만 경매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전국 아파트 경매지표. (자료=지지옥션)10일 경·공매 데이터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903건으로 전달(3144건)보다 241건 줄었다. 이 중 1103건이 낙찰돼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은 전월(40.6%)보다 2.6%포인트 하락한 38.0%를 나타냈다.낙찰가율은 85.4%로 전달(86.1%) 대비 소폭 떨어졌지만, 석 달 째 85% 선을 넘겼다.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으로 전달(8.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75건으로, 전달(351건) 보다 76건 줄었다. 낙찰률은 42.5%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떨어졌다. 낙찰가율은 전달(90.6%) 대비 1.5%포인트 내린 89.1%를 기록했다.서울 내에서도 경매 시장의 온도 차가 크게 나타났다. 송파구(100.7%)와 용산구(95.1%), 강남구(93.7%) 등은 낙찰가율이 높았다. 강북구(69.6%)와 도봉구(76.3%) 등 서울 외곽 지역은 서울 평균 낙찰가율(89.1%)에 크게 못 미쳤다.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전달 대비 7.0%포인트 떨어진 40.4%를, 낙찰가율은 1.3%포인트 내린 86.4%를 각각 나타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3.9%포인트 오른 38.9%를 나타냈고 낙찰가율은 전달 대비 3.2%포인트 오른 82.5%를 기록했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신축급 아파트가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며 “경기와 인천은 평균 응찰자가 두 자릿수를 보일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0 I 박경훈 기자
KB부동산 고객이 뽑은 ‘최애’ 단지는 ‘송파 헬리오시티’
  • KB부동산 고객이 뽑은 ‘최애’ 단지는 ‘송파 헬리오시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이 고객 맞춤형 부동산 관리서비스 ‘우리집’ 등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뽑은 최선호 단지 순위를 발표했다. KB부동산이 이번에 발표한 ‘최애’ 단지 순위는 지난해 5월말 이후 1년간 전국 아파트 단지 중 고객이 직접 등록한 우리집 건수가 가장 많은 20곳을 선정한 것이다.해당 기간 우리집 서비스 누적 등록 건수는 총 42만652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3만8005건), 서울(2만6527건), 인천(1만240건), 부산(4323건), 대전(1838건), 대구(1329건), 세종(1319건) 등 수도권과 광역시 소재 아파트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단지별 분석 결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6864가구)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매교역푸르지오SK뷰(3603가구)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5678가구)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5563가구)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 △인천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5050가구) 순으로 우리집 서비스 등록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1위부터 표 참고).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아파트는 해당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랜드마크 단지이거나 입주 4년차 이내 신축 아파트가 대부분으로 최근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거나 재건축, 교통 호재 등으로 주목 받는 단지도 포함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단지인 만큼 실제 입주민 수가 많고 KB시세 및 실거래가, 매물 등록 등 변동 사항을 신속히 알고 싶어하는 고객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KB부동산은 이달 22일까지 KB국민인증서 로그인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집’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KB부동산에서 ‘우리집’ 또는 ‘관심단지 알림 설정’ 서비스를 등록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로보락 로봇 청소기(1명) △해피콘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300명)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400명)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2024.06.10 I 정병묵 기자
한없이 투명한 소년처럼…임윤찬이 만들어낸 새로운 우주
  • 한없이 투명한 소년처럼…임윤찬이 만들어낸 새로운 우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노와 열 개의 손가락으로 새로운 우주를 만든다는 말이 떠올랐다.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전국 리사이틀 투어를 시작했다. 1년 6개월 만에 진행하는 리사이틀 투어다. 기대도 컸지만, 걱정도 없지 않았다. 이번 리사이틀은 임윤찬이 지난 4월 발매한 데카 레이블 데뷔 앨범 ‘쇼팽: 에튀드’ 기념 무대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임윤찬은 앨범 발매 전 손 부상을 당해 연주를 잠시 중단해야 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들로 변경됐다.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사이틀. (사진=목프로덕션)우려는 기우였다. 투어의 포문을 연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공연에서 임윤찬은 한 대의 피아노만으로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은 음악 세계를 펼쳐 보였다. 오직 음악만으로 자신의 우주를 관객과 나누고 싶다는 의지로 가득한 2시간이었다.1부는 멘델스존의 무언가(無言歌) 마장조(Op. 19-1), 라장조(Op. 85-4)에 이어 차이콥스키의 ‘사계’로 채워졌다. 작품 사이 중간 멈춤은 없었다. 공연장에 늦게 도착한 관객의 중간 입장도 허용되지 않았다. 자신이 만들어낼 우주를 처음부터 동참해달라는 무언의 요청과 같았다.임윤찬의 무대에는 늘 ‘파격’이 따라다닌다. 멘델스존의 무언가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선곡한 것부터 그러했다. 차이콥스키 ‘사계’에서는 색다른 연주가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차이콥스키 ‘사계’는 작곡가가 1년 12개월의 감성을 12개의 악곡으로 담아낸 작품. 1월 ‘난롯가’부터 임윤찬은 악보와 다른 연주로 관객을 그만의 ‘사계’로 초대했다. 9월 ‘사냥’의 강렬한 스타카토는 관객 모두가 숨 죽이고 그의 연주를 바라보게 만들었다. 11월 ‘트로이카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서정적인 연주로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졌다.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사이틀. (사진=목프로덕션)1부에서 보여준 파격은 2부의 예고편이었다. 다시 무대에 오른 임윤찬은 인사가 끝나기 무섭게 피아노 앞에 앉았다. 2부는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었다. 무소륵스키가 친구이자 건축가, 화가였던 빅토르 알렉산드로비치 하르트만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그의 유작 전시회를 보며 느낀 감상을 담은 작품이다. 미술 작품 사이를 걸어 다니는 모습을 형상화한 첫 곡 ‘프롬나드’부터 임윤찬의 연주는 달랐다. 전시장 안을 성큼성큼 걷는 듯한 연주는 호기심 가득한 소년 같았다. 소년은 미술 작품을 보며 느끼는 감정을 유리처럼 투명하게 표현해 보였다.임윤찬과 피아노는 한몸이었다. 공원의 풍경을 묘사한 제3곡 ‘튈트리’에서 임윤찬은 고개를 살짝 흔들며 음악에 심취된 모습을 보여줬다. 제4곡 ‘비들로’부터 감정이 차오르기 시작했고, 제5곡 ‘먹이를 문 병아리의 발레’에서는 변화무쌍한 타건(打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러시아 마녀 ‘바바 야가’의 오두막을 묘사한 제10곡 ‘닭다리 위의 오두막집’에서는 폭풍우 같이 몰아치는 글리산도(건반 위를 미끄러지게 연주하는 것)를 선보였고, 마지막 제11곡 ‘키예프의 대문’에선 쌓아올린 감정이 폭발하듯 발로 바닥을 치며 연주하기도 했다.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사이틀. (사진=목프로덕션)관객은 우레와 같은 함성과 기립박수로 임윤찬이 만들어낸 새로운 우주에 찬사를 보냈다. 앙코르는 차이콥스키의 ‘모먼트 리리크’(Moment Lyrique), 그리고 리스트의 ‘사랑의 꿈’이었다. 한없이 몰아쳤던 감정을 달래듯 서정적인 연주였다. 앙코르 도중 객석에서 울린 벨소리가 감정의 여운을 방해한 것이 흠이라며 흠이었다.임윤찬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심장을 강타하는 연주는 시대가 내린 천재나 축복받은 사람만 할 수 있다”며 “나는 평범하기에 매일 연습하며 진실하게 연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윤찬이 천재이든 노력파이든, 그의 연주가 듣는 이의 심장을 움켜질 정도로 강렬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9일 천안예술의전당 공연까지 마친 임윤찬의 리사이틀은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5일 통영국제음악당, 17일 부천아트센터, 19일 광주예술의전당, 22일 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진다.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사이틀. (사진=목프로덕션)
2024.06.10 I 장병호 기자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자, 尹정부 1년 만에 99% 넘게 감소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자, 尹정부 1년 만에 99% 넘게 감소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상자 중 더 무거운 세율이 적용되는 ‘중과’ 대상이 1년 만에 99%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 들어 부동산 세제가 대폭 완화된 데다 공시가격까지 하락한 영향이다.8일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10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분 개인 주택분 종부세 대상 중 중과 대상은 2597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귀속분 중과 대상이 48만3454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99.5%나 줄어든 것이다. 이는 일반세율 적용 대상자 대비 감소 폭(46.9%)의 두 배를 웃돈다.중과 대상이 되면 과세표준 12억원 초과 구간에서 일반세율(1.3∼2.7%)보다 높은 2.0∼5.0%의 세율이 적용된다. 과세표준은 일반적으로 공정시장가액비율(60%)을 적용한 공시가격에서 9억∼12억원의 기본공제액을 뺀 것이다.중과 대상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는 지난해 완화된 세제 영향이 주효했다. 2022년 귀속분까지 3주택 이상은 모두 중과 대상이었고 2주택자라고 해도 조정대상지역 주택이라면 중과 세율이 적용됐는데, 지난해부터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특히 과세표준 12억원까지는 3주택 이상 다주택자도 일반 세율을 적용하면서 중과 대상은 더 감소했다. 공시가격 하락으로 3주택 이상 다주택자 5만4000여명이 과표가 12억원에 미달해 일반 세율을 적용받은 것도 원인으로 풀이된다.중과 대상자가 줄면서 세액도 1조8907억원에서 920억원으로 95.1% 감소했다. 공시가격 하락과 더불어 중과세율 인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주택분 중과 세율은 1.2∼6.0%이었지만 지난해 과표 12억 초과 부분에 대해서만 중과 세율이 적용되면서 세율도 낮아졌다.올해 종부세 완화 기조는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주택자 종부세 폐지론은 최근 야당 내부에서도 일부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에 담길 종부세 개편 방향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 폐지를 검토 중이다.
2024.06.10 I 이지은 기자
배달의민족 ‘2024 장보기오픈런’, 올림픽공원에서 성황리 개최
  • 배달의민족 ‘2024 장보기오픈런’, 올림픽공원에서 성황리 개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이하 장보기오픈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배달의민족이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을 개최했다. 장보기오픈런은 달리기와 마라톤을 결합한 이색 러닝 이벤트다. (사진=우아한형제들)장보기오픈런은 달리기와 장보기를 결합한 이색 러닝 마라톤 행사다. 참가자들은 코스 내 출발지에서 준비된 장바구니에 원하는 상품을 담고 5km를 완주하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결승점 통과 시 장바구니에 들어 있는 상품을 증정한다.배민은 출발지에 대형 마트 콘셉트의 ‘득템존’을 마련하고,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판매하는 식품, 음료, 생활용품 등 약 20개 브랜드, 90여 종의 상품, 6만여 개를 준비했다.장보기오픈런은 행사 시작 전부터 참가 신청 성공 인증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각종 SNS에 다수 게시되는 등 큰 기대를 모았다. 앞서 배민은 지난 4월 22일 얼리버드 티켓 판매, 4월 24일 일반 티켓 판매 등 두 차례에 걸쳐 참가 접수를 진행했고, 두 회 차 모두 개시 1분만에 마감됐다. 특히 일반 티켓 판매일 하루동안 접수 홈페이지는 약 4만명의 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장보기오픈런을 향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이날 장보기오픈런에는 2000여명이 참가해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열기로 평화의광장을 가득 메웠다. 아침 기온 20도 안팎의 초여름이었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 뛰기 좋은 날씨 속에서 참가자들은 워밍업을 위해 각자 준비체조와 스트레칭을 하며 러닝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보였다.참가자 장바구니 무게 측정 결과 19.2KG를 들고 뛴 김태은 씨가 가장 무거운 무게를 기록한 완주자로 기록됐다. 이 날 열린 장보기오픈런 참가비 수익금 전액은 서울 송파구청 산하 19개 아동복지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연고은 우아한형제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행사가 참가자 분들께 장보기와 달리기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민의 개성이 담긴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0 I 신수정 기자
에스넷그룹, ESG 친환경 활동 '지.구.빗' 플로깅 캠페인 진행
  • 에스넷그룹, ESG 친환경 활동 '지.구.빗' 플로깅 캠페인 진행
  • (사진=에스넷그룹)[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에스넷(038680)그룹이 지난 7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구.빗’(지구를 구하는 블루빗) 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하며 ESG 친환경 활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에스넷그룹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지.구.빗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지.구.빗은 지구를 구하는 블루빗 약자다. 에스넷그룹 대표 캐릭터이자 고객들과 친근한 소통 매개체로 적극 활동 중인 블루빗이 이번 캠페인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 임직원들과 함께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다.이날 에스넷그룹 임직원들은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사용해 친환경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다회용 사용이 가능한 에코 복조리백, 생분해성 봉투, 집게 등으로 올림픽공원을 2시간 동안 자유롭게 걸으면서 쓰레기를 수거했다.조승필 에스넷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은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환경 보호 중요성을 실감하고 ESG 경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에스넷그룹은 일회성에 그치는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지속적인 ESG 경영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0 I 이지은 기자
“우~” 배현진, 잠실구장 등장에 야유 쏟아져…보인 반응이
  • “우~” 배현진, 잠실구장 등장에 야유 쏟아져…보인 반응이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잠실구장에 등장해 시구자로 나섰다가 관객들의 야유를 받았다. (사진=배현진 인스타그램 캡처)배 의원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4년 만의 두산 시구, 포심 패스트볼 도전했는데 예전만큼은 어렵네요”라며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우리 잠실 명문 배명고의 톱스타 곽빈 선수도 만나고 영광스러운 하루였다”고 밝혔다.이어 “기아 팬들이 관중석 2/3만큼 꽉 메우셨던데 원정경기 즐거우셨길요”라며 “우리 잠실 홈팀 두산과 LG, LG와 두산. 한국시리즈를 향해 go go! 응원합니다. 파이팅”이라고 전했다.배 의원은 이날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에 시구 전 짧게 인사말을 하자 관객석에서는 “우~” 하는 야유가 터져 나오기도 했으나 일부는 박수를 치기도 했다.이에 한 지지자가 SNS상에 ‘다음에는 기아전에 오지 마시고 삼성전에 오시라. 오늘 기아 팬들 야유하는 거 속상하더라’라고 댓글을 달자 배 의원은 “모두가 우리 국민이다. 잠실에 찾아주신 VIP로 생각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KIA 타이거즈의 연고지는 광주시다.2010년 MBC 아나운서 시절에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한 바 있는 배 의원은 지난 4월 10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송파구을 지역구에 선출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2024.06.10 I 강소영 기자
서울 아파트 60%, 전고점 대비 80%이상 회복 거래
  • 서울 아파트 60%, 전고점 대비 80%이상 회복 거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10건 중 6건이 전고점 대비 80% 이상 회복된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노원구와 도봉구 지역은 회복 속도가 느려 지역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지난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중 60%는 2023년 이전 최고가와 비교해 80%이상 가격이 회복돼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종로구와 용산구 아파트 매매 거래의 20%이상은 종전 최고가와 같거나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원구와 도봉구는 80% 이상 가격이 회복한 거래가 30%에 채 미치지 못하며 지역별 거래가격이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올해 5월까지 서울 매매 거래 중 36.6%는 2023년 이전 최고가와 비교해 80% 이상~90% 미만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70% 이상~80% 미만 가격선의 거래도 전체거래의 32.1%를 차지했다. 종전 최고가보다 높거나 같은 거래도 9.3%를 차지하며 2024년 거래량 회복과 함께 거래가격도 전고점 수준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전고점 대비 70% 이상~80% 미만의 가격이 36.7%로 가장 많은 거래 비중을 차지했지만 5월 80% 이상~90% 미만 거래 비중이 39.8%로 높아졌다.서울 지자체별로 2023년 전고점 거래가격과 비교해 거래가격이 80% 이상 회복한 거래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본 결과 서초구(90.2%), 용산구(86.1%), 강남구(84.9%), 종로구(82.2%), 마포구(79.8%), 성동구(75%), 중구(73.2%), 양천구(72.9%), 영등포구(72.9%), 송파구(71.8%), 동작구(70.5%), 광진구 (70.4%) 순으로 거래비중이 높았다. 이 중 종로구(27.7%)와 용산구(23.9%)는 매매 거래 중 종전 가격보다 비싸거나 같은 가격의 거래도 거래비중의 20%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새아파트와 대형아파트의 선호 영향에 따라 매매거래 가격이 종전 가격을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노원구(22.1%). 도봉구(26.2%), 강북구(30.2%), 성북구(42.6%), 관악구(43%), 금천구(48.7%), 구로구(49.7%)는 전고점 대비 거래가격이 80%이상 회복한 거래 비중이 낮았다.직방은 2024년 저리대출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회복하며 서울 아파트값이 일부 전고점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연일 상승하고 있는 전셋값도 실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역별로 거래가격의 회복은 다른 양상이다. 일부 단지에서 최고가 경신 등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절대적인 거래량이 적고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고점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며 단지별로 수요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서울 아파트는 공급 축소 전망에 따라 희소가치가 높은 단지에 수요가 쏠리고 있고 이 같은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랩장은 “물가 상방 압력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지방의 미분양 증가, 경기불안 등의 주택 수요 유입을 제한하는 요소도 상존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강보합 흐름이 유지되며 입지별 수요 쏠림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I 이윤화 기자
‘외부견 NO’…“반려견 인식표, 우리 단지도 하자” 곳곳 확산
  • ‘외부견 NO’…“반려견 인식표, 우리 단지도 하자” 곳곳 확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반려견 인식표’를 판매해 사실상 외부견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단지 내 붙어 있는 팻말(사진=박지애 기자)이미 수년 전부터 일부 아파트 단지들에선 ‘외부견 출입금지’ 팻말을 내건 경우가 있었는데, ‘우리 단지도 인식표를 활용해 제대로 외부견 출입을 막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곳곳의 대규모 단지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선 ‘반려견 인식표를 도입’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잘 가꿔진 조경이 경쟁력의 한 요소로 자리매김한 만큼 쾌적한 산책로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이렇다 보니 단지 내 주민이 아닌 외부인들이 단지 산책을 하는 경우가 빈번한 분위기다. 문제는 외부인이 반려견을 동반해 산책할 경우 일부가 배변 처리나 목줄 등 ‘펫티켓’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번 ‘반려견 인식표’ 판매가 있기 전부터 이미 수년 전부터 서울과 수도권 대형 아파트 단지 곳곳에선 ‘외부견 출입금지’ 팻말을 내건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외부인들의 경우 단지내 산책로 관리에 대한 책임감이 아무래도 덜하기 때문에 배변 치우기 등에 있어서 내부 주민들에 비해 펫티켓을 덜 지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취해진 조치다.다만 이젠 단순히 출입금지 팻말을 내거는 것을 넘어 실질적으로 식별이 가능한 ‘인식표’까지 달지 말지를 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최대 규모 대단지(9510가구)인 서울 송파의 헬리오시티의 경우 2018년 말 입주를 시작했는데 1년여 후부터 ‘외부견 출입금지’를 원칙으로 단지를 관리하고 있다. 헬리오시티의 한 주민은 “일부 주민들이 단지를 조성하면서 기부채납으로 조성된 공원에도 외부견이 오는걸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이건 우리가 막을 길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헬리오시티 외에도 이촌동의 래미안챌리투수는 460여 가구로 상대적으로 대단지는 아님에도 잘 관리된 조경으로 외부인의 출입이 잦아지면서 ‘외부견 출입금지’를 내걸고 있다. 또 마포구의 대다수 아파트 단지들도 외부견 출입을 막고 있는 실정이다. 수도권의 조경이 잘 관리되는 단지들의 많은 곳들도 외부견이 들어오는 것을 꺼리거나 막고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단지 주민 소통방에서 ‘반려견 인식표’ 여부를 두고 오간 의견들 모습(사진=제보자)외부견 출입을 금지하지 않았던 기존 단지들까지도 이번 ‘반려견 인식표’ 논란 이후 우리도 외부견 출입을 막자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대부분은 배변과 연관된 청결의식 부재가 도입이유다.서울 서대문의 한 아파트 단지 관리인은 “외부견 출입 여부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앱에서도 꽤 오래된 논쟁인데, 이번에 개포동의 반려견 인식표 이야기가 나오면서 우리도 도입하자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시작됐다”며 “아무래도 벽을 쌓다 보면 서로 불편한 점이 많지만, 그럼에도 기본적인 매너를 안 지키다 보니 이렇게까지 각박해지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2024.06.09 I 박지애 기자
성동구 텐즈힐 20.3억…행당 대림 40명 몰려
  • 성동구 텐즈힐 20.3억…행당 대림 40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텐즈힐 101동 14층이 20억 2577만 7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대림 105동 5층으로 40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광주시 문형동의 창고용지로 78억원을 기록했다.6월 1주차(6월 3일~7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3568건으로 이중 883건(낙찰률 24.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721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0.2%, 평균 응찰자 수는 3.9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819건이 진행돼 271건(낙찰률 33.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874억원, 낙찰가율은 81.0%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8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55건이 진행돼 29건(낙찰률 52.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31억원, 낙찰가율은 90.5%로 평균 응찰자 수는 10.6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텐즈힐 101동 14층 (전용 149㎡)이 감정가 21억 3500만원, 낙찰가 20억 2577만 7원(낙찰가율 94.9%)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6명이었다.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208동 30층(전용 85㎡)은 감정가 20억 2300만원, 낙찰가 20억 699만 9999원(낙찰가율 99.2%)을 나타냈다. 이어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203동 22층(전용 85㎡)은 낙찰가 19억 4570만원(낙찰가율 102.7%),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사원 3동 3층(전용 85㎡)이 16억 3537만원(낙찰가율 100.9%),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212동 1층(전용 85㎡)이 낙찰가 16억 10만원(낙찰가율 87%) 등을 보였다.서울 성동구 행당동 대림 105동.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40명이 몰린 서울 성동구 행당동 대림 105동(전용 60㎡)으로 감정가 8억 9000만원, 낙찰가 9억 3000만원(낙찰가율 104.5%)를 기록했다.해당 아파트는 3404세대 35개동 대단지 아파트로 총 15층 중 5층,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5호선 행당역이 단지에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은 행현초등학교와 무악중학교 등이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동소에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있지만, 보증금 전액을 회수할 수 있어 명도는 쉬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본건 단지 내 거래가 활발한 편이며, 동일 면적 매도호가는 9억원을 훌쩍 넘긴 상황이다”고 말했다.이어 “감정평가 금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데다 1회 유찰로 7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경기 광주시 문형동 567-2의 창고용지.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광주시 문형동 567-2의 창고용지(토지면적 5534㎡)로 감정가 41억 7817만원, 낙찰가 78억원(낙찰가율 149.3%)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 위치는 샘마을 남서측 인근이다. 주변은 소규모 고장과 창고, 근린상가 등이 소재한다. 포은대로 등 주변 도로를 이용하면 성남방면 진입이 수월하다.이주현 전문위원은 “본건은 토지만 매각인데, 지상에 입찰 외 컨테이너와 건물이 소재한다. 철거소송 중이라는 조사내용이 있지만, 법정지상권 성립여부를 따져 철거가능 여부를 미리 조사하고 입찰해야 한다”며 “공뮤물분할을 위한 형식적 경매라는 점에서 공유자나 채권자의 도움으로 법정지상권에 대한 판단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불경기와 건축 자재 값 인상 등으로 물류센터나 창고 용지 인기가 시들한 편이다. 본건 역시 수요가 제한적이어서 수 차례 유찰이 예상되지만, 가압류권자이자 공유자 지위를 갖는 경매신청자가 채권 손실을 방어하기 위해 직접 낙찰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2024.06.09 I 박경훈 기자
늘 밝았던 '배구여제' 김연경도 마지막 순간엔 끝내 울었다
  • 늘 밝았던 '배구여제' 김연경도 마지막 순간엔 끝내 울었다
  • 김연경이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헌정 영상을 보며 눈가를 닦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연경이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헌정 영상을 보며 눈가를 닦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연경이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선배, 동료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 ‘팀 대한민국’과 ‘팀 코리아’의 대결. ‘팀 대한민국’ 김연경이 동료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 ‘팀 대한민국’과 ‘팀 코리아’의 대결. ‘팀 대한민국’ 김연경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행사 내내 밝게 웃고 즐거워하던 ‘배구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도 태극마크를 내려놓는 마지막 순간에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김연경은 8일 잠실체육관에서 6000여 명의 팬들과 선후배 동료가 함께 한가운데 국가대표 은퇴 경기와 은퇴식을 가졌다.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서 ‘팀 대한민국’ 소속으로 나서 ‘절친’ 양효진(현대건설)이 이끄는 ‘팀 코리아’와 맞붙었다. 공식 국가대표 경기는 아니었지만 김연경의 유니폼 상의 왼쪽에는태극마크가 선명히 박혀 있었다.김연경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코로나19 여파와 V리그 일정으로 인해 은퇴 경기 일정을 잡지 못하다 3년이 지나서야 뒤늦게 열었다.이날 은퇴 경기는 3세트에 걸쳐 누적 70점을 획득하는 팀이 최종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벤트 경기인 만큼 전반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에서 치러졌지만 때로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김연경도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섞으면서 실전처럼 공격을 이어갔다. 수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공을 받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서브 에이스를 성공한 뒤에는 양팔을 번쩍 들어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쇼맨십을 보여주기도 했다.특히 43-43 동점 상황에서 작전 타임 때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라고 박수치며 말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020 도쿄 올림픽 4강 기적을 이룰 당시 “해보자! 후회 없이”라고 간절하게 외쳤던 모습을 다시 재현한 것이었다.김연경은 이날 13득점을 기록하며 ‘팀 대한민국’의 70-60 승리를 이끌었다. 팀 대한민국은 김연경을 중심으로 김수지(이상 흥국생명), 한송이(은퇴), 황연주(현대건설) 등 2012 런던올림픽 4강 주역들이 주축을 이뤘다. 반면 2020 도쿄올림픽 4강 주역들이 주력멤버로 자리한 팀 코리아는 주장 양효진이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진 데다 김희진(IBK기업은행)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주로 벤치를 지켰다.공식 은퇴식은 은퇴 경기 후 곧바로 이어졌다. 김연경은 “많은 분과 은퇴식을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은퇴사를 차분하게 시작했다. 이어 “태극기를 달고 참 오랫동안 뛰었다. 태극마크를 꿈꿨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생각이 든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과 선배님들이 없었다면 여자배구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은퇴사를 이어가던 김연경은 갑자기 감정이 올라온 듯 말을 멈췄다. 그는 “얘기하다 보니까 약간씩 (눈물이) 올라온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한 뒤 급하게 마이크를 사회자에게 전했다. 잠시 후 전광판에 헌정 영상이 소개되자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을 계속 쏟아냈다.이날 김연경과 함께 대표팀 생활을 했던 선배 및 동료들도 함께 국가대표 은퇴식을 가졌다. 양효진(현대건설)·김수지(흥국생명)·한송이·김사니·이숙자·임효숙·한유미·김해란(이상 은퇴)·황연주(현대건설)·이효희(은퇴) 등 10명이다.아리 그라사 국제배구연맹(FIVB)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김연경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훌륭한 롤모델이자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우리 스포츠를 위해서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전 세계 팬에게 영감을 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연경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는 것을 보고 모두가 슬퍼할 것이고, 그의 에너지와 헌신을 그리워할 것”이라면서 “다른 곳에서도 많은 사람의 롤 모델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응원했다.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은 “대한민국 배구가 김연경을 보유했다는 것이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우리나라 배구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은퇴 경기와 은퇴식에는 ‘국민 MC’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이광수, 정려원, 나영석 PD 등 유명 스타들도 경기장을 찾아 김연경을 응원했다.‘국민 MC’ 유재석은 “많은 분이 함께하는 이 자리가 (김)연경님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 같다”고 격려했다. 개그맨 송은이는 “내가 언제부터 배구를 좋아했는지 생각해보니 ‘김연경 이후’였다”고 찬사를 보냈다.나영석 PD는 “김연경 선수의 은퇴가 아쉽지만, 사랑하고 기쁜 마음으로 끝까지 남아 가장 오래 박수를 치겠다”며 “너무 수고하셨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2024.06.08 I 이석무 기자
서울 아파트 연일 상승세 속 연휴영향에 ‘잠깐 쉬어가기’
  • 서울 아파트 연일 상승세 속 연휴영향에 ‘잠깐 쉬어가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충일 연휴 영향으로 상승노선을 탔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쉬어가는 모양새다. 다만 최근 3개월 연속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월간 4000건 돌파가 예상되면서 시장에 쌓여있던 급매물들은 조금씩 해소 중이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첫재쭈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맷값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는데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을 기록하며 수개월째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국면이다.서울 개별지역은 △마포(0.03%) △송파(0.01%)가 상승했고, ▽중랑(-0.02%) ▽영등포(-0.01%)가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모든 개별지역이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인천이 0.02% 오른 반면, 의정부는 0.01% 떨어졌다. 그 외 지역들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수도권 전세시장은 작년 7월 이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주에는 보합(0.00%) 수준에서 잠시 쉬어가는 모양새다. 서울과 경기·인천, 신도시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서울 개별지역은 관악(0.08%) △서대문(0.05%) △영등포(0.02%) △양천(0.01%) △노원(0.01%) 등에서 상승한 반면, 송파는 0.01%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이 0.01% 올랐고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안산(0.05%) △시흥(0.04%) △광명(0.01%) 등에서 올랐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매매가격에 선행하는 전월세 시장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신축 분양가도 추세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게다가 올해 서울 청약경쟁률도 85 대 1로 높아 청약(분양) 당첨을 위한 허들까지 과거 대비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1~5월 누적 기준으로 서울 평균 분양가는 3.3㎡ 당 5563만원으로 2022~2023년 사이 기록했던 3476~3508만원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윤 수석연구원은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임대차계약 만기 시점이 도래할 때 마다 조금 더 기다릴지 말지에 대한 고민이 보다 치열해졌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2024.06.08 I 박지애 기자
BTS 정국 팬송, 전 세계 아미 홀렸다… 96개 지역 1위
  • BTS 정국 팬송, 전 세계 아미 홀렸다… 96개 지역 1위
  • 방탄소년단 정국(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신곡으로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를 강타했다.지난 7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정국의 팬송 ‘네버 렛 고’(Never Let Go)는 8일 오전 9시까지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9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7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나란히 정상을 찍었다.‘네버 렛 고’는 하우스 리듬을 기반으로 한 영어곡으로 미니멀하면서도 귀를 사로잡는 신디 사이저와 청량감 넘치는 악기들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정국이 작사·작곡 전반에 참여해 아미(팬덤명)에게 ‘맞잡은 서로의 손을 절대로 놓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네버 렛 고’는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공개됐다.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가 방출된다. 8일 정오부터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들의 지난 공연 중 일부를 함께 보는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가 개최된다. 13일에는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그라운드 행사와 진이 직접 참여하는 팬 이벤트로 ‘2024 페스타’의 대미를 장식한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심은우, 학폭 의혹 언급한 누리꾼에 분노 "오늘은 안참아줘"
  • 심은우, 학폭 의혹 언급한 누리꾼에 분노 "오늘은 안참아줘"
  • 심은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심은우가 학폭 의혹을 언급한 누리꾼에 반박했다.심은우는 최근 SNS에 “오늘은 안 참아준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에게 온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심은우가 공개한 메시지에서 한 누리꾼은 “누군가는 지옥같은 일상에서 괴로워할 텐데 행복하세요”라며 그의 학폭 의혹을 언급했다.심은우는 “할 일 없으시냐.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정성스럽게 찾아와서 악의적인 메시지 보내지 마시고 본인 인생 열심히 사셔라”라고 응수했다.앞서 지난 2021년 심은우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정은우가 중학교 시절 욕설, 이간질 등 학교 폭력 가해를 했다는 것. 심은우는 이에 대해 ”어린 날 아무 생각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는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후 최근 서울송파경찰서는 심은우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A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전했다. 심은우는 지난해 7월 A씨를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지만 경찰은 수사 끝에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를 판단했다.심은우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심은우 씨는 중학교 동창이었던 A씨가 제기한 학교폭력 이슈와 관련해 A씨의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며 “최근 A씨에 대해 이루어진 경찰에서의 불송치 결정은, A씨의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A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씨의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번 결정으로 심은우 씨가 학폭 가해자인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심은우 씨는 진실을 밝히고자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 들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이의신청, 항고, 재정신청 등의 방법으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통해 종국에는 심은우 씨의 억울함이 충분히 소명되고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했다.또한중학교 재학 중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기 위해 수사기관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도 성실히 응했고,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에서도 심은우 씨가 A씨를 괴롭히거나 학교 폭력을 가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또한 당시 심은우 씨의 담임선생님, 실제 교우들을 포함하여 심은우 씨가 학폭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수많은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A씨의 일방적인 진술과 일부 인터넷상 신원불명의 댓글만을 토대로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심은우 측은 “이슈가 최초로 제기된 시점에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작품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 작품과 작품에 관계된 분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조언에 따라, 학폭 사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문을 작성하여 A씨와 협의 및 확인을 거쳐 사과를 한 바가 있었다. 그러나 협의를 거친 내용이었음에도 A씨가 다시금 진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더욱 공론화가 되었고, 심은우 씨는 고소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면서 훼손당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게 됐다”며 “다시 한번 A씨에 대한 불송치 결정의 의미가 사실과 다르게 보도되어 더이상 심은우라는 배우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만개한 꽃에서 느끼는 일상의 추억…모리 개인전 '만개한 삶'
  • 만개한 꽃에서 느끼는 일상의 추억…모리 개인전 '만개한 삶'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쳐 지나가는 일상을 즐겁게 추억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6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 송파구 후지필름 코리아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열리는 모리 작가의 개인전 ‘Life in full bloom; 만개한 삶’을 통해서다.일러스트레이터 모리는 소소하지만 추억이 되는 일상을 담은 편안하고 따뜻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2020년에는 ‘누군가의 일상, 누군가의 꿈’을 주제로 한 ‘더 포스터 북 by 모리’를 통해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꿈일 수 있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해 주목받았다. 특히 삼성전자, 네이버, 국립민속박물관 등 여러 기업 및 기관과 협업하며 특유의 감성이 담긴 아트웍을 공개한 바 있다.모리 작가의 ‘Life is Bloom; 만개한 삶’(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번 전시에서는 다채롭고 과감한 컬러를 사용한 디지털 아트웍 14점을 선보인다. 만개한 꽃을 그린 대표작에는 삶의 모든 순간을 향한 작가의 응원 메시지가 담겨있다. 작가는 작품에 대해 소중한 이에게 선물할 센터피스(Center Piece·테이블의 중앙에 두는 장식물)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또한 꽃이 피고 지듯 우리의 삶도 그와 같다며, 평범해 보이는 하루도 만개한 꽃과 같이 찬란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강아지에게 위로받을 때의 마음이나 거대한 나무 위에서 바라보는 노을 등 작품을 통해 일상과 상상을 오가는 재미를 선사한다.후지필름 코리아는 이번 전시 오픈을 기념해 방문객들에게 유니크한 감각이 돋보이는 명함 크기의 달력을 무료로 증정한다. 달력에는 작가의 다양한 아트웍을 담았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전시를 통해 소소한 시간들이 주는 즐거움을 되짚어 보며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0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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